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삼일절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팬오션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지역주민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삼성·SK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영부인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75
  • 스벅 무궁화 텀블러부터 참여형 기부까지, 삼일절 팔걷은 유통업계

    스벅 무궁화 텀블러부터 참여형 기부까지, 삼일절 팔걷은 유통업계

    유통업계가 삼일절 105주년을 맞아 기념 상품 출시부터 체험형 기부까지 다양한 ‘애국 마케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스타벅스 코리아는 우리나라 꽃인 무궁화와 한국의 미를 담은 삼일절 기념상품 3종을 선보였다.삼일절 기념상품은 ‘SS 우리나라 무궁화 트로이 텀블러 473㎖’, ‘우리나라 무궁화 머그 355㎖’, ‘무궁화 베어리스타 키 체인’ 등 3종으로, 무궁화로 디자인해 삼일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나라 독립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스타벅스는 이번 판매 수익금 일부를 독립문화유산 보존기금으로 조성해 문화재청과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부할 예정이다.스타벅스는 2009년부터 문화재청과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맺고 지역사회 전통문화 보존,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 및 보존 후원, 독립문화유산 기부, 고궁 문화 행사 후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매년 삼일절과 광복절 기념 상품을 출시해 판매 수익금 일부를 독립문화유산 보존 기금으로 조성해 기부하고 있다.GS25는 국가보훈부와 손잡고 ‘대한민국 만세대전’ 캠페인을 오는 8일까지 진행한다. ‘우리동네GS’ 애플리케이션(앱) 이벤트 페이지와 전국 GS25 매장의 계산기 옥외광고 QR, 국가보훈부 누리소통망(인스타그램), 광고 에이전시 ‘방구석연구소+’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가 게임상에서 클릭을 통해 만세를 외치면 GS25가 만세 1회당 31원씩 기부금을 후원하는 방식이다. 정해진 시간 없이 원하는 횟수만큼 참여할 수 있다. 특정 만세 횟수를 달성할 때마다 3·1운동과 관련된 메시지와 만세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참여자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도 드러난다. 특히 이 캠페인은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지역 출신의 독립운동가를 알아볼 수 있다. 게임 시작 전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을 선택하면 결과 화면에서 지역별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다. 만세 횟수는 개인과 지역 기준으로 실시간 집계되며, 적립된 누적 기부금은(최대 3100만원) 만세 횟수가 가장 높은 상위 3개 지역의 독립운동가 후손에게 전달된다.편의점 CU는 사회적 기업인 빅워크와 3월 한 달간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위한 걸음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목표 걸음 10억 보 또는 캠페인 참여 인증 인스타그램 게시물 310건을 달성하면 1300만원이 기부된다. 참여 희망자는 CU의 자체 커머스앱인 포켓CU를 통해 연결되는 빅워크 앱에서 걷거나 달려 누적한 걸음 수를 CU ‘함께 걷자, 대한민국’ 캠페인에 기부하면 된다. SPC그룹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독립운동가 후손을 지원하는 ‘SPC해피쉐어 캠페인’을 진행한다. 해피포인트 앱에 소개된 사연에 고객이 응원 댓글을 달거나 ‘좋아요’ 혹은 공유 등으로 참여하면 일정 금액을 SPC가 대신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고객이 해피포인트의 일부를 직접 캠페인에 기부할 수도 있다. 대상은 삼일절을 맞아 개최되는 기부 마라톤인 ‘3·1런’ 후원으로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에 나선다. 이 마라톤은 2021년부터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와 가수 션이 ‘대한사람 대한으로’라는 캠페인 슬로건 아래 진행해 오고 있다. 2020년부터 매년 광복절 개최하는 ‘815런’과 함께 현재까지 총 39억여원의 기금을 마련했다. 해당 기금을 통해 2024년 1월 기준, 총 13세대의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헌정했으며 현재 14~17호 집도 건설 중이다. 대상은 참가자 3100명 전원에게 청정원 ‘츄앤리얼 고구마츄’를 간식으로 지원한다.
  • [속보] 尹 “기미독립선언 뿌리에 자유주의”…삼일절 기념사

    [속보] 尹 “기미독립선언 뿌리에 자유주의”…삼일절 기념사

    [속보] 尹 “3.1운동, 모두가 자유·풍요 누리는 통일로 완결” [속보] “자유 가치 지키며 더 행복하고 풍요로운 나라로” [속보] “수많은 역경과 도전 극복한 위대한 여정 자랑스러워” [속보] “선열들 소망 이루어져...글로벌 중추국가 우뚝” [속보] “무장·외교·교육 독립운동 모두 합당한 평가받아야” [속보] “한일 교류협력으로 어려운 과제 풀어가면 더 나은 미래” [속보] “내년 한일 수교 정상화 60주년...건설적 관계로 도약” [속보] “한일, 아픈 과거 딛고 공동이익 추구…세계평화·번영 파트너” [속보] “통일, 혼자 이룰 수 없는 과제...국제 사회 힘 모아야” [속보] “탈북민에게 따뜻한 관심 갖고 배려해주길 당부”
  • 해방 외친 삼일절 ‘105돌’…여전히 아픔에서 해방되지 못한 피해자들[취중생]

    해방 외친 삼일절 ‘105돌’…여전히 아픔에서 해방되지 못한 피해자들[취중생]

