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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간 내각 외교·안보 현실주의로 선회

    日 간 내각 외교·안보 현실주의로 선회

    일본의 정기국회가 16일 폐회되면서 정치권은 본격적인 참의원 선거전에 돌입했다. 민주당은 야권과의 협의를 거쳐 오는 24일 참의원선거를 공시하고 다음달 11일 투·개표를 실시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17일 ‘참의원선거 메니페스트(정책공약)’를 발표하기로 했다. 공약에서 눈에 띄는 특징은 외교·안보정책의 변화다. 한층 미·일 동맹을 중시하고 군사력 증강에 나서고 있는 중국을 경계했다. 때문에 현실주의로의 전환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한일관계에 대해서는 이렇다할 공약을 내놓지 않았다.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가 취임 직후 ‘동아시아공동체’ 구상을 표방하며 한국과의 관계를 중시한 것과는 확연히 달라진 대목이다. 간 나오토 내각의 외교·안보정책은 오키나와현 후텐마 미군기지 이전을 둘러싸고 불거졌던 미국과의 불편한 관계를 해소하는 대미외교 복원에 초점을 뒀다. 하토야마 전 내각이 ‘긴밀하고 대등한’ 미·일 관계를 내세워 미군 후텐마 비행장을 오키나와현 밖으로 옮기려다 갈등과 혼란만 부추켜 결국 정권 위기로까지 몰렸다는 점을 감안한 셈이다. 간 총리는 15일 참의원 본회의에서 “미·일 안보 체제를 견지해 적절한 방위력의 정비에 노력한다.”는 말을 되풀이했다. 자민당 정권 때 자주 들어봄직한 답변이다. 이같은 사정을 고려, 민주당은 참의원선거 공약에서 ‘미·일 동맹의 심화’를 내세웠다. 지난해 8월30일 중의원 선거에서 공약했던 ‘대등한’ 미·일 관계는 사실상 폐기된 것과 마찬가지다. 다만 미·일 지위협정의 개정을 목표로 한다는 문구는 명시했다. 후텐마 문제와 관련, “미·일 정부간 합의를 따르고, 오키나와의 부담경감에 전력을 다한다.”고 적시했다. 양국 정부가 지난달 28일 오키나와현 나고시 헤노코에 대체 시설을 건설한다는 내용을 지키겠다는 내용이다. 외교·안보 공약은 아즈미 준 전 중의원 안보위원장과 호소노 고우시 간사장 대리가 주요 골격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미·일 관계를 중시하는 당내 중진 의원들이다. 중국과의 외교관계에서는 전례에 없던 항목들을 삽입하는 등 경계심을 드러냈다. 중국이 상세한 설명없이 군비 확장을 진행시키고 있는 현실에 대해 ‘중국 국방 정책의 투명성’을 요구했다. “중국에 제대로 말해야 할 것은 말하는 자세를 나타낸다.”는 게 민주당 관계자의 설명이다. 무기 수출 3 원칙의 재검토를 염두에 둔 ‘방위 장비품의 민간 전용의 추진’도 사민당이 연립정권에 계속 남아 있었으면 포함시킬 수 없는 항목이다. 무기수출 3원칙은 1967년 사토 에이사쿠 내각이 ▲공산권 국가 ▲유엔 결의로 무기수출이 금지된 국가 ▲분쟁 당사국 등에 대한 무기수출을 불허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응급차에 1급 구조사 동승…2012년까지 구조서비스 개선

    2012년까지 모든 응급차에 1급 응급구조사가 최소한 1명씩 탑승하게 된다. 소방방재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10 구조·구급 서비스 선진화 계획’을 발표하고 보다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15일 밝혔다. 2급 응급구조사들은 1급과 달리 응급환자 발생시 기도삽관(공기튜브 삽입)이나 약물 투여를 할 수 없어 전문 응급처치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지적이 있었다. 하지만 현재 구급대원 6409명 가운데 전문 능력을 갖춘 간호사 및 1급 응급구조사는 1986명으로 전체의 31%에 불과하다. 전국의 구급차 1283대에 3교대까지 고려하면 부족 인원은 1863명에 이른다. 이에 따라 소방방재청은 2012년까지 매년 1급 응급구조사 550명가량을 특별채용하고, 기존의 2급 응급구조사들에게도 1급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남상헌기자 kize@seoul.co.kr
  • 온실을 그대로 전시장에 옮겼다

    온실을 그대로 전시장에 옮겼다

    ‘미디어 아트 국내 1세대’라고 자처하는 문경원(41)이 그림 실력을 자랑하는 개인전 ‘그린하우스(온실)’를 다음 달 4일까지 서울 사간동 갤러리현대(02-2287-3500)에서 연다. 그는 전통적인 미술과 새로운 미디어아트 사이에서 기술 위주 예술의 공허함을 벗어나려고 고민해 왔다. 영상과 설치,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해온 문 작가는 지난해 서울 소격동 기무사 터에서 영상작업 ‘박제’(superposition)를 선보여 미디어 아티스트로서 주목받았다. 건물옥상의 온실 터를 배경으로 기무사에 얽힌 역사적 이야기들을 담아낸 작업이었다. 인공적인 환경을 은유하는 온실에서 창경궁 대온실을 떠올린 작가는 이를 전시장으로 옮겼다. 창경궁 대온실은 일제가 순종을 폐위시키고서 왕을 위로한다는 명목으로 1909년 세운 한국 최초의 서양식 온실이다. 대온실을 실측하고 치밀한 계산을 거쳐 변형시킨 뒤 재구성한 나무 구조물은 고궁과 어울리지 않는 이질적인 대온실의 느낌을 전시장에서 재현한다. 창경궁 대온실 이미지는 회화로도 이어진다. 작가는 ‘박제’ 영상작업의 현장과 특수효과 등을 캔버스에 살려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나 ‘오즈의 마법사’ 등 동화책에서 튀어나온 작은 이미지도 그림 속에 중간중간 삽입돼 작가의 심리적 풍경을 표현한다. 올 초 모교인 이화여대 회화과 교수로 임용된 그는 “여러 가지 도구를 많이 배워야 좋은 그림을 그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영상, 설치 등을 공부했다.”며 “출발은 회화였지만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그때그때 맞는 도구를 골라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시나리오 작업도 진행 중이다. 작가는 “올해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태국의 작가이자 영화감독인 아핏차퐁 위라세타쿤처럼 영화작업도 꼭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다음, ‘Daum 코드’ 어플 서비스 오픈

