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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시운전에 세번째 시찰단 파견 [대만은 지금]

    대만,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시운전에 세번째 시찰단 파견 [대만은 지금]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 설비 시운전을 12일부터 2주간 실시하면서 사실상 오염수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대만이 세 번째로 시찰단을 파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대만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행정원 원자력위원회는 일본의 삼중수소 함유 폐수 방류 작업 상황을 계속 이해하기 위해 12일부터 17일 일정으로 시찰단을 다시 파견했다. 원자력위원회에 따르면 시찰단은 이 기간 동안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를 방문해 폐수 시설 및 운영을 관찰함은 물론 관련 분석 실험실 및 부서를 방문해 삼중수소 검출 기술, 환경 모니터링 및 제어, 처리수의 제3자 분석 및 검증 작업 등에 대해 심층 이해할 계획이다. 앞서 원자력위원회는 일본 정부의 폐수 방류 작업 동태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3월과 11월 전문가로 구성된 시찰단을 파견했다. 대만은 지난해 3월 23일부터 27일 첫 시찰단을 일본으로 파견해 주로 일본 측과 배출 및 확산 시뮬레이션 평가, 삼중수소 폐수의 핵종 검출 및 분석 등의 주제로 의견을 교환했다. 지난해 11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의 일정으로 일번을 다시 찾은 대만 시찰단은 일본의 폐수 방류 작업의 안전성 파악에 중점을 두고 방사선 모니터링 및 샘플링 및 분석 작업, 어업 화물 검사 메커니즘 및 기술 등에 대해 파악했다. 앞서 위원회는 삼중수소 오염수는 약 4년 후에나 대만 해역에 유입될 것으로 예측하면서 대만에 도달했을 경우 삼중수소 함량은 미미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일본 언론들은 도쿄전력이 지난 5월 후쿠시마 원전 앞바다에서 잡은 우럭에사 기준치 180배에 달하는 1만8000베크렐(Bq)의 세슘이 검출됐다고 전했다. 지난 4월에도 같은 장소에서 잡은 생선은 기준치의 12배에 달하는 1200베크렐의 세슘이 검출됐다. 이에 도쿄전력은 물고기들이 항만을 벗어나지 못하도록 그물 설치 등의 조처를 취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근본적인 불안은 해소시키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12일 대만 언론 중앙방송(RTI)에 따르면, 태평양과 맞닿아 있는 대만 동부 화롄현 항구에서 해산물을 파는 한 30대 업자는 “임산부가 오염된 음식을 먹으면 아이가 기형으로 태어나거나 태어난 아이에게 문제가 생기는 것 아니냐”며 우려했다. 이어 “(정부는) 과학적 문제니까 우리 같은 일반인들은 이 문제에 왈가왈부할 수 없다고 하면서 대만은 아이가 적으니 아이를 낳으라 한다. 하지만 현재 식품 안전 문제가 있는데 어떻게 (안심하고) 아이를 낳겠느냐”고 말했다. 일본 도쿄전력은 다핵종 제거설비 등으로 정화 처리한 물인 ALPS처리수에는 삼중수소와 소량의 탄소-14가 함유되어 있다고 했다. 다시 말해 이 두 성분은 제거되지 않은 채 방류된다는 의미다. 2019년 고시된 수치에서는 ALPS처리수의 삼중수소 함량은 8억5600만 베크렐, 평균 농도는 리터당 73만 베크렐로 일본 기준치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탄소-14는 현재 처리할 방법이 없지만 기준치보다는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도쿄전력은 삼중수소의 경우 바닷물에 희석해 농도를 리터당 1500베크렐 이하로 조절하여 바다에 방류할 계획이다. 이는 일본 국가 배출 기준 리터당 6만 베크럴 이하이자 세계보건기주(WHO)가 규정한 음용수 수질인 리터당 1만 베크럴 이하다. 대만은 미국과 같은 740베크렐이다. 도쿄전력은 삼중수소가 물처럼 체내에서 배출되기 때문에 체내에 축적되거나 농축되지 않고 인체나 해양생물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장즈강 국립대만대병원 신장내과 전문의는 “삼중수소가 암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는 현재까지 없다”고 강조했다. 
  • 與 ‘이재명·싱하이밍 회동’ 비판…“중화사대주의·삼전도 굴욕”

    與 ‘이재명·싱하이밍 회동’ 비판…“중화사대주의·삼전도 굴욕”

    “민주당, 중국에 먼저 원전 대책 요구해야”“싱 대사, 청나라 위안스카이처럼 막말”“사대주의적 중국몽에서 나아가지 못해”싱 대사, 한국 정부 외교 정책에 강한 불만 국민의힘은 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전날 만찬 회동을 두고 공세를 이어갔다. 싱 대사는 양국 관계 악화의 책임이 한국 정부의 탈중국화 시도에 있다며 “한국이 중국의 핵심 관심 사항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표와 싱 대사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공동 대응을 논의한 것을 두고 “중국의 55개 원전은 대부분 우리 서해와 맞닿은 중국 동쪽 연안에 몰려있고, 여기서 배출되는 삼중수소는 후쿠시마 배출량의 50배에 이른다”며 “터무니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은 일본보다 중국에 먼저 대책을 요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괴담과 가짜뉴스를 쏟아내고 중국 대사까지 끌어들여 쇼를 벌이는 것은 돈 봉투 게이트와 코인 게이트에서 국민 시선을 돌리려는 정략”이라며 “반일 감정을 조장하고 정부를 뒤흔들려는 목적 외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신원식 의원도 “중화 사대주의가 본심이냐”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신 의원은 “어제 싱 대사가 마치 구한말에 우리나라에 왔던 청나라의 위안스카이처럼 막말을 쏟아냈다”며 “우리 정부를 비난하고, 심지어 조롱까지 했다. 오만의 극치”라고 밝혔다. 이어 “더욱 더 놀라운 것은 그 자리에 있었던 이재명 대표가 이에 대해 맞장구를 쳐가면서 공동대응 운운까지 했다”며 “구한말, 바다로부터 불어오는 신문명의 바람을 외면하고, 청나라, 나아가서 러시아까지 기댄 결과가 어떻게 됐나”고 말했다. 신 의원은 “이 대표에게 묻겠다. 중화 사대주의가 당신의 본심인가. 당신은 어제 한 처신이 제1당의 대표로서 합당하다고 보느냐”고 했다. 이어 “역사를 팔아서 미래를 살 수 없다고 하는 것은 왜 일본에만 적용되느냐”며 “우리 민족 최대의 비극인 6.25전쟁이 소련과 중공의 사주에 의해서 김일성이 일으켰다는 사실은 잊어버렸나. 통일의 문턱에서 중공군의 참전으로 아깝게 그 기회를 놓친 것도 잊었나”고 했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중국은 높은 봉우리, 대한민국은 낮은 골짜기’라던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대주의적 중국몽에서 민주당은 5년 전이나 지금이나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했다”며 “이재명 대표와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회동 장면은 마치 청나라 앞에 굴복했던 삼전도의 굴욕마저 떠올리게 할 정도”라고 비난했다. 이어 “책임을 일방적으로 한국에 돌리는 싱 대사의 발언에 침묵하는 것은 물론, 일장 훈시만 듣고 있던 것을 과연 국민께서 어떻게 보았을까”라며 “이런 부끄러운 장면들을 민주당은 당 공식 유튜브를 통해 30분간 생중계까지 했으니, 민주당이 대놓고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중국의 주장을 그대로 전달할 기회를 제공한 셈”이라고 지적했다.
  • 윤재옥, 이재명·싱하이밍 후쿠시마 대응 논의에 “터무니없다”

