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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내년살림/환경개선비 1조6천억… 21% 늘어

    ◎어디서 어떻게/녹지확충 2천945억·지하철 건설 등 2조 투입/사회복지 41% 증액… 소외층 획기적 처우 개선/도시방재에 6천3백억… 17억 투자 중기 중점육성 서울시가 7일 발표한 총규모 9조3천억원의 97년도 예산안의 쓰임새를 도시방재,도로교통,환경 등 부문별로 요약한다. ▷도시방재◁ 모두 6천3백46억원으로 7.5%를 차지하며 올해보다 4.8% 늘었다. 특히 성수대교 붕괴사고 이후 한강교량 등 도로시설물 안전관리를 위한 투자 규모가 3년째 연평균 36.9%씩 늘어났다. 한강교량 성능개선과 유지관리에 4백95억원,하천 복개구조물 개·보수 등에 1백28억원이 지원된다.98년까지 양천·동작·중랑소방서를 신설하며,한강 일원에 수난 구조정을 구입·운영한다.인명구조와 화재진압을 위한 다목적 헬기도 한대 추가 구입한다. ○공장이적지 공원화 ▷도로·교통◁ 올해보다 7.8% 늘어난 2조7천1백49억원으로 32%를 차지한다. 2기 지하철 건설 및 운영에도 1조9백3억원을 투입한다.3기 지하철 건설준비를 위한 설계비 등 1백77억원도 포함됐다. 보·차도 분리시설 등 어린이 교통안전시설 362개를 97년까지 연차별로 설치한다.초등학교 주변 116곳,유치원 주변 100곳 등이다.음향신호기 1천593개를 설치,모두 9천420개로 늘린다. 은평구 증산동 223에 572대 주차규모의 수색역 환승주차장을 99년 말까지 건설한다.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확보 등 버스운영 개선에 1천3백2억원을 배정했다. 강변도로를 확장하며,성산대교 하류에 별도의 교량을 지하철과 함께 쓰는 복층교량으로 건설하기 위해 타당성 검토에 들어간다.청담대교와 동부간선도로의 직결도로 건설 등도 검토한다. 공항로 교차로 개선 등 6개 신규사업비 등 6백93억원과 행당역 진입도로 확장 등에 필요한 2천3백28억원도 새로 배정됐다. ▷환경◁ 공원녹지·수질·대기 등을 개선하기 위해 모두 1조6천8백58억원을 배정했다.전체 예산의 19.9%로 올해보다 무려 21%나 늘어났다. 남산 제모습 가꾸기에 5백44억원,여의도광장 공원화에 2백83억원 등 공원·녹지를 확충하는데 2천9백45억원이 투입된다.영등포 OB맥주,천호동 파이롯트,성수동2가 삼익악기,답십리3동 전매청 창고부지 등 공장 이적지 4곳을 2000년까지 공원화한다. 강동지역에 하루 30t처리 규모의 음식물쓰레기 퇴비화시설을 짓는 등 폐기물 관리개선을 위해 5백51억원을 쓴다.압구정동 428 지하철역 주변 사유지 4천239평에 공원을 조성한다.세종로 76 옛 경기도청사 터에 광화문 시민회관 열린마당을 98년까지 조성한다. ○지소득층 장례비 지원 난지도 안정화 사업에 올해 70억1천5백만원을 계속 투자한다.이밖에 서초구 내곡동 그린벨트 안에 소규모 하수처리시설을 99년까지 신설하는 등 한강 수질개선에 1천5백75억원,대기 보전에 3백39억원,송·배수관 정비에 3백억원 등을 투입한다. ▷사회복지◁ 전체의 6.2%인 5천3백28억원으로 41.3%가 늘었다.특히 장애인·여성·청소년·보건위생 분야에 대한 투자는 50% 이상 대폭 늘렸다. 저소득층의 화장 장례비로 20만원씩을 새로 지급한다.생활보호 노인에게 분기별 3만원씩의 목욕 및 이·미용비를 지원한다.65세 이상 노인 51만여명에게 교통수당을 분기별로 9천600원씩 지급한다. ○농산물 산지포장사업장애인복지시설 6곳을 신설하며 여성의 사회 및 여가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여성플라자」를 98년에 신축 개장한다.소년소녀가장 그룹홈제도를 시범실시한다.어려운 노인에게 일상생활의 편의를 제공하는 서울 가정도우미제도를 팀당 4∼8명씩 모두 107개 팀을 운영한다. 강남병원을 삼성동 171 옛 시정개발연구원 자리에 2천2백억원을 들여 오는 2000년까지 신축하기로 하고 올해 64억원을 반영했다. ▷문화·교육◁ 7천4백36억원을 책정,올보다 4.7% 늘어났다.원각사비 보호각을 세우는 등 문화재를 보수·정비하고 복원한다.시립대 부설 시민대학을 강남·북에 설치,강좌와 탐방 등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한강을 시민문화공간화하기 위해 뚝섬·여의도지구 등 두곳의 한강 둔치에서 국내외 영화를 상영하는 「한강 좋은영화 감상회」를 상설화한다. ▷도시개발·주택◁ 5천6백9억원으로 올해보다 9백83억원이 줄었다. 중구 신당 4구역 외 34개 재개발구역에서 세입자용 임대주택 1만6천670가구의 매입자금을 계속 지급하는 등 모두 2천1백91억원을 매입비로 쓴다.올해 정밀안전진단에서 철거대상으로 판정받은 낙산 등 8개동 395가구의 시민아파트를 철거하고 이주대책비를 지급한다. 배추 등 채소류의 포장을 산지에서부터 규격포장으로 출하토록 하는 농산물 산지포장개선 시범사업을 실시한다.상품성을 높이고 유통비용을 절감하며,쓰레기발생량 감축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구청 광역통신망 구축 ▷지역경제·국제교류◁ 17억원을 들여 서울산업 지원센터를 세우는 등 중소기업을 중점 지원한다.패션 및 애니메이션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서울패션페어」를 개최하고 「서울패션대상」을 신설한다. 동북권지역의 농수산물 공급시설 기반을 갖추기 위해 16억원을 들여 구리시 인창동에 「동북권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세운다. ▷일반행정◁ 모두 3천52억원으로 전체의 3.6% 규모이며 올보다 3백1억원 늘어났다.시 본청 및 25개 자치구에 깔려 있는 기존의 근거리통신망을 확대 연결하는 광역통신망을 구축해 업무효율을 높인다.내년 1월부터 세무종합전산망 운영체계 개발에 착수한다.99년 4월까지 개발한다.신청사 건립을 위한 건립기금으로 5백억원을 적립한다.
  • 삼익악기 전 사장 부도직후 미 도피

