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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척, 대게명성 되찾기 구슬땀

    “경북 영덕뿐 아니라 강원도 삼척에도 대게가 있습니다.” 강원도 삼척시 임원항 주민들이 ‘대게’ 명성을 되찾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1일 삼척시 원덕읍 임원지역 어민들과 주민들에 따르면 현재 경북 영덕군이 대게의 명산지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영덕지역에서 판매되는 대게 중 상당수가 삼척항과 임원항 등 삼척지역에서 잡힌 대게라고 밝혔다. 삼척지역에서 생산되는 대게의 90%가 영덕지역 상인들에게 유통되면서 ‘영덕 대게’로 둔갑해 판매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그동안 삼척지역 지자체와 수협 등 관련 기관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산품에 대한 보호장치나 홍보를 소홀히 한데다 영덕 등지의 지역 상인들이 삼척의 대게를 비교적 좋은 가격에 매입해 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주민들을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원덕읍 임원자망협회와 임원지구번영회 등이 주축이 돼 임원항이 대게의 원산지라는 것을 널리 알리고 대게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2일 하루 동안 임원항에서 나는 대게 1500마리를 어판장에서 삶아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나눠주는 시식회를 열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홍보 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자망협회 부인들과 임원 부녀회가 직접 나서 봉사활동을 벌이게 된다. 자망협회는 어판장 옆에 어선 3∼4척을 띄워 배에서 직접 대게를 시식할 수 있는 행사도 펼쳐진다. 김기원 삼척시 임원지구번영회장은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산품을 널리 알리는 데 목적이 있다.”며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신선한 회와 대게를 맛볼 수 있는 자리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삼척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딸자랑] 삼척탄좌 이사 조경서(趙慶瑞)씨 맏딸 정순(正順)양

    [딸자랑] 삼척탄좌 이사 조경서(趙慶瑞)씨 맏딸 정순(正順)양

    삼척탄좌(三陟炭座) 이사(理事)인 조경서(趙慶瑞)(51)씨의 2남 3녀중 맏딸인 정순(正順)양은 올봄 숙명여대(淑明女大)에 입학원 풋나기 여대생. 꿈많은 18세의 아가씨다. 대학에서의 전공은 성악. 유치원때부터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줄곧 학교 합창단으로 노래를 했다. 전공으로 성악을 택한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귀결이라는 아빠의 이야기. 소질을 살려 예능계통을 택했지만 대학입학 예비고사에도 당당히 「패스」했다고 아빠는 자랑스러워하고 있다. 『딸 아이가 셋이나 있지만 역시 아버지인 나에게는 맏딸이 가장 소중하군요. 어렸을 때부터 아이가 명랑하고 쾌할해서 아빠인 나를 즐겁게 해줬어요』 정순(正順)양의 위로는 오빠만이 둘. 그래서 딸을 기다리던 아빠에게 정순(正順)양은 출생때부터 환영받는 존재였다고. 이렇게 온 집안의 환호속에 태어난 정순(正順)양은 아빠의 사랑밑에 밝고 환하게 자라왔다. 『아버지는 노래에 대한 이해가 퍽 깊으세요. 저희 형제들에게도 국민학교 때부터 「피아노 · 레슨」을 받게 하시고 또 우리가 공부에 필요한 「레코드」라면 아무리 귀한 것이라도 꼭 구해다 주셔요』 아버지 조경서(趙慶瑞)씨가 음악에 취미를 붙이게 된 것은 남서울 「로터리 · 클럽」의 모임에서 여흥으로 다같이 노래를 부르게되면서부터. 그 뒤부터는 KBS합창단의 후원회장, 서울 합창단의 회장직을 맡을 정도로 음악과 가까와 졌다고. 『정순(正順)이는 부산 피난시절에 태어났어요. 정순(正順)이가 태어날 당시에는 피난생활이라 살림이 넉넉치 못했어요. 그래서 그 때 고생시킨 생각을 하면 지금도 측은해요. 더우기 4살이 되는 해에는 열병을 앓아서 한달넘어 입원을 시켜야 했었는데 그때 어린 몸에 한번에 5, 6개의 주사를 꽂던 것을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아파요』 아버지는 지금도 그 때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픈듯이 이마를 찡그린다. 이렇게 딸을 사랑하는 아버지는 1년에 2, 3차 해외여행을 다닌다. 그럴때면 아버지는 빼놓지 않고 정순(正順)양의 옷가지를 사다 준단다. 언제나 「사이즈」와 모양 색깔이 꼭 정순(正順)양의 마음에 드는 것으로 . 『정말 아버지는 어떻게 그렇게도 내 마음을 잘 아시는지 모르겠어요. 꼭 제가 원하던 것을 골라다 주는 것이 이상할 정도예요』 이렇게 딸을 위해주고 자상스러운 아버지이지만 정순(正順)양은 불평이 없을 수 없다. 『아버지는 좀 구식이에요. 글쎄 입학할 때 입은 「스커트」가 너무 짧다시면서 그럴테면 아예 「스커트」를 벗고 다녀라 그러시지 않아요. 「팬털룬」도 속곳같다고 입지 말라시는 거예요 』 그러나 아버지는 『너무 지나치게 짧은 것만을 피하라』고 했을 뿐이라고 해명한다. 정순(正順)양의 취미는 「팝· 송」의 「디스크」모으기. 특히 「톰· 존스」의 노래를 좋아해서 그의 노래라면 빠짐없이 모으고 있다고. 아버지는 정순(正順)양이 열심히 공부를 하고 그가 원하는 외국유학까지를 마친 뒤 제 「스타일」을 가진 하나의 성악가(聲樂家)로 성장 해 주기를 바란다고. 그러나 옆에서 정순(正順)양은 『아버지 나 공부하기 싫어요』 유쾌한 말괄량이다. [선데이서울 70년 3월 29일호 제3권 13호 통권 제 78호]
  • 평창올림픽 유치 후원금 7억 전달

