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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성과급 “연봉 50% 성과급 한번에” 예상 뛰어넘은 계열사는 어디?

    삼성 성과급 “연봉 50% 성과급 한번에” 예상 뛰어넘은 계열사는 어디?

    삼성 성과급 삼성 성과급 “연봉 50% 성과급 한번에” 예상 뛰어넘은 계열사는 어디? 삼성 성과급이 네티즌 화제다.  삼성그룹은 30일 성과인센티브(OPI·옛 PS)를 지급한다. 지난해 실적 부진으로 성과급 규모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예년과 마찬가지로 최대 수준인 연봉의 50%를 성과급으로 지급한다. 성과급은 초과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를 지급하는 제도다. 다만 모든 삼성 직원들이 성과급을 받는 것은 아니다. 계열사와 사업부 별 실적 차이에 따라 지급규모가 달라진다. 삼성그룹은 “성과인센티브는 실질적인 경영 성과인 ‘경제적부가가치(EVA)’가 목표 이익을 초과한 데 따라 지급하는 것”이라면서 “회계에서 말하는 흑자, 적자와는 좀 다른 개념이라 실적과 엇갈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최고 실적을 기록한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는 최대 한도인 50%를 지급받는다. 매년 50%의 성과급을 받았던 무선사업부 역시 실적 부진으로 성과급 규모가 줄 것이란 당초 예상과 달리 최고 수준의 성과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삼성SDI나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등 실적이 부진한 계열사들은 성과급을 거의 받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 성과급 “연봉 50% 성과급으로 한번에” 못받는 계열사는?

    삼성 성과급 “연봉 50% 성과급으로 한번에” 못받는 계열사는?

    삼성 성과급 삼성 성과급 “연봉 50% 성과급으로 한번에” 못받는 계열사는? 삼성 성과급이 네티즌 화제다.  삼성그룹은 30일 성과인센티브(OPI·옛 PS)를 지급한다. 지난해 실적 부진으로 성과급 규모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예년과 마찬가지로 최대 수준인 연봉의 50%를 성과급으로 지급한다. 성과급은 초과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를 지급하는 제도다. 다만 모든 삼성 직원들이 성과급을 받는 것은 아니다. 계열사와 사업부 별 실적 차이에 따라 지급규모가 달라진다. 삼성그룹은 “성과인센티브는 실질적인 경영 성과인 ‘경제적부가가치(EVA)’가 목표 이익을 초과한 데 따라 지급하는 것”이라면서 “회계에서 말하는 흑자, 적자와는 좀 다른 개념이라 실적과 엇갈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최고 실적을 기록한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는 최대 한도인 50%를 지급받는다. 매년 50%의 성과급을 받았던 무선사업부 역시 실적 부진으로 성과급 규모가 줄 것이란 당초 예상과 달리 최고 수준의 성과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삼성SDI나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등 실적이 부진한 계열사들은 성과급을 거의 받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 성과급 “개인 연봉 최대 50% 지급” 최고 수준 받는 곳은?

    삼성 성과급 “개인 연봉 최대 50% 지급” 최고 수준 받는 곳은?

    삼성 성과급 삼성 성과급 “개인 연봉 최대 50% 지급” 최고 수준 받는 곳은? 삼성 성과급이 네티즌 화제다.  삼성그룹은 30일 성과인센티브(OPI·옛 PS)를 지급한다. 지난해 실적 부진으로 성과급 규모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예년과 마찬가지로 최대 수준인 연봉의 50%를 성과급으로 지급한다. 성과급은 초과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를 지급하는 제도다. 다만 모든 삼성 직원들이 성과급을 받는 것은 아니다. 계열사와 사업부 별 실적 차이에 따라 지급규모가 달라진다. 삼성그룹은 “성과인센티브는 실질적인 경영 성과인 ‘경제적부가가치(EVA)’가 목표 이익을 초과한 데 따라 지급하는 것”이라면서 “회계에서 말하는 흑자, 적자와는 좀 다른 개념이라 실적과 엇갈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최고 실적을 기록한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는 최대 한도인 50%를 지급받는다. 매년 50%의 성과급을 받았던 무선사업부 역시 실적 부진으로 성과급 규모가 줄 것이란 당초 예상과 달리 최고 수준의 성과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삼성SDI나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등 실적이 부진한 계열사들은 성과급을 거의 받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천안 도심 랜드마크 ‘도솔노블시티 동문굿모닝힐’ 분양임박

    천안 도심 랜드마크 ‘도솔노블시티 동문굿모닝힐’ 분양임박

    올해 분양 열기가 뜨거운 충남 천안시에 중소형으로 구성된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선다. 신부주공2단지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동문건설이 오는 1월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477번지에서 분양하는 천안 신부동 ‘도솔노블시티 동문굿모닝힐’이 그 주인공이다. 대단지 아파트는 일반적으로 단지 규모가 큰 만큼 조경과 커뮤니티 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매매와 전세 수요가 꾸준해 입주 후 환금성이 좋다는 점이 장점이다. 특히 대단지가 공급되기 힘든 도심권 물량은 향후 희소가치로 인한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다. 천안 신부주공2단지를 재건축하는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32층 23개동 총 2,144가구 규모다. 주택형별로 전용면적 59㎡형 , 72㎡형 , 74㎡형 , 84㎡형 등으로 전 가구가 주택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다. -천안 도심의 뛰어난 교통•교육•생활편의를 누리는 최적의 입지 이 단지는 교통 여건이 좋다. 경부고속도로 천안나들목이 가깝고 지하철 1호선 천안역과 천안종합버스터미널을 이용하기 편하다. 경부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를 잇는 당진 천안 고속도로의 핵심 구간인 아산~천안 구간도 착공할 예정이다. 생활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인근에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등 편의시설과 단국대부속병원, 대전지방검찰청, 신안동 주민센터 등이 밀집해 있다. 신안초, 천안중, 천안중앙고, 북일(여)고 등 학교가 주변에 있다. 단국대 천안캠퍼스, 호서대, 상명대, 백석대도 가깝다. 인근에 아라리오갤러리와 태조산등산로, 오룡웰빙파크(예정), 천안종합버스터미널 복합문화관 등 문화·체육시설들이 있어 여가와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천안문화광장 개발 순항…개발호재 고스란히 누리는 ‘도솔노블시티 동문굿모닝힐’ 풍부한 주변호재도 장점으로 꼽힌다. 도솔노블시티 동문굿모닝힐이 위치한 신부동은 천안 제2~4산업단지뿐만 아니라 삼성SDI 천안사업장·천안공업단지·백석산업단지 등 대규모산업단지가 밀집돼 배후수요와 지역 경쟁력이 뛰어나다. 또 천안시는 신부동 일대 6만1507㎡ 부지에 486억원을 투입해 천안문화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광장은 시민의 숲, 문화공연장, 각종 편의시설, 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갖추게 된다. 분양문의: 041-555-2999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대세로 자리잡은 스트리트형 상가 천안에도 공급, 지역명소 거듭날까

