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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미어12 오타니 쇼헤이 “우리 타자들이 못 따라가” 대체 어땠길래?

    프리미어12 오타니 쇼헤이 “우리 타자들이 못 따라가” 대체 어땠길래?

    프리미어12 오타니 쇼헤이 “우리 타자들이 못 따라가” 대체 어땠길래?프리미어 12한국, 오타니 쇼헤이 김인식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은 8일 프리미어12 개막전에서 일본에 완패한 것을 두고 일본의 선발 투수 오타니 쇼헤이를 공략하지 못한 점을 패인으로 지목했다. 한국은 이날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공식 개막경기인 일본과의 조별예선 B조 1차전에서 0-5로 완패했다. 특히 일본의 선발투수 오타니 쇼헤이(닛폰햄)에게 한국 타선은 6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 두 개씩만 뽑고 삼진을 10개나 당했다. 오타니 쇼헤이는 시속 161㎞에 달하는 강속구를 앞세우며 연신 삼진을 잡아냈다. 김 감독은 “결국은 상대 투수가 굉장히 좋았다”면서 “선발 오타니의 볼이 좋았다. 특히 포크볼이 좋아 우리 타자가 못 따라간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나온 투수들도 대부분 다 좋았다”면서 “우리는 나중에 조금 타격이 됐는데 마무리를 못 지은 아쉬움이 남는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오타니에 대해서 “우선 볼이 빠르고 포크볼을 스트라이크에 던졌다고 2스트라이크에서는 볼로 던졌다 하는 식의 변화를 줘 포크볼이라도 타자들이 현혹되기 쉽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국 선발투수였던 김광현(SK)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좋은 투구를 했는데 운이 안 따랐다”고 위로했다. 김광현은 이날 2⅔이닝 2실점하고 조기 강판됐다. 김 감독은 “김광현의 볼이 처음엔 괜찮았다. 하지만 60개 정도 되니 현저히 구위가 떨어지더라”면서 “운이 안 따랐다”고 말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리미어 12한국, 김인식 감독 “오타니 쇼헤이 볼 굉장히 좋아” 패인 들어보니?

    프리미어 12한국, 김인식 감독 “오타니 쇼헤이 볼 굉장히 좋아” 패인 들어보니?

    프리미어 12한국, 김인식 감독 “오타니 쇼헤이 볼 굉장히 좋아” 패인 들어보니? 프리미어 12한국, 오타니 쇼헤이 김인식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은 8일 프리미어12 개막전에서 일본에 완패한 것을 두고 일본의 선발 투수 오타니 쇼헤이를 공략하지 못한 점을 패인으로 지목했다. 한국은 이날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공식 개막경기인 일본과의 조별예선 B조 1차전에서 0-5로 완패했다. 특히 일본의 선발투수 오타니 쇼헤이(닛폰햄)에게 한국 타선은 6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 두 개씩만 뽑고 삼진을 10개나 당했다. 오타니 쇼헤이는 시속 161㎞에 달하는 강속구를 앞세우며 연신 삼진을 잡아냈다. 김 감독은 “결국은 상대 투수가 굉장히 좋았다”면서 “선발 오타니의 볼이 좋았다. 특히 포크볼이 좋아 우리 타자가 못 따라간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나온 투수들도 대부분 다 좋았다”면서 “우리는 나중에 조금 타격이 됐는데 마무리를 못 지은 아쉬움이 남는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오타니에 대해서 “우선 볼이 빠르고 포크볼을 스트라이크에 던졌다고 2스트라이크에서는 볼로 던졌다 하는 식의 변화를 줘 포크볼이라도 타자들이 현혹되기 쉽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국 선발투수였던 김광현(SK)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좋은 투구를 했는데 운이 안 따랐다”고 위로했다. 김광현은 이날 2⅔이닝 2실점하고 조기 강판됐다. 김 감독은 “김광현의 볼이 처음엔 괜찮았다. 하지만 60개 정도 되니 현저히 구위가 떨어지더라”면서 “운이 안 따랐다”고 말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리미어12 오타니 쇼헤이 “타자들 현혹되기 쉽다” 대체 어땠길래?

    프리미어12 오타니 쇼헤이 “타자들 현혹되기 쉽다” 대체 어땠길래?

    프리미어12 오타니 쇼헤이 “타자들 현혹되기 쉽다” 대체 어땠길래? 프리미어 12한국, 오타니 쇼헤이 김인식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은 8일 프리미어12 개막전에서 일본에 완패한 것을 두고 일본의 선발 투수 오타니 쇼헤이를 공략하지 못한 점을 패인으로 지목했다. 한국은 이날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공식 개막경기인 일본과의 조별예선 B조 1차전에서 0-5로 완패했다. 특히 일본의 선발투수 오타니 쇼헤이(닛폰햄)에게 한국 타선은 6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 두 개씩만 뽑고 삼진을 10개나 당했다. 오타니 쇼헤이는 시속 161㎞에 달하는 강속구를 앞세우며 연신 삼진을 잡아냈다. 김 감독은 “결국은 상대 투수가 굉장히 좋았다”면서 “선발 오타니의 볼이 좋았다. 특히 포크볼이 좋아 우리 타자가 못 따라간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나온 투수들도 대부분 다 좋았다”면서 “우리는 나중에 조금 타격이 됐는데 마무리를 못 지은 아쉬움이 남는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오타니에 대해서 “우선 볼이 빠르고 포크볼을 스트라이크에 던졌다고 2스트라이크에서는 볼로 던졌다 하는 식의 변화를 줘 포크볼이라도 타자들이 현혹되기 쉽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국 선발투수였던 김광현(SK)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좋은 투구를 했는데 운이 안 따랐다”고 위로했다. 김광현은 이날 2⅔이닝 2실점하고 조기 강판됐다. 김 감독은 “김광현의 볼이 처음엔 괜찮았다. 하지만 60개 정도 되니 현저히 구위가 떨어지더라”면서 “운이 안 따랐다”고 말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60㎞ ‘괴물 투수’에 당했다…‘프리미어12’ 개막 한일전 0-5 완패

