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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파니 슬램덩크 하차, 게시판 뒤덮은 항의글에 결국..“깊이 반성”

    티파니 슬램덩크 하차, 게시판 뒤덮은 항의글에 결국..“깊이 반성”

    소녀시대 티파니의 소속사 SM 측이 티파니가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하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19일 티파니의 KBS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하차 여론에 대해 “프로그램 측과 논의해 하차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티파니가 광복절에 욱일기 디자인이 들어간 문구를 SNS에 올리는 잘못을 한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회사 차원에서도 이런 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날 ‘언니들의 슬램덩크’ 제작진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제작진과 티파니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8월 15일 광복절에 욱일기 디자인이 들어간 이모티콘 문구를 SNS에 올려 논란이 된 티파니 문제에 대해 논의해 왔다”며 “협의 결과, 논란이 된 내용이 국민 정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공감하여 멤버 티파니의 하차를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당분간 추가 멤버 충원 없이 5인 체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티파니는 광복절을 앞둔 14일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에 일본에서 소녀시대 멤버들과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와 함께 티파니는 일장기 이모티콘과 하트 이모티콘을 게재했다. 이어 15일에는 또다른 SNS 스냅챗에 가방 사진과 함께 ‘도쿄 재팬(TOKYO JAPAN)’이라는 자막을 삽입했는데 ‘도쿄’라는 글씨에 욱일기가 새겨져 있어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티파니는 자필사과문을 게재하며 사과에 나섰으나 대중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했고 티파니의 ‘언니들의 슬램덩크’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게시판을 뒤덮었다. 결국 티파니와 ‘언니들의 슬램덩크’ 측은 논란이 불거진 지 3일 만에 하차를 결정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데자뷔’ 현상 미스터리 풀렸다 (연구)

    ‘데자뷔’ 현상 미스터리 풀렸다 (연구)

    최초의 경험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본 적이 있거나 경험한 적이 있다고 느끼는 느낌을 일컫는 ‘데자뷔’는 학계에서도 정확한 원인 및 과정과 관련해 의견이 분분한 현상으로 꼽힌다. 최근 영국 세인트앤드루스대학교 연구진은 데자뷔 현상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총 21명의 실험참가자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진은 실험참가자들에게 데자뷔 현상이 나타나도록 유도하는 환경을 만들고 이 과정에서 뇌의 특정 부위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관찰했다. 예컨대 실험참가자들은 침대(bed), 베개(pillow), 밤(night), 꿈(dream) 등의 단어 리스트를 들었지만, 이 단어리스트에는 공통적으로 연관된 개념인 ‘잠’(sleep)이라는 단어는 포함돼 있지 않았다. 이후 연구진은 실험참가자들에게 어떤 단어를 들었는지 퀴즈를 냈다. 우선 알파벳 ‘S’로 시작하는 단어를 들은 적이 있냐는 물음에 실험참가자들은 ‘아니요’라고 답했지만, ‘잠’(Sleep)이라는 단어를 들었는지를 물었을 때 공통적으로 ‘그렇다’라고 답했다. 일종의 데자뷔 현상이자 틀린 기억이 삽입된 것이다. 연구진은 이 과정에서 실험참가자들의 뇌 기능성자기공명영상(fMRI) 촬영을 실시한 결과, 기억과 관련한 뇌 부위인 대뇌 측두엽의 해마가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결과는 완전히 달랐다. 해마가 아닌 전두부 영역(frontal brain area)이 활성화 되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전두부 영역은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뇌 부위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이번 실험을 통해 우리가 실제로 경험한 것과 경험했다고 생각하는 것 사이에서 충돌이 발생할 경우, 우리 뇌는 기억을 바로 잡는 의사결정을 위해 전두부 영역을 활성화 시킨다는 것을 확인했다. 동시에 이러한 데자뷔 현상으로 우리 뇌가 잘못된 기억을 할 경우, 전두부 영역이 활성화 되면서 "당신의 기억은 틀린 것"이라는 신호를 보낸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세인트루이스대학교 애리카 오코너 박사는 “이번 연구는 데자뷔 현상이 나타나는 동안 기억을 바로잡기 위해 뇌의 특정 부위가 활성화 되며, 이러한 현상은 뇌가 매우 건강하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연구결과는 지난달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학술 컨퍼런스인 ‘인터내셔널 컨퍼런스 온 메모리’(international conference on memory)에서 발표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여기는 남미] 신장결석 환자의 손발을 절단한 병원

