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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 인사 2월까지 동결”/인수위 요청

    ◎고속철 등 국책사업 전면 재검토/외환사태 등 책임 소재 가려 문책 방침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7일 고속철도사업을 비롯해 국무총리실이 심사,분석,평가중인 각 부처 대형국책사업의 타당성을 전면 재검토,필요할 경우 사업을 취소 또는 유보하도록 할 방침이다. 인수위는 27일 삼청동 교육행정연수원에서 1차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은 방침을 결정했다. 인수위는 특히 대형국책사업의 지난 5년간 기안 및 추진과정을 면밀히 점검,불법을 자행한 공무원은 법 절차에 따라 처벌하기로 했다. 인수위는 또 엄청난 국가혼란과 경제구조 왜곡을 가져온 최근의 외환위기 사태에 대해서도 관련 공무원의 책임소재를 명확히 할 예정이라고 이해찬 정책분과위 간사가 밝혔다. 인수위는 이와함께 이날 회의에서 정부 각 부처 및 산하기관이 가급적 인사를 보류해줄 것을 고건 국무총리에 요청하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일반 공무원과 군,경찰,외교관등에 대한 인사가 내년 2월25일 김대중 대통령취임까지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김대중 당선자는 이날 “여당이 정권을 잃을 정도로 파국을 맞은 이유와 과정을 파악하고 각 분야별 시정 건의안을 정리하라”고 지시하고 “특히 국가 신인도를 제고하는데도 기여하는 방향으로 인수작업을 추진하라”고 당부했다고 이종찬 위원장이 전했다. 인수위는 이날 인수위원 25명을 포함한 194명의 상근인원과 5억3천만원의 예산을 확정했다. 인수위는 대변인에 김한길 위원을,행정실장에는 나종일 경희대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 김대중시대­대통령직 인수위 둘째날

    ◎주요 인사 방문 잦아 권부로 급부상/전체 인원 194명으로 초대형 편성/경제난 감안 예산은 92년보다 줄여/나사 풀린 정부 고삐 바짝 조일듯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27일 6개 분과위의 활동 일정과 정부 지원인력 및 예산 배정을 확정,본격적인 정권 인수작업의 채비를 갖췄다. 이날 열린 전체회의에서 이종찬 위원장은 ▲21세기 정보화사회를 선도하는 첨단정부 ▲민주와 경제발전의 병행을 추구하는 정부 ▲국민과 함께 하는 정부라는 세가지 원칙을 염두에 두고 인수작업을 수행하라는 김대중 당선자의 당부를 전달했다. 인수위는 29일까지 분과별로 소관 부처의 기본업무 보고서를 제출받아 집중검토해야 할 정책현안를 선정,자료를 요청한다.인수위원들은 연말연시 연휴동안 자료를 정밀검토한뒤 새달 3일부터 분과위 활동을 본격화하게 된다. 인수위는 이날 25명의 인수위원을 포함한 인수위 전체의 인원을 194명으로 확정했다.93년 김영삼 대통령 당선자의 인수위는 15명의 인수위원을 포함,91명으로 구성됐었다.김한길 인수위 대변인은 “정권간의 연계가 없는 정권교체라는 상황때문에 인수위의 역할이 다를 수 밖에 없다”고 규모가 늘어난 이유를 설명했다. 인수위를 지원하는 상근인원은 25개 부처에서 파견되는 국장급 간부 33명,국민회의와 자민련의 당 전문위원 28명,4급 공무원 35명,5∼6급 행정요원 34명,사무보조원 12명 등이다.인수위의 인원은 늘어났지만,예산은 오히려 줄었다.인수위가 이날 확정한 예산은 5억3천만원.물가상승을 감안하지 않고도 지난 93년의 5억4천4백만원에 비해 산술적으로 적은 액수다.인수위는 어려운 경제사정을 감안,가급적 배정된 예산도 절약해 남은 돈을 국고에 돌려 보내기로 했다고 김대변인은 말했다. 26일 현판식 및 준비회의에 이어 27일 회의를 마친 인수위원들은 경제위기와 여야 정권교체 상황에서도 공무원들의 ‘정신무장’이 실망스럽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지난 26일 김대중 당선자가 인수위원에게 수여한 임명장에도 이종찬 위원장을 국회의원으로 표기하는 등 실무지원 수준이 ‘엉터리’라는 것이다.이종찬 위원장은 이에따라 이날 심우영총무처장관을 불러 보다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새정부 출범까지 인사를 유보하고,대형 국책사업의 전면 재검토 방침을 발표하는 등 공무원들의 민감한 곳을 건드리기도 했다.인수위는 앞으로도 정부에 대한 고삐를 바짝 조일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인수위가 자리잡은 삼청동 교육행정연수원에는 김중권 비서실장을 비롯한 김대중 당선자의 비서진도 대거 옮겨 왔다.또 심총무처장관과 이기주 외무차관 등 정부 및 청와대의 주요인사들이 자주 눈에 띄고 있다.인수위가 점차 ‘권부’로 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다. ◎대통령직 인수위 주요 일정 ▲’97.12.29 분과위 활동 ­분과별 운영계획 수립 ­전문요원,지원요원 임명장 수여(위원장) ▲’98.1.3 제2차 위원회 개최 ­분과별 담당부처 업무보고 청취 일정 ▲〃 1.3∼8 분과별 담당업무 보고 청취 및 자료조사 등 ▲〃 1.9 제3차 위원회 개최 ­분과별 당면 주요현안 보고(안) ­대통령 취임행사 계획(안) ▲〃 1.16 제4차 위원회 개최 ­취임후 반영해야 할 주요 정책과제 검토 ▲〃1.23 제5차 위원회 개최 ­분과별 취임전 반영할 주요정책 보고(안) ­대통령 추임행사 계획(안) ▲〃 1.30 제6차 회의 ∼2.2 분과별 주요정책안에 대한 재검토 관계전문가 및 당 협의 내용 등 ▲〃 2.3 제7차 위원회 개최 ­분과별 취임전 반영할 주요정책 보고 ▲〃 2.6 분과별 취임전 추진할 주요 정책보고 ∼10 관계전문가 및 당 협의 ▲〃 2.13 제8차 위원회 개최 ­분과별 추임전 추진할 주요정책 보고 ­대통령 취임식 추진 계획 ­국회소집 여부 협의 ▲〃 2.13 각 분과별 종합보고서 작성 ∼19 대통령 취임행사 확정(취임사 문안 작성) ­정부 주요 요직 인선 발표 ▲〃 2.20 제9차 위원회 개최 ­분과별 정책 종합보고서(안)
  • DJ 조용한 신년연휴 보낸다/공식행사·언론회견없이 신년사만 발표

