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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산강 수질악화 갈수 탓”/환경청 잠정결론

    ◎일부시민 “폐수가 원인” 주장 【목포=박성수기자】 영산강 수돗물취수 전면중단사태로 식수파동을 겪고 있는 목포시는 16일 장성댐과 나주댐등 영산강상류 4개 댐의 수문을 일제히 열어 오염물질제거작업에 나섰다. 목포시의 이같은 조치는 전남도및 대학전문교수진과 합동으로 오염원인조사를 벌이고 있는 광주지방환경청이 『이번 사태가 지난 12일 내린 비로 갈수기에 강바닥에 쌓여 있던 각종 오염물질이 강물과 뒤섞여 용존산소량이 급격히 떨어져 일어난 것』으로 잠정결론지은 데 따른 것이다. 목포시는 이날 『몽탄취수장의 수소이온농도가 8.46ppm,암모니아성 질소 6.67ppm으로 15일과 같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면서 『오염물질을 흘러보내기 위해 장성·나주·다도·광주댐등 상류 4개 댐의 수문을 모두 열어 초당 9만4천여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목포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18일 하오11시쯤에는 오염물질이 완전히 씻겨나가 19일부터는 정상취수및 급수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목포시 환경단체나 시민들은 『비가오는 틈을 이용,분뇨·축산폐수및 산업폐수가 무단방류됐기 때문』이라며 환경청의 발표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한편 격일제급수시행 첫날인 이날 남부지역의 연동·용당2동등 11개 동에만 수돗물을 공급했을뿐 북부지역인 삼양동·이로동·용당1동·대성1·2동·산정2·3동등 13개 동에 대해서는 수돗물공급을 중단했다.이에따라 이일대 주민 15만여명은 식수를 구하기 위해 아침일찍부터 공동식수대와 약수터를 찾는등 일대 혼란을 겪었으며 식품가공업체와 얼음공장등 1백여개 생산업체들은 조업을 중단했다.
  • “소프트웨어 불법복제”/미,코오롱 등 15사 고소

    미사무용소프트웨어연합회(BSA)는 최근 코오롱정보통신·한국쉐링·삼천리자전거 등 국내 15개 업체를 컴퓨터소프트웨어 불법복제혐의로 서울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 BSA는 지난해 8월이후의 자체조사결과 이들 기업들이 마이크로소프트·올더스 등 BSA회원사가 개발하고 권리를 보유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도스」「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로터스 1·2·3」등의 소프트웨어를 불법복제해 사용했다고 밝혔다. 고소된 업체는 코오롱정보통신등 외에 한국유니시스·화승리복·홍농종묘·학원사·대한사료공업·삼양유지사료·유창양행·한국오지케이·화진공영·삼익공업·해덕강업·국동등이다.
  • 2통 국내지분율 확정/외국사 월내결정… 최대주주 「팩텔」 유력

    전경련은 12일 제2 이동통신 사업에 참여하는 국내 기업의 수와 지분율을 최종 확정했다. 단일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국내 기업 수는 모두 2백45개사(총 지분율 79.8%)로,이 중 주도 사업자인 포철은 15%,코오롱은 14%,한국전력은 3.5%,통신장비 제조업체인 현대·삼성·럭키금성·대우 등 4개 업체는 각 3%씩의 지분을 갖게 된다. 1%의 지분율을 갖는 기업은 한진·효성·금호·삼양·고합·롯데·동부·태광산업·한국창업투자 등 9개사이며,0.8% 지분율을 확보한 기업은 맥슨전자·경방·동아제약 등 3개사이다.이밖에 ▲0.5% 지분율을 갖는 기업은 19개 ▲0.4%는 4개 ▲0.2% 18개 ▲0.1% 57개 등이다. 한편 외국인 지분 20.2%의 분할과 10%의 지분을 갖게되는 외국인 최대주주는 주도 사업자인 신세기이동통신(포항제철)과 제2 대주주인 코오롱이 협력해 이달 내로 결정한다. 외국인 최대주주로는 포철과 오래 전부터 협력관계를 유지해 온 팩텔이 유력시된다.
  • 미 나이키,유통 자회사 설립/제품 직접판매 나선다

    ◎삼나스포츠 해체… 주주피해 예상 세계적인 스포츠용품 회사인 미국 나이키사가 국내 유통시장이 개방되자 자회사를 만들어 직접 제품 판매에 나선다. 나이키는 그동안 삼양통상과 합작으로 마케팅 전문업체인 (주)삼나스포츠를 설립,제품을 판매해 왔으나 오는 10월7일 상표에 관한 기술도입 계약이 끝난다고 삼나스포츠가 6일 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삼나스포츠는 지금까지 OEM(주문자상표 부착) 방식으로 나이키 제품을 생산,판매해 왔다.삼나는 자본금 24억원으로 최근 회계연도 매출액이 4백72억원,당기 순이익이 27억원이다.주주는 나이키사(전체의 34.7%),삼양통상(25.5%),소액주주 91명(39.8%) 등이다. 상장기업인 삼나스포츠가 해체되면 삼나의 주주들은 주식을 현금으로 돌려받아야 하나,그 과정에서 진통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나이키측은 소액투자자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선에서 관계당국과 협의해 공정한 가격으로 주식을 사들이겠다고 밝혔다.
  • 도심 사무실 도둑 잇따라/두곳서 12억대 털려