    다음, ‘Daum 코드’ 어플 서비스 오픈

    다음커뮤니케이션(이하 다음)은 이용자들의 다양한 정보를 QR코드로 생성해 활용할 수 있는 ‘Daum 코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QR코드(Quick Response Code)는 흑백의 격자무늬 패턴으로 정보를 기록하는 2차원 바코드이다.QR코드는 표준화된 기술로 다양한 정보를 담아 누구나 손쉽게 생성, 배포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일본을 중심으로 많은 나라에서 모바일 서비스와 연계돼 사용한다.다음은 QR코드를 활용해 일반 이용자, 기업, 상점들이 자신의 정보를 입력해 쉽게 만들 수 있는 QR코드 생성 서비스를 제공, ‘Daum’ 애플리케이션으로 QR코드에 비추면 자동으로 코드에 입력되어 있는 정보를 보여주는 코드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다음 사이트 내 ‘Daum 코드’ 서비스(code.daum.net)에 접속해 기업 정보, 상점 정보, 상품 정보를 비롯한 블로그 주소, 안내문구, 이미지, 동영상, 지도 정보 등 원하는 정보를 입력하면 바로 생성할 수 있다.이외에도 ‘Daum 코드’는 신문이나 잡지의 기사, 광고에 삽입해 스마트폰을 통해 기사 및 정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보여주고 각종 상품을 부착해 상품 이미지, 동영상 등 제공 및 이벤트에도 활용 할 수 있다.다음 금동우 모바일팀장은 “다음은 향후 카페, 블로그, 한메일, 지도, 로드뷰 등 URL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에서 이용이 가능하도록 사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현대중공업 미국에 변압기공장 세운다

    현대중공업 미국에 변압기공장 세운다

    현대중공업이 미국에 변압기공장을 건설한다. 인도와 중국 등 후발주자들의 저가 공세에 맞서 물류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100~200kV급 변압기를 연간 200개가량 생산하는 규모로, 글로벌 생산기지로는 불가리아(생산능력 1만MVA·메가볼트 암페어)에 이은 두 번째이다. 현대중공업은 북미 전력변압기 시장점유율이 40%로, 이번 공장이 가동하면 50%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변압기는 흐르는 전류의 전압을 높이거나 낮추는 장치다. 지난 4일 현대중공업의 울산 변압기공장. 겉모습과 달리 공장 내부는 온도와 습도, 먼지 제거 등이 자동으로 제어될 만큼 첨단시설을 갖추고 있다. 600t 안팎의 변압기 무게와 1대 제작에 10개월가량 걸리는 작업기간 때문에 사람 중심의 공장 설계도 눈길을 끌었다. 이규철 변압기설계부장은 “변압기는 수작업이 많아 최근엔 인건비가 싼 중국과 인도 등으로 이동하는 추세”라면서 “우리는 고부가가치 제품인 400kV급 변압기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의 주력사업이 ‘조선’에서 ‘종합중공업’으로 바뀌고 있다. 지난해 총매출 21조원 가운데 조선을 뺀 해양플랜트와 육상발전, 변압기, 태양광, 풍력 관련 매출이 12조원(58%)을 돌파했다. 특히 변압기와 육상발전은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인다. 울산 변압기공장은 연간 10만MVA 생산체제를 갖춰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 초고압 변압기로 분류되는 300kV와 400kV, 500kV, 800kV급 공장을 모두 보유해 전압별 맞춤형 변압기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달성하며 5년 만에 5배 성장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도 20%를 웃돌고 있다. 이 부장은 “지난해는 세계적으로 변압기 교체물량이 쏟아지면서 가격을 평소보다 50~80% 더 받으며 팔았다.”면서 “하지만 인도와 중국이 100~200kV급 변압기시장에서 급부상해 올해는 품질과 납기가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육상발전의 대표주자 ‘이동식발전설비(PPS)’도 현대중공업의 글로벌 ‘히트 상품’이다. 40피트급 컨테이너에 담아 쉽게 전기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한 ‘소규모 패키지형 발전소’다. 1.7㎿급 PPS는 1700가구가 쓸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한다. 설치와 이동이 편리하고 경유뿐 아니라 저렴한 중유를 연료로 사용할 수 있어 중동과 중남미 등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쿠바에서는 전체 전력의 상당부분을 PPS가 차지해 쿠바 지폐 10페소 도안에 삽입될 정도다. 이라크와 브라질, 칠레 등 현재 세계 19개국에 820여기가 수출됐다. 고철우 엔진기계사업본부 상무는 “2007년 이라크 총리가 울산공장을 방문해 일정을 미뤄가며 관심을 가졌던 제품이 PPS”라면서 “PPS를 포함한 육상발전 분야에서 5년 내 세계 1위가 목표”라고 설명했다. 울산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카추라준표 “잔디야 괜찮아?”..’잔디남’ 패러디 봇물

