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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임 명노승차관 ‘쓴소리’ “기수파괴 밀실인사 검사들 반발 야기”

    ‘서열파괴형’ 인사로 줄줄이 검찰을 떠나는 고위 간부들의 쓴소리가 이어졌다. 명노승 법무차관(사진)은 11일 퇴임사를 통해 “기수를 파괴한 밀실인사를 하려다 검사들의 반발을 야기했다.”면서 “검찰 전체가 개혁의 대상이 되고 있는 서글픈 상황을 보면서 시대의 아픔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고 토로했다. 명 차관은 “외부에서 젊은 장관이 부임하기로 내정됐다는 말을 들었을 때,이미 공직사임 의사를 전임 장관께 전했다.”면서 “그러나 검찰조직의 혼란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서 오늘까지 기다렸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그는 이어 80년 삼청교육대 입소 대상자를 무더기로 훈방했다가 국가관을 의심받았다는 자신의 일화를 소개하며 ‘개혁대상’으로 찍혀 물러나게 된 서운함을 은연중에 내비쳤다. 명 차관은 “검찰의 중립은 검사 개개인의 의지와 투쟁에 의해서만 쟁취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8년만에 스크린 나들이 이종원/ 멜로물 별 거 아니던데요 사랑할때 누군 안 벗나요?

    영화사 홍보실에서 그를 “예뻐 죽겠다.”고 칭찬하는 이유를 알겠다.새달 8일 개봉하는 멜로영화 ‘밀애’(제작 좋은영화)로 8년만에 스크린 나들이를 한 이종원(34).“인터뷰 다니느라 피곤하겠다.”고 인사말을 건넸더니 무심한 대답을 돌려준다.“영화만 찍어놨다고 끝인가요? 사람들이 보게 만들어야지.” ◆ 8년만에 영화 찍기 ‘열일곱의 쿠데타’‘푸른 옷소매’‘계약커플’.‘밀애’는 4번째 영화다.1994년 ‘계약커플’을 찍기까지 흥행과는 인연이 없었다.깨끗이 미련을 접고 TV로 돌아선 이유는 하나. “먼저 지명도를 높여야겠다고 계산했어요.방송국에서는 욕할지 모르겠는데(웃음)….방송을 우습게 보자는 얘긴 아닙니다.평생 연기자로 남겠다는 신념은 방송국에서 건졌으니까요.” 내공을 쌓을 만큼 쌓고 스크린으로 돌아왔다는 완곡한 표현이다. 한 2년 방송을 쉬겠다고 선언한 게 지난 2월.호시탐탐 마음에 드는 책(시나리오)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그런 그를 잡아당긴 영화가 불륜을 격정적으로 담은 멜로였다. “지난 5월 대본을 처음 받고많이 망설였어요.이렇게나 ‘찐한’ 멜로를 찍을 수 있을까,멜로물로 재도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다큐멘터리 전문 감독(변영주)이 상업 멜로를 잘 찍을까….주판알 튕기며 고민할 때 마음을 잡아준 건 집사람이었어요.집사람만큼 정확하고 좋은 모니터가 없어요.” 끝내 죽음에 이르는 아찔한 불륜영화를 찍었어도 정작 그는 “끔찍한 애처가”다. “감독의 여고 후배인 아내가 무조건 변 감독의 역량을 믿어보라고 등 떼밀었다.”고 머쓱한 듯 웃는다. ◆ “사랑할 때 누군 안 벗나요? ” 영화에서 그의 역은,남편 외도로 상실감에 시달리는 여자와 돌이킬 수 없는사랑에 빠지는 이웃집 남자.불륜의 주인공이다.그러나 세상의 편견이 마음에 안 든다. “유부녀·유부남의 사랑은 덮어놓고 불륜인가요.영화를 찍다 보니 그게 아니더라고요.한 남자가 한 여자를 장난처럼 만나다 진짜 사랑하고마는 절절한 이야깁니다.” 수위 높은 정사장면으로 촬영기간 내내 충무로 입방아에 오르기도 했다.모텔,숲속 정사 신을 찍을 때는 감독과 촬영담당만 현장에 들어갔을 정도였다.많이 의식하고 지낸 모양이다.묻기도 전에 쓰윽 말머리를 꺼낸다.“해보니까 별 거 아니던데요.(정색 하더니)사랑할 때 누군 안 벗나요?” 생각보다 그는,참 말을 잘 한다. ◆ 말 잘하는 남자,빈틈없는 배우 건조하고 냉소에 찬 캐릭터를 소화하느라 몸무게를 11㎏이나 뺐다.기자의 취재노트를 흘끔흘끔 곁눈질까지 하는 꼼꼼함.경남 남해 촬영장에 갇혀 있다시피할 때에도 그랬다.생후 2개월된 둘째아들이 그렇게 보고 싶었어도 서울집에 한번도 들르지 않았다.“눈빛이 행복해져 촬영장에 내려올까봐”였다. 기왕에 별러서 돌아온 영화판.한 2년 정신없이 굴러볼 작정이다.“‘젊은이의 양지’‘청춘의 덫’에서처럼 비정한 역이 잘 어울린다고들 한다.”는 그는 “동선이 큰 액션물을 꼭 한번 찍고 싶다.”고 말한다. 차기작 ‘나비’가 그나마 욕심의 절반은 채워준단다.삼청교육대를 자원해간 남자로,시대가 만들어낸 악을 대변할 것이다. “모델,탤런트,영화배우.이런 수식어가 중요하지 않다는 걸 알아갑니다.‘연기자 이종원’ 하나면 족해요.”황수정기자 sjh@
  • 삼청교육 배상 시효 ‘엇갈린 판결’, 청구시점 해석 달라

