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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서, 빅데이터 활용 CCTV 최적지 찾았다

    강서, 빅데이터 활용 CCTV 최적지 찾았다

    서울 강서구의 방범용 폐쇄회로(CC)TV 설치가 진일보했다. 담당자 경험과 민원을 토대로 설치하던 데서 벗어나 빅데이터를 근거로 과학적·체계적으로 설치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강서구는 “올해부터 CCTV 설치 때 빅데이터 분석 자료를 기준으로 설치 장소를 선정할 계획”이라며 “지난해 11월부터 공공·민간 데이터를 종합한 4억 4000만개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CCTV 설치 최적지를 도출했다”고 1일 밝혔다. 구는 자체 보유한 CCTV 설치 현황, 설치 요청, 거주 인구, 주택 정보, 범죄 발생 데이터와 감시취약지수, 범죄취약지수, 지역가중치 등을 종합 분석해 CCTV 우선 설치지수를 계산해 CCTV 설치 대상지 50곳을 파악했다. 이 가운데 거주 인구나 상가가 없거나 인근에 CCTV가 설치된 지역을 제외한 31곳을 CCTV 우선 설치 지역으로 선정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CCTV 설치는 지역 내 안전사각지대를 없앨 것”이라며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하는 행정 문화를 정착해 객관적이고 효율적인 행정을 펼쳐 다변화하는 미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부처 떠난 과천의 홀로서기… 3년 만에 지능정보ㆍ자족도시로

    [자치단체장 25시] 부처 떠난 과천의 홀로서기… 3년 만에 지능정보ㆍ자족도시로

    2012년 말 정부과천청사 주요 부처의 세종시 이전으로 경기 과천시는 큰 변화의 갈림길에 섰다. 1980년대 초 정부청사가 들어서며 계획도시로 조성된 과천시는 뛰어난 주거환경을 갖춘 살기 좋은 도시로 정부의 보호와 규제를 동시에 받아 왔다. 하지만 부처가 이전하고 재건축이 동시에 이뤄지면서 인구가 줄고 상권은 침체했다. 세수는 감소해 안정적 재정 확보가 시급했고 30여년 된 낡은 공동주택 재건축과 도시 기반시설 정비 또한 필요했다. 시민은 변화를 원했다. 과천시는 정부의 울타리에서 벗어나 홀로 서야만 하는 상황에 부닥쳤다. 이런 시기에 2014년 7월 민선 6기 과천시장으로 취임한 신계용(55) 시장은 위기에 맞서 시를 지속 가능하고 활기 넘치는 자족도시로 만들기 위해 3년 6개월 공을 들였다. 이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지식정보타운 조성 등 여러 사업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이끌어 내고 있다. 신 시장은 1일 시청 집무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뜻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성공한다’는 유지경성(有志竟成)의 자세로 과천시를 지능정보도시, 자족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지며 시정의 일관성과 밀도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6·13지방선거에 출마할 뜻을 내비쳤다. 다음은 신 시장과의 일문일답이다.▶민선 6기 4년째 들어간 소감은. -벌써 임기가 5개월도 채 남지 않았다. 우정병원 문제, 지식정보타운 사업 착공, 청사 앞 유휴지 개방, 아파트 재건축 등 굵직한 현안을 해결하는 데 집중하다 보니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 이런 문제들이 구체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올해 분야별 시정운영 계획은. -무엇보다 지속 가능한 자족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과천시의 핵심 성장 동력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생각이다. 특히 지식기반산업단지에 우수기업을 유치해 4차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겠다. 현재 진행 중인 6개 단지 재건축사업 공사 현장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앞으로 추진할 5개 단지와 단독주택, 상업지역에 대한 안전관리도 체계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교육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을 펼치겠다. 이를 위해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교복 구입비를 지원하고 고등학교 급식 지원,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여 나가겠다. 더불어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출산장려금 인상과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마을돌봄 나눔터 3호점 개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청사 이전, 재건축으로 인한 인구 감소와 상권 침체에 대한 대책은. -과천시 인구가 5만 8000명까지 감소했다. 한때 7만여명에 이르던 인구는 재건축 사업이 한꺼번에 시행되면서 줄었고 이는 상권 침체의 한 원인이 됐다. 그러나 무엇보다 업무로 과천을 찾던 유동인구가 청사 이전으로 많이 감소한 탓이다. 재건축이 완료되고 주암동 민간임대주택 조성 사업 등이 마무리돼 시 인구가 11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2023년이면 상권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제는 그동안 상인들이 받을 고통이다. 시는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경영진단을 실시해 다양한 상가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상인 대상 맞춤형 교육과 주말 장터를 지원하고 상업지역 재건축이 가능하도록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 상인과 지역 주민들이 직접 기획, 참여하는 ‘상권골목축제’도 계획 중이다. ▶지식정보타운 내 지식기반산업용지, 공동주택 분양 일정은. -시의 새로운 성장을 견인하고 미래 4차 산업을 선도할 지식정보타운(135만㎡) 내 지식기반산업단지(22만㎡) 분양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지난달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사업계획서 접수 결과 전체 26개 공급용지에 총 63개 업체가 참여해 평균 2.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신설되는 지하철 역사와 인접해 있는 지식 9블록은 6대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해 성공적인 분양을 앞두고 있다. 사업계획서를 평가한 뒤 업체를 선정해 오는 4월부터 용지공급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진행 중인 산업용지 조성 공사는 1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년 초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22년 4차 산업 관련 기술을 가진 첨단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연 419억원의 세수와 3만 2000여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돼 자립형 자족도시에 한발 다가서게 된다. 지식정보타운에 건설되는 공공·민간 주택은 이르면 올 상반기부터 분양이 시작될 예정이다. 일반분양(S1, 2, 4, 5, 6, 8블록 3562가구), 공공분양(S9 블록 647가구), 10년 임대(S3 블록 474가구), 신혼희망타운(S7 블록 664가구), 영구·국민임대(S10 블록 252가구·360가구), 청년 공공임대인 행복주택(S11,12블록 2313가구) 등 총 8272가구다. ▶과천·강남벨트 조성 사업 추진이 늦어지고 있는데. -예정보다 2년 정도 사업 추진이 늦어지고 있다. 주암동 일원(93만㎡)에 시가 추진하는 상업, 업무, 연구개발(R&D) 시설, 화훼종합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을 국책사업인 기업형임대주택(뉴스테이) 조성 사업에 반영해 추진하고 있다. 서울 강남권과 인접한 과천 북부 일원을 지속 가능한 미래창조도시로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올 상반기 지구계획 승인을 거쳐 올해 말부터 토지보상에 들어가 이르면 2021년부터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사업 완료 목표 시점을 2023년으로 예정하고 있다. 중산층을 위한 임대주택으로 논란이 많았던 뉴스테이는 새 정부 들어 주거지원계층에 대한 지원 등 공공성을 더한 민간임대주택으로 내용이 바뀌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 2829가구, 공공임대 1397가구, 공공분양 1406가구로 총 5632가구가 2023년 공급된다. 기존 뉴스테이와 달리 일반주택은 시세의 90~95%(청년·신혼부부 70~85%)로 임대료가 제한된다. 입주자격도 일반 공급은 무주택자 중 정책 지원계층에 우선 공급한다. 정부의 주거복지 로드맵으로 주택 공급 형태가 바뀌었지만 화훼종합센터 등 이외의 사업은 모두 예정대로 추진된다.▶복합문화관광단지 조성 진행 상황은. -이 사업은 지속성장 가능한 자족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시가 과천동 일원(18만㎡)에 추진하는 역점사업의 하나다. 문화·관광자원이 풍부하고 서울과 인접한 이곳에 쇼핑·업무·숙박·문화 등 복합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서울대공원, 국립현대미술관, 렛츠런 파크 등 관광자원이 인근에 집중돼 있다. 올 상반기에 해제 지침이 개정되면 연말에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공공성 확보도 문제다. 정부는 서민을 위한 사업에서 공공성을 찾지만 시의 입장은 지역에서 필요한 게 공공성이라고 본다. 국토교통부와의 협의 과정에서 가족형 호텔을 공공성으로 내세우려 한다. 과천시는 매년 1300만명 정도의 관광객이 다녀가지만 숙박시설이 없어 당일에 그친다. 가족형 호텔이 꼭 필요한 이유다. 꿀벌마을 370가구와 토지에 대한 보상도 2년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이르면 3년 후인 2020년 말이나 그다음 해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지방세 수입은 연 28억 5000만원을 예상하고 있다. 지방재정의 안정성이 더욱 높아져 자족도시에 성큼 다가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MB 조카, ‘상속받은 부동산은 MB 차명재산’ 진술”

