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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LB] 박찬호 퀄리티 피칭 부활 예고…최희섭 투런포에 결승타점까지

    ‘코리안특급’ 박찬호(31·텍사스 레인저스)가 퀄리티 피칭으로 화려한 부활을 예고했고,‘빅초이’ 최희섭(25·플로리다 말린스)은 개막전을 화끈한 2점포로 장식했다. 박찬호는 7일 네트워크어소시에이츠콜리세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시즌 첫 선발 등판,7과 3분의2이닝 동안 삼진을 8개나 솎아내며 7안타 3실점으로 호투했다.그러나 박찬호는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아쉽게 패전의 멍에를 썼다.방어율은 3.52. 박찬호는 5회까지 삼진 6개를 낚으며 3안타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잠재우는 등 ‘퀄리티 피칭’(6이닝 이상 투구에 3점 이하 실점)으로 올시즌 기대를 부풀렸다.게다가 시속 150㎞를 웃도는 강속구를 뿌렸고,전성기때도 줄곧 문제가 된 볼넷을 단 1개만 허용해 기대를 더했다. 박찬호는 이날 95개의 공 가운데 68개를 스트라이크존에 꽂는 공격적인 피칭을 펼쳤으나 단 1개의 실투로 주저 앉았다.5회까지 1-0으로 앞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박찬호는 6회 고비를 맞았다.1사 뒤 외야수의 엉성한 수비로 바비 킬티에게 우중간 3루타를 허용한 다음 에릭 차베스에게 적시타를 맞아 동점을 내줬다. 계속된 1사 1루에서 그동안 3안타를 모두 홈런으로 허용한 ‘천적’ 저메인 다이에게 몸쪽 높은 공을 던졌고,‘쾅’하는 타구음을 듣는 순간 실투를 직감하며 무릎을 쳤다.2점포를 얻어맞은 박찬호는 8회 2사까지 무실점으로 버틴 뒤 카를로스 알만자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텍사스는 끝내 1-3으로 졌다. 프로플레이어스타디움에서 열린 몬트리올 엑스포스와 홈개막전에 1루수 겸 6번 타자로 출장한 최희섭은 2점포를 포함,4타수 1안타 3타점(타율 .250)을 올렸다.이날 화려하게 플로리다 이적을 신고한 최희섭은 시카고 컵스로 떠난 데릭 리의 공백을 훌륭히 메우며 자신의 한경기 최다타점과 타이를 이뤘다.최희섭은 0-0이던 2회말 마이크 로웰의 2루타로 맞은 1사 2루의 첫 타석에서 97년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이자 지난해 15승(방어율 3.20)을 거둔 쿠바 출신 리반 에르난데스의 6구째 직구를 놓치지 않고 통타,우중간 펜스를 훌쩍 넘는 통렬한 2점포(128m)를 폭발시켰다.4회와 7회 삼진과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최희섭은 2-2로 맞선 8회 1사 1·3루에서 2루수 앞 땅볼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여 결승타점도 빼냈다. 플로리다는 최희섭이 혼자 3타점을 올린 데 힘입어 4-3으로 이겼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박경완 4경기 연속 홈런

    박경완(SK)이 사상 처음으로 개막 4경기 연속 홈런을 폭발시켰다. 박경완은 7일 대전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5-1로 앞선 6회초 1사후 상대 3번째 투수 마정길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는 1점포를 쏘아올렸다. 이로써 박경완은 지난 4일 LG와의 개막전부터 4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트로이 오리어리(삼성)와 정경배(SK)를 1개차로 제치고 홈런 단독 1위로 뛰어올랐다.박경완은 지난 2000년 홈런왕(40개)에 오른 이후 4년만에 홈런왕의 꿈을 부풀렸다.연속 경기 홈런은 이승엽(일본 롯데)과 이호준(SK),찰스 스미스(전 삼성) 등 3명이 세운 6경기가 최다. 박경완은 또 이날 5타수 4안타 2타점의 맹타로 공격에 앞장섰다. SK는 엄정욱의 호투와 이진영 박경완 브리또의 홈런 3방을 앞세워 한화를 9-3으로 제압,전날 뼈아픈 역전패를 앙갚음했다. ‘총알탄 사나이’ 엄정욱은 최고 154㎞의 강속구를 뿌리며 5이닝동안 3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첫승을 신고했다.엄정욱의 선발승은 생애 두번째.최고 160㎞에 육박하는 빠른 공으로 야구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엄정욱은 그동안 제구력에 문제점을 드러냈으나 이날 한결 안정된 피칭으로 기대를 모았다. 삼성은 광주에서 권혁의 호투와 진갑용의 쐐기 3점포로 기아를 9-4로 물리치고 전날 연장 패배를 설욕했다.3년차인 좌완 권혁(21)은 큰 키(187㎝)에서 내리꽂는 빠른 공을 주무기로 7이닝동안 4안타 3볼넷 1실점으로 막아 첫승을 챙겼다.박종호는 안타를 보태 2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계속했다.4번 지명타자로 나선 기아의 ‘우승청부사’ 마해영은 개막 4경기에서 14타수 1안타의 극심한 부진을 이어갔다. 롯데는 사직에서 박지철의 호투(5와 3분의1이닝 2실점)로 두산을 5-4로 제치고 1패뒤 3연승을 달렸다. 김민수기자˝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김태균 끝내기 2점포