    [여기는 남미] 신장결석 환자의 손발을 절단한 병원

    신장결석 치료를 받던 20대 페루 여대생이 손발 절단으로 불구의 몸이 된 황당한 사고가 발생해 사회가 경악하고 있다. 피해여성이 의료사고를 호소하면서 대통령까지 나서 진상조사를 지시하는 등 파문은 확산되고 있다. 경영학을 전공하고 있는 여대생 셜리 멘데스(25)는 지난 1월 15일 신장결석을 치료하기 위해 기예르모알메나라 국립병원에 입원했다. 수술이 필요하다는 말에 멘데스는 3월까지 석 달 가까이 병원생활을 했다. 그동안 3번 결석제거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수술은 비교적 성공적이었다고 했다. 하지만 퇴원한 지 며칠 만에 멘데스는 다시 병원을 찾았다. 소변을 보는 데 문제가 생기면서다. 병원은 다시 멘데스를 입원시키고 도뇨관을 삽입하도록 했다. 문제가 생긴 건 여기에서다. 도뇨관을 연결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멘데스는 고열증상을 보이다가 결국 의식을 잃었다. 그런 상태로 멘데스는 며칠 뒤 다시 수술대에 올랐다. 병원은 멘데스의 두 손과 두 발을 절단했다. "멀쩡한 손과 발을 왜 잘랐느냐"고 절규하는 멘데스에게 병원은 "감염 때문에 절단이 불가피했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재입원 3개월 만에 퇴원한 멘데스. 의식은 회복했지만 병원을 나서는 그의 모습은 기가 막혔다. 들어갈 땐 멀쩡히 걸어갔지만, 스스로 문을 열고 들어갔지만 나올 때 멘데스는 휠체어 신세를 지고 있었다. 두 발이 잘린 때문이다. 손이 없어 스스로 휠체어 바퀴를 돌릴 수도 없었다. 황당한 그녀의 사연은 최근에야 TV에 보도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멘데스는 "의식을 잃고 있는 동안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병원이 명확한 설명을 해주길 바란다"며 울먹였다. 멘데스는 "콩팥까지 연결되는 도뇨관을 넣는다는 말을 들었지만 병실은 무균실도 아니었다"며 "정말 감염 때문이었다면 이건 분명한 의료사고"라고 덧붙였다. 한편 멘데스의 사연이 알려지자 페루 사회는 분노하고 있다. 페드로 파블로 쿠친스키 페루 대통령은 "우리 의료시스템에서 이런 사고는 절대 다시 일어나선 안 된다"며 진상조사를 지시했다. 쿠친스키 대통령은 "이번 사고로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불행한 일을 당한 멘데스에게 위로와 지지를 보낸다"고 말했다. 사진=TV캡처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변이형 협심증, 심장 제세동기 이식하면 돌연사 예방

    심장마비를 겪은 적이 있는 ‘변이형 협심증’ 환자의 심장 주변에 삽입형 제세동기를 이식하면 돌연사를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변이형 협심증은 심장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일반적인 협심증과는 달리 심장혈관 자체에 경련이 일어나 심장근육에 혈액 공급이 안 되는 질병이다. 박승정·안정미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팀은 1996년부터 2014년까지 전국 13개 병원 변이형 협심증 환자 2032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심장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심장마비 유무와 삽입형 제세동기 치료 여부에 따른 사망률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심장마비가 있었던 환자의 사망률은 18.9%로 심장마비가 없었던 환자 사망률 8.5%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심장마비를 경험한 변이형 협심증 환자 중 제세동기를 삽입한 사람의 사망률은 4.3%로 약물치료만 받은 경우 사망률 19.3%의 4분의 1수준으로 낮았다. 보통 변이형 협심증은 약물복용만으로도 치료가 잘 되지만, 일부 환자들은 심장마비로 돌연사에 이르기도 한다. 이번 연구는 삽입형 제세동기 치료가 변이형 협심증 환자의 사망률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점을 증명한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안정민 교수는 “현재 삽입형 제세동기는 건강보험을 인정받지 못해 꼭 필요한 환자조차 제대로 된 치료를 받기 어렵다”며 “향후 임상연구를 통해 변이형 협심증 환자의 제세동기의 효용성을 평가하여 표준화된 치료방침을 세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추신수, 18일 왼쪽 팔뚝 수술 예정…포스트시즌 출전 가능성

    추신수, 18일 왼쪽 팔뚝 수술 예정…포스트시즌 출전 가능성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톱타자 추신수(34)가 오는 18일(한국시간) 수술대에 오른다. MLB닷컴은 추신수가 팔뚝에 일종의 판을 삽입하는 수술을 할 예정이라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팔뚝 위쪽보다는 손목에 가까운 쪽에 판을 집어넣어 재활 속도를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의 손 수술 전문가인 톰 디리버티 박사가 수술을 집도할 예정이다. 추신수는 전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5회 손목 근처를 맞고 교체됐다. 검진 결과 추신수는 왼쪽 팔뚝 뼈가 부러졌다는 소견을 들었다. 추신수가 정규리그에 돌아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 이로써 추신수는 왼쪽 발목과 왼쪽 팔꿈치에 잇달아 메스를 댄 2014년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정규리그를 완주하지 못할 전망이다. 하지만 추신수는 포스트시즌에 출전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 댈러스 모닝 뉴스 등 지역 언론은 추신수의 부상이 지난 4월 비슷한 부위를 다친 포수 로빈손 치리노스의 사례와 비슷하다고 소개했다. 치리노스는 4월 수술대에 올라 재활을 하느라 60일이나 로스터에서 빠졌다. 텍사스가 42경기만 남겨둔 상황이라 추신수가 치리노스와 똑같은 재활 과정을 밟는다면 10월 중순 이후에나 빅리그에 올라올 수 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질주하는 텍사스가 2년 연속 지구 우승을 확정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뒤 디비전시리즈, 리그 챔피언십시리즈까지 차례로 치른다면 추신수가 가을 잔치에 깜짝 등장할 가능성도 있는 셈이다. 이런 상황이기에 텍사스 구단은 추신수의 복귀 또는 수술 후 일정을 확실하게 정하지 않았다. 거포 프린스 필더의 갑작스러운 은퇴를 겪은 텍사스 구단은 트레이드로 카를로스 벨트란, 조너선 루크로이 등 강타자를 영입해 타선을 강화하고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향해 올인했다. 올해 각종 부상으로 세 차례 부상자명단에 올랐으나 이미 실력을 검증받은 톱타자 추신수가 도화선에 불을 붙이기만 한다면 새로 구성된 텍사스 타선의 폭발력은 배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팔뚝 골절로 추신수나 텍사스 모두 곤혹스러운 상황에 직면했다. 추신수를 대신해 유릭손 프로파르가 레인저스 공격의 첨병을 맡을 예정이나 그가 추신수만큼 활약해줄지는 미지수다. 현지 언론을 중심으로 텍사스 구단이 우승의 염원을 이루려면 추신수를 대신할 톱타자를 시장에서 알아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티파니 SNS 논란, “포스터걸로 살아가기도 쉽지 않아” 최근 고민보니..