    “MB 조카, ‘상속받은 부동산은 MB 차명재산’ 진술”

    이명박 전 대통령의 조카가 최근 검찰 조사에서 모친에게서 상속받은 부동산이 이 전 대통령의 차명재산이라고 진술했다는 보도가 나왔다.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이 전 대통령 차명 재산 의혹을 친인척이 처음 인정한 것이 된다. 1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 큰누나인 고 이귀선씨의 아들인 조카 김동혁씨가 최근 검찰 비공개 조사에서 “2010년 모친 사망으로 상속받은 부동산은 모두 외삼촌인 이 전 대통령의 재산”이라고 진술했다. 해당 부동산은 시세 100억원 정도인 경기 부천의 공장 부지와 시세 10억원대의 서울 용산의 한 상가 점포 등이다. 이 전 대통령의 큰누나 이귀선씨는 이 부동산들을 1980년대부터 소유하고 있었는데, 그때부터 이 전 대통령이 차명으로 보유했다는 것이다. 한편 이날 ‘영포빌딩 청와대 문건’ 압수수색을 놓고 이 전 대통령 측은 “편법”이라는 입장을 내놓은 등 검찰과 공방을 벌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태욱 PB의 생활 속 재테크] 역세권 개발·업무지구 조성… 잠재력 높은 용산역 일대

    최근 정부가 부동산정책을 내놨지만 서울 강남의 재건축 아파트값은 계속 오르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금리가 내리면서 돈이 많이 풀렸기 때문이다. 또 추격매수가 재건축 아파트의 호가를 점진적으로 올리고 있다. 지난 몇 년간 서울 내 아파트 공급량은 지방에 비해 많지 않았고 앞으로도 추가 공급이 어려울 것을 감안하면 지금이라도 사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그러나 현재 강남 재건축 아파트를 추격매수하기에는 다소 부담감이 크다. 2013년 10억원 선에서 거래되던 30평대 압구정 한양아파트의 최근 호가는 20억원을 넘어섰다. 단기간에 값이 지나치게 올랐다는 점을 부인하기는 어렵다. 이러한 상황에서 서울 시내 부동산 투자를 고민한다면 서울 용산지역을 우선 살펴볼 것을 권한다. 좀더 구체적으로는 용산역 주변이다. 물론 용산이라고 가격이 오르지 않은 건 아니지만 서울 내 단일지역에서 많은 호재를 갖고 있다. 용산역세권 개발, 용산공원, 신분당선 용산역 연장, 용산역~노량진 구간 철도지하화 등이 호재로 꼽힌다. 가장 최근에 분양한 용산역 인근 아파트 단지는 지금은 전매제한으로 거래를 할 수 없지만 입주시점 이후 프리미엄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용산역 주변은 토지 투자 역시 유망하다. 토지 투자는 나대지뿐만 아니라 단독, 다가구, 상가주택 등의 토지를 포함한 건물 투자다. 최근 서울시에서는 용산역세권 개발과 관련된 개발계획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전자상가를 4차 산업혁명의 전초기지로 활용하겠다는 계획도 있다. 이로 인해 용산지역에 상당한 규모의 업무지구 공급이 예상된다. 대단위 업무지구가 들어서면 유동인구 증가로 주변상권이 활성화된다. 출퇴근이 가능한 인근 지역의 주거용 부동산 가격도 동반 상승한다. 종로 을지로에 조성된 대단위 업무지구는 특히 20년 가까이 정비사업구역으로 묶였던 청진동(피맛골) 일대의 모습을 송두리째 바꿔 놓았다. 따라서 용산 역세권 개발과 업무지구의 조성은 침체되어 있는 용산역 일대의 신계동, 원효로동, 후암동, 신창동 등지의 주거용 부동산 가격에도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용산지역은 서울의 가장 중심에 있다는 입지적 장점과 상대적으로 도시 정비 수준이 떨어져 가격 메리트를 보유하고 있다. 잠재력이 높은 지역에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장기 보유전략을 가져가는 것은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투자 전략이 될 것이다. 한국투자증권 영업부 부동산팀장
  • 부자들은 ‘부동산 불패’

