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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께 韓·日정상회담 추진

    [도쿄 연합] 고노 요헤이(河野洋平)일본 외상은 27일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김 대통령의 일본 방문과 대북정책 공조체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고노 외상은 회담에서 김 대통령의 방일을 거듭 요청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총리와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다”면서 한·일 정상회담의 지방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김 대통령은 “그같은 형식의 회담을 기꺼이 받아들일 것”이라고 응답,일본 방문시기를 조속히 매듭지을 것임을 확인했다.교도통신은 “일본 정부는 5월의 삿포로(札幌) 개최를 축으로 조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김 대통령은 한편 북·일 국교 정상화회담에 대해 “북·일,북·미관계의진척이 남북관계의 진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지적했다.
  • 한국여자배구,아르헨 완파 4승1패

    한국이 아르헨티나를 3-0으로 꺾고 4승1패를 기록하며 2000년 시드니올림픽출전권 획득을 향한 순조로운 진군을 계속했다. 한국은 7일 일본 삿포로 마코마나이체육관에서 계속된 99월드컵여자배구대회 풀리그 5차전에서 구민정,장윤희가 공-수에 걸쳐 맹활약,아르헨티나를 3-0(25-19 25-20 25-21)으로 완파했다.이번 대회에서는 상위 3개국에 올림픽출전권이 주어진다.
  • 이상훈 日진출 첫 세이브

    이상훈(주니치)이 일본무대 첫 세이브를 올렸다.이상훈은 7일 삿포로구장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앞선 9회 구원등판,1이닝동안 무안타(2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이종범은 4타수 1안타,1득점했고 도루 2개를 보태 도루 21개로 이 부문 센트럴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 이종범 2안타 3득점

    이종범(29·주니치 드래곤스)이 2루타 2개를 치면서 부활의 기미를 보였다. 지난달 오랜 부진으로 실망스런 모습을 보였던 이종범은 6일 삿포로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4타수 2안타(모두 2루타) 3득점으로 공격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 [해양한국 장보고에서 21세기까지](6)장수왕

