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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대구산업단지 랜드마크로 기대감 높이는 ‘디센터 1976’

    서대구산업단지 랜드마크로 기대감 높이는 ‘디센터 1976’

    대구시가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과거 대구지역 경제발전의 중심축이었던 서대구산업단지를 새롭게 변화시키기로 한 가운데, 서대구산업단지 내 동남주물공업 이전 부지에 대구경북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프리미엄 지식산업센터 ‘디센터(D-center) 1976’가 조성된다. 디센터 1976은 대구시를 의미하는 ‘D’와 중심 및 지식산업센터를 의미하는 ‘center’, ‘1976년’ 1차 지구 입주를 시작한 서대구산업단지의 의미를 담은 네이밍처럼, 서대구 공단의 제2 전성기를 이끌고 대구 산업의 중심이자 랜드마크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대구시 서구 중리동 1166-1 일원 부지에 1만 2156㎡로 조성되는 디센터 1976은 지하 2층~지상 11층으로, 제조형과 오피스형, 기숙사, 상가 등이 어우러진 복합지식산업센터다. 특히 지식기반산업, 첨단사업, 정보통신산업 등 다양한 업종의 입주가 가능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적합한 모델로 평가받는 지식산업센터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디센터1976의 지상 9층에는 IT형 지식산업센터와 업무시설, 대규모 옥상정원 등이 들어선다. 또한 지상 10~11층은 복층형, 테라스형 두 가지 형식의 기숙사로 구성되며, 기숙사에는 시스템에어컨과 세탁기, 쿡탑 등의 기본 옵션은 물론 스타일러가 무상으로 공급되어 쾌적한 생활을 지원한다. 그 외 420대의 넓은 주차공간(법정 대비 216.26%)과 호실 앞 주차 가능 시스템, 기숙사 및 고층 이용자들을 위한 옥상 주차장 등으로 주차난을 해소하고, 복층형과 테라스형 기숙사와 개별 테라스 제공, 풀옵션 빌트인 시스템 등으로 입주민들의 편리성도 높였다. 이밖에 9층까지 2.5t 차량 진입이 가능하도록 한 직선형 Drive–in 시스템으로 작업 차량의 접근성을 높이고, 별도의 물류하역도크 및 4.5t 화물용 엘리베이터를 통한 door-to-door 시스템, 최고 높이 7m의 높은 층고와 더불어 호텔식 로비와 공용 회의실, 옥상 정원 등의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등을 갖춰 최적의 업무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디센터 1976 조성 소식에 기대감이 모아지는 또 다른 이유는 우수한 입지조건에서 비롯된다. 45미터의 8차선 도로, 서대구IC와 인접해 있으며, 2021년 개통되는 KTX 서대구역, 2024년까지 국비 1,706억 원이 투입돼 조성되는 서대구산업단지 재생사업, 2021년 완성되는 서대구 미래 비즈니스 발전소와 근거리에 위치해 다양한 수요와 유동인구를 아우를 수 있다. 시공사로 선정된 에이스건설은 국내 지식산업센터 분야 최강자로 지난 20여 년간 서울 구로, 가산 등지에 지식산업센터를 공급하며 구로공단 재생에 기여하는 등 수도권에만 45건 이상의 지식산업센터를 조성한 바 있다. 디센터 1976은 이달 중 착공하여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다음 달 분양을 시작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시지가 두 배 더 올려야”

    “공시지가 두 배 더 올려야”

    21일 서울 종로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강당에서 열린 ‘서울 33개 아파트단지 공시지가, 공시가격 변화 비교’ 기자회견에서 경실련 관계자가 “서울지역 아파트 땅값(공시지가)은 시세의 38%로, 아파트 공시가격 시세반영률(67%)의 절반 수준”이라고 발표하고 있다. 이는 상가업무빌딩과 토지 소유자들이 아파트 소유자보다 세금을 절반가량 덜 냈다는 의미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문 잘못 열린 엘리베이터 통로로 초등학생 떨어져

    문 잘못 열린 엘리베이터 통로로 초등학생 떨어져

    고장으로 문이 잘못 열린 엘리베이터 통로로 초등학생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오후 4시쯤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의 한 상가 건물 1층에서 초등학생이 엘리베이터 통로로 떨어져 다쳤다. 이 사고로 초등학생인 A(12)군은 무릎에 찰과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 당시 이 건물의 엘리베이터는 고장 때문에 층 높이에 맞게 제대로 서지 않고 있었다. 이를 알 수 없었던 A군은 문이 열리자 엘리베이터를 타려다 1.2m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월드타워의 성공은 ing…운정역세권 ‘월드타워12’ 상업시설 각광