    ‘포스트 이승엽’ 김태균(한화)이 9회말 기적 같은 끝내기 역전 2점포를 뿜어냈다.기아도 연장 10회말 김상훈의 짜릿한 끝내기 안타로 값진 승리를 챙겼다. 6일 SK-한화의 프로야구 대전 경기.SK는 정경배가 2회와 5회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고,7회 박경완이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는 등 9회초까지 6-3으로 앞서 승리를 눈앞에 뒀다.SK는 쐐기를 박기 위해 9회말 ‘특급 마무리’ 이상훈을 마운드에 올렸으나 누구도 예상치 못한 화근이 됐다. 이상훈은 대타 장종훈·임수민과 이영우에게 믿기지 않는 3개의 2루타를 연속 허용,6-5로 턱밑까지 쫓겼으나 보내기 번트로 계속된 1사 3루에서 제이 데이비스를 1루땅볼로 잡아 숨을 돌리는 듯했다. SK의 마지막 타자는 이승엽의 후계자로 꼽히는 거포 김태균.지난 두 경기에서 홈런을 빼내지 못하던 그는 이날 5회 마수걸이 홈런으로 일단 짜릿한 손맛을 느낀 상태.김태균은 2사 3루 볼카운트 2-1에서 이상훈의 5구째 공을 힘껏 잡아당겼고,공은 쭉쭉 뻣어 왼쪽 담장을 훌쩍 넘는 135m짜리 대형 포물선을 그렸다.극적인 역전 2점포.한화는 7-6으로 승리하며 기분 좋은 2승째를 올렸다. 박경완은 3경기 연속 홈런으로 트로이 오리어리(삼성),팀동료 정경배와 함께 홈런 공동선두(3개)에 나섰지만 팀의 어이없는 역전패로 빛을 잃었다. 기아는 광주에서 연장 10회말 김상훈의 끝내기 안타로 삼성에 4-3의 역전승을 거뒀다.기아는 2-3으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말 4년 만에 마무리로 컴백한 임창용을 상대로 동점을 일궈낸 뒤 연장 10회말 선두타자 홍세완의 우전 안타에 이은 보내기번트로 맞은 1사 2루에서 김상훈이 우중간에 떨어지는 짜릿한 적시타를 작렬,승부를 갈랐다. 현대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박종호는 이날 박한이와의 랑데부포를 통해 지난해 8월29일 수원 두산전부터 시작된 2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3년 연속 꼴찌를 차지했던 롯데는 염종석의 쾌투에 힘입어 두산을 4-0으로 꺾고 2승째를 따냈다.염종석은 6과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4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첫승을 챙겼다.염종석의 승리는 지난해 9월10일 수원 현대전 이후 처음. 현대는 잠실에서 김수경의 호투로 LG를 4-1로 누르고 1패뒤 2연승을 달렸다.김수경은 6이닝 동안 삼진을 무려 10개나 잡으며 5안타 1실점으로 막았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NPB] 이승엽 1안타 추가

    이승엽(롯데 마린스)이 안타 1개를 추가했다. 이틀간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이승엽은 6일 일본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출장해 1회말 공격의 물꼬를 트는 안타를 뽑아내며 4타석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타율은 .353에서 .351(37타수 13안타)로 떨어졌다. 1회말 메이저리그 출신 라이언 루프의 구위에 밀려 세 타자가 줄줄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2회 첫 타석에 나선 이승엽은 루프의 빠른 직구를 힘껏 받아쳐 깨끗한 중전안타를 만들었다.후속타 불발로 2루에서 포스아웃당했지만 재치있는 주루플레이로 타자 주자를 살려 선취점을 올리는 데 한몫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쪽으로 날린 큰 타구가 맞바람 때문에 펜스 앞에서 잡혔고,5회 2사 만루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7회 2사 뒤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몸에 맞는 공으로 1루로 걸어나가 만루를 만들었지만 역시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롯데는 1-1로 맞선 8회초 3점을 내줘 1-4로 무릎을 꿇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꼴찌의 역습