    분단된 한반도를 중심으로 4강 외교가 숨가쁘게 펼쳐지고 있다.반세기 동안 지속되어 온 동아질서가 재편의 마지막 단계에 이르고 있다.그러나 분명한사실은 한반도는 분단되어 있고 주변 4강은 분단을 최대한 활용하는 전략을구사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 역사에 동아시아의 중핵에서 능동적으로 주변국가를 요리한 나라가 있었다.고구려의 광개토대왕은 동서남북으로 전방위 공략을 펼치고,수군과 기마병을 동원해 백제를 공격한 다음 경기만을 장악하였다.장수왕은 즉위한 후 광개토대왕릉비를 세웠다.그 비에서 ‘고구려는 세계의 중심’이며‘하늘과 해의 자손’이라는 성스러운 선언을 국내외에 하였다.그리고 그 의지를 실천하기 시작했다. 수도를 평양으로 천도한 고구려는 남진정책을 적극 추진했다.이러한 정책들은 국제질서 및 해양활동과 깊은 관련이 있다.평양은 대동강과 예성강을 아우르며 평안도와 황해도를 동시에 장악하는 전략적인 거점이다.부채꼴로 펼쳐진 하계망(河系網)을 통해 내륙을 통치하고,바다와 연결되어 해양진출과황해북부 해상권을 장악할 수 있었다.그래서 고조선시대 이래 대외교섭과 경제의 중심이 되었다. 장수왕은 북방에서 연(燕) 북위(北魏)등과 전쟁을 하면서 남진정책을 전개하였다.신라를 계속 압박하여 468년에는 실직주성(悉直州城:현재의 삼척지방)을 공격하였다.481년에는 청송지역과 포항밑 흥해(興海)까지 공격하였다.이는 동해중부는 물론 남부지역까지 해양활동의 범위를 확대했음을 의미한다. 신라의 수도를 압박하고,일본열도로 진출하는 교두보를 확보한 것이다.이곳을 출발하면 해류와 바람을 이용하여 일본열도의 시마네(島根)와 돗도리(鳥取)현 등지로 도착한다. 이 지역은 고구려 문화의 영향을 받았다는 설이 제기된다.장수왕은 475년에 백제의 한성을 공격해 점령하였다.백제 개로왕은 죽음을 당하고 백제는 수도를 웅진(공주)으로 옮겼다. 이렇게 고구려의 국경선은 아산만에서 충주지역을 거쳐 동해안의 영덕까지이르렀고,이 땅의 패자가 되었다.그리고 황해중부 이북과 동해중부 이북의해상권을 장악하였다. 5세기의 동아시아에는 역학관계가 매우 복잡했다.중국은 남북조시대,즉 분단국가가 되어 전쟁을 하는 등 적대관계에 있었다.북방에서는 ‘유연(柔然)’이라는 유목국가가 북위와 싸우고 있었다.한편 백제와 신라는 성장을 하면서 중국지역과 교섭하며 국제질서에 진입하고자 하였다.왜도 마찬가지였다. 이때 모든 나라들을 유일하게 연결시키는 외교통로는 바다였다.육지만 장악해서는 동아시아의 강국이 될 수 없었다.장수왕은 이와같은 지정학적 현실을 인식하고,해양능력을 강화시켰다.20세기와는 정반대로 중국 남북조를 대상으로 실리를 추구하는 동시 등거리외교를 하였다.양자강 유역에 도읍한 송(宋)과는 해로를 이용한 해양비밀외교를 펼치며 당시의 기갑전력인 군마 800필과 화살,석궁 등을 배에 실어보내기도 했다.또한 북방의 유연과 남방의 송을 외해양(外海洋)으로 연결시키면서 북위를 협공하는 환상적인 포위망을 구축했다. 이러한 해양비밀외교는 양국의 사신선이 산동 해상에서 북위의 수군에게 나포되면서 외교분쟁을 야기시키기도 하였다.고구려는 황해중부의 해상권과 항로를 장악,백제와 신라가 북위와 교섭하는 것을 통제했다.이러한 질서에 도전하던 백제 개로왕은 결국 죽음을 당하고 말았다.이후 백제 신라,왜는 남조(南朝)정권만 교섭하는데 그마저도 자유롭지 못하였다.고구려는 대륙과 한반도,해양을 장악한 동아지중해의 중핵국가로서 역학관계를 조정하는 위치를차지하였다. 고대사회에서 정치적 교섭은 주로 교역을 동반한다.고구려는 해양을 경제활성화에 최대한으로 활용하였다.군마 등 갖가지 물품을 송나라에 수출하고,남방의 물자를 수입하였다.고구려는 중계무역도 하였다.예를 들면 흥안령지역에서 생산되는 말과 담비가죽 등을 수입하고,대신 요동의 철을 수출하였다. 이러한 북방의 특산물은 다시 고구려 배에 실려 남방으로 수출된다.뿐만 아니라 섭라(涉羅:제주도로 추정)의 특산물인 가(珂:흰 마노로 된 구슬)라는보물을 북위에 보내기도 하였다.일본서기에 따르면 고구려는 279년부터 일본열도로 진출한 것으로 돼있다.특히 월(越:현재의 후쿠이현) 지역은 고구려와 호족들간의 교역이 오래전부터 있었다. 그러면 이러한 능력을 갖게한 고구려의 현실적인 해양력은 어느 정도였을까? 당시 고구려의 항로는 황해와 동해로 다양했으며 어느 지역으로도 항해가 가능했다.황해북부 연근해항로,황해중부 횡단항로,황해사단(斜斷)항로,동해중부사단항로 등 다양했으며,특히 홋카이도(삿포로 근처)까지 이어주는 연해주 항로도 있었다. 선박은 사신선,전투선,민간교역선 등이 있었다.800필의 말을 싣고 황해를종단 항해,양자강 유역까지 들어가는 등 큰 배로 이루어진 대선단이 있었다. 배안에 2개의 돛대를 갖추고,기록으로 보아 50∼100명 내외의 인원을 태웠다.근해 항로를 많이 활용하였지만 동해를 건너거나 황해를 종단하기 위해서는 별과 해를 관측하는 천문항법을 하였을 것이다. 이같이 고구려 장수왕은 활발한 남진정책과 해양활동을 통해 정치,외교,군사,경제,문화적으로 고구려를 동아지중해의 중핵국가로 만들었다.이러한 해양력의 강화와 ‘동아지중해 중핵조정론’은 21세기를 앞 둔 우리에게 의미있는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尹明喆 동국대 겸임교수
  • 연대 나일성교수 이름 딴 소행성 탄생