    현진그룹 전상표 회장이 16일 강원도청을 방문해 2014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7억원의 후원금을 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집행위원장인 김진선 도지사에게 전달했다. 전 회장은 “내년 7월 과테말라에서 열리는 IOC총회에서 평창이 동계올림픽 개최 도시로 선정되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후원금을 기탁하기로 했다.”면서 “국가적 과제이자 국익 사업인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적극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 회장은 지난 10월에는 ‘동계올림픽 유치기원 600리 도보행진’을 후원했다.7월에는 수해 당시 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10억원 상당의 인력과 구호물품을 제공하기도 했다. 또 강릉 제일고와 삼척고 등에 매년 장학금을 기부하는 등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Local] INP중공업 삼척에 신규공장

    울산의 INP중공업(대표 권기대)은 14일 강원도 삼척시에 선박 건조를 위한 의장공장 건립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의장공장을 강원도 삼척항 일원에 건립하기 위해 최근 삼척시와 협의중이며, 곧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삼척시는 그동안 부지제공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시하며 삼척항 일원에 국내 조선업체 유치를 노력해 왔다. INP중공업은 1단계 의장·안벽 공장에 이어 2,3단계로 선박블록 제작공장, 선박건조 공장 신설 등도 검토중이다.
  • ‘5억년 신비’ 대금굴 베일 벗다

    7년간의 발굴작업 끝에 5억년 신비의 대금굴이 제 모습을 드러낸다. 강원도 삼척 주민들에겐 신기한 사실이 하나 있었다. 물골계곡이 한 겨울에도 12도의 수온을 유지하면서 얼어붙지 않았다. 그 위엔 분명히 동굴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이 믿음이 1999년 삼척시를 움직여 동굴개발팀을 투입하게 했다.1·2차 발굴시도 실패. 굴착지점을 옮겨 9개월간에 걸친 3차 발굴 작업을 진행하던 중, 마침내 동굴은 시커먼 심연의 입구를 발굴팀에게 내보였다. 발굴팀은 그 뒤 7년여의 탐사작업 끝에 1.6㎞에 이르는 동굴의 전모를 밝혀냈다. 삼척시 심기면 대이리에 위치한 대금굴은 규모 면에서는 그리 큰 편은 아니다. 백두대간의 주능선인 덕항산에서 갈라진 산맥이 대협곡을 이루고 있는 삼척 지역은 동양 최대 석회암동굴로 꼽히는 환선굴을 비롯해 7개의 동굴을 품고 있다. 그러나 대금굴은 석순·동굴진주·곡석 등 희귀한 동굴 생성물이 풍부한데다 폭포와 호수까지 갖춘, 제대로 된 동굴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이 때문에 삼척시는 올 연말 대금굴이 일반에게 공개되면, 연간 3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고,100억원대의 관광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동굴 보호를 위해 모노레일을 깔고 가이드를 배치한 뒤 하루 관람객을 700명으로 제한할 예정이다. KBS1TV가 15일 오후11시40분 방영하는 ‘대금굴 발굴,7년의 기록’은 바로 대금굴 발굴작업에서 겪게 된 갖가지 악전고투를 그린 다큐멘터리다.1·2·3차에 걸친 발굴작업에서 부딪혀야 했던 숱한 난관들과 이를 뚫고 나가기 위한 발굴팀의 노력을 담았다.각종 생태계가 확인되면서 대금굴에 대한 호기심이 커져갈 즈음인 2004년, 발굴팀은 마침내 동굴의 ‘끝’을 확인해보기로 했다. 어디 숨어 있을지 모를 암초와 동굴치고는 풍부한 수량과 급류에도 불구하고, 경력 10년 이상의 다이버들이 호수와 폭포를 헤쳐나가는데….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블루오션’ 삼척시 ‘중공업 도시’ 꿈꾼다

