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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T홀딩스, 당진 중앙메디컬타워에 품격있는 공간 기획

    D&T홀딩스, 당진 중앙메디컬타워에 품격있는 공간 기획

    차별화된 디자인 콘셉트로 상업시설에 숨을 불어넣어 온 D&T홀딩스가 앵커 테넌트들을 직접 유치하고 운영하는 중앙메디컬타워가 충남 당진시청 앞에 들어선다.㈜당진엠개발(대표 박경순)은 충남 당진시청 앞 중앙 메디컬타워 빌딩에 지하 6층 지상 10층, 연면적 1만 7308㎡를 건축 중이다. 지상 2층 지상 7층에는 최고의 인재와 기술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양한 진료과와 건강검진센터가 들어올 예정이며, 지하 1층, 지상 1층, 지상 8층~지상 10층에는 공간의 가치를 구현하는 D&T홀딩스(대표 이봉현)가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기획하여 테마별 브랜드를 유치시킬 예정이다. D&T홀딩스와 ㈜당진엠개발의 오랜기간 업무회의를 통해 결정된 이번 프로젝트는 충남 당진의 지방 도시 의료 선진화와 환자 중심의 맞춤 진료를 목적으로 중앙메디컬타워를 건립하기로 하였다. 여기에 유진그룹의 계열사인 ㈜유진디랩(대표 박성희)이 디자인과 인테리어를 협업해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지금까지의 부동산 디벨로퍼들은 모델하우스 설립 후 상업시설을 수분양자들에게 분양한 후 빌딩이 준공되는 2~3년 기간 동안 앵커테넌트 입점 및 리테일 브랜드 유치, 관리 등 사후관리가 이뤄지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로 인해 시간이 지나면서 상가 분양의 계약 파기가 진행되며 상업시설 분양을 위해 설립된 모델하우스 운영비용(공사비, 인건비, 임대료, 관리유지비)은 고스란히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져 수분양자들에 대한 부담으로 전가되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이 바로 모델하우스 내부에 실제 상업시설 B/D에 입점 예정인 앵커 테넌트(커피, 베이커리, 브런치 매장 등)가 실제 매장을 운영하는 것이다. 모델하우스내 매장 운영으로 수익이 발생되면 모델하우스 운영비용이 절감되고 건물이 준공되는 2~3년의 기간 동안 앵커 테넌트들이 실제 입점하여 운영되기에 상호 신뢰가 형성되면서 수분양자들에게는 분양가 절감과 입점 브랜드(임차인) 유치에 대한 확신이 이뤄져 상업시설 B/D의 중도 해약 발생 방지에 도움이 되므로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장점이 있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상업시설 분양완료시 까지 평균 2~3년이지만 더 길어지는 경우가 발생할 시 홍보관 운영에 따르는 리스크를 홍보관 내 앵커 테넌트 입점 및 운영으로 타개하면 입점 브랜드 이미지 상승효과와 더불어 정식 입점 전 모객효과도 얻을 수 있어 수분양자에게 장점으로 작용한다”라고 전했다. 당진 중앙메디컬타워에 입점하는 F&B 테마별 브랜드는 오랜 시간 땀과 정성이 담긴 장인의 손길로 노포의 매장과 성수동, 연희동 등에서 젊은 감각으로 맛과 감성을 자극한 셰프들의 매장들이 조화를 이룰 예정이다. 모델하우스에는 1세대 바리스타 장인과 베이커리 명장이 콜라보로 기획한 전문매장 THIN with BOHEMIAN(씬 위드 보헤미안)이 2021년 10월 오픈할 예정이다. THIN with BOHEMIAN(씬 위드 보헤미안)은 커피&베이커리, 브런치 등의 메뉴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2층에는 대한민국 명장의 베이커리 브랜드, 스타 셰프가 직접 운영하는 브런치 매장이 입점하여 중앙 메디컬타워가 준공하기까지 2년의 기간 동안 F&B사업을 운영하고 건물이 준공된 이후에도 계속 식음료 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더불어 중앙 메디컬타워에 입점 예정인 에스테틱, 라이프스타일, 메디컬 등 입점브랜드의 층별, 테마별 파노라마 형태의 3D 및 투시도를 통해서 앵커 테넌트 브랜드들을 직접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유명 스타 셰프들을 보유해 브랜드 개발, HMR 상품개발 등을 수행하는 F&B 기업인 ㈜플레이팅컴퍼니(대표 임종완, 김진표)가 D&T홀딩스의 협업으로 스타 셰프들의 F&B 브랜드와 오랜시간 땀과 정성이 담긴 장인의 손길로 이뤄낸 노포의 매장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을 각 층별 상업시설에 입점시킬 예정이다. D&T홀딩스 이봉현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D&T홀딩스만의 차별화된 사업 전략과 다양한 업종을 구성했다”면서 “장인의 정성과 맛, 품질 등을 살린 엄선된 앵커 테넌트 입점으로 수분양자들에게 신뢰를 주는 한편 당진 내 의료시설의 확충과 청년 일자리와 지역 고용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D&T홀딩스의 18년간의 외식사업 운영 노하우를 담은 중앙 메디컬타워의 모델하우스는 충남 당진시청 앞에 위치해 있으며 한 차원 높은 새로운 스타일로 구성된 층별, 테마별 라이프스타일 앵거 테넌트 브랜드와 환자 중심 진료를 추구하는 진료과들에 대한 감각적인 파노라마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함께하는 사랑밭, 폭염 대비 보훈 재가복지가정에게 냉풍기 기부

    함께하는 사랑밭, 폭염 대비 보훈 재가복지가정에게 냉풍기 기부

    실천하는 NGO 함께하는 사랑밭이 지난 17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대구에 있는 보훈대상 재가복지 대상가정들에게 여름물품 냉풍기 1500대를 전달하였다고 밝혔다.이번 지원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에 대한 제한과 매년 폭염으로 힘들어하는 대구의 대상가정에게 조금이나마 건강한 여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여름을 대비하고 더위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고자 지원 사업을 진행하게 되었다. 대구지방보훈청 박신한 보훈청장은 “많은 대상가정에게 늘 더 많이 돕지 못해 마음이 안타까웠으나 이번 함께하는 사랑밭에서 큰 지원을 해주어서 1500가정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감사한 마음을 담아 잘 전달하겠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함께하는 사랑밭은 어려운 시기 속에서도 복지사각지대의 우리 이웃을 지속적으로 살펴,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들을 진행하는 NGO단체다. 관계자는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나눔을 계속 실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부동산 소비심리 반등…하반기 알짜 매물에 실수요자 관심 높아

    부산, 부동산 소비심리 반등…하반기 알짜 매물에 실수요자 관심 높아

    부산 부동산 시장이 규제에도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부산의 부동산 시장 소비심리 지수가 올해 들어 계속 상승하면서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15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5월 부동산시장 소비 심리지수’ 자료에 따르면 부산은 5월에 118.4를 기록하며 전월대비 3.7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소비심리지수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분류한다.특히, 이번 발표에서 주목할 점은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가 매우 높다는 점이다. 이는 주택을 매수하려는 사람이 많거나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다는 점을 시사는 부분으로, 당분간 부산 부동산 시장이 상승 국면을 유지할 것이란 전문가 의견과 일치한다. 분양 물량이 적었던 연초에 달리 연말까지 재개발, 재건축 등 대규모 아파트 공급이 꾸준히 예정돼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알짜 분양 일정이 빼곡한 만큼 실수요자가 대거 움직이면서 ‘내 집 마련’ 수요를 중심으로 연말까지 부산 부동산 시장에 대한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오는 7월 오픈 예정인 ‘아시아드 삼정그린코아 더시티’에 쏠리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부산역과 명지국제신도시, 강서구 송정, 수영역 등에 그린코아 더시티를 성공적으로 시공한 삼정건설이 건설을 담당한 아파트, 오피스텔, 상가로, 부산시 동래구 쇠미로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0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아시아드 삼정그린코아 더시티 견본주택은 부산시 동래구 쇠미로 222-13번길에 7월 중 문을 열 예정이다. 단지에서 도보 5분에 지하철 3호선 사직역에 위치한 초역세권 입지에 아시아드대로, 제2만덕터널, 제3만덕터널(23년 완공예정)을 이용한 사통팔당 교통망에 남해고속도로, 신대구부산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시내외 이동이 편리해 교통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동래구 우수 8학군 지역으로 학원가, 초읍시립도서관과 인접해 중고등학교 자녀를 둔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사직아시아드경기장, 수영장, 야구장, 부산어린이대공원, 쇠미산 등과 인접해 도심에서 에코라이프를 즐길 수 있으며, 홈플러스와 롯데백화점, CGV 등 인프라와 법조타운 등도 인접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해 올 하반기 부산 부동산 시장의 알짜 매물로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도박 하다가 시비 붙어서...” 지인 흉기로 찌른 男 징역 7년6개월