    월드타워의 성공은 ing…운정역세권 ‘월드타워12’ 상업시설 각광

    지난해 소비자가 선정한 품질만족대상, 대한민국 올해의 히트상품대상, 대한민국 혁신기업대상 등 3개의 큰 상을 수상하고 올해 미래건축문화대상까지 받으면서 최고의 브랜드 가치를 얻은 월드타워건설은 이미 지역 내에서 성공보증수표로 통한다. 월드타워건설의 오피스텔 대표 브랜드인 ‘월드스테이’는 운정신도시 최초로 SK텔레콤 IoT와 MOU를 체결하며 미래형 주거공간인 스마트홈을 구축해 단시간 내에 완판을 이뤘다. 상가 대표 브랜드인 ‘월드타워’ 역시 월드타워1부터 월드타워7까지 100% 분양을 완료하고, 분양 중이거나 임대 예정 등 계획된 월드타워9~11 역시 승승장구하고 있다.이러한 상승세를 이어갈 ‘월드타워12’가 분양을 진행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 와동동 1431-1에 들어서는 월드타워12는 지하 3층, 지상 10층 규모에 총 180실로 구성되어 있다. 경의중앙선 운정역 도보 5분 거리 초역세권 상가로, 운정역 중심상업지구에 위치한다. 운정역 중심상업지구는 연면적 약 20만평 위에 최고 높이 49층의 대규모 건축물을 비롯해 다양한 상가들이 조성돼 운정신도시 최고의 황금상권이 형성된다. 또한 월드타워12의 바로 맞은편에는 공연장과 도서관, 복지관 등 각종 문화시설을 갖춘 대형 커뮤니티 공연장이 생길 예정이다. 한국전력공사와 농어촌공사, KT&G를 비롯한 등기소와 법원, 보건소, 우체국 등 공공기관이 있는 복합행정타운이 조성돼 엄청난 수요와 유동인구가 밀려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렇게 역세권 상권과 복합행정타운 사이에 위치해 양방향으로 수요를 누릴 수 있으므로 사실상 불황우려는 전무하다. 게다가 2만여세대 대단지 아파트가 인접해있으며, LG디스플레이 클러스트 등 기존의 산업단지들도 월드타워12의 성공을 앞당기는 배후수요로 작용하게 된다. 월드타워12 자체의 상품성 역시 뛰어나다. 대로변과 접한 코너상가로 고객들이 삼면으로 출입 가능하며 접근성과 주목성이 높다. 또한 넓은 광장에 넉넉한 보행자도로를 끼고있어 유동인구 흡수에도 탁월하다. MD구성 역시 체계적이다. 1층에는 편의점, 약국, 은행ATM 등 생활밀착형 상가를, 2층부터 4층까지는 전문음식점과 식당가를 입점시켜 고객을 확보하고 5층부터 10층까지는 변호사·회계사 사무실 및 일반사무실로 구성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부동산 가치를 상승시켜주는 가장 확실한 호재인 교통망의 확충도 다양하다. 월드타워12의 주변으로는 기존 자유로, 제2자유로를 비롯해 착공이 확정된 GTX A노선, 지하철 3호선 연장선(예정) 등 프리미엄을 높여주는 광역교통망의 확충이 이어지고 있다. 때문에 향후 월드타워12의 가치도 동반 상승할 수 있어 시세차익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월드타워12의 인근에는 월드타워 9~11이 위치해 ‘월드타워 타운’을 형성하면서 브랜드 신뢰도 역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확실한 상권과 든든한 배후수요, 높은 브랜드 가치까지 갖춘 터라 월드타워12에 대한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군산사랑상품권 지역경제 살리기 효자

    전북 군산시가 발행한 지역화폐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과 한국GM군산공장 폐쇄로 휘청이는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17일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발행을 시작한 군산사랑상품권이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다. 군산사랑상품권은 1차로 발행한 200억이 2개월만에 완판됐다.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하려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줄을 이어 군산사랑상품권 인기는 예상을 크게 뛰어넘었다. 지난해 연말까지 4개월 동안 2차 110억원, 3차 200억원, 4차 200억원, 5차 200억원 등 모두 910억원어치가 팔려나갔다. 이 상품권은 골목상권 등 군산시내 상가에서 모두 사용돼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실제로 관내 8500여 가맹점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상품권 유통 이후 매출이 증가했다. 가맹점의 66.5%가 매출이 5~52%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군산사랑상품권 인기는 올들어서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일 새해들어 첫 군산사랑상품권 판매에 들어간 이후 17일 현재 20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군산사랑상품권을 구매하려는 시민들이 너무 많아 1인당 구매 한도를 1개월에 10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줄였다. 군산시는 올해 3000억원 규모의 군산사랑상품권을 판매할 계획이다. 군산사랑상품권은 농협, 새마음금고, 전북은행, 신협 등에서 판매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지역 업체나 공무원들이 주로 매입하는 타 지자체 지역화폐와 달리 군산사랑상품권은 시민들이 적극 참여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면서 “모바일 상품권 발행, 모바일 쇼핑몰 구축 등 다양한 시책을 도입해 지역경제를 회복시키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안양시, 침체에 빠진 지역음식점 역량강화 나선다.

    안양시, 침체에 빠진 지역음식점 역량강화 나선다.

    새해 들어 최저임금 인상과 물가 상승으로 자영업자는 역대 최악의 체감경기를 맞이하고 있다. 경기도 안양시는 침체한 외식업계 활성화를 위해 지역 음식점 역량강화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안양지역에는 음식·제과점, 커피숍 등 7200여개 음식업소가 영업하고 있다. 시는 올해 음식 업주 30명에게 외식업 경영자과정 위탁 교육을 한다. 경영이 어려운 음식점 20곳을 방문해 1 대 1 맞춤형 경영자문도 실시할 예정이다. 9월에는 외식 업주와 음식업 창업예정자를 대상으로 경쟁력 확보를 위한 특강을 연다. 모두 외식업자의 역량강화를 위한 사업이다. 이와 함께 화장실 등 음식점 환경을 개선과 운영을 위한 시설개선자금을 저금리 융자를 지원한다. 삼막마을 맛거리촌·지역 명소인 안양예술공원 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맛집 발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동시에 시 대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맛집 알리기에도 나선다. 지난해 말 이 지역 음식업소를 소개하는 한글·영문판 안양 맛집 안내지도 2만 부를 제작해 전국에 배포했다. 또 외식업소의 안양사랑상품권 가맹점 지정을 장려하고 시 주관 행사에서 시상금으로 상품권을 지급할 방침이다. 지난해에 이어 시는 시·구청을 비롯 산하기관 구내식당 휴무일을 지속해서 월 2회를 늘리고, 점심때 식당가, 전통시장, 상가에 대한 주차단속을 완화한다. 한편 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도가 지정한 경기으뜸맛집, 모범음식점, 삼막맛거리촌, 비산골음식문화특화거리, 예술공원음식문화특화거리, 신촌동음식문화특화거리, 동편마을카페거리 등 음식점이 밀집된 특화거리에 대한 홍보를 적극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만취 운전자 돌진 사고…제주서는 사망자도 나와

    만취 운전자 돌진 사고…제주서는 사망자도 나와

    만취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식당 등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연달아 발생했다. 16일 오후 10시 29분쯤 제주시 인제사거리 인근 식당 안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나EV 렌터카가 돌진했다. 이 사고로 정모(55)씨가 크게 다쳐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운전자 김모(52·여)씨와 또 다른 김모(55)씨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차량이 식당 안쪽까지 돌진하면서 식당 내 구조물과 집기류 등을 들이받아 식당 내부가 아수라장이 됐다. 사고 차량은 식당 방향으로 돌진하는 과정에서 주차된 차량 1대도 들이받았다. 사상자 2명은 식당 앞에 있다가 돌진하는 차량에 받혔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운전자 김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08%가 넘는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운전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에서도 만취 운전자의 차량이 상가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오전 4시쯤 부산 사하구 장림동 한 상가에 차량이 돌진했다는 112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이 출동해보니 경차가 상가 유리창을 부수고 앞 부분이 파손된 채 상가 안에 멈춰 있었다. 조사 결과 운전자 A(28)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00% 상태에서 친척 소유의 차량을 몰고 사하구 구평고개에서 다대포 쪽으로 운전하다가 사고를 냈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권력의 공간을 국민에게 주는 것”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권력의 공간을 국민에게 주는 것”