    도심의 사무실 2곳에 도둑이 들어 금고를 부수고 현금과 약속어음등 12억여원을 털어 달아났다. 29일 하오 7시부터 30일 상오 6시50분사이 서울 중구 정동 모빌딩 401호 삼양건설(대표 박정광)에 도둑이 들어 경리부 사무실 금고 앞문을 뜯고 현금 1천7백만원과 수표 1백10만원등 1천8백만원을 털어 달아났다. 이에 앞서 26일 상오 1시부터 상오 7시사이 중구 회현동2가 27 삼양빌딩내 삼양수산(대표 박종성)에 도둑이 들어 사무실에 있던 금고 2개의 문짝을 해머등으로 뜯고 현금 2천만원과 자기앞수표 9백70만원,당좌수표 3억1천만원,약속어음 9억3천5백만원,채권 1천8백만원등 12억9천4백여만원을 털었다. 경찰은 두 사건의 범행수법이 비슷한 점으로 미루어 동일범들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 썩는 플라스틱제품 특허출원 급증/80년대 10건뿐…작년에만 50건

    ◎환경인식 높아져 각사 연구 몰두 썩는 플라스틱제품(분해성수지)에 대한 특허출원이 급증하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80년대 말까지 특허청에 출원된 분해성수지의 총특허출원 건수는 10건에도 미치지 못했으나 90년대 들어 급증해 지난해에만 50건의 특허가 출원되었다. 출원인별로는 제일합섬이 16건으로 내·외국인을 합쳐 가장 많은 출원을 하고 있으며 그뒤를 삼성종합화학,삼양사,코오롱 등이 잇고 있다. 이는 일상생활에서 널리 쓰이는 각종 플라스틱제품들이 폐기된 뒤에도 썩지 않고 남아 토양과 하천을 오염시키고 식물의 성장을 저해하는 등 각종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다는 인식이 높아짐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된다. 분해성수지는 빛에 의해 분해되는 광분해성 수지와 미생물 또는 물에 의해 분해되는 생분해성 수지로 나뉜다.이중 광분해성수지는 땅속에서는 완전히 분해되지 않는 문제점이 있어 생분해성 수지의 특허출원이 9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 삼양유지사료사장 박명기씨

    삼양식품그룹(회장전중윤)은 22일 박명기(주)삼양식품 대표이사 사장을 (주)삼양유지사료 대표이사 사장으로,안린수삼양식품 전무를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발령하는 등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 부산·경남 연두순시 이모저모