    삼익악기 추교욱 전 사장(63)이 부도 직후 미국으로 도피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2일 삼익악기 추전사장에 대해 부정수표단속법위반 혐의로 사전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으나 추 전 사장은 삼익악기의 부도 사흘만인 지난달 26일 미국으로 도피한 것으로 조사돼 인터폴에 공조수사를 요청키로 했다고 밝혔다.
  • 삼익악기 거래은행 100억원 긴급 지원/한은 부도대책회의

    【인천=김학준 기자】 한국은행은 30일 인천시청 회의실에서 시와 세무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삼익악기 부도사태와 관련,유관기관 대책회의를 갖고 삼익악기 거래은행에 1백억원을 긴급 지원키로 했다.
  • 삼익악기 법정관리 신청

    부도난 삼익악기가 지난 28일 인천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삼익악기는 『부도의 원인이 에스아이가구 등 계열사의 경영악화에서 비롯됐고 악기부문의 영업상태는 좋다는 평가를 받아 주거래 은행인 외환은행으로부터 법정관리 신청에 동의를 얻었다』고 밝혔다.법정관리 결정을 받은 뒤 제 3자 인수문제가 본격 추진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삼익악기 부도/어음 65억 못막아… 하청업체 400곳 도산 우려

    세계적인 피아노 제조업체인 삼익악기가 23일 부도를 냈다. 삼익악기는 이날 동남은행 부평지점을 비롯한 3개 은행에 만기가 돼 돌아온 65억원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됐다.이에 앞서 22일에는 동남은행 부평지점에 만기가 돼 돌아온 27억원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1차부도를 냈었다. 삼익악기의 계열사는 에스아이가구 등을 포함해 모두 13개사다.삼익악기가 계열사에 출자한 금액만 7백억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지난 6월말 현재 부채는 3천6백26억원,부채비율은 3천639%다. 지난해의 매출액은 2천3백32억원이었으며 1백7억원의 적자였다.지난달 말 현재 주거래은행인 외환은행을 비롯해 은행과 제 2금융권에서 빌린 금액은 2천8백30억원이다. 삼익악기의 부도로 계열사들의 연쇄적인 부도도 불가피하게 됐으며 400여개 하청업체들의 자금난과 도산도 우려된다.〈곽태헌 기자〉 ◎삼익악기 왜 쓰러졌나/매출 부진·다각화 실패 겹쳐/2세회장 무리한 사업확장… 적자 가중/“형제간 불협화음” 경영 악화 가속화 세계시장에서 피아노 판매 점유율이 14%나 되는 세계 3대 피아노업체인 삼익악기가 부도가 난 것은 최근의 경기침체에 따른 매출 부진이 주요인이다. 삼익악기는 80년대에는 피아노 구입붐을 타고 급성장했으나 90년대 들어 위축됐다.인도네시아와 중국 등 산림보유국의 자원보호정책까지 겹쳐 제조원가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목재가격이 연 평균 10%쯤 올랐지만 피아노 구입붐이 한풀 꺾이면서 지난 94년에는 매출액이 오히려 전년보다 4.2% 줄어드는 등 실적이 부진했다. 매출부진에다 사업다각화 실패까지 겹친게 악재였다.어업·의류 등으로 사업다각화를 시도했지만 재미를 보기는커녕 금융비용 부담만 가중시켰다.계열사인 에스아이가구는 지난해 71억원의 적자를,삼송산업은 33억원의 적자를 각각 내는 등 계열사의 실적 부진이 모회사인 삼익악기의 경영을 더욱 어렵게 만든 요인으로 작용했다.계열사 중 삼송공업,한미악기 삼익인도네시아(현지법인) 등이 그런대로 흑자를 보이며 명맥을 유지하는 정도이다. 삼익악기는 올 상반기에는 인천 간석동의 야적장 부지를 처분해 60억원의 특별이익을 올리는 등 보유 부동산을 처분하면서 경영 정상화를 시도했다.성수동의 공장부지 1천600평을 비롯,7곳의 부동산을 내놓았으나 부동산 경기 침체로 팔리지 않아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끝내 도산했다. 30대인 이석재 회장은 패기와 의욕을 앞세워 사업확장을 추진했으나 경영실적으로 이어지지 못했다.이회장은 23일 주거래은행인 외환은행 등을 방문하며 협조를 요청했으나 부도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이회장 형제간의 불화도 경영악화를 가속화한 요인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 이효익 회장이 지난 73년 삼익악기를 설립했으며 88년에는 주식시장에 상장됐다.삼익악기의 종업원은 약 3천명이다.〈곽태헌 기자〉
  • 「국제 청소년 쇼팽콩쿠르」피아노부문/한국인 형제 나란히 1·2위