    광화문광장~경복궁~靑 본관~북악산 시민에게 개방하면 새 시대 느끼게 돼 대통령 집무실 이전 핵심은 국민과 소통 장기적으로 격에 맞는 리모델링 필요“경복궁 앞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은 광화문광장~경복궁~청와대 본관~북악산으로 이어지는 권력의 공간을 국민에게 되돌려주는 작업의 첫발입니다.” 국가 건축정책을 자문하는 대통령 직속 국가건축정책위원장인 승효상(67) 이로재 건축가사무소 대표는 16일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에 대해 이같이 정의했다. 초대 서울시 총괄 건축가로 일했던 그는 예전부터 광화문광장을 시작으로 경복궁과 청와대 본관을 거쳐 북악산 기슭까지 이어지는 권력의 축을 국민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지금은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기본계획에 대한 국제설계 공모 심사를 맡아 사업의 토대를 다지고 있다. 오는 21일 최종 수상작을 발표한다. 승 대표는 “현재 세종문화회관과 교보문고 빌딩 사이에 거대한 중앙분리대처럼 조성된 광장은 재구조화 작업 이후 세종문화회관과 광장 사이 차도까지 상시 광장으로 흡수된다”면서 “이렇게 접근성이 좋아지는 광장에서 출발해 경복궁을 거쳐 청와대 본관을 지나 북악산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일대를 시민에게 개방할 경우 새 시대를 모두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 1호 공약인 청와대의 광화문 이전 무산과 관련해선 “일부에서 대통령 집무실이 광화문으로 나오느냐 여부를 중요하게 여기는데 광화문 이전의 핵심은 ‘대통령이 국민과 소통하는 것이고 지금 소통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이전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집무실 및 관저와 떨어져 있는 본관의 경우 지금도 의전용으로만 쓰이는 데다 청와대도 공개 의사를 밝힌 바 있는 만큼 광화문광장~경복궁~청와대 본관~북악산을 잇는 권력의 축을 시민의 공간으로 만들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승 대표는 “대통령 관저마저 옮겨내면 광화문에서 북악산으로 가기가 더 쉬워진다”면서 “대통령 관저는 환기, 채광 등 여러 면에서 좋지 않으니 미래 대통령들의 건강과 안녕을 생각할 때도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게 좋다”고 지적했다. 이어 “집무실은 여러 가지 여건상 그 자리에 있어야 하는데, 많이 초라한 모습이어서 격에 맞게 리모델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승 대표는 2014년부터 2년간 서울시 1호 총괄 건축가로 있으면서 개발이 아닌 도시 재생을 내세우며 서울역 고가도로를 활용한 ‘서울로 7017’, 종로구 세운상가 리모델링 등 프로젝트의 밑그림을 그렸다. 국가건축정책위원장으로서 뚜렷한 목표도 갖고 있다. 승 대표는 “도시나 국가의 건축이 전체적인 계획이나 비전 없이 산발적·단발적으로 이뤄지다 보니 부동산 광풍과 같은 부작용을 낳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참여정부 시절 만들어졌으나 이후 두 명의 대통령을 거치며 기능을 잃은 국가건축정책위가 본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2년 임기 동안 여러 가지 일들을 저지르고 떠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김예나 세무사의 생활 속 재테크] ‘주택 vs 아파트’ 공시지가 인상 시대… 똑똑한 부동산 증여법

    A씨는 가지고 있는 단독주택을 자녀에게 빨리 증여해야 할지 고민이다. 올해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올라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각종 보유세 부담이 늘어날 뿐만 아니라 매매가 없는 탓에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계산하는 증여세나 상속세 부담까지 증가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개별단독주택 공시가격이 확정·발표되는 오는 4월 말 전에 증여를 서둘러야 할지, 세금은 얼마나 늘어날지 등이 궁금한 것이다. 지난해 A씨의 단독주택가격은 5억원으로 예상 시가의 절반 이하였다. 만약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50% 올라 7억 5000만원이 된다면 증여세는 얼마나 늘어날까. 우선 A씨가 성년 자녀인 아들에게 기존 공시가격인 5억원으로 부채 없이 증여하면 아들의 증여세는 7760만원이다. 계산 과정은 이렇다. 증여가액 5억원에서 사전 증여가 없다면 성년 자녀는 증여공제 5000만원을 받아 과세표준이 4억 5000만원이 된다. 여기에 10~20%의 세율을 적용하면 세액이 8000만원인데, 신고세액공제 3%(신고세액공제는 지난해 5%에서 올해부터 3%로 하향 조정)를 빼면 실제 부담할 세금이 7760만원이 된다. 반면 공시가격이 7억 5000만원으로 50% 뛰었을 때 내야 할 증여세는 1억 4550만원으로 지금보다 88%가량 늘어난다. 5억원이 넘는 과세표준에는 30%의 높은 증여세율이 적용되므로 증여세는 더 큰 폭으로 늘어난다. 단독주택과 달리 아파트는 공시가격이 크게 올라도 증여가액은 큰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다. 매매가 잦아 가격 비교가 상대적으로 쉬워 매매사례가액 같은 시가를 쉽게 찾을 수 있어서다. 아파트는 같은 면적의 비슷한 층수의 거래가액을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조회로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시가를 찾기 쉬운 아파트를 증여하면 공시가격이 아닌 매매사례가액으로 증여세를 부담하게 된다. 오히려 지난해 상승했던 아파트 가격이 올해 조정을 받는다면 시가가 낮아져 증여세 부담이 줄어들 수도 있다. 모든 증여재산은 증여하는 날의 ‘시가’로 평가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단독주택은 매매사례가액으로 시가를 적용하기 어려워 세법에 따라 기준시가로 증여가액을 산정했다. 참고로 매년 1월 1일 기준으로 평가하는 토지의 개별공시지가는 통상 5월 말에, 개별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의 공시가격은 4월 말쯤 발표된다. 오피스텔이나 상가의 기준시가는 9월 1일을 기준으로 12월 말에 공시된다. 삼성증권 SNI사업부 세무전문위원
  • ‘유통 공룡’에 커지는 갈등… 전통시장과의 윈윈 전략 짜라