    ◎“맑은물 되살리기 시민 나서야”/김 대통령/민간대표도 사상 처음 보고장 참석/“경남에서부터 노사화합” 특별당부 ◇…김영삼대통령은 2일 낙동강의 오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경남지역을 방문하는 것으로 올 지방순시를 시작. 새벽에 전용기로 김해공항에 도착한 김대통령은 헬기에 옮겨타고 낙동강수계를 공중시찰한 뒤 덕산정수장 방문,부산시정업무보고 청취,신발제조업체 삼양통상 방문,경남도정업무보고 청취,창원터널개통식 참석등으로 6개의 장소를 11차례 교통수단을 바꿔가며 강행군을 하고 하오 늦게 귀경. 김대통령은 헬기에서 낙동강물이 맑지 못한 것을 보고 굳은 표정을 감추지 못하면서 『시민들이 협조를 해야 맑은 물이 되살아 난다』고 시민의 협조가 맑은 물 살리기의 관건임을 강조. 김대통령은 부산시 급수의 58%를 공급하는 덕산정수장에서 『지난번의 오염사고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 하며 비슷한 사고가 날 때는 시민들에게 진실을 곧바로 알려야 한다』고 주문. 김대통령은 부산시청의 업무보고를 듣기에 앞서 각계대표들을 접견하고는 『사람은 어디 있든지 고향을 잊을 수 없다』면서 『오늘이 있기까지 아껴주고 사랑해준 부산시민에 대해 늘 고마운 생각을 갖고 있다』고 각별한 인연을 재확인. 김대통령은 『예기치 못한 물소동으로 부산시민에게 고통을 안긴 점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하고 맑은물 공급대책은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다짐. 삼양통상 구내식당에서 근로자 6백여명과 우거지국으로 점심을 나눌 때는 『신발산업이 사양산업이라고는 하지만 신발 안신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고 품질과 기술개발을 당부. 경남도청에서는 이 지역에 국내최대의 공업단지들이 몰려있는 점을 감안,『경남에서부터 노사화합을 이뤄내자』고 김혁혁지사에게 특별히 당부. ◇…김대통령은 경남도 업무보고에 앞서 각계대표를 접견하고 환담한 자리에서 농산물 품종개량등에 깊은 관심을 표명. 김대통령은 세계에서 당도가 가장 높은 수박품종을 개량해 낸 함안농민 변종호씨에게 『어떻게 그런 수박을 개발했느냐』고 질문겸 치하. 변씨는 이에 대해 『지난 6년동안 44차례나 시험을 하고 교접용 벌을 한마리에 5천원씩 주고 수입한 끝에 성공했다』면서 『일본등에 비싼 값에 수출되고 있다』고 답변. 김대통령은 이어 업무보고에서 『농산물의 냉해등으로 물가가 올라가고 있으나 정부는 물가를 조절해 금년중에는 물가상승률 6%선이 유지되도록 하겠다』고 답변. 김대통령의 지방순시는 다음달 초순까지 계속되며 그때마다 지역의 기업체를 방문해 근로자와 경영자들을 격려할 방침. 한편 이날 업무보고에는 사상 처음으로 민간단체대표등을 업무보고장에 참석시켜 민관이 지역문제를 공동으로 논의하도록 배려. ◎김대통령­부산지역 인사들 대화 요지/주1회 수질검사결과 지상발표/낙동강내륙에 공단신설 금지를/범죄소탕 1백일작전 적극 추진 김영삼대통령은 2일 상오 부산시청에서 부산시의 업무보고를 받기전 배석한 부산지역 주요 인사들과 대화를 나눴다.그 요지를 간추려 본다. ▲김대통령=낙동강오염사건은 30년동안 누적된 관행과 타성 때문에 일어났습니다.그러나 대통령으로서 부산시민들에게 죄송한 생각을 금할수 없습니다.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부산시장은 시민들에게 진실을 얘기해야 합니다. ▲정문화부산시장=수질검사에 시민환경단체를 참여시켜 채수및 검사·분석을 공동으로 한 뒤 결과를 발표하고 있습니다.검사항목에 따라 1주일에 한번씩 신문에 발표할 계획입니다. ▲김대통령=실수를 하더라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앞으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차정희부산시여성단체협의회장=낙동강 내륙지역에 공단을 허가해주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그렇지 않으면 부산시민들은 대구·경북지역의 오·폐수 섞인 물을 마실수 밖에 없습니다.고도의 정수시설을 건설하도록 중앙에서 지원해주십시오. ▲김대통령=그동안 생수문제를 잘못 다루어 왔습니다.선진국을 보더라도 식수로 강물을 사용하지 않습니다.하루아침에 고칠 수는 없지만 국민들이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부산이 서울 다음의 제2의 도시,가장 큰 항구로서 모습을 찾을수 있게 최대의 지원을 하겠습니다.오는 2002년 아시안게임을 부산에 유치하기로 했으니 준비에 만전을 기해주십시오. ▲박남수부산상공회의소회장=부산지역에 투자분위기는 있으나 공업구조가 취약합니다.60∼70년대는 전국의 27∼28%를 수출했으나 이제는 8%에 불과합니다.근래에 와서 시설투자가 늘고 있지만 해마다 1백여개의 중견기업이 역외로 나가고 있습니다. ▲김대통령=어려운 때일수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규제완화는 하루아침에 되지 않습니다.부족한 점이 있으면 정부에 건의해주십시오.예절,친절교육은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우명수교육감=모두 성적만 요구하다보니 교육이 입시에 매달려 우왕좌왕하고 있는데 앞으로 인간교육에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김대통령=질서를 몸에 배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창언부산지검장=히로뽕 단속건수가 지난해 9백명에서 올해 1천8백명으로 늘었습니다.공항과 항만의 검색을 강화하겠습니다. ▲김대통령=마약은 뿌리뽑아야 합니다.민생치안실태는. ▲이승완부산지방경찰청장=민생사범은 8.9% 줄고 검거는 2.8% 늘었습니다.범죄소탕 1백일작전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김대통령=우리 경찰의 검거율이 높은 편입니다.언론이 강도사건을 매일 보도하고 있지만 뉴욕에서는 1년에 2천명이 강도에게 죽는다고 합니다.
  • 검찰 명분·업체 타격 함께 배려/「우지라면」 4년여만에 1심 매듭

