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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석의 Let’s Wine] (1) 종류만 알아도 와인 절반은 ‘정복’

    [김석의 Let’s Wine] (1) 종류만 알아도 와인 절반은 ‘정복’

    “왜 와인인가?” 다소 생뚱맞은 물음이다. 와인이 어느 정도 일반화돼 있기 때문이다. 웬만한 ‘비즈니스 맨’이라면 좋아하는 와인 리스트를 갖고 있다. 호텔 등의 와인아카데미에는 수강생이 붐비고, 와인강사 초청 강연을 갖는 기업체도 많다. 대학에서도 와인 과정이 생겼고 와인을 감별하고 추천하는 소믈리에가 인기 직종으로 부상했다. 와인은 이제 비즈니스다. 그러나 와인은 아직 일반인의 주류 술이 아니다. 또한 생산 국가와 포도 품종이 다양하고 맛과 향, 빛깔과 뒷맛이 천차만별이다. 와인은 접할수록, 알수록 깊은 맛이 와닿는 마력의 술이다. 와인 전문가인 김석 한국주류수입협회 와인총괄 부회장의 ‘Let’s Wine’ 시리즈를 통해 와인의 깊은 맛을 음미해 본다. 요즘은 와인 시대다. 와인 저장고인 와인 셀러가 몇 십, 백만원에 팔리고 있다. 고급 가전에서 와인 컬러는 기본이고, 얼마 전 삼성전자가 론칭한 ‘보르도(프랑스의 와인산지) TV’는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한다. 와인 셀러가 잘 팔리는 것은 소비자들이 와인을 그 만큼 소비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와인을 형상화한 TV는 현재 ‘와인 파워’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마시는 와인에서 ‘이미지 와인’ 시대로 와인은 이제 마시는 차원을 넘어 하나의 이미지로 활용되고 있다. 이렇게 보면 와인은 거대한 뭔가를 내포하고 있는 것만 같아 그저 한없이 어려워만 보인다. 그에 대한 나의 대답은 두 가지다. 예스 혹은 노.‘공부’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와인은 정복해야 할 ‘거대한 산’이겠지만,‘즐기고자’ 하는 이들에게 와인은 그저 일상을 향기롭게 하는 ‘한 잔의 방울방울’이기 때문이다. ●와인은 클래식 음악 와인 초보자는 와인을 쉽게 접하기가 여러모로 어렵다. 음악에 비유하면 와인은 마치 클래식과 같아 체계가 복잡하고 종류도 너무 많다. 초보자가 수백 종의 와인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의 와인을 정확하게 골라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와인에 대한 관심은 많지만, 가까이 하기에는 너무나 멀게 느껴지는 까닭이다. 그렇다고 딱히 쉽고 재미나며 체계적으로 정리한 자료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 관련 서적을 뒤적여봐도 어렵게 느껴지거나 복잡하기만 해 잘 와닿지 않는 경우가 많다. ●원료·스타일 따라 종류 구분 초보자가 와인에 관해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일까? 바로 ‘종류’이다. 와인은 외견상으로 세 종류로 구분할 수 있다. 첫번째는 레드 와인, 즉 적포도주다. 보통 ‘와인’하면 일반적으로 떠올리게 되는 것이 적포도주인 것처럼 레드와인은 포도주의 대명사이다. 두번째는 화이트 와인이다. 청포도로 담그기 때문에 빛깔이 붉지 않고 백색에 가까울 정도로 밝다. 그래서 백포도주라고도 하지만 실상은 밝은 레몬색이나 노란색이 대부분이다. 숙성 차이에 따라서는 조금 더 짙은 빛을 띠는 경우도 있다. 세번째는 로제 와인이다. 와인숍에 가면 핑크빛 와인을 찾을 수 있는데 빛깔이 장밋빛과 같다고 해 로제 와인이라고 부른다. 로제 와인은 전체 와인 생산량 중에서 약 5%만을 차지할 정도로 적지만, 빛깔이 예쁘고 달콤해 와인을 자주 접하지 않는 이들도 쉽게 마실 수 있다. ●‘드라이’가 무슨 맛이에요? 와인을 스타일로 구분해 보자. 화이트 와인은 당도의 차이와 탄산의 함유량 등으로 봐서 다시 세가지 종류로 나뉜다. 달콤한 스위트 화이트 와인과 달지 않은 드라이 화이트 와인, 그리고 탄산이 함유돼 있는 스파클링 와인이 그것이다. 스위트한 화이트 와인은 드라이한 와인에 비해 종류나 생산량이 많지 않다. 하지만 디저트용으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초보자들에게 열광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대부분의 스위트 와인은 포도를 발효할 때 당분을 남겨둬 달콤함을 유지시키는 방식으로 양조한다. 이런 경우 알코올 도수가 낮은 와인이 만들진다. 하지만 포도를 늦게 수확하는 방식을 이용해 알코올 도수와 당도가 높은 와인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이런 와인은 양이 적어 귀한 와인으로 취급된다. 스파클링 와인은 탄산이 함유된 와인으로 대개 ‘샴페인’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샴페인은 프랑스의 ‘샹파뉴’지역에 대한 미국식 발음으로 이 지역에서만 만들어지는 발포성 와인만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일반적으로 탄산이 함유된 와인은 ‘스파클링 와인’으로 부르는 것이 옳다. 스파클링 와인도 달콤한 맛부터 떫은 것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살 때 점원에게 자신의 취향을 ‘달콤한지’ ‘드라이한지’ 밝히고 스파클링 와인을 추천해 달라고 요청하면 보다 좋은 와인을 만날 수 있다. 레드와인의 경우에는 떫고 쓴 드라이 스타일이 대부이지만, 미국과 이탈리아, 칠레의 일부에서 스위트한 레드와인도 빚고 있다. 일단 초보자에게는 스위트한 레드와인을 권하고 싶지만, 단맛이 강한 와인을 식사전이나 식사 중에 마시면 입맛이 없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와인은 알코올이 낮다고? 스위트한 레드와인 중에는 브랜디나 위스키 등의 증류주를 첨가해 만든 와인도 있다. 이렇게 탄생한 와인을 ‘주정강화’와인이라고 한다. 일반적인 스위트 레드와인의 알코올 도수가 8∼12도인데 반해 주정강화 와인은 18∼22도로 알코올 도수가 비교적 높다. 도수가 높은 술은 쉽게 변질되지 않기 때문에 와인의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해 만들기 시작했다. 포르투갈에서 만드는 ‘포트와인’을 비롯해 ‘마데이라’,‘마르샬라’ 등이 유명하다. 이런 주정강화 와인은 대개의 경우 짙은 붉은색을 띠고 있어 레드와인으로 분류할 수 있다. 빛깔로 봐서는 일반적인 레드와인과 거의 차이가 없는 것이 특징. 하지만 예외도 있다. 이탈리아에서 만드는 ‘빈 산또’는 이례적으로 투명하고 짙은 노란색에서 밝은 갈색에 이르는 빛깔을 지니기 때문에 화이트 와인으로 분류할 수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찾기 어려우므로 예외가 있다는 정도로만 알아두면 될 듯하다. 다음주에는 와인의 대표 생산지인 프랑스 와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김석 한국주류수입협회 와인 총괄 부회장(금양인터내셔날 상무) 1953년 광주에서 태어나 조선대 경영학과를 마쳤다.89년 국내 1위 와인수업업체인 금양인터내셔날에 입사해 17년째 와인과의 인연을 맺고 있다. 이후 보르도 와인아카데미도 수료했다. 와인의 대중화와 좋은 와인을 국내에 소개하기 위해 세계의 포도 농장과 와인 양조장을 탐방하고 있다.‘사람들이 많이 마시는 와인이 좋은 와인’이란 게 그의 지론이다.
  • [인디아 리포트] (10) 한국기업 진출사례

