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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특검 수사 발표] 특검 부실수사 논란일 듯

    [삼성특검 수사 발표] 특검 부실수사 논란일 듯

    삼성 특검의 사법처리 수준이 예정된 시나리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소리만 요란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삼성 관련 의혹 수사는 검사 십수명이 2년 가량 달라붙어야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범위가 방대했다. 최대 105일이 주어졌던 조준웅 특검팀은 삼성 전현직 임원 명의로 관리되는 4조 5000억원 정도가 이건희 회장의 차명재산이고, 이 회장이 1128억여원의 양도소득세를 포탈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이 회장, 이학수 부회장, 김인주 사장 등 삼성그룹 최고위층을 기소하는 결과를 냈다. 이들이 법의 심판대에 오르는 것은 삼성SDS사건 최초 고소 이후 8년 5개월, 에버랜드 사건 고발 7년 10개월 만이다. 그럼에도 면죄부 수사가 아니냐는 비난이 뒤따른다. 경영권 불법 승계 과정에서 이 회장이 깊숙이 관여한 사실이 확인됐고, 유례가 없는 포탈액 규모 등을 밝혀냈지만 구속기소되는 인물은 한 명도 없었다.“거액의 조세포탈은 회사 경영권 보호가 목적이라 탈세를 목적으로 한 일반적인 경우와 다르며 경영권 불법 승계도 개인적인 탐욕이 아니었다.”며 정점인 이 회장을 불구속했다. 그러다보니 나머지 인사들도 연쇄적으로 모두 불구속 처리했다. 차명계좌에 들어 있는 자금의 출처도 제대로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라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것”이라는 삼성 주장을 받아들였다. 유일하게 계열사에서 조성된 비자금으로 파악된 삼성화재의 경우 전략기획실(옛 구조조정본부)의 개입 여부를 밝혀내지 못했다. 소환조사 원칙을 깨고 황영기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김성호 국가정보원장 등은 서면조사에 그쳐 특검이 ‘살아있는 권력’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관계 로비 의혹에서도 로비 대상자를 대질신문 등 직접 조사하지 않고 서면진술만 받은 채 김용철 변호사의 진술에 신빙성이 떨어지고 공소시효가 지났다는 이유로 모두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 이는 처벌 여부와 상관없이 진실을 밝혀야 하는 특검수사에 생채기를 낸 부분이다. 삼성자동차·삼성상용차 처리 과정에서 분식회계 자료를 소각했다는 의혹, 이 회장 일가가 삼성생명 외에 다른 비상장사 주식을 차명으로 소유했다는 의혹, 해외법인 등을 통해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 등은 추적이 어렵거나 수사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아예 손도 대지 못했다. 검사 출신의 한 변호사가 “수사로 나타난 내용의 실체가 부실한 점이 아쉽다.”고 말할 정도였다. 한편 특검수사 결과가 현재 대법원에 계류중인 에버랜드 사건에는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새로 기소된 인사들은 허태학·박노빈 에버랜드 전·현직 대표이사와 공범 관계로 파악됐으며 대법원은 법률심으로 사실관계를 다투지 않기 때문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삼성특검 수사결과 발표… “물증이 없다”

    삼성의혹을 수사해 온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이건희 삼성 회장을 조세포탈 등 3개 혐의로 기소했다. 특검팀은 17일 오후 2시 서울 한남동 특검 건물에서 ‘삼성 비자금 의혹 관련 수사결과’를 발표하며 이 회장 등 10명의 기소 내용을 밝혔다. 기소 대상은 이건희 회장과 현명관(66) 전 비서실장·이학수(61) 전략기획실장·유석렬(57) 삼성카드 대표·김인주(49) 전략기획실 사장·김홍기(61) 전 삼성SDS 대표·박주원(54) 삼성SDS 미국법인장·최광해(52) 전략기획실 부사장·황태선(60) 삼성화재 대표·김승언(50) 삼성화재 전무 등 10명이다. 그러나 특검팀은 이들이 도주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전원 불구속 처리했으며 정·관계 로비의혹에 대해서는 물증을 확보하지 못해 내사종결 처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새로 드러난 삼성의혹 검찰에 넘길 수도”

    삼성 비자금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17일 오후 2시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한다. 윤정석 특검보는 16일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힌 뒤 “당초 검찰 특별수사본부에서 넘겨진 기존의 고소고발 사건과 이와 관련된 사건은 특검에서 마무리했기 때문에 다시 검찰로 넘어가는 일은 없겠지만, 수사과정에서 새로 드러난 의혹 등에 관한 내사 결과는 검찰로 넘어가 처리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최종 수사결과 발표에서 삼성이 그룹 차원에서 개설한 차명계좌에 든 돈과 주식의 출처, 구체적인 계좌추적 결과 등을 밝힐 예정이다.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과 관련해 에버랜드 전환사채(CB) 및 삼성SDS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발행에 그룹 차원의 공모가 있었는지와 발행 필요성 및 적정가격 등에 대한 판단도 수사결과에 포함된다. 특검팀은 차명으로 분산관리된 돈이 이건희 회장의 개인 재산이라는 삼성 쪽 주장을 인정, 횡령 혐의 대신 차명주식 거래 차익에 대한 양도소득세 포탈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하기로 결론내렸다. 김인주 전략기획실 사장과 최광해 부사장 등도 조세 포탈의 공범으로 불구속 기소할 예정이다. 이 회장의 양도소득세 포탈액 등도 수사결과 발표와 함께 공개된다. 포탈액은 100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에버랜드 사건, 삼성 SDS사건과 관련해서도 이 회장을 배임 혐의로 불구속 기소할 방침이다.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삼성특검 수사결과 이르면 17일 발표

