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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순실 - 삼성 거래’ 첫 재판… 檢, 뇌물죄 앞세우나

    공소장 변경 여부 관심 쏠려 공소 유지는 무난히 해결될 듯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61·구속 기소)씨를 삼성으로부터 수백억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한 사건의 첫 재판이 13일 열린다. 삼성 측이 미르·K스포츠재단에 출연한 돈에 대해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직권남용·강요 혐의를 적용한 것과 달리 특검팀은 뇌물 혐의로 기소한 만큼 검찰이 공소장을 변경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는 13일 오후 최씨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에 대해 1차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공판준비기일은 향후 심리 계획 등을 정리하는 준비 절차다. 최씨 측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공모해 이재용(49·구속 기소) 삼성전자 부회장 등으로부터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등을 도와 달라는 청탁의 대가로 뇌물을 받은 혐의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최씨 측은 기존에 진행된 재판에서도 혐의를 전면 부인한 만큼 뇌물에 대해서도 역시 같은 입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에는 최씨와 안종범(58·구속 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직권남용 등에 대한 공판 기일이 진행된다. 특검팀은 최씨가 삼성 측으로부터 받은 딸 정유라(21)씨 지원금을 뇌물 혐의로 기소한 데 더해 미르·K스포츠재단에 삼성이 출연한 돈에 대해서도 제3자 뇌물 혐의로 기소했다. 재단 출연금의 경우 검찰 특수본이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해 1심 재판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만일 뇌물 혐의로 또 다른 재판이 진행된다면 한 가지 사안에 대해 두 재판이 시작한 셈이 된다. 이 같은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검찰은 공소장 변경을 검토할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 안팎에서는 형량이 높은 뇌물죄를 주위적 공소사실, 직권남용을 예비적 공소사실로 구성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뇌물죄가 법원에서 인정되지 않으면 직권남용 등을 유죄로 판결해 달라고 구성하는 방식이다. ‘강제로 요구해 뇌물을 받아 냈다’는 식으로 두 혐의 모두를 한데 적용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만약 사건을 병합한다면 검찰과 특검 가운데 어느 쪽이 주로 공소 유지를 맡을지도 주목된다. 특검팀 관계자는 “공소장 변경 등에 대해 검찰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기존 특검팀 수사진 중 상당수가 검찰 2차 특수본으로 옮겨간 만큼 공소 유지를 누가 맡느냐의 문제는 원만히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같은 날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부장 김선일)는 ‘비선 진료’, ‘차명폰’ 의혹으로 기소된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의 1차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삼성 합병에 찬성하도록 국민연금공단에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 문형표(61·구속 기소)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정식재판도 이날 시작된다. 형사21부(부장 조의연)는 13일 특검팀 측 서류 증거들을 조사하고 오는 15일엔 증인신문을 진행한다. 청와대 관계자인 안 전 수석과 최원영 전 고용복지수석, 김진수 보건복지비서관 등이 법정에 선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최순실-삼성 뇌물’ 사건 13일 첫 재판

    ‘최순실-삼성 뇌물’ 사건 13일 첫 재판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 삼성 측에서 400억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비선 실세’ 최순실씨에 대한 재판이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13일 오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추가 기소된 최씨 사건의 1차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공판준비기일은 향후 심리 계획 등을 정리하는 준비절차다. 최씨 측은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하는 데다 특검법 자체도 위헌이라고 주장해 첫날부터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최씨 측이 특검법의 위헌성을 강조하며 절차 진행에 이의를 제기하면 아무 진전 없이 공전할 가능성이 크다. 같은 날 오전엔 검찰이 기소한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강요 사건 재판이 열린다. 검찰은 특검이 삼성의 출연금 등을 뇌물로 판단한 것에 의견 표명을 보류해 왔는데 이번에 ‘교통정리’에 나설지 주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파면] 檢 ‘민간인 朴’ 이르면 다음주 소환… 체포·구속 가능

