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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더’ 이보영-허율 종영 소감, 마지막 회 남겨두고 배우도 시청자도 ‘아쉬움’

    ‘마더’ 이보영-허율 종영 소감, 마지막 회 남겨두고 배우도 시청자도 ‘아쉬움’

    ‘마더’ 이보영과 허율이 종영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15일 tvN 드라마 ‘마더’에 출연 중인 배우 이보영과 허율이 마지막 1회 방송을 앞두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날 이보영은 “드라마를 찍는 동안 먹먹하고 슬프고 아팠지만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라며 “함께 그 시간을 느껴주신 많은 시청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허율은 “‘마더’를 한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간 것 같아 섭섭해요”라며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그동안 같이 했던 스태프 이모나 삼촌, 배우 이모랑 삼촌들과 헤어지게 되어서 너무 아쉬워요”라고 말했다. 단 1회 방송만을 남겨두고 있는 ‘마더’는 탄탄한 구성과 영화 같은 연출, 거기에 배우들의 연기까지 더해지면서 삼박자를 고루 갖춘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극 중 수진의 엄마 차영신 역을 맡은 배우 이혜영의 명품 연기와 성인 연기자 못지않은 아역 허율의 뛰어난 연기력이 극의 몰입을 높였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마더’의 진가는 프랑스 칸에서도 알아봤다. ‘마더’는 오는 4월 4일 열리는 제1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한편 ‘마더’는 엄마에게 버림받은 8살 여자아이 혜나(윤복·허율 분)와 그의 엄마가 되기로 한 선생님 수진(이보영 분)이 진짜 모녀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지난 1월 첫 방영을 시작, 16편을 이어오며 매회 시청자의 심금을 울렸다. 마지막 회 방송은 이날(15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tvN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공연리뷰] 평생 기억되는 누군가와의 ‘한 끼’

    [공연리뷰] 평생 기억되는 누군가와의 ‘한 끼’

    인간은 죽어가면서도, 죽기 직전까지도 먹는다. 무언가 먹는다는 건 의무이자 즐거움이지만 때론 그저 먹고 살기 위한 섭식이기도 하다. 그런데도 음식은 특별하다. 먹는 행위이지만 동시에 기억하(되)는 행위이기도 하다. 누구에게나 별안간 눈가가 촉촉해지며 상실이나 아픔, 상처를 떠올리게 만드는 ‘한 끼’가 있다.한국계 미국인 작가 줄리아 조의 연극 ‘가지’는 그 한 끼에 대한 얘기다. 작품은 등장인물들이 소환하는 음식에 얽힌 기억들이 한데 버무려지며 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에만 머물지 않고, 가볍고 경쾌한 일상과도 균형을 맞춘다. 시한부 삶을 살다 미국 땅에서 죽어 가는 ‘아버지’(김재건)와 아들인 재미교포 2세 요리사 ‘레이’(김종태) 간의 화해 과정은 푹 우려낸 사골 육수에 청양 고추를 송송 베어 넣은 된장찌개처럼 칼칼하고 맵고 깊다. 그들이 밥상 한가운데 놓인 국이라면 주변 인물들은 제각각 음식의 추억이 담긴 맛깔난 반찬 역할을 한다. 응봉 박씨 23대 장손인 형님과의 마지막 작별 인사를 위해 미국에 온 한국인 ‘삼촌’(김정호), 고향 집에서 먹던 가지 스튜를 그리워하는 난민 출신의 호스피스 간호사 ‘루시앙’(신안진), 고등어구이만 보면 아버지가 떠오른다는 ‘코넬리아’(우정원)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했던, 맛있고 향기로운 순간들이 되살아난다.제54회 동아연극상에서 작품상과 연기상을 수상한 ‘가지’는 2016년 미국 버클리 레퍼토리 시어터에서 초연됐다. 지난해 한인 작가 5인의 작품전으로 개막된 ‘한민족 디아스포라전’에서 국내 비평가들로부터 ‘한민족의 뿌리를 재발견한 수작’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한국계 미국인이라는 정체성을 가진 작가는 두 나라의 ‘중간인’으로 사는 교포들의 현실 세계를 세밀히 그려낸다. 미국이라는 사회 속에서 영어와 한국어, 제3의 언어로 대변되는 서로 다른 문화 간의 소통과 충돌을 언어가 아닌 ‘음식’을 통해 풀어나간다. 함께 음식을 먹는다는 건 허기를 해결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상대와 ‘소통’하려는 시도이자 기억하는 노력이고, 때로는 서로에게 품어 온 ‘상처’를 치유하는 의식이기도 하다. 오랜 기간 소식이 끊긴 삼촌이 쇠고기와 달달한 무의 향이 어우러진 ‘뭇국’을 통해 아버지의 숨겨진 아픔을 환기하는 대목에서 유독 눈가가 뜨거워진 이유이기도 하다. 수많은 요리 재료 중 하나일 뿐인 ‘가지’에 담긴 마법의 레시피는 이런 게 아닐까. ‘사랑하는 당신은 지금 내 곁에 없지만 난 당신이 만들어 준, 당신과 함께한 음식을 통해, 당신을 사랑했던 기억을 평생 잊지 않을 거예요.’ 49년간 연극 무대를 지켜 온 김재건, 동아연극상 연기상에 빛나는 김정호, 김종태, 우정원, 신안진, 김광덕, 이현주 등 지난해 초연 무대의 호흡을 더욱 숙성시킨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열연이 빛난다. 연극 ‘가지’를 통해 특별하고 풍성한 ‘한 끼’를 맛볼 수 있지 않을까. 오는 18일까지. 서울 백성희장민호극장, 전석 3만원. 1644-2003.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공장직원·화학도·공무원… 하루키처럼 ‘불현듯’ 작가 됐다

