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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혹’ 삼성전자, ‘고희’ HP 턱밑 추격

    ‘불혹’ 삼성전자, ‘고희’ HP 턱밑 추격

    ‘불혹’의 삼성전자가 ‘고희’를 맞은 휴렛패커드(HP)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HP는 1939년 설립한 회사. 지난 2001년 컴팩컴퓨터와 합병하면서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기술(IT) 업체로 거듭났다. 프린터와 데스크톱 PC, 서버판매 등 부문에서 글로벌 1위다. 지난 12일엔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3컴(com)을 인수해 이 분야 최강자인 시스코(cisco)를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HP는 메모리 업계의 최강자인 삼성전자와 프린터시장에서만 경합할 뿐 삼성 부품을 쓰는 주요 고객사이기도 하다. 1984년 삼성전자와 손잡고 삼성휴렛패커드를 출범시켰지만 1998년에 삼성전자 지분을 모두 인수했다. 공교롭게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는 삼성전자는 HP와 최근 몇년 새 비슷한 실적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HP의 2006~2008년 회계연도(전년 11월~당해 10월) 매출액은 각각 917억달러, 1043억달러, 1184억달러였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 매출액은 894억달러, 1060억달러, 1100억달러로 HP와 거의 차이가 없다. 오는 23일 실적발표를 하는 HP의 올 회계연도 매출은 1130억달러로 예상되는데, 삼성전자의 올해 예상매출액(130조원)을 최근 원·달러 환율 1154원으로 환산하면 1126억달러로 거의 같은 수준이 된다. 만약 환율이 1050원으로 100원가량 떨어진다면 삼성전자의 달러 환산 연간 매출액은 1238억달러로 HP를 크게 앞서게 된다. 영업이익은 삼성전자가 HP를 이미 앞섰다. 지난해에만 삼성전자가 54억 6900만달러로 HP(104억 7300만달러)의 절반 수준에 그쳤을 뿐 2000년대 들어 줄곧 삼성전자가 HP보다 더 많다. 외신들도 삼성전자를 HP와 직접적으로 비교하며 성장세를 주시하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지난 12일 ‘삼성, IT 기업 제왕으로 질주하다(Samsung makes run at technology crown)’ 라는 기사에서 “삼성전자의 올해 매출이 HP에 육박할 것”이라며 “여전히 많은 이들이 일본 전자회사보다 뒤져 있다고 생각하는 삼성전자가 놀라운 발전을 이뤄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측은 그러나 HP와 직접 비교하는 것을 내심 부담스러워하는 분위기다. 매출액 기준 세계 최대의 기술업체와 같은 반열에 올려서 보는 것은 좋지만, HP는 경쟁상대 이전에 자사의 부품을 사가는 ‘고객’이기 때문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부고]

    ●이환기(서울신문 경기도 백석지국장)씨 부친상 8일 한양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02)2290-9452 ●연영호(전 서울신문 제작국 부국장)영직(자영업)씨 부친상 8일 중앙대 용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2)797-9890 ●이영일(한중문화협회 총재·전 국회의원)영삼(우리제일교회 장로)영욱(서울풍성교회 목사·총신대 교수)씨 모친상 신동근(전 주 태국 공사)박관일(전 언론노조 사무처장)씨 빙모상 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02)2258-5979 ●임주재(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완정(자영업)씨 모친상 7일 경북 안동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54)840-0010 ●홍동옥(한화그룹 경영기획실 부사장)최규동(한화석유화학 기획실 상무)김연수씨 빙모상 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6시 (02)3410- 6917 ●김현철(사업)씨 모친상 조양혁(가톨릭의대 산학협력단장)김태룡(사업)장성지(금호아시아나 전무)김행겸(자영업)신재성(사업)씨 빙모상 8일 여의도 성모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2)3779-2193 ●조중진(산선 대표·전 한국도로공사 처장)씨 상배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2)3010-2292 ●김진균(고등기술연구원 부원장)영균(비즈넷컨설팅 대표)태균(말리이지아 한국사바나 대표)씨 모친상 황금봉(트레블카페 대표)씨 빙모상 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0일 오전 6시 (02)2258-5973 ●안창구(전 한나라당후원회 상근부회장·한국공인회계사 세무사)씨 별세 호진(소공회계사무소 소장)호일(PLACK 대표)씨 부친상 김현중(엔비하이텍 회장)김용일(사업)씨 빙부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6시 (02)3010-2291 ●박종갑(충북도의회 의원)씨 빙부상 7일 청주의료원, 발인 9일 오전 9시30분 (043)279-0140 ●임수익(삼진플라스틱 대표)김현석(열린우리한의원 원장)이지용(매일경제신문 사회부 기자)씨 빙부상 7일 대구 동산의료원, 발인 9일 오전 6시30분 (053)250-8142 ●이인영(전 에너지관리공단 부이사장)씨 별세 8일 전북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10시 (063)250-2441 ●정광호(학교법인 덕원학회 이사장)재호(서울대 외교학과 교수)씨 부친상 8일 부산 성모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51)933-7481 ●나재철(대신증권 전무)성민(자영업)씨 모친상 이경근(자영업)씨 빙모상 7일 광주 첨단종합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62)973-4444 ●이주성씨 별세 재욱(헤럴드경제 편집부 차장)씨 숙부상 9일 포항의료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54)245-0428 ●정한석(전 KBS진주방송국 기자)씨 모친상 8일 경상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55)750-8651 ●한기환 (대생심사 대표) 기천 (유비테크 〃)기춘(한의원 원장)씨 부친상 권기용(사업)씨 빙부상 7일 충남 천안 단국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41)550-7185 ●김영호(진성종합건설 대표이사)영환(벽제외식산업개발 회장)영배(우리서점 대표)씨 모친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11시 (02)3010-2631
  • [사회공헌 특집] 산업은행-‘산은사랑나눔재단’ 이웃사랑 실천