    대세로 자리잡은 스트리트형 상가 천안에도 공급, 지역명소 거듭날까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1057에 분양하는 ‘천안 마치 에비뉴’ 상가는 최근 상가 설계의 대세로 자리잡은 스트리트형 구조다. 이 상가를 필두로 지방에 분양하는 상가에도 스트리트형 구조를 갖춘 상가들이 속속 공급되고 있어 상가 투자자들의 눈길이 지방으로 모이는 모습이다. 최근 상업시설은 신사동 가로수길이나 정자동 카페거리를 표방한 스트리트형 상가 전성시대다. 과거 입지와 규모에만 초점을 맞춰 소비자를 유혹하던 박스형 쇼핑몰이 지고, 쇼핑동선이 편리하고 문화와 휴식공간이 아우러져 일정한 테마를 갖추고 조성된 스트리트형 상가가 각광받고 있는 것. 특히, 스트리트형 상가들은 대규모의 부지에 조성되며, 주거단지 인근, 업무지역 등을 배후로 자리잡고 있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소비자들의 유입이 쉬워 투자자와 임차인의 만족도가 모두 높은 편이다. 소비자들에게도 거리를 거닐며 휴식도 취하고, 여유롭게 쇼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다른 박스형 상가와 비교해 지역 명소로 자리잡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판교의 쇼핑메카로 자리잡은 ‘아브뉴프랑’을 들 수 있다. 주상복합 단지 내 상가인 이 상가는 개장 1년여만에 지역을 대표하는 상가로 자리잡았으며, 위례신도시에 분양한 위례 아이파크 애비뉴 1•2차 상가도 공급에 나선지 2개월만에 100% 분양이 완료되는 등 높은 인기를 보인 바 있다. 물론 스트리트형 쇼핑몰이라고 모두 잘되는 건 아니다. 업계 관계자는 “상권이 단절된 곳이나 차량유속이 빠른 나홀로 상권은 인구 유입이 쉽지 않기 때문에 투자를 피해야 한다”며 “인근에 배후수요 정도와 업무시설 인접 여부, 주거단지 인접성, 앞으로의 개발 상황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분양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알토란이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1057에 분양하는 ‘천안 마치 에비뉴’가 스트리트형 설계와 함께 인근의 풍부한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인근뿐만 아니라 먼 지역의 투자자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어 눈길을 끈다. ‘천안 마치 에비뉴’는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춰 투자상품으로서의 가치가 매우 높다. 이 상가는 반경 2km 내에 약 10만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 중 소비활동이 활발한 10~40대가 70% 이상을 차지한다. 여기에 인근 성성지구, 부성지구, 불당지구 등 약 26,000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으며, 인근에 삼성SDI와 천안 산업단지 등이 가까워 이 곳 5만여 명의 종사자까지 배후수요로 품게 된다. 이로써 향후 인근 아파트와 산업단지 입주 시 상가 수요층이 공급을 훌쩍 뛰어넘는 항아리 상권을 형성하게 된다. 특히 이 상가는 대지면적만 총 3만1479㎡(약 1만평)에 달해 판교 아브뉴프랑보다 약 2배 가량 크며 일산의 웨스턴돔, 합정동 메세나폴리스보다도 큰 초대형 규모로 지어진다. 인근의 풍부한 배후수요를 모두 수용할 수 있는 셈이다. 또한 ‘천안 마치 에비뉴’는 영등포 타임스퀘어를 설계해 2010년 서울시 건축상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정림건축이 설계를 맡아 세련되고 우수한 패턴•시설물 등의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이외에도 서초동 삼성타운과 호암아트홀, 판교알파돔 등 국내 유명 건축물들의 외부 경관조명을 담당한 매버릭스의 조명기술도 가미된다. ㈜알토란과 정림건축은 대전의 ‘관저동 마치’ 상가에서도 다소 어려웠던 시장 상황에도 불구, 현재 인근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로 성공시킨 경험을 살려 이번 ‘천안 마치 에비뉴’ 역시 향후 천안을 대표할 명품 상가로 지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상가는 최고 6층 높이까지 지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하 1층 ~ 지상 2층의 저층으로 지어진다. 층수를 낮추고 점포수를 줄임으로써 각 점포의 고객 접근성을 크게 증가시켜 투자 수익을 한층 끌어올렸다. 가격 경쟁력도 주목할 만 하다. ‘천안 마치 에비뉴’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약 1850만원으로 책정돼 평균 3000만원에 달하는 천안시 상가의 분양가와 비교해 매우 경쟁력이 높다. 여기에 초기 1년 간 6%의 수익률을 보장해 투자 접근성을 높였다 ‘천안 마치 에비뉴’의 분양 홍보관은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1056에 위치해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부고]

    ●홍정범(신한은행 서대문지점장)씨 부친상 최태홍(보령제약 사장)씨 장인상 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0일 오전 5시 30분 (02)2227-7580 ●윤승용(밀레 부사장)씨 모친상 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45분 (02)2258-5940 ●황성옥(제이에스홈데코 대표이사)봉옥(삼성화재)씨 모친상 김홍렬(전 한국자원재생공사 이사)씨 장모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2)3410-6914 ●정형근(대우건설 차장)씨 장인상 8일 순천향대 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792-1420 ●신성재(사업)성도(에쓰오일 상무)씨 부친상 혜선(변호사)씨 조부상 8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2)2650-2749 ●정성헌(한국DMZ평화생명동산 이사장·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씨 모친상 이신원(서울 중계초 교장)씨 시모상 7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2)923-4442 ●박호상(전 구운초 교장)씨 별세 재광(동신건축사무소장)강옥(고아학원 이사장)재수(경상북도 감사자문관)씨 부친상 준형(건축사무소 지아인 대표)건형(조선일보 산업2부 기자)민형(삼성SDI 대리)씨 조부상 8일 구미차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54)456-4040
  • 산업단지조성에 따른 부동산투자 패턴에도 변화

