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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32회 로또 1등 ‘11명’ 당첨금 각 24억…당첨지역 어디?

    1132회 로또 1등 ‘11명’ 당첨금 각 24억…당첨지역 어디?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제1132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6, 7, 19, 28, 34, 41’이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10일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5’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1명으로 24억 495만원씩 받는다. 1등 당첨자 11명 중 7명이 자동선택이다. 판매점은 ▲인터넷 복권판매사이트(동행복권 dhlottery.co.kr) ▲금호동(광주 서구 화개1로 63 1층 107호) ▲제이마트(울산 울주군 방천7길 6) ▲일산복권(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중앙로 1493 애비뉴상가1090호) ▲세븐일레븐 홍익점(경기 안성시 종합운동장로 161) ▲복권방(경기 의정부시 추동로 3) ▲운수대통복권방(충남 천안시 동남구 대흥로 122 중앙시장 입구)이다. 1명은 반자동을 선택했다. 판매점은 ▲소망상사(경기 남양주시 다산중앙로82번안길 115-4)다. 수동선택은 3명으로 판매점은 ▲엔마트(서울 동대문구 장한로31길 10) ▲코사마트(서울 동작구 상도로 10-7) ▲복권천국(경기 광명시 기아로 6)이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73명으로 각 6039만원씩을,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3086명으로 142만원씩을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4만 8000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246만 3000명이다. 당첨금 지급 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다. 당첨금 지급 마지막 날이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까지 받을 수 있다.
  • 남편이 쇠사슬로 묶었다더니…숲에서 발견된 美 여성 알고보니 ‘자작극’

    남편이 쇠사슬로 묶었다더니…숲에서 발견된 美 여성 알고보니 ‘자작극’

    최근 인도 정글에서 50대 미국인 여성이 다리에 족쇄가 채워져 나무에 묶인 채 발견된 사건의 진실이 드러났다. 지난 7일(현지시간) 영국 BBC,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이 사건은 여성 스스로 자신을 나무에 묶은 자작극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충격적인 사건이 알려진 것은 지난달 27일로 당시 미국인 여성 랄리타 카이 쿠마르(50)가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신두두르그 지역의 울창한 숲 속에서 발견됐다. 충격적인 것은 당시 쿠마르의 상황이었다. 그는 나무에 묶인 채 처참한 몰골인 상태로 심한 탈수 증세를 보였으며 특히 이후 진술은 더욱 충격적이었다. 그는 “남편이 나를 이곳에 묶어 숲에 버렸으며 40일 동안이나 음식과 물 없이 지냈다”고 주장했다.이후 현지 경찰은 쿠마르의 진술을 바탕으로 살인미수 사건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으나 놀라운 진실이 드러났다. 신두두르그 경찰청장인 사우라브 아가르왈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쿠마르는 현재 미혼으로 첫 진술을 할 당시 환각 증세를 보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쿠마르는 이후 진술과정에서 비자가 만료되고 돈도 바닥난 상태에서 괴로워 쇠사슬을 구입해 스스로 나무에 묶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쿠마르를 치료 중인 정신병원 원장인 상가미트라 풀레 박사는 “현재 그는 먹고, 걷고, 운동할 정도로 상태가 호전됐다”고 밝혔다.
  • “대한민국서 야생 악어 나왔다”…경남 사천서 몸길이 60㎝ 사체 발견

    “대한민국서 야생 악어 나왔다”…경남 사천서 몸길이 60㎝ 사체 발견

    경남 사천에서 열대우림 지역 서식 동물인 악어의 사체가 발견됐다. 희귀동물 판매업을 하는 93만 유튜버 ‘다흑’의 채널에는 지난 5일 ‘실제상황! 대한민국에서 야생 악어가 나왔습니다! 역사상 최악의 외래종이 나온 사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다흑은 구독자로부터 제보를 받아 악어를 발견했다는 경남 사천을 찾았다. 제보자는 지난 1일 오후 6시쯤 논가 주변 도로 한복판에서 죽은 악어를 발견했다고 한다. 그는 처음에는 인형인 줄 알았으나 피가 나는 것을 보고 실제 악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악어의 몸길이는 60㎝ 정도로, 피를 흘리고 죽은 것으로 보아 지나가는 차에 밟힌 것 같다고 다흑은 추정했다. 그러면서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것 같다며 생후 4~5개월 정도 된 것으로 봤다. 그러면서 누군가 밀수해 키우다가 버려진 악어가 논에서 서식하다가 도로로 뛰쳐나온 것으로 추정했다. 다흑은 “여름 동안 폭풍적으로 성장해서 혹시나 사람을 물 수도 있었을 텐데 오히려 이렇게 잡힌 게 다행이지 않을까 싶다”며 “인명피해가 없어서 다행”이라고 했다.이어 다흑은 악어가 발견된 곳 주변을 살펴봤다. 해당 도로 주변에는 논이 펼쳐져 있었는데, 개구리 등이 있는 농수로도 끼고 있어 악어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다흑은 설명했다. 주변을 꼼꼼히 살펴봤지만 추가 개체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후 다흑이 보내준 악어 사진을 받아본 양서파충류협회 이태원 회장은 해당 악어에 대해 뉴기니악어나 바다악어일 것으로 보고 “사실상 악어는 반려 목적의 유통이 금지된 상태라고 봐도 무방하다. 전시 목적으로만 허용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밀수 개체의 유기나 탈출 혹은 합법적인 전시 개체의 관리 부실로 인한 탈출 같다”고 설명했다.이어 “지난 2월에도 인천 계양구 상가 인근 쓰레기장에서 새끼 악어 사체 2구가 발견된 사례가 있었다”면서 “밀수 개체라면 그때 같이 들어온 개체가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분명하고 특히나 겨울에 한파라는 계절적 특징이 있기 때문에 변온동물이 이런 겨울을 버텨내고 살아남기가 사실상 쉽지 않다”며 “이런 유기 혹은 탈출 개체가 성장해서 사람을 습격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전했다.
  • 165억짜리 메시 별장 외벽 ‘페인트 테러’, 무슨 일

