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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 3억 벌던 심현섭… 남양주서 돈가스 파는 근황

    하루 3억 벌던 심현섭… 남양주서 돈가스 파는 근황

    코미디언 심현섭(53)이 전성기 시절 수입과 활동을 쉬고 있는 근황을 털어놨다. 8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전성기에 하루 3억 벌던 국민 개그맨… 남양주에서 돈가스 파는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심현섭은 ‘워낙 유명한 스타였으니까 그때 확 벌어놓은 게 있지 않을까’라는 질문에 “선을 보면 상대방이 ‘일 안 하셔도 되지 않냐’고 많이 물어보신다”며 “(전성기 때) 하루에 라디오 광고 4개, 체육대회 3개, 나이트클럽 5개, 방송 2개 등 17가지를 했다. 그러니까 하루에 3억 2000만원을 벌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별군데 행사를 다 다녔다. 엄마 빚 때문에”라며 “91년도에 어머니 빚이 15억 8000만원이 생겼다. 지금 가치로 100억원은 넘을 거다. 그 당시 아파트가 2000만~3000만원이었다”고 설명했다. 심현섭은 그럼에도 “어머니가 일생 가정주부였고 아버지 뒷바라지하다가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니까 5남매가 있으니까… 어머니를 그걸로 원망해 본 적은 없다. 자식들을 위해 돈을 벌려고 하는데 안 해본 걸 하니까”라며 “누가 공동투자하자고 했는데 (투자 과정에서) 어떤 사람이 없어졌다. 큰 규모의 스포츠센터를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심현섭은 당시 10억원이 훌쩍 넘는 빚을 자신이 7년 만에 갚았다고 했다. 그는 “‘개그콘서트’ 회의하고 있으면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막 왔다. 모 나이트클럽에서 섭외 전화가 왔는데 한 타임만 와서 ‘밤바야’ 한 번만 외쳐주면 2000만원 주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전성기 시절을 뒤로 하고 무대를 떠나게 된 이유에 대해 심현섭은 “어머니 간병을 12년을 했다. (어머니가) 60대 중반부터 누워계셨다”며 “구급차도 하루 2번을 탄 적도 있다. ‘긴 간병에 효자 없다’고 하는데 난 그 말이 너무 싫어서 한 번 해보자 싶었다”고 했다. 심현섭은 최근 2~3년간 경제 활동에 대해 “옛날만큼 재산이 없다. 지식센터 상가를 노후를 위해 하나 매입했는데 코로나가 터졌다”며 “‘난 돈을 못 모을 사람인가’(하고 생각했다). 지금도 공실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결혼 계획을 묻는 질문에 “제1 목표는 결혼”이라며 “저에 대한 기대치가 많이 없는 여자라면, ‘재산이 되게 많을 것이다’라는 생각을 안 가져준다면, 있는 척하고 싶지도 않다. 뻔하 알게 된 텐데”라고 답했다. 심현섭은 끝으로 그가 최근 시작한 돈가스 매장을 홍보하며 “오시면 돈가스와 더불어 웃음까지 드리겠다. 꼭 들러달라”고 당부했다.
  • ‘부도 위기’ 中 부동산기업 완다그룹 부회장 부패 혐의 체포

