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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시윤 감사원장­중기대표 간담회

    ◎이 감사원장­중기지원부서 판폐·위법행위 등 척결/중기대표들­병역특례 확대·기술개발비 지원 요청 이시윤 감사원장이 24일 경제의 활력을 회복하는 방안의 하나로 중소기업전반에 걸친 관폐나 불편사항을 척결할 것을 다짐했다. 어려운 경제상황을 피부로 느끼는 중소기업인 13명을 삼청동 청사로 초청해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였다. 이원장은 이날 『감사원은 앞으로 모든 감사역량을 총동원해 중소기업과 관련한 위법부당행위를 엄중조치하는 것은 물론 중소기업 지원업무 취급기관의 소극적 업무처리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을 독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지난 17일 발족한 「중소기업 관련 부조리 신고 및 전담반」이 이를 전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참석자들은 무엇보다 정부가 중소기업에 대해 대기업에 상응하는 지원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기남 삼지전자대표는 중소기업에 대한 병역특례제도 지원이 미흡함을 지적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접대비 한도도 높여줄 것을 건의했다. 이태영 태진제약대표는 『담보위주인 현행 금융지원 방식은 중소기업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면서 『최소한 노동부가 지정한 「노사관계우량기업」만이라도 우대되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장곤 무지개전자대표는 『중소기업은 기술개발에 큰 부담을 느끼는 만큼 신기술분야만이라도 개발비용을 전액 금융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동근 대진실업대표는 『지방에 있는 중소기업도 각종 정보자료를 쉽게 얻을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극빈근로자의 군 입대를 1년 정도 연기해주는 제도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안상구 청우공업대표는 중소기업 관련 규제를 획기적으로 완화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관청에서 각종 민원서류를 반려할 때 도대체 왜 반려하는지를 명시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길훈 길훈종합건설대표는 「감사원을 핑계대는 민원처리 지연」이 있다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인·허가 관청에 민원이 있어 찾아가면 「감사원 감사에서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업무처리를 지연시키는 일이 있다는 것이었다. 외국인 근로자 문제에 대한 건의도 있었다.정시균 (주)라도 대표는 외국인 고용인의 효율적 관리방안을 정부가 마련해 줄 것을,이삼지 전자대표는 『외국인 근로자 채용질서를 흐트리는 불법체류 외국인 사용기업을 엄벌해 줄 것을 각각 요청했다.이삼지전자대표는 또 『사교육비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이 근로자들이 높은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중요한 원인 가운데 하나』라고 지적하고 『연말에 소득공제를 할 때 근로자 자녀의 사교육비를 반영토록 해달라』고 건의,공감을 얻었다. 또 한은석 케이택대표는 『중소기업의 지나친 물류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화물차량의 고속도로비를 면제토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밖에 홍승채 한국컴퓨터대표는 『경제의 활력을 살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과소비 풍조를 없애는 등 국민의식 개혁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초등학교 교사를 우대,의식개혁 교육을 조기에 정착시켜야 한다』는 견해를 피력하기도 했다.
  • 수능 99학년부터 제2외국어 포함/개선안 발표

    ◎과목간 난이도반영 「표준점수제」 도입/교육부,여론수렴거쳐 6월안 최종확정 현재 고교 2학년이 대학에 진학하는 9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전체적으로 현행 틀이 유지되는 가운데 제2외국어가 채택될 전망이다. 또 언어,수리·탐구,외국어 등 각 영역과 제2외국어 과목간의 난이도 차이를 반영한 「표준점수제」가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수리·탐구Ⅱ 영역을 과학탐구와 사회탐구로 분리해 출제범위를 공통과목 중심으로 최소화하고 전체 문항수(제2외국어 제외)도 현재 230문항에서 220문항으로 줄여 수험생들의 부담을 덜도록 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개선방안연구위원회(위원장 황정규 서울대교수)는 14일 서울 삼청동 교육행정연수원에서 공청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수능시험 개선방안(시안)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개선안을 토대로 여론수렴 작업을 거친 뒤 오는 6월말쯤 최종안을 확정,공표할 예정이다.최종안은 2004학년도 입시까지 6년 동안 적용된다. 개선안에 따르면 고교 교육과정의 정상화와 세계화 추세에발맞추기 위해 독일어Ⅰ,불어Ⅰ 등 6개 제2외국어를 별도의 선택과목으로 추가,수험생들이 지원하려는 대학의 제2외국어 점수 반영 여부 등에 따라 선택적으로 치를수 있도록 했다.그러나 30문항에 배점이 40점인 제2외국어는 총점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제2외국어 도입은 99학년도 수능시험이 내년 11월 치러지는 것을 감안하면 수험생들의 준비기간이 1년여 남짓밖에 안되는 문제점이 있어 시행과 관련해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 또 수리·탐구Ⅱ(과학탐구)에서 자연계는 물리Ⅱ 등 4개 선택과목 중 하나를,수리·탐구Ⅱ(사회탐구)에서 인문계와 예·체능계는 정치 등 5개 과목중 택일토록 했다. 한편 언어영역은 65문항에서 60문항으로,외국어(영어)영역은 55문항에서 50문항으로 각각 5문항씩 줄여 전체 문항수도 220문항으로 축소된다.그러나 총점은 현행과 같이 400점 만점이다.
  • “대선후보 경선 뜻 없다”/이수성 고문 밝혀

