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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PU총회 마지막날 이모저모

    ◎김일성대학 학생들,정치성 발언 피해 눈길/해금강 큰바위는 적기가·혁명구호로 얼룩 ▷교환방문 거절◁ ○…국회 대표단의 박정수 단장은 4일 상오 인민문화궁전에서 정준기 북측 대표단장과 만나 남북국회의원의 교환방문 문제 등을 협의했으나 무성과. 박 단장은 이날 인민문화궁전 2층 정단장 방에서 『팀스피리트훈련은 공격에 대비한 방어훈련이므로 대화의 장애가 될 수 없다』고 말하고 『가능하면 IPU 대표단의 교환방문이라도 먼저 성사시키자』고 촉구. 북측의 정 단장은 이에 대해 『IPU 대표단의 교환방문에는 원칙적으로 동의한다』고 말하고 『그러나 지금은 대화나 교류를 할 분위기가 아니니 좀 더 기다려보자』고 서울의 시위사태를 은근히 겨냥해 대답. ▷을밀대 관광◁ 평양에 잔류한 대표단 중 정재문 의원과 박상문 국회 사무총장 등 일행은 4일 상오 모란봉,을밀대,김일성종합대학,고려호텔 등을 찾아 주민들과 대화. 일행은 이어 최장룡 부총장의 안내로 김일성대학 도서실과 14층 강의실을 방문,김동철군(25·철학 전공) 등 학생 10여명과 인사. 학생들은 서울에서 온 의원들이라는 소개를 받고 환하게 웃었으나 주한 미군 철수,콘크리트장벽 철거,방북인사 석방 등 북측 당국자나 주민들이 예외없이 거론하는 문제에 대해 일체 언급을 하지 않아 이채. ▷폐막식◁ ○…국제의회연맹(IPU) 제85차 총회는 4일 하오 인민문화궁전에서 각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와 본회의를 잇따라 열고 6일간에 걸친 총회를 폐막. 총회는 북한의 핵안전협정 가입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토론없이 채택하고 각 지역 대표들이 간단한 인사말을 하는 것을 끝으로 마무리. 박정수 단장은 이날 폐회 직후 회의장에서 소련 타스통신 및 국영TV 평양특파원과 인터뷰를 갖고 『남북 대화재개를 위해 성의있는 노력을 다했으나 북측이 화답을 하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표시한 뒤 『그러나 남북의 정치인들이 서로 왕래하면 모든 문제가 자연스럽게 풀릴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방북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의장은 폐회사에서 『총회 기간중 있을 수 있었던 불편한 일들은 추억으로 돌려달라』며 대표단의 활동제약에 불만을 품고 있는 서방회원국들을 무마. ▷금강산 관광◁ ○…금강산 관광길에 나섰던 국회 대표단의 여야 의원들은 3일 구룡연폭포와 만물상 등 외금강의 절경을 둘러본데 이어 4일 상오 해금강의 삼일포를 찾아본 뒤 2박3일간의 금강산 방문을 마치고 평양으로 다시 귀환. IPU 대표단의 채문식 박영숙 고문과 김용채 박관용 김현욱 조세형 김원기 조순승 김광일 의원 등 여야 의원들은 이날 상오 삼일포에 도착,둘레 8㎞의 삼일포호수에서 잠시 노를 젓는 보트를 타고 「옛 왕이 한나절 놀러 왔다가 경관에 취해 3일을 묵고 갔다」는 삼일포 일대의 경관을 완상. 그러나 호수주변의 큰 바위에는 적기가,각종 혁명구호,김일성 주석의 교시 등이 무려 10여 개나 새겨져 있어 자연경관이 적지 않게 훼손된 모습. 이날 삼일포에는 농부인 듯한 50∼60대의 중년 여인들과 청년 등 수십 명이 보트를 타며 여야 의원들이 탄 보트 주변에서 「위대한 수령님 덕분에 세상에 부러움없이 산다」는 요지의 김 주석 찬가를 크게 부르기도 했다.북측은 의원들의 금강산 방문을 위해 서독제 벤츠 5대와 봉고차를 제공.
  • 횡단보도에 “총알 군트럭”/하교 국교생 넷 사상

    【인천=이영희 기자】 파란 신호등을 보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하교길 국교생 4명이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던 군용트럭에 치어 1명은 그 자리에서 숨지고 3명은 중태다. 16일 하오 6시15분쯤 인천시 남구 주안2동 1417 삼일의원 앞 횡단보도에서 파란 신호등을 보고 길을 건너던 남부국교 1년 황진태군(8) 등 국교생 4명이 신호를 무시한 채 달리던 육군 9175부대 소속 4.5t트럭(운전사 김종수 일병·21)에 치어 황군은 숨지고 남부국교 2년 차성빈군(9) 등 3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길병원에 입원치료중이나 2명은 중태다.
  • 통일등 8개 기업/불성실 공시 지적/증권거래소

    올 들어 8개 상장기업이 불성실 공시법인으로 지적받았다. 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종합목재,신세계백화점 등 8개 기업이 올 1·4분기 동안 공정한 주가형성과 투자자보호를 위해 기업내용을 신속·정확하게 공시해야 하는 상장법인 의무사항을 위반했다. 사유별로 불성실 공시법인의 위반내용을 살펴보면 ▲공시불이행=①통일(기술도입계약 체결) ②삼일제약(특허권 설정) ▲공시지연=①동성(자산재평가 착수) ▲②한국컴퓨터(전환사채 발행) ▲공시번복=①현대종합목재(유상증자추진 취소) ②신세계백화점(〃) ▲공시변경=①신한투자금융(사업목적 변경) ②동부투자금융(유상증자 배정비율 변경) 등이다.
  • 기초의회의원 당선자 명단(전남)