    [사회공헌 특집] 산업은행-‘산은사랑나눔재단’ 이웃사랑 실천

    지난해 가을 터진 글로벌 금융위기로 금융권은 그 어느 곳보다 힘든 1년을 보냈다. 그러나 어려움 속에서도 손을 놓지 않은 것이 있었다. 바로 ‘나눔 경영’이다. 금융소외계층은 물론 청소년, 노인, 이주여성에 이르기까지 회사별로 형태는 다르지만 사회의 어려운 이들에게 따뜻한 손을 내밀고 있다. 요란하지 않되, 아름다운 금융권의 나눔경영을 소개한다. 산은금융그룹이 출범한 지 하루 만인 지난달 29일. 산은지주는 의미있는 인수합병(M&A)을 단행했다. 현재의 산업은행, 대우증권, 산은캐피탈, 산은자산운용, 한국인프라자산운용 등 5개 회사 외에 1곳을 지주사 아래서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다소 성급해 보이는 M&A의 대상은 바로 ‘산은사랑나눔재단’이다. 산은사랑나눔재단은 윤리경영 및 사회책임 경영을 위해 산업은행이 2007년 10월 설립해 자체 운영해 왔는데 앞으로는 그룹 차원에서 힘을 싣기로 한 것이다. 자회사 차원에서 진행해 온 사회공헌 활동을 그룹의 공통과제로 받아안아,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펴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그동안 산은은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담당한다는 의미에서 당기순이익(평가성 이익 제외)의 1% 정도를 분기마다 사랑나눔재단에 출연해 왔다. 재단은 이 돈을 마중물 삼아 저소득층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장학사업, 금융지원 사업 등에 써왔다. 지주사로 출범하며 산은금융그룹의 5개사 임직원들은 십시일반으로 다시 급여 반납에 동참했다. 이렇게 모인 돈이 5억 900만원.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재단 곳간을 채우는 데 쓰인다. 산은지주는 앞으로 매년 발생하는 계열사의 이익금 중 일부를 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지난달 30일 지주 산하 직원 100명은 경기 화성 신남동 ‘희망의 집짓기’ 공사 현장에 내려가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 화성 해비타트재단엔 공동모금한 1억 5000만원도 기부했다. 개업 기념으로 누구보다 알차고 실속있는 떡을 돌린 셈이다. 저소득 빈곤층과 금융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연대은행의 마이크로크레딧뱅크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2005년 이후 16억원가량의 산은창업기금을 마련해 파산자나 여성가장, 청년가장 등 74곳의 가정에 창업의 기회를 주었다. 사내 봉사동아리인 산은가족 자원봉사단도 10년 넘게 묵묵히 이웃사랑 활동을 실천 중이다. 1996년 3월 만들어진 산은가족 자원봉사단은 본점과 지점을 합쳐 700명 규모를 자랑한다. 매월 주몽재활원, 삼성농아원, 성로원아기집 등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따뜻한 손을 내민다. 최근 산은이 주목하고 있는 것은 새터민 지원이다. 정부의 보호지원 및 사회적응교육 단계를 거쳤지만 여전히 체제도 이념도 낯선 한국 땅에서 새터민들이 좀 더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새터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북한 이탈주민 시설 지원, 장학사업, 사회적응 프로그램 지원 등 세 가지 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 얻는 것은 무엇일까. 산은 관계자는 “더불어 사는 사회 문화를 조성한다는 의미도 적지 않겠지만, 봉사하고 베풀 줄 아는 조직 속에서 일한다는 자부심이 주는 효과도 결코 무시할수 없다.”면서 “나눔의 과정에서 회사의 명성도 높아지고 직원 개인의 삶의 질도 향상된다는 점까지 고려할 때 나눔은 매우 남는 게 많은 장사”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신종플루 검사비도 카드할인

    신종플루 검사비도 카드할인

    신종플루에 독감 환자까지 늘면서 병원을 찾는 사람도 덩달아 크게 늘고 있다. 하지만 신종플루 검사와 치료 비용이 많게는 10만원을 훌쩍 넘으면서 의료비 부담에 치료를 꺼리는 경우까지 생기고 있다. 만만찮은 병원비, 신용카드사에서 제공하는 의료비 할인 서비스를 이용해 치료비와 약값을 할인받고 무료 건강상담도 받아보자. ●병원비 약값 최고 10%할인 ‘현대카드H’는 전국 모든 종합병원과 일반병원, 약국에서 최대 1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30만원 이상 3% ▲50만원 이상 5% ▲100만원 이상 10%를 할인해 준다. 연 1회에 한해 건강검진 비용도 10만원까지 깎아 준다. 다만 병원과 약국은 매월 할인 한도가 각각 1만원으로 제한된다. 더 많은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주 사용카드 외에도 가족카드나 자녀 명의의 체크·선불카드를 실적에 포함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롯데 DC스마트 카드’는 전국 의료기관과 약국에서 최고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월 이용금액이 30만원 이상이면 5%(월 한도 2만원), 50만원 이상이면 10%(월 한도 4만원)까지 할인해 준다. ‘에버케어 롯데카드’는 전국 400여개 병원 의료네트워크를 갖춘 에버케어와 제휴, 24시간 건강상담이나 병원예약서비스 등 종합건강관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제휴 병·의원, 검진센터에서 3개월 무이자할부를 받을 수 있어 의료비를 아낄 수 있다. 삼성카드는 지역특화 카드인 ‘대구·경북愛, 충청愛, 부산·경남愛’ 회원에게 종합병원, 개인병원, 한의원 등에서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치과, 피부과, 성형외과 등 비급여 의료비 결제시 포인트 제공 및 9개월까지 무이자 할부 혜택을 주는 ‘의료지원 서비스’를 시작했다. 원하는 가맹점을 직접 선택해 할인받을 수 있는 ‘신한 하이포인트카드 나노’는 전국 종합병원과 개인병원, 약국에서 전월 실적에 따라 최고 5%까지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보건소와 동물병원 치료비까지 포함하는 것이 특징이다. ‘KB 골든라이프 카드’는 종합병원과 일반병원에서 월 최대 5만원까지 이용금액의 5%를 할인해 준다. 치과, 한의원에서도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상해보험도 무료로 가입해준다. ●할인조건 제휴업종 확인해야 신용카드 의료할인 서비스를 받으려면 할인율이나 포인트 적립률을 보기 전에 이용 조건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카드사 별로 월·연간 할인 한도를 정해두거나 전월 이용 실적 조건에 따라 할인받을 수 있는 혜택을 구분해 놨기 때문이다. 또 카드사에 따라 전국 모든 의료기관에서 혜택을 주는 카드가 있는 반면, 특정 제휴 병원에서만 사용 가능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확인해 봐야 한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산은 55년만에 분리… 정책금융公·산은지주 공식 출범