    ‘누가 우리를 꼴찌라 했나.’ 올시즌 약체로 평가된 두산과 롯데가 강호 기아와 삼성의 발목을 잡았고,트로이 오리어리(삼성)는 2경기에서 홈런 3방을 몰아쳐 돌풍을 예고했다.이로써 개막 2연전은 8개팀이 모두 동률(1승1패)을 이루는 혼전 양상을 보였다. 두산은 5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개리 레스의 눈부신 호투와 최경환의 3점포를 앞세워 강력한 우승후보 기아를 7-1로 물리쳤다. 선발 레스는 제구력이 뒷받침된 변화구를 주무기로 7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낚으며 3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막아 첫승을 거머쥐었다.두산은 1-1로 맞선 2회 최경환이 상대 선발 강철민을 통렬한 우월 3점포로 마운드에서 끌어내리며 승기를 잡았다. 3년 연속 꼴찌팀 롯데는 대구에서 김장현의 역투와 박기혁의 3점포로 오리어리의 연타석 홈런으로 맞선 삼성을 10-5로 꺾었다. 김장현은 6과 3분의1이닝 동안 4안타 3실점으로 버텨 승리를 챙겼다.이승엽(일본 롯데)과 마해영(기아)의 공백을 메울 간판 타자로 영입한 오리어리는 개막전 1점포에 이어 이날 4회와 7회 연타석 홈런으로 기대에 부응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지난해 최희섭(플로리다 말린스)과 시카고 컵스에서 함께 뛰었던 오리어리는 벌써 3호 홈런으로 이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LG는 문학에서 장문석의 역투와 장단 15개의 불꽃 안타로 SK를 12-6으로 눌렀다.장문석은 5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7안타 4실점(3자책)으로 버티고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를 따냈다.특히 장문석은 2001년 5월27일 잠실전부터 SK를 상대로 파죽의 9연승을 달려 ‘천적’임을 입증했다.LG는 1-2로 뒤진 4회 2사후 박경수의 안타를 도화선으로 박용택-이병규-마틴-김재현으로 이어지는 ‘좌타라인’이 폭죽처럼 안타를 터뜨리며 대거 5득점하는 등 특유의 ‘신바람’을 일으켰다. 현대는 수원에서 마이크 피어리의 호투와 박진만의 연타석 홈런으로 조규수가 마운드를 지킨 한화의 추격을 4-3으로 따돌렸다.피어리는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6안타 2실점으로 막았고 박진만은 3회 동점 1점포,4회 역전 1점포를 터뜨렸다. 김민수기자˝
  • [NPB] 이승엽 2호 ‘쾅’

    일본 진출 첫 홈런을 대형 장외포로 신고했던 ‘아시아 홈런왕’ 이승엽(28·롯데 마린스)의 방망이가 이틀 연속 불을 뿜었다. 이승엽은 5일 일본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홈경기에서 3-0으로 앞선 6회말 볼카운트 2-2에서 상대 선발투수 이와모토 쓰토무의 5구째 커브를 받아쳐 우중월 1점 홈런을 터뜨렸다.전날 다이에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스탠드를 훌쩍 넘어 장외에 떨어지는 비거리 150m짜리 우월 역전 2점 홈런에 이은 이틀 연속 홈런포. 이날 1루수 겸 4번 타자로 출장한 이승엽은 4회 우전안타,8회 2루타까지 때려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의 맹타를 과시했고 9경기 타율을 .353(34타수 12안타)으로 끌어올리며 7타점,8득점을 기록했다. 반면 이승엽과 팀내 1루수 자리를 다투는 후쿠우라 가즈야는 3번 지명타자로 나와 4타석에서 삼진 3개를 당하며 3타수 무안타에 그쳐 시즌 타율 .294로 주전경쟁에서 한발짝 밀리게 됐다. 전날 다이에전에서 짜릿한 홈런맛을 본 이승엽은 첫 타석인 1회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이와모토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벌였으나 1루 땅볼로 물러났다.4회 후쿠우라가 볼넷으로 만든 1사 1루에서 이승엽은 3구째 직구를 받아쳐 2루수 옆으로 빠지는 우전안타를 때린 뒤 베니 아그베아니의 좌중간 2루타 때 홈을 밟았다.롯데는 계속된 1사 2루에서 이노우에의 3루타로 추가득점,3-0으로 달아났다. 자신감을 얻은 이승엽은 3번째 타석인 6회 첫 타자로 나와 지난해 승수없이 2패에 그쳤던 우완 이와모토를 상대로 볼카운트 2-2에서 가운데로 낮게 떨어지는 110㎞짜리 낙차 큰 커브를 놓치지 않고 걷어올려 일본 진출 후 2호 홈런을 만들어냈다.이승엽은 8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시원한 2루타를 때렸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는 못했다. 이승엽은 경기 후 “오른쪽을 의식하고 끌어당겼으면 파울이 됐을 텐데 중앙 펜스를 의식하고 쳐 홈런이 됐다.”면서 “시즌이 끝난 뒤 팬들이 웃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선발 고바야시 히로유키가 8회 다케하시 신지에게 1점 홈런을 맞았으나 8이닝을 6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4-1 승리를 거둬 쾌조의 4연승으로 퍼시픽리그 선두(7승2패)를 질주했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한화 이범호 개막1호 축포