    ◎모스크바/임동민·동혁군 【모스크바=류민 특파원】 우리나라의 10대 형제가 세계 3대 청소년 피아노콩쿠르 가운에 하나인 제2회 국제청소년 쇼팽콩쿠르대회에서 나란히 1위와 2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이 콩쿠르는 16세이하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4년마다 열려왔으며 피아노부문으로 세계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바르샤바 국제쇼팽콩쿠르의 등용문이다. 모스크바 콘서버토리홀에서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열린 이 대회에서 형 임동민(16·모스크바 콘서버토리 예비학교재학)·동생 동혁군(12·같은 학교)은 모두 12개국 41명이 참가한 예선을 차례로 통과,형은 러시아 「천재소년」이라 불리는 아미로프 표드르군과 공동1위를,동생은 단독 2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차지했다.국제 유명콩쿠르에서 우리나라가 1,2위에 동시에 입상한 것은 한국음악사상 첫번째 있는 경사로 평가되고 있다. 이들 형제는 지난 94년 부친 임홍택씨(44·삼성물산 건설부문 모스크바지점장)를 따라 모스크바에 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의 산실인 모스크바 컨서버토리 예비학교에 입학했다.한국에 있을때는 음연콩쿠르,삼익콩쿠르,한국일보콩쿠르 등 국내유수의 콩쿠르에 차례로 입상하기도 했으며 모스크바에 오기전 한국종합예술학교 영재과정에 나란히 입학해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형 동민군은 『동생과 함께 출전해 상당한 심적 부담을 느끼기도 했으나 결과가 좋아 2000년 바르샤바 쇼팽콩쿠르에 도전해 보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동생 동혁군도 『바르샤바 쇼팽콩쿠르에서 입상해 부모의 부담을 덜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 한·몽 교류 활발…수도에“서울의 거리”(몽골이 변한다:10·끝)

    ◎대학 한국학과 인기… 입시경쟁 평균 12대1 몽골인에게 한국은 「무지개의 나라」다.몽골인은 한국을 무지개라는 뜻의 「솔롱고」라고 하며 한국사람은 솔롱고스라고 부른다.왜 그렇게 부르게 되었는지에 대한 배경은 분명치 않지만 한국을 무지개라는 좋은 의미의 단어로 부르는 것은 그만큼 한국에 대한 친근감과 좋은 인상을 갖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한국인은 실제로 몽골에서 비교적 환대를 받고 있다.한국과 몽골은 특히 인종·문화·언어·민속·고고학적으로 가장 유사한 나라다. 몽골은 그러나 70여년동안의 공산주의시절에는 한국과의 관계가 단절됐었다.그동안 같은 공산주의국가인 북한과는 활발한 교류와 돈독한 유대관계를 유지해왔다.그러나 1990년3월 한국과 몽골의 외교관계가 수립되며 몽골과 북한의 관계는 급속도로 냉랭해졌다.몽골에 있던 북한 유학생과 태권도사범은 속속 귀국했으며 그자리를 한국의 유학생과 태권도사범이 차지했다.북한과 몽골간의 교역량도 20만달러(94년)규모로 급감했다. 몽골에 현재 남아 있는 북한사람은 외교관 수명뿐이다. 한국과의 관계는 썰렁한 북한과의 관계와는 반비례적으로 활발해졌다.한국은 러시아·중국·일본에 이어 몽골의 4대교역국(95년기준 총교역규모 4천5백80만달러)으로 부상했다.몽골 어디를 가든 과자류를 비롯,옷·자동차등 한국상품이 범람하고 있다.몽골에는 외교관·기업인·유학생·선교사등 2백여명의 한국인이 살고 있다. 한국과의 관계가 활발해지며 한국어를 배우는 몽골사람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중·고등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학교도 23학교와 54학교 등 두곳이 있다.한국어학과는 최고 명문 몽골민족종합대학과 울란바토르대학에 있으며 과학원 부설 기술대학에서는 역사학과에서 한국어를 선택할 수 있다. 윤순재학장이 93년 설립한 울란바토르대학은 한국의 기준으로는 대학이라고 할 수 없는 10여개의 교실을 임대하여 운영하는 초미니대학이지만 컴퓨터시설 등을 갖추고 모범적인 학교운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몽골민족종합대학의 계로이 한국학과 교수(한국교민회장)는 『한국과의 교류가 활발하며 한국어를 공부하려는 학생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말한다.몽골민족종합대학의 한국학과를 졸업한 바이야르후씨는 유창한 한국어로 『한국어가 앞으로 많이 필요하게 될 것으로 생각하며 공부를 계속하여 교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한국학과는 몽골에서 가장 입시경쟁률이 높은 학과중의 하나로 올해 울란바토르대학 한국학과의 경우 몽골평균경쟁률(2.3대1)의 5배가 넘는 12대1이었다. 그러나 경제적 진출은 활발하지 못하다.『몽골은 당초 많은 한국기업이 몰려올 것으로 기대했으나 한국기업의 진출이 부진하자 크게 실망하고 있다』고 김정순 몽골주재 한국대사는 말한다.통계상으로는 20개이상의 한국기업이나 개인이 합작투자 형태 등으로 몽골에 진출한 것으로 돼 있으나 사실상 경영을 포기한 것이 적지 않으며 운영중인 업체도 적자가 많다.김대사는 『제조업 진출은 큰 메리트가 없으며 풍부한 지하자원개발를 위한 투자등이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대기업중에는 삼성물산이 진출해 있고 삼익산업과 몽골의 합작회사인 의류제조업체 몽삼익 등 수개의업체가 있다.지난 4월 문을 연 서울식당은 울란바토르에서 가장 고급식당으로 유명하며 연세대학과 몽골 보건당국의 합작으로 지난 93년 개원한 연세몽골친선병원은 가장 인기 있는 병원중의 하나다. 몽골과 한국과의 관계는 지난 7월10일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중심가에 「서울의 거리」가 만들어짐으로써 더욱 가까워지고 있다.서울의 거리는 정부청사가 위치한 중앙광장 뒤편의 나짜그도르쯔거리(몽골의 유명한 작가 나짜그도르쯔의 이름을 딴 거리)의 2.2㎞에 만들어졌다.태극기와 서울시 깃발이 나부끼고 서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택시·버스승강장이 만들어져 서울의 어느 거리를 옮겨놓은 듯하다. 서울의 거리는 한·몽간의 보다 활발한 교류를 위한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그러나 몽골에 와서 합작투자계획등을 거창하게 설명하고 돌아가서는 연락조차 없는 한국인이 늘어나고 있는 데다 관광객으로 왔다가 추태를 부리는 추한 한국인(어글리 코리안)이 생기며 한국인에 대한 불신과 좋지 않은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한 교민은 우려한다.
  • 「병역 면제」 건설업체 늘어난다