    지난해 12월 발표한 소설집으로 출판계를 뒤흔든 무명작가가 있다. 소설집 ‘회색인간’, ‘세상에서 가장 약한 요괴’, ‘13일의 김남우’(이상 요다)를 쓴 김동식(33)씨다. 지저세계, 외계인 침공, 말하는 목각 인형, 손가락이 열두 개인 신인류 등 만화적인 상상력을 바탕으로 인간과 사회의 서늘한 이면을 짚어낸 짧은 글들을 모았다.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다. ‘회색인간’은 약 두 달 반 만에 6쇄, 2만 2000부가 팔려나갔다. 유명 작가의 소설이 1만부를 찍기도 어려운 요즘 이례적인 흥행 성적이다.●‘누구나’ 소설가 될 수 있어김씨가 글쓰는 법을 배워본 적이 없다는 사실은 그래서 놀랍다. 부산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그는 중학교 1학년 때 학교를 그만두고 2006년 서울에 올라왔다. 외삼촌의 권유로 서울 성수동의 한 주물공장에서 금형에 뜨거운 쇳물을 부어 단추, 지퍼, 액세서리 등을 찍어내는 일을 2016년 말까지 10년간 했다. 김씨는 2016년 5월 특별한 목적 없이 자주 들르던 인터넷 사이트 ‘오늘의 유머’(오유) 공포게시판에 첫 번째 글 ‘이미지 메이킹’을 올렸다. 김씨의 말을 빌리자면 “엉망진창”인 소설이었지만 ‘다른 글도 보고 싶다’는 댓글이 연이어 달렸다. 평소 책을 거의 보지 않았던 김씨를 가르친 건 온라인 독자들의 댓글과 포털사이트였다. 김씨는 사람들이 오유 게시판에 올린 창작글을 통해 기승전결과 반전의 서사를 배우고, 인터넷에서 ‘글 쓰는 법’을 검색하며 작법을 익혔다. 김씨는 “공장에서 내가 만든 수만 개의 물건은 누가 쓰는지 알 수 없었지만 내가 올린 글을 본 사람들의 즉각적인 반응 때문에 창작의 중독에 빠지게 됐다”고 말했다. 2016년 5월 첫 작품을 올린 이후 김씨는 지금까지 360여편에 달하는 단편을 완성했다. “최소 3일에 1편씩은 쓴다”는 개인적인 원칙을 고수한 결과다.이 소설집을 기획한 김민섭 사회문화평론가는 “어느 시대든 소설이라는 것은 그 시대 독자들의 요구에 따라서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김 작가의 등장은 소설이라는 장르를 새롭게 규정하는 하나의 흐름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는 “최근 독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통로가 늘어나고, 작가들이 (등단과 관련한) 물리적인 조건으로부터 자유로워지면서 글쓰기에 대한 도전 자체가 무한대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작품의 질과 순정성 등 기본적인 것만 뒷받침되면 누구나 스타 작가가 될 수 있는 시대”라고 설명했다.포항공대에서 화학을 전공하고 지난 2월 동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김초엽(25)씨는 최근 제2회 한국과학문학상에서 각각 ‘관내분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으로 대상과 가작을 동시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습작을 한 지 2년 만에 거둔 성과다. 이번에 다른 수상작과 함께 책으로 엮어 나온 ‘관내분실’(허블)은 죽은 사람들의 기억을 보관하는 도서관에서 분실된 엄마의 기록을 찾아나서는 딸의 이야기다. 과학적 공간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인간관계의 깊은 곳을 들여다본 이 작품은 “문장과 구성, 아이디어, 장르적 이해, 과학적 정밀함 모두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김씨는 책읽기와 글쓰기를 좋아하는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렸을 때부터 생각을 글로 옮겨 적는 것에 익숙했다. 글쓰기는 그의 생활방식이자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 중 가장 잘할 수 있는” 유일한 도구였다고. 주로 에세이를 많이 쓰던 그는 미국 천문학자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와 같은 과학책을 접하면서 새로운 글쓰기에 눈뜨게 됐다. 김씨는 “과학적인 소재를 이용해 인간 삶의 바깥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보면 좀더 다양한 삶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어 과학소설을 쓰게 됐다”고 말했다. 3년 전까지만 해도 소설 쓰기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김씨는 작법서를 보면서 시험공부 하듯이 소설을 배웠다. 그는 “경험상 스스로 배우고 노력하면 어느 정도까지는 누구나 쓸 수 있는 게 소설”이라면서 “단순히 어떤 기술을 늘리기 위함이 아니라 생각의 깊이를 늘리는 작업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글쓰기에 도전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누구나 부러워하는 안정적인 직업의 공무원이 소설이라는 모험에 도전장을 내민 경우도 있다. 현재 국회 입법조사처 경제산업조사실에서 입법조사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이수(52·본명 김종규)씨. 평탄한 생활에도 마음 한켠에 자리잡은 ‘결핍’을 채우기 위해 소설을 택한 그는 2009년 문화센터에 등록해 소설 작법을 배우기 시작했다. 새벽 시간과 주말을 글쓰기에 할애했고 노력 끝에 2013년 단편 ‘위대한 유산’으로 김유정신인문학상을 받으며 화려한 첫발을 내디뎠다. 그럼에도 무명의 작가가 글을 실을 수 있는 지면을 얻기는 쉽지 않았다. ‘될 때까지 해보자’는 마음으로 소설 공모전에 꾸준히 작품을 투고했다. 세계문학상 본선에 오르면서 편집자의 눈에 띄었던 장편 ‘가토의 검’과 ‘갈때기 포트’(이상 나무옆의자)는 각각 2015년과 올해 세상 빛을 보게 됐다. 그는 “글을 쓰면 아무래도 나 자신의 과거를 끌어들이게 되기 때문에 예전에 겪었던 아픔이 떠오르지만 글은 끝끝내 내 삶에 위로를 건넸다”면서 “은퇴 후에는 그동안의 삶을 정리하고 소설 쓰기에만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국회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치와 추리를 접목한 소설을 집필하는 것이 목표다.●“침체된 문단 활력소로”비등단 작가·겸업 작가의 탄생은 침체된 문단에도 활력소가 될 만하다. 천정환 성균관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주류 문학 체계를 벗어나 동호회 등을 통해 자생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불현듯’ 작가가 됐다. 서른 살을 앞둔 1978년 도쿄 신주쿠 진구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개막전을 보던 그는 문득 “재능이나 능력이 있든 없든, 아무튼 나 자신을 위해 무언가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는 그날부터 재즈 카페에서 밤늦게까지 일하고, 한밤중에 부엌 테이블에 앉아 글을 쓰기 시작했다. 1979년 문예지 ‘군조’ 신인문학상을 받은 그의 첫 작품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는 그렇게 탄생했다. 그가 자전적 에세이 ‘직업으로서의 소설가’에서도 밝혔듯 이처럼 소설은 “쓰려고 마음만 먹으면 거의 누구라도 쓸 수 있는 매우 폭이 넓은 표현 형태”다. 거칠게 말하면 ‘아무나’ 작가를 할 수 있다는 말이다. 국내에서도 이 같은 ‘아무나 작가’들이 속속 출현하면서 기성 문단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일을 하다가 혹은 공부를 하다가 하루키처럼 ‘불현듯’ 도전한 소설 쓰기가 어느덧 자신의 삶이 됐다는, 최근 주목받는 작가들을 소개한다.
  • 공장직원·화학도·공무원… 하루키처럼 ‘불현듯’ 작가 됐다

