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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 페미니즘을 지워 버리는 시대/황연주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사무국장

    [시론] 페미니즘을 지워 버리는 시대/황연주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사무국장

    연일 여성가족부 폐지를 이야기하는 정치인들의 말이 나오고 있다. 이는 정부 부처 역할과 기능만의 문제가 아니다. 여성이 일상에서 겪는 구조적 차별, 폭력의 현실과 이를 바꾸기 위해 싸워 온 역사도 함께 지워 버리는 문제다. 정치인들은 이미 여성은 남성과 평등하기 때문에 여성·성평등 정책은 역차별이며, 이 때문에 남성들이 힘들다고 말한다. 정치권이 나서서 페미니즘을 왜곡하고 조롱하는 동안 일상의 차별은 심화됐고, 폭력은 놀이가 됐으며, 담론은 후퇴했다. 정치인들이 주장하는 20대 남성들이 겪고 있는 위기는 그들만의 위기가 아니다. 전 지구적 감염병과 기후위기, 고용 불안정, 신자유주의와 양극화, 돌봄 공백 등은 모두 연결돼 있다. 여기에 “더이상 없다”고 주장하는 구조화된 성차별이 더해져 여성의 현실은 악화를 거듭하고 있지만 정치는 무엇을 대안으로 제시했는가. 불평등에 불평등을, 차별에 차별을 대안으로 내놓았다. “인권을 보장하고 정의가 구현되는 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사회적 약자, 소수자와 소외계층을 배려하고 보호”한다는 국민의힘 윤리강령과 “사회적 약자를 비하함으로써 국민통합에 역행하는 언행을 하지 아니한다”는 윤리규칙을 당대표와 대통령 후보 및 캠프가 위반했다. 4·7 재보궐선거 이후 여성·페미니스트 시민을 배제하는 국민의힘 전략이 유효한 득표 전략인 듯 따라 하는 더불어민주당 일부 정치인들의 행태도 다르지 않다. 지금의 정치가 실패한 자리에는 차별과 폭력이 있었다. 더 많은 의석수를 위한 위성정당 사태, 잇따른 광역자치단체장의 권력형 성범죄, 기득권을 공정이라고 믿은 86세대의 오만함을 보인 조국 사태 등이 그랬다. 자신들의 안위와 권력을 위해 정치 내부에서 물어뜯는 싸움을 하며 지지자들을 동원하는 동안 정치 바깥에 있는 이들은 배제됐다. 그동안 수많은 소수자들은 다수의 권리라는 이름으로 최소한의 권리마저 박탈당하는 상황에 놓였다. 배제된 이들의 이야기가 반영된 정책이 마련되고 실현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이 페미니스트 관점이다. 페미니스트 관점으로 정치와 정책을 재구성한다는 것은 그동안 정상가족·이성애자·비장애인·기득권 남성을 중심으로 설계된 정책을 뒤집고 모두가 평등한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내는 걸 의미한다. 전 지구적 위기에 맞서 대전환이 필요한 2022년에 치러지는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에서 생태·공존·연대를 상상하고 만들어 내는 정치, 즉 페미니스트 정치를 이야기해야 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나를 위해”에 없는 ‘나’와 공동체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내일을 바꾸는 대통령”에 없는 ‘내일’을 페미니스트 정치는 제시한다. 기후위기와 감염병, 돌봄과 공동체 위기를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페미니스트 관점이, 페미니스트의 정치적 개입이 결정적으로 중요하다는 것을 후보들과 거대 양당 남성 정치인들은 모른다. 일부 보수화된 남성 집단만을 유효한 유권자로 상정하고 이들을 공략한 결과는 그 어떤 문제도 해결해 주지 않을 것이다. 오늘을 살아가며 내일을 만들어 가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시대다. 그럼에도 뜻을 함께하는 이들이 많아진다면 지금의 어려움, 막막함, 외로움도 덜어질 터다. 118개의 단체가 ‘2022 페미니스트 주권자 행동’을 시작한다. 우리는 제한된 선택지 안에서 표만 던지는 유권자가 아니라 기득권 정치에 균열을 내 새로운 정치를 만드는 주권자로서 남성 가부장 정치에 맞서 세상을 바꿔 왔다. 언제나 유효한 ‘표’로 계산되지 않았던, 의도적으로 정치에서 지워졌던 여성·페미니스트들의 말과 행동은 결국엔 역사를 바꿔 왔다. 차별과 혐오, 증오선동의 정치에 함께 맞서 오늘과 내일을 만들어 가길 기원하며.
  • 남은 22일, 5년을 바꾼다

    남은 22일, 5년을 바꾼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20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5일 각각 부산과 서울에서 유세를 시작하며 22일간의 피말리는 선거전이 개막됐다. 이 후보는 하루 동안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가는 상행선, 윤 후보는 서울에서 부산으로 내려가는 하행선을 타고 정반대 방향으로 유권자를 만나는 ‘경부선 유세 대결’ 일정을 짰다. 이 후보는 15일 0시 부산 영도구 부산항 해상교통관제센터를 찾아 수출 선박 근무자와 함께하는 첫 일정을 시작했다. 조승래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14일 “이 후보는 대한민국 경제의 항해사로 가장 적합한 후보, 위기의 파도를 넘어 제대로 극복할 후보라는 점을 강조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전 9시 부산 부전역 앞에서 첫 유세를 한 후 대구 중구 동성로와 대전 중구 으능정이 거리를 찾는 경부선 상행 유세를 벌인다. 첫날 마무리는 서울 9호선 강남고속터미널역 1번 출구 집중유세로 택했다.윤 후보는 15일 오전 9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후 중구 청계광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첫 유세에 돌입한다. 청와대 해체와 대통령 집무실 광화문 이전을 공약한 윤 후보가 집권 비전을 선포하며 유세를 시작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출정식 후 경부선 하행선을 따라 대전에서 ‘화합하는 대통령 행정수도 완성’, 대구에서는 ‘보수의 심장’, 부산에서는 ‘청년과 공정’이라는 주제로 거점유세를 펼친다. 정월 대보름을 맞아 마지막 유세지인 부산에서는 한복을 차려입고 거리 인사에 나선다. 14일 대구로 간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도 대구 반월당역 인근에서 출근길 인사를 한 후 경북 구미, 김천, 안동, 영주 등을 훑는다. 구미에서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15일 용산역에서 대합실 상가 인사 후 호남선 KTX 첫 열차에 오른다. 전북 익산 출근길 인사, 전주 대선출정식,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희생자 분향소 조문 등 1박 2일 호남 일정에 나선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총 14명의 후보가 대선후보 등록을 마쳤다. 국회 의석수에 따라 기호 1번은 이 후보, 2번은 윤 후보, 3번은 심 후보, 4번은 안 후보가 될 전망이다.  
  • 李 ‘부산’vs尹‘서울’ 스타트…22일 간 공식선거운동 막오른다