    “우리는 모두 할머니들께 빚을 지고 있습니다.” 삼일절을 이틀 앞둔 지난달 28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 평화로에서 열린 1637회차 ‘수요시위’에 참석한 대학생 남채현씨는 “광복 이후 80년이 다 되어가는데 지금까지도 위안부 문제는 해결이 되지 않았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남씨뿐 아니라 수요시위에서 만난 학생들은 “역사를 기억하겠다”며 피해자들에게 사죄의 마음을 전달했습니다. 초등생 김보미(13)양은 “시위에 오기 전까지는 할머님들의 이야기를 잘 몰랐다”며 “모르고 살아왔다는 점이 너무 죄송하다”고 전했습니다. 친구와 함께 시위에 참여한 김하윤(16)양은 “할머님들이 많이 돌아가실 때까지 (일본의) 타당한 사과를 받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 든다”고 했습니다.1992년부터 일본의 전쟁범죄 사죄 등을 촉구하며 열린 수요시위는 올해로 32년을 맞았습니다. 이 기간동안 일본 정부의 사죄가 제대로 이뤄진 적은 없습니다. 1965년 한국과 일본이 청구권 협정을 맺은 이후 일본은 개인 청구권 문제를 해결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하지만 서울고법은 지난해 11월 이용수 할머니와 고 곽예남·김복동 할머니 유족 등 위안부 피해자 16명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청구 금액을 모두 인정한다고 판결했습니다. 대법원 2부는 지난해 12월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과 유족이 미쓰비시중공업과 일본제철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2건에서 원심의 원고 승소 판결을 확정하기도 했습니다.하지만 여전히 일본 정부의 사죄는 요원해 보입니다. 여기에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한국 법원의 판단이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서울서부지법은 지난달 대학 강의 중 “일본군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고 말한 류석춘(69) 전 연세대 교수의 발언을 피해자들에 대한 명예훼손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결했습니다. 저서 ‘제국의 위안부’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매춘’ 등으로 표현해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박유하(67) 세종대 명예교수도 지난해 10월 대법원에서 무죄 취지 판단을 받았습니다. 학문적 연구에 따른 의견 표현을 명예훼손죄에서 ‘사실의 적시’로 인정하는 것에 신중해야 한다는 게 대법원 판단이었습니다.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도 가해자의 사죄를 받지 못한 채 쓸쓸히 잊히고 있습니다. 강제동원 피해자 중 해외에 거주하는 분들은 이제 1000명이 채 되지 않습니다. 고령으로 돌아가신 피해자가 늘어나서입니다.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이 행정안전부에 국외 강제동원 피해 생존자 의료지원금 지급 현황에 대한 정보공개 청구를 한 결과를 보면, 지난달 기준 생존자는 904명에 그칩니다. 10대에 동원된 여성 피해자들은 90대 중반이 됐고, 10~20대에 동원된 군인·군무원·노무자 등 남성 피해자들은 100세 안팎으로, 대부분 요양병원에 있다는 게 단체의 설명입니다. 이국언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이사장은 “지난 1월 대법원이 1940년대 일본 후지코시에 강제동원됐던 피해자들의 손을 들어줬지만, 현재 소송을 제기한 피해자 23명 중 8명만 생존해 있다”며 “강제동원 피해자 대부분은 고령과 오랜 지병으로 거동조차 힘든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 [씨줄날줄] 이만도와 김도현

    [씨줄날줄] 이만도와 김도현

    조선시대가 저물어 가던 무렵 선비들이 국가적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자세는 의병을 일으켜 적을 물리치는 것(擧義掃淸·거의소청), 은둔해 성리학의 도를 지키는 것(去之守舊·거지수구), 목숨을 끊어 지조를 지키는 것(自靖遂志·자정수지)으로 모아졌다. 향산 이만도(1842~1910)와 제자인 벽산 김도현(1852~1914)은 이 세 가지를 모두 실천했다. 경북 안동은 1894년 갑오의병을 시작으로 1945년 안동농림학교 학생항일운동에 이르기까지 50년 이상 줄기차게 성리학적 질서를 추구하는 유학자들이 주도한 항일운동이 벌어진 지역이다. 향산은 안동 예안 출신으로 1866년 대과에 장원급제해 출세가도를 달렸다. 1882년 통정대부에 올라 공조참의에 임명되었으나 사임했고, 동부승지에 제수되었어도 부임하지 않았다고 한다. 1895년 을미사변이 일어나고 단발령이 내려지자 고향에서 의병을 일으켰다. 을사조약이 강제로 체결된 1905년 상소문으로 을사오적을 통렬하게 공박했고, 1910년 일제에 대한제국이 병탄되자 단식에 들어가 24일 만에 순국했다. 백범 김구가 머리글을 쓰고, 위당 정인보가 내용을 지은 ‘향산 이만도 선생 순국유허비’는 예안 인계리 청구마을 앞 향산공원에 있다. 고향집에서 제법 떨어진 이곳에서 순국한 것은 ‘만고의 죄인이어서 편안하게 죽음을 누릴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단식 중 폐위된 황제에게 이런 내용의 유소(遺疏)를 올렸다고 한다. 벽산도 스승처럼 의병을 일으켰다. 그는 사재를 털어 고향인 영양 청기면 상청리 마을 뒷산에 500m 남짓한 검산성을 쌓았다. 1907년에는 일경에 체포돼 대구감옥에서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나라를 완전히 빼앗긴 1910년 자결하지 못한 것은 아버지 때문이었다. 결국 아버지 상례를 치른 1914년 11월 동포에게 알리는 유서를 남기고 영덕 산수암에서 바다로 걸어들어가 순국했다. 도해순국(蹈海殉國)이었다. 삼일절인 오늘 사흘 동안의 연휴가 시작된다. 안동 일대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독립운동’을 테마로 삼아 보면 어떨까 싶다. 이 지역 항일 역사를 보여 주는 안동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과 향산 유허비, 영양 검산성과 영덕 산수암을 묶으면 훌륭한 역사탐방 코스가 될 것이다.
  • ‘독한 이웃들’ 독일 vs ‘일단 미국 편’ 일본… 평판 바꾸다

