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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척주민 2,000명 긴급대피/ 울진선 불길 잡아

    강원도 거진에서 경북 울진까지 백두대간 600리를 불태우고 있는 산불이 아직도 안잡히고 있다.13일에는 삼척시로 접근해 2,000여 시민이 대피길이 나서야 했다. 1만여명의 민·관·군이 진화작업에 나섰지만 오후들어 강풍이 다시 일며불길이 거세졌다.진화작업을 효율적으로 펴지 않는한 바람이 잦아질 때까지산불피해는 계속 늘어날 것 같다. 삼척의 근덕면과 원덕읍에서 재발했던 산불은 13일 미로면 고천리의 두타산일대를 태웠다. 하장쪽의 산들은 8부 능선까지 산불에 뒤덮였다.또 다른 가닥은 삼척시의 주택지인 성내동과 남양동으로 확산되면서 6개 마을 주민 2,00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 근덕면의 마음리와 동막리 그리고 미로면 사둔1·2리,상사장리,평원동 등으로 뻗쳐나갔던 불은 다소 약해지기는 했지만 이날 밤까지 계속 번지고 있다. 그러나 원덕읍의 노경리와 이천3리 쪽으로 확산됐던 산불은 일단 잡혔다. ▶관련기사 25·32면 삼척에는 이날 민방위대원과 예비군 총동원령을 내리고 헬리콥터 10대의 지원을 받아가며 불길이 도심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고 있으나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날 도심을 강타했던 동해의 산불은 초속 8.5m의 남서풍을 타고 승지동과비천동 그리고 귀운골의 야산으로 계속 번졌다. 또 부곡·이원·효가·삼화동 일대 산림에서도 불길이 완전히 잡히지 않아곳곳에서 산림을 태웠다.특히 밤이 되면서 부곡동 승지골로 번진 불길이 거세져 일대 주민들에게 대피준비령이 발령되기도 했다. 5,400여명이 19대의 헬리콥터를 앞세우고 불을 끄고 있으나 바람의 방향이골짜기를 타고 수시로 바뀌어 어려움을 겪었다. 한편 경북 울진에서는 민·관·군 1만여명이 헬리콥터 36대를 투입해 불길을 잡았다.이로써 울진의 원자력발전소는 나흘만에 산불의 위협에서 벗어났다. 동해 전영우·삼척 박록삼기자 ywchun@
  • 16대 국회의원 뽑던날/ 투표율 분석

    이번 16대 총선의 투표율이 50%대인 57.2%(잠정 최종 집계)를 기록했다.이는 사상 최저였던 15대 총선의 63.9%에 비해 무려 7.5%포인트나 낮은 비율이다.50%대 투표율을 기록한 것은 지난 98년 지방선거의 52.7%가 유일하다. 이에 대해 그동안 정치권이 당리당략만을 위한 정쟁에 몰두,정치권에 대한국민들의 불신과 혐오를 증폭시켰다는 지적이 가장 설득력을 얻고 있다.이번총선에 처음 시도된 후보자의 병역·전과·재산·납세실적 공개 등도 투표율 하락을 부추겼다.‘무세무병(無稅無兵)’에 범죄 전과를 가진 무자격자가대거 포함되면서 유권자들 사이에 “찍어줄 사람이 없다”는 냉소적 반응이퍼졌다. 대도시는 투표율이 낮고 농촌지역은 높은 현상이 이번에도 재연됐다.시·도별로는 대구가 51.4%로 가장 낮았고 제주가 66.7%로 가장 높았다.특히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의 투표율은 다른 지역보다 현저히 낮아 투표율이 낮으면 여당이 유리하다는 명제를 그대로 증명했다. 수도권의 낮은 투표율은 이번 총선에 대한 유권자의 생각을 그대로 반영한다.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최대 승부처를 수도권으로 잡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지만 유권자의 불신현상을 씻어내지 못한 셈이다.민국당이 승부처로 여긴 부산의 투표율은 다른 대도시에 비해 높은 반면 TK의 중심지인 대구는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현 정권 이후 뚜렷한 정치적 대안을 찾지 못한 지역 민심을 그대로 드러냈다.민주당과 자민련의 연고지인 호남과 충청의 투표율은 평균치를 훨씬 웃돌아 투표율이 비례대표 배분 등과 관련,특정 정당의 득표율과 직결되고 있다는 관측을 낳게 했다. 한편 산불 피해 지역인 강원 강릉·삼척 지역이나 구제역 파문 지역인 경기 파주,충남 홍성·보령 등은 평균치를 웃도는 투표율을 보여 산불과 구제역이 투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하기자 lark3@
  • 산불 ‘특별재난지역’ 선포 방침