    ‘유통 공룡’에 커지는 갈등… 전통시장과의 윈윈 전략 짜라

    대형유통매장 때문에 전국 곳곳이 시끄럽다. 대기업들은 전통상업 보존구역을 피해 전통시장과 반경 1㎞ 이상 떨어진 곳에 매장을 열고 있지만 상인들은 피해가 불가피하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반면 시민들은 편리함 등을 앞세워 찬성여론 확산에 나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유치에 나선 지자체까지 생겨나 논란은 더욱 뜨거워지는 양상이다.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해법을 찾아야 하지만 난제다.충북 충주시는 요즘 대형쇼핑몰 건립이 추진돼 어수선하다. 16일 충주시에 따르면 전국에 15개 매장을 운영 중인 모다아울렛은 충주시 달천동 옛 해피몰 부지를 인수해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1만 8222㎡ 규모의 쇼핑몰을 건축 중이다. 모다아울렛은 쇼핑몰을 의류·잡화 매장으로 꾸미고 일부에 극장을 입점시킬 예정이다. 개장은 오는 9월이다. 전통시장과는 3㎞ 정도 떨어져 있다. 지역 상인들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경기침체와 상권분할로 빈 가게가 늘고 매출은 내리막을 타는 시점에서 모다아울렛마저 들어오면 ‘사형선고’나 다름없다는 것이다. 의류매장 등이 모여 있는 성서동 상인들은 5000명 반대 서명을 받아 정부에 전달했다. 충주시내 곳곳에는 “충주시는 대책을 마련하라”, “지역의류매장을 보호하라” 등이 적힌 반대 현수막을 내걸었다. 이재갑 성서상점가 진흥사업협동조합 대표는 “충주를 떠나야 하는 건지 걱정이 크다”며 “의류매장이 중복되지 않도록 사업조정을 해달라고 건의할 예정이다. 수용되지 않으면 시위를 전개할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시민들은 모다아울렛을 환영하고 있다. 윤모(49)씨는 “차를 타고 한 시간을 가 여주 신세계아울렛이나 이천 롯데아울렛을 이용하고 있는데, 충주에 아울렛이 생기면 시간과 비용이 절감될 것”이라며 “이런 시설이 들어와야 지역이 발전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방탄소년단 다큐멘터리 영화를 상영하는 극장이 충주에 없어 딸이 청주까지 가서 보고 왔다”며 “극장이 들어오는 것도 대환영”이라고 했다.세종시 중소상인들은 속속 들어오는 대형매장 때문에 울상을 짓고 있다. 최근에는 창고형 할인매장인 코스트코까지 문을 열었다. 코스트코는 지난해 8월 31일 세종시 대평동에 지상 4층·지하 1층 전체 면적 3만 3044㎡ 규모로 영업을 시작했다. 세종시에 들어선 4번째 대형매장이다. 인근 전통시장과 거리는 1.5㎞ 정도다. 세종시 전통시장 상인연합회와 세종시 균형발전위원회 50여명은 개장 직후 코스트코 앞에서 반대시위를 벌였다. 세종전통시장 연합회 김석훈 회장은 “시가 상인들과 사전협의도 없이 대형마트들을 허가해 주고 있다. 항상 뒤늦게 알게 돼 화가 더 난다”며 “마트 때문에 운영하는 생선가게 매출이 예전의 5분의1로 줄었다”고 걱정했다. 하지만 시민들은 코스트코를 반기고 있다. 지난 크리스마스 때는 코스트코의 카트가 동이 날 정도로 사람들이 많았다. 충북 청주는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때문에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스타필드를 추진하는 신세계 계열사인 신세계프라퍼티가 2017년 12월 청주테크노폴리스 유통상업용지 3만 9612㎡를 매입한 사실이 알려지자 시민단체들과 지역상인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러나 상당수 시민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입점 찬성 논리를 펴고 있다. 충북도는 찬반 갈림길에서 찬성을 택하고 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신세계 측이 부지만 매입했을 뿐 1년이 넘도록 후속절차를 밟지 않고 있지만 청주가 경험하지 못한 초대형 복합쇼핑센터라는 점에서 입점 여부가 최대 관심사가 돼버렸다. 도는 “스타필드 유치가 ‘실’보다 ‘득’이 크다”는 입장이다. 도 윤순인 투자유치전략수립 담당은 “스타필드가 입점하면 일자리 창출, 문화 인프라 구축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자칫 스타필드를 인근 지자체로 빼앗기면 도민들의 원정쇼핑만 증가시켜 충북에 건립되는 게 낫다”고 말했다. 도는 스타필드 고객과 전통시장 고객층이 달라 큰 영향이 없다는 주장도 한다. 충북 경실련은 도가 근거 없는 얘기를 늘어놓고 있다며 맞서고 있다. 경실련 이병관 국장은 “대형매장으로 생기는 일자리는 얼마 안 되고 대부분 질 낮은 비정규직”이라며 “중소상인 피해를 감안하면 결국 득보다 실이 크다”고 반박했다. 이어 “돈으로 따지면 대형매장이 지역을 위해 내놓는 것보다 본사로 가져가는 수익금이 훨씬 많을 것”이라며 “대형매장 입점은 대기업만 좋은 일”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중소상인들은 생존권을 위해 싸우고, 소비자들은 편리함을 강조하는 상황에서 상생 해법이 없다면 당연히 약자를 배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논란이 끊이지 않자 관련 규정을 손봐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현재 유통산업발전법은 전통시장 반경 1km까지를 전통상업 보존구역으로 설정하고 매장면적합계 3000㎡ 이상의 대형매장 입점을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교통의 발달로 전통상업 보존구역 밖에 대형매장이 들어와도 중소상인은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크다. 이 때문에 이제는 대형매장 판매품목을 제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상가들이 모여 상권을 형성하고 있는 곳을 지키기 위한 ‘상업보호구역’을 만들자는 주장도 있다. 상업보호구역 신설은 관련 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다. 이 법안에는 복합쇼핑몰 월 2회 의무휴업 등도 함께 담겨 있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는 대형매장 입점 절차와 과정에 모순이 있다고 지적한다. 대형매장들은 사업장이 전통상업보존구역 밖에 위치해도 영업 개시 60일 전에 상권영향평가서와 지역협력계획서를 지자체에 내야 하는데, 제출시기를 앞당겨야 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이 교수는 “상권영향이 심각한 것으로 나와도 건물이 준공된 상황에서 지자제가 입점을 불허하는 것은 매우 부담스러운 일”이라며 “건축허가 이전에 평가서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상권영향평가를 대형매장 측이 하는데 객관성을 담보할 수 없다. 지자체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춘한 경기과학기술대 경영과 교수는 발상의 전환을 제안한다. 조 교수는 “이제는 지역 내 상권 간 경쟁이 아니라 지역과 지역 간의 상권이 싸우는 시대”라며 “이런 점을 감안하면 우선 우리 지역에 사람들을 많이 오게 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어 “여기저기서 몰려든 대형매장 손님들을 인근 전통시장이나 로드숍이 유치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전통시장 바로 옆에 대형마트를 입점시켜 주차장을 공동사용하면서 전통시장 차별화를 시도하면 충분히 상생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조 교수는 “골목상권을 죽이는 주범은 대기업 대형마트가 아니라 규제를 받지 않는 개인들의 대형슈퍼마켓”이라고 했다. 스타필드와 관련해선, “청주 인근 지자체에 아울렛이나 대형복합쇼핑몰이 들어서면 원정쇼핑 증가로 청주지역 상권이 더욱 나빠질 것”이라며 “스타필드 유치와 중소상인 지원책 마련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충고했다. 엄태석 서원대 정치학과 교수는 “지자체가 대형마트 입점과 관련해 지역민 여론조사를 해보는 것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박원순 “철거 위기 을지면옥 되도록 보존하겠다”

