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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SDI “2차전지 세계1위 목표”

    삼성SDI “2차전지 세계1위 목표”

    삼성SDI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2차전지 시장에서 세계 1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최치훈 삼성SDI 사장은 14일 충남 천안사업장에서 임직원과 협력사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창립 기념식에서 “디스플레이 사업을 성공시킨 DNA(유전자 정보)를 바탕으로 리튬이온 2차전지 사업에서도 세계를 제패하자.”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소형전지 세계 1위 달성과 함께 전기자동차용 전지 신규수주 확대 등으로 전지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면서 “리튬이온 2차전지 이후 차세대 전지 개발과 리튬이온 전지사업에 연계된 신사업 추진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창조와 소통의 조직문화로 일하는 방법을 바꾸고 준법경영을 생활화해 ‘위대한 회사(그레이트 컴퍼니)’로 도약하자.”고 당부했다. 1970년 합작사 형태의 삼성NEC란 이름으로 설립된 삼성SDI는 브라운관 TV 시대에 흑백과 컬러 부문에서 세계 1위에 올랐다. 이어 액정표시장치(LCD)와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 사업을 거쳐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 사업에 진출했다. 2000년부터는 리튬이온 2차전지와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 디스플레이 전문기업에서 2차전지 중심기업으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삼성 5개 신수종사업 23兆투자

    삼성그룹이 2020년까지 친환경과 의료 등 신사업 분야에 23조원을 투자한다. 삼성그룹은 10일 그룹 영빈관인 승지원에서 이건희 회장 주재로 신사업 추진과 관련한 사장단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수종(新樹種) 사업으로 결정된 투자 대상은 ▲태양전지 ▲자동차용 전지 ▲발광다이오드(LED) ▲바이오 제약 ▲의료기기 등 5개 분야다. 삼성은 2020년까지 이들 분야에 모두 23조 3000억원을 투자한다. 삼성 측은 “2020년 5개 신사업에서 50조원의 매출을 올리고, 4만 500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해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3월 경영에 복귀한 뒤 첫 사장단 회의를 주재한 이 회장은 “환경 보전과 에너지 고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국 정부도 녹색산업에 투자하고 있고, 인류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은 기업의 사명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감한 투자로 기회를 선점해야 한다.”면서 “젊고 유능한 인재들을 많이 뽑아 실업 해소에도 더 노력해 달라.”고 사장단에 주문했다. 회의에는 삼성전자 신사업추진단장인 김순택 부회장과 최지성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장원기 삼성전자 액정표시장치(LCD) 사업부 사장, 최치훈 삼성SDI 사장, 김재욱 삼성LED 사장, 김기남 삼성종합기술원 사장, 이종철 삼성의료원 원장 등 신사업 분야 계열사의 최고경영자들과 이 회장의 외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평생월급 퇴직연금] 생보사 ‘빅3’ 수익률은

    [평생월급 퇴직연금] 생보사 ‘빅3’ 수익률은

    퇴직연금 시장에서 생보사 ‘톱3’인 삼성·교보·대한생명의 퇴직연금 상품 수익률은 어떨까. 11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10일 기준으로 삼성생명의 퇴직연금 실적배당형 상품의 최근 1년 수익률은 최대 13.62%을 기록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20.56%, 대한생명은 24.22%에 달한다. 1년 수익률 기준으로 삼성생명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는 상품은 확정급여형 가운데 ‘일반주식형ClassF’(13.62%)이며, 누적 수익률이 가장 좋은 상품은 2005년 설정 이후 28.19%의 수익을 올리는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자산배분혼합형ClassA’이다. 교보생명에서는 ‘주식형’ 상품이 최근 1년간 20.56%, 2005년 설정 이후 65.35%로 가장 좋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대한생명에서 1년 수익률이 가장 높은 상품은 ‘성장주식형’(24.22%)이며 누적 수익률은 ‘투자적격채권형A(국공채형)’가 24.72%로 가장 좋다. 그러나 단기 수익률만으로 퇴직연금 상품을 선택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한 보험사 퇴직연금 담당자는 “퇴직연금은 1~2년 바짝 수익을 내는 펀드 같은 금융상품이 아닌 장기간 운용해 노후자금을 마련하는 ‘제도’”라면서 “최근 업계 행태처럼 역마진이 날 정도로 고금리, 수익만 내세우다 보면 서비스가 부실해지고 회사마저 무너져 결국에는 근로자의 수급권이 위협받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퇴직연금 활성화에 따라 운용 성과도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3월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생보사, 손보사에서 전월보다 각각 5.5%, 7.6% 늘어났다. 전체 가입자수도 생보사와 손보사에서 각각 전월보다 18.3%(10만 1458명), 6.8%(1만 2402명) 증가했다. 삼성생명은 지난 3월 현재 3조 2245억원의 퇴직연금을 운용하고 있다. 전체 퇴직연금 시장 가운데 19.7%로 비중이 가장 높다. 교보생명의 운용·관리 금액은 7736억원으로 전체 시장에서 4.7%, 대한생명은 3968억원으로 2.4%에 달한다. 퇴직연금 가입 기업과 근로자 수를 보면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삼성중공업, 삼성SDI 등 삼성 계열사와 한국거래소, 한국야쿠르트 등 2483개 기업, 25만 2555명의 근로자의 퇴직연금을 관리하고 있다. 교보생명의 퇴직연금에 가입된 기업 수는 LG전자, 한국수력원자력, 코스트코코리아 등 1106개, 근로자 수는 16만 5000여명에 이른다. 대한생명은 LG전자, 금융감독원 등 420여개 기업, 19만 7000여명 근로자의 퇴직연금을 운용 중이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LG화학 유럽전기차 ‘심장’ 뚫었다