    지난 96년 세종대왕 탄신 600주년을 기념해 ‘세종’이라는 이름이 붙은 소행성이 탄생한 데 이어 한국의 천문학자인 나일성(羅逸星·66) 연세대 명예교수의 이름을 딴 소행성이 생겼다. 국립천문대와 세종대 지구과학과 강영운교수 연구팀은 3일 국제천문연맹(IAU)의 중소행성 및 혜성을 담당하는 제20분과위원회가 일본 아마추어 천체관측가인 와타나베 가쓰오(渡邊和郞)씨가 95년 8월21일 삿포로과학관에서 발견한 소행성을 ‘(8895)Nha-1995 QN’으로 부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 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관측소에서 발행하는 IAU 제20분과위 ‘소행성회보’는 지난달 발행한 제34349호에서 이를 공식 발표했다. 제20분과위는 이 회보에서 나교수가 사재를 털어 6월 경북 예천에 건립하는 ‘나일성천문관’의 개관을 기념하고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국 이름이 붙은 소행성은 93년 후루카와 기이치로(古川麒一郞)도쿄대 명예교수가 발견해 일본에 천문학을 전수한 백제인 관륵의 이름을 딴‘칸로쿠(KANLOKU)와 96년 와타나베씨가 발견한’세종(SEJONG)에 이어 세번째다.국내 생존자의 이름을 딴 소행성은 처음인 셈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외언내언] 향토지적재산권

    프랑스 중서 해안지역에 위치한 방데의 레제페스라는 마을에서는 해마다 장대한 야외극이 공연되고 있다.파리에서 3,4시간 걸리는 이 산골마을은 프랑스 대혁명 때 혁명군과 왕당파가 접전했던 역사의 현장으로 지난 78년부터지방사를 토대로 한 연극을 만들어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출연진도 농민 군인 어린이 등 이 고장의 주민 이며 3만이 넘는 인파가 산중의 성곽에 모여들어 깜깜한 밤중에 조명예술과 영상기법의 도움으로 대서사극을 감상하는 것이다. 세계에는 그 고장에 가야만 볼 수 있는 축제들이 얼마든지 많다.영국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성(城)의 ‘군악대축제’와 일본 삿포로의 ‘눈(雪)축제’가 그 한 예다.에딘버러는 인구 40만의 작은 도시지만 연간 1,200만명의 관광객과 920만 파운드(약 140억원)의 지역소득을 올리고 있다.지난 50년에 시작된 삿포로 눈축제는 축제기간 중의 소비액이 우리 돈으로 1,000억원 규모에이른다. 우리도 전국에서 매년 400여개의 축제가 열리고 있다.지방 특유의 정서와풍물,유래에 관련된 민속예술축제와 공예품·특산품전시,음식축제 등이 그것이다.그러나 탄탄히 지키지 못한 채 축제의 본질에서 벗어나 놀이의 성격만을 부각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있어왔다.이를 우려한 정부는 향토지적재산권보호를 위해 지자체 명의로 품질인증제를 도입하는 조례제정을 권고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그러나 이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결과,고려인삼의 국제적통용어가 일본어인 ‘진생(Jinseng)’이 되는가 하면 김치의 세계 수요량의85%를 일본의 ‘기무치(KIMUCHI)’에 빼앗기고 있다.더구나 지난 78년부터도쿄 에바라식품공업사는 김치찌개 양념인 ‘타래’를 개발하여 117억원의매출을 올린 후 98년에는 400억엔까지 끌어올렸다는 것이다. 행자부는 ‘가장 토속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개념으로 향토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지방재정을 확충하기 위해 전국 각지의 유·무형 전통과 유산을 ‘향토지적재산’으로 지정한다고 밝히고 있다.향토지적재산 품목으로 선정되면 개성과 그 지역특성이 법적으로 보호받게 된다.가짓수가 많은 것은 의미가 없다.남이 한 것을 따라가거나 비슷하게 흉내낼 필요도 없다. 무엇에도 견줄 수 없는 본고장만의 멋과 맛과 특성이 있어야 한다.또 유형무형의 전통과 유산을 보호·재현하는 이벤트 행사에 그치지 말고 외국인들의기호에 맞게 재개발하는 등 창조적으로 ‘우리만의 자존심’을 만들어 관광객 유치와 세계시장 진출을 노려야 한다. 이세기 논설위원
  • 사고여객기 ‘MD-83’…96년 대한항공서 4대 도입