    지난 88년 노태우(盧泰愚) 전 대통령이 삼청교육대 피해자들에게 약속한 보상의 소멸시효를 놓고 엇갈린 판결이 나왔다. 서울지법 민사29부(부장 郭宗勳)는 26일 강모씨 등 삼청교육대 피해자 및 유족 등 114명이 ‘삼청교육대에 끌려가 구타 및 가혹행위 등으로 피해를 봤다.’며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노 전 대통령이 삼청교육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약속을 하고도 후속조치를 하지 않은 채 퇴임한 93년 2월을 손해배상 청구시점으로 봐야 한다.”면서 “원고들이 소송을 제기한 지난해 11월은 이미 손해배상 소멸시효인 5년을 경과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앞서 부산지법 민사7부(부장 黃宗國)는 지난 7월 김모씨 등 삼청교육대 피해자 50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노 전 대통령이 피해보상을 약속하고도 14대 및 15대를 지나 16대 국회 개원 이후에도 보상을 하지 않고 있다.”며 배상청구시점을 16대 개원 1년 뒤인 2001년 6월로 인정,원고들에게 1000만∼2000만원씩 배상하라면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장택동기자
  • “누가 내인생 망쳐놓았는지 밝혀야”삼청교육대 피해자동우회 김기태 부회장

    “열흘만 있으면 병신이 되는 곳입니다.누가 내 인생을 망쳐놨는지 밝혀야할 것 아닙니까.” 의문사진상규명위의 삼청교육대 관련 발표가 있다는 소식에 서울 종로구 수송동 위원회 사무실을 찾은 전국 삼청교육대 피해자동우회 부회장 김기태(金基泰·66)씨는 끓어오르는 분노를 삭이지 못했다.그는 1980년 12월6일 경기 안양 모 기도원에서 목사와 말다툼을 하던 도중 문패를 던졌다는 이유로 안양경찰서로 연행됐다. 폭력 전과가 있어 불안했지만 단지 그 이유만으로 삼청교육대에 끌려가게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했다. 이듬해인 81년 1월5일 김씨는 대구에 있는 50사단으로 끌려갔다.첫날부터 구타가 시작됐다.김씨는 “줄을 잘못 서거나 수저를 먼저 들었다는 이유로 군화 발에 차이고 쇠파이프에 머리를 맞았다.”며 몸서리를 쳤다. 부대로 끌려간 지 일주일째 되던 날,그는 훈련 도중 “동작이 둔하다.”는 이유로 뭇매를 맞고 의식을 잃었다.병원에서 눈을 떴을 때 함께 얻어 맞은 동료가 창자가 터져 죽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는 “동료의 사인을 삼청교육대측은 폭식에 의한 위장 파열로 발표했다.”고 말했다.당시 그는 갈비뼈 등 10여곳의 뼈가 부러진 채 ‘훈련불가자’로 분류,입소한 지 12일 만인 81년 1월17일 퇴소했다. 그는 “20여년 동안 정부와 국회는 우리를 외면했다.”고 울먹였다. 유영규기자 whoami@
  • [사설] 삼청교육 피해자 명예회복을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가 밝힌 삼청교육대 실태는 인권은 안중에도 없었던 80년 당시 신군부의 실체를 극명하게 보여준다.체포영장 없이 삼청교육 대상자로 검거한 6만 755명 중 20세 이하 청소년이 4만 1196명이었다는 것은 공권력이 멋대로 무지막지하게 행사됐음을 뜻한다. 우리는 20세 미만 미성년자들이 잘못을 저지르면 가슴 아파한다.그러면서 그들을 선도하기 위해 애쓴다.그들이 우리의 미래인 데다,아직 심신이 충분하게 발육되지 않아 판단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그래서 부모의 동의를 얻지 않은 미성년자의 법률행위는 취소할 수 있다.그들에게는 선거권도 주지 않는다.청소년보호법은 청소년의 성을 매수한 사람들을 성 착취나 성학대자로 보아 신상을 공개하도록 하고 있다.보호의 대상인 청소년을 불량배로 보아 마구잡이로 검거했으니 영문도 모른 채 끌려간 사람이 부지기수였으리라는 것은 쉽게 상상할 수 있다.식사 시간이 1초인 경우도 허다했다는데 정말기가 막힐 일이다.영화에서도 나올 법하지 않은 얘기다. 국회는 우선 의문사진상규명위가 삼청교육 피해 등 의문사 관련 진상을 더 조사할 수 있도록 의문사 특별법을 개정해야 한다.기무사 등 당국에서는 삼청교육을 받다 사망한 사람이 50명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삼청교육 피해자들은 사망자가 1000명이 넘는다고 주장하고 있다.그럼에도 규명위의 조사기한은 지난 9월16일로 끝나 더 이상 확인할 길이 없다.진상 조사가 끝난 뒤에는 피해자들의 명예를 회복해주고 보상도 해주어야 한다.우리 모두 열명의 범죄자를 놓치더라도 한 사람의 무고한 죄인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는 말을 되새겨야 한다.무고한 사람의 한은 하늘 끝까지 뻗친다.
  • “삼청교육 6만명 자의적 검거 인권유린”피해자 명예회복·보상 권고