    ‘부도 위기’ 中 부동산기업 완다그룹 부회장 부패 혐의 체포

    중국의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완다그룹의 류하이보 고급부총재(수석부회장)가 부패 혐의로 공안당국에 체포됐다고 중국 매체 제일재경 등이 8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류 부총재는 최근 완다그룹 내부 반부패 조치와 관련해 연행됐으며, 류 부총재 외에도 직원 다수가 함께 체포됐다. 구체적인 혐의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는 1991년 7월 베이항대(北京航空航天大学)를 졸업한 뒤 동 대학에서 교편을 잡았다. 1994~2010년 위징싱예(샤먼) 유한회사에서 부사장을 역임했다. 2010년 완다그룹에 합류해 그룹의 투자 업무를 맡아왔다. 제일재경은 류 부총재가 이달 1일 왕젠린 완다그룹 회장이 산시성 다퉁시 공산당위원회의 장창 부서기와 만나 건설 프로젝트를 논의할 때 배석하는 등 최근까지도 공개 활동을 이어왔다고 전했다. 군인 출신인 왕젠린 회장은 임직원의 부패 행위에 ‘무관용’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완다그룹의 부패 척결 노력은 업계에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도 완다그룹 임원들이 뇌물 요구 등 부패 문제로 수사기관에 체포됐다. 완다는 1988년 랴오닝성 다롄에서 설립됐다. 초기에는 부동산 및 상가 개발로 돈을 모았지만 2000년대 들어서 부동산 사업의 한계를 인식하고 당시 중국에서 누구도 눈여겨보지 않던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집중 공략해 사업을 키웠다. 중국에서 대출을 일으켜 해외 기업도 다수 인수했다. 그러나 지나친 ‘문어발식 확장’이 독이 돼 2019년 그룹 전체 부채가 1조 위안(약 180조원)에 달했다. 뒤늦게 위기를 인식한 왕젠린은 해외 자산을 팔고 사업 구조조정에 나서는 등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 미국 대형 영화체인 AMC 지분을 매각하고 시카고의 상업용 빌딩도 팔아 치웠지만 시장 상황이 계속 나빠지면서 그룹 핵심 계열사인 다롄완다 상업관리집단이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에 빠지는 등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
  • “관악표 혁신·상생… 청년·골목상권 모두 잘사는 따뜻한 공동체로”[민선8기 1년-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관악표 혁신·상생… 청년·골목상권 모두 잘사는 따뜻한 공동체로”[민선8기 1년-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은 민선 7기 ‘경제 구청장’으로서 관악을 ‘혁신’과 ‘상생’의 경제 도시로 만들겠다고 천명했다. 낙성대 일대 ‘낙성벤처밸리’와 대학동 중심 ‘신림창업밸리’를 두 축으로 하는 벤처 창업 클러스터 ‘관악S밸리’ 조성 사업에 매진한 덕분에 지난해 1월 중소벤처기업부로터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청년’과 ‘서울대’라는 지역의 핵심 자원을 바탕으로 관악S밸리를 성공적으로 추진한 결과 창업 불모지에서 벤처 창업의 메카로 변신했다. 박 구청장은 ‘단돈 10원이라도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된다면 무슨 정책이든 추진하겠다’는 마음으로 골목 상권과 전통시장 살리기에도 노력했다. ‘2022년 서울시 상가임대차 실태조사’에 따르면 관악구는 ㎡당 상가 월매출액 평균이 43만 7000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오랜 시간 낙후된 베드타운으로 인식돼 온 관악이 이처럼 활력 넘치는 도시로 변모할 수 있었던 동인은 박 구청장의 추진력에서 비롯됐다. 박 구청장은 지난달 1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민선 8기에는 관악 경제를 더욱 크게 키워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박 구청장과의 일문일답.-민선 7기부터 진행한 관악S밸리 프로젝트가 민선 8기 ‘시즌 2’를 맞았다. 앞으로의 추진 계획은. “민선 7기부터 지금까지 낙성벤처창업센터, 서울창업센터 관악 등 창업 인프라 시설 16곳을 조성했다. 입주 기업은 2019년 9곳에서 지난해 112개로 12배 이상 늘었다. 연매출 역시 2019년 8억 2400만원에서 지난해 203억 1000만원을 기록했고 연 투자유치액도 2019년 11억원에서 지난해 697억 4000만원으로 크게 늘었다. 민간 창업 인프라까지 포함하면 현재까지 400여개의 기업을 유치해 28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이뤄냈다. 이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까지 창업 인프라는 25곳, 벤처·창업 기업은 1000곳 유치할 계획이다. 고용 창출 6400명, 투자 유치 2000억원이 목표다. 특히 관악S밸리 정책을 지원하고 지역 중소·벤처 기업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전문 기관인 ‘관악 중소벤처진흥원’ 설립을 추진 중이다. 관악구에서 성장한 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악S밸리에 가면 실리콘밸리로 통한다’는 이미지가 구축되길 기대한다.” -청년 창업을 위한 관악구의 특화된 정책이 눈에 띄는데.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총 200억원 규모의 창업지원펀드를 조성했다. 올해는 상대적으로 투자 유치가 어려운 초기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자 60억원 규모의 ‘관악S밸리 기업 지원 펀드’(가칭)를 조성, 지역 내 기업에 결성액의 50%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정보통신·바이오·환경에너지 등 첨단기술 기반 분야 기업에 최대 5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스케일업’ 사업과 대학이나 연구소가 기업의 기술 문제점을 해결해 주는 ‘기술 컨설팅 지원’, 투자자와의 만남의 장을 제공하는 ‘정기 데모데이’ 등 기업의 반응이 좋은 사업은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관악 하면 ‘청년’을 빼놓을 수 없다. 올해 주력하는 청년 정책이 있다면. “관악구는 청년 인구 비율이 전체 41%에 달하는 ‘청년 도시’다. 이에 민선 7기 출범 이후 청년 업무를 전담하는 청년정책과를 신설해 관악구만의 특화된 정책을 선보여 왔다. 특히 청년들을 위한 공간이 부족한 상황을 감안해 청년들이 교류하고 활동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데 역점을 뒀다. 2019년 문을 연 청년 복합문화 공간인 ‘신림동 쓰리룸’을 이용한 청년만 41만명이다. 이곳에서는 취·창업 지원을 비롯해 전문 상담을 받고 특강과 문화 체험에도 참여할 수 있다. 지난 4월 개관한 청년 종합활동 거점 공간인 ‘관악 청년청’에서도 일자리, 복지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청년청은 특히 청년들이 스스로 청년청의 역할과 비전, 운영 방안을 수립하고 프로그램도 직접 운영하도록 했다.”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복안이 있는지. “관악구는 종사자 10명 미만의 소규모 사업체가 95.5%로 소상공인이 지역 경제의 주축이다. 민선 7기 취임 초부터 골목 상권과 전통 시장을 활성화하는 데 주력한 이유다. 지난해부터 골목 상권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이를 바탕으로 주요 골목 상권 10곳에 4년간 총 30억원을 투입해 특색 있는 테마 골목으로 만드는 ‘권역별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올해는 신메뉴, 포장재 등 콘텐츠 개발과 홍보를 지원하는 ‘핵심 점포 발굴·육성사업 대상’을 4곳에서 8곳으로 확대한다. 또 콘텐츠 기획력을 지닌 청년 창작자와 골목 상권이 서로 협력해 고유 브랜드를 만드는 ‘로컬 브랜드 육성사업’도 새로 추진한다.” -별빛내린천(도림천)이 주민들의 대표 힐링 공간으로 자리잡았는데. “별빛내린천은 주민들에게 휴식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곳이자 지역경제 활성화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신림선 경전철이 개통하면서 별빛내린천을 방문하는 주민도 늘었다. 이를 반영해 하천의 주요 거점을 특화 공간으로 조성, 명소로 만들고자 한다. 특히 올해부터 내년 6월까지 서울대 정문 앞 미복원된 마지막 구간을 생태 하천으로 복원할 계획이다. 별빛내린천 중심에는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가 자리잡고 있어 전시와 공연은 물론이고 지역 예술인이 자유롭게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다. 또 별빛내린천을 중심으로 신림을 대표하는 순대 타운과 서원동 상점가, 신원시장, 관악종합시장 일대를 새롭게 브랜드화해 서울의 대표 상권으로 부흥시킬 계획이다.”
  • 이새날 서울시의원, 주말 논현동 일대 민관합동 특별야간순찰 실시