    160㎞ ‘괴물 투수’에 당했다…‘프리미어12’ 개막 한일전 0-5 완패

    한국이 ‘괴물’ 오타니 쇼헤이(닛폰햄)의 벽을 넘지 못하고 힘없이 주저앉았다. 한국은 8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SSC) ‘2015 프리미어12’ B조 예선 1차전에서 숙적 일본에 0-5로 완패했다. 한국은 오타니의 구위에 눌리고 고비마다 후속타 불발로 무너졌다. 개막전에서 패한 한국은 8강 진출의 무거운 행보를 예고했다. 또 프로선수가 출전한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 이래 일본과의 상대 전적에서 19승21패로 격차가 조금 더 벌어졌다. 한국은 대만으로 이동해 11일 중미의 강호 도미니카공화국과 예선 2차전을 벌인다. 기대를 모았던 선발 김광현(SK)은 불안한 제구로 2와3분의2이닝 동안 5안타 2볼넷 2실점하며 일찍 강판됐다. 일본 킬러’로서 명성을 떨치다가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과의 예선전에서 3분의1이닝 8실점의 수모를 당했던 김광현은 6년 만에 설욕을 노렸으나 실패했다. 한국은 김광현에 이어 조상우(3회)-차우찬(4회)-정우람(6회)-조무근(7회)이 이어던지며 총력을 다했으나 타선이 거푸 침묵했다. 반면 삿포로돔을 홈구장으로 쓰는 오타니는 시속 160㎞를 넘나드는 빠른 공과 포크볼, 슬라이더를 섞어 뿌리며 한국 강타선을 농락했다. 6이닝(투구수 91개) 동안 삼진 10개를 솎아내며 2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이름값을 했다. 투타 겸업을 하며 광속구를 뿌리는 오타니는 올 시즌 퍼시픽리그 다승(15승)과 평균자책점(2.24), 승률(.750) 3관왕에 오른 슈퍼스타다. 한국은 0-0이던 2회 아쉬운 선취점을 허용했다.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과 우전 안타로 무사 1, 2루의 위기를 초래했다. 다음 하라타 료스케의 3루 타구가 베이스를 맞고 튀는 불운으로 1타점 2루타로 이어졌고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사카모토 하야토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아 2점째를 내줬다. 한국은 0-2이던 4회 1사 후 김현수가 첫 안타를 생산했으나 이대호가 2루 병살타로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5회에도 박병호의 2루타와 손아섭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의 찬스를 만들었으나 3연속 삼진으로 돌아서 땅을 쳤다. 위기를 넘긴 일본은 5회 말 2사 1, 2루에서 하라타의 적시타, 6회 사카모토의 1점포, 8회 야마다 데츠토의 1타점 2루타로 3점을 보태 승기를 굳혔다. 한국은 0-4로 뒤진 8회 1사 1, 2루에서 이용규의 빨랫줄 타구가 몸을 날린 상대 유격수 글러브에 빨려들어간 데 이어 계속된 2사 만루에서 김현수가 삼진으로 물러나 큰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은 0-5로 뒤진 9회 이대호, 박병호, 손아섭의 연속 3안타로 무사 만루의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으나 역시 후속타는 없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세계 야구 톱12… 한·일전으로 플레이볼