    李 ‘부산’vs尹‘서울’ 스타트…22일 간 공식선거운동 막오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20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5일 각각 부산과 서울에서 유세를 시작하며 22일간의 피말리는 선거전이 개막됐다. 이 후보는 이날 하루 동안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가는 상행선, 윤 후보는 서울에서 부산으로 내려가는 하행선을 타고 정반대 방향으로 유권자를 만나는 ‘경부선 유세 대결’ 일정을 짰다. 이 후보는 15일 오전 0시 부산 영도구 부산항 해상교통관제센터를 찾아 수출 운항 선박 근무자와 함께하는 첫 일정을 시작했다. 조승래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14일 “이 후보는 대한민국 경제의 항해사로 가장 적합한 후보, 위기의 파도를 넘어 제대로 극복할 후보라는 점을 강조한다”고 했다. 이후 이 후보는 오전 9시 부산 부전역 앞에서 첫 유세를 가진 후 대구 중구 동성로와 대전 중구 으능정이거리를 찾는 경부선 상행 유세를 벌인다. 이 후보는 마지막 일정으로 서울 9호선 강남고속터미널역 1번 출구에서 유세할 계획이다. 이낙연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광주·전남에서, 정세균 상임고문은 전북에서, 추미애 명예선대위원장은 대구에서, 송영길 상임선대위원장은 대전에서 유세를 시작한 후 서울 집중유세에 합류할 계획이다. 반면 윤 후보는 15일 오전 9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후 중구 청계광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첫 유세에 돌입한다. 청와대 해체와 대통령 집무실 광화문 이전을 공약한 윤 후보가 집권 비전을 선포하며 유세를 시작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출정식 후에는 2박 3일간 전국을 꼼꼼히 돌며 지역균형 발전과 국민통합 메시지를 낼 예정이다. 첫날에는 서울에서 출발해 대전, 대구, 부산을 방문한다. 정월 대보름을 맞아 마지막 유세지인 부산에서는 한복을 차려입고 거리 인사에 나선다. 14일 대구로 내려간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도 대구에서 출근길 인사를 한 후 영남권을 두루 방문할 예정이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새벽 용산역 대합실 상가 인사를 시작으로 호남선 첫 KTX 열차에 올라 익산, 전주, 광주를 찾는 1박 2일 호남 일정에 나선다. 강윤혁·이하영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 달성 사저 인근에 유투버 사무실까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구 사저’가 관심을 끌고 있다.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의 한 주택에 박 전 대통령 명의로 매입한 것으로 알려진 뒤 지난 주말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사전 인근 도로는 평소와 달리 주차된 차량들로 가득했다. 시민들은 주택 주변을 돌아보며 사진을 찍기도 했다. 14일 이 곳을 찾은 김모(65·대구 달서구)는 “박 전 대통령이 앞으로 거주할 집을 보기 위해 친구 5명과 함께 왔다. 대구로 와 반갑고 앞으로도 편한히 이 곳에서 잘 지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극우 성향의 한 유튜버 채널 단체도 사전 인근에 사무실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저와는 직선거리로 200m 정도로 가깝다. 상가 건물 1층에 입주할 예정이 이 유튜버 채널은 건물주에 보증금 1000만원을 입금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저 옆 공터 등에는 “박근혜 대통령 창당해”라는 현수막이 내걸렸으며 경찰차도 배치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있다. 사저는 주변 아파트촌에서 약 400m 떨어져 있다. 높이가 최대 6m 안팎의 외부담장에 둘러싸여 있으며, 폐쇄회로(CC)TV도 곳곳에 갖추고 있다. 바로 옆 신축 중인 전원주택에는 내부공사 등으로 10여 명의 인부가 계속 출입했으나 사저로 알려진 주택은 문이 굳게 닫힌 채 인적조차 없었다. 이 집은 2016년 9월 준공됐으며 대지면적 1676㎡, 연면적 712㎡이고 엘리베이터가 있는 주거용 건물과 3개 동의 부속 건축물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에서 태어난 박 전 대통령은 달성이 ‘정치적 고향’이다. 1998년 보궐선거 당선을 시작으로 달성에서 내리 4선을 했다.
  • 성수동에 MZ세대 북적… 젠트리피케이션 방지·상생협약 뿌듯

    성수동에 MZ세대 북적… 젠트리피케이션 방지·상생협약 뿌듯

    코로나19 여파로 서울의 주요 상권이 활력을 잃은 상황에서도 유독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 있다. 바로 ‘한국의 브루클린’으로 떠오르고 있는 성동구 성수동이다. 성수동이 도약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구의 젠트리피케이션(둥지 내몰림) 방지 및 일자리 창출 정책 등이 자리잡고 있다. 구는 앞서 성수동 일대를 지속 가능 발전구역으로 지정해 프랜차이즈 등의 입점을 막고, 건물 소유주들과 상생협약을 맺어 임대료 안정을 약속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난 8일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정책과 함께 상가 임대료 안정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한 지 이제 7년차”라며 “지난달 실시한 성수동 지속 가능 발전구역 및 성수카페거리 상가 임대차 실태조사에서도 여전히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구에 따르면 지속 가능 발전구역 내 상생협약 체결 업체의 임차료 인상률 평균은 2.49%로, 미체결업체(2.85%)보다 0.36% 포인트 낮았다. 업체당 임차료도 체결업체는 190만 7393원, 미체결업체는 242만 6323원을 기록했다. 정 구청장은 “성수동은 코로나19에도 상가 공실률이 0%일 정도로 여전히 활발한 상권을 이루고 있다”고 강조했다. 첨단 산업 기업들도 성수동에 몰리고 있다. 장 구청장은 “세금 감면, 용적률 완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통해 기업을 유치하고자 한다”며 “기업들도 MZ세대가 선호하는 성수에 오려는 수요가 많다”고 전했다. 지난해 10월 결정고시 된 ‘성수 IT산업·유통개발진흥지구 지구단위 계획’에 따라 최대 800%의 용적률이 적용된다.  
  • 윤석열, 여수 폭발사고 조문… “제대로 수사 안되면 좌시 안해”

