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삽입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이탈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집착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안석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수집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830
  • 민주 “분권형 개헌 총선후로”/유력 대표경선후보들 반대 총선공약 제시 절충안 마련

    민주당은 24일 박상천 대표 등 현 지도부가 추진해온 책임 총리제와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 추진을 강령이 아닌 ‘기본정책’ 개정안에 포함시키기로 잠정 합의했다.이에 따라 분권형 개헌 추진 논란은 총선 이후에나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은 오전 당사에서 열린 당무회의에서 최종 문안을 확정하지는 않았으나,‘제왕적 대통령제 폐해를 극복하기 위해 국민적 합의를 토대로 행정수반과 국가수반을 분권하는 분권형 대통령제 도입을 추진한다.’는 기본정책 개정안을 확정하고,오는 28일 임시 전당대회에서 추인받기로 했다. 총선 전 개헌 추진에 대한 유력 당권주자들의 반대와 논란을 감안해 총선 공약으로만 제시키로 했고,‘국민적 합의를 토대로’란 문안을 삽입하는 선에서 절충안이 마련된 것이다. ●즉각 개헌 추진 무산 박 대표와 정균환 총무 등이 추진해온 사고지구당 정비나 분권형 개헌 총선 전 추진 등 일련의 현안들이 속속 좌초되면서 현 지도부의 중요 당무 집행은 사실상 마무리되는 수순에 돌입한 분위기다. 박 대표는 당무회의 뒤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총선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배신론’이란 부정적인 전략만으로는 선거를 치르기 어렵다.”면서 “엄청난 정치부패와 국정혼란을 초래하는 권력독점의 폐해를 치유할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 추진이란 적극적인 총선공약으로 제시하는 건 문제가 전혀 없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또 “당장 (당내 반대가 많은)분권형 개헌을 추진하는 게 아니다.”면서 “강령이 아닌 기본정책에 분권형 개헌 추진을 넣겠다는 것이고,총선 이후 국민적 합의를 토대로 추진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현 지도부는 대대적으로 사고지구당을 정비하려다 당내 반발로 20개에 그쳤다. ●유력 당권주자,개헌논의 반대 조순형·추미애 의원 등 유력한 대표경선 후보들은 분권형 개헌 추진에 반대하는 입장이다.이들은 이날 회의에도 불참했다.당내에서 영향력이 적지않은 한화갑 전 대표도 개헌 추진에 반대 입장을 이미 밝힌 상태다.이들은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을 강령에 포함시켜 총선 전 추진하면 한나라당과의 공조로 비쳐질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한다.다시 말해 총선 전 분권형 개헌을 추진할 경우 열린우리당이 공격하는 ‘한·민 권력나누기’로 비쳐질 것을 우려,현 지도부에 제동을 걸어 총선공약선으로 수위를 낮춘 것이다. 이춘규기자 taein@
  • 동맥 성형술 부작용 유전자로 치료한다

    동맥 혈관을 넓히는 ‘동맥성형술’의 부작용인 혈관 재협착을 막을 수 있는 유전자 치료법이 개발됐다. 서울대병원 심혈관센터 김효수 교수팀은 동맥성형술 후 재협착을 막기 위해 혈관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기능을 가진 ‘GSK’라는 유전자를 체내 전달물질인 아데노바이러스와 함께 동맥성형술을 시행한 쥐의 수술 부위에 전달했다. 그 결과 이 방법으로 치료받은 실험군(60마리)의 재협착 발생률이 대조군의 3분의 1 수준에 그친 사실을 확인했다. 동맥경화증으로 동맥이 좁아져 발생하는 허혈성 심혈관질환의 경우 지금까지는 좁아진 혈관 부위를 풍선으로 넓힌 뒤 스텐트(철망)를 삽입하는 동맥성형술을 적용해 왔으나,시술 후 재협착으로 3분의 1이 넘는 환자가 다시 수술을 받아야 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런 가운데 새로운 유전자 치료법이 선보여 혈관 확장에 적용해 온 스텐트시술법의 부작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김 교수팀의 연구 성과는 미국심장학회 공식잡지 최근호에 게재됐다. 김 교수는 “지금까지 사용해 온 재협착 치료법은 이런 부작용 때문에 한계가 있었다.”며 “GSK유전자를 코팅한 스텐트를 사용하면 재협착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 소설가 최인훈 19년만에 단편 발표/분단후 현실 그린 ‘바다의 편지’