    세계 야구 톱12… 한·일전으로 플레이볼

    11월은 야구가 겨울잠에 들어가는 시기다. 인천아시안게임이 열린 지난해 11월 11일까지 한국시리즈가 펼쳐지기도 했지만, 보통 10월 하순 막을 내린다. 그러나 올해는 국가대항전 프리미어12를 통해 11월 하순까지 야구를 즐길 수 있다. 야구는 알고 보면 더 재밌는 법. 8일 숙명의 라이벌 한국과 일본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주간 열전에 돌입하는 프리미어12의 개요와 경기 규정, 대표팀 및 참가국 전력 등을 알아봤다. 프리미어12라는 대회 명칭은 올해 갑자기 튀어나온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2011년부터 준비됐다. 국제야구연맹(IBAF)과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아마추어 최고 대회로 꼽혔던 야구 월드컵이 인기를 잃자 2011년 파나마 대회(제39회)를 끝으로 폐지하고 프리미어12를 창설했다. 주기를 4년으로 잡아 2년마다 개최되는 월드컵보다 희소성을 뒀고, IBAF 세계 랭킹 12위까지만 출전을 허용해 수준도 높였다. 지난해 말 IBAF가 랭킹을 매긴 나라는 100개국에 이른다. 첫 대회인 이번 대회는 당초 대만에서 단독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일본이 2020년 도쿄올림픽 야구 정식 종목 진입에 힘을 보태기 위해 공동 개최국으로 나섰다. 일본은 한국과의 개막전(삿포로돔)과 준결승 및 결승(도쿄돔)만 치르며, 나머지 경기는 모두 대만에서 열린다. WBSC는 2019년 열릴 예정인 제2회 대회는 올림픽 예선을 겸해 치른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현역 메이저리그(MLB) 선수들을 참가시켜 관심을 끌어올리려 했으나 MLB사무국이 각 팀의 정예 멤버인 40인 로스터의 출전을 제한해 무산됐다. 이 탓에 후원기업과 중계권료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우승 상금을 100만 달러(약 11억 3000만원)만 내걸었다. 2013년 MLB사무국 주관으로 치러진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은 상위 라운드에 올라갈 때마다 상금을 부여했고, 우승팀은 최대 340만 달러(약 38억 5000만원)를 손에 넣을 수 있었다. WBSC 규정에 따라 경기가 운영되기 때문에 KBO리그 룰과 몇 가지 다른 점이 있다. 9회까지 동점이면 연장전은 승부치기(무사 1·2루에 주자를 두고 공격) 방식으로 진행되며 5회 이후 15점 차, 7회 이후 10점 차 이상이면 콜드게임(결승과 준결승, 3·4위전 제외)이 선언된다. 또 9회까지 코치의 마운드 방문(교체 제외)은 세 차례(각 45초)로 제한되고, 공격팀 코치가 타자나 주자 등과 회의를 하기 위해 ‘공격 타임’을 요청할 수 있다. IBAF 세계랭킹 8위인 한국은 일본(1위), 미국(2위), 도미니카공화국(6위), 베네수엘라(10위), 멕시코(12위)와 함께 B조에서 조별리그를 펼친다. 일본과 미국은 물론 도니미카공화국과 베네수엘라도 숱한 메이저리거를 배출한 국가로 전력이 만만치 않다. 쿠바(3위)·대만(4위)·네덜란드(5위)·캐나다(7위)·푸에르토리코(9위)·이탈리아(11위)의 A조보다 B조에 강호가 많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대표팀은 조 4위 안에 들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게 1차 목표다. 이번 대회에선 붙박이 국가대표로 활약한 류현진(LA 다저스), 오승환(한신), 윤석민(KIA), 이승엽(삼성) 등을 볼 수 없다. 대신 이대은(지바롯데)과 조상우(넥센), 조무근(kt), 이태양(NC), 심창민(삼성), 허경민, 김재호(이상 두산) 등 젊은 피가 대거 발탁됐다. 이들이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대표팀은 세대교체에도 성공하게 된다. 대회를 독점 중계하는 SBS스포츠의 안경현 해설위원은 “쿠바와의 평가전을 보면 선수들의 컨디션이 괜찮다. 대회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전이 약간 걱정이다. 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롯데 선수들이 오랫동안 실전이 없어 감을 되찾을지 우려된다. 그러나 젊은 선수들이 도전적인 자세를 가지고 있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같은 방송사 최원호 해설위원은 “일본보다 전력이 떨어지는 건 분명하지만 형편 없는 경기력을 보이진 않을 것이다. 무난하게 조별리그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강속구를 가진 투수가 많지 않은 게 아쉽다”고 말했다. B조에 속한 다른 국가의 전력은 어떨까. 자국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우승 축포를 쏘고 싶은 일본은 해외파와 부상선수를 제외한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팀을 꾸렸다. 선발진은 160㎞ ‘광속구’로 유명한 오타니 쇼헤이(닛폰햄), 올 시즌 15승8패 평균자책점 2.09로 사와무라상(일본 최고 투수상)을 수상한 마에다 겐타(히로시마), 1점대 평균자책점의 스가노 토모유키(요미우리) 등이 발탁됐다. 타선은 38홈런-34도루의 호타준족 야마다 데쓰토(야쿠르트)를 중심으로 나카무라 다케야(세이부·37홈런), 마쓰다 노부히로(소프트뱅크·35홈런), 나카타 쇼(닛폰햄·30홈런) 등 거포들이 즐비하다. 올 시즌 성적을 놓고 보면 대표팀 간판타자 이대호(소프트뱅크)보다 앞서거나 버금가는 능력을 갖췄다. 그러나 일본도 오타니와 쌍벽을 이루는 영건 후지나미 신타로(한신), 양대리그 통합 수위 타자 야나기타 유키(소프트뱅크) 등이 부상으로 낙마하는 등 악재가 있다. 마이너리거 위주로 팀을 꾸린 미국은 낯익은 얼굴이 있다. 2013년 한화에서 뛴 대나 이브랜드, 올 시즌 kt에서 활약한 댄 블랙이 출전한다. 이브랜드는 한화 시절 6승14패로 부진했으나 미국에 돌아간 후 다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올해 트리플A에서 4승 평균자책점 1.95를 기록했고, 메이저리그도 10경기 출전했다. 블랙은 kt에서 54경기에 출전해 타율 .333 12홈런의 상당한 방망이 솜씨를 뽐냈다. 이 밖에 2012년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로 뉴욕 메츠에 뽑힌 가빈 체시니 등도 주목할 만한 선수다. 베네수엘라는 메이저리그 경험이 있는 선수가 9명이나 포함됐으며, 통산 156승을 기록한 프레디 가르시아가 눈에 띈다. 만 39세의 가르시아는 전성기 구위는 사라졌으나 풍부한 경험을 무시할 수 없다. 도미니카공화국에는 여섯 시즌이나 메이저리그에서 뛰며 48승을 올린 다니엘 카브레라가 출전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쿠바전 패배 김인식 감독 “이대호·박병호, 결국 해줄 것”