    윤석열, 여수 폭발사고 조문… “제대로 수사 안되면 좌시 안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2일 전남 여수국가산단 폭발사고의 희생자를 조문하며 진상 규명을 적극 지원하고 수사를 촉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여천 NCC 3공장 폭발사고로 전날 숨진 근로자 4명 중 3명의 빈소가 차려진 전남 여수시 여수제일병원을 찾았다. 윤 후보는 정책 홍보열차인 열정열차를 타고 전북 전주와 남원, 전남 순천과 여수를 방문하는 일정을 소화한 직후 병원으로 향했다. 윤 후보는 유족들에게 “뭐라고 위로의 말씀을 드릴지 모르겠다”며 “야당으로서 수사가 제대로 되는지 지켜보겠다. 저희가 할 수 있는 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조문 후 기자들과 만나 “광주 아이파크 (붕괴사고)도 사고 발생한 지 한 달이 넘었는데 유족이나 인근 상가 피해자들의 얘기를 들어보니 진상 규명 수사가 제대로 진행이 안 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며 “당 차원에서 진상 규명에 적극 지원을 하고 수사를 촉구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제 사고가 났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진상 규명이 제대로 이뤄지는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겠다”며 “제대로 수사나 진상 규명이 되지 않는다면 당 차원에서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윤 후보는 재발방지 대책에 대해선 “사고 원인과 귀책이 정확하게 가려져야 법을 적용하고 재발방지책이 나온다”며 “어떤 사고든지 사고 경위에 대한 진상 규명이 정확하게 되지 않으면 희생자에 대한 보상과 귀책자에 대한 책임 추궁, 재발방지책 어느 것도 생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상 확인과 수사가 최우선이라고 보고 있다”고 했다. 윤 후보는 중대재해처벌법을 두고는 “중요한 건 사고 경위에 대해 엄정하고 철저하게 진상 규명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라며 “중대재해처벌법만 가지고 뭘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업주나 관련자들의 귀책이 어느 정도 되는지 철저하게 진상 규명을 해야 중대재해처벌법이든 산업안전보건법이든 정당하게 적용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중대재해처벌법이 만들어진 거에 대해서는 이론을 달지 않는다”며 “다만 이 법은 정확한 수사와 진상 규명을 통해서 귀책을 정확하게 가려서 적용을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 尹 “이재명, 대장동·백현동 질문에 답 어떻게 하겠나”

    尹 “이재명, 대장동·백현동 질문에 답 어떻게 하겠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2일 전날 2차 TV토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게 대장동·백현동 개발 의혹 관련 공세를 벌인 데 대해 “(이 후보가) 답을 어떻게 하겠나”라며 답을 못할 줄 알고 질문했다는 취지로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전북 전주에서 남원으로 정책 홍보열차인 열정열차를 타고 이동하는 중 생방송을 하며 “이 후보가 대장동·백현동 답할 때보면 말문이 막힐 때가 탁탁 있다. ‘답 못하겠지’하고 질문하는 것인가”라는 이준석 대표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윤 후보는 “제가 어제 (TV토론에서) 그랬지 않았나”라며 “외교안보 질문할 때 제발 도망가서 동문서답하지 마시고 이런 질문은 진정성 있게 답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질문을 했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또 “경선 토론이 힘들었나, 어제 본선 토론이 힘들었나”라는 이 대표의 질문에는 “경선이 더 힘들었다”며 이재명 후보와의 본선 토론에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이 대표는 “우리 당에서도 한다 하는 토론 선수랑 하셨으니까”라고 말했고, 윤 후보도 “홍준표·유승민 선배나 원희룡 지사나 하태경 의원이나 다 짱짱했던 것 같다”고 했다. 이 대표는 “양궁에서 국가대표되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처럼”이라고 부연했다. 윤 후보는 ‘정치인의 덕목’을 묻는 김연주 상임부대변인의 말에 ‘호감’을 꼽았다. 윤 후보는 “정치인의 경우 그 사람을 안 만나보고 텔레비전에서 보거나 언론지상에서 봤을 때는 ‘별로다’, ‘나쁜 사람이다’라고 할 수 있다”며 “그 사람을 딱 만나보면 누구나 이 사람 괜찮구나 하는 느낌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이 정치를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과는 상대당이다보니 민주당 정치인들 중에 공개적으로 네거티브도 하고 제 욕도 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그럼 제가 기분이 안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상가나 행사 때 만나서 얘기해보면 사람이 너무 좋다”며 “그래서 오해나 이런 게 풀린다”고 했다. 윤 후보는 20년 전 서울지방검찰청 근무 당시 정치인을 내사한 사실을 언급하며 “그 사람이 뿔 달린 것처럼 보이고 이미지가 안좋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정말 우연한 기회에 그분하고 잠깐 얘기도 하고 맥주를 마실 기회가 있었다”며 “(이후) 다른 부서에 와서 (그분을) 만나보고 느낀 게 내사가 잘돼서 이 분을 수사했으면 큰일날 뻔했다(는 것이다). 너무 훌륭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래서 정치인은 만나서 누구에게나 호감을 느끼게 하는 사람들이 하는 모양”이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열정열차를 타고 전북 전주와 남원, 전남 순천과 여수를 돌며 호남 민심 잡기에 나섰다.
  • 지반 침하 일산 상가건물 ‘부실시공’이 원인