    티파니 SNS 논란, “포스터걸로 살아가기도 쉽지 않아” 최근 고민보니..

    티파니 SNS 논란과 함께 그의 최근 고충이 재조명됐다. 최근 KBS2 예능 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티파니는 최근 발표한 솔로 앨범에 대해 박진영과 이야기를 나눴다. 당시 방송에서 티파니는 “(장르는)완전 팝이다. 가장 가까운 아티스트는 아마 셀레나 고메즈일 것”이라고 자신의 앨범을 소개했다. 이어 티파니는 “사람들이 일종의 편견을 가지는 것 같다. 심지어 제시도 저를 보면 ‘너는 완전히 포스터걸이야’라고 한다. 하지만 포스터걸로 살아가는 것도 쉽지 않다”면서 고민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티파니는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에 일본에서 소녀시대 멤버들과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와 함께 티파니는 일장기 이모티콘과 하트 이모티콘을 게재했다. 또다른 SNS 스냅챗에는 가방 사진과 함께 ‘도쿄 재팬(TOKYO JAPAN)’이라는 자막을 삽입했는데 ‘도쿄’라는 글씨에 욱일기가 새겨져 있다. 욱일기는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깃발로 전범기로도 불린다. 이에 네티즌들은 특히 광복절에 적절하지 않은 게시물이라고 비난을 쏟아낸 가운데 현재 티파니가 출연 중인 KBS ‘언니들의 슬램덩크’ 하차 요구까지 나왔다. ‘포스터걸’이라고 자신을 규정했던 것만큼 대중의 사랑을 꾸준히 먹고 자란 티파니였기에 팬들은 더욱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티파니 SNS 논란에 연예계 퇴출 서명까지 ‘광복절에 욱일기라니...’

    티파니 SNS 논란에 연예계 퇴출 서명까지 ‘광복절에 욱일기라니...’

    걸그룹 소녀시대 티파니가 광복절을 앞두고 일장기와 욱일기 심볼을 자신의 SNS에 올리면서 역사 의식 부재 논란에 휩싸였다. 이는 현재 티파니의 연예계 영구 퇴출 운동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앞서 티파니는 광복절 전날인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스냅챗에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SM타운 라이브투어 인 재팬’ 콘서트를 마친 뒤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 일본의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 스티커가 ‘됴쿄 재팬’(Tokyo Japan)이라는 문구와 함께 삼입된 것이 논란의 시작이었다. 광복절 당일 자신의 SNS에 올린 다른 사진에서는 일장기 이모티콘도 삽입돼 있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게시물에 대한 비난을 쏟아냈고 현재 그가 출연 중인 KBS2 예능 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 하차까지 요구하고 나섰다. 확산되는 논란에 사과문을 손편지 형식으로 작성해 공개했지만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이에 지난 15일 오후에는 포털사이트 다음의 ‘아고라’ 청원 게시판에는 ‘SNS에 일본 전범기 올린 티파니, 연예계 영구 퇴출과 추방’이라는 제목의 서명게시판까지 등장했다. 현재 이 게시판에 서명을 한 네티즌은 7182명이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광복절을 앞두고 욱일기가 새겨진 문구와 일장기 이모티콘을 올리는 등의 행동을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티파니 SNS 논란, 광복절에 태극기 아닌 욱일기? 사과에도 ‘싸늘’

    티파니 SNS 논란, 광복절에 태극기 아닌 욱일기? 사과에도 ‘싸늘’

    가수 티파니가 광복절에 욱일기가 포함된 사진을 올려 논란이 된 가운데 ‘언니들의 슬램덩크’ 하차 요구까지 나오고 있다. 티파니는 광복절을 앞둔 14일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에 일본에서 소녀시대 멤버들과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와 함께 티파니는 일장기 이모티콘과 하트 이모티콘을 게재했다. 또다른 SNS 스냅챗에는 가방 사진과 함께 ‘도쿄 재팬(TOKYO JAPAN)’이라는 자막을 삽입했는데 ‘도쿄’라는 글씨에 욱일기가 새겨져 있다. 욱일기는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깃발로 전범기로도 불린다. 이에 네티즌들은 특히 광복절에 적절하지 않은 게시물이라고 비난을 쏟아낸 가운데 현재 티파니가 출연 중인 KBS ‘언니들의 슬램덩크’ 하차 요구까지 나왔다. ‘언니들의 슬램덩크’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광복절에 전범기 올린 연예인이 공영방송이라니요”라며 티파니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잇달아 올라왔다. 티파니는 논란이 확산되자 15일 인스타그램에 “이렇게 소중하고 뜻깊은 날에 저의 실수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이러한 실수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제 자신이 많이 부끄럽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제가 한 행동이나 글들이 많은 분들께 보여지고 있음을 명심하고, 이러한 일이 없도록 항상 신중히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적힌 자필사과문을 게재했다. 사진=티파니 SNS, 언니들의 슬램덩크 게시판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티파니 SNS 논란, 광복절에 ‘일장기+전범기’ 자필 사과 “부끄럽다”