    소설가 최인훈(사진·67)씨가 1984년 단편 ‘달과 소년병’ 이후 19년 만에 신작 단편소설 ‘바다의 편지’를 발표했다.장편소설 ‘화두’ 이후 9년 만의 작품이다. 계간 ‘황해문화’ 겨울호에 실린 ‘바다의 편지’는 재독 사회학자 송두율씨 사건에 대한 생각을 듣고 싶다는 요청에 소설로 답한 것이라고 한다. ‘바다의 편지’는 일인용 잠수정을 타고 침투하다 공격을 받아 수장된 한 젊은 수병의 독백을 통하여 분단과 이후의 현실을 그리고 있다. 전반부는 바다가 ‘임무를 위한 배들이 숨어다니는’ 분단의 전선이 아니라,‘아름다운 돛배들의 놀이마당이 되리라’는 믿음으로 죽음을 받아들인다. 후반부는 ‘양복입은 무당들,높은 담을 지키는 이국종 맹견들,헛소리를 가르치는 학교들,주택부금을 계산하는 전도사들,씨돼지처럼 살찐 왕과 왕비들,그들을 지키는 순라꾼들’이 가득한 세상에 대한 분노를 표출한다. 문학평론가 김명인씨는 ‘영원한 경계인의 문학적 유서’라는 해제에서 “최인훈에게 바다 밑으로 내려보내는 잠수부는 인생과 세계를 탐사하여 그 비극적 아이러니를 확인하는 문제적 주인공”이라고 설명했다. 1960년대 ‘낙타섬에서’라는 단편에서 “오래 전부터 가지고 있는 욕심이 하나 있다.잠수함의 승무원 얘기”라고 털어놓았던 작가는 중편 ‘구운몽’에 삽입한 ‘해전(海戰)’이라는 시에서 잠수함에 탄 젊은이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해전’은 ‘바다의 편지’에 다시 삽입되어 눈길을 끈다. 이종수기자 vielee@
  • 파란 눈의 ‘심청’

    19일 국립극장 별오름극장에서 막을 올린 미국 노스리지 캘리포니아주립대학(CSUN)의 영어 판소리 연극 ‘심청(SHIM CH’ONG:A Korean Folk Tale)’은 우리가 여태 보아온 ‘심청’과는 판이한 작품이다.한국의 전통적인 효녀 이야기가 미국으로 건너가면서 고전과 현대가 넘나들고,동서양의 문화가 혼재된 독특한 실험극으로 탈바꿈했다. 심청의 투신은 고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의 자살과 오버랩되고,김정일과 부시 미국대통령,남북한 병사가 대치한 비무장 지대 같은 한국의 복잡한 정세를 담은 비디오 영상이 삽입된다.판소리와 북,팝송과 바이올린이 동시에 어우러지는 광경도 이색적이다.우리에게 낯익은 고전이 이방인의 시각에서 어떻게 재해석될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흥미로운 사례이다. 작품을 만든 이들은 CSUN 연극학과 교수진과 학생들.심청역의 에마 베이츠와 곽씨부인역의 제이미 로즈 등 전문 배우도 출연한다.하와이대 교수였던 마셜 필이 완역한 판소리 심청가를 토대로 학과장 겸 예술감독 제임스 드 폴 교수가 연출했고,같은 과 김아정 교수가 드라마투르그(극작 고문)를 맡았다.여기에 오하이오주립대에서 한국학을 가르치며 판소리 보급에 앞장서온 박찬응 교수가 극을 이끌어가는 해설자로 가세했다.대사는 모두 영어로 전달되고,판소리의 경우 창(唱)은 한국어로,아니리(대사)는 영어로 진행된다. 원래 3년 전 아동극 형식으로 대학 드라마극장에서 소개돼 세계적인 권위의 아동청소년 연극상인 ‘뉴비전스,뉴 보이시스’상을 수상했던 공연을 퓨전 연극 형식으로 재구성했다.지난 10월25·26일 이틀간 로스앤젤레스 게티 센터에서 공연돼 호평을 받았다.‘심청’이 영어권 지역에서 연극으로 공연된 것은 처음이다. 열두살 때 당수도를 배운 인연으로 평소 한국문화에 남다른 호기심을 가져온 제임스 드 폴 교수는 작품을 준비하는 동안 한국 관련 기사를 빠짐없이 스크랩했다고 한다.현재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건들을 결합해 ‘심청’을 지금,이 시대의 이야기로 재해석하고 싶었다는 설명.그는 “김 교수로부터 정몽헌 회장의 죽음을 전해듣고 추락의 이미지,가족에 대한 사랑이란 측면에서 두 이야기간의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를 미화하거나 심판하려는 의도는 없다.”고 했다.그는 “판소리는 블루스처럼 열정,감동,고통 등 여러 감정이 스며있는 아주 감동적인 음악”이라면서 “박 교수와 함께 작업하게 돼 행운”이라고 덧붙였다. 박찬응 교수는 올 초 하와이에서 미국 이민 100주년 기념 창작 판소리와 위안부 할머니들의 삶을 주제로 한 공연 등 미국인 관객 대상의 영어해설 판소리 작업을 10여년간 해오고 있다.박 교수는 “우리가 알고 있는 심청에 비하면 대단히 초현실적이고 포스트모던한 스타일이지만 연출가의 작품 해석에 타당성이 있기 때문에 의미있는 실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94년 CSUN에 부임한 김아정 교수는 “현대의 혼돈과 불협화음이 한국의 전통예술인 판소리를 통해 표현된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만하다.”고 소개했다.김 교수는 1999년 오태석 희곡집 번역으로 한국번역상을 수상했다.공연은 23일까지.(02)2274-3507. 이순녀기자 coral@
  • 피아니스트 웡윙찬 앨범 국내출시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인 웡윙찬이 인기 TV드라마 ‘겨울연가’의 삽입곡으로 사랑받은 ‘Destiny and Bond’ 등을 연주한 앨범 ‘아시아의 인형’을 국내 출시했다.타이틀곡 ‘Asian Doll’을 비롯해 ‘Bravery and Prayer’‘Presents from Hikari’ 등 소박하고 따뜻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연주곡 12곡이 실렸다.씨앤엘뮤직.
  • 식후 바로 눕지 마세요/ 위식도 역류질환 복강경수술 첫선

