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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플러스]

    [부동산 플러스]

    신길뉴타운 보라매 SK뷰 첫 분양SK건설이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5구역에 보라매 SK뷰(조감도)를 5월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8개 동, 전용면적 59~136㎡ 1546가구(일반분양 743가구)로 구성됐다. 보라매 SK뷰는 올해 첫 신길뉴타운 분양 단지로, 개발면적이 146만㎡에 달하는 서울에서 두 번째로 큰 뉴타운이다. 이 중 올해 4개 구역(5·8·9·12구역)에서 4394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반경 2㎞ 이내 다양한 도심 인프라가 밀집해 있다. 뉴타운 내 영진시장·사러가시장 등 전통 시장이 도보 생활권에 있다. 모델하우스는 영등포구 신길동 2300번지에 마련됐다. (02)812-0300. 걸포3지구에 한강메트로자이GS건설이 5월 경기 김포시 걸포동 걸포3지구에서 4200가구가 넘는 대단지 ‘한강메트로자이’(조감도)를 분양한다. 한강메트로자이는 1~3단지 최고 44층 33개 동 총 4229가구로 구성됐다. 이 중 1차 분양물량은 1·2단지 3798가구다. 1단지는 아파트 1142가구, 오피스텔 200실이고, 2단지는 아파트 2456가구다. 한강메트로자이가 들어서는 걸포지구는 영등포와 마곡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와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모델하우스는 걸포동 336-1번지에 문을 연다. 1544-5557. 담양복합단지 내 단독주택용지 전남 담양군과 양우건설은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조감도) 내 단독주택용지를 분양한다.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는 담양읍 가산리와 수북면 두정리·주평리 일원에 127만 7173㎡ 규모로 주거시설과 관련 인프라가 함께 조성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공급 예정 가구는 총 1452가구로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이 각각 772가구, 680가구씩이다. 복합단지 내에는 교육시설, 대형마트·상가·병원 등 근린생활시설과 상업시설,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소공원 등 다양한 녹지공간이 구축된다. 홍보관은 광주 서구 마륵동 164-8번지에 있다. 1600-0616.
  • [노주석의 서울살이] ‘비운의 돈의문’을 어찌할꼬

    [노주석의 서울살이] ‘비운의 돈의문’을 어찌할꼬

    사대문이 4개의 큰 문(門)으로 이어진 성(城)과 한 몸이라는 사실을 가끔 잊곤 한다. 내 기억 속에 사대문은 늘 섬이었다. 큰길 한가운데 덩그러니 서 있는 누각이었다. 사대문을 서로 연결하는 18㎞의 한양도성이 수도(首都)를 둘러싼 성으론 세계에서 가장 길고 오래됐다는 사실이 실감 나지 않았다. 성문과 성곽이 서로 단절된 탓이다. 일제강점기 서울 시가지는 의도적으로 왜곡되고 변형됐지만 1910년대만 해도 일제는 기관지 매일신보를 동원해 “경성의 성벽은 오늘날 유명 유적의 제일이로다. 위대한 고적이여”라고 칭송했다. 왠지 일본에게서 ‘도성 콤플렉스’가 느껴진다. 가장 탐나는 건축물이었다. 임진왜란 때 한양에 무혈입성한 선봉장 가토 기요마사와 고니시 유키나가는 상상을 초월하는 도성의 위용에 기겁했다. 전차를 놓으면서 대포를 쏴서 숭례문을 파괴하자는 주장이 제기되자, 거류민단이 나서 “개선문에 손을 대면 안 된다”며 막았다. 일본이 지정한 국보 1호와 보물 1호가 도성의 남쪽과 동쪽 대문이라는 점도 흥미롭다. 사대문 중 백악산 속 숙정문을 예외로 한다면 전차길을 내는 과정에서 유독 돈의문만 멸실지화(滅失之禍)의 해코지를 당했다. 천연동에 처음 공사관을 차린 뒤문을 드나들던 기억을 지워 버리고 싶었을 수도 있다. 돈의문은 경매에 부쳐져 단돈 205원(약 521만원)에 팔렸다. ‘비운의 돈의문’은 사대문 중 유일하게 현존하지 않는다. 종로구 평동 강북삼성병원 앞 사거리 한쪽에 ‘돈의문 터’라는 초라한 안내 문자 하나가 전부다. 돈의문은 왜 복원하지 않는 것일까. 철거되기 전 홍예 구조의 출입문, 정면 3칸, 측면 2칸, 우진각 지붕의 단층 문루 형태가 뚜렷한 사진이 여러 점 남아 있고, 실물 현판도 발견됐다. 못 해서 안 하는 건 아니다. 2013년 완공을 목표로 한 복원계획이 2009년 발표됐을 때 돈의문을 원래 자리에 세우는 비용은 1300억원 정도였다. 대부분 지하차도 건설비였다. 문제는 공사 기간 동안 종로에서 마포와 신촌 간 교통을 해결할 방법이 마뜩잖은 것이었다. 기회를 놓쳤다. 또 한번의 골든타임을 흘려보내고 있다. 서울시는 돈의문 터 코앞에 ‘돈의문 박물관 마을’을 조성 중이다. 아파트 단지 건설을 허용하는 대신 대로변 요지를 기부채납받아 도시건축센터, 유스호스텔, 돈의문 전시관 등을 건립한다고 한다. 급하지 않은 엉뚱한 건물을 세우고 있다. 이유가 무엇인지 묻고 싶다. 숭례문은 전소된 후 새로 지었고, 광화문은 일제가 국립민속박물관 앞에 옮겨 놓은 것을 원위치시켰다. 덕수궁 대한문이나 혜화문, 광희문도 길을 내느라 옆으로 옮겼다. 제자리가 아니라는 이유로 복원의 진정성을 거론하는 건 자가당착이다. 철석같이 믿었던 한양도성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실패로 돌아간 이유도 진정성이나 완전성 부족 때문이 아니었음을 상기해야 한다. 박물관을 만들어 사라진 문의 슬픈 역사를 전시하느니 실물을 복원하는 게 가성비가 높다. 세월이 흐르면 복원한 문은 역사가 되지만 전시관의 용도는 바람에 흩어진다. 이도 저도 아니라면 내년쯤 이전할 예정인 경찰박물관에 상가 짓는 계획을 철회하고 그 자리에 돈의문을 다시 세우기 바란다. 도성과 사대문은 누가 뭐라고 해도 서울의 얼굴이요, 대표 경관이다. 한국인의 자긍심이다. 문루와 성곽을 잃은 텅 빈 돈의문 터를 보면서 이번이 마지막 복원 기회일지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 ‘세종 마드리드’ 3년 임대보장, 확정서 제공하며 안전성 확보

