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삼진아웃제
    2026-09-19
    검색기록 지우기
  • 현대화사업
    2026-09-19
    검색기록 지우기
  • 양육친화
    2026-09-19
    검색기록 지우기
  • 공정인사
    2026-09-19
    검색기록 지우기
  • 약제 할인
    2026-09-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8
  • “방송이 만만하니” 리쌍 개리·길, 동시 방송복귀 [김채현의 EN톡]

    “방송이 만만하니” 리쌍 개리·길, 동시 방송복귀 [김채현의 EN톡]

    리쌍 길과 개리가 동시에 예능프로그램에 복귀했다. 27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는 음주운전 사건 이후 3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길의 모습이 공개됐다. 결혼 후 자녀까지 얻었다고 밝히며 장모와 ‘눈맞춤’에 나섰다. ‘아이콘택트’는 특별한 사연을 가진 두 사람이 5분 동안 서로의 눈빛을 통해 진심을 전하는 신(新)개념 침묵 예능프로그램. 길은 약 3년 만에 방송에 복귀해 장모님을 만나 눈 맞춤을 하며 진심을 털어놨다. 이날 한 여성은 “딸이 사위 때문에 3년 동안 은둔 생활을 하고 있다. 집 밖을 나오지도 않았다”면서 사위와 눈맞춤을 신청했다. 눈맞춤 대상이 된 것은 바로 길. 길은 ”많은 분들에게 큰 실망감을 드려 죄송하다“면서 운을 뗐다. 과거 불거졌던 결혼설과 2세 출산설이 진실이었다면서 ”사실 3년 전에 언약식을 하고 다음 해에 아들이 생겼다. 누군가를 만나는 일 자체가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타이밍을 놓쳐 말씀드릴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길은 총 세 차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켜 자숙 중이다. 지난 2004년 음주운전 혐의로 약식기소 돼 벌금형을 선고받은 그는 2014년 4월에도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면허가 취소됐다. 이 파문으로 길은 MBC ‘무한도전’에서 하차했고, 8개월간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길은 방송 활동을 다시 시작했지만 2017년 6월 또 음주 단속에 적발돼 충격을 안겼다. 음주운전 삼진아웃제 대상자가 된 길은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 8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선고받았다.공교롭게도 개리 역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아빠로서 모습을 보여줬다. 앞서 지난 2016년 SBS ‘런닝맨’에서 돌연 하차한 그는 2017년 극비 결혼, 그해 10월 득남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방송에서 개리는 26개월 아들 강하오를 공개했다. 아들은 아빠의 음악적 재능을 닮아 노래하는 일상도 보여줬다. 오히려 긴장한 쪽은 개리. 개리는 만3년 만에 카메라 앞에 선다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그는 2016년 SBS ‘런닝맨’을 돌연 하차하고 2017년 4월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해 10월에 득남을 알려 팬들을 놀라게 했다. 개리의 결혼 소식을 7년간 함께한 ‘런닝맨’ 멤버들은 물론, 지난 2002년부터 듀오로 활동한 길 역시 전혀 몰랐던 것으로 전해져 의아함을 남겼다. 이와 함께 리쌍 불화설, 해체설도 점화됐다. 두문불출하다 동시에 예능프로그램으로 복귀한 두 사람에게 대중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특히 상습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길에 대해서는 부정적 반응이 대다수다. 리쌍 팬들과 다수의 네티즌은 “음주운전 3번. 이건 아니지 않나요?”, “이제는 가족을 위해 방송하세요”, “정말 이렇게 복귀해야 했나요?”, “리쌍 참 좋아했는데 둘 다 평범한 결혼은 아니네”, “대한민국 방송이 만만하니”, “개리와 길은 엄연히 상황이 다르지”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렇듯 다수의 시청자들이 리쌍을 향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어찌됐건 두 사람은 이제 책임져야 할 가족이 있다. 다시 대중 앞에선 길과 개리. 대중의 돌아선 마음을 돌리는 건 그들의 몫이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지금 한국당, 檢처럼 굴러가고 있어”… 공안검찰 출신 황교안에 내부 비판

    “지금 한국당, 檢처럼 굴러가고 있어”… 공안검찰 출신 황교안에 내부 비판

    편파 보도 언론 삼진아웃제 논란 끝 철회 총선 역효과 우려도… “보수통합 힘써야”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저지 등을 위한 장외집회를 이어가면서 보수 유튜버 끌어안기 등 극우 지지층에 집중하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행보에 당 내부에서도 비판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황 대표는 22일 국회 본관 로텐더홀 농성장에서 12일째 열리고 있는 한국당 노숙투쟁에 참여했다. 황 대표는 이날도 ‘2대 악법(선거법 개정안·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날치기 통과 반대’라고 쓰인 걸개 앞에서 의원들과 함께 김밥·컵라면 등으로 아침식사를 때우며 하루를 시작했다. 농성장에는 5∼6명의 보수 유튜버가 상주하며 생중계를 하고 있다. 황 대표는 유튜버들이 지난달 청와대 앞 단식농성을 24시간 생중계한 이후 이들에게 당 출입기자와 동일하게 주요 회의나 행사 취재를 할 수 있게 허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 의원총회에서는 “유튜버들에게 입법보조원 자격을 줘 출입기자와 비슷한 자격을 부여하자”는 제안까지 했다.이에 발맞춰 한국당은 최근 편파 보도를 하는 언론사 및 기자에 대해 당 출입을 금지하는 제재를 가하겠다고 밝혀 논란을 빚었다. 다만 한국당 미디어특별위원장인 박성중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삼진아웃제 도입을 3일 만에 철회했다. 황 대표가 지지층 결집에 몰두하고 있지만 이런 행보가 내년 총선에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다. 한국당 한 당직자는 페이스북에 공안검찰 출신인 황 대표를 겨냥해 “지금의 당은 마치 검사동일체 조직처럼 굴러가고 있다”고 쓴소리를 했다. 또 다른 당직자는 “진정 당을 생각한다면 극우 지지층 끌어안기에 몰두할 게 아니라 보수 통합, 인적 쇄신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한국당, ‘언론 삼진아웃제’ 논란 일자 3일 만에 철회