    티파니 SNS 논란, 광복절에 ‘일장기+전범기’ 자필 사과 “부끄럽다”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가 SNS 전범기 논란에 휩싸이자 자필사과문을 통해 공식 사과했다. 티파니는 15일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에 자필사과문을 찍어 올렸다. 해당 사과문에서 티파니는 “이렇게 소중하고 뜻깊은 날에 저의 실수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이러한 실수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제 자신이 많이 부끄럽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는 제가 한 행동이나 글들이 많은 분들께 보여지고 있음을 명심하고, 이러한 일이 없도록 항상 신중히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티파니는 광복절을 앞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본에서 소녀시대 멤버들과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와 함께 티파니는 일장기 이모티콘과 하트 이모티콘을 게재했다. 또 스냅챗에는 가방 사진과 함께 ‘도쿄 재팬(TOKYO JAPAN)’이라는 자막을 삽입했는데 ‘도쿄’라는 글씨에 전범기가 새겨져 있다. 전범기는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깃발. 이에 네티즌들은 특히 광복절에 적절하지 않은 게시물이라고 비난을 쏟아냈다. ▶ 이하 티파니 SNS 논란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티파니입니다. 이렇게 소중하고 뜻깊은 날에 저의 실수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이러한 실수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제 자신이 많이 부끄럽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제가 한 행동이나 글들이 많은 분들께 보여지고 있음을 명심하고, 이러한 일이 없도록 항상 신중히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저의 부족함으로 큰 실망을 드려 죄송합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티파니, SNS에 ‘일장기♥’ 사진 논란 “오늘 광복절인데..”

    티파니, SNS에 ‘일장기♥’ 사진 논란 “오늘 광복절인데..”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가 광복절, SNS에 올린 글이 도마 위에 올랐다. 티파니는 광복절을 앞둔 14일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에 일본에서 소녀시대 멤버들과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와 함께 티파니는 일장기 이모티콘과 하트 이모티콘을 게재했다. 또다른 SNS 스냅챗에는 가방 사진과 함께 ‘도쿄 재팬(TOKYO JAPAN)’이라는 자막을 삽입했는데 ‘도쿄’라는 글씨에 욱일기가 새겨져 있다. 욱일기는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깃발로 전범기로도 불린다. 이같은 게시물들은 광복절인 오늘, 더욱 보기 불편한 게시물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일본 팬들을 생각하는 건 알겠는데 생각이 짧았다”, “오늘은 광복절입니다”라며 비난을 쏟아냈다. 현재 해당 게시물들은 삭제된 상태다. 사진=티파니 SN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설] 유엔 성명 무산시킨 中의 본말전도적 ‘사드 몽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의 최근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성명 채택을 추진했으나 상임이사국인 중국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국 배치를 반대하는 문구 삽입을 요구하는 바람에 끝내 무산됐다. 유엔 안보리는 지난 3일 긴급회의를 소집해 북한의 노동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성명 채택을 추진했지만 중국이 난데없이 사드 배치가 북한의 미사일을 촉발한 이유라며 사드 반대 문구가 들어간 수정안을 제출하면서 대북 성명 채택 자체를 무산시켰다. 중국은 이에 앞서 북한이 감행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과 스커드·노동미사일 도발에 대한 국제적 규탄 성명을 무산시키면서 북한을 노골적으로 감싸고 있다. 한국의 사드 배치 이후 중국의 보복 조치는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완화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중국은 지난 3월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조치로 중단했던 북한 나진과 중국 상하이를 연결하는 화물운송 사업을 최근 5개월 만에 재개했다. 북한의 최대 교역 상대국이자 사실상 유일한 우방이라 할 수 있는 중국이 북한의 숨통을 틔워 준다면 대북 제재의 효과는 물 건너갈 수밖에 없다.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사회가 결의한 대북 제재를 중국이 앞장서 무력화시키는 상황이다. 책임 있는 대국으로서 사드 배치와 연계해 국제적 약속을 저버리는 행위나 다름없다. 일부 중국 언론들은 사드 보복 조치로 경제 분야는 물론 영해, 영공 등을 포함한 외교적·군사적 압박까지 거론하고 있다. 한국이 사드 배치를 결정한 것은 북핵과 미사일 위협 때문이다. 북핵 및 미사일 위협만 사라진다면 사드는 배치할 필요도 없다. 중국이 군사주권과 자위권 차원의 사드 배치에 날을 세우고 공격용인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오히려 감싸고 있다. 중국은 북핵 문제를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결하라고 촉구하면서도 정작 사드 문제에 대해서는 공격 일변도의 자국 중심주의를 노골화하고 있다. 중국의 일부 학자들은 한술 더 떠 사드의 한반도 배치는 대륙의 전략적 이익에 악영향을 끼치고 동북아 정세를 격화시킨다는 논리를 내세우며 대북 제재 중단을 촉구하는 상황까지 치닫고 있다. 이는 본말이 전도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중국이 진정으로 ‘책임 있는 대국’이라면 지역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북한의 도발을 절대 용인해서는 안 된다. 지금이라도 중국은 ‘사드 몽니’를 중단하고 국제적 위상에 걸맞은 책임을 다해야 할 때다.
  • ‘남미의 밥 딜런’ 비틀스 링고 스타… 설렌다, 한국무대