    [인디아 리포트] (10) 한국기업 진출사례

    |노이다·첸나이 이기철특파원|세계의 기업들이 인도로 몰리고 있지만 한국 기업들의 ‘인도러시’도 뜨겁다. 이미 200여개사가 현지에 나와 있다. 코트라 뉴델리 무역관의 장충식 과장은 “최근엔 보험·부동산 등 서비스 업종 기업들의 진출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삼성전자,LG전자 등은 세계 유수기업 가운데서도 인도에 연착륙한 기업으로 손 꼽힌다. 이들 기업이 인도에 뿌리 내린 데는 본사의 적극적인 후원도 있었지만 현지 주재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을 뺄 수 없다. 유영복(52) 삼성전자 노이다공장장은 그 대표적인 예다. ●청소 교육만 1년… 허드렛일부터 솔선수범 “인도 시장이 크다고 해서 결코 먹기 좋은 떡은 아니다. 인도 직원들에게 청소를 가르치는 데 1년이 꼬박 걸렸다. 모든 것을 처음부터 차근차근 시작할 수밖에 없는 곳이 인도다.” 유 공장장의 별명이 ‘바뿌지’다. 인도말로 ‘큰 어른’이란 뜻이다. 직원들이 그만큼 믿고 따른다. 유 공장장은 삼성이 지난 1995년 8월 합작투자하면서 인도에 첫 발을 내디뎠다. 노이다공장은 냉장고·TV·에어컨 등을 생산하는 인도의 거점이다. 노이다공장은 인도내 최고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자부심 높기로 유명한 ‘인도행정직공무원(IAS)’들이 연수를 받을 때 거치는 필수 견학 공장이자 다른 기업의 벤치 마킹 대상이 됐다. 유 공장장은 “교육으로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현장이 된 것이다.”고 말했다. 그가 처음 한 일은 청소 가르치는 일. 종업원에게 청소를 시키면 청소담당자를 찾으러 가버렸다. 자기 일이 아니면 맡으려 하지 않은 것이다. 자신이 비를 들고 현관을 쓸며 솔선수범을 보였지만 인도 직원들은 멀뚱히 바라보고만 있었다. 그가 그런 인도 직원들을 데리고 간 곳은 최고급 호텔.“분임조장 5명을 뉴델리의 하얏트호텔 커피숍에서 만나자고 했다. 커피를 한 잔 사주면서 청소 상태를 물어봤다. 또 화장실에 가보라고 권했다. 깨끗함에 눈이 휘둥그레진 직원들에게 내가 원하는 공장의 청결과 정리정돈은 이런 상태라고 말했다. 눈으로 보여주니 훨씬 나아졌다.” ●직원들 가정방문 3년·다독거리며 공장설립 유 공장장은 초창기 직원들의 가정을 일일이 방문했다. 외국인이 다리를 절면서(유 공장장은 소아마비로 다리를 전다) 콜라 한 상자를 사 들고 가면 동네사람들이 구경났다고 다 모여들었다. 집 주인이 부족한 콜라에 물을 섞어서 마시라고 내준다.“설사할 것을 알면서도 마셨다. 다 손님을 접대하는 성의기 때문이다.”그러면 1주일가량은 설사로 고생하고, 나으면 다시 나서고…. 직원들의 가정방문을 마치는 데 3년이 걸렸다. 직원들의 결혼식에도 꼭꼭 참석한다.“밤 10시쯤 결혼을 한다. 결혼식에 외국인 상사의 참석은 인도인들에겐 주변의 큰 과시가 된다. 신랑에겐 큰 힘이 되고 생산성도 올라간다.” 직원 선발도 쉽지 않았다. 좋은 직원을 뽑기 위해 인도 전역을 돌아다녔다. 초창기 260명을 직접 면접을 보고 뽑았다. 섭씨 45도의 뙤약볕에서 시설은 열악했고, 직원들은 힘겨워 했다. 하지만 다독거려가면서 땅을 고르고 길을 내가면서 공장을 설립했다. 기계설비와 사무실 책상하나까지 손길이 가지 않은 곳이 없다.“공장의 라인을 깔고 책상을 놓을 때 인도 직원들이 꼼짝도 안하더군요. 심지어 집에서 하인을 데려오는 인도인들도 있었죠.” ●전국품질관리대회 소니등 제치고 6연패 그는 97년 인도 최초의 여성 공장 작업자를 뽑았다.‘인도에선 딸이 한 명이면 (지참금 때문에)집안이, 두 명이면 친척까지 망하게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여성차별이 심하다. 여성들의 취업은 가정에서도 사회에서도 많은 변화를 의미했다. 직원들의 부모를 공장으로 초대도 했다. 유 공장장의 세심한 노력에 힘입어 삼성전자 노이다 공장은 세계 최초로 1인당 하루 가전제품 생산대수가 100대를 넘어섰다. 인도 전국 품질관리 대회에서도 일본 소니, 혼다 등을 제치고 6연패를 했다. 유 공장장은 두 살 때 소아마비에 걸려 다리를 저는 장애인이다. 중학교 2학년 때는 집안 형편이 어려워져 학업을 중단했다. 서울 청계천 다리 밑의 한 상점에서 일하다가 스무살이 넘어서야 검정고시로 중·고교 과정을 마쳤다. 이후 인천대 전자통신공학과를 나와 1978년 삼성전자에 생산직으로 입사했다.95년 인도공장 제조총괄 책임자로 발령받아 오늘의 삼성인도공장을 일궈냈다. 지난해 ‘자랑스러운 삼성인상’을 받았다. chuli@seoul.co.kr ■ 주재원들이 말하는 직원채용 요령 |노이다·하이데라바드 이기철특파원|“무사 출신이 많은 사막지역 라자스탄 사람들은 조직과 상사에 대한 충성도가 아주 높다. 히말라야나 히마찰 지역 사람들은 성실하고 순박하다.” 유영복 삼성전자 노이다공장장은 “인도직원들의 질병과 종교행사 참석 등을 이유로 결근률이 높다.”며 “소요인원보다 항상 여분의 인력을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고 직원채용 요령을 알려주었다. 생산직 근로자들이 많을때에는 30%의 결근률을 보여 외국기업 책임자를 곤혹스럽게 할 때도 있다는 것이다. 유 공장장은 또 “공장 직원들을 채용 면접을 볼 때 손톱을 유심히 본다. 손톱이 깨끗하고 말끔한 인도 직원들은 행동보다 말이 앞서는 경우가 많다.”며 체험담을 전했다. 또 인도 남부 하이데라바드에서 1회용 의료기 제조회사 ‘오이스터 메디세이프’를 운영하는 박경조 사장은 “특정 종교인들이 편향되지 않게 직원을 선발한다.”고 말했다. chuli@seoul.co.kr ■ 인도에 부는 한류 열풍 |노이다·첸나이 이기철·전경하특파원|지난 3월 말 뉴델리의 정보통신기업인 데이타윈드의 마케팅 담당 상무 드루브 벨. 그는 뉴델리 외곽 신도시 구르가온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삼성전자의 평면TV로 시청을 하면 부인은 LG전자의 세탁기를 돌린다. 밤 12시쯤이면 LG전자의 에어컨으로 시원하게 잠을 청한다. 출근을 준비하면서 삼성전자의 휴대전화를 챙겨넣고 현대자동차 ‘게츠’(‘클릭’의 인도이름)를 몰고 나온다. 한국 제품에 둘러싸인 벨의 이같은 생활상은 인도인에게 선망의 대상이다. 삼성·현대·LG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한다. 길거리에서, 호텔에서,TV를 켜도, 잡지를 펼쳐도 이들 3사의 로고가 보이지 않는 경우가 거의 없을 정도다. 강호섭 LG전자 노이다 부장은 성공비결을 “가격과 품질은 물론이고 반품과 환불 등 그동안 인도인들이 상상조차 못했던 서비스때문”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 98년 10월 아토즈와 비슷한 1000㏄급 산트로를 생산했다. 이때 마켓팅으로 ‘인도 국민배우’ 샤룩 칸을 모델로 쓰면서 인도에 연착륙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산트로를 10만 7205대를 팔아치우면서 인도 현지기업 마루티의 알토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현대차의 시장 점유율은 18.2%로 마루티(52.2%)에 이어 두번째로 높다. 대우자동차의 상용차부문을 인수한 인도기업 타타가 17%로 바짝 뒤쫓고 있다. 전자제품에서도 ‘한류 열풍’은 계속된다. 비네트 싱 제일기획 인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한국 제품들은 신세대적이고 스타일리시해 젊은이들 사이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LG전자는 올 1·4분기 컬러TV 26.1%, 세탁기 31%, 에어컨 30.5%, 전자레인지 37.6%, 냉장고 28.9%의 점유율을 보이며 각각 시장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도 이에 못지 않다. 삼성전자 노이다 공장에서 생산하는 평면TV 20.1%, 모니터 31%, 냉장고 22.6%, 세탁기 17.6%의 점유율을 보였다. 싱은 “한국은 잘 몰라도 삼성,LG, 현대는 안다.”며 “가격에 비해 질이 좋고 서비스가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chuli@seoul.co.kr
  • 삼성·LG전자 IDEA 디자인상 수상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에서 실력을 발휘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와 비즈니스위크가 공동 주관한 디자인 공모전 ‘IDEA 2006’에서 시각장애인용 컨셉트 점자 휴대전화(모델명 터치 메신저)로 금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또 세계 최초의 배터리 구동 프로젝터(모델명 포켓 이미저 SP-P300MK)로 컨셉트 부문 은상을, 휴대용 무선 프로젝터(모델명 포터블 디지털 프로젝터)로 상용제품 부문 은상을 각각 받았다. 삼성전자는 IDEA에서 최근 5년간 총 19건을 수상해 애플(15건)과 HP(12건)를 제치고 최다 수상기록을 세웠다. 최근 10년간 IDEA 수상 실적도 35건으로, 애플(31건)과 HP·IBM(각 22건), 필립스(21건) 등을 제쳤다. LG전자의 벽걸이형 프로젝터는 가전부문 최고상인 금상을 받았다. 데니스 웨일 IDSA 심사위원은 “이 제품은 기존의 홈시어터 프로젝터의 패러다임을 파괴한 혁신적인 제품으로 공간활용과 인테리어 효과가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세계 최초로 L 타입 렌즈 개발을 통해 두께 92.2㎜의 초슬림 디자인을 구현한 이 제품은 벽걸이 형태로 설치할 수 있으며, 블랙·화이트 컬러시트를 채용하는 등 고급 인테리어 감각을 강조한 프리미엄 제품이다.이 제품은 앞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Best of the Best)상’과 iF디자인 시상식에서 ‘황금상(Gold Award)’도 받았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2006상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특별상 6개·본상 37개 선정