    한국당, ‘언론 삼진아웃제’ 논란 일자 3일 만에 철회

    “언론의 자유 훼손할 의지도 이유도 없다” 해명 자유한국당은 편파 보도를 한다고 당 차원에서 판단한 언론사 및 기자에 대해 한국당 출입을 금지하는 ‘삼진아웃제’를 도입했다가 3일 만에 철회했다. 한국당 미디어특별위원장인 박성중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9일 발표한 삼진아웃 조치를 유보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언론 비판에 재갈을 물린다는 당 안팎의 비판을 의식한 조치로 보인다. 한국당은 “반복되는 편파·왜곡 보도에 1·2차 사전경고를 하고, 3차에는 한국당 출입금지 등 제재를 가하겠다”며 삼진아웃제를 밝힌 바 있다. 박 의원은 “공정하고 균형 잡힌 보도를 해온 언론사와 기자들 사이에서 해당 조치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는 점을 심각하게 받아들였다”며 “한국당은 언론의 자유와 취재의 자유를 훼손할 의지도 그럴 이유도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삼진아웃 발표는 명백하게 편향적인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그 부당함을 알리기 위한 절규와 같은 조치였음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했다. 다만 박 의원은 지난 4월 열렸던 민주노총 국회 집회와 금주 한국당 집회를 다룬 일부 언론사의 보도를 비교하며 “공영방송과 일부 방송사의 편파 보도가 도를 넘었다는 사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속보] 한국당, ‘언론 삼진아웃제’ 논란에 3일 만에 철회

    자유한국당은 편파 보도를 한다고 당 차원에서 판단한 언론사 및 기자에 대해 한국당 출입을 금지하는 삼진아웃제를 도입했다가 3일 만에 철회했다. 한국당 미디어특별위원장인 박성중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9일 발표한 삼진아웃 조치를 유보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언론 비판에 재갈을 물린다는 당 안팎의 비판을 의식한 조치로 보인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한국당 “미디어 환경 좌편향” 불공정 언론 ‘트집’

    한국당 “미디어 환경 좌편향” 불공정 언론 ‘트집’

    “보수 유튜버 국회 출입 허용을” 항의자유한국당이 19일 불공정한 보도를 하는 언론사와 기자에게 ‘삼진아웃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 보수 유튜버의 국회 출입을 허용하라고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에게 항의했다. 한국당 미디어특별위원장인 박성중 의원은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좌편향으로 심각하게 기울어진 미디어 환경을 바로 세우고자 불공정 보도에 대한 삼진아웃제를 도입해 다각도의 불이익을 부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어떤 보도가 불공정한지는 독립적인 기구나 외부 기관이 아닌 한국당 미디어특위가 스스로 판단하기로 해 공정성 논란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5명 규모인 미디어특위 산하 모니터링팀을 15명까지 확대해 신문·TV·라디오·인터넷 보도 중 가짜·왜곡뉴스를 걸러 낸다는 계획이다. 한국당이 불공정하다고 판단한 보도에 대해선 1·2차 경고를 하고, 3차에는 한국당 출입금지 등의 제재를 하기로 했다. 이날은 MBC를 첫 사전경고 대상으로 지목했다. 한국당은 국회 사무처가 출입 기자로 등록하지 않은 보수 유튜버의 출입을 막는 데 대해서도 강하게 항의했다. 김한표 원내수석부대표와 언론인 출신인 박대출·강효상·민경욱 의원 등이 유 사무총장을 찾아 “유튜버가 한국당 행사를 취재하러 오겠다는데 언론을 통제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한국당 “편파보도 언론 ‘출입금지 삼진아웃제’”…MBC에 경고