    ‘공포의 8번타자’ 이범호가 개막 1호 축포를 쏘아올리며 한화 돌풍의 선봉에 섰다. 한화는 4일 수원에서 벌어진 2004프로야구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에이스 송진우의 쾌투와 이범호 이영우의 홈런포를 앞세워 ‘개막전의 사나이’ 정민태가 마운드를 지킨 지난해 우승팀 현대를 4-1로 눌렀다. 시범경기에서 홈런 4방(공동 1위)을 폭발시켜 ‘요주의 인물’로 떠올랐던 이범호는 3회 지난해 다승왕(17승) 정민태를 상대로 통렬한 1점포를 뿜어내며 기선을 제압했다.개막전 5연승을 달리던 정민태는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뽑으며 5안타 3실점으로 버텼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개막전 최다연승 신기록과 최다승(6승) 타이에 실패했다. ‘송골매’ 송진우(38)는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단 2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녹슬지 않은 구위로 산뜻하게 시즌을 출발했다. 기아는 잠실에서 다니엘 리오스의 호투와 이적생 손지환의 2점포 등 장단 13안타로 안경현이 9회 만루포를 터뜨린 두산을 9-7로 제쳤다. 선발 리오스는 5이닝 동안 삼진 3개를 낚으며 2안타 3볼넷 2실점으로 잘 막았으나 6회말 무사 1루에서 안경현의 머리에 공을 맞혀 개막전 사상 첫 퇴장의 불명예를 안았다. LG에서 기아로 트레이드돼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손지환은 4회 2점포를 터뜨려 기아 우승 가도에 힘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지난해 준우승팀 SK는 문학에서 호세 카브레라의 역투와 박경완의 2점 쐐기포로 LG를 5-1로 잡았다. 김민수기자
  • [NPB] 이승엽, 150m 역전 장외포 日진출 8경기만에 첫 홈런