    카추라준표 “잔디야 괜찮아?”..’잔디남’ 패러디 봇물

    ’그리스 잔디남’이 그라운드의 매너남으로 네티즌들의 주목을 끄는 가운데 ‘잔디남’ 패러디물이 쏟아지며 그 인기를 대변하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내일 세상이 멸망해도 난 잔디를 심겠다’란 제목의 사진은 잔디밭에서 잔디를 심고 있는 카추라니스 선수의 모습이 합성돼있어 눈길을 끈다. 각기 다른 합성 사진에 ‘이 땅에 잔디를 심을 것이오. (중략) 남아공의 잔디는 내게 맡기시오.’등의 멘트와 함께 ‘훈훈송’이라는 밝고 경쾌한 배경음이 삽입된 이 사진은 마치 한 편의 환경보호 공익광고를 연상시기까지 한다. ‘잔디의 연금술사’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또 다른 게시물에 대한 반응도 폭발적이다. ‘골을 가져가도 좋고 프리킥 찬스를 가져가도 좋아! 그러니까 잔디를...’이란 글과 함께 마치 실제로 카추라니스가 잔디를 살리기 위해 연금술을 사용하는 듯한 합성사진이 일품. 이밖에도 네티즌들은 그에게 ‘카추라준표’의 “잔디야 괜찮아?”, “지중해의 매너·신들의 자연사랑”, “잔디관리사 1급자격증 소지자 카추라니스”, “아름다운 사람은 머문 자리도 아름답습니다.”, “그리스로마신화 잔디의 신” 등 기발한 애칭과 멘트를 선사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그리스 잔디남’ 콘스탄티노스 카추라니스는 지난 12일 한국·그리스 경기에서 후반 30분경 결정적인 공격 기회를 놓치자 머리를 감싸며 경기장에 드러누워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카추라니스는 곧바로 일어나 파헤쳐진 그라운드 잔디를 손으로 꾹꾹 눌러 야무지게 정돈했고 이 모습이 그대로 전파를 타면서 ‘그리스 매너남’으로 등극해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가 됐다. 사진 = 디시인사이드 남아공2010 갤러리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길레나, 껌 투척논란’이해’ VS ‘비판’

    아길레나, 껌 투척논란’이해’ VS ‘비판’

    팝스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가 팬들을 향해 ‘씹던 껌’을 던지는 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아길레라는 지난 8일 미국 NBC 프로그램 ‘투데이쇼’에 출연해 미국 뉴욕시 중심가 록펠러센터 인근 야외 공연을 선보였다. 그는 같은 날 전 세계 동시 발매된 새 앨범 ‘바이오닉’(Bionic)의 삽입곡들을 라이브로 선보여 관객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문제는 아길레라가 이날 공연의 쉬는 시간에 갑자기 팬들을 향해 ‘씹던 껌’을 던지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불거졌다. 아길레라는 싱글 앨범 ‘낫 마이셀프 투나잇’(Not Myself Tonight)을 부르기 전 잠깐의 틈을 타 씹던 껌을 뱉어 팬들에게 던지며 “사랑한다.”고 외쳤다.아길레라의 모습을 담은 영상은 당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공개돼 순식간에 각종 포털 사이트로 유포됐다. 아길레라의 행동에 대한 네티즌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일부 팬들은 “팬들이 원해서 던져준 것”, “아길레라의 독특한(?) 사랑표현이다.” 등의 의견을 보였다.반면 위의 반응에 반박해 “만약 우리나라에서 저런 짓을 했으면 매장 당했을 것이다.”, “기본적인 예의가 안됐다.”, “나 같으면 뱉은 껌 도로 입에 넣어줬을 것.” 등 아길레라의 행동을 비판하는 의견도 눈에 띄었다.그중 현지의 한 팬은 “이제 저 껌은 경매에서 13달러에 팔릴 것이다.”고 예언했으며 “누군가 저 껌을 사서 씹고 있는 모습을 찍은 인증샷을 공개할 것이다.” 등의 의견도 잇따라 웃음을 자아냈다.사진 = 유튜브 영상 캡처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팬들에게 ‘씹던 껌’ 던져 파문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팬들에게 ‘씹던 껌’ 던져 파문

    팝스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가 팬들을 향해 ‘씹던 껌’을 던지는 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아길레라는 지난 8일 미국 NBC 프로그램 ‘투데이쇼’에 출연해 미국 뉴욕시 중심가 록펠러센터 인근 야외 공연을 선보였다. 그는 같은 날 전 세계 동시 발매된 새 앨범 ‘바이오닉’(Bionic)의 삽입곡들을 라이브로 선보여 관객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문제는 아길레라가 이날 공연의 쉬는 시간에 갑자기 팬들을 향해 ‘씹던 껌’을 던지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불거졌다. 아길레라는 싱글 앨범 ‘낫 마이셀프 투나잇’(Not Myself Tonight)을 부르기 전 잠깐의 틈을 타 씹던 껌을 뱉어 팬들에게 던지며 “사랑한다.”고 외쳤다. 아길레라의 모습을 담은 영상은 당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공개돼 순식간에 각종 포털 사이트로 유포됐다. 아길레라의 행동에 대한 네티즌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일부 팬들은 “팬들이 원해서 던져준 것”, “아길레라의 독특한(?) 사랑표현이다.” 등의 의견을 보였다. 반면 위의 반응에 반박해 “만약 우리나라에서 저런 짓을 했으면 매장 당했을 것이다.”, “기본적인 예의가 안됐다.”, “나 같으면 뱉은 껌 도로 입에 넣어줬을 것.” 등 아길레라의 행동을 비판하는 의견도 눈에 띄었다. 그중 현지의 한 팬은 “이제 저 껌은 경매에서 13달러에 팔릴 것이다.”고 예언했으며 “누군가 저 껌을 사서 씹고 있는 모습을 찍은 인증샷을 공개할 것이다.” 등의 의견도 잇따라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유튜브 영상 캡처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길레나, 팬에 껌 투척…독특한 애정표현?