    쿠바전 패배 김인식 감독 “이대호·박병호, 결국 해줄 것”

     김인식(68) 한국 야구 대표팀 감독은 아마 야구 최강 쿠바와의 두 차례 평가전에서 고개를 숙인 4번 이대호(33)와 5번 박병호(29)에 대해 “(본 대회에서는) 해주리라고 본다”며 변함없는 신뢰를 보냈다.  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계속된 2015 서울 슈퍼시리즈 쿠바와 2차전에서 1-3으로 패해 두 차례 평가전을 1승 1패로 마쳤다.  전날 투타에서 쿠바를 완벽하게 제압하며 6-0으로 승리한 한국은 이날은 두 차례의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등 결정력 부족으로 완패했다.  승패가 중요하지 않은 평가전이긴 하지만 4번 지명타자로 첫 선발 출전한 이대호가 2타수 무안타에 그치고 5번 박병호가 이날 안타 1개를 쳐내긴 했지만 두 경기 도합 7타수 1안타에 삼진을 5차례나 당하는 등 타선의 기둥인 두 선수의 타격감 회복을 확인하지 못한 것은 아쉬운 대목이었다.  김 감독은 먼저 이대호에 대해 “아직 손바닥 상태가 완전치 않아서 그런지 손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병호에 대해서는 “너무 치기 어려운 공이 온다. 상대 투수가 박병호 타석 때마다 특히 잘 던졌다”고 변호했다.  실제로 쿠바의 빅토르 메사 감독은 이날 경기 7회초 2사에서 박병호 타석 때 투수 호세 가르시아가 초구부터 정면 승부를 하자 아연실색한 표정으로 마운드 위로 뛰어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메사 감독은 이에 대해 물었더니 가르시아에게 홈런을 맞지 않도록 다양한 구종을 섞어서 던지라고 주문했다고 털어놨다. 결국 박병호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김 감독은 “오늘 쿠바 투수들의 변화구가 어제보다는 강하게 움직였다. 처음에 나온 투수가 1,2 선발급이 아닐까 싶다. 마지막에 던진 2명이 셋업맨과 마무리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변화구도 쳐보고 빠른 볼도 쳐보긴 했는데, 공격에서 잔루가 너무 많았다”며 “선발 우규민이 다치는 바람에 투수 운용이 꼬였는데, 생각 외로 이후 투수들이 잘 던졌다”고 평가했다.  김 감독은 이날 주 포지션이 우익수인 손아섭을 좌익수로 기용한 것에 대해서는 “자기 포지션이 아닌 포지션 수비를 해봐야 나중에 상황이 생겼을 때 적응할 수 있다”며 “미리 대비하는 거라고 보면 된다”고 했다.  대표팀은 오늘 8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숙적’ 일본과 대회 개막전을 치른다.  김 감독은 “일본은 오타니 쇼헤이가 선발로 나온다고 하는데, 거기에 대해 대비를 해야 한다”며 “오늘하고 내일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일본과 푸에르토리코와 평가전을 전력분석팀에서 체크하고 있다. 7일 전력분석팀의 의견을 들어보고 우리도 궁금한 게 있으면 물어볼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틀 동안 일본 전력을 속속들이 알지는 못하겠지만 전력 분석팀이 지금까지 파악한 것을 종합적으로 체크해서 대비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이날 타구에 오른손등을 강타당한 투수 우규민에 대해서는 “일단 뼈에는 이상이 없다고 하는데,내일 상태를 봐야 한다”며 “최악의 경우 교체까지도 생각하고 있는데, 과연 대체할 만한 투수가 있을지 모르겠다”고 우려를 드러냈다.  그는 “이번 대회 1차 목표는 예선을 통과하는 것”이라며 “예선을 통과하려면 3승 이상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2차전을 승리로 장식한 쿠바의 빅토르 메사(55) 감독은 “굉장히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해 다행”이라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메사 감독은 2차전을 마친 뒤 “어제(1차전)는 시차 적응이 덜 돼 힘들었는데, 오늘은 비교적 편하게 경기를 치렀다”며 이렇게 말했다.  메사 감독은 “한국이 정말 잘하더라”며 “모든 아시아 선수들이 그렇듯이 한국 선수들도 굉장히 끈기 있게 열심히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가장 눈여겨본 한국 선수를 꼽아달라는 요청에는 “전부 다 중요한 역할을 하더라. (한국은) 굉장히 좋은 팀”이라고 답했다.  메사 감독은 스타 선수 출신으로, 선수 시절 한국과도 붙어봤다.  그는 “선수 시절부터 생각한 건데, 한국은 일본이나 대만보다 번트를 덜 대고 고의 4구도 적은 것 같다”고 느낀 바를 전했다. 이어 “만약 (한국 프로야구가) 쿠바 선수를 영입하고 싶으면 언제든 환영”이라고 덧붙였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야구 국가대항전 시작 닻 올린 프리미어12

