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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연동굴 피서에 짱!

    천연동굴 피서에 짱!

    ‘어휴. 춥다 추워’ ‘가마솥 더위’가 한달 가까이 기승을 부리자 전국의 천연동굴에 피서인파가 넘쳐나고 있다. 바깥과 무려 20여도 차가 나 시원하다 못해 춥다. 동굴 속은 연이은 더위에 지친 심신을 추스르는 데 더없이 좋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한여름에도 15도 안팎 제주 만장굴 인기 제주시 구좌읍 세계자연유산 만장굴은 요즘 하루평균 3000명의 인파가 몰려들고 있다. 만장굴의 내부 온도는 한여름에도 섭씨 15도 안팎. 일단 굴속으로 들어가면 춥다고 느껴질 정도로 시원해 무더위를 싹 잊게 한다. 관광객 박모(46·대구 수성구)씨는 “동굴속에 들어서는 순간 너무 시원해 악명 높은 대구의 무더위를 싹 잊어버렸다.“면서 “만장굴에서 여유로운 마음으로 피서를 즐기다 보면 간간이 떨어지는 물방물 소리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등 최고의 피서지로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만장굴은 한여름의 무더위도 잊게 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인 7.6m 높이의 용암 석주 등 볼거리도 많다. 올해 들어 7월 말까지 만장굴을 찾은 방문객은 모두 26만 20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0만명에 비해 31% 늘어났다. 입장료는 성인 2000원, 청소년·어린이 1000원, 노인은 무료다. ●삼척 대금굴은 새달말까지 예약 끝나 강원 삼척시 신기면 환선굴도 무더위를 피해 밀려드는 인파로 넘쳐나고 있다. 평소 700여명 수준이었던 관람객이 요즘 3000∼5000여명으로 늘어나는 등 피서지로 인기가 높다. 환선굴 내부 온도는 섭씨 10∼15도 수준. 매표소에서 30여분간 뙤약볕을 맞으면서 걸어서 동굴 입구에 들어선 피서객들은 ‘바로 이곳이야.’라며 동굴 내부의 시원스러움에 감탄한다. 피서객 이모(43·서울 노원구)씨는 “동굴 내부가 이렇게 시원한 줄 몰랐다.”면서 “동굴 밖으로 나가기가 싫어 동굴 내부를 두바퀴나 돌았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성인 4000원, 청소년·군인 2800원, 어린이 2000원이다. 환선굴 인근 대금굴은 올 여름 동굴속에서 피서를 즐기려는 인파로 이미 9월말까지 입장 예약이 끝난 상태다. 대이동굴관리소 정하교씨는 “대금굴은 동굴을 찾는 피서객을 위해 17일까지 야간에도 개장한다.”며 “올해 유난히 더워서 그런지 동굴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울진 성류굴 하루 4000여명 북적 경북 울진 성류굴도 동해안을 찾는 피서객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석회암 천연동굴인 성류굴은 요즘 하루 평균 4000여명이 찾아와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다.1967년 개방했다. 길이 460m로 평균 13∼17도의 내부 온도를 유지해 피서에는 안성맞춤이다. 입장료는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500원이다. 피서객 손모(36·대전 중구)씨는 “동해안 피서의 묘미는 백사장에서 무더위와 성류굴의 추위를 번갈아 즐기는 것”이라며 “아무리 찾아봐도 여름에는 동굴만 한 피서지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정치권 김윤옥여사 사촌 ‘공천 사기’ 반응

    한나라당은 이명박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의 사촌 언니가 국회의원 비례대표 공천 청탁과 함께 수십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되자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하지만 서울시의회 뇌물 파문이 가라앉기도 전에 대통령의 친인척이 부정에 연루된 사건이 터지자 불똥이 여권 전체로 튀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공성진 최고위원은 1일 “당 분위기가 좋아지는 시점에서 이런 일이 생기니까 당도 그렇고 청와대도 그렇고 우려되는 측면이 있다.”면서 “친인척과 관련한 첫 사건이므로 엄정하게 처리해야 하고, 큰 파장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靑서 수사 의뢰… 김여사와 무관” 윤상현 대변인은 “당에서 상당히 당혹스러워하고 있다.”면서도 “중요한 것은 청와대가 사건을 먼저 인지하고 검찰에 수사 의뢰를 해 초동조치를 완벽히 했다는 것”이라고 김 여사와 이번 사건이 무관함을 강조했다. 민주당 등 야당은 이 문제를 쟁점화하기 위해 총력을 다했다. 정세균 대표는 이날 대전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나라당은 부패원조당이라는 것이 유감없이 나타났다.”면서 “한나라당은 ‘돈정치’를 되풀이하지 않을 수 있는 획기적 대책을 내놓으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공천과정도 밝혀야” 박주선 최고위원은 “고령인 대통령의 형수가 개인적으로 해줄 수도 없는 공천을 해주겠다고 30억원을 받았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믿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한나라당 비례공천과 관련된 유사한 비리를 파헤치기 위해서는 특검 임명을 심도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한나라당은 물론 민주당은 비례대표 공천 과정을 소상히 밝혀야 한다.”며 민주당에까지 공세를 펼쳤다. 민주노동당 박승흡 대변인은 “검찰은 공안특수부에 이 사건을 배당해 명명백백하게 밝히고 청와대는 민정수석실 조사 내용을 국민에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길회 구동회기자 kkirina@seoul.co.kr
  • [여행·레저 단신]

    ●여름바다여행 시티투어 6선 한국관광공사는 가족과 친구들이 바다 풍광을 즐기며 이용할 수 있는 6개의 시티투어를 선정, 발표했다. 모든 지역에서 전문 해설사가 동승한다. 선정된 시티투어는 ▲색다른 즐거움과 테마가 함께 하는 곳, 인천시티투어 ▲2층버스 타고 즐기는 여름바다 풍경, 제주시티투어 ▲늘 푸른 거제로의 초대, 거제시티투어 ▲고래의 꿈을 찾아 떠나는 울산시티투어 ▲매력적인 해양도시 여행, 여수시티투어 ▲푸른 빛깔 바다의 향연, 삼척시티투어 등이다. 국내 시티투어 종합정보는 관광공사 홈페이지(www.visitkorea.or.kr)에 잘 나와 있다. ●한화리조트 신나는 여름 이벤트 한화리조트(hanwharesort.co.kr)는 레저도우미 PO들과 함께 하는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 워터파크에서 열리는 아쿠아로빅과 워터게임, 그리고 마술교실과 라이브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이번 이벤트는 설악, 경주, 양평, 평창에서 8월 말까지 계속된다. ●곤지암 리조트 사원모집 올 12월 개장 예정인 곤지암리조트가 객실, 식음, 스포츠, 기획 등 리조트 관련 부문의 신입, 경력사원 100여명을 채용한다.8월3일까지 회사 채용 홈페이지(recruit.serveone.co.kr)에 지원하면 된다.
  • [부고]