    80년대 신군부에 의한 대표적 인권 침해 사례인 삼청교육대 사건의 진상이 국가기관에 의해 처음 드러났다. 의문사진상규명위(위원장 韓相範)는 지난 1981년 육군5사단 삼청교육감호대대에서 경계병들의 사격으로 숨진 전정배(당시 30세)씨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국방부,기무사,법무부,경찰로부터 입수한 자료를 토대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삼청교육 실태-신군부는 불량배 소탕계획인 ‘삼청계획 5호’에 따라 80년 7월29일부터 5일 동안 체포영장도 없이 교육 대상자 6만 755명을 검거했다.이어 법적 요건을 갖추기 위해 8월4일 ‘계엄포고령 제13호’를 사후 발동했다.검거된 사람들은 A,B,C,D급으로 분류됐다.‘극악무도한 흉악범’으로 지목된 A급은 형사재판에 회부됐고,D급은 훈방조치됐다.B·C급인 4만 347명이 삼청교육 대상자로 분류,전국 25개 군부대에 분산 수용돼 인권을 유린당하고 혹독한 노역에 시달렸다.같은해 12월18일 법무부는 사회보호법을 제정,삼청교육대 교육생 7578명을 재판 절차 없이 청송보호감호소에 입감시켰다. 기무사,국방부 등이 규명위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삼청교육을 받다 사망한 사람은 50명이며,이 중 8명이 구타로 사망했다.규명위는 “삼청교육 피해자들은 사망자가 1000명이 넘는다고 주장하지만 정확한 사망자 수는 지난달16일 규명위의 조사활동이 끝나 파악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삼청교육 대상자로 검거된 사람 가운데 20세 이하의 청소년이 4만 1196명으로 가장 많았다.10대 소년도 24.8%나 됐다.최고령자는 73세,최연소자는 14세였다.국졸이 2만 3678명으로 가장 많았다.전과가 없는 사람이 2만 1869명으로 35.9%였다.규명위 조사결과 경찰은 89년까지 삼청교육대 관련자들을 전과자처럼 전산관리했으며,당시 내무부는 각 도에 ‘순화교육 이수 귀가자 사후관리 지침’을 내려 보내 철저한 관리를 지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자의적 검거기준과 인권유린-당시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의장 全斗煥)가 정한 소탕대상 기준은 ‘주민의 지탄을 받는 자’와 ‘불건전한 생활 영위자’였다.이같은 자의적 기준 때문에 지역주민 사이에 여론이 좋지 않은사람들이 무더기로 붙잡혔다.이모(46)씨는 이웃 주민과 축사 폐수 문제로 언쟁을 벌였다는 이유로 체포됐으며,임모(48)씨는 예비군 중대장의 비리를 경찰에 진정했다는 이유로 끌려갔다. 영문도 모른 채 군부대로 잡혀간 피해자들은 혹독한 구타와 기합에 시달렸다.부대내 식탁에는 ‘돼지보다 못하면 돼지고기를 먹지 말라.’는 구호가 적혀 있었으며,식사 시간이 ‘1초’인 경우가 허다했다.식사 후 음료 대신 구정물을 먹기도 했다.아픈 사람은 연병장 구석에 따로 모아 구타하고,머리털을 강제로 뽑았다.삼청교육을 받은 뒤 사회로 나온 사람 가운데 친구와 싸운 뒤 또다시 끌려갈 것이 두려워 자살한 사례도 있다. ◆규명위 권고-지난 88년 당시 노태우(盧泰愚) 대통령은 삼청교육대 피해보상 계획을 발표했다.이어 국방부가 3226명의 피해자 신고를 받아 보상계획을 수립했지만 아직 어떠한 보상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규명위는 정부 해당 부처와 국회에 삼청교육대 입안·실행과정의 책임 규명과 진상조사,피해자 명예회복,배상 등을 권고키로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김대업씨 면책·수사참여 98년 박주선씨에게 보고”” 당시 국방부 검찰부장 고석대령 국회증언