    삼성 비자금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이르면 17일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하기로 하고, 이건희 회장과 이학수 부회장 등 10여명에 대한 공소장 작성에 착수했다. 특검팀 관계자는 15일 “이 회장의 포탈 세액 산정을 끝내고, 사법처리 대상자와 사건처리에 대한 잠정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사법처리 대상자는 이 회장을 비롯,10여명으로 특검팀은 차명계좌를 이용해 분산 관리한 자금에 대해서는 불법 비자금이 아니라 이 회장의 개인재산이라는 삼성 쪽 주장을 받아들였다. 특검팀은 대신 이 회장에게 차명주식 거래 차익에 대한 양도소득세 포탈 혐의를 적용하기로 결론내렸다.이와 관련, 실무를 담당했던 김인주 전략기획실 사장, 최광해 부사장도 같은 혐의로 기소할 방침이다. 특검팀은 또 삼성화재의 미지급 보험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황태선 사장 등 삼성화재 임직원 2∼4명도 배임혐의로 기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에버랜드 전환사채(CB) 및 삼성SDS 신주인수권부사채(BW) 헐값발행 사건 등과 관련해서는 이 회장과 이 부회장, 또 당시 재무팀장이었던 유석렬 삼성카드 사장 등을 기소하기로 결정했다. 이 회장 말고 에버랜드 CB 발행을 의결했던 당시 중앙개발의 다른 이사들에 대해서는 불기소 의견이 특검팀 내부에서 힘을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상법은 이사의 임무 소홀 등으로 회사에 손해를 끼치면 이사진이 연대책임을 져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사회에 참석하지 않은 경우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특검팀이 다른 등기이사들을 사법처리하지 않을 경우, 이 법리를 뒤집을 만한 근거를 제시해야 하는 부담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윤정석 특검보는 이날 97일 동안의 수사기간을 자평해 달라는 질문에 사악한 생각을 버리고 올바른 도리를 따른다는 뜻의 ‘파사현정(破邪顯正)’이라는 사자성어로 답했다. 윤 특검보는 “이 회장의 좌우명이 사필귀정이라고 하는데 우리 마음도 그와 같다.”면서 “올바른 것을 드러내기 위해 노력했고, 수사결과 발표도 좋은 방향으로 해서 기업문화에 이바지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李 회장 사법처리 수위 얼마나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 11일 “도의적이든 법적이든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밝히면서 이 회장에 대한 사법처리 수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회장이 ‘법적인 책임’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사법처리를 예상하고 있으며, 이를 감수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특히 “아랫사람한테는 선처를 해달라.”는 발언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동안 에버랜드 전환사채(CB) 헐값 발행 사건과 대선자금 수사 등 이 회장이 연루된 의혹이 터질 때마다 허태학·박노빈 에버랜드 전·현직 사장과 이학수 부회장 등 임원진만 사법처리돼 삼성쪽이 ‘꼬리자르기’를 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회장의 이번 발언은 본인이 기소되더라도 이 사태만은 확실히 매듭짓고 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이는 스스로 모든 의혹을 떠안음으로써 삼성의 ‘강남시대’를 열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에게 흠결 없는 경영권을 넘겨주겠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다. 이 회장의 발언은 지난 4일 1차 소환 때 밝힌 것보다 ‘책임’의 내용이 훨씬 구체적인 것으로, 특검이 금융감독위원회의 검사자료 등을 토대로 압박하자 태도를 바꾼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 이 회장이 기소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은 차명주식 거래 차익에 따른 양도소득세 포탈 부분이다. 소득세법은 상장법인 총발행주식의 3% 또는 시가 총액 100억원 이상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대주주는 거래 차익에 대해 20∼30%의 양도소득세를 내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회장은 차명으로 재산을 분산 관리하면서 대주주로서의 양도소득세 부과 의무를 회피한 셈이다. 차명계좌에 든 돈의 이자 및 배당소득에 대한 종합소득세 포탈 혐의도 적용할 수 있다. 이자 등 소득이 연 8000만원을 넘는 경우에는 종합소득세 최고세율이 부과된다. 이는 이 회장의 차명계좌 가운데 소득이 8000만원 이하인 계좌에 대해서는 종합소득세를 내지 않았다는 것을 뜻한다. 에버랜드 CB 헐값 발행 사건에 대해서는 이미 이 회장을 배임 혐의로 기소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이 회장이 직접 지시한 사실은 인정하지 않았지만 보고를 받아 CB 발행 과정 등을 알고 있었다고 시인했기 때문이다. 삼성SDS 신주인수권부사채(BW) 헐값 발행 사건의 경우 당시 삼성SDS 이사진 등은 배임 혐의로 기소할 계획이지만, 이 회장이 직접 개입했는지를 입증하기 힘들어 기소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하지만 특검팀은 구조조정본부(현 전략기획실)가 개입한 만큼 이 회장도 이 사실을 몰랐을리 없다고 보고 있다.유지혜 장형우기자 wisepen@seoul.co.kr
  • 이건희 “경영체제 쇄신 검토”

    이건희 “경영체제 쇄신 검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11일 특검이 수사하고 있는 ‘삼성 의혹’으로 기소될 경우 경영 일선에서 퇴진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서울 한남동 특검 사무실에 출석해 오후 6시50분까지 5시간 가까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뒤 기자들에게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도의적이든 법적이든 제가 모두 책임을 지겠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그룹 경영체제와 저를 포함한 경영진의 쇄신 문제를 깊이 생각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기소되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것이냐는 질문에 “생각해 봐야죠.”라고 답해 퇴진 가능성을 시사했다. 하지만 삼성 쪽은 이 회장의 퇴진 시사 발언에 대해 “회장님이나 경영진의 퇴진을 의미하는 것은 전혀 아니다.”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삼성 쪽은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쇄신을 검토하겠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이날 이 회장의 출석은 지난 4일 1차 소환 이후 꼭 1주일 만에 이뤄진 것이다. 윤정석 특검보는 “차명계좌 등 지난 조사에서 미진한 부분 등 수사 마무리 차원에서 확인이 필요한 사항을 전반적으로 조사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지금까지 차명계좌로 흘러들어간 뭉칫돈이 삼성전자 등 계열사 주식 거래에 쓰인 정황을 포착했다. 특검팀은 이 뭉칫돈의 출처가 계열사에서 불법적으로 조성한 비자금이라고 보고 있다. 하지만 삼성 쪽은 이 회장이 고(故) 이병철 선대회장에게서 물려받은 재산이거나 임·직원들에게 지급한 스톡옵션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검 팀은 계열사가 분식회계 등 불법적인 방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증거를 확보하기 힘든 만큼 일단 차명계좌에 든 돈과 차명주식 매입자금이 모두 이 회장이 분산해놓은 개인 재산이라는 주장을 인정하고, 조세 포탈 혐의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특검팀은 이날 이 회장에게 재산 상속 과정 및 차명으로 재산을 관리한 이유와 조세 포탈의 의도가 있었는지 등을 캐물었다. 특검 팀은 또 삼성SDS 신주인수권부사채(BW) 헐값 발행 사건에도 그룹 구조조정본부(현 전략기획실)가 개입한 것으로 보고 이 회장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추궁했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전용배 전략기획실 상무 등을 다시 불러 비자금 관리 의혹 등에 대해 조사했다. 안미현 유지혜 장형우기자 wisepen@seoul.co.kr
  • 이학수 부회장·유석렬 사장 기소 방침