    정부는 강원도와 경상북도의 산불 피해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다각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산불 중앙사고대책본부장인 김성훈(金成勳) 농림부장관은 13일 강원도 강릉,삼척,동해,고성,경북 울진 등 산불 피해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건의,정부는 14일 오전 중앙안전대책위원회(위원장 朴泰俊 총리)를 열어 결정하기로 했다. 특별재난지역은 자연재해가 아닌 사고로서 시·도의 행정능력으로 수습이곤란할 경우 중앙정부가 다각적인 지원을 하기 위해 선포된다. 농림부는 이와 함께 산불로 피해를 본 울진,삼척,동해 등지의 주민에 대해영농자금의 상환을 연기해주고 이자를 감면해주기로 했다.볍씨,못자리용 대나무 등 영농자재도 긴급 지원키로 했다.산불대책본부는 진화가 끝나는대로중앙과 시·도,시·군 공무원으로 합동조사반을 편성,정밀 피해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8일 진화가 끝난 강원도 고성,강릉,삼척 일부 등 지역에는 이미 이재민 생계구호금과 자녀 학자금 지원,농업경영자금 6억2,000만원 상환연기 및이자감면,특별교부금 10억원 지원,볍씨 등 영농자재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다. 농협도 영동지역 산불피해 농가에 가구당 200만원씩을 무이자로 빌려주기로 했다.또 대출금 상환기간 연장이나 재대출,이자 감면도 해주기로 했으며 특히 고성,강릉,삼척 등 3개 피해지역에는 기존 농업경영자금 5억4,400만원의상환을 2년간 연기해주기로 했다. 농림부는 잇따른 산불이 고의적인 방화이거나 정신질환자의 소행으로 추정됨에 따라 방화범,실화범을 잡거나 신고하는 사람에게 최고 5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박선화 이도운기자 psh@. *특별재난지역이란?. 특별재난지역의 주민들은 재해구호와 복구에 필요한 행정,재정,금융,세제상의 특별지원을 받게 된다.95년 7월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시 처음 선포됐다.이후 재난관리법이 제정돼 대형재난에 정부가 직접 개입,국가적 차원에서 도움을 주고 있다. 특별재난지역은 자연재해가 아닌 사고로 빚어진 재난일 경우에만 적용된다. 이번 대형산불이 자연발화가 아닌 실화나 불순분자,정신이상자에 의한 방화가능성이 짙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려는 것이다. 산불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국가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적 능력과 피해규모를 감안해 응급대책 및 재해구호와 복구에 필요한 행정,재정,금융,세제상 지원을 하게 된다.산불피해로 인한 지원금액 등 구체적인 보상방법은 안전대책위원회에서 결정한다. 일반적인 지원대상은 인명과 재산의 피해정도가 매우 크고 영향이 광범위해 정부차원의 종합적인 대처가 필요한 재난으로 돼 있다.또 시·도의 행정이나 재정능력으로는 수습이 현저히 곤란한 재난,피해를 본 주민,기업,기관,단체에 대한 정부차원의 행정·재정·경제상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재난,사회의 안녕질서 및 산업경제활동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재난이 포함된다.
  • [오늘의 눈] 산불과 지자체 기강

    동해안 일대의 산불은 13일 바람이 잦아들면서 일단 고비를 넘었지만 아직은 마음을 놓기 어려운 실정이다.삼척,동해에서 원자력발전소가 있는 울진으로까지 번지면서 현지의 민심마저 흔들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박태준(朴泰俊) 국무총리가 산불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것을건의하겠다고 밝힌 데서도 심각성은 짐작된다. 그런 만큼 산불의 원인을 놓고 이런저런 분석이 나오고 있다.전형적인 자연재해라든가,누군가에 의한 실화라는 등 갑론을박이다. 이와 관련,13일 총리실의 한 관계자는 색다른 분석을 내놓았다. “지방자치제가 도입된 이래 산불 등 지방에서의 각종 재해가 늘어나고 있다”는 얘기였다. 말하자면 “속성상 지역주민이나 지방공무원들에 대한 인기에 연연할 수밖에 없는 선출직 지방자치단체장이 나오면서부터 지방행정 메커니즘에 뭔가 나사가 빠졌다”는 투였다. 감사원의 한 관계자도 사례는 다르지만 ‘나사가 빠졌다’는 비슷한 취지의진단을 내렸다.적극적 개혁에도 불구,우리나라의 국제투명성기구(TI)의 부패지수가 계속악화되고 있는 까닭도 ‘폭로주의’의 만연과 무관치 않다는지적이었다.실제 부패의 정도는 비슷한데도 과거엔 묻혔을 법한 공직사회의비리가 더 많이 불거져 나오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런 가운데 박 총리도 12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지방자치단체장들의 ‘무신경 행정’을 지적했다.즉 “산불 진화와 구제역 처리 과정에서 일부 자치단체가 책임을 다하지 않은 사실이 명백하게 드러나고 있다”는 질타였다.특히“자치단체장이 선출직이어서 행정적 책임을 물을 수 없다면 직무유기에 대한 사법적 책임이라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 관계자가 전했다. 단체장의 직무유기는 형사처벌 대상인 만큼 어쩌면 당연한 얘기다.지방행정의 무책임성이 오죽했으면 총리가 그런 날이 선 표현을 동원했을까 싶다. 그렇다고 중앙정부가 일일이 명령과 감독으로 지방정부의 나사를 죄던 시절로 되돌아 갈 수 있을까. 눈앞의 능률만 좇아 중앙통치를 강화한다면 에리히 프롬이 갈파했던 ‘자유로부터 도피’라는 함정에 빠지는 일에 다름 아닐 것이다. 자치제 실시로 지방행정 기강이 다소 해이지고 있는 과도기적 현상이 나타나는 게 사실이라고 해도 마찬가지다.지자체의 책임과 기강 강화를 위한 개선책 마련에 지혜가 모아져야 할 것이다. 행정뉴스팀 차장 구본영
  • 구멍난 산불진화 작전