    LG화학 유럽전기차 ‘심장’ 뚫었다

    LG화학이 유럽도 뚫었다. 전기자동차(EV)의 심장인 배터리 공급을 둘러싼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와의 ‘합종연횡’ 경쟁에서 LG화학이 최다 공급자로 부상했다. LG화학은 26일 유럽의 자동차 메이커인 볼보가 개발 중인 ‘미래형 전기차 프로그램’에 적용될 리튬이온 배터리 공급업체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은 배터리 셀(Cell)뿐 아니라 배터리 제어시스템(BMS) 등 여러 부품으로 구성된 토털 팩 방식으로 이뤄진다. 볼보는 영국·독일·스웨덴 등에 연간 30만대가 넘는 자동차를 판매하고 있다. LG화학으로 인해 글로벌 2차전지 점유율에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LG화학이 확보한 납품처는 모두 6개사. 지난해 판매량 기준으로 세계 3위 완성차 메이커인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6위인 현대기아차, 중국 메이저 자동차그룹인 장안기차, 볼보와 납품 계약을 했다. 미·중·유럽 등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의 주요 메이커를 확보한 것이다. LG화학은 세계 1위의 ‘공급자 지위’를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은 “세계 자동차 업체와 실질적인 납품 계약을 맺고 대량 생산 체제에 돌입한 배터리 업체는 LG화학이 유일하다.”며 “지속적인 공급처 확보와 연구·개발(R&D) 투자로 경쟁사와 격차를 벌려 세계 1위 지위를 확고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또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감안하면 올해 말까지 4개 이상 업체와의 계약 체결이 추가로 발표될 것을 기대한다.”고 자신했다. LG화학은 연말까지 글로벌 납품처를 10개 이상 확보해 니켈수소 배터리를 앞세운 일본 업체를 완전히 따돌리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일본 산요는 도요타·폴크스바겐·포드를 공급처로 확보했고, 닛산과 NEC 합작사인 AESC는 르노·닛산과 납품 계약을 맺고 있다. 혼다와 GS유아사의 합작업체인 블루 에너지는 혼다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국내 업체로는 삼성SDI가 보시와 합작해 BMW에 공급한다. 2차전지 양산 체제도 가시화되고 있다. LG화학은 충북 오창산업단지에 건설 중인 EV용 배터리 생산 공장에서 올해 하반기 양산을 시작한다. 첫 양산 물량은 현대차와 GM 등에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또 미 디트로이트의 배터리 공장에서도 2012년부터 연간 25만대 분량의 배터리 셀을 생산한다. 다른 국내 업체로는 SK에너지가 5월 중 상업 생산에 나서고 삼성SDI는 연내 시험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올해 총 400여명의 R&D 인력을 확보하고, 특히 차세대 배터리 분야에 500억원 이상을 투자해 기술 격차를 벌리겠다는 방안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삼성전자 7년연속 취업희망기업 1위

    삼성전자가 대학생들이 취업하고 싶은 기업에 7년 연속 1위로 꼽혔다. 포스코는 ‘기업 이미지’ 부문에서 16.1%로 1위에 올랐다. 19일 온라인 리크루팅업체 잡코리아와 대학생 지식포털 캠퍼스몬에 따르면 대학생 1631명을 대상으로 한 ‘고용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삼성전자가 18.6%로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잡코리아가 2004년 조사를 시작한 이후 줄곧 수위 자리를 지켰다. 2위는 대한항공(8.2%)이 차지했고, CJ제일제당(5.8%), 국민은행(5.2%), SK텔레콤(4.7%), 포스코(3.9%), 아시아나항공(3.6%), 롯데쇼핑(2.8%), 삼성SDI(2.6%), 한국전력공사(2.5%)가 뒤를 이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아이패드 출시] “재주는 우리가…” 국내업체 쓴웃음