    공장직원·화학도·공무원… 하루키처럼 ‘불현듯’ 작가 됐다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불현듯’ 작가가 됐다. 서른 살을 앞둔 1978년 도쿄 신주쿠 진구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개막전을 보던 그는 문득 “재능이나 능력이 있든 없든, 아무튼 나 자신을 위해 무언가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는 그날부터 재즈 카페에서 밤늦게까지 일하고, 한밤중에 부엌 테이블에 앉아 글을 쓰기 시작했다. 1979년 문예지 ‘군조’ 신인문학상을 받은 그의 첫 작품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는 그렇게 탄생했다. 그가 자전적 에세이 ‘직업으로서의 소설가’에서도 밝혔듯 이처럼 소설은 “쓰려고 마음만 먹으면 거의 누구라도 쓸 수 있는 매우 폭이 넓은 표현 형태”다. 거칠게 말하면 ‘아무나’ 작가를 할 수 있다는 말이다. 국내에서도 이 같은 ‘아무나 작가’들이 속속 출현하면서 기성 문단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일을 하다가 혹은 공부를 하다가 하루키처럼 ‘불현듯’ 도전한 소설 쓰기가 어느덧 자신의 삶이 됐다는, 최근 주목받는 작가들을 소개한다.지난해 12월 발표한 소설집으로 출판계를 뒤흔든 무명작가가 있다. 소설집 ‘회색인간’, ‘세상에서 가장 약한 요괴’, ‘13일의 김남우’(이상 요다)를 쓴 김동식(33)씨다. 지저세계, 외계인 침공, 말하는 목각 인형, 손가락이 열두 개인 신인류 등 만화적인 상상력을 바탕으로 인간과 사회의 서늘한 이면을 짚어낸 짧은 글들을 모았다.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다. ‘회색인간’은 약 두 달 반 만에 6쇄, 2만 2000부가 팔려나갔다. 유명 작가의 소설이 1만부를 찍기도 어려운 요즘 이례적인 흥행 성적이다.●‘누구나’ 소설가 될 수 있어 김씨가 글쓰는 법을 배워본 적이 없다는 사실은 그래서 놀랍다. 부산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그는 중학교 1학년 때 학교를 그만두고 2006년 서울에 올라왔다. 외삼촌의 권유로 서울 성수동의 한 주물공장에서 금형에 뜨거운 쇳물을 부어 단추, 지퍼, 액세서리 등을 찍어내는 일을 2016년 말까지 10년간 했다. 김씨는 2016년 5월 특별한 목적 없이 자주 들르던 인터넷 사이트 ‘오늘의 유머’(오유) 공포게시판에 첫 번째 글 ‘이미지 메이킹’을 올렸다. 김씨의 말을 빌리자면 “엉망진창”인 소설이었지만 ‘다른 글도 보고 싶다’는 댓글이 연이어 달렸다. 평소 책을 거의 보지 않았던 김씨를 가르친 건 온라인 독자들의 댓글과 포털사이트였다. 김씨는 사람들이 오유 게시판에 올린 창작글을 통해 기승전결과 반전의 서사를 배우고, 인터넷에서 ‘글 쓰는 법’을 검색하며 작법을 익혔다. 김씨는 “공장에서 내가 만든 수만 개의 물건은 누가 쓰는지 알 수 없었지만 내가 올린 글을 본 사람들의 즉각적인 반응 때문에 창작의 중독에 빠지게 됐다”고 말했다. 2016년 5월 첫 작품을 올린 이후 김씨는 지금까지 360여편에 달하는 단편을 완성했다. “최소 3일에 1편씩은 쓴다”는 개인적인 원칙을 고수한 결과다. 이 소설집을 기획한 김민섭 사회문화평론가는 “어느 시대든 소설이라는 것은 그 시대 독자들의 요구에 따라서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김 작가의 등장은 소설이라는 장르를 새롭게 규정하는 하나의 흐름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는 “최근 독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통로가 늘어나고, 작가들이 (등단과 관련한) 물리적인 조건으로부터 자유로워지면서 글쓰기에 대한 도전 자체가 무한대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작품의 질과 순정성 등 기본적인 것만 뒷받침되면 누구나 스타 작가가 될 수 있는 시대”라고 설명했다.포항공대에서 화학을 전공하고 지난 2월 동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김초엽(25)씨는 최근 제2회 한국과학문학상에서 각각 ‘관내분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으로 대상과 가작을 동시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습작을 한 지 2년 만에 거둔 성과다. 이번에 다른 수상작과 함께 책으로 엮어 나온 ‘관내분실’(허블)은 죽은 사람들의 기억을 보관하는 도서관에서 분실된 엄마의 기록을 찾아나서는 딸의 이야기다. 과학적 공간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인간관계의 깊은 곳을 들여다본 이 작품은 “문장과 구성, 아이디어, 장르적 이해, 과학적 정밀함 모두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씨는 책읽기와 글쓰기를 좋아하는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렸을 때부터 생각을 글로 옮겨 적는 것에 익숙했다. 글쓰기는 그의 생활방식이자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 중 가장 잘할 수 있는” 유일한 도구였다고. 주로 에세이를 많이 쓰던 그는 미국 천문학자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와 같은 과학책을 접하면서 새로운 글쓰기에 눈뜨게 됐다. 김씨는 “과학적인 소재를 이용해 인간 삶의 바깥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보면 좀더 다양한 삶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어 과학소설을 쓰게 됐다”고 말했다. 3년 전까지만 해도 소설 쓰기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김씨는 작법서를 보면서 시험공부 하듯이 소설을 배웠다. 그는 “경험상 스스로 배우고 노력하면 어느 정도까지는 누구나 쓸 수 있는 게 소설”이라면서 “단순히 어떤 기술을 늘리기 위함이 아니라 생각의 깊이를 늘리는 작업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글쓰기에 도전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누구나 부러워하는 안정적인 직업의 공무원이 소설이라는 모험에 도전장을 내민 경우도 있다. 현재 국회 입법조사처 경제산업조사실에서 입법조사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이수(52·본명 김종규)씨. 평탄한 생활에도 마음 한켠에 자리잡은 ‘결핍’을 채우기 위해 소설을 택한 그는 2009년 문화센터에 등록해 소설 작법을 배우기 시작했다. 새벽 시간과 주말을 글쓰기에 할애했고 노력 끝에 2013년 단편 ‘위대한 유산’으로 김유정신인문학상을 받으며 화려한 첫발을 내디뎠다.그럼에도 무명의 작가가 글을 실을 수 있는 지면을 얻기는 쉽지 않았다. ‘될 때까지 해보자’는 마음으로 소설 공모전에 꾸준히 작품을 투고했다. 세계문학상 본선에 오르면서 편집자의 눈에 띄었던 장편 ‘가토의 검’과 ‘깔때기 포트’(이상 나무옆의자)는 각각 2015년과 올해 세상 빛을 보게 됐다. 그는 “글을 쓰면 아무래도 나 자신의 과거를 끌어들이게 되기 때문에 예전에 겪었던 아픔이 떠오르지만 글은 끝끝내 내 삶에 위로를 건넸다”면서 “은퇴 후에는 그동안의 삶을 정리하고 소설 쓰기에만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국회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치와 추리를 접목한 소설을 집필하는 것이 목표다. ●“침체된 문단 활력소로” 비등단 작가·겸업 작가의 탄생은 침체된 문단에도 활력소가 될 만하다. 천정환 성균관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주류 문학 체계를 벗어나 동호회 등을 통해 자생적으로 글을 써 온 아마추어들이 생산한 작품은 문학성과 규범성을 갖춘 것은 아니지만 기존 작품이 채우지 못한 부분을 채우며 한국 문학의 저변을 넓혀 왔다”고 설명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싱글와이프2’ 김형석 아내 서진호, 배우 출신 ‘빼어난 미모’