    ‘세종 마드리드’ 3년 임대보장, 확정서 제공하며 안전성 확보

    과거 상가투자의 절대적 기준은 ‘수익성’이었지만, 최근 경제 불확실성이 심화되면서 ‘안전성’ 또한 수익성 못지 않게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수익성과 안전성 두 가지를 만족시킬 수 있는 상가투자처는 그리 흔하지 않은 게 현실이다. 이에 따라 안전성을 담보하기 위한 다양한 수단이 등장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세종시 상업·업무 복합시설 ‘마드리드’는 3년 임대보장, 3년 보장 확정서 제공 등의 조건을 내세워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세종 마드리드는 1-2생활권 C7-2,3BL에 위치해 있다. 1-1생활권과 1-2생활권, 1-3생활권이 접하는 입지조건 덕분에 5만여 세대 매머드급 대단지를 배후수요로 두게 됐다. 세종 마드리드 현장 바로 옆에는 등기업무를 전산으로 처리하는 핵심 시설인 대법원 전산정보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상시 근무 인력만 300명에 이를것으로 전망되어 바로옆 상권인 세종 마드리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게다가 역사공원, 벽천광장 이용객들이 상권으로 유입되며, 축산물품질평가원과 선박안전기술공단 등 공공기관도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아름동 상권으로부터 넘어오는 고객 유입 효과도 쏠쏠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양에듀센텀 출입구 4거리 코너 상가로서 인근에 국제고, 과학영재학교, 시립도서관 등 명문학군이 형성되어 있다. 따라서 명품 학원가 형성에 따른 상권 활성화를 노릴 수 있다. 세종시 핵심중심상권에 위치한 덕분에 접근성도 뛰어나다. 세종시 전 지역에서 20분 이내로 연결되며, 세종시 유일의 외곽순환도로(1번 국도)가 인접해 타 생활권에서도 쉽게 찾아올 수 있다. 아울러 6M 유럽형 스트리트 거리를 조성함으로써 집객력을 높였고 다양한 업종의 임대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세종 마드리드 관계자는 “3년 임대보장, 3년 보장 확정서 제공 등으로 투자 안전성을 높였으며, 입지고건이 좋아 20%에 달하는 더블 수익률을 기대해볼 만하다”며 “수익성과 안전성이 담보된 상가로서 공실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 마드리드 모델하우스는 세종특별자치시 대평동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자산신탁, 오산 ‘르마레시티’ 5월 분양예정

    한국자산신탁, 오산 ‘르마레시티’ 5월 분양예정

    오는 5월 한국자산신탁이 경기도 오산시에 ‘르마레시티’를 선보일 예정이다. ‘르마레시티’가 들어서는 오산시 원동은 동탄생활권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어 우수한 생활인프라를 갖춘데다 LG이노텍 등 13개의 산업단지와 오산대가 인접해 배후수요가 풍부한 지역이다. 접근성이 뛰어난 스트리트형 상가로 구성되며 오산 최초로 CGV 입점이 확정되었고 뽀로로테마파크도 들어설 예정으로 높은 수익성이 기대된다. ‘르마레시티’는 편리한 교통여건과 풍부한 생활편의시설, 풍부한 임대수요 등 인기 수익형부동산의 3박자 요건을 모두 갖췄다. 먼저 ‘르마레시티’의 우수한 교통인프라가 눈에 띈다. 1호선 오산역과 오산버스터미널이 가까이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수월하며 오산 IC, 용인-서울고속도로도 인접해 수도권 및 화성, 평택, 용인 등으로 편리하게 이동 가능하다. ‘르마레시티’는 동탄 생활권을 누림과 동시에 단지 인근에 이마트와 롯데마트, 오산시청이 위치해 생활 편의시설을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주변은 아파트 단지들이 밀집해 있는 주거지역이고 원일초, 원일중학교도 인접해 유해시설이 없는 안전한 지역이다. 특히 상가는 유동인구의 체류시간이 높은 스트리트형 상가로 구성된다. 스트리트형 상가는 보행로 양쪽에 연이어 배치되어 유동인구의 체류시간이 늘어 뛰어난 상권이 형성되는 장점이 있다. 단지 내 입주민 뿐 아니라 인근에 위치한 원동 이편한세상 등 대단위 아파트 단지의 입주민까지 상가를 이용할 수 있어 상가의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한편 ‘르마레시티’ 견본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능동에 마련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탄신도시 최중심 입지에 들어서는 섹션오피스·상가 분양 중

    동탄신도시 최중심 입지에 들어서는 섹션오피스·상가 분양 중

    국제자산신탁이 시행하고 대림종합건설과 금강에이스건설이 시공하는 지식산업센터 ‘루체스타비즈’가 분양 중이다. ‘루체스타비즈’는 지하 2층~지상 14층의 연면적 3만 1,109.07㎡ 규모로 구성되고 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 12-2블록에 위치한다. ‘루체스타비즈’가 들어서는 동탄신도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의 대기업이 위치한 지역으로 배후수요가 풍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루체스타비즈’는 국제자산신탁에서 선보이는 대규모 개발형 토지신탁사업으로 탄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사업추진을 원하는 수요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루체스타비즈’가 위치하는 동탄 테크노밸리는 삼성반도체와 같은 지역기업과 지구 내 외국인투자기업이 연계된 첨단공장, R&D, 벤처시설 등이 집약된 수도권 남부의 첨단산업단지로 급부상 하고 있다. 이처럼 ‘루체스타비즈’는 기업입지와 외국인 투자유치에 있어 유리한 첨단도시시스템과 다양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훌륭한 입주조건을 자랑한다. 또한 ‘루체스타비즈’의 주변에는 삼성전자, 두산중공업, LG전자 등 대기업은 물론 화성일반산업단지, 동탄오산산업단지 등의 대규모 배후산업단지가 인접해 있다. 이는 비즈니스에 필요한 실질적인 배후수요가 단지를 뒷받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탄탄한 임대수요도 눈길을 끈다. 주변에는 약 4만 세대가 입주를 완료한 동탄1신도시와 약 11만세대의 입주가 예정된 동탄2신도시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역교통망 역시 우수하다. 경부고속도로 동탄신도시 구간 지하화 사업이 2020년 완공될 예정이고 단지가 경부고속도로, 용서고속도로와 가깝다. 또한 KTX․SRT․GTX (예정) 동탄역을 이용하면 강남까지 20분대에 도달할 수 있어 탁월한 교통인프라를 자랑한다. ‘루체스타비즈’는 섹션오피스로 구성돼 수요자들이 원하는 규모로 다양한 업무시설 조성이 가능하다. 여기에 6m의 높은 층고를 비롯해 발코니 및 테라스 설계했고 하늘공원 조성으로 개방감과 쾌적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드라이브 인 시스템을 구축해 주차장에서 사무실까지 바로 연결되는 편리한 물류시스템으로 입주민의 높은 만족도가 예상된다. 단지 저층부에는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스트리트형 상가가 들어선다. 대로변 코너에 위치해 유동인구의 접근이 쉽고 산업단지 내 근로자와 인근 입주민까지 풍부한 배후수요를 자랑한다. 35~138㎡의 다양한 전용면적으로 구성되며 동서를 연계한 합리적 배치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한 동탄테크노밸리 전체 면적대비 약 2%대의 낮은 상업용지 비율로 높은 희소가치까지 갖췄다. 한편 ‘루체스타비즈’ 분양홍보관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원천로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브리 vs 픽사가 펼치는 클래식 대결 눈길

