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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주일의 어린이 책] 얘들아, 몸 배배 꼬지 마…네 생각이 그냥 글이야

    [이 주일의 어린이 책] 얘들아, 몸 배배 꼬지 마…네 생각이 그냥 글이야

    ‘어른들은 자꾸 아는 것을 매일 말한다. 알고 있는 것을 다 알면서 말할 때 나는 대답하는 게 싫다. 필요 없이 말을 하는 것 같아서다. 대답을 안 할 때를 더 늘려야겠다. 예를 들면 목이 마를 땐 물을 마시라는 것.’(다 아는데-조휘수) ‘약국에서 약을 사 먹었다. 약이 염소 똥 같았다. 난 그 약이 똥 맛인 줄 알았다. 근데 약은 약이다. 염소 똥이 효과가 많네.’(오뎅-김유미) 문장 하나하나에 천진하고 솔직한 아이들의 눈망울이 맺힌다. 초등학교 1, 2학년 아이들이 실제 쓴 일기를 담은 ‘다 아는데 자꾸 말한다’에서다. 매끄럽게 다듬은 글이 아니라 ‘빵꾸’ ‘쫄다구’ 같은 거칠고 잘못된 표현도 군데군데 박혀 있다. 하지만 글을 쓰라고만 하면 ‘쓸 게 없다’며 몸을 배배 꼬는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건네면 좋을 책이다. 글쓰기는 어렵지 않다는 것, 글감은 항상 우리 곁에 있다는 것, 생각을 담백하게 옮기는 것만으로도 좋은 글이 나온다는 걸 자연스럽게 일러준다. 또래 친구들이 쓴 꾸밈없는 이야기를 읽으면 덩달아 자기 이야기를 쏟아내는 아이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교사 출신인 저자가 자신이 가르친 강원 삼척 진주초등학교 1학년과 원주 치악초등학교 2학년 어린이들의 문집에서 고른 일기 153편을 삽화와 함께 실었다. 저자는 1993년 아동문학가 고 이오덕 선생이 세운 한국글쓰기연구회에 들어가 어린이,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글쓰기 교육에 힘써 왔다. 때로는 풀이 죽고, 때로는 신바람이 난 아이들을 묘사한 연필선 그림에서 따뜻한 동심이 배어난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NC-넥센(목동 KBSN스포츠) ●LG-SK(문학 XTM·SPOTV) ●KIA-한화(대전 MBC스포츠+·SPOTV2) ●두산-삼성(대구 SBS-ESPN·IPSN 이상 오후 6시 30분) ■실업축구 ●목포-경주(목포축구센터) ●인천-부산(인천문학월드컵경기장 이상 오후 6시) ●김해-용인(김해종합운동장) ●울산-창원(울산종합운동장 이상 오후 7시) ■핸드볼 SK코리아리그 ●경남개발공사-대구시청(오후 5시) ●충남체육회-상무(오후 6시 30분 이상 삼척체육관) ■배구 협회장기 전국교육대학교대회(오전 9시 인제체육관)
  • 동양그룹, 시멘트 발전 사업에 그룹 역량 집중

    동양그룹(회장 현재현)의 시멘트-발전 중심의 사업구조 개편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를 위한 자금 확보 및 재무구조 개선 역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최근 동양그룹은 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삼척 화력발전소의 지분을 활용, 외부 투자 유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동양그룹은 약 8,000억 원대의 자금을 확보, 발전 사업 본격 추진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차입금 상환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삼척 화력발전 사업을 위한 일련의 사업 재편 과정에서 동양시멘트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증대하고 있다. 이는 화력발전 사업의 주관사인 동양파워의 지배구조에서 알 수 있다. 현재 동양파워는 그룹 계열사인 동양시멘트가 55.02%, 동양레저가 24.99%, ㈜동양이 19.99%를 보유하고 있다. 동양시멘트가 동양파워에 출자한 석회석 폐광 부지의 장부가는 247억 2500만원이지만, 발전 사업자 선정 및 사업 본격화로 인해 시가평가 시 약 2000억원에서 4000억원으로 급등하게 된다는 게 동양그룹 관계자의 설명. 이는 동양시멘트의 동양파워에 대한 지분을 고려하였을 때, 최소 2000억원의 지분가치 상승이 예상된다는 얘기다. 또한 삼척화력발전의 사업 모델이 시멘트-발전 사업간 시너지를 극대화 한다는 점도 주목된다. 화력발전을 통해 배출되는 석탄재를 시멘트 제조원료로 사용할 경우 연간 300억 원의 원가 절감과 시멘트 플랜트 활용 등 부수적인 비용절감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동양그룹 관계자는 “삼척 화력발전소는 시멘트-발전 사업간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사업 모델로 그룹 사업구조 재편의 핵심”이라며 “동양그룹이 삼척화력발전 사업에 그룹의 사활을 건 만큼 그룹의 자원 및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한 동양그룹(www.tongyang.co.kr)의 일련의 구조조정도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 7월 KTB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추진했던 동양매직 매각도 이르면 이번 추석 전에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계획대로 KTB 컨소시엄을 통한 매각이 확정된다면 동양그룹은 약 2,500억원의 자금 확보가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 지적됐던 지지부진한 재무구조 개선에 대한 시장의 우려도 잠재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동양그룹은 교원 그룹을 동양매직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 매각을 추진한바 있으나, 매각 대금에 대한 양사간의 입장차이로 인해 결렬된 바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길섶에서] 광물권/오승호 논설위원