    병역의혹을 제기한 김대업(金大業)씨가 군·검찰 병무비리 합동수사부에 참여한 데는 98년 당시 박주선(朴柱宣) 청와대 법무비서관의 동의를 얻어 가능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26일 국회 국방위에 참석한 합수부의 수사팀장 이명현(李明鉉) 중령과 국방부 법무과장 고석(高奭) 대령은 “김씨 경력에 문제가 있었으나 수사팀의 건의에 따라 박 비서관이 최종 승인한 사항”이라고 밝혔다. 특히 고 대령은 “김씨가 100여건에 달하는 병무비리를 자백하겠다고 해,98년 11월 두번째 청와대 보고 때 김씨에 대한 면책을 박 비서관에게 건의했다.”면서 “박 비서관도 ‘검찰(당시 총장 金泰政)에 물어보겠다.’고 대답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주선 의원은 “당시 고 대령 등이 합수부 구성의 필요성을 얘기했을 뿐 김대업 면책 문제는 나오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한나라당은 이와 함께 김씨의 합수부 ‘수사보조요원’에 대한 자격 문제를 물고 늘어졌다.이재오(李在五) 의원은 “소년원과 삼청교육대를 다녀온 사람이 부사관이 될 수있느냐.군 입대후 100여 차례 병역비리를 저질러 중사에서 이등병으로 강등된 사람을 복직시킬 때 계급도 복원되느냐.”고 추궁했다.이 의원은 또 “수사에 참여한 김씨는 병역비리 대상자들을 협박,수십차례에 걸쳐 3억 7700만원을 받아 가로챘다.”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 천용택(千容宅) 의원은 수연(秀淵)씨의 병적기록표 부모란에 백부·백모 이름이 기재된 데 대해 “병적기록표는 만 17세 때 본인이 작성하는 ‘제1국민역 편입신고서’와 ‘호적소표’를 대조해 작성된 뒤 본인에게도 확인토록 하는데 어떻게 본인이 주민등록번호와 부모 이름이 틀린 것을 모를 수 있느냐.”면서 “병적기록부가 56곳이나 잘못된 것이 모두 공무원들의 실수란 말인가.”라고 따졌다. 김경운기자 kkwoon@
  • 삼청교육대 정부 첫 조사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한상범)는 30일 전두환 전 대통령을 상대로 녹화사업 관련조사를 할 때 80년대 대표적 인권침해 사례로 꼽히는 삼청교육대에 대해서도 함께 조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진상규명위 관계자는 “의문사를 유발한 시대적 배경을 밝히는 것도 위원회의 권한”이라면서 “전 전 대통령이 지난 80년 국가포고령 시행의 책임자인 만큼 녹화사업 관련조사 때 삼청교육대 문제도 함께 조사키로 9인 위원회가 입장을 정했다.”고 말했다. 삼청교육대와 관련,개별 희생자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진 적은 있지만 삼청교육대 전반에 대해 정부 차원의 조사가 이뤄지는 것은 처음이다. 80년대 초 사회악을 소탕한다는 명분에 따라 국가포고령으로 시행된 삼청교육대는 4만여명을 군부대에 수용한 채 가혹한 훈련을 시켜 사망자가 속출하는 등 군사정권 시대의 대표적 인권침해 사례로 꼽힌다. 이창구기자
  • 독자의 소리/ 국가범죄 공소시효 없애야