    ◎경제난 타개책 등 국정운영 구상에 몰두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신년연휴 동안 공식 일정을 갖지 않고 모처에서 정국구상에 몰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김대중 대통령시대’의 신년 첫날은 일체의 공식행사 없이 조용히 열리게 됐다. 대통령직 인수위의 김한길 대변인은 27일 “신년연휴를 전후로 김당선자는 오는 31일부터 새해 1월3일까지 4일동안 부인 이희호 여사와 함께 서울을 벗어나 휴식을 취하면서 정국구상에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간동안 김당선자는 국민회의 관계자들과의 신년하례는 물론 가족들과의 모임도 갖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 인터뷰도 일체 하지 않는다는 것 김대변인의 전언이다.신년사를 발표하는 것으로 갈음할 것이라고 한다. 당초 국민회의는 새해 첫날의 신년하례를 놓고 찬반의 격론을 벌였으나,김당선자가 이날 아침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국민회의 단배식도 4일로 늦춰졌다. 김당선자가 일체의 신년하례를 피하기로 한 것은 무엇보다 심각한 경제위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외환위기가 가중되고 본격적인 실업사태가 예견되는 1월을 맞이하면서 김대중시대의 개막을 마냥 기뻐할 수는 없다는 것이 김당선자의 생각이라고 측근은 전했다. 김당선자의 신년구상은 당면한 경제난 타개책을 포함,임기 5년간의 국정운영 전반에 걸친 광범위한 내용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시급한 과제인 경제위기 극복과 관련해 ‘노·사·정 대합의’ 마련 등 국민적 동참을 가시화하는 방안을 찾는데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된다. 1월중 예정된 ‘국민과의 TV대화’를 준비하는 데도 많은 시간을 들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당선자는 2월 취임때까지 삼청동 안가에만 머물지 않고 일산 자택을 오가며 업무를 볼 것으로 전해졌다.
  • 6개분과위 2월15일까지 3단계로 활동/정권인수위 본격 활동

    ◎현황파악­대안마련­집행 우선순위 분류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26일 삼청동 교육행정연수원에서 현판식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인수위는 이날 25명의 위원을 정책,외교·안보·통일,정무,경제1,경제2,사회문화 등 6개 분과로 나눠 분과별 활동계획 마련에 들어갔다. 6개의 분과 가운데서도 핵심은 이해찬 간사위원과 신건·함석재 위원이 포진된 정책분과라고 할 수 있다. 정책분과는 이종찬 위원장과 협의해 인수위의 업무를 기획하고 정책을 입안하는 등 총괄적 역할을 하게된다. 정권교체기에 긴급히 발생하는 현안도 정책분과위가 다룰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간사를 비롯한 세 위원은 나머지 5개 분과의 회의에 무시로 참석하는 ‘리베로’의 자격도 갖고 있다. 외교·안보·통일분과에서는 안기부의 문서보존 여부와 향후 대내외 활동목표가 초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종찬 위원장도 이 분과 소속이다. 정무분과가 대통령비서실 축소 작업을 진두지휘할 것인가도 관심거리다. 정무분과 담당부처 가운데는 새 정부에서 축소될 것으로 알려진 부처가 많아 공무원들의 로비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1분과는 국민회의,자민련 정책담당자와 경제장관들이 참여하는 비상경제대책위원회가 가동중이어서 다소 무게가 덜어졌다. 경제2분과도 부처간 통합문제가 쟁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 사회·문화분과에서는 새정부의 방송정책이 기틀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인수위는 효율성을 위해 활동계획을 3단계 나눴다. 우선 다음달 15일까지는 각 분과위별로 현정부의 현황 파악에 주력하게 된다. 이를 토대로 다음달 31일까지는 현정부 정책에 대한 개선책과 새 정부의 정책적 대안을 연구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2월15일까지는 새정부의 정책 우선순위를 분류하고,정권초 긴급히 수행할 사항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게 된다. 인수위는 매 단계마다 활동보고서를 작성할 계획이다. 3단계까지의 공식활동이 마무리되면 인수위는 김대중당선자의 2월25일 취임식 준비에 진력할 예정이다.
  • “정부 문서 불법 파기 중지”/대통령인수위 첫 회의

    ◎6개 분과위 설치키로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6일 정부 부처의 장관 결제서류는 물론 배경설명 자료와 회의록,정책추진 과정의 메모를 포함한 모든 문서가 불법적으로 파기되지 않도록 보존하라고 정부측에 공식 요청했다. 인수위원회는 이날 삼청동 교육행정연수원에서 이종찬 위원장 주재로 첫 회의를 열어 현 정부의 외환위기 대처나 고속철도사업 추진 등 각종 정책결정 과정의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관련문서의 보존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정부문서 파기 중지를 각 부처에 통보하도록 심우영 총무처장관에게 요청했다. 이종찬 위원장은 “문서보존 요청은 인수위 기능을 규정한 인수위설치령 2조7항(기타 대통령직의 인수업무에 필요한 사항)에 따른 것”이라고 근거를 밝히고 “특별한 사유없이 증거인멸을 위해 문서를 폐기하는 공무원은 관계법에 따라 처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위은 이날 회의에서 정책,외교·안보·통일,정무,경제1,경제2,사회·문화 분과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하고 분과위별 위원을 선정했다. 한편 김당선자는 이날 인수위를 방문,현판식과 인수위원 임명식을 갖는 자리에서 “나라를 파국으로 이끌어 온 것을 그대로 인수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면서 “왜 이런 상황이 왔는지 따질 것은 따지고 책임질 것은 책임지도록 해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분명히 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 행정능력 갖춘 베테랑급 인사들로 구성/대통령직 인수위 활동