    당국의 우왕좌왕과 늑장대응,잔불처리 소홀,하늘만 쳐다보는 무대책 등이뒤엉켜 백두대간을 잿더미로 만들었다.동고서저(東高西低)의 독특한 지형으로 해마다 영동지역에는 강풍과 산불이 극성을 부리는데도 강원도와 영동지역 시·군들은 이렇다할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 채 이번 재해를 맞았다. 산불발생 초기 제대로 된 장비만 갖추고 체계적인 진화작전만 폈어도 이처럼 처참하게 초토화되지는 않았다는 게 중론이다. 이번 불로 여의도 면적의 12배나 되는 1만여㏊의 산림이 일순간에 재로 변했다.복원에 100년 이상 걸린다는 생태계 파괴와 토사유출·해양오염까지 치면 피해는 천문학적이다.연간 4만여㎏에 이르던 국내 최대의 자연산 송이 생산기반도 깡그리 사라졌다.지난 96년의 고성산불,98년 강릉 사천산불 등 대형 산불이 연례행사처럼 발생,교훈을 얻어 대비책을 마련했을 법도 하지만똑같은 잘못이 반복되고 있다. 되풀이되는 산불에 신경이 무뎌진 탓일까.공무원들의 산불 관리체계는 오히려 부서이기주의에 치여 원시수준을 못벗고 있다.산불 진화를진두지휘하고있는 강원도 사고대책본부는 속속 변하는 현지사정을 제대로 파악조차 못해빈축을 샀다.일선 시·군과 협조가 안된다는 불만의 목소리 높이기에 급급해하더니 급기야 농정산림국과 자치행정국간 불협화음으로 이어지며 그야말로눈뜬장님 역할로 일관했다. 진화장비도 후진성을 벗지 못해 헬기와 소방차 지원 외에는 곡괭이와 갈퀴로 중무장(?)한 공무원과 민방위대원 동원이 고작이었다.이 때문에 진화작업이 헬기와 소방차 몇대에 전적으로 의존,강풍이 불어 헬기가 못뜨면 모두 강 건너 불구경 신세일 수밖에 없었다.그나마 산림청·군부대·경찰·소방서헬기만 동원됐을 뿐 민간소유 헬기는 동원협조를 이끌어내지도 못했다.안이한 잔불 처리도 문제.삼척 근덕지역 산불은 당초 뒷불정리만 잘 했으면 피해를 줄일 수 있었지만 실패하는 바람에 피해가 엄청나게 늘었다. 군부대 무기고와 화약고·가스충전소 등 위험시설물이 무방비로 산불에 노출돼 또다른 문제점으로 지적됐다.이번에 군부대 화약고가 있는 동해시 천곡동주민 3만5,000여명은 긴급대피속에 가슴을 졸여야 했다. 삼척 조한종기자 bell21@. *울진원전 부근 진화현장. 13일 오전 5시30분.날이 밝아오자 경북 울진군 북면 부구리 울진원전 일대는 헬기의 굉음으로 요란했다.36대의 헬리콥터가 하늘을 뒤덮을 기세로 저마다 큰 물통을 하나씩 매달고 북으로 북으로 향했다. 잠시후 헬기들은 매달고 있던 물통을 풀어헤쳐 세찬 물줄기를 미사일처럼마구 쏘아댔다.그때마다 산등성이 너머에는 뿌연 연기가 하늘로 치솟았고 헬기는 차례로 줄을 지어 다시 바다 한복판에서 물을 담곤 하는 모습이 흡사적 진지를 공격하는 특공대원처럼 민첩했다.헬기들의 이같은 공격에 맞춰 759여명의 진짜 특공대원들이 숲을 헤치고 길을 만들며 산 정상을 향해 돌격했다.이들은 이날 오전 울진지역에 급파된 201특공대원들로 총·칼 대신 갈고리와 곡괭이·낫 등으로 산길을 헤쳤고 간간이 등에 멘 휴대용 분무기를 뿌려댔다.원전앞 광장과 나곡리·검성리 야산 곳곳에는 빨간모자를 착용한 민방위대원등 1만여명이 목숨을 건 한판 결투를 준비하듯 비장한모습으로 군데군데 진을 치고 있었다. 원전으로부터 3㎞ 떨어진 나곡리 일대의 산불과 일전을 치르는 모습으로 전쟁터의 기습작전 그대로였다.지난 밤부터 울진원전을 위협하던 산불은 끈질기게 이어진 헬기의 공격과 특공대원들의 진격 앞에 서서히 무릎을 꿇기 시작했다.오전 10시30분 드디어 나곡리 일부를 제외하고 여기저기서 적의 ‘항복하는’ 모습이 보였다.기세등등하던 산불은 6㎞가 넘는 지역에서 가녀린연기만을 남긴 채 정오쯤 모두 사라졌다. 때를 맞춰 야산 주변 곳곳에 진을 치고 있던 민방위대원들이 온 산을 뒤지며 불이 지나간 길을 다시 한번 수색하고 작전은 마무리됐다.향토사단인 육군 50사단 제121연대가 ‘원전을 사수하라’는 작전명령을 완수한 것이다.원전을 위협하던 산불은 경북 울진군으로 넘어온 지 꼬박 하루 만에 치밀한 군작전에 의해 섬멸된 셈이다. 울진 이동구기자 yidonggu@. *당분간 비소식 없다. 언제쯤 비가 내려 산불의 악순환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결론부터 말하자면당분간 비는 오지 않을 것 같다. 기상청은 13일 “남부지방은 14∼15일과 19일쯤 기압골이 지나면서 비가 내리겠지만 그 양은 적겠다”면서 “그밖의 지방은 건조한 날씨가 계속될 것같다”고 내다봤다. 올들어 지난 10일까지 전국의 평균 강수량은 87.5㎜로 평년(177.2㎜)의 49%,지난해(226㎜)의 38.6%에 그쳤다.영남과 호남지방은 평년의 44.6%와 37.1%에 그쳤다. 특히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지난 2월19일부터 지난 10일까지 52일 동안의 강수량은 ▲서울 8.1㎜ ▲수원 7.8㎜ ▲속초 17.2㎜ ▲동해 19.6㎜ ▲울진 17. 3㎜ ▲대구 28.8㎜ ▲광주 22.8㎜에 불과했다. 기상청은 비가 오지 않는 원인으로 중국 북부 내륙지방에서 발생한 강한 고기압대를 꼽았다.올해에는 고기압이 비정상적으로 발달하면서 해마다 이맘때쯤 중국 남부지방에서 우리나라로 다가오는 저기압의 북상을 막아 비가 내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박정규(朴正圭) 장기예보과장은 “4월 중 이번 주말을 비롯,지역별로 1∼2차례 비가 오겠지만 양이 적어 가뭄 해소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겠다”면서“5월 상순 이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1∼2차례 많은 비가 내리면서 건조한날씨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김재천기자 patrick@. *제과업계,산불피해지역에 온정의 손길. 산불로 큰 피해를 본 강원도 지역에 제과업체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동양제과는 13일 산불 피해가 가장 극심한 강원도 삼척·동해·고성·강릉지역에 초코파이 2,000박스를 긴급 전달했다.동양제과는 12일 밤 산불피해로 이재민이 속출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밤사이 긴급연락망을 가동,다음날 새벽 영업장으로 나갈 오리온 초코파이 2,000박스를 확보했다.초코파이는 8t트럭 3대에 나눠 실려 13일 오전 11시 현장으로 이송됐다.시가로는 3,600만원 어치다. 제일제당도 이날 산불 재해지역인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과 강릉시 사천면에 음료와 햇반 등 2,1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재해지역 이재민들은 취사도구가 다 타버려 빵·파이류 등 대체용 식량과 생수가 절실한 형편이다. 안미현기자 hyun@
  • 영동산불 放火인가 失火인가