    팝스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가 팬들을 향해 ‘씹던 껌’을 던지는 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아길레라는 지난 8일 미국 NBC 프로그램 ‘투데이쇼’에 출연해 미국 뉴욕시 중심가 록펠러센터 인근 야외 공연을 선보였다. 그는 같은 날 전 세계 동시 발매된 새 앨범 ‘바이오닉’(Bionic)의 삽입곡들을 라이브로 선보여 관객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문제는 아길레라가 이날 공연의 쉬는 시간에 갑자기 팬들을 향해 ‘씹던 껌’을 던지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불거졌다. 아길레라는 싱글 앨범 ‘낫 마이셀프 투나잇’(Not Myself Tonight)을 부르기 전 잠깐의 틈을 타 씹던 껌을 뱉어 팬들에게 던지며 “사랑한다.”고 외쳤다. 아길레라의 모습을 담은 영상은 당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공개돼 순식간에 각종 포털 사이트로 유포됐다. 아길레라의 행동에 대한 네티즌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일부 팬들은 “팬들이 원해서 던져준 것”, “아길레라의 독특한(?) 사랑표현이다.” 등의 의견을 보였다. 반면 위의 반응에 반박해 “만약 우리나라에서 저런 짓을 했으면 매장 당했을 것이다.”, “기본적인 예의가 안됐다.”, “나 같으면 뱉은 껌 도로 입에 넣어줬을 것.” 등 아길레라의 행동을 비판하는 의견도 눈에 띄었다. 그중 현지의 한 팬은 “이제 저 껌은 경매에서 13달러에 팔릴 것이다.”고 예언했으며 “누군가 저 껌을 사서 씹고 있는 모습을 찍은 인증샷을 공개할 것이다.” 등의 의견도 잇따라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유튜브 영상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강변 이동식 건축물 새단장

    한강공원에 설치된 오래되고 낡은 이동식 건축물이 주변 시설물과 조화를 이루는 산뜻한 새옷으로 갈아입었다. 서울시는 9일 반포 한강공원 등 5개 한강공원에 설치된 컨테이너·천막·목재 소재 이동식 건축물을 비닐사이딩이란 내구성이 강한 신소재로 탈바꿈시켰다고 밝혔다. 비닐사이딩이란 재질이 가볍고 간편하여 완전건식 공법으로 시공해 다른 외벽재에 비해 시공성이 뛰어나다. 시공할 때 2중구조의 벽이 생겨 단열재를 삽입하지 않아도 열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2중벽체 구조로 형성되어 타일 등 기존 외벽재보다 방음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한강공원에는 총 73개의 이동식 건축물이 들어서 있다. 공원별로 평균 6개 정도가 정비를 필요로 하는 것으로 드러나 광나루, 여의도, 난지, 뚝섬한강공원에 있는 28개 노후·불량 건축물을 바꿨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온라인 몰, 태극기 판매 전월 대비 2배 증가

    온라인 몰, 태극기 판매 전월 대비 2배 증가

    월드컵 개막 응원을 앞두고 태극 무늬 응원도구와 패션, 액세서리 등 용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월드컵 응원은 하나의 축제이자, 애국심으로 하나가되는 순간이기도 하다. 온라인 몰에서 월드컵 응원용품 구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태극기를 비롯해 태극무늬가 들어가 애국심을 한껏 강조한 응원 용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G마켓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6/2~6/8) 태극기 판매가 전년 대비 30%, 전월 대비 100% 상승했다.치마, 원피스, 망토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대형 사이즈의 태극기 제품은 최근 일주일간 130% 가량 판매 증가했다. 이외에도 태극무늬가 들어간 대표 인기 상품 ‘태극기 두건’과 ‘태극기 끈나시’는 판매가 전년 대비 각각 60%, 30% 증가했다.태극기 끈나시 제품은 탈부착 가능한 브라캡이 들어있어 속옷을 따로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태극기 멀티스카프’, ‘태극기 토시’, ‘태극기 원피스 등도 인기다.태극무늬가 들어간 응원 용품의 판매도 최근 일주일간 2배가량 증가했다. ‘응원용 수기태극기’, ‘태극기 응원나팔’ 등이 인기 제품이다.옥션에서는 최근 일주일간 태극기 판매량이 전달 동기대비 30% 가량 증가했으며 나팔, 두건 등 태극무늬의 응원용품도 동기간 판매량이 1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태극 문양의 빨간색 티셔츠를 비롯해 ‘태극문양 팔토시’, ‘태극문양 타투 스티커’ 등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A4사이즈의 ‘미니 사이즈 태극기’도 응원용으로 인기다.롯데닷컴은 최근 일주일간 태극기가 프린트 되거나 태극문양이 삽입된 티셔츠 및 액세서리 매출은 전주 동기 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특히 ‘올더레즈(All the reds) 쿨맥스 티셔츠’와 ‘아디다스 월드컵 응원티셔츠’가 높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레나크리스 태극기 자동핀’과 ‘태극전사 응원 헤어밴드’가 인기다.아이스타일24에서는 최근 일주일간 태극 무늬 응원 패션 아이템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 급증했다.레나크리스의 ‘태극기 모양 자동핀’과 ‘태극무늬 머리끈’, 태극무늬와 월드컵 응원 슬로건이 새겨져 있는 ‘메가포르스 태극기 스포츠 타올’ 등이 인기다.이밖에 디앤샵에서는 태극문양을 연상시키는 코디네이션, 즉 상의는 붉은 색, 하의는 푸른색을 매칭한 세트의류 상품 등이 높은 클릭률을 보이고 있다.디앤샵은 이번 주 들어 ‘16강 기원 레드 티셔츠’, ‘붉은 악마 두건’ 등 월드컵 기념 하루 특가로 선보인 제품들이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G마켓 김현준팀장은 “월드컵 시즌이 되면서 응원용품과 붉은색 티셔츠 등을 찾는 고객이 크게 늘고 있다.”며 “국가대표팀 첫 경기를 앞두고 태극기나 태극기를 모티브로 한 패턴과 컬러의 패션·응원용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세계도 못잊은 붉은 물결