    미국 맥도널더글러스사가 제작한 MD83은 96년 2월 도입됐다.아시아나항공에는 없고 대한항공만 4대를 보유중이다.정원이 160명인 중소형. 국내선과 더불어 일본 삿포로,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등 주로 단거리를 뛴다.지난해 8월말 비슷한 기종인 MD82가 울산공항에서 활주로를 이탈,3명이부상했었다.
  • 日경찰, 파산銀 前행장 체포

    [도쿄 黃性淇 특파원] 일본에서 파산한 은행의 전직 은행장 등이 부실경영의 책임을 추적한 사법당국에 체포됐다.금융기관의 전 경영진이 부실경영에대한 형사책임을 추궁당해 체포되기는 처음이다. 일본 경찰은 2일 홋카이도(北海道) 다쿠쇼쿠(拓植) 은행 야마우치 히로(山內宏·71) 전 행장 등 4명을 특별배임 등 혐의로 체포했다. 야마우치 전행장은 행장으로 재임하던 94년 삿포로(札幌)에서 리조트 개발을 추진하던 회사에 대출금을 회수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했음에도 불구하고 10차례 8억여엔을 대출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이들 전직 경영진은 회수 가능성이 없는 대출을 통해 다쿠쇼쿠 은행에 95억엔의 손해를 입혔으며 이같은 부실채권이 쌓여 100년 역사의 이 은행은 파산을 선언하고 지난해 연말 문을 닫았다.
  • ‘면역부활물질’항암효과 탁월/日오사카 AHCC세미나 임상사례발표

    하루가 다르게 현대의학이 발달하고 있지만 암은 아직도 뾰족한 해결책이없는 난치병이다.따라서 기존의 수술 및 항암·방사선요법의 범위를 넘어서는 다양한 연구가 진행중이다.면역기능을 이용해 암을 다스리려는 면역요법도 그중 하나.암환자의 백혈구에서 암세포를 죽일 수 있는 세포를 찾아내 이를 활성화시켜 암을 치료하려는 것이다.이 연구는 이미 20여년전부터 전세계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달 1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AHCC세미나 및 강연’도 암치료를 위한 면역요법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기 위한 자리였다.한국 일본 중국 미국 태국 등에서 암관련 전문의들이 참가했다.간사이의대 외과 가미야마 교수,마에다 의학종합연구소장,다이쿄대 약학부 야마자키 교수 등이 임상사례를 발표하고 다른 나라에서 온 의사들과 질의와 응답을 가졌다. AHCC(Active Hexose Corelated Compound)는 표고버섯 영지버섯 동충하초 등 담자균류에 속하는 균사체에서 추출한 면역부활물질이다.일본에서 지난 86년 건강식품으로 개발됐지만 요즘 새로운 면역요법으로 주목받고 있다.일본의 200여개 병원에서 기존의 항암치료와 병행해 사용하고 있으며 그 효과도상당히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대부분의 암에서 의미 있는 암세포 억제 및 감소의 효과를 보였고 항암제 투여에 따른 부작용도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교수들은 AHCC가 백혈구내의 NK(Natural killer)세포 와 마크로파지(대식세포)를 활성화시켜 암세포를 억제한다고 설명하고 있다.NK세포는 암세포 표면에 달라붙어 암세포를 녹여버린다.마크로파지는 암세포를 정상세포와 구분시켜 T임파구가 암세포를 먹어치우게 한다. 하지만 AHCC가 소화기에서 어떻게 흡수되는지,어떠한 작용으로 NK세포의 독성을 높이고 마크로파지를 활성화시키는지는 확실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로연구가 진행중이다. AHCC는 현재 이를 개발한 일본 삿포로에 있는 건강의료업체 아미노업케미칼이 독점 제조하고 있다.한국에서는 (주)닥터즈메디코아(02-3445-6871∼5)가수입,‘뮤노포스’란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다. 任昌龍
  • 슈퍼대회전 金 허승욱