    강원도 영동지역이 연 7일째 동시다발로 발생한 대형산불로 사상 최악의 재앙을 겪으며 산불의 정체에 갖가지 의혹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특히 12일에는 산속에 인적이 끊긴 새벽 2시30분에서 오전 9시30분 사이에강릉과 삼척에서 2곳,동해에서 한곳 등 5건의 산불이 동시에 발생해 자연발화가 아닐 것이라는 추측들을 낳았다. 우선 정신질환자를 떠올리고 있다.바람이 심한 날 새벽시간을 이용해 산불을 놓고 있다는 소문들이 꼬리를 물고 있다. 동해안 일대에서는 지난 겨울에도 원인을 알아내지 못한 산불이 꼬리를 무는 ‘도깨비 산불’ 소동이 있었던 터라 빠른 속도로 번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28일부터 올 2월 중순까지 강릉 일대에서 연속적으로 17건의산불이 생겼다.이 가운데 11건이 고의적인 방화로 추정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범인을 찾아 내지는 못했다.나머지 6건중 2건만은 정신질환자의 소행으로 확인했다. 발생 시간대도 모두 새벽 2∼4시 사이였고 강릉의 경포동 선교장 뒷산등 농촌도로를 끼고 있는 나지막한 산들이 대부분이었다. 이번의 산불도 강릉 성산면 위촌리와 사천 방동리 등 도로변에서 멀지 않은곳에서 발생해 방화일 가능성을 더욱 짙게 하고 있다.주민들도 지난해 겨울을 떠올리며 불안해 하고 있다. 강원경찰청은 이날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뒤늦게 청장이 직접 과학수사요원 4명과 기동수사대 5명 등으로 구성된 전담수사반을 이끌고 현지에서 수사에 착수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
  • 삼척산불 발화자 영장

    강원도 삼척경찰서는 12일 야산에서 편지를 태우다 대형 산불을 낸 안모씨(42·여·삼척시 근덕면 궁촌리)에 대해 중실화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안씨는 지난 7일 오전 10시 40분쯤 삼척시 근덕면 궁촌리 인근 야산에서 편지를 태우던 중 불씨가 주변 산림에 옮겨붙어 임야 2,275㏊와 주택 12채 등을 태워 모두 128억원 상당의 피해를 입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삼척 이동구기자
  • 강원 산불 울진원전 부근까지 번져

    동해안 일대 백두대간이 사상 최악의 산불 재앙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지난7일 이후 끊이지 않는 대형 산불은 12일에도 강원도 동해 삼척 강릉 등 5곳에서 새로 발생했고 삼척 산불은 사흘째 강풍을 타고 경북 울진으로 급속하게 번져 원자력발전소까지 위협하고 있다. 이번 불로 1만㏊ 이상의 산림과 수백채의 가옥이 불에 타 735명의 이재민이발생하고 강릉과 삼척에서 대피를 서두르던 주민 2명이 숨졌으며 3만6,000명이 긴급 대피하는 등 엄청난 피해가 났다.16개 학교에 임시휴교령이 내려졌다. 경찰은 사회 혼란을 노린 방화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수사중이다. 이날 오전 9시35분쯤 동해시 삼화동 샘물가든 뒷산에서 산불이 발생,강풍을타고 해안과 강릉시 옥계면 쪽으로 확산되고 있다.이 불은 도심 지역으로번지며 해군사령부까지 위협,한때 동해 주민 3만5,000여명에 긴급 대피령이발령되기도 했다.동해 산불로 전력 공급이 중단돼 쌍용양회 동해·북평공장등 시멘트 제조 3사의 가동이 한때 전면 중단됐다. 지난 10일 삼척시 근덕면과 원덕읍에서 발생한 산불은 사흘째 확산,이날 오후 1시25분쯤 도 경계인 가곡천을 뛰어 넘어 경북 울진군 북면 나곡리쪽으로옮겨붙었다.당국은 주민 3,200여명을 긴급 대피시키고 울진원자력발전소를보호하기 위해 동해안 7번 국도 쪽에 헬기와 인력을 집중 투입,불길 차단에주력하고 있다.자칫하면 13일 중 울진원전 부근까지 번질 것으로 보여 대형사고가 우려된다. 3 삼척시선거관리위원회는 피해가 심한 원덕읍과 근덕·가곡면의 총선 투표연기를 중앙선관위에 요청했다. 최인기(崔仁基)행정자치부장관은 이날 경찰청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방화가능성 등에 대해 다각적으로 수사하라고 지시했다. 강릉 조한종·울진 이동구기자 yidonggu@
  • 동해·강릉·삼척·울진 산불 상보