    산업단지조성에 따른 부동산투자 패턴에도 변화

    금리 인하로 인해 더 이상 은행에 돈을 예치시키려 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여윳돈의 유동자금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 해낼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하고자 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수익형 부동산 중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오피스텔 같은 경우, 지역주변의 환경 변화에 의해 가격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동산의 한 형태다. 따라서 인구의 이동패턴 및 그 이유, 지역구 사업시설, 교육환경, 교통편의 등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수익형 부동산의 가장 큰 문제인 공실률과 직결되는 임대수요의 조건은 투자자들의 필수 확인 요소이다. 우리나라의 전국 산업단지 분포 현황을 살펴보면 가장 많은 산업단지를 보유한 지역은 경기도 일대다. 기존 중앙정부와 근접해있는 지리적 특성과 경기도 일대자체가 위성도시로 만들어진 계획형 도시이기 때문이다. 경기도 다음으로 두 번째로 많은 산업단지를 보유하고 있는 지역은 충청지역이다. 실제로 정부관처들이 세종신도시로 이주되면서 많은 이들의 투자목적으로 인해 주변이 개발된 것도 있지만, 도로교통의 발달과 주요 대학캠퍼스들의 위치, 대규모 산업단지 형성에 따른 대기업들의 라인형성 등으로 지난 몇 년간 인구 유입률도 꾸준히 늘어나며 점점 발전하고 있다. 충청 지역 중 현재 부동산 분양 투자자들이 손에 꼽는 노른자 지역은 충남 천안이다. 이 중에서도 특히 천안에 위치한 천안비즈타워는 분양 중인 고급 기숙사형 오피스텔이다. 천안비즈타워는 반경 1km 내에 대규모 산업단지인 3산업단지가, 주변에는 아산신도시와 천안 2, 4산업단지가 형성돼 있으며, 지역구 내에만 11개의 대학교가 들어서 있다. 특히 산업단지 내에는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및 외국인 투자기업 등과 같은 대기업들이 입주해져 있어 5만 여명의 근로자과 인근 대학생들의 주거지 선택으로 인한 충분한 임대수요가 확보돼있다. 또한 지난 10월 입주를 시작한 한화 꿈에그린 스마일시티를 시작으로 2016년까지 대림 e-편한세상, 효성 헤링턴 플레이스 등 입주가 계속되고 있어 인근 지역의 아파트 단지가 점점 활성화 될 전망이다. 실제로 천안시 인구는 59만 1,089명으로, 지난 10년 동안 13만 4,588명 증가했다. 실제로 지난 5월 코스트코 개점과 함께 유동인구가 꾸준히 증가해 상권 조성과 함께 천안비즈타워 1~3층 근린생활시설은 이미 분양이 마감됐다. 천안비즈타워 오피스텔에는 TV, 냉장고, 에어컨, 쿡탑, 드럼세탁기와 옷장 및 인출식 식탁은 물론, 홈네트워크시스템과 LED조명을 갖추고 있어 입주자들의 생활편의를 높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인근 산업체 직장인들이 기숙사로 활용하기에도 충분하다. 조식서비스와 코인세탁실, 세탁수거 및 배달 등 천안 최초로 레지덴셜 서비스를 제공하고, 피트니스센터는 물론, 주차장 지상을 옥상정원으로 꾸며 입주민의 편의를 높였다. 약 2200㎡로 조성되는 옥상정원은 상가 3층과 바로 연결되어 입주민들은 물론, 인근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수익률이다. 여유자금 2,000만원 정도를 투자했을 경우 연 수익률은 14%(60%대출 및 대출이자 3.6% 가정). 또한 1년간 임대수익(월 40만원)을 보장하고 있다. 천안지역 내에서 공인중개사업을 10년 이상 해온 한 담당자는 “천안비즈타워가 위치해 있는 차암동 일대는 풍부한 임대수요로 인해 많은 주거단지 형성 및 편의시설 등의 생활조성이 뛰어나다 보니 많은 이들이 하루에도 수십 명씩 문의를 해오고 있다”고 말하며 “건물을 올리기만 하면 따로 분양홍보를 하지 않아도 전매가 이루어질 정도로 인기 지역”이라고 전했다. 실제로도 천안 비즈타워의 분양 홍보실은 분양문의를 해오는 예비 분양자들로 인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또한 현재 분양자들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 중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천안비즈타워는 지하 1층~지상 15층 전용면적 15.68㎡ 414세대로, 1~3층은 근린생활시설(상가), 4~15층은 오피스텔로 구성되었다. 천안3일반산업단지 내에 조성되며, 내년 5월 입주가 시작된다. 분양문의 : 041-555-3993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그룹, 순환출자 고리 1년새 20개 사라져

    최근 1년 사이 삼성그룹 순환출자 고리가 20여개 줄어든다. 재벌닷컴은 지배구조 변화를 추진하는 삼성그룹의 ‘환상형 순환출자’ 고리는 지난해 30개에서 10개로 줄어든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18일 제일모직을 상장하면 순환고리 20개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현재 순환출자 고리는 ‘제일모직→삼성생명→삼성전자→삼성카드→제일모직’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이 고리는 삼성카드가 1998년 제일모직(옛 삼성에버랜드) 지분을 취득하면서 형성됐으나 제일모직 상장과 함께 지분 5%(624만여주) 전량을 구주매출 형식으로 처분하면서 사라지게 됐다. 삼성그룹은 순환출자 고리 30개 중 삼성SDI와 제일모직 합병으로 10개, 삼성생명의 삼성물산 지분 처분으로 6개, 삼성카드의 제일모직 주식 처분으로 7개 등 모두 23개를 줄였다. 그러나 삼성생명이 보유하던 삼성물산 지분을 올 6월 삼성화재에 넘기면서 3개의 순환출자 고리가 새로 생겨나 1년 사이 20개 고리가 사라지고 10개만 남게 된 것이다. 금융투자업계는 삼성그룹이 앞으로 금융회사와 비금융회사의 출자관계 해소(금산 분리)와 지주회사 체제 전환 등의 남은 지배구조 개편 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남은 10개 순환출자 고리 중 9개가 비금융 계열사와 금융 계열사 간에 연결된 데다 그룹 지배구조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계열사로 이뤄졌기 때문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여러 명이 10~30m 거리 두고 같은 목적으로 1인 시위는 집회”

    대법원 1부(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미신고 집회를 열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성환(56) 삼성일반노조 위원장에게 벌금 7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2012년 6~7월 김 위원장은 삼성SDI 울산 본사 앞에서 천안사업장에서 근무하다 ‘급성 대동맥 박리’라는 병으로 휴직한 정모씨와, 협력업체에서 일하다가 백혈병으로 숨진 박모씨의 유족 등 2~3명과 함께 피켓을 들고 직업병 인정 및 보상 촉구를 위한 집회를 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세 차례 연 혐의로 기소됐다. 김 위원장 등은 회사 측이 해당 장소에 미리 집회신고를 해놓아 정식으로 집회를 열지 못하게 되자 참가자 3~4명이 서로 10~30m 거리를 두고 떨어져 1인 시위를 벌였다. 앞서 1·2심은 “삼성일반노동조합에서 피켓을 모두 제작했고, 내용도 직원들의 백혈병 등을 직업병, 산업재해로 인정하라는 것”이라며 “(1인 시위가 아니라) 같은 목적을 가진 집단적 의사 표현의 일환으로 집회를 연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대법원 재판부도 “집회란 특정 또는 불특정 다수인이 공동의 의견을 형성해 이를 대외적으로 표명할 목적으로 일시적으로 일정한 장소에 모이는 것”이라며 “원심 판단에 위법이 없다”고 판결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인사]