    한국당 “편파보도 언론 ‘출입금지 삼진아웃제’”…MBC에 경고

    자유한국당은 19일 편파보도를 하는 언론사와 기자에 대해 한국당 출입을 금지하는 ‘삼진아웃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MBC에 대해서는 이날 ‘사전 경고’까지 했다. 한국당 미디어특별위원장인 박성중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좌편향으로 심각하게 기울어진 미디어 환경을 바로 세우고자 불공정 보도에 대한 삼진아웃제를 도입해 불이익을 부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복되는 편파·왜곡 보도에 1·2차 사전경고를 하고, 3차에는 한국당 출입금지 제재를 하는 방식이다. 박 의원은 “사안에 따라 언론중재위원회·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제소, 검찰 고발 등을 하고, 만약 한국당 주장이 인용되면 출입금지 등 삼진아웃 조처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한국당에 비판적인 보도를 한 MBC에 대해 “너무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어 경고한다”고 말했다. ‘언론 길들이기’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박 의원은 “압박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객관적 시각에서도 너무 불공정한 보도가 나오니 공정하게 해달라는 차원”이라고 했다. 한국당 원내부대표단에 속한 의원 9명은 이날 오후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을 찾아 ‘공수처법·선거법 규탄대회’가 열리는 국회에 유튜버 등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고 강하게 항의했다. 지난 15일 국회 경내에서 열린 한국당 집회 직후 일부 참석자들이 국회 본청에 진입하려는 사태가 발생한 이후 국회 사무처는 경찰에 요청해 일반인들의 국회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박대출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이 나라의 주인인 국민이 국회 경내에 들어오는 것을 막고, 제1야당이 출입을 요청하는 유튜버 출입을 막는 언론통제 국가로 국제기구에 나오면 망신 아니냐”고 따졌다. 또 “군사정권 시절보다 더하다”, “좌파 유튜버도 통제하라” 등의 주장이 이어졌다. 반면 유 사무총장은 “유튜버들의 원래 방문 목적은 취재가 아니라 의원실 방문이다. 방문증을 받아서 왔으면 취재를 하면 안 된다”며 “이미 위험한 일을 한 번 당하지 않았느냐”고 반박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단속 걸렸던 사람이 또… 봐달라 애원해도 ‘아웃’

    단속 걸렸던 사람이 또… 봐달라 애원해도 ‘아웃’

    연말 음주운전 집중단속이 시작된 지난 16일 밤, 서울 관악구 난곡사거리 방향 남부순환로에서 경찰의 음주 감지기가 붉은빛을 내며 요란한 경보음을 울렸다. 단속을 시작한 지 6분 만이었다. “망했다.” 30대 남성 A씨의 입에서 탄식이 흘러나왔다. 경찰은 A씨의 흰색 승용차를 갓길에 댔다. 혈중알코올농도 0.037%, 면허 정지 수준이었다. 이미 두 번이나 면허 정지 수준의 음주운전에 걸린 A씨는 ‘삼진아웃제’를 적용받아 면허가 취소됐다. A씨는 서울대입구역에서 회식하고 소주 2~3잔을 마신 뒤 집에 가던 길이라고 경찰에 진술했다. 18일이면 음주운전 사망사고 가해자를 최소 3년 이상 징역에 처하는 ‘윤창호법’이 시행된 지 1년이 된다. 하지만 여전히 술에 취한 채 운전대를 잡는 사람이 적지 않았다. 1시간쯤 뒤 20대 여성 음주운전자 B씨가 단속에 걸렸다. 차에서 직장 동료와 내린 B씨는 “술을 마시지 않았다”며 한사코 음주 측정을 거부했다. 실랑이 끝에 측정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07%. 수치를 확인한 B씨는 “신림동에서 직장 동료와 소주 3~4잔만 마셨다”면서 “(음주운전) 기록을 남기지 말아 달라. 다시 측정할 수는 없느냐”며 애원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16일 오후 8시부터 17일 오전 3시까지 서울 전역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벌인 결과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03∼0.08% 미만 16명,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 15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오는 31일까지 음주운전 상시단속체계에 돌입해 유흥가, 식당, 유원지 등 음주운전이 많이 발생하는 곳 주변에서 밤낮없이 불시 단속할 계획이다. 글 사진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잔혹해지는 데이트폭력… 솜방망이 처벌이 ‘공범’이었다

    잔혹해지는 데이트폭력… 솜방망이 처벌이 ‘공범’이었다

    “피고인을 징역 2년 6월에 처한다. 다만 3년간 집행을 유예한다.” 지난해 10월 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 연인 관계였던 여성을 5개월간 11차례에 걸쳐 폭행하고, 준강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해 남성 A씨에 대해 재판부는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했다. 또 이 사건과 같은 ‘데이트폭력’은 연인 관계 내부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이고, 가해자와 피해자의 특수 관계 탓에 피해자가 받는 피해가 심각하다고 했다. 그러나 가해 남성이 반성하고 있고, 피해 여성도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이유 등으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지난해 1월 교제하던 여성이 다른 남성과 있다는 이유로 홧김에 폭행하고, 여성의 의사에 반해 동영상을 촬영하면서 강간하고, 돈까지 뺏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남겨진 남성 B씨는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B씨는 “형이 너무 무겁다”며 항소했고, 지난해 9월 서울고법 재판부는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년형을 선고했다.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있으며, 피해 여성도 B씨와 합의한 뒤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를 제출했다는 이유에서다. 잔혹한 데이트폭력 범죄의 심각성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지난해 2월 정부도 ‘데이트폭력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하지만 정부의 의지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했다. 국회와 법원의 지원 사격 없이는 데이트폭력을 뿌리 뽑을 수 없기 때문이다. 24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데이트폭력 신고 건수는 1만 8671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9364건에 비해 2년 사이 두 배가량 늘었다. 데이트폭력 범죄로 입건된 가해자 수(1만 245명)도 2017년(1만 303명)에 이어 2년 연속 1만명을 넘었다. 살인 혐의로 붙잡힌 가해자도 16명으로 2016년 18명과 크게 다르지 않다. 데이트폭력이 줄지 않는 이유는 우선 가정폭력과 달리 데이트폭력을 규율하는 법이 아직 제정되지 않아서다. 데이트폭력 가해자 격리 등 임시 조치를 취하려고 해도 관련 규정 없이는 불가능하다. 또 여전히 형법상 폭행과 협박은 반의사불벌죄에 해당돼 피해자가 원하지 않으면 처벌할 수가 없다. 이런 이유로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 등 일부 의원이 데이트폭력 등 관계 집착 폭력 행위에 대해 반의사불벌죄를 적용하지 말자고 주장하지만, 다른 의원들의 무관심 속에 관련 법안은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 검찰이 데이트폭력 삼진아웃제 등 반복적(3회)으로 범행을 저지른 가해자에 대해 구속까지 고려하는 등 처벌 강화책을 꺼내 들었지만, 법원은 양형 기준조차 마련하지 않고 있다. 검찰이 아무리 구형을 높게 해도 재판부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그만이다. 검찰 관계자는 “데이트폭력 사건을 처리하다 보면 잔혹한 범죄가 너무 많다”면서 “피해자 의사와 상관없이 가해자를 구속해 더 심각한 범죄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단독] 작년 데이트폭력에 16명 목숨 잃었다…“몇 명이 더 희생돼야 하나”