    ○목포시 ▲용당1동 홍성옥(38·운수업) ▲용당2동 문오성(50·건설업) ▲산정1동 신재돈(30·국회의원 비서) ▲산정2동 김수오(51·운수업) ▲산정3동 박연호(51·한약방) ▲대성1동 김영무(46·상업) ▲대성2동 고덕훈(36·건축업) ▲양동 김영천(43·약사) ▲북교동 이국관(35·상업) ▲남교동 이광래(45·상업) ▲호남동 이춘웅(39·상업) ▲죽동 박용대(54·상업) ▲무안동 표동수(61·상업) ▲동명동 박청차랑(50·상업) 오정열(53·유아원 경영) ▲영해동 정순태(40·상업) ▲유달동 김천옥(56·인쇄업) ▲만호동 선무일(50·상업) ▲서산동 최병대(52·상업) ▲온금동 한중석(53·회사원) ▲죽교1동 오영석(43) ▲죽교2동 최정선(59·약사) ▲죽교3동 문창부(33·학생) ▲달성동 정종록(58·유아원장) ▲대반동 김영배(63·상업) ▲이로동 최재간(44·건축업) 이몽열(48·부동산중개업) ▲충무동 정두호(42·농업) ▲연동 최형주(51·상업) ▲삼향동 김훈(48·정당인) ○여수시 ▲중화동 서양성(26·회사원) ▲수정동 임시택(58·목욕업) ▲공화동 추상은(42·운수업) ▲관문동 송진석(56·서예가) ▲고소동 강해성(49·양식업) ▲동산동 박양신(42·건설업) ▲중앙동 김복곤(64·상업) ▲교동 강맹선(56·유류판매업) ▲군자동 박중석(55·건설업) ▲충무동 김명호(28·상업) ▲연건동 전부기(39·사업) ▲광무동 박평석(39·약사) ▲서교동 김상효(62·상업) ▲봉강동 이광수(60·상업) ▲봉산동 박병갑(54·목욕업) ▲남산동 백한주(59·원예업) ▲국동 정이근(42·사업) ▲신월동 서완석(37·상업) ▲경호동 이무성(49·농업) ▲여서동 박정일(33·상업) ▲문수동 정채만(56·농업) ▲오림동 고효주(44·사업) ▲미평동 조상현(45·부동산중개업) ▲둔덕동 김평호(47·상업) ▲오천동 이용화(44·상업) ▲만흥동 김용재(57·회사원) ▲덕충동 서종대(47·회사원) ○순천시 ▲용수동 김종보(70·농업) ▲영옥동 이득연(57·약사) ▲행금동 김인승(47) ▲매곡동 최종일(55) ▲삼산동 안세찬(30·상업) ▲조곡동 이재학(54·상업) ▲덕연동 김문식(54·상업) ▲풍덕동 장승호(44·상업) ▲남제동 정복수(44·공익중개사) ▲저전동 김용출(64·상업) ▲장천동 박상호(37·예식장 경영) ▲중앙동 강영진(62·상업) ▲대평동 김덕규(54·농업) ▲덕흥동 박현모(64·농업) ▲인안동 정지봉(54·농업) ▲왕조동 조길현(41·건축업) ○나주시 ▲송월동 이길선(41·학원경영) ▲영강동 김영채(42·농업) ▲향교동 최갑주(67·정당인) ▲금남동 김동준(43·금융업) ▲성북동 염행조(38·학원경영) ▲송현동 김덕중(40·농업) ▲남산동 김옥주(57·상업) ▲영산동 김성대(52·요식업) ▲부덕동 오동기(53·농업) ▲이창동 정찬오(53·양묘업) ▲가야동 박정현(39·건축자재업) ▲나주 공산 이동렬(46·평민당원) ○여천시 ▲쌍봉동 최창규(55·농업) ▲시전동 김정민(33·사업) ▲여천동 오병선(34·언론인) ▲주삼동 정상호(62·농업) ▲삼일동 허영문(47) ▲묘도동 김영훈(52·농업) ▲상암동 김정만(44·농업) ○동광양시 ▲황금동 서중원(56·농업) ▲성황동 서정복(43·제조업) ▲중마동 서찬규(41·언론인) ▲광영동 강한채(35·건설업) ▲태인동 김찬기(51·상업) ▲금호동 정채기(43·회사원) ▲금당동(서상섭(37·회사원) ○담양군 ▲담양읍 강영수(51·상업) ▲봉산면 최성길(49·농업) ▲고서면 현승호(57·농업) ▲남면 양삼기(49·상업) ▲창평면 강차남(48·축산업) ▲대덕면 김권식(51·축산업) ▲무정면 김영문(33·농업) ▲금성면 최창옥(52·농업) ▲용면 허창우(51·농업) ▲월산면 이정구(41·운수업) ▲수북면 신동옥(40·체육관운영) ▲대전면 이상노(62·농업) ○곡성군 ▲곡성읍 구윤수(56·상업) ▲오곡면 김판준(41·운수업) ▲삼기면 김종(62·농업) ▲석곡면 김종석(41·상업) ▲목사동면 유영호(46·농업) ▲죽곡면 이병석(49·농업) ▲고달면 오광치(51·농업) ▲옥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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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동강에 여전히 폐수 방류/40개 업체 무더기 적발

    ◎검찰·합동단속반 【대구=김동진기자】 두산전자가 발암물질인 페놀을 낙동강에 방류,영남지역 주민 1천여만명이 분노하고 있는 가운데 상당수의 공해배출업체가 여전히 낙동강수계에 폐수를 계속 불법방류한 것으로 22일 밝혀졌다. 대구시·경북도·대구지방 환경청 등 합동단속반은 지난 19일과 20일 구미·김천·안동·경산·칠곡 등지의 낙동강수계 공해배출업체 1백36개 업체에 대한 긴급특별단속에 나서 폐수를 불법방류한 15개 위반업체를 적발하고 위반혐의가 짙은 59개 업체에 대해서는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다. 적발된 업체중 구미의 구미도금 ㈜삼승 금성부품 등 3개 업체의 경우 무허가로 배출시설을 설치한채 조업했으며 구미의 고려도금 범우화학 한원양행 등 3개 업체는 공해방지 시설을 정상가동하지 않아 폐수가 낙동강으로 유입된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김세기기자】 낙동강 식수의 페놀오염 사건으로 부산지역에서 식수비상이 걸려 있는 가운데 상수도보호구역 인근에 중금속 등 폐수를 무단방류한 사상·신평·장림공단의 25개 제조업체가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돼 업체대표 4명이 구속되고 21명이 입건했다. 부산지검 형사3부 공해전담반(반장 이동기검사)은 22일 부산시민의 식수원인 낙동강에 상습적으로 폐수를 무단 방류해온 부산시 북구 학장동 821의12 피혁제조업체 ㈜두성대표 윤태균씨(37)와 부산시 북구 감전동 512의20 삼일산업대표 조화수씨(60),북구 학장동 226 삼하물산대표 박종식씨(53),북구 학장동 260의6 덕성산업대표 전수현씨(44) 등 4명을 환경보전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부산시 북구 감전동 952 신일산업대표 변성국씨(37) 등 21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은 또 업주가 구속된 ㈜두성 등 4개 업체를 같은 혐의로 입건하고 신일산업 등 21개 업체는 부산시와 부산환경지청에 행정처분토록 통고했다.
  • 1백7개 의약품값/새달 평균 11% 인하

    ◎보사부,34개 품목은 가격감시 보사부는 15일 병원에서 사용하는 주사제 등 1백7개 의약품값을 오는 4월1일부터 평균 10.9% 내리도록 하고,진통제·감기약·소화제 등 거래비중이 높은 34개 품목을 새로 가격감시품목으로 지정했다. 값이 내릴 의약품은 30개 회사 제품으로 5천원으로 값이 매겨졌던 일동제약의 조 세프주 1g짜리는 3천2백원으로 36.0%,3천5백원이던 삼일제약의 슈다페드정 1백정짜리는 3천4백원으로 2.9%가 인하된다.
  • 새 질서운동 유공자/노 대통령,28명 표창