    ◎“공업용 원료 사용은 위법” 유죄 인정/인체 유·무해 판단유보 아쉬움 남겨 사람몸에 해로운지 여부를 놓고 4년여 끌어온 「우지라면」법정공방은 27일 담당 재판부가 기소된 해당 기업체 간부 10명 전원에게 유죄를 선고함으로써 일단 검찰측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그러나 4천6백억원에 이르는 사상 최대의 벌금이 구형된 부분에 대해 선고가 유예된 것은 업체의 경제적 타격을 고려한 재판부의 고심의 결과로 볼수 있다. 유죄판결로 국민감정을 충족시켜 주고 검찰의 「명분」을 살려주는 대신 기업에는 엄청난 손실을 감안,벌금을 물지 않도록 배려하는 「절충안」의 선택이라는 분석이다. 이번 사건에 적용된 보건범죄에 관한 특별조치법은 부정식품을 판매했을 경우 판매가격의 2∼5배에 해당하는 벌금을 물리도록 돼있어 유죄가 확정될 경우 해당 업체가 2천3백억원의 벌금을 감당할 수 있을지에 더 큰 관심이 모아졌었다. 재판부는 이와 관련,『비식용우지도 정제를 거친 완제품의 경우 성분규격의 기준에 어긋나지 않는 점을 고려할때 벌금형을강행하는 것은 지나친 처벌이라고 판단해 선고유예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의 쟁점은 「식품공전」을 식품위생법의 일부로 볼 수 있는지와 미국 우지학회에서 비식용으로 분류한 우지를 식품제조에 사용한 것이 「사회통념상 식용으로 적합한 재료를 써야 한다」는 식품공전에 위반되는지 여부였다. 재판부는 이에 대해 『식품은 제조·유통과정은 물론 그 원료도 중요하다』고 전제,『공업용우지를 수입해 라면 등의 원료로 사용한 것은 사회통념과 식품의 안전성 확보 측면에서 식품공전을 위반한 것』이라고 판시했다. 이같은 판결은 식품제조업체들에게 원료확보에서부터 제조·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기업의 이익에 앞서 국민건강을 고려하는 신중한 경영자세를 요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따라 앞으로도 식품회사는 미국 등에서 수입되는 공업용 우지를 라면·자장면·마가린 등 식품의 원료로 사용할 수 없게 됐다. 그러나 재판부가 식품공전의 해석을 중시한 나머지 이 사건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인체 유·무해 판단을 유보한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이번 판결로 업체들은 벌금은 물지 않게 됐지만 제품 신뢰도의 실추로 치명타를 입었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실제로 삼양식품은 20%에 이르던 라면시장 점유율이 지난 89년 우지파동 이후 15%선으로 떨어져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 이 사건 1심재판이 4년 넘게 이어져온 것도 법률적 공방이 치열했던 탓도 있지만 기업의 생사가 걸려있는 점도 고려됐다는 해석이다. 해당 업체들은 『재판부가 우지라는 원료를 식품으로 본 것은 죄형법정주의에 어긋나는 유추·확대해석』이라며 강력히 반발,모두 항소하겠다고 밝혀 2라운드 법정싸움이 벌어질 전망이다.
  • 「우지라면」 벌금 안문다/서울지법/「2천3백39억」 선고유예

    ◎피고 10명 모두 집행유예/“유죄인정 되지만 기업파산 감안” 인체유해여부를 놓고 4년넘게 법정공방을 벌여온 우지라면사건 관련피고인 전원에게 집행유예 등 유죄판결이 내려졌다. 서울형사지법 합의21부(재판장 곽동효부장판사)는 27일 공업용 우지로 만든 라면을 시중에 판매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전삼양식품 부회장 서정호피고인(49)에게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죄 등을 적용,징역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하는 등 피고인10명 전원에게 징역3년∼1년6월에 집행유예 5년∼2년씩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삼양식품,오뚜기식품,서울하인츠,삼립유지 등 4개법인과 피고인에게 병과된 2천3백39억원의 벌금형에 대해서는 선고유예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이들 법인은 벌금을 물지 않게 됐다. 이로써 우지라면 사건은 89년 11월 사건이 발생한지 4년2개월만에 1심재판이 마무리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미국에서 비식용우지로 분류돼 관리가 허술한 우지를 수입해 식품원료로 사용한 것은 인체 유해여부에관계없이 「사회통념상 식용으로 적합한 재료를 원료로 사용해야 한다」는 식품공전을 위반한 것』이라며 유죄선고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또 『이화학적인 검사수치로 정제된 우지가 식용가능한 것으로 판명됐다 하더라도 식품의 안전성이 「적극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식품원료로 사용한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우지로 만든 식품의 완제품이 식품성분 규격에 어긋나지 않음이 확인됐고 이 사건직후 업체들이 식용우지만을 원료로 사용한 점과 법정형대로 벌금을 물릴 경우 업체의 파산을 초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점등을 고려,벌금형에 대해서는 선고유예를 내린다』고 덧붙였다.
  • “무노무임 정부 공식입장 밝혀야”/김 대통령­30대그룹회장 대화