    삼성 비자금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8일로 2차 수사기간이 마무리됨에 따라 최종 시한인 23일까지 한 차례 더 기간을 연장했다. 특검팀은 지금까지 경영권 승계와 관련된 고소고발 사건 가운데 에버랜드 전환사채(CB) 헐값 발행 사건에 구조본(현 전략기획실)이 개입한 사실을 밝혀냈다. 특검팀은 이를 근거로 이학수 부회장과 유석렬 삼성카드 사장을 기소하는 한편 이 사실을 보고받고 묵인한 이건희 회장도 배임 혐의로 기소할 방침이다. 윤정석 특검보는 이날 김인주 전략기획실 사장에 대해서도 “관여냐 개입이냐 정확히 언급하기는 어렵다. 뉘앙스 차이가 있는 것 같다.”면서 “어느 정도 자기 업무와 관련성은 있었던 것…(같다).”라고 말해 사법처리 가능성을 열어놨다. 하지만 당시 CB를 실권한 주주계열사 대표이사 15명은 이사회 개최 등 절차를 제대로 거쳤다고 판단하면 불기소할 가능성이 높다.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도 당시 주주계열사 대표이사로 피고발인에 포함돼 있다. 특검팀은 삼성 SDS 신주인수권부사채(BW) 헐값 발행 사건에 대해서는 기소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국세청과 법원은 이미 시세보다 싼 가격에 BW가 발행됐음을 인정한 바 있다. 때문에 배임 혐의로 고발된 이 부회장 등 당시 삼성SDS의 대표이사, 이사, 감사 등 6명을 기소하는 데 무리가 없다는 것이 특검팀 입장이다. 경제개혁연대로부터 추가 고발당한 이 회장은 사실상 이사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사법처리할 수 있을지 법리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통신기술 CB 헐값 발행 사건은 이미 공소시효가 끝나 사법처리가 힘들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은 또 차명계좌 1300여개와 삼성생명 차명주식 일부를 확보했고, 삼성 쪽도 이를 일부 시인했다. 하지만 아직 이 회장의 개인 돈이라는 삼성 쪽 주장을 뒤집을 근거를 밝혀내지 못한 상황이다. 차명계좌나 차명주식 소유만으로는 처벌할 수 없다. 이에 특검팀은 실소유주인 이 회장이 세금 포탈을 목적으로 재산을 차명으로 분산해놓은 것으로 보고 양도소득세 포탈 및 증권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 회장을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관계 불법로비 의혹은 뚜렷한 증거를 찾지 못한 데다 공소시효 문제도 걸려 불기소처분될 가능성이 크다.한편 특검팀은 이날 김인주·유석렬 사장 등을 소환해 에버랜드 사건 등에 대한 보강조사를 계속했다.유지혜 장형우기자 wisepen@seoul.co.kr
  • “삼성특검 면죄부 수사 중단을”

    삼성 관련 각종 의혹을 폭로한 김용철 변호사가 7일 참여연대 등 고발인 단체들과 함께 삼성 특검 수사가 미진하다며 이를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특검에 의견서를 제출했다. 김 변호사는 이날 “특검이 10년 동안 근무한 임직원 3090명의 계좌에 대해 포괄영장을 받고서도 집행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김 변호사는 특히 삼성SDS 신주인수권부사채(BW) 헐값 발행 사건을 김인주 전략기획실 사장이 지시했다는 구체적인 정황을 밝혔다. 그는 “재무팀 근무 당시 김 사장이 의논하기에 하지 말라고 했는데 저질렀더라.”면서 “볼펜을 책상 끝에 대고 ‘마지막 기회다. 조금만 잘못 건드리면 떨어진다.’고 말하며 잘 되면 같이 세계 골프여행을 떠나자고 하더라.”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또 “특검에 삼성문화재단에 등록된 미술품 구입자금 출처를 확인하라고 했더니 특검 관계자가 ‘그림의 바다에 빠질 수 없다.’며 너무 멀리 가는 것이라 하더라.(이건희 회장 등의)신병, 즉 구속에 대해서는 욕심내지 말아 달라고 하더라.”고 특검의 수사의지 부족을 비판했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김영희 변호사(경제개혁연대 부소장)는 이 회장을 조세포탈범으로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이학수 부회장 겸 전략기획실장을 불러 이 회장이 피의자 조사에서 밝힌 진술의 진위를 확인하는 등 보강 조사를 벌였다. 하지만 이 회장에 대해서는 지난 4일 소환에서 충분한 조사가 이뤄졌다고 보고 재소환하지는 않을 계획이다. 이 회장은 에버랜드 전환사채(CB) 발행 등을 직접 지시하지는 않았지만, 보고는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지혜 장형우기자 wisepen@seoul.co.kr
  • 3대 의혹 입증? 무혐의 종결?

    3대 의혹 입증? 무혐의 종결?