    지브리 vs 픽사가 펼치는 클래식 대결 눈길

    세계 최고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들이 오케스트라로 한판 승부를 벌인다. 일본 지브리와 미 할리우드의 픽사다. 클래식에 대한 거리감을 좁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미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지브리 콘서트가 보다 풍성하다. 지브리 애니메이션 OST 중 가장 인기 있는 앨범 중 하나인 ‘피아노 지브리’의 주인공 엘리자베스 브라이트(일본명 유미 나나수타미)가 다시 한국을 찾는다. 지난해 첫 내한 당시 3회 공연 모두 매진사례였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이웃집 토토로’ 등의 명곡을 세련된 피아노 편곡으로 감상할 수 있다. 28일 평촌아트홀, 29일 의정부 예술의전당 소극장, 30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2회 공연)에서 열린다. 2만 5000~5만원. 문의 (02)552-2505.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에 등장하는 클래식 음악과 지브리 OST를 레퍼토리로 한 콘서트 ‘하루키, 미야자키 하야오를 만나다’도 눈에 띈다. 1부는 ‘1Q84’, ‘해변의 카프카’, ‘상실의 시대’ 등 하루키의 소설 속에서 언급된 클래식 작품으로, 2부는 하야오의 동반자인 작곡가 하사이시 조가 빚어낸 ‘귀를 기울이면’, ‘하울의 움직이는 성’, ‘원령공주’, ‘마녀배달부 키키’, ‘천공의 성 라퓨타’의 메인 테마 등을 레퍼토리로 꾸려진다. 이 공연은 특이하게 실내악 버전과 오케스트라 버전이 따로 있다. 29일 낙원상가 아트라운지 멋진하늘에서 열리는 실내악 버전은 솔리앙상블의 첼리스트 박고운과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윤, 그리고 지난해 프라하 봄 콩쿠르 피아노 부문 우승자인 박진형 등의 협연으로, 다음달 2일 구리아트홀 대극장, 6월 24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각각 개최되는 오케스트라 버전은 신예 지휘자 안두현의 해설과 코리아 쿱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3만~6만 5000원. 문의 (02)2658-3546.픽사 대표작들의 OST를 들려주는 ‘픽사 인 콘서트’는 국내에 처음 상륙한다. 5월 6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다. 감동적인 장면들을 담은 영상을 보며 그 배경 음악을 대형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로 들을 수 있는 필름 콘서트다. ‘토이 스토리’ 1~3편, ‘니모를 찾아서’,‘월E’, ‘카’, ‘인크레더블’, ‘업’, ‘몬스터 주식회사’ 등 14편과 만날 수 있다. 2015년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초연된 ‘픽사 인 콘서트’는 북미 전역에서 인기 몰이를 하며 최근 세계 무대로 진출한 경우다. 픽사에 그래미상 10개와 아카데미상 3개를 안겨준 영화 음악가 랜디 뉴먼, 패트릭 도일, 토마스 뉴먼, 마이클 지아키노가 오케스트라 편곡에 직접 참여해 프로그램 완성도를 높였다. 미 커티스음악원 출신의 젊은 지휘자 백윤학이 지휘봉을 잡고 코리아 쿱 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3만~12만원. 문의 (02)552-2505.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남자는 다 늑대(?), 광고에 한눈팔던 아이의 ‘꽈당’

    남자는 다 늑대(?), 광고에 한눈팔던 아이의 ‘꽈당’

    길에 세워진 승합차 광고에 한눈을 팔던 아이가 별이 번쩍하는 결말을 맞았다. 지난 24일 유튜브에 올라온 이 영상은 스웨덴 스톡홀름의 한 거리에서 촬영됐다. 영상을 보면, 도로 한쪽으로 성인 광고가 도배된 승합차 한 대가 정차해 있다. 때마침 자전거를 타고 이곳을 지나던 어린 남자아이가 차에 붙은 광고에 시선을 빼앗긴다. 선정적인 여성의 모습이 담긴 이미지에 집중한 아이는 결국 상가 구조물에 부딪힌다. 해당 영상을 게시한 이는 “조카를 돌보는 중이었다. 멈춰 서 있던 승합차에 붙은 여성의 노출 포스터를 보고 나는 영상을 찍기 시작했다. 이때 포스터를 본 조카가 큰 소리로 반응하며 벌어진 일”이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사진 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명지국제신도시 포스코 3천여 세대 앞에 위치한 ‘명지 대산골든스퀘어’

    명지국제신도시 포스코 3천여 세대 앞에 위치한 ‘명지 대산골든스퀘어’

    실질적 마이너스 금리 시대가 장기화되면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전국적으로 오피스텔,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 분양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특히 상가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KB경영연구소가 발간한 ‘2016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400여 명 중 55.2%가 부동산 투자 상품으로 상가를 꼽았다. 또한 향후 가장 유망한 투자처로도 상가가 선정됐다. 그러나 수익형 상가 사이에서도 명암은 갈린다. 상가 입지나 현장별로 수익률 편차가 크기 때문이다. 상권과 유동인구, 잠재고객, 기대수요 하나하나 따져보고 투자하면 안정적인 고정수입과 시세차익으로 인한 투자수익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다. 제2의 송도로 불리며 각종 개발 호재들로 주목받고 있는 부산 명지국제신도시에서는 포스코 바로 앞에 알짜배기 상가 ‘명지 대산골든스퀘어’ 상가가 사전예약 중에 있다. 명지국제신도시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조성, 경전철 조성, 김해공항 확장 등 일대에 몰린 개발호재와 함께 부동산시장의 열기도 뜨겁다. 현재 명지국제신도시는 1차 조성 사업이 마무리 단계이며, 2차 사업을 통해 업무와 교육, 주거, 의료, 호텔, 컨벤션 시설 등 다양한 인프라가 구축될 계획이다. 글로벌 캠퍼스타운에는 영국 랑캐스터 대학 대학원이 2019년 9월오픈 예정이며 서부지방법원과 검찰청 법조타운도 올 하반기 개원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하단~녹산선과 강서선 경전철이 개통하면 명지국제신도시로의 접근성 또한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에코델타시티가 조성되는 2022년까지 약 24만 명에 달하는 인구 유입을 예상하고 있다. 지난 4월 19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LH, MSA 등과 함께 명지국제신도시 복합용지(2, 3블록)개발협약을 체결했다. 5월부터 착공에 들어가게 되며, 복합용지개발이 본격화되면 명제국제신도시는 호텔, 국제회의시설, 업무, 판매, 주거시설이 있는 비즈니스 복합도시로의 면모를 갖춰 나가게 된다. 복합용지 2·3블록 앞, 명지국제신도시 상25-1블럭에 위치한 명지 대산골드스퀘어는 지하2, 지상12층 규모의 명지국제신도시에서는 메이저급 상가다. 아파트 2,936가구와 오피스텔 140실로 구성된 복합단지, 명지 포스코 3,000여 세대 앞에 위치해 있으며, 올 하반기 개원예정인 법조타운에서도 가깝다. 경전철역 초역세권에 위치해 명지국제신도시를 드나드는 유동인구를 흡수할 것으로 예상되며, 상가 옆에는 백화점 부지가 예정되어 있어 백화점 상권과 연계한 명품상가로도 유망해 보인다. 인근의 아파트와 업무지구를 겨냥한 전략적 MD 구성을 한다면 안정적인 투자와 고수익을 노려볼 만하다. 현재 사전예약 중에 있는 명지 대산골든스퀘어 관계자는 “인근에 경전철역, 포스코 아파트, 법조타운, 백화점, 컨벤션, 업무지구 등이 있으며, 2022년 명지국제신도시 인구는 24만 명에 이를 것”이라며 “평균 연령 30대 젊은 상권의 높은 구매력과 활발한 소비문화로 상가수익이 쏠쏠할 것”이라 전했다. 명지 대산골든스퀘어 분양 홍보관은 부산시 강서구 명지국제로에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지하철 2호선·GTX·KTX 등 초역세권 입지 ‘대치3차 아이파크’… 강남 교통 중심지로 급부상