    ?맙崙? 특별취재반?륫개꼭?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해 3관왕을 달성 하겠습니 다” 99강원 동계아시안게임 알파인 남자 슈퍼대회전에서 예상을 깨고 첫 금메달 을 딴 허승욱(27·윌슨코리아)은 주종목인 대회전(2일)과 회전(4일)에서도 “반드시 금메달을 보태겠다”며 강한 의욕을 보였다. 허승욱은 “선수 생활중 가장 기쁜 순간”이라면서 “첫 주자였기 때문에 심리적인 부담이 컷지만 슬로프가 눈에 익어 가속도를 붙여 과감하게 기문을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또 “한수위로 평가되던 가와구치 조지 등 일본 선수들을 꺾어 더욱 기쁘다 ”고 덧붙였다. 스피드보다는 기교가 좋아 회전과 대회전에서 강점을 보여온 허승욱은 이번 슈퍼대회전 우승으로 남은 경기에서도 더욱 자신감 넘치는 레이스를 펼치게 됐다. 허승욱은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알파인스키의 간판스타.네살때 스키부츠를 신은 허승욱은 87년 첫 태극마크를 단 뒤 12년동안 어린 후배들의 추격을 따 돌리고 1인자로 활약해 왔다. 그러나 90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회전 동메달,96년 하얼빈대회에서 대회전 은메달에 그치는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 단 한번도 금메달을 목에 걸 지 못하는 불운을 겪었다.한때 은퇴까지 선언했으나 주위의 만류로 선수생활 을 이어간 끝에 마침내 결실을 보게 됐다. 키는 170㎝로 보통이나 몸무게가 90㎏이나 나간다.가속도를 붙이기 위해 체 중을 불렸기 때문.미혼으로 취미는 골프.
  • 獨슈미트 월드컵스키 우승

    ┑삿포로교도연합┑ 마틴 슈미트(독일)가 삿포로에서 열린 98∼99월드컵스키대회 라지힐에서 우승했다. 슈미트는 23일 삿포로 오구라야마힐로 장소를 옮겨 계속된 라지힐(K-120)에서 127.5m와 130.3m를 각각 날아 올라 261.9점을 기록해 미야히라 히데하루(일본)를 1.2점차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나가노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디에테르 토마(독일)는 135.5m와 120m를 각각 기록해 3위에 머물렀다. 한편 이날 230.3점으로 8위에 그친 야네 아호넨(핀란드)은 통산 1,255점으로 슈미트(978점)와 후나키 가즈요시(923점)의 추격을 따돌리고 시즌 1위를달렸다.
  • “아시아 3강 도전하겠다”