    부자들은 ‘부동산 불패’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강화하고 있지만 부자들의 ‘부동산 사랑’은 굳건했다. 부자 10명 중 6명은 2~3년 안에 보유 중인 부동산을 매각할 의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KEB하나은행과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인 프라이빗뱅킹(PB) 고객 808명을 설문해 분석한 ‘2018 부자보고서’를 31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부자 10명 중 9명은 거주용이 아닌 투자 목적 주택을 최소 한 채 이상 보유하고 있었다. 지난해 ‘8·2 부동산 대책’, ‘10·24 가계부채 종합대책’ 등이 발표되고 오는 4월부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조치가 실시될 예정이지만 부자들의 포트폴리오 변화에 미치는 영향은 그다지 높지 않을 것으로 보고서는 분석했다. 부자의 58.6%는 2~3년 안에 투자용 부동산을 매각할 계획이 없다고 답해 매각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 대비 3배 높았다. 정부의 규제 정책 발표 이후 보유 중인 주택 일부나 전체를 매각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4.7%에 불과했다. 부자들의 부동산 경기 전망은 지난해보다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경기 침체를 전망하는 응답은 56%에서 38%로 낮아졌고 경기 회복을 예상한 응답은 지난해 7%에서 22%로 15% 포인트 상승했다. 현 상태로 정체될 것이란 전망은 40%를 차지했다. 부자들의 투자용 부동산 보유 계획은 어떨까. 설문 결과 전반적으로 주택과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건물·상가에 투자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가 47.6%로 가장 높았으나 지난해보다는 9% 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투자용 주택과 아파트 등에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응답자는 16.7%로 지난해 대비 약 5% 포인트 증가했다. 지난해 부자들은 평균 6.61%의 금융자산 수익률을 달성했다. 선호하는 1순위 투자 상품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지수연계증권(ELS), 지수연계신탁(ELT)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4차 산업 관련 금융상품과 크라우드펀딩, P2P, 가상화폐 등 새로운 투자자산에 대한 선호도 비교적 높았다”고 설명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보유세 인상·분양원가 검토”…우원식 민주 교섭단체대표 연설

    “보유세 인상·분양원가 검토”…우원식 민주 교섭단체대표 연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1일 “재건축 부담금을 포함해 보유세 인상과 분양원가 공개 등 모든 옵션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이같이 말하고 “경제적 약자의 주거 부담 완화를 위해 공적주택 보급을 확대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정책모기지도 재설계하겠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의 언급은 최근 강남 4구를 중심으로 한 주택가격 급등현상이 고액 자산가의 투기 행위 때문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그는 또 노사정위원회와 별도로 ‘사회적 공론의 장’이 필요하다며 여야와 모든 경제 주체가 참여하는 ‘사회적 연대 위원회’를 국회 내에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우 원대대표는 “청년, 여성, 비정규직, 비조직 노동자, 중소기업, 영세 소상공인 대표까지 포괄해 다양한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야 한다”며 “여야가 사회적 대화 초기부터 함께 참여해야 대타협의 제도화에 필요한 입법 과제를 신속히 처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우 원내대표는 권력기관 개혁·선거제도 개혁·헌법 개정이라는 ‘3대 정치개혁’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에 야당의 국회 추천 요구를 수용하겠다”며 “개헌 일정(6월 지방선거와 동시 투표 추진) 등을 감안했을 때 늦어도 3월 초까지는 개헌안이 확정돼야 한다”고 야당에 촉구했다. 또 상가임대차보호법과 하도급법 등을 2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연설에 앞서 하얀 장미 한 송이를 들고 검찰 내 성폭력 사건을 폭로한 서지현 통영지청 검사에 대해 지지 의사를 밝혔다. 하얀 장미 들기는 성폭력 고발 캠페인 ‘미투’(#MeToo) 운동에서 여성들을 응원하는 방식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규제 지역 빗겨간 문산 ‘정원엘피스타워’에 실수요자들 이목 집중

    규제 지역 빗겨간 문산 ‘정원엘피스타워’에 실수요자들 이목 집중

    신규 분양시장에 대한 정부의 주택에 대한 규제가 더 강력해지고 있다. 이제 수도권 웬만한 곳에서는 규제를 받지 않는 신규 물건을 찾기 어렵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인근에 대규모 산업단지가 확대되고 있는 파주 문산은 수도권 상업지역들과 비교적 가까우면서도 비규제 지역이어서 규제정책의 풍선효과를 제대로 누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문산은 주변에 산업단지들이 두루 포진해 주거수요가 많은 중소도시다. 문산을 둘러싼 인근에 당동, 선유, 월롱 등 각종 산업단지가 3개소나 위치해 배후 수요가 탄탄하다. 특히 오랫동안 공사를 진행해온 LG디스플레이 파주LCD단지의 신공장 P10이 올해 준공예정이어서 문산 등 인근 지역에 대한 오피스텔 수요가 획기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파트와 신축빌라 등 주거용 공간에 대한 수요는 넘쳐나는데 신규 공급이 거의 없는 문산에 품격을 갖춘 주거공간 ‘정원엘피스타워’가 들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파주 문산읍 선유리에 14층 규모로 들어서는 정원엘피스타워는 1~2층은 상가, 3~10층은 오피스텔 40세대, 11~14층은 공동주택 20세대로 총 60세대에 이른다. 아파트 수요와 신축빌라 수요자, 주거용 오피스텔 수요자의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전 세대 모두 방 3개, 화장실 2개, 베란다를 갖춘 구조로 실면적 27평에 이르는 주거형 오피스텔, 공동주택으로 구성되어 있어 1~2인 상주 근로자뿐만 아니라 가족단위 거주도 충분하다. 정원엘피스타워는 가족단위 거주를 가능하게 해주는 첫째 요소인 교육 여건이 우수하다. 인근에 도보로 3분에 갈 수 있는 문산동초등학교와 5분이면 도달 가능한 선유중학교, 그리고 가까운 거리에 수억고등학교도 위치해 중소규모 도시에서는 보기 드물게 도보통학이 가능한 초·중·고교를 모두 갖췄다는 평가다. 자연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이면서도 각종 생활편의 시설이 대규모 신도시 못지않게 잘 구비되어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대형마트인 홈플러스와 영화관 CGV 등이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문산역, 시외버스터미널도 가까워 교통 여건도 편리하다. 특히 문산은 서울 접근 환경이 크게 좋아져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한창 공사중에 있는 서울~문산고속도로가 2020년 개통되면 서울까지 30분대에 이르고, 올해 착공 예정인 GTX-A노선이 완공되면 대곡역 환승으로 강남까지 1시간대 이동이 가능하다. 정원엘피스타워의 견본주택은 문산읍 선유리 건설 현장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 선착순 분양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방화용품·화재보험 잇단 화재에 수요↑