    엊그제 우연히 만난 한 군대 동기가 느닷없이 광물 자원에 대해 얘기를 늘어놓았다. 규소는 대개 산소와 결합해 SiO2로 존재한다거나 규소는 뛰어난 반도체로 실리카가 원료라는 둥…. 광물지도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증권사에 있을 때 혹시 자원개발 분야 업무를 맡았냐고 물었더니 “그런 적 없다”고 했다. 광산을 운영하던 아는 형이 있어서 10여년 전부터 관심을 갖고 지켜보기 시작했다고 한다. 지난 2월에 증권사 임원직을 그만두고 광물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단다. 예전에 비해 얼굴이 까무잡잡해진 이유를 알 것 같았다. 광물 개발을 위해 수시로 산을 누빈다고 하니 자연스러운 현상일 게다. 대화가 무르익다 보니 강원도 삼척·고성 등에 3개의 광물권 등록을 했다는 것 아닌가. 군 동기회 모임도 열성적으로 참여하더니…. 도전정신이 대견스러웠다. 그는 회사를 캐나다 밴쿠버 증권거래소에 상장하는 목표를 세웠다. 프리미엄을 받고 광물권을 파는 것도 방법이지 않느냐고 했더니 손 놓지 않겠단다. 인생 이모작 준비를 단단히 했나 보다. 오승호 논설위원 osh@seoul.co.kr
  • 삼척까지 ‘빨간물’

    유해성 적조가 마침내 강원도 동해까지 북상했다. 해양수산부는 남해안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적조가 경북 울진을 넘어 강원도 삼척 호산항과 동해 묵호항까지 확산됐다고 16일 밝혔다. 해수부는 경북 울진군 북면 고포항∼강원도 동해시 묵호항에 적조주의보를 새로 발령했다. 하루 만에 경북 울진 고포항에서 삼척을 지나 동해까지 확산된 것이다. 경북 울진군 기성면∼경북 울진군 북면 고포항에는 적조경보를 발령했다. 남해안 적조가 강원도까지 확산된 것은 10년 만이다. 해수부는 동해안 적조는 냉수대의 세력이 약해지고 남풍의 힘에 밀려 연안에서 10㎞ 떨어진 바깥바다에 있던 적조생물들이 연안으로 유입돼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수부는 동해안 수온이 16~20도를 유지하다가 지난달 말부터 22도 이상 상승한 데다 남해안에 있던 적조생물이 쓰시마해류를 타고 동해안으로 북상하면서 적조를 확산시킨 것으로 분석했다. 10년 전에도 거제도에서 발생한 적조가 난류를 타고 10일쯤 뒤 동해 남부해안까지 이동했고, 이어 강원도 동해안까지 북상했었다. 특히 동해안에서는 8월 중순 이후 냉수대가 사라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수온 상승에 따른 적조 확산 현상이 더욱 북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전국 교육청 “덥다 더워… 개학시기 늦춰라”

    가마솥더위 속에 전력난까지 이어지면서 전국의 학교들이 개학을 연기하거나 단축 수업, 임시 휴교까지 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12일 전국 교육청에 따르면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무더위를 피해 개학을 3~6일씩 연기하는 학교들이 속출하고 있다. 개학했더라도 단축 수업을 하거나 임시 휴교하기도 한다. 강원지역에서는 지금까지 5개 학교가 개학을 늦추거나 임시 휴업을 결정했다. 강릉 경포중학교는 이날 예정된 개학을 16일로, 강릉 율곡중학교는 13일 개학을 19일로 늦췄다. 이날 개학한 홍천중학교는 5교시까지 단축 수업한 뒤 이번 주 휴업하고 다음 주 19일부터 정상 수업하기로 했다. 삼척여고도 13∼14일 이틀 임시 휴업하기로 했다. 강원도교육청은 ‘학생 건강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학교장이 휴업이나 단축 수업 등 교육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해달라’고 주문함에 따라 이런 학교들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강원 홍천중학교 한 관계자는 “날씨가 무더운데다 아이들이 내뿜는 열기 때문에 도저히 수업을 할 수 없다고 판단해 임시 휴업을 하기로 했다”면서 “대신 겨울방학을 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지역에서도 일부 학교들이 2학기 개학을 연기했다. 의왕 백운중학교는 이날 개학을 16일로 늦췄고 하남 남한고교도 13일 개학 예정이었으나 19일로 연기했다. 대구시교육청도 폭염경보가 계속됨에 따라 이번 주에 개학 예정이었던 중학교 95곳에 대해 가능하면 19일 이후에 개학하도록 안내했다. 이날 개학한 지역 4개 학교는 단축 수업을 했다. 충북지역에서는 보은고가 예정됐던 개학을 19일로 한 주 연기했다. 이 밖에 광주시교육청은 대부분 19일 개학예정인 중학교에 대해 방학 연장을 지시했으며 전남도교육청도 학교 의견을 들으며 개학 연기를 논의하고 있다. 울산시교육청도 낮 최고 기온이 연일 35도를 넘어서는 가운데 개학을 늦추자는 학부모 의견이 있어 이를 검토하고 있다. 개학하더라도 에어컨 가동으로 인한 전기료도 부담이다. 좁은 교실에 30~40명이 모여 에어컨을 틀지 않으면 ‘찜통’이 될 수밖에 없어 에어컨을 가동할 수밖에 없다. 빠듯한 학교 운영비로 한 달에 1000만원씩 나오는 전기료를 부담하기는 벅차다. 광주 서구의 한 중학교 관계자는 “방학 전에도 걸어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배려해 1교시 전부터 에어컨을 가동한다”며 “폭염이 계속된다니 전기료 때문에 걱정이 앞선다”고 전했다. 입시를 코앞에 둔 일부 고교는 불볕더위에도 개학 연기나 휴업 등 학사일정 조정이 쉽지 않아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수원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찜통 더위’에 강원도 일부 중·고교 개학 연기·임시휴교