    ‘남미의 밥 딜런’ 비틀스 링고 스타… 설렌다, 한국무대

    해외 유명 뮤지션의 첫 내한 공연 소식이 줄을 잇고 있어 국내 음악 팬들의 마음이 부풀고 있다. 최근 리우올림픽 개막 공연 무대에 섰던 브라질 대중음악의 대부 카에타누 벨로주(74)가 오는 10월 1~3일 열리는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무대를 통해 첫 한국 공연을 갖는다. ‘남미의 밥 딜런’, ‘남미의 폴 매카트니’, ‘브라질의 다빈치’ 등이 그를 따라다니는 수식어다. 1960년대 후반 브라질 군부 독재에 저항한 문화 운동인 트로피칼리아를 이끌었다. 브라질 전통 리듬에 록을 혼합하고 추상적인 시를 가사로 붙이며 저항 정신을 표현한 그의 노래는 브라질 음악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차례 투옥, 가택 연금 끝에 국외 추방됐다가 영국으로 망명하기도 했던 그는 1972년 귀국한 뒤 음악, 시, 영화 등 다방면에 걸쳐 재능을 뽐냈으며 월드뮤직의 바람을 타고 브라질 대중음악을 세계에 널리 알렸다. 한국에서는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영화 ‘그녀에게’(2002)에 삽입된 명곡 ‘쿠쿠루쿠쿠 팔로마’를 부른 뮤지션으로 널리 알려졌다. 영국이 배출한 전설 비틀스의 드러머 링고 스타(76)도 11월 5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존 레넌, 폴 매카트니, 조지 해리슨에 견줘 가려진 측면이 있지만 비틀스의 숱한 명곡 중 ‘위드 어 리틀 헬프 프롬 마이 프렌드’와 ‘옐로 서브머린’의 메인 보컬을 맡았고 몇몇 곡에선 작곡 솜씨를 발휘하기도 했던 링고 스타는 1970년 1집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꾸준히 솔로 앨범을 발표하며 자신의 길을 걷고 있다. 비틀스로, 솔로 자격으로 두 차례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이번에 내한하는 올스타 밴드에는 록밴드 토토 출신의 유명 기타리스트 스티브 루카서 등이 함께할 예정이다. 앞선 두 뮤지션이 전설이라면 오는 13~14일 잠실종합운동장 보조 경기장 일대에서 열리는 서울 솔 페스티벌을 통해 한국에 처음 인사하는 갤런트(24)와 다음달 23일 서울 광장동 YES24 라이브홀에서 첫 내한 공연을 갖는 앤드라 데이(32)는 떠오르는 샛별이다. R&B 솔 싱어송라이터인 갤런트는 올해 4월 선보인 메이저 데뷔 앨범 한 장으로 국내에서 이미 ‘갓런트’란 별명을 갖고 있다. 미국의 새로운 R&B 솔 디바로 떠오른 앤드라 데이는 방송 CF에 삽입된 ‘시티 번스’와 스티비 원더와의 듀엣 곡 ‘섬데이 인 크리스마스’ 등으로 국내 음악 팬들에게도 존재감을 알렸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軍특권 반대’ 인도 사회운동가 15년9개월 세계 최장 단식 중단

    ‘軍특권 반대’ 인도 사회운동가 15년9개월 세계 최장 단식 중단

    인도에서 군(軍)의 권한 축소를 요구하며 세계 최장 단식투쟁을 벌인 사회운동가 이롬 샤르밀라(44·여)가 9일(현지시간) 16년간의 단식을 끝내면서 손바닥에 꿀 한 숟가락을 떠 올려놓고 펑펑 울었다. ‘철의 여인’이라는 영예로운 별칭을 가진 샤르밀라는 이어 손가락으로 꿀을 찍어 맛보고는 어색한 표정을 지으며 또다시 눈물을 흘렸다. 2000년 11월 2일 단식투쟁을 시작한 지 정확히 15년 9개월 7일 만에 맛본 음식이었다. 이날 마니푸르 주도 임팔의 법원에 출석해 단식을 끝내겠다고 약속한 뒤 가석방된 샤르밀라는 투쟁의 상징과도 같았던 코에 삽입된 튜브를 떼 내고 취재진 앞에 앉았다. 그는 “시스템을 바꾸겠다는 생각에 16년간 단식을 했지만 이것으로는 아무런 결과를 가져올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단식을 끝내고 정치에 들어가 정의를 위한 싸움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 열리는 주의회 선거에 마니푸르 주 총리 후보로 출마할 예정이다. 샤르밀라는 2000년 11월 자신이 사는 인도 동북부 마니푸르주의 집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정부군이 주민 10명을 사살하는 것을 보고 ‘군 특별권한법’(AFSPA)에 반대하는 단식투쟁을 시작했다. 당국은 샤르밀라가 구금 상태에서도 식사를 거부하자 그의 코에 튜브를 삽입해 영양분을 공급했다. 샤르밀라의 오랜 투쟁은 인도 안팎에 알려져 그는 아시아인권위원회상, 제8회 광주인권상 등 많은 상을 받았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김태의 뇌 과학] 빛으로 뇌를 조절하다/광주과학기술원 융합기술원 의생명공학과 교수