    정준섭(재미 의사)기섭(신촌세브란스병원 소아과 교수)태섭(포쉬스포츠 부사장)경섭(재미 사업)씨 모친상 28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 (02)2227-7590 노성균(강원민방 영서본부 기자)씨 조모상 29일 충남대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 011-9809-1104 김희일(런던대 교수·백석대 교수)희본(인도 거주ㆍ사업)희완(경복대 교수)희중(코트라 글로벌코리아 차장)씨 부친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02)3010-2295 이경희(춘해보건대학 사회복지과 교수)씨 별세 29일 부산전문장례식장, 발인 31일 오전 6시30분 (051)312-4444 이영희(전 삼척탄좌 부사장)씨 모친상 김현철(SBS 도쿄지국장)씨 처조모상 28일 평촌 한림대 성심병원, 발인 30일 오전 9시30분 (031)384-2465 이정필(재미 의사)정명(경희대 명예교수)정수(전 아시아개발은행 이사)정희(한국어머니군선교회 회장)씨 모친상 고왕인(미션컴먼그라운드 이사장)조대연(김&장법률사무소 변호사)씨 빙모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1일 오전 9시30분 (02)3010-2292
  • [Local] 피서객 유치 프로그램 마련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강원도 ‘농촌 전통 테마마을’이 피서객 유치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25일 강원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삼척시 가곡면 풍곡리 덕풍계곡 마을은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야간 메기 낚시대회, 맨손 산천어 잡기, 농사체험 행사 등을 실시한다. 또 강릉시 사천면 사기막리 해살이 마을은 다음달 1일부터 이틀 동안 산골음악회를 열면서 더불어 전통공예, 전통놀이, 농산물 장터를 운영한다. 횡성군 청일면 봉명리 고라데이 마을은 다음달 8일부터 사흘 동안 ‘자연과 벗하는 작은 예술가 캠프’를 열고, 화천군 상서면 구운리 산천어 마을도 다음달 1일부터 17일까지 산천어를 맨손으로 잡아보는 ‘농촌마을 계곡소풍’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고성군 간성읍 장신2리 소똥령 마을은 같은 달 1일부터 사흘 동안 ‘소똥령 산천어 축제’를 개최한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중부 폭우로 5명 사망·13명 실종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25일 경북 북부지방에 최고 200여㎜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8명이 숨지거나 실종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전국적으로는 5명이 사망하고 13명이 실종됐다. 경북도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봉화지역 강우량이 221.5㎜를 기록하는 등 경북에 평균 76㎜의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낮 12시10분쯤 봉화군 춘양면 의양1리를 지나는 영동선 철길 둑이 무너지면서 둑 아래 집을 덮쳐 우순낭(77), 권영희(54)씨 모녀가 숨졌다. 폭우로 지반이 약해진 철길 둑이 50m 정도 무너지면서 영동선(영주∼강릉) 영주역∼통리역 구간(95㎞)이 전면통제돼 열차가 태백선으로 우회하고 있다. 또 오후 3시30분쯤에는 춘양면 애당리 속칭 참새골 계곡에서 황모(40·서울)씨 등 4명이 실종돼 경찰이 수색을 벌이고 있다. 앞서 오후 3시11분쯤 춘양면 서벽리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 이모(64)씨의 집을 덮쳐 이씨와 딸(20)이 실종됐다. 기상청은 26일 오전까지 강원 영동지역에 최고 120㎜의 집중호우가 더 내린 후 장맛비는 주춤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이날 강원도 삼척에 호우경보를, 강원·충북·경북 지역에는 호우주의보를 내렸다.2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50∼120㎜, 경북 30∼70㎜, 충청·경남 20∼50㎜, 서울·경기·강원 영서·서해5도서 10∼40㎜, 전남북·제주도 5∼30㎜ 등이다. 대전 박승기·서울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폐광의 부활

    폐광의 부활

    ‘다시 보자, 폐광’ 문닫았던 광산들이 살아나고 있다. 먼지 쌓인 출입구가 다시 뜯겨지고 안에서는 굴착기가 힘차게 돌아간다. 투자자를 공개 모집하는 ‘귀하신’ 폐광도 등장했다. 22일 지식경제부와 대한광업진흥공사(광진공)에 따르면 1980년 우리나라의 금속광구는 등록된 숫자만 5224개였다. 하지만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말까지 계속된 광물값 안정세는 이들 광산의 채산성을 급격히 떨어뜨렸다. ●폐광이 살아나는 이유는? 우리나라 광산은 매장량이 풍부해도 대부분 상품가치(품위)가 낮았다. 따라서 헐값에 팔아야 해 ‘캘수록 손해’였다. 이 때문에 전체 등록광산의 85%(4438개)가 문을 닫았다. 지난해 말 현재 남아있는 금속광구는 고작 786개. 그렇다면 경제성(채산성)이 없어 문닫았던 광산들이 왜 다시 빛을 보게 된 것일까. 간단하다. 광물값이 폐광 당시보다 크게 올라 똑같은 상품가치로도 채굴비용을 벌충하고 남을 공산이 커졌기 때문이다. 국제 우라늄 가격은 2003년 t당 11.53달러에서 올 3월 73.75달러로 5.4배나 올랐다. 같은 기간 구리는 3.7배, 아연은 3배 올랐다. 광부들이 일일이 손으로 캐냈던 과거와 달리 현대식 장비가 속속 도입되고 회수기술이 발달한 것도 폐광의 경제성을 다시 끌어올렸다. ●30개 폐광 부활 가능성…해외업체도 눈독 국내 폐광의 몸값이 살아날 기미를 보이자 해외업체도 눈독을 들이기 시작했다. 캐나다 전문탐사업체인 OTL은 강원 영월의 상동광산 광업권을 확보, 시추탐사를 진행 중이다. 국내 공기업(광진공)과 동원 등 민간기업들도 가세했다. 올 3월 현재 재개발 작업이 추진 중인 광산은 가곡·금음·금산·GS몰랜드·상동 5개다.2020년까지 22개 광산(민간 10개, 광진공 12개)이 더 재개발될 예정이다. ●가곡 아연광산 투자자 공개모집 광진공이 광업권을 갖고 있는 강원 삼척의 가곡광산은 재개발 투자자 공개 모집에 들어갔다.23일 서울 동작구 시흥로 광진공 회의실에서 금융회사, 지방자치단체, 광업회사 등을 상대로 투자설명회를 연다. 탐사비용을 투자받는 대신 재개발에 성공하면 수익을 얹어 돌려주는 방식이다. 이 광산은 70년대 말까지만 해도 한달 5만t씩 아연을 생산했다. 하지만 국제 아연값 하락과 노사분규가 겹치면서 1986년 폐광됐다. 현재 재확인된 매장량만 420만t이다. 강성훈 광진공 자원개발2본부장은 “추가 탐사에 성공하면 1000만t 이상의 매장량 확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국제 아연가격은 2003년 t당 828달러에서 올 3월 2511달러까지 올라갔다가 지금은 1859달러로 내려왔다. 그래도 채산성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9월까지 투자자 컨소시엄을 구성해 11월 탐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하지만 국제 광물값 변동위험과 탐사 실패 가능성이 상존하는 만큼 개인들의 섣부른 폐광 투자는 경계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현진오의 꽃따라 산따라](21)강릉시·정선군 석병산