    ‘블루오션’ 삼척시 ‘중공업 도시’ 꿈꾼다

    ‘조선소와 LNG저장기지 유치로 동해안의 중공업도시를 꿈꾼다.’ 강원도 삼척시가 13일 깊은 동해바다와 항구를 이용해 새로운 동력산업 유치에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이날 김대수 시장을 중심으로 민관이 함께 각종 현안사업유치위원회를 구성, 유치활동에 나섰다. ●삼척항에는 조선소 건설 수심 7∼9m에 이르는 정라동 삼척항과 방치되다시피 한 6만여평의 배후부지를 활용, 조선소를 유치한다. 국가항인 삼척항은 동양시멘트에서 생산되는 물동량 외에 이렇다 할 이용률이 없는 데다 나대지로 방치된 옛 화력발전소 부지인 항만부지 1만 8000여평과 시유지 1만 6700여평을 활용하겠다는 계산이다. 동양시멘트 부지 3만 2000여평 일부도 포함하면 광활한 공장부지를 필요로 하는 조선소 유치가 가능하다. 항만법에 영향을 받지 않는 육상도크식 유치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항구 규모에 비해 삼척항은 드나드는 선박수가 상대적으로 많지 않다는 것도 강점이다. 현재 조선소가 밀집된 울산·통영·거제 등 굴지의 조선소업체들이 수주물량이 넘쳐 삼척항이 대안으로 충분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삼척항에 조선소가 들어오면 연 2500억원의 매출효과와 대기업체 수준인 2000여명의 직접 고용효과, 원부자재 공급,50∼100개에 이르는 협력업체 유치까지 파급효과가 엄청날 전망이다. 더불어 인구가 유입되면 침체되던 삼척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현재의 시멘트산업과 함께 조선산업이 주요 동력산업으로 자리잡게 되는 셈이다. 강원도는 삼척시·동해지방해양수산청에 10명으로 ‘삼척항 조선소 유치지원단’을 구성해 조선소 유치를 위한 지원부터 유치 확정, 정상가동 시까지 한시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업체 유치에도 청신호다. 이미 10여개 중견 해운업체가 현장답사와 사업계획서를 준비하는 등 유치를 적극 타진해 오고 있다. 해양수산부와 동양시멘트 등과의 협력도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연내에 업체선정과 양해각서(MOU) 체결까지 마친다는 계획이다. 조선소 설립의 걸림돌이던 삼척항내 컨베이어벨트 시설 일부 이전에도 동양시멘트가 적극 협조하기로 하면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중 기반공사를 마치면 후반기쯤에는 일부 공장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국내 조선산업이 지난 2003년부터 호황을 맞으면서 공장 확장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중견기업 중 상당수가 아직 마땅한 입지를 찾지 못하고 있어 유치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LNG저장기지 유치에 사활 한국가스공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LNG 제4기지’ 유치에도 적극 나섰다. 강원도 시·군의회의장단협의회는 이날 청와대와 정부에 삼척 유치를 강력하게 건의했다. 삼척시 원덕읍 호산해수욕장 인근 30만평 부지를 후보지로 정해 놓고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2013년까지 해마다 2000억원씩 1조원이 투입될 LNG기지는 동북아 물류거점 성장과 러시아 유전 연결 등 통일시대를 대비한 에너지 기지의 최적지로 꼽히는 곳이다. 현재 인천·평택·통영 등 서남해안에 편중된 천연가스 네트워크를 강원 동부와 경북, 충청도 내륙지역까지 확대해 전국의 균형있는 가스공급망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절실하다. 세계 최대 매장량을 자랑하는 러시아의 천연가스를 들여와 삼척을 통해 공급하면 경쟁력도 있다는 설명이다. 연내 산업자원부로부터 최종 후보지가 결정되면 공사기간 동안의 파급효과만 해도 하루 1000여명씩의 고용창출을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완공 후에는 연 20억원의 세수증대까지 기대된다. 에너지원이 확보되면서 삼척시가 추진하고 있는 방재산업, 바이오산업단지, 화력발전소, 탄산음료 공장 등의 조기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강원도 유기호 자원관리계장은 “LNG기지가 유치되고 조선소가 들어오면 삼척시는 명실상부한 동해안 최대 중공업도시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척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김대수 삼척시장 “동해안 최대 중공업기지로 육성” “낙후된 항만시설과 해안가를 활용해 조선소와 LNG기지로 탈바꿈시켜 놓겠습니다.” 김대수 삼척시장은 13일 새로운 동력산업을 유치해 동해안 최대의 중공업기지로 육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동해바다의 깊은 수심과 놀고 있는 땅에 조선소와 LNG기지를 유치하면 석탄산업 활황 이후 최대의 지역경제 상승효과가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김 시장은 “세계 최고 기술과 수주물량을 확보하고 있는 국내 해운업의 활황이 돌파구가 되고 있다.”면서 “삼척항 주변이 천혜의 여건을 갖추고 있어 조선소 설립이 빠르게 진척되고 있다.”고 말했다. 더구나 LNG기지까지 유치해 동해안 중공업의 헤게모니를 장악하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펼치고 있다. 동해와 삼척항을 통해 러시아의 풍부한 천연가스를 도입, 동해안과 경북·충청지역까지 공급하면서 에너지 비축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미 조선소와 LNG기지 유치 성공을 위해 취임 초기부터 강원도, 해양수산청과 함께 유치지원단까지 구성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김 시장은 “그동안 원자력발전소와 방사성 폐기물처리장 후보지로 적합하다는 지질 안전성을 검증받은 데다 선박운항에도 문제점이 없는 것으로 판명돼 전문가들이 최적지로 꼽고 있다.”면서 “조선소와 LNG기지 유치로 삼척을 중공업도시로 부활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삼척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盧대통령·DJ 회동, 지역갈등 고착화”

    노무현 대통령과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오찬 회동을 놓고 박찬종 전 의원이 ‘반군(反軍)’을 자청했다. 여권발 정계개편을 경계하는 한나라당을 지원 사격하며 정치판 복귀를 알리는 신호탄을 쏘는 듯했다. 박 전 의원은 6일 ‘후광(後廣) 김대중 선생께 드리는 글’을 통해 개인적인 인연부터 강조했다.“미국에 망명 중인 김대중 선생께서 귀국하십니다. 부산시민께서 열렬한 박수로 격려해 주십시오.”라는 자신의 12대 총선 후보연설 내용을 소개했다. 그리고는 “선생께서는 영호남 지역갈등 위에서 성취를 쌓았고, 대통령직까지 올랐다.”고 꼬집었다. 이어 “목포를 방문해 무호남(無湖南) 무국가(無國家)라고 했는데 무영남(無嶺南) 무당선(無當選)은 어찌하란 말이냐.”면서 “전라도 표심을 100% 묶어내는 ‘전라도당’ 창당을 공개 성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심각한 지역갈등 구조를 고착시키는 쐐기를 박는 것과 같다. 이를 깨야 할 책임이 선생께 있지 않느냐.”고 되물었다.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권력만 좇는 정치투기꾼의 ’떴다방 정치’”“위장과 교란으로 국민을 속이는 새판짜기”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어 “노 대통령과 DJ가 만나 부동산 대책을 논의했다고 하는데 삼척동자가 웃을 일”이라며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정계개편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강릉대·원주대 내년3월 통폐합