    [김태의 뇌 과학] 빛으로 뇌를 조절하다/광주과학기술원 융합기술원 의생명공학과 교수

    뇌과학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3년 전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뇌연구 법안 ‘브레인 이니셔티브’를 발표해 뇌과학 연구 붐을 일으켰다. 우리나라도 지난 5월 미래창조과학부에서 ‘뇌연구 신흥강국 도약’을 목표로 향후 10년간 총 3400억원 규모의 신규 재정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뇌가 아직 미지의 영역이라는 점과 뇌과학의 발전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잠재적 효과가 클 것이라는 기대감이 이런 흐름을 이끌어 가고 있다. 인류의 문명이 인간의 작은 뇌에서 비롯됐다는 것을 생각할 때 뇌과학의 발전이 가져올 사회·경제·군사·의학적 영향은 무궁무진하다고 할 것이다. DNA를 발견했던 프랜시스 크릭은 18세기 말 마치 예언처럼 이런 말을 남겼다. “현재 뇌과학이 당면한 중대한 문제는 뇌 안의 다른 세포에는 아무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한 종류의 세포만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뇌 안에는 다양한 종류의 세포들이 얽혀 있어 한 종류의 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조절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그런데 ‘광유전학’의 등장으로 이런 문제가 조금씩 풀리고 미지의 영역이 서서히 밝혀지고 있다. 원래 인체에도 빛에 반응하는 세포가 존재한다. 눈에 있는 ‘원추세포’와 ‘간상세포’가 그렇다. 이들 세포가 빛에 반응하는 것은 ‘포톱신’이나 ‘로돕신’ 같은 광감수성 단백질 ‘옵신’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럼 뇌세포를 선택적으로 조절하기 위해 이런 광수용체를 신경세포에 달아 주면 어떨까? 재미있는 아이디어이지만 인체에 존재하는 광수용체는 1000분의1초 단위의 정밀한 조절을 하기에는 다소 느리다.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라고 했지만 ‘발견의 어머니’이기도 한가 보다. 뜻밖에도 연못 안에 답이 있었다. 연못에 자라는 녹조류의 일종인 ‘클라미도모나스’에서 우연히 ‘채널로돕신’이라는 옵신이 발견됐다. 이것은 양이온 채널과 연결돼 있어 빛을 비추면 빠른 속도로 양이온 채널을 개방하는 성질을 갖고 있었다. 채널로돕신을 신경세포에 발현시킨 뒤 빛을 비추면 인위적으로 신경세포의 활성을 조절하는 게 가능해질 것이라는 생각에 이르렀다. 자, 이제 채널로돕신을 신경세포에 발현시키기만 하면 된다. 신경세포에 채널로돕신을 발현시키는 것은 ‘분자생물학’을 활용해 가능하게 됐다. 원하는 유전자를 세포에 발현시키기 위해 바이러스를 사용하는 방법은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었다. 병을 일으키지 않는 무해한 바이러스에 채널로돕신 유전자를 삽입한 뒤 바이러스를 동물의 뇌에 주입하면 바이러스의 습성에 따라 세포에 침투하면서 해당 유전자를 세포 안으로 들여보내게 된다. 이런 방법으로 채널로돕신 유전자가 세포 내로 들어가면 세포 스스로 채널로돕신을 생산하기 시작하고, 생산된 채널로돕신은 세포 표면에 위치하게 돼 빛만 비추면 반응할 준비가 되는 것이다. 하지만 모든 세포가 채널로돕신을 가지고 있다면 특정 세포 유형만을 조절하겠다는 당초 목표는 성취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분자생물학적 기법으로 채널로돕신이 특정 종류의 세포에서만 발현되도록 유전자를 설계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것이 광유전학의 기본 개념이다. 뇌과학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광유전학은 어쩌면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강력한 뇌조절 기법일지도 모르겠다. 인류가 앞으로 뇌과학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 갈지 걱정과 기대가 함께 다가온다. 일단 조절 능력을 가지게 되면 ‘어떻게 조절해야 하는가’라는 매우 어려운 숙제가 시작되는 것이다. 뇌과학 기술의 개발뿐만 아니라 이러한 흐름에 대한 철학적, 윤리적 고민이 수반돼야 할 것이다. 하지만 이런 연구를 통해 질병의 기전을 이해하고, 질병으로 인한 고통을 덜고 좀더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되는 뇌과학 기술은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기대해 본다.
  • 신경에 삽입하는 ‘초소형 무선 컴퓨터’ 기술 개발

    신경에 삽입하는 ‘초소형 무선 컴퓨터’ 기술 개발

    마치 공상과학(SF) 영화 ‘매트릭스’에나 나오는 얘기로 들릴 수도 있지만, 인간의 두뇌와 몸에 직접 무선 컴퓨터를 이식하는 신기술을 미국의 과학자들이 개발해냈다. 미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캠퍼스(UC 버클리) 연구팀은 근육과 말초신경계에 집어넣을 수 있을 만큼 작은 무선 센서 ‘신경먼지’(neural dust)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고 국제 학술지 ‘신경 저널’(Journal Neuron) 최신호(8월 3일자)에 발표했다. ‘신경먼지’는 3년 전 처음 나온 개념으로, 뇌는 물론 근육과 중추신경계, 말초신경계 등 신체 곳곳에 먼지티끌 만한 센서를 곳곳에 집어넣어 실시간으로 그 활동을 관찰하는 기술이다. 그야말로 무선 컴퓨터를 몸속에 이식하는 것. 연구팀은 초음파를 사용해 신경먼지라는 센서에 전력을 공급하고 특정 부위의 데이터를 측정할 수 있었다. 이렇게 수집한 데이터는 초음파로 몸 밖의 무선 송수신기로 전송돼 저장된다. 현재 개발된 센서는 근육과 말초신경계에 삽입할 만큼 작다. 하지만 뇌와 중추신경계에도 적용할 수 있는 목표 크기인 50마이크론(마이크로미터, 100만 분의 1미터)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연구가 지속돼야 한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라이언 닐리 연구원은 “신경먼지 프로젝트의 원래 목표는 뇌-기계 인터페이스에 대한 실행 가능한 차세대 기술을 만드는 것이었다”면서 “예를 들어 하반신 마비 환자가 컴퓨터나 로봇 팔을 제어하길 원할 경우 거추장스럽게 전선이 달린 전극이 아니라 신경먼지 센서를 뿌리듯 집어넣기만 하면 본질적으로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 기술은 간질과 같은 질환 치료에 이용하거나 면역 체계를 자극하고 또는 염증을 억제해 그야말로 ‘전자약’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참고로 전자약은 질병이 발생하는 원인이 되는 위치나 신경망에 전기적 자극이나 신호를 줘 치료하는 방법을 말한다. 이번 연구의 공동저자인 미셸 마르하비즈 조교수는 신경먼지의 장기적 전망은 신경과 뇌 속뿐만 아니라 더 넓은 분야로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초음파 기술은 이미 병원 내 사용을 위해 잘 발달돼 있다”면서 “초음파 진동은 전파와 달리 몸속 거의 모든 곳에 침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경먼지의 개발은 오늘날의 이식용 전극이 1~2년 이내에 성능이 저하되는 것과 달리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감염 위험도 적으며 전선이 달린 전극으로 인한 불편함을 피할 수도 있다고 한다. 연구를 이끈 호세 카르메나 교수는 “현재 개발된 신경먼지 센서는 방광 조절이나 식욕 억제 등을 위한 말초신경계에 적용할 수 있을 만큼 작다”면서도 “임상적으로 효과가 입증되면 이는 전선이 달린 전극을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 연구팀은 신경먼지 센서의 소형화 외에도 지금보다 신체에 더 적합한 재료를 찾고 센서로 수집한 데이터를 저장하는 무선 송수신 장치를 개선하는 작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키아누 리브스의 판타지 추적 스릴러 ‘익스포즈’ 8월 11일 개봉