    [현진오의 꽃따라 산따라](21)강릉시·정선군 석병산

    강릉, 동해, 삼척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석회암지대다. 백두대간도 이 일대를 지날 때, 강릉 석병산을 시작으로 자병산, 두타산을 거쳐 삼척 덕항산까지 여러 개의 석회암 산봉들을 거느린다. 이 산들은 석회암지대가 보여주는 독특한 풍광과 함께 석회암지대에 특수하게 적응한 특이한 식물들을 키워내고 있다. 강릉과 정선의 경계를 이루며 달리는 백두대간에 솟은 석병산(1055m)은 정상 일대에 발달한 석회암벽이 마치 병풍을 둘러친 것 같다는 데서 이름 붙여진 산이다. 백두대간을 따라 북쪽으로는 35번 국도가 지나는 삽당령에 이르고 남쪽으로는 산계령을 거쳐 자병산으로 이어진다. 대표적인 경동지괴 지형으로 북쪽으로는 아찔한 벼랑을 이루고 있고, 동쪽 일대도 급경사 벼랑을 형성하고 있다. 동해 쪽으로는 절골, 상황지미골 같은 좁고 가파른 협곡이 발달해 있다. ●칼슘·탄산이온 많은 토양에 적응한 식물 많아 석병산은 아직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비경과 유적을 간직하고 있다. 정상 근처의 일월문은 병풍 같은 바위 중간에 큰 구멍이 뚫려 멋진 풍광을 자아낸다. 강릉시 옥계면 절골에는 강원도기념물로 지정된 석화동굴이 자리잡고 있으며, 상황지미골 중앙에서는 쉰 길이나 되는 쉰길폭포가 허공으로 물줄기를 뿜어낸다. 산 동쪽 자락의 성황뎅이에는 호랑이에게 물려 화를 당한 사람들의 무덤인 호식총(虎食塚)이 있다. 겉으로 봐서는 석회암벽이 드러난 정상 일대와 석회암반으로 이루어진 동해 쪽 골짜기들만이 석회암의 성질을 가진 듯해 보이지만, 석병산 전체가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지역이다. 대간의 남쪽과 서쪽, 즉 내륙 쪽을 이루는 곳이 임계면인데, 이 임계면이 바로 그 유명한 임계카르스트 지형이라는 말이 생겨난 곳이다. 곳곳에 크고 작은 돌리네가 형성되어 석회암지대의 전형적인 특징을 드러낸다. 이 일대는 지형적으로뿐만 아니라 식물학적으로 보면 석회암지대의 특성이 확연히 드러난다. 이곳에 터를 잡고 사는 식물종들 가운데 석회암지대가 아니면 자라지 못하는 식물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석회암이 풍화된 토양은 칼슘과 탄산이온이 많아 수소이온농도가 중성 또는 약알칼리성이며, 배수가 잘 되어 건조해지기 쉽다. 이런 특성에 적응한 식물들을 호석회암식물이라고 하는데, 석병산에는 가는대나물, 방울비짜루, 백리향, 벌깨풀, 분꽃나무, 뻐꾹채, 사창분취, 산조팝나무, 산토끼꽃, 솔체꽃, 자병취, 자주쓴풀, 장대냉이, 절굿대, 회양목 등 매우 많은 종류가 자라고 있다.(이들 가운데 이맘때 꽃을 피우는 것으로는 나무지만 키가 10㎝쯤밖에 되지 않아서 풀로 착각하기 쉬운 백리향이 있다. 정상의 바위지대에서 개회향, 돌양지꽃, 돌마타리, 자병취 등과 함께 발견된다.)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식물 4종류나 살아 석회암지대에는 북방계식물들이 저지대에서 잘 자라는 현상을 볼 수 있는데, 이곳에 살고 있는 두메닥나무, 들완두, 바위구절초, 바위솜나물, 시호, 큰제비고깔 등은 북방계식물로서 남한에서는 드물게 발견되는 것들이다. 다른 곳에서는 보기 어려운 희귀식물도 많다.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야생식물만 하더라도 노랑무늬붓꽃, 연잎꿩의다리, 솔나리, 한계령풀 등 4종류나 살고 있다. 솔나리는 석병산 여러 곳에서 널리 자라고 있어 개체수가 많다. 다른 곳에서는 고산지역에서만 발견되지만 이곳에는 해발 300m부터 나타나기 시작하는 점도 이채롭다. 법정보호종 이외에도 전문가들조차 보기 어려운 희귀식물이 많다. 꼬리겨우살이, 등대시호, 마키노국화, 벌깨풀, 좁은잎덩굴용담, 참작약 등이 여기에 속하는데, 모두가 보호해야 할 것들이다.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특산식물도 여러 종류가 자라고 있는데 만리화, 세잎승마, 참배암차즈기, 털댕강나무 등이 대표적이다. ●이웃 자병산은 시멘트 생산으로 파괴돼 유의해야 정상 북동 능선의 노간주나무들은 천연기념물급이다. 높이 15m, 지름 60㎝에 이르는 커다란 노거수 10여 그루가 자라고 있는데, 보통 2∼3m 높이로 자라는 노간주나무는 큰 것이라 하더라도 높이 8m, 지름 20㎝쯤이 고작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이곳에 자라는 개체들의 중요성을 짐작할 수 있다. 상황지미골 쉰길폭포 일대에 발달한 까치박달 군락도 인상적이다. 폭포 아래쪽 급경사 사면에 다른 나무가 섞이지 않은 채 까치박달들만이 군락을 이루어 자라는 모습이 독특하다. 이맘때에 더위를 이겨내고 정상에 오르면 돌마타리, 돌양지꽃, 백리향, 시호 등이 바위지대에서 꽃을 활짝 피워 반갑게 맞아준다. 계곡에서는 노랑물봉선, 물레나물, 산꿩의다리가 피어 있고, 능선에서는 동자꽃, 속단, 참배암차즈기가 꽃을 피우고 있다. 석병산을 찾아가 귀한 식물들을 만날 때마다 이웃한 자병산의 운명처럼 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 시멘트 생산이라는 국가적 대의명분 때문에 완전히 파괴되어 옛 모습을 잃어버린 백두대간 자병산에서는 그곳에 살던 귀한 석회암 식물들도 모두 사라지고 말았다. 자병산 파괴와 같은 전철이 다른 석회암 산지에서 다시금 일어나지 않기를 빌고 또 빈다. 동북아식물연구소장
  • [서울신문 창간 104주년 특집-바다속 생태계 복원의 현장을 찾아서] 해저 뉴타운 ‘海中林’ 생명의 부활을 보았다