    ■국가보훈처 △보훈심사위원회 상임위원 윤건용 ■삼성전자 △부사장 김문수 김용관 김용제 남궁범 노승만 데이비드 스틸 방상원 안태혁 윤두표 윤종식 이준 임영호 장덕현 장혁 전경훈 정태경 주은기 최경식 최윤호 최주선 황득규△전무 강봉구 강원석 김경준 김정호 김준태 남석우 도영수 박선흠 박인식 배경성 백지호 송두헌 신동훈 신유균 이왕익 이윤 이재승 이정배 이춘재 이평우 이흥모 장성진 장성학 정종욱 정진수 채주락 최영호 최주호 최형식 하혜승 홍현칠 황규철△상무 강명구 고대곤 곽연봉 권오봉 김광연 김기삼 김대주 김동욱(무선·센서) 김두일 김명철 김병성 김보경 김상효 김성기(CIS) 김성욱 김세녕 김연준 김영집 김용주 김우석 김우중 김윤영 김의석 김재원 김정석 김정호(중국총괄) 김창업 김한석(네트워크) 김한석(메모리) 김현수(DMC硏) 데이브다스 류수정 리차드 명호석 문용운 문준 민이규 민종술 박기원 박성근(네트워크) 박성민 박승민 박정선 박정호 박진영 박찬익 박태호 박해진 박현규 백승엽 백승협 변준호 부민혁 서한석 손민영 손영호 송승엽 송호건 신경섭 신동수 신승철 신현진 안장혁 알록나스데 엄재원 에드윈 우영돈 원성근 위차이 유병길 윤강혁 윤병관 윤수정 윤승호 윤인수 이광렬 이귀로 이근호(반도체硏) 이금찬 이민 이상윤(경리) 이상재(메모리) 이용구(무선) 이제석 이종배 이창섭 이학민 이호영(상생협력) 이황균 인석진 임병택 임종형 임훈 장세연 장우석 장재훈 전병준 전우성(가전) 전은환 정순찬 정재웅 조명호 조재학 조필주 조혜정 주재완 지성혁 지우정 최창규 최헌복 탁승식 트레비스 프라나브 하영수 한규한 한상숙 한호성 허석 현경호 현상훈 황상준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 이현덕△전무 오영선△상무 길성진 김대용 김종환 김주엽 김창효 신섭 안병기 이규수 이승재 이주범 전석진 조성찬 최호연 ■삼성SDI △부사장 김재흥 안재호△전무 권영기 김기호 박용찬△상무 강문석 김성홍 김익현 김창섭 김태형 김판배 박진 서경훈 서헌 송재국 윤준열 임경율 진상영 ■삼성전기 △전무 최영식△상무 김무용 문형규 박봉수 박타준 반휘권 임승용 정성원 ■삼성SDS △전무 김호 박성태 조항기△상무 김민식 김인식 김종필 신영욱 신원준 안대중 이상래 이장환 이정헌 정연정 ■삼성생명 △부사장 심종극△전무 복의순 이승재△상무 김배식 김선 김영수 노태훈 류승진 박민규 박창규 안재희 최규상 ■삼성화재 △부사장 이상묵 최영무△전무 김상욱 성기재 장석훈△상무 강우희 권선혁 박남규 박준현 이상목 이승현 장재태 정헌 황인철 ■삼성카드 △부사장 정준호△전무 박상만△상무 권병오 나용대 박원재 안기홍 ■삼성증권 △상무 김태현 이재우 ■삼성자산운용 △부사장 윤석△전무 김유상 ■삼성중공업 △부사장 하문근△전무 강병석 김준철△상무 강영규 박형윤 안시찬 오성일 유광복 윤형묵 정지창 하성호 한경근 ■삼성물산 △상무 이창욱 정근홍◇건설△부사장 강선명 김경준 장일환△전무 김재호 이병수△상무 김민구 박창원 설창우 소병식 송태원 안병철 윤남주 윤종이 윤준병 이민형 이병수 이승욱 조흥구 지형근 한광훈◇상사△부사장 김기정 한수희△전무 김용수△상무 고유석 김응선 양희석 유지한 이범순 ■삼성엔지니어링 △부사장 최성안△전무 최경배△상무 박성연 장관희 최춘기 허등윤 ■삼성테크윈 △상무 감상균 천두환 ■삼성토탈 △전무 김옥수△상무 박인태 이종화 전재홍 ■삼성종합화학 △부사장 홍진수△상무 이명규 ■삼성정밀화학 △전무 조성우△상무 강상호 신준혁 ■제일모직 △부사장 조병학△전무 김강준△상무 고찬주 고희진 김태균 배택영 이채성 최장하 ■삼성웰스토리 △전무 박영목△상무 이강권 ■호텔신라 △부사장 김청환△전무 송성호△상무 고경록 김진혁 ■제일기획 △부사장 박찬형△상무 백훈 송윤석 정원화 ■에스원 △부사장 박영수△상무 김창한 문경섭 이규해 ■삼성경제연구소 △상무 박현수 ■삼성라이온즈 △상무 안현호 ■삼성 중국본사 △상무 박상교 장단단 ■삼성서울병원 △부사장 정규하 ■삼성벤처투자 △상무 정한영 ■삼성바이오에피스 △상무 지홍석 ■삼성인력개발원 △상무 오창환 ■한국타이어 ◇부사장 승진△생산기술부문장 송권호△구주지역본부장 배호열◇전무 승진△미주지역본부장 안희세△G.OE부문장 우병일◇상무 승진△연구개발부문 연구임원 윤효원△연구개발부문 상품개발2담당 구본희△연구개발부문 CTC담당 안용진△생산기술부문 생산기술2담당 최민수△중국지역본부 가흥공장 황성학△중국지역본부 마케팅담당 조현준◇상무보 승진△호주법인장 박현민△한국지역본부 대전공장 제조1팀 정철오△중국지역본부 강소공장 부공장장 이규봉△한국지역본부 금산공장 부공장장 신동필△품질경영팀 홍문화△연구1팀 서종범△프랑스법인장 김병선△글로벌 마케팅전략팀 안수정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상무보 승진△재무팀 천성익
  • 삼성 사장단 인사 …이재용 체제 첫 인사개편,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거취는?

    삼성 사장단 인사 …이재용 체제 첫 인사개편,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거취는?

    ‘삼성 사장단 인사’ 삼성 사장단 인사가 발표됐다. 삼성은 1일 김현석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부사장을 CE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총 11명에 대한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사장 승진자는 3명이다. 부회장 승진자와 오너 일가 승진자는 없었다. 삼성전자의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과 신종균, 윤부근 대표이사 사장은 유임됐다. 올해 사장단 인사는 최근 4년간 승진·이동을 더해 16∼18명이던 것에 비해 소폭으로 이뤄졌다. 삼성전자 IM(IT모바일)부문에서는 최근 실적 부진에 따라 무선사업부 사장급 3명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2선으로 빠지는 사장은 이돈주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과 김재권 무선사업부 글로벌운영실장, 이철환 무선사업부 개발담당 사장이다. 삼성전자 전영현 부사장은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 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디스플레이 이윤태 부사장은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물산 상영조 부사장은 삼성비피화학 대표이사 부사장이 됐다. 삼성전자 홍원표 미디어솔루션센터장(사장)은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전략실장 사장으로 이동했다. 삼성SDI 박상진 대표이사 사장 겸 에너지솔루션부문장은 삼성전자 대외담당 사장으로 옮겼다. 삼성SDI 조남성 대표이사 사장 겸 소재부문장은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으로 위촉업무가 변경됐다. 삼성자산운용 윤용암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증권 대표이사 사장으로, 삼성경제연구소 육현표 전략지원총괄 사장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으로 옮겼다. 이건희 회장의 사위인 삼성엔지니어링 김재열 경영기획총괄 사장은 제일기획 스포츠사업총괄 사장으로 이동했다. 제일기획은 이에 따라 임대기·이서현·김재열 3인 사장 체제로 운영된다. 삼성증권 김석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사회공헌위원회 사장으로 이동했다. 삼성은 2∼3일 후 임원 인사를 실시한 뒤 다음 주 조직개편을 할 예정이다. 삼성 사장단 인사 발표에 네티즌들은 “삼성 사장단 인사, 기대된다”, “삼성 사장단 인사, 어떻게 되려나”, “삼성 사장단 인사, 본격 이재용 체제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또 웃고 울고… 막오른 대기업 연말人事