    “도박 하다가 시비 붙어서...” 지인 흉기로 찌른 男 징역 7년6개월

    도박을 하다가 시비를 벌인 끝에 지인을 흉기로 찔러 의식불명에 빠뜨린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22일 인천지법 형사9단독 김진원 판사는 특수중상해 및 도박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7년 6개월과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19일 0시 39분쯤 인천시 남동구의 한 상가 건물 옥상에서 술을 마시며 함께 카드 도박을 하던 지인의 복부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일행 4명과 카드 도박을 하던 중 시비가 붙었고, 일행 중 한 명의 지인인 B씨와 실랑이를 벌였다. A씨는 옥상에서 4층 당구장으로 내려가 흉기를 들고 승강기에 탄 뒤 B씨가 따라 타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B씨는 십이지장 손상 등으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으며, 의식을 찾더라도 영구적 사지마비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진단을 받았다. 김 판사는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하면서 잘못을 반성하고 있고 20년가량 별다른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다”며 “부양할 가족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피해자는 사경을 헤매고 있고 앞으로 의식을 회복할 수 있을지도 불확실하다”며 “피해자의 삶이 송두리째 파괴됐고 그의 가족들이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받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박철현의 이방사회] 아날로그 감수성의 백신 접종/일본 테츠야공무점 대표

    [박철현의 이방사회] 아날로그 감수성의 백신 접종/일본 테츠야공무점 대표

    언제나처럼 현장일을 하고 있는데, 아내로부터 사진 한 장과 함께 ‘페이스북 소재’라는 짤막한 메시지가 왔다. 사진은 내가 살고 있는 도쿄 고가네이(小金井)시에서 도착한 백신 접종권 우편물이었고, 메시지는 이걸 소재 삼아 보나 마나 페이스북에 올리겠지라는 내 생각을 미리 읽은 것이다. 아내의 예언(?)대로 페북에 올리자마자 댓글들이 주르륵 달린다. ‘축하한다’는 댓글이 가장 많지만, 항체가 있으니 백신을 맞을 필요가 없지 않으냐는 내용도 있다. 나는 5월 한 달 내내 코로나19 바이러스 투병 생활을 했다. 이런저런 연유로 PCR 검사는 못 했지만 격리가 끝난 후 항체 키트로 검사해 보니 선명한 두 줄이 나왔다. 이른바 ‘오개닉 항체’가 형성된 것이다. 즉 그 댓글은 항체가 형성돼 있는데 백신을 또 맞아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무조건 맞아야 한다. ‘매드 사이언티스트’로 유명한 생화학자 남궁석 박사는 “오개닉 항체가 이미 몸 안에 있으니 이제 백신 맞으면 천하무적”이라고까지 말해 줬다. 생화학 분야의 전문가가 추천하니 나도 무조건 최대한 빨리 맞을 생각이다. 그런데 같은 도쿄라도 천차만별인 것 같다. 도쿄도 고토구에 사는 지인은 원래 접종권 우편 배포 예정이었던 지난 19일보다 사흘 빠른 16일 접종권이 도착했고, 심지어 모더나와 화이자 둘 중 뭘 맞을 거냐는 선택지까지 있었다고 한다. 나는 17일 도착했으니 역시 접종권 배포 예정일보다 빠르다. 반면 시나가와, 세타가야 등 도쿄 내에서 꽤 부유한 지역에 거주하는 지인은 64세 이하는 감감무소식이라고 말한다. 지바현에 사는 지인도 부럽다며 ‘우린 언제가 될까요’라고 걱정하는 댓글을 남겼다.일본 현지 거주인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자연스레 ‘복불복’이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작년 ‘아베 마스크’도 그랬지만 가장 빨리 도착한 지역과 가장 늦게 도착한 지역 사이에 약 한 달간의 시차가 있었다. 비말 차단 기능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기념품화돼 버린 마스크야 시간 차가 있어도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갔지만, 백신은 상황이 다르다. 접종권을 미리 ‘우편’으로 배포해 그 안에 적힌 10자리의 숫자를 인터넷, 지자체 담당 부서, 지역의료기관에 직접 신청을 하거나 전화로 예약해야 한다. 10자리의 숫자를 모르면 백신 접종 자체가 불가능하다. 그런데 10자리 숫자를 알기 위한 방법은 우편물밖에 없다. 즉 백신 접종을 희망하는 모든 사람들이 일단 집배원이 가가호호 손수 배달하는 접종권 우편물을 받아야만 비로소 스타트라인에 설 수 있다는 것이다. 평소 댓글을 거의 안 쓰는, 울산에서 18년차 행정공무원으로 일하는 친누나가 “왜 우편으로 와? 인터넷 신청은 안 돼?”라며 진지하게 물어와 웃음이 터져 버렸다. 내가 “인터넷 신청은 할 수 있는데, 인터넷 신청할 때 접종권에 적혀 있는 본인 확인 번호를 입력해야 하니까 무조건 우편물부터 와야 한다”고 답하자 그는 “뭐야 이 아날로그적인 느낌”이라는 댓글만 남기고 더이상 가타부타 말하지 않았다. 평시라면 사람들이 이미 적응해 있는 기존의 아날로그적 행정도 괜찮다. 하지만 지금 일본은 백신 접종률이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현저히 낮다. 무엇보다 도쿄올림픽이라는 국가적 행사를 앞두고 있다. 올림픽이 끝나면 다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견해가 매일같이 나오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중의원 총선거도 예정돼 있다. 스가 내각 입장에선 긴급 상황에 준하는 백신 접종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 그런데 해답은 ‘접종권 우편물을 기다려야 한다’는 것밖에 없다. 문득 지난 주말 스쳐 가듯 말한 아내의 말이 떠올랐다. “아이들 PTA(학부모) 회의 참가하고 오는데, 학교 체육관이랑 도서관에 100명 정도 모여서 접종권과 백신 예약 팸플릿 세트 우편물 넣고 있더라. 토·일요일 체육관 쓸 일이 없으니까 학교 체육관 빌려서 하는가 봐.” 일본인 아내는 이런 모습에 별다른 위화감을 느끼지 못하고, 오히려 저렇게 열심히 하니 우리도 백신 접종을 조만간 할 수 있겠다며 매우 들떴다. 일본 정부나 지자체도 모든 역량을 쏟아 넣는 건 확실한 것 같은데, 뭔가 핀트가 어긋난 ‘총력전’ 같다는 생각은 지울 수가 없다.
  • “재산세 500만원 돈 없어요”...알고보니 암호화폐 120억원 보유