    최근 잇따른 화재로 시민들 사이에 ‘화재 공포증’이 확산하고 있다. ‘혹시 우리 집에도 불이 나는 것 아닐까’ 하는 마음에 소방용품과 화재보험에 관심을 갖는 시민도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화재보험 가입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다중 이용시설이나 상가, 아파트에서 세입자의 실수로 화재가 났을 때 화재보험에 가입돼 있더라도 세부적인 배상책임을 담은 보험에 들어 있지 않으면 보상을 받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서울 강서구의 한 6층 상가 건물주인 황모(41)씨는 최근 세입자들이 모두 화재보험에 가입하도록 했다. 입주한 가게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건물주가 가입한 화재 보험만으론 보상이 안 된다는 이유에서다. 황씨는 또 최근 소방점검업체로부터 화재 점검까지 받았다. 화재경보기부터 스프링클러까지 꼼꼼하게 확인한 결과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그런데도 황씨는 “여전히 불안함이 가시지 않는다”며 “기존 소화기 14대를 새것으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 보험회사 관계자도 “황씨처럼 거주자 전원이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말했다. 소화기, 화재경보기, 방독면 등 방화용품을 놓고선 ‘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온라인 쇼핑업체 티몬에서는 가정용 소화기가 이번 달에 전년도 대비 148%가 증가한 4300여개가 팔렸다. 위메프에서도 휴대용 소화기와 화재 감지기 등 화재관련용품 판매율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9% 증가했다. 임석훈 티몬 리빙 본부장은 “대형 화재가 발생하면서 일반 가정에서도 소화기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서대문구의 한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윤모(30)씨 부부는 소화기 1대, 차량용 휴대용 소화기 1대, 방독면 2개를 모두 20만원에 샀다. 윤씨는 “화재가 남의 일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에 샀다”고 했다. 소방서에도 화재 관련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양천소방서 검사지도팀 표성용 주임은 “소화기구 비치·사용법, 소방법 등에 대한 문의와 함께 소화기 물량 부족으로 구매처를 묻는 민원 전화도 폭주하고 있다”면서 “밀양 화재 참사와 지난 28일까지 10년이 지난 소화기를 교체해야 하는 개정안 시행이 맞물려 소방용품 품귀 현상이 나타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서지현 검사, ‘국정원 수사’ 윤석열 대신 ‘보복 감사’도 당했다

    서지현 검사, ‘국정원 수사’ 윤석열 대신 ‘보복 감사’도 당했다

    2010년 10월 30일 이귀남 법무부 장관이 반문한 상가에서 안태근 당시 법무부 정책기획단장에게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서지현 검사는 수원지검 여주지청에서 근무 당시 보복 감사를 당했다는 주장이 나온다.서지현 검사는 검찰 내부망에 올린 글에서 “수원지검 여주지청 근무 중, B 당시 여주지청장이 국정원 댓글 수사관련 고검 발령이 나서 떠난 후, 정기 사무감사에서 많은 사건을 지적당했다”고 했다. 또 “당시 지적사항이 틀린 부분도 많고, 대부분 지적이 매우 불합리하여 알아본 바, B지청장에 대한 보복이라고 해 감수했다”고 덧붙였다. B 지청장은 윤석열 현 서울중앙지검장이다. 윤 지검장은 2013년 4월부터 다음해 1월까지 여주지청장이자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대선개입 사건 특별수사팀장이었다. 윤 지검장은 2013년 10월 팀장 전결로 국정원 직원 체포 및 압수수색을 했다는 이유로 직무 배제 및 서울고검 검사로 좌천인사를 당했다.서지현 검사는 2014년 6월~2015년 6월 파리 제1대학 연수 이후 8월 정기인사에서 통영지청으로 발령났다고 뉴스1이 전했다. 이후 2015년 8월 창원지검 통영지청으로 발령났다. 서 검사 자신은 여주지청에 남아 있고싶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인사 배경에는 자신을 성추행한 안태근 당시 검찰국장의 역할이 있었다는 것. 서지현 검사는 “법무부 인사쪽에 비공식적으로 확인한 결과, 원래 여주지청 스테이로 인사가 진행되던 중 안태근 국장이 본검사를 날려야 한다고 주장해 인사발표를 조금 딜레이시키면서까지 날릴 곳을 찾아서 날렸다고 전해들었다”며 “여주지청장을 통해, 검찰과장이 사표수리를 하지 말라고 하였으나, 다음날 (검찰)과를 통해 빨리 사표를 수리하라는 연락을 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한편 2011년 8월~2013년 4월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낸 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 “10년 전 일이라 기억이 전혀 안나고 전혀 기억에 없다”며 “난 아무 것도 모르는데 내가 어떻게 (사건을) 덮을 수 있나”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2009년 8월~2011년 7월까지 검찰국장을 지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제 부담은 줄고…실속 있는 소형 오피스텔 ‘잠실 엘루이시티’ 인기