    “출발부터 악재가 끼었지만 걱정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 일단 예선을 통과해 8강에 드는 걸 목표로 하겠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프리미어12 국가대표팀이 26일 서울 금천구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에 소집돼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공식적으로 닻을 올렸다. 김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원정 도박 파문으로 투수 3명이 교체된) 악재 탓에 투수 부문에서 고전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남은 기간 팀워크를 다지며 최선을 다하겠다. 태극 마크를 단 선수들에겐 본인은 물론 국가의 명예가 걸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선(5경기)에서 3승은 해야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예선 통과를 목표로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전날 엔트리 교체로 새로 합류한 장원준(두산)과 심창민(삼성), 임창민(NC)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장원준은 체인지업이 늘었고 경기 운영도 좋아졌다. 심창민은 한국시리즈에서 임창용과 안지만이 빠진 공백을 메우며 한층 책임감을 키울 것이다. 임창민은 올 시즌 내내 좋았다”고 평가했다. 임창용이 빠진 전담 마무리에 대해서는 “아직 투수 코치와 상의하지 못했다. 최대한 빨리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주전 포수 강민호(롯데)는 “대표팀에는 단기전에 강한 선수들이 많다. 잘 뭉쳐서 좋은 결과를 내겠다”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고,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단 이대은(지바롯데)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투수력이 약하다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27~28일 잠실구장, 29~31일에는 문학구장에서 공식 훈련을 실시하고 다음달 4~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쿠바 대표팀과 두 차례 평가전(2015 서울 슈퍼시리즈)을 갖는다. 6일 일본으로 출국해 8일 삿포로돔에서 일본 대표팀과 대회 개막전을 치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윤성환 안지만 임창용 KS엔트리 제외…국가대표팀에서도 빠져, 왜?

    윤성환 안지만 임창용 KS엔트리 제외…국가대표팀에서도 빠져, 왜?

    윤성환 안지만 임창용 KS엔트리 제외…국가대표팀에서도 빠져 윤성환 안지만 임창용 삼성 라이온즈의 임창용(39)과 안지만(32), 윤성환(34)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제외된 데 이어 프리미어12 국가대표팀에서도 빠졌다. KBO는 다음 달 일본과 대만에서 열리는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12 대표팀 최종엔트리(28명)에서 임창용, 안지만, 윤성환을 빼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신 좌완 선발 장원준(두산)과 중간계투 심창민(삼성), 마무리 임창민(NC)을 새로 최종 엔트리에 넣었다. 이들은 예비 엔트리 45명에는 없던 선수다. KBO의 이 같은 조처는 삼성이 한국시리즈 1차전 하루 전날인 이날 28명의 엔트리를 제출하면서 임창용, 안지만, 윤성환을 제외한 데 따른 것이다. 통합우승 5연패를 노리는 삼성은 최근 소속 선수 3명이 해외 원정 도박 의혹을 받는 가운데 몸에 이상이 없는 주축 투수 3명을 한꺼번에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KBO는 이미 도박 혐의로 내사를 받는 선수가 프리미어12 엔트리에도 포함돼 있다면 엔트리를 새로 구성해야 한다고 내부적으로 의견을 모은 상황이었다. KBO 관계자는 “도박에 연루돼 있다는 게 사실이라면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로 국제 대회에 파견하기 곤란하다”며 실력과 별도로 품위와 명예도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악재 속에서도 프리미어12 대표팀은 26일 구로구 독산동 노보텔에서 소집해 훈련을 시작한다. 27·28일 잠실, 29∼31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훈련을 하고 11월 3일에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몸을 푼다. 프리미어12 대표팀은 11월 4일과 5일 쿠바 대표팀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르고, 6일 일본 삿포로로 떠난다. 11월 8일에는 삿포로돔에서 일본과 프리미어12 개막전을 치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성환 안지만 임창용 KS엔트리 제외…국가대표팀에서도 빠져