    강릉에서 경북의 울진까지 300리 백두대간이 하루종일 불탔다.삼척시 원덕읍과 근덕면 일대를 태운 불말고도 12일 하루에만 강릉과 삼척 그리고 동해에서 5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산불이 수시로 방향을 바꾸는 강풍을 타고 사방으로 확산되면서 동해시 도심과 울진의 원자력발전소를 위협했다.동해시에서는 한때 10만 전시민에 대한 대피준비령이 내려졌고 천곡동 3만5,000여명은 실제 피신하기도 했다.화재지역 시·군은 헬기·소방차 등 동원가능한 장비와 주민·공무원·예비군등 인력을 총동원,불길을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초속 10m 이상의 강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동해 오전 9시35분쯤 동해시 삼화동 샘물가든 뒷산에서 산불이 발생,북삼동과 천곡동 등 시내방향으로 계속 번졌다.해군 1함대사령부가 있는 천곡동에서는 낮 12시30분을 기해 주민 3만5,000여명이 긴급 피신했는가 하면 10만시민들에게 한때 대피준비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또 동해대에는 휴교령이 내려졌고 25개 초·중·고교도 오전수업만 한 채학생들을 조기 귀가시켰다.송전선로가 불에 타 전력공급이 끊기는 바람에 쌍용양회 동해·북평공장과 동양시멘트,한라시멘트 등 시멘트제조 4개 공장과특수강을 생산하는 동부산업의 가동이 한때 전면 중단됐었다. 동해 전영우기자 ywchun@. □삼척 오전 2시50분쯤 근산동 마을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도심을 위협하는바람에 주민들이 긴급대피했다. 이 때문에 호산리 등 10여개 마을이 불바다를 이룬 채 수천명의 주민이 긴급대피하는 등 공포에 떨었고 미로초교 등 7개 초·중학교는 이날 임시휴교하거나 학생들을 조기 귀가시켰다. 삼척 박록삼기자. youngtan@. □강릉 새벽 2시27분 강릉시 성산면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해거센 바람을 타고 삽시간에 동해고속도로를 넘어 홍제동과 교동 마을을 잿더미로 만들었다.골짜기를 중심으로 마을이 형성된 교동(속칭 원댓재마을)은산불 발생 30분 만인 오전 3시쯤 거대한 불길에 휩싸이면서 가옥 20여채가순식간에 잿더미로 변했다. 산불이 시내로 급속히 확산되자 춘천지검 강릉지청과 춘천지법 강릉지원,강릉시제2청사에서는 비상소집된 직원들이 서류박스와 컴퓨터 등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느라 북새통을 이뤘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 □울진 10일 삼척시 원덕읍과 근덕면에서 재발된 산불이 3일째 번지면서 동해안 7번 국도를 따라 직선거리로 5㎞ 가량 떨어진 울진원자력발전소 방향으로 계속 남하,원전보호에 비상이 걸렸다.불은 울진군 북면 검성리와 나곡리원자력발전소 등 2개 방향으로 계속 확산되면서 남하중이다. 경북도와 울진군은 산불이 울진지역으로 확산됨에 따라 울진지역 예비군 및빈방위대원 총동원령을 내렸다.또 산불이 도 경계로 넘어온 이날 오후 1시45분쯤 주민대피령을 내려 북면 주인리와 나곡리,검성리 등 3개 마을 145가구주민 355여명을 부구중학교로 긴급 대피시켰다. 울진원전측은 산불이 계속 남하하자 지난 10일 1·3호기의 출력을 감산한데 이어 11일 오전 11시19분쯤 원전에서 강원도 동해전력소로 가는 송전선로를 차단, 2호기의 가동을 중단했다. 울진 이동구기자 yidonggu@
  • 강원 산불지역 투표소 설치 완료

    강원도 산불피해지역에서도 총선투표가 정상적으로 실시된다.그러나 투표율은 극히 저조할 것으로 보인다. 삼척시는 12일 선거관리위원회측에 산불피해가 큰 근덕·가곡·노곡·미로면과 원덕읍 성내동 등 5개지역에 대해 복구후 재투표 여부를 타진했으나 정상투표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삼척 원덕읍 월천·산양1리 등 일부 산불지역 투표소 설치가 다소 늦어져차질이 우려됐으나 다행히 12일 늦게 불길이 수그러들면서 설치를 모두 끝냈다. 지난 96년 총선때 강원도 전체 투표율은 69.3%였지만,올해는 50% 수준에 그칠 것으로 선관위측은 보고 있다. 선관위측은 “동해시에 내려진 주민대피령으로 일시 집을 비웠던 주민 3만5,000여명도 불길이 잦아들면서 귀가하고 이재민들에게도 차량편의를 제공하며 최대한 투표를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삼척 조한종기자
  • 삼척 산불 급속 확산

    강원도 삼척일대가 11일 사상 최악의 산불 재앙을 당했다.민방위대원 동원령이 발령됐고 부근의 원자력 발전소는 가동을 중단했다.동해안 일대는 이날까지 엿새째 산불이 잇따르며 산림 7,000여㏊와 가옥 500여채가 불탔다. 11일 삼척시의 근덕면과 원덕읍 일대가 전날 근덕면 궁촌리 양지마을과 원덕읍 임원리에서 다시 발화한 산불로 피해를 당했다.이날 하루동안 1,500㏊의 산림을 태운 산불은 해안가까지 번지며 임원읍 노실마을과 작진마을에서는 배를 타고 다른 지역으로 피신하기도 했다.상황이 급박해지자 삼척시는급기야 민방위대원 동원령을 발령했다. 경북 울진군 북면의 울진 원전에서 동해시로 가는 고압선이 위협받자 울진원전측은 2호기의 발전을 일시 중단했다.삼척에서는 앞서 7일 하오 8시28분쯤 근덕면 궁촌리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 80㏊와 가옥 10채를 태웠고 민·관·군이 나서 9일 하오 10시쯤 진화했었다. 한편 고성군 현내면 비무장지대에서 6일 일어났던 산불이 다시 발화해 마달리 일대까지 태우다 이날 하오 5시25분쯤 불길이 잡혔다.삼척 조한종기자 bell21@
  • 삼척 산불재해, 화염 고립 주민들 해상탈출