    또 웃고 울고… 막오른 대기업 연말人事

    대기업 임원들의 희비가 엇갈리는 연말이다. 기대 이상의 실적을 올린 기업은 포상을 통해 안정적인 내년을 준비 중이지만, 그렇지 못한 기업에서는 책임론까지 대두하는 모습이다. 특히 최근 인수·합병(M&A)의 바람 속에 인수기업과 인수되는 기업들 사이에도 명암이 교차한다. 대기업 연말 인사의 첫 테이프는 27일 LG가 끊었다. 키워드는 ‘안정적 성장’이다. 스마트폰 G3 출시 후 향상된 실적이 그룹 인사에 반영됐다는 평이다. 제일 먼저 눈에 띄는 점은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아들인 구광모(36) ㈜LG 시너지팀 부장의 상무 승진이다. 지난해에는 부장을 단 지 1년밖에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명단에서 빠졌지만 좋아진 실적을 고려해 경영 승계를 염두에 둔 구 회장의 포석으로 해석된다. LG는 이번 인사에서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사업부장 대부분을 유임하며 신뢰를 표시했다. 단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MC) 부문은 박종석 사업본부장이 문책성 인사가 아닌 건강 문제로 물러나고 ㈜LG 조준호 사장이 임명됐다. LG 측은 “휴대전화 사업 전략에 변화를 주려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거취에 관심이 쏠렸던 생활가전(HA) 사업본부 조성진 사장은 유임됐다. LG전자는 HA사업본부와 에어컨 사업을 담당하는 AE 사업부가 통합해 H&A 사업본부를 꾸려 사실상 승진 파티가 이어졌다. 지주회사 대표로 구본무 회장을 근접 보좌해 온 조 사장의 자리는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장을 맡아 온 하현회 사장이 맡았다. 기업들에 훈풍만 부는 것은 아니다. 다음주 초 사장단 인사를 앞둔 삼성에는 긴장감마저 돈다. 석유화학과 방위산업 부문 4개 계열사를 한화그룹에 넘기는 톱딜의 여파 등을 고려할 때 전체 사장 자리는 일정 부분 줄어들 전망이다. 특히 이번 빅딜로 소속이 한화로 넘어가는 회사 임원들은 좌불안석이다. 한화와 100% 고용을 승계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임원 자리는 예외이기 쉽다. 방위산업 계열사의 한 임원은 “조직이 합쳐지는 과정에서 윗선의 고용 보장이 쉽지 않을 때가 많다”면서 “다들 뒤숭숭하다”고 말했다. 주주들의 주식매수 청구권 행사로 M&A가 좌초된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의 고위 임원진도 긴장하는 분위기다. ‘삼성이 실패한 첫 번째 M&A’라는 수식어가 붙은 탓에 책임론이 부상하기 때문이다. 올해 진행된 삼성SDI와 제일모직의 사업부문 합병 등 계열사 간 합종연횡으로 사장단 규모가 더 줄어들 여지가 있다. 일부에선 “내년 삼성 사장직은 다섯 자리 이상이 사라진다”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다. 반면 한화 임원들은 표정관리 중이다. 삼성과의 빅딜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나쁘지 않은 데다 인수한 기업수만큼 임원들의 몫도 커질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다. 한화 관계자는 “사세가 커진다는 점에서 상당히 들뜬 분위기”라면서 “당장 연말 인사에 바로 반영되지 않더라도 기회가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최태원 회장이 장기 부재인 SK그룹 인사는 오리무중이다. 회장의 경영 공백이 길어지고 있는 만큼 비상체제가 유지되면서 위기 극복을 위한 소폭 인사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삼성·한화 2조원대 ‘톱딜’] ‘삼성’ 배지 떼니… 테크윈 주가 와르르

    삼성과 한화의 깜짝 빅딜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한화에 넘어가기로 한 삼성테크윈은 26일 전날보다 14.90% 급락한 하한가(2만 8850원)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 프리미엄’ 소멸과 ‘빅배스’(big bath·경영진 교체에 앞서 부실자산을 모두 털어 내는 것) 우려 등이 겹쳐서다. 삼성이 넘기기로 한 4개 계열사 가운데 유일한 상장사인 삼성테크윈은 이미 MSCI(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 지수 구성종목 제외, 실적 부진 등으로 올해 초 대비 주가가 반 토막 난 상태다. 증권가는 “기존에 삼성 브랜드로 진행해 왔던 사업 등에 차질이 예상”(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되고 “그룹에서 버린 카드라는 인식과 빅배스 우려 때문에 주가가 크게 떨어질 수 있다”(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고 내다봤다. 계열사별로는 삼성전자(0.92%), 삼성전기(7.91%), 삼성SDI(3.85%), 제일기획(6.08%), 삼성카드(1.57%), 삼성화재(1.79%), 호텔신라(0.53%) 등은 오르고 삼성에스디에스(-4.09%), 삼성중공업(-2.27%), 삼성생명(-0.82%), 삼성증권(-0.58%) 등은 떨어졌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총괄팀장은 “삼성그룹 변화 과정에서 추가 인수·합병(M&A)에 따른 주가 상승 요인이 하나 사라졌다는 측면에서 보면 투자자들에게 아쉬운 대목”이라고 말했다. 삼성에서 방산·석유화학 계열사를 넘겨받기로 한 ㈜한화도 주가가 1.27% 하락했다. 반면 한화케미칼은 강보합(0.75% 상승)을 보였다. 인수 주체 계열사로 거론되는 한화S&C에 주목해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이 회사는 김승연 한화 회장의 아들 삼형제가 100% 소유한 시스템통합업체(SI)로, 가치를 높인 뒤 ㈜한화와 합병해 후계 구도를 정리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증권가의 분석이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전기로 50㎞만 달리게 해달라” 中업체 PHEV 배터리 주문 폭주 왜

    “무조건 전기로 50㎞만 달릴 수 있게 해 주세요.” LG화학과 삼성SDI 등 전기차 배터리 생산업체 영업 담당자들은 최근 바이어들로부터 이 같은 공통적인 주문을 자주 받는다. 대부분 중국 시장에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차를 판매하려는 글로벌 완성차 업계와 중국 현지 자동차 회사들의 요청으로 중국의 친환경차 보조금 기준을 맞추기 위해서다. 최근 중국 정부는 2020년까지 전기차 500만대(누적 기준)를 보급하겠다는 목표로 전기차 육성을 위한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우선 전기 배터리만의 동력으로 50㎞를 달릴 수 있는 차에는 3만 5000위안(약 6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물론 순수 전기차에도 3만 5000~6만 위안(600만~1000만원)에 달하는 보조금을 지급하지만 자동차 업계가 눈독을 들이는 것은 보조금도 받으면서 당장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닌 PHEV다. 보조금만 받는다면 2차전지 때문에 올라가는 차량 가격을 상쇄할 수 있어 연비를 고려할 때 시장성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LG화학 관계자는 “계약 조건상 PHEV용 배터리의 주문량이나 증가율 등 구체적인 숫자는 밝힐 수 없지만, 주문이 크게 느는 것은 맞다”면서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는 물론 상하이기차나 제일기차 등 중국 현지 업체도 자국의 보조금 기준에 부합할 수 있는 배터리의 별도 제작을 요구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거대 시장인 중국의 보조금 정책은 신형 PHEV 제작의 기준이 되고 있다. 실제 내년 아시아 시장에 진출할 예정인 PHEV 아우디 E-트론은 중국 보조금을 고려한 듯 배터리로만 50㎞를 갈 수 있게 설계됐다. 폭스바겐 PHEV 골프 GTE와 파사트 GTE 역시 전기 모드에서 최대 50㎞를 이동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투자 블루칩 ‘상가’, 부자들이 먼저 알아봤다