    세계도 못잊은 붉은 물결

    콜롬비아 출신 팝스타 샤키라가 부른 국제축구연맹(FIFA)의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공식 주제가 ‘와카와카(디스 타임 포 아프리카)’의 뮤직비디오에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한국의 거리 응원과 유상철 선수의 골 세리머니 모습이 담겨 화제다. 9일 전세계에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2006년 독일 월드컵 결승전에서 이탈리아가 프랑스를 승부차기로 꺾으며 우승하던 순간을 보여주며 시작한다. 이어 샤키라가 남아공 밴드 프레쉴리그라운드, 백댄서, 군중과 함께 아프리카 전통 춤을 추며 흥겹게 노래를 부르는 사이사이 월드컵 경기 장면이 들어간다. 브라질의 펠레, 아르헨티나의 디에고 마라도나, 이탈리아의 로베르토 바지오, 프랑스의 지네딘 지단, 잉글랜드의 데이비드 베컴,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 등 세계 축구를 빛낸 과거와 현재 스타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 장면이 삽입됐다. 이 가운데 폴란드전에서 골을 터트린 유상철이 설기현과 기뻐하는 모습과 광화문 응원전 풍경도 곁들여진다. 소니뮤직코리아 관계자는 “2002년의 응원 열기가 세계를 얼마나 놀라게 했는지 가늠케 하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축구 스타 메시와 헤라르드 피케(스페인), 다니엘 알베스(브라질), 라파엘 마르케스(멕시코), 카를로스 카메니(카메룬)는 이번 월드컵을 알리는 그림과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와 청바지를 입고 뮤직비디오에 직접 등장해 눈길을 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방수·땀흡수는 돼야 여름용 시계지!

    방수·땀흡수는 돼야 여름용 시계지!

    여름이 다가오면서 짧아진 옷소매 아래로 드러나는 탄탄한 근육만큼 팔 위의 손목시계도 남성 패션의 중요한 멋내기 포인트가 된다. 여름에 어울리는 시계는 패션에 방수 등의 기능성을 겸비한 것이어야 한다. 야외 활동이 많은 계절인 만큼 습기와 충격에 강한지, 잔금은 잘 생기지 않는지 등을 따져서 시계를 고르는 것이 좋다. ‘30m WATER RESISTANCE’ ‘WATER RESIST’ 등의 방수 표시가 되어 있는데도 시계에 쉽게 물이 들어가 버리는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30m 방수란 실제 물속 30m에서도 괜찮다는 것이 아니라 안정된 물 30m가 가지는 수압, 즉 약 3기압 정도의 압력을 견딜 수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수압이 있는 물속에서도 방수가 되려면 100m 이상의 방수능력을 갖춰야 안심하고 착용할 수 있다. 과격한 야외활동을 즐긴다면 충격에 얼마나 견디는지도 중요하다. 얼마만큼의 충격에 견딜 수 있는지 대부분의 시계는 표기하지 않지만 몇몇 시계 상표에서는 ISO1413(시계를 수평으로 놓여 있는 나무 표면에서부터 1m 떨어진 높이에서 떨어뜨렸을 때 받는 충격을 가상한 것)에 의한 충격테스트를 하여 그 한계치를 표기하고 있다. 시원한 밤 등산을 즐긴다면 야광 기능도 필수다. 고급 시계에서 야광 기능은 ‘루미라이트’ ‘슈퍼루미노바’ ‘트리튬 테크놀로지’ 등을 주로 사용하며, 이 중 다양한 색깔의 야광 가스로 가득 찬 마이크로 튜브를 시계에 삽입하는 ‘볼’ 상표의 트리튬 기술이 야광 기술 가운데 최고봉으로 꼽힌다. 더운 날씨에는 흰색, 하늘색 등 화사하고 시원한 색깔이 돋보인다. 영화배우 이정재가 칸 영화제 공식석상과 공항에서 흰색 시계를 착용하는 등 최근 흰색 시계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흰색 제품은 카본이나 세라믹으로 코팅된 제품을 골라 잔금이 생기는 가슴 아픈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 여름에는 손목을 감싸는 시곗줄의 소재도 중요하다. 땀을 많이 흘린다면 두꺼운 가죽보다는 금속이나 세라믹 또는 고무 소재가 제격이다. 고무 소재 시곗줄은 오염에 강하고 세탁이 쉬우며 가볍고 착용감도 뛰어나다. 과거 러버 밴드는 고급스럽지 못하다는 편견이 있었지만 지금은 잠수부를 위한 시계 등 기능성 시계를 시작으로 다양한 러버 밴드 시계가 나오고 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문보라, 영화출연에 OST까지 직접 ‘다재다능’

    문보라, 영화출연에 OST까지 직접 ‘다재다능’