    [서울신문 창간 104주년 특집-바다속 생태계 복원의 현장을 찾아서] 해저 뉴타운 ‘海中林’ 생명의 부활을 보았다

    예로부터 우리민족이 즐겨 먹어온 ‘찬 물고기’인 명태가 동해안에서 사라졌다. 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수온상승으로 발생하는 ‘갯녹음현상’을 주된 이유로 해석한다.‘갯녹음’이란 바다속 암초지대에 석회질이 달라붙어 바위가 하얗게 변하는 소위 백화현상(白化現象)을 말한다. 육지에 빗대자면 초목이 사라진 사막처럼 바다가 황폐해지는 것이다. 최근 들어 해안생태계의 복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바다숲 조성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다. 지난달 말 찾아간 곳은 강원도 강릉시에 위치한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수심 10m 깊이에 대형 해조류가 수풀처럼 밀생하도록 ‘바다 숲’을 인공적으로 조성하는 프로젝트입니다.” 1997년부터 인공수초인 해중림(海中林)조성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는 김영대(46) 증식연구팀장의 말이다. 당시 동해안의 주민들로부터 “미역과 다시마가 안 보인다. 어찌된 영문이냐.”는 문의를 받고 조사에 착수한 것이 이곳 연구소의 시작이란다. 이곳에서는 대황을 비롯한 감태, 곰피 등 종묘의 대량생산에 관한 실험도 진행중이다. 연구소내 실내 수조와 시험어장에서 증식을 한 후 바다속 인공구조물에 이식을 하는 것이다. 삼척시 임원리 시험어장에는 증식연구팀원들과 동행을 했다. 높은 지역에서 내려다본 ‘시험어장’은 주변의 바다색에 비해 짙은 물색으로 그 경계를 확연히 구분할 수 있었다. 연구팀의 도움을 받으며 난생 처음으로 바닷물 속으로 입수했다. 몸이 수면 아래로 잠길수록 시야에는 아무것도 들어오지 않고 두려움만 더해갔다.3~4분쯤 지났을까? 눈이 어둠에 적응하면서 바다속 세상이 보이기 시작했다. 사진·글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동해수산연구소 자료제공
  • [인사]

    경찰청 ◇총경급 전보△본청 복지정책과장 백광천△〃 과학수사센터장 김수환△〃 인권보호〃 백승호△〃 수사구조개혁팀장 권기선△〃 수사국(형사사법통합정보체계추진단 파견) 신현택△〃 보안2과장 이경순△경대 학생〃 박진우△종합 운영지원〃 양정식△수사원 교무〃 이희성△면허 관리〃 이강복△서울 정보통신〃 홍태옥△〃 지하철경찰대장 장광△〃 교통관리〃 홍성삼△〃 정보1〃 최현락△〃 보안1〃 이자하△〃 2기동대장 강신후 △〃 3기동〃 김진표△〃 정부중앙청사 경비〃 이원정△〃 국회경비〃 현재섭△〃 용산서장 백동산△〃 동대문〃 이중구△〃 마포〃 이상정△〃 관악〃 황규욱△〃 종암〃 이기창△〃 구로〃 허경렬△〃 도봉〃 김재원△부산 경무과장 김성식△〃 교통〃 김인규△〃 경비〃 정진규△〃 보안〃 양명욱△〃 동래서장 성경출△〃 북부〃 하병옥△〃 연제〃 이승재△대구 홍보담당관 설용숙△〃 청문감사〃 이재만△〃 정보통신〃 김상근△〃 경비교통과장 김병수△〃 남부서장 전태수△〃 수성〃 김동영△〃 달서〃 최병헌△인천 청문감사담당관 한춘복△〃 경비교통과장 구장회△〃 남부서장 김상호△〃 남동〃 이한기△광주 청문감사담당관 김재병△〃 생활안전과장 이영조△〃 수사〃 안동준△〃 경비교통〃 김칠성△〃 서부서장 백혜웅△〃 광산〃 배용주△대전 홍보담당관 박명춘△〃 정보통신〃 이익하△〃 경비교통과장 홍덕기△〃 정보〃 오용대△〃 보안〃 유현철△〃 청사경비대장 정기룡△〃 동부서장 박진규△〃 대덕〃 안억진△〃 둔산〃 한달우△울산 홍보담당관 이성형△〃 정보통신〃 김실경△〃 수사과장 이광석△경기 홍보담당관 강덕중△〃 제3부 보안과장 황광기△〃 〃 외사〃 이원재△〃 제4부 생활안전〃 최해영△〃 수원중부서장 김금석△〃 안양〃 우희주△〃 안산단원〃 김종원△〃 광주〃 이재열△〃 이천〃 이재영△〃 안성〃 김학문△강원 경무과장 남택화△〃 정보통신담당관 정명균△〃 수사과장 윤원욱△〃 정보〃 박명수△〃 삼척서장 홍영화△〃 정선〃 권순주△〃 홍천〃 김성권△〃 평창〃 손호중△〃 인제〃 정승호△〃 양구〃 허남운△충북 청문감사담당관 유승원△〃 경무과장 홍동표△〃 정보통신담당관 김석돈△〃 생활안전과장 김창수△〃 경비교통〃 연정훈△〃 청주흥덕서장 이일구△〃 괴산〃 강병로△〃 단양〃 전병용△〃 옥천〃 김창수△〃 음성〃 송성호△충남 정보통신담당관 신찬섭△〃 생활안전과장 정승용△〃 경비교통과장 남병근△〃 정보〃 이병환△〃 보안〃 양재천△〃 천안서장 김영성△〃 〃동남서(준비요원) 이종원△〃 논산서장 이석권△〃 보령〃 김후광△〃 당진〃 가세로△〃 홍성〃 황순일△〃 예산〃 위득량△〃 청양〃 김재선△전북 홍보담당관 박영조△〃 정보통신〃 양태규△〃 생활안전과장 방춘원△〃 경비교통〃 하태춘△〃 보안〃 최종선△〃 익산서장 신상채△〃 고창〃 김영일△〃 임실〃 김근식△〃 진안〃 황종택△〃 무주〃 신동호△전남 생활안전과장 안병호△〃 수사〃 하태옥△〃 경비교통〃 안병갑△〃 해남서장 박석일△〃 보성〃 김창식△〃 장성〃 한재숙△〃 진도〃 이왕민△〃 구례〃 김수율△경북 홍보담당관 조무호△〃 생활안전과장 이원백△〃 포항남부서장 김영두△〃 김천〃 황성모△〃 영천〃 박영진△〃 상주〃 서범규△〃 영덕〃 이명훈△〃 봉화〃 추수호△〃 울릉〃 정현기△경남 청문감사담당관 김성우△〃 정보통신〃 임정섭△〃 생활안전과장 조상현△〃 보안〃 곽예환△〃 외사〃 채주옥△〃 마산동부서장 김임곤△〃 김해서부서(준비요원) 김정규△〃 통영서장 이일우△〃 사천〃 박이갑△〃 함양〃 박종환△〃 의령〃 배상석△제주 청문감사담당관 오동석△〃 생활안전과장 김원국△본청 운영지원과(교육) 정은식△〃 〃 전기완 △〃 〃 박병동△수사원 〃 정지효△서울 경무과(교육) 채수창△〃 〃 조현배△부산 〃 서범수△〃 〃 진정무△대구 〃 안종익△〃 〃 이성호△경기 〃 홍순광△충남 〃 김양제△전남 〃 김재규△경남 〃 김항규△서울 〃 박찬흥△〃 〃 천범영△〃 〃 주용환△〃 〃 김균철△〃 〃 김평재△전북 〃 백용기△전남 〃 전준호△서울 경무과(대기) 윤하용△부산 〃 강정태△인천 〃 김수철△〃 〃 진정현△경기 〃 김운선△〃 〃 박점욱△강원 〃 이길선△충북 〃 이종복△충남 〃 김종해△전북 〃 박관배△전남 〃 이영△경북 〃 이양기△경남 〃 허남학△〃 〃 배강△경북 경무과 편선재△〃 〃 우병호
  • [민선4기 중간점검]강원도, 관광객 연 8000만명시대 열다