    찜통 무더위가 계속되자 강원도내 일선 학교들이 개학을 연기하거나 임시 휴교를 하기로 했다. 12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5개 학교가 폭염으로 인해 개학을 연기하거나 임시 휴교를 결정했다. 강릉 경포중학교는 개학을 12일에서 오는 16일로 연기했고 강릉 율곡중학교는 13일에서 19일로 미뤘다. 춘천기계공고도 장마와 폭염으로 학교 시설 공사가 늦어져 19일로 예정됐던 개학일을 다음 달 2일로 조정했다. 12일 예정대로 개학한 홍천중학교는 5교시까지 단축수업을 한 뒤 이번 주까지 휴교하고 다음 주 19일부터 수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또 같은 날 개학한 삼척여자고등학교도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임시 휴교하기로 했다. 도 교육청은 최근 연일 30도를 넘는 불볕더위 속에서 정상 수업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학생 건강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학교장이 기후 상황에 따라 휴업이나 단축수업을 하는 등 교육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개학을 연기하거나 임시로 휴업하는 학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 강릉·동해·삼척·속초·고성·양양 등 동해안 6개 시·군에 폭염경보가 내려져 있으며 태백·삼척·영월·정선·횡성·원주·홍천·춘천·인재 등 9개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한화-넥센(목동 XTM·SPOTV) ●NC-SK(문학 SBS-ESPN·IPSN) ●삼성-KIA(광주 KBSN스포츠·SPOTV2) ●두산-롯데(사직 MBC스포츠+이상 오후 6시 30분) ■고교야구 청룡기 대회 16강전 ●청주고-군산상고(오전 9시 30분) ●제주고-배명고(낮 12시 SBS-ESPN 이상 잠실구장) ■핸드볼 SK코리아리그 ●삼척시청-경남개발공사(오후 6시 30분) ●SK-부산시설관리공단(오후 8시 이상 서울 SK핸드볼경기장) ■골프 KPGA 투어 보성CC 클래식(보성골프장) ■수영 대통령배 전국대회(오전 9시 전주 완산수영장) ■태권도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중고대회(오전 9시 30분 태백 고원체육관) ■볼링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대회(오전 9시 울산 온산프라자볼링장, 중앙볼링장, 창원볼링장) ■테니스 소강배 전국남녀중고대항대회(양구테니스파크)
  • 경북 발전 100년 이끌 도로망 구축

    경북 발전 100년 이끌 도로망 구축

    새로운 경북 발전의 100년을 견인할 사통팔달의 도로·철도망이 68조원을 투입해 구축된다. 경북도는 도로, 철도 등 91개 주요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사업을 2020년 완공 목표로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세부 항목별로는 고속도로 10개(21조 7000억원), 철도 12개(38조원), 국도 44개(5조 1000억원) 등이다. 이 가운데 2조 7000억원이 투입되는 동서 4축(107.7㎞, 상주~안동~영덕) 고속도로는 2015년 준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현재 공사 진척률은 39%다. 지난해 6월 착공한 상주~영천 간 민자고속도로(93.9㎞) 건설 사업은 현재 용지 보상 작업이 한창이다. 특히 도는 충남북과 공동으로 경북도청 신도시와 세종시를 연결하는 동서 5축(107㎞) 고속도로를 건설키로 하고 현재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와 협의하고 있다. 예산은 3조 5000억원 정도가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 노선 신설 등의 사업도 계획대로 착착 추진되고 있다. 동해중부선(165.8㎞, 포항~울진~삼척) 단선, 동해남부선(73.2㎞, 포항~경주~울산) 복선, 경부고속철도 2단계, KTX 포항직결선 건설 사업 등이다. 김천~성주~진주~거제를 잇는 남부내륙철도와 수도권~충주~문경을 잇는 중부내륙철도 건설 사업의 조기 착수를 위한 노력도 펼치고 있다. 경주~감포, 어모~상주, 안동~길안, 영천~삼창 간 국도사업과 울릉일주도로 및 칠곡 동명~군위 부계 간 국가지원지방도 건설 사업은 조기 건설이 목표다. 특히 도는 올해 중앙정부의 신규 SOC 사업 억제 방침에도 구미국가산업단지 5공단과 중앙고속도로 군위 IC를 잇는 국도 67호선 4차선 확장 등 신규 사업 6건을 정부 사업에 반영하는 성과를 올렸다. 대구지하철 1호선 경산 하양 연장(8.75㎞) 사업도 내년부터 공사가 추진된다. 도는 이들 사업이 2020년까지 완공되면 국가 간선도로망(동서 9개축, 남북 7개축) 가운데 동서 3·4·5축과 남북 4·5·6·7축이 도내에 건설되는 등 경북이 교통요충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부고]