    [2006상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특별상 6개·본상 37개 선정

    서울신문은 지난 12일까지 접수된 상품을 대상으로 총 43개의 히트상품을 뽑았다. ▲젊은 취향의 IT·전자상품 ▲여유·휴식을 제공하는 여가상품 ▲건강을 고려한 웰빙상품 ▲수익·안정형 금융상품 등이 주류를 이뤘다. 특별상에 선정된 6개 상품은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기능성을 살린 점이 눈에 띈다. ▲2대 실내기를 독립 제어해 냉방능력을 대폭 개선한 ‘수퍼서라운드 홈멀티 하우젠´ ▲고품격 편의사양을 갖추고 대형차 시장에 도전장을 낸 ‘SM7 프리미에르´ ▲한 병에 하루 권장량의 채소를 담은 ‘하루야채´ ▲신공법을 이용해 맛과 신선함을 살린 ‘맛있는 우유 GT´ 등이다. 본상 역시 소비자 편의를 극대화한 상품이 많다. ▲자동차·가전부문은 기능 측면을 강조한 고품격 상품 ▲식음료·생활용품부문은 건강 측면을 염두에 둔 만족형 상품 ▲금융·정보통신부문은 가격 측면을 고려한 실속형 상품이 대부분이다. 삼성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한국경제는 소비확대와 수출증가 등에 힘입어 경제성장률이 6%선까지 확대됐다. 고유가, 원화강세 등의 악조건 속에서도 소비심리의 불씨는 꺼지지 않았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해에 비해 히트상품의 수가 대폭 늘었다. 하지만, 소비 양극화는 여전히 나타나고 있다. 생활필수품은 조금이라도 싸게 사려 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높여주는 상품은 아무리 비싸도 갖고야 만다. 쉽게 지갑을 여는 성향은, 자신을 드러내 보이는 고가 상품일수록 두드러지고 있다. 월드컵의 뜨거운 열기는 무더위로 이어졌다. 푸른 바다가 펼쳐진 해변을 상상하며 히트상품과 시원한 여름을 맞이해 보는 건 어떨까? 히트상품이 있다면 올여름은 더없이 짜릿할 것이다. 김태곤 kim@seoul.co.kr
  • 소비재 수입 중국제품 밀물 10년새 두배로

    소비재 수입 중국제품 밀물 10년새 두배로

    중국산은 두배로 늘고, 미국산은 절반으로 줄고….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우리나라로 수입되는 소비재 가운데 중국산의 비중은 외환위기 이전에 비해 최근에는 두배로 높아졌다. 중국산 수입소비재의 비중은 1995∼1997년에는 평균 14.8%에 그쳤지만 2003∼2005년에는 두배가 넘는 32.4%에 달했다. 이처럼 중국산 소비재 수입이 크게 는 것은 가격이 훨씬 싼 것이 가장 큰 요인이다. 가전제품 등은 외환위기 이전에 비해 기술 수준이 높아진데다, 특히 컴퓨터제품 등은 생산시설 이전으로 역수입이 증가한 것도 주요 원인이다. 지난해 하반기 기준 LCD TV(32인치) 가격을 비교해 보면 삼성,LG 등 국산제품은 166만∼256만원에 달했지만 중국산(하이얼)은 130만∼150만원에 불과했다. 에어컨(8평 벽걸이형 기준)도 삼성,LG제품은 54만∼8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중국산(하이얼)은 36만∼53만원이면 살 수 있었다. 특히 중국산 김치의 경우 지난해 위생 문제로 한바탕 소동을 빚었지만, 가격이 국산의 40%에 불과해 수입은 엄청나게 늘고 있다. 중국산 김치는 1997년 16t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무려 11만t 수준으로 급증해 국내 김치 소비량의 9.2%나 차지하고 있다. 과일·채소·음식가공품 등 직접소비재도 중국산 수입소비재의 비중이 지난 90년대 중반 13%에서 지난해에는 23%까지 높아졌다. 이 가운데 수입 중국산 의류는 1995∼1997년에는 전체의 42.8%에 그쳤지만 지난해에는 77.5%를 기록,80%에 육박하고 있다. 가전제품·귀금속·승용차 등 내구소비재도 외환위기 이전(1995∼1997년)에는 12.8%에 그쳤지만, 최근(2003∼2005년)에는 28.8%까지 치솟았다. 특히 중국산 가전제품의 비중은 같은 기간을 기준으로 21.5%에서 최근에는 41.8%까지 높아지는 등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최근에는 소비재뿐 아니라 철강재, 전자부품 등 중간재 및 자본재도 중국산 수입이 크게 늘고 있다. 도매가가 국산의 약 70∼90% 수준인 중국산 철강재 수입은 2004년 이후 크게 늘어 지난해에는 전체 철강재 수입의 30% 정도를 차지했다. 컴퓨터와 컴퓨터 주변기기 등 컴퓨터 관련제품도 중국산 비중은 1991년∼1998년 3.9%에 그쳤지만 2000∼2005년에는 23.7%로 7배 가까이 높아졌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중국산 수입 컴퓨터 제품의 비중은 절반이 넘는 51%를 기록했다. 저가의 중국산 수입이 크게 늘어나는데 반해 미국산 소비재수입의 비중은 1995∼1997년 32.3%에서 2003∼2005년에는 절반 수준인 16.6%로 크게 낮아졌다. 같은 기간을 비교하면 일본산 소비재 수입의 비중은 9.5%에서 10.3%로 소폭 높아졌다. 대일 무역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도입됐던 수입선다변화제도(특정 일본산 제품의 수입 금지)를 지난 99년 완전폐지하면서 일제 가전제품, 승용차의 수입이 다소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요리조리 명사와 함께] 그룹세브코리아 크리스티앙 페미니에 사장