    [민선4기 중간점검]강원도, 관광객 연 8000만명시대 열다

    ‘뉴스타트 강원-경제 선진 도정, 삶의 질 일등 실현’은 강원도가 민선 4기에 내건 발전의 슬로건이다. 강원의 2년간 이같은 도정 목표를 어느 정도 이뤘을까. 김진선 도지사는 전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직을 맡아 밖으로도 바쁜 일정을 보냈다. 회장 직함이 도정에 큰 도움이 됐을지도 궁금하다. 전체적으로 성장동력의 기반을 착실히 다져온 기간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의 ‘관광 1번지’답게 연간 관광객 8000만명의 시대를 열었다. 춘천·원주·강릉의 3각 테크노벨리도 본궤도에 진입시켰다. 대단위 대관령풍력단지와 태양광발전소 등 신재생에너지산업 추진에도 발빠른 행보를 보였다. 동해항에 컨테이너선이 취항하기 시작했으며 삼척에 3조원에 가까운 LNG생산기지도 유치했다. 그러나 2014평창겨울올림픽 유치 실패와 기업이전 지연 등의 아쉬움도 많았다. 지난 2000년 이후 지금까지 강원도로 이전한 기업은 951개(35%)에 이른다.3년 연속 전국 기업체 유치 실적 선두를 달렸다. 수도권 상수도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 탓도 있지만 강원도의 청정자연과 어울리는 기업을 유치하려는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실제 NHN연구소,LS전선, 일동후디스, 더존SNS 등 굵직한 기업체 80여개가 이전에 포함됐다. ●기업 유치 3년 연속 전국 으뜸 3각 테크노벨리 전략을 통한 첨단지식산업도 집중 육성되고 있다.2006년부터 2010년까지 추진되는 3각 테크노벨리 2단계에는 1조 3854억원이 투입돼 기업 육성 800개, 매출액 4조 3000억원, 고용 2만명, 수출 1조 6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넓은 면적과 산악 지형으로 인한 교통 인프라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서울 중심의 2시간대 생활권 실현에도 한 발짝 다가섰다는 평가다. 서울∼춘천∼양양을 잇는 동서고속도로와 제2영동고속도, 경춘선 복선전철망 등 광역교통망에도 집중 투자해 적어도 2012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서울∼춘천간 고속도로는 당장 내년 6월부터 개통된다. 춘천∼양양간은 올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13년 완공될 예정이다. ●교통망 확충… 2010년 1억명 목표 2013년쯤에는 서울∼원주를 연결하는 제2영동고속도로도 완공될 계획이다. 이 도로도 지난 5월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체결을 끝냈고 올 하반기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동해고속도로는 동해∼주문진 구간은 완공됐고, 주문진∼양양구간은 공사 중이다. 양양∼속초구간은 올 하반기 착공에 들어간다. 철도망은 경춘선 복선전철과 덕소∼원주간 복선전철이 2010년 완공된다. 원주∼강릉간 복선전철은 민간투자 대상사업 고시 등 조기 착공을 추진하고 있다. 신탄∼철원간 수도권 교외선 연장은 지난해 12월부터 공사에 들어갔다.2010년 완공을 기대하고 있다. 삼척∼포항간 동해선 철도는 지난 3월 착공,2014년 완공된다. 교통 인프라가 속속 가시화되면서 강원도를 찾는 관광객이 연간 8000만명을 넘었다.2010년까지 1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이를 위해 제4차 강원권관광개발계획을 통한 7대 기능축 특성화, 호수문화관광벨트, 남부 해양관광벨트, 강릉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DMZ박물관, 마차탄광문화촌, 대관령옛도로관광자원화, 세계적 관광이벤트 육성 등 관광자원 보존과 발굴로 관광상품성을 높이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동해바다를 통한 환태평양시대를 열어가는 기반도 다졌다. 대관령일대는 이미 풍력단지화가 되고 있으며 동해항과 속초항이 러시아, 일본을 잇는 무역항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수해·인구 유출 등 해법 찾아야 그러나 집중호우 피해로 인한 절망과 지난해 2014평창겨울올림픽 유치 실패 등으로 인한 실망도 컸다. 각종 인프라 부족 등으로 주민들이 느끼는 삶의 질 체감도는 여전히 전국 하위권이다. 혁신·기업도시가 들어서는 원주권과 교통 여건이 좋아져 수도권과 가까워지는 춘천권을 제외하면 인구 유출도 심각하다. 어렵사리 도약의 기틀을 마련한 강원도호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강원도 중심, 강원도 세상’을 열어 줄지 주민들의 기대는 어느 때보다 크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청소년 캠프로 알찬 방학 보내세요”