    윤재옥, 이재명·싱하이밍 후쿠시마 대응 논의에 “터무니없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전날 만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공동 대응을 논의한 데 대해 “터무니없다”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중국의 55개 원전은 대부분 우리 서해와 맞닿은 중국 동쪽 연안에 몰려있고, 여기서 배출되는 삼중수소는 후쿠시마 배출량의 50배에 이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후쿠시마 방류수가 (태평양을 돌아) 4∼5년 뒤 한국 해역에 도착할 때 삼중수소는 17만분의 1로 희석될 것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민주당은 일본보다 중국에 먼저 대책을 요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무책임한 선동 정치와 공포 마케팅에 수산업계가 이미 피해를 보고 있다. 천일염의 경우 두 달 새 가격이 40% 폭등하고, 일부 사재기 현상도 벌어졌다”며 “괴담과 가짜뉴스의 피해는 결국 온 국민에게로 확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괴담과 가짜뉴스를 쏟아내고 중국 대사까지 끌어들여 쇼를 벌이는 것은 돈 봉투 게이트와 코인 게이트에서 국민 시선을 돌리려는 정략”이라며 “반일 감정을 조장하고 정부를 뒤흔들려는 목적 외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실제 중국은 한국을 마주보고 있는 동해안에 원자력발전소를 증설하고 있다. 때문에 한반도로 방사성 물질 유입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 [권준수의 열린의학] 과도한 불안과 합리적 판단/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권준수의 열린의학] 과도한 불안과 합리적 판단/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제1호기 폭발로 방사능에 오염된 물을 바다로 방류하겠다는 것 때문에 온 나라가 시끄럽다. 정부시찰단이 조사 결과를 발표한 이후에도 그 내용을 두고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삼중수소, 세슘, 스트론튬 등은 방사능을 배출한다. 방사선을 쬐었을 때 영향 정도를 나타내는 단위는 밀리시버트(mSv)다. 일반인의 일생 동안 누적 선량은 100mSv, 연간 선량은 1mSv가 피폭 한계선이다. 이 이하의 방사선을 쬐는 것은 안전하다는 뜻이다. 흉부 엑스레이를 찍으면 선량이 0.2~0.5mSv 정도다. 1000mSv 이상이면 약 10%에서 식욕부진, 피로감, 메스꺼움 등이, 4000mSv 이상이면 골수기능 저하 등이 나타난다고 한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후쿠시마 사고 이전부터 해수, 어패류, 해조류에서 정기적으로 삼중수소, 세슘, 플루토늄 검출량을 조사하고 있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이전과 2011년 사고 이후 해양방사능 수치에 차이가 없다. 후쿠시마 사고 이후 우리나라 해역 및 해산물에 영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전문가와 언론, 정치인들의 방사능에 대한 과도한 공포심 조장으로 어민들만 큰 피해를 입고 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발표를 근거로 계산하면 7~10년 후 방류 당시 6억조분의1 정도의 방사능이 우리 해역으로 돌아온다. 핵의학전문가인 강건욱(서울대병원 핵의학과) 교수에 따르면 우리나라 근처 바닷물을 담수화해서 식수로 1조년 동안 마시면 흉부 엑스레이를 찍을 때 받는 방사선 양과 같다. 인간은 이성적으로 판단할 때에도 감정의 영향을 받는다. 뇌의 ‘편도’는 공포심을 느끼는 핵심 부위인데, 이 부위가 과도하게 활성화되면 앞으로 발생할 일에 대해 부정적 예측을 하는 경향이 강해진다. 불안이 극심한 상태나 공포스러운 상황에서는 합리적 판단이 어려우며, 부정적 결과가 발생할 것이라는 판단을 더 많이 한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에 대한 객관적 데이터들은 그 영향이 미미하다고 보여 주고 있지만, 일부 정치인들의 과도한 공포심 조성은 국민들의 합리적 판단을 방해할 뿐 아니라 방사능의 위험성에 대해 과도하게 받아들이도록 할 가능성이 크다. 과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객관성이며, 원전 오염수 방출 사건에서 가장 객관적 자료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검사 결과다. IAEA는 오염수 처리 평가보고서에서 일본이 발표한 보고서의 측정 정확도가 높았으며, 샘플 채취 절차와 분석 방법도 적절하다고 판정했다. 일본의 보고서를 재검증한 정부시찰단의 조사 결과 또한 다르지 않았다. 그럼에도 과학적으로 검증된 사실은 무시한 채 방사능에 대한 공포심을 이용한 ‘묻지마 식’ 반대는 정치 논리에 의해 과학을 무시하는 일이다. 일부 정치인이나 전문가들이 보이는 행태는 과거 광우병 괴담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어 굉장히 우려스럽다. 후쿠시마 원자력 오염수 방출 문제를 이슈화해서 정치적 이득을 얻고자 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국민들이 객관적이고 과학적 근거에 의해 합리적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정치적 이해관계로 인해 과도한 불안이나 공포를 조성하는 일은 피해야 한다.
  • 해수부 “후쿠시마 선박평형수 전수조사 가능… 장비도 충분”

    해수부 “후쿠시마 선박평형수 전수조사 가능… 장비도 충분”

    해양수산부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인근 해역에서 유입된 선박 평형수를 전수조사하기 어렵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했다. 해수부는 서균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명예교수가 지난 5일 언론을 통해 “평형수의 양이 굉장히 많고, 평형수 탱크가 여러 개 있어 현실적으로 전수조사가 어렵다”고 주장한 데 대해 보도자료를 내고 해명했다. 해수부는 “후쿠시마 인근 6개현에서 국내로 입항하는 선박은 연평균 1220척이고, 그 중 평형수를 국내에 배출하는 선박은 연평균 126척이므로 전수조사가 가능한 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선박에서 평형수 주입 시에는 동일한 주입구를 통해 동시에 각 탱크로 주입, 배분하므로 1개의 탱크에서 시료를 채취해 조사하더라도 대표성을 갖기에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윗 물만 떠서는 침전된 물질을 검사할 수 없다”는 서 교수의 지적에 대해선 “실제 평형수 시료 채취 시에는 중간위치의 시료를 채취하고 있으며, 세슘·삼중수소는 해수에 용해되어 있어 탱크 내 중간위치에서 채취하여도 방사능 수치의 대표성을 갖는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평형수 조사 장비가 부족하고 특히 장비가 노후화됐다”는 서 교수의 주장에 “환경 방사능 분석에 충분한 성능을 갖춘 장비”라고 반박했다. 이어 “오염수가 해양으로 방류되는 경우 입항 선박의 방사능 오염 전수조사에 사용되는 이동형 측정 장비 6대는 1시간 이내에 방사능 농도 측정이 가능하다”며 “6개현에서 국내 입항하여 평형수 배출예정인 선박은 연평균 126척이므로 6대의 장비로 충분히 조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평형수 교환이 이뤄지는 공해는 한국 해역과 멀지 않다”고 서 교수가 말한 데 대해서는 “평형수 교환해역은 우리나라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진 해역”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일본 북쪽 항로 기준으로 우리나라로부터 약 290마일(약 537㎞) 이상 떨어져 있으며, 우리나라 북동쪽으로 흐르는 해류(동한난류)를 고려할 때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부연했다. 한편 서 교수가 “독일 헬름홀츠연구소, 미국 국립해양대기국, 미국 우즈홀해양연구소 등 역량 있는 연구소가 한 시뮬레이션에선 제주 연안에 오염수가 들어오는 게 정부 발표보다 굉장히 빠르게 나타났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도 해수부는 반박했다. 해수부는 “미국에서 발표된 시뮬레이션의 경우 우리 해역의 농도 증가는 제시되지 않았으므로 관련 시뮬레이션에서 제주 연안에 오염수가 들어오는 것이 굉장히 빠르게 나타난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독일 헬름홀츠연구소의 시뮬레이션은 우리 해역에 존재하는 세슘137 농도의 1억 8000만분의 1 수준이라는 측정 불가능하고 수치적으로만 제시가능한 무의미한 값으로 오염수 확산 속도를 계산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시뮬레이션 결과만으로 후쿠시마 오염수가 매우 빠르게 한국 해역에 도달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며, 실제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지금까지 우리 해역의 방사능 농도 변화는 없다”고 부연했다. 해수부는 “중국의 제1해양연구소와 칭화대, 국내 연구기관이 시행한 시뮬레이션 모두 우리 해역에는 4~5년 후에 도달하고 도달 농도는 유의미한 수준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점에서 동일하다”고 밝혔다.
  • 정부 “日, 고농도 오염수 방출 정지 시스템 갖춰”

    정부 “日, 고농도 오염수 방출 정지 시스템 갖춰”

    정부는 8일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하는 일본 도쿄전력 측에 방사성 물질 농도에 따른 방류 차단 기준이 없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에 “도쿄전력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처리한 오염수를 바다로 방출할 때 특정 농도 기준을 초과하면 자동으로 방출을 정지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방류 기준은 삼중수소가 1L(리터)당 1500Bq(베크렐), 다른 핵종은 고시 농도비 총합이 1 미만이 되도록 희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시 농도비 1은 방류되는 물을 70년 동안 매일 2L씩 마셨을 때 평균 선량률이 1년에 1mSv(밀리시버트) 정도 되는 농도를 의미한다. 정부는 도쿄전력 관계자가 지난 6일 현지 설명회에서 “취수하는 해수의 (방사성 물질) 농도에 대해 정지 판단을 내리는 조건은 현재 없다”고 밝힌 것이 와전됐다는 입장이다. 이는 ‘처리수를 희석하는 바닷물에서 고농도 방사성 물질이 확인되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정부 관계자는 “ALPS로 처리한 오염수가 아니라 ALPS로 처리한 오염수를 다시 400배로 희석하기 위해 집어넣는 해수에서 방사성 물질이 나올 경우 어떻게 처리하느냐를 물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해수에 대한 방사능 측정은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희석용 해수를 반입하는 취수구 근처에서 정기 모니터링을 실시, 방사능 농도를 확인한다”고 부연했다.
  • 성일종 “오염수 방류, 尹정부 찬성한 적 없어…文정부 계승”

    성일종 “오염수 방류, 尹정부 찬성한 적 없어…文정부 계승”