    “재산세 500만원 돈 없어요”...알고보니 암호화폐 120억원 보유

    경기도, 은닉한 암호화폐 530억대 압류체납자 14만명 암호화폐 전수조사 수억원에서 수백억원의 암호화폐를 보유하고도 지방세를 체납한 의사, 쇼호스트 등이 무더기로 적발돼 암호화폐 압류조치됐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체납자 1만 2613명에게서 지난달 20일 기준 암호화폐 530억원 상당을 적발, 압류조치했다. 지난해부터 100만원 이상 지방세 체납자 14만명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보유 내역을 전수조사했다. 최근 암호화폐 투자자와 거래금액이 급격히 증가해 암호화폐로 재산을 은닉한 체납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사각지대에 방치된 암호화폐 징수활동에 착수한 것이다. 암호화폐 거래소는 회원의 주민등록번호가 아닌 성명과 생년월일만 수집·보유해 회원가입 시 본인인증 절차에 사용된 체납자의 휴대폰번호 확보가 필수적이다. 이에 최근 10년 동안 체납자가 사용한 휴대폰번호를 1~12개 확보해 거래소의 회원정보와 대조하는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1만 2613명 체납자 적발, 암호화폐 530억원 압류 조치 그 결과 빗썸, 업비트, 코인원, 코빗 등 4개 거래소에서 단일 조사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1만 2613명의 체납자를 적발, 암호화폐 530억원을 압류 조치했다. 빗썸에서는 체납자 5015명을 적발해 암호화폐 230억원을 압류했다. 또 업비트는 5754명이 154억원, 코인원은 903명이 2억원, 코빗은 941명이 144억원 등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유명 암호화폐 거래소에 28억원을 보유한 개인병원을 운영하며 상가임대업을 하는 의사 A씨는 2018년부터 재산세 등 1700만원을 체납했다. 유명 홈쇼핑 쇼호스트 B씨는 “재산과 소득이 없다”고 주장하며 2016년부터 지방소득세 등 2000만원을 체납했다. B씨는 이번 조사에서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 5억원을 은닉한 사실이 밝혀져 압류 조치됐다. 주택 30여 채를 보유한 입대사업자 C씨는 이번 조사에서 암호화폐 11억원이 적발됐다. 그는 2018년부터 지방소득세 3000만원을 체납했다. 개인병원을 운영하는 D씨는 암호화폐 120억원을 보유하고 있었는데도 재산세 500만원을 체납해오다 덜미가 잡혔다. 도는 적발한 암호화폐에 대한 압류 절차를 마쳤으며, 고액체납자에 대한 자진 납부 유도를 통해 체납세금을 징수할 예정이다. 또 체납세금을 납부하지 않을 경우에는 압류 암호화폐를 대상으로 추심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김지예 도 공정국장은 “가상자산거래소는 고객의 주민번호를 수집하지 않아 최근 암호화폐 열풍 속 고액체납자들이 재산을 은닉하는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다”며 “새로운 징수방법 개발과 적극적인 제도개선으로 고액체납자 은닉재산 추적에 더욱 박차를 가해 공평과세 실현으로 성실납세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유상호 경기도의원, 연천군 전곡상권진흥사업 관계자와 정담회

    유상호 경기도의원, 연천군 전곡상권진흥사업 관계자와 정담회

    경기도의회 유상호 의원(더불어민주당·연천)은 지난 18일 경기도의회 연천상담소에서 연천군 전곡상권진흥센터 센터장(이숭희), 사무국장(이우영)과 상권진흥사업에 대해 정담회를 가졌다. 연천군은 전곡상권진흥사업으로 전곡읍 일원 전곡전통시장, 중앙상가, 첫머리거리, 로데오거리 등 4개 상권이 경기도형 상권진흥구역으로 지정됐다고 한다. 이숭희 센터장은 “지원 사업으로 상점가 거리를 정비하고 기반공사 및 거리디자인, 환경안전관리 등 환경개선사업과 빈 점포 활성화, 핵점포 유치, 문화예술 공간 등의 운영을 비롯한 활성화 사업을 통해, 전곡 상권 전반에 대한 활력을 불어넣어 최북단 전철역 관광도시를 만들고 군 장병들이 연천과 전곡에서 소비하며 머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상호 의원은 “연천읍 또한 경원선 전철 연장 개통에 따라 최종 종착역이 되는 연천역을 중심으로 주변 상권과 연천읍 재래시장 활성화 사업을 위해 연천읍 상인회가 구성됐다”며 “연천군을 찾는 방문객과 관광객들이 즐기며 머물다 갈 수 있기를 희망하며 전곡, 연천이 함께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면서 시장과 소상공인이 어울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센터장은 “혁신시장을 만들기 위해 연천과 전곡이 상생할 수 있는 사업으로 최선을 다하겠으며, 서로 화합으로 단발성이 아닌 계속 이어질 수 있는 사업 발굴로 지속적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급 비율 줄어든 오피스텔, 분양 받기 더 힘들어지나

    공급 비율 줄어든 오피스텔, 분양 받기 더 힘들어지나

    오피스텔 공급비율이 갈수록 줄어들어 분양 받기가 더욱 힘들어질 전망이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분양됐거나 분양 예정인 오피스텔은 2만5310실로 집계됐다. 지난해 분양됐던 4만2493실에 비해 약 40% 줄어든 수치다. 특히 서울 오피스텔 분양물량은 지난해 1만949실에 비해 무려 51.3% 줄어든 5327실로 조사됐다. 서울 분양물량이 1만실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10년 이후 11년 만에 처음이다.이런 가운데 서울 구로구 오류동 31-280 일원에 ‘구로 예미지 어반코어’가 선보일 예정으로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오피스텔은 지하 3층~지상 20층, 1개동 총 188실 규모로 건립된다. 방은 2~3개로 구성돼 싱글족부터 가족단위 세대까지 생활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평면타입을 갖추고 있다. 특히, 세대 내부에는 가구, 가전 등이 완비되는 하이엔드 풀퍼니시드(Full-furnished) 인테리어가 적용된다. 거실과 주방 등에 넉넉한 수납공간을 배치한 것은 물론, 스타일러, 드럼세탁기, 양문형 냉장고, 2구 전기쿡탑 등이 빌트인 된다. 이러한 풀퍼니시드(Full-furnished) 시스템을 통해 효율적인 수납공간 확보와 인테리어 컨셉을 통일해 고급스러운 실내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여기에 공용전기 태양열 시스템을 도입한 오피스텔이기 때문에 입주민들은 관리비 절감이라는 혜택도 볼 수 있다. 교통도 탁월하다.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 역세권 오피스텔인 구로 예미지 어반코어는 지하철 도보 7분 거리에 위치해 서울 전역 이동이 용이하며, 오류IC도 가까이 위치해 남부순환로와 올림픽대로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다채로운 인프라 시설도 눈에 띈다. 킴스클럽(구로점), 구로성심병원 등 생활편의시설이 인근에 위치하며 고척돔구장도 가깝다. 반경 1km 이내에 코스트코(예정) 등이 있어 쇼핑이나 문화생활을 즐기기도 좋다. 여기에 해당 오피스텔 인근에는 개봉근린공원, 개웅산공원 등 위치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췄다. 수요도 탄탄하다. 오류동 지역 내 오랜기간 2, 3룸 공급이 부족한 상황으로 실수요들의 수요가 많을것으로 예상되며, 여의도 금융단지, 서울디지털산업단지(가산·구로디지털단지), 온수산업단지, 고척공구상가, 구로중앙유통단지 등에 종사하는 직장인 수요도 밑받침된다. 분양조건 또한 계약금 대출과 중도금 무이자등 계약자의 초기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분양 조건으로 내집마련을 희망하는 신혼부부 및 투자자에게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홍보관은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산업 클러스터 변화 예고에 ‘펜타플렉스 부산’ 지식산업센터 눈길… 대개조사업 수혜 기대

