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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서진, ‘삼시세끼’ 문채원 언급 “여배우 중 가장 많이 먹는 사람, 대식가다”

    이서진, ‘삼시세끼’ 문채원 언급 “여배우 중 가장 많이 먹는 사람, 대식가다”

    ‘삼시세끼’에서 배우 이서진이 문채원을 대식가로 꼽아 웃음을 자아냈다. 1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에서는 강원도 정선에서 유기농 생활을 시작한 이서진, 옥택연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서진은 정선을 방문한 윤여정 및 최화정과 대화를 나누던 중 “선배님은 문채원하고 한번 작업을 해보면 좋겠다”며 “문채원이 내가 본 여배우 중 제일 많이 먹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먹는 양이 어마어마하지만 살이 안 찌는 애도 아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삼시세끼 문채원 언급에 네티들은 “삼시세끼 문채원, 먹는 모습 궁금하다”, “삼시세끼 문채원, 다음 시즌 출연자 확정”, “삼시세끼 문채원, 이서진 방문해서 혼내줄 듯”, “삼시세끼 문채원, 잘 먹는 모습이 보기 좋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요즘 대세는 농촌에 살어리랏다~

    요즘 대세는 농촌에 살어리랏다~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들이 ‘농촌’에 주목하고 있다. 대중문화계에 새로운 키워드로 급부상한 ‘농촌문화’는 ‘애그리테인먼트’라는 신조어까지 낳고 있다. 애그리테인먼트는 농업(agriculture)과 오락(entertainment)을 결합한 말. 최근의 농촌 소재 프로그램들은 단순한 힐링의 개념을 넘어 자연과 함께하는 삶에 대한 가치에 주목하는 추세다. 17일 밤 9시 50분에 첫선을 보이는 tvN 새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는 대표적인 애그리테인먼트 프로그램을 표방한다. ‘삼시세끼’는 강원도의 한 시골 마을에서 두 남자가 산골의 음식 재료를 활용해 삼시세끼를 해결하는 모습을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꽃보다 할배’를 탄생시킨 나영석 PD의 차기작으로 배우 이서진과 2PM의 멤버 옥택연이 출연한다. 나 PD는 “‘꽃보다’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소소한 재미를 느끼고 힐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다. 도시적인 두 남자가 자연의 시간에 맞춰 생활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 초부터 MBC ‘사남일녀’, tvN ‘삼촌 로망스’ 등 시골을 배경으로 한 리얼버라이어티가 꾸준히 선보였고 현재 SBS에서 매주 일요일 방송 중인 ‘에코빌리지 즐거운가!’도 충남 태안에 전원주택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5일은 도시에서, 이틀은 농촌에서 보낸다는 뜻의 ‘5도 2촌’과 함께 느리게 살기란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하지만 농촌예능의 경우 호흡이 길고 화면이 단조로울 수 있다는 한계도 있다. 이에 대해 나 PD는 “시골 예능은 정적일 수밖에 없는데 ‘삼시세끼’의 경우 요리와 토크쇼를 접목하고 다큐멘터리성 예능에 가깝게 만들어 단조로움을 피할 예정”이라면서 “도시의 삶에 찌든 사람들에게 씨 뿌려서 밥을 해먹는다는 것 자체가 일종의 판타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능에서 시작된 농촌 열풍은 드라마로까지 번졌다. 18일 첫 방송하는 SBS 주말드라마 ‘모던 파머’는 음반 제작비를 벌기 위해 로커 4명이 ‘일시 귀농’해 배추 농사를 짓는 이야기를 담는다. 청춘 ‘농드’(농촌 드라마)를 표방한 이 작품에는 아이돌 그룹 FT아일랜드의 이홍기, 배우 박민우,이하늬, 걸그룹 AOA의 민아 등 20~30대 젊은 연기자들이 대거 출연한다. 패배의식에 휩싸인 대책 없는 청춘들이 귀농생활을 통해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1일 종영한 tvN의 ‘농디컬’(농촌 메디컬) 드라마 ‘황금거탑’은 영농대출금 1억원을 노리고 시골에 위장전입한 한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2014년 농촌의 20~40대의 모습을 조명해 주목받았다. KBS ‘산너머 남촌에는 2’도 30대 중반의 부부를 통해 농촌의 오늘을 그리는 젊은 전원드라마로 옷을 갈아입었다. 이에 대해 김지영 CJ E&M 홍보팀장은 “애그리테인먼트는 최근 캠핑문화가 가족 단위로 확산되는 데다 밥상의 유기농 열풍, 젊은층 중심의 귀농 바람 등 변화된 사회상이 반영된 것”이라면서 “소재 고갈에 시달리던 예능이나 드라마계에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삼시세끼’ 나영석에 대해 묻자 이서진 “꾐에 넘어가 쓸데없는 프로그램을” 폭소