    강릉대학교와 원주대학이 내년 3월1일자로 통폐합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5일 국립 전문대학인 원주대학을 내년 3월1일자로 폐지하고 통폐합된 강릉대학교로 신입생을 모집하는 통폐합 방안을 승인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2007학년도 통합 강릉대 입학 정원은 2004학년도 2768명에 비해 731명이 준 2037명이 된다. 강릉캠퍼스는 강원도의 3각 테크노밸리 정책에 따라 해양 생물 및 신소재를, 원주캠퍼스는 의료기기 분야를 각각 특성화 분야로 선정해 지역산업과 연계한 대학으로 집중 육성된다. 교육부는 이달 중 이행 협약을 체결, 구조개혁과 대학특성화 등의 중장기 발전목표를 수립토록 하고 평가를 거쳐 재정을 지원하기로 했다. 그동안 사립대학 중에는 가천의대와 가천길대학, 고려대와 병설 보건대학, 삼육대와 삼육의명대학, 동명정보대와 동명대학 등 법인이 같은 대학·전문대학이 통폐합해 입학정원 4648명이 줄었다. 국립대학의 경우 지난해 전남대(여수대), 강원대(삼척대), 부산대(밀양대), 공주대(천안공대), 충주대(청주과학대) 등 10개 대학이 합쳐졌다.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주말탐방]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주말탐방]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산불진화, 우리가 책임집니다.” 한해 600여건꼴로 발생하는 산불 진화의 90% 이상을 맡고 있는 산림청 산하 산림항공본부(본부장 조건호). 민방위대나 공무원 등을 동원하는 인력 위주에서 벗어나, 헬기와 정예인력 만으로 산불을 조기진압하는 선진기법이 도입되면서 산불 진화의 중추기관으로 자리잡았다. 경기도 김포본부와 전국 7개 관리소에서 총 45대의 산불진화용 헬리콥터와 48명으로 구성된 8개팀의 공중진화대를 운용하고 있다. 산불진화 외에 조난구조와 산림방제활동 등의 임무도 수행하고 있다.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산불진화 훈련이 실시된 충북 진천관리소를 찾았다. ■ 2000년 동해안 산불때 5일간 100시간 사투 ‘生生’ “바람과 연기가 공중진화 대원들의 가장 큰 적이죠. 대형산불은 대부분 강풍을 동반하는데, 열기와 함께 강풍이 몰아닥칠 때는 몸조차 가누기가 힘듭니다. 작년 강원도 양양 낙산사 화재 때는 현장으로 진입하던 카모프 헬기가 강풍때문에 뒤로 300m가량 맥없이 밀려나는 장면을 목격하기도 했습니다. 자연의 힘 앞에서 인간의 무력함이 여실히 드러나는 상황이었죠.” 진화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조창호(36) ‘불사조’팀장이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산불진화 경험담을 하나둘 꺼내놓았다. 조 팀장은 공중진화대 창설멤버로 1997년 이후 200회 이상 산불현장에 투입돼 진화의 선봉장역할을 수행한 베테랑 요원.“여의도의 80배에 달하는 면적을 잿더미로 만들었던 2000년 강원도 동해안 산불은 헬기를 타고 산불 가장자리를 도는 데만 40분가량 걸릴 정도로 규모가 컸죠.” 울진원자력발전소까지 불이 번지지 않도록 진화선을 구축하라는 임무를 부여받은 불사조팀 대원들이 삼척시 근덕면 야산에 도착하자 매케한 연기가 이들을 맞았다. 금방이라도 삼척 시내를 집어삼킬 듯 기세등등한 화마와 이를 저지하려는 대원들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연기 속에서 혀를 낼름거리는 화염, 여기저기서 굴러 떨어지는 통나무와 낙석 등은 수시로 대원들의 생명을 위협했다. “‘뱀꼬리’(산불의 가장자리를 뜻하는 은어)를 따라 이동하며 잡목 등 가연물들을 제거한 다음, 흙이 나올 때까지 두꺼운 낙엽층을 파헤쳐 폭 1.2m 이상의 진화선을 만들었습니다. 잠도 제대로 못자고 소금으로 간만 맞춘 주먹밥을 먹어가며 5일 동안 꼬박 100시간 가까이 사투를 벌였죠. 얼마나 불갈퀴질을 했는지 근육경련이 오는 대원들이 속출했습니다.” 진화대원들은 1분 동안 대략 40차례 불갈퀴질을 한다. 휴식시간 등을 제외해도 5일동안 최소한 20만번 이상 불갈퀴질을 한 셈이다. 꺼질 줄 모르고 타올랐던 동해안 산불은 진화대원들의 이런 초인적인 노력으로 마침내 7일간의 생을 마감했다. “대형산불이 한번 나면 내 생애에는 다시 이런 아름다운 산을 볼 수 없게 됩니다. 그래서 산불예방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지요.” ■ 火線넘은 비행 불사조로 비상 山불의 3요소인 열과 산소, 그리고 가연물 등을 없애는 산불진화 훈련과정은 군사작전을 방불케 했다. 공중에서 소화액이 섞인 물로 열과 산소를 제압하는 진화헬기가 공군이라면, 공중진화 대원들은 지상에서 임목이나 낙엽층 등 가연물들을 제거해 진화선을 구축하는 지상군의 역할을 했다. 많은 인력이 투입돼 우왕좌왕하던 예전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산불상황 발생. 대형헬기 2대와 공중진화 대원들은 즉시 출동하라.” 지난달 24일 오후 1시46분. 진천관리소 산불 상황실에 옥성리 일대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상황방송 후 브리핑을 통해 임무를 부여받은 공중진화대 조창호(36) 팀장 등 불사조팀 대원들이 정확히 15분만에 631호 카모프 헬기에 올라탔다. 정글칼과 불갈퀴, 방염텐트 등 무게만도 20㎏에 달하는 각종 장비가 대원들의 몸을 휘감았다. 화재현장에 도착한 헬기가 20m 상공에서 하버링(정지비행)을 하자, 대원들이 능숙한 자세로 레펠을 시작했다. 군 특수부대 출신답게 채 2분이 못돼 대원 모두가 지상에 내려섰다. 한 달에 한 번 꾸준히 군부대에서 레펠훈련을 받아온 결과다. 대원들이 안전하게 내려간 것을 확인한 손정훈(53) 기장은 김포본부 산불방지종합상황실에 헬기지원요청을 하는 한편, 물을 담기 위해 인근의 옥정저수지로 향했다. 헬기가 수면으로 접근해 가자 무지개와 함께 물보라가 일었다.1m남짓 높이에서 하버링을 하며 물을 담기 시작했다. 금방이라도 물에 빠질 것같은 아슬아슬한 순간이다. 손 기장은 “산불진화 현장에서는 더 아찔한 상황이 많다.”며 “시야가 불량한 화선(火線)에서 비행하다 보면 간혹 헬기끼리 공중충돌할 만큼 근접하게 된다.”고 말했다. 1분20초 만에 3000ℓ의 물을 담은 헬기가 수면위로 힘차게 솟아 올랐다. 이제는 적당한 위치에서 ‘물폭탄’을 투하할 차례. 바람의 방향 등을 감안해 투하각도를 결정한 손 기장이 적당량의 소화액이 섞인 물을 투하했다. 탄착군을 형성하며 지상으로 쏟아져 내려간 물폭탄은 정확하게 목표지점을 타격했다. 한편 지상에 내려온 불사조팀 대원들은 진화선 구축작업을 벌이고 있다. 조 팀장을 포함해 6명의 대원들에게 각각의 임무가 주어져 있다. 조 팀장의 지휘아래 1번 개척조는 정글칼로 임목 등을 제거해 이동통로를 확보하고,2∼4번 진화조는 불갈퀴를 이용해 진화선을 구축한다. 그리고 마지막 5번 잔불정리조는 진화선의 이상유무를 확인함과 더불어 잔불을 정리한다. 선두의 조 팀장이 전방에 펼쳐진 화세(火勢)가 이동하는 데 장애가 될 만큼 강력하다고 판단되자 지체없이 진화헬기에 물폭탄 투하를 요청했다. 실제 화재현장에서는 GPS(위성항법장치)나 나침반 등을 이용해 헬기에 물투하 지점의 좌표를 알려주기도 한다. 물폭탄에 두들겨맞아 불의 기세가 수그러들자 대원들은 진화선 구축작업을 계속해 나갔다. 손 기장이 헬기지원을 요청한 후 35분 만에 원주관리소 소속 카모프 헬기 1대가 진화작업에 합류했다. 곧이어 김포본부에서 날아온 대형헬기 1대까지 가세하면서 편대를 이룬 헬기들은 한 방향으로 비행선을 그리며 산불을 공략해 갔다. 화마의 숨통을 끊은 것은 마지막에 합류한 강릉관리소 소속의 초대형 헬기 S64-E. 물탱크 용량만도 1만ℓ에 달한다. 카모프 헬기의 3배가 넘는 엄청난 양이다.S64-E가 불의 머리를 향해 물대포를 쏘아대자 불의 기세가 급속도로 약해져 갔다. 이때 시간이 오후 5시30분. 지상과 공중에서의 입체작전을 통해 약 4시간 만에 산불은 완전히 꺼졌다. 훈련현장을 둘러본 조건호(56)본부장은 “2010년까지 보유헬기는 60대, 공중진화대는 두 배 이상 확충할 계획”이라며 “지방 관리소도 3개소 정도 추가해 전국 어느 지역이건 30분 안에 출동할 수 있는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 공중진화대원은 軍특수부대출신 대재앙으로 기록된 1996년 강원도 고성산불 이후 산불진화 정예요원 양성을 목적으로 이듬해인 97년 창설됐다. 산불발생시 헬기를 타고 신속하게 화재현장에 투입돼 진화선을 구축하는 등 산불진화의 최첨병 역할을 맡고 있다. 대형산불이 나면 대원 각자가 흩어져 민·관 합동진화인력들을 지휘하기도 한다. 산불진화와 조난구조가 주임무이지만, 병해충 방제나 화물공수 등의 임무도 하고 있다. 인원은 총 48명. 헬기 레펠 등에 능한 군 특수부대 출신들로 구성됐다. 미국, 캐나다 등 산림 선진국에서 산불진화 교육을 받기도 했다. 팀장 포함 6명이 1개팀을 이뤄 김포본부를 비롯한 전국 8개 지역에 분산배치돼 활약 중이다.
  • 가양주에 빠져봅시다