    신한국당 상임고문인 이수성 전 국무총리는 5일 앞으로 있을 당내 대통령후보 경선에 참여할지에 대해 『대통령은 국민을 지키고 모든 것에 책임을 져야 하는 막중한 자리』라면서 『나는 그럴 능력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인터뷰 7면〉 이고문은 이날 상오 삼청동총리공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자신의 당 대표 기용설에 대해서는 『미지의 세계라 말할수 없다』면서 『당에 들어가면 가급적 눈에 안띄게 활동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고문은 또 신한국당의 대통령선거대책위원장 기용 가능성에 대해 『한달전쯤 대통령을 만나 총리사임의사를 밝혔으나 반대하시기에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면 선거에서 일을 맡겠다」는 뜻을 전달한 적은 있다』면서 『선대위원장은 대선후보가 결정돼야 하는 것인데 갑자기 내가 선대위원장을 맡겠다고 나서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덧붙였다.
  • 청와대·통일원·합참/각 부처 표정

    ◎청와대­비상체제 돌입… 대통령에 즉보/통일원­남북관계에 미칠 파장 다각분석/합참­「위기조치 초기대응반」 구성 가동 청와대와 총리실을 비롯한 관련 부처들은 이한영씨 피습사건이 알려진 16일 치안·안보대책 마련을 위해 긴박하게 움직였다. ○…청와대는 치안비서관실을 중심으로 15일 밤 이씨 피습사건 긴급보고를 받은 직후부터 밤샘을 하는등 비상체제에 돌입.심우영 행정수석은 이날밤 이헌만 치안비서관으로부터 사건경위를 보고받은 뒤 김영삼 대통령에게 즉보. 외교안보수석실도 반기문 수석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16일 일찍 출근,황장엽 비서 망명사건과 이씨 피습사건에 대한 대책을 숙의하는 등 긴장된 분위기. ○…이수성 총리는 이날 하오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관련부처장관들과 청와대 수석들이 참석하는 긴급 치안·안보관계장관회의를 주재,대책 및 후속조치들을 점검.이에앞서 총리실 외교·안보담당팀은 상오부터 각 부처로부터 올라오는 보고를 토대로 사건을 분석,수시로 이총리에게 보고. ○…통일원은 이날 상오 김석우 차관 주재로 긴급간부회의를 열어 사태파악과 남북관계에 미칠 파장을 분석.통일원은 이번 사건이 오는 22일로 예정된 경수로부지조사단 파북과 대북식량지원문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관계부처와 정부방침을 조율. ○…외무부는 북한의 보복행위가 현실화됐다는 판단 아래 재외공관에 긴급 훈령을 내려 해외공관 경비강화와 주재원 신변보호강화를 지시하는 등 부산한 움직임. ○…함동참모본부는 사건 직후인 이날 새벽 작전 고위관계자를 반장으로 한 「위기조치 초기대응반」을 구성,상황분석 및 긴급조치에 나섰다.합참은 군·안기부·경찰 등 합동신문조의 초동수사 결과,이번 사건이 북한 공작원의 소행으로 잠정 결론남에 따라 일단 군을 경찰작전에 지원키로 결정.이에 따라 경기도 분당과 용인 등을 관할하는 육군 봉화부대는 대간첩작전 대비태세인 「진돗개 하나」를 발령한 데 이어 북한 공작원들이 발견될 때를 대비한 기동타격대(5분대기조) 출동준비를 지시.
  • “북 보복협박 현실로” 치안 총력/이한영 피격­긴급 안보장관회의