    [요리조리 명사와 함께] 그룹세브코리아 크리스티앙 페미니에 사장

    생활에 꼭 필요한 제품을 콕콕 찍어 선사하는 소형가전 브랜드 ‘테팔’. 요리, 살림에 관심있는 사람들이라면 국내에 들어오는 테팔의 모든 제품을 그 누구보다 먼저 접하는 크리스티앙 페미니에 세브코리아 사장과 부인 필리스 페미니에가 부러울 법도 하다. 팬, 그릴, 무선주전자, 토스터, 커피메이커 등 테팔 제품에 관한한 ‘얼리어댑터’로 살고 있는 그들의 집을 살짝 들여다봤다. 프랑스의 생활가전용품 회사 ‘테팔’은 전 세계 여성들에게 사랑받는 기업이다. 프라이팬, 커피메이커, 전기그릴, 무선주전자, 스팀다리미…. 어느 것 하나 없으면 아쉬운 제품을 테팔에서 선보이고 있기 때문. 테팔의 한국지사인 그룹세브코리아 크리스티앙 페미니에(55)사장과 그의 부인 필리스 페미니에를 서울 한남동 자택에서 만났다. 깔끔하고 세련된 그의 집 분위기가 마치 군더더기 없이 심플한 테팔 제품의 이미지와 닮았다. 하얀색 거실 벽은 잡티 하나 찾기 힘들 정도로 깨끗하다. 거실 곳곳에는 한국의 전통 장식품들이 놓여 있어 그들의 한국 사랑이 전해진다. # 그릴 요리는 제 전공이죠 주부들이 부러워할 멋진 주방기구 일체를 갖추고 사는 그의 주방에서는 어떤 음식이 만들어질까 궁금했다.CEO로 바쁜 그이기에 요리는 잘해도 사실 자주 주방에서 실력 발휘는 하지 못한다. 하지만 주말에는 그의 손길이 닿은 요리로 가족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그가 잘 만드는 요리는 주말 오전에 먹는 브런치. 삶은 달걀, 구운 베이컨과 꿀을 바른 토스트 등을 접시에 담고, 커피와 주스를 곁들여 낸다. 간단한 요리 같지만 자신만의 정성이 들어가서 남과 다르단다. 커다란 목련 나무가 있는 뒤뜰에서 부인과 함께 브런치 먹는 시간은 그야말로 달콤한 데이트. 브로콜리, 컬리플라워, 가지, 토마토, 파프리카 등을 넣고 식초와 간 마늘, 프랑스 겨자, 올리브유를 섞은 드레싱을 뿌린 그린 샐러드도 그는 잘 만든다. 승마 사이클 수영 등 운동을 많이 하는 그가 칼로리 걱정 없고, 부담스럽지 않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란다. 페미니에 사장이 특히 잘하는 것은 그릴을 이용한 요리. 날씨 좋은 날에는 고기나 흰살 생선을 올리브유와 마늘에 재웠다가 그릴에 구워 먹는다. 특히 왕새우 바비큐를 즐긴다. 그는 한국말을 못해도 입맛은 한국사람 다 됐다. 된장찌개, 청국장, 불고기 등을 좋아한다. 한국 음식은 좋아하지만 만들지는 못한다.“한국의 음식은 간단해보이면서도 과정이 복잡해 만드는 것은 엄두를 못 내요. 대신 맛있는 곳을 찾아 다니죠.” # 한국은 알면 알수록 정이 가는 나라 그가 한국에 부임한 것은 2002년 월드컵을 치른 뒤. 당시만 해도 88올림픽, 현대중공업의 거대한 선박 컨테이너, 노조들의 격렬한 시위, 삼성과 LG의 휴대전화 정도가 한국을 떠올리게 하는 것들이었다. 4년이 지난 지금은 많이 바뀌었다. 한국을 알면 알수록 더 정이 가는 나라란다. “한국은 결코 말로 표현하거나 설명할 수 없는 어떤 특별함이 있어요. 월드컵의 여운으로나마 느낄 수 있었던, 한국인의 에너지와 열정은 절대 잊을 수 없어요.” 한국에 오기 전 결코 겪어보지 못한 심한 교통체증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싶어 여러 곳을 찾아 다닌다. 주말을 이용해 각종 문화공연을 보고, 레저 스포츠도 즐긴다. 부인과 멀리 여행도 간다. 영국 스코틀랜드 출신의 부인 역시 한국의 아름다움에 푹 빠졌다. 거실 곳곳을 장식하고 있는 항아리, 부처상, 붓걸이 등도 부인의 소장품. 프랑스인들과 한국인들에게 영어회화 강습을 하고, 서울의 영국인 모임인 ‘BASS(British Association of Seoul)’의 회장으로 활발한 사회활동을 한다. 또 짬짬이 붓을 잡고 동양화도 그린단다. # 한국 가정에 꼭 필요한 제품 선보일터 세브코리아의 사무실은 커다란 원통형이다. 한가운데에 회의실을 두고, 이 회의실을 둘러싼 창가쪽에 직원들의 책상이 놓여 있어 독특하다. 실내장식, 디자인에 관심이 많은 그가 쾌적한 근무환경을 고려해 직접 인테리어를 했다. 직원들에게 너무 ‘완벽하다’‘꼼꼼하다’‘준비가 철저하다’라는 평을 듣는 페미니에 사장. 업무는 물론 사적인 일도 2개월전부터 계획을 세워 놓을 정도다. 그는 생활의 변화를 바로 읽어내 소비자를 만족시키려고 노력한다. 혼자 사는 싱글족이 많아지는 추세를 반영, 초소형 무선 주전자를 출시하고, 여름을 겨냥해 콩국수를 쉽게 만들 수 있는 믹서기를 내놓았다. 불고기와 삼겹살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열센서 기능을 추가한 그릴을 선보이기도 했다. “마케팅 전략으로 접근한 제품이 아니에요. 한국인 감성에 대한 존중을 제품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매출 중심이었던 회사 체계에 균형이 잡히고, 한국지사 설립 이후 브랜드 선호도가 최고 수준으로 올라간 이유를 찾을 수 있는 대목이다. “토스터에 뚜껑이 필요한 시장은 한국이 처음이죠. 하지만 이런 요소가 주부들을 만족시킨다면 바로 실행에 옮깁니다. 지금도 한국 문화에 적합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어떤 제품인지는 비밀이죠. 더욱 편리한 생활을 위해 없어서는 안될 제품이라는 것은 확실합니다.” 글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크리스티앙 페미니에 사장은 ▲1951년 프랑스 리옹 출생 ▲1973년 리옹대학교(Lyon University)에서 영어 전공 ▲1975년 스코틀랜드 카펫 회사 국제마케팅부 입사 ▲1981∼1991년 그룹 세브 본사 국제시장 담당 매니저 ▲∼1999년 전략마케팅 인터내셔널 상품개발 이사 ▲∼2002년 가정용품 사업단위 총괄 부사장 역임 ▲∼현재 그룹세브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 크리스티앙 페미니에씨의 솜씨자랑 1. 느긋한 휴일을 위한 브런치 재료:토스트 2쪽, 달걀 2개, 베이컨 4장, 토마토 6개, 양송이버섯 6개, 오렌지 4개, 자몽 3개, 생수 3컵, 설탕 3큰술 만드는법:(1)토스트는 토스터기에서 바삭하게 구워준다.(2)끓는 물에 달걀을 깨 넣어 터지지 않게 살짝 익혀 꺼낸다.(3)토마토와 양송이 버섯은 소금을 살짝 뿌려 그릴팬에 노릇하게 굽는다.(4)베이컨은 바삭하게 구운 뒤 접시에 모든 음식을 담아 낸다.(5)오렌지 4개에 생수 11/2컵, 설탕 1큰술을 넣어 곱게 갈아 오렌지 주스를 만든다.(6)자몽 3개와 생수 11/2컵, 설탕 2큰술을 넣고 갈아 자몽 주스를 만든다. 2. 해산물이 들어간 검은 파스타(4인분) 재료:블랙누들 320g, 새우살 200g, 브로콜리 200g, 방울토마토 50g, 생크림 250㎖, 우유 250㎖, 바질페스토 2큰술, 소금, 후추 약간 만드는법:(1)브로콜리는 한 입 크기로 떼어 소금물에 데치고, 새우살도 살짝 데친다.(2)생크림, 우유를 혼합해 농도가 날 때까지 중불에서 졸이다가 데친 브로콜리, 방울토마토, 바질페스토를 넣는다.(3) (2)에 소금·후추 간을 한다.(4)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블랙누들을 삶아 소스에 살짝 볶는다. Tip:바질페스토는 바질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후 다져 올리브오일에 담가놓는다. 여기에 파마산 치즈가루를 넣고 안초비를 잘게 다져 넣은 후 소금, 후추가루로 간한다. 넉넉히 만들어 랩으로 싼 뒤 냉장고에 넣어두고 필요할 때 꺼내쓰면 편하다. 3. 카프레제 샐러드 재료:프레시 모차렐라 1봉지, 토마토 2개, 주키니호박 1/2개, 가지 1개, 파프리카 1/2개, 바질 30g, 소금·후추 조금,발사믹드레싱(올리브오일 3큰술, 발사믹식초 2큰술, 레몬즙 2큰술, 씨겨자 1/2큰술, 다진 양파 11/2큰술, 설탕 1작은술, 프레시바질 1큰술) 만드는법:(1)주키니호박, 가지, 파프리카는 0.7㎝ 정도로 어슷하게 썰어서 그릴팬에 아무것도 두르지 않은 상태에서 굽는다.(2) (1)에 소금·후추 간을 한 뒤 살짝 식힌다.(3)토마토와 모차렐라 치즈는 1㎝ 두께로 저며놓고, 바질은 굵게 채썬다.(4)발사믹 드레싱을 만든다.(5) (1)과 토마토, 프레시 모차렐라 치즈에 드레싱을 뿌려 낸다. 4. 아몬드 크러스트 연어구이 재료:스테이크용 연어 480g, 아몬드 슬라이스 200g, 화이트와인 2컵, 파슬리 1큰술, 로즈마리 1/2큰술, 타임 1/2큰술, 올리브오일, 버터,소스(올리브오일 3큰술, 꿀 2큰술, 케이퍼 다진 것 1큰술, 레드페퍼콘 1큰술, 레몬즙 4큰술, 씨겨자 1큰술, 다진 딜 11/2큰술, 소금·후추 약간) 만드는법:(1)연어를 손질해서 소금, 후추, 파슬리, 로즈마리, 타임, 화이트 와인에 30분정도 재워둔다.(2) (1)에 실온에 둔 버터를 발라준 후 아몬드 슬라이스에 묻혀 올리브유를 두른 팬에 노릇하게 구워낸다.(3)재료를 골고루 섞어 소스를 만든다.(4)노릇하게 구운 연어스테이크 위에 뿌려낸다. ■ 강추! 이 식당 자주 가는 식당을 묻자 바로 식탁 한쪽에서 명함 한묶음을 가지고 왔다. 한 손에 잡기도 버거울 정도로 많은 식당 명함 컬렉션이다. 그 중에 심혈을 기울여 선택한 곳은. # 석파랑 흥선대원군의 별장으로, 전통미가 물씬 풍기는 곳. 페미니에 사장은 “감나무가 아름다운 곳”이라고 설명했다. 최고급 한정식을 경험할 수 있다.(02)395-2500. # 알트스위스샬레 알프스 산장의 아늑함이 느껴진다. 스위스 정통 음식과 다양한 치즈요리, 스테이크 요리를 맛볼 수 있다. 퐁뒤 요리가 특히 맛있다.(02)797-9664. # 뱀부하우스 고급한식당의 원조로 불리는 식당. 입에서 살살 녹는 고기, 직접 담근 김치, 고급스러운 분위기 등은 외국인에게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02)555-6390. # 아 따블르 서울 삼청동에서 ‘아 미디’와 함께 꼽은 식당.‘오늘의 메뉴’, 단 하나지만 실패한 적은 없다. 그날의 가장 싱싱한 재료만 골라서 만든다고. 테이블이 많지 않아 예약은 필수다.(02)736-1048.
  • 에어컨 냉방은 서늘하게 경쟁을 후끈하게