    지반 침하 일산 상가건물 ‘부실시공’이 원인

    지난 해 12월 31일 붕괴위험 소식에 수백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던 일산 마두역 앞 상가건물 안팎의 지반 침하는 부실시공과 부실관리가 원인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경기 고양시는 빠른 보수보강 공사를 촉구하고 있으나 건물주들은 막대한 공사비 탓에 차라리 재건축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고양시는 해당 건물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맡은 한국건설안전협회로 부터 1995년 준공 당시 부실시공 됐을 가능성이 높고 이후 건물의 보수보강 등 안전관리도 미흡해 복합적 원인에 의해 이번 사고가 났다는 중간 조사보고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즉 “건물의 일반적인 콘크리트 설계압축강도는 24Mpa인데, 해당건물의 강도는 16Mpa 전후로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더욱이 이 건물은 건물 바닥과 벽에서 매일 수십t의 지하수가 스며들고 있으나, 건물 하중을 견뎌야 하는 지하 기둥과 옹벽은 약하게 시공되면서 기둥 파손 및 지반 침하가 더욱 쉽게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애초 지반도 매우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탐사결과 진흙과 모래로 이뤄진 연약지반이어서 지하수 유입에 취약하고, 토사의 이동으로 지반이 불안정했다. 그런데도 30년 전 착공한 이 건물은 보수보강공사나 차수공사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우선 지반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지반의 갈라진 틈에 시멘트 같은 충전재를 주입하는 ‘그라우팅’ 작업을 건물주들에게 요청한 상태했다. 또 건물 사용을 위해서는 건물에 대한 대대적인 보수보강작업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전체 공사비는 50억원 가까운이 들 것으로 추정됐다. 고양시는 “이달 16일 정밀안전진단이 마무리 될 경우 정확한 사고원인과 대책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건물주들은 “차라리 건물의 안정성과 경제성을 고려해 재건축을 하자는 의견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지상 7층으로 지어진 이 상가건물은 현재 10층까지 재건축이 가능하다.
  • “친할머니집에 간다, 거짓말한다”고…5세 딸 학대한 친모와 외할머니

    “친할머니집에 간다, 거짓말한다”고…5세 딸 학대한 친모와 외할머니

    5세 딸을 학대하고 굶겨 성장 부진과 영양 결핍에 빠트린 친엄마와 외할머니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받았다. 춘천지법 형사1부(부장 김청미)는 11일 아동학대 등 혐의로 기소된 A(5)양의 외할머니 안모(55)씨에게 징역 4년 6월을, 친모 이모(28)씨에게 징역 2년 6월을 선고해 1심 형량을 그대로 유지했다. 둘은 2019년 1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A양이 바지를 입은 채로 소변을 보는 등 말썽을 부리고, 친할머니 집에 간다고, 거짓말을 했다는 이유로 잠을 재우지 않는 등 학대했다. 수시로 굶기기도 했다.이씨는 안씨가 자신의 딸을 학대할 때마다 녹음하는 등 엄마와 외할머니의 학대는 1년 반 동안 지속됐다. 주민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을 때 A양의 체중은 또래보다 5㎏쯤 적은 10㎏로 두 살배기 수준이었다. 1심 재판부는 ‘어린이는 5세까지 그 일생 동안 배우는 모든 걸 익힌다’는 독일 교육사상가 프뢰벨의 말을 인용해 범행을 꾸짖으며 검찰 구형량보다 무거운 형을 내렸고, 항소심 재판부는 A양의 진술 장면이 담긴 영상 등 증거를 다시 조사한 결과 원심의 형이 적정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항소심 재판부는 “양육자인 친모와 외조모가 상당 기간 밥을 굶기고 훈육을 가장해 학대를 일삼았다”며 “감정표현조차 능숙치 못한 어린 딸이 생사여탈권을 쥔 듯한 이들한테 느꼈을 공포와 부정적 영향이 커 엄중한 형사책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둘은 일부 범행을 부인했으나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건이 드러난 뒤 1·2심 재판부에는 이들의 엄벌을 촉구하는 탄원서와 진정서 200여 통이 접수됐다. 발견 당시 키 97㎝, 체중 10㎏에 불과했던 A양은 보호기관에서 4개월여 만에 키 101.5㎝, 체중 15.7㎏으로 성장했다.
  • 지구법학·자연권 주제 국제학술대회 14일부터… 30개국 183명 학자 참가

    지구법학·자연권 주제 국제학술대회 14일부터… 30개국 183명 학자 참가

    아시아 처음으로 ‘지구 법학(Earth jurisprudence)’과 ‘자연권(Rights of Nature)’을 주제로 전 세계 180여명의 학자가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학술행사가 열린다. 우리나라에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 등이 참여한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중남미연구소 HK+사업단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줌(Zoom)과 유튜브(YouTube)를 통해 비대면 국제학술대회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대안 세계관 : 지구법학과 라틴아메리카의 자연권’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행사는 6개 대륙 30개국에서 183명의 학자가 참가해 ‘자연과의 조화’ 속에서 인류 현재·미래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과 코로나19 이후의 대안적 세계관을 모색한다. 기조강연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 다빗 초케우안카 세스페데스 볼리비아 부통령, ‘야생의 법’ 저자 코막 컬리넌 남아프리카공화국 변호사, 볼리비아의 사상가인 라파엘 바우티스타 세갈레스 ‘부엔 비비르’ 지정학 및 외교정책 총국장, 마리아 메르세데스 산체스 유엔 ‘하모니위드네이처’ 코디네이터, 포르투갈 출신의 석학 소우자 산투스 위스콘신대 석좌교수 등 모두 7명의 국내외 저명인사가 할 예정이다. 개회식과 폐회식, 7인의 기조강연은 한국어·영어·스페인어 동시통역으로 진행된다. 개회식과 폐회식을 비롯한 주요 발표 세션은 중남미연구소 HK+사업단의 유튜브 채널 ‘빠차마마 TV’를 통해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이 학술대회는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산하 공식 프로그램인 ‘하모니위드네이처(Harmony with Nature)’가 공식 지원하며 한국외대,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한다. 또한 스페인 알칼라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IELAT), 주한 에콰도르 대사관, 지구와사람, 경희대 중남미연구소, 고려대 스페인·라틴아메리카연구소, 동국대 생태환경연구소, 부산외대 중남미지역원, 서울대 라틴아메리카연구소, 전북대 중남미연구소가 협력 기관으로 참여한다.
  • 재건축 상가조합원 분담금 줄어든다