    ◎임금 두자리땐 해외인력 유입 불가피/기업 금리부담 덜게 조속 금융개방을/민간에 공단조성등 맡겨 경쟁력 강화 다음은 21일 낮 청와대에서 김영삼대통령과 30대 재벌그룹회장들이 점심을 함께하면서 나눈 대화내용이다. ▲김대통령=신년도 되고,여러분을 만나기 전에 노조쪽 사람들도 만났습니다.좋은 의견들을 많이 말해주십시오. ▲최종현선경그룹회장=지난 6년사이 3백% 정도 임금이 올랐습니다.노임이 급상승하니 노임을 흡수할 시간도,제품의 고급화 여유도 없었습니다.한 3년간 임금을 안정시키고 싼 해외근로자들의 유입을 허용하면 경쟁력이 높아질 것입니다.금리도 대만·일본수준은 돼야 합니다.물가가 오른다지만 도매물가는 안정돼 있습니다.소매물가가 오른 것은 우리의 생활방식이 달라졌기 때문입니다.석탄에서 석유사용가구가 최근 60만에서 1백20만으로 늘어났고 식생활은 육류대신 생선을,야채의 소비증가,외식증가 등으로 물가가 오르고 있습니다.양복값의 인상은 원단값의 인상이 아니라 공임의 인상때문입니다. ▲이건희삼성회장=노사문제는 크게 두가지입니다.하나는 사측의 노임착취,두번째는 외부조정입니다.중요한 것은 노사화합을 깨뜨리려는 극소수의 해독입니다.삼성에서는 노사화합을 위해 식사·작업복장을 통일했고,노동자에게 권익을 깨우치면서 인간대우를 해주고 있습니다.임금이 두자리수로 오르면 외국 저임노동자의 유입이 불가피해집니다. ▲정세영현대회장=지난해 노사파동에 대해 죄송합니다.금년에 자동차부분에는 문제가 없습니다.노사관계가 대화와 이해관계로 바뀌고 있고,불가능했던 간부들의 노조행사 참여가 자연스러워지고 있습니다.조선과 중공업도 호전되고 있습니다.노사관계가 어렵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자신을 갖고 대하고 있습니다.경총은 임금인상의 가이드라인을 강조하지 말고 권유해주는 정도가 좋습니다.강제하면 강경노조가 자극 받습니다. ▲김우중대우회장=노사문제는 예방이 중요합니다.내부문제 보다 외부와의 연결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노사간에 문제가 생기면 정부는 양측의 불법행위에 대해 강력규제를 해야합니다.금융개방이 빨리 되어야 합니다.자본시장에 지난해 70억달러가 유입됐고 금년에는 약1백억달러가 유입될 예정입니다.그러나 제조업분야의 외국자본 유입은 규제돼 있습니다.그 결과로 기업이윤 보다 높은 10%의 금리부담을 기업이 지고 있습니다.외국의 생명보험사가 10개나 들어와 있지만 우리 업계와의 경쟁에서 지고 있습니다.정부는 은행을 과보호하는데,영국의 대처수상은 외환관리법을 폐지함으로써 국내 금융시장을 되살렸습니다. ▲구자경럭키금성회장=노사가 아니라 이제는 노경이라는 말이 맞습니다.우리는 사용자가 아니라 경영자입니다.재무부에는 공무원이 한번 들어가면 퇴직을 하더라도 관련업체로 계속 자리를 바꾸어가며 70세까지 근무를 하는 형편입니다.그래서인지 재무부는 은행등 산하업체들을 지나치게 보호하고 있습니다.행정규제를 과감히 완화하고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개혁등을 내각에만 맡기지 말고 직접 챙겨야 합니다.여천에 공장을 4년간에 걸쳐 지었는데 규제가 너무 많았습니다.규제를 없애주면 우리그룹이 연간 1조원투자 중에서 1천2백억원은 절감할 수 있다는계산입니다.공무원은 기업인을 고객으로 생각해 만족시켜 주어야 합니다. ▲조중훈한진회장=부실기업 6개를 인수해 재건해보았는데 제일 중요한 것이 인간입니다.우리가 기업을 하는데는 새롭게하는 정신이 필요합니다.한진해운을 오늘같이 키운데에는 설계를 새롭게 했기 때문입니다.배의 무게를 13% 줄였더니 화물을 30% 더 실을수 있었고,속도도 더 빨라졌습니다.이것으로 국제경쟁에서 승리했습니다.대우측에도 이 설계를 주었고,이것이 한국해운을 살렸습니다.학벌과 학식이 아니라 처녀지를 개척하는 식의 사업가 정신이 필요합니다.신경제도 새롭게 해야합니다.공단은 공무원들의 직장을 만들어주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닙니다.공단조성을 민간에 맡기고 이윤이 나면 세금으로 흡수하십시오. ▲김선홍기아회장=기아자동차는 강경파가 노조를 장악했습니다.경기지역에서 기아에서 문제가 날것이란 소문이 파다합니다.공장의 간부들은 책상을 창고에 넣고 아침부터 근로자들과 대화하면서 뛰고 있습니다.기아에서 노임을 올려 경인지역의 시발점으로 하려는듯 합니다.최대한 노력하겠지만 절대 분규를 없게하라는 원칙을 너무 강조하면 노임을 많이 올려주는 부작용이 생깁니다.적법하게 모든 것을 처리하겠습니다. ▲김상하삼양사회장=기업마다 독특한 문화가 있듯이 각 기업이 재량을 갖고 임해야 합니다.정부는 국가경쟁력강화에 중점을 두고,무노동 무임금,제3자개입금지등 어려운 일에 확고한 입장을 정리해 주시기 바랍니다.현장을 자주 찾아주십시오. ▲김중원한일회장=자유로이 기업을 할 수 있는 풍토가 중요합니다.기업규제가 너무 많습니다. ▲김대통령=여러분들의 많은 건의를 모두 놓고 검토하겠습니다.금년엔 서둘러 노사합의를 해주시고 노사화합은 꼭 돈으로 되는 것만은 아니고 인간적인 대우에서 출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자신을 갖고 우리가 경제를 살렸다는 역사의 기록이 남도록 합시다.
  • 폐압연유 무단방류 업체간부 4명영장