    ◎건교부/병무청에 54개사 신규지정 요청 3년동안 산업체에서 일하면 병역이 면제되는 「병역지정 건설업체」가 늘어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7일 건설업체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일반건설업체 34개사,전문건설업체 16개사,설비업체 4개사 등 모두 54개 건설회사를 병역지정 건설업체로 지정,9백99명의 산업기능요원을 채용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병무청에 요청했다. 이들 업체가 모두 병역지정 건설업체로 지정되면 「병역지정 건설업체」는 현재의 1백78개사에서 2백32개사로 늘어난다. 군미필자들이 이들 병역지정 건설업체에 입사,산업기능요원으로 선정돼 3년동안 근무하면 병역이 면제된다. 병역지정 건설업체로 신청된 주요 업체들 가운데 일반건설업체에는 현대중공업,청구,LG건설,일성종합건설,신성,아남건설,삼익,남광토건 등이 포함돼 있다. 전문건설업체로는 보링·토공 전문업체인 부산의 대왕지질,승강기 설치 전문인 서울의 (주)진평 등이 신청됐다.또 설비업체는 서울의 금화기공,범호기업,광주의 한국훼스코,경기도의 한국가스기술공업 등이다.
  • 신도시·강남 아파트 5백만∼2천만원 급등/수도권 전세값 동향

    ◎단독·연립·다세대주택은 연초와 변동없어 수도권지역의 전세값이 분당·일산 등 신도시지역과 강남의 대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큰 폭으로 올랐으나 나머지 지역은 예년수준과 비슷하거나 조금 상승했다. 건교부는 아파트 전세값 상승현상은 수도권에 오는 11월까지 8만호가 추가 공급되는데다 미분양주택도 2만6천여호나 돼 이사철 계약이 끝나는 이달 하순쯤에는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그러나 서민용 단독주택과 연립·다가구 주택은 서울과 수도권 전 지역에서 안정세를 보였다. 건교부가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주택공사,주택은행과 합동으로 조사해 3일 발표한 것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서초동 삼풍아파트 32평형 전세가가 연초 1억1천5백만∼1억2천만원에서 1억2천만∼1억3천만원으로 5백만∼1천만원 올랐고 방배동 삼호아파트 32평형도 1억1천만원에서 1억2천만원으로 뛰었다.성내동 미성아파트 24평형은 연초 7천5백만원에서 8천만원에 거래됐고 둔촌동 현대아파트 24평형도 6천만원에서 7천만원으로 뛰는 등 주거여건이 좋은 강남·강동 일대를 중심으로 전세값이 5백만∼1천만원 올랐다.상계동 주공,고덕동 아남,문래동 아파트들은 보합세거나 5백만원 상승에 그쳤다. 분당,일산 등 신도시지역은 기반시설이 갖춰지면서 중소형 아파트의 전세가가 1천만∼2천만원으로 상승,서울보다 상대적으로 오름세가 컸다. 분당은 연초 7천만원에 거래됐던 이매촌 청구아파트,서현동 현대아파트 32평형이 9천만원으로,서현동 현대아파트 27평형이 6천5백만원에서 7천5백만원으로 1천만∼2천만원씩 뛰었다.일산은 주엽동 삼익아파트 32평형이 7천만∼7천5백만원에,평촌의 꿈마을 금호아파트 38평형은 9천5백만원으로 1천만원 올랐다.
  • 아파트앞 공원녹지 지반 균열·침하현상/일산 「문촌」 삼익

    【고양=박성수 기자】 경기도 고양시 일산신도시 주엽2동 문촌마을 삼익아파트 402동 앞 공원내 녹지의 지반이 갈라지면서 침하돼 관할구청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29일 일산구와 인근 아파트주민들에 따르면 공원내 녹지에 1주일전부터 서서히 균열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현재는 길이 80m·너비 10∼30㎝ 가량으로 틈이 벌어지고 지반도 10㎝ 정도 침하됐다. 주민들은 또 『균열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지점의 인근 지하에 이 아파트로 난방을 공급하는 직경 80㎜짜리 송수관이 지나가고 있어 균열현상이 심해질 경우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균열 및 침하현상이 나타난 지역은 지난달 10일부터 터파기공사에 들어간 현대상가(지하2층·지상5층) 공사현장에서 불과 3m 가량 떨어진 곳이다.
  • 대주주 불공정행위 3년동안 7명 고발/증감원 국회자료

    최근 3년간 시세조종 또는 내부자거래등 불공정행위로 검찰에 고발 또는 통보된 대주주는 모두 7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증권감독원이 24일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94년 시세조종혐의로 이석재 삼익악기 회장을,내부자거래혐의로 김덕기 근화제약 대표이사,홍순기 남양 회장 등 대주주 3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또 95년에는 김만중 삼도물산 대표이사를 시세조종혐의로 고발하고 대영포장공업 대표이사와 이연 (주)동원회장,변정구 (주)삼신 대표이사 등 대주주 3명을 내부자거래혐의로 적발,검찰에 고발 또는 통보했다.〈김균미 기자〉
  • 정리해고·노사협의제 내용과 쟁점