    산은 55년만에 분리… 정책금융公·산은지주 공식 출범

    28일 정책금융공사와 산은금융지주가 각각 공식 출범했다. 이로써 개발금융의 대명사인 산업은행은 1954년 4월 설립된 이후 55년 만에 분리됐다. 정책금융을 담당하는 정책금융공사와 민영화된 은행으로 재탄생할 산은지주다. 국가 주도 개발 시대가 저물어가면서 산은의 역할이 모호해지자, 정책금융의 유전자(DNA)를 활용해 투자은행(IB) 기능을 강화하되 공적 기능도 어느 정도 유지하겠다는 게 정부가 내세운 분할 이유다. 그러나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공사나 산은지주 모두 ‘적당한 역할’을 찾기 어렵다는 점 때문이다. ●특화된 정책금융 나올까 산은이 보유한 공기업주식 등을 넘겨받아 23조 7000억원의 자산으로 설립된 정책금융공사는 정책금융에 집중하게 된다. 유재한 공사 사장은 출범식에서 “새로운 정책금융의 틀을 만들어가겠다.”면서 구체적으로 “중소기업 지원과 녹색산업 지원”을 꼽았다. 기존 산은의 역할과 무엇이 다른지 아직은 모호하다. 한편에서는 ‘도로 산은’이 될 위험성을 경고한다. 전효찬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은 “과거와 같은 정책금융이 들어설 자리가 줄어들었다는 게 산은 분할의 출발점이었던 만큼 차별화된 정책금융을 내놓아야 한다.”면서 “그러나 수출입은행과 기술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등도 중소기업이나 녹색산업에 기여하고 있기 때문에 겹치는 부분이 있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다른 한편에서는 금융위원회의 권한이 강화된 구조를 문제삼기도 한다. 포괄적인 감독권은 물론 임원 인사 등에도 금융위가 관여할 수 있다. 실제 이 때문에 공사 사장 선임 과정에서 거론된 후보들이 ‘적당한 역할을 찾기 어렵다.’며 고사한 사례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 한 인사는 “처음에는 정책금융이라는 점에 이끌려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이 제법 있었지만 정부 입김이 강화되면서 권한 없이 책임만 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퍼졌던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성공적인 민영화 가능할까 산은지주에 대해서는 불안감이 더 크다. 공사는 어쨌든 정책금융이라는 명분이 있지만 산은지주는 이런 ‘비빌 언덕’조차 없는 게 아니냐는 이유에서다. 민영화를 위해 몸값을 올려야 하는 부담도 크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매각 과정에서 제값을 받으려면 자기자본이익률(ROE)이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이상이어야 한다.”면서 “지난해 산은의 ROE가 2% 정도였는데 민영화 시점인 2012년까지 이를 12~13%까지 끌어올릴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산은은 국책은행의 특성상 이익을 많이 낼 구조가 아니었다고 반박한다. 하지만 700개 이상의 지점을 거느리고 있는 시중은행과 달리 지점 수가 고작 45개에 불과한 데다 민간영업 경험도 적어 경쟁력 보강에 한계가 있어 보인다. 그래서 거론되는 것이 인수·합병(M&A)이다. 정부의 입단속에도 민유성 산은지주 회장이 끊임없이 M&A를 언급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물론 만만치는 않다. 외환은행의 경우 M&A 자금을 동원하려면 자회사를 처분해야 하는데 산은지주 자회사들은 대부분 국민 혈세가 투입됐다. 혈세가 들어간 회사를 팔아 외환은행 대주주인 론스타에 줄 경우 따가운 시선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우리은행도 M&A 후보로 거론되지만 모양새가 이상하다는 지적이 따라붙는다. 우리금융도 민영화하는 마당에 산은지주에 주는 것은 어울리지 않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산은지주가 M&A를 ‘당할’ 것이라는 전망도 심심찮게 흘러나온다. 조태성 장세훈 최재헌기자 cho1904@seoul.co.kr
  • [부고]

    ●남상영(한국코드 대표)씨 별세 박순영(전 현산중 교사)씨 상부 남관우(삼성전자 연구원)호주(전 일산정보산업고 교사)씨 부친상 이윤지(전 현대캐피탈)씨 시부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3010-2291 ●이종춘(파주시장 비서팀장)씨 빙모상 26일 파주장례식장, 발인 28일 오전 9시 (031)8071-4444 ●강세준(아시아투데이 경제부장)오세홍(전 서울시 중구의회 의장)씨 빙모상 27일 서울 국립의료원, 발인 29일 오전 6시30분 (02)2262-4820 ●신무송(에프엠텍 회장)씨 모친상 신익준(평화방송 보도국 차장)범준(혼다코리아 과장)현수(KLPGA 세미프로)씨 조모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9시 (02)3010-2293 ●김귀남(현대자동차 차장)귀태(서부발전 팀장)귀영(기아산업 차장)귀석(수정전자 이사)씨 모친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30분 (02)3010-2295 ●심재문(전 한국산업은행 산업금융제1부 부장)씨 별세 종성(한양대 교수)양(자영업)홍(〃)산(심산스쿨 대표)씨 부친상 조주연(경제인문사회연구원 연구원)씨 시부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9시 (02)3010-2232 ●이현진(한나라당 이정현 의원 보좌관)씨 부친상 27일 청주 참사랑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30분 (043)298-9200 ●서영길(국립장애인도서관지원센터 소장)씨 모친상 27일 청량리 성바오로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958-2408 ●송연석(전 광주서부교육청 학무국장)씨 빙모상 27일 전남 장흥종합병원, 발인 29일 오전 9시 (061)863-6444
  • 삼성 ‘합치기’로 시너지 효과 높인다