    ◎사태심각 직시… 경각심 높여야/대북 식량지원 미·일과 재조율 16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이수성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안보·치안관계장관과 권오기 통일부총리 주재의 통일안보조정회의는 외교·안보분야 전반의 긴급 점검이라는데 의미를 둘 수 있다. 황장엽 비서 망명요청문제에 이은 이한영씨 피격사건으로 남북 긴장이 높아진 상황에서 대북 경계강화 등 정부차원의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했다는게 정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회의에서는 황비서의 망명요청사건을 북한 권부 붕괴의 서막으로,이씨사건을 이같의 위기를 봉합하기 위한 안간힘의 일환으로 침투공작원을 투입한 암살기도 사건으로 각각 분석했다. 이총리는 이날 회의를 시작하기에 앞서 이한영씨 피격사건에 대해 『이는 천배백배 응징하겠다는 북한의 공언이 구체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사실 황장엽이 망명을 요청한 이후 이 사건이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지를 국민들은 피부로 느끼지는 못하고 있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었다.사건이 일어난 장소가 중국의 북경이고,그 해결 또한 외교적 방법에 크게 의존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총리가 이날 「전국민과 전공직자가 만반의 경각심을 가지고 대처해야할 시점」「심각히 생각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한 것도 총리로서 국민에게 경각심을 요청하는 최상급의 표현에 다름아니라고 총리실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날 회의는 또 「황장엽사건에 대한 정략적 차원의 해석 움직임」을 극도로 경계하는데 상당한 비중이 두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총리는 이와 관련,『정부는 명명백백하게 대응해 일부의 곡해와 비판에 전혀 동요됨이 없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임무가 막대한 만큼 마지막까지 떳떳한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황장엽 망명요청을 「한보사건을 희석시키기 위한 정부의 의도적인 물타기」라고 주장하는 일부의 움직임에 쐐기를 박겠다는 뜻이다. 아울러 22일로 예정된 경수로 부지조사단의 북한 파견과 국제기구를 통한 대북식량지원문제도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된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의 대북정책 조율과 관련해 주목된다.
  • 88세 노인 운전면허 취득(조약돌)

    ○…88세의 할아버지가 운전면허 2종 보통 기능시험에 합격,전국 면허취득자 가운데 최고령자로 기록됐다. 왜관 제일자동차학원에서 지난 5일 경북지방경찰청 출장 운전면허시험으로 실시된 제2종 보통기능시험에 응시한 이공현옹(경북 칠곡군 왜관읍 삼청동 437)은 기능시험에 두번째 도전,이날 합격점인 80점을 받아 관문을 통과했다.
  • 탈북귀순 희망자 전원 수용/정부 대책협 첫회의

    ◎중·러 등 주변국과 외교협의 강화 정부는 23일 상오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사무국에서 김석우 통일원차관 주재로 16개 부처 실·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이탈주민대책협의회」(탈대협)제1차 준비회의를 열고 「탈대협」구성과 운영방안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탈북자 처리과정을 크게 발생입국단계,보호관리단계,배출정착단계 등 3단계로 분리,각 관련부처의 소관업무범위 및 책임과 권한 등을 명확히 구분했다. 회의에서는 특히 탈북자들을 전원수용한다는 정부방침을 재확인하고 이를 위해 중국,러시아 등 주변국과의 외교적 협의체제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업무범위 확정에 따라 탈북주민 발생입국단계의 경우 ▲초기조사와 신변안전조치 등 보호신청과 송환교섭은 종전대로 안기부와 외무부가 맡지만 ▲보호결정은 탈대협과 안기부가 맡고 ▲입국시기 방법결정과 발표는 탈대협이,입국심사는 법무부가 담당한다.
  • “불법파업 엄중대처”/당정/오늘 이 총리 대국민담화 발표

    ◎임시각의,노동법 등 공포 이수성 국무총리는 노동관계법 개정안의 여당 단독 처리에 따른 노동계 파업사태와 관련,법질서 확립차원에서 불법파업에 엄중 대처하고 근로자들을 위한 후속 복지대책을 밝히는 대국민담화를 30일 발표한다.〈관련기사 5면〉 정부와 신한국당은 29일 상오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이총리와 이홍구대표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당정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총리는 담화를 통해 고용조정제와 탄력노동시간제의 요건을 엄격히 적용,근로자의 처지를 어렵게 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하고 「근로자의 생활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특별법」을 조만간 제정하겠다고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담화발표에 앞서 정부종합청사에서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국회를 통과한 노동관계법 및 안기부법 개정안,울산광역시 설치등에 관한 법안,신항만건설촉진법안 등 10개 법안을 공포할 예정이다.
  • 박세일 수석 발언파문 진정/당정회의서 「노동법」의견 개진