    ◎노동계,사용자 권한남용 제한 요구­정리해고제/참여 폭·결정사항 구속력 최대 쟁점­노사협의제 18일 노사관계 개혁위원회 주최로 열린 2차 공개토론회에서 쟁점으로 부각된 정리해고제와 노사협의회제도에 대한 각계의 입장과 외국의 입법례는 다음과 같다. ○정리해고제 정리해고란 경제적·산업구조적 또는 기술적 이유로 남아도는 근로자를 감축하거나 그 인원구성을 바꾸기 위해 행하는 해고다.정리해고의 정당성 여부는 근로기준법의 일반해고 요건인 「정당한 이유」를 근거로 법원이나 노동위원회가 판단하고 있다. 대법원은 지난 89년 5월 삼익건설 사건 당시 ▲긴박한 경영상의 필요성이 있어야 하고 ▲해고회피를 위한 노력을 다해야 하며 ▲합리적이고 공정한 기준을 선정하여 해고대상자를 선정하되 ▲노조나 근로자 대표와 성실한 협의를 거쳐야 한다는 4가지 정리해고의 유효요건을 판례로 남겼다.그러나 91년 12월 동부화학 사건 때에는 「긴박한 경영상의 필요성 뿐 아니라 생산성의 향상,경쟁력의 회복 내지 증감을 위한 작업형태의 변경,신기술에 의한 기술적 이유와 그에 따른 산업의 구조적 변화 필요성에 의해서도 해고가 가능하다」고 판시,89년의 판례보다 정리해고의 요건을 대폭 완화했다. 노동부도 92년 1월 경제적인 이유외에 산업구조적·기술적인 요인도 정리해고의 요건이 된다며 91년의 대법원 판례와 동일한 행정지침을 시달했다. 경영계는 정리해고의 요건을 판례에 의존한 결과 해고를 둘러싸고 불필요한 마찰이 잦다며 91년의 판례내용을 근로기준법에 명문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노동계는 정리해고의 요건이 완화됨에 따라 사용자의 해고권 남용이 우려된다며 89년의 판례 수준으로 정리해고의 제한요건을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국제노동기구(ILO)가 권고하는 정리해고의 요건은 대체로 89년의 판례와 비슷하다. 미국은 사용자의 해고자유의 원칙을 존중했으나 대량해고에 따른 고용불안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88년 「고용조정 및 재훈련 사전통지법」을 제정,사용자의 해고권에 일정한 제한을 가하고 있다.영국도 60년대 중반까지는 적절한 절차만 거치면 수시해고가 가능했으나 78년 고용보호법 제정 이후 정리해고 요건을 대폭 강화했다. 프랑스도 정리해고의 기준을 「진실하고 중대한 이유」로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으며,독일은 해고제한법으로 해고사유와 절차를 극도로 제한하고 있다. 일본은 우리와 마찬가지로 별도의 입법 없이 판례에 의존하고 있으나 요건이 점차 완화되는 추세다. ○노사협의제 우리나라의 노사협의제는 50인 이상 사업장과 노조가 있는 사업장에 의무적으로 설치토록 돼 있으며 생산성 향상,근로자 복지증진 등 단체교섭에서 다루지 않는 사항들을 협의대상으로 하고 있다. 현재 쟁점은 ▲단체교섭과 노사협의회의 기능 중복 ▲근로자의 실질적인 참가를 보장하기 위해 공동결정제 도입 ▲근로자 위원에 대한 대표성 부여문제 ▲경영참가의 한계 ▲결정사항의 구속력 여부 등이다. 외국의 경우 1차 세계대전 이후 이데올로기의 색채를 띤 노조의 공세로부터 기업을 방어하기 위해 「종업원에게 부분적으로 양보하면서 노사간 협조체계를 구축」하려는 전략으로 사용자측이 조직했다.각국의 실정에 따라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어 「모법답안」을 꼽기는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우득정 기자〉
  • 중 길림성/태평양 출로 확보 동북지역 공업기지로