    [박근혜 대통령 파면] 檢 ‘민간인 朴’ 이르면 다음주 소환… 체포·구속 가능

    10일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으로 권좌에서 끌려 내려온 박근혜(65) 전 대통령은 곧바로 현직 때 누렸던 불소추 특권을 박탈당하고 검찰 수사를 앞두게 됐다.박 전 대통령을 433억원대 뇌물수수 등 혐의의 피의자로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넘긴 10만쪽가량의 수사기록 검토를 마무리하고 이르면 내주 초반부터 박 전 대통령을 향한 본격 수사에 돌입할 계획이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을 출국금지하고 소환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이 앞서 검찰과 박영수 특검팀 수사 때 끝내 대면조사를 거부했던 점으로 미뤄 향후 소환에 불응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후속 대응을 검토 중이다. 검찰은 또 현직 대통령에게는 불가능했던 계좌추적, 통신조회, 압수수색, 체포영장 및 구속영장 청구 등 다양한 강제수사 수단을 동원해 그간의 수사 결과를 보강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검찰 관계자는 “어떠한 정치적 고려도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하겠다”면서 “(수사를 어떻게 할지)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검찰과 박영수 특검팀이 앞서 적시한 박 전 대통령의 혐의는 13가지에 이른다. 특검팀은 박 전 대통령이 최순실(61·구속 기소)씨와 함께 이재용(49·구속 기소) 삼성전자 부회장으로부터 433억원대 뇌물을 받고, 그 대가로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등 경영권 승계를 도왔다고 봤다. ▲문화예술계 지원 배제 명단(블랙리스트) 관여 ▲2013년 승마협회 감사 담당한 노태강 전 문화체육관광부 국장 좌천 지시 ▲최씨 부탁으로 이상화 KEB하나은행 본부장 승진 개입 등 직권남용 및 강요 등의 혐의도 제기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이 본격적인 검찰 수사를 받게 됨에 따라 이 부회장 등에 대한 재판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에 대한 1차 구속영장 기각 때 핵심 사유 중 하나가 뇌물수수자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이었다. 박 전 대통령 조사를 통해 이 부회장에 대한 혐의가 추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 SK·롯데·CJ·부영 등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뇌물공여 혐의로 수사선상에 올라와 있는 다른 대기업들에 대한 수사도 이전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김수남 검찰총장은 박 전 대통령 탄핵 결정 직후 긴급간부회의를 소집, “검찰은 법과 원칙에 따라 검찰 본연의 임무를 의연하고 굳건하게 수행하라”고 지시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박근혜 청와대 머문다”하자 청와대 홈피에 “방 빼” 항의글 빗발

    “박근혜 청와대 머문다”하자 청와대 홈피에 “방 빼” 항의글 빗발

    10일 오전 11시 21분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는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결정문 주문 낭독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은 대통령직에서 즉각 파면됐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 측은 박 전 대통령이 이날 곧바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로 복귀하지 않고 “청와대 관저에 머무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박 전 대통령이 서둘러 청와대 관저에서 나가야 한다는 취지의 시민들의 항의성 글이 빗발치고 있다. 이날 청와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을 확인한 결과, 게시판에는 ‘방빼세요’, ‘청와대가 숙박업소입니까’, ‘민간인 관저 무단 사용 신고합니다’라는 등의 제목이 글이 올라오고 있다. ‘민간인이 청와대에서 하룻밤 지내겠다니’라는 제목의 글과, ‘체크아웃이 낮 12시 아님? 아직까지 안 나갔음?’이라는 제목의 글도 눈에 띄었다.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시즌2 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을 쓴 작성자는 “(청와대) 관저도 대통령 집무실이라 바득바득 우기더니 헌법을 위반한 중범죄자 민간인이 왜 대통령 집무실에 머물고 있는 것이죠?”라면서 “청와대는 국가보안시설이라고 당신들이 말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특검조차 발도 못 들이게 해놓고, 민간인은 대통령 집무실에서 뭘 하는 겁니까?”라고 지적했다. 또 박 전 대통령의 파면 결정 이후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해온 세력의 집회에서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벌써 2명 사망···공식 담화를 하셔야 마지막 모습이라도 아름답지 않을까요?’라는 제목의 글도 등록돼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이재용 측 “특검 공소장 자체가 위법”… 모든 혐의 부인

    이재용(49·구속 기소) 삼성전자 부회장이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제기한 뇌물공여 등의 혐의 일체를 부인하고 특검의 공소장이 위법하다고 주장했다. 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이영훈)의 심리로 열린 이 부회장과 박상진(64) 삼성전자 대외협력담당 사장 등 삼성 임원 5명의 1차 공판준비기일에서 이 부회장은 변호인을 통해 “특검이 제기한 모든 공소사실을 부인한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이날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다. 이 부회장의 변호인은 “사건을 바라보는 특검의 시각에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다”며 “특검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밝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 측은 특검의 공소사실 자체에 대한 문제도 제기했다. 재판부가 사건을 예단할 수 있는 여지를 두지 않기 위해 공소 제기 때 공소장 하나만 제출하고 기타 증거는 제출하지 못하도록 한 ‘공소장 일본주의’를 위반했다는 주장이다. 변호인은 “(공소장에) 삼성 에버랜드 전환사채 등과 관련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등이 수사를 받은 사실 등을 적었는데 이 사건과 연장선상에 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공소사실과 무관한 사실로 마치 이 부회장과 삼성이 조직적·불법적으로 계획했었다는 것처럼 예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증거 조사도 이뤄지지 않았는데 문자, 이메일 등을 일부만 잘라 기재해 오해를 부를 수 있다”며 “예단이 생길 수 있는 부분을 삭제하고 공모 행위 등 특정되지 않은 공소사실을 명확히 정리해 달라”고 주장했다. 변호인이 짧은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자 특검 측은 “준비기일 취지와 맞지 않다”며 반박하기도 했다. 이 부회장 등은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도움을 받기 위해 회삿돈을 빼돌려 최순실(61·구속 기소)씨 일가에 430억원대 특혜 지원을 해 횡령 및 뇌물 공여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이날 200석 규모의 대법정 좌석 대부분이 방청객으로 꽉 채워져 이 사건에 대한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법정 개정 30분 전부터 재판을 지켜보기 위해 방청객들이 몰려들었다. 재판 도중엔 한 백발의 여성 방청객이 “내가 물어보겠다”며 소란을 피우다가 퇴정 조치를 당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이재용 측 “공소사실 모두 부인…공소장 자체가 위법”