    ●이구호(이산 상무)강호(유경산업 이사)군호(성균관대 초빙교수)미경(환경재단 사무총장)씨 부친상 조계순(영림초 교사)씨 시부상 정승아(조선대 교수)씨 장인상 2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2)2227-7556 ●김경태(연합뉴스 경기취재본부 차장)영태(리츠공인중개사 대표)기태(삼성물산 건설부문 과장)씨 부친상 권양숙(경향신문 편집부 차장)씨 시부상 28일 강원 삼척의료원, 발인 30일 오전 6시 (033)570-7451 ●김태원(한국산업융합협회 이사)씨 부친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2)3410-6903 ●이철종(사업)경종(선교사)윤종(대훈환경 대표이사)문종(대훈환경 상무이사)씨 모친상 백봉현(사업)민경석(전 대한생명 상무이사)씨 장모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2)3410-6915 ●이강덕(삼화택시 회장)씨 부인상 상재(삼화택시 대표이사)씨 모친상 권오채(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씨 장모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02)3010-2230 ●서민석(동일방직 회장)씨 모친상 김광덕(캐나다 거주)조정완(카이스트 명예교수)씨 장모상 서태원(동일방직 전무)승현(법무법인 양헌 변호사)씨 조모상 조원규(구글코리아 기술개발총괄 사장)김현주(CGV 근무)씨 외조모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9시 30분 (02)3410-6917
  • 원세훈 ‘개인비리’ 구속기소… 1억7400만원 수뢰

    원세훈 ‘개인비리’ 구속기소… 1억7400만원 수뢰

    원세훈(62) 전 국가정보원장이 건설업자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6월 대선 개입 의혹으로 불구속 기소된 원 전 원장은 개인비리 혐의로도 법정에 서게 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여환섭)는 원 전 원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원 전 원장은 2009년 7월부터 이듬해 12월까지 5차례에 걸쳐 황보건설 대표 황보연(62·구속)씨로부터 1억 74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원 전 원장은 2009년 7월 서울 중구 롯데호텔 객실에서 황씨로부터 홈플러스의 인천 무의도 연수원 신축 과정에 힘을 써달라는 청탁과 함께 2000만원을 받았다. 같은 명목으로 2010년 1월에는 서울 강남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순금 20돈짜리 십장생과 오스트리아의 명품 크리스털 브랜드인 스와로브스키의 호랑이 조각상도 챙겼다. 황씨는 당시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으로부터 국유지 내 연수원 신축을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홈플러스를 운영하는 테스코는 2009년 6월 무의도에 연수원을 짓겠다고 산림청에 제안했다. 이에 대해 산림청은 해당 부지가 휴양림이자 국유림이라 자연을 훼손한다며 반대했지만 몇 개월 뒤 의견을 바꿔 매각을 결정했다. 황씨는 이 과정에서 원 전 원장에게 산림청이 휴양림을 해제하고 부지를 매각하도록 도와달라고 청탁했다. 결국 테스코는 2010년 3월 당국 승인을 받아 두 달 뒤 공사를 시작했다. 기초공사는 황보건설이 수주했다. 검찰 관계자는 “인허가를 청탁받은 사실은 확인됐으나 실제 압력을 행사했는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검찰은 산림청 관계자나 이 회장도 조사했지만 범죄 혐의는 찾지 못했다. 검찰은 황보건설이 2010년 7월 한국남부발전이 발주한 삼척그린파워발전소 제2공구 토목공사를 수주할 때 원 전 원장이 영향력을 행사한 의혹도 수사했다. 그러나 검찰은 “현재까지 개입 사실은 드러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지상파 하이라이트]

    ■고향극장(KBS1 밤 10시 50분) 부푼 꿈을 안고 강원도 삼척의 한 오지마을로 방학을 맞아 피서 겸 일손을 돕고자 집에 오게 된 전영훈과 그의 둘도 없는 친구들 김태훈과 이기수. 이 삼총사 덕분에 조용하던 마을이 떠들썩해졌다. 공기 좋고 물 좋은 곳에 왔으니 어찌 감탄하지 않을 수 있으랴. 하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과연 이들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일까. ■황금 카메라(KBS2 밤 8시 50분) 술 마시는 자, 모두 유죄. 대한민국에 금주령이 내려진 마을이 있다. 마을을 지켜달라는 알쏭달쏭한 제보를 받고 출동한 제작진은 대체 무슨 이야기인가 했더니, 정보화 마을로 선정돼 관광객들까지 찾아오는 이 마을에 골칫덩이 술고래 3인방이 있어 이장님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한다. 급기야 뿔난 이장님은 마을에 금주령을 내렸는데…. ■수목 미니시리즈 여왕의 교실(MBC 밤 10시) 산들 초등학교에 교육위원이 찾아오고, 교감선생님(이기영)은 이에 분노하여 마 선생(고현정)에게 책임을 요구한다. 교육위원은 6학년 3반 학생들을 차례로 면담한다. 한편 아이들은 마 선생이 학교를 떠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동요하고, 교육위원 참관수업날 아이들은 마 선생에게 질문공세를 퍼붓는다. ■꾸러기 탐구생활(SBS 오후 4시 30분) 맛있게 자장면을 먹는 대원들. 그런데 희건 대원의 자장면에만 물이 생겨난다. 혹시 뭔가 다른 재료라도 들어간 걸까. 자장면 그릇에 물이 고인 이유를 탐구해 본다. 한편 솜사탕 기계에서 설탕이 실처럼 뿜어져 나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설탕을 실처럼 뿜어내는 원리와 솜사탕의 유래를 알아보고, 솜사탕의 시초인 스펀 슈거도 만들어 본다. ■건강한 아침(EBS 오전 6시) 찌기는 쉽고 빼기는 어려운 나잇살. 복부와 허벅지, 팔뚝 등 몸 곳곳 노폐물이 쌓여 근육은 줄어들고 쉽게 피로를 느끼게 된다. 스트레스나 과로로 어깨와 팔 근육이 뭉치면 혈액순환이 나빠져 팔 부위에 쉽게 살이 찐다. 팔 부위의 혈액순환을 도와 팔 저림을 완화하고 팔뚝에 쌓인 노폐물과 체지방 연소에 효과적인 운동법을 소개한다. ■휴먼다큐 아버지와 딸(OBS 밤 11시 5분) 왜소증으로 한평생 서러움을 이겨내며 ‘작은 거인 예술단’을 이끌어온 아버지. 작은 키로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서커스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자신과 같은 장애를 가진 두 딸을 혹독하게 가르치며 예술단을 이끌어왔다. 아버지는 삶도, 두 딸도 그에겐 눈물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의 눈물이 사랑이라는 기적으로 다시 태어났다.
  • 강원 정선·태백 폐광지에 관광객 몰린다