    노태우 대통령은 7일 상오 청와대에서 새질서 새생활운동에 앞장서온 전남 광주 나사렛집 김옥 원장(78·여) 등 유공자 28명에게 대통령표창을 수여하고 오찬을 함께하며 격려했다. 이날 대통령표창을 받은 사람은 다음과 같다. ▲권갑순(67·여·서울 성라암 주지) ▲이남용(67·대전 충남 슈퍼체인) ▲정길준(57· 〃 호남농장) ▲이시우(68· 〃 성남장로교회 목사) ▲곽노흥(46·서울 금란교회 〃 ) ▲김재천(43·일 오사카 생도산업 회장) ▲이교은(70·인천 경인실업 대표) ▲이동준(51·용인 기흥관광 대표) ▲김옥(78·여·광주 나사렛집 원장) ▲백세민(47·서울 강남 백병원 성형외과장) ▲김대섭(46·서울 강동성모병원장) ▲김대희(38·대구 삼일청소년학교장) ▲김태섭(59·춘천 호반동 새마을지도회장) ▲박해신(47·서울 동대문 새마을지도자 협의회장) ▲김지순(40·여·서울 강서 새마을부녀회장) ▲강성구(40·전주 카인테리어업) ▲최병란(52·인천 동구 새마을부녀회장) ▲김우열(42·대구 동양철학관) ▲최병길(38·논산 강경 청소년선도회장)▲황찬민(36·부여 고란사 주지) ▲원경옥(42·여·영풍 새마을부녀회장) ▲김두걸(67·창원학원 경영) ▲구상모(38·대구 달서 새마을지도자) ▲박신준(74·새마을문고연합회 서울지부장) ▲윤경섭(47·여·서울 서초 녹색어머니회장) ▲김명권(68·서울 강동 바르게살기 협의회장) ▲한정혜(55·여·서울 은평 반장) ▲김납순(39·여·서울 도봉 미장공)
  •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신미년 설계