    165억짜리 메시 별장 외벽 ‘페인트 테러’, 무슨 일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인 스페인 이비사 섬에 있는 아르헨티나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의 별장이 페인트로 뒤덮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6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스페인 환경 단체 ‘후투로 베헤탈’(Futuro Vegetal) 소속 활동가들은 이날 메시 별장 외곽 벽에 빨간색과 검은색 페인트를 뿌리며, “지구를 도와달라(Help the planet,). 부자를 먹어라(Eat the rich). 경찰을 없애라(Abolish the police)”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부자를 먹어라’라는 구호는 “가난한 자들이 더 이상 먹을 것이 없으면 부자를 먹어 치울 것”이라고 말한 18세기 사상가 장 자크 루소의 명언으로, 가난한 사람들이 궁지에 몰리면 부자를 공격한다는 뜻으로 알려졌다. 이 단체는 성명에서 메시의 별장을 ‘불법 건축물’이라고 규정하고 “기후 위기에 대한 부자들의 책임”을 촉구하기 위해 시위를 벌였다고 설명했다.이 단체는 페인트 테러 시위 장면 동영상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리며 “이비사 섬에 있는 메시의 저택은 그가 1100만 유로(약 165억원)에 인수한 건축물”이라며 “이런 일이 일어나는 동안 스페인 발레아레스 제도에서는 2~4명이 폭염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구호기 옥스팜의 지난해 보고서를 인용해 “2019년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1%가 가장 가난한 3분의 2와 같은 양의 탄소를 배출했다”면서 상위 1%의 부자들의 소비 형태를 비난했다. 이들은 이러한 격차가 취약한 지역 사회가 최악의 결과를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해당 저택은 메시가 2022년 스위스 기업가에게 1200만 달러(약 165억원)를 주고 사들인 것으로 아내, 세 자녀와 정기적으로 들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메시는 가족과 함께 미국 마이애미에 거주하고 있다. 후투로 베헤탈은 지난해 7월 이비사 섬에 정박된 억만장자의 호화 요트에 페인트를 뿌리며 “상위 1%의 부자가 지구를 오염시킨다”고 주장하면서 당시 “당신의 소비는 타인의 고통”이라는 팻말을 들고 시위를 한 적이 있다. 당시 피해를 본 호화 요트는 미국 대형 유통업체인 월마트 상속녀이자 억만장자인 낸시 월턴 로리의 것으로 알려졌다.
  • “아프간 소녀들에게 용기 주고 싶어요”

    “아프간 소녀들에게 용기 주고 싶어요”

    탈레반 살해 위협에 동생과 탈출스페인서 도움받아 브레이킹 출전 1억 2000만명 난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결성된 올림픽 난민팀에서 역대 첫 메달이 나온 가운데 아프가니스탄 출신 브레이킹 ‘비걸’(B-girl) 마니자 탈라시(22)가 전 세계 스포츠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2024 파리올림픽에는 11개 국가에서 온 난민 선수 36명이 12개 종목에 출전한다. 탈라시는 이번 올림픽 신설 종목인 브레이킹 대표로 나선다. 알자지라는 6일(한국시간) 탈라시가 올림픽 무대에 서게 된 사연을 전했다. 4년 전 소셜미디어(SNS)로 처음 브레이크 댄스를 접한 탈라시는 2021년 여성의 사회 활동을 제한하는 탈레반 정권이 아프가니스탄에 들어서면서 살해 위협까지 받는 상황에 놓였다. 설상가상으로 댄스 교습소까지 문을 닫자 그는 12세 남동생과 고향 카불을 떠나 파키스탄으로 탈출했다. 여권도 없이 망명 생활을 하던 탈라시와 남동생은 난민 자격을 얻은 이후 스페인에 정착했다. 스페인 북부의 작은 마을 미용실에서 일하던 탈라시의 사연은 그의 스페인 지인들에게까지 전해졌다. 지인들은 그가 브레이크 댄서의 꿈을 이어 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도움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올림픽 난민 재단과 연이 닿은 탈라시는 난민팀으로 파리 대회 브레이킹 부문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탈라시는 “탈레반이 무서워서 난민팀으로 올림픽에 나온 게 아니다. 아프가니스탄 소녀들을 위해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갇혀 있는 상황에서도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 주고 용기를 주고 싶다”며 탈레반이 물러나면 언젠가 조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소망도 내비쳤다. 탈라시의 꿈이 펼쳐질 브레이킹 비걸 경기는 오는 9일 시작해 10일 결승 무대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 진료는 되고 처방약 배송은 안 되고… ‘반쪽짜리’ 비대면 진료[규제혁신과 그 적들]

    진료는 되고 처방약 배송은 안 되고… ‘반쪽짜리’ 비대면 진료[규제혁신과 그 적들]