    윤성환 안지만 임창용 KS엔트리 제외…국가대표팀에서도 빠져

    윤성환 안지만 임창용 KS엔트리 제외…국가대표팀에서도 빠져 윤성환 안지만 임창용 삼성 라이온즈의 임창용(39)과 안지만(32), 윤성환(34)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제외된 데 이어 프리미어12 국가대표팀에서도 빠졌다. KBO는 다음 달 일본과 대만에서 열리는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12 대표팀 최종엔트리(28명)에서 임창용, 안지만, 윤성환을 빼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신 좌완 선발 장원준(두산)과 중간계투 심창민(삼성), 마무리 임창민(NC)을 새로 최종 엔트리에 넣었다. 이들은 예비 엔트리 45명에는 없던 선수다. KBO의 이 같은 조처는 삼성이 한국시리즈 1차전 하루 전날인 이날 28명의 엔트리를 제출하면서 임창용, 안지만, 윤성환을 제외한 데 따른 것이다. 통합우승 5연패를 노리는 삼성은 최근 소속 선수 3명이 해외 원정 도박 의혹을 받는 가운데 몸에 이상이 없는 주축 투수 3명을 한꺼번에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KBO는 이미 도박 혐의로 내사를 받는 선수가 프리미어12 엔트리에도 포함돼 있다면 엔트리를 새로 구성해야 한다고 내부적으로 의견을 모은 상황이었다. KBO 관계자는 “도박에 연루돼 있다는 게 사실이라면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로 국제 대회에 파견하기 곤란하다”며 실력과 별도로 품위와 명예도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악재 속에서도 프리미어12 대표팀은 26일 구로구 독산동 노보텔에서 소집해 훈련을 시작한다. 27·28일 잠실, 29∼31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훈련을 하고 11월 3일에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몸을 푼다. 프리미어12 대표팀은 11월 4일과 5일 쿠바 대표팀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르고, 6일 일본 삿포로로 떠난다. 11월 8일에는 삿포로돔에서 일본과 프리미어12 개막전을 치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日 강제노동 희생자 유골 봉환] 고국 그리다 잠든 원혼, 70년만에 달래다

    [日 강제노동 희생자 유골 봉환] 고국 그리다 잠든 원혼, 70년만에 달래다

    “국가·관료·법률의 벽을 넘어서 유골이 돌아올 수 있는 최초의 길을 70년만인 오늘 완성했다.” ‘강제노동 희생자 추모 및 유골 귀향 추진위원회’(귀향추진위)의 한국 측 대표 단체인 ㈔평화디딤돌 정병호(60·한양대 문화인류학과 교수) 대표는 20일 “이 자리(납골당)는 민족 수난의 역사와 상처를 확인하고 새 희망을 만드는 성지가 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이날 오전 경기 파주시 용미리 서울시립묘지에서 귀향추진위와 유가족들은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장례식을 치르고 사루후쓰 아사지노 일본육군비행장 희생자(34위), 슈마리나이 우류댐 희생자(4위), 비바이 토메이의 절 조코지 안치(6위), 삿포로 사찰 혼간지 별원 안치(71위) 유골 순서로 115 위(位)를 납골당에 모셨다. 납골당에는 가수 정태춘이 강제 노동 희생자를 위해 쓴 노래 ‘징용자 아리랑, 달아 높이 곰’이 적힌 동판이 붙었고, 성공회대 신영복 교수가 쓴 ‘70년 만의 귀향’이라는 글귀도 달렸다. 유족 가운데 유일하게 귀향길을 함께한 김경수(65)씨는 삼촌 김일중(1925년 출생)씨를 모시면서 “추석을 앞두고 영령이라도 조상과 함께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가슴 벅찬 소회를 밝혔다. 출발 직전 교통사고를 당해 귀향에 참가하지 못한 현흥순(77)씨는 아버지 현종익(1916∼1942)씨의 유골 앞에서 “내 한을 풀어주어 고맙다”면서 “아직도 고향에 돌아오지 못한 불쌍한 유골을 위해 정부가 나섰으면 한다”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귀향추진위의 일본 측 대표 단체인 ㈔아시아시민네트워크의 도노하라 요시히코(70)는 “유골 발굴 40년이 다 돼서 이렇게 훌륭한 곳에 안치하니 희생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계속 활동할 것을 유골 앞에 맹세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73년 만에 시동생 유골 찾았지만…

    73년 만에 시동생 유골 찾았지만…

    이옥순(88) 할머니가 지난 13일 일본 삿포로 소재 사찰인 혼간사에서 열린 조선 강제노동희생자 추모식에 참석해 73년 만에 시동생 김일중(1925년 출생)씨의 유골함을 확인한 뒤 울음을 터트리고 있다. 이 할머니는 2004년 혼간사를 찾아 김씨의 유골을 찾았지만 다른 사람의 유골이 섞여 있다는 이유로 고국으로 옮기지 못해 왔다. 결국 11년간의 긴 협의 끝에 섞여 있는 유골을 무작위로 71명분으로 나눠 가져갈 수 있게 됐다. 삿포로 연합뉴스
  • 일제 징용 희생자들의 영혼, 70년 만에 고국 품으로