    삼성 특검팀이 4일 각종 의혹의 정점에 있는 이건희 회장을 전격 소환하기로 한 것은 특검 수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특검팀이 이 회장에게 조사할 내용은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비자금 불법 조성·관리 의혹 ▲정·관계 불법로비 의혹 등 세 분야다. 주요 의혹을 분야별로 나눠 수사하고 있는 특검보 세 명이 돌아가며 이 회장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과 관련된 고소·고발 사건은 에버랜드 및 서울통신기술 전환사채(CB)·삼성SDS 신주인수권부사채(BW) 헐값발행 사건이다. 세 건 모두 계열사가 CB,BW를 의도적으로 저가에 발행해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에게 배정, 경영권 승계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게 했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에버랜드가 CB를 발행한 1996년 당시 이사로 재직했던 이 회장은 헐값발행에 따른 배임 혐의로 고발됐다. 또 경제개혁연대가 지난달 삼성SDS BW 발행의 핵심 관련자라며 이 회장을 추가 고발했다. 특검팀은 이 회장이 피고발인인 이 두 사건을 조사한 뒤 피의자 신문조서를 받을 계획이다. 서울통신기술 CB 발행에 대해서도 전반적인 내용을 알고 있을 것으로 보고 집중 조사키로 했다. 비자금 의혹은 지금까지 특검팀이 가장 큰 성과를 낸 분야로 그만큼 이 회장을 추궁할 근거자료도 많이 확보해 놓은 상태다. 특검팀은 삼성생명 차명주식과 삼성증권 등 금융기관에 차명으로 개설한 계좌가 이 회장 소유인지를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차명계좌에 든 돈이 계열사 등을 이용해 불법 조성한 비자금인지와 지금까지 파악한 돈을 어디에 사용했는지도 캐물을 계획이다. 정·관계 불법로비 의혹에 대해서는 아직 많은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이 회장을 상대로 한 수사가 얼마나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미지수다.2002년 대선 당시 정치권에 제공된 채권의 구입자금 출처와 참여정부 실세들에게 건네줬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당선축하금의 실체를 밝혀 내는 것이 관건으로 보인다. 특검팀은 또 정·관계 핵심인사들에게 현금ㆍ상품권 로비를 직접 지시했다는 이른바 ‘(이건희) 회장님 지시사항’문건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이다. 특검팀 관계자는 “그동안 수사팀이 확보한 증거 등을 토대로 광범위하게 조사할 것”이라면서 “추궁해야 할 내용도, 확인해야 할 내용도 많지만 전체적으로 그룹 업무를 총괄하는 분이다 보니 세부적인 내용까지 알고 있을지는 단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유지혜 장형우기자 wisepen@seoul.co.kr
  • ‘삼성SDS 사건’ 기소 검토

    삼성 비자금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조준웅 특별검사팀이 ‘삼성SDS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사건’의 기소를 염두에 두고 BW 적정가 산정에 집중하고 있다. 특검팀 관계자는 31일 “삼성SDS 사건은 헐값 발행 여부가 핵심이기 때문에 여러 방법으로 주식의 적정가를 산출해보고 있다.”면서 “이미 국세청, 법원 등이 시세보다 싼 가격에 BW가 발행됐음을 인정한 바 있어 기소가 유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삼성SDS는 1999년 2월 230억원어치의 BW를 주당 7150원에 발행,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 등 6명에게 넘겼다. 참여연대는 삼성SDS가 이 전무의 재산 증식을 위해 BW를 현저히 싼 가격에 넘겼다며 삼성SDS의 이사·감사 등을 배임 혐의로 고소했다. 참여연대가 계산한 BW 적정가는 최대 6만원으로 발행 총액으로 따지면 삼성SDS가 계산한 것과 1700억여원이나 차이가 난다. 검찰은 삼성SDS의 가격 산정 방식이 정당했다며 무혐의 처분했다. 하지만 공정거래위원회와 국세청의 판단은 달랐다. 공정위는 2001년 10월 삼성SDS가 이 전무 등에게 BW를 저가에 매각한 것은 부당지원행위라며 과징금 158억원을 부과했다. 국세청도 같은 해 삼성SDS 주식의 실제 장외거래가격 등을 기준으로 BW의 적정가격을 주당 5만 5000원으로 평가했다. 이에 따라 차익 1539억여원은 사실상 이 전무 등에 대한 증여에 해당한다며 증여세 등 442억여원을 부과했다. 행정법원 역시 이를 인정했다.유지혜 장형우기자 wisepen@seoul.co.kr
  • 삼성특검 “李회장에 확인할 것 많다”

    삼성 비자금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28일 각종 의혹의 정점에 있는 이건희 회장의 소환조사 방침을 분명히 했다. 특검팀은 2차 수사기간 종료일인 다음달 8일을 전후해 이 회장을 소환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 관계자는 이날 “이 회장을 불러 여러가지 확인할 사항이 많다.”면서 “전방위 조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회장의 소환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이날 이 회장 소환에 앞서 이 회장의 비서 박명경(47·여) 상무를 불러 조사했다. 박 상무는 지난 1996년 11월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와 함께 서울통신기술 전환사채(CB)를 인수했다. 이 전무의 CB 인수 직후 서울통신기술은 삼성전자와의 집중적인 거래 등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이에 참여연대는 이 전무의 재산 불리기를 위해 계획적으로 CB를 헐값에 넘겨줬다며 서울통신기술의 대표와 이사 등을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특검팀은 이 회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고 있는 박 상무가 CB 인수과정은 물론 이 회장의 업무 전반을 소상하게 알고 있다고 보고 이미 지난달 출국금지했다. 한편 특검팀은 정·관계 불법 로비 의혹과 관련해 직접적인 물증을 찾지 못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김용철 변호사에게 로비담당 임원의 명단을 넘겨받은 뒤 매일같이 이뤄지던 해당 임원의 소환조사도 이날로 사흘째 중단됐다. 특검팀 관계자는 “(돈을 주고 받은)정황만 가지고 혐의를 밝히기 어렵기 때문에 물증이 중요하다. 아직 로비 대상자에 대한 조사 계획이 없다.”고 말해 물증 확보가 쉽지 않음을 시사했다. 특검팀은 또 삼성화재가 보험금 미지급분을 빼돌려 10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그룹 차원의 공모가 있었다고 보고 전략기획실이 개입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특검팀은 이와 관련, 이날 윤형모 삼성화재 부사장을 불러 윗선의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캐물었다. 또 외국에 나가 있다는 이유로 ‘삼성SDS 신주인수권부사채(BW)사건’ 피고발인 가운데 유일하게 조사를 받지 않은 한용외 삼성사회봉사단 사장도 이날 특검에 출석해 조사받았다. 특검팀은 김 변호사도 다시 불러 의혹 전반에 대해 물었다.유지혜 장형우기자 wisepen@seoul.co.kr
  • ‘차명주식 배당금’ 대선 자금 연관 추적