    키아누 리브스의 판타지 추적 스릴러 ‘익스포즈’ 8월 11일 개봉

    영화 ‘익스포즈’가 다양한 장르가 혼합된 치밀한 각본으로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익스포즈’는 주인공 형사 ‘스코티’(키아누 리브스)가 동료의 죽음을 겪은 뒤, 진실을 밝히기 위해 유력한 목격자 ‘이사벨’(아나 디 아르마스)을 뒤쫓는 과정을 그린다. 미궁에 빠진 사건을 끝까지 추적하는 집념의 형사 ‘스코티’ 역은 ‘매트릭스’ 시리즈와 ‘콘스탄틴’ 등 액션 영화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맡았다. 그는 이 작품에서 뉴욕 경찰로 변신, 지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신비로운 여인 ‘이사벨’ 역에는 영화 ‘노크 노크’에서 키아누 리브스를 유혹하는 팜므파탈 연기를 선보인 쿠바 출신의 아나 디 아르마스가 맡았다. ‘익스포즈’를 통해 처음으로 연출을 맡은 디클란 데일 감독은 정통 범죄 스릴러 장르 속 혼재된 미스터리한 사건을 통해 판타지적 요소와 맥거핀(영화의 속임수 기법)을 영화 곳곳에 삽입해 독특한 추적 스릴러를 완성했다. 진실에 다가갈수록 점점 더 멀어지는 살인 사건을 추적하는 판타지 추적 스릴러 ‘익스포즈’는 오는 8월 11일 개봉한다. 청소년 관람불가. 102분. 사진 영상=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팔이 안 올라가, 식사도 어려워” 오십견 치료, 미루지 마세요

    “팔이 안 올라가, 식사도 어려워” 오십견 치료, 미루지 마세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오십견’은 말 그대로 50대에 자주 발생한다고 해서 붙은 명칭이다. 실제로는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낭이 수축되고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의학적 진단명은 ‘유착성 관절낭염’이다. 오십견은 주위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질환인 반면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까지는 노화가 진행되면서 관절낭이 점차 퇴화하며 유착과 염증이 발생해 어깨가 굳어지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여기에 평소 운동이 부족하거나 반대로 어깨를 무리하게 움직이는 습관 역시 오십견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오십견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으로는 어깨 통증, 그 중에서도 야간에 심해지는 통증이다. 어깨를 돌리는 것은 물론 팔을 들어올릴 때도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며 누워 있을 경우 더욱 심해져 밤 잠을 설치는 등 불면증에 까지 시달리는 환자들도 많다. 또한 통증과 더불어 경직도 오십견의 주된 증상 중 하나다. 오십견 환자들은 이를 ‘어깨가 굳는다’고 표현하는 가운데 어깨와 팔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어 일상생활의 어려움이 있다. 밥을 먹기 위해 숟가락을 들거나 세안을 하고 머리를 감는 일반적인 생활 동작에서도 불편함을 느끼는 것이다. 물론 이 같은 증상을 자각했을 지라도 단순히 나이 탓을 하며 병원을 멀리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오십견은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대부분 물리치료를 비롯해 운동치료, 약물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먼저 진행하게 된다. 특히 오십견은 운동치료가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전문치료사의 지도 하에 통증을 견딜 수 있는 범위에서 최대한 어깨관절의 운동 범위를 늘려주는 것이다. 바닥에 누워 아픈 쪽 팔을 손으로 받친 채 위로 천천히 올려주는 동작, 서 있는 상태에서 아픈 쪽 팔을 올려 벽을 짚고 천천히 무게를 실어 기대는 동작 등이 도움이 된다. 하지만 보존적 치료를 시행했음에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관절내시경수술은 내시경이 부착돼 있는 길고 가느다란 관 형태의 관절경을 관절에 삽입하는 원리로 진행된다. 세바른병원 부산점 이영욱 진료원장은 “오십견뿐만 아니라 어깨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스트레스를 줄이고 스트레칭 등을 통해 근력강화운동을 실천하는 것이 좋다”며 “관절내시경수술은 관절경이 삽입되는 부분만 1cm 미만으로 최소 절개하기 때문에 출혈이나 감염 등의 우려가 거의 없으며 2~3일 정도의 짧은 입원으로도 효과적인 치료가 기대 가능하다”고 전했다. 내시경을 통해 모니터로 손상 부위를 확인하는 이 수술은 관절경 주변에 수술기구를 넣어 염증을 제거하거나 유착된 부위를 일부 절제해 어깨가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CT나 MRI보다 손상된 부위와 정도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처치를 동시에 시행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미승인 GM밀 유입 가능성 ‘비상’