    국민의힘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인 성일종 의원이 일본 ‘오염처리수’ 방류 문제는 문재인 정부 결정을 그대로 계승한 것뿐이라는 취지로 말했다. 성 의원은 8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이 같이 말하며 “윤석열 정부에서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를 찬성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성 의원은 “2021년 7월 문재인 정부 때 한국원자력연구원(KINS) 연구자를 파견한 후 2021년 8월 TF를 만들었다. 일본 ‘알프스’(오염수 정화 설비) 검증해서 문제 없다 결론내고 KINS에 TF팀을 꾸렸다. 그 팀이 거의 그대로 이번 실사단(시찰단)으로 갔다.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한 사람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2021년 4월 19일 당시 정의용 장관이 국회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가 국제원자력기구(IAEA) 기준에 따라서 국제법적으로 문제가 없다, 대한민국 정부도 방류에 반대할 명분이 없다’고 대답했다. 정권 받은 지 1년밖에 안 됐는데 우리가 다른 거 뭐 한 거 있느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핵종을 걸러내는 여과기 ‘알프스’를 거쳐 통과한 물을 (일본이) 한국, 미국, 프랑스, 스위스에 보낸다. 이걸 우리가 세 차례 받아 분석해서 다시 IAEA로 보낸다. 문재인 정부 때 했던 과정을 그대로 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성 의원은 동시에 “실사단을 더 보내 추가로 점검할 것 요구하고 있다. 그런데 이것들이(처리수 분석 결과와 시찰단 시찰 결과)가 국제기준치에 맞고 또 법적으로 문제가 없을 때는 우리가 마냥 반대할 수가 없다. 대한민국 문명국가 아니냐.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때는 아무 얘기 안 하다가 윤석열 정부로 바뀌니까 반대하고, 새로 시작하는 것인냥 공격하는지 동의할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에서 새로운 거 뭐 한 게 있으면 얘기해보라. 과학적으로 더 보강되고 촘촘히 챙겼으면 챙겼지 안 한 게 있는지 얘기해보라”고 쏘아붙였다. “과학적 입증 등 3가지 전제…현재는 정보 불충분”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원전오염수해양투기저지대책위원장인 위성곤 의원은 “국민의힘에서 호도하고 있다. 오히려 국민의힘이 입장과 태도를 바꿨다”고 반박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 정의용 장관이 오염수 방류에 동의했는데, 민주당은 왜 지금 반대하느냐’는 성 의원 저격에 대해 위 의원은 당시 국민의힘 결의안을 내밀며 맞섰다. 같은날 방송에서 위 의원은 “2021년 4월 29일 현 국가안보실장인 조태용 당시 국민의힘 의원과, 현 국민의힘 대표 김기현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 16명이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 규탄 및 원전오염수 안전성 확보를 위한 대한민국 정부의 적극적 대책 결의안’을 냈다”고 지적했다. 위 의원은 “이들은 결의안에서 ‘후쿠시마 오염수에는 인체에 치명적인 3중수소를 비롯하여 60여종의 방사성 물질이 포함돼 있는데, 완전한 제거가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 의견’이라며 정부를 규탄했다. 그랬던 국민의힘이 이제와서 입장과 태도를 바꿨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정부에서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해 우려를 표했고, 검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분명히 얘기를 했다. 당시 정의용 장관 답변 내용에도 과학적 검증과 안전성에 대한 3가지 전제가 있었다. 정 전 장관은 그게 확인이 됐을 때 방류를 용인할 수 있다고 답한 것인데 국민의힘에서 호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호도하고 있는 것처럼 문재인 정부 때 정책을 윤석열 정부가 승계한 것이 아니라, 윤석열 정부는 다른 태도와 다른 입장을 갖고 다른 정책을 펼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위 의원의 이런 반박에 성 의원은 “당시 대책 촉구 결의안 냈던 게 맞다”고 인정했다. 다만 “문재인 정부는 그 전까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짚었다. 성 의원은 “2020년부터 국민의힘이 강력하게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2021년 4월 결의안 내면서 이야기를 하니까 문재인 정부가 7월부터 움직이기 시작했고, 같은 달 KINS 연구원을 IAEA에 파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때 만들어진 TF팀이 이번 시찰단에 포함된 것이라고 성 의원은 재반박했다. 성 의원은 또 “당시 정의용 장관이 국회에서 (오염처리수 방류) 3가지 전제조건을 건 것도 맞다. ▲충분한 과학적 정보 ▲우리 정부와의 사전 협의 ▲IAEA 한국 전문가 참여를 걸었다”면서 시간순대로 보면 현 정부가 문재인 정부 때 정책을 그대로 수행하고 있을 뿐이라는 취지로 얘기했다. 그러자 위 의원은 “과학적 정보가 충분하게 제공되지 않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꼬집었다. 오염수 시료 대표성 문제 지적…“섞지 않고 윗물만 채취” 위 의원은 “알프스 처리 전후의 오염수에 대한 데이터가 있어야 한다. 현재까지 알프스 처리 전 오염수에 대한 자료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1기당 1000t 가량의 탱크 1066기에 총 137만t 정도의 오염수가 보관되고 있는데 그 중 약 30만L만 실질적으로 시험했다. 1066기 탱크 중 10개 탱크에서만 시료로 채택했다. 30L면 137만t의 도대체 몇 %냐. 샘플은 5~10%가 되어야 하는데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위 의원은 아울러 일본이 한국과 유럽에 보내 검증을 맡긴 오염처리수 시료 채취 방법에 문제가 있었다고도 지적했다. 위 의원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난 지) 벌써 10여년이 됐다. 오래 되면 방사능 물질이 축적되기 때문에 ‘교반’ 작업 거쳐서 샘플을 제공해야 하는데 일본이 그러지 않고 있다는 것이 과학자들 얘기다. 그래서 관련 정보를 신뢰할 수 없다는 거고, 정의용 장관이 제시했던 전제가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판단”이라고 부연했다. 위 의원은 도쿄전력도 이 같은 지적을 인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성 의원은 “어떻게 교반이 안 되느냐. 말이 안 된다. 교반기가 다 있다”고 반박했다. 위 의원이 “사실상 청문회 같은 자리에서 도쿄전력 직원이 일본 의원들에게 한 얘기”라고 설명하자, 성 의원은 “민주당이 주도한 것이냐, 어느 직원인지 모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위 의원이 “일본 원전제로 의원 모임과 도쿄전력의 화상회의에서 나온 얘기”라고 재차 설명하자, 성 의원은 “신뢰할 수 없다. 그런 얘기 함부로 하지 말라”고 지적했다. 일단 위 의원 말대로 오염수 시료 채취 절차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사실로 보인다. IAEA는 시료 채취 절차와 핵종 분석 방법 등이 매우 믿을만하다고 발표했지만, 정작 일본 내부에서 적절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된 것이다. 지난 1일 일본 원전제로 의원 모임과 도쿄전력 화상회의에서 도쿄전력은 시료를 채취할 때 탱크 속 오염수를 고루 섞는 ‘교반’ 작업 없이 윗부분의 오염수만 떠냈다고 했다. 교반 작업 없이 윗부분 오염수만 떠내면, 탱크 아래에 축적된 방사성 물질은 제대로 채취되지 않아 분석이 달라질 수 있다. 시료의 균질성, 대표성을 신뢰할 수 없게 된다. 위 의원도 이 점을 지적한 것이다. 위 의원은 이밖에 ▲알프스로 처리되지 않는 2가지 핵종, 삼중수소와 탄소14가 있다는 사실을 일본이 2013년에서야 밝힌 점 ▲원전으로 흘러드는 지하수가 핵연료에 닿으면서 오염수가 지하수로 나가는 점을 일본이 은폐하고 있다 뒤늦게 차수벽을 설치한 점을 들어 알프스 운영 주체인 도쿄전력을 신뢰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전 오염처리수를 바다에 방류함으로써 도쿄전력 이익만 남는 일을 왜 우리가”라며 의문을 드러냈다.
  • “中원전 삼중수소, 후쿠시마의 50배”… 사고 나면 韓 직접 영향권