    삼성 비자금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조준웅 특별검사팀이 이건희 회장의 삼성생명 차명주식 배당금으로 사들인 무기명 채권이 2002년 대선자금과 연관성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특검팀 관계자는 27일 “과거 검찰의 대선자금 수사에서 밝혀 내지 못한 불명확한 부분을 더 확인한다는 차원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검찰이 수사를 마감한 상황보다 확인작업을 더 하고 있으니 결과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삼성 전·현직 임원 11명 명의의 삼성생명 차명주식 배당금 일부가 무기명 국민주택채권을 사는 데 쓰인 정황을 포착하고 이 채권이 정치권에 제공됐는지 등을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채권의 구입자금이 차명계좌에서 흘러 나왔다는 사실이 입증돼도 이 돈이 계열사의 분식회계 등 불법적인 방법으로 조성된 사실을 밝혀 내지 못하면 형사처벌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삼성쪽은 이에 대해 이 회장의 개인 재산을 분산 관리해온 것이라는 소명자료를 특검에 제출하는 등 지난 대선자금 수사 때와 똑같은 논리를 펴고 있다. 특검의 마지막 3차 수사기간 15일은 보고서 작성 등에 쓰일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2차 수사기간을 불과 열흘 남짓 남겨 놓은 상황에서 삼성의 주장이 그대로 인용될 가능성도 크다.‘삼성SDS 신주인수권부사채(BW) 헐값 발행 사건’ 등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과 관련한 고소고발 사건의 수사도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특검팀은 이날 김홍기 전 삼성SDS 사장과 김종환 삼성SDS 전 전무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외국에 나가 있다는 이유로 삼성SDS 사건 피고발인 가운데 유일하게 조사를 받지 않은 한용외 삼성사회봉사단 사장도 곧 귀국해 특검에 출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지혜 장형우기자wisepen@seoul.co.kr
  • 李회장 삼성생명 차명주식 자금출처 조사

    삼성 비자금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조준웅 특별검사팀이 이건희 회장의 차명주식으로 확인된 삼성생명 지분 매입자금의 출처를 추적하고 있다. 특검팀 관계자는 25일 “차명주식을 회사 돈으로 봐야 할지, 이 회장 개인 돈으로 봐야 할지 검토 중”이라면서 “차명주식의 배당금 등을 사용하는 데 법적인 문제가 없었는지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삼성생명 주식에 대한 배당금의 용처 등을 역추적, 사실상 이 회장이 주식의 주인이라고 결론내렸다. 때문에 이 주식 매입자금이 이 회장 개인 돈이 아니라 계열사를 이용해 조성한 비자금 등 회사 재산이라면 배당금과 매각차익 등을 유용한 이 회장에게 횡령·배임 등의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 삼성은 최광해 전략기획실 부회장 등을 통해 차명계좌 보유 사실을 일부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또 차명주식을 전·현직 임원에게 명의신탁하는 과정에 그룹 구조조정본부(현 전략기획실)의 개입이 있었는지도 확인하고 있다. 특검팀 관계자는 “이 회장의 재산 관리를 맡았다는 측면에서 구조본의 역할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1998년 이 회장과 삼성에버랜드가 매입한 삼성생명 지분 34.4%도 차명주식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법리 검토에 착수했다. 삼성쪽은 이 주식 역시 이 회장의 개인재산을 명의신탁해놓은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건은 에버랜드가 매입한 지분 18.4%(344만 7600주)이다. 이는 차명주식을 증여한 것으로 증여세 50%와 가산세,2∼5배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당시 에버랜드는 310억여원(주당 9000원)에 지분을 인수했다. 하지만 시민단체들은 차명주식이기 때문에 헐값 증여가 가능했던 것으로, 실제 장외거래가격인 주당 70만원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주장대로라면 가액은 2조 4133억여원으로 세금과 벌금이 최소 5조원대 규모에 이른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전용배 전략기획실 상무와 최도석 삼성전자 사장 등을 불러 비자금 및 경영권 승계 의혹 등에 대해 조사했다. 또 경제개혁연대는 이날 에버랜드 전환사채(CB) 및 삼성SDS 신주인수권부사채(BW) 헐값 발행 과정 등에서 불법행위를 저질렀다며 이 회장과 이학수 부회장, 김인주 사장, 최광해 부사장 등 4명을 추가 고발했다.유지혜 장형우기자 wisepen@seoul.co.kr
  • 자축행사 없는 삼성 창립 70주년