    【영주=이동구기자】 삼양금속의 폐압연유 무단방류사건을 수사중인 경북 영주경찰서는 14일 이 회사 공장장 변천섭씨(50)와 생산2과장 박종열씨(34)등 4명에 대해 수질환경보전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대표이사 정완수씨(54)등 3명은 입건했다. 변씨등은 지난 2일 상오 11시쯤 회사내 압연기 모터가 설치된 생산2공장에 괴어 있는 폐압연유를 청소하면서 16시간 기준치(5㎛)를 9천1백50배나 초과한 4만5천7백50㎛의 폐압원유 14t을 인근 내성천으로 흘려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 낙동강 수돗물/늑장행정이 화불렀다/사고발생 10일째…원인도 못밝혀

    ◎“취수장서 악취” 주민제보 묵살/하류로 번지자 뒤늦게 댐방류/“제2의 페놀악몽”… 약수터마다 장사진 낙동강오염사건의 파장이 날이 갈수록 증폭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오염원인은 물론 책임소재도 가려지지 않은채 상수도행정이 표류하고 있다. 지난 3일 경북 달성에서 기름띠가 발견되면서 표면화된 이번 「수돗물오염사태」는 문제의 강물이 하류로 흘러내리면서 지난 주말 마산·창원지역에 파급된데 이어 지난 9일부터는 부산에까지 미쳐 지역주민들이 오염식수문제로 한바탕 홍역을 치르고 있다. 낙동강유역에서의 이같은 사태가 연일 계속되자 영남지역 1천만주민들은 지난 91년에 겪었던 페놀사태를 또 겪지 않을까 하는 우려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피해지역 시민들은 건강을 걱정한 나머지 비싼 돈을 들여가며 생수를 사먹는가 하면 오염되지 않은 식수를 구하기 위해 한꺼번에 약수터를 찾는등 「식수전쟁」까지 벌이고 있다. 수도관련당국에서는 뒤늦게 상류지역의 댐의 물 방류량을 크게 늘리도록 하는등 조치를 취했으나 시기를 놓쳐시민들의 식수오염공포를 해결해주지는 못하고 있다.검찰당국도 문제가 심각해지자 수사반을 편성,낙동강오염경위와 행정당국의 사전사후조치에 대한 적정성여부를 캐고 있으나 아직 정확한 사고경위와 원인을 밝혀내지 못한채 기초조사에 머물고 있는 형편이다.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게 된 것은 수도행정당국이 사건해결에 적극성을 보이기는 커녕 얼버무리거나 축소하려는 태도를 보였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달성군수도사업소측은 지난 3일 상오 경북 달성군 주민들로부터 관내 논공취수장 강물에서 심한 악취가 난다는 신고를 받았으나 이를 경북도나 대구지방환경청 수자원공사등 관련기관에 보고나 통보조차 않고 우물쭈물하는 바람에 초동조치를 취하는데 실패했다. 대구지방환경청이 오염사실을 알게된 것은 발생 35시간이나 지난 4일 하오8시쯤 수돗물이 흐리고 역겨운 냄새가 코를 찌른다는 주민들의 제보를 받고서였다.이때는 이미 오염된 낙동강물이 경남권 취수장인 함안의 칠서정수장까지 흘러내려가 이 지역주민들이 악취등으로 피해를 입고 있을때였다.이 사실을 대구지방환경청으로부터 통보받은 경남도에서도 즉각 도민들에게 알리지 않은채 엄청난 양의 소독약을 잔뜩 풀어 오히려 심한 악취만 발생시키는 결과를 빚고 말았다.경북도와 경남도가 오염사실을 알게된 즉시 관계기관의 협조아래 낙동강상류댐의 방류량을 늘리는등 적절한 조치를 취했더라면 수돗물오염 정도를 덜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처럼 초동단계에서의 조치가 소홀했던 탓에 사고발생 열흘이 가까워가는데도 정확한 원인이 규명되지 않고 있다. 경북도와 대구지방환경청은 지난해 12월 경북 영주군 적서농공단지의 삼양금속의 폐압연유 5t이 내성천을 거쳐 낙동강본류로 유입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그러나 부산쪽에서는 대구분뇨처리장에서 미처 처리되지 않은 방류수를 대량으로 방류한 것이 보다 직접적인 원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수사에 나선 검찰당국도 아직까지 뚜렷한 실마리를 찾지 못한 가운데 갈수기에 상류지역의 공장이나 축사등에서 쏟아 부은 악성폐수가 이번 강물오염의 주원인일 것으로 보고 이 일대에 각종 업소에 대한 단속과 함께 도청이나 상수도사업소의 관계자를 소환조사하는 선에 머물고 있다. 이번 사태에서 특히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은 공직자들의 구태의연한 행정처리자세.낙동강오염으로 수돗물에 문제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책임문제를 걱정하거나 소관이 다르다는 등의 이유로 늑장을 부린 것은 과거에 늘 보아온 행태라는 지적을 면할 수 없게 됐다.더욱 한심한 것은 오염사태가 사회문제로 부각된 이상 사건의 정확한 경위와 내용에 대한 설명이 있어야 하는데도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를 외면했다는 사실이다. 이는 과거부터 행정관청이 안고 있던 고질적인 병폐가 문민시대 2년째를 맞고 있는 이 시점에서도 아직 근절되지 않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 두산,환경관리 “우등생”/모범업체 91곳중 16곳 포함 최다