    에어컨 냉방은 서늘하게 경쟁을 후끈하게

    에어컨 시장이 열기를 내뿜고 있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 덕분이다. 게다가 ‘찜통’ 더위가 일찍 찾아올 것이란 예보도 에어컨 판매를 부채질하고 있다. 특히 에어컨이 혼수품으로 인식되면서 쌍춘년(음력으로 한해에 입춘이 두번인 해)인 올해의 결혼 특수도 톡톡히 누리고 있다. 업계는 에어컨 판매 신장세에 희색이 만면하다. 이상규 LG전자 DA마케팅 부장은 “6월 첫주 판매량이 100년 만에 무더위가 찾아왔다는 지난 해보다 40%나 신장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6월 첫 주의 판매 신장률이 전주보다는 50% 늘어났다.”고 밝혔다. 업계는 이 달을 에어컨 1년 농사의 최대 분수령으로 보고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국내 6대 도시의 에어컨 보급률은 지난해 기준으로 67%. 연간 150만∼160만대가 팔린다. 사상 유례가 없던 무더위를 보였던 지난해에는 190만대까지 판매가 치솟았다. 업계는 올해 180만대 정도 팔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가운데 LG전자와 삼성전자가 전체 75%를 차지하고, 대우일렉과 위니아만도가 뒤를 쫓는 형국이다. 올해 에어컨의 가장 큰 특징은 열대야를 대비한 스타일이다. 밤에 에어컨을 켜면 춥고, 끄면 더운 현상을 막기 위한 취침 기능을 더한 것이다. 절전형도 많이 나와 있다. 또 실외기 1개에 가장 많이 팔리는 평형대인 15∼18평형와 5평형의 작은 에어컨 1∼2대를 연결하는 투인원, 스리인원도 많이 나와 있다. ●탁월한 냉방,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휘센 LG전자의 주력 모델 휘센 ‘오리엔탈골드’ 18평형(LP-C183LG·출하가 300만 9000원)의 디자인이 일단 눈길을 끈다. 자사의 이탈리아 밀라노 디자인센터와 공동 작업을 통해 탄생한 제품이다. 태양을 상징하는 전설속의 길조인 삼족오의 문양을 새긴 에어컨은 한국적인 이미지가 강하다. 지난해 기준으로 가정용 에어컨의 17.4%를 차지해 전세계 판매 1위를 차지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G전자의 액자형 에어컨에 쿠르베의 ‘선셋’, 르누아르의 ‘로즈’ 등 화려한 색채와 명화를 넣은 제품도 등장했다. 집안 분위기를 꾸며주는 소품 역할을 할 수 있다. 액자형 에어컨의 ‘열대야 쾌적취침기능’은 잠자는 중에도 인체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자동으로 온도가 조절된다. 열대야 쾌적취침기능을 선택하면 에어컨이 자동으로 설정 온도와 풍향, 풍량을 조절해 35도에서 ±5도를 기준으로 취침하는 내내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시킨다. 휘센의 오리엔탈골드는 3면에서 찬바람이 나오는 냉방 시스템으로 냉방효과가 강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게다가 헤파필터·AI필터 등 16개의 필터를 장착, 각종 알레르기 물질과 세균을 제거한다고 덧붙였다. ●냉방 효율은 높이고 전력 소모는 낮춘 하우젠 삼성전자가 야심적으로 내놓은 ‘하우젠 수퍼 서라운드 홈멀티에어컨’(HP-A181DC·18평형·출고가 179만 8000원)은 최적의 냉방 효과 최소의 전력을 구현하고 있다. 회사측은 “국내에서 시판 중인 기존 가정용 에어컨의 경우 실내기 2대를 동시에 가동하면 냉방 효율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지만 ‘수퍼 서라운드 홈멀티에어컨’은 2대를 동시에 가동해도 100% 냉방 능력을 구현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냉방 능력은 기존 보다 38%, 냉방 속도는 28%가 향상되면서 전력 소비량을 줄였다. 권혁국 삼성전자 생활가전총괄 전략마케팅팀 상무는 “지난해 선풍적 인기를 주도한 페이즐리 패턴과 함께 유럽풍의 다마스크(Damask) 문양을 채용, 인테리어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며 “프리미엄 하우젠 에어컨 제품군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찬바람을 멀리 보내는 클라쎄 대우일렉은 국내 최초로 에어컨 내부 상단에 팬을 하나 더 장착해 바람을 더 멀리, 더 빨리 전달하는 인터쿨러 시스템을 적용한 ‘클라쎄’(KP-151SR·15평형 179만원·벽걸이형 포함)를 출시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시험 결과 기존 제품에 비교해 냉방 시간은 32% 향상, 월간 소비전력은 41% 절감해 한달 사용시 전력소비가를 4만원 이상 절약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에어컨 열교환기 표면에 ‘2중 자외선 살균램프’를 채용, 에어컨 작동시 발생할 수 있는 페렴균이나 녹농균 등의 유해세균을 99.9%까지 제거해 공기청정기 수준의 깨끗한 공기를 공급한다고 설명했다. 김명범 대우일렉 국내영업 상무는 “매혹적인 패턴과 레드홀릭, 마가리타 블루 색상을 적용하고 원터치 패널,LED 디스플레이 등 인테리어 기능을 한층 부각시켰다.”고 말했다. 이밖에 위니아만도의 에어컨 ‘2실멀티’(PTS-184SW·257만원)는 18평형 스탠드와 6평행 룸 에어컨을 패키지로 내놓았다. 공기 흡입구와 토출구를 분리해 청정을 유지하며 에어컨 내부 유해세균 99.9%를 살균하며 필터 교체시기를 알려주는 알림 기능도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용량은 아파트 면적의 절반 수준을 에어컨은 자주 바꾸는 제품이 아니다. 때문에 살 때 여러 가지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먼저 용량은 아파트의 경우 통상 분양면적의 절반 크기를 선택하면 된다. 분양 면적이 30평형대이면 15∼18평이 알맞다. 또 거실에는 스탠드형을, 안방이나 작은 방의 경우 액자형이나 벽걸이 형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 최근엔 1대의 실외기로 에어컨 2∼3대를 설치하는 제품들도 나와 있다. 집안의 인테리어와 어울리는 제품을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 거실과 침실 등 에어컨이 놓이는 공간과 에어컨의 색상과 무늬를 잘 골라야 한다. 전기료 부담이 적은 에너지 효율을 고려해야 한다. 같은 1등급에서도 소비효율 달성률이나 소비전력에 따라 전력소모의 차이가 난다. 에어컨은 소비전력량이 낮을수록, 최저 소비효율 달성률이 높을수록 전력 소모가 적다. 전기료는 집안 전체의 전력 사용량을 합산해 누진제로 적용하므로, 조금이라도 효율이 높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 도움말 이기영 LG전자 에어컨 마케팅그룹 부장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전자 한국’ 허리 무너진다