    ‘삼시세끼’ 나영석에 대해 묻자 이서진 “꾐에 넘어가 쓸데없는 프로그램을” 폭소

    배우 이서진이 ‘삼시세끼’ 출연 소감을 재치있게 말했다. 이서진은 지난 12일 여의도 서울 마리나에서 개최된 ‘CJ 크리에이티브 포럼3-농담(農談), 맛있는 농사이야기’에서 촬영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이서진은 “’삼시세끼’는 생존 경쟁”이라며 “(농사가)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평소 요리에 대한 관심은 갖고 있지만 프로그램에서 요리는 주로 옥택연이 한다. 난 재료를 준비한다”고 설명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이서진은 출연 계기를 묻는 질문에 “나영석 PD의 꾐에 넘어가 쓸데 없는 프로그램을 하게 됐다”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삼시세끼 나영석 이서진 옥택연 소식에 네티즌들은 “삼시세끼 나영석 이서진 옥택연, 이서진 반응 웃기다”, “삼시세끼 나영석 이서진 옥택연, 재밌겠다”, “삼시세끼 나영석 이서진 옥택연, 사이좋아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시세끼’ 나영석에 이서진 “꾐에 넘어가 쓸데없는 프로그램을” 애증 어린 답변

    ‘삼시세끼’ 나영석에 이서진 “꾐에 넘어가 쓸데없는 프로그램을” 애증 어린 답변

    배우 이서진이 ‘삼시세끼’ 출연 소감을 재치있게 말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서진은 지난 12일 여의도 서울 마리나에서 개최된 ‘CJ 크리에이티브 포럼3-농담(農談), 맛있는 농사이야기’에서 촬영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이서진은 “’삼시세끼’는 생존 경쟁”이라며 “(농사가)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평소 요리에 대한 관심은 갖고 있지만 프로그램에서 요리는 주로 옥택연이 한다. 난 재료를 준비한다”고 설명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이서진은 출연 계기를 묻는 질문에 “나영석 PD의 꾐에 넘어가 쓸데 없는 프로그램을 하게 됐다”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삼시세끼 나영석 이서진 옥택연 소식에 네티즌들은 “삼시세끼 나영석 이서진 옥택연, 이서진 나영석과 절친인 듯”, “삼시세끼 나영석 이서진 옥택연, 프로그램 기대된다”, “삼시세끼 나영석 이서진 옥택연, 믿고 보는 나영석-이서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축구 마니아’ 천정명 “박주영 선수 팬이예요~”

    ‘축구 마니아’ 천정명 “박주영 선수 팬이예요~”

    배우 천정명이 방송에서 축구마니아로 인정받았다. 천정명은 23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리포터가 질문하는 축구관련 질문을 모두 다 맞춰 눈길을 끌었다. 리포터는 “축구 지식이 상당하다고 들었다”며 돌발 질문을 했다. 첫번째 질문으로 “2010 5월 기준 대한민국 피파랭킹?”을 묻자 즉시 “47위!”라고 답했다. 이어 두 번째 질문으로 “환상의 프리킥으로 만회골을 선사한 박주영 선수 등번호?”를 묻자 이번에도 주저함 없이 “10번!”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마지막으로 리포터가 평소 박주영 선수 팬으로 알려진 천정명에게 영상편지를 부탁하자 “박주영 선수 반갑다”고 인사하며 “앞으로도 부상당하지 말고 열심히 해주셨으면 좋겠다. 항상 팬이다”고 응원을 전했다. 이외에도 천정명은 군대관련 질문에 대해 “군대에 정말 다시 가고 싶다”며 “연예계 활동보다 안정된 생활이고 특히 삼시세끼를 다 먹을 수 있어 좋다”고 이유를 설명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앞서 천정명은 지난 1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Mnet WIDE-WIDE VIP’ 인터뷰에서 “군대에 다시 가고 싶다”고 말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 = MBC ‘섹션TV 연예통신’ 화면 캡처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
  • “커피, 한 잔 이상은 피로회복에 효과없다”