    “中원전 삼중수소, 후쿠시마의 50배”… 사고 나면 韓 직접 영향권

    다음달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해양 방류를 앞두고 방사성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 유해성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중국이 2020년 한 해 배출한 삼중수소의 총량이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를 희석해 해양 방류할 때 연간 기준치의 50배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세계 3위의 원전 보유국인 중국이 한국과 가장 가까운 자국 동부 해안에 원전을 추가로 늘리고 있는 상황에 대해 전문가들은 만에 하나 중국에서 원전 사고가 발생하면 한국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7일 중국이 2021년 발간한 중국핵능연감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 내 전체 원전에서 2020년 배출한 삼중수소 총량은 1054테라베크렐(T㏃)로 확인됐다. 이는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과정에서 배출량 제한 기준으로 계획하고 있는 연간 22T㏃의 약 50배에 달한다. 지난해 한국의 원전 배출 총량(214T㏃)과 비교해도 5배가량 많다. 중국의 삼중수소 배출량은 2010년 215T㏃에서 2018년 832T㏃, 2019년 907T㏃로 빠르게 늘었다. 원안위 관계자는 “삼중수소는 물과 성질이 비슷해 오염수 처리설비인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정화가 안 되는 물질이라서 희석해 배출을 하는 방법 외에는 현재 기술이 없다”면서 “정상 원전과 사고 원전은 구별해야겠지만 총량만으로 하면 일본보다 중국 배출이 훨씬 더 많다”고 말했다. 세계원자력협회(WNA)에 따르면 중국은 미국(93기), 프랑스(56기)에 이어 세계 3위의 원전국으로 55기의 원전을 가동하고 있다. 중국 원전 대부분은 서해와 맞닿아 있는 동부 연안에 몰려 있어 한국이 직접적인 영향권에 든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중국에서 배출된 삼중수소는 해류를 타고 한반도 근해로 들어올 수 있지만 아직 의미 있는 농도 변화는 없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정부는 중국, 일본 등에서의 대규모 방사성물질 누출에 대비해 행정안전부와 원안위 주도로 12개 부처가 합동 대응하는 매뉴얼을 제정해 운영하고 있지만 중국의 동해안 원전 증설에 대해서는 “중국 주권에 간섭하는 일로 이래라저래라 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현재 전국 231곳에 환경방사선감시기를 설치하고 인근 해역 40개 지점에서 해수방사능 농도를 감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삼중수소는 방사성물질이기 때문에 많이 섭취하면 당연히 위험하지만 세슘과 달리 농축되지 않고 몸에서 배출돼 과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보고 있다. 김성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방사선·폐기물평가실 선임연구원은 “과학자들은 방사선량이 100mSv 이하면 위험도가 없다고 보는데 매일 2ℓ씩 먹으면 삼중수소가 연간 1mSv로 한국 원전은 0.03mSv 이하, 일본은 0.05mSv 이하로 연간 개인 피폭량을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용훈 카이스트 원자력공학과 교수는 “중국 원전 사고 시 한국에 영향이 미칠 수 있는 만큼 유럽처럼 한중일 3국 간 안전성 목표를 정하거나 원전 사고·고장 시 실시간으로 투명하게 정보를 제공하는 협력 체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원안위 “中원전 배출 삼중수소, 후쿠시마의 50배”

    원안위 “中원전 배출 삼중수소, 후쿠시마의 50배”

    다음달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해양 방류를 앞두고 방사성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 유해성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중국이 2020년 한 해 배출한 삼중수소의 총량이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를 희석해 해양 방류할 때 연간 기준치의 50배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세계 3위의 원전보유국인 중국이 한국과 가장 가까운 자국 동부 해안에 원전을 추가로 늘리고 있는 상황에 대해 전문가들은 만에 하나 중국에서 원전 사고 발생 시 한국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한중일 3국 간 원자력 안전 협력 체제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7일 중국이 2021년 발간한 중국핵능연감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 내 전체 원전에서 2020년 배출한 삼중수소 총량은 1054테라베크렐(T㏃)로 확인됐다. 이는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과정에서 배출량 제한 기준으로 계획하고 있는 연간 22T㏃의 약 50배에 달한다. 지난해 한국의 원전 배출 총량(214T㏃)과 비교해도 5배가량 많다. 중국의 삼중수소 배출량은 2010년 215T㏃에서 2018년 832T㏃, 2019년 907T㏃로 빠르게 급증했다. 세계원자력협회(WNA)에 따르면 중국은 미국(93기), 프랑스(56기)에 이어 세계 3위의 원전국으로 현재 55기의 원전을 가동하고 있다. 중국은 현재 23기의 신규 원전을 모두 한국과 가장 가까운 랴오닝성과 산둥성에 건설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남중국해에 해상 원전의 추가 건설 계획도 있었지만 규제당국이 최근 승인을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원전 대부분은 서해와 맞닿아 있는 동부 연안에 몰려 있어 한국이 직접적인 영향권에 든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만약 중국에서 원전 사고가 발생하면 편서풍을 타고 서쪽에 있는 한국이 방사성물질의 영향을 받게 될 확률이 크다는 것이다. 실제로 2021년 중국 타이산 원전 방사능 유출 논란 당시 방사성물질이 한반도에 올 가능성을 놓고 원안위 등 관계기관이 긴급 모니터링을 하기도 했다. 원안위 관계자는 “삼중수소는 물과 성질이 비슷해 오염수 처리설비인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정화가 안 되는 물질이라서 희석해서 배출을 하는 방법 외에는 현재 기술이 없다”면서 “정상 원전과 사고 원전은 구별해야겠지만 총량만으로 하면 일본보다 중국이 훨씬 더 많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배출된 삼중수소는 해류를 타고 한반도 근해로 들어올 수 있지만 아직 의미 있는 농도 변화는 없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정부는 중국, 일본 등에서의 대규모 방사성물질 누출에 대비해 행정안전부와 원안위 주도로 12개 부처가 합동 대응하는 대응 매뉴얼을 제정해 운영하고 있지만 중국의 동해안 원전 증설에 대한 정부 차원의 입장은 없는 상태다. 현재 전국 231곳에 환경방사선감시기를 설치하고 인근 해역 40개 지점에서 해수방사능 농도를 감시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삼중수소는 방사성물질이기 때문에 많이 섭취하면 당연히 위험하지만 세슘과 달리 농축되지 않고 몸에서 배출돼 과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입을 모았다. 앞서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한국을 포함한 미국, 스위스, 프랑스 등 다른 해외연구소들과 분석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샘플 분석 결과에서 방사성 핵종이 아닌 추가 핵종은 유의미한 수준으로 발견되지 않았다며 도쿄전력의 방사성 핵종 측정·분석 방법은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김성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방사선·폐기물평가실 선임연구원은 “삼중수소는 섭취를 해야만 피폭되는 핵종인데 가장 위해도가 낮고 똑같은 양이 들어왔을 경우 세슘이 700배 더 위험하다”면서 “과학자들은 방사선량이 100mSv 이하면 위험도가 없다고 보는데 매일 2ℓ씩 먹으면 삼중수소가 연간 1mSv로 한국 원전은 0.03mSv 이하, 일본은 0.05mSv 이하로 연간 개인 피폭량을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용훈 카이스트 원자력공학과 교수는 “후쿠시마 사고 이후 우리 근해의 삼중수소 농도에는 변화가 없고 중국에서 내놓는 삼중수소도 문제될 수준은 아니다”라면서 “다만 중국 원전 사고 시 한국에 영향이 미칠 수 있는 만큼 유럽처럼 한중일 3국 간 안전성 목표를 정하거나 원전 사고·고장 시 실시간으로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하는 협력 체제를 통해 중국을 비롯한 원전의 안전 관리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 “中 원전 배출 삼중수소 후쿠시마의 50배”

    “中 원전 배출 삼중수소 후쿠시마의 50배”

    2020년 배출량 日 오염수보다 많아中원전, 韓인근 동부연안 몰려있어사고나면 한국에 직접 영향권현재 中 55기 가동…세계 3위 원전국韓 가까운 곳에 23기 추가 건설 중“한중일 원자력 안전 협력체제 필요” 다음달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해양 방류를 앞두고 방사성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 유해성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중국이 2020년 한 해 배출한 삼중수소의 총량이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를 희석해 해양 방류할 때 연간 기준치의 50배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세계 3위의 원전 보유국인 중국이 한국과 가장 가까운 자국 동부 해안에 원전을 추가로 늘리고 있는 상황에 대해 전문가들은 만에 하나 중국에서 원전 사고가 발생하면 한국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한중일 3국 간 원자력 안전 협력 체제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中배출 삼중수소 총량 1054T㏃韓 작년 연간 배출 총량의 5배 원자력안전위원회가 7일 중국이 2021년 발간한 중국핵능연감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 내 전체 원전에서 2020년 배출한 삼중수소 총량은 1054테라베크렐(T㏃)로 확인됐다. 이는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과정에서 배출량 제한 기준으로 계획하고 있는 연간 22T㏃의 약 50배에 달한다. 지난해 한국의 원전 배출 총량(214T㏃)과 비교해도 5배가량 많다. 중국의 삼중수소 배출량은 2010년 215T㏃에서 2018년 832T㏃, 2019년 907T㏃로 급증했다. 원안위 관계자는 “삼중수소는 물과 성질이 비슷해 오염수 처리설비인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정화가 안 되는 물질이라서 희석해 배출을 하는 방법 외에는 현재 기술이 없다”면서 “정상 원전과 사고 원전은 구별해야겠지만 총량만으로 하면 일본보다 중국 배출이 훨씬 더 많다”고 말했다.세계원자력협회(WNA)에 따르면 중국은 미국(93기), 프랑스(56기)에 이어 세계 3위의 원전국으로 55기의 원전을 가동하고 있다. 중국은 현재 23기의 신규 원전을 모두 한국과 가장 가까운 랴오닝성과 산둥성에 건설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남중국해에 해상 원전의 추가 건설 계획도 있었지만 규제당국이 최근 승인을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원전 대부분은 서해와 맞닿아 있는 동부 연안에 몰려 있어 한국이 직접적인 영향권에 든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만약 중국에서 원전 사고가 발생하면 편서풍을 타고 서쪽에 있는 한국이 방사성물질의 영향을 받게 될 확률이 크다는 것이다. 실제로 2021년 중국 타이산 원전 방사능 유출 논란 당시 방사성물질이 한반도에 올 가능성을 놓고 원안위 등 관계기관이 긴급 모니터링을 하기도 했다. 中 삼중수소, 韓 근해 농도 변화는 없어“한중일, 유럽처럼 안전성 목표 정하고원전사고시 실시간 정보 제공 협력을” 중국에서 배출된 삼중수소는 해류를 타고 한반도 근해로 들어올 수 있지만 아직 의미 있는 농도 변화는 없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정부는 중국, 일본 등에서의 대규모 방사성물질 누출에 대비해 행정안전부와 원안위 주도로 12개 부처가 합동 대응하는 매뉴얼을 제정해 운영하고 있지만 중국의 동해안 원전 증설에 대해서는 “중국 주권에 간섭하는 일로 이래라저래라 하기 어렵다”고 정부 관계자는 전했다. 현재 전국 231곳에 환경방사선감시기를 설치하고 인근 해역 40개 지점에서 해수방사능 농도를 감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삼중수소는 방사성물질이기 때문에 많이 섭취하면 당연히 위험하지만 세슘과 달리 농축되지 않고 몸에서 배출돼 과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보고 있다. 앞서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한국을 포함한 미국, 스위스, 프랑스 등 다른 해외 연구소들과 분석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샘플 분석 결과에서 방사성핵종이 아닌 추가 핵종은 유의미한 수준으로 발견되지 않았다며 도쿄전력의 방사성핵종 측정·분석 방법은 적절하다고 평가했다.김성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방사선·폐기물평가실 선임연구원은 “삼중수소는 섭취를 해야만 피폭되는 핵종인데 가장 위해도가 낮고 똑같은 양이 들어왔을 경우 세슘이 700배 더 위험하다”면서 “과학자들은 방사선량이 100mSv 이하면 위험도가 없다고 보는데 매일 2ℓ씩 먹으면 삼중수소가 연간 1mSv로 한국 원전은 0.03mSv 이하, 일본은 0.05mSv 이하로 연간 개인 피폭량을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용훈 카이스트 원자력공학과 교수는 “후쿠시마 사고 이후 우리 근해의 삼중수소 농도에는 변화가 없고 중국에서 내놓는 삼중수소도 문제될 수준은 아니다”라면서 “다만 중국 원전 사고 시 한국에 영향이 미칠 수 있는 만큼 유럽처럼 한중일 3국 간 안전성 목표를 정하거나 원전 사고·고장 시 실시간으로 투명하게 정보를 제공하는 협력 체제 강화를 통해 중국을 비롯한 원전의 안전 관리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 박일영 교수 “후쿠시마 오염수 마시겠다… 방류농도로 희석한다면”