    일제 징용 희생자들의 영혼, 70년 만에 고국 품으로

    광복 70년 만에 일본 홋카이도로 끌려가 강제 노동에 시달리다 숨진 조선인 115명의 유골이 고국의 품으로 돌아온다. 100구가 넘는 유골이 한꺼번에 봉환되는 건 처음이다. ‘강제노동 희생자 추모 및 유골 귀향 추진위원회’ 한국 측 대표단은 11일 강제 노역에 시달리다 숨진 조선인 115명의 유골을 국내로 봉환하기 위해 홋카이도로로 출국했다. 대표단은 유족 7명을 포함해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사단법인 평화디딤돌 관계자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는 일본 측 동아시아시민네트워크와 함께 기획했다. 이날 홋카이도에 도착한 대표단은 사흘 동안 홋카이도 전역에서 발견된 조선인 유골을 인수하며 추도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 유골들은 1997년부터 18년간 한·일 양국의 민간 전문가와 종교인, 학생들이 홋카이도 각지에서 수습한 것이다. 희생자 대부분은 일제강점 말기인 1940년대에 일본에 끌려가 강제노동을 당한 조선인들로, 일본 정부는 이들을 ‘이주 노동자’라고 주장하며 외면하고 있다. 대표단은 각지에서 추도식을 열며 군국주의를 규탄하는 목소리도 낼 예정이다. 12일 열리는 첫 행사는 홋카이도 최북단 사루후츠촌에서 시작한다. 이곳에서는 아사지노 일본육군비행장 건설에 동원됐다가 숨진 유골 34구를 인수한다. 대표단은 이어 북부 산간지방인 호로카나이초의 우류댐으로 이동해 강제로 댐 건설에 동원됐다가 숨진 조선인 유골 4구를 되찾는다. 이어 비바이시의 절인 조코지에 안치된 조선인 유골 6구와 삿포로시의 절 혼간지 별원으로 이동해 71구의 유골을 받는다. 이렇게 모신 유골은 18일 오전 고국 땅을 밟게 되며 19일 오후 7시 서울광장에서 장례식이 엄수된다. 20일 유골 115구가 서울시가 마련한 파주 서울시립묘지 납골당에 안장되면 열흘에 걸쳐 약 3000㎞에 이르는 봉환 대장정이 막을 내린다. 이 프로젝트는 평화디딤돌 대표인 정병호 한양대 교수로부터 비롯됐다. 정 교수는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강사로 근무할 때인 1989년 홋카이도에서 강제노역 조선인의 유골을 수습하던 도노히라 요시히코 승려를 만나면서부터 강제노동 유골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그는 1997년부터 한·일 양국의 민간 전문가와 종교인, 학생들과 홋카이도 전역에서 조선인 강제노동 희생자 발굴 작업을 해 왔다. 정 교수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전쟁과 분단으로 얼룩진 과거를 덮어버리는 게 아니라 역사적 상처를 다시 돌아보고 미완의 과제가 있다면 이를 다시 인식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NPB] ‘빅보이’ 30홈런 - 1

    이대호(33·소프트뱅크)가 일본 진출 4년 만에 ‘최고의 해’를 예약했다. 이대호는 지난 9일 삿포로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니혼햄과의 원정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나서 6회 만루포 등 4타수 3안타 4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대호는 경기 뒤 “외야 플라이를 생각하고 가볍게 쳤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로써 이대호는 시즌 홈런 29개와 타점 91개를 기록했다. 홈런 1개를 보태면 일본 진출 이후 처음으로 30홈런 고지에 오른다. 또 타점 1개를 추가하면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타점도 작성한다. 더욱 관심을 끄는 것은 거포의 상징인 ‘30홈런-100타점’ 달성 여부다. 23경기를 남긴 현재 1홈런과 9타점이 모자란다. 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 등 일본 양대 리그 12개 팀에서 30홈런-100타점을 달성한 선수는 36홈런-117타점을 올린 나카무라 아키라(세이부)가 유일하다. 퍼시픽리그에서는 이대호와 나카다 쇼(29홈런 93타점, 니혼햄), 야나기타 유키(30홈런 92타점), 마쓰다 노부히로(31홈런 82타점 이상 소프트뱅크) 정도다. 이대호는 한국에서도 단 한 차례 30홈런-100타점 고지를 밟았다. 타격 7관왕을 차지했던 2010년 44홈런-133타점을 작성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이대호 강정호 만루홈런 “더이상 당할 수 없다” 일본-미국 휩쓴 두 거포

    이대호 강정호 만루홈런 “더이상 당할 수 없다” 일본-미국 휩쓴 두 거포

    이대호 강정호 만루홈런 “더이상 당할 수 없다” 일본-미국 휩쓴 두 거포 ‘이대호 만루홈런, 강정호 만루홈런’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일본 진출 이후 두 번째로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 만루홈런에 이어 강정호 만루홈런 소식까지 전해져 야구팬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 이대호는 지난 9일(한국시각) 삿포로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팀이 9:0으로 앞선 6회 무사 만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의 슬라이더를 그대로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쳤다. 이날 이대호는 만루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13-2 대승을 이끌었다. 10일 일본 스포츠닛폰은 이대호가 만루홈런을 친 후 “지금까지 많이 당해왔다. 더 이상 당할 수 없다. 힘을 빼고 가볍게 친다는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간 게 좋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이대호는 9월 첫 6경기에서 25타수 4안타 타율 1할6푼으로 고전했다. 지난 6일에는 4개월 만에 시즌 타율이 3할 미만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한편 이대호 만루홈런 소식에 이어 메이저리거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만루홈런 소식도 전해졌다. 강정호는 10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방문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1-1로 맞선 6회초 1사 만루에서 신시내티 선발 케비어스 샘슨의 시속 150㎞짜리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을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기록한 첫 만루홈런이며 피츠버그의 올 시즌 첫 만루홈런이기도 하다. 강정호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홈런포를 작렬하며 미국 진출 전 목표로 내세웠던 ‘15홈런’을 달성했다. 피츠버그 더그아웃에서 허들 감독은 물론 피츠버그 선수들이 강정호 만루홈런에 고무된 반응을 보였고 피츠버그는 순식간에 축제 분위기가 됐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신시내티에 5대4로 승리했다. 사진=방송 캡처(이대호 만루홈런, 강정호 만루홈런)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이대호 만루홈런, 인터뷰 보니 “더이상 당할 수 없다” 강정호 만루홈런 소식까지