    “청소년 캠프로 알찬 방학 보내세요”

    서울시는 ‘꿈나무 프로젝트’의 하나로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초·중·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캠프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방송국과 호텔 등을 방문해 TV속에서만 봤던 직업을 직접 체험하는 ‘TV속 직업 맛보기’, 영상장비를 직접 다루며 다양한 미디어 체험을 하는 ‘영상제작캠프’ 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또 3박4일간 인천 사승봉도에서 무인도 체험을 하는 ‘로빈슨 크루소 캠프’와 강원도 삼척에서 해양스포츠를 배우는 ‘여름해양학교’, 강원도 태백 등지에서 래프팅과 동굴탐사를 경험하는 초등학생 ‘자연체험캠프’ 등도 준비됐다. 이밖에 2박3일간 경주 역사문화탐방을 실시하는 ‘세계문화유산을 찾아서’, 강원도 화천 토고미 마을에서 체험 하는 ‘환경의 재발견’, 충북 영동의 산속에서 5박6일간 지내보는 ‘위풍당당 산행캠프’ 등도 운영된다. 프로그램 참가 접수와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와 아동·청소년 전용사이트인 유스내비(youth.seoul.go.kr) 등을 참고하면 된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현진오의 꽃따라 산따라] (19) 강원도 태백시 백병산

    [현진오의 꽃따라 산따라] (19) 강원도 태백시 백병산

    태백은 백두대간과 낙동정맥으로 둘러싸인 도시다. 태백시 북쪽의 삼수령 피재에서 두 갈래로 갈라진 백두대간과 낙동정맥 산줄기가 시내를 호위하는 듯한 모습이다. 시내 중심부에서 솟아난 황지연못은 낙동강이 되어 낙동정맥과 나란히 흘러간다. 낙동정맥은 낙동강 동쪽을 따라 흐르는 산줄기로서 태백에서 시작되어 부산 다대포까지 분수령(分水嶺)을 이루며 이어진다. 낙동정맥이 피재에서 갈래친 후 힘을 모아 높이 솟궈 올린 산이 백병산(1259m)이다. 낙동정맥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태백시 통동과 삼척시 도계읍의 경계를 이루며 솟아 있다. 삼척 쪽으로는 급경사를 이루고 있어 등산로가 발달되어 있지 않지만, 산 중턱에는 질 좋은 목재로 이름 높은 금강소나무가 숲을 이뤄 자라고 있다. 이 산은 삼척 오십천의 발원지이기도 한데, 산 북쪽에서 시작된 물줄기가 미인폭포를 빚은 후 도계를 거쳐 삼척으로 흘러든다. ●백병산의 원래 이름은 白山 흰 바위가 병풍을 두른 듯 서 있어서 백병산이라고 부른다는 그럴듯한 산이름 유래가 있지만, 원래 이 산은 백산(白山)으로 불렸으며 일제 강점기 이후 근대식 지형도가 제작되면서 백병산이라 표기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백병산의 남서쪽 주능선에는 촛대바위, 병풍바위, 마고할미바위 등 바위지대가 발달해 있는데 이 때문에 흰 산 또는 흰 병풍산으로 불려도 손색이 없다. 태백시 통동의 원통골에서 출발하여 이곳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산행이 가능하다. 산의 북동쪽에는 고비덕이라는 곳이 있는데, 일설에는 고사리의 일종인 고비가 많이 자라는 언덕이라는 데서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하지만 이 역시 믿기 어려운데, 이 일대는 습기가 많아 여러 종류의 풀꽃들이 자라고 있기는 하지만 고비가 특별히 많지는 않기 때문이다. ●북방계 약재식물 군락 이뤄 장마철인 이맘때 비가 잦아든 틈새를 이용해 백병산을 둘러보면 가는기린초, 노루오줌, 딱지꽃, 물꽈리아재비, 물레나물, 산꿩의다리, 쉬땅나무, 쥐다래 열매, 하늘나리 등을 계곡에서 만날 수 있다. 까치박달, 다릅나무, 복자기 등이 들어찬 낙엽활엽수림 바닥을 가득 메우고 있는 관중 대군락을 만날 수 있고, 원통골 위쪽에서는 정선황기와 함께 갈고리층층둥굴레도 발견된다. 갈고리층층둥굴레는 북한에만 자생하는 북방계식물로서 이곳의 것은 약재로 재배하던 것이 야생처럼 퍼진 것이다. 능선에서는 겨우살이, 딱총나무 열매, 동자꽃, 물레나물, 미역줄나무, 바위채송화, 산일엽초, 속리기린초, 여로, 조록싸리 등을 볼 수 있다. 운이 좋으면 꽃은 이미 졌지만 개불알꽃의 대군락을 만날 수도 있다. 정선황기는 강원도와 경상북도 일대의 산자락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정선에서 발견되어 우리말이름을 얻었으며, 바닷가 가까운 산지에서 곧잘 발견되므로 해변황기라고도 한다. 과거에는 한국특산식물로 일컬어지기도 했으나, 최근의 연구에서 일본 시코쿠 지방에 자라는 것과 같은 종으로 밝혀졌다. 일본에서는 자생지에서 이미 절멸하여 없고 식물원에 키우는 것만이 남아 있는 매우 희귀한 식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드문 편이기는 하지만 석회암지대에서 곧잘 발견된다. 물꽈리아재비는 물가의 습지에서 비교적 드물게 발견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높이 20㎝쯤으로서 네모가 지고 연약하다. 우리나라에는 묘향산 이남에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세계적으로는 일본과 대만에 분포한다. 백병산에서는 원통골 위쪽의 계곡 주변에서 볼 수 있다. ●하늘 향해 꽃피우는 하늘나리 하늘나리는 지리산 이북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높이 30∼70㎝로서 우리나라에 자라는 나리종류들 가운데 키가 작은 편에 속한다. 꽃은 하늘을 향해 피며, 고산지역의 풀밭 등 생육조건이 나쁜 곳에서는 1개씩 피지만 저지대의 숲 가장자리 등 조건이 좋은 곳에서는 5개까지 피기도 한다. 큰까치수염은 큰까치수영이라고도 부르는 여러해살이풀로 이맘때부터 늦여름까지 전국의 산과 들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작고 흰 꽃들이 빽빽하게 붙어서 긴 꽃차례를 이루는데, 꽃들이 한쪽으로만 붙어 있다. 꽃 하나하나도 아름답지만 꽃차례 전체의 모습이 더욱 아름답다. 꽃에는 꽃가루와 꿀이 많아서 벌과 나비가 앉아 있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다. 백병산에서는 서쪽 능선의 양지바른 임도에 무리를 지어 자라고 있다. 장마철에 피는 꽃은 꽃가루받이가 어렵다. 줄기차게 쏟아지는 장맛비 속에서 활동하는 벌과 나비가 없으니 충매(蟲媒)가 어렵고, 빗물에 젖은 꽃가루가 풍매(風媒)되기도 불가능하다. 이처럼 어려운 상황에서도, 먹구름 사이로 잠깐잠깐 고개를 내미는 해님 덕에 꽃들은 꽃가루받이에 성공할 수 있다. 장마철에도 쉴 새 없이 꽃은 핀다. 동북아식물연구소장
  • 강원대 도계캠퍼스 간호학과 신설