    이새날 서울시의원, 주말 논현동 일대 민관합동 특별야간순찰 실시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강남구 논현동 일대에서 관계 기관 및 시민자율방범대와 함께 민·관 합동 특별야간순찰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5일 주말 강남구 논현 1동 일대에서 진행된 야간 순찰은 ‘묻지마 칼부림’ 범죄 예고성 협박글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치안강화 활동으로 범죄를 예방하고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이 의원과 강남경찰서 생활안전과, 강남구청·논현1동 주민센터 관계자, 논현1동 자율방범대원들은 지역의 학교 주변, 근린공원, 상가 밀집지역, 시장 등 다수의 시민들이 모일 수 있는 곳에서 치안활동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이 의원은 “최근 공공장소에서 발생한 흉기난동과 모방범죄 등 흉악범죄로 시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며 “불특정한 위험으로부터 시민을 지키는 활동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치안활동에 함께 해준 경찰, 구청, 주민센터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 특히 폭염에도 매일 밤 봉사해주시는 자율방범대원 덕분에 안전한 치안이 유지되고 있다”며 “안전한 지역을 만드는 일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前여친 보복살해’ 30대 “사형 내려달라”… 무기징역 구형

    ‘前여친 보복살해’ 30대 “사형 내려달라”… 무기징역 구형

    폭력 신고에 앙심을 품고 연인을 살해한 뒤 유기한 김모(33)씨에게 무기징역이 구형됐다. 김씨는 최후변론에서 재판부에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요구했다. 7일 오전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정도성) 심리로 열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 등 혐의를 받는 김씨의 공판에서 검찰은 무기징역과 신상정보 공개 고지·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등 명령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해자는 교제 기간 피고인의 폭력적 행동에 시달리다가 경찰에 신고했다는 이유만으로 피고인에 의해 처참히 살해됐고 피고인은 피해자의 사체를 유기까지 했다”며 “그런데도 피고인은 사건의 원인을 피해자에게 전가하는 등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본건과 같은 보복범죄는 피해자 개인의 피해를 넘어 실체적 진실 발견을 목표로 하는 형사 사법 시스템 자체를 무너뜨릴 수 있는 범죄”라며 “불특정다수인이 이용하는 상가 주차장에서 흉기를 휘두른 점도 죄책이 무겁다”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최후변론에서 되레 자신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했다. 그는 “거짓이 아닌 진실로 얘기한다. 죄를 지은 내가 나라의 세금으로 먹고 자고 생활하는 게 과연 맞느냐”고 되물으면서 “사형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씨는 “요즘 뉴스로 살인과 보복살인 소식을 접하면서 마음이 무겁고 슬펐다”면서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내게 사형을 내려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 5월 26일 오전 서울 금천구 시흥동 한 상가 지하주차장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로 전 여자친구인 A(47)씨를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A씨와 관계가 악화한 상태에서 A씨가 자신을 데이트 폭력으로 경찰에 신고하자 보복할 목적에서 계획적으로 범죄를 저지른 것이 조사됐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범행 착수 이전부터 인터넷에 ‘살인계획’, ‘살인’, ‘여자친구 폭행’ 등을 검색했다. 김씨는 범행 이후 칼에 찔린 A씨를 차량에 태우고 다녔고, A씨가 사망하자 시신을 차량에 실은 채로 경기 파주시 일대를 배회했다. 경찰은 범행 발생 3시간여 후에 ‘핏자국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 후 출동해 A씨의 차량을 발견해 현행범 체포했다. 김씨의 선고 공판은 오는 31일 열린다.
  • 열대야 속 광주 송하동·풍암동 일대 정전

    열대야 속 광주 송하동·풍암동 일대 정전

    광주 지역에 폭염과 열대야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새벽 시간 정전으로 인해 1000여 세대가 넘는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7일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15분께 서구 풍암동과 남구 송하동 경계 지점 전신주에 설치된 전력 설비에 이상이 생기면서 주택가와 상가 등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 긴급 복구 작업에 나선 한전은 1시간 30여분만인 이날 오전 5시44분께 복구를 마쳤으나 복구하는 동안 1000여세대 주민들이 열대야 속 에어컨을 비롯한 냉방기기를 사용하지 못해 큰 불편을 겪었다. 한전 측이 복구 작업을 통해 일부는 1시간여만에 복구됐지만 400여 세대는 2시간 가까이 정전 상태가 이어졌다. 한전은 전력 설비 중 하나인 피뢰기가 손상되면서 전력 공급이 중단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 “가석방 없는 종신형 검토해야”…테러가 된 ‘묻지마 범죄’

    “가석방 없는 종신형 검토해야”…테러가 된 ‘묻지마 범죄’