    배우 겸 가수 문보라(20)가 영화출연에 이어 주제곡까지 불렀다. MBC ‘환상의 짝꿍’에서 ‘거꾸로시스터즈’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문보라는 영화 ‘개 같은 인생’과 ‘서유기리턴즈’에 배우로 출연하는 동시에 영화 주제곡까지 부르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8월 개봉을 앞둔 안내상, 류현경 주연의 영화 ‘개 같은 인생’(감독 노홍진)에 간호사로 출연한 문보라는 영화 제작사 대표의 권유로 이 영화의 주제곡인 이문세의 히트곡 ‘소녀’를 리메이크해 불렀다. 문보라의 소속사 이성권 대표는 “문보라의 노래를 들은 제작사 대표가 음악에 삽입될 노래를 불러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권유에 OST까지 참여하게 됐다.”며 “이 영화의 시대적 배경에 맞는 80년대 히트곡 이문세의 ‘소녀’를 2가지 버전으로 리메이크했다.”고 설명했다. 문보라는 영화와 OST외에도 오는 6월 2일 남아공월드컵 16강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트로트 싱글앨범 ‘승리의 순간을 위해’를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문보라는 1997년 ‘임실 사선녀 선발대회’ 입상을 계기로 연예계에 입문했으며 연기와 노래를 오가는 멀티엔터테이너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사진 = 더하기미디어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숙희, 마르코·이희진 ‘19금 뮤비’ 티저공개

    숙희, 마르코·이희진 ‘19금 뮤비’ 티저공개

    ‘19禁 파격 베드신’으로 화제를 모은 신인가수 숙희의 데뷔곡 뮤직비디오 티저가 공개됐다. 마르코, 이희진이 출연한 숙희의 데뷔곡 ‘원 러브’(One love) 뮤직비디오 티저영상은 31일 오전 공개됐다. 이 영상은 주연배우 이희진의 “숙희란 여자 기억해”라고 시작해 “나는 숙희입니다.”로 끝맺음하는 대사가 노래의 주인공인 가수 숙희에 대해 강한 여운을 남긴다. 특히 남녀 주인공인 마르코와 이희진의 베드신 장면이 1~2초간 스치듯 삽입돼 파란이 예상된다. 지금까지 일부 가수들이 베드신을 암시하거나 연상되는 장면을 뮤직비디오를 내놓기는 했지만 파격적인 베드신을 적나라하게 다룬 작품은 드물기 때문이다. 또 이번 티저영상을 통해 연기자로 전업한 베이비복스 전 멤버 이희진의 팜므파탈적 비주얼과 섬세한 연기력 역시 시선을 모은다. 창감독의 감각적 연출이 돋보이는 이번 뮤직비디오는 19禁 버전 본편과 청소년 관람가 버전 두 편으로 제작되어 앨범 발매일인 6월 3일 동시에 공개된다. 숙희의 소속사 측은 “19禁 버전 본편은 외모지상주의적 사회풍토에 대한 스토리의 탄탄한 구성과 섬세하고도 감각적인 영상이 담긴 13분 분량의 영화와 같은 한 편의 뮤직드라마”라고 설명했다. 한편 숙희는 데뷔 앨범에 앞서 지난주 공개된 환희와 함께 부른 듀엣곡 ‘바보가슴’을 공개하자마자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사진 = 넥스타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티아라 ‘보핍보핍’ 등 5개 뮤비 ‘청소년 유해매체물’

    티아라 ‘보핍보핍’ 등 5개 뮤비 ‘청소년 유해매체물’

    티아라 ‘보핍보핍’ 등 온라인에 공개된 5개 뮤직비디오가 청소년 유해매체물 판정을 받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 최근 인터넷 사이트에 등록된 119개의 뮤직비디오를 심의한 끝에 티아라의 ‘보핍보핍’과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싸인’을 비롯, 빅퀸즈의 ‘괜찮아’, 휘의 ‘늦은 후회’, 토파즈의 ‘누나 못 믿니?’를 청소년 유해매체물 뮤직비디오로 지정했다. ‘보핍보핍’은 남녀 간 성적 접촉을 묘사, ‘싸인’은 살인·폭행 장면을 보여줬다는 것이 이유다. 방통심의위 유해정보심의팀 측은 “일부 뮤직비디오의 선정성과 폭력성이 지나치다는 지적에 따라 심의를 했다.”고 전했다. 이상 청소년 유해매체물로 결정된 5개 뮤직비디오는 인터넷 상에서 제공될 경우 청소년 유해 로고 및 문구가 삽입되어야 한다. 또 이용자들은 연령 확인을 해야 뮤직비디오를 볼 수 있다. 그간 온라인에 공개되는 뮤직비디오는 지상파 및 케이블방송과는 달리 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이에 지상파방송 3사에서 이미 ‘방송불가’ 또는 ‘19세이상시청가’로 결정된 뮤직비디오가 인터넷에서는 별도의 등급분류 없이 ‘전체시청가’로 제공되고 있는 것이 현실. 뿐만 아니라 수위가 높은 인터넷 버전 뮤직비디오가 별도로 제작되기도 했다. 이번을 계기로 인터넷상의 뮤직비디오 건전화가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싱글맨’