    이승엽이 속한 롯데 마린스와 지난해 재팬시리즈 우승팀 다이에 호크스전이 펼쳐진 지바 롯데의 안방 마린 스타디움.비가 내리는 가운데 롯데가 1-2로 뒤진 4회 선두타자 후쿠우라 가즈야의 안타로 맞은 무사 1루에서 이승엽이 타석에 들어섰다.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해 성공적인 출발을 한 이승엽이지만 그동안 자신의 전매특허인 홈런포가 터지지 않아 초조한 것이 사실.타석을 고루며 방망이를 고쳐잡은 이승엽은 초구 슬라이더를 파울볼로 보낸 뒤 상대 선발 아라가키 나기사의 2구째 145㎞짜리 직구를 힘껏 잡아당겼다. 숨죽이던 1만 7000여명의 관중들은 일제히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고,공은 쭉쭉 뻗어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었다.일본 진출 8경기만에 터진 장외 마수걸이 홈런.비거리 150m로 자신의 역대 최장거리(135m)를 경신한 것이다.이 홈런으로 이승엽은 마음 한구석의 응어리를 말끔히 풀었고,롯데는 3-2로 앞서나갔다. 이승엽의 홈런에 고무된 롯데 타선은 이후 집중 6안타를 몰아치며 4점을 보태 7-2로 달아났다.계속된 1사 만루 찬스에서 다시 찬스가 찾아왔다.상대 두번째 투수 마쓰 노브야스는 이승엽을 의식,변화구로 승부를 걸었지만 방망이에 물이 흠씬 오른 이승엽은 볼카운트 1-3에서 5구째 132㎞짜리 변화구를 받아쳐 깨끗한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뿜어냈다.이승엽은 일본 55호 홈런의 주인공인 다이에의 오 사다하루(왕정치)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 이닝 4타점을 혼자 뽑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회 선두타자로 나서 좌익수플라이로 물러난 이승엽은 4회 2점포와 2타점 2루타를 쳤지만 6회 네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직선타,8회에는 삼진으로 각각 물러났다. 이로써 데뷔 첫 홈런 등 5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으로 타율 .300을 유지했고,팀내 간판 타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지난해 4위 롯데는 이승엽의 맹활약으로 11-4로 승리,다이에와의 3연전을 싹쓸이하며 6승2패로 퍼시픽리그 단독 선두를 달렸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NPB] 승엽 3안타 ‘불꽃타’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롯데 마린스)이 일본 진출 5경기 만에 3안타를 몰아쳤다. 이승엽은 31일 오사카돔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긴테쓰 버펄로스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전날 4타수 무안타로 안타 행진을 마감한 이승엽은 이로써 원정 5경기 타율을 .214에서 .333으로 단숨에 끌어올렸다. 롯데의 5안타 가운데 3개를 혼자 뽑는 이승엽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후속 타선 불발로 팀이 0-3으로 완패,빛을 잃었다.이승엽의 3안타는 지난 1998년 이종범(당시 주니치 드래건스)에게 몸에 맞는 공으로 팔꿈치 골절상을 입힌 상대 선발 가와지리 데쓰오(긴테쓰 버펄로스)로부터 모두 빼낸 것. 이승엽은 1일 하루를 쉰 뒤 2일부터 지바 홈에서 다이에 호크스전을 시작으로 6연전을 갖는다. 이승엽은 2회 선두타자로 나와 2구째 슬라이더를 끌어당겨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그러나 다음 베니 아그야바니의 삼진,매트 프랑코의 유격수앞 병살타로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5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나선 이승엽은 초구 직구를 통타,우측 담장까지 굴러가는 2루타를 만들었지만 역시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7회 가와지리는 낙차 큰 변화구로 볼카운트 2-2까지 유리하게 이끌었지만 방망이에 물이 오른 이승엽은 떨어지는 공을 허리가 빠진 상태에서 걷어올려 중견수앞 안타를 뽑았다. 패색이 짙은 9회초 2사 뒤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상대 마무리 엑토르 카라스코의 구위에 밀려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김민수기자 kimms@˝
  • [NPB] 이승엽 안타행진 ‘일단 멈춤’

    이승엽(28·롯데 마린스)이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이승엽은 30일 일본 오사카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긴데쓰 버팔로스와의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출전,4차례의 타석에서 삼진 1개를 당하고 3차례 범타로 물러나는 부진을 보였다.이로써 이승엽은 연속 안타 행진을 4경기째에서 멈췄고,타율도 0.300에서 0.214(14타수 3안타)로 크게 떨어졌다. 하지만 롯데는 9회말 홈런 2방으로 4-3으로 역전승하며 시즌 첫 2연승(3승1패)을 기록했다. 최근 날카로운 타격 감각을 유지했던 이승엽이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긴데쓰의 선발 제레미 파웰의 변화구에 시종 끌려 가는 모습을 보였다. 1회초 2사 3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2-0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날린 땅볼 타구가 투수 옆을 빠르게 지나갔지만 유격수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가 범타로 물러났다.4회 1사에서는 바깥쪽 변화구를 바라만 보다 삼진을 당했고,6회 1사 1루에서는 초구를 공략했지만 1루수 땅볼을 쳤다.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마무리 카라스코의 낮은 공에 방망이가 돌아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오사카(일본) 연합˝
  • [하프타임] 김선우 11이닝 연속 무실점

    김선우(27·몬트리올 엑스포스)가 2경기 연속 무실점 쾌투하며 선발 진입 가능성을 부풀렸다.김선우는 29일 플로리다주 비에라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6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단 2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지난 24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첫 승을 따낸 김선우는 이날 팀의 3-2 승리를 이끌며 11이닝 연속 무실점으로 2연승(2패)을 달렸고,방어율도 종전 5.02에서 3.54로 끌어내렸다.˝
  • [MLB] 찬호 ‘부활投 휘날리며’