    위산이 역류해 식도암을 일으키거나 심한 복통을 유발하는 위식도 역류질환을 국내 처음으로 복강경을 이용해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수술법이 선보였다. 가톨릭대 성모병원 외과 김응국·전해명·이상권 교수팀은 최근 20년이 넘게 위산 역류증상으로 가슴앓이와 후두염 등에 시달려 온 이영순(35)씨에게 항역류 수술인 ‘복강경 위식도연결부 성형술’을 시술,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이씨는 위산 역류가 심해 음식은 물론 물만 먹어도 위산이 역류하는 등 생활에 큰 불편을 겪어왔으나 그동안 제산제 등 대증적 약물치료에만 의존해 왔다. 치료팀은 이에 따라 환자의 복부를 절개하는 대신 5곳에 직경 5∼10㎜ 정도의 복강경을 삽입,위의 잘못된 구조를 바꾸는 수술을 시행했다. 그 결과 위와 식도의 연결부가 제자리를 찾아 정상적인 소화작용이 가능하게 됐을 뿐 아니라 근육이 약화된 식도 하부의 괄약근 기능이 강화돼 위산 역류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 특히 이 수술은 내시경을 이용,기존 수술에 비해 상처 부위가 미세할 뿐 아니라 통증이 적고 빨리 회복되며,입원 기간이 짧아져 환자의 신체,경제적 부담을 크게 경감할 수 있다고 치료팀은 설명했다. 김응국 교수는 “위식도 역류질환은 대표적인 식도질환으로 선진국에서는 성인의 약 40%가 증상을 갖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94년 2.7%이던 유병률이 육류 섭취의 증가 등으로 최근 7∼8%까지 급증하고 있다.”며 “약물에 대한 반응이 불충분하거나 경제적인 부담으로 약물치료를 계속하기 어려운 경우,또 질환의 장기화에 따라 합병증이 우려될 때 적용할 수 있는 치료법”이라고 설명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위식도 역류질환이란 원인은 식도 하부의 괄약근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해 위산과 음식물이 역류하는 현상이다.일단 질환이 시작되면 강한 산성의 위산에 식도 점막이 손상돼 타는 듯한 쓰라림이 가슴 하부에서 상부로 치민다. 또 음식을 삼키기 어려운 연하곤란 증상과 함께 기침과 기관지염,흡인성 폐렴 등 호흡기 계통의 질환이 나타나며 더러 쉰 목소리나 인후 이물감,인후염 등 이비인후과 계통의 증상도 나타난다. 이런 증상을 가진 환자는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과식을 피하며 식후 바로 눕지 말아야 한다. 또 침대 윗부분을 15∼20㎝가량 높여 잠을 자며,위산의 역류를 촉진하는 초콜릿,사탕,담배,술,커피 등을 피하는 것이 좋다.
  • 일상의 행복 담은 아름다운 멜로디/3집 앨범 내고 콘서트 여는 이루마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이루마(25)가 1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가을 콘서트를 연다.지난달 내놓은 3집 앨범 ‘From the yellow room’을 팬들에게 좀더 가까이서 들려주려는 자리이기도 하다. 그는 누구보다 부지런한 아티스트로 꼽힌다.지난 5월엔 호암아트홀,7월엔 영산아트홀 공연을 잇따라 매진시켰다.9월까지 지방무대도 두루 돌았다. “늘 자연스러운 음악을 하고 싶다.”고 말해온 그답게 새 앨범도 그런 마음으로 꾸몄다.‘노란 방으로부터’라고 앨범제목을 붙인 것부터 그렇다.“런던 집의 노란색 방에 햇살이 비쳐들 때의 느낌을 그대로 음악에 옮겨보고 싶었다.”고 한다. 3집은 올 초부터 영국 런던에서 작업했다.인기 브릿팝그룹 라디오헤드,블루 등이 녹음실로 썼던 세계적인 스튜디오 메트로폴리스에서 공들여 녹음을 했다.런던 웨스트엔드의 정상급 뮤지컬 오케스트라에서 활약하고 있는 기타리스트 롭 알베리가 그의 피아노와 멋진 앙상블을 이뤄주기도 했다. “지난해 런던에 머물면서 보고 듣고 느낀 일상과 행복한 감정들을 묶었다.”고 그는 앨범을 소개한다.생활의 작은 편린과 사소한 감정들도 함부로 흘리지 않는 세심함 덕분일까.그의 음악이 신보를 낼 때마다 조금씩 여유와 깊이를 더해간다는 평을 받는다. 서정적이되 간결한 음색으로 한국 뉴에이지 음악의 ‘대표주자’로 각광받는 그는 다섯살 때 피아노를 배웠다.런던은 그에게 제2의 고향.음악공부를 위해 11살 때 영국으로 건너갔다.런던대 킹스칼리지에서 작곡을 전공하면서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 데카(DECCA)에서 음반을 내기도 했다. 대중 속으로 거침없이 파고들어가는 것이 이루마 음악의 강점이다.정규음반을 내는 틈틈이 자신의 음악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갔다.연극 ‘태’의 무대음악,인기드라마 ‘겨울연가’의 여주인공 최지우 테마곡,영화 ‘오아시스’ 최초의 이미지 앨범 등을 만들었다. 새 앨범에서 그가 가장 애착을 갖는 곡은 ‘샤콘느’와 ‘인디고’.“사랑스러운 소녀가 행복에 취해 춤을 추는 모습,인디고 빛깔의 로맨틱한 밤하늘을 각각 떠올리며 만든 곡”이라고 설명한다.롭 알베리와 이중주한 곡들이기도하다.TV드라마 ‘여름향기’에 삽입된 ‘키스 더 레인’도 많이들 좋아할 연주곡이란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새 앨범 수록곡들을 집중적으로 들려줄 예정이다.그러고보니 그의 공연 일정표에는 마침표가 없다.12월에는 소아암환자 돕기 병원순례 콘서트,내년 2월에는 일본의 뉴에이지 아티스트 이사오 사사키와 듀오공연을 갖는다.(02)3487-7800. 황수정기자 sjh@
  • MRI 건보적용 또 연기