    ‘독한 이웃들’ 독일 vs ‘일단 미국 편’ 일본… 평판 바꾸다

    2018년 11월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는 프랑스 북부 콩피에뉴 숲을 방문했다. 1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이 사실상 항복을 선언한 휴전협정을 체결한 곳이었다. 메르켈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살갑게 포옹하고 “독일은 세계가 더 평화로울 수 있다면 어떤 일이라도 하겠다”고 했다. 바로 전달에 있었던 일본과 중국의 정상회담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었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거대한 양국의 국기 앞에서 굳은 얼굴로 어색하게 손을 잡았다. “중일 관계 발전의 새로운 역사적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양국은 밝혔지만, 지금까지 두 나라 사이는 썩 좋아 보이지 않는다. 독일은 과거에서 상당히 벗어났지만, 같은 전범국인 일본은 아시아 국가들에 여전히 발목 잡혀 있다. 이를 두고 “독일은 피해국들에 진심으로 사과했고, 일본은 뻔뻔하게도 과거를 뉘우치지 않아서”라고 지적한다. 폴란드 바르샤바 유대인 게토 위령비 앞에서 무릎을 꿇은 빌리 브란트 전 독일 총리와 주요 전범을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에서 참배하는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일본 총리의 이미지가 떠오를 터다. 누군가는 독일과 일본의 문화적인 차이나 정치 지도자들의 공과를 거론한다. 심지어 나라의 민족성까지 문제로 들기도 한다.책은 이런 통상적인 견해들에 독일·프랑스, 독일·폴란드, 일본·한국, 일본·중국의 관계를 비교 분석한 결과를 들어 반박한다. 행정학자이자 정치학자인 저자는 우선 독일이 프랑스·폴란드와 성공적으로 화해하는 과정에 영향을 미친 요인을 분석했다. 반성과 사과, 경제적 협력, 협력관계 변화 등을 추적하고 이를 그대로 일본과 한국, 그리고 일본과 중국의 관계에 적용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해방 이후 정권에 따라 양국의 우호도 등을 면밀하게 분석했다. 그 결과 독일은 유럽연합이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같은 지역 기구에서 자신들이 믿을 만한 동반자라는 점을 구체적으로 지속해서 입증한 점이 도드라졌다. 반면 일본은 역대 총리 등이 사과 발언을 여러 차례 하긴 했으나, 신뢰를 강화하는 적극적인 협력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 말만 해 놓고 행동이 따르지 않은 셈이다. 그렇다면 일본은 왜 그러지 못했을까. 저자는 그 원인으로 지역주의와 미국을 지목한다. 독일은 유럽의 지역 기구를 중심으로 한 다자주의를 바탕으로 삼은 이웃 국가들과 화해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섰지만, 아시아에서는 미국이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면서 일본은 독일처럼 이웃 국가들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없었다는 것이다.저자는 미국이 유럽과 아시아에서 다르게 행동한 점에 대해 제국주의와 인종주의를 이유로 꼽았다. 미국이 국제정치 무대에서 유럽의 나라들을 대등하게 대한 것과 달리 아시아 동맹국들은 자신의 발아래에 두고 내려봤다는 의미다. 세계대전 이후 국제 정세도 이런 분위기를 부추겼다. 당시 소련이 팽창하면서 일본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자본주의 동맹국들은 공산주의의 위협에 직면했고, 미국은 동맹국들을 강력하게 움켜쥐었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런 주장에 전적으로 고개를 끄덕이긴 어려울 터다. 지금까지 많은 연구자가 과거사에 대한 두 전범국의 행보를 연구했으나, 딱 부러지게 결론을 내지는 못했다. 다만 여전히 답보 상태인 한일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시선도 필요해 보인다. 삼일절을 앞두고 이런 의견에 귀 기울여 보는 것도 의미 있겠다.
  • “할머니가 한 땀 한 땀 수놓고 할아버지가 펼친 태극기죠”

    “할머니가 한 땀 한 땀 수놓고 할아버지가 펼친 태극기죠”