    삼성그룹이 22일로 고희(古稀)를 맞는다. 고(故) 이병철 창업주가 1938년 3월22일 ‘삼성상회’라는 식품점을 대구에서 차린 지 딱 70년 되는 날이다. 하지만 서울 태평로2가 그룹 본사의 분위기는 차갑고 무겁다. 전 법무팀장 김용철 변호사의 폭로와 이에 따른 수사 등 창사 이래 가장 어지러운 상황을 맞은 탓이다. 전·현직 최고경영진에 이어 그룹 총수인 이건희 회장까지 검찰조사를 받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자축(自祝)은 생각할 수도 없다. 삼성그룹은 2006년 말 기준 매출 152조원, 순익 14조원으로 다른 그룹들과 엄청난 격차를 보이는 국내 부동(不動)의 1위 기업이다.59개 계열사에 25만명이 고용돼 있고 브랜드 가치는 170억달러, 주식 시가총액은 140조원에 이른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SDS, 제일기획 등 대부분 주력기업들이 해당 업종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수출은 2006년 기준 700억달러로 국내 전체의 21.5%를 차지했다. 성장 초기 선망의 대상이었던 일본 대표기업 소니를 이미 브랜드가치와 시가총액에서 제쳤다. 삼성그룹이 1950년대 이후 보여온 사업영역 확장은 규모와 속도 면에서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다. 삼성은 제일제당(53년 창업)과 제일모직(54년) 등 경공업 중심에서 63년 동방생명(현 삼성생명) 인수와 69년 삼성전자공업(현 삼성전자) 창업을 통해 현재 그룹의 주력인 금융과 전자사업을 시작했다.74년 삼성중공업·삼성석유화학 등 중화학으로 사업을 확장했고 78년 삼성반도체,82년 삼성반도체통신 등으로 첨단산업 진출의 씨앗을 뿌렸다. 그룹 관계자는 20일 “경공업-중화학공업-전자업-정보기술(IT)로 이어지는 삼성의 선택은 한국의 기업사와 궤적을 함께한다.”고 말했다. 87년 이건희 회장 취임 이후 삼성그룹은 88년 ‘제2창업’,93년 ‘프랑크푸르트 선언’ 등 글로벌 기업으로 위상을 빠르게 확보했다. 그러나 삼성은 지금 창업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97년 외환위기,2002년 대선자금 수사,2005년 안전기획부 ‘X파일’ 사태와 에버랜드 전환사채 편법 발행 수사 등 그간 숱한 고비를 넘겨왔지만 이번에는 강도가 전과는 다르다. 김용철 변호사의 폭로와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의 삼성 개혁 촉구, 특검의 강도높은 수사가 이어지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충남 태안 기름유출 사고에도 삼성중공업이 연루됐다. 삼성그룹은 이번에 70주년 기념식이나 임직원 포상 등을 일절 하지 않기로 했다.‘삼성 70년사’ 발간 작업도 중단했다. 지난해 말 이 회장 취임 20주년 기념식이나 올초 시무식 취소와 같은 맥락이다. 삼성은 4월 특검 수사가 끝난 뒤 ‘그룹 쇄신안’을 내놓는 것을 추진 중이다. 삼성 관계자는 “일반의 예상을 뛰어넘는 강도높은 대안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삼성이 ‘제3창업’에 버금가는 대결단으로 이번 위기상황을 어떻게 극복해 갈지 주목된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e삼성 무혐의’ 법적용 논란

    ‘e삼성 무혐의’ 법적용 논란

    삼성 특검팀이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 등 ‘e삼성 사건’의 피고발인 28명을 불기소 처분한 근거는 의사결정과정이 적법했으며, 주식가치 평가가 제대로 이뤄졌다는 것이다. 이들의 행위가 의도적인 ‘배임´이 아니라 순수한 ‘경영판단´이라고 결론지은 셈이다. 하지만 특검팀이 구조조정본부의 개입과 이사회의 적법성을 동시에 인정한 것은 모순되는 해석으로, 경영권 불법승계 의혹과 연관되는 ‘e삼성 사건’에 대해 삼성에 면죄부를 줬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비상장 주식의 가치 평가법 적절한가? 특검팀은 9개 계열사가 회계법인에 의뢰해 가장 보수적인 평가방법인 순자산가치평가법을 적용했으며, 주식 인수시 최대주주인 이 전무에게 30%까지 할증해 매각대금을 높여줄 수 있는데도 그렇게 하지 않고 싼 가격으로 주식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e삼성과 같은 IT벤처기업의 주식가치를 평가하기에 적절하지 않은 방법이라는 지적이 많다. 김상조 경제개혁연대 소장은 “2000년 5월부터 e삼성 지분 처분 시점인 2001년 3월까지 코스닥에 등록된 IT업체들의 주가가 평균 4분의1로 폭락했으며, 메릴린치도 e삼성 같은 벤처회사는 순자산가치에서 30∼40%가 할인돼 팔렸다고 보고서를 냈다.”면서 “삼성은 이를 고려하지 않고 주가를 계산, 오히려 이 전무가 22억원의 매각 차익을 봤다.”고 지적했다. 주식가치 평가에 따른 손해액 산정은 공소시효 문제와도 연관된다. 특검팀은 혐의가 인정돼도 구체적인 손해액 산정이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손해액 50억원 이하인 업무상 배임 혐의를 적용, 공소시효를 7년으로 봤다. 하지만 이는 배임 혐의의 범죄구성요건 중 하나인 실체적 검증을 무시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김 소장은 “특검은 비상장주식이라 적정가를 평가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실체적 검증은 아예 하지 않고, 이사회를 열었다는 절차적 검증만을 기준으로 무혐의 처분을 내린 것”이라고 꼬집었다. 참여연대 등은 각각 손해액이 68억원,152억여원으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을 적용할 수 있는 삼성SDS와 제일기획 등에 대해서는 항고할 예정이다. ●인수 당시 e삼성 적자, 배임 의도 없었나? 이 전무가 최대주주로 있던 4개 회사 중 시큐아이닷컴을 뺀 3곳은 9개 계열사가 지분을 인수한 2001년 3월쯤 적자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에 대해 특검팀은 “원래 설립하고 초반 3∼4년은 초기비용 때문에 적자가 날 수밖에 없다.”고 해석했다. 하지만 배임은 회사에 손해를 끼칠 의도를 가지고 행동하는 순간 성립되는 것으로 추후 이득을 봤다는 사실은 배임의 본질과 무관하다는 지적이 있다. ●구조본이 개입한 이사회 개최 적법한가? 특검팀은 구조본의 개입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이학수 부회장과 김인주 사장 등 구조본 핵심인사들이 참여한 이사회의 의결 과정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판단했다. 조준웅 특검은 “의사결정 집행이 어떻게 됐나를 봐야지 어떤 인물이 포함됐으니 부적절할 것이란 추측은 입증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원석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은 “우리나라 기업구조상 구조본이 개입하는 순간 계열사 이사회라는 것은 의미없는 형식적인 절차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유지혜 장형우기자 wisepen@seoul.co.kr
  • 삼성 특검 용두사미 되나