    재건축 상가조합원 분담금 줄어든다

    재건축초과이익환수법 공포앞으로 재건축 상가조합원의 분담금이 크게 줄어든다. 이에 따라 상가조합원의 반대로 사업 추진이 원활하지 않던 일부 재건축 단지의 사업 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3일 이런 내용을 담은 새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재초환법)을 관보에 게재하고 공포했다. 새 법은 8월 4일부터 시행된다. 새 재초환법은 재건축 부담금을 산정할 때 주택 가격뿐 아니라 상가 등 부대·복리시설의 가격도 합산해 산정토록 한 것이 골자다.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는 재건축 사업을 통해 3000만원 넘는 이익이 조합·조합원에게 발생하면 이익 금액의 10∼50%를 환수하는 제도다. 지금은 재건축 부담금 산정 대상이 주택으로만 한정돼 있어 상가 등의 시세는 반영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상가조합원이 아파트 입주권을 분양받는 경우 재건축 부담금이 커져 상가조합원들이 크게 반발해왔다. 아울러 재건축 부담금 총액도 과대계상돼 문제로 지적됐다. 재건축 분담금은 사업 종료 시점의 주택가격에서 개시 시점의 가격을 빼는 식으로 결정되는데 상가조합원은 애초 주택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 개시 시점의 주택가격이 ‘0원’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다. 새 재초환법은 앞으로 상가의 가치를 공식 감정평가를 통해 평가한 뒤 주택가격과 함께 합산해 산정하도록 했다. 이렇게 되면 전체적인 재건축 부담금이 줄기 때문에 일반 조합원은 당초 부담금 수준을 유지하게 되고,상가조합원의 부담은 크게 줄어든다. 국토부는 “재건축 부담금을 합리적으로 산정하고 재건축 부담금 부과의 형평성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 광주 현산 아파트 재시공 범위는?...“입주 예정자들, 8개동 전체 다시 시공할 것”

    광주 현산 아파트 재시공 범위는?...“입주 예정자들, 8개동 전체 다시 시공할 것”

    광주 현대산업개발 신축아파트 사고 실종자 6명에 대한 수습이 마무리되면서 붕괴된 201동을 비롯 나머지 단지 아파트 재시공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인허가 관청인 광주 서구에 따르면 정밀 안전 진단 후 그 결과에 따라 재시공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그러나 입주 예정자들은 무너진 201동과 같은 방법으로 시공된 나머지 1·2블럭 7개 동의 아파트도 “전면 재시공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서대석 광주 서구청장은 최근 “붕괴 원인 조사가 끝나는대로 입주 예정자들과 협의해 전문기관에 정밀 안전 진단을 의뢰 할 계획”이라며 “그 결과에 따라 재시공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 구청장은 정밀 안전 진단 대상은 붕괴된 201동을 포함한 전체 8개동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몽규 HDC그룹 회장도 지난달 17일 “외부 전문가 및 당국과 상의해 안전 점검에서 문제가 있다면 분양자에 대한 계약해지는 물론 아파트 완전 철거와 재시공도 고려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예비입주자들은 해당 지구 1·2단지 전체 8개동에 대한 철거 후 재시공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붕괴된 201동과 똑같은 방식으로 시공된 아파트에 입주해 살기가 불안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승엽(45) 화정아이파크 예비입주자대표회의 대표는 “정부와 현대산업개발 측에 전면 철거 후 재시공을 요구해 왔다”라며 “201동과 동일한 설계와 공법이 적용된 나머지 7개 동의 안전 문제에 대해 신뢰할 수 없다는 게 입주 예정자들의 하나 된 의견”이라고 말했다. 앞서 예비입주자대표회의는 지난달 17일 성명을 통해 “안전진단 결과라는 전제 조건 없이 붕괴사고의 확실한 책임으로 아이파크 1~2단지를 전체 철거 후 재건축을 시행하라”면서 “이런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설계부터 시공, 감리 등 공사 모든 단계에서 안전관리 준수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철저히 이행할 것”을 현산 측에 요구했다. 화정 아이파크는 도로 하나를 놓고 1, 2블록(단지)에 4개 동씩, 전체 847세대 규모다. 향후 진행될 정밀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부분 또는 전체 재시공 여부가 결정된다. 단지별로 4개 동이 지하 주차장으로 서로 연결된 점을 고려하면 201동만 철거하는 과정에서 단지 내 다른 동의 변형, 균열 등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주상복합건물, 상가 등이 주변에 밀집한 도심 속 아파트를 철거하는 사상 초유 상황에 공법을 논의하는 데도 상당한 기간이 필요하다.안전, 기술은 물론 법률, 행정, 재산권까지 결부된 문제인 탓에 철거까지는 지난한 과정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 화정 아이파크는 각 단지가 600세대에 못 미쳐 시장이 아닌 구청장이 허가권자다. 서구는 국토교통부, 광주시 등과 협의해 건축물 처리 방안을 결정할 방침이다. 건축법에 따르면 허가권자는 건축법 또는 건축법에 따른 명령, 처분에 위반되는 건축물에 대해 허가, 승인을 취소하거나 건축주, 공사 시공자, 현장 관리인 등에게 공사 중지를 명할 수 있다. 그동안 실종자 수습이 우선이라는 상황속에서 잠잠했던 입주예정자들의 재시공 요구와 주변 상인·주민들의 피해보상 목소리도 높아질 전망이다.
  • 설경 때문에… 한라산 1100고지 주정차 금지구역 생긴다