    보건복지부는 내년부터 심장박동기 삽입수술 등 10개 진료항목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10개 항목은 심장 이상 환자에 대해 실시하는 심방전기도검사와 심방전기도기록·조율 조작,이식형제세동기 삽입술,만성간염 환자에 대한 bDNA 유전자신호증폭법에 의한 HBV-DNA 정량검사,혈우병 환자에 대한 항Xa 미분확헤파린검사 등이다. 머리를 절개하지 않고 감마선을 이용해 뇌종양을 치료하는 감마나이프 수술도 보험을 적용하기로 의견을 모았지만,구체적인 방안은 추후 마련하기로 했다. 그러나 당초 내년부터 보험대상에 넣기로 했던 초음파영상촬영,자기공명영상촬영(MRI) 등 4개 항목은 보험에 넣으면 건보재정이 1조 9000억원이나 드는 점을 감안해 오는 2006년 말까지 계속 비보험항목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또 양전자단층촬영(PET),중성자선치료 등 48개 항목에 대해선 건강보험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초중고교생 45명 오케스트라 향연 늦가을 ‘모차르트 선율’/오늘 중구 청소년단원 연주회

    명품 악기도 없고 고가의 음악레슨도 받은 적 없는 청소년들이 이웃주민을 초청,늦가을의 정취를 선율로 들려준다. 1일 오후 5시 을지로 중구구민회관에선 중구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들의 가을연주회가 열린다. 청소년오케스트라가 창단된 것은 지난 해 5월.중구(구청장 김동일)의 지원을 받아 청소년 문화활동 활성화 차원에서 인근 초·중·고등학교 학생 10명을 단원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그동안 학생들은 매주 화요일 저녁마다 신당동 중구청소년수련관 청소년극장에 모였고,학생들을 돕겠다며 참여한 모스크바국립음악원 오케스트라 부지휘자인 이종일(59)씨의 지휘하에 2시간씩 연습해왔다. 공식 연주회만도 벌써 2차례나 가졌을 만큼 활동도 활발하다.지난해 12월엔 가족과 이웃 주민들을 초청해 송년음악회를 열었다.지난 5월엔 창단연주회를 가졌다.방학때면 지역내 경로당을 찾아가 할머니·할아버지들의 외로움을 달래는 위문공연도 펼쳤다. 실력있는 지휘자의 통솔과 학생들의 노력으로 내실있는 활동이 널리 알려지면서 단원도 부쩍 늘어났다.청구초등학교와 장원중,계성여고 등 20개 학교에서 45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연주하는 악기도 다양하다.바이올린과 첼로,클라리넷,플루트,오보에,피아노,호른,바순 등 모두 8가지에 이른다. 1일 열리는 연주회에선 모차르트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아마데우스’ 삽입곡으로 유명한 ‘모차르트 교향곡 25번’ 전악장 연주를 시작으로 ‘모차르트 오보에협주곡’과 모차르트 서곡 ‘피가로의 결혼’ 등을 이어서 연주한다. 지휘자 이씨를 도와 학생들의 지도교사로 참여하고 있는 중구청소년수련관 청소년지도사 박선숙(26·여)씨는 “공부하는 틈틈이 연습해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낸 학생들이 대견할 뿐”이라고 말했다. 황장석기자 surono@
  • 대한매일·KT&G가 함께하는 2003 가을밤 콘서트