    이재용 측 “공소사실 모두 부인…공소장 자체가 위법”

    최순실(61)씨 측에 수백억원대 뇌물을 주거나 주기로 약속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측이 법정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또한 특검이 작성한 공소장 자체가 위법하다는 주장을 펴며 적극 반론에 나섰다. 이 부회장 측은 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이영훈) 심리로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공소사실에 대해) 전원 모두 부인한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과 함께 기소된 삼성 임원들도 공소사실을 전부 부인한다는 뜻이다. 변호인은 특검이 작성한 공소장이 대법원 판례가 인정하지 않는 ‘공소장 일본주의’에 위배된다며 공소장 자체가 위법하다고 주장했다. 공소장 일본주의란 검찰은 원칙적으로 기소할 때 공소장 하나만을 법원에 제출해야 한다는 원칙이다. 그 밖에 사건에 관해 법원의 예단을 형성할 수 있는 서류나 물건을 첨부하거나 인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례로 확립된 원칙이다. 재판의 공정성을 보장하고 무죄 추정의 원칙에 따라 재판을 받겠다는 이 부회장 측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변호인은 대표 사례로 ▲에버랜드 전환사채 사건 언급 ▲이건희 회장의 형사재판 내용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 자리에서 오간 대화 내용을 박 대통령 조사 없이 직접 인용한 것 ▲임원들에게 내린 지시가 구체적으로 불명확한 점 등을 문제 삼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재용 재판 막 올라…이 부회장은 불출석

    이재용 재판 막 올라…이 부회장은 불출석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이 9일 시작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열린 공판준비절차가 그 첫 시작이다. 공판준비는 공소를 제기한 박영수 특별검사팀과 이재용 부회장의 변호인 측이 쟁점사항을 정리하는 등 집중적인 재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전 논의를 하는 절차다. 정식 공판과 달리,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기 때문에 이 부회장은 이날 법정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특검이 이 부회장에 부여한 주된 혐의는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의 도움을 받는 대가로 박근혜 대통령과 공범인 최순실 씨 측에 433억원 상당의 뇌물을 제공 또는 주기로 약속했다는 것이다. 뇌물공여 금액 중에는 삼성이 미르·K스포츠재단에 출연한 204억원도 포함됐다. 이 부회장은 두 차례 특검 조사와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서 일관되게 뇌물공여 혐의를 부인했다. 두 재단에 대한 출연은 정부사업 협조 차원에서 기존 관행대로 전국경제인연합회의 배분율에 따라 돈을 낸 것일 뿐 ‘부정한 청탁’의 대가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어 최 씨 모녀에 대한 ‘승마 지원’은 청와대의 강요라고 주장하고 있다. 삼성 측은 정식 재판에서도 그런 입장에는 전혀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1심의 결과는 5월 말까지 나올 예정이다. 이번 특검법은 1심 처리 기간을 기소일(2월 28일)로부터 3개월 이내로 못 박았기 때문이다. 이 부회장의 변론은 법무법인 태평양이 주로 맡는다. 특검 수사 단계에서 태평양과 함께 이 부회장을 도왔던 삼성그룹 법무팀은 미전실 해체와 함께 공중분해 된 상태이다. 모든 변호사 비용은 이 부회장이 개인 돈으로 낼 것이라고 삼성 측은 전했다. 삼성은 이날 이 부회장의 공판 개시와 관련,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인사 청탁’ 하나은행 본부장 사표 수리

    ‘최순실 인사 청탁’ 하나은행 본부장 사표 수리

    KEB하나은행은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인사청탁으로 임원이 됐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이상화 글로벌영업2본부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이 본부장은 8일 저녁 인사청탁과 관련된 사태에 전적으로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은행 측은 이날 밤늦게 사표를 수리했다. 하나은행은 앞서 지난 7일 이 본부장을 면직시킨 바 있다. 이 본부장은 독일법인장으로 근무할 때 최씨의 부동산 구매 등 현지 생활을 돕고 최씨의 딸 정유라씨가 특혜 대출을 받도록 힘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이 본부장은 작년 1월 독일에서 귀국해 주요 지점인 삼성타운지점장으로 발령받았고 이후 한 달 만에 신설된 글로벌영업2본부 본부장으로 승진한 바 있다. 앞서 특검은 최씨가 박 대통령을 매개로 이 본부장의 승진 인사에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재용 ‘뇌물공여’ 재판 오늘 시작…이재용 법정에 안 나올듯