    설경 때문에… 한라산 1100고지 주정차 금지구역 생긴다

    올해 제주도 관광객의 키워드는 한라산 설경이었다. 너도나도 한라산에 빠졌다. 한라산 생태계 보호와 등반객 안전을 위해 탐방 제한을 하면서 그 희소 가치 때문에 더욱 더 탐방 갈증은 심해졌고 급기야 한라산 탐방 사전 예약 시스템 서버가 다운되는 기현상까지 낳았다. 9일 한라산국립공원에 따르면 탐방객 수를 성판악 코스 1000명, 관음사 코스 500명으로 제한했음에도 지난해 12월 6만 3195명이 탐방한데 이어 올 1월 10만 765명이 한라산을 찾았다. 설상가상 아름다운 한라산 설경이 핫이슈가 되면서 1100도로 일대에 도민과 관광객들이 밀려들면서 갓길·도로 불법주차와 교통체증을 극에 달했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는 한라산 1100고지 인근에서 발생하고 있는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겨울철 눈구경 뿐만 아니라 봄철 꽃구경, 가을철 단풍나들이 등으로 한라산 1100고지 인근에 많은 탐방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교통난 해소의 필요성도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도는 지난 1월 7개 관련부서가 모인 가운데 교통난 해소를 위한 대책회의를 2회에 걸쳐 가졌으며 1100도로를 비롯, 어리목·영실 주변도로를 주정차금지구역으로 지정해 불법 주정차를 상시 단속하기로 했다. 또한 자치경찰단 인력을 투입해 1100고지 인근 주정차 및 교통 혼잡을 통제하기 위한 교통관리에도 힘쓰기로 했다. 특히 1100고지 인근으로 차량이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오는 27일까지 토·공휴일 기간에 1100도로를 운행하는 노선버스를 기존 4대에서 6대로 증차해 운행횟수를 18회에서 30회로 늘리고, 버스 이용객이 일시적으로 늘어날 경우에는 비상 수송버스를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100고지 휴게소 주변에 횡단보도 2개소 설치를 계획 중이며, 어리목 주변 및 영실입구부터 내부주차장까지 교통관리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겨울철 한라산 1100고지 인근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배수로까지 폭넓게 제설작업을 실시해 주차공간을 최대한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도민과 관광객이 한라산 1100고지 주변도로의 교통관리가 원활하게 이뤄진다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상황에 맞춰 유기적으로 대응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메말랐던 1월… 반세기 만에 최저 강수량

    메말랐던 1월… 반세기 만에 최저 강수량

    지난달 전국 강수량이 평년(1991~2020년 평균)의 10분의1 수준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기상관측망이 확충된 1973년 이후 최저 강수량이다. 기상청은 지난 1월 전국 강수량이 2.6㎜로 평년 강수량(26.2㎜)의 10.8%에 불과했다고 8일 발표했다. 강수일수는 3.6일로 평년(6.5일)보다 사흘 정도 모자랐다. 상대습도는 평년(62.0%)보다 5.6% 포인트 낮은 56.4%를 기록했다. 제주를 제외한 전국 62개 관측지점 가운데 13곳에선 지난달 강수량이 0㎜로 측정됐다. 기상청은 “지난달 동안 우리나라 서쪽에 기압능이, 그 기압능 앞쪽에 고기압이 주로 발달해 강수량 적은 맑은 날이 이어졌다”면서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확장할 때 찬 공기가 바다 위를 지나는 동안 해기차(해수면과 대기의 온도 차)로 눈구름대 영향을 받은 서쪽 지역과 동해안 쪽에만 눈이 자주 왔다”고 설명했다.중서부 지역에선 지난달 2·10·11·13·16·17·19·25일에, 동해안에선 20·23·24일에 눈이 내렸다. 2월 들어서도 건조한 날씨가 이어짐에 따라 올해 들어 지난 6일까지 평균 누적 강수량은 3.5㎜를 기록했다. 평년(30.3㎜)의 12.4% 수준으로 역시 1973년 이래 최저치이다. 최근 ‘기상가뭄 1개월 전망’을 발표한 기상청은 이달부터 다음달 13일까지 강수량이 평년(43.5~6.94㎜)과 비슷하겠다고 내다봤다. 전남 일부 지역에서만 평년보다 강수량이 적은 기상가뭄이 약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기상청은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 與 “尹처가 부동산 19만평…대부분 차명”

    與 “尹처가 부동산 19만평…대부분 차명”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장모 최은순씨 등 처가가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에 19만여평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고, 그중 16만여평에는 차명 보유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의 부인 김혜경씨의 ‘과잉 의전’ 논란으로 수세에 몰린 상황에서 상대 후보의 ‘처가 리스크’를 부각해 맞불을 놓은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 태스크포스(TF)는 8일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후보의 인사청문회 제출 자료와 최씨의 부동산 압류 내역 등을 확인한 결과, 전국 17개 지역에 위치한 부동산이 토지 49필지, 주택·상가 7개, 건물 1개 등 총 57개로 면적으로 따지면 19만 1300평(63만 2399㎡)에 달한다고 밝혔다. 액수는 공시지가 및 시가표준액 기준으로 344억 2000만원 정도다. 민주당은 이와 같은 부동산의 상당수가 차명으로 투자된 것으로 보고 있다. TF는 보도자료를 통해 최씨 일가가 차명으로 보유 중이라는 의혹을 받는 부동산이 16만 8875평(55만 8266㎡)으로, 공시지가 총액이 228억 500만원에 이른다고 했다. 김병기 TF 단장은 “지금까지 확인된 부동산 면적을 합해 보면 판교 벤처지구(테크노밸리)나 거제 해양 신도시와 같은 미니 신도시 한 개 수준의 규모”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가 내세우는 종합부동산세 폐지 등 부동산 공약이 가족의 이익과 무관한 것인지에 대해 철저하게 검증하고 농지법, 부동산 실명제법 등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선대본부 최지현 수석부대변인은 “이미 매각한 토지까지 전부 합쳐 ‘신도시급’ 운운하며 부동산 공약과 결부시켜 말하는 것이 낯부끄럽지도 않나”라며 “즉시 사과하기를 바란다”고 반박했다.
  • 제주도, 무주택 신혼부부·자녀출산 가구 주거비 부담 훌훌