    부산 산업 클러스터 변화 예고에 ‘펜타플렉스 부산’ 지식산업센터 눈길… 대개조사업 수혜 기대

    부산형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이 사업비 1조 2,340억원 규모의 국책사업에 선정, 향후 부산의 산업지도가 대폭 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단지 재생 및 고도화, 일자리 확보사업이 부산 산업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추진될 예정으로, 산업클러스터 중심에 자리한 사하와 사상, 에코델타시티, 명지녹산 산업클러스터 등의 지역을 향한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다. 이들 지역은 부산 개발축의 핵심거점 지역으로 개발이 기대된다. 2016년 ‘혁신산업단지’로 지정된 사하구의 신평장림산업단지 역시 눈길을 끈다. 공간재편과 구조고도화, 근로정주환경 개선 등의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 중으로 ICT 융복합 도심형 첨단산업단지로의 재구축이 예고된다. 산업단지 구조고도화사업 추진과 더불어 최근 부산시는 산업단지 대개조 계획 수립에 주력하고 있다. 제조 혁신을 일으키기 위해 스마트산단을 조성하는 것으로, 향후 부산 제조업의 경쟁력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규모 개발 호재에 따른 프리미엄 확보는 물론 우수한 비즈니스 편의를 갖춰 주목을 받고 있는 지식산업센터가 있다. 서부산 최대 규모로 공급을 예정한 첨단 지식산업센터 ‘펜타플렉스 부산’이다.본 현장은 기존의 노후화되고 입주사의 편의를 위한 설계가 부족한 부산 일대의 아파트형공장과는 차별화된 특징을 지닌다. 제조업 맞춤형 특화설계가 다채롭게 적용돼 우수한 비즈니스 편의를 자랑한다. 먼저, 1층~지상 9층까지 각 호실 앞에 차량이 진입할 수 있어 물류의 상/하차 편의가 탁월한 도어투도어 드라이브인 시스템이 계획돼 있다. 건물 입구에 마련되는 대형 하역장은 40ft 컨테이너도 상/하역이 가능하다. 대형화물승강기(3t, 5t)를 설치해 층간 물류 이동 편의도 더했다. 소형 평형대의 모듈형 센션 오피스도 공급이 예정돼 있다. 지상 10층~15층에 공급 예정으로, 소규모 기업체의 입주에도 최적화된 지식산업센터다. 입주기업 편의를 높여줄 지원시설이 단지 내 다양하게 들어서는 것도 눈여겨봐야 한다. 초역세권 스트리트형 상가에 입주기업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상업시설이 자리할 예정이다. 접견공간이 갖춰져 있는 대형 로비와 강연장, 기업홍보전시관, 공동회의실, 다목적 체육시설 등이 단지 내 들어설 예정이다. 여기에 옥상정원과 하늘정원(10F), 구름정원(11~15F) 등 직원 및 방문객들을 위한 휴게 및 편의시설도 충분히 마련돼 입주 시 원스톱 비즈니스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우수한 입지 환경 역시 경쟁력이다. 부산 광역 교통의 최대 수혜지에 단지가 들어설 예정으로, 풍부한 교통망이 가까이 자리해 있다. 부산해안순환도로가 약 800m 거리로 인접해 있고 사상IC와 명지IC를 통해 고속도로를 빠르게 이용할 수도 있다. 올해 말에는 장림지하차도 개통도 예정돼 있다. 부산해안순환도로망이 완성되는 것으로, 부산신항과 센텀, 가덕도신공항(예정) 등 부산 주요지역에 30분대에 연결된다. 초역세권 지식산업센터로, 편리한 출퇴근도 가능하다. 1호선 동매역이 도보 4분 거리에 자리해 입주 관계자 및 방문객 이동 편의를 비롯해 인력 수급이 편리하다. 향후 부산시 도시철도망 확충계획에 따라 사상-하단선(‘22년 개통 예정), 하단-녹산선(’26년 착공 예정) 등이 예정돼 부산신항, 에코델타시티, 명지지구까지 지하철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되는 것도 장점이다. 자금 조달 부담도 덜 수 있다. 중도금 대출이 전액 무이자로 제공되며, 입주 시까지 계약금 10%만 내면 된다. 분양가의 최대 70%~80%까지 장기 저리융자도 제공된다. 입주업체는 현행 법령상 취득세 50%, 재산세 37.5% 경감 등 세금 감면혜택도 받게 된다. 한편, 펜타플렉스 부산 지식산업센터 현장은 부산광역시 사하구 신평동 493번지이며, 홍보관은 부산광역시 사하구 장림동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유럽의 아버지‘ 로베르 쉬망 가톨릭 성인의 첫 관문 통과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유럽의 아버지‘ 로베르 쉬망 가톨릭 성인의 첫 관문 통과

    유럽연합(EU) 설립의 초석을 깔았다는 평가를 받는 로베르 쉬망(1886∼1963년) 전 프랑스 외무장관이 가톨릭 성인(聖人)으로 인정받는 첫 관문을 통과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쉬망 전 장관의 ‘영웅적 성덕(heroic virtue)’을 인정하는 시성성 교령을 승인했다고 교황청이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로써 쉬망 전 장관은 가경자(可敬者, venerable)의 칭호를 갖는다. 가경자는 교황청 시성성의 시복 심사에서 영웅적 성덕이 인정된 ‘하느님의 종’에게 붙이는 존칭이다. 가경자로 선포된 증거자는 그의 전구(轉求·다른 사람을 위해 대신 간청하고 탄원하는 행위)로 기적이 일어났음을 입증하는 기적 심사를 통과하면 시복(beatification)돼 복자 칭호를 받는다. 시복 이후 한 번 더 기적이 인정되면 성인의 반열에 오르는데 canonisation이라고 한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쉬망 전 장관은 1950년 5월 9일에 이른바 ‘쉬망 선언’을 통해 유럽석탄철강공동체(ECSC) 창설을 제안했다. 석탄·철강 자원의 공동 관리를 통해 경제적 연대·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전쟁을 예방하고 함께 번영을 이루자는 취지의 구상이다. ECSC는 쉬망 선언 2년 뒤인 1952년 프랑스, 서독, 이탈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와 네덜란드 여섯 나라가 정식 출범했다. 그는 1951년 4월 18일 조약 서명식 도중 우리는 이제 미지의 세계로 모험을 떠난다(We are venturing into the Unknown)”이라고 말했다. 이 공언은 자유무역지대 설립, 관세 동맹, 단일 시장·통화 도입 과정을 거쳐 1957년 유럽경제공동체, 1993년 EU로 발돋움해 현실이 됐다. 우리에겐 가톨릭 신앙과 세계관에 근거해 유럽 통합이 설계됐으며 공허하고 이상적일 것만 같은 내용이 실은 아주 현실적으로, 구체적인 목표와 단계에 맞춰 차근차근 현실로 이뤄졌다는 점을 깨닫게 만든다. 이런 이유로 쉬망 전 장관은 알치데 데 가스페리 이탈리아 전 총리, 콘라트 아데나워 전 독일 총리, 프랑스 경제학자이자 외교관 출신인 장 모네 등과 함께 ‘유럽의 아버지’로 불린다. 1958년 유럽의회의 전신 기구 첫 의장으로 일하다 건강이 좋지 않아 퇴임했는데 앞의 칭호가 붙여졌다. 지난해 프란치스코 교황은 쉬망 선언 70주년을 맞아 쉬망이 “오늘 날 우리가 혜택을 누리는 장기간의 안정과 평화를 가져왔다”며 시성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1886년 룩셈부르크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알퐁소 도데의 단편소설 ‘마지막 수업’으로 유명한 알사스-로렌(Alsace-Lorraine) 지방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원래 프랑스 시민권자로 태어났으나, 1871년 보불전쟁에서 승리한 독일 땅이 돼 독일 시민권자가 된다. 쉬망의 어머니는 룩셈부르크 사람이었으나 아버지의 국적에 따라 가족 모두가 독일인이 됐다. 쉬망은 룩셈부르크에서 중등 교육을, 독일 대학에서 법학 교육을 받은 뒤 로렌 지방에서 변호사 업무를 시작했다. 쉬망은 나중에 1차 대전의 결과 다시 알사스로렌 지방이 프랑스 땅이 되자 독일 법을 프랑스 법으로 바꾸는 일에 공을 세워 정치에 입문했다. 2차대전이 벌어지자 비시 괴뢰정부에 가담해 나치 부역자로 몰려 사형이 선고된 페탱 원수를 짧은 기간 따랐다. 1940년 나치가 프랑스를 점령하자 게슈타포에 의해 체포됐다. 독일군에 징집됐으나 군복을 입지 않고 건강을 핑계로 지방관청에서 근무했다는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일년 뒤 탈출해 전쟁이 끝날 때까지 숨어 지냈다.(일부에선 그가 지하 저항활동을 조직했다고 한다) 종전 후 프랑스 총리와 외무장관으로 일했다. 그는 1949년 미국과 유럽의 집단 안보 체제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창설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장 모네가 위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한 사상가였다면, 쉬망은 이를 어떻게 하면 현실에 적용할지 방법을 아는 실천가였다. 아데나워 총리에게 양국이 합의한 내용을 먼저 공표하게 한다든지, 극우에 민족주의 성향의 드골을 지지하는 자신의 부하들이 협상 내용을 파악하기 어렵게 독일어로 협상을 진행하는 등 약간의 반칙도 썼다. 한국과 일본 못잖게 사이가 안 좋은 프랑스와 독일의 국민감정을 넘어서 서로 손을 잡아야 한다는 점을 설득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심초사를 했을지 짐작도 못하겠다. 양대 대전을 몸소 겪으며 온갖 어려움을 체험한 결과이기도 했다. 해서 쉬망 선언에는 이런 내용이 담겨 있었다. “유럽은 하루아침에 건설되거나 단 하나의 계획으로 이루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유럽은 실질적인 상호 의존과 이익, 그리고 함께 행동하겠다는 열망을 불러일으키는 구체적인 성과를 통해 만들어 질 것입니다.” 브렉시트다 코로나19다 해서 어려움을 겪는 유럽 통합의 현실에서 반추할 테제라고 생각한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이반촌농원·금꽃예술촌상인회·씨내몰상가번영회, 농산물 직판행사 상호협약 체결