    1962년 11월30일, 조지는 눈을 뜬다. 그는 캘리포니아주 소재 대학의 영문학 교수이자 영국인이며 58살의 동성애자다. 16년의 세월을 곁에서 지낸 연인이 몇 개월 전에 사고로 죽은 후, 그는 혼자 살고 있다. 주변의 시선? 그는 별로 개의치 않는다. 그런데 그날, 이웃 여인과 인사를 나누고, 수업을 진행하고, 낯선 남자를 만나고, 여자 친구를 방문하고, 귀여운 학생과 술을 마시면서 평범한 하루를 보내는 동안, 한 가지 생각이 그의 머리에서 맴돈다. 바로 죽음의 결심이다. ‘싱글맨’은 크리스토퍼 이셔우드가 쓴 동명의 원작소설을 영화화한 것이다. 원작 속에 두어 차례 작가 제임스 조이스가 언급되고 있으나, 한 남자의 심리적 하루 여정을 기록한 ‘싱글맨’이 ‘율리시스’만큼의 거대한 구조를 의도한 것 같지는 않다. ‘싱글맨’의 가치는 윌리엄 버로스의 ‘퀴어’와 함께 ‘퀴어 문학’의 선구적 위치를 점한다는 데 있다. 이셔우드가 소설을 쓴 건 1964년이니, 당시는 동성애자를 혐오하는 의미로 ‘퀴어’라는 말이 쓰일 때다. 고독과 상실을 다루는 데 있어 버로스가 고통·환멸·우울을 끌어들인 것과 달리, 이셔우드는 동일한 주제를 놀라울 정도로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태도로 통과한다. 원작과 영화의 이야기가 거의 비슷하면서도 두 작품의 느낌은 사뭇 다르다.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 감독 톰 포드는 자기 스타일에 맞춰 원작의 분위기를 판이하게 바꾸었고 둘째, 포드의 가족에게 일어난 사건을 반영해 원작에 없는 자살 계획이 삽입됐다. 보는 사람에 따라 영화의 감각적인 측면을 선호할 수 있고 기본 줄거리를 유지했으니 원작을 훼손한 건 아니라고 판단할 수도 있다. 중요한 건 이셔우드가 한 게이 남자의 하루를 빗대 펼친 목소리의 힘이 영화에선 적잖이 약화됐다는 점이다. 조지는 동년배인 이셔우드의 초상이다. 이셔우드는 조지를 통해 현실을 어떻게 자각하고 살아남을 건지 스스로에게 묻는다. 노인의 나이에 접어든 동성애자가 만만하지 않은 세상을 헤쳐 나가는 건 생존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다소의 울적함을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조지는 현재를 포기하기보다 맹렬하게 부여안기를 선택한다. ‘그래, 나는 미쳤다. 그게 나의 비밀이고, 나의 힘이다.’라고 말하는 그는, 죽음이 예정된 현재라면 그것마저도 용감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이다. 주변의 밥맛없는 인간들 앞에서 움츠러들기는커녕 사회의 소수자로서 떳떳하게 주장을 펼치려는 인물이다. 영화에서처럼 지쳐서 죽음의 손을 먼저 잡는 짓은 원작의 조지에겐 어처구니없는 행동이다. 커밍아웃한 패션디자이너인 톰 포드는 데뷔작이 옷보다 훨씬 아름다운 도화지가 되길 원했다. 복고풍 패션의 향연, 건조한 듯 호사스러운 미술, 간혹 등장하는 슬로 모션, (‘디 아워스’의 필립 그래스가 연상되는) 우아한 음악은 분명 매혹적이고, 콜린 퍼스는 생애 최고의 연기를 선보인다. 그러나 센슈얼하고 퇴행적인 모습으로 과거의 향수에 붙들린 포드는 ‘싱글맨’을, 시간을 잘못 찾아온 방문자로 만들어 버렸다. 동성애자에 대한 선입견만 재확인한 셈이다. 이셔우드의 주제가 현재에도 유효한 것임을 감안할 때 더욱 안타까운 부분이다. 영화평론가
  • 어떤 내시경검사가 통증 덜하나

    소화기질환 전문 비에비스 나무병원은 올 1∼3월 동안 일반·수면·경비내시경을 받은 환자 949명을 대상으로 통증 정도(10점 만점)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수면내시경(0.9), 경비내시경(4.8), 일반내시경(7.3) 등의 순으로 통증이 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가운데 일반인에게 생소한 경비내시경이란 가늘고 부드러운 내시경을 코로 삽입하는 검사법이다. 2005년 국내에 소개됐으며, 좁은 콧구멍을 통과할 만큼 관이 가늘어서 환자들이 느끼는 부담이 적다. 내시경의 굵기를 비교하면 기존 전자내시경이 9.8㎜인데 비해 경비내시경은 4.9㎜이며, 일반 내시경과 비교하면 4분의 1 수준이다. 경비내시경으로 검사를 할 때 일반내시경에 비해 통증이 덜한 것은 직경이 가늘어 혀뿌리를 자극하는 정도가 낮고, 검사 중 호흡 불편이 비교적 적기 때문이라고 의료진은 설명했다. 수면내시경의 경우 이론적으로는 통증이 없어야 하지만 통증 정도가 0.9로 나온 것은 수면유도제인 ‘미다졸람’이 개인에 따라 약하게 작용하는 경우가 간혹 있기 때문이라고 의료진은 덧붙였다. 내시경 검사 후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만족’ 또는 ‘매우 만족’을 선택한 비율이 수면내시경 87%, 경비내시경 81%, 일반내시경 67% 등이었다. 경비내시경의 만족도만 놓고 보면 남성(85%)이 여성(72%)보다 높았다. 여성들이 코로 느끼는 통증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이 병원 홍성수 진료부장은 “경비내시경은 위장관 협착으로 기존 내시경이 들어가지 못하는 부위도 쉽게 통과할 수 있어 협착 부위를 상세하게 검사할 수 있다.”면서 “위암의 조기 발견에는 수면내시경보다 경비내시경이 효과적이라는 연구도 있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천안함 ‘北소행’ 이후] 어뢰 설계도면 日語의 진실은