    ‘전자 한국’ 허리 무너진다

    ‘한국 전자호(號)’의 허리가 무너지고 있다. 두꺼운 층을 형성해 ‘전자 한국’의 위상을 지탱했던 중견 전자업체들이 최근 매각 절차를 밟거나 청산, 유동성 위기를 겪으면서 ‘중간 지대’가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사실상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빅2’만이 생존하는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 특히 외국계가 국내 전자업계 인수·합병(M&A) 시장에 대거 뛰어들면서 업계의 지각 변동도 점쳐진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3위 전자업체인 대우일렉이 외국계로 넘어갈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채권단이 올해까지 매각을 마무리할 예정인 가운데 최근 외국계 7개사와 국내 1개사가 대우일렉 예비입찰에 참여했다. 대우일렉은 지난해 매출(연결기준) 2조 8516억원, 영업이익 926억원을 기록했다. 올 1·4분기에 세계 TV시장에서 185만대를 출하하며 세계 7위(시장점유율 4.2%)에 올랐다. 세계 2,3위인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빼고는 국내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세계 10위권에 들었다. 한때 세계 저가 PC시장을 휩쓸었던 삼보컴퓨터도 연내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삼보컴퓨터에 눈독을 들이는 기업으로는 중국의 하이얼과 레노보가 꼽히고 있다.90년대 삼보컴퓨터와 어깨를 나란히 했던 현주컴퓨터는 최근 청산 가치가 더 높다고 보고 회사정리가 진행 중이다. 올해 초 매각을 추진했었지만 유찰이 되면서 방향을 틀었다. 디지털TV를 생산하는 디보스, 이레전자, 디지탈디바이스, 현대아이티(옛 현대이미지퀘스트) 등 중견 전자업체들도 최근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고 있다. 환율 하락과 가격 하락으로 올 상반기에 대부분 영업적자를 기록할 정도로 위기를 맞고 있다. 업계에서는 2∼3년 안에 1∼2개사를 빼고는 정리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우증권 강윤흠 연구위원은 “조립 등 저부가가치 기업들이 최근 한계 상황에 몰리면서 국내 전자시장에 중간층이 점점 없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전자업계의 ‘무너진 허리’를 차지하기 위한 외국계의 사냥이 본격화되고 있다. 세계 가전업계 1위인 미국 월풀에서 ‘신흥 강호’인 중국 하이얼에 이르기까지 국내 M&A시장에 대거 뛰어들었다. 인수 결과에 따라 국내뿐 아니라 세계시장에서도 상당한 ‘후폭풍’이 전망된다. 그러나 외국계의 가세에도 불구하고 파괴력은 ‘찻잔 속의 태풍’에 그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시장에서 퇴출당한 이 기업들은 사실상 한계 기업으로 비용 등을 감안한다면 사업 자체가 중국이나 동남아로 이동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월드컵 해설자가 왜저리 자주 나와”

    독일 월드컵 개막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5·31 지방 선거 방송을 홀대해 비판받았던 국내 지상파가 시청률 경쟁에 급급, 자사 해설 위원 띄우기에도 열을 올려 빈축을 사고 있다.지상파 3사가 독일에서 열리는 64개 경기를 대부분을 겹치기 중계할 예정이라, 시청자 볼 권리를 무시하는 편성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마당이다. MBC는 8일 오후 11시 특집 다큐멘터리 ‘독일의 코레아너, 차붐’을 방송한다. 자사 해설위원인 차범근 수원 삼성 감독이 현역 시절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펼쳤던 활약상을 되돌아보는 내용. 한 번 다뤄 봄직한 콘텐츠이지만 자사 중계를 맡은 해설 위원 홍보 프로그램이라는 혐의가 짙다. MBC는 앞서 지난달 26일 대한민국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평가전 중계에서 한국팀 골이 터졌을 때 자체 제작한 조수미의 ‘월드컵 송’을 내보내는 ‘오버’를 하다가 축구 팬들로부터 뭇매를 맞기도 했다. SBS도 못지않다. 지난 3일 특집 다큐멘터리로 ‘황선홍, 지치지 않는 투혼을 말한다’를 방송했고,6일 오전 같은 프로그램을 다시 내보냈다.2002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황선홍 전남 드래곤즈 코치의 축구 인생과 인간적인 측면을 조명하는 취지지만, 역시 자사 해설위원을 홍보한다는 지적을 면키 어렵다. SBS는 지난달 23일 황선홍 위원의 해설로 한국과 세네갈의 평가전을 단독 중계한 뒤 ‘8시 뉴스’ 시간에 ‘형님 같은 해설’이라는 낯간지러운 헤드라인의 꼭지를 마련, 자사 해설자에 대한 홍보성 뉴스를 내보내 시청자의 실소를 자아내기도 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이름만 들어도 제품·성능이 보인다

    이름만 들어도 제품·성능이 보인다

    제품에서 브랜드 이름은 아주 중요하다. 소비자에게 강하게 호소되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뇌리에 깊이 박힌 브랜드 이름은 시장에서 성패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다. 최근 가전업체의 출시 제품 브랜드가 다소 ‘생뚱맞아’ 보인다. 하지만 찬찬히 살펴보면 ‘아하!’하고 무릎을 칠 만큼 제품의 특징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이름이 직설적이지 않아 쉽게 알 수 없는 경우도 많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LG전자가 출시한 휴대전화 초콜릿폰의 성공 이후 제품의 첨단 기능을 설명하기보다는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방향으로 브랜드 이름이 변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경향은 월드컵을 앞두고 LCD TV,PDP TV에서 돋보인다. ●와인을 닮은 TV 삼성전자가 독일 월드컵을 겨냥, 새롭게 선보인 ‘보르도 LCD TV’는 프랑스의 유명한 레드와인 산지인 보르도의 이름을 차용했다. 이를 다시 제품의 디자인에 녹였다. 고객의 감성을 자아내는 블루와 와인 컬러를 제품 하단에 넣고, 붉은 와인이 담긴 글라스의 모습을 감각적으로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소비자에게 호소력이 있다. 출시 두 달 만에 50만여대가 팔려나가 벌써 명품 반열에 오른 제품이다. 제품은 32인치(220만원)와 40인치(330만원)로 두께가 각각 8㎝,8.7㎝에 불과한 초슬림 LCD이다. 슈퍼-모방형수직정렬(PVA) 패널을 사용해 화질이 뛰어나고,178도 광시야각이 적용돼 어느 방향에서나 TV를 선명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타임머신 TV는 경기 결과를 미리 보여줄까? LG전자의 ‘타임머신 PDP TV’도 브랜드 이름에 제품 특성이 스며든 대표적인 제품이다. 과거로 되돌아갈 수 있는 기기라는 뜻의 타임머신처럼, 생방송을 시청하는 중에 정지가 가능해 정지 후에도 그 화면 후부터 계속해 볼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월드컵의 경기 장시간 녹화가 가능한 제품은 250기가바이트(GB) 하드디스크를 탑재,HD급 영상으로는 21시간,SD급은 장시간 녹화할 수 있다. 버튼 하나로 녹화된 방송을 보면서 앞으로 20초, 뒤로 8초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42인치(350만원),50인치(480만원),60인치(890만원) 등 3종류가 나와있다. ●청소, 쌍둥이가 나을까, 밑바닥 청소부가 나을까 일렉트로룩스가 최근 한국시장에 출시한 ‘트윈클린(Twin clean)’ 청소기 또한 브랜드 명이 특이한 제품이다. 사이클론 방식의 먼지봉투가 없는 청소기로, 필터가 두개인 쌍둥이 필터에서 제품명이 착안됐다. 이 중 한 개는 청소용 필터로, 다른 한 개는 예비용 필터로 장착, 필터에 먼지가 끼면 서로 위치를 바꾸는 간단한 조작만으로 필터 청소가 끝난다. 결국 두개의 필터로 청소를 더욱 깨끗히 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제품은 세계 최초로 셀프 필터 클리닝 시스템을 장착, 일반 사이클론 방식에서 소홀하기 쉬운 필터 관리를 손쉽게 해결해 준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가격은 52만 5000원. 세계 최초로 시장에 내놓은 로봇청소기 ‘트릴로바이트(Trilobite)’는 영어로 삼엽충이라는 의미. 고생대의 바다 밑바닥을 돌아다니며 플랑크톤과 박테리아 등을 빨아먹으면서 해저 바닥을 청소했던 삼엽충이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며 청소하는 로봇청소기의 기능과 유사하다는 점에 힌트를 얻었다. 기능뿐만 아니라 외형적인 모습도 삼엽충을 그대로 닮았다. 가격 238만원. ●알아 요리해주는 똑똑한 오븐 주방 소형 가전에도 제품 특성이 잘 드러난 이름의 가전이 많다. 삼성의 스마트오븐은 이름만 들어도 똑똑한 오븐임을 알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오븐의 2차원 스캐너를 적용, 요리 카드나 포장지에 기록된 바코드의 조리정보를 스캔해 자동으로 음식을 조리할 수 있으며, 스마트 코드에 저장된 조리법에 따라 음식이 조리된다.42ℓ짜리가 93만원. ●아침식사 준비에는 아침식사라는 영어 단어인 ‘브렉퍼스트’ 또한 아침에 자주 사용하는 소형 가전에 적용되는 브랜드 이름이다. 커피 메이커, 토스터, 주전자 등으로 구성된 주방의 소형 가전 라인에 브렉퍼스트 이름을 붙인 회사로는 일렉트로룩스와 크룹스를 대표적으로 들 수 있다. 크룹스의 토스터는 12만 4000원, 커피 메이커 13만 7000원, 무선 주전자 11만원이고, 일텍트로룩스의 커피메이커 6만 2000원, 무선주전자 6만 3000원, 토스터 5만 8000원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브랜드 네이밍이 이젠 소비자들의 꿈과 신화 등을 자극하는 감성 시대로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응원복·도구는 ‘우승감’ 멋도 내고 신명도 낸다