    대한매일과 KT&G가 함께 하는 ‘2003 가을밤콘서트'가 11월3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립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무대에는 소프라노 이태원 테너 최승원 바리톤 김동규가 출연, 가을의 정취에 맞는 가곡과 뮤지컬, 오페라 아리아, 영화음악, 팝송 등을 선사하게 됩니다. 또한 빈에서 활동하고 있는 12살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김윤희와 우리나라 대표 색소폰 연주자인 대니정이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지휘 최선용)와의 수준 높은 협연을 통해 가을밤의 정취를 한층 북돋울 것입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성원을 바랍니다. ● 공연프로그램 1부 - 대한민국 최고 성악가들의 가을 가곡과 12살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김윤희의 ‘사라사테'의 곡 등 연주. 2부 - 오페라 아리아, 뮤지컬 삽입곡, 영화음악 주제가 열창과 대니정의 색소폰 연주. ● 입장권: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 예매처 티켓링크 전화1588-7890/ www.ticketlink.co.kr 교보문고, 영풍문고, 대한음악사 등 서울 및 수도권지역 주요예매처 ● 공연문의 :대한매일 문화사업부 전화 (02)2000-9754 ● 후원:스포츠서울 ● 협찬:KT&G
  • 2003 가을밤 콘서트

    대한매일과 KT&G가 함께하는 ‘2003 가을밤콘서트'가 11월3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립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무대에는 소프라노 이태원 테너 최승원 바리톤 김동규가 출연, 가을의 정취에 맞는 가곡과 뮤지컬, 오페라 아리아, 영화음악, 팝송 등을 선사하게 됩니다. 또한 빈에서 활동하고 있는 12살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김윤희와 우리나라 대표 색소폰 연주자인 대니정이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지휘 최선용)와의 수준 높은 협연을 통해 가을밤의 정취를 한층 북돋울 것입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성원을 바랍니다. ●공연프로그램 1부 - 대한민국 최고 성악가들의 가을 가곡과 12살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김윤희의 ‘사라사테'의 곡 등 연주. 2부 - 오페라 아리아, 뮤지컬 삽입곡, 영화음악 주제가 열창과 대니정의 색소폰 연주. ● 입장권: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 예매처 ■티켓링크 전화1588-7890/ www.ticketlink.co.kr ■교보문고, 영풍문고, 대한음악사 등 서울 및 수도권지역 주요예매처 ● 공연문의 :대한매일 문화사업부 전화 (02)2000-9754 ● 후원:스포츠서울 ● 협찬:KT&G
  • 2003 가을밤 콘서트

    대한매일과 KT&G가 함께하는 ‘2003 가을밤콘서트'가 11월3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립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무대에는 소프라노 이태원 테너 최승원 바리톤 김동규가 출연, 가을의 정취에 맞는 가곡과 뮤지컬, 오페라 아리아, 영화음악, 팝송 등을 선사하게 됩니다. 또한 빈에서 활동하고 있는 12살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김윤희와 우리나라 대표 색소폰 연주자인 대니정이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지휘 최선용)와의 수준 높은 협연을 통해 가을밤의 정취를 한층 북돋울 것입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성원을 바랍니다. ●공연프로그램 1부 - 대한민국 최고 성악가들의 가을 가곡과 12살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김윤희가 ‘사라사테'의 곡 등을 연주 2부 - 성악가들이 오페라 아리아, 뮤지컬 삽입곡, 영화음악 주제가 등을 들려주며 대니정의 색소폰 연주가 펼쳐짐. ● 입장권: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 예매처 티켓링크 전화1588-7890/ www.ticketlink.co.kr 교보문고, 영풍문고, 대한음악사 등 서울 및 수도권지역 주요예매처 ● 공연문의:대한매일 문화사업부 전화 (02)2000-9754 ● 후원:스포츠서울 ● 협찬:KT&G
  • 이윤기 소설집 2권 동시 출간/단맛보다는 구수한 ‘입담’ 다양한 인물의 삶 풀어내