    이재용 ‘뇌물공여’ 재판 오늘 시작…이재용 법정에 안 나올듯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61·구속기소)씨에게 433억원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뇌물공여)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 절차가 9일 시작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이영훈)는 이날 낮 2시 417호 대법정에서 삼성전자 이 부회장, 박상진(64) 대외담당 사장, 최지성(66) 미래전략실장(부회장급), 장충기(63) 미래전략실 차장(사장급), 황성수(54) 삼성전자 전무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삼성 측은 “이 부회장과 임원들은 첫 공판준비에 출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판준비절차는 정식 공판과 달리 피고인이 법정에 출석할 의무가 없다. 첫 공판준비는 먼저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공소사실 요지를 설명하고 이에 이 부회장 변호인이 어떤 의견인지 밝히는 순서로 진행된다. 특검팀이 신청한 증거에 관한 피고인들의 의견을 듣고, 이를 증거로 채택할지 검토하는 절차도 이뤄진다. 앞서 이 부회장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을 통한 자신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 박근혜 대통령의 도움을 기대하며 최순실씨에게 총 433억원 상당의 금전 또는 이익을 건네거나 약속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삼성전자가 최씨의 독일 현지법인 비덱스포츠(옛 코레스포츠)와 맺은 컨설팅 계약 규모 213억원,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후원금으로 준 16억 2800만원, 미르·K스포츠재단에 출연한 204억원을 더한 액수다. 특검팀은 지난 6일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와 직결되는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삼성물산의 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이 찬성표를 던진 것은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었다고 결론지었다. 앞서 국민연금공단은 2015년 7월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와 직결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찬성표를 던졌다. 특검팀은 문형표(61·구속기소)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2015년 6월 말 안종범(58·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등을 통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이 성사될 수 있도록 잘 챙겨보라“는 박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국민연금이 합병에 찬성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부회장은 박 대통령의 강요에 의해 최씨를 지원했다며 대가성이나 직무 관련성을 부인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대법원 선임재판연구관에 이어 수석재판연구관까지 지낸 고법 부장판사 출신의 송우철(55·사법연수원 16기) 변호사와 판사 출신 문강배(57·16기) 변호사 등 총 11명의 ‘호화 변호인단’을 꾸려 방어에 나선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단독] 대사·장관·금융권까지… 특검, 최순실 인사개입 정황 확인

    “崔씨 요청에 복지부 장관 등 추천” 기소된 이임순 순천향대 교수 진술崔, KEB하나은행 인사까지 관여檢, 장시호 소환… 본격 수사 착수다음주부터 대기업 관계자도 소환 SK·롯데·CJ “강요 의한 피해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61·구속 기소)씨가 박근혜 정부의 장관 인사에도 개입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로 기소된 이임순(54) 순천향대 교수의 공소장에 따르면 이 교수는 2015년 6월부터 지난해 4월 사이 최씨의 요청에 따라 서창석 서울대병원장 등을 통해 보건복지부 장관, 교육부 장관, 식약처장, 베트남 대사 후보자 등을 물색한 뒤 최씨에게 추천했다. 특검팀 관계자는 “추천한 사람 중 실제 자리에 오른 사례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단순히 추천을 한 것만으로는 법리상 문제가 없어 기소를 안 했을 뿐 최씨의 역할을 잘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박근혜 대통령 측은 최씨의 인사 추천을 부인해 왔다. 그러나 특검팀은 “2014년 6월 자신이 최씨에게 추천한 서 병원장(당시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이 대통령 주치의로 임명되는 것을 보고 이 교수가 박 대통령과 최씨의 관계를 실감했다”며 지속적으로 인사 추천이 이뤄진 배경도 설명했다. 이 밖에도 특검팀은 최씨가 문체부 차관, 주미얀마 대사 등 정부 고위직 인사와 민간 은행의 임직원 인사에도 영향력을 행사했다며 최씨 공소장에 적시한 상태다. 실제 최씨 추천으로 자리에 오른 김종(56·구속 기소) 전 문체부 차관은 박 대통령과 정호성(48·구속 기소) 전 비서관, 삼성 등을 오가며 정유라씨의 승마 지원 문제에 개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검팀은 최씨가 박 대통령, 정찬우 당시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공모해 이상화 KEB하나은행 프랑크푸르트 지점장을 글로벌 영업2본부장으로 승진시킨 사안에 대해서는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해 추가 기소를 마쳤다. 한편 국정 농단 사건을 이어받은 검찰은 이날 장시호(38·구속 기소)씨를 불러 조사하는 등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다음주부터 대기업 관계자에 대한 소환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기업들은 여전히 ‘강요에 의한 피해자’임을 주장하지만, 특검팀의 삼성 수사 결과처럼 다른 기업들도 대가 관계에 따른 ‘거래’를 했을 가능성이 제기돼 재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다. 우선 수사 대상으로 거론되는 기업 중 SK그룹은 2015년 최태원 회장의 특별사면을 대가로, 롯데는 면세점 인허가권 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미르·K스포츠재단에 수십억원을 출연한 의혹이 제기됐다. CJ 이재현 회장은 지난해 기업인 중 유일하게 광복절 특사로 사면받았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최순실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특검법 위헌, 특정 당파에 특권”(종합)