    ◎예산·업무파악외 개혁프로그램도 마련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25일 사실상 출범했다. 헌정사상 첫 여야 정권교체에 따른 신·구정권간의 인계·인수 작업이 본격화된 것이다. 이번 인수위의 활동은 향후 여야간 정권인수의전형을 세우는 작업이 된다. 김당선자는 이날 하오 인수위원장으로 내정한 이종찬 부총재와의 협의를 거쳐 국민회의와 자민련측 인사로 구성된 24명의 인수위원을 확정,발표했다. 이종찬 위원장은 이날 하오 기자회견에서 “당10역을 제외하고 행정에 밝은 인사를 선정했다”고 인선기준을 밝혔다. 국민회의측의 최명헌 전 노동부장관이나 신건 전 법무차관,임복진 2군부사령관 등이 이에 해당한다. 자민련측의 이동복·이건개·이양희 의원등도 각각 안보,사법,행정분야의 베테랑이다. 국민회의측 인수위원에는 이해찬 의원,박지원 정치특보등 김당선자와 가까운 인사들이 포진돼 적지않은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김당선자 이날 “정부 문서가 법적근거도 없이 파기돼서는 안된다”고 일부 부처를 지목한점으로 미뤄볼 때 인수위의 정권흡수 작업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당선자는 빠르면 26일 이위원장과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인수위의 활동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위원장은 “인수위의 업무 범위와 일정은 당선자와 충분한 의견교환을 하지 못했다”면서 “행정부측과도협의와 거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위는 정부의 예산·인원·업무 현황파악으로부터 조각을 위한 인선자료 작성,개혁프로그램을 포함한 집권 청사진 마련등 당선자의 의중에 따라 얼마든지 활동의 범위를 넓힐 수 있다. 그러나 김당선자의 스타일로 볼때 인수위를 순수한 정부인수 이상의 권한을 행사하는 권부로까지 만들지는 않을 전망이다. 인수위는 산하에 정치,통일·외교·안보,경제1,경제2,사회·문화등 5∼6개의 분과위원회를 둘 예정이다. 국회의 대정부 질문 방식에 입각한 것이다. 필요에 따라서는 내년 2월25일 15대 대통령 취임식등을 준비할 별도의 기획위원회가 설치될 가능성이 있다. 인수위 대변인에는 김한길 의원이나 박지원 공보팀장가운데 한 사람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미 인수위가 들어설 삼청동 중앙공무원교육연수원에 사무실 및실무지원 인원 배정을 마쳤다. 연수원에는 인수위 말고도 김당선자의 기획·공보·비서 기능을 전담할 공보팀도 함께 자리할 예정이다. 이래저래 내년 2월까지는 연수원에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 윤곽 드러나는 DJ 과도체제/대통령직인수위 행정실무기구로 활동

    ◎행정개혁­국민통합­인사위 설치 검토 26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발족을 앞두고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의 과도체제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내년 2월 새정부 출범 전까지 한시적으로 가동될 이 과도체제는 크게 대통령직 인수위와 김당선자 비서실 역할을 맡게 될 공보팀,그리고 몇가지 국정과제수립기구들로 짜여질 전망이다.정부측과 공동으로 구성한 12인 비상경제대책위는 이와 별도로 실질적인 정책추진기구로 활동한다. 26일 삼청동 중앙공무원교육연수원 입주와 동시에 공식 활동에 들어갈 대통령직 인수위는 당초 예상과 달리 순수한 행정실무기구로 활동할 것이 확실시된다. 참여인사들도 초·재선의원들이 주축을 이룰 것으로 알려졌다.그동안 유력시되던 이종찬 부총재 대신 김중권 전 청와대정무수석이 인수위원장에 내정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인수위의 위상이 이처럼 ‘격하’된 것은 정권교체기에 특정 중진에게 힘이 쏠림으로써 빚어질 당내 반목을 차단하고 인수위에 참여하지 못한 의원들의 소외감을 달래려는 김당선자의 판단에 따른 것으로전해진다.실제로 인수위원장직을 놓고 몇몇 당내 중진들이 물밑 경합을 벌였던 것도 사실이다. 인수위는 통일 외교 안보, 정무,경제1,경제2,사회 문화 등 5개 분과를 둬 정부 각 부처별 예산 및 사업현황,인적·물적 자원을 파악해 인수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국민회의는 이에 더해 정책전반의 흐름을 파악하는 총괄분과를 두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인수위와 별개로 활동하게 될 국정과제수립기구로는 ▲행정개혁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 ▲인사위원회 등 3∼4개의 위원회가 잠정 검토되고 있다.내년 초 설치될 이들 위원회는 학계 등 외부인사들이 참여하는 민간기구 성격으로,새정부 출범에 맞춰 국정의 청사진을 마련하는 작업을 벌이게 된다. 행정개혁위는 정부부처 기능조정 및 통·폐합과 공무원수 감축 등 정부행정조직개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국민통합위는 지역감정 해소방안을 중점 다룬다.인사위는 주요공직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방안 등을 연구,수립한다. 공보팀은 취임때까지 김당선자 발언의 사전조정과 연설문 작성,국내외 언론에 대한 홍보기능을 맡는다. 각 정파와의 업무연락도 수행한다.현 청와대의 정무비서실과 공보비서실의 역할을 수행하는 셈이다.김한길 의원을 팀장으로 김영환 정동채 김상우 의원과 박선숙 부대변인,윤흥렬 메시지팀장이 참여한다. 이밖에 김당선자측은 급박한 외환위기사태로 대선때 발표한 정책공약을 대폭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당내에 별도 정책기구를 두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 대통령직 인수 법안 마련/국민회의

    ◎자민련과 협의 거쳐 임시국회 처리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22일 김대중 대통령당선자가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국정운영 준비는 물론 취임 전에도 주도적으로 국정에 참여할 수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중인 대통령령과는 별도의 입법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민회의는 ‘대통령당선자의 국정운영준비 등에 관한 법안’을,자민련은 ‘대통령직 인수인계 등에 관한 법안’을 각각 마련했으며 양당은 이번주초 협의를 거쳐 단일안을 도출,22일부터 소집되는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방침이다. 특히 국민회의측 안은 “대통령은 대통령당선자의 국정운영 파악 및 인수 등 국정운영 준비에 필요한 협조를 적극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자민련측 안은 “차기대통령은 취임일 전까지 대통령에 상당하는 지위를 갖는다”고 명시하고 있다. ◎대통령직인수위 설치안/정부,대통령령으로 확정 정부는 21일 국민회의 측과 협의를 거쳐 대통령인수위원회위원을 25명으로 하는 등을 내용으로 하는 ‘대통령인수위원회 설치령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안건을 22일 국무회의에 상정,의결한뒤 23일쯤 공고하고 즉시 시행에 들어가도록 할 방침이다. ◎인수위사무실 금융연수원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는 이번주초 설치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무실을 청와대에서 가까운 삼청동 금융연수원으로 사실상 확정한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인수위 사무실에는 대통령 당선자의 집무실과 접견실,경호실이 들어서게 되며 앞으로 김대중 당선자의 공식활동은 대부분 이곳에서 이루어지게 된다.
  • 김 당선자 움직임/“이지경까지…” 임 부총리 경제보고 받고 질책