    [아이패드 출시] “재주는 우리가…” 국내업체 쓴웃음

    “재주는 국내 기업이 부리고 돈은 애플이 챙기나?” 국내 네티즌 사이에서 아이폰에 이어 아이패드에도 이런 모양새가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애플 아이패드의 주요 부품 공급업체가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들이기 때문이다. 부품가 총액이 판매가의 절반 이하인 만큼, 마케팅 비용을 감안하더라도 애플이 챙기는 마진이 큰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이다. ●부품가 총액 판매가의 절반 이하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아이패드를 구동하는 두뇌격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부터 낸드플래시, D램 등을 납품하고 있다. 삼성SDI는 리튬 이온 전지를, LG디스플레이는 9.7인치 액정표시장치(LCD)를 공급하고 있다. 하이닉스도 모바일 D램 등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개발 및 마케팅 비용을 감안해야 하지만 산술적으로 따지면 애플은 두 배 이상 남는 장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에도 많은 한국산 부품이 탑재돼 있지만 제조원가를 보면 3배 정도의 수익을 챙기고 있다는 게 국내 업계의 분석이다. ●휴대용게임기 업계 등 판도변화 예상 그러나 중·장기적으로 보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가 많이 팔리면 덩달아 국내 부품업체들도 많은 이익을 얻는 것도 사실. 해외 정보기술(IT) 전문가들은 아이패드가 올해 최소 400만대에서 최대 700만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뛰어난 하드웨어 환경과 콘텐츠로 무장한 아이패드가 넷북과 태블릿 PC 시장을 독식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내놓았다. 동영상과 게임, 음악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으로 인해 국내 휴대용 게임기와 멀티미디어기기(PMP), 전자책, 내비게이션 등 디지털 업계에도 적지 않은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삼성 신수종 사업 어디까지 왔나

    삼성 신수종 사업 어디까지 왔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생산)와 태양전지, 헬스케어 등 미래산업에 대한 재계의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전격적인 경영 복귀를 선언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위기론’을 제기하며 ‘10년 후의 삼성’을 언급, 이들 미래 산업에 대한 삼성전자의 본격적인 투자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21세기형 구조로 변신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차세대 ‘신수종(新樹種) 사업’으로 그린에너지와 헬스케어를 지목했다. 그린에너지는 차세대 전지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헬스케어는 바이오기술(BT)과 정보기술(IT)이 맞물린 첨단의료기기 등을 말한다. 삼성전자는 이미 세트와 부품 위주인 정보·통신·AV를 중심으로 한 ‘인포테인먼트’ 사업 구조에서 의료·바이오, 환경·에너지, 편의·안락 등 ‘삶의 질 향상’ 영역을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 추가했다. 라이프케어 사업을 중심으로 21세기형 사업구조로 변신을 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구체적인 프로젝트는 지금까지 계속 진행되고 있었지만 몇 조원에 이르는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했다.”면서 “이 회장의 복귀는 이들 신수종 사업 추진에 날개를 달아준 격”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의 복귀로 가장 탄력을 받을 사업은 바이오시밀러 분야. 업계에서는 국가과제의 하나로 삼성전자가 해외 유명 제약사와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기 위한 조율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인력 확보를 위해 지난달부터 국내외 업체를 대상으로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선진국의 대형 제약사들이 장악하고 있는 바이오 신약 시장과 달리 합성 의약품의 복제약과 유사한 바이오시밀러 분야는 세계적으로 기술력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면서 “더구나 원조 신약보다 더 효과적인 의약품을 만들 수도 있어 공격적인 투자가 진행된다면 삼성전자와 같은 후발 업체도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세종시 문제 빨리 가닥 잡혀야 조만간 상업 생산에 들어갈 태양전지 사업에도 이 회장의 ‘입김’이 강하게 반영될 전망이다. 현재 삼성전자 LCD 사업부에서 30㎿급의 시험라인을 가동하고 있고, 조만간 100㎿급으로 규모를 늘려 본격적인 양산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헬스케어도 사업 추진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관련 의료기기 개발은 이미 끝난 상태고 판매 등을 위해 중외제약과 업무 제휴도 완료했다. 다만 걸림돌은 세종시 문제가 아직 정리되지 못했다는 점. 지난 1월 삼성은 2015년까지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삼성LED, 삼성SDI, 삼성SDS 5개 회사가 세종시에 그린에너지와 헬스케어 등 신사업 분야에 2조 5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세종시 문제가 빨리 가닥이 잡혀야 신수종 사업 추진을 위해 세종시에 투자를 하든, 아니면 다른 대체 부지를 확보하는 등 대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대졸신입 공채 막올랐다