    삼성 ‘합치기’로 시너지 효과 높인다

    ‘상반기엔 쪼개고, 하반기엔 합치고...’ 불황탈출을 위한 대기업들의 ‘새판짜기’가 활발한 가운데 재계 1위인 삼성그룹의 움직임은 이렇게 요약된다. 삼성의 주요 사업재편 내용은 공교롭게 올 상반기까지는 기존 회사를 쪼개서 새로운 회사를 만드는 사례가 대부분이었던 반면 하반기 들어서는 계열사 간 합병, 사업통합 등이 많아졌다. 올 1월에는 삼성전자와 삼성SDI에서 쪼개져 나온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가 새로 설립돼,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 4월엔 삼성전자와 삼성전기의 발광다이오드(LED) 사업부문을 떼어내 따로 만든 삼성LED가 출범했다. LED 등 올들어 각광받고 있는 전자부품 신생업체를 많이 만든 것은 그 분야를 특화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였다. ●계열사간 합병·사업통합 늘어 앞서 2월에는 삼성테크윈에서 떨어져 나온 삼성디지털이미징이 신생회사로 출범하면서 디지털카메라 사업을 전담해 오고 있다. 지난 1월 대대적 조직개편을 한 삼성전자도 본사개념을 없애고, 완제품과 부품부문 두 개로 크게 쪼개 사실상 별도의 회사처럼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휴대전화 1위 업체인 노키아는 삼성전자에 반도체(부품)부문에서는 큰 고객이지만, 휴대전화(완제품) 분야에서는 최대 경쟁상대인 점 등 복잡한 관계를 고려한 결정이었다. 하반기에는 ‘쪼개기’보다 계열사 간 합병이나 사업통합이 두드러졌다. 정보기술(IT) 업체인 삼성SDS는 내년 1월 삼성네트웍스를 흡수합병하기로 했다. 통신과 IT분야의 통합으로 시너지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다. 삼성전자, 삼성테크윈, 에스윈으로 각각 흩어져 있어 중복사업 논란이 있었던 폐쇄회로(CC)TV 사업도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삼성테크윈에서 총괄해서 맡기로 교통정리가 됐다. ●삼성전자, 디지털이미징 합병 검토 올초 독립했지만 분리효과가 크지 않은 삼성디지털이미징은 내년 1월쯤 다시 삼성전자가 흡수 통합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삼성디지털이미징의 경우 디지털카메라 생산만 해 왔고, 판매 등은 삼성전자에서 전담해 왔기 때문에 그간 합병설이 끊이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엔 이부진 호텔신라 전무가 삼성에버랜드 경영전략 담당 전무로 겸직 발령이 나면서 삼성에버랜드와 호텔신라 외식사업부문의 통합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고급 이미지의 호텔신라 외식사업부가 에버랜드와 접목되면 서비스가 한층 업그레이드되는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하반기 들어 중복사업을 통합하고, 계열사 간 합병이 많아지는 것은 치열한 경쟁속에서 최대의 수익성을 올리기 위한 전략으로 볼 수 있다. 삼성 관계자는 “최근 경기회복세가 뚜렷해지면서 실적도 좋아지고 있지만 내년에 시장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중복사업 조정 등은) 비가 오기전에 먼저 우비를 챙겨입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종합병원 특진 선택권 강화

    종합병원에서 소비자의 선택진료(특진)에 대한 선택권이 강화된다. 이에 따라 소비자의 불필요한 의료비 지출을 줄이는 등 부당한 선택 진료제 운영에 따른 피해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자동차정비 관련 피해를 구제하기 위한 자동차정비 피해신고센터도 한국소비자원에 설치된다.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관련 부처와 민간 전문가, 소비자단체 등이 참석하는 시장상황점검 비상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공정위는 종합병원 선택진료 신청양식을 개정, 주 진료과에서 선택진료를 받더라도 진료지원과에서는 선택진료를 신청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시하고 추가 비용 정보도 기재하도록 했다.또 이미 부당 징수된 선택진료비에 대해 소비자원의 소비자 집단분쟁조정 절차를 통해 피해 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공정위는 신설되는 소비자원 자동차정비 피해신고센터를 통해 20일부터 연말까지 소비자 피해와 정비업체의 법 위반 사례를 집중적으로 신고받을 계획이다. 특히 정비업체가 자동차 관리법상 5대 준수사항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이를 중점 홍보하기로 했다. 5대 준수사항에 따르면 정비업체는 의뢰자에게 점검·정비 견적서와 명세서를 줘야 하며 의뢰자의 요구나 동의 없이 마음대로 자동차를 정비해서는 안 된다. 정비 잘못으로 발생하는 고장에 대해서는 주행거리 등에 따라 30~90일까지 무상으로 수리해줘야 한다.한편 박상용 공정위 사무처장은 이날 오찬간담회에서 “소비자가 조수석 에어백을 갖추려면 같은 차종에서 최고급형을 선택하도록 하는 등 옵션 끼워팔기 행위에 대해 조만간 제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정위는 이르면 이달 안에 현대·기아차와 GM대우, 르노삼성 등 자동차 업체에 대한 제재 안건을 전원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부고]

    ●이종재(한국일보 편집국장)씨 모친상 김복수(테라넥스 이사)씨 빙모상 1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0일 오후 1시30분 (02)2227-7594 ●최경호(전 대한염업조합 상무)씨 별세 장봉(전 예금보험공사 사장)씨 부친상 이옥(덕성여대 교수)씨 시부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10시 (02)3010-2292 ●변준섭(전 한라중공업 부사장)달섭(전 한국언론재단 교육운영본부장)정섭(국민은행 서교지점장)씨 모친상 이욱영(전 한국전력 지점장)정문현(미국 거주)이종철(전 한국전통문화학교 총장)홍성식(사업)씨 빙모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3010-2230 ●임원자(서울대 명예교수)씨 별세 강희영(전 이화여대 독문과 교수)씨 상배 훈(중앙대 교수)남이(을지대 〃)씨 모친상 전시문(LG전자 상무)씨 빙모상 김은경(백석예술대 교수)씨 시모상 17일 서울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2)2072-2022 ●강희인(전 BOA 본부장)희좌(전 쌍용건설 전무)희간(예비역 공군 준장·EADS 고문)희걸(텔레플러스 부사장)희준(삼성화재 세일대리점 대표)희설(예비역 해병대 대령)씨 부친상 박정우씨 빙부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 (02)3410-6915 ●권태호(광주고검 검사·전 춘천검사장)미자(대성여상 교사)화자(회사원)태룡(치코 이사)씨 부친상 김동선(대성여중 교사)박종경(연합개발 본부장)씨 빙부상 18일 충북 청주 참사랑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43)286-9507 ●전운성(포커스 광고마케팅국 팀장)장호(하이쎌 이사)용진(민주평통자문위원 강동구 부회장)씨 부친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5시30분 (02)3010-2294 ●김길성(동하코퍼레이션 소장)갑(앰코테크놀로지 부장)응(동하코퍼레이션 대표)씨 모친상 17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 (02)2650-2741 ●전영춘(예비역 육군 대령·전 한국상업은행 신축실장)씨 별세 정환(우리은행 고객만족센터 차장)주환(지멘스 다이아그노스틱스 영업부 부장)씨 부친상 민영기(리우리모델링건설 대표)씨 빙부상 윤은희(우리은행 서소문지점 과장)씨 시부상 1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0일 오전 6시 (02)2227-7572 ●이용식(전 고흥 포두면 부면장)용익(광주시교육청 사무관)씨 부친상 민호(베스트탑 비뇨기과 원장)재신(서울중앙지법 판사)씨 조부상 17일 고흥종합병원, 발인 19일 오전 10시 (061)830-3442 ●정인자(대현상공 대표)씨 별세 김미경(숭실대 강사)애리(OECD 정책분석가)씨 모친상 강정수(지노이드 대표)씨 빙모상 1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30분 (02)2227-7547 ●강영진(전 농협 부장)도용(장수당 한약방원장)일홍(스포츠조선 연예 전문기자)권영(미래에셋 부지점장)씨 모친상 17일 전남 해남군 현대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8시 (061)533-4454 ●김대원(경기도의회 기획위원장)씨 빙모상 18일 경기 의왕 오전동성당, 발인 20일 오전 9시30분 (031)429-3835 ●김태우(대구방송 사회부장)주철(코트라 칭다오무역관 부관장)씨 부친상 최기연(경북도농업기술원 과장)이용무(비스텍비즈 부장)현익섭(진주교대부속초 교사)씨 빙부상 18일 경북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6시30분 (053)420-6141
  • 高3 심한 운동 피하고 피로 즉시 풀어야