    “커피, 한 잔 이상은 피로회복에 효과없다”

    “피곤한데, 커피나 한 잔 할까?” 바쁜 일상을 사는 현대인들에게 커피는 삼시세끼 만큼이나 익숙하다. 피곤할 때면 으레 습관처럼 커피를 찾지만, 최근 커피를 한 잔 이상 마실 경우, 피로 각성 효과가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브리스톨 대학의 피터 로저스 박사는 매일 커피 한 잔 미만 또는 전혀 마시지 않는 162명과 1~6잔씩 마시는 217명을 상대로 16시간동안 커피를 마시지 못하게 했다. 이 중 절반에게는 에스프레소 커피를 주고, 나머지에게는 카페인이 함유되지 않은 음료를 마시게 했다. 그 결과 에스프레소를 마신 사람 중 평소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들은 피로한 느낌을 잠시 잊었지만, 카페인이 없는 음료수를 마신 사람들이 느낀 피로개선 정도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로저스 박사는 “커피를 자주 마시는 사람은 카페인에 내성이 생겨서, 많이 마셔도 피로가 회복되는 느낌을 받을 수 없다.”면서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 중 무(無)카페인 음료수를 마신 이들은 일종의 금단증상으로 심한 두통 등을 겪는다.”고 설명했다. 커피를 한 잔 이상 마시는 것은 결국 커피를 마시지 않는 동안의 금단증상을 피하기 위한 것일 뿐, 실제 피로감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 로저스 박사와 연구팀은 “모닝커피를 마시면 피곤했던 정신이 맑아지는 듯한 느낌을 받지만, 이는 곧 더욱 피로한 컨디션을 유발할 뿐”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영국 과학 전문지인 ‘신경정신약리학‘(Neuropsychophamarcology)에 실렸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문채원 “‘찬유’에 이은 강행군…삼시세끼가 보약”

    문채원 “‘찬유’에 이은 강행군…삼시세끼가 보약”

    배우 문채원이 삼시세끼 챙겨 먹는 밥의 힘으로 쉼 없는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얼마 전 종영한 SBS ‘찬란한 유산’ 촬영을 마친 문채원은 단 하루 휴식을 취한 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 촬영을 시작한 것. 이에 대해 문채원은 13일 오후 열린 ‘아가씨를 부탁해’ 제작발표회에서 “몸이 은근히 강해서 보약은 따로 필요하지 않다.”고 자신했다. 이어 “다른 사람들은 보약이 다 좋다고 하는데 난 별로 효과도 없더라.”며 “삼시 세끼가 보약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 밥의 중요성을 역설한 문채원은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문채원은 “많은 분들이 기대하는 작품이라 많이 봐주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기대감을 전한 뒤 “출연 배우들이 워낙 사랑을 많이 받는 분들이라 그 분들께 기대어 가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문채원은 ‘아가씨를 부탁해’에서 억척스럽게 일하며 열심히 돈 버는 짠순이면서 동찬(윤상현 분)이 정신 차리고 살 수 있게 늘 지탱해주는 정신적 지주인 여의주 역을 맡았다.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사진=현성준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정준모의 시시콜콜 예술동네]그림과 뇌물 또는 선물