    박일영 교수 “후쿠시마 오염수 마시겠다… 방류농도로 희석한다면”

    30년간 방사성의약품 연구해온 전문가생명과학연구자들 커뮤니티에 글 올려“日정부의 희석 후 방류 계획대로면…매일 마셔도 피폭제한치의 7분의1 이하”“오염수 방류 막을 수 없는 상황인데…과학과는 동떨어진 견해에 공포만 증폭”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수산물 오염 등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방사성의약품 관련 연구를 30년간 해온 한 대학교수가 ‘희석된 처리수를 마시겠다’며 국민 불안을 완화하려는 취지의 글을 올려 주목된다. 생명과학연구자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 ‘브릭’(BRIC)에는 지난 3일 박일영(대한약학회 방사성의약품학 분과학회장) 충북대 약대 교수가 ‘나는 처리된 후쿠시마 오염수를 가져오면 방류농도로 희석해서 마시겠다’는 제목으로 쓴 장문의 글이 올라왔다. 박 교수는 “몇몇 지인에게 물어보니, 열 중 여덟은 ‘오염수가 방류되면 수산물은 이제 찜찜해서 더 이상 먹을 수 없을 것 같다’고 답한다”며 “이쯤 되면 이 정리되지 않는 논란이 국민들의 공포를 키우고 그에 따른 우리나라 수산업계와 요식업계에의 심각한 타격을 부르고 있다는 게 논란 자체보다 오히려 더 큰 문제로 커가고 있는 것 아닐까”라며 운을 뗐다. 방사성의약품의 특성과 인체에 대한 영향을 30년 가까이 연구하고 강의해왔다는 박 교수는 “후쿠시마 오염수의 방류를 막을 수 있는 실질적 수단도 보이지 않는 이 소모적 논란이, 과학과는 동떨어진 주관적 견해들에 의해 증폭돼 국민의 공포만 키워가고 있기 때문”이라며 글을 게재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편향에 대한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 “정부를 편들기 위해 글을 쓰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후쿠시마 오염수 내 방사능과 관련해 “우라늄 235가 핵분열되면 원자량 137 근처와 원자량 95 근처의 여러 원소들로 쪼개진다. 이 중 물에 녹지 않는 중금속이나 반감기가 짧아 쉽게 안정동위원소로 바뀌는 원소들은 인체에 접촉하거나 흡수될 기회가 많지 않은데 반해 세슘 137, 스트론튬 90 등은 반감기가 약 30년으로 길고 이들의 수산화물이 물에 잘 녹아 이를 섭취하는 경우 인체에 흡수되어 문제가 될 수 있는 핵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 정부가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이용해 62종의 핵종을 제거하고, 제거하지 못한 삼중수소가 섞인 물은 희석해 바다에 방류하겠다고 한 계획을 언급한 뒤 “도쿄전력의 설명에 의하면 ALPS는 가정의 정수기와 같은 원리로 보이며, 대단히 큰 규모로 여러 종류의 필터와 흡착제를 적용한 정수기라고 보면 될 것 같다. ALPS로 핵분열 산물을 100% 완전히 제거할 수는 없겠지만, 일본 정부의 제안대로 반복적으로 성실하게 처리하면 삼중수소 이외의 핵종들은 허용 기준값 이하로 낮추는 게 그다지 어렵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삼중수소가 포함된 물을 섭취할 시 내부피폭이 있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삼중수소는 에너지가 작아 ‘물 분자 상태의 섭취 환산계수가 낮다보니 그 실효선량이 크지 않다”고 했다. 그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음용수 중 삼중수소의 함유 허용기준은 1만Bq/L(베크렐)이고, 1만 베크렐의 삼중수소가 포함된 물을 하루에 2L씩 1년간 계속 마신다 해도 내 몸의 실효선량은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ICRP)의 추가 피폭 제한 권고치인 연간 1mSv(밀리시버트)의 7분의1 이하”라며 “이로 인한 발암 확률은 연간 약 0.0007% 증가한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일본 정부가 계획대로 삼중수소를 1500Bq/L의 농도로 희석해 연간 약 30TBq(테라베크렐)씩 바다에 분리 방류할 시 “수년 후 우리나라 근해로 들어올 때의 추가 방사능은 0.0000026Bq/L로, 현재 바닷물의 방사선량 값인 약 12Bq/L에 비해 극히 미미한 증가가 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ALPS로 기타 핵종들을 제거한 처리수를, 삼중수소로서 1500Bq/L가 되도록 약 487배의 상수에 희석한 물이 있다면 마실 수 있다고 판단된다”며 “그런 자리가 만들어지면 나는 한두 컵 주저 없이 마시겠다”고 자신의 주장을 직접 행동으로 옮겨 보일 수 있음을 자신했다. 박 교수는 끝으로 “주변에 쓰레기가 흩어져 있다 해서 담배꽁초 하나를 더 버리는 게 권장할 일은 아니듯이 현재 바닷물의 방사선량이 12Bq/L라고 해서 0.0000026Bq/L의 삼중수소를 바다에 추가하는 것이 박수칠 일은 아니다”면서도 “막상 저지할 수 있는 실질적 방법도 없이 반대를 위한 과장된 공포를 유발해 국민들의 식탁을 걱정스럽게 만드는 것은 책임감 있는 사람의 자세라 할 수 없다”고 글을 쓴 이유를 거듭 밝혔다.
  • “5월 후쿠시마 앞바다서 잡힌 ‘세슘 우럭’…기준치 180배” 방사능 범벅