    다리를 다쳐 집 근처 슈퍼마켓에 가기도 힘들었던 이모(45)씨는 당뇨 약을 타려고 얼마 전 비대면 진료를 받았다. 의사는 평소 이씨가 먹던 약을 처방해 줬지만 동네 약국에는 같은 약이 없었다. 병원에 갈 상황이 안 돼 비대면 진료를 받았는데, 집과는 거리가 먼 대형 병원 앞 약국까지 가서 약을 받아야 하는 기막힌 상황에 놓인 것이다. 이씨는 수소문 끝에 집 주변 약국을 통해 약을 주문하고서 주말을 포함해 사흘을 기다려 약을 타 왔다. 약이 똑 떨어진 사흘간 혈당이 치솟을까 봐 밥도 제대로 먹지 못했다.6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가입국 중 약 배송을 허용하지 않는 국가는 한국과 튀르키예뿐이다. 다수 국가가 비대면 방식으로도 의약품 처방, 복약지도, 배송이 이뤄지도록 관리 체계를 마련했다. 지난해 12월 우리나라도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대폭 확대했다. 하지만 환자들 사이에선 여전히 불만이 터져 나온다. 집에서 비대면 진료를 받고 약을 사러 밖에 나가야 하는 비효율적인 구조여서다. 설상가상 야간·주말·공휴일에는 문을 연 약국조차 보기 드물다. 겨우 약국을 찾아도 병원 인근 약국에서만 구할 수 있고 다른 곳에선 팔지 않는 처방약이 많아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비대면 진료에 ‘반쪽짜리’라는 꼬리표가 붙은 까닭이다. 비효율적인 비대면 진료 비대면 진료받은 10명 중 3~4명집 근처엔 처방약 없는 경우 많아 약 구하러 장거리 대형 병원 찾아 OECD서 한국·튀르키예만 ‘불허’ 이슬 원격의료산업협의회 공동회장은 “비대면 진료를 받은 병원에서부터 집까지 거리가 먼 경우가 많은데, 집 근처 1~2㎞ 내에 처방약을 구할 약국이 있다면 운이 좋은 편이다. 비대면 진료를 받은 10명 중 3~4명은 약국을 찾아 헤매다 결국 약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환자들이 처방약을 못 받았으니 진료비를 돌려달라고 병원에 요구하는 바람에 결국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체가 비용을 떠안는 일도 종종 있다. 그런데도 약사들은 영세 약국이 무너진다며 약 배송에 강력 반발한다.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자체는 전면 시행에 가깝게 규제가 완화됐지만 유독 약 배송만 제자리걸음인 이유다. 정부 관계자는 “약 배송 없는 비대면 진료는 반쪽짜리라는 데 공감한다. 풀어야 할 숙제이지만 의사 집단행동에 대응하고 있는 상황에서 약사들까지 상대하며 전선을 넓힐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약 배송은 비대면 진료에만 얽힌 문제가 아니다. 비대면으로 집에서 임상시험에 참여할 수 있는 ‘분산형 임상시험’도 약 배송 등에 발목이 잡혀 한국만 뒤처지고 있다. 환자가 주기적으로 임상기관을 방문해 약을 수령하고 생체 징후를 확인해야 하는 전통적 임상시험과 달리 분산형 임상시험은 공간 제약이 없다. 필요한 약을 배송받아 복용하면서 웨어러블(착용형) 기기로 맥박, 산소 포화도 등 데이터를 임상기관에 전송하면 된다. 미국 모더나사의 코로나19 백신은 100% 분산형 임상시험으로 개발된 대표적 사례다. 12주 만에 3만여명의 참여자를 모집, 1년도 안 돼 백신을 만들어 냈다. 임상연구동향 매체 ‘클리니컬 트라이얼 아레나’에 따르면 국가별 분산형 임상시험 비율은 영국 14.6%, 호주 13.4%, 미국 8.4%이지만 한국은 1.1%에 머물러 있다. 규제 탓에 빠르게 변화하는 바이오·제약시장 변화를 점점 따라가지 못하는 셈이다. 약사들은 약 배송이 허용되면 동네 약국이 몰락할 것이라고 우려한다. 실제로 일본에선 아마존재팬이 연내 처방약 온라인 판매를 예고해 6만여 동네 약국이 생존경쟁을 벌여야 할 처지에 놓였다. 정부 관계자는 “온라인 대형 약국의 등장을 법으로 규제하면 되는데도 설득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약사 단체들은 대안으로 성분명 처방 의무화를 요구하고 있다. 가령 의사가 ‘타이레놀’이란 제품명 대신 ‘아세트아미노펜’이란 성분명으로 처방하면 굳이 해당 약이 있는 병원 앞 약국까지 갈 것 없이 집 근처에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대체약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약 배송 반대하는 약사들“배송 허용되면 동네 약국 몰락”‘분산형 임상시험’도 발목 잡혀약사회, 성분명 처방 의무화 요구“2년간 플랫폼 업체 15곳 사라져” 서울시약사회는 “제약사들이 리베이트를 통해 의사들의 처방을 유도하고 있다. 성분명 처방 제도화는 불법 리베이트를 근절할 유일한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성분명 처방이 이뤄져 제품 선택권이 약사에게 넘어갈 경우 이번엔 리베이트가 의사 대신 약사를 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환자들과는 무관한 얘기지만 제약회사와의 관계에서 의사와 약사 중 어느 쪽이 ‘갑’의 지위를 갖느냐와 직결된 문제라 조율이 쉽지 않다. 규제가 풀리기를 기다리다 지친 비대면 진료 플랫폼 기업들은 해외로 떠나고 있다. 선재원 원격의료산업협의회 공동회장은 “최근 2년 사이에 15개 업체가 사라졌다”고 말했다. 소비자정책단체 컨슈머워치의 곽은경 사무총장은 “집에서 편리하게 비대면 진료를 받았는데 약 때문에 밖으로 나가야 한다면 비대면 진료의 의미가 퇴색한다”며 “오남용이나 배송 중 변질 등 부작용도 약 배송을 허용해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보장하면서 보완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 ‘원투펀치’ 슈뢰더·바그너, 외로운 아데토쿤보 제압…독일, 그리스 꺾고 4강 선착