    가양주에 빠져봅시다

    우리나라 전통 술 문화의 진면목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2006 팔도 가양주 축제’가 강북구(구청장 김현풍) 주최로 4일 우이동 솔밭공원에서 열린다. 전국 팔도의 가양주가 한 날 한 자리에 모이는 축제 한마당이다. 눈이 즐겁고, 코가 취하고, 입이 호사를 누릴 수 있는 기회다. ●팔도 가양주 100여종 한자리에 가양주는 김치와 같은 우리 전통 식문화의 하나다. 집집마다 김치를 담가 먹듯 집에서 빚어 마시는 술이 가양주(家釀酒)다. 궁중음식연구원의 유상우 사무차장은 “일제의 주세령과 정부의 주세책으로 가정에서의 양조가 금지되면서 한 때 수만종에 달했던 가양주가 이제는 300여종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축제에서 만날 수 있는 가양주는 모두 100여종이 넘는다. 궁중음식연구원에서 26종의 전통주를 선보이고, 전국 팔도의 가양주 80여종이 소개된다. 또 상품으로 개발된 민속주 30여종도 고개를 내민다. 현재까지 전해지는 가양주의 절반 이상을 만나게 되는 셈이다. 특히 이날의 묘미는 수많은 가양주를 직접 맛 볼 수 있다는 데 있다. 연구원에서 준비한 26종의 전통주를 시음할 수 있다. 못골쑥술, 산성토산주, 고흥백일주, 삼척호박술, 송엽주 등 이름만 들어도 기분이 달달해지는 가양주를 모두 마셔볼 수 있다. 또 술이 있는 곳에 안주가 빠질 수 없다. 가양주에 제격인 대표 안주요리 10선이 선보여 미각을 자극한다. ●마당극·부채춤전등 볼거리 풍성 맛뿐만 아니라 멋도 풍성하다. 취흥을 돋울 부채춤 공연이 마련되고 마당극도 한바탕 신나게 벌어진다. 마을 사람들이 함께 하는 자리에서 지켜야 할 주법인 향음주례(鄕飮酒禮)도 재현된다. 우리 술을 제대로 음미하려면 주법도 알아야 하는 법이다. 전통주를 어떻게 빚어내는지 궁금하다면 술빚기 체험 행사에 참여하면 된다. 술밥 만들기, 누룩 버무리기, 항아리 안치기 등 전통 탁주와 약주 만들기 과정이 눈 앞에서 펼쳐진다. 여행작가이자 전통주 연구가인 허시명의 전통주 기행 사진전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먹거리 장터도 마련돼 있으니 술과 함께 가을 정취를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가양주에 빠져봅시다