    ◎“새로운 경재무역 중심지”도약의 현장을 가다/도문∼「러」 자르비노 철도 10월 완공 등 SOC확충/훈춘∼북 나진 광케이블 구축·무역공동시장 추진/장춘­자동차·길림­유화 중심도시로 집중 육성 중국 동북부 내륙에 자리잡은 길림성이 태평양으로의 직접진출을 위해 숨가쁘게 움직이고 있다.「제2의 광동성」을 꿈꾸는 길림성은 중앙정부의 적극 후원아래 동해의 태평양항구까지의 수송로확보를 위해 북한의 나진까지 도로망을 건설하고 러시아의 자르비노까지 철도망을 까는데 적극 협력하고 있다.그런가 하면 다가올 「길림성의 태평양시대」에 대비,장춘자동차공업과 길림석유화학공업등을 중심으로 이 지역 공업발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중·러·북한의 합동 두만강개발계획으로 동북아의 새로운 경제무역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길림성 일대 역동의 개발현장을 본사 이석우북경특파원이 돌아보았다.〈편집자주〉 지난 1일 북한의 남양시와 마주보는 중국 두만강변의 국경도시 도문과 훈춘,두 도시를 잇는 철도가 정식개통됐다.또 훈춘서 러시아 자르비노항을 잇는 철도도 오는 10월 개통을 앞두고 마무리작업중이다.이 철도가 개통되면 도문서 훈춘을 거쳐 태평양의 관문 자르비노항까지 총연장 1백28㎞ 3백20릿길이 하나로 연결된다. 중국국경서 나진까지 48.7㎞의 공로도 최근 북한에 의해 자동차가 다닐 수 있도록 확장,아스팔트포장공사를 기다리고 있다.나진∼부산간에는 지난 8월부터 중국국적의 화물선이 물자를 나르고 있다.태평양에 면한 항구가 없는 중국으로선 태평양 항구인 자르비노와 나진이 출구인 셈이다. 북한의 나진에서 훈춘까지의 광케이블공사도 9월무렵이면 완공될 수 있다고 길림성 개발판공실의 정사성주임은 지적한다.정주임은 나진·선봉지역과 훈춘간의 인적·물적 교류를 활발하게 하기 위해 원정리다리의 세관을 1급세관으로 승격,일반인이 비자 없이 왕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중국정부는 이 지역에 무역공동시장,무관세지역 교역장소등도 고려하고 있다. ○북한과 무비자 왕래 두만강하구지역에서의 철도·도로개통,통신망완비,무비자왕래추진등은 두만강개발사업이란 이름 아래 중국·북한·러시아 세 나라에 의해 진행중이다.그러나 무엇보다 열성적인 것은 중국이다.중국은 태평양 출로확보라는 차원에서 이 사업을 진행중이다.중앙정부의 지역균형 정책추진이후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길림성·흑룡강성의 무역 및 공업발전계획도 태평양의 출로 없이는 실현시키기 힘들다는 판단 때문이다. 길림성과 흑룡강성은 항구가 없다.요령성의 대련항등 발해만의 기존 항구도 포화상태며 길림성·흑룡강성의 물자가 한국·일본과 오고가기 위해 요령성을 거치는 것도 시간과 운송비용부담등 물류비용이 지나치게 높아져 한계점에 달했다는 평가다.길림성·흑룡강성·요령성등 동북3성의 발전이 바로 태평양으로의 출로찾기와 직결돼 있다고 성정부의 오문대외무역청 부청장은 말한다. 중국은 자르비노와 나진을 이용하는 계획외에 훈춘·방천까지의 두만강하류지역을 준설해 동해로 나가는 것도 추진중이다. 특히 동해출로에 기대를 걸고 있는 길림성은 92년 등소평의 남순강화이후 본격화된 내륙개발추세와 한국·일본과의 교류확대를이용,성도 장춘과 제2도시 길림시를 태평양시대의 거점도시,동북지역의 공업기지로서 발전시키려는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만주평야 복판에 있는 장춘과 1시간여 거리,제2도시 길림시는 중·대형 국유기업이 집중된 곳이기도 하다.국유기업 개혁물결속에 「계열화·대형화·주식회사화」를 통한 효율적이고 규모가 커진 대형 국유기업육성이 진행되고 있다.국유기업의 개혁,동해출로확보등 두만강지역개발,무역의 확대가 길림성 발전의 3위일체라고 길림성 계획위원회의 가광화부주임은 지적했다. ▷장춘과 자동차 공업◁ 장춘시일대에 주요공장과 본부를 두고 있는 제1기차(자동차)집단(그룹)은 중국최대의 자동차그룹이다.지난 53년 설립,56년 소련기술로 지에팡(해방)이란 이름의 트럭을 첫 생산한 뒤 지난해엔 트럭 14만대,승용차 6만대등 20만대의 차를 생산했다.매출액 1백85억위안(95년 기준)으로 전국 5백대기업중 4위규모다. 자동차공업이 21세기 전략산업의 하나로 결정되면서 정부정책에 따라 부품 및 소형제조회사 흡수,규모확대를 계속하고 있다.80년대말부터 동북3성의 17개 자동차부품회사를 합병하는가 하면 탄자니아등에 「지에팡치처(해방기거)유한공사」를 설립,해외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90년대 들어 장춘경형차공장·기어공장·모터공장·길림자동차공업공사등 4대지역자동차핵심공장을 합병하며 계열화를 심화시키고 있다. ○기업규모 전국 4위 제1기차집단의 황금하 부회장은 『올해로 차생산 40주년을 맞아 트럭생산에서 승용차생산 위주로 생산방침을 바꿨고 계열화·집단화·서비스강화·해외시장개척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당 선전부 이사정처장도 『전국2백여 공장과의 계열생산을 통해 승용차·버스·트럭등 6가지 1백여종류의 차량을 생산하고 있으며 2010년까지 1백만대 생산이 목표』라고 말한다.승용차는 독일 폴크스바겐과 중국고유모델 훙치를 비롯,아우디·제다·골프등 4종류 차량을 중심으로 생산중이다. 전국적으로 3백50여곳의 수리소를 중심으로 하는 서비스강화와 동남아·아프리카국가등에 대한 수출확대도 목표란 설명이다.집단화·대형화의 목적지가 어디임을 보여준다.국제경쟁력강화를 위해 노심초사하는 중국 자동차공업은 중국시장이 아닌 세계시장을 바라보고 달리고 있는 것이다.중국 전체생산량의 4분의 1을 넘어선 자동차생산과 절반을 차지하는 장춘 객차공장의 열차생산,전국생산량의 10%인 트랙터생산,말레이시아 투자로 15만대 생산능력을 연 50만대규모로 늘리고 있는 오토바이공장등 장춘시는 연 20%이상의 공업생산증가를 기록하고 있다. ▷석유화학중심의 길림시 발전◁ 부여와 고구려시대 유적이 남아 있는 길림시도 석유화학과 화학섬유공업을 중심으로 장춘과 경쟁하며 태평양시대 거점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95년도 2백97만t의 원유를 정제,매출액 1백억위안을 넘어선 길림화학공업(길화)집단은 매출액규모론 중국최대다.시설확충공사로 96년말까진 5백여만t규모의 원유 정제시설을 갖게 된다고 길화집단의 길화공업주식회사의 초해곤총경리는 설명한다. ○삼성엔지니어링 진출 이곳 역시 중앙정부가 지정한 55개 중점계열화기업집단 가운데 하나.해마다 생산량은 20%이상씩 늘어 길림성의 빠른 발전가능성을 보여준다.길화집단은 한·중수교이전인 89년부터 한국·홍콩을 경유,3백만달러규모의 교역을 해왔다.지난해 무역액은 1천2백만달러를 넘어섰다.이곳서 진행중인 11개 플랜트건설중 30만t규모의 「길림에틸렌공장」건설을 삼성엔지니어링이 맡아서 진행중이다. 지난 93년 10월 시작,올 9월 완공을 앞두고 있는 1억6천만달러짜리 이 프로젝트는 한·중수교이후 92년 노태우 대통령 방중시 직접 서명한 한·중 사이 첫 대규모 합작사업이다.삼성엔지니어링의 백상호 현장소장은 『공장건설방식이 독일 린데사의 특허를 이용한 것이긴 하지만 우리 자체설계와 연 80만명의 인력을 동원,완성케 되는 한·중경제협력의 상징』이라고 말했다.길림시는 삼성엔지니어링 직원 30여명을 비롯,피존·경남모직·삼익악기·진로등 우리기업 50여개사의 사무소가 진출해 있는 한·중경제협력의 가능성을 상징한다. 연변∼나진∼부산,연변∼청진∼니가타,도문∼훈춘∼자르비노∼부산·일본….태평양시대를 맞이하면서 중국은 길림성을 태평양시대의 또 하나의 광동성으로 도약시키려는 움직임을 가속화하고 있다.이 지역은 북한의 나진·선봉지역의 개발과 함께 한국경제에 점점 실체로서 다가오고 있다. ◎인터뷰/길림성 부성장 전철수/“훈춘일대 한국기업 투자 기대”/작년 대북국경무역도 6천만불 달해/“개혁개방이 살길” 대외개방 적극 추진 『한·중수교 3년동안 한국기업의 진출을 높게 평가합니다.중소기업이 대부분이던 것이 지난해말부터 대기업의 투자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특히 훈춘지역에 대한 한국기업의 투자를 희망합니다』 전철수 부성장(44)은 길림성은 지난 5년간 27억6천만달러의 외국자본을 실제이용했으며 96년부터 시작된 경제개발 9·5계획중 41억달러의 외국투자이용을 계획하는등 한층 더 적극적인 대외개방전략을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국투자 및 무역상황은. ▲지난 5년간 투자계약은 60억달러였고 성의 고정자산투자중 10%가 외국투자였다.홍콩·미국에 이어 한국투자는 3위,독일 4위순이다.한국에겐 1억6천만달러를 수출했다.지난 5년간 수출입총액은 35억달러고 그 가운데 20억3천만달러는 수출해흑자를 보았다.개혁개방 이외에 살길이 없다는 것을 세계의 조류는 보여주고 있다. ­두만강하류의 개발상황은. ▲국제공업개발기구(UNDP)등의 노력으로 이미 실질적인 진행단계에 왔다고 평가한다.중국은 「2010년 사회·경제발전장기계획」에 구체적 지역발전계획으로선 이례적으로 명문화할 정도로 중요시하고 있다. ­북한 탈북자가 많이 넘어온다는데. ▲중국과 북한은 1천2백㎞의 국경을 맞대고 있고 북한의 도정부들과의 교류는 활발하다.지난해 북한과 국경무역은 6천만달러에 달한다.물론 국경을 잘못 알고 넘어오는 사람은 있다.이들에 대해선 국경 해당규정에 따른 교육과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그러나 중·북한간의 변경은 안정돼 있다. ­지난해 연길에서 한국인 안승운씨가 북한으로 납치됐는데 혐의자에 대한 처리는. ▲아직 재판하지 않았다.사법당국의 조사심의가 진행중이고 자세한 것은 담당기관에서 알고 있다. 전부성장은 조선족으로 연변대를 나와 성 공산주의청년단 부서기(82년),연변주 주장(90년)를 거쳐 93년부터 부성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 상장사/주주·임원에 빌려준 돈 급증/대우경제연 조사