    ◎“올핸 만주벌 누비며 「북방 경협의 폭」 넓힐터”/“전환기 기업 국제정세 변화 읽어야 할 일 많아 1백살까진 경영일선에”/소 원자재 확보는 국내산업 발전에 큰 힘/자본주의 경영비법 북한에도 알려줘야/노사협조로 생산성 오르고 모든 근로자의 수입도 늘었으면…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몸과 마음은 언제나 20대 청년이다. 새해를 맞아 76세가 됐어도 그의 활력과 의욕은 어느 자리에서나 젊은이들을 주눅들게 만든다. 재작년부터 북한과 소련을 왕래하며 금강산 개발,고르바초프대통령과의 면담 등 굵직한 뉴스의 주인공이 됐던 그는 올해 중국쪽으로도 발길을 넓혀 볼 생각이다. 북한과의 경제교류에 앞장서고 있는 정회장은 이들과의 경제협력이 결국은 북한의 개방을 촉진,남·북한간의 관계개선으로 이어져 한반도의 정세를 안정시키고 궁극적으로는 통일의 길도 빨라진다는 신념을 지니고 있다. 북방국가들과 그가 갖는 접촉은 이미 기업가로서의 차원을 훨씬 뛰어넘은 것이라는게 재계의 평가이다. 그만큼 국제정세에 대한 안목이나 분석도 예사롭지 않다. 그는 3년이내에 북한과 사람 및 물자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장담하고 있다. 정회장은 지난해의 경제성장은 그 내용이 바람직하지 않았다며 새해에는 모든 경제주체들이 사치와 낭비를 몰아내야 건실한 성장을 이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정회장 같은 분이 더이상 받을 복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저 개인으로는 바랄게 없습니다. 우리나라가 복을 많이 받아 복된 사회에서 살고 싶습니다. 어렵고 가난한 사람들이 더 많은 복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풍요로운 나라,서로 사랑하는 사회가 됐으면 하는게 내 소망입니다.』 -우리 경제가 잘 되라고 덕담하나 해 주시지요. 『나야 뭐 멋있는 그런 덕담은 할 줄 알아야죠. 올해에는 우리경제에 어려운 점도 적지 않지만,도움이 되는 호재도 많다고 봅니다. 지난해 한국과 소련이 외교관계를 맺었고 노태우대통령이 방소해서 고르바초프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지 않았습니까. 노대통령은 고르바초프대통령과의 2시간이 넘는 대담에서 북한이 절대로 무력행사를 못하도록 하겠다는 보장을 받았으리라고 봅니다. 이로써 우리의 안보는 이제 절대 안심해도 좋을 것입니다. 경제와 안보가 불가분의 관계라는 점을 감안하면 우리 경제에 엄청난 호재입니다. 또 시베리아로부터 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여건도 조성됐습니다. 게다가 중국에 우리나라 무역대표부가 설치됨으로써 이 거대한 시장에 대한 전망도 아주 밝습니다. 물론 페르시아만사태 등 악재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또 미국의 경기가 심각한 불경기에 빠져 하반기에나 소생하리라는 전망도 악재라 하겠죠. 악재에 미리미리 대비하면서 호재를 잘 활용하면 지난해보다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소 정국 불안이 난관 -시베리아의 매력은 어떤 것이며 또 계획대로 개발이 되면 우리 경제에 어떤 도움이 될까요. 『무엇보다 원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어 물가안정에 도움이 됩니다. 우리나라는 목재를 연간 10억달러,석탄을 1억5천만달러어치나 수입하는데 모두 바다를 건너 들여옵니다. 수송기간이 짧게는 왕복 20일에서 길게는 60일입니다. 그런데 정작 석탄이나 목재 값에서 차지하는 운임비중이 원거리의 경우 석탄은 약 3분의 1,목재는 5분의 1이나 됩니다. 왕복 3∼4일밖에 안걸리는 소련에서 들여오는 것과 비교할 때 운임과 시간의 차이가 얼마나 큽니까. 목재의 경우 운임비중이 2∼3%로 떨어집니다. 게다가 이 기간중의 금리부담을 생각해보세요. 내가 자원,자원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렇게 되기까지에는 어려움도 적지 않을 터인데요. 제일 큰 난관은 무엇입니까. 『첫째로는 소련의 정국이 안정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연방정부와 지방정부간의 권리·의무가 명확히 정립되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와의 협력사업이 성사되는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두번째의 어려움은 루블화가 국제적 교환가치를 지니지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소련 붐을 일으킨 주역은 정부라기보다는 오히려 정회장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내가 아니고 민간기업이라고 해야지요. 지난 연말 노태우대통령이 소련을 서둘러 방문하지 않았다면 방소시기가 1년은 늦어졌을 것입니다. 소련정부는 자기네 경제문제를우선 한국과 의논해서 해결하고,안될 때는 태평양국가 중에서는 일본·미국의 순서로 의논해 보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금년 4월에 고르바초프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하면 어떤 형태로든 일본과 소련간의 투자협정 문제가 해결될 것입니다. 일본의 자본과 기술이 덤벼들면 우리에게 좋은 프로젝트가 돌아오겠습니까. 그에 앞서 소련에 한국정부는 믿을 수 있으며,또 한국과 손잡는게 이익이 된다는 인식을 이미 심어주었다는게 잘된 일이지요』 -새해에는 중국에 자주 가시겠다면서요. 『중국은 지난해 아시안게임때 처음 가봤습니다. 새해에는 봄 여름 가을 겨울에 한차례씩 네번은 가볼 생각입니다. 역사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우리와 중국은 모든 면에서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중국과 경제협력을 하게되면 틀림없이 자기들이 한국과 교류하는 것처럼 북한에 대해서도 한국을 이해시키고,또 자기들과 똑같이 한국을 대하라고 종용할 것입니다. 우리와 중국과의 관계가 개선되는 만큼 남·북한은 가까워지게 돼있습니다』 -기업인의 입장에서 중국과 소련의매력은 어떻게 다르다고 보십니까. 『소련은 자원에,중국은 시장에 각각 매력이 있다고 해야지요. 중국의 경우 자유시장 경제체제가 소련보다 훨씬 빨리 정착될 것입니다. 농업국가인 중국이 캐나다에서 연간 2천만달러어치의 곡물을 수입하다가 집단농장을 해체하니까 주곡은 자급하게 됐고 잡곡은 해외에 내다팔게 됐어요. 이러니 절대로 공산주의로 되돌아갈 수가 없지요. 지난해 만난 중국지도자들도 한결같이 자유경제로 식량을 자급하게 됐는데 왜 다시 집단농장을 하느냐고 반문하는데 나는 그 말을 믿습니다』 -양국의 경제력 차이는 어떤가요. 『통계상으로는 소련이 나은 것으로 나와 있지만 실상은 중국과 똑같다고 봅니다. 소련국민들의 생활상이 중국보다 낫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정치적으로는 소련이 우리와의 수교라든가 노대통령의 방소 등의 문제를 북한과 전혀 의논을 안하는데 비해 중국은 우리와의 관계개선을 일일이 북한에 얘기해 주고 양해를 구하는게 다르지요.중국은 북한에도,남한에도 잘 해줘서 한반도에 가장 큰 영향력을 갖겠다는 생각입니다. 소련 역시 한반도에 영향력을 행사하겠다는 생각은 마찬가지입니다. 