    경찰, 장갑차·특공대 배치 등 강력대응살인 예고 등 89개 지역에 경찰 인력 배치서현역 피의자 ‘테러방지법’ 적용 검토 경찰이 아무런 이유 없이 불특정 다수의 생명을 앗아가는 ‘묻지마 범죄’의 특성이 ‘테러 행위’와 다를 바 없다고 판단해 장갑차와 특공대를 배치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섰다. 경기 성남시 서현역 일대에서 벌어진 ‘흉기 난동’ 사건의 피의자 최모(22)씨에게 테러방지법 적용을 검토하는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다. 최씨의 흉기 난동이 테러방지법상 테러 행위인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살해했거나 신체를 다치게 했을 뿐 아니라 공중에 대한 협박이 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묻지마 흉기 난동’에 테러 행위와 같은 수준으로 대응하고 처벌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실은 6일 “살인 예고, 흉기 난동 예고가 나왔던 89개 지역에 기동대와 특공대, 지역 경찰, 형사 등 경찰 인력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경찰은 다중이용시설 등 범죄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 3444곳을 선정해 경찰과 자율방범 등 총 2만 2098명을 배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거동이 수상한 사람들에 대한 검문검색도 442회 이뤄졌고, 이 가운데 14건은 실질적인 혐의가 발각돼 검거됐다고 경찰청으로부터 보고받았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날 서울 강남역, 경기 수원역과 서현역, 대구 중앙로역, 대전 용전복합터미널, 부산 서면역, 제주공항 등 전국 곳곳에 전술장갑차를 배치하고 치안 대응 수위를 높이는 등 수사력을 총동원했다.지난 3일 서현역 일대에서 벌어진 흉기 난동 사건 이후 여러 차례 묻지마 범죄 예고 지역으로 지목된 서울 강남역 일대에는 이날도 검은색 장갑차가 배치됐고, 방검복을 입은 경찰특공대 전술요원이 특별 치안 활동에 들어갔다. 특공대원은 2명씩 조를 이뤄 순찰했다. 한쪽에서는 불안함을 호소하는 시민들에게 순찰 이유를 설명하는 모습도 보였다. 강남역 지하상가에서 옷 가게를 운영하는 박모(43)씨는 “불안해진 시민들이 거리로 잘 나오지 않는다. 살인 예고 글을 올리는 사람들을 더 강하게 처벌해야 하지 않겠냐”라고 토로했다. 대학생 김모(25)씨는 “경찰을 배치하는 것만으로는 문제가 해결될 것 같지 않다. 처벌이 강화되지 않으면 보여주기식 대처에 그칠 것”이라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는 시민도 있었다. 신림역 흉기 난동 사건 이후 약 2주일 만에 서현역에서 또 칼부림 사건이 발생하자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공포와 불안감이 커졌고, 경찰은 지난 4일 사상 처음으로 특별 치안 활동을 선포했다. 다중밀집 지역 순찰 강화와 강력범죄 출소자 정보관리 강화, 경비 배치 때 방검복과 제압 장비 지급, 살인 예고 장소에 특공대 배치 등도 이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흉기 소지 의심자와 이상 행동자에 대해선 선별적으로 검문검색을 할 수 있고, 흉기 소지 범죄의 경우 급박한 상황에선 경고 사격 없이도 실탄 사격을 할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테러 대응에 준하는 수준으로 경찰력을 투입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다만 경찰력 투입뿐 아니라 묻지마 범죄에 대한 처벌 강화, 모방 범죄를 막기 위한 살인 예고 글 차단 같은 대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찬걸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불특정 다수를 공포로 몰아넣는 묻지마 범죄에 대해선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검토하는 것도 논의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사법대학 교수는 “무작위로 범죄를 저지르는 특성상 정확하게 예측하고 대응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최근 정신질환자의 묻지마 범죄가 잦다는 점을 감안하면 의료기관을 포함한 여러 기관의 협력을 통한 맞춤형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속보] ‘강남터미널 흉기’ 20대, 살인예비 혐의 구속

    [속보] ‘강남터미널 흉기’ 20대, 살인예비 혐의 구속

    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서 흉기를 가지고 배회하다가 체포된 20대 남성 A씨가 6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유동균 당직판사는 이날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진행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4일 새벽 소셜미디어(SNS)에 ‘경찰관을 찔러 죽이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고 같은 날 오전 서울 반포동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 건물 1층 상가에서 흉기를 소지한 채 돌아다닌 혐의(살인예비·특수협박)를 받고 있다.
  • ‘고속터미널 흉기’ 20대 “스스로 목숨 끊으러 갔다” 주장

    ‘고속터미널 흉기’ 20대 “스스로 목숨 끊으러 갔다” 주장

    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서 흉기를 가지고 배회하다가 체포된 20대 남성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흉기를 소지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6일 오후 1시 10분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는 길에 ‘왜 흉기를 들고 터미널에 찾아갔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자살하기 위해서였다. 칼로 내 목을 찔러서”라고 답했다. 소셜미디어(SNS)에 ‘살인예고’ 글을 올린 이유에 대해선 답하지 않았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4일 오전 10시 45분 서울 반포동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 건물 1층 상가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다음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오전 10시 39분쯤 “고속터미널에 칼을 들고 다니는 남자가 있다”는 보안요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체포하고 흉기 2개를 압수했다. 체포 당시 보안요원을 협박한 혐의(특수협박)만 적용했다. 그러나 이후 A씨의 휴대전화를 디지털포렌식한 결과 A씨가 SNS에 ‘경찰을 찔러 죽이겠다’는 글을 올린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A씨가 글을 올리고 흉기를 소지한 점으로 미뤄 실제로 살인을 준비했다고 판단하고 구속영장에 살인예비 혐의를 추가했다. 서울중앙지법 유동균 당직판사는 A씨를 불러 이날 오후 2시부터 1시간여 동안 구속 수사할 필요가 있는지 심문했다.
  • 포스코센터, 도심속 자연공간 ‘포스코 스퀘어가든’으로 재탄생