    최순실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특검법 위헌, 특정 당파에 특권”(종합)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61)씨가 법원에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서를 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자신을 수사한 근거가 된 특검법이 위헌이라는 것이다. 최씨의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는 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와 형사합의29부(부장 김수정)에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형사합의22부는 최씨가 삼성그룹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를, 형사합의29부는 최씨 딸 정유라(21)씨의 이화여대 입학·학점 특혜 혐의(업무방해 등)를 각각 심리하고 있다. 재판부가 최씨 측 주장을 받아들이면 헌법재판소에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하게 된다. 그러면 재판은 헌재 결정이 날 때까지 중단된다. 재판부가 신청을 기각하면 최씨는 헌법소원을 낼 수 있다. 이 때는 재판이 계속 진행된다. 이 변호사는 신청서에서 “특검법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독점적으로 추천권을 갖고 있어서 특정 당파에게 특권을 부여한 것”이라며 “위헌성이 너무나 중대하고 명백하다”고 밝혔다. 이어 “의석 300석 중 100석을 넘게 차지하는 여당의 의견은 애초부터 배제돼 있어 국민의 특검이 아니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특검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는 국민주권주의·평등권·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의회주의 원칙에 어긋나 위헌”이라고 주장했다. 이 변호사는 또 “국가의 중요 기능을 수행하는 국가기관 책임자를 이번 특검법과 같은 방법으로 임명하는 법률을 허용·방치하면 국가적인 환란을 일으킬 수 있다”며 “의회를 장악한 정파가 서로 야합해 국정을 극도의 혼란으로 몰고갈 위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특검법 시행으로 우리 사회 전체가 큰 충격을 받았고, 20여명이 구속됐고 재판을 받아야 한다”며 “위헌 여부를 판단하지 않고 심리를 진행하면 추후 인권침해나 재판 공정성에 영향을 미칠 게 명약관화하다”고 지적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김홍걸 “박근혜 300억 뇌물수수, 무기 또는 10년 이상 징역”

    김홍걸 “박근혜 300억 뇌물수수, 무기 또는 10년 이상 징역”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300억원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최대 무기징역, 최소 징역 10년을 예상하면서 법원에서 잘 판단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김 위원장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와 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김 위원장은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전날 발표한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사건’ 최종 수사결과 발표 내용과 관련된 기사를 링크하고 “수뢰액이 1억원 이상인 때에는 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라고 관련 형법 조항을 적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박근혜 300억’ (법원에서 잘 판단하겠죠?)”라고 덧붙였다. 전날 특검은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박 대통령은 최순실씨와 공모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승계 작업 등 현안 해결에 대한 부정한 청탁의 대가로 430억원대의 뇌물을 받기로 약속했고, 실제로 약 300억원이 최씨 측에 뇌물, 제3자 뇌물의 형태로 건네졌다고 밝혔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최순실 변호인 “특검법 위헌”이라며 법원에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

    최순실 변호인 “특검법 위헌”이라며 법원에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

    최순실(61·구속기소)씨가 자신의 국정농단의 실체를 규명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을 향해 “민주 특검이 아니다”라면서 소리친 것도 모자라 특검팀의 활동 근거가 되는 현행 특검법의 위헌 여부를 가려달라며 법원에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동안 묵비로 일관하며 특검팀 수사에 제대로 협조하지 않은 것에 이어 특검팀의 공소유지 활동의 법적 기반이 되는 법률까지 흔들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비록 특검팀의 수사 활동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수사 기간 연장 불승인으로 지난달 28일 끝났지만, 특검법(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명시된 규정에 따라 특검팀이 기소한 사건에 대한 공소유지는 특검팀이 맡는다. 국정농단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려는 특검팀에게는 확정 판결까지 공소유지 과정도 수사 과정 못지않게 중요하다. 최씨의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는 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와 형사합의29부(부장 김수정)에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형사합의22부는 최씨가 삼성그룹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뇌물수수)의 사건을, 형사합의29부는 최씨 딸 정유라(21)씨의 이화여대 입학·학점 특혜 혐의(업무방해)의 사건을 심리 중이다. 이 변호사는 “특검법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독점적으로 추천권을 갖고 있어서 특정 당파에게 특권을 부여한 것”이라면서 “위헌성이 너무나 중대하고 명백하다”고 말했다. 헌법재판소법에 따르면 위헌법률심판 사건은 법원이 헌재에 제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만일 재판부가 최씨 측 주장을 받아들이면 헌재에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하게 되고, 재판은 헌재 결정이 날 때까지 중단된다. 반면 재판부가 최씨 측의 신청을 기각하면 최씨는 헌법소원을 낼 수 있다. 이 경우 재판은 그대로 진행된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의 변호인을 맡고 있는 유영하 변호사도 전날 특검팀의 최종 수사결과 발표 직후 “태생부터 위헌적인 특검”이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특검법이 여야 합의로 국회를 통과했고, 박영수 특별검사도 대통령이 임명한 만큼 이제와서 특검법이 위헌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김평우 “특검, 전대미문 공포시대 연출…인권침해” 주장