    이반촌농원·금꽃예술촌상인회·씨내몰상가번영회, 농산물 직판행사 상호협약 체결

    순천시 농업회사법인 이반촌농원과 금꽃예술촌상인회, 순천씨내몰상가번영회가 지역발전과 상호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이들 단체는 지난 17일 순천시 씨내몰 지하상가에서 순천의 대표 농업제품을 플리마켓(사용하지 물건을 공원 등에 가지고 나와 매매나 교환하는 일) 및 농산물 직판행사를 통해 상호교류 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민간주도의 자발적 상생협약으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여서 판로개척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을 주관한 김동훈 이반촌농원 대표는 “지역상권에 우수 농업제품들을 협업판매 함으로써 농업인들의 새로운 판로 확대에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추진했다”고 말했다. 손문숙 금꽃예술촌상인회장은 “지역의 우수제품을 직판행사와 마켓을 통해 널리 알려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지만 소상공인과 농업인들이 힘을 합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성진 순천씨내몰상가번영회장은 “지역 유명상권과 지역대표 농업기업과 농업인들이 협력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참여해주신 모든 기업과 단체에 감사드린다”며 “상호 긴밀한 협조를 통해 발전해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반촌농원은 ‘순천e팜’이라는 판로개척 사업을 통해 지역농가와 농업법인의 소득증대 및 새로운 판로 확보를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대형몰 및 전문몰에 ‘순천e팜’ 브랜드관 운영을 제안, 순천의 대표상품들을 전국에 홍보하고 판매하겠다는 포부를 보이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유통 판로를 확장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남양주시, 붕어 63만 마리 풀어 동양하루살이 때려잡는다

    남양주시, 붕어 63만 마리 풀어 동양하루살이 때려잡는다

    경기 남양주시는 와부읍 월문천,덕소천,궁촌천 등 3개 하천의 한강 합류 지점에 붕어 63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18일 밝혔다. 붕어는 동양하루살이 유충을 잡아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와부읍 덕소리와 삼패동 등 한강 변 주민들은 여름마다 동양하루살이로 고통을 겪는다.생김새 때문에 ‘덕소 팅커벨’이라는 귀여운 별명이 붙었지만 이 일대 주민들에게는 골칫거리다. 몸길이가 10∼20㎜인데 날개를 펴면 50㎜에 달해 하루살이 종류 중 큰 편이다.따뜻해지는 4월부터 한강에서 대량 번식한다. 불빛이 있으면 주택이든 상가든 가리지 않고 대량으로 날아가 달라붙는다. 파리나 모기처럼 질병을 옮기지는 않지만 엄청난 개체 수가 문제다. 이에 남양주시는 지난해 5월 동양하루살이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조광한 시장이 밤마다 공무원,주민들과 함께 물대포를 쏘고 유인등을 설치했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 살충제를 뿌리면 비교적 간단히 제거할 수 있지만 이 지역이 상수원보호구역인 탓에 화학 약품을 사용할 수 없다. 남양주시는 일단 토종 어종 중 천적을 이용한 생물학적 방제를 지속해서 추진, 2024년까지 매년 15%씩 동양하루살이 개체 수를 줄이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 미꾸리 1만 마리에 이어 올해 붕어 63만 마리를 방류했다. 지난달 10일에는 삼육대와 협약을 맺어 정보통신기술(ICT)과 생태학적 융합 기술을 활용한 방제 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양천구, 여름철 풍수해 대비 주인 없는 간판 무료 정비

    양천구, 여름철 풍수해 대비 주인 없는 간판 무료 정비

    서울 양천구가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하기 위해 주인 없이 방치된 간판을 무료로 정비한다. 구는 태풍이나 호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주인 없는 간판을 정비해 도시 미관을 개선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2019년부터 간판 정비 사업을 실시해 2019년 116개, 작년 22개의 간판을 손봤다. 올해는 지난 4월부터 오는 9월까지 6개월간 접수를 받는다. 사업장을 폐업하거나 이전 및 업종 변경으로 방치된 간판과 노후 상태가 심한 간판이 있는 경우 건물주나 건물(상가) 관리자 등이 ‘옥외광고물 정비요청서’를 작성해 동 주민센터나 구청 건설관리과로 제출하면 된다. 담당자가 현장을 확인한 후 무료로 간판을 철거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오랫동안 방치된 노후 간판은 도시 미관을 저해할 뿐 아니라 강풍으로 인한 안전사고로 주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며 “이번 정비 사업을 통해 구민들의 안전 확보와 도시 미관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레츠고! 레고랜드, 글로벌 테마파크로… 올인! 청년 일자리, 21세기 현장 정치로