    신화연구와 인문학적 상상력에서 문학의 젖줄을 찾아온 작가 이윤기씨가 두 권의 소설집 ‘노래의 날개’(민음사 펴냄)와 ‘내 시대의 초상’(문학과지성사 펴냄)을 동시에 내 가을 문단을 풍요롭게 한다.늘 그랬듯 작가는 단맛보다는 오래 씹을수록 구수해지는 이야기를 들려준다.물론 그의 얘기는 편안하다. 표제작 등 9편의 중단편을 모은 ‘노래의 날개’는 작가의 연륜이 빛을 발하는 작품이다.‘옛이야기’‘전설과 진실’‘봄날은 간다’‘하모니카’에서 작가는 다양한 이들의 삶의 무늬를 노래하듯 들려준다. 작가는 18세에 들은 ‘애간장 끊는 노래’에 얽힌 옛 이야기와 군대시절 일화를 들려주면서 ‘절창’을 노래하지 못함을 안타까워하던 주인공이 자신에게 어울리는 것은 그런 찰나적 무한한 감동이 아니라 초라하고 보람 없을지라도 꾸준히 돌을 나르는 작업임을 깨닫는다는 표제작에서처럼 다양한 사연을 아늑한 음조로 노래한다.남다른 교분을 쌓았던 요절 시인 박정만과의 만남을 반추하면서 그의 삶에 얽힌 진실과 거짓을 풀어가는 ‘전설과 진실’,나무장사가 되어 나타난 신학대학 선배를 보며 전공 공부보다 흘러간 유행가를 부르며 자유를 즐기던 추억을 떠올리며 삶의 유한성을 이야기하는 ‘봄날은 간다’…. 작가는 “물물의 핵심을 향해 똑바로 다가가 적확하게 무찌르기를 지향하는 시(詩)보다 때로는 핵심을 피해 스치듯 지나가는 짧은 순간 궁극적 실재를 투욱 건드리는 노래가 더 마음에 절실하게 묻어든다.”고 심경을 들려준다.계간 ‘문학과 사회’에 연재한 연작 4편을 담은 ‘내 시대의 초상’은 작품 곳곳에 작중 주인공이 들은 작은 이야기를 배치하면서 이야기꾼 이윤기의 미덕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하는 작품. ‘샘이 너무 깊은 물’에서 작가는 옛 주인집 아들을 만나 열 다섯 처녀가 임금에게 샘물을 올리고 “나라는 지켜내지 못했다.샘물은 잘 지키거라.”는 말 한마디에 평생 샘을 지킨 일화를 소설 속 에피소드로 삽입해 민담이나 전설의 구수함을 작가 특유의 재담으로 현대적으로 되살려낸다. 또 마흔다섯에 유학갔다 만난 고교동기생 박한우의 떠돌이 삶을 소개하면서 프랑스 단편소설 ‘돌므 남작’이야기를 곁들인 ‘호모 비아토르’도 작가의 해박한 인문학적 지식과 유려한 문체에 힘입어 훈훈하게 다가온다. 이종수기자
  • 새 음반