    ◎정부 인계 계획도 청취… 청와대 경호실서 경호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는 20일 상오 여의도 국민회의 당사에서 임창열 경제부총리로부터 경제현안을,심우영 총무처 장관으로부터는 23일 국무회의에 상정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규정’을 잇따라 보고받았다.김당선자는 낮에는 청와대에서 김영삼 대통령과 대통령선거 이후 처음으로 회동했다. 이에 앞서 김당선자는 이날부터 방탄시설이 되어 있는 벤츠 승용차를 이용하는 등 청와대 경호실의 공식경호를 받기 시작했다. ○…김당선자는 임부총리로 부터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경제가 이 모양이 될 때까지 내버려 둔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질책하면서 “그러나 이 기회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모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당선자는 이어 “정부가 국제적 신임을 얻기 위해 국제적 신임을 얻는것도 중요하지만 국민에게 신임을 얻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새정부는 정치적 논리를 배제하고 철저히 시장경제의 원리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김당선자는 특히 “우리사회는 실업에 대한 공포가많다”면서 “새정부는 양적 구조조정과 함께 질적 구조조정에 힘쓸 것”이라고 고용문제에 대한 소신을 다시 한번 피력했다. 김당선자는 또 자신과 함께 경제재건에 나서야 할 경제관료들의 사기에 신경이 쓰이는듯 “재경원이 비난의 표적이 되어 실망스럽겠지만 국가를 살리는 중책을 맡은 만큼 심기일전해 열심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임부총리는 “정부의 잘못이 많다는 것을 인정한다”고 사과하면서 “김당선자가 어제(19일) 클린턴 미국 대통령·하시모토 일본 수상과 전화통화를 해서 경제해결에 협조를 요청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당선자는 심우영 총무처 장관으로부터 대통령직 인수를 지원하기 위한 정부쪽 계획에 대해서 보고를 받았다. 심장관은 “앞으로 관계기관은 당선자가 원하는 자료와 정보를 제공하고 정책에 대한 의견제출도 하게될 것”이라면서 “인수위원회의 위원도 당선자가 지정하는 숫자로 구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심장관은 이어 “사무실은 당선자가 원하는대로 활동과 교통이 편리한 곳에 설치할 수 있다”면서 “13대 때 사용한 삼청동 금융연수원이나 남북대화사무국,국립보건원건물 등 공공기관은 물론 여의도 등 민간사무실 어디도 가능하다”고 보고했다. 이에 대해 조세형 총재권한대행은 “지난 92년 당시 대통령직 인수위는 5개분과에 15명으로 구성됐으나 이번에는 경제문제가 중요한 만큼 1∼2개 분과를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당선자는 내년 2월 정식으로 취임할 때까지 정부 각부처 각료로부터 업무보고를 들을 예정이며,특히 경제문제는 수시로 관련 부처장의 보고를 받기로 했다. 김당선자는 이날 하오부터 오는 22일까지 언론과의 접촉을 사절한채 정국구상에 들어갔다.
  • “최선 다했다” 당직자 격려뒤 TV시청/3후보 움직임