    이대호 만루홈런, 인터뷰 보니 “더이상 당할 수 없다” 강정호 만루홈런 소식까지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일본 진출 이후 두 번째로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는 지난 9일(한국시각) 삿포로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팀이 9:0으로 앞선 6회 무사 만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의 슬라이더를 그대로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쳤다. 이날 이대호는 만루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13-2 대승을 이끌었다. 10일 일본 스포츠닛폰은 이대호가 만루홈런을 친 후 “지금까지 많이 당해왔다. 더 이상 당할 수 없다. 힘을 빼고 가볍게 친다는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간 게 좋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대호 만루홈런 소식에 이어 메이저리거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만루홈런 소식도 전해졌다. 강정호는 10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방문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1-1로 맞선 6회초 1사 만루에서 신시내티 선발 케비어스 샘슨의 시속 150㎞짜리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을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기록한 첫 만루홈런이며 피츠버그의 올 시즌 첫 만루홈런이기도 하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신시내티에 5대4로 승리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이대호 만루홈런, 일본 진출 후 2번째

    이대호 만루홈런, 일본 진출 후 2번째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일본 진출 이후 두 번째로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는 지난 9일(한국시각) 삿포로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팀이 9:0으로 앞선 6회 무사 만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의 슬라이더를 그대로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쏘아올렸다. 이날 이대호는 만루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13-2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만루홈런으로 이대호는 개인 최다 타이 기록인 91타점 째를 올렸다. 10일 일본 스포츠닛폰은 이대호가 만루홈런을 친 후 “지금까지 많이 당해왔다. 더 이상 당할 수 없다. 힘을 빼고 가볍게 친다는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간 게 좋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이대호는 9월 첫 6경기에서 25타수 4안타 타율 1할6푼으로 고전했다. 지난 6일에는 4개월 만에 시즌 타율이 3할 미만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이대호의 홈런은 지난 8월 26일 지바롯데 전에서 기록한 시즌 28호 이후 14일 만이며 이번 만루홈런은 지난 2013년 9월 28일 니혼햄 전에서 기록한 이후 두 번째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이대호 만루홈런, 인터뷰 보니..

    이대호 만루홈런, 인터뷰 보니..

    이대호는 지난 9일(한국시각) 삿포로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팀이 9:0으로 앞선 6회 무사 만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의 슬라이더를 그대로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쏘아올렸다. 이날 이대호는 만루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13-2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만루홈런으로 이대호는 개인 최다 타이 기록인 91타점 째를 올렸다. 10일 일본 스포츠닛폰은 이대호가 만루홈런을 친 후 “지금까지 많이 당해왔다. 더 이상 당할 수 없다. 힘을 빼고 가볍게 친다는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간 게 좋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이대호는 9월 첫 6경기에서 25타수 4안타 타율 1할6푼으로 고전했다. 지난 6일에는 4개월 만에 시즌 타율이 3할 미만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이대호 만루홈런, 인터뷰 보니 “더이상 당할 수 없었다”

    이대호 만루홈런, 인터뷰 보니 “더이상 당할 수 없었다”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일본 진출 이후 두 번째로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는 지난 9일(한국시각) 삿포로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팀이 9:0으로 앞선 6회 무사 만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의 슬라이더를 그대로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쳤다. 이날 이대호는 만루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13-2 대승을 이끌었다. 10일 일본 스포츠닛폰은 이대호가 만루홈런을 친 후 “지금까지 많이 당해왔다. 더 이상 당할 수 없다. 힘을 빼고 가볍게 친다는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간 게 좋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이대호는 9월 첫 6경기에서 25타수 4안타 타율 1할6푼으로 고전했다. 지난 6일에는 4개월 만에 시즌 타율이 3할 미만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이대호 만루홈런, 인터뷰 보니 “힘 빼고 가볍게 쳤다”

    이대호 만루홈런, 인터뷰 보니 “힘 빼고 가볍게 쳤다”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지난 9일(한국시각) 삿포로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팀이 9:0으로 앞선 6회 무사 만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의 슬라이더를 그대로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쏘아올렸다. 이날 이대호는 만루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13-2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만루홈런으로 이대호는 개인 최다 타이 기록인 91타점 째를 올렸다. 10일 일본 스포츠닛폰은 이대호가 만루홈런을 친 후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많이 당해왔다. 더 이상 당할 수 없다. 힘을 빼고 가볍게 친다는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간 게 좋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이대호 만루홈런, 인터뷰 보니 “더이상 당할 수 없었다”

    이대호 만루홈런, 인터뷰 보니 “더이상 당할 수 없었다”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일본 진출 이후 두 번째로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 만루홈런에 이어 강정호 만루홈런 소식까지 전해져 야구팬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 이대호는 지난 9일(한국시각) 삿포로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팀이 9:0으로 앞선 6회 무사 만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의 슬라이더를 그대로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쳤다. 이날 이대호는 만루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13-2 대승을 이끌었다. 10일 일본 스포츠닛폰은 이대호가 만루홈런을 친 후 “지금까지 많이 당해왔다. 더 이상 당할 수 없다. 힘을 빼고 가볍게 친다는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간 게 좋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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