    지하철 2호선·GTX·KTX 등 초역세권 입지 ‘대치3차 아이파크’… 강남 교통 중심지로 급부상

    ‘대치3차 아이파크’가 최고 2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실 청약을 마감했다. 지난 24~25일 이틀간 진행한 ‘대치3차 아이파크’의 청약 결과 207실 모집에 무려 1만764건이 접수되며 평균 52대 1, 최고 263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 관계자는 “다양한 개발호재가 맞물린 삼성역 초역세권에 위치한 입지적 장점은 물론 유럽풍 고급 디자인이 수요자들에게 어필한 점이 청약을 마감하는데 주효했다”며 “투자자들은 물론 실수요자들까지 몰리며 청약 열기가 뜨거웠던 만큼 계약도 단기간에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고 현장 분위기를 설명했다. ‘대치3차 아이파크’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4층~지상 15층 1개동 규모로 오피스텔 전용 21~84㎡ 총 207실, 상가 33호실로 구성된다. 도보 3분 거리에 지하철 2호선 삼성역이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로 우수한 교통망을 자랑한다. ‘대치3차 아이파크’는 내구성과 기능성이 탁월한 강화천연석 적용으로 단열효과, 차음성, 밀폐력 등이 우수하다. 미국 환경보호국(EPA)에서 공인한 친환경 재생에너지 기술인 ‘지열 시스템’도 도입돼 난방과 냉방을 각각 50%, 78%까지 절약할 수 있다. 상가는 유명 맛집이 한 공간에 모여 있는 컨셉형 레스토랑 ‘셀렉다이닝’이 입점해 주변 상권이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여기에 5년 간 임대 월세 보장까지 받을 수 있는 조건을 갖춰 기대를 높였다. 분양일정은 24~25일 청약접수에 이어 26일 당첨자발표, 27~28일 계약 순으로 진행된다. ‘대치3차 아이파크’의 모델하우스는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하며, 입주는 2019년 11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익형 부동산, 배후수요 풍부한 지역 내 투자자들이 몰린다

    수익형 부동산, 배후수요 풍부한 지역 내 투자자들이 몰린다

    저금리 현상 지속과 1인 가구 증가로 인해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이 쏠리면서, 탄탄한 고정수요를 확보한 오피스텔, 상가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오피스텔, 상가의 임대수익에 가장 중요한 배후수요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수요 확보가 필수인 수익형 부동산의 최적의 조건은 입지이다. 수요가 풍부해 입지가 좋은 곳은 소비력이 왕성한 수요층을 고정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거니와 상가의 업종선택도 자유롭기 때문이다. 오피스텔 또한 인근 직장수요, 1인 가구 수요로 그 지역의 수익형 부동산은 언제나 높은 임대료를 창출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저금리 지속현상으로 인해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자하는 수요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이에 수요가 많아지면서 공급도 늘어나고 있어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이 있는 수요자라면 주변 기업, 대학들이 위치해 배후수요가 풍부한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에 최근 용인시 역북지구 내 핫플레이스에 ‘안강 더 럭스나인’의 분양 소식이 들려오면서 부동산 수요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안강 더 럭스나인’이 들어서는 역북지구는 용인시 내에서도 최대 개발지로 불리고 있으며, 명지대, 용인송담대, 용인대, 강남대 등의 배후수요에 둘러 쌓인 것은 물론 이마트, 시립도서관, 종합운동장 등의 우수한 생활인프라까지 보유하는 위치에 입지했다. 또한 시청, 교육청, 법원 등이 들어서는 용인행정타운과 인접해 있으며, 4개의 대학, 인근 밀집된 기업체들의 수요들까지 약 17만명의 배후수요를 두고 있다. 이에 더해 용인시 최초의 공공산업단지로 조성되는 84만801㎡의 ‘용인테크노밸리’(내년 준공예정)가 배후에 위치하고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일대 개발 호재는 이 단지의 입지를 더 강조한다. 용인시는 현재 총 34개의 구역에서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며, 2021년 말까지 제 2외곽순환도로 용인시 구간이 완공 예정으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또한, 사업지 주변으로 서울~세종간 고속도로가 계획이 예정돼 교통망은 더 풍부해질 예정이다. 사업지가 위치한 역북지구 내의 개발도 서서히 윤곽을 들어내고 있다. 2018년 중순까지 약 4,000여세대의 아파트가 입주예정에 있어 사업지 준공시점에 역북지구의 기본 기반시설의 확충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설계 또한 훌륭하다. ‘안강 더 럭스나인’은 전체의 약 70%가 복층(다락제공)형에 천정고도 최고 3.65m로 설계된다. 일부 실에는 이 일대에서 찾아보기 힘들게 테라스를 갖추고 있어 희소성도 더했다. 상가 또한 유럽풍 테라스 상가를 선보일 예정으로 수요자들의 기대감을 주고 있으며, 외부 또한 건물 외벽을 에코 파사드 디자인을 도입해 세련된 도시경관에 기여하며, 상징적 건축물로 지어질 전망이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대학가가 밀집해 있는 만큼 스터디룸, 북카페와 카쉐어링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단지 입주민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애견 산책공간, 옥상정원, 중앙광장도 마련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실외에서 스마트폰으로 가전을 제어하는 IoT서비스가 적용되며 짐이 많은 입주민들을 위해 일부 가구에 서비스 창고가 제공되어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무인경비시스템과 CCTV를 설치해 이중삼중으로 보안에 신경썼다. 한편 ‘안강 더 럭스나인’은 지하 5층~지상 10층, 1개동, 전용면적 20~51㎡ 총 468실 규모의 오피스텔로 이뤄져 있으며,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는 113실의 트렌디한 유럽풍 테라스 상업시설이 조성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학동역 CL타워 분양 예정, 입지적 프리미엄 ‘기대’