    ‘눈과 얼음의 대잔치’ 제4회 강원 동계아시안게임에 참가할 한국선수단이 21일 올림픽회관에서 결단식을 갖고 필승을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신낙균 문화관광부장관과 김운용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선수가족및 각종 경기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가,격려와 다짐을 나눴다. 김병두 한국선수단장(강원도 교육감)은 김운용 KOC위원장으로부터 단기를받고 “목표는 종합 4위지만 빙판과 설원을 녹이는 열정으로 동계 스포츠 아시아 3강에 재진입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낙균 장관은 치사를 통해 “새 정부 출범이후 처음이자 어려운 시기에 열리는 국제대회인 만큼 방콕아시안게임 처럼 국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은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등 7개종목(43개 세부종목)에 출전,금메달6개로 중국과 일본,카자흐스탄에 이어 종합 4위가 목표지만 전략종목인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이 쏟아 질 경우 힘겹긴 하지만 종합 3위도 가능하다. 한국은 지난 1,2회 삿포로대회에서 각각 금메달 1개,금메달6개로 3위를 차지했고 3회 하얼빈대회에서는 8개의 금메달을 획득했으나 구소련에서 독립한 카자흐스탄이 아시안게임에 합류하면서 4위로 밀렸다.‘영원한 우정 빛나는 아시아’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사상 최대규모로 치러질 이번 대회는 30일 개막돼 오는 2월6일까지 용평리조트와 강릉,춘천 등에서 분산개최,아시아최강 중국과 일본 카자흐스탄 등 21개국에서 806명의 선수들과 메달레이스를 펼친다.한국선수단은 23일 오전 11시 용평선수촌 국기광장에서 개촌식을 갖고 입촌하며 각국 선수단은 24일부터 입촌이 가능하며29일까지 하루 2차례 입촌식을 치를 예정이다.한편 한국선수단의 기수로 아이스하키의 심의식(30·한라위니아)을 선정했고 개막식에서 참가 선수단을 대표해 선서할 선수로는 알파인스키의 허승욱(27)과 피겨스케이팅의 정민주(18)가 각각 뽑혔다.오병남 obnbkt@
  • 뉴스 인사이드-日 스튜어디스 누드집 파문

    │도쿄 黃性淇 특파원│일본의 현역 스튜어디스가 대담한 자세의 누드사진집 을 출간,파문을 낳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일본항공(JAL)의 나카다니 가오 리(中谷織香·23).지난주 전국 서점에 깔리자마자 그녀의 사진집은 날개돋친 듯 팔려나가고 있다. 가오리양의 누드집이 출간된다는 소식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가장 당황한 것은 JAL측.이달 초 부랴부랴 사실확인을 한 JAL은 그녀에게 ‘자택대기’ 명령을 내렸다.그녀도 지난 주말 미련없이 회사에 사표를 던졌다. 주간 신쵸(新潮) 최신호에 따르면 삿포로(札幌) 출신인 가오리양은 고향에 서 2년제 대학을 마친 뒤 97년 3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JAL 계약직 사원으 로 입사했다. 국내선 승무원이었던 그녀는 6개월 전부터 신분을 숨기고 이름 없는 잡지의 누드모델로 활약해왔다. 허가 없이 매스컴에 나오는 것을 금지하고 있는 JAL의 취업규정에도 불구하 고 그녀가 누드모델 ‘몰래바이트’에 나선 것은 적은 수입 때문이었다는 게 주간 신쵸의 분석.화려하게 보이는 직업인 데도 불구하고 그녀 연봉은 250만엔 정도에 불과했다는 것. 그녀는 출판사로부터 정식으로 사진집을 내자는 제의를 받고 “회사를 그만 둬야 할지 모른다”고 망설이기도 했으나 결국 지난달 촬영에 들어가 사진집 을 내기에 이른 것. 한편 가오리양은 “출판사측이 약속을 어기고 현역 스튜어디스임을 밝히는 바람에 사표를 낼 수밖에 없었다”며 소송을 제기할 태세여서 이래저래 화제 는 꼬리를 물고 있다. [ marry@daehanmaeil.com]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 北上 태풍 2개 비켜갈듯/22일 전국 간접영향권

    제6호 태풍 ‘토드’에 이어 대만 부근 해상에서 태풍 2개가 동시에 북상하고 있어 22일엔 한반도가 간접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기상청은 “대만 동쪽 해상에서 20일 발생한 제7호 태풍 ‘비키’가 북상중인 가운데 21일에는 제8호 태풍 ‘월도’가 대만 동북쪽 해상에서 발생,일본 방향으로 북동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 태풍은 일본 열도쪽으로 진행,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태풍 ‘비키’와 ‘왈도’는 22일 오후 3시쯤 각각 일본 시코쿠 서쪽 60㎞와 일본 삿포로 북동쪽 430㎞ 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22일엔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영남지방 일부와 동해안 지방에 한두차례 비가 올 전망이다.
  • 오사카총영사 尹逈奎씨/뭄바이총영사 都在承씨/니가타총영사 洪性和씨