    ‘원투펀치’ 슈뢰더·바그너, 외로운 아데토쿤보 제압…독일, 그리스 꺾고 4강 선착

    독일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의 주장 데니스 슈뢰더가 영리한 경기 템포 조절과 부드러운 드리블로 그리스를 격파했다.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으로 분전했으나 동료들의 지원이 아쉬웠다. 독일은 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 농구 그리스와의 8강전에서 76-63으로 이겼다. 1쿼터 초반 슈뢰더에 대한 이중 수비에 고전했지만 후반전에 프란츠 바그너 등이 살아나면서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B조 1위 독일은 일본, 브라질, 프랑스를 차례로 꺾으며 가뿐하게 조별 리그를 통과했다. A조의 그리스는 캐나다, 스페인에 패한 뒤 호주를 이기면서 토너먼트 막차를 탔다. 예선 성적이 그대로 8강전 결과로 이어진 셈이다.독일은 지난해 9월 2023 국제농구연맹(FIBA) 남자농구월드컵에서 사상 처음 우승을 차지한 기세를 이어나갔다. 당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던 주장 슈뢰더는 이날 경기 조율에 집중하며 13점을 올렸다. 프란츠 바그너가 팀 내 최다 18점을 몰아쳤고 요하네스 티만도 10점을 보탰다.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정규시즌 최우선수(MVP)를 두 번 수상한 아테토쿤보는 22점을 기록했으나 패배로 빛이 바랬다. 토마스 워컵도 12점을 넣었다. 하지만 나머지 동료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아데토쿤보에게 패스받은 미노스 미토글루가 첫 득점을 올렸다. 프란츠 바그너가 연속으로 공격에 실패한 독일은 슈뢰더가 공을 쥐었다. 하지만 아데토쿤보가 칼라테스와 엘리웁 호흡을 맞춰 덩크를 꽂았다. 그리스는 슈뢰더에게 두 명의 수비수를 붙이면서 상대를 5분 넘게 4점으로 묶었다. 12점 차로 밀린 상황에서 공격이 막힌 독일은 슈뢰더의 장거리 3점슛으로 혈을 뚫었는데 다시 칼라테스에게 외곽포를 맞아 11-21로 1쿼터를 마쳤다. 모리츠 바그너는 스핀 무브에 이은 레이업으로 2쿼터 반격했고 아데토쿤보를 앞에 두고 다시 득점했다. 닉 웨일러 밥도 3점포와 돌파로 힘을 보탰다. 그리스는 외곽에서 해법을 찾았으나 성공률이 떨어졌다. 설상가상 칼라테스의 패스를 받은 아데토쿤보가 공을 놓쳤다. 기세를 높인 독일은 슈뢰더의 유려한 드리블로 수비 사이를 뚫고 점수를 올렸다. 이어 데니얼 타이스가 공중에서 슈뢰더의 패스를 받아 덩크를 꽂았다. 36-36 동점을 만드는 한 방이었다.상대 공을 뺏은 독일은 슈뢰더의 코너 3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에 아데토쿤보가 해결사로 나서 미들슛을 꽂았다. 토마스 워컵, 코스타스 파파니콜라우까지 외곽포를 터트렸다. 슈뢰더가 아데토쿤보의 공을 뺏은 뒤 프란츠 바그너가 속공 덩크를 꽂으면서 분위기가 독일 쪽으로 넘어갔다. 독일의 협력 수비를 뚫지 못한 그리스는 7점 차로 뒤진 채 3쿼터를 마쳤다. 모리츠 바그너의 득점력이 불을 뿜기 시작했다. 슈뢰더가 쉬는 사이 독일은 그에게 1대1 공격을 맡겼다. 아데토쿤보가 독일의 페인트존을 공략했으나 도와줄 동료가 없었다. 경기 종료 2분 전 시간을 쫓기며 던진 슈뢰더의 장거리 슛이 림을 가르면서 독일이 승기를 잡았다.
  • 새벽 창원 일대 오피스텔 돌며 택배물 훔친 50대 구속 송치

    새벽 창원 일대 오피스텔 돌며 택배물 훔친 50대 구속 송치

    새벽 시간대 경남 창원시 일대 오피스텔·상가 등을 돌며 택배물을 훔친 혐의로 50대 남성이 구속 송치됐다. 창원중부경찰서는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 등으로 50대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창원시 성산구 소재 오피스텔과 상가 등에 침입해 10회에 걸쳐 피해자들 주거지 앞에 배송된 택배물(총 1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고자 택배물을 훔친 것으로 나타났다. 옷, 식료품 등 훔친 물건은 직접 쓰거나 보관했다. 피해자들 신고를 받고 수사에 들어간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거쳐 통영에 있는 A씨 은신처에서 그를 붙잡았다. 경찰은 도난 택배 물품을 압수하고 지난달 A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
  • ‘성별 논란’ 복서 여자부 출전은 공정일까… DSD 선수일 경우 셈범 복잡

    ‘성별 논란’ 복서 여자부 출전은 공정일까… DSD 선수일 경우 셈범 복잡

    칼리프 생체 정보 검증 결과는 ‘기밀’DSD(성적 발달의 차이 선수) 가능성도DSD, 성전환과 달리 공정성 판단 복잡 2024 파리올림픽 복싱 종목 여자 66㎏급에서 동메달을 확보한 알제리 복서 이마네 칼리프(25)가 7일(한국시간) 결승 티켓을 손에 얻을지 주목되는 가운데, 칼리프를 둘러싼 ‘성별 논란’이 스포츠 공정성 문제로까지 번지고 있다. 칼리프의 생체 정보 검증 결과는 밝혀진 바가 없다. 국제복싱협회(IBA)가 칼리프를 지난해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실격 처리한 이유에 대해 ‘의학적 이유’를 근거로 들었지만 구체적으로 검사 결과를 공개하진 않았다. IBA가 기밀을 고수하는 이상 테스토스테론, 폐 헤모글로빈 수치, 골밀도 등이 여성보다 얼마나 더 ‘우월’한지 알 방법은 없다. 설상가상으로 IBA는 현재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올림픽 복싱 경기를 운영하는 주체도 IBA 대신 IOC가 설립한 임시기구, 파리복싱유닛(PBU)이다. IOC에서 칼리프의 신체 정밀 검사를 하면 된다지만, 인권 문제를 이유로 2000 시드니 대회부터 올림픽 중 염색체 검사는 하지 않는 상황이다. 여자 복싱에서 성별 논란이 불거지자 마크 애덤스 IOC 대변인은 “칼리프는 여성으로 태어났고, 여성으로서 삶을 살아온 ‘여권상 여성’”이라며 이번 대회 중 염색체 검사를 진행할 계획 역시 없다고 밝혔다.현재로서는 IBA 측 발표를 토대로 칼리프가 ‘DSD(Differences of Sexual Development·성적 발달의 차이 선수)’일 가능성이 가장 높게 점쳐지고 있다. 여자로 분류됐으나 남성 호르몬이 일반 여성보다 월등하게 많이 분비돼 운동능력 격차를 보이는 선수들을 일컫는데, 대표적인 DSD 선수가 육상의 캐스터 세메냐(남아프리카공화국)다. 전문가들은 세메냐의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7∼10n㏖/L로 본다. 일반 여성의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0.12∼1.79n㏖/L, 남성은 7.7∼29.4n㏖/L 정도 된다. DSD 선수는 성전환 선수와 다르다는 점에서 공정성을 따지는 작업이 더 복잡하다. 일각에서는 사춘기를 남자로 보내고 여자로 전환한 선수는 근육량, 골밀도 등에서 ‘남성의 이점’을 얻었기 때문에 일반 여성과 경쟁이 불공하다고 본다. 하지만 DSD 선수의 경우 여성에 비한 경쟁 우위를 인위적으로 획득한 게 아니기 때문에 이들이 여자부 대회에 출전하는 게 바람직한지가 논쟁의 영역에 포함될 수밖에 없다. 이 선수들을 ‘스포츠 천재’로 간주하는 시각도 있다. 인위적으로 취득한 게 아니니 공정성을 해치는 부당 이득으로 보기 어렵다는 취지다. 수영에 유리하게 손목, 발목, 팔꿈치에 이중 관절을 지닌 마이클 펠프스, 신장이나 팔 길이 등에서 태생적으로 우월한 농구 선수 빅토르 웸반야마(프랑스·222㎝) 등이 예시다. 다만 세계육상연맹(WA)은 세메냐와 같은 선수가 남성 호르몬 수치를 낮춰야 여자부로 나설 수 있도록 규제한다.
  • 하남시, 가정용 소형 폐가전제품 무료 수거