    ‘코리안 특급’ 박찬호(31·텍사스 레인저스)가 첫 ‘퀄리티 스타트’로 올시즌 기대를 부풀렸다. 박찬호는 28일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 네번째 선발등판,홈런 1개를 포함해 3안타 4사사구를 내줬지만 6이닝 동안 삼진 2개를 낚으며 3점으로 막았다.이로써 박찬호는 승패없이 방어율을 6.00에서 5.50으로 끌어내리며 첫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투구에 3점 이하 실점)를 끊었다.박찬호는 “다른 때보다 비교적 투심패스트볼을 많이 던졌고,결과에 만족한다.”면서 “어떤 상황에서든 안정된 제구력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박찬호는 이날 1·2회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3회부터 7회 호아킨 베노아에게 마운드를 넘길 때까지 단 1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는 눈부신 피칭을 선보였다.박찬호는 1회 1점을 내준 데 이어 2회 조 보차드에게 2점포를 얻어맞았다.텍사스는 4-3으로 이겼고,박찬호는 새달 2일 샌프란시스코와의 시범경기에 나선다. ‘빅초이’ 최희섭(25·플로리다 말린스)은 이날 볼티모어전에 1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장,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전날 4호 홈런 등 4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두른 최희섭은 이로써 시범경기 타율을 .298로 끌어올렸다. 한편 전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신시내티 레즈로 전격 트레이드된 봉중근(23)은 이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중간계투로 등판,1이닝 동안 1볼넷 무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김민수기자˝
  • [NPB] ‘홈런킹’ 26일 日 흔든다

    “준비 잘 됐습니다.”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28·롯데 마린스)이 리허설을 마치고 일본프로야구 정벌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지난해 한국에서 아시아 최다인 56개의 홈런을 쏘아올린 뒤 일본에 진출한 이승엽은 27일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개막과 함께 한국야구의 매운맛을 유감없이 과시한다는 각오다.이날 ‘괴물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23)가 버틴 세이부 라이언스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들어가는 이승엽은 데뷔 첫해인 올 시즌 홈런 30개와 100타점,타율 2할8푼대를 목표로 정했다. 하지만 생소한 야구 환경에 시급히 적응해야 하는 데다 한국의 홈런왕에 걸맞은 성적을 거둬야 한다는 중압감이 커 목표 달성이 그리 순탄치는 않을 전망이다. 시범 14경기에 출전해 45타수 10안타(3홈런,3루타·2루타 각 1개)로 타율 .222(28위)에 그쳤다.또 7타점,7득점,5볼넷,16삼진,1도루,1실책을 기록해 홈런킹의 체면을 구겼다.시범경기 성적만으로 정규시즌을 예측할 수는 없지만 불안감을 느끼게 하는 대목이다. 하지만 이승엽은 “지금까지는 시범경기였을 뿐”이라며 이같은 불안감을 일축했다.일본야구 이해와 타격감 회복에 초점을 둬 시범경기에 임했다는 그는 “시범경기 성적에 100% 만족하지는 않지만 이제는 감을 잡았다.”며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이승엽 성패의 최우선 과제로 포크볼 등 변화구 공략을 꼽았다.일본 투수들은 한국에 견줘 상대적으로 좌우폭이 좁고,상하로 긴 스트라이크존을 십분 활용해 변화무쌍한 변화구를 주무기로 삼는다.일단 파워를 인정받은 이승엽이지만 유인구에 대처하지 못하고 헛스윙을 연발,삼진을 무려 16개(2위)나 당한 것도 이 때문이다.정확성에 문제점을 드러낸 것이다.이승엽은 꼭 쳐야겠다는 생각이 앞서 상체가 앞으로 쏠렸고,타격의 축이 되는 오른발이 흔들려 한때 슬럼프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시범경기 마지막날 홈런을 터뜨리면서 해법을 찾았다.타격폼을 ‘콤팩트’하게 줄인 것.지난해 숨가쁜 홈런레이스를 펼칠 때 자신도 모르게 스윙 궤적이 커져 슬럼프에 빠졌다 탈출한 경험을 되살린 것이어서 기대를 모은다.전문가들은 치겠다는 욕심을 버리고 선구안을 키우라는 주문도 잊지 않는다. 또 일본의 돔구장은 이승엽이 전혀 예상치 못한 복병.이승엽은 후쿠오카돔과 나고야돔에서 경기를 치른 뒤 “조명이 어두워 잘 보이지 않는다.”고 토로했다.퍼시픽리그의 6개 구장 중 롯데와 오릭스의 홈구장을 제외한 4개 구장이 돔이다.점차 적응하겠지만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여기에 외국인 거포들을 상대로 몸쪽을 집요하게 공략하는 일본 투수들의 ‘위협구’,부진할 때 기다렸다는 듯 쏘아붙일 현지 언론과의 싸움 등 험난한 가시밭길이 예고돼 있다.이승엽은 특유의 근면 성실함으로 난관을 극복해 나가겠지만 조급함을 버리고,자신감을 잃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게 중론이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하프타임] 서재응·최희섭 맞대결 장군멍군