    [단독] 작년 데이트폭력에 16명 목숨 잃었다…“몇 명이 더 희생돼야 하나”

    데이트폭력 신고건수는 2년 새 두 배 늘어데이트폭력 관련 법 여전히 국회 계류 중잔혹한 범죄에도 재판부 ‘솜방망이 처벌’검찰 “피해자 의사 상관없이 가해자 격리”지난해 데이트폭력으로 16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죽음을 부르는 데이트폭력의 위험성을 인식한 정부가 처벌 강화를 외쳤지만 1년 동안 달라진 것은 없었다. 24일 경찰청의 ‘최근 5년간 데이트폭력 검거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살인 혐의로 입건된 데이트폭력 가해자는 16명으로 파악됐다. 2017년 17명에 비해 단 1명 줄었다. 데이트폭력 전체 가해자 수도 1만 245명으로 2017년 1만 303명에 비해 58명(-0.6%) 감소하는 데 그쳤다. 반면 지난해 데이트폭력 신고 건수는 1만 8671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9364건에 비해 2년 사이 두 배가량 늘었다. 정부는 지난해 2월 22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조정 점검회의에서 ‘스토킹·데이트폭력 피해방지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스토킹과 데이트폭력 가해자에 대해 처벌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법적 근거 없는 정부의 일방 발표로는 범죄 억지력이 전혀 작동하지 않았다. 스토킹에 대해 징역 또는 벌금형으로 처벌하겠다고 했지만, 관련 법(스토킹처벌법)은 아직 제정도 안 됐다. 데이트폭력도 검찰 차원에서 사건 처리 기준만 강화한 게 전부다. 데이트폭력이 줄지 않는 이유는 우선 가정폭력과 달리 데이트폭력을 규율하는 법이 아직 제정되지 않아서다. 데이트폭력 가해자 격리 등 임시 조치를 취하려고 해도 관련 규정 없이는 불가능하다. 또 여전히 형법상 폭행과 협박은 반의사불벌죄에 해당돼 피해자가 원하지 않으면 처벌할 수가 없다. 지난해 10월 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는 연인 관계였던 여성을 5개월간 11차례에 걸쳐 폭행하고, 준강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해 남성 A씨에 대해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했다. 또 이 사건과 같은 ‘데이트폭력’은 연인 관계 내부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이고, 가해자와 피해자의 특수 관계 탓에 피해자가 받는 피해가 심각하다고 했다. 그러나 가해 남성이 반성하고 있고, 피해 여성도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이유 등으로 징역형의 집행유예(징역 2년 6월, 집행유예 3년)를 선고했다. 지난해 1월 교제하던 여성이 다른 남성과 있다는 이유로 홧김에 폭행하고, 여성의 의사에 반해 동영상을 촬영하면서 강간하고, 돈까지 뺏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남겨진 남성 B씨는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B씨는 “형이 너무 무겁다”며 항소했고, 지난해 9월 서울고법 재판부는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년형을 선고했다.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있으며, 피해 여성도 B씨와 합의한 뒤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를 제출했다는 이유에서다. 이런 이유로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 등 일부 의원이 데이트폭력에 대해 반의사불벌죄를 적용하지 말자고 주장하지만, 다른 의원들의 무관심 속에 관련 법안은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 검찰이 데이트폭력 삼진아웃제 등 반복적(3회)으로 범행을 저지른 가해자에 대해 구속까지 고려하는 등 처벌 강화책을 꺼내 들었지만, 법원은 양형 기준조차 마련하지 않고 있다. 검찰이 아무리 구형을 높게 해도 재판부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그만이다. 검찰 관계자는 “데이트폭력 사건을 처리하다 보면 잔혹한 범죄가 너무 많다”면서 “피해자 의사와 상관없이 가해자를 구속해 더 심각한 범죄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학계에서는 “몇 명이 더 희생돼야 법안이 통과될 수 있느냐”며 국회 책임론도 제기한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데이트폭력 살인은 어느 날 갑자기 일어나지 않는다”면서 “연인 간 괴롭히는 행위를 처벌하지 않으면 살인은 막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만취 뺑소니에 음주측정 거부… 삼진아웃 당한 현직 부장검사