    투자 블루칩 ‘상가’, 부자들이 먼저 알아봤다

    한국 부자들의 상가에 대한 선호도는 여전히 뜨겁다.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가 지난 7월 발표한 ‘2014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자산이 10억 원 이상인 한국 부자들이 꼽은 가장 유망한 투자처 1위는 국내 부동산(42.8%)이었으며 그 중 가장 유망한 투자 대상으로는 상가(45.5%)를 첫 손에 꼽았다. 이는 지난 2011년 처음 조사를 시작한 이래, 4년 연속 같은 결과로 상가에 대한 부자들의 관심이 여전함을 증명한다. 상가 투자의 경우 임차인이 스스로 관리를 하기 때문에 관리의 부담이 없어 초보 투자자들에게도 손쉬운 투자 상품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주택과 달리 감가상각의 걱정이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향후 시세차익과 임대료의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투자에 이골이 난 부자들이 상가에 집중하는 이유다. 이런 가운데 천안에 1만평 규모의 초대형 스트리트몰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많은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알토란이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1057에 분양하는 ‘천안 마치 에비뉴’ 상가는 대지면적 총 31479㎡(약 1만 평)의 4개 필지에 지하 1층 ~ 지상 2층으로 지어진다. 이 상가는 서울 합정동의 메세나폴리스와 판교의 아브뉴프랑, 일산의 웨스턴돔을 뛰어넘는 대규모 상업시설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 상가는 초대형 규모로 지어지는 만큼 점포 외의 공간에도 다양한 특화 설계를 도입해 이용객들이 보다 오랜 시간 동안 머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상가 내 공원인 ‘포레스트 가든’을 비롯해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컬쳐 스트리트’,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힐링 스퀘어’ 등으로 오픈 스페이스를 꾸몄다. 옥상에도 이용객들이 쉬어갈 수 있는 공중 정원을 마련했다. ‘천안 마치 에비뉴’는 최근 상가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해 스트리트 구조로 지어진다. 스트리트형상가는 기존 박스형태의 몰(mall)형 상가보다 유동인구의 유입이 용이하며, 쇼핑뿐 아니라 가족과 연인들이 문화•여가를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특히 천안은 음식과 유흥, 소매 위주로 상권이 형성돼 있어 ‘천안 마치 에비뉴’는 가족과 연인을 대거 끌어모으며 향후 천안을 대표할 랜드마크 상가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천안 마치 에비뉴’는 풍부한 배후수요까지 갖춰 투자상품으로서의 가치도 매우 높다. 이 상가는 반경 2km 내에 약 10만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인근 성성지구, 부성지구, 불당지구 등 약 26,000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또 인근에 삼성SDI와 천안 산업단지 등이 가까워 이 곳 5만여 명의 종사자까지 배후수요로 품게 된다. 또 이마트와 바로 인접해 있어 이마트 이용객들의 유입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 상가는 영등포 타임스퀘어를 설계해 2010년 서울시 건축상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정림건축이 설계를 맡아 세련되고 우수한 패턴•시설물 등의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알토란과 정림건축은 대전의 ‘관저동 마치’ 상가에서도 다소 어려웠던 시장 상황에도 불구, 현재 인근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로 성공시킨 경험을 살려 이번 ‘천안 마치 에비뉴’ 역시 향후 천안을 대표할 명품 상가로 지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천안 마치 에비뉴’는 최고 6층 높이까지 지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하 1층 ~ 지상 2층의 저층으로 지어진다. 층수를 낮추고 점포수를 줄임으로써 각 점포의 고객 접근성을 크게 증가시켜 투자 수익을 한층 끌어올렸다. 가격 경쟁력도 주목할 만 하다. ‘천안 마치 에비뉴’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약 1850만원으로 책정돼 평균 3000만원에 달하는 천안시 상가의 분양가와 비교해 매우 경쟁력이 높다. 여기에 초기 1년 간 6%의 수익률을 보장해 투자 접근성을 높였다 ‘천안 마치 에비뉴’의 분양 홍보관은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1056에 위치해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이공계 취업시장서 ‘큰손’

    이공계 취업시장서 ‘큰손’

    취업시장에서 이공계 ‘프리미엄’이 고공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지난 13일 계열사별로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합격자 발표에 들어간 삼성은 상반기에 이어 이번에도 이공계 선호 현상이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경쟁사들의 특허 공세는 물론 새로운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연구·개발(R&D) 인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 관계자는 17일 “25개 주요 계열사별 선발 인원의 계열 비중을 살펴볼 때 이공계 출신이 절대 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삼성전자는 이공계 비중이 85%를 웃도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계열사인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테크윈 등도 이공계 비중이 80∼90%를 유지했다고 삼성 관계자들은 전했다.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등 중공업 부문과 삼성종합화학, 삼성정밀화학 등 화학부문 계열사도 이공계 출신이 85% 이상을 차지했다. 삼성SDS는 이들 계열사보다는 상대적으로 인문계 비중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적으로 인문계가 강세를 띠는 계열사는 금융·서비스 업종을 중심으로 5∼6곳 정도에 불과했다. 경영지원과 무역 부문으로 나뉜 삼성물산 상사 부문은 전통적으로 인문계 출신이 강세를 보여 온 곳인데 이번에도 인문계의 여러 학과가 골고루 합격자를 배출했다. 호텔신라는 인문계 출신이 80∼90%를 차지했고,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삼성증권 등 금융계열 3사는 경제·경영 전공자가 다수 뽑혔다. 삼성은 이번 하반기에 4500명 안팎의 신입사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삼성그룹(하)] 삼성생명 김창수 사장 ‘고강도 개혁’ 51% 성장 주도

    삼성그룹 70여개 계열사 사장단 인사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등 핵심 계열사 인사 결과에 영향을 받는다. 2009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고운영책임자(COO)에 오른 이후 이런 경향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올 연말 인사 때도 삼성전자, 삼성물산 출신 최고경영자(CEO)들의 거취가 삼성의 인사 의도를 파악하는 ‘키’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자, 물산과 함께 그룹 3대 축인 삼성생명은 김창수(59) 사장이 맡고 있다. 1982년부터 2011년까지 주로 삼성물산 인사·감사 부서에서 일해 왔다. 금융 경험이 없었던 2011년 삼성화재 대표를 맡은 이후 지난해 ‘금융계열사 맏형’ 삼성생명의 수장이 됐다. 삼성화재 대표를 맡아 지난해 월납환산 보장성보험 신계약을 전년 동기 대비 7.3% 성장시켰다. 삼성생명으로 옮겨 온 이후 올 4월 임원 12명의 보직을 해임하고 50개 팀을 40개 팀으로 감축하는 등의 고강도 개혁을 감행했다. 올 9월까지 누적 순이익 1조 1950억원을 거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6%의 성장을 이끌었다. 삼성카드 대표는 삼성전자 인사팀장 출신인 원기찬(55) 사장이다. 1984년부터 지난해까지 삼성전자에서 인사부문에서만 근무해 왔다. 취임 이후 정보기술(IT)과 유통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끌어들였다. 빅데이터가 이슈로 부각하자 이에 대한 사업 역량을 키우고자 해외 비즈니스 솔루션 전문가인 이두석 전무를 BDA(비즈 데이터 분석) 담당으로 영입했다. 이후 삼성카드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회원에게 맞춤형 혜택을 자동으로 매칭해 주는 CLO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카드업계 정보 유출이 이슈가 되자 IT 정보 보안성 강화를 위해 성재모 전 금융보안연구원 연구위원을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로 데려왔다. 적재적소에 전문가를 활용하는 삼성전자의 인사시스템을 그대로 적용한 사례다. 올 9월까지 삼성카드 순이익은 21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성장했다. 규모는 작지만 오너 지분이 많은 제일모직(옛 에버랜드), 삼성SDS CEO들도 주목해야 한다. 기업공개(상장)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성과도 있다. 윤주화(61) 제일모직 패션 부문 사장은 삼성전자 ‘인사통’으로 최고재무책임자(CFO) 출신이고 전동수(56) 삼성SDS 사장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 출신이다. 두 사람 모두 지난해 인사 때 ‘이색’ 업종으로 옮겨 가 화제를 모았다. 연말 상장으로 ‘특별임무’를 완수했다. 박상진(61) 삼성SDI 에너지솔루션 부문 사장 역시 삼성전자에서 글로벌마케팅 실장, 동남아총괄 부사장 등 해외 마케팅 업무를 주로 맡아 왔다. 이 부회장과 같은 경복고, 최지성 미래전략실장과 같은 서울대 무역학과 출신이다. 2010년부터 삼성SDI를 맡아 삼성 5대 신수종 사업 중 2차전지와 태양광 사업을 맡고 있다. 실적 부진을 겪고 있지만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전기차용 배터리 등 삼성전자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미래 먹을거리 사업’을 본 궤도에 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삼성그룹(하)] 최지성, 이 부회장의 경영수업 ‘멘토’… 4대 사업 요직 두루 거쳐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삼성그룹(하)] 최지성, 이 부회장의 경영수업 ‘멘토’… 4대 사업 요직 두루 거쳐