    폐광지역인 강원 삼척 도계읍 강원대 도계캠퍼스에 간호학과가 신설된다. 최현섭 강원대 총장은 4일 기자회견을 갖고 “삼척 도계캠퍼스에 간호학과를 신설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 총장은 “도계캠퍼스 간호학과는 폐광지역 학생들을 특별 전형해 일정 기간 이 지역에서 근무하게 함으로써 주민들의 교육과 보건의료 수준을 개선시키려는 시범사업”이라며 “본교인 춘천캠퍼스 간호학과의 차별화가 가능하며 협력하기에 따라 상생 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총장은 또 “도계캠퍼스는 국책사업으로 추진되는 만큼 간호학과 신설로 인해 춘천캠퍼스 간호학과가 정원 증원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아야 한다.”며 “춘천 간호학과의 증원은 특별 배려를 요청하는 편이 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도계캠퍼스의 사업 타당성에 대해선 “보건의료계열 중심으로 특화하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며 “삼척시가 장학비와 연구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조례 제정을 요청하겠다.”고 설명했다.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삼척에 LNG 생산기지

    삼척에 LNG 생산기지

    강원 삼척시에 국내에서 네번째로 LNG 생산기지가 들어선다. 2일 삼척시에 따르면 3일 지식경제부 주관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회 지역투자박람회에서 강원도·삼척시가 한국가스공사와 LNG 생산기지 투자 협약을 맺는다. 경북 포항, 충남 보령과 경합을 벌여 최종 결정됐다. 삼척 LNG 생산기지는 평택·인천·통영에 이어 국내 네번째다. 삼척 LNG 생산기지는 원덕읍 호산리 일대 100만㎡에 조성된다. 생산기지 인근에는 대형 선박(20만t급 이상)이 접안할 수 있는 무역항 개발도 추진된다. 2019년까지 모두 2조 7398억원이 투자돼 20만㎘급 저장탱크 14기와 기화 송출설비, 부두, 방파제, 부대시설 등이 건설된다. 삼척 LNG 생산기지는 정부의 장기 천연가스 수급 계획에 따라 2005년부터 전국의 52개 지역을 대상으로 적합성 평가를 거쳐 추진돼 왔다. 삼척 호산지역은 항만 개발과 부지 확보가 쉽고 배관망과 기지 운영의 효율성, 적기 준공 가능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LNG 생산기지가 들어서면 공사 기간에만 하루 1000여명씩 연간 30만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기지가 완공된 뒤에는 운영요원 230여명과 경비인력 90명 등 320여명의 인력 유입 효과도 발생한다. 건설 후 5년 동안에는 연간 6억∼7억원,5년 후에는 20억원 정도의 지방세 수입효과도 기대된다. 지역 주민들의 난방비 절감에도 크게 보탬이 될 전망이다.LPG에서 LNG로 바꾸면 가구당 연평균 20만원 정도(50만원 기준)의 난방비가 절감될 것으로 분석됐다. 또 생산기지가 들어서면서 도로·항만 등 사회간접자본의 확충은 물론 LNG복합화력발전소, 청정에너지산업, 방재산업단지 등 전략산업 유치에도 청신호가 켜져 산업의 시너지 효과가 커질 전망이다. 김대수 삼척시장은 “낙후됐던 삼척시가 동해안의 에너지 중심 산업지역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말했다. 삼척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강원, 한우 브랜드 통합… 경쟁력 강화

    강원지역의 6개 한우 브랜드가 5년 후 통합될 전망이다. 강원도는 1일 횡성한우와 대관령한우, 하이록한우 등 전국 최상위권의 품질을 자랑하는 강원산 한우의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들 브랜드를 하나로 통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통합대상 6개 한우 브랜드는 ▲횡성한우(횡성군) ▲늘푸름한우(홍천군) ▲대관령한우(평창군) ▲하이록한우(춘천시·철원·화천·양구·인제군) ▲한우령한우(강릉·동해·삼척·태백·속초시·고성·양양군) ▲치악산한우(원주시) 등이다. 도가 이같이 결정한 것은 생산자인 축산농가가 유통업계의 가격 횡포에 맞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브랜드와 품질 통합이 우선돼야 한다는 판단 때문이다. 미국산 쇠고기가 수입돼 한우 사육의 전업화·규모화·브랜드화가 절실해졌다. 도는 이들 브랜드를 2013년까지 강원지역 한우로 통합해 유전자원의 타 지역 반출 제한, 브랜드육 먹을거리 타운 조성 등 9개 사업에 1459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또 청정성·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2948억원을 들여 쇠고기 생산이력제의 전면 시행, 악성 전염병 차단 및 가축분뇨 자원화 등 21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러나 횡성한우 등 전국 최고의 명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지역 축산농가들의 반발도 예상돼 추진까지 진통이 예상된다.강원도 계재철 축산계장은 “강원도에서 생산되는 한우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통합 브랜드로 가는 것이 맞다.”며 “물리적인 통합이 아니라 시장 논리에 맞춰 단계적으로 통합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Local] 삼척, 당저지구 주거환경 개선