    정부는 3일 주 오사카(大阪)총영사에 尹逈奎 국민회의 총재특보를 임명했다. 또 주 뭄바이(옛 봄베이)총영사에는 都在承 주 젯다 총영사를,주 니가타(新潟)총영사에는 洪性和 여권관리관을 각각 임명했다. ◇尹총영사=▲54세·서울 ▲고려대 정치학과 ▲대통령 비서실 비서관 ▲해외공보관 외보분석관 ▲주 일본 공사 ◇都총영사=▲56세·경북 달성 ▲서울대 행정학과 ▲주 애틀랜타 영사 ▲주함부르크 영사 ▲주 튀니지 참사관 ◇洪총영사=▲52세·서울 ▲육사 ▲주 삿포로 영사 ▲주 오사카 영사 ▲주 대만 참사관
  • 관광公 15% 감원/150여명/사업·단지개발 본부 폐지

    ◎해외지사도 3곳 폐쇄 한국관광공사는 29일 이사회를 열고 5개 본부를 3개 본부로 줄이는 등 구조 조정 방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5개 본부 가운데 단지 개발 본부와 사업 본부 등 개발 기능은 민간으로 이관하고 기획,예산,재원 조달을 전담하는 경영 본부,외래 관광객 유치를 맡는 진흥 본부,내국인 관광객을 위한 국민 관광 본부 등 3개 본부로 정비했다.이에 따라 현행 17개 실처(室處) 47개부 중 5개 실처와 11개부가 폐지돼 12개 실처,36개부만 남게 된다. 또 상파울루,밀라노,자카르타 지사를 폐쇄하고 일본 삿포로 지사는 센다이로 이전하는 등 해외지사도 정비했다.중국 관광객을 유치를 위한 상해 지사를 10월쯤 먼저 개설해 성과를 보아가며 모스크바 지사 개설도 검토키로 했다. 이번 구조 조정으로 관광공사 전체 1,000여명 가운데 사무직 20%,영업직 5% 등 15%인 150여명 정도가 줄어 들 것으로 보인다.
  • 공관장 9명 인사/제네바 대사 張萬淳씨/LA 총영사 閔形基씨

    정부는 9일 주제네바대표부대사에 張萬淳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에 閔形基 주인도네시아대사를 임명하는 등 공관장 및 총영사 9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주몬트리올총영사=李祥太 전 주러시아공사 △주시카고총영사=卞鍾圭 부산시 국제관계자문대사 △주히로시마총영사=曺圭泰 삿포로총영사 △주애틀랜타총영사=柳光錫 아태국장 △주후쿠오카총영사=徐賢燮 주파푸아뉴기니대사 △주삿포로총영사=鄭榮九 주일본참사관. 주UN대사에 내정됐던 李時榮 주프랑스대사도 이날자로 임명됐다. ◇張대사=▲서울(61세) ▲서울대 법학과 ▲구주국장 ▲주방글라데시대사 ▲제1차관보 ▲주EC대사.
  • 항공사 적자 국제노선 폐지/대한항공­서울∼괌∼오카야마등 7개노선

    ◎아시아나­서울∼마카오·청주∼사이판 중단 국내 항공업계가 환율상승과 경기침체에 따른 경영난 극복을 위해 탑승률이 저조한 국제선 노선을 대폭 감축할 계획이다.8일 건설교통부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IMF(국제통화기금) 자금 지원 방침이 발표된 이후 해외여행 자제분위기가 확산되고 여행사들의 연쇄 부도 등으로 국제선 탑승률이 급감함에 따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적자노선을 줄이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10월부터 서울∼괌,서울∼사이판,서울∼삿포로,서울∼오카야마,서울∼취리히,서울∼암스테르담 노선의 운항을 중단한데 이어 지난달 말부터 서울∼홍콩 노선도 주 17회에서 주 14회로 3회 감축운항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내년 2월1일부터 3월28일 동계시즌이 끝날 때까지 서울∼뉴욕노선은 주 14회에서 주 13회로,서울~샌프란시스코 노선은 주 7회에서 주 6회로 1씩 줄일 계획이다.서울~텔아비브 노선도 겨울철 성지순례 시즌이 끝나는 3월부터 운항을 중단할 예정이다. 아시아나는 오는 12일부터 서울∼마카오와 청주∼사이판 노선에 대한 운항을 폐지하고,내년 1월7일부터는 부산∼방콕노선도 전면 중단키로 하고 건교부에 운휴 인가를 요청했다.아시아나는 또 환차손에 따른 경영수지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달 항공기 5대를 매각한데 이어 연말까지 2대를 추가 매각키로 했다.
  • ‘문화유산의 해’ 마감/학술회의 풍성