    포스코센터, 도심속 자연공간 ‘포스코 스퀘어가든’으로 재탄생

    포스코홀딩스는 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포스코센터가 2개의 산책로와 3개의 가든(정원)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고 밝혔다. 포스코센터 주변에 새롭게 조성된 문화예술산책로와 공공산책로는 총연장 990m에 달하며 산책로의 좌우에는 다양한 수종을 식재해 도심 속에서 마치 숲 속을 거니는 듯한 느낌을 주고 산책로 중간에는 총 13개소에 이르는 휴게 공간도 마련됐다. 상시 공연 및 시민 쉼터가 가능한 ‘버스킹가든’, 다양한 전시 및 공연이 이루어지는 ‘썬큰가든’, 자연과 함께하는 야외 미술관 ‘갤러리가든’이 조성됐다.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스퀘어 가든의 조경면적이 기존 대비 13% 가량 증가했으며 10종에 불과하던 조경 수종도 27종으로 대폭 늘렸다고 설명했다. 분비나무, 귀룽나무, 노각나무 등 국내 토종 수종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생물의 다양성을 보존했다. 포스코센터 내부에도 숲이 있는 느낌이 나도록 친환경 디자인을 접목시켜 지상에서 포스코센터 미술관 및 지하상가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계단과 함께 지하 1층부터 3층까지 이어지는 16m 높이의 대형 미디어월도 신설했다.‘포스코 스퀘어가든’은 일반 시민을 비롯해 아마추어 공연가에게도 상시 개방될 예정이며 버스킹 공연 외에도 결혼식 화보 촬영, 어린이집 산책로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해 포스코센터를 찾는 많은 이에게 편의와 볼거리를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포스코홀딩스는 덧붙였다.
  • 하남 미사역 살인 예고 중학생 2시간만에 검거

    하남 미사역 살인 예고 중학생 2시간만에 검거

    경기 하남시 미사역 일대에서 살인을 저지르겠다는 내용의 온라인 게시물을 쓴 중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은 협박 혐의로 중학생 A(14) 군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A군은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토요일 12시에 미사역 시계탑 앞에서 다 죽여줄게”라는 게시물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게시물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A군의 신원을 특정, 동선을 탐문해 신고 접수 2시간여 만인 같은 날 오후 9시쯤 미사역 인근의 한 피시방에 있던 A군을 붙잡았다. 검거 당시 A군은 흉기 등을 소지하고 있지는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A군이 붙잡힌 장소가 스스로 범행을 저지르겠다고 한 미사역 부근이기는 하나, 경찰은 평소 A군이 미사역 주변 상가 등에서 주로 시간을 보낸 점으로 미뤄 범행 사전답사를 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사람들이 흉기 난동을 보고 많이 놀라니까, 사람을 살해할 마음은 없었고 장난으로 게시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비록 장난이라도 이런 글을 올리면 반드시 검거되고 처벌된다”며 “국민 불안을 야기하는 살인예고 게시글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히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찰 ‘용산 살인 예고범’ 검거… 최대 ‘살인 예비죄’ 적용

    경찰 ‘용산 살인 예고범’ 검거… 최대 ‘살인 예비죄’ 적용

    대통령실 등 중요 국가시설이 위치한 서울 용산 인근에서 살인하겠다며 예고 글을 올린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날 용산 일대에 살인을 예고한 용의자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전날 온라인 커뮤니티에 ‘OOO 정문에서 5명을 죽일 것’이라는 게시글을 작성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써 경찰은 전날 기준 서울 용산·서울 왕십리역·성남시 모란역·경기 의정부역 살인 예고 글 작성자를 포함해 총 6명을 검거했다. 이 가운데 지난달 24일 신림역 살인 예고 게시글을 작성한 1명은 구속 송치됐다. 검거된 이들에 대해서는 협박 또는 특수협박죄를 적용할 방침이다. 경우에 따라선 더 무거운 ‘살인예비죄’ 적용도 검토할 예정이다. 경찰은 “무분별한 예고 글 게시행위는 시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경찰력 낭비를 유발하니 자제를 당부한다”며 “우리는 이러한 행위에 대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신속하게 검거하고, 강력하게 형사처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묻지마 칼부림 살인 사건으로 사회적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지난 3일 오후 6시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인근 백화점 AK플라자 백화점에선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다. 피의자 최모씨(23)는 AK플라자 2층에서 외부에서부터 1층 백화점 내 광장을 오가며 불특정 시민을 향해 흉기를 휘둘렀다. 최씨는 백화점 진입에 앞서 차를 타고 백화점 2층 외부 버스정류장 인근 인도로 돌진해 사람들을 치기도 했다. 이날 최씨의 범행으로 다친 사람은 14명(흉기 9명·자동차 충격 5명)이며, 그중 12명이 중상이다. 이 가운데 차량 충격으로 다친 2명이 위중한 상태(1명 위독·1명 뇌사상태)로 확인됐다. 앞서 조선(33)은 지난달 21일 오후 2시 7분 지하철 2호선 신림역 4번 출구에서 80여m 떨어진 상가 골목 초입에서 20대 남성을 흉기로 10여 차례 찔러 살해한 뒤 골목 안쪽에서 30대 남성 3명에게 잇따라 흉기를 휘둘렀다. 그는 첫 범행 6분 만인 오후 2시 13분 인근 스포츠센터 앞 계단에 앉아 있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피해자는 모두 조선과 일면식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러한 묻지마 ‘증오 범죄’가 범람하자 정치권도 나섰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최근 신림역과 서현역에서 잇따라 발생한 ‘묻지마 흉기 범죄’를 대응하는 차원에서 ‘가석방 없는 종신형’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 현행법상 무기 징역을 선고받은 이가 20년 이상 복역하면 가석방이 가능한데, 불특정 다수를 향한 범죄 행위와 ‘흉악범 단죄’를 위해 가석방하지 않는 방안이 거론된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지난 4일 페이스북에 “신림역 ‘묻지마 살인’이 발생한 지 2주도 안 돼 분당 서현역에서 ‘묻지마 칼부림’이 일어났다”며 “정부와 여당은 비공개회의를 열어 ‘가석방 없는 종신형’ 신설 등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또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국민 여론을 수렴할 필요가 있다는 데 당정이 뜻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 [르포]‘칼부림 피의자’ 자택 추정 아파트…주민들 “바로 옆집에 살았다고요?”

    [르포]‘칼부림 피의자’ 자택 추정 아파트…주민들 “바로 옆집에 살았다고요?”