    박원순 “철거 위기 을지면옥 되도록 보존하겠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 청계천·을지로 일대 재정비로 철거 위기에 놓인 을지면옥을 비롯한 오래된 상점(노포)를 되도록 보존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16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신년 기자단 오찬간담회에서 ‘재개발로 을지면옥 등 노포들이 사라진다는 우려가 있다’는 질문에 “가능하면 그런 것이 보존되는 방향으로 재설계하는 방안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청계천과 을지로 일대는 2006년 세운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됐으며 지난해부터 철거가 진행 중이다. 이곳에 모여있던 기계, 공구, 전기, 금형 사업장은 대부분 떠났으며, 을지면옥·양미옥 등 유명 음식점도 철거를 앞두고 있어 반발 여론이 일고 있다. 박 시장은 “서울에는 동대문 의류 상가, 종로 주얼리, 중구 인쇄업, 공구상가, 조명상가, 문방구에 이르기까지 도심 산업의 근거지가 있는데 이걸 없앤다는 건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경찰·집행관·인권지킴이의 폭력 방관…제2 용산참사 부를 것”

    “경찰·집행관·인권지킴이의 폭력 방관…제2 용산참사 부를 것”

    청량리4구역 철거민 등 심신 고통 호소 “우릴 국민 아닌 재개발 방해물로 여겨” “용역 쇠파이프에 맞아 갈비뼈 부러져” 추모위, 진상규명·조사팀 외압 조사 촉구“재개발 지구에서는 아직도 사람이 죽고 있습니다. 누구를 위한 재개발입니까.” 용산 참사 10주기를 닷새 앞둔 1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용산참사 10주기, 강제퇴거 피해자 증언대회’에 나온 철거민들은 “용산의 비극이 일어난 지 10년이 지났지만 철거 폭력과 인권 침해는 여전히 자행되고 있다”고 고발했다. 철거민들은 강제 집행에 투입되는 용역들로부터 무차별적 폭력에 시달린다고 호소했다. 재개발이 진행 중인 청량리 4구역 백채현 전국철거민연합 청량리 위원장은 “불과 3개월 전인 지난해 11월에도 용역 200여명이 들이닥쳐 소화기를 난사하고 쇠파이프를 휘둘렀다”며 “사람이 먼저라고 말하지만, 사람을 먼저 죽이는 게 개발 지구의 현실”이라고 울먹였다. 월계2동 인덕마을 재건축구역 세입자 김진욱 인덕마을 위원장은 “철거 날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도, 서울시민도, 노원구민도 아닌 재건축 사업에서 치워져야 할 방해물일 뿐이었다”고 말했다. 인덕마을은 지난 2016년 4월 26일 강제 집행 과정에서 유혈 사태가 발생했다. 김 위원장은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서울시 코디네이터 파견 등을 요청한 상태였는데, 조합은 폭력으로 주민을 무력화시키려 했다”며 “주민 24명이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큰 부상을 당했다”고 증언했다. 윤헌주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비대위원장은 “상가 현대화가 누구를 위한 것인지 모르겠다”며 “수산시장 현대화사업이 소비자가 불편해한다는 이유로 시작됐지만 옛 시장 부지에 리조트 등을 짓겠다는 의도로 변질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불법 강제집행이 경찰, 집행관, 인권지킴이의 묵인 속에 이뤄졌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인덕마을 강제 집행 3시간 동안 법원 집행관은 집행을 계속했다”며 “시나 구가 동절기 강제집행을 막아도 현장에서는 무기력하다”고 지적했다. 백 위원장은 “인권지킴이는 먼발치에서, 경찰은 200m 밖에서 지켜볼 뿐”이라며 “이런 방관이 계속되면 제2, 제3의 용산 참사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144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용산참사 10주기 범국민추모위원회’는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용산 참사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이들은 “용산 참사 당시 수사본부 출신 검사들의 외압으로 검찰과거사위원회 용산 조사팀이 조사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청와대가 외압에 대해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천안 라마다앙코르 호텔 화재 경찰 화인 규명에 수사 박차

    지난 14일 1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친 충남 천안 라마다앙코르호텔 화재 사고와 관련 경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천안서북경찰서는 15일 형사과장을 중심으로 대규모 수사전담팀을 구성해 화재원인 규명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불이 시작된 호텔 지하 1층이 주차장으로 꾸며져 발화를 일으킬 점이 적은 것으로 미뤄 전기적 문제에서 비롯됐을 것으로 보고 이 부분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서, 한전, 가스안전공사와 함께 합동 감식을 벌인데 이어 호텔 내부 및 주변 상가 CC(폐쇄회로)TV 등 화재 원인과 화재 과정을 밝혀줄 영상 확보에 주력했다. 경찰은 호텔의 건축 및 소방법 위반 여부도 면밀히 살피고 있다. 이 호텔은 지난해 7월 30일 안전점검에서 ‘스프링클러 A·B 감지기 미연동’으로 적발된 적이 있다. 경찰은 불이 난 지난 14일 밤 호텔 대표를 불러 조사했다. 그는 경찰에서 “화재 당시 호텔에 있었으나 불이 왜 났는지는 모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은 최초 신고자로 알려진 호텔 직원 김모(51)씨가 홀로 불을 끄다 숨지면서 지하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무슨 일을 했고, 불이 왜 났는지 등을 밝히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씨는 딸만 한 명 두고 있고, 입사 20여일 만에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상을 입은 3명 중 2명은 상태가 호전돼 일반실로 옮겨졌고, A(69·남)씨는 기도화상을 입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고양시 신흥 상권으로 급부상한 ‘삼송지구’…단지 내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 삼송역 스칸센’ 분양