    미술동네가 동네북이 된 지는 오래지만 얼마 전 그림뇌물사건이 터져 또 한번 망신살이 뻗쳤다. 그런데 과연 그림이 현실적으로 뇌물로 통용이 될까. 물론 이론 상 가능하다. 일단 미술품이 고가(?)인 데다 거래가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이론상 그렇다는 이야기이다. 미술품의 가장 큰 특징은 기호에 좌우된다는 것이다. 제아무리 경제적 가치가 있고 팔면 큰돈이 된다 하더라도 받는 사람의 기호에 맞지 않는다면 뇌물로도, 선물로도 소용이 닿지 않는다. 풍경화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상화를 주는 것은 여성들에게 트러블이 있거나 자신이 주로 사용하는 화장품이 아닌 것을 선물을 주었을 때 난감해하는 것과 같다. 기호나 취미에 맞지 않으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것이 그림이다. 호감이 가지 않는 그림을 비싸다고 해서 집안에 걸어두고 매일 쳐다볼 사람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미술품은 사기도 어렵지만 팔기도 어렵다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이런 추측이나 억측이 생겨난다. 그림을 팔기 위해서는 화랑이나 경매 등의 중간과정을 거쳐야만 한다. 제아무리 값이 나가는 그림이라 할지라도 누군가가 중개를 해야만 한다. 미술품의 속성 상 제아무리 유명작가의 작품이라 할지라도 시장에 내놓는다고 바로바로 거래가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시장규모가 작고 협소하기 때문에 만약 뇌물로 그림을 받아 그 그림을 처분해서 돈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경로든 중간에 한두 사람이 들어서야 하는 구조이다. 따라서 뇌물로 받은 그림을 처분하기 위해서는 판매하는 과정에서 적어도 한두 사람은 뇌물로 이용된 사실을 알게 될 수밖에 없다. 또한 미술품거래에는 일반적인 상품거래와는 달리 중개 수수료가 높기 때문에 실제 뇌물로 받은 그림을 처분한다 해도 정작 손에 쥘 금액은 시중에서 흔히 말하는 가격과는 많은 차이가 나기 마련이다. 그런 점에서 그림을 뇌물로 주고받는다는 것은 적어도 ‘너 죽고 나 죽자.’라는 경우나 받는 사람에게 올가미를 씌울 생각이 아니라면 주고받을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선물이라면 몰라도 뇌물이라면 자신도 죽을(?) 각오를 해야만 가능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항간에 떠도는 것처럼 그림을 뇌물로 주고받는다는 것은 부자들은 매일 삼시세끼를 스테이크만 먹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같다. 물론 미술품에 대한 사회적 오해의 배경에는 미술동네사람들의 불친절함에도 근거가 있지만 그림 감상법보다는 무조건 그리기만 하는 우리네 미술교육에도 원인이 크다. 인터넷에서 떠도는 무책임한 또는 근거 없는 댓글 하나가 사람을 사지로 몰듯 그림에 대한 막연한 오해와 추측, 그리고 억지까지 보태져서 선물이 뇌물이 되고 미술품이 동네북이 되어야 하는 대한민국의 천박한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 (미술비평, 문화정책)
  • 日아내들 “은퇴한 남편때문에 못살아”

    가부장적인 일본 남성들로 인한 ‘은퇴한 남편 증후군(RHS·Retired Husband Syndrome)’이 일본 여성들을 괴롭히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17일 보도했다. 일밖에 모르던 남편이 은퇴 후 집에만 머물자 스트레스를 받은 늙은 아내들이 각종 질환에 시달린다는 것이다. 데라가와 사쿠라(63)는 지난 40년간의 결혼생활이 아내에서 엄마로, 이제 하인으로 변했다고 설명했다.30년 만에 은퇴한 남편은 삼시세끼를 지어바치라고 요구했고, 이혼하고 싶었지만 경제적 문제 때문에 이도 쉽지 않았다. 위염과 말더듬, 눈가의 발진, 목의 돌기 등 각종 스트레스성 질환에 시달리던 데라가와는 의사로부터 RHS라는 진단을 받았다. 일본에서는 1991년 정신신체의학 학회지에 RHS란 용어가 처음 등장했다. 전체 국민의 5분의1이 65살 이상인 ‘세계에서 가장 늙은 나라’ 일본에서는 2007∼2009년 700만명의 남편들이 은퇴한다. 일본 아내들은 수십년간 휴가마저 직장동료나 고객과 함께 보낸 남편과 식탁에서 눈길조차 마주치기 힘들어하고 있다.1985년 2만 435건에 불과하던 20년 이상된 부부의 이혼이 2000년에는 4만 1958건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은퇴 이후 할일 없이 집에서 TV나 신문만 보는 남편들은 아내에게 ‘소다이 고미(대형쓰레기)’일 뿐이다. 일본 유명 광고회사 하쿠호도의 조사결과,85%의 남성들은 은퇴에 기뻐했지만, 반면 40%의 여성들은 남편의 은퇴에 우울해진다고 답했다. 전문가들은 60%의 아내들이 RHS에 시달린다고 밝혔다. 물론 가사일엔 관심 없고, 아내에게 일방적으로 명령만 내리던 일본 남성들도 조금씩 변하고 있다. 은퇴한 은행원 고다케 도모히사(66)는 아내의 요구로 은퇴한 남편을 ‘재교육’하는 그룹에 가입했다. 요리, 쇼핑, 청소 등을 가르치는 이러한 재교육 그룹은 이미 3000개 이상 있다. 고다케는 “아내가 목욕하는 동안 처음 집을 청소했을 때, 아내가 행복해하던 모습을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변리사·行試기술직 수석합격 두 여성의 성공담