    “태극기는 우리 민족과 국가를 상징하는데 요즘엔 너무 무관심하잖아요. 삼일절을 맞아 태극기의 의미를 한 번 더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남상락 독립운동가의 장손 남기환(75)씨는 105주년 삼일절을 하루 앞둔 2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제강점기 몰래 숨어 태극기를 만들던 조부모에 대해 이야기하며 이런 바람을 전했다. 남씨의 할아버지인 남상락 선생은 1919년 충남 당진에서 4·4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다 체포됐다. 당시 만세운동 때 사용된 태극기는 직접 짠 명주에 손바느질로 만든 희귀한 태극기로 “사료적 가치가 크다”는 평가와 함께 2008년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이후 남상락 선생의 이름을 따서 ‘남상락 자수 태극기’라고 불리고 있다. 2019년 3월 1일에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 대형 태극기로 내걸리기도 했다.남씨는 “할머니가 한 땀 한 땀 수놓은 태극기를 할아버지가 품에 넣어 만세운동에 갖고 나가셨다”며 “조부모님이 공들여 만든 태극기가 문화재로도 등록되고 전국에 널리 알려져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대각선에 있는 건곤감리의 위치가 다르고 다른 태극기와 달리 그 모양도 삐뚤빼뚤해 ‘수제’ 느낌이 물씬 풍기는 이 태극기는 남상락 선생의 부인인 구홍원 여사의 손바느질로 탄생했다. 당시 구홍원 여사가 수놓은 태극기는 1919년 4월 4일 당진 지역을 뒤덮었다. “일제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할머니는 한밤중에 몰래 수를 놓았다고 하셨어요. 할아버지가 일제의 요시찰인물이라 불도 제대로 켜지 않은 채 바느질을 이어 갔다고.” 남씨는 어린 시절 할머니가 들려준 태극기 제작기를 전하면서 “자랑스럽다”는 말을 몇 번이나 반복했다. 그는 “당시는 태극기나 독립선언서 같은 문서를 가진 것만으로도 경찰에 끌려가 고문받던 시절이라고 들었다”며 “할머니는 늘 마음을 졸이면서 태극기를 만들었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 태극기는 남씨 가족이 보관하다가 남상락 선생(1943년 사망)과 구홍원 여사(1984년 사망)가 사망한 이후인 1986년 10월 남씨의 아버지이자 남상락 선생의 아들인 남선우씨가 독립기념관에 기증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지금은 독립기념관이 소유·관리하고 있다.
  • ‘3일 연휴’ 삼일절, 해외 가려 장사진

    ‘3일 연휴’ 삼일절, 해외 가려 장사진

    삼일절 연휴를 하루 앞둔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일본 등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이 탑승 수속을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 “할머니가 수놓은 자수 태극기, 할아버지가 펼쳤습니다”[3.1절]

    “할머니가 수놓은 자수 태극기, 할아버지가 펼쳤습니다”[3.1절]

    “태극기는 우리 민족과 국가를 상징하는데 요즘엔 너무 무관심하잖아요. 삼일절을 맞아 태극기의 의미를 한 번 더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남상락 독립운동가의 장손 남기환(75)씨는 105주년 삼일절을 하루 앞둔 2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제강점기 몰래 숨어 태극기를 만들던 조부모에 대해 이야기하며 이런 바람을 전했다. 남씨의 할아버지인 남상락 선생은 1919년 충남 당진에서 4·4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다 체포됐다. 당시 만세운동 때 사용된 태극기는 직접 짠 명주에 손바느질로 만든 희귀한 태극기로 “사료적 가치가 크다”는 평가와 함께 2008년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이후 남상락 선생의 이름을 따서 ‘남상락 자수 태극기’라고 불리고 있다. 2019년 3월 1일에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 대형 태극기로 내걸리기도 했다.남씨는 “할머니가 한 땀 한 땀 수놓은 태극기를 할아버지가 품에 넣어 만세운동에 갖고 나가셨다”며 “조부모님이 공들여 만든 태극기가 문화재로도 등록되고 전국에 널리 알려져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대각선에 있는 건곤감리의 위치가 다르고 다른 태극기와 달리 그 모양도 삐뚤빼뚤해 ‘수제’ 느낌이 물씬 풍기는 이 태극기는 남상락 선생의 부인인 구홍원 여사의 손바느질로 탄생했다. 당시 구홍원 여사가 수놓은 태극기는 1919년 4월 4일 당진 지역을 뒤덮었다. “일제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할머니는 한밤중에 몰래 수를 놓았다고 하셨어요. 할아버지가 일제의 요시찰인물이라 불도 제대로 켜지 않은 채 바느질을 이어 갔다고.” 남씨는 어린 시절 할머니가 들려준 태극기 제작기를 전하면서 “자랑스럽다”는 말을 몇 번이나 반복했다. 그는 “당시는 태극기나 독립선언서 같은 문서를 가진 것만으로도 경찰에 끌려가 고문받던 시절이라고 들었다”며 “할머니는 늘 마음을 졸이면서 태극기를 만들었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 태극기는 남씨 가족이 보관하다가 남상락 선생(1943년 사망)과 구홍원 여사(1984년 사망)가 사망한 이후인 1986년 10월 남씨의 아버지이자 남상락 선생의 아들인 남선우씨가 독립기념관에 기증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지금은 독립기념관이 소유·관리하고 있다.
  • “임영웅 팬들 고마워요”…3·1절 맞아 韓기부한 美할머니 정체

    “임영웅 팬들 고마워요”…3·1절 맞아 韓기부한 美할머니 정체

    가수 임영웅의 미국 할머니 팬으로 잘 알려진 수 태일러(79) 여사가 삼일절을 맞아 ‘임영웅’의 이름으로 또다시 이웃사랑 실천에 나섰다. 29일 초록우산 세종지역본부에 따르면 수 태일러 여사는 이날 국내 저소득가정 아동을 위한 후원금 1000달러(약 133만 4205원)를 임영웅 이름으로 기부했다. 루게릭병 투병 중인 수 태일러 여사는 임영웅의 열렬한 팬이다. 그는 임영웅의 팬이 된 이후 자신의 생일이나 임영웅의 생일, 데뷔일 등에 1000~2000달러씩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수 태일러 여사가 지금까지 기부한 횟수만 모두 10차례, 누적 기부금은 1만 4000달러(1867만원)다. 기부와 함께 수 태일러 여사는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은 일명 ‘기적의 방석’ 사건의 주역인 유튜버 ‘젊은할배 59TV’에도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기적의 방석’ 사건은 지난 1월 임영웅 콘서트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미국 팬이 콘서트 기념품인 ‘방석’을 잃어버리면서 시작됐다.임영웅 팬인 유튜버 ‘젊은할배 59TV’는 이 사연을 방송으로 알렸고, 전국의 임영웅 팬들은 해외 거주 팬을 위해 자신의 방석을 나눠주겠다며 유튜버 사무실에 방석을 보냈다. 이에 유튜버는 해외 팬들을 대상으로 방석 신청을 받았고, 수 태일러 여사는 방석을 나눔받을 수 있었다. 수 태일러 여사는 “곳곳에서 선한 영향력을 주고받는 ‘영웅시대’(임영웅 팬클럽)의 아름다운 행보가 병상에 누워있는 내게 큰 위로와 감동을 준다”며 “영웅시대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고국의 아이들을 돕는 것으로 표현하고 싶다”고 밝혔다.
  • ‘독립 성지’ 서대문, 그날의 만세삼창