    고양시 신흥 상권으로 급부상한 ‘삼송지구’…단지 내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 삼송역 스칸센’ 분양

    수도권 서북부 대표 도시로 꼽히는 고양시 상권의 활발한 움직임이 포착된다. 백화점, 라페스타, 웨스턴돔 등이 자리하며 중심 상권 역할을 해온 정발산역 외에 삼송지구가 새로운 상권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고양시 정발산역 인근 상권은 포화상태에 다다랐다. 상권정보시스템 자료에 의하면 고양시 상가 약 5만410곳 중 8% 이상인 4169곳이 정발산역 인근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많은 상가가 자리한데 반해 유동 인구는 한정돼 있어 동일 업종 간 출혈도 불가피해 보인다. 반면 삼송지구는 인근 원흥지구, 지축지구 등과 함께 서울 서북부의 신흥주거벨트로 급부상하며 빠르게 상권이 늘어나는 중이다. 특히 2017년 8월 개장한 스타필드 고양을 시작으로 롯데아울렛, 이케아 등 대형 상업시설이 입점해 서울에서도 찾는 몰세권 상권으로 변화했다. 정발산역 인근이 유흥위주 상권이라면 삼송지구는 여가나 F&B 시설들이 밀집해 가족친화적인 청정상권이라는 점에서도 눈여겨 볼만하다. 이런 가운데 삼송역 역세권에 상업시설이 분양을 앞둬 눈길을 끈다.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 단지 내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 삼송역 스칸센’이 그 주인공이다. 고양시 삼송지구 S4-2, 3블록에 총 191실 규모로, 금회는 1층 91실, 2층 77실 등 168실을 분양한다. 앞서 분양한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의 경우 2,513실 대단지에 25가지 이상의 커뮤니티 시설을 갖춰 최고경쟁률 70.5대1로 짧은 기간에 완판한 바 있다. ‘힐스 에비뉴 삼송역 스칸센’은 지하철 3호선 삼송역 6번 출구가 약 360m 거리로 인접해 유동 인구 접근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삼송역 하루 평균 이용객은 약 2만 4천여 명에 육박한다. 최근 삼송역~강남역 구간 신분당선 연장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어 유동 인구는 나날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최대 교통사업으로 꼽히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수혜도 누릴 수 있다. 상업시설 수익과 깊은 상관관계가 있는 고정 수요 역시 풍부하다. ‘힐스 에비뉴 삼송역 스칸센’은 2,513실 대단지 독점 상가로 입주민을 고정 수요로 확보했다. 이 외에 삼송택지개발지구와 원흥지구, 지축지구 등 인근 4만1천여세대가 입주할 예정으로 풍부한 배후수요도 함께 누리게 된다. 약 650개 기업이 입점한 삼송테크노밸리가 인접해 있어 직주근접 수요도 존재한다. 오는 5월은 지하 7층~지상 17층 808병상 규모의 은평성모병원이 개원해 의료진, 환자, 보호자 수요 확보도 가능해보인다. 은평소방행정타운, 로지스틱스파크, 원흥지식산업센터 등도 연달아 건립될 예정이다. ‘힐스 에비뉴 삼송역 스칸센’은 북유럽형 스트리트 상업시설로 조성돼 집객력을 극대화했다. 일반적으로 스트리트 상업시설은 소비자 동선에 맞춰 저층으로 길게 들어서 고객 접근성에 유리하고 우수한 가시성을 바탕으로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는 경우도 잦다. 업계 전문가는 “최근 투자자들의 이목이 ‘단지 내 상업시설’로 몰리고 있는 상태”라며 “안정적인 수익을 위해서는 배후 수요, 상품성, 미래 가치 등을 면밀히 파악해 투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힐스 에비뉴 삼송역 스칸센 홍보관은 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에 마련됐으며, 현재 VIP라운지 운영 및 소사업설명회를 진행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불법 간판 없는 ‘걷기 좋은’ 종로거리

    서울 종로구는 오는 18일까지 관철동 일대 노상적치물 및 불법 간판에 대한 정비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관철동 일대는 상가 앞에 무분별하게 놓인 상품과 불법 간판 등으로 차량과 보행자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어 안전한 거리를 만들고자 집중 정비를 추진한다는 설명이다. 정비 대상은 상가에서 배출하는 상품, 판매대 등 노상적치물과 불법으로 설치한 배너 간판이다. 정비 구간은 관철동 보신각에서 ㈜YBM까지, 젊음의 거리 상가 밀집 지역 양측, 보신각에서 관철동 7-25까지 약 400m 구간의 양측이다. 14~16일엔 업주에게 정비를 요청하고, 계도 후인 17~18일엔 자진 정비하지 않은 적치물과 불법 간판에 대해 강제 수거나 과태료 부과 조치를 내린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영업주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적극 협조해 준다면 안전하고 깨끗한 종로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협조를 당부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지식산업센터도 서울 지고 경기권 뜬다…부천 옥길IT밸리 최중심 ‘부천 더랜드 타워 4.0’ 눈길