    “우리 아파트에 그런 사람이 살았다고요?” 지난 3일 발생한 ‘서현역 칼부림’ 피의자 최모(22)씨가 거주하던 곳으로 지목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모아파트 단지 내에서 만난 주민 A(여·70)씨는 4일 취재진과 만나 놀래며 이처럼 말했다. A씨는 아파트 주민 B씨 등 3명과 단지 내 벤치에 앉아 지난 3일 아파트 인근의 서현역에서 이른바 ‘묻지마 칼부림’이 발생한 데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70대 여성 B씨는 “어제 사고가 날 때쯤 서현역 방향으로 나가려던 참이었는데, 조금만 더 일찍 갔으면 봉변을 당할뻔 했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 아파트 단지는 피의자 최씨가 범행 직전까지 혼자 살던 곳으로 추정되는 곳이다. 또 서현역에서 범행 직후 달아나다가 경찰에 의해 체포된 장소 인근이기도 하다. 최씨는 아파트 단지 입구 쪽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 거주지라는 추정설에 대해 “그것까지는 확인해 주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취재 결과 최씨는 부모와 별거해 해당 아파트에서 혼자 거주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 최씨는 경찰 조사결과 조현병을 앓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으나 최근 수년간 아파트 단지 내 소란이 일어나거나 하는 일은 없었다는 게 아파트 경비원의 설명이다. 해당 아파트에서 3년째 근무 중인 경비원 홍모씨는 “(최씨가 사는 곳으로 지목된)해당 동에는 자취하는 젊은 사람들이 90%가량은 차지하는데, 그 동을 포함해 인근 아파트동에서 소란이 있거나 특별한 일은 없이 조용했다”고 언급했다.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피의자 최씨의 명의로 등록된 세대는 없었다.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세대주가 새로 이사를 오더라도 관리사무소에 반드시 등록할 의무는 없기 때문일 수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보통 관리사무소에 거주자 등록을 하러 오는 주민들은 자신이 소유한 차량을 아파트에 등록하기 위해 오는 분들이다. 그렇지 않으면 굳이 거주등록을 하러 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최씨는 총 14명의 부상자를 낸 범행 당시 친모 소유 차량으로 서현역으로 돌진한 뒤 흉기 난동을 벌였다. 아파트 인근 상가에서도 이번 칼부림 사건과 관련 불안해 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인근의 한 식당 종업원 C씨는 “웬만하면 궁금한 일이 발생했을 때 직접 가보는데 어제 사건은 너무 무서워 그럴 생각도 못했다”며 “다른 지역에 사는 가족들이 바로 옆에서 일어난 일인데 괜찮느냐고 안부 연락을 계속 할 정도”라고 토로했다.
  • 흉기난동에 ‘불금’ 사라졌다…살인예고에 안전 챙기는 시민들

    흉기난동에 ‘불금’ 사라졌다…살인예고에 안전 챙기는 시민들

    ‘묻지마 흉기난동’ 이후 불안감 확산‘살인예고 지도’ 만드는 온라인 방범대강남역·잠실역 등 살인예고 장소 한산전문가 “범죄 예방·대처 공유도 필요” “오전에 의정부역에서 약속이 있었는데 취소했어요. 친구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돌고 있는 ‘살인 예고 지도’를 보내줬는데 거기에 의정부역이 있더라고요.” 경기 의정부에 사는 김수환(28)씨는 “원래 겁이 없는 편인데 이렇게 살인을 예고한 지역과 날짜가 나와 있는 지도가 만들어질 정도면 심각한 것 아니겠냐”면서 “집 근처라 더 걱정이 된다. 주말 동안 가급적 외출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등에 따르면 4일 오전 1시 57분쯤 온라인 커뮤니티에 ‘내일모레 의정부역 기대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한 이후 해당 게시글은 삭제됐다. 지난 3일 경기 성남 분당구 서현역에서 발생한 ‘묻지마 흉기난동’ 사건 이후 유사 범행을 예고하는 게시글이 잇따르면서 시민들이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일부 시민은 살인 예고 글을 날짜와 장소별로 정리한 ‘살인 예고 지도’를 만들어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하는 등 이른바 ‘온라인 방범대’ 활동을 자처하며 서로의 안전을 챙기고 있다.서현역 사건 이후 ‘살인예고’ 글 최소 15건강남역 편의점 직원 “금요일인데 다들 침울” 서현역 사건이 발생한 전날 오후 6시 이후 유사한 범행을 암시하는 살인 예고 글은 전국에서 최소 15건이 게시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가 지난달 21일 신림역 흉기 난동 사건 이후 검거했거나 수사 중인 살인 예고 글은 모두 21건으로 이 중 검거된 건은 2건에 그친다. 실제 살인 예고 목록에 있는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5번 출구에 가보니 금요일 오후인데도 평소와 달리 한산한 모습이었다. 강남역 지하상가 내 편의점에서 근무하는 박시은(19)씨는 “원래 금요일에는 숙취해소제든 김밥이든 물건이 2~3배는 더 빠져 있어야 한다”며 “금요일이면 손님들 표정도 들떠 있었는데 다들 침울한 표정”이라고 말했다. 강남구에 거주하는 박씨는 무서워서 이어폰도 빼고 주변을 경계하면서 출근했다고 했다. 강남역에서 살인하겠다는 예고 글이 다수 퍼지자 경찰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기동대 4개 제대를 배치했다. 강남구에 거주하는 이도윤(23)씨는 “친구들이 ‘너희 집 앞’이라며 리스트를 공유해줘서 (살인 예고를) 알았다”며 “경찰이 있으니 안심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날 오후 8시 30분쯤 “내일 오후 7시 강남역 5번 출구에서 ○○ 40명 정도 찔러주마”라는 내용의 글이, 이날 오전 2시쯤에는 “오늘 오후 7시에 강남역에서 100명 죽일 예정”이라는 제목의 글이 각각 올라와 경찰이 수사 중이다.‘살인 예고’ 지도 확산에 “SNS 계정 신설” 서울 지하철 2·8호선 잠실역에도 ‘오전 9시에 5명을 죽이겠다’는 살인 예고 글이 올라와 경찰 기동대가 잠실역 8번 출구 맞은편에 대기하고 있었다. 잠실역 인근에 사는 이유민(34)씨는 “친구가 SNS에서 공유되는 거라며 ‘살인 예고 지도’를 보내줬다”며 “귀찮다는 핑계로 SNS와 담을 쌓고 살았는데, 범죄 예고나 실시간 사건 공유되는 속도를 보니 나도 SNS 계정을 만들어야겠다”고 했다. 살인 예고에도 잠실역에 놀러 왔다는 박모(19)씨는 “SNS상에서 공유되는 지도를 보긴 했는데, 그래도 경찰이 배치돼 있으니 불안감이 덜한 것 같다”고 말했다. 윤상철 한신대 사회학과 교수는 시민들의 온라인 방범대 활동에 대해 “일종의 ‘무풍지대’와 같던 사회 공동체에서 지내던 시민들이 최근 무차별 흉기 난동 사건들을 겪으며 안전함에 대한 정의를 다시 내리게 된 것”이라면서 “시민들의 자발적인 행동 자체는 좋지만 범죄가 발생할지 모르는 장소와 시간에만 초점을 맞추지 말고 온라인 상에서 범죄 대처 또는 예방법을 공유하는 쪽으로 나아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제언했다.
  • ‘고속터미널 체포’ 20대, 흉기 왜 들고 다녔냐 묻자 “힘들어서”