이러한 주변 여건과 환경을 예의 주시하며 이해당사국들과 긴밀하고 원활한 관계를 유지해야 합니다』 -지금까지도 많은 일을 하셨는데 여러 곳에서 앞으로 25년간은 더 활동을 하겠다고 호언하시던데…. 하시고 싶은 일이 그렇게 많습니까. 『내가 지난해 75세였으니까 25년이 되는 1백살까지 일선에서 지금과 똑같이 일하겠다는 뜻입니다. 충분히 그렇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또 그렇게 할 수 있도록 건강관리도 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골프를 치든 등산을 하든 젊은 사람 못지 않거든요. 노쇠현상은 자기가 하는 일에 흥미가 없을 때 오는 것입니다. 나는 지금 하는 일이 너무 재미있어서 피로를 모릅니다. 항상 활기찬 기분으로 일할 수 있는 것은 무슨 일이든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조금이라도 기분이 언짢은 일은 빨리 잊어버리지요』 -정회장 같으신 분도 뜻대로 안됐다거나 잘 안된 일이 있습니까. ○대북한 경협도 추진 『많지요. 내가 좀 둔해서 정권이 바뀌면 잃어버리는 것이 많아요. 다른 사람들은 오히려 남의 것을 차지하는데 우리는 제 것도 잃어버립니다. 5공때 지금의 한국중공업을 현대가 빼앗기고 우리 정인영회장은 형무소에 들어가지 않았습니까. 그때 빼앗긴 현대양행은 지금까지 청산을 못받고 소송을 하는 중입니다. 그러니까 정부는 현대가 좀 컸다고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며 섭섭해 하고 있어요』 -재작년 북한을 다녀오시고 작년에는 못 가셨지요. 『지금도 오라고는 합니다. 그러나 금년에는 가봐도 될 일이 없기 때문에 가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내년에는 갈 생각입니다. 북한은 동구권의 붕괴,노태우대통령의 방소와 모스크바선언 채택 등 국제정치의 엄청난 변화에 맞서 자신들의 체제를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느라 정신이 없을 것입니다. 오는 연말이면 중국이 권하는 대로 개방을 선택,남한과의 교류에 나서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금강산 개발에 관한 구체적인 안이 있습니까. 『북한에 갔을 때 의논한 것이 있습니다. 외금강,해금강,내 고향 통천에 있는 삼일포를 각각 어떻게 개발한다는 얘기를 다 했지요. 외금강·옥류동·팔담을 거쳐 비로봉에 이르는 코스에 자연경관을 그대로 살리면서 호텔과 위락시설·케이블카 등을 어떻게 설치하고,관광객이 돈을 많이 쓰도록 해야 한다는 얘기들을 다 했습니다. 당시 북한과 약속한 5개의 사업은 모두 그 쪽이 제안한 것인데 내년이면 모두 실행에 옮겨질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해 우리 경제가 어렵다는 얘기가 많았는데 실제 통계로 나타난 성장률은 괜찮은 편입니다. 물론 물가나 국제수지 등은 성적이 나쁘게 나오긴 했습니다만. 『수치로 9%성장을 한 것은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내수에 의한 것입니다. 우리에게 실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성장은 수출에 의한 성장입니다. 무역수지 적자는 60억달러에 달했는데 이런 식으로 간다면 우리 경제는 끝장이 납니다. 지난해 주택공급이 확대된 것. 빼고는 내수가 늘어난 것은 바람직한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올해에는 국제수지를 최소한 균형으로는 맞춰야 합니다. 그러려면 개인은 사치와 낭비를 없애야 하고,기업은 내수보다는 수출위주의 투자를 해야 하며,정부도 재정에 의한 투자를 줄여야 합니다. 경부고속전철이나 영종도비행장 건설처럼 아직 착공하지 않은 사업은 5∼6년 뒤로 미뤄야 합니다. 한꺼번에 벌여놓으면 물자도,사람도 다 모자랍니다. 그래가지고는 우리경제가 건실하게 성장할 수 없습니다』 -앞으로 불과 10년 남짓하면 대망의 2천년이 되는데 그때의 우리나라는 어떤 나라가 될까요. 『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아시아의 중추적인 국가가 될 것입니다. 근검·절약하고 알뜰한 것이 우리 사회의 정신이고 문화입니다. 이를 발전시켜 나가면 그렇게 될 수 있습니다. 비록 경제나 기술은 일본이 우리보다 더 앞설지 모르지만 정신문화에서는 우리를 쫓아올 수가 없습니다. ○“부의 고른분배 중요” 그러나 정신문화적으로 볼때 우리나라는 언제나 일본을 앞섰습니다.아직도 이 분야에서는 그들이 우리를 쫓아오기 어렵기 때문에 우리가 먼저 중추국이 될 수 있습니다. 2천년대 한국의 위상은 타고르의 시처럼 세계에 찬란하게 빛나는 그런 나라가 될 것입니다』 -6공화국 이후 과도기를 겪으며 재계에 대한 국민의 비판적 시각이 높아진 것같습니다. 재계가 나아갈 방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재계에 대한 존경은 고사하고 오히려 지탄의 소리가 높다는 얘기인데 이는 보는 사람 나름입니다. 요즘처럼 혼란한 시기에 사업가 집이 그래도 돌팔매질은 안당했어요. 기업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은 식자층일수록 더합니다. 이는 청부락도를 보람으로 여기는 유교의 선비정신 때문입니다. 돈은 죄악인데 왜 돈이 많으냐,그러니 재벌은 죄벌이다,이러는 것이죠. 그러나 기업이 커지는 것을 시비해서는 안됩니다. 나는 기업은 계속 커져야 하되 개인의 부가 보다 골고루 나눠져 불균형이 시정돼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려면 언론이나 식자층에서 기업주들에게 회사의 주식을 모든 국민들에게 팔아 회사를 키워나가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그러면 기업의 경영권이 자연히 기업주로부터 멀어지게 되고 기업주의 자식도 경영권을 물려받을 수가 없습니다. 결국 대기업의 주식을 많은 국민들이 골고루 나눠갖게 되면 그때 바로 국민의 기업,국가의 기업,공기업이 되는 것입니다』 -많은 대기업그룹의 경영체제가 2세체제로 바뀌었는데요. 그들이 잘 한다고 보시는지요. 『창업주보다는 경영을 더 잘 합니다. 창업주들은 다 각자가 자기 뚝심으로 해왔습니다. 그러나 2세들은 대부분 외국에서 경영학을 배워 합리적으로 경영하는 식견을 지녔기 때문에 창업주보다는 2세시대의 기업이 휠씬 더 융성할 것으로 봅니다』 -3년내에 통일이 된다는 말씀을 자주 하시는데요. 『요즘 세계의 흐름이 그렇게 돌아가지 않습니까. 이런 기회를 포착하지 못한다면 기회는 그대로 흘러가버리고 맙니다. 소련을 방문하고 돌아온 노대통령이 평양가는 길이 열렸다고 말하지 않았습니까. 지금은 북한이 문을 꼭꼭 닫아 걸고 있지만 멀지않아 문을 열게될 것입니다. 결국 양쪽 국민들이 서로 왕래하고 경제교류를 하는 국민적 통일은 3년안에 이루어진다고 봅니다. 빠르면 후년,늦어도 그 다음 해까지는 우리가 북한에 상당한 투자를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물론 정치적 통일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요』 -근로자에게희망을 주는 말씀을 한마디 해주시지요. 『노사가 잘 협조를 해서 많은 능률을 올리고 모든 근로자들의 수입이 더 많이 늘어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금년 연말에는 모든 근로자들이 보너스를 듬뿍 받아가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특별인터뷰=양해영경제부장)
  • 10대소녀 유인폭행 다방에 팔아넘겨/한패 4명 영장