    나흘 만에 현직검사 2명 음주 입건 경찰은 최소 정직… 처벌 형평성 논란 음주운전 처벌 기준을 강화하는 ‘윤창호법’의 시행에도 현직 부장검사들의 음주운전이 거푸 적발되고 있다. 검찰 조직 내 ‘솜방망이 징계’ 탓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서울 서초경찰서 등에 따르면 김모(55) 서울고검 부장검사는 지난 27일 오후 음주운전(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김 부장검사는 술에 취한 채 서초동 자신의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하려다 다른 차를 긁고 지나갔다. 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도 거부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김 부장검사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264%로 측정됐다. 그는 2015년 인천지검 부천지청 차장검사로 근무할 당시에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서울고검으로 전보 조치 후 감봉 1개월 징계를 받았고 2017년 수원지검 여주지청장 시절에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정직 1개월의 중징계를 받았다. 김 부장검사는 ‘음주운전 삼진아웃제’에 따라 검찰이 벌금형이 아닌 징역형을 구형하면 실형을 선고받을 수도 있다. 검찰에서도 파면 혹은 해임의 중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조만간 김 부장검사를 소환해 구속영장을 신청할지 결정할 방침이다. 지난 23일 오전에도 정모(62) 서울고검 부장검사가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앞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앞차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입건됐다. 정 부장검사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95%로 측정됐다. 법무부가 음주운전을 근절하기 위해 처벌을 강화한다고 밝힌 가운데 부장검사들이 잇따라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자 검찰 조직 내 기강이 해이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최근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범죄 중 음주운전, 사기, 성범죄, 가정폭력 등은 상습범(이 많다)”이라며 “(이런 범죄는) 가석방을 전면 제한하는 한편, 법정 최고형을 구형하지 않는 검사는 인사상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법을 집행하는 검찰의 음주운전 징계 수위가 경찰보다 낮다는 문제점도 제기된다. 경찰은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면 최소 정직 처분을 받는다. 지난해 11월 법무부는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A검사에게 검사징계법상 가장 낮은 수위인 견책 처분을 내렸다. 검찰은 지난해 6월 지침을 개정해 첫 번째 음주운전 적발이라도 최소 감봉 이상으로 기준을 상향 조정했지만 A검사의 경우 음주사고 발생 시점이 지침 개정보다 이전이어서 적용되지 않았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서울시, 연말 승차거부 택시 강력 단속

    서울시는 승차거부 강력 단속, 택시 공급 확대 등을 담은 ‘연말 택시 승차난 해소 특별대책’을 29일 발표했다. 시는 다음달 1일부터 174명을 투입해 주요 지점 26곳에서 승차거부 특별단속에 들어간다. 경찰관 60명을 투입하고 이동식 폐쇄회로(CC)TV도 동원된다. 이는 지난 15일 자치구로부터 승차거부 처분 권한을 환수하고 나서 처음 하는 단속이다. 시는 단속에 적발되면 삼진아웃제를 엄격하게 적용할 방침이다. 승차거부 택시기사와 회사는 2년간 3차례 이상 위반행위가 단속되면 각각 면허취소, 자격취소 처분이 가능하다. 아울러 택시 탑승 수요가 많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오전 1시에는 강남역·종로2가·홍대입구역에 임시 승차대가 특별 운영된다. 각 택시회사는 이 시간대에 택시 5대 이상을 승차대에 의무 진입하도록 했다. 개인택시 부제도 21일까지 매주 금요일, 22일부터는 매일 오후 11시∼오전 4시 해제한다. 또 강남역·홍대입구역 등에는 ‘단거리 맞춤형 올빼미 버스’를 운영한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송아량 서울시의원, “택시 승차거부, 행정처분 강화 동시에 서비스 개선 및 처우개선도 이뤄져야 할 것”

    서울시의회 송아량의원(더불어민주당, 도봉4)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올해 9월까지 택시 승차거부 민원신고 건으로 적발된 서울택시는 2만7000여건에 달하지만 과태료를 부과한 택시는 3100건으로 약1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5년 7760건, 2016년 7340건, 2017년 6906건 2018년 9월까지 4621건으로 여전히 승차거부가 황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나 중징계인 자격정지는 85건에 불과했으며 2307건은 경고에 그쳤다. 또한 현장단속 건으로 적발된 택시는 6037건으로 처분실적은 약 49%인 것으로 나타났다. 택시 승차거부 신고 및 적발 대비 행정조치가 미흡한 이유로는 민원인의 직접신고 건은 대부분이 120번을 통한 전화 신고로, 증거가 불충분해 처분율이 대체로 낮으며 처분권한을 갖고 있는 25개 자치구별로 담당자의 관심도와 역량에 따라 처분율의 편차가 크며 주의, 불문 등 형식적 처분이 많아 평균 처분율이 저조했다. 현장단속으로 증거자료가 비교적 확실한 단속건에 대한 처분도 자치구에서 처분권을 갖고 있는 동안은 처분율이 50%를 넘지 않았으나 작년 12월 현장단속 건에 대한 처분권을 시(市)로 환수 후 처분율이 약 87%로 급상승했다. 이에 서울시는 11월 15일부터 자치구에 위임한 택시기사에 대한 민원신고건, 택시회사 처분권 등 승차거부 행정처분 권한을 전부 환수해 직접 처분한다고 밝혔다. 또한 택시기사의 승차거부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승차거부 주요 발생지역인 홍대입구, 강남역, 동대문 등 연중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처분권에 따라 운전자격과 영업 허가 취소 등 삼진아웃제를 엄격하게 적용하는 등 승차거부를 근절해 나갈 계획이다. 송 의원은 “승차거부 민원은 최근 3년간 택시 불편신고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고질적 문제로 꼽혀왔다”며 “택시요금 인상이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승차거부 민원해소 및 서비스 개선이 우선돼야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행정처분 강화와 함께 택시 수급 불균형 등의 문제에 대한 개선 방안과 택시 운전자의 처우개선이 동시에 마련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생활정책연구원 소속의 MyPOL대학생들과 간담회 자리를 마련하여 관계공무원에게 택시 현안문제 등을 질의하고 서울시의 택시 승차거부 근절을 위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의견을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다. MyPOL대학생들은 청년의 시각으로 시민들과 밀접한 생활정책 문제를 발굴하고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안하며 정책실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대학생 정책연구단이다. 송 의원은 “젊은 청년들의 제안 내용이 충분한 고민과 연구를 통해 시정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청년들과 정책에 대한 고민을 협업하는 모습이 앞으로 서울시의 밝은 미래를 기대할 만한 것 같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택시 기본요금 3000→3800원 연내 인상