    ‘고속터미널 체포’ 20대, 흉기 왜 들고 다녔냐 묻자 “힘들어서”

    14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서현역 무차별 칼부림’ 사건 다음날 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서 흉기를 들고 다니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호신용”으로 흉기를 가지고 다녔다면서 “힘들어서”라고 말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4일 오전 10시 45분쯤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 건물 1층 상가에서 20대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39분쯤 “고속터미널에 칼을 들고 다니는 남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소셜미디어(SNS)에는 A씨 체포 당시의 상황이 담긴 1분 34초 분량의 영상이 확산했다. 영상을 보면 하얀 긴소매 셔츠에 검은색 바지를 입은 A씨는 경찰에 제압돼 바닥에 주저앉아 있었다. 경찰은 A씨가 들고 다닌 가방과 상자를 확인하며 위험한 물건이 있는지 확인했다. 경찰이 “확인 좀 할게요. 칼 어디 있어요?”라고 묻자 A씨는 “저 박스에 있어요, 박스. 호신용으로”라고 답했다. 경찰이 스팸 세트 상자를 열자 식칼로 추정되는 흉기가 나왔다. A씨는 흉기를 들고 다녔냐는 경찰의 질문에 “아니요. 들고 다니지 않았습니다. 넣어놓기만 했어요”라고 답했다. 경찰이 “들고 다니는 거 봤다는데?”라고 묻자 A씨는 “제가…”라고 무언가 설명했다. 경찰이 “왜, 왜?”라고 다시 묻자 A씨는 “너무 힘들어서…”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후 대화 내용은 경찰의 무전기 대화와 주변 소음으로 인해 명확히 들리지 않는다. 경찰은 A씨가 흉기를 소지해 근처에 있던 보안요원을 협박했다고 판단하고, 스팸 상자에 있던 흉기 2개를 압수했다. A씨는 장난감 총으로 보이는 물건도 들고 있었는데, 온라인에서는 이 장난감 총이 일본 만화 ‘가면라이더’에 등장하는 무기라는 주장이 나왔다.
  • ‘신림 흉기난동’ 조선, 사이코패스 기준에 부합

    ‘신림 흉기난동’ 조선, 사이코패스 기준에 부합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흉기 난동을 벌여 1명을 살해하고 3명에게 중상을 입힌 조선(33·구속)이 사이코패스 기준에 부합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경찰청 관계자는 4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진단 결과 수치에 대해서는 변동 가능성이 있긴 한데, 사이코패스 기준에 부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달 26일 조선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진행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PCL-R)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의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하는 검사다. 모두 2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40점이 만점이다. 국내에서는 통상 25점을 넘기면 사이코패스로 분류한다. “사이코패스 기준에 부합한다”는 경찰청 관계자의 말은 조선이 이 검사에서 기준치 이상의 점수를 받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조선은 지난 21일 오후 2시 7분 지하철 2호선 신림역 4번 출구에서 80여m 떨어진 상가 골목 초입에서 20대 남성을 흉기로 10여 차례 찔러 살해한 뒤 골목 안쪽에서 30대 남성 3명에게 잇따라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 등)를 받는다. 경찰은 조선의 진술과 수사로 확인한 정황 증거로 미뤄 조선이 사전에 범행을 계획해 실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조선은 경찰에서 “오래전부터 살인 욕구가 있었다” “범행 전 살해 방법과 급소, 사람 죽이는 칼 종류 등을 검색했다”고도 말했다. 지난달 초에는 ‘홍콩 묻지마 살인’ 등을 검색한 것으로 조사됐다.
  • 고속터미널 ‘흉기배회’ 20대男…“日만화 장난감총 소지”

    고속터미널 ‘흉기배회’ 20대男…“日만화 장난감총 소지”