    강원 정선·태백 폐광지에 관광객 몰린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 폐광지역이 피서철 몰려드는 체험 관광객들로 생기를 되찾고 있다. 지난 5월 문을 연 강원 정선 고한읍 ‘삼탄아트마인’에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며 폐광지역을 살리는 기폭제가 되고 있다. 삼탄아트마인은 폐광된 삼척탄좌 정암광업소 시설을 리모델링한 예술문화공간으로 개관 이후 지금까지 5700여명이 찾았다. 이곳은 2001년 폐광된 이후 폐허로 방치돼오다 ㈜솔로몬이 ‘폐광지역 복원 사업’에 따른 정부 지원금과 자체 예산을 들여 3년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변신에 성공했다. 삼탄아트마인은 다수의 탄광 시설을 보존하거나 재활용한 점이 특징이다. 정비공장은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으로 바뀌었고 수평갱은 포도주 저장고가 됐다. 광원들이 헬멧에 장착된 조명기구를 충전하던 장소는 영상작품 전시실이 됐고 중압압축기실은 원시미술관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삼탄아트마인의 전시 공간에는 150여개국에서 수집한 공예품과 현대회화 등 다양한 작품 10만여점이 있다. 이 같은 볼거리와 시대적 의미 덕분에 삼탄아트마인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7월의 추천 여행지로 선정됐다. 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실시한 올해 공공디자인대상 우수사례 예비심사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태백시 구문소동의 ‘365세이프타운’도 방학을 맞아 예약 관광객들이 몰리며 활기를 띠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 송파스카우트연맹과 서울 남부 걸스카우트연맹 대원 1500여명이 찾아 체험 관광을 했다. 이어 26일 속초양양교육지원청에서 100명, 30일 동부인재개발원 350명 등의 단체 예약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한국관광공사가 여름철 관광캠페인 TV CF에 365세이프타운을 홍보하는 한편 이달의 가볼 만한 곳으로 선정해 주가가 높아지고 있다. 365세이프타운은 학교와 고속도로 휴게소 등 1만 2000여곳에 홍보물을 발송하는 등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정선·태백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동양시멘트, 동양그룹 에너지사업 추진 본격 채비

    동양시멘트가 동양그룹의 신성장 동력인 삼척 화력발전 사업을 본격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동양시멘트는 ㈜동양 파일사업부의 파일 공장 및 관련 유무형 자산, 부채, 계약관계 및 고용 관계를 1,200억 원에 양수한다고 발표하였다 ㈜동양은 그간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섬유사업 부문, 레미콘 등의 매각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이번 파일사업부의 계열사 편입은 단기적인 동양시멘트의 현금창출 능력 강화 보다는 향후 동양그룹이 추진하게 될 삼척 화력발전 사업의 사업적 시너지를 위한 포석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동양시멘트는 동양파일과 더불어 발전 사업의 주관 계열사인 동양파워의 지분을 55% 가지고 있다. 특히 동양파워는 산업부로부터 발전 사업자 승인을 획득함에 따라 발전소 설립을 본격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결정으로 인해 동양파일의 발전소 설립 초기단계부터의 사업 참여가 확실시 된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 동양그룹 관계자는 “삼척 화력발전 사업 모델은 해외에서 검증 받은 시멘트-발전 연계 모델”이라며 “동양시멘트는 발전 사업 참여를 통해 성장과 수익성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즉 에너지 관련 신규사업 추진과 더불어, 발전 원료 재활용을 통한 시멘트 원가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얘기다. 또한 석회석 채광이 완료된 폐광 부지를 출자, 동양파워에 대한 투자 부담이 거의 없는 점과 향후 발전사업 본격화에 따른 토지의 자산가치 상승은 동양시멘트의 재무구조 개선 및 기업가치 향상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실물 크기 실화재연구센터 강원 삼척에 새달 문 연다

    실물 크기 최첨단 화재시험 장비를 갖춘 ‘실화재시험연구센터’가 강원 삼척시에서 새달부터 개장한다. 삼척시는 16일 실물 크기의 화재시험 첨단 장비를 갖춘 실화재시험연구센터가 교동 일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들어서 다음 달 개장한다고 밝혔다. 연구센터에는 국·도비 37억원 등 113억원을 들여 실물 크기의 화재시험 장비와 룸코너테스터, 싱글버닝아이템 등 화재성능 시험을 위한 최첨단 장비가 구축돼 실재 화재상황에 대한 시험과 연구는 물론 소방방재기술 개발, 우수 관련 제품 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2011년 여수 모녀방화사건’의 전모를 알아보기 위한 화재시험이 삼척 실화재시험연구센터에서 실시돼 전국적인 관심을 끌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실화재시험연구센터의 구체적인 관리운영 방안을 마련해 국제 수준의 연구시험시설을 갖춘 명실상부한 소방방재산업의 중심체로 활용할 것”이라며 “소방방재기술의 첨단화를 통해 수도권 우수 기업체들의 이전을 가속화하고 각종 시설물의 화재안전도 제고와 이를 위한 기술 및 제도적 지원, 관련 제품과 설비 등의 평가와 국제적 인증을 받는 데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고 말했다. 삼척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열린세상] 지금은 콘텐츠산업에 승부를 걸 때다/박양우 중앙대 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과 교수