    高3 심한 운동 피하고 피로 즉시 풀어야

    수능이 한달도 남지 않았다. 지금부터는 건강에 각별한 주의를 쏟아야 한다. 감기라도 덜컥 걸리면 심신이 난조에 빠져 짧게는 사나흘, 길게는 일주일 가량을 허비해 막바지 학습계획에 큰 차질이 빚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체계적인 정리학습과 함께 자신의 신체 컨디션을 수능일까지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데 전력을 다해야 한다. ●독감(신종플루)·감기 경계해야 지금 독감에 걸리면 정상 컨디션으로 시험을 보기 힘들다. 특히 고3 수험생들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학교와 학원을 오가기 때문에 신종플루 등 독감류나 감기에 노출되기 쉽다. 따라서 되도록 사람이 많은 곳에 가지 말아야 하며,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감기도 사소하게 여겨서는 곤란하다. 일단 감염되면 체력을 고갈시키기 때문에 긴장 속에서 생활하는 수험생들에게는 큰 위협이다. 특히 환절기인 이때는 일교차가 크고 습도가 낮아 감기에 쉽게 걸린다. 게다가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체력 고갈과 스트레스로 저항력이 떨어진 상태여서 더 위험하다. 감기는 콧물·재채기·기침·발열 등의 증상을 보이다 일주일 정도 지나면 저절로 낫지만 경우에 따라 인후염·기관지염·폐렴 등의 합병증이 올 수도 있다. 감기를 예방하려면 비타민 C가 풍부한 녹황색 채소나 과일을 많이 먹는 게 좋다. 평소 감기에 잘 걸린다면 배 감 매실장아찌 무 귤 오렌지 파 생강 등을 평소보다 많이 섭취하도록 한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유준현 교수는 “여름에 열 생산을 억제해 온 인체가 환절기의 큰 일교차에 잘 적응하지 못해 피로감이 느껴지고, 저항력도 떨어져 독감이나 감기에 취약해진다.”며 수험생이 감기에 걸리지 않으려면 다음 사항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침·저녁 찬 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저녁이나 새벽 외출을 삼갈 것 ▲격렬한 운동을 피하고 피로는 즉시 풀어줄 것 ▲체온 변화가 큰 사우나나 뜨거운 물 대신 미지근한 물로 샤워할 것 ▲수분과 단백질, 비타민이 많은 음식을 충분히 섭취할 것 ▲외출 후에는 손발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할 것 ▲감기에 걸리면 약을 먹고 충분히 쉬되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전문의의 치료를 받을 것. ●규칙적이고 균형잡힌 식사 필요 수험생 건강을 위해서는 규칙적이고 균형잡힌 식사가 필수적이다. 여학생의 60%가 식욕부진·체중조절 등의 이유로 주 4회 이상 아침을 거른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그러나 공복상태가 12시간을 넘으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돼 긴장도와 피로도가 심해지고 학습 능률이 떨어진다. 여기에다 여학생은 생리로 뇌 활동에 필수적인 철분 결핍에 빠지기 쉽다. 따라서 빈혈 증상이 없더라도 철분을 충분히 보충해 주면 기억력 등 정신기능이 향상된다. 특히 뇌는 인체 산소 소비량의 20%를 차지할 만큼 대사기능이 왕성하며, 포도당을 에너지로 활용하기 때문에 수험생은 충분한 당질을 섭취해 줘야 한다. 그러나 당분 섭취량이 지나치면 고혈당으로 졸리므로 시장기가 느껴지면 과일이나 생과일 주스 등을 간식으로 먹는 게 좋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유·무선 융합시대 “ICT 뭉쳐야 산다”

    유·무선 융합시대 “ICT 뭉쳐야 산다”

    15일은 정보통신기술(ICT)의 ‘합병의 날’이었다. LG텔레콤·LG데이콤·LG파워콤 등 LG통신3사와 삼성SDS·삼성네트웍스, 팬택과 팬택앤큐리텔이 이날 합병을 발표했다. 유·무선 융합시대가 오면서 하나의 회사로 몸집을 불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움직임이다. ●‘LG텔레콤’ 내년 1월 새출발 LG통신 3사는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내년 1월1일 합병법인 ‘LG텔레콤’으로 새출발한다. 합병이 완료되면 통합 LG텔레콤은 자산 7조 8818억, 매출액 7조 7190억, 영업이익 6850억, 가입자 1360만명(이상 3사 단순 합계), 종업원 4000여명을 거느리게 된다. KT에 이어 이동통신·초고속인터넷·인터넷전화·인터넷TV(IPTV) 등을 아우르는 종합 유무선통신사로 거듭난다. 합병으로 유·무선 서비스의 매출을 높이고 유무선 결합상품 등 신규사업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케팅 효율화 등으로 비용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도 기대되고 있다. 통합 LG텔레콤의 대표이사로 내정된 이상철(61) 전 정보통신부 장관은 “통신서비스만 제공하고 현재처럼 시장 점유율만 경쟁하는 것은 지양하겠다.”고 강조하면서 “방송과 IT 등 다양한 융합을 선보여 전 세계에 유래없는 통신기업으로 일구겠다.”고 말했다. ●삼성SDS·네트웍스 9년만에 합병 삼성SDS와 삼성네트웍스도 내년 1월 합병한다. 삼성SDS에서 지난 2000년 분리됐던 삼성네트웍스(2002년 유니텔에서 사명 변경)는 10년 만에 다시 삼성SDS로 합쳐지는 것이다. 시스템 통합(SI)을 담당하는 삼성SDS와 광전송 통신망 등 네트워크 서비스를 담당하는 삼성네트웍스가 합쳐짐으로써 통합서비스 제공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삼성SDS와 삼성네트웍스는 지난해 각각 2조 5194억원과 744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합병법인의 매출액은 3조 2000억원에 달해 경쟁업체인 LG CNS와 SK C&C의 지난해 매출 2조 16억원과 1조 2751억원의 두배 가까이 된다. ●팬택·팬택앤큐리텔 12월 출범 휴대전화 제조사인 팬택과 팬택앤큐리텔도 하나로 합쳐진다. 팬택계열은 이날 금융감독원에 양사 합병을 위한 ‘합병 신고서’제출을 마쳤다고 밝혔다. 다음달 27일 임시 주주총회의 결의를 거쳐 12월30일 합병법인 ‘팬택’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박병엽 팬택계열 부회장은 “휴대전화 시장 경쟁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본격적으로 경쟁을 할 수 있는 내부 전열을 정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씨줄날줄] 세너지 경영/육철수 논설위원