    ◎이회창­조 총재와 부부동반 만찬/김대중­JP·TJ 만난뒤 휴식취해/이인젱­“예상밖 저조” 실망 역력 한나라당 이회창,국민회의 김대중 후보는 개표가 시작된 뒤 계속 박빙의 접전이 계속되자 19일 새벽까지 손에 땀을 쥔채 개표상황을 초조히 지켜봤다.두 후보와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는 이에 앞서 18일 아침 일찍 투표를 한뒤 중앙당사와 지구당을 찾아 관계자들에게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며 대선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18일 저녁 시내 모처에서 개표상황을 지켜보며 마음을 졸였다.수시로 참모들로부터 예상 득표율을 보고 받았다.앞서 이후보는 하오 5시부터 1시간쯤 구기동 자택에서 쉬다가 조순 총재와의 부부동반 만찬을 위해 한인옥 여사와 함께 집을 나섰다.투표마감 직후 “이후보가 1% 포인트 차이로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에게 뒤진다”는 문화방송의 예상득표율 보도를 승용차안에서 비서진으로부터 전해들은 이후보는 아무 말없이 웃어 넘겼다는 후문이다. 이후보와 조총재 부부는 삼청동 한정식집에서 하오 6시30분부터 2시간 남짓 저녁식사를 함께 하면서 측근들로부터 시간대별 개표 상황을 전해 들었다.이후보를 수행한 인사들은 “예상득표율 자체의 신뢰성과 객관성이 떨어진다”라며 “자정이후 개표상황을 두고 보자”고 개표상황을 예의주시했다. 이에 앞서 이후보는 이날 새벽 5시쯤 구기동 자택을 나서 서울 시내를 드라이브하며 마음을 가라앉혔다.이어 민족문화추진회 건물 1층에 마련된 구기동 제3투표구에서 한여사와 함께 투표를 마친 이후보는 종로구 청진동 해장국집으로 직행,취재 기자들과 아침식사를 함께 했다.이후보는 지난 3주간의 선거운동기간을 돌이키며 “가뭄이 한창이던 제주지역에서 연설을 하는 도중 단비가 쏟아졌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소회를 피력했다. 이후보는 식사를 마친뒤 주요당직자들과 버스를 타고 대전으로 이동,동갑과 동을·대덕구 지구당과 충북도지부를 차례로 방문했다.비슷한 시각 한여사는 부산에 머무르면서 당직자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는 중간개표에 앞서 나가기 시작하자 전날 지병으로 숨진 대의씨(70)의 빈소가 마련된 삼성의료원을 찾아 조문한 뒤,하오 9시쯤 일산자택으로 돌아와 곧바로 TV 개표상황을 지켜봤다.김후보는 일부 성급한 당직자들이 샴페인을 터뜨리며 자축하는 가운데 이희호 여사와 단둘이 2층 안방에서 엎치락 뒤치락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와의 선두경쟁을 긴장된 가운데 시청했다. 김대중 후보는 이에 앞서 하오 6시 40분쯤 여의도 공동선대본부 종합상황실에서 양당 당직자들을 격려했다. 김후보는 시종 웃음을 잃지 않은채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한 뒤 마중나온 김종필 공동선대회의의장과 자민련 박태준 총재,조세형 권한대행,김근태 부총재 등 양당 지도부 30여명과 의장실에서 10여분간 환담을 나눴다. 이어 3백여명의 내외신 기자들이 발디딜 틈없이 몰려드는 가운데 간단한 인터뷰를 갖고 “나로서는 지난 6개월간 혼신을 다해 최선을 다했다”며 ‘후회없는 한판’임을 피력했다.승리 가능성을 묻는 질의에 “이기거나 지거나 결과가 나온 뒤에 말하겠다”며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으나 예상 득표율에 대해선,“상당히 큰 표차로 이긴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압승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했다. 김후보는 “이번 선거는 헌정사상 처음으로 정권교체를 하느냐,민주주의가 정착되느냐의 여부가 결정되는 중대한 선거”라고 의미부여를 한뒤,“국민들의 현명한 판단으로 정권교체를 이룰 것으로 본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에 앞서 김후보는 평소대로 상오 6시쯤 일어나 조간신문을 꼼꼼히 살펴본 뒤 일산 자택과 이웃한 저동중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부인 이희호 여사와 함께 투표했다.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는 초반개표 결과 3위가 확실시되자 하오 10시쯤 착잡한 표정으로 당사를 떠났다. 이후보는 앞서 하오 7시쯤 당사에 나와 종합상황실에서 박찬종 선대위의장,한이헌 정책위의장과 잠시 초반 개표상황을 지켜보기도 했다.그러나 선두권과의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자 10여분만에 후보실로 자리를 옮기고는 한동안 상념에 잠기기도 했다. 이어 이후보는 9시30분쯤부터 여의도 당사 6층부터 2층까지 각 층을 돌며 비상근무중인 사무처 요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그동안 수고했다”고 격려한 뒤 자택으로 향했다.이후보는 개표상황에 대한 소회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담담한 표정으로 “패장이 무슨 할 말이 있겠느냐.내일 개표가 종료된 뒤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히겠다”며 말문을 닫았다.
  • 김 대통령·3부요인 투표/주민들과 줄서 아침일찍 한표 행사

    김영삼 대통령과 김수한 국회의장 등 3부요인들은 18일 상오 일찍 부인과 함께 투표소로 나와 한표를 행사했다. ○…김영삼 대통령은 상오 부인 손명순 여사와 함께 투표를 한뒤 별다른 일정없이 관저에서 TV와 보좌진들의 보고 등을 통해 투개표 상황을 지켜보았다.김대통령은 투표를 마친뒤 소감을 묻자 “경제가 대단히 어려운 상황에서 국민들이 공명정대한 선거에 협조해준데 대해 감사한다”면서 “21세기를 여는 중요한 대통령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를 통해 국민들에게 자신과 용기를 심어줄 지도자가 나올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수한 국회의장은 용산구 한남동 국회의장 공관에서 생활하지만 이날만큼은 상오 8시쯤 주민등록상 주소지인 서초구 반포4동 남산교회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부인 신금호여사와 함께 한표를 행사.김의장은 “새로운 대통령 당선자가 정치개혁을 가일층 힘있게 추진하고 국민들도 의식개혁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당부. ○…윤관 대법원장은 부인 오현 여사와 한남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아무말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라며 곧바로 승용차를 타고 공관으로 직행. ○…고건 국무총리는 이날 상오 7시45분쯤 부인 조현숙 여사와 함께 삼청동공관에 이웃한 삼청동사무소에 설치된 삼청동 제1투표소에서 투표.고총리는 “오늘 대선은 21세기를 선택하는 중요한 선거”라고 의미를 부여 ○…김용준 헌법재판소장은 이날 상오 8시30분쯤 부인 서채원 여사와 함께 종로구 삼청동 사무소에 마련된 제1투표소에서 투표한 뒤 “나라가 어려운 상황에서 큰 무리없이 선거가 치러져 다행”이라고 인사.
  • 이시윤 감사원장 퇴임/신상두 위원 직무대행

    이시윤 감사원장이 16일 4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감사원은 신상두 수석감사위원의 직무대행체제로 들어갔다. 새 감사원장은 오는 18일 대선이 끝난뒤 대통령당선자와의 협의를 거쳐 임명될 것으로 전망된다.이원장은 이날 삼청동 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새로 들어설 정부의 국정운영방향에 따라 사정업무를 총괄해 나가는 명실상부한 국가최고 사정기관으로서 감사원에 부여된 소임을 다할수 있도록 모두 열과 성을 다해달라”며 “특히 과도기의 공직기강과 지방자치단체의 기강확립에 유념해달라”고 당부했다. ◇신감사원장 직무대행 ▲경남 밀양(58세) △동국대 법대 △서울지방검찰청 남부·북부지청장 △부산고등검찰청 차장검사 △창원지방검찰청 검사장 △감사위원.
  • 총리실에 ‘경제안전점검반’/고 총리 긴급 경제장관회의

    ◎금융위기 극복 논의 고건 국무총리는 11일 잇따른 경제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금융·외환 시스템 마비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과 관련,세종로청사에서 심야긴급 장관회의를 열어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범정부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총리실에 ‘경제안정점검반(반장 조건호 비서실장)’을 설치해 은행 등에 대한 일일 현장점검을 하기로 했다. 고총리는 이에 앞서 삼청동 공관에서 김수환 추기경 등 종교계 지도자를 초청,만찬을 갖고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의견을 나눴으며,종교계 인사들은 경제난 극복에 적극 동참할 것 등에 의견을 모았다.
  • “근검절약 실천” 각계 확산