    하남시, 가정용 소형 폐가전제품 무료 수거

    경기 하남시는 가정에서 배출되는 소형폐가전을 무상으로 수거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개정된 조례에 따라 이달 1일부터 소형폐가전의 배출 수수료를 면제했다. 4개 이하의 소형 폐가전의 경우 ‘폐가전’을 표기해 아파트·오피스텔은 지정된 장소에, 단독주택·상가는 건물 앞에 내놓으면 된다. 5개 이상의 소형 폐가전과 대형 폐가전의 경우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다만 배출 수수료 면제 품목은 가정용으로 한정된다. 또 원형이 훼손됐거나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제품, 의료기기는 해당되지 않는다. 이들 제품은 기존 방식대로 대형폐기물 스티커를 부착해 배출해야 한다. 아울러 시는 불에 타지 않는 가정용 불연성폐기물을 포대에 담아 편리하게 배출(1일 최대 10포대 이하 제한)할 수 있도록 ‘불연성폐기물 포대’를 새롭게 제작·보급했다. 포대는 시 홈페이지에서 ‘종량제물품 지정판매소’를 확인한 뒤 지정판매소에 가 구매하면 된다. 이현재 시장은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서비스를 이용하면 폐가전을 친환경적으로 회수하고 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전국 최대 ‘해남 기후변화대응센터’ 짓나 안 짓나

    전국 최대 ‘해남 기후변화대응센터’ 짓나 안 짓나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전국 최대 규모의 ‘농식품 기후변화 대응센터’를 전남 해남에 건설할 계획이지만 착공시기가 늦춰지고 운영주체마저 정해지지 않아 정부 의지가 의심스럽다. 폭염과 폭우 등 이상기후가 갈수록 심해지며 농업피해가 빈번해지고 피해규모가 커지고 있어서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이하 대응센터) 조성사업이 시급하다. 대응센터는 농식품 분야에서 기후변화와 관련한 정책을 세우고 집행하며 관련 사업을 총괄하는 전문기관이다. 농식품부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총 594억원을 투입해 전남 해남에 건립하기로 했다. 계획대로라면 지난 5월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해서 내년 하반기에 착공해야 한다. 하지만 농식품부는 뚜렷한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대응센터 실시설계를 당초 계획보다 1년 늦은 내년 5월쯤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예산정책처 ‘2023 회계연도 결산자료’에 따르면 대응센터 조성사업 실시설계가 이뤄지지 않아 지난해 예산 11억200만원 전액이 올해로 이월됐다. 하지만 올해 편성된 실시설계비도 내년으로 넘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덩달아 착공시기도 올해 6월에서 내년 9월로 늦춰지게 됐다. 농식품부는 사업 진행 속도를 높여 2026년 12월 준공 목표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더 큰 문제는 운영 주체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농식품부는 대응센터를 기존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방안과 별도의 기관을 설립해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은 공공기관을 신설하려면 기획재정부의 타당성 심사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치도록 했다. 절차가 복잡하고 시간이 걸리는 만큼 대응센터의 구체적인 업무가 결정되고 관계 기관과 업무 조정, 협력체계 구축 등 사전 조치가 필요하다. 해남군은 이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대응센터가 하루빨리 문 열기를 바라면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우선 삼산면 평활리 일대 60㏊에 ‘기후변화 대응 농업연구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또 해남과 완도, 나주에 있는 3곳을 통합한 전라남도 과수연구소를 해남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연구소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아열대 신품종 개발 보급과 지역 적응성 연구를 통해 지역적·기후적 경쟁력 있는 지역특화작목 육성을 선도하게 된다. 우선 25㏊ 규모로 올해 말 착공해 2026년부터 문을 열 계획이다. 해남군은 농업연구단지에 있는 고구마연구센터와 청년농업인 스마트 임대농장, 과학영농 실증시험 사업을 벌이고 삼산면 상가리 일원 21㏊에 농업연구 2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토굴서 자연 숙성·발효 ‘광천토굴새우젓업’, 국가중요어업 유산 눈앞