    조준웅 특별검사팀이 13일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과 관련된 4건의 고소고발사건 가운데 e삼성 사건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리면서 나머지 3건의 처리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는 삼성에버랜드, 삼성SDS, 서울통신기술 등이 발행한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헐값에 배정받아 대주주 지위와 그룹 경영권을 획득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조 특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e삼성 사건은 다른 3건과 달리 경영권 승계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면서 “다른 사건에 대해서는 이사회 결의 여부 등 절차만 보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구조조정본부의 개입을 인정하면서도 이사회 결의 과정과 주식산정법이 적절하다며 ‘무혐의’라고 결론내린 특검이 비슷한 입장을 견지한다면 다른 사건들 역시 기소까지 이어지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이번 사건에서 주식매매의 적법성만 판단했을 뿐 이 전무가 취한 이득이나 구조본이 개입한 구체적인 정황, 압력 행사 여부 등은 완전히 배제했기 때문이다. 김상조 경제개혁연대 소장은 “에버랜드 사건만 하더라도 정족수 미달이라 그렇지 이사회가 열리긴 했다. 또 삼성은 CB와 BW를 발행, 배정할 때 모두 나름대로의 근거로 적정한 가격을 산출했다고 주장하는데 특검이 이번 사건 처리처럼 이 주장들을 그대로 인용한다면 다른 결과가 나오리라고 기대하기 힘들다.”고 말했다.유지혜 장형우기자 wisepen@seoul.co.kr
  • ‘이재용 경영권’ 변화없을 듯

    삼성 특검팀의 수사 결과 경영권 승계의 불법성이 입증되면 삼성의 경영권 승계 구도에 변화가 올 것인가.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이 전무가 갖고 있는 주식에 대한 권리를 무효화할 수 없기 때문에 경영권 승계의 결과를 되돌리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는 비상장계열사의 주식을 매입한 뒤 이 회사가 상장되면 주식을 되팔아 시세차익을 챙기는 방법으로 종자돈을 마련했다. 이어 에버랜드 전환사채(CB)를 헐값에 배정받아 최대주주가 되면서 그룹의 지배권을 획득했다. 에버랜드는 삼성 순환출자구조의 정점에 있는 계열사다. 이 전무는 이후 삼성SDS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서울통신기술 CB를 저가에 발행받아 재산을 불렸다. 특검 수사에서 CB나 BW 발행 과정에 문제가 있었거나 발행가를 부당하게 낮게 책정한 사실이 입증되면 이에 관여한 계열사들의 대표이사, 이사, 감사 등은 배임 등의 혐의로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이 과정을 알고서도 묵인했거나 가담했다면 이 전무 역시 사법처리를 피하기 어렵다. 하지만 과정에서의 불법성이 확인되더라도 경영권 승계 구도에까지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행정법원 판사 출신의 한 변호사는 29일 “CB나 BW를 싸게 배정받아 부당한 이익을 올렸다는 것이 증명된다 하더라도, 증여세를 부과하거나 조세포탈 혐의를 적용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며, 이 전무가 가진 지분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삼성SDS BW헐값 발행 사건에서 국세청은 삼성SDS 주식의 장외거래가격과 비교해 이 전무 등이 저가에 BW를 인수한 사실을 인정, 그 차액만큼을 사실상 증여받은 것이라 보고 증여세 443억원을 부과한 바 있다. 하지만 불법증여가 입증됐음에도 이 전무의 SDS 지분에는 변동이 없었다. 김상조 경제개혁연대 소장은 “특검을 통한 형사처벌은 ‘무혈입성’을 막는 의미 정도일 뿐 민사적으로 경영권을 다시 빼앗을 방법은 없다.”면서 “하지만 특검을 통해 경영권 승계의 불법성이 확인되고 형사처벌이 내려진다면, 이 전무가 무턱대고 상무, 이사나 삼성 전체의 총수가 되는 것이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인식이 사회적으로 형성된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유지혜 장형우기자 wisepen@seoul.co.kr
  • “다시 출석할 것 같다” 이학수 부회장 소환조사뒤 귀가

    삼성 비자금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29일 이학수(62) 부회장 겸 전략기획실장과 김인주(50) 전략기획실 사장을 동시에 불러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첫 소환 보름 만에 다시 출석한 이 부회장은 8시간 동안, 김 사장은 자정을 넘겨 9시간여 동안 조사를 받았다. 특검팀 관계자는 “김 사장은 참여연대와 민변이 제기한 삼성 비자금 고발사건의 피고발인이며, 이 부회장은 삼성SDS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저가발행 사건의 피고발인”이라면서 “오늘은 특검보뿐 아니라 조 특검이 직접 조사한 내용도 있었다.”고 말해 강도 높은 수사가 이뤄졌음을 시사했다. 이날 오후 10시50분쯤 귀가한 이 부회장은 “여러가지 물으신 것에 대해 충실히 답했다.”고 말했다. 다시 출석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럴 것 같다.”고 답했다. 김 사장과 이 부회장은 각기 다른 장소에서 조사받았으며, 추가로 제출한 자료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략기획실 핵심 임원인 이들은 삼성의 경영권 불법 승계와 비자금 조성ㆍ관리 과정에 깊숙이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용철 변호사는 김 사장이 에버랜드 사건 재판 당시 증거를 조작하고, 중앙일보 위장 계열분리를 주도했다고 지목했다. 이 부회장에 대해서는 에버랜드 전환사채(CB) 저가발행 배임사건을 기획·주도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유지혜 장형우기자 wisepen@seoul.co.kr
  • 이재용 전무 뭘 조사받았나