    3세 체제를 맞아 삼성그룹은 ‘이재용(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람들’로 채워지고 있다.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삼성 ‘토박이’와 외부 인재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미전실), 삼성전자, 해외 사업부, 핵심 계열사에 고루 분포해 있다. 이 부회장 스타일에 맞게 국제 감각을 겸비한 ‘해외파’들도 뜨고 있다. 최지성(63) 미전실장(부회장)은 3세 체제를 상징하는 이 부회장의 대표 측근이다. 2010년 1월 삼성전자 대표이사(CEO·사장)를 맡아 최고운영책임자(COO·부사장)였던 이 부회장과 삼성전자를 투톱 체제로 이끌었다. 2012년 6월부터 미전실장을 맡아 매끄러운 3세 승계를 위한 마무리 과정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올 5월 이건희 회장 입원 이후 매일 아침·저녁 두 차례 병상을 찾아 의식이 없는 이 회장에게 업무보고를 할 정도로 삼성그룹과 삼성가에 대한 충성심이 매우 높다. 2001년 이 부회장이 본격적인 경영수업에 돌입했을 때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해 ‘멘토’, ‘가정교사’로도 불린다. 이 부회장은 2007년 1월 미국 소비자가전쇼(CES)에서 최지성 당시 정보통신총괄 사장의 기자간담회 자리에 깜짝 방문해 친분을 드러내기도 했다. 삼성 특검 결과가 발표된 2008년 4월 이후 이 부회장의 ‘백의종군 시절’에도 해외 출장에 동행하며 줄곧 옆을 지켰다. 최 실장은 삼성전자의 4대 사업분야인 반도체, 모바일, TV, 디스플레이 등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전무후무한 경력이다. 1977년 삼성물산에 입사해 1981~1985년 회장 비서실(현 미래전략실) 기획팀에서 근무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삼성전자로 소속을 옮겨 삼성전자 반도체판매사업부장(1996~1998년), 디스플레이사업부장(1998~2003년), 디지털미디어 총괄(2003~2007년), 정보통신총괄(2007~2009년)을 맡았다. 외유내강형으로 승부근성이 독하기로 유명하다. 1985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1인 소장으로 일할 때 1000 페이지에 달하는 반도체 기술교재를 통째로 암기해 부임 첫해 반도체 100만 달러어치를 팔았다는 일화도 자주 회자된다. 세계 각지에서 디지털 제품을 판다고 해서 ‘디지털 보부상’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최 실장 밑에는 이른바 ‘부산고 3대 천재’라는 장충기(60) 미래전략실 차장(사장)이 있다. 장 사장은 그룹 내 기획과 정보수집, 분석 등의 업무에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작업에 실무적 토대를 제공한 인물로 알려져 있으며, 삼성 컨트롤타워의 핵심이라는 데 이견이 별로 없다. 삼성전자의 이상훈(59) 경영지원실장·이인용(57) 커뮤니케이션 팀장·김상균(56) 법무실장 등 경영지원파트 3인방은 이 부회장 ‘친위대’다. 삼성전자의 곳간을 책임진 최고재무책임자(CFO) 이상훈 사장은 1982년 삼성전자 경리과에 입사해 주로 재무파트에서 근무한 ‘재무통’이다. 1999년 2월~2002년 1월 삼성전자 북미총괄 경영지원팀장을 맡아 당시 하버드대에 유학 중이던 이재용 부회장과 인연을 맺었다. 전무를 단지 2년 만인 2007년 부사장, 2010년 사장으로 고속 승진해 삼성 3세 체제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물 중 하나다. 이 부회장의 서울대 동양사학과 동문인 이인용 사장은 MBC기자 출신으로 2005년 홍보팀장(전무)으로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올 5월 현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실시된 사장단 인사에서 김상균 사장과 함께 미전실에서 삼성전자로 옮겨왔다. 보통 이건희 회장, 이재용 부회장 일정은 미전실 커뮤니케이션팀에서 챙겼지만, 올 8월 올림픽 후원 연장, 9월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 등 이 부회장 일정을 삼성전자 커뮤케이션팀에서 맡고 있다. 이 사장은 대외 소통을 강화해 삼성 비자금 사건 등으로 추락한 그룹 이미지를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반도체 공장 직업병 문제 등을 맡아 성과를 내고 있다. 22년 판사경력의 김상균 사장은 2005년 부사장으로 삼성에 발을 들여 삼성특검에 대응한 측근이다. 김용철 전 구조본 법무팀장의 삼성 비자금 폭로 이후 인선이 까다로워진 법무조직 책임자를 10년째 맡고 있다. 김 사장이 삼성전자로 자리를 옮긴 이후 법무실은 국내법무팀, 해외법무팀, 준법지원팀을 비롯해 IP센터까지 산하조직으로 거느리게 됐다. IP센터는 2010년 애플을 비롯한 글로벌 기업과의 특허 전쟁을 담당하고자 대표이사 직속으로 만들어졌다. 이종석(51) 삼성전자 북미총괄(부사장), 박재순(54) 중국총괄(부사장), 데이비드 은(47) 오픈이노베이션센터 부사장 등 ‘해외파’들도 뜨고 있다. 이 부회장이 국제감각을 중시하고 있어 앞으로 요직에 배치될 가능성이 크다. 이 부사장은 올 7월 미국 아이다호주 선밸리에서 열린 ‘앨런앤코 미디어 콘퍼런스’에서 동행하는 등 이 부회장의 북미 지역 동선을 함께하고 있다. 미국 코넬대 출신으로 P&G(샴푸제조사), 캘로그(시리얼제조사), 존슨앤드존슨(제약사) 등에서 근무하다 2005년 삼성전자에 합류했다. 박재순 부사장은 삼성전자 미국판매법인 상무를 맡고 있던 2007년 삼성전자 CCO(최고고객책임자)였던 이 부회장이 미국 등 해외 유력인사들과 교류할 때 인연을 맺었다. 2011년 입사한 데이비드 은 부사장은 이 부회장과 하버드대 동문으로 타임워너 통신그룹장을 맡았다. 이 부회장의 야심작으로 2012년 신설된 오픈이노베이션센터를 맡아 운영하고 있다. 계열사 사장단 중에는 최치훈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이 이 부회장 시대 가장 각광받을 사람으로 꼽힌다. 멕시코, 미국 등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유학파다. 1985년 삼성전자에 입사했지만 이듬해 그만뒀고, 제너널일렉트릭(GE)에서 18년간 근무했다. GE에너지서비스 글로벌 영업총괄 사장 등을 지냈다. 2007년 삼성전자 고문으로 복귀한 뒤, 삼성전자 프린팅 사업부문, 삼성SDI, 삼성카드에 이어 삼성물산에서 네 번째 사장직을 지내고 있다. 삼성카드로 있을 때 ‘숫자 카드’를 출시해 파란을 일으킨 삼성의 대표 혁신가다. 미전실에서는 정현호(54) 인사지원팀장이 눈에 띈다. 이 부회장과 1990년대 말 함께 미국 하버드 대학을 함께 다녔다. 올 초 총장추천제로 지역차별 등의 논란을 일으키며 삼성그룹 채용제도가 여론의 뭇매를 맞은 직후인 올 5월 인사지원팀장에 임명됐다. 주로 감사·재무 파트에서 일해왔기 때문에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많았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금리 2%로 하락, ‘스트리트 상가’로 안정적 투자 노릴 때