    학동역 CL타워 분양 예정, 입지적 프리미엄 ‘기대’

    강남은 유동 인구가 많고 접근성이 좋으며, 주변 상권도 잘 발달돼 배후 수요가 탄탄하다는 프리미엄을 가진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강남의 입지적 장점을 누릴 수 있는 ‘CL타워’가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혀 이목을 끌고 있다. CL 타워 상가는 지하 3층부터 지상 8층까지 총 51개 점포로 이루어져 있으며 대지면적 1,161㎡, 건축면적 693.49㎡, 연면적 6,495.76㎡ 규모로 구성된다. 상품성이 높은 CL 타워가 들어서는 곳은 역세권이라 불리는 7호선 학동역 10번 출구 바로 앞, 학동로 대로변이며 입지조건이 좋아 안정적 수요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다양한 연령층들이 선호하는 곳인 만큼 각 층마다 대형 프랜차이즈 요식업, 뷰티, 의료시설, 편의시설 등이 임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07년 이후 논현동에 10년만에 공급되는 프리미엄 상가로 층 곳곳에 테라스 정원 및 옥상 녹지 공간을 제공해 실수요자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며, 고급스러운 외관으로 유동인구의 시선을 끌기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CL 타워 주변은 주거, 직장 상주인구가 약 11만명으로 오피스, 가구거리를 비롯해 다양한 상가들이 밀집해 있어 전반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먹자 거리 중심 위치에 있기 때문에 고객 확보가 용이한 편이다. 학동역 일일 승하차 이용객 수는 약 45,000명으로 교통의 요충지이기 때문에 미래가치 역시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상가의 경우 차별화 전략이 가장 중요하다”며 “CL타워의 경우 미래 가치가 높은 지역에 위치해 충분한 차별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CL타워의 준공은 2018년 중순으로 예정돼 있으며, 본격적인 분양은 5월 중순쯤 시작될 예정이다. 상가 분양에 대한 자세한 정보 및 상담은 홈페이지 또는 대표 번호를 통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희망 나눔, 행복 두 배] KDB산업은행, 동대문 한편 쪽방촌 센터에 후원금…독거노인 330명의 ‘키다리 아저씨’

    [희망 나눔, 행복 두 배] KDB산업은행, 동대문 한편 쪽방촌 센터에 후원금…독거노인 330명의 ‘키다리 아저씨’

    ‘키다리 아저씨’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이경희 동대문쪽방상담센터 소장을 만나 후원을 약속했다. 동대문 쇼핑상가의 화려한 불빛 뒤편에 자리한 쪽방상담센터는 언제 길거리로 내몰릴지 모르는 사람들이 힘겹게 버티는 곳이다. 2003년 설립된 이후 5명의 직원이 쪽방 거주민 330명의 생활 지원과 의료 상담을 하며 보살피고 있다.쪽방촌 거주자 대부분이 50대 이상의 독거노인으로 45%가 기초생활수급자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직원 인건비를 지원해 주고 있지만 규모가 작고 재정이 열악해 생활물품을 살 돈조차 부족하다. 이런 사연을 들은 이 회장은 동대문 쪽방촌을 ‘KDB 키다리 아저씨’의 10번째 후원 대상으로 선정하고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소장은 “후원금으로 쪽방 도색 작업과 여름철에 대비해 생수 지원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 회장의 제안으로 지난해 11월 시작한 ‘KDB 키다리 아저씨’는 정부나 기업 후원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내 지원하는 새로운 형식의 사회공헌활동이다. 사회공헌단이 신문 및 방송 기사를 검색하고 산업은행 홈페이지에 ‘키다리 아저씨 추천해 주세요’ 게시판을 운영하며 후원 대상 추천을 받은 뒤 현장 방문을 통해 최종 선정한다. 불법체류 중인 베트남 부부의 신생아 심장병 치료 후원을 시작으로 노숙자 무료급식소, KDB 장학생 등 지금까지 10건의 후원금(1억 10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2월에는 서울시경찰청과 양해각서(MOU)를 맺고 형사사건의 피해자들을 지원하기로 했다.
  • [김석동의 한끼 식사 행복] 전통시장 맛집 탐방 - 광장시장