    기업체 가운데 두산그룹이 환경관리를 가장 모범적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처가 4일 밝힌 「94년도 환경관리모범업체」 현황에 따르면 환경관리모범업체로 지정된 91개 사업장중 두산그룹산하사업장 두산음료(서울) 두산유리(경기)등 16개소로 대기업 가운데 가장 많았다. 이는 두산그룹의 26개 전체사업장 가운데 62%나 되는 것으로 지난해 6개 사업장이 환경관리모범업체로 선정된 것과 비교하면 10개가 늘어난 것이다. 다음은 삼성그룹으로 삼성전자(경기)등 14개 사업장이 지정됐다. 이밖에 럭키금성그룹은 10개,제일제당과 한전이 각각 5개,삼양사 3개등의 순이었다. 특히 88년 이 제도가 도입된 이후 동양맥주(경기) 진로발효(경기)등 2개 사업장은 7년 연속 모범업체로 지정됐으며 6차례 지정된 사업장은 5개였다. 「환경관리모범업체」는 배출시설및 방지시설 운영과 폐기물관리등이 우수한 업체에게 주어지는 것으로 모범업체로 지정되면 정기·수시 지도점검면제,방지시설설치자금 우선지원등의 혜택을 받을수 있다.
  • 「우지라면」 피고인 10명­4개 법인/모두 4,600억벌금 구형

    ◎단일사건으론 사상최고액/서울지검/관련자 10명에 징역 5∼3 인체에 대한 유·무해 논쟁을 불러일으켰던 우지라면관련 기업과 관계자등 14명의 피고인에게 징역5∼3년과 모두 4천6백억원의 벌금이 구형됐다. 이번 구형은 단일사건으로서는 사상최대의 벌금형량이어서 선고결과가 주목된다. 서울지검 김인호검사는 28일 전삼양식품 대표 서정호피고인(49)에게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죄를 적용,징역 5년에 벌금 1천4백89억여원을 구형하는 등 이 사건 관련 피고인10명에 대해 징역5∼3년에 벌금 1천4백89억여∼1억9천4백여만원을 구형하고 삼양식품·서울하인즈·삼립유지·오뚜기식품등 4개 피고법인에 대해 모두 1천5백45억여원의 벌금을 구형했다. 검찰은 논고문에서 『근로자·군장병·수험생 등에게 부식으로 이용되는 라면에 공업용 우지를 사용한 것은 1백% 식용우지를 사용하도록 한 「식품공전」을 명백히 위배한 것』이라며 『비식용 우지는 정제하더라도 인체에 유해한 만큼 식품원료의 구비요건을 위배한 것은 국민건강을 선도해야할 대형 식품업체가 국민을 기만한 것으로 엄벌에 처해 마땅하다』고 말했다.
  • 박지만씨 또 히로뽕 투약/영등포 사창가서 검거돼… 세번째(주약돌)

    ○…고 박정희대통령의 아들 박지만씨(35·삼양산업 대표·서울 서초구 반포4동 청광아트빌라)가 24일 새벽 서울 영등포역 주변 사창가에서 윤락녀와 함께 또다시 히로뽕을 투약하려다 영등포경찰서 마약반에 붙잡혔다. 박씨는 히로뽕 밀매꾼들의 끈질긴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마약을 구입,15개월 동안 영등포와 청량리 일대의 사창가에서 동침한 윤락녀들과 상습적으로 투약해 왔다. 박씨가 마약복용으로 검거된 것은 이번이 세번째.마약상습복용자로 89년 7월 서울지검에 구속돼 기소유예로 풀려난뒤 91년 3월에는 수원지검에 자진출두해 7개월간 치료감호를 받기도 했다.그후 전자제품 원료생산업체인 삼양산업 사장을 맡아 고 박대통령의 외아들로서가 아닌 평범한 사업가로 자리잡는 듯하다 결국 마약의 수렁에 또다시 빠져든 것이다. 경찰은 이날 박씨를 향정신성의약품 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국수맛 내는 생면류 인기/700억원 시장놓고 각축(업계 새경향)

    국수 맛을 내는 생면류 시장에 라면업계의 진출이 잇따르고 있다.중소업체들이 주축을 이루던 이 시장에 오뚜기·삼양식품 등 대기업이 참여를 선언,한바탕 생면전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생면은 라면같은 건면과 달리 수분을 일정량 함유,집에서 만든 국수 맛을 최대한 낼수 있어 인기가 높다.올 시장규모는 6백억원으로 8천억원 규모인 전체 면시장의 7% 수준이다.내년은 7백억원 이상,2000년에는 2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오뚜기 라면은 이달부터 「옛날 우동」「옛날 칼국수」등 옛날 시리즈의 생면 제품을 시판했다.면을 삶아 멸균한 제품으로 끓는 물에 면과 액상 수프를 함께 넣고 2분뒤에 먹으면 된다.내년 매출목표는 50억원선. 삼양식품은 생면류 시장에서 기반을 다진 털보네 식품과 OEM(준문자상표부착)방식으로 계약을 맺고 내년부터 생면을 판매할 계획이다.점유율 60%로 업계 수위인 농심도 지난 9월 일본의 식품 설비업체 톰사와 기술제휴를 맺고 내년 상반기부터 생면제품을 선보일 에정이다. 이밖에 빙그레도 생면류의 시판을 신중히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기존 중소업체들도 생산 설비의 확충으로 대기업에 맞설 태세이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입맛이 고급화되고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라면보다 생면류를 찾는 소비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 삼양금속 스테인리스/대한전선서 인수