    야구에서 홈런은 꽃이다. 9회말 역전 만루홈런은 꽃 중의 꽃이다. 홈런 한방에 숨은 물리학을 알고 나면 홈런타자에게 저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홈런은 타자가 공을 펜스 위로 넘기는 단순한 현상 같지만, 여기엔 수많은 최적의 조건들이 뒷받침돼야 한다. 우선 투수가 시속 150㎞로 공을 던져줘야 한다. 타자는 적어도 0.2초 안에 칠까 말까 결정해야 하고, 찰나의 선택이 끝나면 방망이를 시속 140㎞ 이상으로 휘둘러야 한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 공을 방망이 끝에서 7㎝ 아래인 스위트 스팟(sweet spot)에 정확하게 맞혀야 한다. 하물며 9회말 역전 만루홈런? 이건 정말 신이 내린 하사품쯤 된다. 9회말까지 3점차 이하 스코어로 밀리고 있어야 하고, 주자가 누상에 꽉 찬 상태여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홈런의 조건을 충족해야 하니 그 희소 가치를 말해 뭐하랴. 사람의 삶이나 기업경영은 자세히 들여다 보면 야구경기와 유사한 점이 꽤 많다. 홈런이 저절로 터지는 게 아니듯 우리 주변의 성공한 인생, 초일류 기업들의 이면에는 반드시 만루홈런에 필적하는 뒷얘기가 숨겨져 있다. 기업 중에는 인수합병(M&A)이나 계열사 합병을 통한 각종 조건을 최적의 조합으로 엮어 ‘경영홈런’을 날린 곳이 적지 않다. 이른바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본 경우일 것이다. 그런데 요즘엔 일부 대기업에서 시너지(syn+energy;통합의 힘)와 대척 개념인 ‘세너지’가 뜬다고 한다. senergy(separate+energy;분리의 힘), 즉 기업을 쪼개거나 분사를 통해 이익을 창출하는 경영전략이다. SK와 LG그룹, 하나은행, 삼성전자 등이 최근 사업의 일부를 떼내 몸집을 줄임으로써 경영효율을 높이고 있는 게 좋은 사례다. 기업경영이 더하기 빼기만 잘해 이뤄지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기업경영엔 야구의 홈런보다 전제 조건들이 훨씬 더 까다롭다. 더구나 인적자원과 시설, 자금과 안팎의 경영환경 등으로 최적의 조합을 이루려면 최고경영자(CEO)는 신의 경지가 돼야 한다. 기업이 시너지를 택하든 세너지를 택하든, 그 목적은 이익의 극대화다. 하지만 기업경영에서 홈런이 쉽지 않은 것은 그 내면에 물리학만으론 풀 수없는 유·무형의 난제들이 수두룩한 탓일 것이다. 육철수 논설위원 ycs@seoul.co.kr
  • 방사선·마취에… 임상강사까지 특진 적용

    공정거래위원회가 8개 대형 종합병원에 30억여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한 것은 병원의 진료비 부당징수 횡포에 대해 당국이 처음으로 공정거래법의 잣대를 적용, 제재에 착수했다는 의미가 있다. 이번에 적발된 8개 병원의 진료비 부당징수 유형은 크게 3가지다. 우선 내과, 외과, 안과, 신경과 등 주(主) 진료과에 선택진료를 신청하면 환자의 의사와 관계없이 영상진단, 병리검사, 방사선, 마취 등 진료지원과에도 자동으로 25~100%의 추가비용이 드는 선택진료를 적용시켰다. 또 임상강사, 전임강사, 임상조교수 등 의료법상 특진을 볼 자격이 없는 비적격자의 진료에 대해서도 특진비를 징수했다. 어떤 병원은 해외연수로 실제 진료가 불가능한 의사에 대해 선택진료를 적용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삼성서울병원과 아주대병원은 진료비에 포함해 건강보험공단 등으로부터 받게 돼 있는 치료재료비를 진료비와 별도로 환자에게 중복으로 징수했다가 적발됐다. 공정위는 한국소비자원을 통해 오는 5일부터 특진비를 부당하게 낸 환자들의 피해사례를 모아 집단분쟁조정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조정이 이뤄지면 환자들은 특진비를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자신이 부당한 특진비 징수 피해를 보았다고 생각되면 한국소비자원(홈페이지 www.kca.go.kr 전화 (02)3460-34 77)에 피해구제신청을 내면 된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서울아산·신촌세브란스 등 8개 대형병원 특진비 3310억 부당징수

    서울아산·신촌세브란스 등 8개 대형병원 특진비 3310억 부당징수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8개 대형 종합병원이 3년6개월간 총 3000억원이 넘는 선택진료비(특진비)를 환자들로부터 부당하게 받아온 사실이 드러났다. 이 중 7개 병원은 총 600억원 규모의 대가성 짙은 기부금을 제약업체 등으로부터 받은 의혹도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0일 수도권의 8개 대형 종합병원이 거래상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특진비를 부당하게 징수한 행위를 적발하고 시정명령과 함께 총 30억 4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해당 병원은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본원, 인천가천길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수원아주대병원, 고대안암병원이다. 8개 병원은 선택진료를 신청하는 환자에게 영상진단이나 병리검사처럼 주(主) 진료과가 아닌 진료지원과에서도 환자의 의사와 관계없이 선택진료를 받도록 하고 25~100%의 추가 비용을 받았다고 공정위는 밝혔다. 임상강사나 전임강사, 임상조교수 등 의료법상 선택진료 자격이 없는 의사에게 선택진료를 하도록 한 사실도 적발됐다. 공정위는 2005년 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부당 징수한 특진비가 서울아산병원 689억 7000만원, 삼성서울병원 603억 2000만원, 신촌세브란스병원 576억원, 서울대병원 560억 6000만원 등 총 331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른 과징금 부과금액은 서울아산병원·신촌세브란스병원 각 5억원, 삼성서울병원·서울대병원 각 4억 8000만원, 가천길병원 3억원, 여의도성모병원·수원아주대병원 2억 7000만원, 고대안암병원 2억 4000만원 등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부고]