    ‘독립 성지’ 서대문, 그날의 만세삼창

    서울 서대문구는 제105주년 삼일절을 기념해 3월 1일과 2일 서대문독립공원 일대에서 ‘서대문, 1919 그날의 함성’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중심으로 열리던 기념행사를 올해에는 인근 서대문독립공원과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까지 확대했다. 먼저 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내 기념무대에서 배우들의 독립운동 재현 퍼포먼스, 역사어린이합창단의 공연, 3·1독립선언서 낭독과 만세삼창이 펼쳐진다. 이어 오전 11시 30분에는 독립공원 중앙에서 가로 5.4m, 세로 3.6m의 대형 태극기 최초 게양식이 열린다. 구는 이를 위해 높이 25m의 게양대를 신규 설치했다. 2일에는 오전 9시 30분부터 낮 12시 30분까지 임시정부기념관 의정원홀에서 ‘옛 서대문형무소 일대의 역사성과 발전 방안’을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기조연설은 104세 철학자인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가 맡았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학술 심포지엄을 통해 미래 세대에 전해 줘야 할 소중한 자산으로서 독립공원 일대 역사문화벨트의 가치가 재조명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국 독립 지지 결의문’ 3·1절 맞아 원본 첫 공개

    ‘한국 독립 지지 결의문’ 3·1절 맞아 원본 첫 공개

    1919년 3·1운동 전후로 한국의 독립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을 국제적으로 처음 인정받은 등 12점의 원본 자료가 처음 공개됐다. 독립기념관은 28일 제105주년 삼일절을 이틀 앞두고 국제사회에 한국의 독립을 호소한 12점의 실물 자료를 공개했다. 자료는 3·1독립선언을 전후로 개최된 국제회의 ‘제2차 뉴욕 소약국동맹회의’(4점)와 ‘파리 평화회의’(3점), ‘스위스 루체른 국제사회주의자대회’(2점) 등이다. 외교적 성과로 결성된 구미위원부(2점)와 한국친우회(1점) 관련 자료도 포함됐다. 제2차 소약국동맹회의 자료는 변화하는 국제 정세에서 식민 지배의 부당함을 알리고 한국의 독립 문제를 파리 평화회의 안건으로 제출하기 위한 노력을 확인해 준다고 독립기념관은 밝혔다. 파리 평화회의 관련 자료 중 ‘비망록’과 ‘청원서’는 일제 식민 지배의 부당함을 알리고 독립에 대한 한국인의 열망을 평화회의에서 다뤄 달라고 요구한 것이다. 파리 평화회의에 임시정부 대표로 파견된 김규식은 비망록과 청원서의 핵심 내용을 요약해 미국 대통령 윌슨에게 ‘서한’을 보냈다. 서한에서 김규식은 일본의 대륙 침략이 궁극적으로 태평양을 지배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지적했다. 향후 태평양 전쟁을 예견하고 이를 경고한 셈이다. 스위스 루체른 국제사회주의자대회에서 만장일치로 승인된 ‘한국 독립 지지 결의문’은 한국 독립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을 국제적으로 처음 인정받은 자료다. 결의문에는 한국의 독립과 함께 국제연맹 회원국으로 받아들일 것을 촉구한 내용도 담겼다. 구미위원부가 작성한 ‘공포문’에는 중국과 한국은 순망치한(脣亡齒寒)의 관계로 중국인도 한국의 독립을 위해 공채를 적극 사들일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한국친우회의 ‘설립 공포문 및 설립 목적 4개 항’ 자료는 미국 사회에 한국의 실정을 알리고 독립을 위한 지원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삼일절 연휴 반짝 ‘꽃샘추위’…내일은 비 예보

    삼일절 연휴 반짝 ‘꽃샘추위’…내일은 비 예보

    목요일인 29일은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금요일인 다음달 1일부터 이틀 동안은 봄이 오는 것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찾아오겠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29일 중국 남부지방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남해상으로 지나가면서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오겠다. 높은 산지에는 눈이 내릴 수도 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10~40㎜, 광주·전남·부산·울산·경남 5~20㎜, 대구와 경북 5~10㎜, 전북·울릉도·독도 5㎜ 내외다. 적설량은 제주 산지 3~10㎝, 경남 서부 내륙 높은 산지 1~5㎝, 전남 동부 내륙과 전북 동부 높은 산지 1~3㎝, 경북 북동 산지와 경북 남서 내륙 높은 산지 1㎝ 내외가 예상된다. 삼일절 연휴가 시작되는 다음달 1일부터 2일 오전까지는 전국에 때아닌 추위가 예상된다.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형성된 강풍대가 서해상에서 내륙으로 이동해가면서 기온이 점차 떨어진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다음달 1일 새벽 큰 폭으로 기온이 떨어지겠고 3일에야 평년 수준을 되찾겠다. 29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6도 사이, 다음달 1일 최저기온은 영하 7도에서 영상 1도 사이로 예보됐다. 하루 만에 아침 기온이 5도 정도 떨어지는 것이다. 다음달 2일 강원산지 일부 지역에는 ‘한파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바람도 강하게 부는 만큼 일부 지역은 삼일절 연휴 기간 체감온도가 영하 10도까지 떨어지겠다.
  • 태극기로 물든 효창공원 일대 [서울포토]