    ‘싱글와이프2’ 김형석 아내 서진호, 배우 출신 ‘빼어난 미모’

    작곡가 김형석과 배우 출신의 아내 서진호가 SBS 예능 ‘싱글와이프 시즌2’에 출연한다.김형석 서진호 부부는 ‘싱글와이프2’ 방송에 지난 회에 합류하며 화제가 된 윤상과 심혜진에 이어 오는 3월 7일 방송에서 새롭게 합류할 예정이다. 특히, 서진호는 2000년대 영화계에서 큰 활약을 보였던 배우 출신으로 그녀의 소식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국적인 외모와 신비스러운 분위기의 소유자 서진호는 1997년 공채 탤런트로 데뷔, 영화 ‘2009 로스트 메모리즈’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10살 연상의 작곡가 김형석과의 결혼 이후 현재는 결혼 8년 차 주부이자 6살 딸의 평범한 엄마로 생활하고 있다. 드디어 공개된 부부의 일상 모습에서 서진호는 강한 이미지의 외모와는 다르게 현모양처의 면모를 보였다. 6세 딸 ‘아이’와 66년생 아들 같은 남편 김형석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에 스튜디오 남편들 모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반면에 걷는 걸 싫어한다는 김형석은 소파나 침대에 자주 드러눕는 모습으로 삼촌 같은 친근함을 보였다. 김형석은 골프는 손가락에 굳은살이 베길 수 있기 때문에 안 되고, 뛰면 심장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못 하는 등 일체의 운동을 삼가는 모습을 보이며 임백천, 윤상과 함께 ‘약골 남편’라인에 입성했다. 서진호는 남편 김형석과의 첫 만남을 이야기하던 도중 과거 김형석의 여자 친구와 만났던 일화를 언급하기도 했다. 예상치 못한 아내의 폭로에 스튜디오에서 김형석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고, 다른 남편들의 짓궂은 질문 공세에 진땀을 빼며 해명에 바빴다는 후문이다. 한편 서진호는 결혼 후 시도조차 할 수 없었던 ‘액티비티’를 마음껏 즐기기 위해 베트남 남부로 낭만일탈을 떠난다. 내조의 여왕 서진호의 일상 모습과 낭만일탈은 오는 3월 7일 수요일 밤 11시 10분 SBS ‘싱글 와이프 시즌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월드피플+] 조실부모하고도 요리사 꿈 이어가는 11세 소년

    [월드피플+] 조실부모하고도 요리사 꿈 이어가는 11세 소년

    부모를 잃고 요리에서 위안을 찾은 한 소년의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시카고트리뷴은 조실부모하고도 요리 경연 쇼프로그램 ‘마스터쉐프 주니어’(MasterChef Junior)에 출연해 지난 2일 무사히 데뷔전을 치른 벤 왓킨스(11)의 사연을 공개했다. 사연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6일 벤은 한순간에 부모님을 잃었다. 벤의 아버지 마이클 왓킨스(46)는 집에서 아내 레일라(43)를 총을 쏴 죽인 후, 자신도 목숨을 끊었다. 벤의 삼촌에 따르면 부부는 이혼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이었다. 이처럼 비극적인 사건을 겪고 큰 충격을 받았지만 벤은 의연했다. 이는 생전 부모가 자신의 이름을 딴 아버지의 레스토랑 ‘빅 벤의 보데이셔스 바비큐 &델리’(Big Ben‘s Bodacious Barbecue & Deli)에서 일을 도우며 요리에 일찍 눈을 뜬 덕분이기도 했다. 어려서부터 요리에 대한 벤의 열정을 지켜봐온 이웃이자 변호사인 트렌트 맥케인은 요리사를 향한 벤의 꿈만큼은 지켜줘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벤을 재정적으로 지원하기위해 마을 주민들과 온라인 모금 사이트를 개설해 2만 1000달러(약 2300만원) 이상을 모았다. 거기다 겹경사로 벤은 미국 FOX TV 인기 프로그램인 마스터쉐프 주니어에서 3살 때부터 발휘해온 요리 열정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 벤은 유명 셰프 고든 램지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서 8세~13세 참가자 39명과 상금 10만 달러(약 1억 760만원)을 두고 겨루게 된다. 맥케인은 “벤은 부모님을 여의고 나서도 요리를 놓지 않았고, 앞으로 요리사가 되서 자신의 식당을 열고 싶어한다. 재능 있는 후보들이 많지만 벤은 또래들보다 더 똑똑하고 비범한 아이이기 때문에 큰 행운이 따를 것”이라며 응원했다. 사진=트위터(트렌트 맥케인)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싱글와이프2’ 김형석 아내 서진호 출연, 남편과 첫 만남은?

    ‘싱글와이프2’ 김형석 아내 서진호 출연, 남편과 첫 만남은?

    작곡가 김형석과 배우 출신 아내 서진호가 SBS 예능 ‘싱글와이프 시즌2’에 출연한다.김형석 서진호 부부는 ‘싱글와이프2’ 방송에 지난 회에 합류하며 화제가 된 윤상과 심혜진에 이어 오는 7일 방송에서 새롭게 합류할 예정이다. 특히, 서진호는 2000년대 영화계에서 큰 활약을 보였던 배우 출신으로 그녀의 소식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국적인 외모와 신비스러운 분위기의 소유자 서진호는 1997년 공채 탤런트로 데뷔, 영화 ‘2009 로스트 메모리즈’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10살 연상의 작곡가 김형석과의 결혼 이후 현재는 결혼 8년 차 주부이자 6살 딸의 평범한 엄마로 생활하고 있다. 공개된 부부의 일상 모습에서 서진호는 강한 이미지의 외모와는 다르게 현모양처의 면모를 보였다. 6세 딸 ‘아이’와 66년생 아들 같은 남편 김형석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에 스튜디오 남편들 모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반면 걷는 걸 싫어한다는 김형석은 소파나 침대에 자주 드러눕는 모습으로 삼촌 같은 친근함을 보였다. 김형석은 골프는 손가락에 굳은살이 베길 수 있기 때문에 안 되고, 뛰면 심장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못 하는 등 일체의 운동을 삼가는 모습을 보이며 임백천, 윤상과 함께 ‘약골 남편’라인에 입성했다. 서진호는 남편 김형석과의 첫 만남을 이야기하던 도중 과거 김형석의 여자 친구와 만났던 일화를 언급하기도 했다. 예상치 못한 아내의 폭로에 스튜디오에서 김형석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고, 다른 남편들의 짓궂은 질문 공세에 진땀을 빼며 해명에 바빴다는 후문이다. 한편, SBS ‘싱글와이프2’는 7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SBS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유성호의 문학의 길목] 인류 보편의 가치를 담은 문학적 에너지