    가양주에 빠져봅시다

    우리나라 전통 술 문화의 진면목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2006 팔도 가양주 축제’가 강북구(구청장 김현풍) 주최로 4일 우이동 솔밭공원에서 열린다. 전국 팔도의 가양주가 한 날 한 자리에 모이는 축제 한마당이다. 눈이 즐겁고, 코가 취하고, 입이 호사를 누릴 수 있는 기회다. ●팔도 가양주 100여종 한자리에 가양주는 김치와 같은 우리 전통 식문화의 하나다. 집집마다 김치를 담가 먹듯 집에서 빚어 마시는 술이 가양주(家釀酒)다. 궁중음식연구원의 유상우 사무차장은 “일제의 주세령과 정부의 주세책으로 가정에서의 양조가 금지되면서 한 때 수만종에 달했던 가양주가 이제는 300여종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축제에서 만날 수 있는 가양주는 모두 100여종이 넘는다. 궁중음식연구원에서 26종의 전통주를 선보이고, 전국 팔도의 가양주 80여종이 소개된다. 또 상품으로 개발된 민속주 30여종도 고개를 내민다. 현재까지 전해지는 가양주의 절반 이상을 만나게 되는 셈이다. 특히 이날의 묘미는 수많은 가양주를 직접 맛 볼 수 있다는 데 있다. 연구원에서 준비한 26종의 전통주를 시음할 수 있다. 못골쑥술, 산성토산주, 고흥백일주, 삼척호박술, 송엽주 등 이름만 들어도 기분이 달달해지는 가양주를 모두 마셔볼 수 있다. 또 술이 있는 곳에 안주가 빠질 수 없다. 가양주에 제격인 대표 안주요리 10선이 선보여 미각을 자극한다. ●마당극·부채춤전등 볼거리 풍성 맛뿐만 아니라 멋도 풍성하다. 취흥을 돋울 부채춤 공연이 마련되고 마당극도 한바탕 신나게 벌어진다. 마을 사람들이 함께 하는 자리에서 지켜야 할 주법인 향음주례(鄕飮酒禮)도 재현된다. 우리 술을 제대로 음미하려면 주법도 알아야 하는 법이다. 전통주를 어떻게 빚어내는지 궁금하다면 술빚기 체험 행사에 참여하면 된다. 술밥 만들기, 누룩 버무리기, 항아리 안치기 등 전통 탁주와 약주 만들기 과정이 눈 앞에서 펼쳐진다. 여행작가이자 전통주 연구가인 허시명의 전통주 기행 사진전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먹거리 장터도 마련돼 있으니 술과 함께 가을 정취를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인사]

    ■ 과학기술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趙律來■ 보건복지부 ◇팀장급 전보 △보건산업육성사업단 생명윤리팀장 양병국△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 전염병관리〃 권준욱△〃 〃 전염병감시〃 박 옥■ 국민건강보험공단 ◇1급 전보△혁신기획실장 鄭尙薰△급여관리실장 姜秉權△보험급여〃 金京三△고객지원〃 趙準基△일산병원 기획조정〃 崔昌吉(지사장)△중구서부 박오영△동작 全世均△동대문 金敏植△영등포남부 池守煥△송파 金達中△마포 李炳植△강북 金炯滿△용산 陳昌彦△구로 李秀烈△경주 姜正仙△부산북부 黃東柱△부산사상 都種悳△부산중부 趙德甲△김해 李鍾成△진주 陳采根△마산 李貴鉉△대구중부 鄭龍九△광주동부 金白洙△청주동부 金貴雲△청주서부 金鍾龍△용인 金容仁△인천부평 邊東豪△화성 朴濚椿△인천남동 白更鍾△인천계양 金基鎬△고양 金光基◇2급 전보 (지사장)△태백 吳喆煥△강릉 權一燮△삼척 田鍾甲△진해 金聖宰△부산금정 朴庚順△함안 金明坤△밀양 朴玄俊△양산 金載坤△울주 朴春發△거창 河萬攸△김천 李東晳△칠곡 金東憲△군산 全貞基△순천 金河宗△김제 金瑞龍△진안 金在烋△하동 高漢希△여수 金相權△나주 吳安燮△고흥 金永裕△해남 徐在鏞△목포 金成植△영암 李官熙△괴산 趙炳守△논산 金良植△충주 韓峻澤△대전중부 金大洙△당진 金東潤△홍성 鄭炯太△하남 李喜龍△여주 崔原準■ 파이낸셜뉴스 △상무이사 박인협■ 디지털타임스 △논설위원 김영민△편집부장 최영운△경제과학〃 김욱원■ 고려대 △국제교육원장 李斗熙
  • 아들나무 네그루, 정이품송 곁 떠난다