    태극기로 물든 효창공원 일대 [서울포토]

    105주년 3.1절을 사흘 앞둔 27일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태극기 거리에서 한 시민이 태극기를 찍고 있다. 용산구는 제105주년 삼일절을 기념해 오는 3일까지 효창공원 일대에 태극기 거리를 마련한다.
  •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한 수원의 독립운동가…필동 임면수 선생을 기억하다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한 수원의 독립운동가…필동 임면수 선생을 기억하다

    수원시청 맞은편 올림픽공원에는 한 독립운동가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수원 출신 독립운동가 필동(必東) 임면수(林冕洙, 1874~1930) 선생이다. 동상 옆에 임면수 선생의 삶을 소개하는 안내판이 있다. “근대 수원을 대표하는 교육자이자 독립운동가이다. 대한제국기 삼일학교를 설립하고 국채보상운동 등 수원지역 애국계몽운동을 이끌었다… 신흥무관학교 분교인 양성중학교 교장으로 독립군을 양성하고 부민단 결사대로 독립항쟁의 최전선에서 싸웠다…” 임면수 선생은 독립군을 양성한 독립운동가이자 수원의 국채보상운동을 주도하고, 독립운동을 위해 전 재산을 희사한 애국계몽운동가였다. 또 인재 양성을 위해 수원에 삼일학교를 설립한 교육자였다. 제105주년 삼일절을 맞아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수원 출신 독립운동가 임면수 선생의 삶을 소개한다. 올해 탄생 150주년을 맞은 임면수는 1874년 6월 10일 수원군 수원면 북수리(현 북수동)에서 태어났다. 북수동 팔부자 거리의 한 집이었을 정도로 부유한 가정이었다. 1892년 전현석(1871~1932) 여사와 결혼했다. 임면수가 만주에서 독립운동할 때 전현석 여사는 다친 독립군을 치료해 주고, 그들의 식사를 하루에 몇 번씩 준비하는 등 헌신적인 내조로 남편을 지원했다. 1905년 4월 수원화성학교를 졸업하고, 상동청년학원에서 민족교육을 받았다. 1907년 대구에서 ‘대한제국 정부가 일본에 진 빚을 백성들이 나서서 갚자’는 국채보상운동이 시작되자 임면수는 김제구, 이하영 등과 함께 수원의 국채보상운동을 이끌었다. 국채보상운동 취지서를 작성해 수원뿐 아니라 경기도 각 군에 배포해 의연금을 모았다.일찍이 근대 사상을 깨치고 애국계몽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임면수는 나중석, 이하영 등 수원지역 유지들과 힘을 합쳐 삼일남학교와 삼일여학교를 설립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1909년에는 삼일학교 교장을 역임하며 사립학교 설치 운동을 주도했고, 삼일여학교 건물을 지을 때는 토지를 희사했다. 삼일학교는 1909년 고등과 제1회 졸업생 20명을, 삼일여학교(현 매향중학교)는 1910년 제1회 졸업생 4명을 배출했다. 1910년 국권피탈로 대한제국이 일제에 강점되자 독립운동 기지를 건설하기 위해 1912년 만주 서간도 환인현 횡도천으로 망명해 독립운동에 나섰다. 임면수는 수원에서 만주로 건너가 독립운동을 한 유일한 인물이었다. 만주 지역 상황이 열악해지자 신흥무관학교 유지비와 군사 훈련비를 조달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1912년 임면수를 비롯한 독립운동가들은 한인자치기구인 부민단(扶民團)을 조직했고, 임면수는 부민단 결사대로 활동했다. 1910년대 중반에는 만주 통화현 합니하에 설립된 민족학교인 양성중학교 교장으로 활동하며 독립군 양성에 힘썼다. 양성중학교는 학생들에게 한글, 한국사, 한국지리 등을 가르치며 민족의식을 고취했다. 1919년 3.1운동 이후 일제가 간도 출병을 하자 해룡현으로 근거지를 옮겨 항일투쟁을 전개했던 임면수는 일본군 토벌대에 체포돼 중국에서 추방됐다. 1921년 길림 시내에 잠입해 활동하던 중 밀정의 고발로 체포됐고, 평양감옥에 압송돼 모진 고문을 당했다. 반신불수가 돼 고향 수원으로 돌아왔지만, 거처할 방조차 없었다. 몸은 망가졌지만, 교육에 대한 열정은 여전했다. 건강이 다소 회복돼 거동할 수 있게 되자 1923년 건립된 아담스기념관 건축 공사감독을 맡았다. 현재 삼일중학교 교정 안에 있는 아담스기념관은 미국 아담스교회의 도움을 받아 지은 것이다. 임면수는 그토록 꿈꿨던 광복을 보지 못하고 1930년 11월 29일 순국했다. 56세 되던 해였다. 세류동 공동묘지에 안장됐던 임면수의 유골은 1964년 삼일상고 동산으로 옮겨졌고, 그를 기리는 ‘필동 임면수 선생 묘비’도 세웠다. 1990년에는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고, 현충원에 안장됐다. 묘비는 2015년 수원박물관 야외전시 공간으로 옮겨졌다. 임면수 선생의 손자 임병무(69)씨는 “부유했지만 교육과 나라의 독립을 위해 모든 걸 다 바치고, 독립운동에 헌신한 할아버지를 존경한다”며 “할아버지뿐 아니라 오로지 나라의 독립만을 생각하며 행동한 독립운동가들을 국민들이 기억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할아버지가 태어난 곳과 가까운 팔달로1가에 살고 있는 임병무씨는 종종 올림픽공원을 찾아 할아버지를 만난다. 얼굴이 무척이나 닮았다. 시인인 그는 최근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다룬 시를 담은 시집 ‘세상살이 한 마디’를 펴냈다. 2015년 2월 학계와 시민단체가 중심이 돼 ‘독립운동가 임면수 선생 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발족했고, 시민들이 모은 성금으로 광복 70주년이었던 2015년 8월 15일 올림픽공원에 임면수 선생의 동상을 세웠다. 제105주년 삼일절을 앞두고 임면수 선생 동상을 참배한 이재준 수원시장은 “후손들에게 독립운동가들의 철학과 정신을 알리기 위해 힘쓰겠다”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그분들이 바라던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3·1절 송파에 55m 높이 초대형 태극기 휘날린다