    “5월 후쿠시마 앞바다서 잡힌 ‘세슘 우럭’…기준치 180배” 방사능 범벅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원전 앞바다 생선에서 기준치를 크게 웃도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고 6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지난달 후쿠시마 원전 앞바다에서 잡은 우럭을 검사했는데, 검사 결과 일본 식품위생법에서 정한 기준치인 1㎏당 100베크렐(Bq)의 180배에 달하는 1만 8000베크렐의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 지난 4월 같은 장소에서 잡은 쥐노래미에서도 기준치의 12배에 달하는 1200베크렐의 세슘이 검출된 바 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교도통신은 물고기를 잡은 장소가 원전 1~4호기의 바다 쪽 방파제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방사성 물질의 농도가 비교적 높은 내부의 물이 흘러나오고 있다는 진단이다. 일단 도쿄전력은 물고기가 항만을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여러 개의 그물을 설치하는 등 조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도쿄전력은 최근 굴착을 끝낸 해저터널에 바닷물 투입 작업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후쿠시마TV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5일 오후 3시 반부터 오염수를 바닷물에 희석해 내보내기 위해 해저터널 내에 바닷물을 투입하는 작업을 실시했다. 작업은 6일 오전 5시 끝났으며 현재 해저터널에는 바닷물 6000t이 채워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염수 방류 터널 바닷물 투입 완료…7월 방류 초읽기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 당시 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 사고로 발생한 방사능 오염수를 ‘처리수’라고 부른다.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대부분의 핵종을 제거했다는 것을 강조하는 차원에서다. 하지만 처리된 오염수는 ALPS로도 삼중수소(트리튬)가 제거되지 않는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에 바닷물을 섞어 40분의 1로 희석한 뒤 해저터널을 통해 바다에 방류하기로 했다. 오염수 방류를 위한 1030m 길이의 해저터널은 지난 4월 25일 완공됐다. 여기에 오염수를 희석시킬 바닷물 채우기 작업도 5일 완료되면서 오염수 방류를 위한 물리적 작업은 거의 끝난 상황이다. 남은 절차는 오염수 방류 계획을 검증 중인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최종 보고서 발표다. 지난 2일 후쿠시마 제1원전을 찾아 최종 검증을 마친 IAEA 조사단은 이달 중 최종 보고서를 발표할 계획이다. IAEA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6차 보고서에서 오염수 방류 계획에 문제가 없다고 한 만큼, 최종 보고서 역시 오염수 방류 계획을 인정하는 내용으로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IAEA의 최종 보고서가 나오면 일본 정부는 계획대로 이르면 다음달 중 오염수 방류를 강행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NHK는 “(오염수 방류 후 이미지가 나빠지는 등) 소문 피해를 우려하는 어업인들이 방류를 반대하고 있어 정부가 이들에게 어떻게 이해를 구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 日 새달 오염수 방류 초읽기…“해저터널 바닷물 주입 완료”…제1원전 손상 대책에는 소홀

    日 새달 오염수 방류 초읽기…“해저터널 바닷물 주입 완료”…제1원전 손상 대책에는 소홀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오염수를 바닷물에 희석해 내보내기 위해 해저터널 안에 바닷물을 투입하는 작업이 6일 완료되면서 오염수 방류를 위한 실질적 작업은 사실상 끝난 상황이다. 현지 방송인 후쿠시마TV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지난 5일 오후 3시 30분부터 오염수 방류를 위해 해저터널 안에 바닷물을 투입하는 작업을 실시했고 6일 오전 5시 작업을 마쳤다. 현재 해저터널에는 6000t 분량의 바닷물이 채워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 당시 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 사고로 생긴 방사능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대부분의 핵종을 제거했다며 ‘처리수’라고 부른다. 하지만 이 처리된 오염수에는 ALPS로도 제거하지 못하는 삼중수소(트리튬) 등이 남아 있다. 일본 정부는 이 오염수에 바닷물을 섞어 40분의1로 희석해 해저터널을 통해 바다에 방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한 1030m 길이의 해저터널은 지난 4월 25일 완공됐다. 여기에 오염수를 희석하기 위한 바닷물을 채우는 것까지 완료하면서 오염수 방류를 위한 물리적 작업은 거의 끝났다. 방류 전 오염수를 담아 두는 수조의 일부 공사가 남아 있어 도쿄전력 측은 이달 말까지 이 작업도 모두 끝내기로 했다.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를 위한 작업이 사실상 완료된 가운데 남은 절차는 오염수 방류 계획을 검증하고 있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최종 보고서 발표다. IAEA 조사단은 지난 2일 후쿠시마 제1원전을 찾아 최종 검증을 마쳤다. IAEA는 이달 중 최종 보고서를 발표할 계획이다. IAEA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6차 보고서에서 오염수 방류 계획에 문제가 없다고 한 만큼 최종 보고서 역시 이전 보고서의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IAEA의 최종 보고서가 나오면 일본 정부는 계획대로 이르면 다음달 중 오염수 방류를 강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NHK는 “(오염수 방류 후 이미지가 나빠지는 등) 소문 피해를 우려하는 어업인들이 방류에 반대하고 있어 정부가 이들의 이해를 구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밝혔다. 오염수 방류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방류를 막기 위한 근본적 해법이 후쿠시마 제1원전의 폐로에 있지만 이 작업도 순탄하지 않다. 가장 파손 상태가 심각한 1호기 원자로 격납용기 내 압력용기를 떠받치는 토대가 손상됐음에도 도쿄전력은 대책 마련에 소홀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신문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지난 5일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에 토대 손상에 따라 압력용기가 떨어져 격납용기에 구멍이 생겨 방사성 물질이 1호기 밖으로 퍼져도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보고했다. 그러자 원자력규제위는 도쿄전력의 대처가 불충분하다며 재검토 후 규모가 큰 지진 때문에 토대가 붕괴할 가능성을 상정해 대처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터널에 바닷물 투입 완료…日 7월 방류 초읽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터널에 바닷물 투입 완료…日 7월 방류 초읽기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오염수를 바닷물에 희석해 내보내기 위해 해저터널 내에 바닷물을 투입하는 작업을 끝내면서 오염수 방류를 위한 실질적 작업이 사실상 완료됐다. 현지 지역 민방인 후쿠시마TV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지난 5일 오후 3시 반부터 오염수 방류를 위한 해저터널 내에 바닷물을 투입하는 작업을 실시했고 6일 오전 5시 작업을 마쳤다. 현재 해저터널에는 6000t 분량의 바닷물이 채워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 당시 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 사고로 발생한 방사능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대부분의 핵종을 제거했다며 ‘처리수’라고 부른다. 하지만 이 처리된 오염수는 ALPS로도 삼중수소(트리튬)를 제거하지 못해 일본 정부는 이 오염수에 바닷물을 섞어 40분의 1로 희석해 해저터널을 통해 바다에 방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한 1030m 길이의 해저터널은 지난 4월 25일 완공됐다. 여기에 오염수를 희석하기 위한 바닷물을 채우는 것까지 완료하면서 오염수 방류를 위한 물리적 작업은 거의 끝난 상황이다. 도쿄전력 측은 방류 전 오염수를 담아두는 수조의 일부 공사가 남아 있어 이달 말까지 이 작업을 모두 끝내기로 했다.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를 위한 작업은 사실상 끝난 가운데 남은 절차는 오염수 방류 계획을 검증하고 있는 IAEA의 최종 보고서 발표다. IAEA 조사단은 지난 2일 후쿠시마 제1원전을 찾아 최종 검증을 마쳤다. IAEA는 이달 중 최종 보고서를 발표할 계획이다. IAEA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6차 보고서에서 오염수 방류 계획에 문제가 없다고 한 만큼 최종 보고서 역시 오염수 방류 계획을 인정하는 내용으로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IAEA의 최종 보고서가 나오면 일본 정부는 계획대로 이르면 다음달 중 오염수 방류를 강행할 전망이다. NHK는 “(오염수 방류 후 이미지가 나빠지는 등) 소문 피해를 우려하는 어업인들이 방류를 반대하고 있어 정부가 이들에게 어떻게 이해를 구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오염수 방류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방류를 막기 위한 근본적 해법이 후쿠시마 제1원전의 폐로에 있지만 이 작업도 순탄치 않은 상황이다. 가장 파손 상태가 심각한 1호기 원자로 격납용기 내 압력용기를 떠받치는 토대가 손상됐음에도 도쿄전력은 대책 마련에 소홀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신문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5일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에 토대 손상에 따라 압력용기가 떨어져 격납용기에 구멍이 생겨 방사성 물질이 1호기 밖으로 퍼져도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보고했다. 이에 대해 원자력규제위는 도쿄전력의 대처가 불충분하다며 재검토하고 규모가 큰 지진이 와서 토대가 붕괴할 가능성을 상정해 대처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 대만도 日 방사능 오염수 논란… “40만 어부들 생계 ‘막막’”

    대만도 日 방사능 오염수 논란… “40만 어부들 생계 ‘막막’”

    대만 정부 소속의 원자력위원회(이하 원능회)가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가 방사능 유출 위험이 없는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발표한 것을 두고 네티즌들의 비판의 목소리가 뜨겁다. 5일 관찰자망 등 중국 매체들은 8인의 대만 원자력 전문가로 구성된 원능회가 ‘일본이 방사능 오염수를 방출할 시 4년 뒤에나 이 오염수가 대만에 도달할 것’이라면서 방사능 안전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자 네티즌들이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대만 정부는 원능회 소속 전문가 8인을 후쿠시마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 상황을 살펴보기 위해 후쿠시마 제1원전을 방문해 해양 방류 준비 상황을 점검한 바 있다. 당시 원능회 전문가들은 3일간 현지에 머물며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에 대한 안전성을 검증했다. 원능회는 일본 현지 시찰 결과, ‘방사능 오염수는 발전소 인근 3km 해역 범위에 한정되며 방사선 유출량도 미미한 수준이기에 해수의 흐름과 거리가 증가하면서 점점 그 영향성은 줄어들게 된다’면서 ‘삼중수소를 포함한 오염수는 주로 조류를 따라 북미 방향으로 흐르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삼중수소가 포함된 오염수는 약 4년이 지난 후에야 대만 해역에 도달할 것’이라면서 ‘이 당시의 삼중수소 농도는 최소 기준치 이하로 매우 미미한 수준까지 감소하게 될 것이다. 측정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가 될 것’이라면서 사실상 일본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의 위험성이 적다는 결과를 대중에 공유했다. 하지만 이 같은 결과가 공개되자 대만 현지 네티즌들은 소셜미디어 등 SNS를 통해 원능회가 미국와 일본 정부의 입장을 대변해 대만 주민들을 위험에 처하게 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된 분위기다. 한 네티즌은 “주민들의 건강을 희생하고서 얻으려는 것이 대체 무엇이냐”면서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배출 계획은 배출 농도나 빈도, 방법, 관리 방안 등이 모두 모호하다. 대만 주민들이 부정적인 영향을 받게 될 것이 분명하다”고 꼬집었다. 또 다른 네티즌 역시 “결국엔 대만 해역에서 서식하는 어류를 누구도 쉽게 먹지 못하게 될 것”이라면서 “약 40만 명 이상의 대만 해역에서 종사하는 어부들의 생계를 감히 누가 책임져 줄 수 있을 것이냐”고 우려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약 125만 톤)의 방사성 물질 농도를 법정 기준치 이하로 낮춘 뒤, 약 30년에 걸쳐 원전이 위치한 해안에서 1㎞ 길이의 해저터널을 새로 만들어 오염수를 방류하는 등의 계획을 밝혀오고 있다.  
  • [데스크 시각] 대한민국 국민은 안전한가/김미경 정치부장