    응원복·도구는 ‘우승감’ 멋도 내고 신명도 낸다

    독일 월드컵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큰 건물마다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대형 플래카드가 걸렸고, 레코드 가게 앞에선 응원가가 울려 퍼진다. 마음은 벌써 4년 전 붉게 물든 서울 광화문 거리 한 복판에 있는 것 같다. 설레는 맘이 크지만 기대도 크기 때문인지 걱정이 앞서기도 한다. 그때 만큼 잘할 수 있을까, 그 만큼 열기가 뜨거울까, 그 감동을 또다시 느낄 수 있을까. 4년전 우리는 ‘역사는 스스로 만드는 것’이라는 진리를 길거리 응원에서 직접 실천했고, 이를 찾아냈다. 그것도 기쁘고도 아주 즐겁게…. 이 번 축제때도 거리에 ‘뛰쳐 나와’ 밤길 응원 축제에 동참해 보자. 힘껏 “대∼한민국”을 외치면 또다시 기적은 일어날 것이다. 달랑 붉은 티셔츠 하나 입고 나와도 좋겠다. 2006년 이 여름, 대한민국 땅의 응원 문화는 이제 ‘패션’의 한 축으로도 불릴 만큼 변화돼 있다. 한벌에 5만원 정도의 명품 티셔츠도 나와 있지만, 중국에서 만든 응원 용품도 매장에 많이 원정와 있다. 올해의 특징은 독일과의 시차로 경기가 밤에 열려 야광용품들이 많아진 것이다. 집 근처 매장이나 홈쇼핑에 나온 응원용 도구를 구입해 축제 동참을 준비해 보자. 매장엔 ‘붉은 티셔츠’를 앙증맞게 입고 소품을 단 월드컵 강아지 인형들도 나와 벌써부터 응원을 준비 중이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2002년 6월, 서울 월드컵 땐 모두가 흰색 ‘Be the REDS’가 새겨진 붉은 티셔츠를 입고 거리를 장식했다. 누가 시키지 않았지만 같은 디자인, 같은 색의 응원복을 입은 채 16강,8강,4강 진출에 흥겨워했다. 세계적 통신사들은 ‘붉은악마’의 응원 물결을 ‘신선한 충격’으로 긴급 타전했다.2006년 월드컵 시즌, 국가대표팀 평가전이 열렸던 날이면 어김없이 4년전과 비슷한 응원 열기로 가득찼다. 이번 월드컵엔 응원 도구가 보다 다양해 졌다. 개성 강조가 특징이다. 응원 도구를 고르는 눈도 상당히 까다로워져 있다. 선택의 폭이 넓어진 만큼 자신에게 맞는 아이템을 골라 ‘월드컵 멋쟁이’가 되어 보자. 유통업체마다 ‘붉은색 열전’이 뜨겁다. 매장마다 특색있는 문구가 새겨진 붉은 티셔츠와 모자, 팔찌, 두건 등 다양한 응원 도구들이 내걸렸다. ●이탈리아 디자이너 ‘명품 응원복’ 등장 갤러리아백화점에서는 2002년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에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던 이탈리아 국적의 유명 디자이너가 직접 디자인한 응원 티셔츠가 나왔다. 주인공 ‘안토니오 베라르디’는 “져서 안타까웠지만 한국인들의 축구 열정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면서 “이번 월드컵에서도 대한민국의 선전을 희망하는 마음에서 응원 티셔츠를 디자인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 티셔츠는 언뜻 보면 여성스러운 꽃무늬로 보이지만. 그 안에 한국을 대표하는 태극 무늬, 지구본,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축구 선수들이 숨어 있다.2006장을 한정 판매하며 명품관이스트 3층 ‘안토니오 베라르디’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4만 9000원. 삼성테스코홈플러스는 전 매장에서 대한축구협회(KFA)가 지정한 월드컵 공식 티셔츠와 월드컵 공인구 ‘팀가이스트’를 비롯해 각종 응원용품, 운동복 등을 모아놓고 판매한다. KFA 공식 ‘Again Dream’ 티셔츠(9900원),‘Be The Reds’ 티셔츠(1만 4800원) 등이 있다.6월 말까지 Again Dream 티셔츠를 사면 롯데시네마 영화 티켓 1장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인터넷 장터 엠플(www.mple.com)에서 판매되고 있는 월드컵 티셔츠 종류만 수십여 가지. 이 중 붉은악마 공식 티셔츠인 베이직하우스의 ‘레즈 고 투게더’(Reds,go together)는 가장 판매량이 많다.1만 9900원. 꼭짓점 댄스를 그려 넣은 김수로 꼭짓점댄스티(9900원)도 인기다. 어린이들에겐 두건, 망토, 머플러로 쓰다가 동전 지갑으로 변신하는 ‘월드컵 동전지갑’(4900원)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이색응원열전’을 열고 기발한 응원 소품을 모았다. 축구공이나 태극 모양의 모자(3000∼7000원)는 어린이와 엄마 아빠가 함께 쓰기에 알맞다. 붉은악마 가면(3900원)과 붉은악마 머리띠는 아이들이 쓰면 앙증맞다. 응원 장갑은 박수를 많이 쳐서 손바닥이 아프지 않게 보호해 주는 효과도 있다. 가격은 1만원선. 또 좋아하는 선수의 이름과 등번호를 주문하면 티셔츠에 새겨준다. ●밤에는 호랑이가 어흥 나오는 야광티 불티 옥션에서는 경기가 주로 밤이나 새벽에 진행된다는 점에 착안해 만든 ‘야광’ 아이템이 불티나게 팔린다.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의 이름이 새겨져 빛을 발하는 ‘월드컵 응원 야광목걸이’(4300원),‘꿈은 이루어진다’란 글씨가 야광으로 빛나는 야광 팔찌, 축구공의 홈에 야광찌를 끼우면 6∼7시간 동안 발광이 지속되는 야광 축구공(2만 9800원), 뿔 양쪽에 불이 번갈아가며 반짝거리는 야광램프 붉은악마 머리띠(3000원)가 대표적이다. 홈플러스의 트윈티셔츠(일반 1만 4800원·야광 1만 9800원)는 티셔츠로도 입을 수 있고, 머리에 두건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야광용의 경우 티셔츠 앞면 하얀색 호랑이가 밤에 빛을 발한다.4장을 사면 응원용 두건을 증정한다. G마켓(www.gmarket.co.kr)에서는 이벤트 상품으로 ‘미니 음성변조기’(6900원)가 눈길을 끈다. 손바닥 크기의 미니 사이즈로 10가지 목소리로 변조할 수 있어 색다른 응원 도구로 제격이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가전제품도 ‘디자인 바람’

    가전제품도 ‘디자인 바람’

    전자업계에 ‘디자이너 가전’이 유행이다. 디자인이 제품의 성공 키워드로 자리잡으면서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디자이너들에게 가전제품의 디자인을 맡기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소비자에게는 ‘명품 이미지’를 전달하고, 가전업체에는 ‘프리미엄 마케팅’을 제공할 수 있어 이래저래 남는 장사라는 계산에서다. LG전자는 영국의 홈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트리샤 길드’가 디자인한 세탁기 ‘스팀 트롬 스페셜 에디션’을 영국에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세탁기에 유명 디자이너의 디자인을 적용한 것은 처음이다.LG전자는 최근 런던에서 현지 거래선과 기자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품 설명회를 갖고 트리샤 길드의 디자인을 적용한 세탁기 4개 모델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도 지난 4월 디자이너 앙드레 김과 손잡고 냉장고나 세탁기, 에어컨 등 삼성전자 가전 제품에 본인 고유의 디자인 컨셉트나 문양, 아이디어 등을 접목시켜 올 연말쯤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독일행 노선예약률 기대이하…삼성 LCD TV 240% 판매신장