    ◎무분별 유학 자제·외제품 안쓰기 운동도/교총,경제교육 강화·과소비추방 의식 계도/기업체,구내식당 이용·통근버스 타기 동참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근검절약하자는 결의가 각계각층으로 급속히 확산돼 가고 있다. 교육부는 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교육행정연수원에서 전국 대학·전문대사무처장 회의를 열고 무분별한 해외유학을 억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대기업이 사원을 채용할 때 외국 유학·연수자에게 추가점을 주는 관행을 자제토록 전경련에 요청하기로 했다.특히 초·중·고교생들의 조기 유학을 막기 위해 자퇴하려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상담을 실시키로했다. 또 토플과 토익시험 응시료가 연간 7백만달러에 이르는 점을 감안해 대체방안으로 서울대 어학연구소가 개발한 ‘영어회화 능력시험’과 같은 별도의 외국어 능력평가제를 개발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 참가한 3백50여명의 대학·전문대 사무처장들은 또한 경제난 극복을 위해 ▲도피성·사치성 해외유학 억제 ▲불요불급한 해외출장 및 여행 자제 ▲사교육비 절감 ▲승용차안타기 등 에너지절약 생활화 등을 실천하기로 결의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김민하)는 이날 올 겨울방학을 ‘경제방학’으로 선언하고 학생들이 방학기간 동안 근검절약을 실천하도록 이끌어줄 것을 각급 학교에 요청했다. 서울 강동구 상일여중·고 학생들은 이날 ‘국민경제를 좀먹는 외제품 안쓰기 운동’을 시작하면서 국산품 애용,외화동전 모으기,실내온도 2도 낮추기,승용차 등교 안하기,호출기 소지 안하기 등의 운동을 펼쳐 나가기로 다짐했다. 포항제철 직원들은 통근버스 타기,구내식당 이용,외국동전 모으기 등을 실천하고 있다.포철 관계자는 “출근때 통근버스 이용자가 2주전에 비해 15%이상 늘어났고 직원식당 이용자수도 2주전보다 40% 가량 늘어났다”고 말했다. 전남대 총학생회는 이날 ‘전남대 우리경제 살리기 운동본부’를 결성하고 전공·교양도서 물려주기,이면지 연습장 활용,국산품 장려운동,외제담배 추방운동,해외여행 줄이고 외화모으기,재활용품 분리수거 등을 실천과제로 정했다. 농협 광주·전남지역본부 산하 시·군지부장 등 2백30여명은 이날 ‘농업인 경제난 극복 추진결의대회’를 갖고 농업기반과 물류체계를 개선하고 인력과 예산을 절감하며 전략작목 집중육성 및 농산물수출 극대화로 외화부족극복에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 서비스료 잇따라 기습인상

    ◎마을버스·목욕·미용비 등 10∼50% 올려 지난달 말 대폭적인 기름값 인상에 이어 내년초 각종 공공요금이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최근 서비스업계 업주들이 기습적으로 요금을 인상,불황속에서 연말을 맞는 서민 가계에 더욱 부담을 주고 있다. 3일 지방자치단체와 서비스업계에 따르면 요식업을 비롯한 각종 서비스요금이 10∼50% 가량 전격 인상됐다. 서울 삼청동과 서울역앞을 운행하는 마을버스는 지난 1일부터 요금을 300원에서 400원으로 올려 받고 있다. 서울 송파구 잠실의 한 대중사우나는 지난달 17일 목욕 요금을 2천700원에서 2천900원으로 200원을 슬그머니 올렸으며 종로1가 N목욕탕도 2천500원에서 2천700원으로 인상했다. 신촌 일대의 일부 미장원들도 퍼머값을 기존 4만원에서 5천원∼1만원까지 올려받고 있다.동대문 일대의 일부 중국집들은 지난달 말부터 짜장면과 짬봉값을 100∼200원 인상했다. 시민들은 “불황이 사회 전반에 퍼져 있는 상황에서 요금 인상 요인을 밝힌뒤 손님들의 양해를 구하려 하지 않고 편법으로 가격을 올리는 것은 소비자를 우롱하는 처사”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 북 카페(외언내언)

    1848년의 혁명이 실패로 끝난후 파리의 거리는 백화점과 신흥 카페들로 번쩍거렸다.건축물들은 바로크저택이나 로마궁전을 모방하고 있었고 뮈세와 보들레르,화가 쿠르베는 세상소식이 들리지않는 문학적 카페에 칩거하고 있었다. 눈부신 태양이 비치면 다음은 낙조가 드리우기 마련이며 어두운 한시대가 지나가면 또 다른 발전적인 세계가 동트기 마련이다.우리도 음산했던 전후 50년대와 60년대의 다방은 오갈데 없는 예술가들의 아지트였고 그들은 그곳에서 가난을 참으며 시를 쓰고 음악을 감상하고 출판사와의 계약을 기다리고 있었다.각박한중에도 아침부터 밤까지 고전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음악감상실이 있었고 고장난 시계를 잡히는 선술집이 있었다.차츰 사회가 번영하면서 다방은 여러 형태의 화려한 카페로 변천해가더니 전에는 볼 수 없던 재즈카페 바둑카페 레포츠카페와 인터넷카페 영어·일어로만 말하는 외국어카페까지 생겨났다. 도심의 카페는 손님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딱딱한 간이의자를 빽빽하게 붙여놓고 차 한잔이라도 더 팔기 위해 안간힘을 쓸 뿐이다.푹신한 소파에 앉아 음악을 감상하거나 사색을 펼친다는건 꿈같은 일이다.가난할수록 여유롭고 풍족할수록 가파른 인심이 실감되는 작금이다.이른바 카페들은 지나치게 흥청거렸고 겉만 요란했다. 이런 와중에서 하루종일 책을 읽을수 있는 북카페(Book Cafe’)의 등장은 누구나 환영하지 않을수 없다.종로구 삼청동 초입에 위치한 이 카페는 도심속의 별장같은 소슬한 분위기속에서 차 한잔만으로 책을 읽을수 있고 사색을 즐길 수도 있다.감나무 대추나무가 선 마당이며 실내공간은 마치 집안의 거실같은 분위기다.물론 북카페는 처음은 아니다.지난 85년 성균관대홍대 신촌등 대학가에다 한 출판인이 일종의 체인점형식으로 이런 북카페를 열었고 아늑하고 은은한 선율속에서 차를 마시며 책을 읽을수 있게 했다.그러나 경제적 위기감이 감도는 속에서 우리는 독서의 계절이 언제 지나갔는지도 모른다.그래선지 북카페의 출현은 어쩌면 풍족한 내일을 위한 좋은 징조일 것 같다는 생각이다.여유가 없을수록 한숨돌려 정신의 양식을 살찌울때다.
  • 남산골 공원/도심속에 재현된 600년전 서울