    우리나라가 밀을 수입하고 있는 미국 워싱턴주의 한 농장에서 미승인 유전자변형(GM)밀이 발견됐다. 이 미승인 GM 밀이 국내에 유입됐을 가능성도 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비상이 걸렸다. 식약처는 29일 “미국 측에서 미승인 GM밀이 확인됐다고 알려왔다”면서 “해당 미승인 유전자변형 밀이 국내에 유입될 가능성은 작아 보이나 수입과정에서 철저히 검사해 국내에 유입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GM 밀은 지난 2013년 5월 미국 오리건 주의 한 농장에서 발견된 미승인 GM밀과 같은 유전자가 사용됐지만, 유전자 삽입 위치가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은 식약처에 “당시 안전성 검사 결과 해당 GM밀이 안전한 것으로 밝혀졌으니, 이번 미승인 GM밀도 안전하다”고 알려왔다. 그러나 유전자 삽입 위치가 바뀌면 GM밀의 성질이 변할 수 있어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현재 주식인 밀을 GM 작물로 개발해 상업적으로 유통하는 나라는 없다. 이 농장에서 발견된 GM 밀은 다른 곳에서 실험 재배 중인 GM 밀 종자가 날아와 싹을 틔운 것으로 추정된다. GM 밀이 발견된 농장은 휴경지로, 밀을 상업적으로 재배하고 있는 곳이 아니다. 다만 이 농장에서 발견된 GM 밀 종자가 다른 밀 농장으로 날아가 비(非)유전자변형 밀과 혼입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우리나라는 워싱턴주 일대 농장의 밀을 지난해만 50만t 이상 수입했으며, 올해도 7월 말 현재까지 31만t을 수입했다. GMO 전문가인 김훈기 서울대 기초교육원 교수는 “미승인 GM 작물은 법적으로 유통돼선 안되는 자격 미달 작물”이라며 “안전성 여부를 충분히 알 수 없는데다, 소비자도 모르게 이런 밀이 시중에 유통될 수 있다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2016 우수기업 우수상품] 국수천국 ‘한방바이오국수·쏘옥당뇨국수·쏘옥국수’

    [2016 우수기업 우수상품] 국수천국 ‘한방바이오국수·쏘옥당뇨국수·쏘옥국수’

    국수천국(www.국수천국.com)의 ‘한방바이오국수’ ‘쏘옥당뇨국수’ ‘쏘옥국수’ 등은 새로운 맛과 모양으로 눈길을 끈다. 한방바이오국수는 100% 국내산 햅쌀과 현미를 주재료로 만든 국수 면발 속에 한약 재료 성분을 넣어 맛과 영양을 챙겼다. 몸에는 좋지만 먹기 힘든 한약을 국수를 통해 쉽게 섭취할 수 있어 인기다. 쏘옥당뇨국수는 현미로 국수를 뽑고 국수 중앙에 당뇨에 좋은 쑥, 백년초, 돼지감자, 여주 등을 삽입해 혈당관리에 신경 쓰는 소비자가 먹기에 적합하다. 뜨거운 물에 2분만 담그면 바로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어린이와 젊은층이 선호하는 ‘쏘옥국수’는 국수 중앙에 치즈, 블루베리, 딸기, 초콜릿 등의 재료를 넣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국수천국은 국수 중앙에 다양한 재료를 넣을 수 있는 기계를 자체 개발해 맛뿐만 아니라 건강까지 신경 쓴 제품을 내놓고 있다. 모든 면발은 쌀로 만들어 쫀득한 식감을 준다. (031)941-4597.
  • 정준영, ‘더블유’ O.S.T ‘내가 너에게 가든..’ 차트 순항 “한효주와 인증샷”

    정준영, ‘더블유’ O.S.T ‘내가 너에게 가든..’ 차트 순항 “한효주와 인증샷”

    가수 정준영이 부른 MBC 드라마 ‘더블유(W)’ OST가 드라마의 포텐을 터뜨리며 음원 사이트 차트에서도 순항하고 있다.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7일 방송된 한효주, 이종석 주연의 MBC 수목 드라마 ‘더블유’ 3회는 12.9%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함과 동시에 단숨에 수목극 1위에 올랐다. 파격적인 내용과 한효주, 이종석의 연기력으로 화제성을 입증한 ‘더블유’는 방송 3회만에 왕좌를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켰으며, 이와 함께 27일 공개된 정준영이 부른 첫 번째 OST ‘내가 너에게 가든 네가 나에게 오든’ 역시 드라마의 인기에 힘 입어 덩달아 음원 사이트 차트를 순항하며 드라마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특히 정준영이 첫 주자로 나선 이번 노래는 첫 방송부터 삽입돼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으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모았고, 극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켜 몰입도를 높이는 숨은 공신으로 음원 공개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앞서 정준영은 음원 발매 전 사인과 함께 ‘더블유 대박 나세요’ 라는 메시지가 적힌 사진을 공개한 데 이어 2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효주와의 인증샷을 공개하며 ‘누나 드라마 ost 불렀어요. 더블유 본방사수!’ 라는 멘트와 함께 ‘#내가너에게가든네가나에게오든’ 이라는 해시태그를 게재하며 OST 가창자로서 드라마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더블유’의 OST로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은 정준영은 29일 오후 8시 소속 밴드 드럭 레스토랑(Drug Restaurant) 서울 콘서트 ‘Drug Restaurant = 정준영 밴드’로 밴드의 보컬로서도 인사할 예정이다.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고 있는 MBC 화제의 드라마 ‘더블유’ 는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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