    서울 강남경찰서는 9일 조승호씨(36ㆍ관악구 신림1동 1580의17) 등 4명을 미성년자 약취유인 및 부녀매매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조씨 등 3명은 지난달 8일 하오1시쯤 관악구 신림동 S극장에서 혼자 영화를 보고 있던 남모양(19)을 『좋은 곳에 취직을 시켜주겠다』며 이웃여관으로 유인해 폭행한 뒤 전남 여천군 삼일면 거문도로 끌고가 함께 구속된 진다방 주인 김미순씨(38ㆍ여)에게 4백만원을 받고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 두 총리,민속공연 보며 “잦은 귀엣말”

    ◎“회담 진전있으면 경ㆍ평 축구전”/구도영화에 낯선듯 시종 흥미롭게 관람/“만찬분위기 너무 좋다” 연총리 수차례 강조 ▷서울시장 만찬◁ ○…5일 저녁 고건 서울시장이 북측 대표단을 위해 서울 신라호텔에서 베푼 만찬에는 연총리를 비롯한 북측 대표단과 우리측 대표단ㆍ각계 초청인사 등 2백50여명이 참석해 성황. ○2백50명 모여 성황 이날 만찬의 우리측 초청인사로는 박영석 국사편찬위원장,조병화 문인협회회장,김상준 서울시교육감,조중훈 한진그룹회장,정희경 전 현대고교교장(85년 적십자회담대표) 등 각계인사들이 참석. 이날 헤드테이블에는 남북의 강ㆍ연총리와 고시장,홍성철 통일원장관,김광진 인민무력부부부장,정호근 합참의장,정희경씨,선우종원 평통 부의장 등 8명이 자리. 고시장은 만찬사에서 『이번의 만남이 서울과 평양의 교류를 다시 잇는 역사의 큰 장을 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해 이번 회담으로 남북관계의 진전이 있을 경우 경ㆍ평 정기축구전등 교류사업을 추진할 것임을 시사. 연총리는 답사에서 『서울과 평양을더이상 먼 곳에 두지말고 당국자만이 아니라 민간인도 서로 다닐 수 있도록 하자』고 제의하고 『북측은 같은 민족으로서 남침의사가 없고 남측에 위협을 가하지도 않을 것을 확언한다』고 부연. 이날 만찬에 앞서 칵테일을 들고 환담하는 자리에서 강총리가 연총리에게 정희경씨 김천주 주부클럽중앙회장 등 여성참석자 등을 소개했는데 김회장이 『남한에서는 우리 여성들이 열심히 일해서 나라를 이만큼 발전시켰다』고 말하자 연총리는 『그래서 북조선에서는 여성이 역사의 두 수레바퀴중 한쪽을 움직인다는 말이 있다』고 응수. 정희경씨는 지난 85년 적십자회담 대표로 평양을 방문했을때 안면을 익혔던 김상현 민주조선 기자를 알아보고 서로 반가워하면서 추억담을 교환. 만찬이 진행되는 도중 헤드테이블에서는 강ㆍ연총리와 다른 참석자들간에 화기애애한 정담이 오갔다고 한 참석자가 전언. 연총리는 금강산 폭포이름을 딴 북한담배 「삼일포」를 피우다가 『함북 회령담배가 질이 좋으나 평양성천등 여러군데에서 난 입담배를 섞어서 만든 것이 더욱맛이 있다』고 소개. 연총리는 이어 자신과 북측대표단이 피웠던 담배를 고시장등에게 나눠주기도 했으며 우리담배인 「88라이트」도 피워본뒤 『맛있다』고 촌평. 김광진 인민무력부 부부장은 이날 인삼이 섞인 음식이 나오자 『개성 인삼은 코에 대면 냄새가 진동하고 조금 많이 먹으면 코피가 쏟아질 정도인데 이 인삼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고 언급. 그러나 연총리는 『음식이 북조선 음식맛과 똑같다』면서 『음식은 통일됐는데 사람들만 통일되면 좋겠다』고 말하고 만찬분위기가 너무 좋다고 수차례 강조. 강총리가 『서울시장이 총리보다 더 높다』고 조크를 하자 연총리는 『강선생은 항상 겸손하시더라』고 응수. 이날 만찬도중 김광진 인민무력부 부부장이 『남침이다 북침이다는 생각을 버린다면 팀스피리트훈련도 중지할 수 있고 군대도 줄일 수 있다』고 까다로운 군비문제를 꺼내자 우리측 정호근 합참의장은 『서울시민들은 지금도 불안할때가 많으며 평화적분위기 조성이 우선돼야 한다』고 맞받아 잠시 분위기가 어색했으나 강총리가 『좋은음식 먹으면서 그런 얘긴 그만하자』고 무마. 이날 만찬에 참석한 북측 기자들은 『남쪽 신문들이 대표단원들의 친척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너무 많이 보도하는 것 같다』며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 한 북측 기자는 『우리가 서로 헤어졌던 혈육들을 만나게 해주자고 회담을 하는데 친척이 있다면 왜 안 만나겠느냐』며 『그동안 남쪽신문에 보도된 친척주장은 확인해본 결과 전부 사실이 아니었으며 이같은 보도를 계속한다는 것은 회담분위기를 깨뜨리려는 저의로 볼 수 밖에 없다』고 신경을 곤두세우기도. ○인삼차등 선물 준비 한편 연총리는 강총리에게 은차세트ㆍ수예품ㆍ전칠꽃병ㆍ다색단ㆍ인삼차 2백봉지ㆍ술 5병ㆍ담배 20갑 등을,우리측 대표들에게 은신선로ㆍ수예품ㆍ도자기꽃병ㆍ다색단ㆍ인삼차 1백봉지ㆍ술 3병ㆍ담배 10갑 등을 각각 선물로 가져왔으며 금명 이를 전달할 것이라고 북측의 한 관계자가 우리 정부당국자에게 전언. ▷영화관람◁ ○…연총리등 북측 대표단은 강총리를 제외한 우리측 대표단 6명과 함께 이날 저녁 만찬후 종합무역전시관 4층 국제회의실에서 극영화 「아제아제 바라아제」를 관람. 북측 대표단은 불교의 구도과정을 그린 이 영화가 생소한 탓인지 시종 흥미로운 표정으로 지켜봤는데 연총리는 홍성철 통일원장관과 나란히 앉아 영화가 끝날 때까지 2시간동안 한번도 자리를 뜨지 않았다. 특히 북측 수행원과 기자들은 화면에 대학가의 시위장면이 나오자 옆에 앉은 우리측 안내원들에게 질문을 하는등 관심을 표시. 영화가 끝난 뒤 북측 기자 및 수행원들은 이 영화가 빨치산을 아버지로 둔 남자주인공이 연좌제로 방황하는 모습까지 다루는등 소재에 제약이 없는데 대해 다소 놀라워하는 모습. 연총리는 북측 대표단은 영화가 끝난 뒤 이날 밤 11시30분쯤 호텔로 돌아와 밤늦게 취침. ▷민속공연 관람◁ ○…남북 대표단은 이날 하오 쉐라톤워커힐 가야금식당에서 우리측이 마련한 민속공연을 1시간30여분동안 관람하며 즐거운 한때. 이날 하오 2시35분쯤 나란히 입장한 강영훈 총리와 북측 연형묵 총리는 무대앞에 마련된 좌석에 앉아 민속공연을 관람하면서 자주 귀엣말을 나누는 모습을 보여 주목. 민속공연도중 북측 기자들은 지금은 북측에서 거의 사라진 우리전래의 민속음악이나 춤이 나올때는 자주 공연안내 팸플릿을 뒤적였으며 이따금 공연내용을 기록. 특히 북 장구 꽹과리 징 등이 한데 어우러져 흥겨운 장단을 맞추는 사물놀이 순서에는 공연안내 팰플릿을 보는 북측 관계자들의 모습이 유난히 많이 눈에 띄기도.
  • 목욕탕서 돈훔치다 들통/대낮 도심서 알몸뺑소니

    ○…6일 하오5시쯤 서울 종로구 관수동 14 삼일빌딩부근 삼호장목욕탕 지하2층 휴게실에서 인장호씨(25ㆍ음식점주방장ㆍ서울 동작구 본동 108)가 내실 옷장에 있는 목욕탕 종업원들의 옷을 훔치려다 종업원 홍모씨(24)에게 붙잡혔으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5백m쯤 떨어진 종로2가 YMCA 건물앞까지 알몸으로 달아나다 뒤쫓아온 홍씨에게 다시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인씨가 목욕탕에서부터 뒷골목을 통해 종로2가 횡단보도를 건너 YMCA까지 도망다니는 동안 이곳을 지나던 수천여명의 시민들이 발길을 멈추고 이 모습을 지켜봤으며 부녀자들이 비명을 지르는 등 이 일대에 한때 소동이 벌어졌다.
  • 노대통령 특별담화 서울신문 논평위원들의 시각