    제주도는 무주택 신혼부부와 자녀출산 가정 등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5일까지 무주택 신혼부부와 자녀출산 가구를 대상으로 ‘주택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받는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 7년 이내 혼인신고를 하거나 자녀를 출산한 무주택 가구 중 공고일 이전 금융권에서 주택 전세자금 대출을 받은 도민이다. 특히 올해는 다자녀의 기준이 3자녀 이상에서 2자녀 이상으로 완화돼 혜택 대상이 늘어난다. 가구당 지원금액도 1순위 기준 14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2·3순위 대상가구는 100만원에서 110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도는 우선순위인 다자녀 및 장애인, 다문화가구를 대상으로 주택전세자금 대출 잔액의 2%(최대 150만원), 2·3순위 대상가구인 신혼부부 및 자녀출산 가구에 1.5%(최대 110만원)를 지원한다. 사업 공고문은 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한편 도는 2012년 주택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시행한 이후, 2021년까지 6,224가구에 약 48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 경찰 ,부천 ‘강제집행‘ 상가건물 방화 용의자 수사

    경찰 ,부천 ‘강제집행‘ 상가건물 방화 용의자 수사

    지난 4일 경기 부천시의 한 상가건물 재개발 강제집행(명도집행) 현장에서 발생한 방화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용의자를 찾기 위해 수사에 나섰다. 부천 소사경찰서는 불이 난 부천 괴안동 한 상가건물의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당일 오전 11시 12분쯤 강제집행이 진행 중이던 괴안동 한 4층짜리 건물의 3층과 4층 사이 계단에서는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735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경찰은 건물 안에서 가스통 등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방화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화재 당시 건물에서는 강제집행을 반대하는 주민 10여 명과 법원 소속 집행관들이 대치하고 있었다. 당초 강제집행에 반대한 대책위 관계자인 50대 남성 A씨가 자신이 불을 질렀다고 자수했다. 하지만 A씨는 긴급 체포된 이후에도 계속 혐의를 부인해 이튿날인 5일 오전 풀려났다. 경찰은 강제집행 관계자들이 방화범으로 지목한 40대 변호사 B씨도 당일 오후 긴급 체포했으나 8시간여 만에 석방했다. 강제집행 관계자들은 당일 A씨를 변호하기 위해 경찰서에 온 B씨를 방화범으로 지목했고, 그가 폐쇄회로(CC)TV 저장매체를 소지해 갔다고 진술했다. 이에 경찰은 A씨와 B씨를 현주 건조물 방화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현장에 있던 제3의 인물이 불을 질렀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폐쇄회로(CC)TV 분석과 목격자 조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B씨는 현재 경찰이 자신을 부당하게 체포했고, A씨의 조사 과정에도 입회하지 못하도록 막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B씨는 처음에 폐쇄회로(CC)TV 제출 요구에 응하지 않아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보고 체포했다”며 “조사 과정에서 폐쇄회로(CC)TV를 제출했고 방화 혐의는 부인하고 있어 일단 석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방화범이 누구인지 특정되지 않은 상태”라며 “여러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계속되는 음력 ‘설’ 명칭 논란…이번엔 베트남 가세 “우리가 원조”

    계속되는 음력 ‘설’ 명칭 논란…이번엔 베트남 가세 “우리가 원조”

    음력 ‘설’ 명절 기원을 둘러싼 ‘원조’ 논란이 이번에는 베트남에서 제기됐다. 중국 매체 상유신원(上游新闻)은 베트남의 유력 언론이 베트남의 민간 설화를 근거로 중국의 삼황오제 이전부터 베트남의 뗏(베트남식 음력설)을 쇠는 명절 문화가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5일 보도했다. 삼황오제는 중국 고대 설화에 등장하는 제왕으로 이들로부터 중국 역사가 시작됐다는 설화가 전해진다. 중국 매체는 지난 3일 베트남정부신문망(越南政府新闻网)이 보도한 내용을 비판하며 ‘온 국민이 춘제 명절을 즐겁게 보내고 있는 동안 국외에서 또 한 번의 탈중국화를 노린 시도가 있었다’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중국이 베트남에 3대 1로 격파당한 이튿 날이었다. 베트남 매체는 보도를 통해 ‘삼황오제 이전에 베트남을 방문한 중국인 무리에 의해 음력 설을 쇠는 문화가 중국에 전해졌고, 그때부터 중국에 춘제(음력설) 명절 문화가 도입됐다’고 주장했다. 또, 그 증거로 중국 고대의 사상가 공자가 한 예경서에 ‘나는 춘제가 무엇인지 모른다. 사람들을 위한 축제의 명칭이라는데, 그날 그들은 춤을 추고 술을 마시며 쾌락을 즐겼다’는 기록을 남겼다는 점을 사례로 들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하지만, 이 같은 베트남 언론의 주장에 대해 중국 매체는 발끈하고 나섰다. 해당 소식을 보도한 중국 매체 상유신원은 ‘우선 어느 예경서에 이런 공자 발언을 다룬 기록이 있는지 사실 확인이 불가능하다’면서 ‘춘제라는 명칭은 신해혁명 이후에 등장한 것으로 당시 서양력에서 쇠는 1월 1일과 음력 설을 구분하기 위해 새로 생겨난 명칭이다. 그 이전까지 중국인들은 춘제라는 표현 대신 원삭(元朔)·원일(元日)·신원(新元)·신정(新廷) 등의 명칭을 사용했다’고 반박했다.이와 함께 한국에서 제기된 음력 설의 국제 표준 명칭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반박하는 내용을 연이어 보도했다. 이 매체는 ‘매년 춘제를 맞아 일각에서 탈(脫)중국화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중국 관영매체 환구망 보도 내용을 인용해, ‘올해 한국의 민간외교사절단 반크가 한국의 설 문화를 소개하는 포스터를 제작해 배포했다. 아시아 각국의 춘절의 공식 명칭이 Chinese New Year(中国新年)으로 사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일련의 조치였다’고 해석했다. 실제로 올해 유엔이 발부한 기념 우표에 음력설의 영문 명칭이 ‘Chinese Lunar Calendar(中国农历)’로 표기돼 한국의 반크 측이 항의 서한을 보내 해당 명칭을 ‘Lunar New Year(农历新年)’로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을 공식적으로 전달한 바 있다. 중국 매체는 또 한국의 민간 외교 움직임에 대해서도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이 매체는 ‘한국에는 반크와 같은 민간 조직이 다수 존재하고 있다’면서 ‘한국 학계와 언론의 참여로 한중 문화 논란이 촉발되는 경우가 상당하다’고 비난했다.  
  • 거리에서 어깨 부딪친 상대 찾아 살해한 20대 구속