    [유성호의 문학의 길목] 인류 보편의 가치를 담은 문학적 에너지

    지난해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고 최근 평창올림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그동안 적대적 무한대치 상황을 견고하게 유지해 오던 남북 관계가 여러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는 듯 보인다. 해방 이후 물리적, 이념적으로 남북을 강하게 규율하고 억압했던 분단체제는 그동안 갈등과 상쟁으로 우리 현대사를 숨 가쁘게 몰아왔던 터였다. 그러다가 우리는 6·15와 10·4공동선언을 통해 커다란 이행기를 맞이한 바 있고, 다시 이러저러한 맥락에 따라 관계가 경색됐다가 최근 새로운 해빙(解氷)의 전환기를 맞고 있는 것이다. 물론 그동안 분단체제를 허물어뜨리고 민족 통합을 앞당기기 위한 노력은 매우 지속적으로 우리 현대사를 채워 왔다. 휴전 후 내내 분출됐던 평화통일의 열망이나 민족 동질성 회복 요구, 점증된 통일운동의 가속화와 그로부터 현재에 이르는 간헐적인 정치적, 문화적 교류 등은 저마다 굵은 줄기를 형성하면서 분단체제를 허물어 가는 데 일조했다. 이러한 흔적들이 쌓여 이산가족 방문단 상호교류, 남북 단일팀 구성, 문화예술 상호교류 등을 통해 이른바 탈(脫)분단의 분위기를 그 정점에 올려놓은 바 있는 것이다. 생각해 보면 70년이 넘는 시간을 두루 관통해 왔던 뚜렷한 적의(敵意), 그리고 일상생활과 잠재의식까지 점령해 버린 레드 콤플렉스 같은 것들을 말끔히 씻어 내고 단시간에 새로운 상생적 제도와 관행을 구축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사람의 의식이 일정한 시간의 흐름과 수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형성된다는 사실에 비추더라도 이러한 과정은 적지 않은 시간의 경과 후에나 얻어지게 될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특유의 냄비 기질을 반성하면서 이번에는 결코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합리적으로 우리가 망각했던 유산들을 복원하고 평가해 새로운 남북 관계에 대비하는 의식과 관행을 마련해 가야 할 것이다. 말할 것도 없이 남북 간의 화해와 상생은 역사적 필연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분단은 휴전선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마음 깊은 무의식의 심연에 가라앉아 있다. 따라서 우리의 무의식까지 철저하게 검열했던 냉전의식을 떨치고 탈분단의 도정을 지속해 가는 것이 우리 시대에 지워진 역사적 몫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우리는 분단에서 통일로 도약하는 급진적 관념보다는 ‘평화공존-상호교류’를 통한 오랜 점진적 화해라는 신중하고 장기적인 프로젝트가 요구된다는 사실을 망각하면 안 된다. 현대문학사에서 제국주의에 맞서 존재값을 지켰던 ‘저항문학’을 소중한 유산으로 기억하고 있듯이 이제 우리는 분단 극복의 정신을 형상화한 작품들을 기념비적으로 간직해야 한다. 물론 우리 현대문학사는 거대한 분단의 벽과 씨름해 온 흔적으로 충일하다. 해방 후 펼쳐진 분단 극복의 문학적 성과들은 그 목록만으로도 이 지면을 채우고 남을 것이다. 이제 우리는 남북한을 비교적 객관적인 시각에서 관찰한 최인훈의 소설 ‘광장’이 발표 60년을 앞둔 시점에서 분단의 비극성을 증언하고, 나아가 분단체제의 벽을 무너뜨리는 작업을 지속해 온 작가나 작품들에 대한 비평적 해석과 평가를 꼼꼼하고 열린 마음으로 진행해 가야 한다. 그 사례로 우리는 이번에 70주년을 맞는 제주 4·3사건을 형상화한 것들을 우선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작년에 제1회 이호철 통일로문학상을 수상한 김석범의 대하소설 ‘화산도’나 현기영의 ‘순이삼촌’ 이후의 지속적 성취 등은 일차적으로는 제주 역사의 사실 복원의 성격을 띠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인류 보편의 가치인 화해와 상생을 통해 분단 극복을 추구하려 했던 문학적 에너지의 소산이다. 그러고 보니 올해는 ‘순이삼촌’ 발표 40주년이 되기도 한다. 제주의 아름다운 봄 풍경처럼 어둑했던 상처의 기억을 건너 우리 역사에도 화해와 상생이라는 봄의 길목이 다가오기를 마음 깊이 소망해 본다.
  • ‘마더’ 허율, 삼촌 손석구와 다정한 비하인드 컷 공개...‘반전’

    ‘마더’ 허율, 삼촌 손석구와 다정한 비하인드 컷 공개...‘반전’

    ‘마더’ 허율의 비하인드 컷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1일 tvN 드라마 ‘마더’의 일등공신 아역배우 허율이 극 중 삼촌 손석구와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 비하인드 컷 속에서 허율은 환하게 웃으며 어린아이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극 중에서 전해지는 긴장감은 온데간데없고 삼촌 손석구와도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실제로 허율은 손석구를 ‘삼촌’이라고 부르며 촬영 쉬는 시간에도 장난을 치며 단란한 모습을 보인다는 후문. 한편 2월 28일 방송된 ‘마더’ 11화에서는 윤복(허율 분)을 납치한 설악(손석구 분)과 수진(이보영 분)이 마주하는 장면이 그려져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과연 수진이 윤복을 구할 수 있을지, 두 사람이 무사히 다시 만날 수 있을지에 시청자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드라마 ‘마더’는 엄마에게 버림받은 8살 혜나(가명 윤복·허율 분)와 그런 혜나의 엄마가 돼 주고 싶은 수진(이보영 분)이 진짜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사진=tvN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하나뿐인 아들 위해 이주노동자 된 父, 연휴에 비보 접해…