    ◎“솔직한 책임인정ㆍ강력한 극복다짐” 수긍/“이번엔 실천된다” 공감확산 필요/지도층 이기적 행동 반성 따라야/언론등 사회통합기능 발휘로 뒷받침을 노태우대통령의 특별담화에 대해 각계인사는 난국을 수습하려는 대통령의 결연한 의지표명으로 받아들여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국민의 시국불안과 불신을 해소극복하기 위해서는 정치와 정부의 신뢰회복 책임이 무엇보다 크나 가진 자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성찰과 협조 창의적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본사 논평위원인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본다. ○안심시킬 책임 한승조 난국타개를 위한 대통령의 담화를 듣고 어딘지 미흡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오늘의 난국이 발생한 데 대하여 국정책임자로서의 책임을 인정하고 그에 적절하게 대처해 나가겠다는 의지표명은 좋았다고 본다. 그 처방으로서 ①법질서확립 ②대기업의 비업무용 부동산매각권유 ③정치목적의 노동운동규제 ④경제안정과 성장을 촉구하면서 서민복지를 확충해 나가겠다는의지도 올바른 처방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러나 이 말은 전부터 누차 들어온 말이다. 이런 담화로서 현실문제가 해결된다면 애초에 난국상황이 조성되지 않았을 것이다. 국민간에는 6공에 와서 『되는 일도 안되는 일도 없다』는 불신감정이 깔려 있다. 이번만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보장이 있어야 했고 위기의 원인과 처방이 좀더 구체화 되었어야 했다. 또 그래도 잘 안된다면 어떻게 하겠다는 말이 있어야 국민이 안심할 수 있었지 않는가. 오늘의 난국타개가 정부권력이나 지시만으로 이루어질 수 없다는 데에 동의한다. 그러나 국민들의 각성과 자율적 대응에 맡겨져서 난국이 수습될 수 있겠는지. 이런 경우 난국수습을 위한 국민운동이 가동되어 뒷받침 되어야지 아니면 작심삼일로 끝날뿐 도로아미타불이 되고 마는 것이 아닌지 염려된다. ○법질서속 투쟁 송복 우리가 총체적 난국에 처하게 된 주요 요인의 하나는 존재할 아무런 가치도 지니지 못한 정치인들이 존재하고 있는 데서 비롯된 것이다. 자기 이익만 알고 자기 계파만의이해관계만 밝히는 그런 정치인들이 대표로 선정되었다는 것부터가 원천적으로 잘못이지만 설혹 그런 사람들이 선출되었다 해도 사회적 상황이 어떻게 달라지고 있고 시국의 흐름이 어떻게 변화되고 있다는 것을 새로이 인식하려는 노력이 전혀 없었다는 데서 그들의 자기 이익에만 사로잡힌 내분이 일어난 것이다. 노조의 경우에도 군사문화식의 행위를 닮아 법이라는 것을 전혀 생각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총체적 난국의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 노동운동은 언제나 법의 테두리 내에서 벌여야 한다. 그래야 사용자에게 이길 수 있다. 법의 테두리 밖에서 투쟁하기로 한다면 무슨 재주로 노동자가 사용자에게 이길 수 있을 것인가. 우리는 모두가 깊은 상처를 입고난 뒤에야 리얼리즘으로 돌아오는 경향이 있다. 이번엔 제발 상처를 덜 입고 현실주의로 돌아가는 각성을 하자. 언론도 사회의 균형을 감안해서 보도하는 객관성을 지니도록 해야 한다. 언론의 가장 주요한 기능은 사회의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인데 요즘 한국언론은 오히려 균형을 깨뜨리는 방향으로 작용하고 있다. 사회가 불안할 때는 안정으로,사회가 침체돼 있을때는 활성화로,사회가 투기성이 짙을때는 정상화로 흐름을 돌리는 것이 언론의 기본기능인데 요즘 우리 언론은 그 반대가 돼 있는 것이 가장 큰 병리현상이다. ○도약의 계기로 이건영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어려움의 요인은 실로 복잡하다. 경제적 측면에서 보면 전세값의 폭등,물가불안,노사간의 갈등 등이 경제여건의 악화와 함께 사회불안요인이 되어 왔다. 이번 노대통령의 담화에 담긴 처방은 이같은 위기상황에 대한 정부의 인식과 나아가서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고 있는 데 의의가 있다. 그동안 경제성장의 그늘 뒤에는 과실분기의 불공정,지역간의 불균형,사회복지의 미흡 등이 항상 문제가 되어 왔었다. 물론 이같은 문제들을 단시일내에 해결할 수는 없으나 고통받아온 계층의 욕구는 그렇게 느긋할 수 없는 것이다. 이제 우리 사회는 과거와 같은 안이한 정책만으로는 안된다. 땅값상승에 따른 불로소득이 국민총생산의 50%가 넘고,전세값이매년 큰 폭으로 상승하는 상황에서의 성장은 진정한 성장이 아니다. 정부는 보다 분명한 의지로 사회각계의 이해와 화합을 구하여 국민적 에너지를 집결시켜야 할 것이다. 현재의 난국이 보다 성숙된 사회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 ○실상을 알려야 유재천 이른바 「총체적 난국」을 극복함에 있어 언론이 담당해야 할 구실은 막중하다. 언론은 환경의 감시자이며 여론의 형성자이므로 언론이 어떻게 난국의 실상을 알리고 여론을 이끌어 가는가에 따라 국민의 현실인식과 대응방식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먼저 언론은 우리가 현재 당면하고 있는 상황을 국민들이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도록 실상을 정확하게 알려야 한다. 이런 때일수록 언론의 현실판단은 냉철해야 하며,어느 한 면만을 강조함으로써 왜곡된 현실인식을 유도해서는 안된다. 또한 언론은 난국극복의 처방전을 제시해 줄 수 있어야 한다. 당위론적 주장이나 대안없는 비판을 지양할 때라고 여긴다. 그렇지 못할지라도 난국의 책임을 어느한쪽에만 묻거나,또는 문제의 해결을 위해 불충분한 근거로 속죄양을 조작할 잘못만은 범하지 말아야 하겠다. ○구체방안 미흡 김민환 원래 국무총리가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가 국정의 최고책임자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자 많은 국민들이 사태의 심각성을 더욱 절박하게 느끼는 동시에 무엇인가 획기적인 내용을 기대한 듯하다. 그러나 발표를 듣고난 사람들의 일반적인 반응은 그리 밝은 편이 못되어 보인다. 얽혀진 사태들을 수습하기 위해서는 시일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연말이라는 시한은 감안하더라도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제시된 구체적인 방안들이 참신한 인상을 주기에 다소간 미흡해 보이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국민의 방송인 KBS의 장기불법 제작거부사태』라는 구체적인 지적은 그것이 불법임에 틀림없다 할지라도 일단 국민적 관심의 대상으로 부각된 이상 대화를 통한 해결을 기대하는 사람들에게는 원만한 사태수습을 어렵게 만들지나 않을까 하는 우려를 낳을 수도 있다. 물론 『법을 어기는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엄정한법집행으로 이 사회의 질서를 바로 세울 것』이라는 각오와 자세를 환영하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것이다. 표현이 어떠하든 이번 담화문발표가 그와 같은 민주주의적 질서에 대한 결의라면 누구나 환영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 대주주 주식분산 기피/장외 등록법인,가족경영체제 안주