    [열린세상] 지금은 콘텐츠산업에 승부를 걸 때다/박양우 중앙대 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과 교수

    지난 7월 4일 정부는 ‘창의적 콘텐츠산업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 이 육성 방안은 창의성과 상상력을 지원하는 창조기반 조성, 창업 활성화 및 창의인재 양성, 글로벌 콘텐츠 육성 및 지역기반 강화, 건강한 콘텐츠 생태계 조성, 그리고 콘텐츠 육성 거버넌스 구축 등 6개 추진전략으로 구성되었다. 정부는 이 같은 전략 아래 2012년 9200억원 수준인 콘텐츠 펀드 규모를 2017년까지 1조 8200억원으로 확대하고, 콘텐츠코리아 랩 23개소를 설립하는 등 창의적 콘텐츠로 창조경제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나아가 2012년 88조원인 우리나라 콘텐츠 시장 규모를 2017년엔 120조원으로 키우고, 일자리도 8만명을 늘려 69만명의 고용시장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정했다. 새 정부 들어 모처럼 콘텐츠 분야에서 발 빠른 대응을 보게 되어 여간 다행이 아닐 수 없다. 다만, 이번에 발표된 창의적 콘텐츠산업 육성 방안과 관련하여 다음 몇 가지 사항이 더 고려되면 좋을 것 같다. 첫째, 창조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제작 지원을 위한 투·융자 활성화, 곧 모태펀드 등의 확대도 중요하지만 창작 원천의 발굴과 창작 및 유통 인프라 구축을 위한 과감한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 정부, 특히 재정당국은 콘텐츠산업이 창조경제의 핵심이라고 말로만 떠들게 아니라 제조업을 육성하던 그 의지로 지금보다 다섯 배, 열 배의 재정을 투입할 의지를 보여야 한다. 나아가 방송사나 네트워크 사업자들을 먹여살리는 것이 콘텐츠임을 삼척동자도 아는 마당에 방송통신발전기금 중 최소한 반 정도는 콘텐츠 진흥 재원으로 돌려야 할 것이다. 이들 재원을 중심으로 콘텐츠 진흥을 위한 기금을 설치하는 것에 인색할 이유가 없다. 둘째, 정부는 창업 활성화와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을 중심으로 산업계를 포함한 학산관(學産官) 협력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좋다. 창작과 창업 공간인 콘텐츠코리아랩은 물론이고 콘텐츠 인력양성 종합지원을 위한 기구를 새로 만드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고, 대학이나 연구기관에 이를 맡겨 산업계와 연계 운영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인 방안이 될 것이다. 셋째, 글로벌콘텐츠 발굴과 제작을 위한 노력은 물론 배급·판매를 포함한 다각적인 지원 노력이 필요하다. 최근 게임, 영화, 캐릭터 분야에서 기업들이 전방위적 글로벌화를 진행하고 있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세계 시장에서 아직 열세인 우리의 글로벌콘텐츠 제작과 배급을 위해 콘텐츠업계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정부의 강력한 지원이 필수적이다. 넷째, 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 간 협력시스템이 제대로 가동되어야 한다. 콘텐츠 중 디지털콘텐츠를 따로 떼어 미래창조과학부가 관장하는 것은 콘텐츠의 특성을 간과한 기술 위주의 낙후된 조직 편제임을 지난해 11월 29일 자 본 칼럼에서 이미 지적했었다. 그러나 기왕의 편제 아래서 이번에 문화체육관광부와 미래창조과학부가 공동으로 콘텐츠산업 진흥을 위해 손을 맞잡은 것은 그나마 잘한 일이다. 다만, 지금이라도 디지털이든 아니든 콘텐츠는 창의적 끼를 기반으로 하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도하고,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를 뒤에서 지원하는 체제로 가는 것이 옳다.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이 기술을 활용하는 예술가이지 예술을 아는 기술자가 아니지 않은가. 다섯째, 콘텐츠산업은 콘텐츠 창작의 기초가 튼튼해야 지속적인 발전을 기약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인력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인력 양성은 단기간에 양성기관을 설치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고, 창의적인 학교교육이 뒷받침되어야만 가능한 일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육성 방안에 학교교육에 관한 전략이 빠진 것은 아쉽다. 내실 있는 콘텐츠 육성을 위해 교육부도 발 벗고 나서야 한다. 이번에 발표한 콘텐츠산업 육성 방안은 나름대로 의미 있는 내용들을 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까운 시간 안에 더 강화된 범정부 차원의 확실한 콘텐츠산업 진흥 계획을 다시 수립하면 좋겠다. 정말 지금은 콘텐츠산업에 승부를 걸 때다.
  • [오늘의 경기]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17라운드 부천-광주(오후 8시 부천종합운동장 SPOTV+) ■여자축구 ●스포츠토토-현대제철(보은종합운동장) ●수원FMC-부산상무(이천종합운동장) ●KSPO-서울시청(화천종합운동장 KFA TV·아프리카TV 이상 오후 7시) ■핸드볼 SK코리아리그 ●대구시청-삼척시청(오후 5시) ●웰컴론-충남체육회(오후 6시 30분 KBSN스포츠 이상 안동체육관)
  • ‘금품수수’ 개인비리에 무너진 MB 최측근