    3·1절 송파에 55m 높이 초대형 태극기 휘날린다

    서울 송파구가 독립만세운동 정신을 기리는 ‘초대형 태극기 게양식’을 제105주년 3·1절인 다음달 1일 가락시장 사거리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3·1절 가락시장 사거리를 태극기를 테마로 재조성했다. 서울 최고(最高) 55m 초대형 태극기와 60여기의 군집기가 어우러지며 서울의 대표 태극기 명소로 자리잡았다. ‘뜨거운 함성, 민족의 염원, 휘날리는 태극기’라는 표제로 열리는 이번 기념식에는 독립유공자와 후손 등 105명의 주민이 특별 초청됐다. 행사는 초대형 태극기 게양부터 독립유공자 축사, 다 함께 외치는 만세삼창 등으로 구성됐다. 구립 소년소녀합창단의 ‘삼일절 노래’를 시작으로 군악대, 기수단의 위용 넘치는 대형 태극기 게양식, 한림예고생들의 ‘아름다운 강산’ 태극기 댄스공연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구민의 참여로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매년 3·1절, 송파대로 하늘 높이 초대형태극기를 게양해 자유와 독립을 위해 몸 던진 순국선열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되새길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게 존중과 예우를 다하며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섬김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 ‘국가상징 선양’ 대통령 표창 받은 송파

    ‘국가상징 선양’ 대통령 표창 받은 송파

    서울 송파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국가상징 선양 유공 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으며 구의 태극기 사랑을 대내외에 인정받았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이번 유공 포상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통틀어 유일하게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지난 한 해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꾸준히 전개하며 주민들의 애국심 고양에 힘쓴 결과다. 지난해 3월 1일 삼일절엔 가락시장 사거리에 서울시 최고 높이인 55m 대형태극기 게양대를 세우고 게양식을 개최하고, 태극기 시구가 새겨진 머릿돌을 세워 ‘태극기 거리’로 랜드마크화 했다. 지난해 8월 15일 광복절에는 서울 자치구 중 최초로 1815명의 구민이 3색 의상을 입고 태극기를 형상화한 채 한목소리로 노래한 특별 합창 행사도 열었다. 지역 특색을 녹여 친숙함을 더해 만든 애국가 영상도 상영하여 참여 구민들의 지역 사랑을 고취했다. 이 밖에도 구는 국경일과 기념일마다 송파 12개 도로변에 33.34㎞, 총 3695기의 가로기를 게양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대통령 표창은 66만 구민의 태극기 사랑 실천과 구의 꾸준한 지원이 이룩해 낸 성과”라고 말했다.
  • 송파구, 지자체 유일 ‘2023년 국가상징 선양’ 태극기 분야 대통령 표창

    송파구, 지자체 유일 ‘2023년 국가상징 선양’ 태극기 분야 대통령 표창

    서울 송파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국가상징 선양 유공 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으며 구의 태극기 사랑을 대내외에 인정받았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이번 유공 포상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통틀어 유일하게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지난 한 해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꾸준히 전개하며 주민들의 애국심 고양에 힘쓴 결과다. 구는 대한민국의 표상인 태극기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한 활동을 국경일과 기념일에 맞춰 진행했다. 지난해 3월 1일 삼일절엔 가락시장 사거리에 서울시 최고 높이인 55m 대형태극기 게양대를 세우고 게양식을 개최하고, 태극기 시구가 새겨진 머릿돌을 세워 ‘태극기 거리’로 랜드마크화 했다. 평범하던 사거리에 기존 60여개 군집기와 더불어 한층 풍부해진 볼거리를 제공해 테마가 있는 지역 명소로 재탄생시켰다.지난해 8월 15일 광복절에는 서울 자치구 중 최초로 1815명의 구민이 3색 의상을 입고 태극기를 형상화한 채 한목소리로 노래한 특별 합창 행사도 열었다. 지역 특색을 녹여 친숙함을 더해 만든 애국가 영상도 상영하여 참여 구민들의 지역 사랑을 고취했다. 이 밖에도 구는 태극기 게양에도 직접 앞장서고 있다. 국경일과 기념일마다 송파 12개 도로변에 33.34㎞, 총 3695기의 가로기를 게양하고, 27개 동 49개소의 태극기 시범 거리를 지정해 수천여기의 태극기를 추가 게양했다. 주민 주도의 게양 홍보활동도 적극적으로 이루어졌다. 27개 모든 동에서는 태극기 사랑 운동 추진위원회가 조직되어 650여 위원이 대대적인 태극기 게양 독려에 나섰다. 구는 태극기 보급률을 높이고 게양할 수 있는 여건을 조기 마련하고자 구에 주소를 두고 혼인신고 한 신혼부부에게 게양용 태극기를 증정하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전국 유일 지자체 대통령 표창은 66만 구민의 태극기 사랑 실천과 구의 꾸준한 지원이 이룩해 낸 성과”라며 “전에 없던 새로운 변화는 용기와 헌신으로 이루어졌다. 새해에도 창의와 혁신의 구정을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내년 연휴 4번·휴일 119일…올해보다 ‘이틀’ 더 쉰다