    강원 삼척시가 2010년까지 당저지구와 호산지구에 도로, 상하수도, 주차장, 공원을 조성하기 위한 지구지정 신청을 했다. 승인되면 오는 8월부터 착공에 들어간다. 당저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당저동 일대에 27억 3700만원을 들여 도로와 상하수도, 주차장을 개설한다. 호산지구는 원덕읍 호산리 일대에 사업비 28억 7100만원을 들여 도로, 상하수도, 주차장, 공원 등 인프라를 확충한다. 시는 2단계로 63억 9800만원을 들여 임원1,2지구 11만 7720㎡에 대한 주거환경개선사업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위해 25일 용역을 발주한다. 시는 도계 장터거리 도로변 105가구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위해 오는 27일까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물 리모델링에 따른 설문 조사를 하기로 했다.삼척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서해안行 바다열차로 추억만들기

    서해안行 바다열차로 추억만들기

    ‘열차’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기름 유출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서해안 지역의 경제 활성화 도우미로 나선다. 23일 코레일 등에 따르면 충남 태안의 만리포해수욕장 등 서해안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바다열차’를 운행한다. 고유가 부담없이 가족이나 연인 등이 기차를 이용, 당일 코스로 서해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열차는 오전 8시 서울 용산역을 출발해 오후 10시33분 용산역으로 돌아오는 당일 일정이다. 이 열차는 오는 27일 서해안 해수욕장 가운데 가장 먼저 개장하는 만리포로 향한다.28일에는 대천해수욕장으로 달린다. 다음달 1일부터 동해안을 열차로 여행하는 관광객은 강릉·동해·삼척 3개 지역 주요 관광지 요금을 20∼50% 할인받을 수 있다. 코레일 강원지사와 3개 지자체는 열차 이용객에 대한 ‘주요 관광지(20곳) 입장료 특별 할인’이라는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할인 승차권은 도착일 포함 3일간 유효하며 도착열차 승차권을 매표소에서 확인받으면 된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현대 컬러」영업부 조옥선(趙玉善)양-5분데이트(148)

    「현대 컬러」영업부 조옥선(趙玉善)양-5분데이트(148)

    서글서글한 눈매와 짧은 「커트」가 「티피컬」한 멋을 한결 더하는 조옥선(趙玉善)양(21). 강원도 삼척출생. 70년 2월 영등포여고를 졸업할때까지는 대학의 화학실험실에서 흰「가운」을 입고 「비커」와 「플래스크」를 들고 실험에 열중하는 자신의 모습을 무척도 많이 그려보곤 했다고 얼굴을 붉히며 웃는다. 「현대 컬러」에는 졸업하던 해 11월에 입사. 영업부 「카운터」일을 맡고있다. 『고등학교 때 단짝친구 6명이 모여 「클럽」을 만들어서 가끔 만나요. 시간가는 줄 모르고 걔네들과 떠드는 시간이 제일 즐겁죠』 선량한 개구쟁이 표정이란게 이런걸까? 아주 천진스런 말과 태도다. 취미는「스포츠」(특히 농구)와 음악감상.「레코드」를 1백여장 갖고있다. 「현대 컬러」로 옮긴 뒤 틈틈이「카메라」를 만진덕에 친구끼리 놀러가면 기념 촬영은 맡아놓고 조양 차지가 된다. 아버지 조성국(趙成國)씨(54·애경유지 동력과장)와 어머니 이순옥(李順玉)씨(48)사이의 4남 2녀중 맏이. 『결혼요? 한 4,5년 후에나 하겠어요. 대범하고 포용력 있는 남자였으면 좋겠어요』 아침 7시쯤 집을 나서기 때문에 화장시간은 5분 남짓, 밑화장 정도에 그친다. 「원피스」를 잘 입는 편인데 크고 화려한 무늬를 좋아한다. [선데이서울 71년 9월 5일호 제4권 35호 통권 제 152호]
  • [기로에 선 화물파업] 기간산업 2차피해 확산

    화물연대의 총파업 3일째인 15일 부산항과 평택항, 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 등 주요 물류지역의 기능이 사실상 마비상태에 들어갔다. 물류 기능의 중단으로 철강·시멘트·석유화학 등 기간산업에 대한 2차 피해도 가시권에 진입했다. ●부산 포화… 신항으로 입항 변경 부산항의 컨테이너 장치율은 한계 상황에 이르렀다. 컨테이너 반출입 물량은 평소(3만 4288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의 29.3% 수준(1만 53TEU 기준)에 그쳤다. 일부 컨테이너 부두는 장치율이 90%를 훌쩍 넘어서 사실상 부두 운영이 마비된 상태다. 감만 BGCT(대한통운+허치슨)의 장치율는 97.2%에 도달, 더 이상의 컨테이너 하역 및 반입이 어려운 상황이다. 감만 BICT(한진+세방)와 신감만 부두도 장치율이 각각 94.5%와 92%로 포화 상태다. 장치 능력이 5만 5000TEU로 부산항에서 규모가 가장 큰 신선대부두도 장치율이 86.9%를 기록해 컨테이너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천항도 컨테이너 장치율이 71.4%로 한계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다만 광양항과 평택항은 컨테이너 장치율이 각각 31.4%,45%로 다소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포스코 “8일밖에 못버틴다” 경북 포항에서는 포스코를 비롯한 철강업체들의 제품 출하가 전면 중단됐다. 화물연대 포항지부 소속 800여대와 비조합원 차량 2500여대는 운행을 중단했다. 이로 인해 이날부터 포스코의 하루 2만 5000t에 이르는 육상운송용 제품 출하가 중단됐다. 포스코는 10곳의 비상 야적장(5일분 13만t)과 회사내 빈창고(3일분 7만t) 등으로 8일정도 버틸 수 있으나 파업이 장기화되면 조업 단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현대제철 포항공장도 지난 13일부터 철근,H빔 등 제품 출하가 중단되고 있다. 하루 출하량이 9000t에 이르는 현대제철은 사내 야적장 3곳에 제품을 쌓아놓고 있으나 4일 정도밖에 버틸 수 없다. 강원도에 몰려있는 시멘트 업체도 물류난 가시권에 접어들었다. 삼척 동양시멘트는 하루 1000t을 수송했으나 이 날은 시멘트운송트레일러(BCT) 운행이 중단됐다. 현대시멘트와 쌍용양회 영월공장도 평소 각각 BCT 250여대와 200여대가 운행됐지만 이날 10대와 4대만이 각각 가동됐다. LG화학 등이 자리잡은 충남 대산석유화학단지도 재료 공급과 제품 출하에 차질을 빚고 있다. 석유화학 제품 출하가 중단되면 식품포장용 필름가공업체의 생산이 중단되고, 이어 식품업체의 완제품 생산이 차질을 빚는 등 연쇄 피해가 발생한다 전국종합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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