    김평우 “특검, 전대미문 공포시대 연출…인권침해” 주장

    박근혜 대통령 대리인단 소속 김평우 변호사는 7일 “박영수 특검은 수사라는 미명 하에 수많은 인권침해, 불법수사로 이어져 결국 90일간 온 국민을 공포에 떨게 만든 전대미문의 검찰 공포시대를 이 땅에 연출했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박영수 특검 및 검찰 특수본의 범법행위 및 인권침해 조사위원회 출범식’에 참여해 “박영수 특검의 지난 90일간의 수사 횡포는 이 나라 역사에 지울 수 없는 오점을 남겼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모임 대표인 김평우 변호사와 조원룡 변호사 등이 참석해 특검이 최순실씨(61·구속기소)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49·구속기소)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인권유린이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검찰 공포 기간을 전후해 검찰 특별수사본부 역시 최순실 등의 국정농단 의혹사건을 수사한다는 미명 하에 수많은 인권침해와 불법수사를 저질렀다”며 “저와 서석구 변호사 등은 힘을 합쳐 검찰공포 시대를 기록할 백서를 만들고 시대를 고발할 여러 시민단체를 법조계 안팎에서 법적으로 지원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조사위는 앞으로 20~30명의 핵심 활동가를 모집하고 보수 단체들과 함께 각종 세미나, 보고회, 공청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특검 등의 인권침해 수사에 대한 피해신고와 의견을 접수한 후 법적인 구제절차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뇌물수수 사건’ 재판 절차 오는 13일 시작

    최순실 ‘뇌물수수 사건’ 재판 절차 오는 13일 시작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뇌물수수 혐의 등을 적용해 기소한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재판 절차가 오는 13일 시작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는 7일 열린 최씨의 재판에서 “새로 기소된 사건의 공판준비기일을 오는 13일쯤 여는 게 어떨까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판부는 최씨 변호인들에게 “그때까지 사건 기록의 열람·복사는 안 될지 몰라도 공소장을 보고 공소사실에 대한 이야기는 해달라”고 주문했다. 앞서 최씨는 지난해 11월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던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미르·K스포츠재단에 대한 대기업 출연금 강제 모금 등과 관련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강요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기소한 상태다. 재판부는 특검팀이 기소한 사건을 기존 재판과 당분간 별도 심리하기로 했다. 검찰은 삼성의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 납부를 강요에 의한 것으로 판단했지만, 특검팀은 이 부분을 뇌물로 판단해 검찰과 특검팀 간 공소사실의 교통 정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검팀은 최씨에게 뇌물수수 혐의와 업무방해, 알선수재 혐의를 새로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최씨는 박근혜 대통령과 공모해 이재용(49·구속기소) 삼성전자 부회장의 승계 작업 등 현안 해결에 대한 부정 청탁의 대가로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팀은 이 부회장이 최씨 측에 건네거나 약속한 돈이 433억원이라고 판단했다. 최씨는 또 그의 딸 정유라(21)씨의 이화여대 입학·학사 비리와 관련한 업무방해 혐의, 그리고 미얀마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둘러싸고 뒷돈을 챙긴 혐의(알선수재)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특검 “박근혜 대통령 300억원 뇌물수수 혐의 확인”

    특검 “박근혜 대통령 300억원 뇌물수수 혐의 확인”

    박근혜 대통령이 약 300억원 정도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가 특검에 의해 확인됐다. 박영수 특별검사는 지난 6일 90일간 진행된 특검 수사 결과 대국민 보고를 통해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의 대통령과 최순실에 대한 뇌물 공여 수사 과정에서 대통령의 뇌물 수수 혐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검은 박근혜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삼성그룹 승계작업 등 현안 해결에 대한 부정한 청탁 대가로 300억 원 가량의 뇌물을 수수한 것으로 판단했다. 박영수 특검은 박근혜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 관련 수사를 검찰에 이관한다고 밝혔다. 또 박근혜 대통령이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에도 개입됐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직원에게 사직을 강요하는 등 관련 혐의를 포착했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의 혐의는 삼성 측으로부터 받은 뇌물 혐의, 최순실씨가 개입한 KEB하나은행 본부장 승진 임명에 관련한 직권 남용, 47건의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등 크게 3가지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사설] 절반의 성공을 거둔 특검, ‘유종의 미’는 검찰 몫