    ◎2만4천평 규모의 시민공원 조성/타임캡슐광장­생활문물 600점 매장… 2394년 공개/전통정원 조성­향토수중 식재… 옛남산 정취가 물씬/한옥마을 복원­민속적 가치 높은 한옥 5채 재건립 서울은 도읍지가 된지 600년이 넘었지만 ‘역사속으로 들어가기’가 쉽지 않다.경복궁,비원 등 일부 고궁과 남대문,동대문 등의 유적이있지만 전체적으로 유구한 역사에 비해서는 빈약한 감이 없지 않다.보존보다는 허물고 새로 짓는데 길들여진 탓이다. 내년 봄이 되면 서울 남산에 서울의 과거,현재,미래를 볼수 있는 곳이 들어선다. 중구 필동 옛 수도방위사령부 터 2만4천여평에 조성되고 있는 남산골 공원이 바로 그 곳. 타임캡슐광장,전통정원,한옥마을 등 세부분으로 나뉘어진 이 공원은 타임캡슐광장,전통정원은 이미 조성이 끝났고 한옥마을은 거의 마무리단계에 와있다. 남산골 공원의 상층부에 위치한 타임캡슐광장은 서울의 미래를 잉태하고 있는 곳이다. 이곳에는 서울 시민들의 생활상을 엿볼수 있는 문물 600점이 지하 15m에 매장돼 있다.서울 정도 600주년인 지난 94년 11월29일의 일로 벌써 3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타임캡슐은 정도 천년이 되는 2천394년에 공개될 예정이다.그래서 분화구모양으로 된 광장의 회랑을 거닐면 600년전과 400년뒤가 함께 느껴져 상념에젖게 한다. 타임캡슐광장에서 내려오면 전통정원과 마주친다. 남산의 산세를 살리기 위해 구릉지와 계곡을 완만하게 조성한 이 정원에는 소나무 등 향토수종이 주로 배치돼 있으며 느티나무,수양버들 등이 뒤를 바치고 있다.옛 남산의 정취를 살리기 위해 골짜기도 인공적으로 조성해 놓았다.하류의 연못에서 물을 끌어올려 계곡으로 방류하는데 내년 봄부터 가동될 예정이다.골짜기 중턱에는 수필집을 통해 청렴,결백으로 상징되는 남산골선비의 모습을 일깨워준 일석 이희승 선생의 추모비가 서 있다. 또 구불구불한 산책로를 따라 내려오면 꿩과 까치가 양지바른 곳 잔디밭에서는 한가롭게 뛰노는 모습을 볼수 있으며 곳곳에 정자가 있어 발걸음을 쉬게 한다.전체적으로 번잡하지 않고 고즈넉한 분위기여서 도심이란 느낌이 들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곳이 전통한옥 복원지역.2천400여평에 형태가 독특하고 원형을 잃지 않아 민속자료로서 가치가 높은 정규엽가옥 등 5채가 복원되고 있는데 11월1일 현재 92%의 진척도를 보이고 있다.올 연말까지면 벽지,천정,장판,창호지 마감작업 및 마을 공동광장 마사토 포장이 모두 끝나게 된다. 이와 함께 내년 3월까지 가옥 내부에 장롱,문갑,뒤주 등 전문가의 고증을거쳐 제작한 가재도구를 배치할 예정인데 현재 75%정도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한옥촌이 문을 열면 침선,공예,민화교실과 서당 등 다양한 취미강좌가 개설돼 시민들과 호흡을 함께 하게 된다. 한편 한옥촌 초입에 있는 공예전시관은 이미 공사가 끝났다. 이곳에서는 나전칠기 전통매듭 등을 만드는 방법이재현되고 각종 공예품도 판매된다. 공예전시관 앞 빈터는 소극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소극장은 누각과 연못을 마주보고 있어 널뛰기 그네뛰기,윷놀이 등 민속놀이와 전통혼례식을 개최하기에 적격이다. ◎남산골 공원지역 유래/조선시대 벌칭 청학동… 시인 묵객 많이 살아/1730년경 군대첫 주둔… 이후 군사용 활용 남산골 공원이 조성되는 곳은 옛부터 시인 묵객이 많이 살아 조선시대에는 청학동이라고 불려져 왔던 곳이다. 도교에서 청학은 영생하는 학을 말하는데 경치가 절경인 곳에서 산다.이곳이 청학동이라고 불린 것은 청학이살만큼 산수가 좋았기 때문이다. 빼어난 산수는 글재주가 있는 사람을 끌어 모운다. 조선조 초기 좌의정을 지낸 용재 이행은 이곳에 천우각이라는 정자를 지어 놓고 여름철 더위를 피했다.그는 중국 사신이 우리나라에 오면 찾았을 정도로 시에 능했다.또 그의 증손자인 이안눌도 시문에 뛰어났다. 남산은 수도 서울의 중앙에 있는 산이다.시민들의 쉼터도 될수 있지만 군사목적으로 이용될 수 밖에 없는 태생적 한계를 지니고 있다.조선초 태조가 인왕산,남산을 연결하는 도성을 축조한 것이라거나 봉수대로 활용된 것이 이를 말해준다. 그러나 남산골 공원이 군사용으로 활용된 것은 한참뒤의 일이다.영조때인 1천730년대 조정은 이곳에 139칸의 집을 짓고 수도 서울을 지키는 남별영이라는 군대를 주둔시켰다.얼마전까지 수도방위사령부가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묘한 인연이다. 일제시대에는 헌병대사령부가,해방후에는 수경사가 들어서 지난 94년까지 주둔했다. 남산골 공원에 가는 방법은 지하철 4호선 충무로 역에서 내려 ‘한국의 집’쪽으로 가면 된다.공원내에 주차장이 없기 때문이다.전통 한옥촌은 공사가 한창이지만 이미 완공된 타임캡슐광장과 전통정원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탓인지 여유있게 구경할 수 있다. ◎복원예정 한옥 5채의 특징/정규업 가옥­순종때 지은 왕제사 행차용 집/이진승 가옥­철종때 부마 박영효의 개인집/서용택 가옥­정문 계단 난간석은 미의 극치/김홍기 가옥­안채∼사랑채 연결한 사대부집/조흥은 가옥­유리문 등 개량한옥 양식 도입 서울시내에 산재해 있다 남산골로 이전 복원되는 5채의 한옥은 모두 나름대로 특징이 있다. 동대문구 제기동 정규업 가옥은 조선 순종의 처삼촌인 윤덕영이 왕의 제사행차때 편의를 돕기 위해 지은 제사가옥이다.위에서 내려봤을때 사당을 정점으로 가옥구조가 으뜸 원꼴을 하고 있으며 목재는 경운궁을 헐면서 나온 홍송을 사용했다고 전해진다. 경인미술관에 있던 이진승가옥은 조선말 철종때 영혜공주의 사위 박영효의 집으로 서울 8대가 중의 하나다.부엌과 안방이 일자로 남향하고 있으며 서울에서 보기 힘든 개성지방의 주택양식이다. 종로구 옥인동 서용택 가옥은 조선말 순종 윤비의 저택이었다고 전해진다.이 가옥은 정문 계단 양쪽의 난간석이 매우 아름다운 구한말 최상류층의 가옥이다. 종로구 삼청동 김홍기 가옥은 안채와 사랑채가 전체적으로 연결돼 있다.사대부의 가옥이지만 전체적으로는 조선말기 서민주택의 양식을 볼수 있다. 중구 삼각동 조흥은행 관리가옥은 전통적인 안채와 별당채를 갖추면서도 유리문 등 개량한옥의 양식을 취하고 있다.지붕의 한쪽이 길고 한쪽은 짧은 특이한 양식을 띠고 있다. 서울시는 당초 이들 한옥을 뜯어 남산으로 옮겨 복원하려 했으나 70% 정도는 새 것으로 교체했다.대부분 지은지 100∼200년이 지나 목재의 상당부분이 썩거나 안전상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그러나 외국산 소나무를 전혀쓰지 않고 강원도 강릉과 설악산에서 소나무를 벌채,6개월간 건조시켜 사용했다.
  • 고 총리 ‘금융개혁법’처리 총력