    경제 부담은 줄고…실속 있는 소형 오피스텔 ‘잠실 엘루이시티’ 인기

    소형 오피스텔이 각광 받고 있다. 소형 오피스텔은 소규모 자본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입지와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춘 소형 오피스텔의 경우 단기간 완판을 이루는 등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부동산 114 자료에 따르면 12월 오피스텔 전용면적별 수익률은 전용 △20㎡이하(5.56%) △전용21~40㎡(5.24%) △전용 41~60㎡(5.1%) △전용 60~85㎡(4.69%) △전용 85㎡이상(4.12%)로 전용 21~40㎡의 소형 오피스텔의 임대수익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임대수익률은 물론 소형오피스텔은 분양시장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10월 계약을 진행한 ‘안산그랑시티자이’는 전용 27~54㎡ 555실로 이루어진 단지로 계약 이틀만에 완판을 달성했다. 같은 달 계약을 진행한 ‘방배마에스트로 오피스텔’도 전용 19㎡의 소형 오피스텔 163실로 이루어진 오피스텔로 정당계약 하루만에 모두 완판 되기도 했다. 최근 1~2인 가구 증가로 소형 오피스텔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했으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의 소형 오피스텔이 높은 임대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연이은 부동산 규제책으로 인해 아파트에 대한 투자수요가 급격히 위축되며 적은 자본으로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소형 오피스텔로 투자수요가 몰려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업무밀집지구인 송파구 방이동 일대에 소형오피스텔과 상업시설로 구성된 수익형 부동산인 ‘잠실 엘루이시티’가 공급되며 수요자 몰이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잠실 엘루이시티’가 위치한 방이동 먹자골목 상권은 송파구 대표상권으로 풍부한 유동인구를 자랑한다 반경 500m 내 송파구청 및 오피스 밀집권역이 위치하고 있으며, 단지 북측으로는 2800여가구의 아파트와 남측으로는 다세대·연립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으로 수익형 부동산으로서의 뛰어난 미래가치를 자랑한다. 업계전문가는 “방이동 일대의 경우 인근의 업무지구가 밀집되어 있어 소형오피스텔에 대한 임대수요가 꾸준한 상황이다”며 “여기에 잠실 엘루이시티가 위치한 방이동 상권의 경우 인근의 직장인 수요를 바탕으로 하여 유동인구가 풍부해 상가 임대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한다. 한편 ‘잠실 엘루이시티’의 분양 홍보관은 지하철 8호선 석촌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대기업 협력사ㆍ종합병원도 최저임금 꼼수

    상여금 기본급화, 근무시간 축소 등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각종 꼼수가 중소·영세사업장뿐 아니라 종합병원, 대기업 협력업체에서도 횡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상 어려움 등 최저임금 인상의 부정적 면이 부각된 상황을 틈타 임금체계나 근무시간을 노동자에게 불리하게 바꾸려는 시도라는 지적이다. 동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29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저임금 인상을 무력화하기 위해 임금 및 노동시간 변경을 직원들에게 강요하고 있는 업체 10곳을 공개했다. 직장갑질119에 접수된 제보내용과 근로계약서 및 취업규칙 변경 동의서 등에 따르면 업체들은 상여금을 기본급화하거나 실제 쉴 수 없는 휴게시간을 서류상으로만 늘리는 꼼수를 주로 시도했다. LG디스플레이 협력업체인 삼구아이앤씨는 이달 초쯤 직원들에게 기본급의 500%인 상여금을 100%로 줄이고 나머지 400%를 기본급에 산입하는 내용으로 근로계약서를 바꿨다. 대형 항공사에 기내식을 제공하는 에어케이터링서비스, 포스코와 삼성중공업 협력업체, 한국은행 용역업체, 분당차병원 등 종합병원에서도 이런 꼼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선설농탕의 경우 휴게시간을 1시간에서 2시간으로 바꿨지만, 업무량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으며 휴게공간이 따로 마련돼 있지 않은 매장이 대부분이다. 이진아 노무사는 “담당자가 근로계약서를 가져와서 사인을 강요하는 경우도 있고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각종 수당을 없애거나 휴게시간을 늘리는 내용을 말한 뒤 반강제적으로 동의를 재촉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노동자 동의가 없는 임금 및 휴게시간 조정은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에 해당한다. 김경자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은 “이름만 대면 알 만한 기업들이 정말 경영상 어려움 때문에 최저임금 무력화를 시도하는 것이냐”며 “실태조사를 통한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은 이날부터 한 달 동안 서울·대구·부산·경인·광주·대전 등 6개 권역에서 일자리 안정자금 홍보 버스를 운영하면서 현장 접수를 한다. 홍보 버스는 주요 상가·시장·산업단지 등을 돌며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내용을 알리고 현장에서 직접 접수받는다. 일자리 안정자금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경영상 어려움에 처하는 30인 미만 고용 사업주에게 직원 1명당 월 13만원(월급 190만원 미만 노동자에 해당)을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 26일 기준으로 9513건(2만 2845명)이 접수됐다. 아울러 고용부는 이날부터 3월 말까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꼼수에 대한 본격 점검을 실시한다.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시정지시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거나 지난 3년간 최저임금을 위반한 이력이 있는 사업주는 즉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부산시 올해 경제정책발표…서민경제 활력, 글로벌 경제화 등 초첨

    부산시가 서민경제활력 등에 초점을 둔 경제정책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29일 2018년 경제정책 설명회를 열고 제조업 위기 대응, 소상공인 지원, 지역경제 글로벌화를 집중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조업 위기 대응을 위해 중소기업에 1조 8700억원을 지원한다. 지역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서는 서부산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청년들에게 3년간 월 30만원의 전기차 운영비를 지원하고 5년 이상 중소기업에 재직하는 청년들에게 연간 100만원 상당의 웰빙복지카드를 지급한다. 불황인 조선과 자동차 부품 산업을 위해서는 다음 달까지 종합지원대책을 수립하고 러시아와 동남아국가연합, 인도 등 신흥시장 개척을 지원한다. 섬유산업은 올해 해양융복합소재센터와 해양레포츠 컨트롤타워를 준공해 신소재 기술 개발과 마케팅 지원 등 지역 섬유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돕는다. 센텀산업단지 일대에는 8만㎡ 규모의 로봇산업집적화 단지도 조성해 차세대 먹거리 발굴에 나선다. 지역 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을 위해서는 연리 2.5% 수준의 특례자금을 지난해 10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확대하고 경영난 극복을 위한 1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유동성을 지원한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소상공인 복지를 위해 1인당 건강검진비 20만원을 지원하고 상가 임대료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 내몰림 현상을 막고자 장기안심상가 제도도 도입한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본격적인 은퇴를 맞아 1000억원 규모의 재정을 투입해 중장년 일자리 등 4만개의 단기 일자리를 마련한다. 이밖에 올 연말까지 기존 5대 전략산업의 구조개편에 나서 섬유·신발 등 기존 산업은 구조를 고도화하고 드론산업과 파워반도체 등 신성장 동력산업을 육성한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연이은 화재에 국민 불안도 ↑