    수지김 사건과 삼청교육대.두 경우에서 공통점은 국가권력에 의해 저질러진 반인도적 범죄이며 사건 당시 국가에 의해 전적으로 왜곡되어 보도되었다가 나중에 진상이 밝혀지고 있으나 공소시효가 지났기에 어느 누구에게도 사건의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것이다.국가 권력에 의해 범죄가 저질러진다면,적어도 그 정권 하에서는 사건의 진실을 밝혀내기가 보통 어려운 게 아니다.시간이 흘러 정권이 바뀌어 진실이 밝혀질 수는 있다 하더라도,그것은 하나의 사실로만 고쳐 기록될 뿐 역사를 바로잡을 힘으로 작용할 수는 없다.공소시효라는 걸림돌이 있기 때문이다.국가에 의해 인권이 유린된 범죄에 대해서는 공소시효를 적용하지 않는 것이 국제관습이다.하지만 국가에 의한 반인도적 범죄에 대해 공소시효를 배제하는 것은 우리나라 헌정을 바로잡기 위해서 꼭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김은주[서울 양천구 신월7동]
  • “反인도적 범죄 공소시효 없애야”

    “반(反)인도적 국가 범죄엔 시효가 있을 수 없습니다.” 천주교인권위원회,삼청교육대 피해자 모임 등 10여개 시민·인권단체와 수지김,최종길 교수,박영두씨 유족들은 8일 서울 중구 천주교인권위원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반인도적 국가범죄의 처벌과 공소시효 배제가 조속히입법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석자들은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력을 악용해 인간의 존엄성을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국가범죄 행위에까지 공소시효를 적용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면서 “지금이라도서둘러 특별법을 제정하거나 형사소송법을 개정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이들은 ▲반인도적 국가범죄의 공소시효를 배제하는 입법착수 ▲전쟁범죄 및 반인도적 범죄에 관한 시효 부적용 조약 가입 ▲반인도적 국가범죄자의 즉각 기소 등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수지김(김옥분)의 여동생 김옥임(41)씨는 “정치권력이 공소시효를 악용해 힘없고 죄없는언니를 두번이나 죽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표기자 tomcat@
  • [오늘의 눈] “5공은 혁명” 귀막은 인사청문

    “5공화국이 정통성은 문제가 있지만 혁명이라고 생각했기에….” “삼청교육대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일선에서 대상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잘못을 저질러 전체가 매도되는 게 아닌가생각합니다.” 청주지법원장을 지낸 김헌무(金憲武·62) 변호사가 27일국회 인사청문회장에서 한 말이다.그는 2명의 중앙선거관리위원을 선출하기 위해 열린 인사청문회장에 중앙선관위원후보로 나왔다.그는 지난 79년 청주지법 충주지원장으로 재직하다 이듬해 국보위 사회정화위원으로 신군부 정부에 참여했던 인사다. 김 변호사의 이날 발언은 듣기에 따라 쿠데타로 탄생한 5공과 그 주역들을 옹호하는 것으로도 비쳐질 수 있는 문제성 ‘소신 발언’이었다. 아연 긴장했으나 인사청문회장은 조용했다.여야 의원 12명대부분이 반론을 제기하지 않았다. 민주당 문석호(文錫鎬)·이종걸(李鍾杰)의원 등 일부 의원들이 “삼청교육대는 포고령에 따라 설치된 기구인데 법관으로서 정당하다고 말할 수 있는 거냐.”며 이의를 제기하기는 했지만 논란이 확대되지는 않았다.청문회는 차분히 진행됐고 예정시간에 맞춰 4시간만인 오후 1시30분 매끄럽게끝났다. 청문회장에 선 중앙선관위원 후보 2명은 여야가 각각 추천한 인물이다.김 변호사는 한나라당이 추천했다.이들은 28일국회 본회의의 임명동의절차를 거쳐 중앙선관위원으로 선출된다. 청문회가 끝난뒤 어느새 지방으로 달려간 문 의원에게 전화를 걸었다.“(김 변호사 발언에)열받아 추궁하긴 했는데…(중략),내일 본회의에서야 임명동의되지 않겠어요,여야가 각자 추천해 놓고 반대하기도 어렵고….”. 맞는 말이다.내가 추천하고 내가 심사하고 내가 임명한 인물을 반대할 수 있을까. [진경호 정치팀 기자 jade@
  • [씨줄날줄] 재량권 남용?