    내년 연휴 4번·휴일 119일…올해보다 ‘이틀’ 더 쉰다

    ‘청룡의 해’인 2024년 갑진년(甲辰年)은 일요일을 포함한 휴일이 올해와 똑같은 68일이다. 주 5일제를 적용받는 근로자라면 쉬는 날이 119일로 올해보다 이틀 더 늘어난다. 법정 공휴일이 토요일이나 일요일과 겹치지 않기 때문이다. 내년은 4년 만에 돌아오는 윤년으로 1년 366일인 갑진년 연휴는 모두 4차례로 상반기 3차례, 하반기 1차례씩 돌아온다. 내년에 가장 긴 연휴는 추석 연휴로 9월 14일 토요일부터 18일 수요일까지 총 5일간 쉴 수 있다. 19~20일에 휴가를 사용하면 무려 9일간 연휴가 완성된다. 첫 번째 연휴는 2월 설 연휴로 9일 금요일부터 설날 당일인 10일 토요일, 대체휴일인 12일 월요일까지 총 4일을 쉰다 설날, 추석을 제외하고도 3일 이상 쉴 수 있는 ‘연휴’는 2번 더 있다. 삼일절인 3월 1일이 금요일, 어린이날 대체 휴일인 5월 6일이 월요일이다. 금요일에 휴가를 사용하면 ‘4일’ 연휴가 되는 목요일 휴일도 3번 있다. 현충일인 6월 6일, 광복절인 8월 15일, 개천절인 10월 3일이 모두 목요일이다. 임시 공휴일도 하루 들어갔는데 바로 4월 10일(수) 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이다. 반면 7월, 11월에는 공휴일이 아예 없다. 전체 휴일 수는 2일 늘었지만, 일하는 날은 하루밖에 줄지 않았다. 2월이 29일까지 있는 윤년이라 일하는 날이 하루 더 많기 때문이다. 한편, 징검다리 연휴가 있을 경우 두달 전부터 임시공휴일 지정 여부를 미리 알 수 있게 된다.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9일 임시공휴일을 두 달 전 지정하는 내용의 ‘공휴일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공휴일이 주말과 하루 간격으로 떨어져 있거나 명절 연휴로 징검다리 연휴가 있는 경우 내수 진작과 경제 활성화, 국민 휴식권 보장을 위해 통상 한 달 전에 임시공휴일을 지정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가 임시공휴일을 임박해 지정하는 경우 국내외 여행을 위한 교통·관광·숙박 예약이 어렵고, 기업의 경영 예측 불가능성 등으로 임시공휴일을 일찍 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았다.
  • 스타벅스, 김구 선생 ‘지성감천’ 친필 휘호 기증

    스타벅스, 김구 선생 ‘지성감천’ 친필 휘호 기증

    스타벅스가 광복절을 맞아 백범 김구 선생의 ‘지성감천’(至誠感天·지극한 정성이면 하늘을 감동시킨다) 친필 휘호를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증했다고 14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2015년부터 해마다 삼일절이나 광복절을 기념해 도산 안창호 선생, 만해 한용운 선사 등의 유물을 기증하며 우리나라 독립문화유산 보호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스타벅스 제공
  • 종로 인사동서 광복절 기념 만세운동 플래시몹 공연

    종로 인사동서 광복절 기념 만세운동 플래시몹 공연

    서울 종로구가 오는 15일 북인사마당 광장에서 광복절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제78주년 광복절 기념 플래시몹 공연’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50여명 배우가 출연해 3·1운동 도화선이 된 2·8독립선언과 만세운동을 춤과 노래로 재현한다. 공연은 오후 1시와 3시에 각각 진행하며 소요 시간은 10분이다. 플래시몹 공연에 앞서 인사동길에서 2·8독립선언문 배포 퍼포먼스 또한 선보인다. 이밖에도 독립운동가 명언과 ‘등록문화재 제389호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를 활용한 대형 포토존, 시민들이 독립운동가에게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전할 수 있는 메시지 게시판을 조성 예정이다. 아울러 종로구는 독립운동의 중심지 역할을 한 명소와 플래시몹 공연 연계 홍보영상도 제작한다. 독립운동사와 대한민국 정부 수립에 큰 의미를 가진 탑골공원(사적 제354호)과 김구 선생의 경교장(사적 제465호), 이승만 前 대통령 이화장(사적 제497호)을 영상과 연계해 재조명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난 3월에도 제104주년 삼일절을 기념하며 인사동길, 탑골공원 일대에서 홍익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뮤지컬 전공 학생과 3·1 만세운동을 재현하는 플래시몹 공연을 열고 시민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이번 공연으로 조국 광복을 염원하며 독립운동에 온몸을 바친 애국지사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며 “광복의 의미와 가치를 돌아보고자 마련한 이번 플래시몹 공연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