    금리 2%로 하락, ‘스트리트 상가’로 안정적 투자 노릴 때

    한국은행이 최근 기준 금리를 2.0%까지 낮추며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은행 금리에 기대를 접은 투자자들의 시선이 수익형 부동산, 그 중에서도 상가 시장으로 쏠리고 있다. 다른 수익형 부동산 상품과는 달리 상가의 경우, 고정적인 선호 계층이 있는데다 한동안은 공급 과잉에 따르는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적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스트리트형 상가는 전망이 좋다. 다른 수익형 부동산에 비해 공급 과잉에서 오는 리스크가 적고,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춤과 동시에 장점을 부각시키는 한편 개방감을 더해 많은 양의 수요자를 끌어들인다. 신사동 가로수길과 세로수길 등이 대표적인 스트리트형 상가다. 실제로 가로수길은 3.3㎡(평)당 매매가가 3년 만에 25% 이상 상승했고, 세로수길은 불과 2년 만에 25% 상승했다. 이 외에도 일산의 라페스타는 최초분양가 대비 평당 약 2000만원이 상승했으며, 웨스턴돔 역시 최초분양가 대비 평당 2000만원 이상 매매가 상승이 있었다. 위례신도시에 조성 중인 한 스트리트 상가의 경우 벌써 웃돈이 최대 1억원까지 형성되기도 하는 등 스트리트 상가는 업계에서 가장 관심이 뜨거운 상품이다. 한 부동산 중개업자에 따르면 “최근 상가 상품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떠오르면서 상가 분양에 대한 문의를 자주하고 있다”며 “특히 가로수길, 쌈지길 등에서 이미 그 가치를 입증한 스트리트형 상가에 대한 투자가 가장 핫이슈다”라고 말했다. 한편 ㈜알토란이 천안에 공급하는 ‘천안 마치 에비뉴’는 대지면적 약 1만평의 초대형 규모의 스트리트 상가로 지어질 예정이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1057에 분양하는 ‘천안 마치 에비뉴’ 상가는 대지면적 총 3만1479㎡(약 1만 평)의 4개 필지에 지하 1층 ~ 지상 2층으로 지어진다. 이 상가는 서울 합정동의 메세나폴리스와 판교의 아브뉴프랑, 일산의 웨스턴돔을 뛰어넘는 대규모 상업시설로 조성될 계획이다. ‘천안 마치 에비뉴’는 최근 상가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해 스트리트 구조로 지어진다. 스트리트형상가는 기존 박스형태의 몰(mall)형 상가보다 유동인구의 유입이 용이하며, 쇼핑뿐 아니라 가족과 연인들이 문화•여가를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특히 천안은 음식과 유흥, 소매 위주로 상권이 형성돼 있어 ‘천안 마치 에비뉴’는 가족과 연인을 대거 끌어모으며 향후 천안을 대표할 랜드마크 상가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또 풍부한 배후수요까지 갖춰 투자상품으로서의 가치도 매우 높다. 이 상가는 반경 2km 내에 약 10만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 중 소비활동이 활발한 10대~40대가 70% 이상을 차지한다. 여기에 인근 성성지구, 부성지구, 불당지구 등 약 2만6000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으며, 인근에 삼성SDI와 천안 산업단지 등이 가까워 이 곳 5만여 명의 종사자까지 배후수요로 품게 된다. 또 이마트와 바로 인접해 있어 이마트 이용객들의 유입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가격 경쟁력도 주목할 만 하다. ‘천안 마치 에비뉴’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약 1850만원으로 책정돼 평균 3000만원에 달하는 천안시 상가의 분양가와 비교해 매우 경쟁력이 높다. 여기에 초기 1년 간 6%의 수익률을 보장해 투자 접근성을 높였다 ‘천안 마치 에비뉴’의 분양 홍보관은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1056에 위치해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신흥기업 ⑤ 휠라] 이기호·정성식·엡스타인·이스터부룩, 신화창조 공신

    [재계 인맥 대해부 신흥기업 ⑤ 휠라] 이기호·정성식·엡스타인·이스터부룩, 신화창조 공신

    윤윤수 회장은 오늘날의 휠라를 만든 이른바 ‘휠라 드림팀’을 거느리고 있다. 휠라코리아의 이기호(62) 공동대표와 정성식(57) 수석부사장, 휠라 USA의 존 엡스타인 사장과 제니퍼 이스터부룩 부사장 등 4인방이다. 지난 8월 24일 서울 반포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고희연에서 윤 회장은 네 사람을 그와 함께 휠라의 역사와 신화를 창조한 공신으로 소개해 350여명의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국내사업을 총괄하는 이 대표는 수출·무역통인 윤 회장이 ‘안방’을 맡기고자 공들여 영입한 인물이다. 세종대 일어일문학과를 나온 이 대표는 휠라코리아 창립 멤버다. 1978년 국제상사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5년 나이키코리아를 거쳤다. 영업부문 총괄을 맡은 정 수석부사장의 휠라 입사에는 남다른 사연이 있다. 정 부사장의 누나인 정경희씨가 윤 회장이 JC페니에 근무하던 시절 비서였던 것. 동아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다른 회사에 있던 그는 이런 인연으로 1992년 휠라코리아에 들어왔다. 정 부사장의 자형은 박상진(62) 삼성SDI 사장이다. 이 대표와 정 부사장은 휠라코리아의 등기임원으로 각각 1.90%, 1.02%의 지분도 보유하고 있다. 휠라 USA의 엡스타인 사장과 윤 회장은 2007년 의기투합해 휠라 본사 인수에 성공하면서 더욱 돈독한 사이가 됐다. 신발업계에서 엡스타인 사장은 세일즈 전문가로 통한다. 이스터브룩 부사장은 변호사 출신으로 휠라 USA에서 인수·합병(M&A) 등 사업 관련 내부 법률 검토를 담당한다. 윤 회장은 “우리 셋이 뭉치면 못할 게 없다”고 평소 입버릇처럼 말한다. 2011년 타이틀리스트 인수를 총지휘한 유정헌 미래에셋맵스 자사운용 PEF 대표도 빼놓을 수 없다. 휠라 본사 인수 때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했던 유 대표는 윤 회장이 아끼는 인물 중 한 명이다. 유 대표는 휠라코리아에 사외이사로도 활동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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