    대졸신입 공채 막올랐다

    올해 대기업의 신입사원 공채가 막이 올랐다. 인턴의 정규직 채용 비중도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포스코가 올해 처음으로 신입사원 전원을 인턴십으로 선발하고 STX그룹과 CJ그룹도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11일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공식 서류접수를 시작한 삼성그룹 전 계열사를 포함, LG전자와 LG CNS, 하이닉스반도체, 한미약품 등이 일제히 공채에 나섰다. ●LG전자 사무직 600명 모집 삼성그룹은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중공업 등 전 계열사에서 상반기 총 35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 중 삼성전자가 50%인 1500명 이상을 선발할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관계자는 “우수 지원자가 많을 경우 채용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지원 자격은 정규대학 졸업자와 2010년 8월 이전 졸업예정자다. 학점은 평균 4.5 만점 환산시 3.0 이상만 가능하다. 지원 마감일은 전 계열사 모두 3월15일이다. LG전자는 대졸 사무직 신입사원 600명을 채용한다. 모집 부문은 홈엔터테인먼트, 모바일커뮤니케이션 등 전 분야다. LG전자는 태양전지 분야 등 연구·개발(R&D) 투자를 대폭 확대키로 해 하반기에 채용 규모를 큰 폭으로 늘릴 전망이다. 하이닉스반도체는 대졸 신입 200명과 경력 100명 등 모두 300명을 뽑는다. 신입사원은 정규대학 졸업자로 학점은 평균 3.2 이상만 가능하다. ●STX·CJ그룹도 비중 확대 STX그룹은 건설·중공업·조선해양 등 전 계열사에서 대졸 인턴 사원 600명을 모집한다. 인턴십 우수자는 정규 신입사원으로 받을 방침이다. CJ그룹은 대졸 신입 100명, 인턴 200명 등 300명을 선발한다. 한편 건설업계는 경력직 해외인력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해외건설 수주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만큼 해외 투입 인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대부분 해외 경력직을 원해 국내 고용시장 확대로 이어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SK건설은 올해 플랜트·토목 등 해외사업 분야에서 500여명을 채용키로 했다. SK건설 관계자는 “1·4분기에 발전플랜트 등에서 150여명을 뽑고 다시 분기마다 인력을 충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TX건설도 괌, 가나 등 해외 현장에서 일할 40여명을 모집한다. 경남기업은 지난해보다 해외 채용 규모가 두배 정도 늘어난 100여명을 모집한다. 인도네시아 등 수주 지역이 늘면 채용 규모가 160명까지 늘 수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중동과 북아프리카 등 해외 수주사업과 관련된 100명 안팎의 경력직원을 선발하기로 했다. 안동환 오상도 이두걸기자 ipsofacto@seoul.co.kr
  • 2월의 엔지니어상 정경민·조성현씨

    2월의 엔지니어상 정경민·조성현씨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직무대행 박용현)는 8일 정경민 삼성SDI 수석연구원과 조성현 한스코 연구소장을 ‘이달의 엔지니어상’ 2월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 수석연구원은 세계 최고 방전출력인 25A(암페어)급 원형 리튬이온 2차전지를 개발한 공로를, 조 연구소장은 제철소 압연기용 부품인 롤초크를 독자 기술로 개발해 국산화한 공로를 각각 인정받았다.
  • CEO 64%가 ‘3년이하 단명’

    CEO 64%가 ‘3년이하 단명’

    국내 500대 상장기업의 최고경영자(CEO) 10명 중 6명은 3년 이하로 단명(短命)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0년 이후 10년 동안 대표이사직을 한번도 놓치지 않고 있는 CEO는 모두 57명(4.1%)이며 이 가운데 오너가 46명이나 됐다. 8일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500대 상장기업(2008년 매출액 기준)을 대상으로 2000~2009년 CEO 재임기간을 분석한 결과, 단 한 차례라도 대표이사를 역임한 인물은 모두 1396명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평균 재임 기간은 3.3년. 재직 기간 1년 이하의 단명 CEO가 26.7%(373명)였다. 1~3년 이하는 전체의 64.3%를 차지했고, 4~6년은 23.8%, 7~10년을 재직한 CEO는 전체의 11.9%로 나타났다. 10년 동안 대표이사로 재임한 CEO는 총 57명이며 이들 중 오너 출신이 46명, 전문경영인 출신은 11명에 불과했다. ‘10년 장수’ CEO 중 전문경영인 출신으로 100대 기업에 속한 대표적 인사는 구학서 신세계 회장, 김순택 삼성전자 부회장, 박종원 코리안리재보험 사장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구 회장은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지난해 12월 대표이사를 역임하면서 물러난 상황이고, 김 부회장도 지난해 12월 삼성SDI 대표이사직이 종료됐다. 따라서 국내 장수 CEO 가운데 현재까지 대표이사직을 유지하는 이는 박종원 코리안리재보험 사장 뿐이다. 재정경제원 출신의 박 사장은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파산 직전에 몰린 대한재보험(코리안리재보험의 전신)의 경영을 맡아 정상화시키는 뚝심을 발휘했다. 전문경영인으로는 보기 드물게 ‘4연임’에 성공, 무려 12년 동안 대표이사를 하고 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삼성언론재단 이사장에 정창영씨