    서울시가 택시요금 인상에 앞서 승차거부 택시 퇴출에 나선다. 시는 15일부터 택시 승차거부 단속 권한을 자치구로부터 환수하고, 삼진아웃제를 엄격하게 적용하겠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3000원인 서울 택시 기본요금은 올해 중으로 3800원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현행법상 승차거부 택시기사와 회사는 2년간 3차례 이상 위반행위가 단속되면 각각 면허취소, 자격취소 처분이 가능하다. 하지만 현장 단속이 아닌 민원 신고, 택시회사의 1차 위반에 대한 처분 권한이 자치구에 위임된 탓에 제대로 된 처벌이 이뤄지지 않았다. 지난해 기준 서울시의 승차거부 민원(6909건) 가운데 13.6%(940건)에 대해서만 행정처분이 이뤄졌다. 현장 단속에 대한 행정처분도 2015~2017년 평균 48.2%에 그쳤다. 시는 현장 단속에 대한 행정처분을 시가 환수한 이후인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행정처분율은 87.0%로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조치에도 승차거부가 뿌리 뽑히지 않으면 올빼미 버스와 같은 대체 교통수단을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3차 위반 시 면허취소, 자격취소를 하는 현행법(삼진아웃제)을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로 개정해 달라는 의견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승차거부 1회 위반 시 내리는 경고 처분이 실효성이 낮다고 보고, 이를 ‘자격정지 10일’로 강화해 달라는 내용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서울시, 택시 요금 인상 앞서 승차거부 택시 퇴출

    서울시, 택시 요금 인상 앞서 승차거부 택시 퇴출

    서울시가 택시요금 인상에 앞서 승차거부 택시 퇴출에 나선다. 시는 오는 15일부터 택시 승차거부 단속 권한을 자치구로부터 환수하고, 삼진아웃제를 엄격하게 적용하겠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3000원인 서울 택시 기본요금은 올해 중으로 3800원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현행법상 승차거부 택시기사와 회사는 2년간 3차례 이상 위반행위가 단속되면 각각 면허취소, 자격취소 처분이 가능하다. 하지만 현장 단속이 아닌 민원 신고, 택시회사의 1차 위반에 대한 처분 권한이 자치구에 위임된 탓에 제대로 된 처벌이 이뤄지지 않았다. 지난해 기준 서울시의 승차거부 민원(6909건) 가운데 13.6%(940건)에 대해서만 행정처분이 이뤄졌다. 현장 단속에 대한 행정처분도 2015~2017년 평균 48.2%에 그쳤다. 시는 현장 단속에 대한 행정처분을 시가 환수한 이후인 지난해 12월부터 올 10월까지 행정처분율은 87.0%로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조치에도 승차거부가 뿌리 뽑히지 않으면 올빼미 버스와 같은 대체 교통수단을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3차 위반 시 면허취소, 자격취소를 하는 현행법(삼진아웃제)을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로 개정해달라는 의견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승차거부 1회 위반 시 내리는 경고 처분이 실효성이 낮다고 보고, 이를 ‘자격정지 10일’로 강화해달라는 내용이다. 또 택시 콜 앱의 목적지 표시를 이용해 승객을 골라 태우는 문제를 해결하도록 택시 중개업자에 대한 규제 권한을 시에 부여하는 내용의 근거법령 마련도 요구했다. 고홍석 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승차거부를 반복하는 택시기사와 회사는 퇴출당한다는 경각심을 주겠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경남지방경찰청,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매일 밤낮 음주운전 특별단속