    [데스크 시각] 대한민국 국민은 안전한가/김미경 정치부장

    “선배님, 문자 받으셨어요? 이 근처 대피소가 어디 있나요? 북한 상황이 아주 심각한 건가요?” 지난달 31일 평소대로 오전 6시 기상한 필자는 얼마 뒤 북한이 최근 예고했던 ‘우주발사체’를 쐈다는 뉴스 속보를 접하고 ‘오늘도 바쁜 하루가 되겠구나’ 싶었다. 그런데 10분쯤 뒤 서울시 ‘위급재난문자’가 도착하면서 머릿속이 더 복잡해졌다. ‘서울 지역에 경계경보가 발령됐으니 대피할 준비를 하라’는 내용이었다.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 상황을 파악하던 중 동네 사는 후배가 다급한 목소리로 전화를 해 왔다. “너무 걱정하지 말고 조금만 기다려 보자”고 달랬으나 마음은 후배와 다를 바 없이 불안했다. 북한이 핵실험을 하고 장거리탄도미사일 발사 등 더한 도발을 해도 오지 않았던 경계경보 위급재난문자는 얼마 뒤 행정안전부의 ‘서울시 경계경보 오발령’ 문자로 혼란 속 일단락되는 듯했다. 그러나 서울시와 행안부의 엇갈린 상황 판단과 서로 간 확인 통화 실패는 ‘진실게임’과 ‘네 탓 공방’으로 번졌다. 결국 서해로 추락해 실패한 것으로 확인된 북한의 우주발사체 발사는 아이러니하게도 대한민국 위기대응 시스템이 얼마나 허술한지를 확인시켜 줬다. 특히 발송 속도도, 내용도 부실한 위급재난문자뿐 아니라 대피소 안내 앱도 먹통이 되는 등 출근길 시민들이 겪은 ‘패닉’은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국민을 지키고 안심시켜야 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 위기대응체계의 총체적 난맥상을 드러내며 막을 내렸다. 북한의 고도화하는 핵·미사일 도발이 더 큰 위기를 부를 수도 있는 상황에서 이제라도 관계당국 간 협업 강화는 물론 대피 매뉴얼 등 위기대응 및 관리 시스템 재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북한 우주발사체 발사와 경계경보 오발령에 가슴을 쓸어내린 뒤 지난 몇 주간 신경을 써온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로 다시 눈을 돌렸다. 한일 정상회담 후 지난달 21~26일 일본을 방문했던 대한민국 정부 시찰단이 같은 날인 31일 처음으로 언론 브리핑을 열어 결과를 설명했기 때문이다. 시찰단장인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 위원장은 “과학기술적 검토 과정에서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다”면서도 “오염수 처리시설이 설계도면대로 설치돼 있는 것을 확인했지만 그것이 성능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31일(현지시간) 중간보고서에서 “도쿄전력의 오염수 샘플 수집 및 핵종 분석 방법이 적절하다”며 “제3의 연구기관 분석 결과에서도 (삼중수소 외) 추가적인 방사성 핵종이 유의미한 수준으로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1일 브리핑에서 “(IAEA 중간보고서는) 1차 시료 분석 자료이고 2~3차 시료 분석이 남아 있어 (오염수 안전성을) 평가하기에는 시기상조”라며 “6월 말 IAEA 종합보고서가 나오면 최종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는 국내외 전문가들의 이해하기 어려운 설명과 서로 다른 주장, 그리고 정치권과 시민단체 공방이 동시에 벌어지면서 국민 혼란만 가중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 가장 큰 문제는 일본 측이 공개하는 오염수 방류 관련 방사성물질 및 정화시설 등에 대한 자료가 제한적이라서 국내외 전문가들도 실체를 다 알 수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IAEA의 최종보고서는 누가 검증해야 하나.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 12년 만에 이뤄지는 오염수 방류는 ‘누구도 가 보지 못한 길’이다. 그만큼 일본이 방류를 예고한 오는 7월 전 최대한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 이는 ‘한일 관계 정상화’와 별개로 우리나라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안전 문제’다. ‘삼면이 바다인 분단국가’인 대한민국 국민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일본의 오염수 방류로부터 안전을 담보해 줄 정부를 간절히 원한다. 북한의 심각한 위협과 일본 오염수에 대한 우려 해소는 여야, 좌우로 나뉠 문제가 아니라 윤석열 정부가 그렇게도 강조하는 ‘민생 문제’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 “日오염수 마실 수 있다” 英교수에…원자력연 “희석 전엔 못 마셔”

    “日오염수 마실 수 있다” 英교수에…원자력연 “희석 전엔 못 마셔”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최근 웨이드 앨리슨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명예교수가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거른 처리수를 마실 수 있다는 발언과 관련해 ‘희석 전 오염수는 식수로 적합하지 않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2일 과학계에 따르면 원자력연은 전날 홈페이지에 이러한 내용의 보도자료를 게시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관련 논란에 대한 질의가 이어지자, 주한규 원자력연 원장이 오염수를 상시 음용하면 안 된다는 보도자료를 낼 예정이라고 밝힌 지 8일 만에 나온 것이다. 앞서 방사선 분야 세계적 석학으로 꼽히는 웨이드 앨리슨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명예교수(82)는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원자력학회가 지난달 15일 서울 종로구 HJ비즈니스센터에서 ‘저선량 방사선 영향과 후쿠시마 오염수 논란-공포가 집어삼킨 과학’을 주제로 연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앨리슨 교수는 당시 간담회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위험성이 과장됐다며 “지금 후쿠시마 앞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처리한 1ℓ 물이 내 앞에 있다면 마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그런 물을 1ℓ 마신다고 해도 계산하면 방사능 수치가 자연적 수치 대비 80% 추가로 오르는 것뿐”이라며 처리수가 안전하다고 주장했다. 인체 내에도 칼륨40 등 방사선원이 배출하는 방사선량이 ㎏당 60~100베크렐(㏃) 수준인데, 오염수 내 삼중수소가 미치는 영향 역시 이 정도 수치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원자력연은 앨리슨 교수의 발언에 대해 “연구원 입장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원자력연은 희석 전 오염수 삼중수소 농도는 평균 ℓ당 62만 베크렐(㏃)로 상시 음용하는 식수로 적합하지 않다고 확인했다. 다만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관리 계획에 따르면 희석해 방류할 오염수 삼중수소 방사능 농도는 당 1천500㏃ 이하로 세계보건기구(WHO) 음용 기준인 ℓ당 1만 ㏃보다 낮다고 원자력연은 설명했다. 이는 앨리슨 교수가 ALPS로 처리한 후 희석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1ℓ가량을 바로 마실 수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한 보충 설명을 한 것으로 해석된다.
  • 방류 앞둔 日오염수, 5개월 뒤 국내로?…정부, 서울대 교수 주장 반박