    강원도 삼척에 사상 최악의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강풍을 타고 해안가 마을을 덮치는 바람에 주민들이 어선을 타고 대피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 또 고성의 현내면 최북단에서도 산불이 잇따라 발생해 동해안일대는 이날하루종일 시달렸다.올해 피해는 산림 3,762㏊와 가옥 70여채를 태웠던 96년의 고성 산불 피해의 두배정도에 이를 것으로 관측됐다. 삼척의 2차 산불 진앙지인 근덕면 궁촌리 양지마을과 원덕읍 임원리에서 동시에 산불이 재발한 것은 10일 오후 1시쯤이었다. 3,500여명이 진화에 나섰지만 강풍을 타고 이리저리 번지는 불길을 잡지 못한채 밤을 맞았다.11일이 되면서 헬리콥터까지 22대나 동원했지만 불길은 동쪽으로 계속 번져 오후 2시쯤에는 주민들이 모여사는 해안가에 이르렀다. 근덕면 궁촌리를 비롯해 매원·초곡·용화·장호·갈남리 그리고 원덕읍의임원·비화·이천1·2리 등 11개마을 주민 951가구 2,600여명이 가까운 학교등 안전지대로 긴급 대피하기 시작했다. 특히 임원읍의 해변마을인 노실마을과 작진마을 주민들은 외부로빠져나가는 7번 국도 주변이 불길에 휩싸이며 육로를 통한 대피가 어렵게되자 배를동원해 인근의 임원항과 호산항으로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자 삼척시는 오후 3시 긴급 민방위대원 동원령을 내리고 진화작업을 독려하고 있다.그러나 밤이 되면서 진화작업이 어려워지자 삼척시는 40여대의 소방차 등을 노실마을과 작진마을을 중심으로 한 임원읍 일대에 집중 배치에 불길이 마을로 번지는 것을 막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화재현장이 워낙 넓고 불길이 거세 불길을 제대로 누그러뜨리지 못했다.울진쪽으로 불이 확산되면서 경북 울진군 북면의 원자력 발전소에서 동해시로 이어지는 고압 송전선이 소실될 위험에 당하자 원전측은 2호기의 발전을 중단하고 1호기와 3호기도 감산했다.이어 20㎞ 북쪽의 호산천에 소방차30대 등을 투입해 저지선을 만들었다. 이날 산불은 지난 7일 발생해 산림 800여㏊를 소실시켰던 1차 산불의 잔불이 강풍에 되살아나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삼척지역에서 재발된 산불은 지금까지 산림 2,300여㏊와가옥 40여채를 태우고 경상북도 울진쪽으로 계속 번지고 있다.그러나 재산 피해는 정확하게집계되면 엄청나게 늘어 날 것으로 전망됐다. 경동탄광과 삼척탄좌의 광원 그리고 공무원과 소방관 등이 헬기 22대,소방차 42대,살수차 13대 등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으나 산세가 험한데다 강풍이계속 불어 어려움을 겪었다. 삼척 조한종·이동구기자 bell21@
  • 허리 펼 날 없는 농림부

    구제역과 산불로 업무가 폭증하고 있는 농림부와 산하단체에 과로로 쓰러지는 직원들이 잇따르고 있다. 일선 농·축협 등 관계자들도 구제역 방역에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있다. 김성훈(金成勳) 농림부장관은 지난 10일 오전 과로로 쓰러져 과천청사 집무실에서 2시간 동안 포도당 주사를 맞았다.그는 지난달 28일 경기 파주의 구제역 발생 이후 매일 새벽 2∼3시에 퇴근하는 강행군을 보름여 동안 계속해왔으며 3일에는 집무실내에 야전침대를 갖다놓고 침식을 했다. 이어 7일부터 강원도 고성,강릉,삼척 등지의 산불 피해대책을 현지에서 살펴보느라 10일에는 식사도 못할 정도의 기진맥진한 상태에 이르기도 했다.이때문에 한때 가슴에 붉은 반점이 생기고 오른쪽 옆구리가 마비되는 증세를보이기도 해 관계자들을 긴장시켰다. 방역업무 주무과장인 이주호(李周浩) 가축위생과장도 20여일 동안 밤샘 업무를 계속해오다 코피를 쏟았으며,지원업무를 맡은 안종운(安鍾云) 기획관리실장도 코피를 흘리고 말았다. 김옥경(金玉經) 국립수의과학검역원장을 비롯한 검역원 직원들도 잇따라 접수되는 시료분석과 황사대책 마련,가축 예방접종,역학조사 등으로 밤을 꼬박새기 일쑤다. 신순우(申洵雨) 산림청장은 지체장애인임에도 불구,연일 산불이 나자 의족도 풀지 못한 채 상황실에서 밤을 꼬박 새운 뒤 11일에는 강원 삼척 산불현장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다. 특히 경기,충청 등 구제역이 발생한 일선 농·축협 직원들은 교대로 축산농가에 생석회 보급과 방역작업을 하느라 애쓰고 있으며 관련 공무원,군·경관계자들도 과로에 시달리고 있다. [박선화기자 p
  • 강원 산불 산림기구 축소도 ‘한몫’