    연이은 화재에 국민 불안도 ↑

    연초부터 곳곳에서 화재가 끊이질 않고 있다. 불과 나흘전인 지난 26일 경북 밀양에서 화재로 37명의 목숨을 앗아간 사건이 발생한 이후에도 매일 크고 작은 화재가 연이어 발생해 국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29일 오전 6시 5분쯤 경기도 평택시 통복동 통복시장 내 상가에서 불이 나 3층 상가와 점포 일부가 불에 탔다. 이날 화재로 상가 내부와 주변에 있던 시민 등 6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화재는 통복시장 입구에 위치한 3층짜리 상가에서 시작돼 인근 점포 2곳으로 옮겨 붙었지만 다행히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지난 28일에는 서울 은평구 불광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일가족 3명이 숨졌다. 이 화재로 연기를 들이마시고 병원으로 이송된 가족 3명 중 노모 김모 씨(91·여)가 화재 당일 숨진 데 이어 위독하던 구모 씨(64·남)와 아내 나모 씨(63·여)도 이날 새벽 끝내 숨을 거뒀다. 지난 27일에도 대구 신라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환자들이 긴급 대피하는 일이 발생했다. 대구소방본부는 화재 직후 소방차 53대와 소방관 112명을 현장에 투입해 20분여만에 화재를 진화했다. 이와 관련, 계속되는 화재로 불안해 하는 국민들을 위해서도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건물주의 안전불감증 ▲정부와 소방당국의 안이한 대응 ▲정치권의 보여주기식 구호 속에서 되풀이 되는 인재라는 분석이다. 따라서 정부는 끊이지 않고 있는 화재 사고의 철저한 원인과 책임규명을 통해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해야 하고, 또 이를 계기로 일반병원에까지 스프링클러 설치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밖에 상가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더욱 엄격한 소방안전조치 이행과 미비한 소방법 개정에도 적극 나서 다시는 인재에 의한 재앙이 되풀이 되지 않아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평택 통복시장 3층 상가서 불…6명 부상

    평택 통복시장 3층 상가서 불…6명 부상

    29일 오전 6시 5분쯤 경기도 평택시 통복동 통복시장 내 3층짜리 상가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상가 내부와 주변에 있던 시민 등 6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2대와 소방관 54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여 2시간 40여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소방 관계자는 “불을 끄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公슐랭 가이드] 두툼한 연어살이 사르르… 진한 소고기 국물에 사르르

    [公슐랭 가이드] 두툼한 연어살이 사르르… 진한 소고기 국물에 사르르

    정부서울청사부터 서울지방경찰청, 대기업까지 수많은 정부기관과 회사 사무실이 몰려 있는 광화문에는 유명 맛집들이 즐비하다. 하지만 경찰청 사옥이 위치한 서대문역 주변은 광화문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에겐 거쳐가는 장소에 불과해 한 블록 떨어진 광화문에 견줘 유명 맛집들이 없다는 인식이 많다. 하지만 3년 전 서대문 고가 철거와 함께 숨겨진 맛집들이 하나둘씩 널리 존재를 알리고 있다. 오늘은 경찰청이 위치한 서대문역 인근 맛집을 소개한다. 오랜 시간 영업하며 맛의 내공을 쌓아왔지만 주변 직장인들 외에는 잘 알지 못했던 맛집, 고가 철거와 함께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맛집들이다.# 사케동ㆍ돈코츠라멘 등 정통 일식 ‘테이도우 ’ 서대문에서 시청으로 올라가는 길, 배재학당 맞은편에 위치한 조그마한 일식집이다. 지하철 2호선 시청역 10번 출구에서 덕수궁 돌담길 쪽으로 올라가는 길에 위치해 있다. 간판만 찾아서 가기에는 쉽지 않은 곳이다. 하지만 이곳에서 한번이라도 식사를 해본 사람이라면 정통 일식을 즐길 수 있는 몇 안 되는 곳이라고 칭찬하는 집이다. 이곳의 최고 추천 메뉴는 연어덮밥(사케동)이다. 1만 2000원에 두툼한 두께의 연어 10조각 정도를 얹어줘 ‘가상비 갑’의 메뉴다. 한 끼 식사 가격으로는 언뜻 비싸다 생각할 수 있지만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두꺼운 연어살 아래로 정갈하게 정리된 채소들을 보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연어를 살짝 들추면 아삭한 연근과 신선한 양파, 그리고 일식 양념이 잘 버무려진 따뜻한 밥이 앙상블을 이루고 있다. 연어를 좋아하는 미식가라면 꼭 한번 찾아가 보길 추천한다. 연어덮밥 외에도 10시간 이상 우린 육수가 일품인 돈코츠 라멘과 적당히 간이 밴 일본식 돼지고기가 밥에 얹어서 나오는 차슈도 별미다. 특히 이곳은 여성분들에게 인기가 많아 점심 시간에 서두르지 않으면 줄을 서 기다려야 한다. 이곳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일행 한두 분이 빨리 가서 자리를 맡는 게 필수다. 다가올 봄에는 이곳에서 식사를 마친 뒤 덕수궁 돌담 길에서 느긋하게 산책하며 여유를 느껴 보는 것도 좋겠다.# 실망하는 맛 없는 가성비 중식당 성지 ‘복성각 ’ 5호선 서대문역 2번 출구를 나와 독립문 방면으로 약 50m 정도 거리에 위치한?빌딩 지하상가에 있는 중식집이다. 이곳은 서대문역 인근 직장인들에게 ‘가성비 높은 중식당 성지’로 소문난 장소다.도드라지는 대표 메뉴는 없지만 모든 음식이 평균 이상이다. 웬만한 중식당들은 제일 맛있는 메뉴가 하나씩은 있기 마련이지만 이곳은 하나를 꼽아 보기가 너무 애매하다. 그간 안 먹어 본 메뉴를 시켜 봐도 언제나 수준급의 맛을 선사해주기 때문이다. 복성각을 찾는 날이면 모든 중식당의 기본 메뉴인 짜장면과 짬뽕을 주로 주문하지만 한번도 실망한 적이 없다. 그러다 어느 날 새로운 메뉴를 먹고 싶은 생각에 우육탕면을 한 번 주문했는데 그 역시 훌륭했다. 짬뽕 같은 얼큰함이 살아 있음에도 맵지 않고, 소고기의 고소함과 채소의 청량함이 아주 적절하게 조화된 맛이었다.?영하 10도 아래의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는 요즘 같은 날씨에 머리끝에서부터 발끝까지 마디 하나하나를 다 녹여주는 듯한 기분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식사만 하기 아쉬운 날이면 날치알이 올라간 새우샤오마이나 시금치와 새우가 들어간 파채교, 새우가 통째로 들어간 새우말이 딤섬 등 다양한 종류의 딤섬을 맛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한대훈 명예기자(경찰청 사이버안전국 경감)
  • [그때의 사회면] 불편했던 60년대 아파트