    하나뿐인 아들 위해 이주노동자 된 父, 연휴에 비보 접해…

    “아들을 위해 평생 일했다. 이런 일이 일어날 줄 알았다면 설에 고향으로 돌아와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냈을 것이다” 곧 중학생이 되는 13세 아들의 교육비를 마련하기 위해 설 연휴도 마다하고 일한 아버지는 갑작스런 아들 사망 소식에 억장이 무너졌다. 23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허난성 뤄양시 이촨현인 고향을 떠나 경비원으로 일하는 한 이주 노동자는 비보를 접했다. 지난 16일 그의 아들은 놀러간다며 외출했다가 실종됐다. 저녁 9시가 되서도 돌아오지 않자 다른 가족들은 아이를 찾아 나섰다. 그리고 쓰레기차 옆 도로에서 피를 흘린채 의식을 잃고 누워있는 아이를 발견했다. 아이는 병원으로 급히 후송됐지만, 사라진 지 나흘 뒤인 20일 숨을 거뒀다. 아이 아버지는 “연휴에도 일하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었다. 그래서 아들의 교육비를 충당하려 직장에 남기로 했는데, 그 결정을 깊이 후회한다”며 가슴을 쳤다. 이어 “내가 지난 13년 동안 아들만 바라보고 물질적, 정신적으로 쏟아부운 것들이 이제 물거품처럼 사라져버렸다. 모든 희망이 산산이 부서졌다”며 눈물을 흘렸다. 소년의 삼촌은 “아이 아버지가 이번 연휴 고향으로 오지 않은 이유 중 하나가 귀성 비용이었다. 집으로 오는데 시간도 많이 걸려서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를 뺑소니 사건으로 보고 조사에 착수했다. 현지 언론은 해당 아이처럼 부모가 돈을 벌기 위해 농촌에서 도시로 떠나면서 조부모에게 맡겨지는 ‘유수아동’(留守兒童)이 6000만명에 달하며, 최근 유수아동이 새로운 사회문제로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김인호 시의원 추천’ 데릭 코리건 캐나다 버나비 시장, 서울시 명예시민

    데릭 코리건(Derek Corrigan) 캐나다 버나비 시장이 한인사회 위상 확립과 이민자들의 공존 정책들에 의미를 부여 받아 박원순 시장으로부터 명예시민증을 수여 받았다. 이번 데릭 코리건 시장이 서울시 명예시민이 된 계기는 김인호 의원이 작년 10월 추천하여 이루어진 것이며, 평창동계올림픽 참석과 캐나다 선수단 격려 차 2월 17일 부터 8일간 서울, 강릉, 평창 등 방문 기간 중에 명예시민증을 받게 됐다. 데릭 코리건 시장과 김인호 의원은 지난 2016년 김의원이 캐나다의 대표적인 다민족 도시인 버나비시를 방문했을 때 각별한 인연을 갖게 되었으며, 김의원이 버나비시에서 앞선 다문화 및 교육정책을 펼치고 한인 커뮤니티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데릭 코리건 시장의 모습에 감명 받아 이번 명예시민증 수여를 추천하게 됐다. 데릭 코리건 시장은 1987년부터 15년간 시의원을 역임한 후 2002년 시장으로 선출, 현재 5선 시장으로 한인사회에서 신망이 매우 두텁다. 특히 데릭 코리건 시장의 부친과 삼촌이 모두 한국전쟁 참전용사라 누구보다도 우리나라에 우호적인 그는, 버나비시에 한국전쟁 참전을 기리는 ‘평화의 사도’ 기념탑 건립 시 공원 중심지에 부지를 무상제공 하였고, ‘한인 문화의 날’ 행사 개최 시 스완가드 스타디움을 제공하는 등 한국 관련 사업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캐나다 최초로 ‘태권도 국기원의 날(매년 8월8일)을 지정하여 태권도의 세계화에 기여하는 등 한국 문화를 현지에 소개하는 데 앞장섰다. 이날 수여식에 앞서 박원순 시장, 김인호 의원과 데릭 코리건 시장이 한자리에 만나 서울-버나비시 간의 경제, 문화, 환경 등 주요 정책과 캐나다 버나비시와의 교류 협력에 대해 환담했다. 김인호 의원은 “버나비시는 다양한 이민자의 도시로 서로 조화롭게 어울려 사는 만큼 상호 존중과 공존의 가치를 존중하며 민주적인 역량을 높이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밝힌 뒤, “한국이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선결과제와 성패도 결국 다문화 정책에 달렸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우호도시인 버나비시와 한층 강화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향후 양 도시 간 교환 방문을 확대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유익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동반 성장하길 바란다”며 양국 발전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데릭 코리건 시장은 22일 10시30분 서울시의회로부터 감사장을 수여 받았으며, 김인호 의원의 안내로 본회의장을 방문하여 의회 전반에 대해 설명을 들은 후, 조상호 기획경제위원장, 김생환 교육위원장, 김동승 의원 등과 함께 오찬을 함께 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기태영 딸 로희, 태양♥민효린 피로연서 흥 폭발 ‘귀여운 춤사위’

    기태영 딸 로희, 태양♥민효린 피로연서 흥 폭발 ‘귀여운 춤사위’

    유진, 기태영 딸 로희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23일 기태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삼촌 이모 결혼식장 배경음악에 몸을 맡긴 로희”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 한 개를 올렸다. 영상에는 태양, 민효린의 피로연 장소로 보이는 곳에서 로희가 춤을 추는 모습이 담겼다. 기태영은 태양과 같은 교회를 다닌 인연으로 지난 3일 열린 태양, 민효린 결혼식의 사회를 맡았다. 결혼식 이후 피로연에도 참석한 기태영이 딸 로희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한 것. 영상 속 로희는 앙증맞은 댄스 실력을 선보였다. 빨간색 리본으로 완성한 귀여운 옷 스타일과 통통한 볼살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기태영은 로희와 함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한국과 각별 인연 그레이엄 목사 타계···북핵 위기때 방북 김일성 설득도

    한국과 각별 인연 그레이엄 목사 타계···북핵 위기때 방북 김일성 설득도

    21일(현지시간) 타계한 빌리 그레이엄 목사는 미국 기독교 복음주의 대부로 꼽힌다. 한반도 특히 북한에 많은 애정을 쏟은 대표적 교계 지도자로 평가된다.그레이엄 목사는 1992년 처음으로 북한을 방문했다. 당시 냉전 종식 이후 비틀대던 북한을 방문한 첫 외국 종교 지도자 가운데 한 명이었다는 점에서 그의 방북은 국제사회의 큰 관심을 모았다. 그는 그때까지 북한을 방문한 외국 고위급 인사들을 통틀어 사실상 첫 ‘비(非)공산주의자’로도 불렸다. 당시 방문에서 그레이엄 목사는 김일성대학에서 강연하고 김일성을 직접 만나 면담도 했다. 외가가 기독교 집안인 김일성 주석은 그레이엄 목사를 환대했고, 그레이엄 목사는 성경책과 자신의 저서를 김 주석에게 선물했다고 VOA가 전했다.김일성의 어머니가 독실한 기독교 권사였고, 외삼촌은 목사인 강량욱 초대 북조선기독교연맹 위원장이었다. 1994년 북핵 위기로 빌 클린턴 행정부가 북한과의 전쟁까지 계획했을 때 그레이엄 목사는 다시 한번 방북길에 올랐다. 당시 방북길에 동행한 스티븐 린턴 유진벨재단 대표는 이후 뉴요커와의 인터뷰에서 “그레이엄 목사는 마치 마을 어른을 이해시키는 듯한 방식으로 김일성에게 (북핵에 대한) 미국의 입장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결국 김일성은 핵 시설에 대한 국제 사찰 허용에 동의했고, 몇 달 뒤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북핵 협상을 위해 방북하는 수순으로 이어졌다. 앞서 한국전쟁 당시인 1952년 서울과 부산에서 복음집회를 진행했고, 대규모 군중 선교대회도 수차례 열었다. 특히 1973년 여의도 광장에 열린 그레이엄 목사의 복음집회에는 100만 명 이상의 인파가 운집했고, 이는 한국 개신교계의 역사적 장면으로 꼽힌다. 당시 통역은 김장환 목사가 맡았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4·3 ‘70주년’ 2018 제주 방문의 해] 70년 만에 이제사 말햄수다 “어멍ㆍ아방 눈물 꼭 닦아줍서”