    레츠고! 레고랜드, 글로벌 테마파크로… 올인! 청년 일자리, 21세기 현장 정치로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내년 3월 대통령 선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최 지사는 11년 강원도를 이끈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시스템 전체를 ‘고용 중심’으로 재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강원도에서 실험을 마친 ‘취직사회 책임제’를 들고 나왔다. 청년 등의 취직을 사회, 즉 기업과 정부가 책임지는 제도다. 최 지사는 이를 통해 퍼주기식 복지가 아니라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는 지속가능한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대권 도전 등 자신감 넘치는 최 지사의 행보는 다음달 준공 예정인 ‘레고랜드’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12년여 동안 각종 우여곡절을 거치면서도 강원의 미래를 위해 야심 차게 밀어붙였던 레고랜드의 성공이 눈앞에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최 지사는 지난 1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강원의 미래가 레고랜드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면서 “다음달 준공되는 레고랜드가 내년 봄부터 본격적으로 손님을 맞을 수 있도록 철저하게 점검하고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춘천의 레고랜드는 앞으로 10여개월 동안 전문가들의 안전점검과 시운전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다. 최 지사에게 대권 구상, 레고랜드 준공과 강원지역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한준규 사회2부장과의 대담.-대권 도전을 선언했는데. “강원도 변방에 있어 정치의 본질적인 얘기를 말할 수 있다. 이제는 우리나라도 여의도 정치에서 벗어날 때가 됐다. 현실 정치가 여의도에 갇혀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서로 상대 정당만 쳐다본다. 여의도에서 국회의원으로 3년 있었지만 정치가 국민들의 삶과 멀어지고 있다. 정치가 귀족화됐다고 말하고 싶다. 빈부격차 문제 해결이 시대정신이 됐다. 국민 곁으로 정치가 가야 한다. 정치가 복지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복지만으로는 빈부격차 해소가 어렵다. 분배가 이뤄지는 것은 노동소득과 임금소득을 올리는 데서 찾아야 한다. 국가 이슈가 분배를 이루는 데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임금을 올려 선순환하게 하는 게 중요하다.” -대권 공약의 핵심이 ‘취직’이었는데 “맞다. 대한민국은 고용국가가 돼야 한다. ‘완전한 고용’이야말로 불공정, 불평등, 빈부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그래서 청년 등의 취직을 사회, 즉 기업과 정부가 책임지는 ‘취직사회 책임제’가 필요하다. 이미 강원도에서 실험을 마쳤다. 일각에서 이야기하는 ‘기본소득 지급’보다 예산도 훨씬 적게 든다. 완전한 양질의 고용이 최고의 복지다.” -3선 강원도지사로 그동안 보람 있었던 것은. “2018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다. 당시 국내는 정권교체기였다. 탄핵 정국과 맞물려 어수선했다. 국제적으로도 혼란스러운 시기였다. 동계올림픽 개최 직전인 2017년 11월에는 북한에서 대륙간탄도유도탄(ICBM)을 쏘는 등 세계정세는 극도로 긴장된 날들이었다. 준비과정도 힘들었다. 극적으로 북한이 올림픽에 참여하게 되면서 성공적인 올림픽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평화올림픽으로 성대하게 개최됐다. 어렵게 유치하고 힘든 준비과정을 거쳤지만 가장 보람된 일로 기억된다.”-레고랜드 테마파크가 곧 준공된다. “춘천은 산과 호수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간직한 도시다. 지리적으로도 서울 등 수도권과의 접근성도 좋다. 고속도로와 철길이 놓여 1시간 내 이동이 가능한 곳이다. 곳곳에 애니메이션 박물관, 인형극장, 스마트토이 비즈센터 등이 있어 일찍부터 어린이에 특화된 도시다. 관련 산업과 연계하면 시너지효과 창출도 기대된다. 글로벌 테마파크는 그동안 국내 여러 자치단체에서 유치를 시도했지만 성공한 사례가 없다. 강원도가 영국 멀린사와 레고랜드 테마파크 조성을 추진한 지 12년 됐다. 그동안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곧 테마파크가 준공되고 내년 상반기에는 일반인들에게 공개된다. 전 세계 10여곳 레고랜드 테마파크 가운데 섬에 레고랜드 테마파크를 만든 것은 춘천이 처음이다. 강원도는 관광으로 먹고산다. 자연관광에서 벗어나 부가가치가 높은 관광으로 변화해야 한다. 글로벌 테마파크가 계절적 요인 등을 배제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강원관광으로 탈바꿈시켜 줄 것이다. 성공을 확신한다.” -추진 과정에서 반대 목소리와 갈등도 많았다. 개장 이후까지 이어질 공산이 크다. “갈등의 가장 큰 요인은 문화재 문제와 총괄계약협약(MDA)이 아닌가 싶다. 테마파크가 들어서는 의암호 내 하중도에서 선사유적지와 유물이 대량으로 발굴됐다. 7개 문화재 전문 발굴기관이 참여해 5년 넘게 발굴작업을 벌였다. 그동안 사업은 전면 중단됐다. 개발면적의 10%가 문화재 보존구역으로 지정됐다. 선사 주거지 등 유적지는 문화재청의 지침에 따라 복토했다. 개발부지 전 구역에 대해 유구보호층 보호 건설공업 설계를 반영했다. 발굴된 문화재와 하중도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유적공원과 유적박물관 건립도 추진한다. 레고랜드 테마파크와 연계해 우리나라 선사시대의 역사현장을 볼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도 손색없을 것이다. 또 다른 문제는 2018년 멀린사 등과 체결한 총괄개발협약이다. 당시 자금 조달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일부에서는 제2의 알펜시아를 우려한다. “알펜시아와 레고랜드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알펜시아는 강원도가 재정을 투입해 건설, 운영한 것이다. 하지만 레고랜드는 멀린사 등이 투자해 건설·운영을 한다. 강원도는 도로 등 기반 시설만 조성해 준 것이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도 해외 자본의 투자 유치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한다. 기반시설, 세제 지원 등 막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하며 유치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레고랜드 테마파크 사업도 같은 개념이다. 레고랜드를 유치해 도시가 발전된 예는 많다. 말레이시아 조호바루는 레고랜드로 인구가 30% 이상 늘어 신도시까지 생겨났다. 미국 캘리포니아 칼스배드도 인구가 7만명에서 11만명으로 4만명이 늘어나는 효과를 얻었다.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도 좋은 입지 여건 등을 감안하면 흥행에 성공할 것이다.” -코로나19 이후 관광과 어린이놀이 패턴이 바뀌고 있다. 흥행 전망과 전력은.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졌다. 대신 국내여행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글로벌 테마파크를 국내에서 즐길 수 있게 되면서 해외 관광객을 제외하더라도 우리 국민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 것이다. 특히 2세부터 12세까지의 영유아와 어린이들이 즐기는 시설인 만큼 철저한 점검 등 안전을 최우선할 것이다. 이달 테마파크가 준공된 뒤 내년 개장 때까지 해외 전문 기술진이 머물며 안전점검과 시운전을 하게 된다. 코로나19가 종식되면 국내뿐 아니라 동남아 등 가족동반 해외 관광객들도 많이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감염병과 안전을 위해 다양한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것이다.” -춘천권과 강원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테마파크가 될 것이다. 의암호의 하중도 섬에 만들어진 테마파크는 춘천 도심 주변의 산과 숲, 호수가 엮어내는 환상적인 자연과 어우러져 연간 200만명 이상이 찾아올 것으로 본다. 테마파크와 더불어 컨벤션센터, 호텔, 상가까지 들어서면 더 많은 방문객들이 찾을 것이다. 이렇다 할 일자리가 없는 강원지역 주민들의 취업도 늘어나게 된다. 추산으로 9000명 이상의 일자리가 생겨날 전망이다. 당장 연말까지 강원지역으로 제한해 인턴십 20여명을 채용한다. 경력직 90여명 등 110명의 일자리가 창출된다. 개장을 앞둔 내년 초까지 1200명에서 1600명이 채용될 예정이다. 주변 시설이 속속 생겨나면서 고용은 더 늘 것이다. 매출액의 26%가 인건비로 지출될 것으로 분석되는 만큼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클 전망이다. 테마파크에서 소비되는 식자재와 지역 농산물을 구매하며 연간 6000억원의 지역경제 유발 효과도 기대된다.” -개장 이후 주변 확장성에 대한 청사진은. “개장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주변 개발을 진행 중이다. 레고랜드 진입로에서 춘천 도심으로 이어지는 루트에 친환경 관광트램을 운행할 계획이다. 국내 최장 길이의 삼악산케이블카도 추석을 전후해 개장된다. 의암호 일대는 민간자본을 끌어들여 관광 휴양시설과 마리나 조성 등이 추진되고 있다. 관광시설이 집적화되면 시너지효과가 상당할 전망이다. 수도권과의 접근성도 제2경춘국도와 서울~춘천~속초를 잇는 고속철길이 곧 뚫리면 30분대 이동이 가능해진다. 하중도가 서면대교와 연계되면 애니메이션 박물관 등과 어우러져 우리나라 중부권 최대 관광도시가 될 것이다.”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중점을 두고 추진할 일은. “2024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이다. 남북으로 나뉜 강원도가 다시 하나가 되는 계기를 만들고 싶다. 남북공동 개최를 목표로 한다. 총리 주재 대회지원위원회에 8월 중 안건을 올릴 예정이다. 위원회에서 남북 공동개최를 의결하면 북측에 공식 제의하게 된다. 이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제안하면 국제 공식 프로세스가 된다. 이는 유엔 제재에 해당되지 않는다. 남북공동 개최가 가능해져 다시 한번 남북의 평화무드가 조성되길 바란다.” 정리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시계·안경·펜 몰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팔았다