    1980년 집권세력인 신군부가 설치한 기관으로 삼청교육대가 있었다.그해 8월4일 사회악을 일소한다는 명목으로 발동한 계엄포고령에 따라 군 부대에 둔 이 별난 교육기관에는 4만명 안팎의 국민이 끌려가 ‘교육’을 받았다.헌병들이 총을 든 채 연병장을 에워싼 상태에서 벌어진 이 교육현장에서 54명이 목숨을 잃었고 후유증을 앓다 사망한 사람도 397명이나 된다.이 숫자는 1988년 국방부가 국회 국정감사에서 보고한 것이다. 삼청교육대 건은 엄혹한 군사독재 시절 발생한 다른 사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해 아직도 그 진상이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당시 신군부가 깡패를 소탕하겠다고 내세운 명분이 국민 일반에게 받아들여졌기 때문일것이다.그래서인지 지금도 삼청교육대 이야기가 나오면 “그 사람들 어차피 깡패 아닌가? 희생자가 나온 건 안타깝지만 그 덕분에 세상이 한동안 깨끗해졌잖아.”라는 식의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이 가끔 있다. 그러나 삼청교육대에 끌려간 사람들이 깡패만은 아니었다. 하릴없이 동네를 배회하던 젊은이,사소한시비 끝에 경찰서에 간 보통시민,젊어서 문신을 한 것이 깡패란 증표로오인된 중년의 생활인,심지어는 반체제운동을 하던 대학생과 사정기관 직원에게 개인적으로 감정을 산 사람들까지끼여 있었다.또 설령 그들이 깡패였다고 쳐도 그들은 정해진 절차에 따라 재판을 받고 죄값을 치르면 될 뿐 군 부대에 끌려가 가혹한 체벌을 받고 매 맞아 목숨을 잃을 만큼큰 죄를 저지른 것은 물론 아니었다. 삼청교육대와 관련한 중요한 사실이 최근 공개됐다.끌려간 시민을 폭행치사케 한 사례 3가지에서 가해 군인들이모두 벌을 받지 않았음이 밝혀진 것이다.군법회의에서 징역 4년∼1년6월 형을 받은 6명에게 부대장이 형 집행 면제처분을 내려 하룻만에,또는 열흘만에 풀려났다고 한다.당시 군법회의법 상에 이는 부대장의 재량권에 속했다.따라서 법적으로 부대장의 잘못은 기껏해야 ‘재량권 남용’에불과하다. 하지만 사람을 죽인 자를 풀어주는 일이 과연재량권에 속하는가.국민을 마구잡이로 잡아들여 숨지게 하고도 이를 묵인한 작태는,삼청교육대가 결국 ‘무력으로정권을 잡은 신군부가 국민을 협박하고자 마련한 장치’라는 해석을 다시 한번 확인케 해준다. [이용원 논설위원ywyi@
  • 삼청교육대 ‘민간인 폭행치사’ 군인 7명 형 집행 면제

    지난 80년대 초 삼청교육대생 민간인 3명을 폭행치사해군법회의에서 유죄가 확정,실형 판결을 받은 군인 7명이정호용씨 등 소속부대 지휘관 3명에 의해 형 집행을 면제받았다는 당시 군 판결 기록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삼청교육대인권운동연합(회장 全英純)은 구랍 27일 발간한 ‘2001 삼청교육대백서(상)’와 4일 공개한 ‘삼청교육대생 구타 사망 3건에 대한 당시 군법회의 판결문과 군법회의 관할관(부대장이 겸임)확인서’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기록에 따르면 지난 80년 8월 4일 이모군(당시 18세)을때려 숨지게한 이모 상병 등 3명은 징역 4년형을 선고 받았지만 10일 뒤 형집행을 면제 받았으며 같은 달 12일 김모씨(당시 42세)를 숨지게한 강모 하사도 징역1년 6월형을 선고받은 뒤 바로 다음날 형집행 정지로 풀려났다.81년 11월 탁모씨를 구타 사망케한 윤모 소위 등 4명도 1년 6월형을 받았지만 1명은 집행유예로,3명은 소속 부대장에 의해 다음 날 풀려났다. 당시 군법회의법은 군법회의 관할관인 부대장에게 부대원에 대한 감형과 형면제의 재량권을 부여했다.그러나 특별한 사유없이 민간인을 폭행치사한 군인들의 형을 면제한것은 ‘사면권의 남용’으로 볼 수 있어 국가를 상대로 한 위자료 청구소송이 가능하다는게 법조계의 일반적인 견해다.전회장은 “백서에 포함된 판결문과 확인서는 국회 국방위 강창성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넘겨받은 자료”라면서“사망자들의 유가족들과 함께 국가를 상대로 위자료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인권관련 단체들도 54건에 이르는 삼청교육 사망사건에 대한 진상조사,피해자 배상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강력히 촉구할 움직임을 보이고있다.이에 따라 의문사진상규명위가 직권조사중인 삼청교육대 관련 의문사 사건 진상 규명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영표기자 tomcat@
  • [사설] ‘인권사각지대’에도 햇빛을