    [김석동의 한끼 식사 행복] 전통시장 맛집 탐방 - 광장시장

    시장은 많은 사람들에게 추억의 장소다. 어머니가 장바구니를 들고 가족을 위해 찬거리를 장만하러 가던 곳이며, 설날이나 추석 때면 제수음식이나 명절음식 또는 설빔 등을 마련하기 위해 모처럼 나들이에 나선 가족들로 인해 활기찬 ‘장터’가 벌어지던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제는 백화점, 대형마트, 대형할인점들이 곳곳에 들어서면서 정겨웠던 시장통의 옛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워졌다.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동네에 가게가 모이면서 자연스레 형성된 시장은 ‘예전부터 있어(在) 전해 내려온(來) 시장’이라 해서 ‘재래시장’이라 했고, 이제는 ‘전통시장’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지금도 전통시장은 우리 주변 곳곳에 자리잡고 있으며, 서울에도 120개 이상 남아 있다. 대형마트가 들어서면서 쇠락의 길을 걷던 전통시장이 가게와 주변 환경을 깨끗이 정비하고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을 한 결과 손님들이 다시 찾고 있다. 다행스러운 일이다.전통시장은 대형상가가 줄 수 없는 색다른 분위기와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한다. 시장 곳곳에 줄지어 자리잡고 맛있는 한 끼 식사를 값싸게 제공하는 가게들이 구수한 냄새와 정겨운 분위기로 손님을 끄는 장면이 바로 그것이다. 작고 개방되어 있는 가게가 대부분이지만, 시장 상인은 물론 수많은 고객이 오가는 곳이라 입소문이 빨라 맛과 명성을 자랑하는 곳들이 많다. 광장시장은 1905년 개설한 우리나라 최초의 상설시장으로, 서울 도심 한가운데인 종로4가와 예지동에 걸쳐 있다. ‘광교’와 ‘장교’ 사이를 복개해서 만들려고 했다 하여 ‘광장시장’이라 불리게 됐다. 포목, 직물, 의류, 침구, 수예, 나전칠기, 주방용품 수입품, 청과 건어물, 정육, 생선, 야채, 제수용품 등 ‘고양이 뿔 빼고는 다 있다’는 전국 최대 규모의 도소매시장이다. 역사와 규모가 있는 만큼 시장통 맛집 또한 즐비하다. 빈대떡, 국수, 김밥, 육회, 순대, 곱창, 족발, 수제비, 만둣국, 오뎅, 떡볶이, 모듬전, 비빔밥, 보리밥, 닭튀김, 생선회, 매운탕, 토스트 등등 100여개의 식당이 밀집해 있는 세계에서 보기 드문 식당가다. 그래서인지 외국인들도 많이 눈에 띈다. 즉석에서 맷돌에 녹두를 갈아 부쳐 주는 빈대떡집이 곳곳에 있어 길모퉁이 작은 테이블에서 막걸리 한 잔과 빈대떡을 즐기는 손님들이 끊이지 않는다. ‘순희네 빈대떡’집은 ‘배트맨’, ‘가위손’의 팀 버턴 감독이 극찬했던 곳이다. 바삭한 식감에 고소한 맛을 자랑해서 항상 붐비고 포장 손님도 줄 선다. 칼국수, 콩국수, 잔치국수, 열무국수 등 국숫집들도 즐비하게 포진하고 있다. 시원한 멸치국물에 즉석에서 면을 썰어 칼국수를 끓여내는 ‘강원도 손칼국수’는 2대째 이어온 집으로, 빈자리를 기다려야 하며 단골손님도 많다. 김밥집은 바쁜 상인이나 손님들로 붐빈다. ‘마약김밥’집은 손님들이 끊이지 않고 줄을 서는 진풍경을 보여준다. 단무지와 당근 등만 넣고 깨를 뿌린 꼬마김밥은 겨자소스에 찍어 먹는데, 중독성이 있다. ‘마약’은 먹을수록 또 먹고 싶어진다 하여 손님들이 붙여준 이름이다. 육회골목에는 이름난 육회집이 여러 곳 있다. 소고기 육회와 육회비빔밥으로 유명한 ‘자매집’은 줄이 길어 은행처럼 번호표를 뽑고 기다려야 한다. 광장시장 외에도 전통시장의 맛집은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우리 삶의 옛 모습을 느낄 수 있는 정겨운 전통시장에서 장도 보고 시장통 맛집에서 한 끼를 해결하는 즐거움은 결코 작지만은 않을 것이다.
  • [동행 취재 대선후보 배우자 24시] 다가가는 스킨십 유세… “남편은 소프트맨, 내가 스트롱우먼”

    [동행 취재 대선후보 배우자 24시] 다가가는 스킨십 유세… “남편은 소프트맨, 내가 스트롱우먼”

    “에이, 어디 가세요. 악수 한번 해요.”26일 낮 12시 강원 횡성시장에 빨간 잠바를 입고 나타난 한 여성은 영락없는 노련한 정치인 같았다. 악수를 거부하며 지나가는 사람까지 껴안고 함박웃음을 지어 보였다. 이런 그녀의 스킨십을 그 누구도 거부하지 못했다. 바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의 부인인 이순삼(62)씨였다. 이씨는 TV 찬조연설 출연을 비롯해 홍 후보와 ‘투트랙’으로 전국을 종횡무진 활보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씨는 홍 후보가 외부에서 자신을 ‘스트롱맨’이라고 소개하는 것을 언급하며 “집에서는 오히려 남편이 ‘소프트맨’이고, 제가 스트롱우먼”이라면서 활짝 웃었다. 이씨는 이날 “홍준표 안사람입니다. 이번 대선에서 한 표 부탁하려고 여기까지 왔습니다”라고 말하며 광활한 강원 구석구석을 누볐다. 강원 홍천 중앙시장, 횡성시장, 강릉 주문진에 이어 속초 중앙시장까지 하루 만에 훑는 강행군을 펼쳤다. 보수 지지세가 강한 곳이다 보니 이씨를 환대하는 상인이 적지 않았다. 횡성시장에서 만난 50대 상인이 “홍준표가 말을 아주 속 시원하게 해 너무 좋다”며 엄지를 치켜들자 이씨는 손가락으로 브이(V)자를 그린 뒤 “이번엔 기호 2번입니다”라고 기호를 정정했다. 이씨는 유세 차량에 올라 마이크를 잡고 연설을 시작했다. 그는 “제 남편은 검사를 해서 사회질서를 가장 잘 잡을 후보다. 또 안보·경제·서민을 비롯해 외교까지 가장 잘 챙길 사람”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남편이 경남지사 시절 전교조와 싸웠는데, 우리 아이들을 망치는 전교조를 막아야 한다”며 홍 후보 못지않은 연설 실력을 과시했다. 이씨는 강릉 주문진 상가를 방문한 자리에서 유세 소감을 묻는 질문에 “저는 밑바닥 민심이 모여 있는 전통시장을 주로 다니는데, 전부 홍준표를 지지하는 분위기”라며 “나라를 걱정하시는 분들은 모두 ‘홍준표 대통령’을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남편이 선거에 출마하지 않았으면 했지만 지금 보수의 위기이기 때문에 만류하지 못했다”면서 “누군가는 나서서 바로잡아야 하는데, 할 사람이 남편뿐인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씨는 대선 레이스가 본격화된 이후 내조의 초점을 ‘신뢰’와 ‘용기’에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남편에게 강한 신뢰를 보내며 어려운 상황에서는 “당신은 뭐든 할 수 있다”는 말로 용기를 북돋워 준다고 한다. 최근에는 ‘홍준표 파이팅’을 밀고 있다. 홍 후보에 대한 건강관리 비법을 묻자 이씨는 “남편은 집밥을 꼭 챙겨 먹는다”며 “토속적인 반찬, 잡채, 부추부침, 감자볶음, 깻잎을 주로 먹는다”고 소개했다. 자신의 건강관리 비법으로는 ‘긍정적 사고’와 ‘등산’을 꼽았다. 이씨는 ‘여장부형’ 내조의 여왕으로 꼽힌다. “강골 검사인 홍 후보를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쥐락펴락할 정도”라는 말이 헛소문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는 “밖에서는 남편이 강한 남자일지 몰라도 집에서는 제가 강한 여자”라며 “야당 역할을 많이 한다. 밖에서 남편이 본인 성격대로 하면 ‘부드럽게 하라, 이렇게 하라’는 식으로 ‘잔소리’ 같은 조언을 꼭 한다”고 말했다. 1990년대 검사 시절 음성적인 술 접대를 거부한 이후 술과 거리를 두고 산 홍 후보도 이씨와는 기분이 언짢은 일이 있을 때 위로주(酒) 성격의 캔맥주를 함께 즐기며 소신을 접는다고 한다. 이처럼 ‘카리스마’ 넘치는 이씨도 남편 자랑에선 ‘팔불출’의 모습을 보였다. 홍 후보의 귀가 후 모습에 대해 이씨는 “아무리 바빠도 제 말은 꼭 들어주고 존중해 준다. 그리고 제가 밖에서 듣고 온 얘기를 해 주면 꼭 귀담아듣고 경청한다”며 “안 믿으실지도 모르겠지만 남편은 최고의 소통맨”이라고 자랑했다. 또 “두 아들에게 엄하거나 무뚝뚝하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해 보지 못했다”면서 “참 자상한 아빠”라고 말했다. 이씨는 또 “저와 남편, 자식을 먹여 살린 건 바로 이 나라”라며 “남은 생애 동안 남편과 함께 나라에 봉사하면서 살겠다”고 다짐했다. 홍천·횡성·강릉·속초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동탄 호수공원 핵심상권, 휴식·쇼핑 동시에 즐기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눈길