    주식 장외시장 등록법인의 대주주들이 가족경영체제에 안주,경영권 안정 등을 위해 주식분산을 여전히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등록주식의 소액주주 지분율이 매우 낮아 이로 인한 유통물량의 부족현상이 장외시장 활성화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28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47개 장외시장 등록주식 총수인 2천2백50만2천주 가운데 소액주주(총주식수의 1%미만 보유)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수는 89년말 현재 총3백40만6천주로 전체의 15.1%에 불과,소액주주 지분율이 전년말(27개사)의 15.2%에 비해 오히려 0.1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주)협성,대부전지,삼한실업,(주)유일,남신산업,한농화성,신신상사,조흥산업,삼우인다스트리얼,동미기업,경일모방 등 11개사는 소액주주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물량이 아예 한주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소액주주 지분율이 10%미만인 등록법인수는 삼일공사,전진산업등 모두 21개사에 달해 소액주주 지분율이 아예 없는 기업까지 포함할 경우 주식분산이 극히 저조한 등록법인수가 전체의 68%인 32개사에 달해 이들 장외법인의 주식분산을 시급히 촉진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 음란물 50억대 밀매/성기구ㆍ테이프등 20여만점 압수

    ◎3개파 18명 구속 서울지검 남부지청 민생특수부(조준웅부장검사ㆍ최용석검사)는 7일 나명수(49ㆍ서울 용산구 서계동 255),백윤강(47ㆍ서울 종로구 숭인동 삼일아파트 9동 706호),조영복씨(29ㆍ서울 강동구 고덕동 176) 등 음란서적 및 음란기구 제조ㆍ판매조직 3개파 18명을 음화제조 및 판매,특가법(상습절도ㆍ상습장물취득),약사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하고 하진수씨(50) 등 5명을 수배했다. 검찰은 이들로부터 각종 음란물 20만여점 20억원어치를 압수하는 한편 이들이 지금까지 판매한 각종 음란ㆍ퇴폐물이 35만여점 50억원어치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냈다. 미8군 창고장인 나씨는 지난83년 1월부터 이미 구속된 부하직원 안덕준씨(41) 등과 함께 서울 용산구 남영동 미8군사령부 영내 성조기신문사 창고에서 매주 7백여권의 「펜트하우스」 「클럽」 「플레이보이」 등 외국도색잡지를 빼돌리는 수법으로 7년동안 모두 23만5천여권을 훔쳐 중간 판매책 연청조씨(47ㆍ구속ㆍ서울 성북구 석관동 173)에게 1권에 1천6백원씩을 받고 팔아넘겨 시중에서는 2만원씩에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백씨는 지난해 11월부터 부인 한순희씨(45)와 함께 미제 음화필름을 이용,비밀인쇄소에서 32쪽짜리 음화첩 5만여권(2억5천만원어치)을 만들어 중간판매상인 이상범씨(28ㆍ서울 중랑구 면목7동)에게 1만4천권을 팔아왔다는 것이다. 구속된 사람은 ▲나명수 ▲백윤강 ▲한순희 ▲황재학(35ㆍ서울 노원구 공릉1동 523의1) ▲연청조 ▲이상범 ▲홍윤정(26ㆍ여ㆍ경기도 고양군 일산읍 일산6리) ▲조영복 ▲이용근(31ㆍ서울 성북구 안암동5가 133) ▲최영준(28) ▲안덕준(41ㆍ경기도 광명시 하안1동 주공아파트 104동) ▲김이조(27ㆍ경기도 의정부시 가릉3동) ▲김병수(29) ▲배문희(37ㆍ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39) ▲변창렬(32ㆍ서울 동대문구 전농2동 620) ▲정진관(43ㆍ대전시 중구 옥계동 한양아파트 A동) ▲김현기(30ㆍ강원도 원주시 봉산2동 902)
  • 의보 수가 7% 인상/새달부터/의학협ㆍ병원협선 반발

    경제기획원은 23일 90년도 의료보험진료수가를 2월1일부터 7%인상하도록 보사부에 통보했다. 이 인상률은 보사부가 전문연구기관인 삼일회계법인의 조사결과에 따라 건의한 8.4%보다 1.4% 낮은 것이며 의협이 한국생산성본부의 조사를 토대로 주장한 14.8%∼17.5% 및 병협이 주장한 20%수준에 크게 못미치는 것이다. 이에대해 대한의학협회(회장 김재전)와 대한병원협회(회장 노경병)는 강력 반발,의협과 병협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진료비전액 환자본인 부담,지정서 반납 등 강력한 투쟁을 펴나가기로 했다. 이에따라 의보수가를 둘러싸고 정부와 의료계사이에 상당한 마찰과 진통이 예상된다.
  • 주가 올들어 최저 「903」/널뛰기장… 등락 일교차 극심

    ◎하락행진 3일째/루머만 풍성,거래는 부진 종합주가지수 9백선이 간신히 지켜졌다. 12일 주식시장은 무성한 루머와 함께 반전에 반전이 거듭되는 널뛰기 장세를 연출한 끝에 주가지수 9백3.11에 머물렀다. 이날의 종가지수는 전날보다 0.16포인트 빠진데 불과한 것이나 등락의 일교차폭은 10포인트에 가까웠다. 이날 하락으로 종합지수는 올들어 최저치에 다다랐으며 주가는 연삼일간 내림세로 치닫고 있다. 개장초에는 연이틀간의 하락세에 대한 반발매수가 지수포인트를 약간 상승시켰으나 곧 주가는 하락세로 반전,전장중반에 9백선이 허물어졌으며 구정 이후 통화환수설,기관 관망세 유지의견이 전날보다 한층 강한 설득력을 발휘함에 따라 후장초반 한때 8백96.75포인트까지 내려갔다. 이 시점까지는 거래자체가 매우 부진,평소수준의 3분의2에도 훨씬 못미치는 매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후장중반 북한이 시도하는 제철소합작건설에 포철이 어떤 형태로든 참여할 것이라는 설과함께 판문점주위 40㎞에 평화시를 건설한다느니하는 대형 남북관계호재설이폭발적으로 유포돼 이때까지 마냥 열세에 놓여있던 「사자」물량이 쏟아져 지수는 다시 상승세로 반전,전일대비 2.33포인트까지 끌어 올려졌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기관개입설이나 남북관계 호재설이 신뢰감을 잃어가면서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 시장은 매기를 잃고 주가도 하락세로 주저앉고 말았다. 7백63개종목(92%)에 매매가 이뤄지긴 했으나 거래량은 1천1백62만주를 기록,올들어 개장첫날을 빼곤 가장 부진한 수준에 머물렀다. 거래대금은 2천5백6억원. 2백90개종목(상한가 33개)이 올랐고 3백48개종목(하한가 8개)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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