    삼성언론재단은 13일 이사회를 열어 신임 이사장으로 연세대학교 총장을 지낸 정창영(연세대 명예교수) 이사를 선출했다. 재단은 또 김정명 전 울산 MBC 대표이사 사장과 배인준 동아일보 논설주간 이사, 이광훈 전 경향신문 논설고문을 신임 이사로, 배홍규 전 삼성SDI 상무를 상임이사로 선임했다.
  • 삼성전자 준법감시인제 도입 TF 가동

    삼성그룹이 준법감시인 제도 도입을 위한 준비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12일 “금융 계열사에서 시행하고 있는 준법감시인 제도를 확대하기 위해 삼성전자 내에 최근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기 시작했다.”면서 “삼성SDI와 삼성중공업, 삼성물산 등도 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준법감시인은 회사 임직원이 내·외부 거래나 생산 과정에서 법령을 제대로 준수하는지 여부를 감독한다. 이를 통해 향후 소송 등의 법률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거나 줄이는 역할을 한다. 삼성전자는 엄격한 준법감시 체제를 갖추면 기업의 투명성과 윤리성이 크게 강화돼 비리 발생 가능성을 상당부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세종시 수정안] 입주기업 투자 어떻게

    [세종시 수정안] 입주기업 투자 어떻게

    세종시 조성계획안이 처음 ‘행정도시’에서 ‘기업도시’로 바뀌면서 삼성과 한화, 롯데, 웅진 등이 총 4조 5000억원의 투자안을 내놓았다. 정부가 제시한 유치 인센티브가 상당히 후한 편이어서 다른 국내외 기업들의 추가 신청도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 삼성, 그린에너지·첨단 의료기기 주력… 2조 500억 11일 삼성이 밝힌 세종시 투자 규모는 모두 2조 500억원. 이는 세종시에 유치된 국내외 5개 기업이 계획한 총 투자액 4조 5000억원의 절반 정도다. 삼성전자와 삼성SDI, 삼성LED, 삼성전기 등 주력 전자계열사와 삼성SDS를 비롯한 5개 계열사가 165만㎡(50만평) 터에 둥지를 틀고 그린에너지와 헬스케어 분야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한 고용창출 효과는 1만 5800명에 이를 전망이다. 이번 투자의 특성은 계열사별로 연구하던 과제를 세종시 안에 한데 모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세종시 삼성 단지는 경기 기흥·수원(반도체)이나 충남 탕정(LCD), 경북 구미(휴대전화) 등에 버금가는 성장동력기지로 탈바꿈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신사업추진단장인 김순택 부회장은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 무선통신 이후 신성장동력이 될 신수종(新樹種) 사업으로 그린에너지와 헬스케어를 선정했다.”면서 “신사업은 사업 간에 연구개발과 생산 등을 연계 추진해야 하기 때문에 단일 부지에 위치해야 하고 규모는 50만평에서 100만평이 돼야 한다는 조건을 고려한 결과, 세종시가 투자 타당성이 충분하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린에너지는 차세대 전지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사업 등이다. 투자액은 1조 1200억원, 고용 규모는 1만 100명 정도로 예상된다. 앞으로 대덕연구단지 연구기관, 삼성SDI 천안공장 등과 연계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LED 조명 사업을 위해서는 삼성LED가 연간 생산능력 1억대 규모의 조명엔진 생산기지를 만든다. 삼성전자 헬스케어 부문에는 첨단의료기기 등 생산을 위해 3300억원이 투자되고 고용은 1000명 선이다. 인근 오송, 대덕단지와 연결되면 ‘글로벌 클러스터’로 발전할 가능성도 상당하다. 최지성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도 “건강·환경·라이프케어 등이 기존 인포테인먼트 사업과 함께 10년 후 삼성전자의 양대 축이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아울러 1500억원을 투자해 세종시에 데이터센터 및 콘택트센터를 설립해 4000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충남 연기군 삼성전기 공장에 4500억원의 고부가 패키지용 기판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다만 처음 투자 가능성이 거론됐던 바이오시밀러와 LCD 부문 등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증시 2제] 원자력·LED·2차전지… 올 증시 달군다