    경남지방경찰청은 30일 술자리가 늘어나는 연말연시 음주운전 예방을 위해 11월 1일 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3개월간 매일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유흥가와 행락지 등 술 마시는 사람들이 많은 장소에서 매일 밤·낮 가리지 않고 음주운전 단속을 할 예정이다. 경남경찰청은 최근 3년간 경남지역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 사망자 1079명 가운데 103명(9.5%)이 음주운전자 차량에 의한 사고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부산 해운대에서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 인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보행자가 음주운전자 차량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지는 안타까운 사고를 계기로 음주운전 단속·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경남경찰청은 해마다 12월 부터 실시하던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올해는 한달 앞당겨 11월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경찰은 술을 마신 사람이 운전하는 차량에 함께 탄 사람에 대해서도 운전자와 관계, 음주 및 차를 탄 경위, 음주운전 권유 여부 등을 자세히 조사해 음주운전 방조범으로 입건할 방침이다. 경찰은 최근 5년간 3차례 이상 음주 운전을 한 사람 가운데 다시 음주운전을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거나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사람이 음주운전으로 중상해 사고를 냈을 때는 차량압수(몰수 구형) 처분도 병행하기로 했다.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청은 혈중알콜농도 0.05%인 음주운전 단속 기준 수치를 0.03%로 강화하고, 면허 취소도 현행 3회 위반(삼진아웃제)에서 2회 위반으로 강화하는 내용으로 법 개정을 준비하고 있다. 경찰은 음주운전은 내 가족과 피해자 가족 모두에게 큰 피해를 끼치는 중대 범죄로, 술을 마신 상태에서는 절대 운전을 해서는 안되며 전날 술을 많이 마신 경우에는 오전까지도 몸속에 알코올 성분이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출근할 때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승차거부 서울 택시, 10일 정지 ‘초강수’

    승차거부 서울 택시, 10일 정지 ‘초강수’

    과태료 20만원… 기사 월 100만원 손실 내년부터 기본료 3000원→3800원으로 市·택시업계, 6개월 사납금 동결도 합의서울시가 승차거부를 한 택시는 무조건 영업정지시키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 택시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히는 승차거부를 해결하지 못하면 택시요금 인상의 정당성을 확보할 수 없다는 고민에서 나온 강경책이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국토교통부와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 도입을 위한 시행규칙 개정을 논의하고 있다. 현재 승차거부 택시를 제재할 수 있는 수단은 ‘삼진아웃제’다. 처음 단속에 걸렸을 때는 과태료 20만원과 경고 조치, 2차는 과태료 40만원과 택시운전 자격정지 30일, 3차는 과태료 60만원과 택시운전자격 취소 처분을 내린다. 과태료 20만원에 ‘10일 영업정지’ 처분을 받게 되면 택시기사로선 월평균 100만원 가까운 손실이 발생한다. 서울시는 현재 3000원인 택시 기본요금을 내년부터 3800원으로, 심야할증 기본요금은 3600원에서 5400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앞서 서울시는 구청이 갖고 있던 승차거부 처분 권한을 모두 환수하고 택시기사에게만 책임을 묻던 것에서 법인택시회사도 책임지도록 제도를 바꿨다. 시는 이번 요금인상이 택시회사가 아닌 기사들의 실질적 소득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6개월간 사납금을 동결하기로 법인택시 업계와 합의했다. 사납금 인상이 가능해지는 6개월 뒤에는 수입 증가분의 80%를 택시기사 월급에 반영하기로 했다. 다만 수입 증가분 반영 기간을 서울시는 ‘다음 택시요금 인상 때까지’로 명시하자는 방침인 반면 택시회사들은 기간을 명시하기 어렵다고 맞서고 있다. 사납금은 택시회사가 기사에게 차량을 빌려주고 관리하는 명목으로 받는 돈이다. 지금까지는 서울시가 택시요금을 인상할 때마다 택시회사가 사납금을 올려 요금인상을 해도 기사 처우는 개선되지 않고, 이에 따라 서비스도 나아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었다. 실제로 2013년 택시 기본요금을 25% 인상했더니 사납금도 24%가량 올랐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딱 한잔쯤이야”… 음주운전 딱 걸린다

    경찰, 내년 시행… 2번만 걸려도 면허취소 음주운전 단속 기준이 혈중 알코올 농도 0.05%에서 0.03%로 강화된다. 또 지금까지는 음주운전 3회 적발 시 운전면허가 취소됐지만, 앞으로는 2회만 적발돼도 면허가 상실되는 ‘투 스트라이크 아웃’ 제도가 도입될 전망이다. 경찰청은 28일 음주운전 법정형을 강화하는 내용의 음주운전 근절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도로교통법을 개정해 현행 단속 기준인 혈중 알코올 농도를 0.05%에서 0.03%로 낮춰 단속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술 한두 잔쯤은 괜찮겠지 라는 인식이 사라질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법 개정이 필요한 사안이라 실제 도입은 이르면 내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또 음주 전력자가 음주운전 사고를 내야 차량을 압수하는 현행 지침을 고쳐 ‘중상해 사고’만 일으켜도 차량을 압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최근 5년간 4회 이상’ 음주운전을 한 전력자가 다시 적발되면 차량을 압수한다는 규정을 ‘최근 5년간 3회 이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음주운전에 대한 면허 행정처분도 강화된다. 경찰은 현행 도로교통법상 ‘삼진아웃제’를 고쳐 음주운전 2회 적발 시 운전면허를 취소할 방침이다. 특히 고속도로 음주운전자에게는 1회만 단속돼도 면허가 취소되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한다. 경찰은 또 ‘착한운전 마일리지’ 적용 대상에서 음주운전자를 배제하기로 했다. ‘착한운전 마일리지’는 무사고·무위반 운전자에게는 점수를 부여하고 면허정지 처분 시 점수만큼 면허정지 일수를 차감해주는 제도다. 경찰은 다음달부터 내년 1월까지 3개월간 ‘전국 음주운전 특별단속’에 나선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11월부터 음주운전 ‘시범케이스’ 특별단속…金 밤마다 전국 동시 실시