    [그때의 사회면] 불편했던 60년대 아파트

    지금은 최고의 주거 수단이 된 아파트가 처음 생겼을 때는 어땠을까. 광복 이후 일반인들에게 분양한 최초의 아파트는 서울 고려대 옆 종암아파트다. 수세식 화장실을 설치하고 연탄보일러를 놓은, 판잣집이 즐비하던 당시로는 고급 주거시설이었다. ‘58 개띠’가 태어난 1958년 열린 낙성식에는 이승만 대통령까지 참석해 “정말 현대적인 아파트”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설계는 독일에서 했다지만 국내 건설업체가 시공한 이 아파트가 처음에는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었다. 5층에 152가구인 이 아파트는 연통을 10가구가 같이 써서 옆집의 연탄가스가 새서 입주민이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입주민들은 가스 걱정 때문에 겨울에도 창문을 열고 살았다고 한다. 또 수세식 화장실은 물이 하루 두 차례 10여 분밖에 나오지 않아 무용지물이나 마찬가지였고 위층에서는 아예 수돗물이 나오지 않아 화장실을 쓰지 못했다. 높은 분양가 때문에 입주민들의 분규가 끊이지 않아 국회가 조사단을 꾸려 현장답사까지 했다.(동아일보 1959년 6월 5일 자) 이 아파트는 1993년 철거돼 종암선경아파트로 재건축됐다. 1962년에 완공된 서울 마포아파트는 국내 최초의 단지형 아파트로 시공도 주택공사가 했다. Y자 형태의 6개 동 650가구였고 9~17평의 6개 평형이 있었다. 역시 연탄보일러로 연탄가스의 위험이 있어 처음에는 입주율이 10%도 되지 않았다. 빈집이 많아 수도관이 터지는 일도 잦았다. 현장소장이 연탄가스가 샌다는 아파트에 들어가 직접 잠을 자는 ‘실험’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애초 ‘맘모스 아파트’로 명명됐던 이 아파트의 입주 자격이 재미있다. “월세를 낼 수 있는 능력자, 식구는 5인 이내, 단체생활을 잘 영위할 수 있는자, 지적 수준을 갖춘 사람”이다.(경향신문 1962년 11월 1일 자) 매점, 유치원, 어린이놀이터, 미장원, 식당 등 편의시설과 상가를 갖췄지만 역시 불편한 점이 없지 않았다. 원래 10층짜리로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기로 한 계획이 바뀌어 입주민들은 계단을 이용해야 했다. 주부로서는 무거운 김장재료나 연탄재 등을 들고 계단을 오르내리기가 힘겨울 수밖에 없었다. 또 마당이 없는 것은 감수하겠지만 가정의 필수품인 장독을 놓을 공간이 부족한 점도 불편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엘리베이터가 없는 당시의 아파트 층별 분양가가 1층과 2층이 제일 높았고 위층으로 올라갈수록 쌌던 것은 당연했다. 날림 공사도 문제였다. 1967년에 완공된 서울 서부이촌동 공무원아파트는 방마다 물이 새고 방바닥과 벽에 물이 괴는가 하면 수세식 화장실도 고장 났고 연탄 불길이 막혀 가스가 새는 등 입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주었다. 사진은 마포아파트 항공사진. 손성진 논설주간 sonsj@seoul.co.kr
  • [자치광장] 임대차보호법·특별법, 개·제정해야/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자치광장] 임대차보호법·특별법, 개·제정해야/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지난 26일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시행령이 10년 만에 개정됐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었다. 법무부는 서울 지역 환산보증금을 4억원에서 6억 1000만원으로 확대하고, 임대료 인상률 상한을 9%에서 5%로 인하하는 내용의 시행령을 개정했다.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라도 개정됐으니 다행이다. 그러나 시행령 개정으로는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은 임차인 보호에 부족한 점이 많다. 우선 임대차 보호 기간이 5년으로 짧고 환산보증금제로 적용 범위에 제한을 뒀다. 재건축 때 퇴거보상도 없다.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에서 정한 사항이라 시행령으로는 할 수 없다. 최근 서울시의 상가 임대료 조사 자료에 따르면 평균 총 계약 기간은 7.2년이다. 임차인들이 마음 놓고 영업하기 위해서는 10년으로 확대돼야 한다. 건물주가 건물을 재건축하겠다고 하면 보상도 못 받고 나가야 한다. 또한 전통시장, 대형점포는 권리금 보호가 안 된다.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정책 설명을 위해 관내 상인들을 만나 보면 이들의 가장 큰 바람은 외국처럼 임차권을 재산권으로 인정해 달라는 것이다. 건물 소유가 재산권인 것처럼 영업권도 재산권이라는 것이다. 자본주의가 고도로 발달한 미국 뉴욕,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등지에서는 영업권을 폭넓게 보호하고 있다. 뉴욕은 지방정부의 임대료 인상률 제한이 가능하며, 런던은 건물주의 정당한 사유 없이는 임차권이 계속된다. 파리는 임대차 기간을 9년 동안 보장하고 세입자의 중대한 결격 사유 외에는 재계약 거절이 불가하다. 지방정부협의회와 성동구는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를 위해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시행령 등의 문제점을 적시하고 지역 상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과 시행령의 개정, 관련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피력해 왔다. 다행히 이런 문제를 풀기 위해 국회에서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다수 논의되고 있다. 또한 젠트리피케이션을 체계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관련 법안도 국회에 계류 중이다. 최근 방영 중인 KBS드라마 흑기사에서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에 대한 내용이 등장한다. 극중 남자 주인공은 도시계획가이자 부동산 사업가로, 젠트리피케이션이 벌어지는 동네의 건물과 집들을 사들여 소상공인과 예술가에게 장기 임대를 해준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생소했던 젠트리피케이션이 이제는 드라마에 등장할 정도로 우리의 삶과 가까워지고 있다. 이번 상가건물 임대차 보호법 시행령이 개정된 것을 시작으로 빠른 시일 내에 법이 개정되고, 젠트리피케이션 방지정책 관련 특별법도 제정되길 바란다.
  • 2월 국회 민생법안 제대로 통과시킬까