    [4·3 ‘70주년’ 2018 제주 방문의 해] 70년 만에 이제사 말햄수다 “어멍ㆍ아방 눈물 꼭 닦아줍서”

    현대사 최대 비극인 ‘제주4·3사건’이 올해 70주년을 맞는다.제주도는 올해를 ‘제주 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화해와 상생, 평화, 인권의 4·3 역사를 국민과 세계인에게 알리는 다양한 기념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민들은 올해가 4·3 완전 해결의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제주4·3사건 진상 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에는 제주 4·3을 ‘1947년 3월 1일을 기점으로 1948년 4월 3일 발생한 소요 사태 및 1954년 9월 21일까지 발생한 무력 충돌과 그 진압 과정에서 주민들이 희생당한 사건’으로 규정한다. 진상조사보고서는 인명 피해가 2만 5000~3만명으로 추정했다. 7년간 제주도민 11%가량이 희생되는 참극이었다. 4·3의 광풍이 그친 1956년 서귀포시 대정읍 섯알오름 자락 옛 일본군 탄약고 터. 야심한 밤 군경의 눈을 피해 유족들은 방치된 132구의 시신을 수습했다. 1950년 여름 140여명이 국군에 의해 억울하게 총살당한 지 6년 만이었다. 유족들은 수습한 시신을 한데 모아 ‘132분의 조상이 한날, 한시, 한곳에서 죽어 뼈가 엉기어 하나가 됐으니 그 후손들도 모두 한 자손’이라는 의미로 ‘백조일손’(百祖一孫)이란 묘비를 세우고 통곡했다. 4·3은 이처럼 강요된 금기 속에 반세기가량 국가 권력에 의해 은폐되고 왜곡됐다. 1960년 4·19 혁명으로 이승만 정권이 무너지자 국회에서 양민학살 진상 규명 조사단이 꾸려지고 학살 피해 접수가 잠시나마 이뤄졌다. 그러나 이듬해 5·16 쿠데타로 강요된 침묵 속에 다시 빠졌다. 1978년 제주 출신 소설가 현기영이 1949년 1월 북촌리에서 벌어진 양민 집단 학살을 다룬 소설 ‘순이삼촌’을 발표하면서 4·3은 마침내 다시 참혹한 모습을 드러냈다. 1989년을 기점으로는 민주화운동단체들이 연합해 4월 3일 ‘4·3 추모 및 범도민 진상규명촉구대회’가 4·3(1948년 기준) 이후 41년 만에 처음으로 대중적인 추모 행사가 열렸다. 범도민 촉구대회에서는 4·3 관련 정부 보관자료 공개, 연좌제 폐지, 미군정의 4·3 학살 책임 인정, 국회의 4·3 진상조사 등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1989년 5월 문을 연 제주4·3연구소는 피해자·유족 채록집 ‘이제사 말햄수다’(이제야 말합니다)를 출간했다. 문민정부 수립 후인 1993년에는 제주도의회가 특별위원회를 구성, 피해 신고를 받는 등 4·3 문제를 공론화했다. 1999년 4·3 특별법이 국회에서 제정된 데 이어 2003년 10월 ‘제주4·3사건 진상조사보고서’가 채택됐다. 2003년 10월 제주평화포럼에 참석한 노무현 대통령은 국가원수로는 처음 사과했다. 2014년 3월에는 제주 4·3 희생자 추념일이 국가추념일로 공식 지정됐다. 문재인 정부는 4·3의 완전한 해결을 100대 국정 과제로 선정했고 문 대통령은 대선 당시 4·3 국가추념일 참석을 약속했다.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중단된 4·3 희생자 유해 발굴 작업도 10년 만에 재개된다. 피해자 국가 배상·보상을 위한 4·3 특별법 개정도 추진 중이다. 오영훈(제주시 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12월 보상금 지급 등을 담은 개정 법률안을 발의했다. 법률안은 직계나 배우자에 대한 보상금 지급을 명시하고, 지급 액수와 방법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했다. 직계나 배우자가 없으면 민법이 정한 상속인에게 보상금을 지급하도록 했다. 이 외에도 4·3 당시 억울한 누명을 쓰고 형무소로 끌려간 수형 피해자의 명예가 회복되도록 했다. 유족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공동체 회복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4·3 트라우마 치유센터를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오 의원은 “아직도 4·3으로 인한 트라우마와 정신질환,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희생자와 유족이 많다”며 “현행 특별법으로는 명예회복과 피해 구제가 미흡해 4·3 완전 해결과 국민 화합 차원에서 법률안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빨갱이 가족 색출 이유… 좌도 우도 아닌 민간인… 300명 무차별 대학살