    [천안함 ‘北소행’ 이후] 어뢰 설계도면 日語의 진실은

    민·군 합동조사단이 지난 20일 천안함 사태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공개한 북한 어뢰 ‘CHT-O2D’의 설계도면에 적힌 일본어를 두고 말들이 많다. 설계도면이 담겨 있는 책자를 일본을 통해 입수했기 때문이라는 관측에서부터 일본에도 수출하기 위해서라는 등 여러 가지 추측까지 나오고 있다. 발표된 설계도면은 책자에 있는 이미지를 확대한 것이다. 확대된 설계도면에는 일부 숫자 옆 괄호안에 일본어 ‘가타카나’가 적혀 있었다. 설계도면의 일본어는 ‘다아이사이(タ-アィ-サィ)’, ‘시코코케(シココケ)’, ‘슈에에아이사이(シュエエアィ-サィ)’ 등이다. 서울신문이 일본 군사전문가를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설계도면에 사용된 일본어는 특별한 의미가 없는 글자의 조합이다. 특히 이 글자들이 북한이 제작한 어뢰의 설계도면에 포함된 데 대해 ‘가격 올리기용’이라는 해석이 우세하다. 익명을 요구한 일본 군사전문가는 “북한이 해외에 제품(무기)을 수출할 때 도면 등에 일본어를 삽입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일본의 제품(부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처럼 위장해 가격을 끌어올리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의 무기수출이 공인된 무기상을 통하기보다는 암시장이나 테러위험 국가 등이 주요 영업대상인 점을 고려할 때 이 같은 해석에 무게가 실린다. 이에 대해 일부 군사전문가들은 “북한이 이란에 어뢰 기술을 넘겨준 내용을 일본이 가장 먼저 포착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책자가 담긴 설계도면을 입수해 분석하는 과정에서 기록한 것이 아닐까 추정된다.”고 말했다. 일본 방위성의 적성국 무기 분석가가 적어 놓은 은어 또는 암호 형식의 표기가 아니겠느냐는 것이다. 하지만 설득력은 떨어진다. 군에 따르면 설계도면이 들어 있던 책자에는 모두 3가지 종류의 어뢰에 대한 소개가 담겨 있다. CHT-O2D 외에 PT97W 중어뢰의 제원과 특성, 설계도가 수록돼 있다. 또 다른 어뢰는 제원만 간단히 설명돼 있다고 한다. 합조단이 ‘스모킹 건(Smoking Gun·결정적 증거)’인 어뢰 추진부를 찾아냈더라도 이 책자가 없었다면 ‘천안함을 공격한 어뢰가 북한에서 만든 것’이라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은 어려웠을 것이다. 이 책자는 남미의 한 국가에서 활동 중이던 국내 정보기관 요원이 2008년 우연히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공연리뷰] 뮤지컬 ‘태양의 노래’

    [공연리뷰] 뮤지컬 ‘태양의 노래’

    뮤지컬 ‘태양의 노래’는 개막 전부터 어느 정도 흥행이 예상된 작품이다. 아이돌 스타인 ‘소녀시대’ 태연이 주인공을 맡은 데다, 동명(同名) 원작소설이 이미 영화, 드라마 등으로 만들어진 인기 콘텐츠이기 때문이다. 2006년 일본에서 출간된 덴카와 아야의 소설 ‘태양의 노래’는 남녀 간의 미묘한 연애 심리를 짧은 문장과 섬세한 문체로 풀어내 인기를 모았고, 같은 해 개봉된 동명 영화는 정적인 전개 속에서도 역동적인 감정을 이끌어 내 국내에서도 큰 호응을 얻었다.  우선 스토리가 독특하다. 햇볓을 쐬면 피부가 말라 근육이 위축되는 희귀병 ‘색소성 건피증’을 앓고 있는 여주인공 가오루가 태양 아래서 서핑을 즐기는 남자를 사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태양을 볼 수 없는 소녀는 매일 저녁 기차역 앞에서 노래를 부르며 살아간다.  그러나 뮤지컬 ‘태양의 노래’는 탄탄한 원작의 힘과 풍부한 감성을 그대로 옮겼다고 보기는 힘들다. 극의 흐름을 끊는 대사와 밋밋한 전개는 작품에 완벽히 몰입하기 어렵게 만든다. 일본 작품 특유의 정적인 원작 분위기를 따라가다 보니 뮤지컬의 역동성은 떨어지고, 연극과 뮤지컬의 중간에서 길을 잃었다.  뮤지컬 데뷔작으로 이 작품을 고른 태연의 선택은 꽤 ‘영리해’ 보인다. 그녀가 맡은 가오루는 불치병을 앓고 있지만 가수의 꿈을 키우며 ‘희망의 노래’를 부르는 소녀다. 태연은 가창력을 유감없이 발휘했고, 배역 특성상 가수 이미지에도 손상을 입지 않았다. 단, 연기 면에서 발성이나 표현력 등 배우로서 해결해야 할 숙제를 떠안았다.  태연이 출연하는 공연은 이미 표가 매진돼 제작사로서는 흥행 면에서 아쉬울 게 없다는 표정이다. 하지만 주인공 한 명만 지나치게 부각돼 작품이 전체적으로 균형을 잃은 것은 문제다. 삽입곡들은 듣기에 좋지만, 다른 배우들과 조화(앙상블)를 이루지 못했다. 태연 혼자 부르는 독창이 유난히 많아 ‘태양의 노래’가 아니라 ‘태연의 노래’라는 냉소가 근거 없지만은 않다. 29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02)399-1772.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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