    지식산업센터도 서울 지고 경기권 뜬다…부천 옥길IT밸리 최중심 ‘부천 더랜드 타워 4.0’ 눈길

    서울특별시 인구가 976만6000여명(2018년 12월 기준)으로 1000만명이 무너진 이후 이탈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그 여파는 비단 주택 시장뿐 아니라 오피스텔과 근린상가, 지식산업센터 등 수익형 부동산에까지 미치는 중이다. 서울권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10년 이상 노후화가 진행된 지식산업센터가 많고 신규공급물량도 많지 않은데다 매입가도 높은 편이다. 실제 부동산114 ‘상업용 부동산 분기 리포트’를 살펴보면 지난해 2분기 서울 지식산업센터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1분기 대비 4.7% 오른 828만원을 기록했다. 반면 경기권은 성남 3.3㎡당 403만원, 안양은 637만원 등 서울 대비 훨씬 저렴한 금액으로 매입이 가능하다. 지식산업센터는 실입주시 취득세, 재산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매입가의 최대 80% 대출이 가능해 임대 목적은 물론 기업의 사옥 마련 차원에서도 각광을 받고 있다. 경기개발연구원의 ‘경기도 지식산업센터의 발전 방안’에 따르면 경기도 지식산업센터 이전 입주 기업들의 매출액 수준은 입주 직전 1년간 매출액에 대비해 평균 5.7% 상승했고, 종사자 수도 1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이주 후 만족도 측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는다. 이런 가운데 부천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옥길지구에 지식산업센터 ‘부천 더랜드 타워 4.0’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화제다. ‘부천 더랜드 4.0’ 지식산업센터는 입주가능업종의 특성에 따라 맞춤형으로 구성하는 섹션 오피스로 계획했으며, 5.2m의 높은 층고와 전용 발코니 제공으로 개방감 및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했다. 또한 일부 호실은 자연형 테라스를 제공해 상품 가치를 높였다. 지상 9층에는 입주자는 물론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커뮤니티 시설을 제공한다. 해당 공간에는 손님 접견 라운지, 다양한 형태의 공용 회의실, 옥외 휴식공간 및 건강관리를 위해 운동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광역교통망을 통한 서울 및 수도권의 이동도 쉽다. 옥길지구에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시흥IC), 제2경인고속도로(광명IC), 서해안로, 소사~원시 간 복선전철, 지하철 1호선 역곡역, 7호선 온수역을 이용할 수 있다. 올해 개통을 앞둔 부광로의 경우 옥길지구에서 광명을 곧바로 연결하면서, 종전 20분에서 8분 정도로 이동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상업시설은 옥길지구 내 항아리 상권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상가 건너편에는 옥길헤일리움(913가구), 옥길브리즈힐(1304가구), 옥길센트리뷰(1318가구) 한신더휴제이드카운티(1190가구) 등 직주근접이 가능한 수요만 7000가구에 달한다. 옥길지구 내 상업용지 비율은 3.1%로 평촌(3.6%), 일산(7.8%) 등 신도시의 상업용지 비율과 비교하면 희소성이 높다. 분양 관계자는 “부천권역은 공장 노후화지역으로 신규 지식산업센터 선호도가 높다. 인근 광명역권이 서울과 비슷한 평당(3.3㎡) 800만원대인 데 비해 부천권은 610만원대로 저렴하게 매입이 가능해 가성비 측면에서 눈여겨볼 만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부천 더랜드 타워 4.0’ 홍보관은 서울특별시 구로구 오류동 86-2번지에 마련되어 있며, 방문예약 및 분양상담을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포시, 올해부터 만 6세 미만 모두 아동수당 준다

    김포시, 올해부터 만 6세 미만 모두 아동수당 준다

    경기 김포시에서 소득·재산 하위 90%에게만 지급되던 아동수당이 올해부터 만 6세 미만 모든 아동으로 확대된다. 김포시는 15일부터 올해 1월 31일 기준 만 6세 미만인 2013년 2월 이후 출생아부터 아동수당을 신청 접수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출생일로부터 60일 이내 신청해야 신청한 달로부터 소급해 지급된다. 또 소득역전방지를 위한 기존 감액대상가구(월 5만원) 대상자도 1월부터 10만원이 전액 지급된다. 기존에 아동수당을 신청했으나 소득·재산 기준 초과로 대상에서 부적합 제외된 아동은 1월 말 기준 읍·면·동 담당 공무원이 직권으로 재신청할 예정이다. 아동수당을 한 번도 신청한 적 없는 아동은 오는 3월까지 신청해야 4월부터 1~3월분을 소급해 받을 수 있다. 아동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www.bokjiro.go.kr)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APP)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아동수당법 공포 이후 신청자는 4월에 첫 급여가 지급되고 1월분부터 소급해 지급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한국판 비벌리힐스 평가 받는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입성, ‘양우내안애 퍼스트힐’

    한국판 비벌리힐스 평가 받는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입성, ‘양우내안애 퍼스트힐’

    한국판 비벌리힐스(Beverly Hills)로 평가 받으며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큰 계획도시인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내에 들어서는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의 분양이 벌써 막바지에 다다른 모양새다. 사업지인 대한민국 1호 주택특화도시 전남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는 지난 2017년 용지 분양 물량이 호평 속에서 공급된 가운데 조기 마감된 바 있다. 단지 조성을 통해 약 4천여 명의 인구유입이 이뤄질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담양군 경제 발전에도 큰 파급효과가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담양군은 죽녹원, 메타세콰이어길, 소쇄원 등 높은 인지도를 보유한 관광자원들을 집중 보유한 명소로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와 시너지 효과를 통해 상가와 근린생활시설 활성화 가능성도 크다는 분석이다.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는 병풍산에 둘러싸인 축구장 130개 넓이의 미니신도시급 도시로 고급주택 772세대, 공동주택 680세대와 함께 페이스튼 담양캠퍼스(2022년 개원 예정), 문화시설, 커뮤니티시설, 병원(예정), 상업지구 등이 들어설 계획으로 단독주택용지에 기아차 광주공장, 광주 KBS 직원주택조합 등도 대규모 입주 예정이다. 이로 인해 많은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는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에 공급된 단지 내 유일한 아파트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은 전남 담양군 최초의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로써 이번 분양에서는 1차 계약금 500만원, 중도금 무이자 등 풍성한 혜택이 제공되며 전매 제한은 없다. 중견건설사 양우건설이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A1, A2 BL에서 선보이는 이 아파트는 청약제도 개편 전 마지막 수혜단지로써 1단지(A1블록) 전용 59㎡ 40세대, 84㎡ 258세대, 95㎡ 24세대 총 322세대와 2단지(A2블록) 전용 59㎡ 96세대(임대), 84㎡ 262세대 총 358세대로 각각 구성된다. 광주광역시 생활권을 10분대에 누릴 수 있는 입지적 특장점을 지닌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은 13번 국도를 통해 광주 10분대 출∙퇴근이 가능하며 광주와 담양뿐만 아니라 장성군, 순창군, 고창군을 오갈 수 있는 쾌속 교통망과 담양 공용버스터미널이 인근에 위치한 사통팔달의 교통환경을 갖췄다. 사업지 인근 24번 국도를 통해 광주-대구고속도로, 고창-담양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진∙출입이 용이하며 광주공항 30분, KTX 송정역 40분대 이동이 가능해 직주근접과 더불어 광역교통망까지 완비했다. 특히 인접한 광주 북구는 노후도 10년 초과 아파트 비율이 84.3%에 달해 신규 아파트 수요가 많은 편으로 보합세를 유지하던 매매가 및 전세가 추이가 최근 상승 추세로 전환 최근 매매 호가가 상승하며 평균 시세도 점차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전세 매매전환 수요나 노후 아파트 이전, 내 집 마련 수요가 이번 분양을 통해 대거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페이스튼 담양캠퍼스도 개원 예정으로 풍부한 배후 수요 확보와 함께 명품 주거단지의 큰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은 특화설계를 통해 실내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가운데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프리미엄 주거공간을 완성했으며 전 세대 남향 배치(일부 세대 제외)와 더불어 차별화된 조경 설계를 통해 입주민들에게 웰빙과 힐링을 선사하는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의 견본주택은 광주광역시 서구 마륵동에 마련됐으며 관련 정보 확인 및 문의는 홈페이지와 대표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몰카 아웃’…강남구, 불법촬영 탐지기 무료 대여