    빨갱이 가족 색출 이유… 좌도 우도 아닌 민간인… 300명 무차별 대학살

    1949년 1월 17일 제주 조천 북촌마을. 단독선거, 단독정부 수립에 반대하며 1948년 남로당 제주도당 무장대가 봉기한 이후 무장대와 토벌대 간 무력 충돌이 한창이었다. 이날 아침 세화리에 주둔하던 2연대 3대대의 중대 일대 병력이 대대본부가 있는 함덕으로 가다가 북촌마을 너븐숭이에서 무장대 기습 공격으로 2명이 사망했다.●무장대ㆍ토벌대 간 무력 충돌이 낳은 참극 마을 보초를 서던 원로들은 군인 시신을 군부대로 운구해 가라는 명령을 받고 들것에 실어 함덕리 주둔 부대에 찾아갔다. 흥분한 군인들은 주민 9명 가운데 경찰 가족 한 명을 빼고 모두 사살했다. 오전 11시 전후 장교의 인솔 아래 2개 소대 병력이 북촌마을을 덮쳤다. 무장 군인들은 1000여명의 주민들을 모두 북촌초등학교 운동장으로 내몰았다. 마을에 불을 질러 400여채 가옥이 잿더미로 변했다. 주민들은 공포에 떨었다. ●제주 출신 현기영 ‘순이삼촌 ’서 진상 드러나 빨갱이 가족을 찾아내는 게 여의치 않자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수십명씩 끌고 나가 인근 당팟과 너븐숭이, 탯질 밭에서 300여명을 집단 학살했다. 오후 4시쯤 대대장은 남은 주민들에게 다음날 함덕으로 소개 명령을 내리고 학살을 중단했다. 주민 일부는 산으로 피신했고 함덕으로 간 사람 중 100여명이 추가로 희생됐다. ●작년 너븐숭이 등 유적 순례 4ㆍ3길 개통 북촌마을은 4·3 단일 사건으로 가장 많은 인명이 희생됐다. 서슬 퍼런 권력에 아무도 말 못 하는 시절 이 비극을 다룬 현기영의 소설 ‘순이삼촌’이 1978년 발표되면서 세상 밖으로 다시 떠올랐다. 제주도는 2007년 너븐숭이에 희생자 위령비와 기념관을 건립하고 ‘순이삼촌’ 문학기념비를 설치해 유적지로 조성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북촌마을 4·3길’이 개통됐다. 지난 7일 열린 위령제에서 이승찬 4·3희생자 북촌리 유족회장은 “4·3의 현실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평가가 달리 되고, 일부 극우 세력은 부정적인 시각으로 4·3을 바라봐 유족들의 마음이 하루도 편한 날이 없다”며 “70주년을 계기로 화해와 상생이 충만한 평화가 정착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글 사진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서울포토] ‘국민과의 희망전화’ 미소 띤 얼굴로 통화하는 문재인 대통령

    [서울포토] ‘국민과의 희망전화’ 미소 띤 얼굴로 통화하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청와대 관저에서 설 명절을 맞아 국민 11명과 통화하고 있다. 이날 국민과의 희망전화 대상자는 대학신입생 이현준 군, 싱가폴 영주권 취득 포기하고 자원 입대한 신병훈련생 유지환 군, 베트남 출신의 신입경찰관 팜티프엉 씨, 평창동계올림픽 현장에서 근무 중인 특수구조단 재 전입자 김수영 씨, 올해 쌍둥이 출산한 김주영 씨, 블라인드 채용 우수 사례자 유슬이 씨, 삼지연 관현악단 합동 공연 가수 서현, 공중보건의 임현우 씨, 제주 4.3을 그린 소설 ‘순이삼촌’의 현기영 작가, 늦깎이 여성 과학자 박은정, 전통시장 청년상인 배민수 씨이다. 청와대 제공
  • [서울포토] “여보세요, 문재인입니다” 국민 11명과 통화

    [서울포토] “여보세요, 문재인입니다” 국민 11명과 통화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청와대 관저에서 설 명절을 맞아 국민 11명과 통화하고 있다. 이날 국민과의 희망전화 대상자는 대학신입생 이현준 군, 싱가폴 영주권 취득 포기하고 자원 입대한 신병훈련생 유지환 군, 베트남 출신의 신입경찰관 팜티프엉 씨, 평창동계올림픽 현장에서 근무 중인 특수구조단 재 전입자 김수영 씨, 올해 쌍둥이 출산한 김주영 씨, 블라인드 채용 우수 사례자 유슬이 씨, 삼지연 관현악단 합동 공연 가수 서현, 공중보건의 임현우 씨, 제주 4.3을 그린 소설 ‘순이삼촌’의 현기영 작가, 늦깎이 여성 과학자 박은정, 전통시장 청년상인 배민수 씨이다. 청와대 제공
  • [서울포토] 설 명절 맞아 문재인 대통령이 전화한 11명은 누구?

    [서울포토] 설 명절 맞아 문재인 대통령이 전화한 11명은 누구?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청와대 관저에서 설 명절을 맞아 국민 11명과 통화하고 있다. 이날 국민과의 희망전화 대상자는 대학신입생 이현준 군, 싱가폴 영주권 취득 포기하고 자원 입대한 신병훈련생 유지환 군, 베트남 출신의 신입경찰관 팜티프엉 씨, 평창동계올림픽 현장에서 근무 중인 특수구조단 재 전입자 김수영 씨, 올해 쌍둥이 출산한 김주영 씨, 블라인드 채용 우수 사례자 유슬이 씨, 삼지연 관현악단 합동 공연 가수 서현, 공중보건의 임현우 씨, 제주 4.3을 그린 소설 ‘순이삼촌’의 현기영 작가, 늦깎이 여성 과학자 박은정, 전통시장 청년상인 배민수 씨이다. 청와대 제공
  • [길섶에서] 설날 풍경/김성곤 논설위원

    설 대목 장날 멀리 동네 앞 제방에 양손에 보따리를 든 동네 어른들의 실루엣이 드러나면 우린 모두 달려나갔다. 그중에서 장에 다녀오시는 어머니를 찾아내고 이기지도 못하는 짐을 들겠다고 우겼다. 그 속엔 바지와 점퍼 등 설빔…기대가 들어 있었다. 그 길은 서울로, 대전으로 돈 벌러 떠났던 우리의 삼촌, 고모, 형, 누나들의 귀성길이었다. 성공했든 못 했든 그들의 양손엔 꾸러미가 가득했다. 설날이면 그들은 친척집에서부터 이웃집까지 동네를 돌며 세배를 다녔다. 가는 집마다 한 잔씩 받아 마시면 점심 때쯤엔 거나해져 갈지자걸음으로 골목길이 좁아졌다. 우리는 풍년을 비는 어르신들의 풍장 대열을 따라다녔다. 마을 모정에서는 “모야~” 윷놀이 함성이 울려 퍼지고…. 그렇게 설날 해는 기울었다. 볼 수 없는 것들이다. 지금은 한 집 건너 빈집이다. 그마저도 설이면 역귀성으로 밤에 불 들어오는 집이 많지 않다. 아버지가 서울의 병원에서 눈 수술을 받고 치료 중이어서 올해 처음으로 부모님과 서울에서 설을 쇤다. 문득 떠오른 세시풍속이다. 김성곤 논설위원 sunggone@seoul.co.kr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김미려 딸 모아, 귀여운 설 인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김미려 딸 모아, 귀여운 설 인사

    배우 김미려 딸 정모아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14일 김미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리 설 인사. 어린이집에서 예절교육 #설빔 핑크치마 좋아. 이모 삼촌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복주머니에 맛난 게 잔뜩 들어서 행복하니까 그렇지 #모아는 이제 다섯살이니까 그렇지 #나도 곧 10대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딸 모아가 한복을 입고 복주머니를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꽃무늬 저고리에 하얀 치마를 입은 모아의 모습은 귀여운 매력을 돋보이게 했다. 특히 복주머니를 들고 환하게 웃는 모습은 보는 이들도 미소 짓게 했다. 한편, 지난 2013년 결혼한 김미려 정성윤 부부는 이듬해 딸 정모아를 얻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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