    ‘산림(山林)의 고장’을 자랑하는 강원도가 최근 잦은 산불로 몸살을 앓는 데는 산림 관련 전문기구 축소와 비전문직 산림 지휘관 임용 등도 한몫했다는 지적이다. 10일 강원도에 따르면 전체 면적의 81%가 산림인 강원도는 도청내에 3개 과로 구성됐던 산림국을 지난 96년 7월 농정산림국으로 통합하며 2개 과로 축소했다.도청 산하 도유림사업소와 사방사업소 산림개발연구원 등 산림 관련3개 사업소도 산림개발연구원으로 축소 통합했다. 춘천·강릉·원주·삼척시와 평창군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군에서도 임업직 사무관을 주무과장으로 한 기존의 녹지산림과를 없애고 도시·농정·축산·환경·지역경제과에 흡수 통합,산림업무를 운영하고 있다.산불 예방·진화와 묘목 식재 등 주요 산림업무를 임업직이 아닌 도시·농정·축산 등 비전문직 과장이 지휘하는 셈이어서 능동적인 대처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 과정에서 산림 전문 임업직 공무원 상당수(56명)가 감축되고 결원(23명)까지 발생해 현재 강원도 내에는 206명만이 임업직으로 산림업무를 보는 형편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산림직 공무원에 대한 기구 축소와 인원 감축이 문제로드러나면 기구 보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 삼척 산불재발 밤새 번져

    지난 7일 한 주민의 부주의로 산림 800여ha와 주택 10채가 소실되는 산불피해를 입은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구마리 영은사 인근 지역에서 10일 오전 또다시 산불이 발생,이날 밤 늦게까지 불길이 계속 번지고 있다. 이날 오전 6시30분쯤 재발한 산불은 하루종일 계속된 초속 15m의 강풍을타고 급속히 확산돼 오후 9시 현재 경북 울진에 인접한 원덕읍 임원3리까지번지고 있다. 삼척시는 불이 나자 공무원과 주민 등 1,400여명과 헬기 9대 등을 동원,진화에 나섰으나 산세가 험한데다 강풍으로 인해 별다른 진화대책을 세우지 못한채 날이 어두워져 불길을 잡는데 실패했다. 이에따라 진화반은 임원3리 등 민가지역으로 불이 옮겨 붙지 않도록 소방차를 동원,가옥과 시설물에 물을 뿌려 방화선을 구축하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또 임원3리와 이천1,2리 등 3개마을 주민 700여명에게 불길이 마을을 덮칠것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을 당부했다. 삼척 조한종기자
  • “강원지역 산불피해 최대 지원”

    정부는 강원도 산불 피해주민에 대해재해대책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해 주기로 했다.사망자 유족에게 위로금 500만원을 지급하고 불탄 집(25평기준)에는 재건복구비 2,700만원을 지원한다. 이와함께 각종 지방세도 감면해준다. 산불중앙사고대책본부(본부장 金成勳 농림부장관)는 9일 “정확한 피해 실태와 피해액을 산정한뒤 재난관리법에 따라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부상자 4명에게는 모두 1,000만원의 위로금을 지급하고 이재민에게는 7일간의 응급생계비와 1인당 하루 2,000원씩 최대 6개월분 생계비가 주어진다.전소주택에는 컨테이너를 우선 지원한뒤 4월중 주택복구작업이 착수되도록 가구당 2,700만원이 융자 또는 보조된다. 이재민에게 볍씨 등 영농자재를 지원하며 농업경영자금은 2년간 상환연기하고 이자를 감면해 준다.피해주민의 재산세와 토지세 등을 면제하고,고등학생까지 학자금을 전액 지원하며 교과서를 무상 공급한다. 산불로 인해 소실이나 파손된 건축물,자동차,건설기계를 복구하기위해 2년내에 신·개축,개조·대체취득하는 경우,취득세·등록세·면허세를 면제하게된다. 또 납세기한까지 지방세를 낼 수 없다고 인정되는 주민에게는 징수유예나납부기한을 연장해준다. 이밖에 재해복구에 따른 지적측량업무 수수료도 전액 면제한다. 이에 앞서 정부는 8일 법무,국방,행정자치,농림 장관이 중앙청사에서 합동발표한 담화문을 통해 입산통제구역과 폐쇄된 등산로 출입금지,입산허용 지역이라도 성냥 등 화기물질 지참과 흡연·취사행위 금지,산림과 가까운 논·밭두렁 태우지 말기 등을 요청했다. 한편 강원도 고성·강릉·삼척지역을 휩쓴 산불은 발생 사흘만인 9일 모두진화됐다.이번 산불로 3,710㏊의 임야와 264채의 가옥이 불에 탔고 8명의 사상자와 159가구 463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박선화·박현갑기자 psh@
  • 고성 산불 피해지역 3∼4년후 조림 바람직/감사원

    ◎삼척 등 서둘러 심은곳 35% 고사/산림청선 내년부터 착수 계획 3천8백50㏊에 이르는 사상 최대의 피해를 본 강원도 고성 산불지역에 대한 조림은 산림청계획과 달리 지력이 회복되는 3∼4년 이후에나 시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감사원은 5일 13개 부처 1백3개 국고보조사업에 대한 현장감사 결과발표를 통해 지금까지 산불에 따른 토양회복 기간을 감안하지 않고 피해 이듬해에 곧바로 나무를 심도록 한 산림청의 지침때문에 예산낭비가 심하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강원도 삼척과 경남 합천의 경우 산불이 난 이듬해인 94∼95년의 정부보조금 13억원으로 임야 9백15㏊에 심은 나무중 35%가 말라죽고 나머지도 잘 자라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산림전문가들도 『해안과 산악 등 지형·토질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토질이 좋을 때는 2년,나쁠 때는 3∼4년 뒤에 나무를 심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불에 탄 산이 보기 싫다는 이유로 성급하게 나무를 심을 경우 말라죽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산림청은 당장 내년부터 조림사업을 시작해 5년 이내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 포항 큰 산불… 주민 1만 대피/마을로 번져