    ◎서울·강원·충북·경북 등서 9∼10월에 잇따라 개최/외국석학 대거초청… 유적지 보존대책 등 토론 올 ‘문화유산의 해’를 마감하는 각종 학술회의가 이달들어 본격적으로 열린다.‘문화유산의 해’조직위원회가 지원하는 이들 학술회의는 주로 문화 및 역사유적지가 있는 현지에서 열리기 때문에 지방문화단체들이 주최한다.강원도 양양문화원의 ‘국제 선사 문화 심포지엄’(9∼10일),충북 단양향토문화연구회의 ‘국제학술회의’(21∼30일),경북 영천 은해사의 ‘역사현장 조명 학술회의’(10월19일)등을 지방행사로 치른다. 강원도 양양과 충북 단양은 ‘문화유산의 해’를 맞아 사적으로 지정받은 대단위 문화유적을 둔 지역.그래서 양양문화원(원장 고경재)은 손양면 오산리 신석기유적에,단양향토문화연구회(회장 김재호)는 구석기시대를 주측으로 한 적성면 애곡리 수양개유적에 촛점을 맞추었다.또 은해사(주지 신법타)는 ‘삼국유사’를 지은 일연선사와 이 사서의 산실이기도 한 경북 군위군 고로면 화북리 인각사를 이번 학술회의서 부각시킬 계획이다. 양양문화원이 먼저 주최하는 ‘국제 선사 문화 심포지엄’의 주제는 ‘오산리 신석기 유적의 역사유적공원 활용’으로 되어 있다.오산리유적은 한반도에서 가장 이른 시기의 신석기문화 현장.기원전 6000년쯤에 이루어진 이 유적을 역사유적공원으로 꾸미는 데 필요한 여러 나라 학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했다.‘문화유산의 해’에 우선 중요유적 보존대책의 틀을 잡아본다는 것이 심포지엄 기획의도다. ‘문화유산의 해’조직위원회 위원장 고병익박사와 범세계적 학술단체 동양고고학회 회장이자 영국의 두루함대 지나 반스교수 등 저명학자를 이 심포지엄에 초청했다.그리고 오산리유적을 발굴하고 이를 세계에 알린 서울대 임효재 교수가 기조연설에 나서는 한편 국내외 학자 15명이 주제발표 및 토론자로 참여한다.영국 캠브리지대 니콜라스 제임스 교수와 일본 규수대 니시다니 다다시 교수,중국 요령성고고문물연구소 방전춘 부소장은 자국의 유적공원 사례를 발표할 예정.건국대 최무장 교수와 국립중앙박물관 고고부 한영희 부장은 프랑스와 한국의 사례를 각각 소개키로 했다. ‘수양개와 그 이웃들’을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준비한 단양향토사연구회는 국내외 학자 14명을 주제발표자와 토론자로 초청해 놓았다.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의 고지리연구소장 리나 코노렝코박사,중국과학원고척추동물연구소 황위문 교수,일본 삿포로대 기무라 히테오키 교수,충북대 이융조 교수와 한양대 배기동 교수 등 4개국 학자들이 참여한다.이번 행사는 단양향토문화연구회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마련한 국제학술회의다. 이들 지방 학술행사 말고도 한국역사연구원이 주최하는 ‘역사현장 재조명 학술회의’(10월10일∼11일)와 한국미술사학회 주최 ‘문화유산의 해 학술발표회’(10월25일)는 서울에서 열린다.‘역사현장 재조명 학술회의’는 ‘대한제국100주년 기념’을 주제로 했다.그래서 대한제국의 역사와 깊은 관련이 있는 덕수궁을 개최장소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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