    ●엘비스 프레슬리 ‘2nd to None’ 엘비스 프레슬리의 미공개곡 ‘I'm a Roustabout’을 비롯해 현대적 리믹스곡과 엘비스 팬들의 애청곡 등 모두 30곡이 실린 베스트앨범. 미공개곡은 엘비스가 1964년 직접 노동자 역으로 주연한 동명의 영화에 삽입된 곡으로,가사가 저속하다는 이유로 그동안 빛을 보지 못했다.BMG. ●아우스쿨타테 ‘Love Songs’ 8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덴마크 올레보르그와 버글럼 수도원의 수사들이 팝명곡들을 그레고리안 성가로 다시 불렀다.‘Imagine’‘When I Need You’‘Against All Odds’ 등 12곡 수록. 아우스쿨타테는 앨범작업을 주도한 연주자다.원뮤직.
  • 中 “사유재산 보호 헌법 명시”/공산당 16기 3중전회서 의견접근… 개혁 가속화 전망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중국 공산당은 사상 처음으로 사유재산권 보호 조항을 헌법개정을 통해 명문화시킬 방침이다. 후진타오 총서기는 12일 베이징에서 공산당 제16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16기 3중전회) 이틀째 회의를 열고 시장경제 개혁과 사유재산권 보호와 관련된 법 개정 등 2개의 문건을 집중 논의했다. 현행 헌법 제12조에는 ‘사회주의의 공공재산은 신성불가침하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사유재산에 대한 보호규정은 없다. 개헌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중국 소식통들은 “현행 헌법의 ‘공민의 기본권리’조항에 사유재산권을 보장한다는 문장을 명확하게 삽입하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전했다. 중국 공산당은 덩샤오핑(鄧小平)의 개혁·개방 정책 이후 ‘사유제’를 사회주의 시장경제 체제와 어긋나지 않는,다양한 소유형태의 하나로 인정해 오고 있지만 헌법 명문화는 이번이 처음이다. 사유재산권 보호와 관련,지난 3월 10기 전인대 회의에서 심도있게 논의됐지만 당내 강경파들의 반대로 명문화에는 실패했다. 건국 이후 네번째 헌법개정을 통해 사유재산권 보호조항을 신설할 경우 중국 헌법은 더욱 자본주의 색깔을 띠게 되고, 개혁 개방 정책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헌법 개정안은 이번 회의에서 승인된 뒤 내년 봄 전국인민대표대회(全人大)에서 최종 확정된다. 중국의 한 외교 소식통은 “개혁·개방이 심화되면서 사영기업인들을 중심으로 사유재산권 보호에 대한 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됐고 중국 정부도 외국 투자자 보호 등 폭넓은 외자유치를 위해 사유재산권 보호 명문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헌법개정 이외에 민간 자본의 은행 경영 참여 보장과 채권시장 신설,신용등급 평가제도 도입 등 금융개혁에 관한 주요 결정도 내려질 예정이다. 관영 신화통신은 중앙위원회가 16기 3중전회 폐막일인 14일 사회주의 시장경제체제 개혁 방안을 담은 문건과 헌법 개정 건의문 등 2개의 문건을 채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홍콩 대공보(大公報)는 이번에 채택될 ‘신 50개 조항’에는 중소 은행들에 대한 민간자본 참여 허용 등 금융개혁 조항이 9개 정도이며채권시장 건설, 신용평가제도 도입 등도 여기에 포함돼있다고 보도했다. 헌법 개정 건의문에는 당이 선진 생산력과 선진문화, 광범위한 인민의 이익을 대표한다는 장쩌민 주석의 ‘3개대표 이론’과 사유재산권 보호 조항의 헌법 삽입을 권고하는 내용도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oilman@
  • 中 ‘제2 개혁·개방’ 선언 관측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중국 공산당은 베이징(北京)에서 11∼14일 나흘간 제16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16기 3中 全會)를 개최,당내 민주화 활성화 방안과 향후 10년간의 경제개혁 방향을 확정한다.후진타오(胡錦濤) 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 주재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정치국의 중앙위 보고 ▲사회주의 시장경제체제 정비 ▲헌법 개정 ▲동북지방 재개발 등이 의제로 확정됐다. 후 주석과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를 중심으로 제4대 지도부가 출범한 지 7개월만에 열리는 이번 3중전회에서는 특히 계획경제의 잔재를 청산하고,제2의 개혁·개방을 선언하는 내용의 향후 10년간의 경제개혁 청사진이 발표될 것으로 관측돼 국내외의 주목을 끌고 있다. ●사회주의 시장경제 체제정비 개혁·개방 20여년이 지나면서 사회주의와 시장경제의 모순이 심화되고,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으로 세계경제권에 편입된 만큼 시장경제화 가속화를 위한 경제개혁을 더이상 미룰 수 없는 현실이 됐다. 중국 정부의 싱크탱크인 국무원 발전연구중심 거시 연구부의 루중위안(盧中原) 부장은 3중전회에서 20년 앞을 내다보고,전반부 10년 안에 완성해야할 개혁 청사진이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제2의 경제개혁은 ▲국유기업 독점체제를 시장화로 전환 ▲국유 금융 시스템 개혁 ▲정부직능 조정 ▲도·농간 공동 발전전략 등 4개 부문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헌법 개정 당이 선진 생산력,선진문화,광범위한 인민의 이익을 대표한다는 장쩌민(江澤民) 국가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의 ‘3개대표론’과 ‘사유재산 보호’ 조항을 헌법에 삽입할 것으로 관측된다. 당은 작년 11월 제16기 당대회에서 3개 대표론을 당장에 삽입했으나 지난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全人大)에서 헌법에 명기되지는 못했다. ●동북 지방 재개발 조선족이 몰려 사는 지린(吉林)·헤이룽장(黑龍江)·랴오닝(遼寧)성 등 동북 3성은 지난 70년대까지 중국의 중공업 기지였으나 개혁·개방 이후 대형 국영기업들이 시설 낙후와 경영부실로 도산이 잇따르고,실업자들이 대량 발생했다.이 지역 산업생산은 한때 전국의 17%였으나 최근 9%로 떨어졌고 실업자는1000만명 이상에 이르러 사회불안 요인이 돼 왔다. oilman@
  • 국제 플러스 / 佛, 어린이 과자광고 제한 법안 제출

    |파리 함혜리특파원|프랑스에서 어린이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 과자·청량음료 등의 광고를 제한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사회당 장마리 강 의원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과자광고 제한 법안을 제출했다고 9일 언론들이 보도했다.이 법안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전후나 어린이 시청 시간대에 TV 방송에서 과자,청량음료,초콜릿 등 당분을 다량 함유한 과자의 광고를 제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강 의원은 “프랑스에서 10년 후면 비만 어린이가 전체의 2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어린이들의 사고가 TV에 의해 큰 영향을 받는 만큼 설탕 섭취를 유도하는 광고는 가급적 억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1차로 과자광고 제한 법안을 제출했다가 지난 1일 의회 사회위원회에서 거부되자 이번에 수정법안을 냈다.그는 1차 법안에서 보건부 권장수치를 넘는 당분,포화 및 불포화 지방산,나트륨을 함유한 과자의 TV 광고 전면 금지를 제안했다가 수정안에서 이를 완화하는 대신 과자 광고시에 어린이들에게 바른 식습관을 유도할 수 있는문안 삽입 방안을 주장했다.
  • 선택 / 신념 택한 양심수의 ‘고집’