    ◎휴일 신한국·국민회의 간부들에 직접 전화/DJ면담 시도… 비서실 직원들은 국회 대기 금융개혁 핵심법안 처리가 정치권의 입장차이로 무산될 위기에 처해 있는 가운데 행정부는 처리를 위해 총력전을 펼쳐 관심을 모았다. 고건 국무총리는 17일 금융개혁법안 처리에 협조를 구하기 위해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의 면담을 추진했으나 불발에 그쳤다.고총리는 전날인 16일 조건호 비서실장­국민회의 유재건 부총재 겸 총재비서실장 라인을 통해 김총재와의 면담의사를 타진했고 유부총재로부터 17일 상오쯤 면담이 가능할 지도 모른다는 답변을 얻어냈다. 고총리는 이에따라 이날 상오 8시25분쯤 서울시내 코리아나호텔 커피숍에서 행사장으로 이동중인 김총재를 기다렸으나 일정상의 이유로 김총재와의 면담은 불발.유부총재는 상오8시30분쯤 김총재가 오지 못할 것같다는 연락과 함께 “법안 통과문제는 조세형 총재권한대행과 상의하라”는 김총재의 메시지를 전했다는 것.이에대해 총리실의 관계자는 “2∼3분만 만나 협조를 당부했으면 됐을텐데”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고총리는 일요일인 지난 16일에도 삼청동 공관에서 신한국당과 국민회의의 간부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국가 신인도와 직결된 금융개혁법 통과에 초당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비서실 직원들도 16일 대부분 출근한데 이어 17일에는 국회에 대기하면서 법안처리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등 총력전을 폈다.
  • “금융·경제불안심리 해소 급선무”/고 총리 기자간담

    ◎수출­무역수지 개선 등 긍정지표 많아/여야막론 선거법위반엔 공평한 단속 고건 국무총리는 지난 3월5일 취임한지 꼭 8개월만인 4일 삼청동 공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치·경제현안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고총리는 특히 경제난과 관련,“불안심리 극복이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경제난에 대한 입장은. ▲경제는 어려운게 사실이다.그러나 무역수지 개선,수출 증가,생산지수 상승 등의 긍정적인 실체도 있다.증시부양 및 금융안정 대책을 시행하고 체질개선을 견지해 나가면 금융불황을 타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원화 상승도 국제적 기준에 비춰보면 적절하며 일시적인 수급 불균형을 잘 조정해 나가면 될 것이다.금융 및 경제불안 심리에 대한 대책이 중요하다. ­경제난에 대해 부총리 불신임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데. ▲부총리를 경질할 시기가 되지 않았다는데 공감한다.아픈 사람과 치료하는 사람은 다르다. ­총리가 경제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는데. ▲경제문제는 경제부처에서 목소리를 내야한다.내가 경제문제에 목소리를 내면 행정의 난맥상을 가져올 뿐이다.그래서 소리없이 일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국정의 초점은. ▲선거를 공정하게 관리하고 민생을 보살피고 경제난 타개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대선을 어떻게 치를 것인지. ▲현 내각은 선거에 대해 ‘선량한 관리의무’가 있다.엄정 중립을 지킬 것이다.선거법 위반사항에 대해 여야를 막론하고 공평하게 단속할 것이고 오해받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 고 총리 “내각제보다 대통령제가 낫다”

    ◎공직자 기강확립·선거중립 당부 고건 국무총리는 4일 삼청동 공관에서 가진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권력구조 개편논의에 대해 “우리나라에서는 내각제보다 대통령제가 낫다”며 대통령제 고수입장을 밝히고 “정부구조개편은 부처를 옮겨 붙이는 방식보다는 제로베이스에서 해야 한다”고 밝혔다.〈관련기사 5면〉 고총리는 또 차기정권에서의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총리회담 제의의사를 묻는 질문에 “지난 94년 이후 우리의 입장은 변한게 없으며 그쪽에서 제의해오면 대화를 할 수 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한편 고총리는 이날 상오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문제와 외환 및 주식시장의 불안 등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 모든 공직자들은 근검절약에 솔선수범하고 지혜를 모아 맡은 분야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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