    충북 보은군 내속리면 상판리 천연기념물 제103호인 정이품송(正二品松)이 네 아들을 분가시킨다.1일 문화재청과 충북 보은군에 따르면 정이품송 보호 울타리 안에서 자라는 다섯 그루의 자목(子木) 중 성장속도가 빠른 네 그루를 내년 3월 정부대전청사 옆 천연기념물 보호센터와 속리산 인근 소나무공원(솔향공원) 등으로 옮겨 심을 예정이다. 이 나무들은 도산림환경연구소가 1980년 정이품송에서 채취한 솔방울의 씨를 싹틔워 탄생시킨 것으로 열다섯 해 되던 1996년 충북 개도 100주년을 맞아 어미 곁으로 옮겨졌다. 그 뒤 산림청과 충북도가 고사위기에 처한 정이품송의 대를 잇기 위해 강원도 삼척 준경릉(濬慶陵) 소나무와 정부인송(천연기념물 352호) 등을 신부로 맞아 후계목 생산에 나서기까지 명실공히 장자(첫 후계목)로서 지위를 확고하게 누려왔다. 도산림환경연구소 이귀용(50) 연구사는 “이들 나무는 자연수정됐지만 정이품송 씨를 받은 1대 자목”이라며 “당시 여덟 쌍둥이 형제가 태어나 5그루는 어미품으로,2그루는 충북도청 정원으로 옮겨지고 현재 산림환경연구원에는 1그루만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들이 10년간 함께 살던 어미 곁을 떠나는 것은 훌쩍 자란 키 때문. 해마다 30㎝ 이상 성장하며 평균키가 4∼5m에 육박하는 데다 뿌리도 점차 왕성해져 더 놔둘 경우 어미 생육에 지장을 줄 우려가 높다. 이뿐 아니라 다섯 나무가 둥글게 어미를 둘러싸고 자라 몇해 전부터 정이품송의 고고한 자태를 가리는 장애물이 되고 있다.보은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사설] ‘간첩단 사건’ 진상규명이 우선이다

    일부 386운동권 출신들의 간첩 혐의 사건은 충격적이다. 영장에 나타난 일부 혐의만으로도 국가의 안전을 해치는 반국가 활동이 분명해 보인다. 주범 장민호 씨는 간첩교육을 받고 충성서약을 했으며, 노동당에 입당한 뒤 10여년간 국가기밀을 수집해 음어로 북한에 전달했다고 한다. 장씨를 비롯해 민주노동당 이정훈 전 중앙위원과 최기영 사무부총장이 북한과 내통한 것이 사실이라면 국기를 흔드는 시대착오적인 범죄다. 북한이 어떤 곳이라는 것은 이제 삼척동자도 다 아는 세상이다. 국정원은 장민호 리스트를 토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리스트에는 정치권과 시민단체 인사들이 포함돼 있다고 한다. 혐의가 있는 사람들은 모두 수사해 철저하게 진상을 가려야 한다. 하지만 부풀리기식 수사는 안 된다. 국정원은 그동안 많은 시행착오를 되풀이해왔다. 국민은 국정원의 용공조작 사건들을 잊지 않고 비판적인 시선을 거두지 못한다. 따라서 국정원은 철저한 수사와 증거로 말을 해야 한다. 특히 북한을 위해 실제로 간첩 행위를 했는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과거와 같이 사건을 ‘만들어’ 내면 재판에서 뒤집어진다. 그러면 국정원에 대한 신뢰는 또 추락하게 된다. 민노당도 말을 아껴야 한다.‘극우세력의 기도가 대대적인 조작사건으로 나타나고 있는 게 아닌가 의심스럽다.’라는 성명은 국민 반발을 부를 수 있다. 이정훈 씨는 “신공안정국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모두 자숙하면서 사건을 지켜보아야 한다. 보수세력의 움직임도 우려된다. 일부 386운동권이나 청와대 관계자들이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해서 전체 386운동권이나 청와대를 매도하려 해서는 안 된다. 이제는 우리 국민도 ‘색깔론’에 거부감을 가질 만큼 성숙해졌다.
  • 경제성 없는 공공투자 8조

    1999년부터 2005년까지 6년동안 사업성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여야 의원들이 ‘균형 발전’ 등을 내세워 예산을 편성, 추진한 공공투자사업은 12건,8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획예산처가 20일 이한구 한나라당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1999∼2005년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으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은 공공투자사업은 238건이며 총사업비는 129조 6000억원이었다. 이 가운데 84건(총사업비 47조 7000억원)은 경제적 타당성이 없다는 결과가 나와 추진되지 않았다.더욱이 경제적 타당성(B/C) 등의 요건(1미만은 경제적 타당성 없음)이 충족되지 않아 정부가 추진하지 않았는데도 국회가 심의과정에서 예산을 반영한 사업은 12건,7조 7833억원이다. 이들 사업은 상주∼안동 고속도로(총사업비 9779억원), 목포 국도대체 우회도로(2483억원), 나주∼동강 국도 확장(1268억원), 호계∼불정 〃(914억원), 단양∼대강 〃(919억원), 동해∼삼척 고속도로(5683억원), 광주∼완도 고속도로(1조 7009억원), 통영∼거제 고속도로(1조 5824억원), 영광∼해제 국도(1748억원), 부안∼고창 국도(2459억원), 원자력의학원 동남권분원(985억원), 안동∼영덕 고속도로(1조 9130억원), 소요산∼분계선 철도(2091억원) 등 12건이다. 기획처 관계자는 “공공투자사업은 경제성 이외에 국가균형발전 등 비경제적 측면도 고려해야 한다.”면서 “경제적 타당성이 없으면 사업을 추진해서는 안 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아기수달 ‘예쁜 짓’ 보러오세요”

    “아기수달 ‘예쁜 짓’ 보러오세요”

    태어난 지 석 달이 채 되지 않은 천연기념물 아기 수달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서울대공원은 10월의 자랑스러운 동물로 선정된 수달을 19일 오전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수달은 천연기념물 제303호로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이번에 공개된 아기 수달은 지난 8월 서울대공원에서 태어났다. 새끼를 낳은 3살짜리 암컷과 4살 수컷은 각각 강원도 삼척과 전남 신안군에서 살다가 태풍으로 서식지를 잃고 방황하던 중 주민들에게 구조돼 서울대공원으로 옮겨졌다. 서울대공원 관계자는 “지난 5월 자연환경 서식지와 흡사한 생태형 수달사를 마련하는 등 수달의 보존과 복원을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수달이 자연환경이 아닌 동물원에서 출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지금 대전청사에선… ] 철도공 감사 임명 ‘도마에’