    동탄 호수공원 핵심상권, 휴식·쇼핑 동시에 즐기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눈길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서 수(水)세권에 해당하는 상가가 새로운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휴식과 쇼핑을 한번에 즐기는 트렌드로 호수·강·바다 인근의 유동인구가 늘어나면서 인근 상가의 임대료, 권리금이 일반 상가보다 높게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신도시에 조성되는 호수공원은 복합문화 공간으로 자리잡아 해당 상권에 유동 인구 확보, 입점 점포 매출 상승 등 긍정적인 작용을 하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신도시에 조성되는 호수공원은 규모가 크고 특화 시설들이 함께 들어서 랜드마크로 자리잡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올해 완공되는 동탄 호수공원은 남동탄 아파트 및 동탄산업단지 등 6만4000여세대의 중심에 위치해 그 일대 상가의 집객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동탄 호수공원 인근에 공급되는 ‘우성 애비뉴타워’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상가는 총 연면적 13,923.60㎡ (약 4천2백평), 지하 4층~지상 10층으로 구성된다. 상가가 위치한 동탄 호수공원은 면적이 약 75㎡만 규모로 축구장 105개 크기에 달한다.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된 공원인 만큼 수변문화광장, 물놀이장, 장포원 등의 특화시설이 들어서 나들이객 및 고정수요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2013년 완공된 광교 호수공원과 비슷한 면적대비 3.7배 가량의 배후수요가 있어 더욱 많은 유동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근에 위치한 타 상가들의 경우 전면에 조경이 설치돼 도로에서 1층 상가 진입이 불가능하지만 ‘우성 애비뉴타워’는 도로에서 바로 상가 진입이 가능하다. 상가 옆 대단지 아파트 주민들이 사용하는 보행자도로 및 버스정류장이 상가 바로 앞에 위치해 직접적인 유동인구를 확보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탄2신도시 남북을 가로지르는 유일한 대로인 동탄대로(8차선)에 인접한 ‘우성 애비뉴타워’는 남동탄 최대상권에 위치하여, 풍부한 유동인구 확보가 예상되어 분양시작 전부터 대형 병원 및 학원의 분양 및 임대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우성 애비뉴타워’ 홍보관은 화성시 동탄대로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격의 인형뽑기’ 관광지까지 점령한 인형뽑기

    ‘진격의 인형뽑기’ 관광지까지 점령한 인형뽑기

    서울 종로의 관광명소인 종각 젊음의 거리에 인형뽑기 기계가 줄지어 서있다. 젊음의 거리는 푸드트럭과 같은 노점상이 주를 이루어 조성된 곳으로 외국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다. 하지만 한 달여 전 20여대의 인형뽑기 기계가 설치되면서 그 자리에 있던 노점상들이 사라졌다. 주변 상가의 민원으로 아직까진 운영이 되지는 않고 있지만 철거도 되지 않은 상태로 놓여져 있어 통행에 불편을 주는 등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다. 2017. 4. 26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명지국제신도시, 부산과 경남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 분양 ‘눈길’

    명지국제신도시, 부산과 경남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 분양 ‘눈길’

    부산 명지국제신도시에 최초로 들어서는 유러피안 컨셉 수익형 상가인 ‘네오 웨스턴스퀘어’가 지난 18일 분양 홍보관을 오픈한 후 성공적인 분양을 이어가고 있다. 네오 웨스턴스퀘어는 기존의 폐쇄된 몰 형태의 상가에서 벗어나 부산과 경남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설계되었다. 도심 속에서 여유로운 유럽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노천카페와 옥상정원, 중앙분수대, 발코니, 테라스를 적용하였으며, 용적률이 대지면적 대비 낮게 계획되어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더불어 점포의 노출도 및 고객의 체류 시간을 높이기 위해 상가를 고객의 동선에 따라 광장형 스트리트설계로 구성하며, 코너 상가를 추가로 확보하고 출입구를 다방향으로 조성하여 유동인구의 흡인력을 높인다. 지하에는 220여 대 규모의 자주식 주차장이 마련된다. 풍부한 개발호재 역시 네오 웨스턴스퀘어를 돋보이게 한다. 명지국제신도시 2차 사업이 마무리되면 약 24만 명에 달하는 인구를 배후수요로 누릴 수 있으며, 에코델타시티와 부산-진해 경제 자유구역 조성, 서부법조타운 조성, 김해공항 확장, 하단~녹산선 및 경전철 착공 등으로 인근 산업단지의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관계자는 “네오 웨스턴스퀘어는 차별화된 유러피안 컨셉 상가임에도 1층이 3.3㎡ 기준 2천만 원대의 파격적인 분양가로 책정되어 분양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며 “현재 잔여 세대에 대한 선착순 분양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도 바다와 공원 품은 복합문화단지 ‘아트포레’, 청약 및 계약 진행