    현대증권은 11일 올해 증시를 주도할 5대 테마로 원자력과 발광다이오드(LED), 2차전지, 무선인터넷, 중국소비 관련주 등을 꼽았다. 우선 한전 컨소시엄이 UAE 원전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원전 수출의 길이 열림에 따라 관련 업체의 수주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광원에 비해 저전력·친환경이 장점인 LED는 휴대전화와 TV, 노트북, 일반조명 등으로 응용 범위가 확대돼 성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또 2차전지는 스마트폰과 넷북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를 통해 수요가 확산될 것으로, 애플 아이폰 출시로 스마트폰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올해가 무선인터넷 활성화의 원년이 될 것으로 각각 내다봤다. 아울러 중국 정부는 정책 방향을 투자와 수출 중심에서 내수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어 중국 소비 회복에 따른 수혜 예상 종목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현대증권은 관심 종목으로 ▲한전기술 두산중공업 한전KPS 비에이치아이 ▲삼성전기 서울반도체 LG이노텍 루멘스 우리이티아이 ▲삼성SDI LG화학 SK에너지 ▲다음 SK컴즈 다날 다산네트웍스 ▲오리온 아모레퍼시픽 호텔신라 롯데쇼핑 등을 꼽았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4분기 어닝시즌 임박… 증시 훈풍불까

    국내 상장기업들의 4·4분기 ‘어닝 시즌’(실적 발표 시기)이 임박하면서 최근 부침을 겪고 있는 주식시장에 훈풍을 몰고 올지 주목된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오는 14일 포스코와 삼성전기를 필두로 15일 LG디스플레이, 18일 한국타이어, 19일 삼성엔지니어링, 20일 GS건설·삼성SDI 등 상장사들은 다음달 말까지 실적을 잇달아 발표한다. 증시 상승을 주도하는 ‘쌍두마차’ 현대차와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일은 각각 22일과 28일로 예정돼 있다. 상장사들의 4분기 실적은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기저 효과로 전년 동기보다는 크게 늘겠지만, 전 분기에 비해서는 다소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조승빈 대우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19조 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77% 증가할 것이지만, 전 분기보다는 6.3%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성봉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상여금 지급 등으로 1~3분기에 비해 10~20%가량 줄어드는 게 일반적인데, 예년에 비해 나쁘지 않은 수준”이라면서 “4분기 실적보다 올해 1분기 전망치가 더 중요한 변수”라고 강조했다. 일단 시장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해 32조 4000억원을 순매수했던 외국인들은 올해 들어서도 7일까지 4거래일 연속으로 1조 2053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다만 순매수 자금의 60%가량이 전기전자 업종에 쏠려 있다는 게 부담 요인이다. 거래대금도 급증세를 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4조원대였던 거래대금이 7일에는 7조 4931억원을 기록했다. 1조~2조원대였던 코스닥시장 거래대금도 7일 현재 3조 6585억원까지 뛰어올랐다. 오히려 과열을 우려해야 할 정도다. 이영원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로 한국 시장에 대한 외국인 매수가 지속되고 있지만, 환율 하락에 따른 수익성 부담으로 당분간 증시는 급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점프 코리아 2010-G20시대를 열다] “그린이 곧 성장엔진”

    [점프 코리아 2010-G20시대를 열다] “그린이 곧 성장엔진”