    서울 강남구는 오는 15일부터 관내 다중이용시설 건물주에게 불법촬영 탐지기를 무료로 빌려준다고 13일 밝혔다. 대형건물, 상가, 요식업소 등 다중이용시설 건물주는 구 홈페이지에 신청서를 제출, 가까운 동 주민센터를 찾아 탐지기를 받아 사용한 뒤 대여일로부터 3일 이내 반납하면 된다. 구는 공중화장실 관리 부서에 탐지기를 일괄 배부해 매달 1회 이상 수시 점검도 한다. 현재 구에서 운영 중인 여성안심보안관은 2인 1조로 주 3일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 화장실, 샤워실 등 총 681곳을 점검했다. 배경숙 여성정책팀장은 “함께 성장하는 성평등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여성 안전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며 “‘기분 좋은 변화’를 통해 여성과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는 ‘품격 있는 강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11월 강남·수서 경찰서와 함께 관내 29개인 여성안심귀갓길 중 환경 개선이 필요한 곳을 선정, 로고젝터·쏠라표지병 설치, 차선 도색 등을 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여기는 중국] “값싼 사과 사세요”…중국 내 아이폰 위상 급추락

    [여기는 중국] “값싼 사과 사세요”…중국 내 아이폰 위상 급추락

    중국 내 아이폰의 위상이 추락을 거듭하고 있는 양상이다. 최근 중국 푸젠성 인민법원이 성내 아이폰 판매 업체에게 7종의 아이폰 시리즈 판매 금지 처분을 결정하면서 이 같은 분위기를 한 동안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일부에서는 중국 내 애플의 아이폰 가격 하락 추세에 대해 ‘잔치는 끝났다’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는 양상이다. 실제로 최근 중국의 대표적인 온라인 유통업체 징둥(京东)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형 iPhoneXR의 판매 가격을 기존 출고가 대비 450위안(약 8만 원) 내린 가격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또 iPhone8, iPhone 8 plus에 대해서는 각각 1100위안, 1200위안 인하된 가격으로 판매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다른 중국의 유명 온.오프라인 유통 업체 쑤닝(苏宁)에서도 아이폰 제품에 대한 판매 가격을 대폭 낮춘 양상이다. iPhone XR 128GB 기종을 5799위안(약 96만 원)에 판매,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되는 동일 기종 판매가 대비 약 1200위안 저렴한 수준이다. 뿐만 아니라, 쑤닝 측은 자사 플랫폼에서 아이폰을 구매하는 소비자에 대해 가격 할인 외에도 신형 교환권 등을 추가 증정해오고 있는 실정이다. 해당 신형 교환권을 활용할 경우, 기존의 iPhone 7 사용자는 3500위안(약 58만 원) 선에서 신형 iPhone XR을 손에 넣을 수 있는 셈이다. 더욱이 중국의 대표적인 공동구매 플랫폼 핀둬둬(拼多多)에서는 iPhone XR Max를 8099위안(약 135만 원)의 최저가 판매를 시작했다. 반면 애플 홈페이지 내의 동일 기종 판매가는 9599위안(약 160만 원)으로, 중국 온라인 플랫폼 유통가격이 공식 출고가 대비 1500위안 저렴한 수준이다. 이 같은 온라인 상에서의 아이폰 전 기종에 대한 할인 행사는 곧장 오프라인 상점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최근 중국 내 가장 큰 오프라인 전자 상가로 알려진 선전시 화창베이 일대의 전자상가에서는 대대적인 아이폰 할인 이벤트를 시작했다. 이들 휴대폰 판매 업체에서 판매 중인 아이폰 시리즈 가운데 가장 저렴한 수준으로 판매 중인 기종으로는 iPhone XR로 꼽혔다. 해당 제품은 출고가 대비 450위안 하락한 5250위안 선에 판매 중이다. 화창베이 전자 상가에서 수 년 동안 휴대폰 판매업에 종사한 류우 씨는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해진 아이폰은 중국산 중저가 모델 휴대폰 가격과 유사한 수준”이라면서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아이폰 가격이 향후 더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 아직까지 뚜렷한 판매 성장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아이폰 가격의 하락 상황은 예상치 못한 것으로 판매 상점주의 입장에서는 iPhone XR 1대를 판매할 때마다 약 400위안(약 7만 원)의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형국”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아이폰 시리즈가 중국 소비자의 인기를 다시 얻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우세하다.일부 중국 네티즌들은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의 사진을 이용, 하락 중인 애플사의 중국 내 위치를 조롱하는 이미지를 온라인 상에 게재하기도 했다. 또, 일부 네티즌들은 “과거 아이폰은 상당수 중국인들에게 ‘휴대폰’ 이상의 의미를 지닌 사치품 이미지가 강했다”면서도 “하지만 애플 사의 이미지 하락과 아이폰 판매가격 하락 등의 추세를 경험한 중국인들은 더 이상 신형 아이폰에 대해 큰 의미를 부과하지 않게 됐다”고 진단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아이폰 가격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더 인하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중국산 중저가 제품의 품질이 향상된 상황에서 2000위안(약 34만 원) 이하로 더 인하되지 않는다면 아이폰을 구매하겠다고 나서는 중국 소비자는 더 이상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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