    대통령 소속 의문사진상규명위가 1974년 ‘인혁당 사건’ 관련 공식 기록 일부를 최근 국방부에서 입수했다고 밝히자,국민들의 관심이 ‘진상규명위’에 쏠리고 있다.30년가까이 베일에 가려져 왔던 이 사건의 진상이 드러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어찌 이 사건뿐이겠는가.1967년 ‘동백림 간첩단 사건’관련자와 유족들이 독재정권이 조작한 공안사건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지만,국가 차원에서 반응이 없다.현 정부 출범 뒤 ‘광주민주화운동 관련자’명예회복 및 보상이 이뤄지고 있으며 민주화운동보상심의위가 가동하고 있고,국가인권위원회까지 발족하기에 이르렀다.그러나 아직도 많은 국민들이 ‘인권의 사각지대’에서 고통을 받고 있는 게 현실이다. 1953년 정전협정 체결 이후 지금까지 납북자는 어부 3,692명을 비롯해서 1969년 피랍된 대한항공 승무원과 승객 51명,군경 22명 등 모두 3,790명에 이른다.그동안 납북자 가족들은 1989년까지는 국가공무원임용시험에도 응시할 수없었고 각군 사관학교에도 지원할 수가 없었다.정기적으로 정보기관에 불려가 조사를 받는가 하면 거주 지역을 벗어날 때는 당국에 신고를 해야 했고,재산이 늘어나면 ‘북한공작금’이 아닌가 조사를 받아야만 했다. 1988년 전두환 신군부의 정권장악 과정에서 벌어졌던 삼청교육대 피해자들도 그렇다.피해자들은 4만명에서 6만명에 이른다는데,노태우 정권이 1988년 보상을 약속했지만아직도 지켜지지 않은 상태다.엄혹한 군사독재 정권 시절운동권 학생들을 강제 징집해서 프락치활동을 강요한 ‘녹화사업’피해자들은 또 어떤가.야만적인 강요에 항거하다가 수많은 학생들이 의문사했지만,진상규명위의 노력에도불구하고 군 당국이 협조하지 않아 명예회복마저 어려운처지다. 납북자 가족들에 대한 차별은 물론, 정통성 없는 정권이조작한 간첩사건이나 삼청교육대와 녹화사업 등은 ‘국가가 국민에 가한 테러’가 아닐 수 없다.뒤늦게나마 국가가이들 피해자들에 대한 명예회복과 보상에 나서야 한다.‘인권의 사각지대’에 있는 피해자들에게도 인권의 햇빛이고루 비칠 때 비로소 현 정부가 추진해온 인권 옹호 노력이 제대로빛을 발할 수 있다.
  • 삼청교육대 피해자·유족 전두환씨등 17명 고소

    삼청교육대 인권운동연합(회장 전영순)은 최규하(崔圭夏)·전두환(全斗煥) 전 대통령과 80년 당시 국가보위비상대책위 및 일선 부대 관계자 등 17명을 살인,살인교사 등 혐의로 30일 대검찰청에 고소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삼청교육대 피해자 및 유족 112명은 고소장을 통해 “당시 신군부에 의해 수백명이 사망하고,수천명이 현재까지도 휴유증을 앓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약속 어긴 정부 위자료 배상”