    ◎서로 오해풀고 불협화음 정리 노동관계법의 국회 처리과정에서 상급단체의 복수노조 허용을 3년간 유예토록 한 조항을 신한국당이 삽입한 과정에서 생긴 청와대 박세일 사회복지수석과 신한국당 일부 의원들 사이의 불협화음이 29일 일단 정리된 듯하다.이날 상오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청와대 수석들까지 참석한 고위당정회의에서 서로의 생각을 충분히 개진,오해가 모두 풀렸다는 후문이다. 여권내 불협화음의 발단은 지난 25일.이날 박수석은 신한국당에서 정부가 확정한 노동관계법 개정안 가운데 「상급단체의 복수노조 허용을 3년동안 유예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홍구 대표에게 진위를 확인했다. 워낙 보안에 부쳐진 일이라 이대표는 『아직 확정된 바 없다』며 일단 「연막」을 쳤다.이대표는 노동관계법 처리뒤 『만일 사전에 알려졌더라면 연내 처리가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어쩔 수 없었음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조항으로 노동계가 총파업으로 치닫자 박수석은 『그대로 뒀더라면 아무 일도 없었을 것』이라며 당의 수정안을비판했고,당은 이에 발끈했다.당 관계자들은 『많은 고생을 하면서 어렵게 처리했는데 무슨 소리냐』는 박수석을 비난하기에 이른 것이다.
  • 야권/총파업엔 “강경” 국민설득 “병행”/두갈래 수습책 가닥

    ◎장기화땐 경제난 가중… 단호대처 불가피­강경책/근로자 복지향상 등 보완대책 조속 마련­온건책 노동계의 총파업 사태에 따른 여권의 정국 수습방안은 두갈래이다.「당근과 채찍」이라는 강온 양면전략을 구사중이다. 먼저 불법 총파업에 대해서는 경찰력을 동원,단호히 대처한다는 방침이다.이는 노동계의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그렇지않아도 어려운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신한국당 이홍구대표가 28일 기자회견에서 『내년 우리경제는 지난 80년 오일쇼크 이후 최악의 상황』이라고 솔직히 토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아울러 노동관계법에 대한 국민인식이 부족하다고 판단,적극적인 대국민 홍보와 근로자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한 보완대책도 조속히 마련한다는 구상이다.여권의 지도부가 노동관계법 처리이후 노동관계법 개정의 당위성과 내용,그리고 근로자의 권익보호에 소홀하지 않았다는 점을 소상히 밝히고 있는 것도 대국민홍보 전략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여권이 29일 상오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이수성 국무총리와 이대표 등이 참석한 고위당정회의를 갖고 30일 총리 명의의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기로 한 것은 이러한 기조의 공식 천명으로 여겨진다.이날 회의에서는 노동법 개정에 따른 후속 보완대책과 총파업 대처및 경제회생 방안 등 현안이 폭넓게 논의된 것으로 알려진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담화에는 노동관계법 개정이 국가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노사관계틀을 구축하기 위해 필요한 선택이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노동자 복지를 위한 방안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해 「끌어안기」에 역점을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관계자는 『그러나 노동계의 반발이 계속될 경우 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고려,총파업을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법질서 차원에서 엄중 대처한다는 방침도 천명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권의 이같은 구상은 노동계의 총파업이 앞으로 3∼4일이 고비가 될 것이라는 판단에 기초한다.이대로 방치했다간 연초부터 노동계와 야권에 끌려갈 수밖에 없다는 위기감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관측된다.나아가 일부 대형사업장에서 파업을 철회하는 움직임을 보이는데다 무노동 무임금에 대한 노조의 부담이 적지않다는 현장상황에 고무된 듯 싶다. 이렇게 볼때 결국 노동법 내용에 대한 여론의 호응도와 지하철·병원노조 등 공공부문 노조의 파업에 따른 시민들의 반응이 정국주도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이며,총리의 담화는 여권이 던진 일차 승부수로 풀이된다.
  • 이수성 총리 취임1돌 기자간담