    이재용 전무 뭘 조사받았나

    28일 조준웅 특별검사팀에 전격 소환된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는 삼성그룹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의 실질적인 수혜자로서 이번 특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조사 대상자로 꼽혀 왔다. 경영권 승계 의혹과 관련, 앞서 수차례 고소·고발이 있었으나 핵심 참고인인 이 전무를 수사기관이 직접 불러 조사한 적은 없어 이번 특검 소환은 비상한 관심을 끈다. 특검팀은 이 전무를 재소환할 가능성도 내비쳤다. 이 전무는 1990년대 중반 해외 유학 당시 아버지인 이건희 회장에게서 물려받은 60억원 가운데 증여세를 내고 남은 44억원으로 경영권 승계의 물꼬를 텄다. 비상장사인 에스원과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등의 주식이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집중 인수했고, 이 회사들이 상장되자 지분을 매각해 수백억원의 시세차익을 챙겼다. 이 전무는 이 이익을 바탕으로 1996년 삼성그룹 순환출자 구조의 정점에 있는 에버랜드의 전환사채(CB)를 헐값으로 배정받아 최대주주가 되며 경영권 승계의 발판을 다졌다. 삼성SDS BW 헐값 발행, 서울통신기술 CB 헐값 발행도 이 전무의 재산 불리기에 큰 몫을 했다는 의혹이 있는 고소·고발 사건이다. 특검팀은 이 과정에서 ‘이 전무에게 몰아주기’가 이 회장의 지시나 그룹 차원의 공모·개입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으로 보고, 이를 이 전무에게 따져 물었다. 에버랜드 사건 진술 및 증거 조작 의혹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무는 검찰 수사 당시 서면을 통해 “김석 삼성증권 부사장에게 CB 인수 의사를 타진받았다.”고 진술한 바 있다. 하지만 김용철 변호사는 사건 관계자들이 사전 시나리오를 짜고 진술과 증거를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전무와 같은 취지의 진술을 했던 김 부사장은 지난해 말 검찰에서 “2005년 사망한 박재중 상무의 부탁으로 거짓 진술을 했다.”며 당초 입장을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무는 e삼성 사건의 피고발인이기도 하다. 지난 2000년 인터넷 벤처기업 14곳을 실질적으로 총괄 운영한 이 전무가 200억원이 넘는 적자를 내자 삼성 계열사들이 e삼성 관련 지분을 사들인 경위가 핵심이다. 다른 사안에 비해 사법 처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여겨진다. 특검팀은 이 전무의 경영 실패로 인한 손실을 그룹 차원에서 공모해 떠안은 것으로 보고 이 부분도 캐물었다. 이 전무는 이 회장이 경영권 승계를 지시했고, 그룹 차원의 공모와 개입이 있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며 승계 과정에서 계열사 주주들이 지분을 포기한 것도 독자적인 판단이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경영권 불법승계 수사 본격화 ‘초강수’

    경영권 불법승계 수사 본격화 ‘초강수’

    특검팀이 28일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 소환이라는 ‘강수’를 던졌다. 이는 최장 수사기간 105일 가운데 50일이 지난 시점에서 경영권 불법 승계 수사의 국면을 전환하려는 뜻으로 해석된다. 경영권 승계 수사는 특검 출범 닷새 만인 지난달 14일 이건희 회장의 집무실 ‘승지원’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시작됐다. 하지만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자 특검팀은 이 회장의 자택과 삼성그룹 본관에 있는 이 전무의 사무실을 잇따라 뒤졌다. 그럼에도 특검팀은 뚜렷한 단서를 잡지 못했다. 이에 특검팀은 더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차명의심계좌 개설 및 비자금 수사에 집중하는 것으로 방향을 틀었다. 차명계좌 명의자를 불러 개설 정황 등을 조사하면서 수사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최근에는 일부 차명계좌에 있는 돈이 비자금으로 의심되는 정황을 포착하기도 했다. 그동안 경영권 불법 승계 수사는 거의 제자리걸음 수준이었다.4건의 고소·고발 사건 가운데 e삼성 사건의 피고발인 9명, 삼성SDS 신주인수권부사채 헐값 발행 사건의 피고발인 5명을 소환조사했을 뿐이다. 피고발인 조사는 고발사건 수사의 가장 기초적인 단계로 e삼성 사건은 피고발인만 60여명에 이른다. 이같은 상황에서 특검팀이 지난 14일 이학수 부회장을 소환하자 경영권 승계 의혹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졌다. 그러나 특검팀은 이 부회장을 불러 혐의사실을 추궁하는 대신 수사 협조를 당부하는 선에 그쳤고, 피의자 신문조서도 작성하지 않았다. 이에 삼성 의혹을 처음 제기한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소속 신부들이 “차라리 수사를 검찰에 넘겨라.”며 특검팀의 부실 수사를 비판하기도 했다. 특검팀은 1차 수사기간 종료를 눈앞에 둔 최근에야 국세청에서 이 회장 일가의 과세내역 등을 건네받아 분석에 착수했다. 이 전무는 이날 조사에서 대다수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 관계자는 “이 전무가 ‘아는 것은 안다,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성실히 조사에 임했다. 하지만 답변내용이 우리(특검)에게는 좀 불만족스러울 수도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에 따라 특검팀이 경영권 불법 승계와 그룹 차원의 공모 의혹에 대해 이 전무의 진술을 반박할 수 있는 객관적 증거를 얼마나 확보했느냐가 향후 수사의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특검팀의 또 다른 관계자는 “아무 근거도 없이 이 전무를 소환하진 않았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는 이 전무와의 ‘퍼즐 맞추기’ 싸움에 그만큼 기대를 걸고 있다는 방증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시간의 압박을 받고 있는 ‘시한부 특검’으로서는 다른 관련자 소환을 통한 혐의 입증 등 저인망식 수사에만 의존할 수 없는 한계를 안고 있다. 때문에 이 회장 등 핵심인물을 소환해 삼성에 대한 압박수위를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특검 수사의 최고 정점으로 당초 수사 막바지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던 이 회장의 소환조사도 1차 수사기간 종료일인 다음달 9일 전후로 앞당겨질 전망이다. 특검팀은 또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에게 금명간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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