    방류 앞둔 日오염수, 5개월 뒤 국내로?…정부, 서울대 교수 주장 반박

    일본의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방류를 두고 서울대 교수가 “오염수가 국내 해역에 오는데 5~7개월 걸린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정부가 정면 반박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30일 서균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명예교수가 최근 한 방송에서 ‘오염수가 동해로 유입되는 데 5~7개월 걸린다’고 한 발언에 대해 “오염수 중 삼중수소는 4~5년 뒤부터 우리 바다로 유입돼 10년 후 국내 해역의 삼중수소 평균 농도의 10만분의 1 수준으로 도달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앞서 서 명예교수는 이날 YTN 라디오 ‘이슈 앤 피플’에 출연해 “수심 200~500m 물은 중국 쪽으로 가며, 중국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쪽으로 갔다가 대만해협을 통해 제주도 근해로 가서 동해로 유입되는 데 5~7개월 걸린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해수부는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시뮬레이션 결과, 방출된 오염수 중 삼중수소는 4~5년 후부터 우리 바다로 유입돼 10년 후 1㎥당 0.001㏃(배크럴·방사선이 방출되는 양) 내외에 도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반박했다. 해수부는 “1㎥당 0.001㏃의 농도는 국내 해역의 삼중수소 평균농도(1㎥당 172㏃)의 약 10만분의 1 수준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해수가 유입되는 시기도 훨씬 늦고, 그에 따른 영향도 미미하다는 취지다.또 해수부는 선박평형수 교환과 관련한 서 교수의 주장도 반박했다. 평형수는 선박 균형을 위해 탱크에 주입·배출되는 바닷물이다. 이에 원전 오염수가 평형수를 통해 국내 해역에 유입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는데 정부는 후쿠시마 인근 2개 현에서 주입된 평형수는 관할 수역 밖에서 교환한 뒤 입항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서 명예교수는 공해상에서의 평형수 교환은 선박이 균형을 잃을 수 있어 굉장히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한 평형수를 교환하더라도 배출한 평형수가 다시 선박 안으로 주입될 수 있기 때문에 실효성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해수부는 “평형수 교환은 평형수 탱크별로 순차적으로 교환하거나 주입과 배출을 동시에 수행하는 등 선박 안정성에 영향을 주지 않는 방법으로 항해 중에도 충분히 가능하고, 이미 계속 사용하는 방식”이라며 “대부분 선박이 주입구와 배출구 위치가 다르기 때문에 배출한 평형수가 바로 주입되는 것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또 “후쿠시마 인근 2개 현(후쿠시마현·미야기현)에서 주입해 국내 배출 예정인 평형수는 우리나라 관할수역 밖에서 교환하고 입항하도록 하고 있다”며 “교환하지 않은 선박에 대해서는 평형수에 대한 방사능 오염 여부를 전수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 명예교수는 수산물이 해류와 관계없이 일본과 한국을 마음대로 오가기 때문에 제대로 된 검사가 힘들다고도 지적했다. 이에 해수부는 “수산 전문가 의견에 따르면 국내에서 어획되는 어류의 분포, 회유 경로, 조업 위치, 해류 이동 등을 고려했을 때 후쿠시마 인근 해역 어류가 우리나라 연안까지 이동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원전사고를 기점으로 생산 단계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 품목‧건수를 확대해 원양산·연근해산·양식산 수산물 모두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2011년 3월부터 현재까지 실시한 약 2만9000건의 검사에서 방사능 기준치를 초과한 사례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해수부 관계자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근거한 주장으로 어업인은 물론 수산업계 피해가 우려되는 점을 고려해 일방적인 주장이 유포되지 않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 원안위 “IAEA 최종 결과 보자”… 오염수 안전성 판단 또 미뤘다

    원안위 “IAEA 최종 결과 보자”… 오염수 안전성 판단 또 미뤘다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방출을 앞두고 처리 과정을 검증하고 있는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도쿄전력의 오염수 샘플 측정 역량이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한 가운데 원자력안전위원회가 1일 추가 검증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IAEA가 전날 중간 보고서에 이어 이달 말 최종 보고서에서도 오염수 방류 계획에 문제가 없다고 결론 내리면 일본 정부는 이르면 7월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할 것으로 보인다. 원안위는 이날 서울 원안위 대회의실에서 IAEA가 1차 시료 분석 결과에 대해 발표한 확증 모니터링 보고서와 관련해 백브리핑을 열었다. 임승철 원안위 사무처장은 “(IAEA의 이번 중간 보고서는) 1차 시료를 분석한 자료이고, 아직 2~3차 시료 분석이 남아 있어 (오염수 안전성을) 평가하기에는 시기상조”라며 “6월 말 IAEA의 종합보고서가 나오면 최종적으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IAEA는 전날 도쿄전력의 오염수 시료 분석 결과와 한국을 포함한 미국, 프랑스, 스위스 등 해외 각 실험실 7곳의 시료 분석 결과를 비교한 확증 모니터링 중간 보고서를 발표했다.IAEA는 해당 보고서에서 도쿄전력이 시료를 채취하는 절차와 방법이 적절하며 방사성 핵종을 분석하는 기술 역량에서 높은 수준의 정확도를 보여 준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실험실의 삼중수소를 제외한 방사성 측정 결과와 비교했을 때 의미 있는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결론을 내렸다. 김대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환경방사능평가실장은 “도쿄전력과 각 나라의 방사능 분석값이 웬만큼 (비슷한) 수준으로 일치했다는 뜻”이라고 풀이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도쿄전력이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방사성 핵종을 제거한 오염수의 시료를 채취한 뒤 28개의 주요 방사성 핵종을 분석한 결과를 담고 있다. 이번 분석 대상인 1차 시료는 지난해 3월 IAEA의 입회 아래 도쿄전력이 방류 직전의 오염수를 저장하는 K4 탱크 중 B탱크군에서 14일간 시료를 균질화한 뒤 채취했다. 다만 원안위는 이번 보고서만으로 ALPS의 성능을 검증하긴 어렵다고 봤다. 임 처장은 “이번 보고서는 ALPS를 거치고 난 시료에서 핵종이 얼마나 검출됐는지 본 것”이라며 “ALPS의 성능은 현지 시찰단이 가져온 자료를 가지고 검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단체들은 이번 보고서가 기존 IAEA가 발표했던 1~5차 보고서의 내용과 별 차이가 없다며 반발했다. 최경숙 시민방사능감시센터 활동가는 “일본 정부가 계획한 대로 기계적인 검사를 잘하고 있다는 평가에 그치는 내용으로, 안전성을 담보한다는 뜻은 아니다”라며 “일본 정부의 손을 들어주는 요식행위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일본 외무성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IAEA의 6차 보고서에 대해 “IAEA의 검토 아래 실시된 분석기관 간 비교 결과를 정리한 보고서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IAEA에 필요한 정보 공유를 계속하는 동시에 ALPS 처리수(오염수)의 취급에 대해 국제사회가 한층 더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국제원자력기구 “후쿠시마 오염수 측정 정확”…원안위는 “평가하긴 시기상조”

    국제원자력기구 “후쿠시마 오염수 측정 정확”…원안위는 “평가하긴 시기상조”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방출을 앞두고 처리 과정을 검증하고 있는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도쿄전력의 오염수 샘플 측정 역량이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한 가운데 원자력안전위원회가 1일 추가 검증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IAEA가 전날 중간 보고서에 이어 이달 말 최종 보고서에서도 오염수 방류 계획에 문제가 없다고 결론 내리면 일본 정부는 이르면 7월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할 것으로 보인다. 원안위는 이날 서울 원안위 대회의실에서 IAEA가 1차 시료 분석 결과에 대해 발표한 확증 모니터링 보고서와 관련해 백브리핑을 열었다. 임승철 원안위 사무처장은 “(IAEA의 이번 중간 보고서는) 1차 시료를 분석한 자료이고, 아직 2~3차 시료 분석이 남아있어 (오염수 안전성을) 평가하기에는 시기상조”라며 “6월 말 IAEA의 종합보고서가 나오면 최종적으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IAEA는 전날 도쿄전력의 오염수 시료 분석 결과와 한국을 포함한 미국, 프랑스, 스위스 등 해외 각 실험실 7곳의 시료 분석 결과를 비교한 확증 모니터링 중간 보고서를 발표했다. IAEA는 해당 보고서에서 도쿄전력이 시료를 채취하는 절차와 방법이 적절하며 방사성 핵종을 분석하는 기술 역량에서 높은 수준의 정확도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실험실의 삼중수소를 제외한 방사성 측정 결과와 비교했을 때 의미있는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결론을 내렸다. 김대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환경방사능평가실장은 “도쿄전력과 각 나라의 방사능 분석 값이 웬만큼 (비슷한) 수준으로 일치했다는 뜻”이라고 풀이했다.이번 보고서에는 도쿄전력이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방사성 핵종을 제거한 오염수의 시료를 채취한 뒤 28개의 주요 방사성 핵종을 분석한 결과를 담고 있다. 이번 분석 대상인 1차 시료는 지난해 3월 IAEA의 입회 아래 도쿄전력이 방류 직전의 오염수를 저장하는 K4 탱크 중 B탱크군에서 14일간 시료를 균질화한 뒤 채취했다. 다만 원안위는 이번 보고서만으로 ALPS의 성능을 검증하긴 어렵다고 봤다. 임 처장은 “이번 보고서는 ALPS를 거치고 난 시료에서 핵종이 얼마나 검출됐는지 본 것”이라며 “ALPS의 성능은 현지 시찰단이 가져온 자료를 가지고 검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단체들은 이번 보고서가 기존 IAEA가 발표했던 1~5차 보고서의 내용과 별 차이가 없다며 반발했다. 최경숙 시민방사능감시센터 활동가는 “일본 정부가 계획한 대로 기계적인 검사를 잘 하고 있다는 평가에 그치는 내용으로, 안전성을 담보한다는 뜻은 아니다”라며 “일본 정부의 손을 들어주는 요식 행위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일본 외무성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IAEA의 6차 보고서에 대해 “IAEA의 검토 아래 실시된 분석기관 간 비교 결과를 정리한 보고서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IAEA에 필요한 정보 공유를 계속하는 동시에 ALPS 처리수(오염수)의 취급에 대해 국제사회가 한층 더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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