    국정 농단 의혹 사건을 수사한 박영수 특별검사가 어제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특검은 90일간의 수사를 통해 삼성 뇌물 혐의에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를 적시했으며, 문화계 블랙리스트는 박 대통령과 최씨가 공모한 사건으로 결론지었다. 정부의 입장에 이견을 달면 반민주로 낙인찍었고 세월호 참사 추모 의견도 탄압 대상이었다는 것이 특검이 발표한 수사 내용이다. 이런 특검의 수사 내용이 앞으로 진행될 재판에서 사실로 밝혀지면 이번 사건은 헌법의 본질적 가치를 위배한 중대 범죄가 된다. 하지만 반론과 반박도 존재하는 만큼 공소 유지를 통해 진실을 증명해 내는 것 또한 특검의 몫이다. 역대 최고의 특검이라는 찬사에도 불구하고 이번 특검 수사는 ‘절반의 성공’이라는 것이 올바른 평가일 것이다. 박 대통령 등 주요 수사 대상자의 비협조와 수사 기한 연장 불발 등이 가장 큰 원인이 되겠지만 특검의 전략 실패는 없지 않았는지를 되묻지 않을 수 없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에 시간과 힘을 소진한 나머지 몸통으로 지목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놓친 것은 특검으로서는 뼈 아픈 대목일 것이다. “(우 전 수석의) 세월호 수사 압력 같은 것은 솔직한 얘기로 압력이 인정되는 것”이라며 “영장을 재청구하면 100% 발부될 것”이라는 박 특검의 발언 또한 신중했다고 보긴 어렵다. 검찰이 그를 구속해도 공은 특검 몫이 되고, 실패하면 부패 검찰, 정치 검찰로 비난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온 국민이 주시하는 대국민 보고에서 특검이 질의응답을 생략한 것은 수사를 진행한 특검으로서는 무척 아쉽겠지만 잘한 일이라고 본다. 박 대통령 탄핵 심판에 대한 헌재의 선고가 임박한 상황에서 괜한 오해를 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특검이 박 대통령 뇌물 사건 등을 검찰에 이첩함으로써 공은 이제 검찰로 넘어갔다. 검찰은 특별수사본부를 재가동해 미진한 부분을 철저히 수사해 유종의 미를 거두어야 한다. 하지만 검찰이 중립성을 확보해 실체를 규명할 수 있을지 우려가 큰 것도 사실이다. 검찰 내 ‘우병우 사단’은 여전히 건재하고, 국민은 검찰에 소환된 우 전 수석이 수사 검사들 앞에서 팔짱을 끼고 여유를 부리는 모습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검찰은 사즉생(死卽生)의 각오로 남은 수사에 임해야 한다. 이번 국정 농단 사태를 보며 여야를 막론하고 차기 대선 주자들이 공수처 신설에 입을 모으고 있다는 사실을 검찰은 직시하기 바란다.
  • 홍라희 미술관장 갑작스런 사퇴, 아들 구속 때문?

    홍라희 미술관장 갑작스런 사퇴, 아들 구속 때문?

    “일신상 이유로 퇴진” 삼성 경영위기 충격 대외활동 부담감 커 리움·호암 후임 미정 동생 홍라영 체제로 홍라희(72) 삼성미술관 관장이 6일 삼성미술관 리움과 호암미술관 관장직을 전격 사퇴하기로 했다고 밝혀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두 미술관을 운영하는 삼성문화재단(이사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날 “홍 관장은 일신상의 이유로 3월 6일 삼성미술관 리움과 호암미술관 관장직을 사퇴하기로 결정했음”이라는 짤막한 발표자료를 통해 홍 관장의 사임을 밝혔다.삼성문화재단 관계자는 “더이상 구체적인 이야기를 전해 들은 바 없다”며 “후임 등 향후 문제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홍 관장은 2008년 삼성 비자금 특검 사태 당시에도 리움과 호암미술관 관장, 삼성문화재단 이사직에서 물러났다가 3년 뒤인 2011년 3월 복귀한 바 있다. 미술계 안팎에서는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의 부인인 홍 관장의 전격 사퇴 배경으로 아들 이 부회장의 구속수감을 꼽고 있다. 남편 이 회장의 오랜 와병 중에 관장직을 수행하긴 했으나 대외적인 공식활동은 극도로 자제해 왔다. 베니스비엔날레와 같은 해외 주요 미술행사에 간혹 얼굴을 내밀곤 했으나 아들까지 수감되면서 대외적인 활동을 지속하기가 부담스러웠을 것이란 분석이다. 미술계 관계자는 “이 회장이 그렇게 누워 있는 데다 아들까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구속 수감되고 삼성그룹이 경영 위기를 맞게 되면서 충격이 매우 컸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삼성의 최순실 일가 특혜 지원과 관련해 미래전략실 사장단이 총사퇴한 것도 홍 관장의 의견이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홍 관장의 건강 이상설이 돌고 있으나 확인된 바는 없다. 홍 관장은 법무부 장관과 내무부 장관을 지냈던 홍진기 전 중앙일보 회장의 장녀로 경기여고, 서울대 응용미술학과 출신이다. 1967년 이 회장과 결혼했으며 시아버지인 고(故) 이병철 회장이 경기도 용인에 세운 호암미술관 관장에 1995년 1월 취임했다. 2004년 10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삼성미술관 리움이 개관하면서 두 미술관의 관장직을 맡았다. 홍 관장은 고미술부터 현대미술까지 총 1만 5000여점을 소장한 국내 최고의 사립미술관 관장이자 세계적인 컬렉터로 ‘한국 미술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꼽혀 왔다. 삼성미술관은 후임이 확정될 때까지 총괄부관장으로 있는 홍 관장의 동생 홍라영 부관장 체제로 당분간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재단서 사익 취하지 않았다”… 여전히 억울한 최순실