    한국철도공사의 감사 자리가 2006년을 달구는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김용석 감사는 지난 2월 철도노조의 파업을 두둔하는 서신으로 대형 구설수에 올랐다.이어 지난 7월 사표를 제출했지만 수리되지 않자 이후 한달에 500여만원의 급여를 수령해 내부에서조차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아왔다.그는 “대전본사로 출근하지는 않았지만, 서울사무소에 나갔다.”고 해명했다. 특별한 이유없이 사표를 수리하지 않던 정부는 19일자로 후임 감사에 안호성 국민체육진흥공단 상임고문을 임명했다.20일 열리는 철도공사의 국정감사에서 김 감사가 증인선서를 해야 하는 상황은 피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하지만 철도공사 직원들은 국정감사장에서 맞을 ‘폭풍’에 벌써부터 긴장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강원 동해·삼척에서 출마했다 낙선한 데 이어 지난 5·31 지방선거에서도 여당의 삼척시장 후보로 나섰다 고배를 마신 안 내정자의 전력 때문이다. 정부와 철도공사는 안 내정자가 행정고시(30회) 출신으로 국세청과 감사원에서 전문성을 쌓은 관료 출신으로 “여느 ‘낙하산’과는 다르다.”고 주장하지만 ‘보은 인사’논란은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오늘의 눈] 담배 권하는 나라/심재억 사회부 차장

    다시 담뱃값이 들먹이고 있다. 그 중심에 복지부가 있다. 건강보험 재정 보전 등을 위해 또 한번 담뱃값을 올릴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담배가 건강에 이롭지 못하다는 사실은 삼척동자도 안다. 이걸 피우면서 ‘끊는 일’ 걱정 안 하는 사람이 있을까. 실제로 건강에 어떤 위해를 가하는가는 차치하고라도 주변에서 간단없이 ‘담배는 곧 죽음’이라고 떠들어대니 한두 번도 아니고, 그걸 마냥 견뎌내는 게 쉬운 일도 아니다. 한마디로 요새 흡연자들은 끊임없이 열만 받는다. 문제는 이런 흡연자들의 흡연 배경이다. 돌이켜 보면 국가가 전매사업을 장악, 국민들 건강을 팔아 떼돈을 버는 일은 현재진행형이다. 담배에 붙은 세금은 ‘국가 노다지’ 아닌가. 양담배 단속에 쌍심지를 켜고 대들었던 것도 한눈 팔지 말고 오로지 국산 담배만 피우라는 뜻이었다. 그뿐인가. 지자체들은 세수 올린다며 침이 튀도록 ‘내 고장 담배를 사 피우자.’고 떠든다. 뒤집어 보면 ‘죽더라도 애향 좀 하고 가라.’는 말이다. 나이 어린 ‘군바리’들에게 싸구려 화랑담배 떠안겨 그들 입에서 “해로운 담배 피워서 무찌르자.”는 조롱을 뿜어내게 한 것도 나라가 한 짓이다. 그러더니 언제부턴가 영악한 정치인과 관료들이 ‘부담 없는 간접세’의 매력에 군침을 흘리기 시작했다. 그들에게 간접세의 형평성 문제는 안중에도 없었다. 그냥 몸에 해롭다고 계몽하면 될 일을 값부터 올리고 든다. 최근에는 2004년 12월에 500원을 인상했다. 정책 입안자들 갈수록 간이 커져 민심을 살피는 정률 인상에는 관심도 없다. 거두절미 정액 인상이다. 사정이 이러니 복지부가 아무리 금연을 외쳐봐야 국민들은 감동을 안 한다.‘염불보다 잿밥’인 속셈이 뻔하기 때문이다. 과거 ‘국산 담배를 피우는 것이 곧 애국’이라고 믿고 쓰디쓴 ‘새마을’ ‘풍년초’를 뻑뻑 빨아댔던 사람들, 이제야 속은 걸 알까. 아무리 세수가 중요해도 나랏일이라면 전후를 살펴 상식적으로 대들어야 옳다. 끊든지, 아니면 비싼 값에 사서 피우라는 식은 곤란하다. 나라가 권해 담배 배운 사람들, 또 해로운 담배를 빼어물게 해서야 그게 어디 제대로 된 나라가 할 일인가. 심재억 사회부 차장 jeshim@seoul.co.kr
  • 노인·장애인 목욕차량 기증

    생명보험협회(회장 남궁훈)는 25일 거동이 힘든 노인이나 중증 장애인을 목욕시킬 수 있는 이동목욕차 1대를 기아대책 인천지역본부에 기증했다. 생보협회는 삼척자활후견기관과 서귀포자활후견기관에도 이동목욕차 1대씩을 기증할 계획이다.
  • ‘전효숙 청문’ 법사위 회부 여야 설전

    여야는 22일 전효숙 헌재재판관의 국회 법사위 청문회 개최 문제를 놓고 설전을 벌였다. 청와대가 청문요청서를 국회에 전달한 지 불과 하루 만이다. 한나라당이 “법사위가 대통령의 헌법위반 행위를 세탁해 주는 곳은 아니다.”라며 자진 사퇴를 거듭 주장하자, 열린우리당은 “헌정 질서를 부정하는, 무책임한 정치공세”라며 조속한 법사위 소집을 촉구했다. 우리당 김한길 원내대표는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정당한 절차로 검증하고 적격 여부는 표결로 결론내야 한다. 먼저 상처를 내놓고, 상처가 났으니 물러나라는 것은 책임있는 자세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노웅래 원내 공보부대표는 “한나라당 소속 안상수 법사위원장이 처리를 거부하면, 다수 의석 간사가 대신 의사를 진행하거나, 처리시한 30일을 넘겨 대통령이 자동으로 임명하는 방법이 있다.”고 압박했다. 반면 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는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대통령이 전효숙 카드를 강행하는 것은 인사권 전횡이며, 국민과 국회에 대한 횡포”라면서 “법사위를 거친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전재희 정책위의장은 “임기 연장을 위해 스스로 재판관을 그만둔 사람이 재판관직을 돌려받겠다고 신청서를 내는 일은 삼척동자도 하지 않을 일”이라고 날을 세웠다.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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