    대한전선(대표 유채준)이 삼양금속의 스테인리스사업부문을 1천5백억원에 인수한다.대한전선은 9일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경영다각화를 위해 삼양금속의 스테인리스사업을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 「우지라면」 법정공방 재연/1년여만에 공판 속개

    ◎기업사활·검찰 자존심 건 한판 싸움/“4년대결 종지부” 재판결과에 촉각 지난 89년 유·무해 논쟁으로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오지라면사건」 19차 공판이 7일 서울형사지법 합의21부(재판장 곽동효부장판사)심리로 속행돼 1심재판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공판이후 1년여만에 재개된 이날 공판에서는 당초 검찰의 구형이 있을 예정이었으나 검찰이 증인신문을 들어 추가심리를 요청해옴에 따라 결심공판은 오는 14일로 연기됐다. 이재판은 삼양식품등 5개 라면제조업체의 명예회복과 검찰의 자존심이 걸린 한판 대결이라는 점에서 관련업계는 물론 국민들의 촉각을 곤두세우게 하고있다. 사건이 발생한뒤 4년여동안 법정공방을 벌여온 것도 판결이 미칠 파장의 골과 깊이가 그만큼 크다는 것을 반증하는 대목이라 할 수있다. 우선 유죄판결이 내려질 경우 해당 업체들은 형사처벌은 물론 수천억원의 벌금까지 물어야 한다. 보건범죄에 관한 특별조치법은 부정식품을 팔았을 경우 책임자에게 징역형과 함께 매출총액의 2배에서 5배까지의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라면 7백44억원어치를 판매한 혐의로 기소된 삼양식품이 유죄판결을 받은다면 1천4백여억원에서 최고 3천7백여억원까지의 벌금을 물어야 할 판이다.정상이 참작돼 작량감경을 받더라도 최하 7백44억원의 벌금을 내야할 처지에 몰린 것이다. 또 오뚜기식품등 나머지 4개 업체도 2억∼75억원의 벌금을 내야한다. 그러나 무죄판결이 내려진다면 상황은 정반대로 바뀐다. 우선 국가는 해당 기업이 입은 신용및 명예훼손등 직·간접의 피해를 고스란히 배상해야 하고 검찰의 권위는 땅에 떨어지는 치명타를 입게된다.해당 기업들이 가만히 있을리 없기 때문이다. 법원은 이처럼 민감한 사정때문에 지난 89년 11월 삼양식품 서정호부회장(49)등 관련 피고인 10명이 구속 기소된뒤 지난해 11월까지 18차례 공판을 진행하면서도 결론을 내리지 못했고 지난 1년동안은 아예 재판일정조차 잡지 않았었다. 이번 사건의 쟁점은 크게 두가지. 보사부가 지난 89년 고시한 「식품공전」을 식품위생법의 일부로 해석할 것인지와 정제한 비식용 우지를 사회통념상 식용에 적합한 것으로 볼 수 있는지의 여부로 갈라진다. 이에 대해 검찰은 『비식용우지인 식품제조에 사용해온 것은 식품위생법의 일부인 식품공전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변호인측은 『공업용 우지는 명칭만 「공업용」이지 실제로는 미국에서도 정제과정을 거쳐 먹고 있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반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어쨌든 검찰의 자존심을 살리는 한편 기업에도 최대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재판부가 유죄판결을 내리되 벌금형부분에 대해서는 선고유예를 내릴 가능성이 크다는 게 법조계 주변의 분석이다.
  • 우지라면 공판/1년만에 재개

    4년여동안 유·무죄 공방으로 관심을 끌었던 「우지라면사건」1심재판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이 사건 담당 재판부인 서울형사지법 합의21부(재판장 곽동효부장판사)는 4일 『오는 7일 열리는 19차공판에서 모든 심리를 끝내고 검찰의 구형을 한 뒤 다음 공판에서 선고를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 사건은 올해안에 일차적인 법의 심판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범죄에 관한 특별조치법이 부정식품을 판매했을 경우 책임자에게 징역형 등의 형사처벌과 함께 판매가격 총액의 2배에서 5배까지의 벌금을 「필요적으로 병과하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선고유예 이상의 유죄판결이 내려질 경우 해당업체들은회사의 존립이 위험할 정도로 엄청난 액수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 따라서 이 사건의 재판결과에 따라서는 라면판매액이 7백44억원인 (주)삼양식품은 최소 1천5백여억원에서 3천7백여억원 넘는 벌금을 내야 한다.이 사건 재판은 지난 89년 11월 삼양식품 서정호부회장(49)등 관련 피고인 10명이 구속기소된 이래 지난해 11월까지 18차례의공판이 진행되면서도 결론을 내리지 못했으며 그 이후에는 아예 재판일정조차 잡히지 못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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