    광주일고 선후배인 서재응(27·뉴욕 메츠)과 최희섭(25·플로리다 말린스)이 26일 플로리다주 로저딘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시범경기에 처음 맞붙어 장군멍군했다.선발 등판한 서재응은 6이닝 동안 삼진 3개를 낚으며 6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특히 서재응은 최희섭을 맞아 첫타석에서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세번째 타석에서는 2루타를 내줬다.서재응은 이로써 최근 2경기 15실점의 부진을 말끔히 씻었고,3타수 1안타의 최희섭은 타율을 .260으로 끌어올렸다.메츠와 플로리다는 1-1로 비겼다.˝
  • [삼성증권배2004프로야구]조규수 던졌다하면 ‘秀’

    조규수(23)가 잇단 쾌투로 한화 마운드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조규수는 25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삼성과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5이닝 동안 삼진 2개를 낚으며 3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팀의 2-0 완봉승을 이끌었다. 지난 14일 현대와의 시범 첫 등판에서 4이닝 2실점한 조규수는 19일 대전 LG전에서 5이닝 동안 사사구와 안타 단 1개 없는 피칭을 과시하더니 이날 또다시 무실점으로 봉쇄,3년 만에 4강 진출을 꿈꾸는 팀을 한껏 고무시켰다. 송지만과 맞트레이드된 마무리 권준헌도 9회 구원등판해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요리,4세이브(1승)째로 달라진 한화 마운드의 한 축임을 입증했다. ‘닥터 K’ 이대진(30·기아)은 문학 SK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2안타 2볼넷을 내줬지만 삼진 4개를 솎아내며 1실점으로 막아 부활을 예고했다. 기아는 이적생 손지환의 2점포(2호) 등으로 5-2로 승리,선두를 내달렸다. LG의 조인성은 잠실 현대전에서 시범 3호인 3회 1점포를 쏘아올려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다.LG는 선발 장문석의 호투(5이닝 4안타 1실점)에 힘입어 현대를 8-4로 눌렀다. 김민수기자 kimms@˝
  • [하프타임]박찬호 뭇매… 봉중근 무실점 행진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가 23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5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낚았지만 홈런 등 6안타를 얻어맞고 5실점(4자책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시범경기에 세번째 선발 등판한 박찬호는 이로써 방어율이 6.0(종전 5.14)으로 치솟았다.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봉중근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 두번째 투수로 나와 2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봉중근은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하며 방어율을 2.89로 낮췄다.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한화 새내기 송창식 탈삼진 5개

    한화의 ‘새내기’ 송창식(19)이 선발 진입의 희망을 키웠다. 송창식은 23일 대전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5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롯데 타선을 3안타로 틀어막아 팀의 6-5 승리를 이끌었다. 송창식은 지난 16·17일 두산과 맞서 2패를 안았지만 이날 호투로 선발의 꿈을 한껏 부풀리며 빈약해진 팀 마운드에 힘을 보탰다.송창식은 또 2회초 롯데의 4번타자 박연수에게 좌월홈런을 맞은 이후에도 흔들리지 않고 빠른 공과 빼어난 제구력으로 이닝마다 삼진을 뽑아내 유승안 감독의 믿음을 샀다. 한화는 송창식이 이날 승리를 이끌고,1차지명으로 뽑은 천안북일고 출신 김창훈도 호투하는 등 신인 투수들이 맹활약해 지난해 팀 다승왕(15승) 이상목의 롯데 이적으로 생긴 마운드 공백을 어느 정도 메울 것이라는 기대감을 부풀렸다. 한화는 2회 1사 2·3루에서 이도형의 2타점 2루타와 황우구의 내야안타,이영우의 2루타 등으로 4점을 뽑으며 승기를 잡은 끝에 지난해까지 한솥밥을 먹은 롯데 이상목에게 쓴 잔을 안겼다.기아의 이종범은 잠실에서 벌어진 LG와의 경기에서 고질적인 허리 부상을 털고 5회초 만루포로 시즌 첫 홈런을 신고하며 대승을 이끌었다. 최병규기자˝
  • [NPB] 이승엽 마지막 시범경기 3호홈런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28·롯데 마린스)이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3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승엽은 23일 일본 지바 롯데마린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시범경기 2회초 첫 타석에서 선두 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이시도우 가쓰도시를 공략,가운데 담장을 넘는 비거리 125m짜리 1점홈런을 터뜨렸다. 3타수 1안타를 친 이승엽의 시범경기 최종 성적은 타율 .222,3홈런,7타점.이승엽은 최근 5경기 동안 단타 2개를 치는 데 그쳤지만 시원한 홈런포로 시범경기를 마감해 정규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선발 1루수겸 5번타자로 나온 이승엽은 3회말 볼넷을 고른 뒤 6번타자 다치가와 다카시의 투런 홈런 때 홈을 밟아 두번째 득점을 했다.그러나 5회말 세번째 타석에서는 2사 2·3루의 타점기회를 중견수 플라이로 무산시켰다.7회말 구원투수 가와바타 류에게 삼진을 당한 뒤 8회초 수비에서 유고 아마노와 교체됐다. 주전 1루수 경쟁을 벌이는 후쿠우라 가쓰야는 이승엽이 2회 선제 홈런을 날리자 질세라 3회말 선두타자 홈런을 때려냈고,타율 .255,3홈런,8타점으로 시범경기를 마쳤다.롯데는 이날 이승엽과 후쿠우라 등이 홈런 4방을 몰아친 데 힘입어 6-3으로 승리했다. 지난달 28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시범경기 14경기를 소화한 이승엽은 오는 27일 일본 최고의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가 버티고 있는 세이부 라이언스전을 시작으로 정규리그 140경기의 대장정에 나선다. 특히 다음달 9∼11일과 23∼25일 구대성(35)이 속한 오릭스 블루웨이브와 각각 원정·홈경기를 앞둬 한국 선수들간의 투·타 대결로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MLB] 희섭 2안타 ‘빅히트’-재응은 7실점 ‘난타’