    ◎“노동법개정은 경제공동화 막을 최선책”/장애인·영세민 삶의질 향상이 최대 바람/국제 제1과제는 안보… 국민단결 필수/“나는 대통령이 갖춰야 할 역량 부족해” 이수성 국무총리가 17일 삼청동공관에서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취임 1주년을 하루 앞둔 날이었다. 이 자리의 형식은 연말을 앞두고 갖는 「송년간담회」.그러나 내용은 자연히 「총리 취임 1주년 기념 간담회」가 될 수 밖에 없었다. 이총리는 이날 간담회를 시작하면서 『「대권」은 나와는 관계없는 문제고,그 표현 자체도 잘못된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그러면서 『아주 자유스러운 분위기에서 방담을 나누되 까다로운 질문을 하지말아달라』고 웃으며 당부했다. ○대권은 나와 무관 자신과 관련된 어떤 부분에서 어떤 수위의 질문이 쏟아질지 이미 알고있고 이미 각오하고 있다는 우회적인 표현에 다름아니었다. 첫번째 질문은 『이총리의 인생에서 성공적인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것이고 실패한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라는 것이었다. 이총리는 『내 인생에 성공한 부분이 있을지 정말 모르겠지만 좋은 친구,좋은 후배,좋은 제자를 많이 가진 것은 과도한 축복』이라고 말했다.그것을 한데 모은다면 성공이라면 성공이랄 수 있으리라는 설명이었다. 이총리는 그러나 『실패라는 것은 나에게는 의미도 없고 개의치도 않는다』고 했다.모든 일에 정성된 마음으로 대하면 결과가 어떻든 후회가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이총리가 취임 이후 줄곧 장애인과 영세민 등 불우한 이웃에 관심을 가져온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총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관심을 기울인 지난 1년 동안 불우한 이웃들의 삶이 『전혀 나아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단언했다.그는 총리로 있는 동안 소외된 사람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찾아 정책화하는 작업을 하고 싶었다고 했다. 실제로 장애인과 영세민을 돕기 위해서 법규도 정비했다고 소개했다.그러나 문제는 제도보다는 사회적 인식이 문제이기에 『아직 좋아지지 않았다』고 말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총리가 재임한 1년도 어느해 못지않게 다사다난 했다. 이총리는 가슴아픈 기억으로 고성 산불과 북한의 잠수함 침투사건,최근의 탄광매몰사고를 들었다.또 영광원전과 경부고속전철 노선조정,쓰레기소각장 문제에 얽힌 중앙과 지방자치단체,지방자치단체와 지방자치단체 사이의 갈등도 괴로움을 주었던 일로 기억했다. 반면 가장 보람있었던 일은 『국무위원과 공무원들이 박봉에도 불구하고 나라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점』이라고 했다. 또 예상밖의 풍년을 거두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했으며 작지만 추곡가를 인상한 것도 보람이었다고 털어놓았다. 『대통령 선거가 1년밖에 남지않았는데 차기정권이 가장 역점을 두어야 할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도 있었다.대통령선거에 대한 이총리의 「의지」를 떠보려는 「우회공격」이었다. ○남침에도 대비해야 이총리의 대답은 『국정의 제1과제는 안보』라는 것이었다.북한이 혼란에 빠질 때 택할 수 있는 선택은 자체붕괴냐,직·간접으로 도발하느냐의 두가지 밖에는 없다.확률을 낮지만 침략의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었다.그러면서 군사력강화도 중요하지만 국민들의 역량을 결집시키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거듭 「국민의식」의 문제를 강조했다. 안보 다음으로는 경제문제를 들었다.누가 다음 정권을 맡든 현재의 경제상황으로 보면 5년 안에 상당수 공장이 문을 닫고 대기업들이 해외로 빠져나가 경제공동화와 대량실업이 일어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이번에 노동법을 개정하려는 것도 이러한 상황을 막기 위해서라고 역설했다. 이총리는 노동법 개정을 위한 정부안을 만드는 과정에서 벽에 부딪칠 때 마다 『내가 책임지겠다』며 조정역을 자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무거운 짐을 떠안았던 이유인 셈이다. 이날 기자들은 또 한차례 이총리가 말하듯 「자신과는 관계없는 문제」를 물었다. 이총리는 『대통령이 된다는 것은 국민을 지키고 나라를 이끄는 큰 심부름꾼이 된다는 것이고,그러기 위해서는 무서운 결단력과 탁월한 역량이 있어야 하나 나는 그런 자격이 없다』는 원론을 다시 피력했다. ○정당에 입당 않을것 이날은 특히 『신한국당의 이른바 「대권후보군」에서 내이름을 빼달라』면서 『나는 정치인이 되지않을 것』이라고 한발짝 더 물러섰다. 이총리는 뒤이은 『불가피한 상황에서 김영삼 대통령의 요청이 있으면…』이라는 질문에는 『대통령과의 개인적인 관계를 가정해 미리 얘기하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는 일』이라면서 『정치인이 되지 않겠다는 것은 정당에 입당하지 않겠다는 뜻』이라고 거듭 못박았다. 「신한국당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을지도 모른다는 항간의 설을 의식한 대답이었다. 이총리는 이날 저녁 무교동의 한 소금구이집으로 전국무위원을 초청,저녁을 함께 했다.18일 새벽에는 가회동 쓰레기적환장으로 환경미화원들을 찾아가 격려하고 청진동 해장국집에서 이들과 아침을 함께 들 계획이다.
  • “5년내 대량 실업사태 우려”/이 총리