    “1층 상가에 칼을 들고 다니는 남성이 있어요.” 20대 남성이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흉기를 들고 다니다 경찰에 붙잡혔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9분쯤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 건물 1층 상가에서 흉기를 들고 다니는 남성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10시 45분쯤 20대 남성 A씨를 특수 협박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남성으로부터 흉기 2개도 압수했다. 경찰은 소방 당국에 공동 대응을 요청해 현장에 구조대원을 파견했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체포 당시 상황이 담긴 현장 사진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됐다. 온라인상에서 이 남성이 사제총기를 소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이는 장난감총을 오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네티즌들은 사진 속 벨트와 장난감총이 일본 만화 ‘가면라이더’ 속 소품이라고 지적했다. A씨의 정신 병력 등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속보] “흉기 2개 소지”…고속터미널 배회 20대男 체포

    [속보] “흉기 2개 소지”…고속터미널 배회 20대男 체포

    서울 서초경찰서는 4일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서 흉기를 소지하고 배회하던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39분 “고속터미널에 칼을 들고 다니는 남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오전 10시 45분 반포구 서울고속터미널 경부선 건물 1층 상가에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가지고 있던 흉기 2개를 압수했다.
  • ‘18년 표류’ 광주 어등산관광단지 개발사업 재개

    광주시가 18년째 표류 중인 어등산관광단지 개발사업을 재개했다. 국내 최대규모의 복합쇼핑몰을 유치해 ‘노잼도시’라는 그동안의 오명을 털어내고 ‘꿀잼도시’로 재탄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광주시는 3일 어등산관광단지 개발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3자 공모를 공고했다. 민간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0월 13일까지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 9월 광주 복합쇼핑몰 추진 방향에 대한 강기정 광주시장의 대시민 발표 이후 신세계 프라퍼티가 1조 3000억원을 투자, 어등산관광단지에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를 건립하겠다는 제안을 해온데 따른 것이다. 광주시는 신세계 측의 제안에 대해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한 적정성 검토를 마쳤다. 공모는 최초 제안자를 비롯한 여러 사업자들로부터 제출받은 사업제안을 평가, 가장 우수한 민간개발자를 선정하는 ‘제3자 공모방식’으로 진행된다. 다만, 더 많은 사업자에게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공정한 평가를 보장하기 위해 최초 사업제안자인 신세계 프라퍼티에 대한 가점은 부여하지 않기로 했다. 그동안 개발사업의 가장 큰 장애물로 꼽혀왔던 상가 면적의 경우, 열악한 지역 상권을 고려해 최소한의 수익성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재산정했다. 지난 2015년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행한 타당성 검토 결과 적정 상가면적이 12만 9746㎡로 제안된 점을 감안, 이번 공모에서는 이보다 감소한 ‘11만 6000㎡이하’로 재조정했다. 광주시는 특히, 사업자가 협약을 이행하지 않거나 공공편익시설 등 관광단지 필수시설을 준공하지 않을 경우 사용승인과 토지소유권 이전을 제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270개실 이상 숙박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고, 휴양문화시설 등은 18만㎡ 이상을 조성하도록 했다. 지역상권 상생방안, 지역민 친화계획,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 공공기여 부문에 대한 평가 배점도 대폭 상향했다.
  • ‘노잼도시’ 광주, ‘꿀잼도시’로 바꿀 복합쇼핑몰 공모 돌입

    ‘노잼도시’ 광주, ‘꿀잼도시’로 바꿀 복합쇼핑몰 공모 돌입

    광주시가 18년째 표류 중인 어등산관광단지 개발사업을 재개했다. 국내 최대규모의 복합쇼핑몰을 유치해 ‘노잼도시’라는 그동안의 오명을 털어내고 ‘꿀잼도시’로 재탄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광주시는 3일 어등산관광단지 개발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3자 공모를 공고했다. 민간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0월 13일까지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 9월 광주 복합쇼핑몰 추진 방향에 대한 강기정 광주시장의 대시민 발표 이후 신세계 프라퍼티가 1조3000억원을 투자, 어등산관광단지에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를 건립하겠다는 제안을 해온데 따른 것이다. 광주시는 신세계 측의 제안에 대해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한 적정성 검토를 마쳤다. 공모는 최초 제안자를 비롯한 여러 사업자들로부터 제출받은 사업제안을 평가, 가장 우수한 민간개발자를 선정하는 ‘제3자 공모방식’으로 진행된다. 다만, 더 많은 사업자에게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공정한 평가를 보장하기 위해 최초 사업제안자인 신세계 프라퍼티에 대한 가점은 부여하지 않기로 했다. 그동안 개발사업의 가장 큰 장애물로 꼽혀왔던 상가 면적의 경우, 열악한 지역 상권을 고려해 최소한의 수익성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재산정했다. 지난 2015년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행한 타당성 검토 결과 적정 상가면적이 12만9746㎡로 제안된 점을 감안, 이번 공모에서는 이보다 감소한 ‘11만6000㎡이하’로 재조정했다. 민간개발사의 사업 이행을 담보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협약이행보증금을 토지와 상가를 제외한 총사업비의 10%로 유지하면서, 총사업비 범위를 공사비·부대비·운영설비비 등 개발사업에 소요되는 모든 비용으로 적용했다. 이에 따라 신세계 프라퍼티가 당초 제안했던 ‘토지비 856억 원의 10%’인 85억6000만원에 비해 협약이행보증금 규모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특히, 사업자가 협약을 이행하지 않거나 공공편익시설 등 관광단지 필수시설을 준공하지 않을 경우 사용승인과 토지소유권 이전을 제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270개실 이상 숙박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고, 휴양문화시설 등은 18만㎡ 이상을 조성하도록 했다. 지역상권 상생방안, 지역민 친화계획,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 공공기여 부문에 대한 평가 배점도 대폭 상향했다.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는 오는 10월 중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연내 사업계약 체결을 거쳐 오는 2025년 말 사업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시민편익성, 수익성, 신속성에 중점을 둔 이번 공모를 통해 어등산관광단지가 광주관광의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번에야말로 장기간 표류하고 있는 어등산 개발사업을 반드시 매듭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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