    변리사·行試기술직 수석합격 두 여성의 성공담

    올해는 각종 자격시험 및 국가시험에서 여성들이 맹위를 떨쳤다. 행정·기술·외무고시뿐만 아니라 공인회계사, 변리사, 세무사 시험에서도 여성이 수석을 휩쓸었다. 이공계의 사법시험이라 불리는 변리사 시험과 행시 기술직에서 여성의 두각은 특히 이목을 끌었다. 행시 기술직 수석합격자 박정민(30·부산대 전자계산학과 졸)씨와 변리사 수석합격자 김미정(26·이화여대 화학과 졸)씨가 22일 서울신문에서 만나 ‘일과 여성’을 주제로 얘기를 나눴다. ●“차별 안 받기 위해 수험준비” 김미정 평생직장으로 삼을 만한 직업이 좋겠다 싶어 변리사 자격시험을 준비하게 됐다. 결혼과 출산 그리고 육아문제 등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일반 기업에서는 결혼과 육아문제 때문에 사내에서 눈치를 받지 않나. 변리사는 법률사무소를 차릴 수도 있고 평생 내 직장이니까 육아를 위해 휴직을 한다 하더라도 커리어를 계속 쌓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박정민 나이가 많아서 결혼을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웃음), 개인적으로 아이는 엄마가 키우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공직사회는 민간기업보다 환경이 낫지 않을까 기대한다. 하지만 공직사회 역시 만만치 않을 듯싶다. 수험준비를 하면서 알게 된 현직 공무원에게서 “모든 국장들이 여성 사무관을 데려가기 싫어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점수대로 진입은 했지만, 능력을 인정받기까지 통로 자체가 굉장히 좁겠구나 싶었다. 김 능력은 사람에 따라 다른 것 아닌가. 당차고 똑똑한 여자들이 얼마나 많나. 여자라서 남자보다 능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생각은 편견일 뿐이지 모든 능력은 개인차라고 생각한다. ●“능력은 성별차가 아닌 개인차” 박 그런데 여자가 당차고 똑똑하면 독하다는 얘기를 듣는다.(웃음) 김 비슷한 경험이 있다. 남학생들과 스터디를 했는데, 첫 시간에 한 남자의 말에 “그게 아니지 않나요.”라고 따져 물었더니 다들 당황했다. 박 맞다. 여자들이 그렇게 행동하면 독하다고 욕 먹는다. 같은 상황에서 남자들은 능력있고 주관있다고 칭찬받는데…. 그리고 여자가 능력있다 싶으면 심하게 경계를 한다. 김 반면 일단 능력을 인정받게 되면 여자들이 오히려 눈에 띄는 것 같다.“오, 여잔데 잘 하네.”하며 한 번 더 쳐다보는 식이다. 박 이공계로 진학을 한 뒤 항상 선입견이 따라붙는 느낌이다. 학부에 입학해서 1학년 때는 공부를 등한시했다. 물론 점수도 엉망이었는데, 그래서 그랬는지 남자들이 은연중에 “여자가 어쩌구….”하면서 무시하는 말들을 하더라. 당시 너무 화가 나서 다음 학기에 과 수석을 했다. 공부로라도 이겨야겠다는 생각을 하곤 했다. 이번에 수석한 것도 그래서 속이 다 시원하다. ●“노력한 만큼 얻게 된다” 박 흔히들 고시는 ‘운발’로 붙는다고들 한다. 하지만 운이라는 것은 정말 노력한 사람들에게만 허락되는 것 같다. 지난해 아깝게 면접에서 떨어졌지만 운이 없어서가 아니라 실력이 모자랐기 때문이었다. 합격한 지금 열심히 한 만큼 얻게 된다고 확실히 말할 수 있다. 김 각자 정말 공부가 잘 되는 시간이 따로 있다. 다른 사람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 공부하고, 몇 시간만 잔다는 등의 얘기에 현혹될 필요가 없다. 자신만의 학습패턴을 충실히 따르는 것이 현명하다. 박 삼시세끼를 꼬박 챙겨 먹으면 합격한다는 말이 있다. 아침밥, 점심밥을 먹으려면 그만큼 부지런해야 하고 규칙적으로 생활해야 하기 때문이다. 주위에서 음주가무로 슬럼프에 쉽게 빠지는 경우를 종종 봐왔는데 규칙적인 생활이 수험생활을 좌우하는 것 같다. 정리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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