    ‘금품수수’ 개인비리에 무너진 MB 최측근

    국가정보원의 대선·정치 개입 사건으로 기소됐지만 구속을 피했던 원세훈(62) 전 국정원장이 결국 개인 비리 혐의로 10일 구속됐다. 원 전 원장의 구속은 정권이 바뀔 때부터 예정된 수순이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검찰이 정권 교체기를 전후해 원 전 원장의 개인 비리 첩보를 여러 방면에 걸쳐 수집해 왔기 때문이다.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한 점도 그동안 검찰이 원 전 원장의 개인 비리를 탄탄하게 수사해 왔다는 것을 방증한다. 검찰은 당초 원 전 원장의 개인 비리와 국정원의 대선·정치 개입 수사 결과를 동시에 발표하려 했다. 검찰 고위 관계자는 “원 전 원장 개인 비리는 갑자기 불거진 게 아니라 수사한 지 꽤 됐다”면서 “원 전 원장의 대선·정치 개입과 개인 비리 수사 결과를 동시에 발표하고 사법 처리하려 했는데, 여러 이유로 시기를 맞추기가 어려웠다”고 밝혔다. 국정원의 대선·정치 개입과 관련해 원 전 원장의 구속영장 청구를 놓고 황교안 법무장관의 반대와 수사팀 내 의견이 충돌하면서 개인 비리 수사는 별도로 진행하게 됐다는 의미다. 이 때문에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 대신 개인 비리로 원 전 원장이 구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돼 왔다. 검찰은 원 전 원장이 구속된 만큼 공소 유지에 필요한 증거를 확보하는 한편 원 전 원장의 금품 수수 규모와 원 전 원장이 영향력을 행사해 황보건설이 수주한 관급·대형 공사의 전모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을 계획이다. 검찰은 원 전 원장이 2009년부터 황보건설 전 대표 황보연(62)씨에게 수차례에 걸쳐 수천만원씩 모두 1억여원의 현금과 순금, 명품 가방 등 5000만원 상당의 선물을 받고 그 대가로 한국남부발전의 삼척그린파워발전소 제2공구 토목공사, 홈플러스의 인천 연수원 설립 기초공사 등 황보건설이 관급·대형 공사를 수주하는 데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원 전 원장이 받은 돈의 최종 종착지 파악도 관건이다. 정치권에서는 원 전 원장이 국정원장 재임 시절 정치권 인사들과 두루 접촉하며 로비를 했다는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검찰이 원 전 원장의 불법 자금 용처까지 규명할 경우 파장이 만만찮을 전망이다. 한편 역대 정보기관 수장들은 재임 시절에는 막강한 권력을 갖고 있지만 정권이 교체된 뒤에는 상당수가 사법 처리되는 수모를 겪었다. 국가안전기획부 시절 전두환 전 대통령의 측근이었던 장세동 전 안기부장은 12·12사태에 연루돼 수차례 구속됐고 안무혁 전 안기부장도 같은 혐의로 구속됐다. 김대중 정부 시절의 임동원·신건 전 국정원장은 불법 감청을 지시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가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났다. 노무현 정부 시절의 김만복 전 국정원장은 북한 노동당 대화록을 유출해 검찰 수사를 받았다. 개인 비리로는 이현우 전 안기부장이 1995년 11월 기업인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고 권영해 전 안기부장은 안기부 공금 10억원을 빼돌려 동생에게 제공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원 전 원장은 역대 정보기관 수장 중 개인 비리로 세 번째 사법 처리되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檢, 원세훈 소환 하루만에 ‘수뢰 혐의’ 영장청구

    檢, 원세훈 소환 하루만에 ‘수뢰 혐의’ 영장청구

    검찰이 건설업자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원세훈(62)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해 5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여환섭)는 황보연 전 황보건설 대표로부터 각종 공사 수주 청탁 명목으로 1억 5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로 원 전 원장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원 전 원장의 혐의가 중하다고 판단해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원 전 원장은 2009년 이후 황씨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현금 1억여원과 순금·명품 가방 등 5000만원 상당의 선물을 받고 그 대가로 여러 관급·대형 공사를 수주할 수 있게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4일 오후 원 전 원장을 피의자로 소환해 11시간 동안 조사를 벌이며 황씨로부터 금품을 받고 황보건설이 2009~2011년 홈플러스 인천 무의도 연수원 설립 기초공사와 2010년 7월 한국남부발전의 삼척그린파워발전소 제2공구 토목공사 등을 수주하는 과정에서 원청업체 등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에 대해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원 전 원장은 검찰에서 금품 수수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날 오전 1시 20분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원 전 원장은 “금품 수수 혐의를 인정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전혀 인정 안 한다. 돈을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생일 선물 이런 건 받은 적이 있지만 돈을 받은 적은 없었다”고 거듭 부인했다. 그러나 검찰은 황씨로부터 “공기업이나 대기업이 발주하는 공사 수주에 도움을 받을 것을 기대하고 원 전 원장에게 억대의 돈을 건넸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가법상 알선수재는 공무원의 직무에 속한 사항의 알선에 관해 금품이나 이익을 수수·요구 또는 약속했을 때 적용되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게 돼 있다. 원 전 원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9∼10일쯤 열릴 예정이다. 한편 원 전 원장은 오는 8일 서울중앙지법에서 국정원 정치·대선 개입 의혹 사건 관련 첫 공판 준비기일을 앞두고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동해’ 열고 꿈의 뱃길 북극항로로… 수출길 확 짧아진다