    11월부터 음주운전 ‘시범케이스’ 특별단속…金 밤마다 전국 동시 실시

    강남·평택·수원·구미 등 음주사고 잦았던 유흥가 집중 단속경찰 “한 잔이라도 마셨다면 대리운전, 대중교통 이용하라”음주운전에 대한 처벌 강화 목소리가 커진 가운데 경찰청은 새달 1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3개월간 ‘전국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음주운전이 중대범죄라는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특별단속 기간 적발되면 ‘시범 케이스’로 엄격하게 다뤄질 가능성이 높다. 경찰은 먼저 음주사고가 잦은 상위 30개 지역을 선정해 공개하고 경찰기동대 등을 투입해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2015∼2017년 음주운전 사고가 가장 잦았던 지역은 서울 강남(879건)이었다. 이어 경기 평택(837건), 경기 수원남부(820건), 경북 구미(800건), 충남 천안서북(777건) 순이었다.또 심야(자정∼오전 6시) 음주단속을 강화하고, 매주 금요일 야간 전국 동시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유흥가·유흥지·식당가 등 음주운전 취약장소와 자동차 전용도로 진출입로 등에서 단속 장소를 20~30분 단위로 수시로 옮기는 ‘스폿이동식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음주운전 형사처분 강화, 음주운전에 대한 면허 행정처분 강화,음주운전 예방교육 및 홍보 강화 등의 음주운전 근절 대책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한순간에 한 개인은 물론 가정 전체를 무너뜨릴 수 있는 중대한 범죄행위임”라며 “술을 한 잔이라도 마셨다면 대리운전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한편 경찰은 음주운전을 하다 면허정지 수준으로 두 번만 적발돼도 면허를 취소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특히 사고 위험이 더욱 높은 고속도로 음주운전은 한 번만 걸려도 면허를 취소할 방침이다. 경찰청은 음주운전에 대한 형사처분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대책을 마련하고, 도로교통법 개정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현행 법은 5년 내 음주운전 3회 적발(삼진아웃제) 또는 혈중 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0.1% 이상인 경우에만 면허를 취소하도록 돼 있다. 알코올 농도 결과 0.05%~0.1%미만이면 형사입건되고, 100일간 면허가 정지된다. 0.1%이상일 경우 형사 입건, 면허 취소가 적용된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서울시, 택시에 초강수 검토…승차거부 한번만 해도 10일 영업정지

    서울시, 택시에 초강수 검토…승차거부 한번만 해도 10일 영업정지

    택시요금 인상을 추진 중인 서울시가 승차거부를 하는 택시를 막기 위해 초강수를 검토하고 있다. 한번만 승차거부를 해도 10일간 영업할 수 없도록 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 도입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시행규칙 개정을 논의 중이다. 현재 승차거부 택시를 제재할 수 있는 수단은 ‘삼진아웃제’다. 처음 단속에 걸렸을 때는 과태료 20만원 및 경고 조치한다. 2차 때는 과태료 40만원 및 택시운전자격 정지 30일, 3차 때는 과태료 60만원 및 택시운전자격 취소 처분을 내린다. 이런 규정이 ‘1회 적발시 10일 영업정지’로 강화될 경우 택시기사에겐 치명적이다. 월평균 70만원 이상 수입을 잃는 데다 과태료 20만원까지 내야 하기 때문이다. 앞서 서울시는 구청이 갖고 있던 승차거부 처분 권한을 모두 환수하고, 택시기사에게만 책임을 묻던 것에서 법인택시회사도 책임지도록 제도를 바꿨다. 서울시는 현재 3000원인 택시 기본요금을 내년부터 3800원으로, 심야할증 기본요금은 3600원에서 5400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경찰, 음주운전 2회 적발되면 면허 취소 추진

    경찰, 음주운전 2회 적발되면 면허 취소 추진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진 윤창호씨에 대한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진 뒤로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진 가운데, 경찰이 음주운전을 하다 두 차례 적발되면 곧바로 면허를 취소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음주운전 재범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경찰청 관계자는 24일 “음주운전 단속 기준을 혈중 알코올농도 0.05%에서 0.03%로 강화하고, 음주시동잠금장치를 설치하는 방안과 함께 음주운전 재범을 막기 위해 2회 단속에 적발되면 면허를 취소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현행 법은 5년 내 음주운전 3회 적발(삼진아웃제) 또는 혈중 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0.1% 이상인 경우에만 면허를 취소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경찰청이 밝힌 대로 도로교통법이 개정되면 앞으로 혈중 알코올농도 수치와 관계없이 음주운전 재범자는 무조건 면허를 잃게 된다. 이는 ‘도로 위 잠재적 살인자’로 불리는 상습 음주운전자를 뿌리뽑겠다는 취지로 읽힌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2회 이상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인원은 5만 1130명으로 나타났다. 3회 이상 상습 운전자도 3만 9472명으로 집계됐다. 상습 음주운전자들은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도 술에 취하면 운전대를 잡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형사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프랑스, 독일 등 선진국에서는 음주운전 재범에 대해서는 벌금이나 구금일수가 2배 이상 증가한다. 앞서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도 지난 22일 2회 이상 적발된 음주운전자가 또 다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을 하면 3년 이상 징역형 또는 1000만원 이상 벌금형에 처한다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음주운전자는 과속운전 등 다른 교통법규 위반도 많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음주운전에 대해서는 기간에 관계없이 2회 위반부터 재범 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