    “나는 당신의 사상에 반대한다.그러나 당신이 그 사상 때문에 탄압받는다면 나는 당신의 편에 서서 싸울 것이다.” 24일 개봉하는 ‘선택’(제작 영필름·신씨네)의 첫 장면을 장식하는 프랑스 철학자 볼테르의 문구는 이 영화의 문제의식을 그대로 보여준다.사상이 다르다는 이유 하나로 전 생애를 감금한 현실,그래도 그 사상에 대한 ‘선택’을 유지한 인간의 아름다움…. 영화의 주인공은 45년간 수감됐다가 2000년 9월 북송돼 ‘세계 최장기수’란 별명을 얻은 양심수 김선명옹이다.앵글은 광복 이후 좌익활동과 체포,구형,그리고 사상전향각서 강요에 맞서기 등 줄곧 그의 선택을 타고 흐른다.그 과정에서 25살의 청년이 잦은 고문과 폭력,죽음보다 더 힘든 독방의 외로움을 견디며 70세에 풀려날 때까지 꺾지 않은 ‘아름다운 고집’이 클로즈업된다. 92년 멍텅구리배를 소재로 한 영화 ‘가슴에 돋는 칼로 슬픔을 자르고’로 우리 사회의 부조리에 날카로운 메스를 들이댔던 홍기선 감독의 시선은 이념보다는 진실을 향한 한 인간의 올곧은 의지와 맑은 꿈에 무게를 두었다. 당연히 김선명 대척점에 있으면서 평생 그를 고문하고 회유하는 중앙정보부 요원 오태식(안석환)의 삶도 이데올로기의 희생양으로 그려진다.그에 힘입어 “선택은 어느 한 쪽을 고르는 게 아니라 다른 한 쪽을 버리는 것이다.”라고 했던 김선명옹의 감동어린 삶이 생생하게 되살아난다. 홍 감독은 “신문을 보고 김선명 선생이 어떤 사람인지 너무 궁금했다.”며 “만나보니 뿔도 달리지 않았고 그저 독립투사 같은 느낌을 받았는데 맑은 눈빛만큼 일관된 그의 삶을 담으려 최선을 다했다.”고 말한다. 김선명역을 맡아 열연한 김중기는 88년 남북청년학생회담을 주도했던 운동권 리더.연극과 영화판에 뛰어들어 화제가 된 배우다.자신의 젊은 날의 선택과 무관하지 않은 듯 “처음으로 영화 속에 들어간 생생한 느낌이었다.”고 전한다.주로 감옥을 무대로 한 영화여서 따분할 것으로 예상한다면 오판. 정제된 대사와 홍기선 감독의 연출력에 오태식역의 안석환,이영운역의 김종철 등 연극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이 보태져 관객을 빨아들인다.영화의 백미는 마지막의 다큐 삽입부문.풀려난 김선명옹이 병상에 누운 94세의 어머니를 상봉하는 장면에선 코끝이 찡해진다.아들을 본다는 일념 하나로 버틴 깡마른 어머니와,백발이 성성해 돌아온 아들의 포옹은 영화의 감동을 압축한다. 분단이라는 현실은 다른 사상을 선택한 숱한 사람들에게 고통을 강요했고 아직 그 잔재는 사회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해서 영화의 의미는 0.75평의 감옥 공간에 갇히지 않는다.순수한 한 인간의 ‘선택’을 하루빨리 보고 싶다면 부산영화제에 가면된다.3,5,7일 ‘새로운 물결’부문에서 만날 수 있다. 이종수기자 vielee@
  • 부고/英 록가수 로버트 팔머

    영화 ‘친구’의 삽입곡 ‘배드 케이스 어브 러빙 유(Bad case of loving you)’로 우리에게 낯익은 영국 출신의 남성 록가수 로버트 팔머(54)가 26일(현지시간) 심장마비로 사망했다.팔머는 지난 1986년 ‘어딕티드 투 러브(Addicted to love)’로 그래미상을 수상하며 단숨에 수퍼스타 반열에 올랐다.
  • 가수 윤복희 2년만에 ‘여러분~’/26·27일 이정식과 함께 콘서트

    가수 윤복희(사진)가 26·27일 이틀동안 서울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모처럼 단독 콘서트를 연다.지난 2001년 무대인생 50년을 기념한 공연 ‘꾼’ 이후 2년 만이다. 그는 5세때부터 마이크를 잡고 50년이 넘도록 가수,영화배우,뮤지컬 배우 등 다방면으로 활동해온 한국 대중문화의 산증인. 이번 무대는 정상의 재즈 색소폰 연주자 이정식이 함께 한다.1960∼70년대의 올드팝송과 우리의 전통가락,‘여러분’ 등 그의 히트곡 등을 재즈로 독특하게 재해석해 들려줄 예정이다.‘빠담빠담’‘피터팬’‘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등 수많은 뮤지컬 출연작들의 삽입곡 가운데 특히 인기가 많았던 곡들을 다시 불러 뮤지컬 여배우로서의 면모도 보여준다. 정상급 메탈밴드 블랙홀과 함께 꾸미는 록무대로 콘서트를 마무리할 예정. 특유의 허스키하면서 폭발적인 음색과 강렬한 록 사운드가 어우러진 무대가 짜릿한 전율을 선사할 것같다.공연 수익금은 모두 결식아동,북한 어린이,이라크 난민을 돕는 데 쓰인다.1588-9088. 황수정기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