    국회가 30일 2월 임시국회에 돌입한다. 올해 첫 회기인 데다 6·13 지방선거를 앞둔 만큼 국정 주도권을 잡기 위한 여야 신경전이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개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노동시간 단축 등 문재인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 달성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2월 임시국회를 전세 역전의 기회로 보고 대여(對與) 투쟁의 고삐를 바짝 죄는 모습이다. 특히 민주당은 ‘개헌’ 문제에 사활을 걸고 있다. 민주당 주장대로 지방선거와 함께 개헌 국민투표를 병행하려면 2월 임시국회 중 국회 논의가 완료돼야 한다. 하지만 한국당은 지방선거 ‘곁다리 투표’로 개헌 여부를 물을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공수처 설치 문제도 관전 포인트다. 민주당은 반드시 공수처 설치를 성공시키겠다고 벼르고 있지만 한국당은 논의조차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한국당은 검·경 수사권 조정을 통한 검찰 개혁을 주장하고 있다. ‘국민 안전’ 문제도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은 밀양 세종병원 화재를 놓고 문재인 정부에 책임을 묻겠다고 벼르고 있다. 잇단 대형 화제의 책임을 정부로 돌려 ‘정부 심판론’ 프레임을 만들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도 민주당은 최저임금 인상 후속 대책인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카드 수수료 인하법 등 ‘민생 법안’과 산업융합촉진법, 금융혁신지원법, 정보통신기술(ICT)융합특별법, 지역혁신성장특별법 등 이른바 ‘규제샌드박스 4법’ 통과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맞서 한국당은 4차 산업혁명 진흥을 위한 규제 완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업계 충격 완화책 등 20여개 법안을 중점 추진한다. 특히 환경노동위원회에 계류 중인 근로시간 단축 내용을 담은 ‘근로기준법 개정안’, 또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을 막는 방안도 마련해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국민의당은 5·18민주화운동 진상 규명법, 근로기준법, 최저임금 개선법 등 32개 중점처리법안을 선정했다. 여야가 치열한 공방을 예고하고 있지만 임시국회가 제 기능을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다음달 9일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막하면 시선이 분산될 가능성이 큰 데다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한 현역의원은 선거 준비를 위해 국회를 떠나 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역시 ‘자기 집’ 건사에 정신이 팔린 상태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건축물 관리법 통합해 재난 사각지대 없앤다

    제천·밀양 화재 등 건축물 재난 사고가 속출하는 가운데 모든 건축물이 준공된 이후 철거될 때까지 안전점검 등 체계적인 관리를 받게 하는 법 제정이 추진된다. 현재 준공된 건축물을 관리하는 제도는 건축법과 공동주택관리법, 시설물·안전 유지관리 특별법, 집합건물 소유·관리법 등 관리 대상별로 복잡하게 흩어져 있다. 정부는 종합적 건축물 관리체계 미비로 안전점검의 사각지대가 많다는 입장이지만 전형적인 뒷북행정이란 지적이 제기된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법무부 등과의 협의하에 여러 법률로 흩어진 건축물 관리 제도를 포괄하는 ‘건축물 관리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건축물 관리법은 건축물의 촘촘한 유지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국토부는 올해 중 관련 부처 협의를 끝내고 입법 작업을 할 방침이다. 우선 모든 건축물이 최소한의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수시·정밀점검을 받도록 하고 건축물의 규모나 구분소유 등 특성에 따라 관리 의무를 차등 부여할 방침이다. 연면적이 500㎡ 이상인 건물은 건축물관리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건축주가 수립해 사용승인 시 지방자치단체 등 허가권자에게 제출하는 것으로, 건축물 현황과 마감재료, 장기수선계획 등이 포함된다. 건축주는 설비 성능 등을 고려해 3년마다 이 계획을 재검토하고 건축물 생애이력정보시스템에 등록해야 한다. 상대적으로 안전관리 규정이 허술한 오피스텔이나 상가, 오피스, 복합점포 등에 대해 관리 규정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생애이력시스템은 개별법에 따른 건축물 관리 이력 등의 정보를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으로 통합한 시스템으로 올해 중 구축이 완료된다. 연면적 3000㎡ 이상이면 정기점검도 받아야 한다. 부실 점검을 예방하기 위해 건축물 허가권자가 점검자를 지정하고, 결과도 직접 보고받는다. 소규모 건축물도 관리체계에 편입된다. 국토부는 준공 후 30년 이상 된 100㎡ 미만의 건축물은 지자체가 점검 및 수선 비용 등을 지원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책 읽는 문 대통령 ‘이상한 정상가족’ 작가에 격려편지

    책 읽는 문 대통령 ‘이상한 정상가족’ 작가에 격려편지

    문재인 대통령이 책 ‘이상한 정상가족’을 읽고 저자에게 직접 격려편지를 보낸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28일 출판사 동아시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지난 19일 대통령 비서실을 통해 출판사에 전화를 걸어 이 책의 저자 김희경씨의 주소를 물어본 것으로 전해졌다. 한성봉 동아시아 대표는 이런 사실과 문 대통령이 김 작가에게 보낸 편지 겉봉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려 소개했다. 한 대표는 “북받치는 감정에 울컥했습니다. 이게 얼마 만인가요. 책 만드는 자존심이 눈물로 살아났습니다. 책을 읽는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후에 10년을 견뎌 책 읽는 대통령을 만났습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예산을 얼마를 세워서 출판계를 지원해도 세제의 어떤 혜택을 줘도 백약이 무효”라면서 “방법은 단 한가지이며 책 읽는 대통령이 나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상한 정상가족’은 부모와 자녀로 이뤄진 핵가족을 이상적인 가족의 형태로 간주하는 ‘정상가족’ 이데올로기가 중심이 된 사회에서 아동들에게 벌어지는 직·간접적 폭력의 문제를 지적한 책이다. 책을 쓴 김희경씨는 지난 19일자로 문화체육관광부 차관보에 임명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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