    거리에서 어깨 부딪친 상대 찾아 살해한 20대 구속

    길거리에서 어깨가 부딪치며 싸움을 한 상대방을 나중에 찾아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의정부지방법원은 4일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A(20)씨에 대해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11시 20분쯤 경기 동두천 지행동에서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건 약 2시간 전 A씨는 한 상가 거리에서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B씨 일행과 어깨가 부딪치면서 시비가 붙어 싸움을 한 뒤 파출소에서 조사를 받았다. A씨는 그 뒤 귀가해 흉기를 챙겨 나와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B씨를 찾다가 한 상가에 혼자 있는 B씨를 발견하고 흉기를 휘둘렀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 일행에게 집단 폭행을 당한 게 분해서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피의자의 신체적, 정신적 상태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지만 법리적으로 특가법상 보복살인 혐의는 맞지 않아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 [고든 정의 TECH+] 작년 역대급 실적을 거둔 진격의 AMD. 2022년에도 순항할까?

    [고든 정의 TECH+] 작년 역대급 실적을 거둔 진격의 AMD. 2022년에도 순항할까?

    2017년 라이젠을 내놓으면서 반전의 기회를 마련하기 전까지 AMD는 여러 번 위기를 겪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인텔 CPU의 호환칩이 제조가 주력이었는데, 10년 전 내놓은 회심의 대작이었던 불도저 아키텍처 CPU들의 낮은 성능 때문에 시장에서 퇴출당할 위기까지 몰렸습니다. 2006년 인수한 ATI의 라데온 역시 업계 1위인 엔비디아에 밀려 힘을 쓰지 못하는 상황에서 AMD의 미래는 매우 어두워 보였습니다. 하지만 2017년 라이젠 아키텍처를 선보인 이후 성능을 매년 착실하게 올려 결국 인텔을 성능에서 따라잡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고 GPU 부분 역시 가상화폐 채굴 붐으로 인해 그래픽 카드 가격이 고공행진을 거듭하면서 천덕꾸러기가 아닌 캐시 카우로 거듭났습니다. 여기에 마이크로소프트와 소니의 차세대 콘솔 게임기에 독점적으로 칩을 공급하면서 안정적인 수입을 얻었습니다. 2015년 매출이 전년 대비 28%나 감소한 39억 9100만 달러를 기록했던 AMD는 2018년에는 다시 64억 7500만 달러로 매출을 회복했고 2019년에는 67억 달러, 2020년에는 98억 달러, 2021년에는 164억 달러로 폭풍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영업 이익 역시 2019년엔 6억3100만 달러였지만, 2021년에는 36억 달러로 매출보다 더 큰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인텔이 2019년 720억 달러, 2020년 779억 달러, 2021년 790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성장이 거의 정체되었던 것과 상당히 대조적입니다. 이 시기 x86 CPU 수요가 서버와 소비자 제품군 모두 증가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AMD가 커진 시장의 대부분을 가져갔다는 점을 알 수 있는 결과입니다. AMD는 올해 사상 최초로 200억 달러 매출을 돌파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최근 AMD의 성장세가 놀랍긴 하지만, 올해는 경쟁사의 강력한 반격과 우호적이지 않은 시장 상황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상처 입은 반도체 공룡인 인텔은 작년 취임한 팻 겔싱어 CEO의 지휘 아래 대대적인 체질 개선을 시도하면서 회심의 대작인 12세대 코어 프로세서 (앨더 레이크)를 출시했습니다. 시장의 반응은 매우 호의적입니다.  AMD는 3D V 캐시 메모리를 탑재한 신제품을 올해 1분기에 출시하고 올해 하반기에 Zen 4 기반의 신제품을 내놓는다는 계획이지만, 인텔이 지난 몇 년간 그랬던 것처럼 시장을 호락호락 내주지 않을 것이라는 점은 분명합니다. 오랜 세월 사용한 14nm 공정을 벗어나 새로운 미세 공정으로 이전했을 뿐 아니라 아키텍처도 완전히 바꿔 과거처럼 무력하게 당할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인텔 역시 올해 하반기에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개량한 13세대 제품을 투입해 AMD와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그래픽 카드 시장에서는 채굴 붐이 가라앉으면서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는 점이 새로운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채굴 수요가 한창일 때는 엔비디아 같은 강력한 경쟁자가 있어도 얼마든지 비싼 가격에 팔 수 있지만, 가격이 내려가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여기에 엔비디아는 올해 새로운 그래픽 카드를 투입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AMD가 제때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대응하지 못하면 그래픽 카드 시장 매출은 후퇴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올해 상반기에는 인텔도 그래픽 카드 시장에 새롭게 출사표를 던질 예정입니다. 공교롭게도 선봉장은 과거 라데온 GPU의 개발 책임이었던 라자 코두리입니다. 그래픽 카드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상황에서 인텔이 준수한 성능의 그래픽 카드를 내놓는다면 시장의 반응은 폭발적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비정상적인 가격 때문에 업그레이드 대기 수요가 엄청나기 때문입니다. 물론 AMD 입장에서는 설상가상인 상황이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기대가 되는 상황입니다.  이런 변수에도 불구하고 AMD의 사정이 몰라보게 좋아진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특히 매출과 영업이익이 많이 증가한 만큼 신기술 개발을 위한 인력과 자금 역시 넉넉할 것입니다. 올해 시장 상황을 낙관할 순 없지만, AMD의 미래가 어둡지 않다고 보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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