    ●정진택(세무법인 하나 부회장·전 국세청 개인납세국장)진귀(세은CNS 대표)씨 부친상 15일 전남 영광종합병원, 발인 18일 오전 9시 (061)351-1621 ●이규진(신명상사 대표)규창(대경 대표·전 국제신문 논설위원)규식(SC제일은행 이사)규득(법무사)규형(부산 남양유업 대표)씨 모친상 김성길(포항해양경찰서)씨 빙모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5시 (02)3010-2292 ●유진일(전 한영고 교장)씨 별세 완준(코리아써키트 상무)씨 부친상 백용균(코리아굿인슈 대표)김창배(우리엔터프라이즈 전무)씨 빙부상 1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30분 (02)3410-6919 ●이명구(대한항공 차장)형구(〃 부장)씨 모친상 16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8일 오전 11시 (02)2650-2741 ●김성수(신문유통원 차장)정수(사업)상수(JS통상 차장)정옥씨 모친상 고석휘(동원그룹 부장)씨 빙모상 16일 청량리 성바오로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2)958-2415 ●박용범(대산후드 차장)용성(대원고 교사)씨 부친상 홍성창(국민은행 독산동지점장)씨 빙부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2)3010-2237 ●송효남(은진이엔씨 대표)효성(신성기획 〃)혁(열린세무회계 〃)씨 모친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9시 (02)3010-2232 ●김비호(사업)선숙(미국 거주)용숙(대한항공 부장)씨 모친상 박광용(현대중공업 부장)김남우(미국 거주)성춘수(치과 원장)씨 빙모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2)3010-2293 ●최재황(한국경영자총협회 기획홍보본부 이사)씨 부친상 16일 서울보훈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30분 (02)483-3320 ●한덕동(한국일보 사회부 차장)미옥(청원군 오창읍사무소 주민생활담당)씨 부친상 정정택(경찰종합학교 교관)양승현(청원군 재무과)씨 빙부상 16일 청주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43)224-2896 ●고재홍(사이간 대표)씨 별세 전인주(한국가스안전공사 과장)씨 상부 고재영(서울아산병원 신경과장)씨 동생상 고은미(삼성의료원 류마티스내과 과장)씨 오빠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30분 (02)3010-2231
  • 외형 좇다 무리수… 벼랑에 선 스타행장

    외형 좇다 무리수… 벼랑에 선 스타행장

    황영기 KB금융지주회사 회장이 벼랑 끝에 섰다. 3~4일 이틀 동안 이어진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는 금융인으로서는 사망 선고나 다를 바 없는 직무정지 처분을 내렸다. 현재 우리은행장이 아니고 KB금융 회장이기 때문에 ‘직무정지 상당’ 결정을 내려 KB금융지주 회장직을 유지하는 데는 상관이 없다. ●예보, 황 회장에 손배소송 검토 우리은행의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는 황 회장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내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황 회장은 강한 승부 근성과 추진력으로 금융 엘리트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이는 장점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단점으로도 꼽힌다. 관치 기운이 강한 우리나라 금융계 속성상 지나치게 튄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이에 굴하지도 않는 스타일이었다. 이번에 문제가 된 파생상품을 황 회장이 처음 접한 것은 삼성증권 사장 시절이었다고 전해진다. 외환위기 뒤 삼성투신운용 사장 때 삼성투신과 삼성생명투신 합병 작업을 잘 치러내면서 삼성증권 사장으로 발탁됐고, 여기서 투자은행(IB) 개념과 파생상품에 관심을 갖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 우리은행에 입성해서는 이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영업을 했다. 당시 우리금융 시가총액을 2.7배나 띄우고 총자산 기준으로 우리금융을 업계 3위에서 1위로 끌어올려 스타 금융인으로 이름을 날렸다. 그러나 이때부터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다. 당시 은행을 담당했던 금융당국 관계자는 “요즘 황 회장 징계를 두고 왜 지금와서야 그러느냐는 말이 나오는데, 그 당시에도 여러 경로를 통해 지나친 외형 확대에 대해 경고를 했지만 그때마다 돈 잘 버는데 무슨 상관이냐는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여기다 튀는 행보까지 겹쳐지면서 연임에 실패했다. ●우리銀 시가총액 2.7배 띄우기도 부활은 이명박 대통령을 통해 이뤄졌다. 여기도 굴절은 있었다. 대선 캠프에 참여한 공으로 초대 금융위원장 등에 거론됐으나 삼성떡값 논란에 휩싸이면서 낙마했다. 그러다 지난해 9월 KB 회장으로 복귀했다. 올해 글로벌 금융위기가 진정되어 가면서 황 회장은 뚝심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유상 증자한 1조원의 돈을 들고 영역 확장에 나섰다. 외환은행, 교보증권, 푸르덴셜생명 등 모든 영역에서 ‘KB발 인수합병설’이 끊이지 않았다. 대상으로 거론된 회사들에서 “돈 좀 있다고 아무나 막 찔러도 되느냐.”는 말까지 나돌 정도였다. ●금융권 “공격적 투자 위축 우려” KB금융은 황 회장의 진퇴 문제가 언급되는 걸 극구 피한다. KB금융 측은 그저 최종 결정을 통보받은 뒤 생각하겠다는 말뿐이다. 황 회장에 대한 동정론도 있다. 한 금융권 인사는 “우리나라 금융업종은 특성상 정부 등에서 수시로 개입하는데 나중에 손해가 났다고 은행장에게만 책임을 묻는다면 당하는 은행장 입장에서는 뒤통수 맞았다는 생각이 들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공격적 투자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KB금융 “진퇴여부 최종결정뒤 생각” 그러나 금융당국은 “금융인들끼리 싸고 돈다.”며 싸늘한 반응이다. 사석에서는 “그 정도면 징계 전에 제 발로 나갔어야 했다.”거나 “외국 같으면 주주들이 가만히 안 있었을 것”이라는 말을 공공연히 한다. 금융당국의 징계 시효가 징계 결정 시점이 아니라 우리은행을 퇴임할 시점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한글사전 펴놓고 해당 조항을 읽어보기만 해도 누구나 뭔 뜻인지 알 수 있다.”며 일축했다. 황 회장이 ‘검투사’라는 평가에 걸맞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태성 최재헌기자 cho1904@seoul.co.kr
  • 서대문 만성질환 무료 검진