    ◎작년 249사서 1조1천억 대여… 26% 늘어/관계사 대여금은 126개사 1조2백82억 12월 결산 상장법인이 주주를 비롯해 임원과 종업원들에게 빌려준 자금은 1조1천2백42억원이나 되며,관계사에 빌려준 돈이 1조2백8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대우경제연구소가 12월 결산 상장법인 5백15개사(금융기관 제외)의 95 회계연도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관계사에 대한 장·단기 대여금을 조사한 결과,2백49개 상장법인이 주주·임원·종업원 등에게 지난해말 현재 1조1천2백42억원의 회사돈을 빌려주었다. 이는 94년 말보다 2천3백71억원,26.7%가 증가한 것이다. 증권감독원 관계자는 『1년미만의 단기대여의 경우 결산기말 시점에서 변제가 되면 사업보고서에 잡히지 않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거래는 더 많다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조사대상 상장법인중 1백26개사가 관계사에 빌려준 돈이 지난해말 현재 1조2백82억원에 이르렀다.이는 94년말의 1백16개사 8천5백70억원에 비해 1천7백12억원 20.0%나 늘어난 것이다. 관계사대여금은 10대 그룹 가운데쌍용(3개사)이 2천2백2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선경(2개사)과 대우(1개사)가 각각 1천6백34억원,6백53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삼성(2개사)이 5백65억원,기아(1개사) 93억원,LG(1개사) 7억원,현대(1개사) 3억원 등의 순이었다. 개별기업으로는 쌍용정유가 2천1백62억원을 관계사에 빌려줘 가장 많았고 유공은 1천4백12억원이었다. 이밖에 ▲건영이 7백31억원 ▲오리온전기 6백53억원 ▲삼미 4백43억원 ▲삼익악기 4백17억원 ▲삼성전기 3백41억원 ▲한신공영 2백96억원 ▲청구 2백51억원 ▲삼성전관 2백24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기업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상장기업이 대주주(특수관계인 포함)에게 돈을 빌려주거나 담보를 제공하는 행위 등을 금지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다.〈손성진 기자〉
  • 노사개혁위원 30명 김 대통령 오늘 위촉

    김영삼 대통령은 지난 4월24일 발표한 신노사관계구상을 구체화할 「노사관계개혁위원회」 위원장에 현승종 전 국무총리를 위촉하는 등 위원 30명의 인선을 마무리지었다. 부위원장에는 이세중 전 대한변협회장이,상임위원에는 배무기 서울대 경제학과교수가 각각 내정됐다. 위원회는 노·사대표 각 5명씩을 비롯해 학계 10명,공익대표 10명 등 30명의 일반위원으로 구성됐다.강봉균 총리행정조정실장·박세일 청와대 사회복지수석 등 4명은 특별위원으로 위촉됐다. 김대통령은 9일 상오 청와대에서 위촉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위원명단은 다음과 같다. ◇공익대표=현승종 전 국무총리·이세중 전 대한변협회장·박우동 전 대법관·손봉호 경실련공동대표·김창열 방송위원회위원장·배병휴 매일경제신문전무·김금수 한겨레신문논설위원·정광모 소비자보호협회회장·인명진 목사·지은희 한국여성단체연합공동대표 ◇노동계=이주완 한국노총 사무총장·이광남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위원장·박헌수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위원장·양경규 전문기술노동조합연맹위원장·백순환 대우조선노조위원장 ◇경영계=조남홍 경총상근부회장·황정현 전경련상근부회장·박종규 바른경제동인회회장·박종헌 삼양사대표이사·심갑보 삼익물산대표이사 ◇학계=김진현 서울시립대총장·이경숙 숙명여대총장·배무기 서울대교수·김대모 한국노동연구원원장·박내영 홍익대교수·윤성천 광운대교수·손창희 한양대교수·김유성 서울대교수·임종률 성균관대교수·곽수일 서울대교수 ◇특별위원=강봉균 국무총리행정조정실장·안광 통상산업부차관·최승부 노동부차관·박세일 대통령사회복지수석비서관
  • 2002년 부산 아주 경기/주경기장 기공식