    재계의 2010년 화두 가운데 공격 경영은 빼놓을 수 없다. 지난해 세계시장에서 나홀로 승승장구했던 주요 기업들의 성공 비결엔 과감한 투자가 있었기 때문이다. 올해는 투자 금액의 상당부분이 ‘그린 경쟁력’ 확보에 사용된다. 녹색 기술이 미래의 성장동력인 데다 온실가스 감축과 신재생에너지 등의 확대로 새로운 ‘황금 시장’이 열려서다. 삼성·LG·현대기아차·SK 등 한국의 재계 ‘빅4’도 녹색 경영에 잰걸음이다. 사실상 지난해가 녹색 경영의 원년이라면, 올해는 ‘녹색 로드맵’에 따라 투자 확대와 기술 개발에 성과를 낼 시기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발표한 녹색경영 전략 ‘에코 매니지먼트 2013’를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한 해로 설정하고 국제적으로 강화되는 환경 규제에 대응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구온난화 대응을 위한 이산화탄소 감축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제품 출시 확대 ▲협력회사와의 녹색경영 파트너십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다. 수원 본관과 서울 사옥에는 친환경 전시관도 꾸밀 예정이다. 삼성SDI도 염료 감응형 태양전지와 연료전지, 전기자동차 등 각종 친환경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테크윈은 협력회사와 함께 제품 사용과 판매, 폐기 등 제품제조 전과정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통해 2005년 기준 2015년 온실가스 발생량 20%, 2020년 30% 감축이라는 장기 비전의 첫발을 내딛는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그린카 경영’에 나선다. 지난해 7월 세계 최초의 LPi 하이브리드카를 선보인 가운데 올해는 쏘나타와 로체급의 중형 하이브리드카로 북미 ‘그린카 시장’을 노크한다. 세계 유수의 자동차 메이커와 미래 자동차의 전초전을 치른다. 현대기아차는 이미 배터리와 컨트롤러 등 핵심 부품 국산화에 성공했다. 가격과 품질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2010년 하이브리드카를 3만대, 2018년엔 50만대까지 생산을 늘려 그린카 선두주자로 도약할 계획이다. 수소 연료전지 차량도 2012년 조기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12년 1000대, 2018년 3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LG도 올해 원대한 녹색경영 전략을 실천에 옮긴다. LG의 녹색성장사업 초점은 태양광 발전과 발광다이오드(LED),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등이다. 먼저 LG는 2005년 태양광발전사업에 진출, 국내 8개 지역에 18개 발전소를 구축했다. 2008년 6월에는 충남 태안에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완공, 태안 전체 2만가구 중 8000가구에 1년 동안 공급할 수 있는 연간 19GW(기가와트)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태양전지 역시 올해 1·4분기 양산을 목표로 경북 구미에 2200억원을 투자해 생산 라인을 건설하고 있다. 전기자동차 배터리는 LG화학이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이다. 지난해 LG화학은 올해 세계 최초로 양산되는 미국 GM의 전기자동차에 장착되는 전기배터리의 단독 공급권을 따내는 등 글로벌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또한 2015년 10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시장 공략을 위해 충북 오창에 2013년까지 총 1조원을 투자, 전문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SK그룹은 신재생에너지와 수소 스테이션 등 친환경 기술을 차세대 성장축으로 삼아 ‘녹생성장’ 기반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각 계열사별로 진행하고 있는 각종 환경사업을 그룹 차원에서 총괄하는 환경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환경위원회를 통해 2010년까지 각 계열사별로 환경경영 기본정책을 마련하고 장기적으로는 회사·종업원·고객·협력사도 동참하는 ‘저탄소 경영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친환경 및 바이오에너지 등 ‘저탄소 녹색기술’에 약 1조원을 투자하는 등 녹색산업의 기초를 다질 예정이다. SK 관계자는 “에너지·환경 관련 유망 기술을 꾸준히 발굴, 궁극적으로는 환경 일류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SK에너지는 현재 우리나라가 온실가스 감축 의무 국가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우선 울산 콤플렉스 정유공장, 화학공장 등 5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배출권을 할당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하는 등 친환경 경영을 대폭 강화한다. SKC는 태양광전지사업 진출을 위해 솔믹스를 인수하고 정관의 사업목적에도 추가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화를 서두르고 있다. SK네트웍스는 국내 최초로 식물성 플라스틱 소재로 만든 유아·주방·욕실용품 20여종을 개발하고 홈쇼핑, 대형마트, 친환경유기농 매장 등을 통해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갔다. 구혜영 김경두 이두걸기자 golders@seoul.co.kr
  • 울산 2차 전지산업 육성 박차

    울산시가 세계적인 경제위기 속에서 전기자동차용전지(리튬2차전지) 생산공장 유치를 통해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산업거점’으로 도약했다.시는 23일 자체 시정평가회를 열어 친환경 전기자동차용 전지 생산공장 SB리모티브㈜를 유치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고 ‘2차전지산업’을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에 이은 지역의 4대 주력산업으로 육성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SB리모티브는 삼성SDI와 독일의 자동차부품업체 보슈사가 합작해 설립한 회사로 2013년까지 울주군 삼남면 삼성SDI 울산사업장에 5000억원을 투입해 1단계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등 향후 1조 7000억원까지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계기로 울산시는 전지산업을 집중 육성해 향후 10년 내에 이 분야 생산액 20조원, 일자리 1만여개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또 하나의 시정성과는 국내외에서 모두 46개 업체를 유치한 것이다. 시는 하이드로젠파워 등 국내 35개사 9634억원, SB리모티브 등 외국기업 11개사 3026억원 등 모두 46개사, 1조 266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글로벌 경제위기와 전 세계를 강타한 신종플루 등의 영향으로 여건이 매우 어려웠으나 미래를 이끌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등 각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얻었다.”고 말했다.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기업 담합 3년새 2배 급증