    ◎6개동 가옥 12채·건물 2동 전소/휴일 전국서 35건… 4백20㏊ 태워 【전국 종합】 극심한 봄가뭄으로 인해 연12일째 건조주의보가 발효중이고 지난 17일에는 건조경보까지 내려진 가운데 주말인 17,18일 이틀동안 전국에서 모두 35건의 산불이 발생,무려 4백20◎의 임야를 태웠다. 특히 경북 포항시와 영일군 흥해읍 일대에서는 3건의 산불이 동시에 일어나 한데 뒤엉키면서 인근 마을까지 위협하는 바람에 포항시 용흥동·항구동·덕산동·우창동등 6개동 주민 1만여명이 긴급 대피소동을 벌이는등 주말의 전국이 온통 산불로 얼룩졌다. 18일 포항시 우창동 중앙여고 뒤편 야산에서 일어난 불이 계속 번지면서 가옥12동과 축사10개동,한국자원재생공사 포항사업소 건물 2개동 1천3백여평,트럭2대 등이 전소됐다. 또 이 불로 돼지·개·닭등 가축 수백마리가 떼죽음당했다. 포항·영일 일대의 산불은 이날 상오에 발생,2만7천여명의 군·관·민이 동원돼 진화작업을 벌였으나 바람이 세게 부는데다 건조한 날씨 때문에 불길이 잡히지 않아 밤새 확산됐다.이번 주말의 산불은 주로 경북·강원·경남·전남 지역에서 집중발생했는데 이는 이 지역의 봄가뭄이 특히 심한데다 논두렁잡초태우기와 등산객 담뱃불 등으로 인한 실화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대구·경북지역은 18일 하루만도 영일·청송·성주·영천·금릉·칠곡·영풍·달성군과 대구·포항시등 8개군 2개시에서 산불이 일어나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특히 영풍군 산불은 봉화군 상문면 가곡리 일대로 번지면서 가옥 6채를 전소시켰다. 강원도 삼척에서는 2건의 화재가 발생,조남조산림청장과 함종한강원도 지사가 현장에 나가 진화작업을 진두지휘,한곳은 진화됐으나 나머지 한곳은 계속 불길이 번지고 있다. 산림청은 19일 상오1시 현재 산불이 진화되지 않고 계속 타고 있는 지역은 경북 영일·칠곡군,경남 김해·의령군,강원 삼척군등 5곳이라고 밝혔다.
  • 강풍타고 삽시간에 확산/경북 7개군 집중

    ◎민·관·군 나서 주택불길 차단/휴일 산불상보/대구·김해 등 날어두워 진화 애로 【전국 종합】 경북 영일군과 경남 합천·강원도 삼척등 전국 곳곳에서 18일 일어난 산불은 때마침 거세게 부는 강풍으로 넓은 지역으로 번져 수십년을 애써 가꿔온 산림과 가옥·축사등을 삽시간에 잿더미로 만들었다. 불이 나자 공무원과 민방위대원,포항의 해병등 군인,지역주민등과 산림청·군헬기등이 동원돼 진화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강풍을 타고 워낙 거세게 번지는데다 날까지 어두워져 불길을 잡지 못했다. 경찰은 이날 불이 대부분 등산객들이 버린 담뱃불이나 농부들이 밭에서 거름과 쓰레기등을 태우다 건조한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어 일어난 것으로 보고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 포항경찰서는 이날 영일군의 산불이 일어나기 직전 50대 남자가 화재현장 부근인 흥해읍 학천2리 산기슭에서 급히 달아났다는 영일군청 직원의 신고에 따라 이 남자의 행방을 찾고 있다. 경기도 화성경찰서도 이날 낮12시5분쯤 화성군 송산면 천둥리 산19 야산에서 일어난 불이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자가 쓰레기를 태우다 번진 것이라는 주민들의 말에 따라 이 남자를 찾고 있다. 산불이 겉잡을 수 없이 번지자 인근 주민들은 가재도구등을 챙겨 긴급대피했다. 【대구=김동진기자】 18일 경북도내에선 영일·영천·금릉·칠곡·영풍·달성·청송군등 7개군에서 산불이 나 영천등 3개군은 진화됐으나 4개군은 계속 불길이 번지고 있다. 특히 영일군 흥해면 이인리에서 이날 상오10시쯤 원인을 알수 없는 산불이 나 포항시 양학·우현·우창동 등으로 번져 우창동 속칭 「아치골」주민 1천여명이 시내 중앙국교로 대피했다가 하오4시쯤 귀가했다. 포항시지역으로 불길이 번지자 포항·경주·영천등의 소방차 50여대와 군부대와 산림청 헬기 12대와 해병 1개연대병력,공무원·민방위대원 등 2만7천여명이 동원돼 양학동과 우현동 산에 접해 있는 마을의 주택에 물을 뿌리는등 불길이 주택으로 번지지 않도록 하고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김해】 18일 하오 1시30분쯤 김해시 삼방동 한일아파트 뒷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해 30여㏊의 임야를 태우고 인근 김해군 대동면 야산으로 계속 번지고 있다. 불이 나자 공무원과 인근 군부대 장병,주민 등 7백여명이 진화에 나섰으나 불길이 거세고 진화장비가 부족한데다 날이 어두워져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피해가 클 것으로 보인다.
  • 산불 전국서 19건 발생/어제/삼척선 계속 번져 주민대피

    【전국 종합】 건조주의보 및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17일 하룻동안 전국적으로 올들어 가장 많은 19건의 산불이 나 이중 강원도 삼척,경북 성주,경남 합천 등의 불은 야간에 강풍까지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영동지방에 건조경보가 내려지고 초속 20m의 강풍이 부는 가운데 이날 삼척에 2건을 비롯,강원도내에 모두 4건의 산불이 나 2백여㏊를 태웠으며 삼척에서 난 불은 이날 하오 11시 현재 불길이 계속 번지고 있다. 이날 하오 1시30분쯤 삼척군 원덕읍 임원3리 야산에서 불이 나 1백70여㏊를 태우고 초속20m의 강풍을 타고 밤늦게까지 계속 번져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불은 발화지점으로부터 반경 15㎞이내의 야산을 태우며 북상,삼척군 원덕읍 갈남리까지 번져 주민 2천5백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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