    시계·안경·펜 몰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팔았다

    “지하철서 찍으려는데 추천 좀…” 말하자더 묻지도 않고 USB 모양 카메라 건네“카메라 탐지기 안 걸려” 호언장담까지액자·라이터 등 실제 제품과 구분 안 돼판매이력 등록 등 규제방안 국회 계류 중“옷으로 살짝 가리고 찍으면 아무도 몰라요. 들킬 위험이 전혀 없어요.” 17일 찾아간 서울 용산구 전자상가의 한 카메라 매장. 기자가 “지하철에서 찍으려고 하는데 좋은 제품을 추천해달라”고 하자 매장 주인이 이동형저장장치(USB)처럼 생긴 카메라를 꺼내 보이며 사용 방법을 시연했다. 상인은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남성들이 변형카메라를 많이 찾는다”며 “불법촬영에 이용하려고 사기도 하고 구두 계약 등 증거를 확보하려고 찾는 사람도 있다”고 전했다.서울 광진구의 한 전자기기 상가에서도 다양한 변형카메라들이 판매되고 있었다. 기자가 “몰카를 찾는다”고 하자 창고에서 변형카메라를 꺼내왔다. 구매 목적은 묻지 않았다. 한 상인은 “100만~200만원대 전문용 몰래카메라 탐지기를 쓰지 않는 이상 절대 걸릴 수 없다”고 장담했다.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이 지난 16일 한국의 디지털성범죄를 고발한 보고서 “내 인생은 당신의 포르노가 아니다”를 내놓자 여성들은 경악했다. HRW가 디지털 성범죄 피해 여성 12명 등을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간 심층 면담한 내용이 자못 충격적이었기 때문이다. 특히 이예린(가명)씨가 유부남인 직장 상사에게 선물 받은 탁상시계를 침실에 한 달여간 두었는데 알고 보니 카메라가 내장된 불법촬영기기였다고 밝힌 대목에서 “이런 제품이 버젓이 팔리고 있다는 게 끔찍하다”는 성토가 이어졌다.서울신문이 서울 시내 주요 전자상가를 방문해본 결과 상상 이상으로 다양한 변형카메라가 판매되고 있었다. 책과 주머니에 꽂고 다닐 수 있는 6~7㎝ 크기의 3만원짜리 카메라부터 조명 없이도 촬영 가능한 30만원대 적외선 카메라까지 선택의 폭이 넓었다. 상인들은 안경형·카드지갑형·볼펜형·자동차 열쇠형 등을 보여주며 “장소와 상황에 맞게 고르면 된다”고 소개했다. 온라인으로도 액자, 라이터, 곰인형 등에 초소형 카메라를 숨긴 제품을 쉽게 구할 수 있었다. 여성들은 언제, 어디서 불법촬영을 당할지 모른다는 불안을 호소했다. 여성 커뮤니티에서는 범죄예방 팁까지 공유된다. 신지예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는 “다양한 형태의 변형카메라는 주로 범죄와 밀접한 용도로 사용되는 게 현실이지만 규제가 없어 불법촬영 범죄를 부추기고 있다”고 우려했다.일각에서는 변형카메라 유통을 막아야 한다는 주장도 내놓지만 실현 가능성은 크지 않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3월 변형카메라의 판매 이력을 정부 시스템에 등록하고, 판매시 구매자의 본인 확인을 강제해 범죄 악용 가능성을 차단하는 내용의 ‘변형카메라의 관리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지만 국회에 계류된 상태다. 허민숙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현행법상 불법촬영물을 유통 및 소지하고, 재유포하는 행위 말고는 별다른 규제책이 없어 변형카메라를 이용한 범죄가 법망을 빠져나갈 여지가 너무 많다”며 “변형카메라 유통을 제재하는 법을 현실화하려면 변형카메라 사용을 처벌해야 한다는 사회적 합의를 먼저 이끌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글 사진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들킬 위험 전혀 없어요”…볼펜 몰래카메라 누구나 쉽게 산다

    “들킬 위험 전혀 없어요”…볼펜 몰래카메라 누구나 쉽게 산다

    “옷으로 살짝 가리고 찍으면 아무도 몰라요. 들킬 위험이 전혀 없어요.” 17일 찾아간 서울 용산구 전자상가의 한 카메라 매장. 기자가 “지하철에서 찍으려고 하는데 좋은 제품을 추천해달라”고 하자 매장 주인이 이동형저장장치(USB)처럼 생긴 카메라를 꺼내 보이며 사용 방법을 시연했다. 상인은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남성들이 변형카메라를 많이 찾는다”며 “불법촬영에 이용하려고 사기도 하고 구두 계약 등 증거를 확보하려고 찾는 사람도 있다”고 전했다. 서울 광진구 한 전자상가 매장에서도 다양한 변형카메라들이 판매되고 있었다. 기자가 “몰카를 찾는다”고 하자 창고에서 변형카메라를 꺼내왔다. 구매 목적은 묻지 않았다. 한 상인은 “100만~200만원대 전문용 몰래카메라 탐지기를 쓰지 않는 이상 절대 걸릴 수 없다”고 장담했다.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이 지난 16일 한국의 디지털성범죄를 고발한 보고서 “내 인생은 당신의 포르노가 아니다”를 내놓자 여성들은 경악했다. HRW가 디지털 성범죄 피해 여성 12명 등을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간 심층 면담한 내용이 자못 충격적이었기 때문이다. 특히 이예린(가명)씨가 유부남인 직장 상사에게 선물 받은 탁상시계를 침실에 한 달여간 두었는데 알고 보니 카메라가 내장된 불법촬영기기였다고 밝힌 대목에서 “이런 제품이 버젓이 팔리고 있다는 게 끔찍하다”는 성토가 이어졌다. 서울신문이 서울 시내 주요 전자상가를 방문해본 결과 상상 이상으로 다양한 변형카메라가 판매되고 있었다. 책과 주머니에 꽂고 다닐 수 있는 6~7㎝ 크기의 3만원짜리 카메라부터 조명 없이도 촬영 가능한 30만원대 적외선 카메라까지 선택의 폭이 넓었다. 상인들은 안경형·카드지갑형·볼펜형·자동차 열쇠형 등을 보여주며 “장소와 상황에 맞게 고르면 된다”고 소개했다. 온라인으로도 액자, 라이터, 곰인형 등에 초소형 카메라를 숨긴 제품을 쉽게 구할 수 있었다. 여성들은 언제, 어디서 불법촬영을 당할지 모른다는 불안을 호소했다. 여성 커뮤니티에서는 범죄예방 팁까지 공유된다. 신지예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는 “다양한 형태의 변형카메라는 주로 범죄와 밀접한 용도로 사용되는 게 현실이지만 규제가 없어 불법촬영 범죄를 부추기고 있다”고 우려했다. 일각에서는 변형카메라 유통을 막아야 한다는 주장도 내놓지만 실현 가능성은 크지 않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3월 변형카메라의 판매 이력을 정부 시스템에 등록하고, 판매시 구매자의 본인 확인을 강제해 범죄 악용 가능성을 차단하는 내용의 ‘변형카메라의 관리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지만 국회에 계류된 상태·다. 허민숙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현행법상 불법촬영물을 유통 및 소지하고, 재유포하는 행위 말고는 별다른 규제책이 없어 변형카메라를 이용한 범죄가 법망을 빠져나갈 여지가 너무 많다”며 “변형카메라 유통을 제재하는 법을 현실화하려면 변형카메라 사용을 처벌해야 한다는 사회적 합의를 먼저 이끌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여수시, ‘착한 임대인’ 지방세 감면 확대

    여수시, ‘착한 임대인’ 지방세 감면 확대

    여수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임대료를 자발적으로 인하해 준 ‘착한 임대인’에게 지방세 감면을 확대한다. 감면대상은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이상 임대료를 내린 건물주다. 임대료 인하율 만큼 해당 건축물에 대한 재산세와 지방교육세를 최대 100%까지 감면한다. 이는 작년 50% 보다 두 배 확대된 수치다. 지난해 여수시 재산세 감면액은 1800만원으로 건물주 125명이 참여했다. 190곳의 상가 임차인들이 약 3억원의 임대료 인하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지방세 감면 확대 조치는 지난 11일 여수시의회 의결을 거침에 따라 다음달에 부과되는 건축물 재산세에 적용된다. 재산세를 이미 납부한 8월 이후에 감면을 신청하더라도 납부한 세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감면 신청은 지방세감면신청서, 임대차계약서, 임대료 거래계좌 사본을 가지고 세정과를 방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착한 임대료 인하 운동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상권 회복과 상생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재산세 납부기한이 경과된 8월부터 12월까지 임대료를 인하해줄 경우에도 감면 받을 수 있어 많은 건물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노식래 서울시의원, 미래서울 중심공간 용산정비창 토론회 개최