    ◎상황 막으려면 노동법개정 서둘러야 이수성 국무총리는 17일 『현재 경제상황으로 보면 앞으로 5년이내에 상당수 공장이 문을 닫고 대기업은 해외로 빠져나가 경제공동화와 대량실업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면서 『이같은 상황을 막기 위해서는 현행 노동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총리는 취임 1주년을 하루 앞둔 이날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번에 만든 노동관계법안은 100% 맞는 정답은 아니지만 하루빨리 개정해 새로운 노사관계를 정립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총리는 또 『누가 대통령이 되든 다음 정권의 제1과제는 안보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총리는 『북한이 혼란상태에 빠질때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자체붕괴냐,도발행위를 감행하느냐 두가지밖에는 없다』면서 『비록 확률은 낮지만 어떤 일이 있더라도 침략의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불법파업 엄정대처/11일 자제촉구 4개부처 공동담화/당정

    정부는 오는 11일 한승수 경제부총리와 안우만 법무·김우석 내무·진념 노동부장관 공동명의의 특별담화문을 발표,노동계의 불법파업을 자제해 줄 것을 촉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정부와 신한국당은 8일 상오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가진 고위당정회의에서 노동법개정과 관련한 노동계의 불법파업행위에 대해 엄정대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당정은 이날 민주노총 등이 13일 계획하고 있는 불법파업에 대해 주동자를 의법처리하는 등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
  • 노동관계법 이번 국회서 처리/고위당정회의 합의

    ◎내일 국무회의서 개정안 확정 정부와 신한국당은 8일 고위당정회의를 갖고 정부가 마련한 노동관련법 개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다.〈관련기사 3면〉 당정은 이날 상오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이수성 국무총리와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위원,김광일 청와대비서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법개정안 처리대책을 논의,이같은 방침을 최종확정했다. 회의에서 당정은 정치일정과 내년봄 예상되는 노사분규 등을 감안할때 내년에는 사실상 노동관계법을 처리하기 힘들다는 판단아래 노동계와 재계의 일부 반발에도 불구,오는 18일 폐회되는 정기국회 회기안에 노동관계법 개정안의 처리가 불가피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상득 정책위의장은 『정부의 노동법개정안은 노사가 첨예하게 대립해 있는 여건에서 마련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으로 이를 회기내에 처리하기로 했다』면서 『정부안을 원안대로 통과시킨다는 방침이나 여야협의과정에서 일부 쟁점조항은 조정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진념 노동부장관도 『정부의 노동법개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시키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면서 『최근 여야 각당의 정책위의장을 만나 협조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10일 국무회의를 열어 노동법개정안을 확정한 뒤 곧바로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그러나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야당은 『보다 심도있는 여야협의를 위해 내년초 임시국회에서 개정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강력 반발하고 있어 국회 심의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이날 당정회의에는 정부측에서 이총리와 한승수 경제부총리,진념 노동부장관,오인환 공보처장관,안광 통상산업부차관,송태호 총리비서실장,김용진 총리행정조정실장,신한국당에서 이대표와 이의장,서청원 원내총무,그리고 청와대에서 김광일 비서실장과 이원종 정무·이석채 경제·박세일 사회복지수석 등 14명이 참석했다.
  • 당정,노동법개정안 연내 처리방침 배경