    “재단서 사익 취하지 않았다”… 여전히 억울한 최순실

    안종범 입김에 광고 수주 정황 이재용 뇌물 혐의는 별도 심리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 기소)씨가 ‘미르재단과 광고회사를 통해 사익을 취하지 않았는데도 검찰이 부도덕한 사람으로 몰고 있다’며 법정에서 억울함을 호소했다. 최씨는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김홍탁(56) 전 플레이그라운드·모스코스 대표를 신문하는 과정에서 이렇게 주장했다. 최씨는 김 전 대표를 직접 신문하며 “대통령이 재단을 설립해 사익을 취했다는 것이 말이 안 된다”며 “우리가 에꼴페랑디 사업이나 아프리카 관련 의미 있는 일을 많이 하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이런 것들이 다 감춰지고 사익을 추구한 것처럼 (언론에) 나오는 걸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추궁하자 김 전 대표는 “그 일을 할 때만큼은 국가에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했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날 재판에서는 최씨가 지분을 투자한 모스코스 등 광고회사가 안종범(58·구속 기소)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의 입김으로 KT와 현대차로부터 광고를 수주한 정황이 드러났다. 검찰 측이 “인터플레이그라운드가 KT·현대자동차 광고를 수주할 수 있었던 것을 증인의 능력이었나”고 묻자 김 전 대표는 “KT는 (영상감독 차은택과 친분이 있는) 이모 전무의 도움이 있었다. 그때는 전혀 의심하지 못했다”고 대답했다. 이 전무는 안 전 수석의 추천으로 KT에 입사한 뒤 “수석님 첫 출근입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문자 메시지를 남긴 인물이다. 한편 재판부는 특검팀이 이재용(49·구속 기소) 삼성전자 부회장으로부터 수백억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최씨를 기소한 사건을 당분간 별도 심리하기로 했다. 특히 재판부는 검찰 측에 “특검이 삼성에서 미르·K스포츠재단에 출연한 걸 제3자뇌물로 기소했다”며 “직권남용에 관련한 삼성 부분을 어떻게 할 것인지 의견을 말해 달라”고 요청했다. ‘비선 진료’ 의혹으로 기소된 김영재 원장의 아내 박채윤(48·구속 기소)씨로부터 49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추가 기소된 안 전 수석의 사건은 기존 재판에 병합된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檢 2기 특수본, 대통령·우병우 동시 수사

    檢 2기 특수본, 대통령·우병우 동시 수사

    3개 부서·검사 31명 투입 禹는 인연없는 첨수2부서 전담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가 다시 진영을 갖추고 6일 본격적인 ‘국정 농단 2라운드’ 수사에 돌입했다. 특수본은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기록 검토를 마치면 박근혜 대통령과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에 대한 동시다발적 수사를 진행한다.2기 특수본은 노승권 중앙지검 1차장의 지휘 아래 특수1부(부장 이원석), 형사8부(부장 한웅재), 첨단범죄수사2부(부장 이근수)로 꾸린다. 각 부장검사를 포함해 검사 31명을 투입한 상태다. 현재 공소 유지를 담당 중인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손영배)도 필요 시 추가 투입될 전망이다.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우 전 수석 관련 사건은 첨수2부에서 맡는다. 이 부장검사가 우 전 수석과 같은 부서 근무 등 특별한 인연이 없는 점을 염두에 뒀다. 특수본 관계자는 “일체의 다른 고려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수사하겠다”고 강조했다. 특검팀은 이날 최종 수사 결과 발표에서 박 대통령과 우 전 수석, 최순실(61·구속 기소)씨 일가 불법 재산, 최씨의 딸 정유라(21)씨 수사 등을 검찰에 인계한다고 공표했다. 박 특검은 “이제 남은 국민적 기대와 소망을 검찰로 돌리겠다”며 “검찰이 이미 많은 노하우와 결정적 증거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훌륭한 수사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공을 넘겼다. 이관한 사안은 ▲박 대통령의 뇌물수수·직권남용·공무상 비밀누설 혐의 ▲우 전 수석의 국정농단 묵인·비호 및 이석수 특별감찰관 직무 방해 ▲우 전 수석의 공무원 부당 인사와 민간인 불법 사찰 ▲최씨 일가 불법 재산 형성 및 은닉 의혹 등이다. 그동안 특검팀에 접수된 박 대통령과 우 전 수석 관련 고발, 수사의뢰 등도 넘겼다. 검찰은 박 대통령의 뇌물수수 혐의와 관련, 삼성 외 대기업 수사를 통해 미르·K스포츠 재단 출연금의 대가성을 추가로 밝혀내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우 전 수석과 관련해선 특검이 손대지 못한 세월호 수사 방해 의혹과 가족회사 횡령 의혹 등 개인비리 수사도 마저 하게 된다. 최씨 일가 불법 재산 수사나 정씨 소환조사, 세월호 7시간 수사 등은 당장 결론 내기 힘든 ‘장기 과제’가 될 전망이다. 청와대 압수수색, 정씨의 국내 송환 등이 선행돼야 하기 때문이다. 법조계 고위 관계자는 “특검팀이 시간상 또는 수사상 어려움으로 손대지 못한 사건들이 고스란히 검찰로 넘어간 데다, 대선을 앞둔 정치적 여파 등으로 향후 수사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면서 “고지식한 뚝심 수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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