    ‘삼청교육대’ 피해자들에게 정부가 보상조치를 약속한뒤 지키지 않았다면 정신적 피해에 대한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는 확정 판결이 나왔다.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등이국민을 상대로 약속을 했을 경우 법적 효과가 있다는 ‘확약의 법리’를 인정한 첫 판례다. 대법원 1부(주심 徐晟 대법관)는 11일 김모씨(63) 등 삼청교육 피해자 5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항고심에서 “김씨 등에게 정신적 피해에 따른 위자료 명목으로 200만∼1,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원심을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삼청교육 과정에서 가혹행위로 입은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은 시효가 지나 소멸됐다”면서“그러나 88년 대통령과 국방부 장관이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담화를 발표하고 피해 신고까지 받은 뒤 후속조치를취하지 않아 국가에 대한 신뢰 상실 등으로 정신적 고통을겪은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당시 대통령이 입법조치 등을 통해 피해를 보상해 주겠다고 약속했으므로 그 자체로 사법상의 효과가없더라도 상대방은 약속 이행에대한 강한 신뢰를 갖게 된다”면서 “이러한 신뢰는 사실상의 기대를 넘어 법적으로보호받아야 할 이익이므로 그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고판시했다. 그러나 앞으로 삼청교육대 피해자들이 손해배상을 청구하더라도 시효 문제로 인정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 의문사규명위 중간점검

    그동안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던 대통령 소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梁承圭)의 활동이 활기를 띠고 있다. 84년 삼청교육대 집단난동의 주범으로 청송교도소에서 복역중 의문사한 박영두씨(당시 29세)가 교도관의 집단폭행에 의해 숨졌을 가능성을 처음으로 밝혀내는 등 일부 사건의실체에 접근해 가고 있다. 김형태(金亨泰 변호사)상임위원은 “접수된 81건중 절반정도는 상당 부분 조사가 진척됐다”고 말했다. 73년 안기부에서 숨진 서울대 최종길(崔鍾吉)교수와 75년경기도 포천 약사봉에서 숨진 장준하(張俊河)씨 사건에서도 타살로 추정되는 정황과 증언들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학생 운동권의 이내창·이철규씨 사건도 수사관들을 투입해 조사 중이다. 하지만 수사권이나 압수수색권·소환권·기소권이 없는 데다 국정원ㆍ기무사ㆍ경찰청 등이 관련자료 제출이나 조사에 소극적이어서 애를 먹고 있다.이미 시행중인 1차 조사기한 연장도 3개월에 지나지 않고 공소시효가 지난 사건은 혐의자가 나와도 처벌할 수 없어 제도 보완도 필요하다.이에 따라 의문사진상규명위는 6월 임시국회에서 ▲위원회 활동 기한 3∼6개월 연장 ▲조사 불응자 과태료 부과 ▲위증자 형사처벌 ▲공소시효가 지난 의문사에 대한 책임자 처벌 등의 ‘의문사 진상 규명에 관한 특별법’의 개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박영두씨, 교도관 집단폭행에 사망

    대통령 소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梁承圭)의 8개월여에 걸친 조사 결과,지난 84년 청송교도소에서 복역하다 숨진 박영두씨(29)의 사인이 교도관들의 집단폭행으로 밝혀졌다. 의문사규명위 문덕형(文德炯) 제2상임위원은 4일 “박씨가의무대 이감과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다 교도관들에게 집단폭행당한 뒤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23일 열리는 위원회에서 가해자에 대한 고발 및 추가 조사 여부를 결정할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씨는 지난 81년 10월 삼청교육대 집단 난동 주동자로 지목돼 군사재판에서 10년형을 선고받고 청송교도소로 이송됐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인혁당·남민전 의문사 직권조사

    대통령소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梁承圭)는 18일위원회를 열고 74년 ‘인민혁명당’ 사건과 79년 긴급조치9호 위반과 관련,‘남조선민족해방전선 사건’으로 각각 옥중 병사한 것으로 발표된 장석구씨(당시 48세)와 이재문씨(당시 47세)의 사인을 직권 조사하기로 했다.80년대 삼청교육대 사망 사건 54건 중 1∼2건도 함께 조사하기로 했다. 그러나 79년 김형욱씨 실종사건은 중앙정보부장 출신인 김씨가 권력의 비리를 폭로한 면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민주화운동을 탄압했다는 점 등을 들어 조사대상에서 제외했다. 문덕형(文德炯) 상임위원은 “조사 기한과 수사력이 제한돼삼청교육대사건은 대표적 사건을 1,2건 정도 선정해 집중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軍의문사 3건 추가조사

    대통령소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梁承圭)는 17일재진정 사건 5건 가운데 87년 부대 화장실에서 목매어 자살한 것으로 발표된 박필호씨(당시 21세)씨 등 군내 의문사 3건에 대해 추가로 조사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의문사규명위는 “민주화운동 관련성 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각하했으나 사건의 내용이 보강돼 재진정됨에 따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로써 의문사규명위에서 조사결정을 내린 사건은 모두 78건이며,삼청교육대 사건에 대해서는 직권조사 대상 선정을위한 기초조사를 진행중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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