    토굴서 자연 숙성·발효 ‘광천토굴새우젓업’, 국가중요어업 유산 눈앞

    40개 토굴 107개 상가 새우젓 보관·숙성‘친환경 저장’ 주목, 아미노태질소 풍부 등 토굴 특성을 활용해 친환경적으로 숙성·발효한 충남 홍성의 ‘광천토굴새우젓 가공업’이 국가중요어업유산 목록 등재를 앞두고 있다. 5일 홍성군에 따르면 광천토굴새우젓업의 국가중요어업 유산 지정을 위해 지난 1월 해양수산부 1차 서류평가에 이어 최근 광천읍 옹암리에서 현장평가가 열렸다. ‘국가중요어업유산’은 지역의 독자적 환경·사회·풍습 등에 적응하면서 오랫동안 형성시켜 온 유형·무형의 자원을 의미한다. 현재까지 지정된 국가중요어업유산은 전국적으로 13개소지만, 충남에는 없다. 국가중요어업유산에 지정되면 3년 동안 7억원의 사업비를 받는다. 광천토굴새우젓은 젓새우를 토굴에서 숙성·발효시키는 독특한 수산업이다. 1949년 광천 폐금광에 보관한 새우젓이 부패하지 않고 잘 숙성된다는 것을 지역 주민이 발견하며 시작됐다. 광천새우젓토굴은 옹암리 상하옹마을 1㎞의 땅에 분포해 있다. 40개의 각 토굴은 폭 1.5m, 높이 1.7m, 길이 100∼200m에 자연 지반으로 형성돼 있다. 토굴 내에는 자연적으로 연중 14∼15℃의 온도와 85% 수준의 습도를 유지한다. 이 토굴에서는 107개 상가가 연간 3000~4000t의 새우젓을 생산한다. 광천토굴새우젓은 일반 제품에 비해 발효식품의 숙성도와 품질 지표가 되는 성분인 ‘아미노태 질소’가 풍부하고, 감칠맛과 식감, 향 등도 월등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홍성군 관계자는 “이번 기회가 광천토굴새우젓이 세계적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지역 발전의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 창원 일대 상가 침입해 25차례 걸쳐 1000만원 훔친 40대 검거

    창원 일대 상가 침입해 25차례 걸쳐 1000만원 훔친 40대 검거

    경남 창원 일대를 돌며 영업이 끝난 상가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로 40대가 구속됐다. 창원중부경찰서는 밤늦은 시간 영업이 끝난 점포에 침입해 25차례에 걸쳐 1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 등)로 A씨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A씨는 6월 29일부터 7월 24일까지 영업이 끝난 점포 출입문을 쇠 지렛대로 부수고 침입해 현금·태블릿 PC 등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생활비와 유흥비를 마련하고자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전담 수사팀을 편성, 폐쇄회로(CC)TV 분석과 탐문 수사 등을 거쳐 지난달 27일 창원 시내 한 유흥가에서 A씨를 검거했다.경찰은 “휴가철을 맞아 빈집·상가를 상대로 한 절도 범죄가 빈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는 16일까지 ‘하계 휴가철 형사활동 강화 기간’을 운영하는 등 휴가 중 발생하는 범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집이나 점포를 비울 경우 현관·창문 등 문단속을 철저히 하고 점포 내 현금·귀중품 보관은 자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산호초 파괴하는 가시관 불가사리가 갑자기 늘어난 이유는?

    산호초 파괴하는 가시관 불가사리가 갑자기 늘어난 이유는?

    산호초는 바다 면적의 0.1% 정도에 불과하지만, 지금까지 발견된 해양 생물종의 4분의 1이 이곳에서 발견되었을 만큼 많은 생물이 살고 있어 ‘바다의 열대우림’으로 불린다. 하지만 최근 전 세계 산호초들은 기후 변화와 해양 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산호는 따뜻한 바다에서 살아가지만 바닷물의 온도가 너무 올라가면 살기 힘들어져 몸 안에 있는 공생 조류를 방출한다. 그러면 산호의 색깔이 빠진 것처럼 하얗게 되는 백화현상이 일어난다. 백화 현상이 일어난 산호는 바로 죽지 않지만, 에너지의 90%를 공생 조류에서 얻기 때문에 백화현상이 지속되면 결국 죽게 된다. 최근 광범위한 백화 현상으로 고통받고 있는 산호초에 설상가상으로 산호를 먹는 악마 불가사리 혹은 가시관 불가사리 (crown-of-thorns starfish·COTS) 개체 수까지 갑자기 늘어나고 있다. 이대로 가다가는 호주의 ‘그레이트 리프 배리어’와 같은 대형 산호초의 붕괴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도 나오고 있다. 호주 퀸즐랜드 대학과 서던 크로스 대학의 과학자들은 가시관 불가사리가 갑자기 늘어난 이유를 알아내기 위해 가시관 불가사리 유생을 연구했다. 이 작은 유생들은 자신보다 큰 산호 대신 작은 플랑크톤이나 미생물을 잡아먹는다. 유생이 먹는 미생물이 최근 개체 수 증가와 연관이 있을지 모른다고 생각한 연구팀은 몇 개의 유력한 용의자를 조사했다. 그 결과 바다 위에 마치 톱밥 같은 덩어리를 만들어 바다 톱밥이라고 불리는 남세균인 ‘트리코데스뮴’ (Trichodesmium cyanobacteria)이 가장 유력한 용의자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트리코데스뮴은 독을 지니고 있지만, 일부 해양 동물은 이 독에 대한 내성이 있어 이 미생물을 주식으로 삼는다. 연구팀은 가시관 불가사리 유생이 트리코데스뮴만 먹고도 잘 자랄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물론 이것이 개체 수 증가의 유일한 원인은 아닐 수도 있지만, 먹이가 되는 미생물이 크게 늘어나면 가시관 불가사리 유생의 성장에 유리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사실 트리코데스뮴 같은 광합성 남세균이 크게 증식한 것도 지구 온난화처럼 인간의 활동과 연관이 있다. 농업에 사용한 각종 비료와 생활 하수에서 나온 유기물이 바다로 흘러가면 이들을 위한 비료가 되어 폭발적인 증식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결국 산호초를 파괴하는 진짜 범인은 가시관 불가사리가 아니라 인간일 가능성이 높다. 그런 만큼 결자해지의 자세로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우리의 노력이 필요하다.
  • 대구서도 지하주차장 화재…6500만원 피해

    대구서도 지하주차장 화재…6500만원 피해

    대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워진 승용차에서 불이 나 수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3일 대구 중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2일) 오전 7시 41분쯤 대구 중구 아파트 상가 지하주차장에 있던 디젤 승용차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50여 분 만에 꺼졌다. 이 화재로 차량이 전소되고 주차장 벽면과 인근 차량 5대가 그을려 소방서 추산 65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다행히 큰 인명 피해는 없었고, 15명이 단순 연기흡입으로 분류됐다. 차주 A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소방차 43대와 대원 127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차량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여름철 ‘음쓰’ 악취·해충 잡아라... 영등포구 음식물 수거용기 특별 관리