    ◎“경쟁력 회복위해 마냥 늦출수 없다”/올 넘기면 내년 임협 맞물려 더 곤란/“논의 계속땐 혼란만 가중” 공동인식 정부와 신한국당이 8일 고위당정회의를 통해 노동법개정안 정기국회 처리방침을 확정함에 따라 노동법개정안이 연말정국의 최대쟁점으로 떠올랐다. ○…당정이 노동계등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연내 처리방침을 굳힌 데는 구조적 난맥상을 보이고 있는 경제를 되살리고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조속한 노사제도정비가 불가피하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나아가 올해를 넘기면 내년 봄 노사 임금협상과 연결돼 자칫 산업현장 전체가 큰 혼란에 빠지게 되고 이는 여권에 더 큰 부담이 될 것이라는 상황판단도 작용하고 있다.지난 7개월여동안 노사 양측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데다 사안의 성질상 노사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는 만큼 더이상의 논의는 혼란만 가중시킬 뿐이라는게 여권의 인식인 것이다. 내년말 예정된 대통령선거 등 정치일정을 감안할 때도 연내 노동법개정이 안되면 개정 자체가 물건너간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 여권이 조기처리의지를 굳혔음에도 불구하고 그 성사가능성은 여전히 불투명하다.여권은 관계채널을 총동원,원만한 여야합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나 노동법개정을 대여 공세의 최대호재로 삼고 있는 야권이 순순히 응할 리 없다.국민회의와 자민련은 회기내 처리를 강력저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국민회의 박선숙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신한국당이 연내 처리를 강행할 때는 더욱 사태가 악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소관상임위인 국회환경노동위의 위원장이 야당의원인데다 본회의 단독처리가 쉽지 않은 점도 여권으로서는 장애요인이다.신한국당은 국회 심의과정에서 야권의 요구를 일부 개정안에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야당측이 아직 당론을 세우지 않고 있어 이마저 여의치 않다. ○…정부측 요구로 이날 상오8시30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회의는 1시간30분남짓 진행됐다.회의에서는 진념 노동부장관이 그동안의 노동법개정안 마련과정과 노동계동향을,신한국당 서청원 원내총무가 야권동향을 각각 설명한 뒤 정기국회 회기내 처리방안을 집중논의. 진장관은 『노사간의 대결분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정부·여당의 연내 입법추진의지가 가시화되지 않으면 여론이 비판적으로 흐를 전망』이라고 분석.진장관은 또 『노동법개정의 성패는 여론의 지지에 달려 있다』며 『노동계의 불법집단행동은 엄정대처하되 여론의 호응을 얻을 수 있도록 대대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회의가 끝난 뒤 신한국당 이상득 정책위의장은 『노동법개정은 내년 대선에서의 표가 문제가 아니라 국가경쟁력을 살리는 차원에서 논의할 사안』이라며 『연내에 노동법이 처리돼야 한다는데 대해 당정이 인식을 같이 했다』고 설명.한편 회의를 마친 정부측 인사는 비교적 밝은 표정이었으나 야당측과의 협상을 남겨놓은 신한국당측 인사는 다소 어두운 표정이어서 대조.
  • 5세아 무상 유치원교육/교개위 「유아교육 개혁안」

    ◎2005년부터/에산 98년 5%로 높여 전체 교육예산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유아교육예산이 오는 98년부터 5% 수준으로 높아지고,2005년부터 모든 5세 어린이들에 대해 1년간 유치원 무상교육을 실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대통령 자문 교육개혁위원회(위원장 김종서)는 4일 서울 삼청동 교육행정연수원에서 공청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유아교육체제 개혁과제 연구안」을 제시했다.교개위는 이를 토대로 여론수렴 과정을 거쳐 이달말쯤 김영삼 대통령에게 최종안을 보고할 예정이다. 연구안에 따르면 지난 4월 현재 45%에 불과한 5세 어린이의 취원율을 2005년까지 100%로 올리고 전면 무상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교육예산의 0.98%(96년 1천4백억원)인 유아교육예산을 5%로 늘리기로 했다.
  • 정부안 마지막 「가닥」잡기/관계장관회의 이모저모

    ◎예정시간 넘기며 진지한 의견 나눠/“노개위안 최대존중” 입장 정리한 듯 노동관계법 개정을 위한 정부안의 마지막 「가닥」을 잡기 위한 관계장관 간담회가 일요일인 1일 아침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렸다. 조찬을 겸한 이날 간담회는 예정시간을 훨씬 넘겨 2시간 30분 가량 진행되는 등 깊이있는 대화가 오갔다는 후문이다. ○…이수성 총리가 주재한 이날 간담회에는 한승수 경제부총리와 진념 노동·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과 김용진 총리행정조정실장이 참석. 회의가 끝난뒤 세종로 종합청사 기자실에 들러 간담회 결과를 설명한 김행조실장은 지난 29일 노사관계개혁추진위원회의 연기를 발표하던 때 어둡던 표정과는 달리 간간히 미소를 짓는 등 간담회가 상당한 성과를 이끌어냈음을 시사. 이를 증명하듯 김실장은 『쟁점사안에 대해 상당부분 의견접근을 보았다』고 설명. ○…김실장은 이날 간담회의 기본방향이 국가발전과 국민이익을 최대한 도모하고,보편화된 국제 기준에 접근시키며,노사간 균형과 합리성을 추구하되 적어도 우리의 특수상황이라는 「현실」을 감안하자는 것이었다고 설명. 김실장은 특히 『그동안 노사개혁위원회(위원장 현승종)의 수고가 많았다』면서 『정부안을 마련하는데 노개위안을 최대한 존중키로 했다』고 고 강조해 눈길. ○…이총리는 노사 어느 한쪽에 불이익을 주기보다는 다소 정부에 부담이 있더라도 양쪽 모두에게 이익을 주는 방향으로 쟁점사안들을 정리. 이에 따라 부처간 이견이 상당수 해소되어 3일 열릴 노개추에서는 그다지 큰 쟁점이 없을 것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 ○…지난 30일 예정되어 있었던 노개추회의의 급작스런 연기는 이총리의 청와대 보고내용에 경제수석실이 제동을 걸었기 때문이라는 후문. ○…진념 노동부장관은 『기존의 방침보다 경영계의 요구를 대폭 수용해 줄 것을 요구하는 경제부처와 수용할 수 없다는 노동부 사이의 대립으로 일관했다』고 회의분위기를 설명. 경제부처 장관들은 ▲파업기간 중 외부의 대체근로 및 신규 하도급 허용 ▲사용자의 파업기간 중 무노동무임금 원칙 위배시 부당노동행위로 처벌 ▲노조전임자 급여지급금지 시기를 3년으로 단축하되 사용자의 급여지급 비율을 연차적으로 축소 ▲교원의 단결권 보장시기 유예 등을 요구. 이에 대해 노동부는 자율과 협력구도 구축이라는 노동법 개정 기본원칙,노사균형 등의 이유를 들어 강력하게 반대했다는 후문.
  • 초·중·고교생 체벌 금지/교개위 「민주시민교육안」