    ‘빅초이’ 최희섭(플로리다 말린스)의 방망이가 다시 달아올랐다. 최희섭은 21일 플로리다주 비에라의 스페이스코스트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시범경기에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장,자신의 4번째 2루타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1타점을 터뜨렸다.지난 17일 생일 축포를 쏘아올린 이후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던 최희섭은 이로써 시범경기 타율을 종전 .243에서 .275로 끌어올리며 3홈런 10타점 5득점(6볼넷 16삼진)을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자크 데이로부터 중전 안타를 뽑아 기분좋게 출발한 최희섭은 3회 두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2-6으로 뒤진 6회 1사2루때 두번째 투수 랜디 초트를 맞아 볼카운트 2-0으로 몰렸지만 볼 1개를 고른 뒤 4구째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뿜어냈다.그러나 플로리다는 후속타 불발로 3-9로 졌다. 한편 서재응(뉴욕 메츠)은 이날 플로리다주 포트세인트루시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경기에 시범 3번째 선발등판했으나 2와3분의2이닝 동안 7안타 2사사구 7실점의 난조를 보였다.LA 다저스의 일본인투수 이시이 가즈히사와의 한·일 투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서재응은 3회에만 집중 7안타를 두들겨 맞으며 패전의 멍에를 썼고,방어율도 5.19에서 9.53으로 치솟았다.2회까지 무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던 서재응은 3회 갑작스러운 난조에 빠져 11명의 타자를 맞아 장단 7안타 2사사구로 무려 7실점하면서 강판됐다. 김민수기자 kimms@˝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38선’ 송진우 올해도 씽씽

    ‘영원한 회장님’ 송진우(38)가 첫 등판에서 호투,기대를 부풀렸다. 16년차인 백전노장 송진우는 21일 대전에서 벌어진 2004프로야구 SK와의 시범경기에 5회 두번째 투수로 등판,3이닝 동안 12타자를 맞아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지난해 부상속에 선발과 마무리 등 전천후로 마운드에 올라 9승7패7세이브를 기록한 송진우는 변함없는 에이스임을 과시해 팀을 고무시켰다.앞서 선발 등판한 이적생 문동환도 4이닝 동안 4안타를 맞았지만 1실점으로 버텨 투수난에 허덕이는 한화 마운드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송지만과 맞트레이드된 마무리 권준헌도 9회 구원등판해 1이닝 동안 1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세이브(1승2세)를 보태 기대를 높였다. 150㎞를 웃도는 불같은 강속구를 뿌리는 엄정욱(SK)은 이날 처음으로 선발 등판,4이닝 동안 볼넷 3개를 내줘 여전히 제구력 불안을 드러냈지만 삼진 3개를 낚으며 1실점으로 막아 선발 가능성을 엿보였다. 삼성은 광주에서 7회 대거 11점을 뽑는 집중력으로 기아에 14-0의 첫 패배를 안겼다.2002년 일본 센트럴리그 다승왕(17승8패)인 삼성 선발 케빈 호지스는 5이닝 동안 3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제1선발임을 입증했다. LG의 김태완과 조인성은 이날 잠실 두산전에서 2회와 6회 두 차례 랑데부포를 뿜어내 8-3 승리의 선봉에 섰다.동일 선수가 한 경기에서 2개 랑데부홈런을 터뜨린 것은 1992년 7월15일 한화 이정훈·장종훈이 쌍방울을 상대로,2000년 5월19일 현대 이숭용·박경완이 한화를 상대로 쏘아올린 이후 시범경기 처음이며 역대 3번째다. 김민수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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