    송도 바다와 공원 품은 복합문화단지 ‘아트포레’, 청약 및 계약 진행

    인천 송도 국제업무지구 일대에 인천아트센터(주)가 공급한 유러피안 스트리트 상가 송도 아트포레는 성공적인 청약 및 계약을 마감했다. 국내 최초로 바다를 낀 해수공원을 유러피안 스트리트 상가로 조성된 아트포레는 지난 20~21일 이틀간 청약 및 계약을 진행했다. 군청약 최고 6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국내 2대 도시인 서울과 부산 등 타 지역의 투자수요가 몰려 그 열기를 더했다. 인천아트센터 지원 2단지 G3-2블록 센트럴파크역 초역세권역에 자리한 송도 ‘아트포레’는 지하 3층~지상 15층, 연면적 약 5만6,360㎡ 규모의 빌리지(Village) 타입으로 조성됐다. 스트리트형 쇼핑몰로 건립됐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사계절 한계성을 극복한 곳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아트포레는 실내(Indoor) 쇼핑몰이자 센트럴파크 및 서해를 조망할 수 있는 최고 프리미엄 오피스텔로 구성됐고, 금번에는 판매시설인 아트포레 208실 상가를 분양 중이다. 상가는 휴식, 여가, 문화, 쇼핑 등을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컨셉으로 송도지역 최초의 유러피안 스트리트형으로 사람 중심의 여유롭고 이국적인 재미를 주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는 ‘걷고 싶은 거리’, ‘머무르고 싶은 장소’로 평가 되고 있다. 송도의 핵심 입지라 불리는 국제업무단지(IBD) 내에 자리한 ‘아트포레’는 이미 주변에 인천경제자유구역청, GCF, 포스코건설, 대우인터내셔널 등의 다양한 기업이 있다. 또 국제기구 등이 입주해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향후 주거시설과 랜드마크시설 등이 계획돼 있는 송도 6, 8공구가 개발되면 배후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최초의 해수공원인 센트럴파크는 약 41만㎡ 규모로 1.8㎞ 길이의 해수로가 만들어져 있다. 주변에는 드라마 촬영 단골 장소인 인천 최고층(68층, 305m) 빌딩 동북아무역센터와 한옥호텔 등 송도 명소가 자리해 관광객 및 방문객들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원 내 위치한 선셋카페 전망대나 벤치에서 주변을 둘러보면 백만 불짜리 야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최근에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필수코스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교통은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 2번출구가 바로 앞인 초역세권이다. 주요도로는 인천대교, 서울외곽순환도로, 제3경인고속도로 등이 있어 광역접근성도 뛰어나다. 홍보관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마트키 차량 ‘도둑 표적’

    “5대 중 1대꼴 열어둬 쉽게 범행” 스마트키를 활용한 차량이 보급되면서 차 문을 잠그지 않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를 노린 차량털이범이 잇따라 검거되고 있다. 상가, 유치원, 학교 앞에 잠시 정차하는 차량을 전문적으로 노리는 경우도 있다. 경찰은 차 문을 잠그는 작은 행동이 많은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심야에 차량에서 507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안모(32)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에서 안씨의 범죄 성공률이 이상하리만큼 높은 것은 차 문을 잠그지 않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안씨는 47대를 대상으로 차 문을 열어봤는데 이 중 9대가 열린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5대 중 1대꼴로 문을 잠그지 않은 것이다. 지난달 대전 서부경찰서가 구속시킨 한모(45)씨도 차량 내부를 손전등으로 확인해 문이 열려 있는 차만 노렸다. 그는 지난해 3월부터 1년간 32대의 차량에서 540만원어치의 금품을 털었다. 같은 달 경기 고양시에서 절도 혐의로 검거된 정모(41)씨는 유치원이나 학교 앞에 주정차한 차량을 노려 520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쳤다. 학부모들이 아이를 안고 유치원에 데려다 주면서 차량 문을 잠그지 않는 점을 노렸다. 차량 스마트키를 몸에 지니고 손잡이를 당기거나 일정거리 안에 들어가면 차 문이 열린다. 손잡이에 있는 버튼을 누르거나 일정거리 밖으로 벗어나는 것으로 차 문을 잠글 수도 있다. 잠금 방식은 차량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운전자가 일정거리를 벗어나면 문이 자동으로 잠기는 것으로 오인한다는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차량털이범을 붙잡아 진술을 들어보면 100대 중에 최소 2~3대는 차 문이 열려 있었다고 한다”며 문 잠그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정관 교통안전공단 교수는 “자동차의 스마트화로 생기는 습관을 노린 범행”이라며 “잠시 주정차하는 경우라도 반드시 시동을 끄고 차 문을 잠가야 한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욕조에 빠져 죽은 아들…노닥거리며 맥주 마시던 부모

    엄마 아빠가 친구들과 잡담하고 떠드는 사이 혼자 욕실에 버려진 아들은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영국 데일리메일, 메트로는 24일(이하 현지시간) 아들을 욕조에 익사하게 둔 한 커플에게 중과실치사혐의로 총 8년 6개월의 실형이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법원에 따르면, 사건은 2015년 9월 26일 오후 5시 30분 쯤 발생했다. 영국 우스터셔주 텐버리웰스 출신의 부부 웨인 데일(44)과 리사 패세이(28)는 집 2층 욕실 목욕용 좌석에 13개월된 아들 키안 데일을 앉혀놓고, 1층에서 술을 마시며 친구들과 음악을 듣던 중이었다. 13분 쯤 지난 뒤 욕실로 돌아온 부부는 욕조물에 아들이 잠긴 것을 발견하고, 즉시 건져내 비명을 지르며 아래층으로 내려왔다. 아빠는 급하게 긴급구조대에 신고를 했고, 전화기 너머로 들리는 설명을 들으며 아들에게 심폐소생술을 했다. 패세이의 이웃도 이 소식을 듣고 달려와 1분간 인공호흡을 실시했다. 얼마 안 있어 경찰이 도착해 사건을 넘겨받았다. 당시 출동했던 경찰관 라이언 데비스는 “아이의 엄마가 울면서 절규했고 아주 괴롭고 슬픈 상태로 보였다. 아빠 역시 ‘어서, 아들아!’라고 말하며 아이를 살려내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아이의 아빠를 진정시키려 시도했으나, 뭐라고 말해야할지 몰라서 다만 우리가 도움이 될 수 있길 희망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불행하게도 아이는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눈은 흐릿했고, 눈꺼풀은 반쯤 열린 상태에다 움직임없이 바닥에 드러누워 있었다. 오후 6시 58분 쯤 버밍엄의 어린이병원으로 후송됐으나, 결국 8시 17분 병원에서 사망했다. 에밀리 렌햄 검사는 “두 피고인은 아들 키안이 물로 가득찬 욕조 안에 방치되어있다는 사실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다. 부모가 아래층에서 사교활동을 하는 동안 아들이 거의 15분 동안 혼자 있었다. 이는 고립된 사건이 아니었고 아이의 죽음을 피할 수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들을 위험한 상황으로부터 보호하고 돌봐야 할 의무가 있었으나, 키안의 부모는 본분을 다하지 못했고, 부주의한 행위로 인해 아들을 죽음에 이르게 한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패세이는 “어린 키안을 잠시 혼자 욕조에 두는 일은 일상적이었고, 단지 몇 분 동안이었다”며 “어떤 동정도 원하지 않는다. 윗층에 가지 않은 내가 어리석었다. 이는 나와 웨인의 책임, 우리 잘못이다”라고 밝혔다. 공판 이후, 국립아동학대예방기구 (NSPCC) 대변인은 “비극적인 사건”이라며 “부모들은 아이를 홀로 남겨두는 것에 대한 폐해를 인식해야 한다. 기안의 죽음은 이를 상기시켰다. 물 아래로 쉽게 미끄러질 수 있는 아이들은 2~3인치의 물에도 익사할 수 있다. 부모들은 어떤 결정을 내리기 전에 예상가능 시나리오에 대한 위험성을 평가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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