    ‘동해’ 열고 꿈의 뱃길 북극항로로… 수출길 확 짧아진다

    ‘꿈의 뱃길’ 북극항로 시대를 앞두고 강원 동해안 항구들이 설레고 있다.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2020년쯤이면 연중 100일 이상 북극항로를 통한 상업 운항이 가능해지면서 낙후된 강원 동해안이 세계 교역의 중심지로 떠오를 것이란 희망 때문이다. 최근 정부에서 오는 8월 북극항로 시범 운항 추진계획을 밝히고 러시아 쇄빙선 용선 확보 등 북극항로 개척을 서두르면서 더 구체화하고 있다. 실제로 북극항로 시대가 열리면 지금까지 수도권~부산·울산을 잇는 국내 물류 흐름이 운송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도권~동해로 몰릴 전망이다. 현재 부산·울산항 등을 중심으로 한 경부축 물류 흐름은 철길과 도로 모두 포화상태에 이른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경부축 철길은 혼잡률이 98%를 넘어서 물류 지체 현상이 심각하다. 대량 수송이 어렵고 연료비가 많이 드는 고속도로 또한 정체와 포화 상태로 장점을 잃어가고 있다. 이에 비해 북극항로 시대에는 동해항 등을 중심으로 한 강원 동해로의 횡축 물류 흐름이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경부선 등 종축에 비해 영동고속도로나 경춘고속도로, 서울~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철길 등을 이용한 동서축으로 바꾸면 내륙 물류비용 절감뿐 아니라 해상 거리도 짧아지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수도권~동해항 간 내륙운송비도 수도권~부산항에 비해 1TEU(6m짜리 컨테이너 1개)당 14만원 이상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삼척 호산항은 현재 대규모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기지를 건설하고 있어 북극해 에너지자원 유입에 대비할 수 있게 된다. 이동철 도 환동해본부장은 “북극항로는 앞으로 수백년간 동북아시아와 유럽 등을 연결하는 핵심 항로가 될 것”이라며 “수도권 화물을 부산항으로 옮긴 뒤 북극항로를 이용하는 것과 동해안 항만을 이용할 경우의 비용만 감안하더라도 동해안 활용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국내를 벗어난 북극항로 뱃길 물류도 거리와 시간, 비용 모두 종전보다 크게 단축된다. 유럽~아시아를 잇는 북동항로만 해도 네덜란드 로테르담항~수에즈운하~인도양~동아시아(동해항)까지 2만 100㎞ 거리를 24일 걸려 운항하던 뱃길이 로테르담항~북극해~베링해~동아시아(동해항)까지 북극항로를 이용하면 1만 2700㎞로 12일이 소요된다. 종전 수에즈운하를 이용할 때보다 무려 7400㎞의 뱃길이 단축된다. 시간도 절반으로 줄어들고 가장 큰 부담이 되는 연료비가 절감되면서 상품 경쟁력도 높아지게 된다. 북극항로를 이용하면 강원 동해항~네덜란드 로테르담항까지의 운송 시간은 부산항~로테르담항보다 육상운송 거리가 짧아 최소한 2일 단축된다. 경쟁력은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라 강원도는 동해항과 삼척 호산항을 북극항로 물류항으로 특화해 나갈 방침이다. 동해항은 시멘트와 석탄 등 벌크화물 중심항으로 육성한다. 러시아 북극해 일대에서 생산되는 석탄 등을 동해항으로 수입하면 최단거리 벌크 전문항으로 자리 잡게 된다. 북극해는 전 세계 천연가스 매장량의 30%에 이르는 470억 배럴과 전 세계 13%에 해당하는 석유 900억 배럴, 각종 지하자원 2조 달러 등이 매장돼 있는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급부상하면서 지리적으로 가까운 동해가 최적지로 각광 받을 전망이다. 일단 현재 7만t급 1선석과 5만t급 5선석 등 2200만t급 규모의 하역 능력을 갖춘 동해항 규모를 대폭 늘린다. 2020년까지 1조 6895억원을 들여 5만t급 이상 15~22선석으로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현재 연료부두 18만t급 1선석과 8만t급 2선석, 액화천연가스(LNG) 12만t급 1선석을 갖춘 삼척 호산항도 북극해의 가스자원 중심항으로 떠오르면서 2020년까지 8조 6398억원(민자)을 들여 북극항로 LNG 허브 전진항으로 변신한다. 이에 발맞춰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최근 해양수산부를 찾아 “신동북아 시대를 대비해 동해안권 항만 기능을 확대하고 새로운 교통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동해항의 북극항로 모항 지정을 요청했다. 정부에서 적극 추진하고 있는 북극항로 개척과 북극 개발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최 지사는 동해안 항만의 이 같은 경제성 등을 설명한 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등과 연계한 동해·묵호항, 속초항의 기능 확충에 필요한 720억원의 국비 지원도 요청했다. 국내 유일의 쇄빙선인 ‘아라온호’의 기항지도 강원권 항만이 출항 모기지가 되도록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이달부터 부지사를 위원장으로 18명 안팎의 북극해 전략협의회도 가동된다. 앞으로 위원장을 도시사로 격상시켜 정례적으로 정부의 북극해 정책과 관련한 강원도 대응 전략을 협의하고 대처해 나가게 된다. 동해·삼척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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