    【부산=김세기 기자】 2002년 부산에서 열릴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건립 기공식이 25일 하오2시 사직운동장옆 현장에서 이수성 국무총리,김운용 아시안게임 조직위원장,문정수 부산시장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주경기장은 부지면적 10만평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 2만9천평에 8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초현대식 매머드 경기장으로 총 1천7백58억원을 들여 (주)삼익주택 등 10개 건설업체가 참가,99년 완공할 예정이다.
  • 삼익건설 등 4개사 부실회계처리 적발

    증권감독원은 5일 삼익건설(주)와 경남종합금융,동양투자금융,금호종합금융 등 감사보고서에 대한 감리결과 부실회계처리등이 적발된 4개 회사에 대해 주의조치를 내렸다. 증감원은 또 이들 회사의 회계감사를 맡았던 안건회계법인과 세동회계법인,청운회계법인등 3개 회계법인의 공인회계사에 대해서도 주의 조치했다.
  • 한밤 아파트 단전 천5백가구 불편/서울 방학동

    29일 하오 11시15분쯤 서울 도봉구 방학3동 청구·삼익·벽산 아파트에 1시간여동안 전기가 끊겨 입주가구 1천5백여가구가 불편을 겪었다. 한전측은 『아파트 단지에 전원을 공급하는 전선 위에 걸쳐있는 나뭇가지에 비가 내리면서 합선이 일어나 단전됐다』고 밝혔다. 한전측은 긴급복구반을 투입해 복구 작업을 벌였으나 전선에 접근하기가 까다로워 복구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
  • 신한은 6년연속“최우수 경영”/은감원,작년 일반은 경영평가 결과

    ◎부실대출 거의 없고 업무이익 2.2% 늘어/서울·동화·평화 최하위… 지방은 「대구」 최고 작년에 시중은행에서는 신한은행,지방은행에서는 대구은행이 경영을 잘한 것으로 평가됐다. 은행감독원이 20일 발표한 「95년의 일반은행 경영평가 결과」에 따르면 15개 시중은행 중에서 신한은행은 작년말 현재의 누적적 경영상태 종합평가(현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A등급을 받아 지난 90년이후 6년째 최우수은행 자리를 지켰다.작년 한햇동안 경영실적이 개선된 정도(성과평가)에서도 AA등급을 받았다.부실대출도 별로 없는데다 업무이익이 전년보다 2.2% 증가해 수익성이 향상됐기 때문이다. 조흥은행은 두부문 모두 A등급을 받아 전년도보다 한단계 향상됐다.가장 많은 업무이익(4천8백79억원)을 올려 수익성부문에서 특히 좋은 점수를 받았다.한미와 하나은행도 경영상태에서 A등급을 받았다. 상업과 대동은행은 경영개선도에서 A를 받았다.상업은행은 94년에 5백17명의 인원을 감축한데 이어 작년에도 2백70명을 감축하는 등 감량경영을 한 것이 경영개선의요인으로 분석됐다. 서울,동화,평화은행은 경영상태평가와 경영개선도에서 모두 최하등급인 C를 받았다.서울은행은 거래처인 보배와 삼익 등의 부도로 신규 부실대출이 크게 늘어 업무이익이 전년보다 30.1% 줄어드는 등 수익성부문이 매우 부진했다. 10개의 지방은행중 대구은행은 경영상태에서 AA를,경영개선도에서는 A를 받아 최우수 지방은행 자리를 고수했다.경남은행은 경영상태에서 전년의 B에서 A로,경영개선도에서는 C에서 A로 각각 높아져 지방은행중 경영실적 호전이 돋보였다.채권위주의 유가증권투자로 수익성이 좋아져 업무이익이 전년보다 14.8% 늘며 수익성이 매우 좋아졌기 때문이다. 전북은행은 경영상태에서 A를 받았고,부산과 경기은행은 경영개선도에서 A를 받았다.작년에 처음 경영평가를 받은 국민은행은 두부문에서 모두 B를,평화은행은 두부문에서 모두 C를 받았다. 은감원은 C등급을 받은 은행에 대해서는 자회사 출자와 배당을 할 때 불이익을 줄 방침이다.
  • 한밤 아파트 가스폭발… 1개동 반소/안암동 「대광」

    ◎2명 중상… 5백여명 긴급 대피 17일 하오 11시30분쯤 서울 성북구 안암동3가 136의 1 대광아파트 5동 6층에서 가스 폭발사고가 발생,아파트 한동이 절반 가량 불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날 폭발사고로 발생한 화재는 약 1시간만에 불길이 잡혔으나 아파트가 고지대에 위치해 소방차들의 접근이 어려워 피해가 컸다. 소방본부는 이날 사고가 LP가스폭발로 인한 사고로 보고 정확한 폭발원인을 조사 중이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측은 5동 621호에서 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보이나 접근이 어려워 정확하게 파악이 안되고 있다고 밝혔다. 인근 삼익아파트에 사는 한 목격자에 따르면 『11시30분쯤 「쾅」하는 폭발음과 함께 아파트 6층에서 불길이 솟아올랐다』면서 『폭발하는 순간 그 충격으로 사람이 튕겨져 나왔다』고 전했다. 이날 사고로 근처 주민 5백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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