    노식래 서울시의원, 미래서울 중심공간 용산정비창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노식래 의원(민주당, 용산2)은 15일 “미래서울 중심공간, 용산정비창이 가야할 길은?” 토론회를 개최했다. ‘과거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성찰과 시사점’을 주제로 첫 번째 발제를 진행한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김경민 교수는 “10년 전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은 사회적 형평과 경제적 지속가능성의 균형에 대한 고민이 없었다”고 사업 무산 원인을 분석했다.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40여 개의 기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공공의 역할이 부재했기 때문에 공공과 민간의 협동개발은커녕 사업 전 과정에 대한 관리나 미래에 대한 비전이 없어 글로벌 금융위기라는 외부요인이 없었더라도 성공하기 어려웠다는 것이다. 두 번째 발제를 맡은 서울연구원 민승현 연구위원은 일본의 국제전략특구제도와 미국 허드슨야드의 사례를 통해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계획 수립, 공공과 민간의 역할 및 의사결정체계, 재원조달과 민간참여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제도 등 용산정비창 국제업무지구 조성 과정에서 참고해야 할 사항에 대해 발표했다. 용산정비창 자문회의에 참여하고 있는 수원시 지속가능도시재단 이재준 이사장은 세 번째 발제를 통해 용산정비창의 현황과 활용방향을 설명한 후 “용산정비창의 조성방향은 5천명의 시민이 11개월에 걸쳐 9.11로 파괴된 세계무역센터 재건축 과정을 논의한 뉴욕시 공론화기구 “Listening to the City”처럼 시민 집단지성의 힘을 믿고 거버넌스의 판단에 맡기자”고 제안했다. 현재 용산정비창은 누적된 적자를 회복하고자 하는 코레일, 주거복지를 위해 1만세대 이상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하고자 하는 국토부, 국제적인 상징성과 공공성을 겸비한 공간조성을 원하는 서울시민, 대형종합병원 등의 시설이 포함되기를 원하는 용산주민의 요구가 충돌하고 있는데 공론화기구를 통해 논의하고 토론하자는 것이다. 토론자로 참여한 HDC현대산업개발 박희윤 본부장은 “여의도, 용산정비창, 용산공원, 이태원, 남산 전체를 아우르는 마스터플랜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의도와 용산을 별도로 개발하면 국제경쟁력을 가지기 어렵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래이엔디(E&D) 백운수 대표는 “주거 없이는 도시가 살아있을 수 없지만 지나치게 과다할 경우 미래 성장기반, 국제경쟁력이 퇴색될 우려가 있다”며 “용산정비창 부지와 전자상가 일대의 통합계획을 수립해 전자상가를 산업혁신 플랫폼을 만들면서 복합개발로 주거가 들어간다면 상당량의 주택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용산공원 설계에 참여했던 단국대학교 녹지조경학과 김현 교수는 “용산국제업무지구는 도시의 생태적 기능을 회복하고 지속가능한 그린스마트시티로 조성되어야 한다”며 “특별용적률 적용으로 민간의 공개공지만으로 높은 질의 공원녹지를 확보한 도쿄 마루노우치 브릭스퀘어의 사례를 적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젊은용산연구소 백준석 소장은 “최근 한강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사옥이 완공되어 코로나 이후 용산공원, 한강, 박물관 등과 연계한 도심관광 수요의 증가가 예상된다”며 “이를 고려한 유라시아 철도시대 인프라 개발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국제업무지구와 용산공원의 녹지축 연결을 경부선 철도 지하화의 출발점으로 만들기 바란다”며 용산 주민들의 의견을 대변했다. 용산정비창 부지의 69.8%를 소유한 코레일의 강정철 사업총괄처장은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2019년 9월부터 토양정화사업이 진행 중이며 올해 하반기 마스터플랜 국제공모를 거쳐 2023년부터 기반시설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당부했다. 서울시 전략계획과 윤호중 과장은 “과거를 거울 삼아 미래서울 중심공간, 나아가 국가중심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전문가와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토론회를 주관하고 좌장을 맡은 노식래 의원은 “오늘 토론을 하면서 뉴욕 허드슨야드, 파리 라데팡스 같은 도시들에 이미 와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며 “용산정비창은 후발주자로서 더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도시공간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희망했다. 아울러 “용산정비창 마스터플랜 수립과 설계공모에 발제자, 토론자분들의 소중한 제언이 반영되어 과거의 실패를 딛고 안정적으로 사업이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방역지침 등에 의거하여 Zoom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한 온라인 토론회로 진행됐다. 서울시의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됐으며 다시보기도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파트도 없어? 짖어봐”…경비원에 갑질한 20대

    “아파트도 없어? 짖어봐”…경비원에 갑질한 20대

    “개처럼 짖어봐”…아파트 경비원에 갑질·폭언한 20대 입주민 기소 아파트 경비원에게 수년간 허드렛일을 시키고, 상습적으로 폭언한 2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은 최근 서울 마포구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 입주민인 이모(26)씨를 업무방해와 폭행, 보복협박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이씨는 2019년부터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상가에서 카페를 운영하며 경비원들에게 10분마다 흡연 구역을 순찰하게 하거나 택배 배달, 에어컨 수리 등 각종 잡무를 시키고, 이들이 요구를 늦게 들어주거나 거절하면 폭언과 욕설을 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12월 한 50대 경비원에게는 ‘그 나이 먹도록 뭐했냐, 아파트 있냐, 개처럼 멍멍 짖어봐’라는 폭언을 하기도 했다. 이후 경비원들이 경찰에 신고하자, 이씨는 경비원들에게 침을 뱉고 협박성 발언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이씨의 갑질을 견디기 힘들어 일을 그만 둔 경비원만 10여명에 이른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보이는 소화기’로 면목시장 큰 불 막은 식당주인

    ‘보이는 소화기’로 면목시장 큰 불 막은 식당주인

    지난달 14일 서울 중랑구 면목시장의 한 식당 창문으로 매캐한 연기가 들어왔다. 시장 인근 야외주차장에 주차된 택시에서 불이 붙은 것이다. 식당 주인인 김화중(61)씨와 주변 상인들은 소화기로 화재 진화에 나섰다. 큰 불로 번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지만 초기 조치로 피해를 줄였다. 서울시 중랑소방서는 시장 인근 주차장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를 초기에 진화한 시민에게 지난 2일 표창장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오후 면목시장 옆 음식점 야외주차장에 주차된 택시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택시가 주차된 지 10분 정도 후 엔진룸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화염이 치솟으며 시작됐다. 당시 화재가 발생한 택시 바로 옆에는 다른 차량이 주차돼 있었고, 바로 인근에 면목시장 상가 건물이 있었다. 식당 주인인 김씨는 바깥으로 나와 택시에서 불이 난 것을 확인하고는 신속히 본인 영업장의 소화기로 화재 진화에 나섰다. 주변 상인들도 119로 신고를 하고 서울시에서 설치한 ‘보이는 소화기’와 상점 내 소화기를 가져다주며 화재 진화에 도움을 줬다. ‘보이는 소화기’는 전통시장, 주택가, 다중밀집 공공장소 등 소방차 통행이 곤란한 화재취약지역에 화재 발생 시 소방차 도착 전 시민 누구나 사용해 초기진화 할 수 있도록 눈에 잘 띄게 설치한 소화기다. 주변에서 촬영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김씨가 화염과 연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여러개의 소화기를 사용해 불을 끄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김씨는 “화재를 목격하고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그동안 소방교육을 받았던 대로 침착하게 불을 끄려고 노력했다”며 “많은 분들이 소화기 사용법을 익혀뒀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성희 중랑소방서장은 “화재 초기에 소화기는 소방차 한대 이상의 효과가 있는 만큼 평소 보이는 소화기 위치를 확인해두고 화재 발생시 적극 활용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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