    여름철 ‘음쓰’ 악취·해충 잡아라... 영등포구 음식물 수거용기 특별 관리

    서울 영등포구가 여름철 무덥고 습한 날씨로 인한 음식물 쓰레기 악취 및 해충 발생 예방을 위해 ‘음식물 수거용기 특별 관리’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영등포구는 지역 내 설치된 음식물 거점 수거용기 1195개, RFID(전자태그 방식) 종량기 424개를 대상으로 수거용기 세척 횟수 확대, 수거용기 수거 주기 단축, 수거용기 순찰 강화, 수거용기 고장 및 파손 점검, EM(친환경 악취 제거제) 용액을 활용한 수거용기 악취 제거 등을 실시한다. 기간은 지난 달 22일부터 오는 31일까지다. 영등포구는 수거 취약 지역 내 음식물 수거용기의 세척 횟수를 주 1회에서 2회로 늘려 수거용기의 청결을 유지한다. 또한 원룸 또는 상가 밀집 지역 등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민원 빈발 지역의 경우 수시로 용기 세척한다. 취약 지역 내 음식물 수거용기의 수거 주기도 단축한다. 수거 기준을 총 용량 50%에서 20%로 변경해 용기 내 음식물이 20% 정도가 쌓일 시 즉시 수거한다. 아울러 EM 용액을 활용한 탈취제를 사용해 악취와 해충을 수시로 관리한다. 동 주민센터는 음식물 수거 업체와 협력해 환경 순찰을 강화한다. 지역 내 순찰 사항을 제보할 수 있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을 운영해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조치한다. 아울러 이번 음식물 수거용기 특별 관리를 통해 설치 위치, 용기 고장 및 파손 상태 등을 확인하고, RFID 종량기의 세척 누락, 작동 불능 등 기기 상태를 파악하고 관리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특별 관리를 통해 여름철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올바른 음식물 쓰레기 배출 등 구민 여러분의 자율적 참여와 지속적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 부산 수영구 정전에 승강기 갇혔던 시민 3명 구조

    부산 수영구 정전에 승강기 갇혔던 시민 3명 구조

    부산 수영구 남천동 일원에 발생한 정전으로 시민 3명이 승강기에 갇혔다가 119에 의해 모두 구조됐다. 2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8시 13분쯤 부산 수영구 남천동 정전으로 승강기에 갇혔다는 신고가 17건 접수됐다. 이 정전으로 남천동 상가와 아파트 등 2곳 승강기가 멈추면서, 20대 두 명과 40대 1명이 고립됐다가 출동한 119 구조대의 도움으로 탈출했다. 다른 건물 승강기에 갇혔던 시민 10여명은 자체적으로 탈출했다. 남천동 일대 정전은 지난 1일 오후 8시 12분쯤 발생했다. 도로 전신주에 있는 변압기가 폭발한 게 원인으로 알려졌다. 이 정전으로 수천 가구가 불편을 겪었으며, 전기는 2시간 만에 복구됐다.
  • 시의 리듬을 타고… 신화 속 여신과 떠나는 여행

    시의 리듬을 타고… 신화 속 여신과 떠나는 여행

    신화가 리듬을 타고 일상으로 스민다. 우체국, 방앗간, 찻집, 슈퍼마켓…. 높은 데서 꾸짖기보다는 우리 옆에서 부대끼는 신(神)과 함께 시인은 ‘여행’을 떠난다. 한국 시단을 대표하는 강은교(79) 시인의 새 시집 ‘미래슈퍼 옆 환상가게’를 펼친 독자라면 한번쯤 골똘히 생각에 잠기게 하는 존재가 있다. 2부에 등장하는 ‘당고마기 고모’다. ‘당고마기’는 우리 신화의 ‘당금애기’를 뜻하는 것일 테다. 시인은 어째서 당고마기 고모의 이름을 이리도 애타게 부르짖고 있는 것일까. “사소하고 사소한 사람들이 오늘도 우체국 유리문을 미는구나. 어쩌나, 고모여 고모여 당고마기 고모여, 스카치 테프 삐쭉한 소리 비명을 지르며, 빗방울같이 서걱거리는 저 유리문, 히말라야로 끝없이 편지를 띄우는, 히말라야 기러기같이 울고 선 저 유리문”(‘샛골목 안 우체국’ 부분·49쪽)시집 2부 ‘당고마기 고모의 여행노래’에 수록된 시는 죄다 당고마기 고모의 행적을 노래하고 있다. 강은교의 시세계를 톺아본 적 있는 이라면 그의 첫 시집 ‘허무집’에 실린 ‘비리데기의 여행노래’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겠다. ‘비리데기’는 ‘바리데기’의 다른 말이다. 바리데기와 당금애기는 한국 무속에서 떠받드는 신적 존재다. 부모에게 버려진 일곱 번째 딸 바리데기와 미혼모라는 가련한 신분이었지만 훗날 ‘삼신할매’로 격상되는 당금애기. 시인은 우리 신화 속 고초를 겪었던 여신을 일상으로 소환하고 그들에게 ‘이 땅에서 여자로 살아가는 일’이 무엇인지 묻는다. “소멸한다는 건 불멸한다는 것/불멸한다는 건 꿈꾼다는 것, 끝없이 만난다는 것”(‘짜다 만 붉은 털실’ 부분·65쪽) 문학에서 시인은 종종 영매와 비슷한 존재로 치부된다. 하늘과 땅을 연결하며 산 자와 죽은 자를 만나게 한다. 당고마기 고모를 독자와 만나게 하는 강은교 역시 그런 면모를 지녔다고 하겠다. 중요한 건 고모를 찾는 시인의 목소리에 어린 리듬이다. “사라졌어, 모두 살아 졌어, 뒤에 남은 검은 몸부림, 몸부림//아, 고모, 고모, 수천 년 당고마기 고모,”(‘노을이 질 때’ 부분)에서 보듯 시인은 고모를 반복해서 부른다. 무당이 굿을 할 때 정신 사나운 소리를 반복하면서 신에게 다가가듯 시인은 리듬으로 생활의 적막함을 깨뜨린다. 그리고 거기에 신화의 공간을 만든다. 그래도 잘 풀리지 않는 당고마기 고모란 도대체 누구인지, 시인에게 문자메시지로 물어봤다. 시인은 이런 대답을 보내 왔다. “첫 시집에서부터 늘 현대의 거리를 걸어가는 누군가를 그리워했어요. 그때 나타난 인물이 비리데기였죠. 유화, 희명 등 많은 인물이 내 옆에서 걸어가거나 ‘나’가 되곤 했죠. 최근엔 당고마기가 내 고모가 돼 내 옆에서 걸어요. 나의 시적 식구들인 그녀들이 한데 사는 마을 하나 만드는 게 요즘 꿈이 됐어요. 가끔 그림을 그려 보기도 해요. 샤갈의 그림을 생각하면서. 이 정도만 할게요. 밤새도록 얘기가 나올 것 같아서….”
  • 2PM 이준호, 압구정 로데오 175억 건물주 됐다