    ◎98년부터 교사 존대말 사용 의무화 빠르면 98년부터 초·중·고교에서 체벌이 금지되고 존대말 사용이 일상화된다.또 커닝이나 학생간의 폭력 등을 학생들 스스로 해결하는 학생법원이 교내에 설치된다. 대통령 자문 교육개혁위원회(위원장 김종서)는 2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교육행정연수원에서 「민주시민교육의 방향과 개혁과제」를 주제로 한 공청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연구안을 발표했다.교개위는 여론수렴과정을 거쳐 다음달말쯤 김영삼 대통령에게 개혁방안을 보고할 계획이다. 연구안에 따르면 교사와 상급생의 체벌 및 동급생간의 폭력을 금지하고 이를 제도화하기 위해 교사와 학부모 대표로 구성되는 체벌금지위원회를 설치토록 했다. 욕설과 폭언도 일체 금지돼 수업을 비롯한 모든 교내 공식활동에서 교사의 존대말 사용을 의무화했다.존대말 사용에는 유치원 교사도 포함된다.
  • “부재중 국정운영 차질없게”/김 대통령,수석들에 당부

    김영삼 대통령은 동남아순방을 하루 앞둔 19일 낮 청와대에서 김광일 비서실장과 이원종 정무수석을 비롯한 수석비서관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대통령부재 중 국정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청와대는 20일부터 시작되는 김대통령의 동남아 3개국 순방기간중 「24시간 비상근무체제」로 비서실을 운영할 계획이며 김비서실장은 21일 저녁 삼청동 실장공관으로 청와대비서관들을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하며 격려할 예정이다.
  • 노동관계법 개정 연내 매듭/고위당정회의

    ◎공익위원안 중심 정부안 마련키로/정리해고제 등 내년에 실시될듯/내일 노사관계 개혁추진위 발족 정부와 신한국당은 10일 노사관계개혁위원회(노개위)의 합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최대한 빠른 시일안에 정부안을 마련,올해안에 노동관계법 개정을 매듭짓기로 했다.〈관련기사 3·4면〉 이에 따라 내년부터 정리해고제와 변형근로제가 도입,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당정은 이날 상오 삼청동 국무총리공관에서 이수성 총리와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김광일 청와대비서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개혁 관련 고위당정회의를 갖고 이번 정기국회에 노동관계법 개정안을 제출키로 결정했다고 진념 노동부장관이 밝혔다. 정부는 12일 국무회의를 열어 이총리를 위원장,관계부처장관들을 위원으로 하는 노사관계개혁추진위와 실무위를 설치하고 노개위 논의결과를 토대로 노동관계법 개정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당초 예정대로 12일 청와대에서 노개위의 노사개혁방안 대통령보고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진장관은 이날 복수노조 허용,정리해고제 등 미합의부분에 대해 『노개위에서 토의한 내용을 참고로 무엇이 국민경제에 도움이 되느냐는 시각에서 정부안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일 청와대사회복지수석은 『노개위의 공익위원안이 대체적 중심이 되어 정부안이 만들어지겠지만 공익위원안에 없는 것도 필요하다면 정부가 추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정부측에서 이총리를 비롯해 한승수 경제부총리,박재윤 통상산업·진 노동·김덕용 정무1·오린환 공보처장관,청와대에서 김 비서실장과 이원종 정무·이석채 경제·박세일 사회복지수석 등이 참석했다.신한국당에서는 이대표와 이상득 정책위의장,정영훈 제3정조위원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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