    기업 담합 3년새 2배 급증

    담합(談合)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관행과 불감증이 위험수위를 넘어섰다. 국내외에서 적발건수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많이 적발된다는 것은 당국의 감시가 강화된 데 1차적인 이유가 있지만, 이런 흐름에 기업들이 전혀 대응을 하지 않거나 못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22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의 담합 처리건수는 2005년 72건에서 지난해 154건으로 3년 새 2배 이상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43건에 대해 2053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우리나라와 경제 규모가 비슷한 호주, 캐나다의 각각 4건 59억원, 6건 290억원에 비해 압도적으로 큰 규모다. 국내기업의 담합 적발은 해외에서도 부쩍 늘고 있다. 2005~2008년 4년간 미국 법무부의 국제카르텔 처리내역을 보면 국내 기업이 관련된 사건이 전체 13건 중 3건(23%)이나 된다. 특히 역대 미국 내 국제카르텔 관련 벌금 규모 상위 10개 업체 중 4개가 한국기업이다. 지난달 30일 삼성전자가 라트비아에서 850만달러(100억원)의 담합 과징금을 부과받은 데 이어 대한항공, 삼성SDI, LG디스플레이 등이 줄줄이 조사를 받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담합을 저지른 기업이나 개인에 대한 제재를 대폭 강화하고 기업문화를 선진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담합을 한 기업에 대해 매출액의 10% 이하를 과징금으로 물리고 있다. 반면 유럽연합(EU)은 해당기업에 전 세계 매출액의 10%를 과징금 상한선으로 두고 있다. 또 우리나라는 담합을 저지른 개인에게 최대 3년의 징역형을 부과할 수 있지만 지금까지는 100% 집행유예에 그쳤다. 미국은 최대 10년까지 금고형, 브라질·캐나다·헝가리·아일랜드는 최대 5년까지 징역형을 선고한다. 신현윤 연세대 법대 교수는 “선진국에서는 담합을 중범죄로 취급, 실형을 선고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우리나라는 처벌도 관대하고 법원도 담합이 반사회적 범죄라는 인식이 부족하다.”면서 “담합을 없애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욱 엄격한 법 적용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국내기업 담합] 급증하는 해외 제재

    [국내기업 담합] 급증하는 해외 제재

    국내 기업들이 해외에서 담합을 하다 적발되는 사례도 급증하고 있다. 2005년 이후 각 나라 경쟁당국이 기업담합에 대한 감시와 제재 수위를 높여 왔는데도 우리 기업들이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결과다. 미국 법무부가 2005년부터 2008년까지 4년간 처리한 국제카르텔 사건 중 한국기업이 연루된 것이 전체 13건 중 3건이었다. 또 역대 미국내 담합관련 벌금규모 상위 10개 업체 중 4개는 한국기업이다. 현재까지 우리 기업이 해외 경쟁당국으로부터 부과받은 과징금 액수는 1조 7000억원. 지난달 30일에는 삼성전자가 라트비아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담합행위로 적발돼 850만달러(약 1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현재도 대한항공(국제항공화물운송료), 삼성SDI(TV브라운관), LG디스플레이(TFT-LCD 패널), 삼성전자(반도체 D램), 하이닉스(반도체 D램)가 담합 조사를 받고 있다. 각국의 국제 카르텔 제재수위는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민심을 달래기 위해 정부 지출을 늘리는 방안 중 하나로 공격적인 국제카르텔 적발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유럽연합(EU)도 지난해 12월 담합을 경쟁법 집행의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그동안 담합 제재에 소극적이었던 일본도 담합 조사 관할권을 국내에서 국제로 넓히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중국도 지난해 8월 반독점법을 처음 도입하면서 역외적용(다른 나라에서 독점행위가 발생해도 중국내 시장경쟁을 배제하거나 제한하는 처벌) 조항을 둬 외국 기업에 대한 제재 강화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국내 기업들은 외국 경쟁당국의 움직임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 심영섭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우리 기업들은 글로벌화로 덩치는 커졌지만 담합에 대한 인식과 영업 관행이 후진적이어서 꼼짝없이 당할 수밖에 없다.”면서 국내 기업의 인식과 대응의 취약성을 우려했다. 특히 외국 경쟁사들은 담합에 대한 내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상대 기업의 행보를 감시하고 리니언시(자진신고감면제)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미국 경쟁당국에 적발된 대한항공, 하이닉스반도체, 삼성전자의 사례는 외국 경쟁업체의 신고에 의한 것이었다. 신봉삼 공정거래위원회 국제카르텔과장은 “2005년부터 외국 경쟁당국이 국내 기업들을 제재하는 사례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면서 “현재도 유럽 등에 사건이 많이 계류 중이기 때문에 제재를 받는 우리 기업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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