    2PM 이준호, 압구정 로데오 175억 건물주 됐다

    그룹 ‘2PM’ 멤버 겸 배우 이준호가 압구정 로데오 건물주가 됐다. 1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준호는 지난 3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 상가건물을 175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법인인 제이에프컴퍼니 명의로 샀다는 전언이다. 해당 건물은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다. 대지면적은 323㎡(약 97평), 연면적 830㎡(약 251평)이다. 앞서 2022년 사망한 배우 고(故) 강수연이 2017년 80억원에 매입 후 유족에게 상속된 건물이기도 했다. 한편 이준호는 넷플릭스 새 시리즈 ‘캐셔로’에 나온다.
  • [그러니까!]‘성심당 대전역점’ 퇴출 위기…월세 낮추면 안 될까

    [그러니까!]‘성심당 대전역점’ 퇴출 위기…월세 낮추면 안 될까

    대전의 대표 빵집 성심당의 대전역 월세를 두고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역사 내 매장 운영을 담당하는 코레일유통과 성심당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성심당 대전역점은 10월 퇴출 수순을 밟게 된다. 기존 임대료보다 4배 이상 높은 월세 4억원을 두고 과하다는 주장과 철도역 모든 상업시설에 대한 형평성을 위해 불가피하다는 주장으로 갈린다. 대전역 성심당 매장이 빠지면 모두가 손해인 만큼 이를 계기로 전반적인 역사 수수료율 체계 개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31일 코레일유통 등에 따르면 대전역 2층 맞이방 300㎡ 매장의 새 사업자 선정을 위한 ‘2024년 제6차 전문점(상설) 평가’ 결과, 5차 공모에서 평가 기준에 부합하는 업체가 없어 또다시 유찰됐다. 성심당은 1~4차에 이어 5차 입찰에도 참여했으나 수수료율이 포함된 계량 평가에서 80점 만점에 0점을 받아 탈락했다. 이번 공개입찰에도 성심당 외 참여 업체는 없었으며, 성심당은 월 수수료로 기존과 같은 1억원(매출액 5%)을 써낸 것으로 전해졌다. 성심당 대전역점은 2012년 11월 문을 열면서 코레일과 고정 임대료 납부 방식으로 임대 계약을 맺었다. 감사원 지적이 나오면서 코레일유통은 2021년 4월 수수료율 계약으로 전환했다. 매월 임대료는 매출액의 5% 수준인 99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유통은 계약기간이 끝나자 공개경쟁 입찰 방식으로 해당 매장에 대한 공고를 내면서 입찰 조건으로 월평균 매출액 25억 9810만원의 17%에 해당하는 4억 4167만 7000원을 제시했다. 이는 감사기관 지적에 따라 대전역 모든 입점 매장에 적용한 최소 수수료율 17%를 적용한 수치다. 다만 성심당 입장에서는 원래 부담하던 수수료보다 4배가 뛰면서 부담이 커졌다. 경매가 연속 유찰되면서 수수료는 5차까지 월 3억 917만 4000원으로 떨어졌다. 성심당은 월 수수료 1억원을 고집하는 상황이라 양측 간 가격 차이가 좁혀지지 않으면 계약이 연장된 10월 이후에는 대전역점 운영이 중단된다.일각에서 임대사업자에 대한 ‘갑질’로 부각하고 있지만 코레일유통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감사기관에 이어 국정감사에서도 다른 업체와의 형평성 지적이 계속되는데, 성심당 대전역점에만 수수료율 5%를 책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코레일유통이 임대사업자에 매긴 수수료율은 2021년 말 기준 평균 22%인데, 코레일유통이 처음 제시한 금액은 17% 수수료율에 해당한다. 결국 이번 갈등이 봉합되지 않아 성심당 대전역점이 퇴출당하면 코레일, 코레일유통, 성심당 등 이해당사자는 물론 대전역 내에서 성심당 매장을 이용할 수 없는 이용객도 손해를 보게 된다. 코레일유통은 돌파구를 찾기 위해 전반적인 역사 내 매장운영 방식 적절성 검토를 위한 ‘갈등영향 분석 및 해결방안’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런 가운데 국회입법조사처는 ▲자산임대 방식 허용 ▲수수료율 하한 인하 ▲공공기관 시설물 입점 지원 등 세 가지 개편 방안을 제시했다. 현재 코레일유통이 하는 구내영업 방식은 매출 대비 수수료를 원칙으로 하는데, 자산임대 방식은 정액의 고정 임대료를 내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감사원 지적 이전에 운영하던 방식이고 백화점, 복합상가 등 대규모 상업시설에서 적용하는 방식이라서 공적 기능도 해야 하는 코레일유통에 적정하지 않다고 봤다. 수수료율 하한 인하는 공공성 취지에 부합하는 만큼 고려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했다. 수수료율 하한을 낮추거나 기본수수료율을 정하고 이와는 별도로 일정 비율을 추가로 인상 또는 인하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다. 이 경우 수수료율 추가 인상 또는 인하 요건과 같은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 공공기관 시설물 입점 지원 역시 소상공인을 위한 공간 제공이란 공적 기능 목적으로 해당 공간의 설치 및 운영 자금 일부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가능하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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