    서울 서대문구가 가을철 환절기를 앞두고 구민 건강 챙기기에 나섰다. 보건소는 이달 말부터 10월까지 만성질환에 대한 건강교실과 무료 검진을 실시한다.우선 다음달 4일부터 6층 교육실에서 고혈압 관리를 위한 건강교실이 열린다. 서울시립서북병원 의료진이 강사로 참여해 최신 의학정보와 영양섭취, 운동방법과 약물요법 등에 대해 알려준다. 고혈압 환자와 가족 50여명을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또 보건소는 10월부터 금요일마다 강북삼성병원 당뇨전문센터와 함께 당뇨 건강교실과 합병증 무료 검사도 한다. 당뇨 환자와 가족 40여명을 대상으로 당뇨에 효과적인 관리방법을 알려준다.당뇨합병증 정밀검사는 9월부터 2달간 당뇨병이 있는 40~64세 사이의 주민 71명을 선착순 선발해 실시한다. 보건소에 신청하면 기초 검진을 거쳐 강북삼성병원에서 당뇨합병증 검사를 받을 수 있다.다음달 23일에는 유방암 환자와 가족 등을 대상으로 유방암 관리 교육이 진행된다. 한국유방암예방홍보강사회 이준희 강사가 유방암에 관한 올바른 지식과 재발 방지와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 등에 대해 강의한다. 특수 피부병이 있는 주민은 이달 28일 보건소 6층 교육실에서 특수 피부병 무료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 대상은 ▲오래된 무좀, 습진 등의 만성 피부병 ▲피부의 검은색, 붉은색, 흰색 등의 반점 ▲피부의 감각이 둔해지며 땀이 나지 않고 눈썹이 빠짐 ▲얼굴, 임파선이 붓고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가려움증이 있는 사람이다. 각종 건강 교실 참가 신청이나 검진에 대한 문의는 보건소 의약과(330-8766)로 하면 된다.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상반기 10대그룹 투자 9% 줄어

    올해 상반기 10대 기업의 투자는 10% 가까이 줄어든 반면 현금성 자산은 10% 이상 늘어났다. 경기회복 조짐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은 여전히 투자를 꺼리고 있다는 얘기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차, LG전자, 한국전력 등 시가총액 상위 10개사의 올 상반기 투자액은 13조 8179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15조 2036억원에 비해 1조 3856억원(9.1%)이 줄었다. 토지, 기계, 건물 등 유형자산이나 연구개발 투자 등 무형자산 취득액은 11조 9587억원에서 11조 3178억원으로 5.4%, 출자나 인수·합병 등 투자자산 취득은 3조 2449억원에서 2조 5001억원으로 23%가 각각 줄었다. 분기별로 보면 1·4분기 6조 6596억원에서 2·4분기에는 7조 1583억원으로 4987억원 늘었으나 원래 연초 투자액이 적고 지난해 2분기 투자액이 8조 5721억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투자 위축 현상이 뚜렷하다는 평가다. 이에 반해 10대 기업의 현금성 자산은 6월말 기준 24조 3134억원으로 지난해 말 22조 149억원에 비해 2조 2985억원(10.4%) 늘었다. 이 때문에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자산총액 기준 10대 그룹의 유보율은 962.98%(6월말)를 기록, 1년 전에 비해 44.29%포인트 높아졌다. . 환율 효과 등으로 수출이 확대되면서 기업들 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가속화되는 현상도 뚜렷했다. 10대 그룹 유보율이 1000% 가까이 치솟는 동안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492개 상장사의 유보율은 542.64%로 29.13%포인트 줄어들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글로벌 차원의 소비 부진 우려가 여전해 투자를 망설이는 분위기”라면서 “돈 벌 곳이 있으면 알아서 투자하는 것이 기업 생리이기 때문에 비즈니스프렌들리를 내세워 재촉해대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은행·보험·카드사, 마트에 러브콜

    은행·보험·카드사, 마트에 러브콜

    ‘마트를 잡는 자가 시장을 잡는다.’ 금융권과 국내 대형 유통회사 간 짝짓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최근 은행·보험·카드 등의 업종 간 벽이 허물어지면서 경쟁이 치열해지자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사무실에서 느긋하게 기다리는 대신 직접 두 발로 뛰어다니면서 고객을 붙잡겠다는 전략이다. 하나은행은 올해 5월 국내 최초로 홈플러스내 은행을 연 데 이어 지난 18일엔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와 제휴를 맺고 결제시 현금을 돌려받는 ‘알뜰결제 서비스’를 시행했다. 삼성카드도 이마트와 제휴를 하고 80여개 생필품을 할인받을 수 있는 ‘삼성카드 할인쿠폰’ 서비스를 내놨다. 금융회사들이 앞다퉈 대형 마트와 손을 잡는 이유는 유통업체의 전국 네트워크와 금융회사의 고객군을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늘려보겠다는 의도다. 또 마트를 공략해 최근 경제권을 쥐고 있는 주부들의 마음을 잡겠다는 포석이기도 하다. 양문호 삼성카드 제휴서비스 팀장은 “전국 120여개 매장이 있는 유통 1위 기업과 900만명의 고객을 보유한 카드사 간의 제휴를 통해 막대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면서 “상시로 쓸 수 있는 생필품 할인 쿠폰을 발송해 주부 상대로 마케팅을 집중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유통회사와의 제휴는 보험 업종에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LIG손해보험은 17일 홈플러스 영등포점 내에 보험 판매점을 열고 보험업계 최초로 ‘마트슈랑스’를 도입한 데 이어 롯데손해보험도 다음달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에 문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예정이다. 임시 진열대에서 단순히 상품만 파는 일회성 영업이 아닌 전문상담원을 통해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전효찬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은 “금융과 유통 간 합병은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선 이미 일반화돼 있다.”면서 “기존에도 마트 내에 자동화기기(CD/ATM) 설치 등 제휴는 있어 왔기 때문에 단순 영업망 확대 이상의 시너지효과에 대해서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홍콩에 IB전문 증권사 삼성증권 국내 첫 오픈

    홍콩에 IB전문 증권사 삼성증권 국내 첫 오픈

    삼성증권은 18일 홍콩 금융중심가인 센트럴 지역에 ‘삼성증권 아시아 법인’을 확장 오픈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박준현 삼성증권 사장은 “국내 금융회사 가운데 홍콩 현지에 투자은행(IB) 전문 법인을 신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주식자본시장(ECM)과 인수·합병(M&A)을 중심으로 한 4개 사업에 새롭게 진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증권은 선진 IB 역량 확보를 위해 지난 1년간 전문인력 채용은 물론 홍콩법인에 1억달러를 증자하기도 했다. 삼성증권은 또 홍콩 IB사업을 토대로 올해 말까지 중국 현지 증권사와 조인트벤처를 설립한 뒤 2~3년 안에 중국 본토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싱가포르와 타이완, 인도 등 아시아 전역으로 사업 거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 사장은 “오는 2020년 ‘클로벌 톱 10’의 투자은행으로 진입한다는 게 목표”라면서 “홍콩의 IB 사업 진출은 그 첫걸음”이라고 덧붙였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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