    독일 월드컵 축구대회가 코앞에 다가왔지만 ‘월드컵 특수’가 기대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특수는 대표팀 선수들의 ‘발끝’, 즉 16강 진출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 업체들이 마케팅 강도를 놓고 반신반의하는 이유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월드컵 마케팅 분위기는 지난 서울 월드컵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의 전반적 침체속에서도 그나마 업종별, 품목별 양극화를 보이고 있다. ●항공·여행·자동차 ‘우울’ 항공사들은 최근 고유가로 인해 요금(독일 왕복 기준 200만원선)이 크게 올라 월드컵 특수를 별로 기대하지 않는 눈치다. 월드컵 기간 독일 노선은 무제한 운항이 가능하지만 아직 전세기를 추가할 계획도 없다. 대한항공 독일행 노선은 개막일 전후만 예약 완료됐을 뿐 6월 평균 예약률은 88.3% 정도로 아직 여유가 있다. 여행업계도 기대만큼 상품 호응도가 높지 않자 월드컵이 오히려 악재가 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외국에서 월드컵을 응원할 수 있는 ‘Again 2002’를 팔고 있으나 예약률이 높지 않다.”고 말했다. 광고업계도 ‘Again 2002’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분위기다. 방송광고공사가 740억원 규모의 월드컵 특별 광고를 편성해 판매 중이나 주요 경기가 새벽에 예정돼 있어 판매율은 50%에 머물고 있다. 자동차업계도 6월은 우울한 달이다. 지난 2002년 6월에는 고객들이 월드컵 열풍에 빠지면서 자동차 내수판매는 전달보다 26.9%, 전년보다 10.4% 급감했었다. 때문에 이번 5월에는 판매 조건을 후하게 내걸었지만 증가는 신통치 않다. 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현대차는 특수를 기대할 만하지만 정몽구 회장 구속 등으로 분위기가 침체돼 있다. ●고화질TV·유통만 ‘반색’ ‘고화질 대형 TV’로 월드컵을 즐기려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가전업계는 미소를 짓고 있다. 지난달 삼성전자 LCD TV 판매는 올해초에 비해 240%,PDP TV는 70% 늘었고,LG전자도 비슷한 매출 신장을 보였다. 중저가 제품을 위주로 하는 대우일렉과 하이얼코리아도 대형 평판TV 판매가 급증했다. 이마트도 지난해에 비해 15% 가량 TV 매출이 늘었다. 월드컵 특수에 쌍춘년(雙春年) 혼수 특수까지 겹쳤다는 분석이다. 유통업계는 6월이 전통적인 비수기이지만 ‘반짝 특수’를 기대한다. 업계 관계자는 “스포츠의류 및 용품 45%, 가전 40%, 스낵코너(간식거리) 30%, 건강용품 20%, 주류와 음료 20%의 매출 신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표팀 경기 시간이 심야나 새벽인 점을 감안한 마케팅도 눈에 띈다. 그랜드마트는 월드컵 기간 중 밤 10시부터 야식과 과일값을 대폭 깎아주기로 했다. 산업부
  • 하인스 워드 상암구장서 “대~한민국”

    지난달 한국을 방문해 우리 사회에 혼혈문제의 화두를 던졌던 미국 프로풋볼 스타 하인스 워드가 혼혈아동재단 설립을 위해 26일 다시 찾았다. 이날 오후 4시35분 대한항공 KE036편으로 인천공항에 입국한 워드는 오는 30일까지 국내에 머물면서 혼혈아동 지원재단 설립과 제도적 뒷받침을 위한 활동을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방문에는 어머니 김영희(59)씨 외에 아내, 아들 및 혼혈재단 설립을 도울 미국변호사도 동행했다. 워드는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서울시청 앞 광장으로 이동, 축구 거리응원에 동참했다. 이어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축구대표 평가전을 관람하기도 했다. 워드는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 여장을 풀었다.4박5일간 머물 로열스위트 룸은 복층 구조의 85평짜리 방으로 침실 2개와 응접실, 집무실, 회의실 등이 마련돼 있으며 하루 투숙비가 380만원이다. 27일에는 우정사업본부 등과 정식 광고계약을 체결한다.TV광고 촬영은 미국에서 하며 모델료 가운데 5만달러를 펄벅재단에 기부할 계획이다.29일에는 펄벅재단과 ‘하인스 워드-펄벅재단’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한명숙 총리와의 만남도 같은 날 예정돼 있다. 국내 일정을 총괄하는 액세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방문은 어머니와의 약속을 위한 것이라면 이번 방한은 ‘약속’을 위한 귀향”이라면서 “국내 혼혈아를 돕고 싶다던 그의 약속이 일회성 발언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삼성건설 MS 손잡았다

    삼성건설 MS 손잡았다

    ‘유비쿼터스 아파트’에 입주하더라도 기존에 사용하던 가전제품을 바꾸지 않고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된다. 삼성물산건설부문과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는 25일 유비쿼터스 아파트 전용 ‘하우징프레임워크’를 공동 개발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하우징프레임워크는 TV,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원격 제어하는 홈네트워크 운영시스템이다. ‘윈도’가 컴퓨터를 작동시키는 시스템인데 비해 하우징프레임워크는 아파트 홈네트워크를 작동시키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각종 디지털 전자기기들이 호환돼 제조회사가 서로 다르더라도 작동이 가능한 가이드라인이 제공돼 입주자가 새로 제품을 구입하지 않고 기존 제품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소비자들이 별도의 추가비용 없이 새로 출시되는 다양한 제품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고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따르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유비쿼터스 시대를 앞당기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다. 이번 업무제휴는 국내 홈네트워크기술(HT)을 이끌고 있는 삼성건설과 세계 최고 정보통신기술(IT)기업인 MS가 완벽한 유비쿼터스 아파트 구현을 목표로 손을 잡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 삼성건설은 유비쿼터스 부문 선두기업과 소프트웨어 부문 최고 글로벌기업간 전략적 제휴로 사용자 중심의 디지털 홈네트워크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르면 내년부터 기술을 보급하고 2∼3년 뒤 완벽한 기술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상대 삼성건설 사장은 “새로운 유비쿼터스 기술을 개발, 래미안 아파트에 적용하면서 국내 표준을 만든 다음 세계적인 기술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인터넷·모바일 월드컵대전

    인터넷·모바일 월드컵대전

    인터넷에서도 ‘월드컵 대전’이 벌어지고 있다. 포털 사이트들이 월드컵 경기 장면을 확보하거나 참여형 이벤트를 마련, 네티즌들을 부르고 있다. 다음(www.daum.net)은 월드컵 경기의 인터넷·모바일 중계권을 확보했다. 독일 현지와 제주·서울에 스튜디오를 마련해 입체적인 프로그램을 제작해 경기 하이라이트, 베스트 장면, 베스트 플레이어 등 다양한 이미지 및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피파 공식 파트너사인 야후는 피파 월드컵 공식 웹사이트(www.fifaworldcup.com)를 통해 월드컵 동영상과 한글 버전 월드컵 소식을 전한다. 네티즌이 직접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활발하다. 네이버(www.naver.com)는 네이버 블로거들로 구성된 독일 현지 원정단을 통해 현지 소식을 전한다. 각종 평가전 및 중간 대회 때마다 응원 메시지 프로모션으로 분위기를 북돋운다. 파란(www.paran.com)은 ‘우리 학교에 축구공 1000개 몰아주기’ 이벤트를 열고 50개 초등학교에 20개의 축구공을 각 학교에 보내준다.29일까지 이벤트 창에서 희망 초등학교를 클릭하면 가장 신청이 많이 들어온 순서대로 뽑아 30일에 발표한다. 다음은 26일에는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다음회원 3800명과 단체로 ‘꼭짓점 댄스 응원전’을 펼쳐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모니터 안의 독일 손 안의 월드컵 월드컵 축구경기를 걸으면서 본다. ‘손 안의 TV’시대가 본격 개막됐다. 신호탄은 독일 월드컵이 쏘아 올렸다. 위성 및 지상파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 사업자들이 독일 월드컵 경기를 생중계하기로 함에 따라 이 단말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경기를 볼 수 있다.‘2배의 즐거움’이 현실화된 것이다. 특히 지상파DMB 사업자들이 월드컵을 앞두고 커버리지를 전국으로 확대했고 SK텔레콤이 지상파DMB폰을 시판함에 따라 가입자 증가세도 아주 가파르다. 지상파DMB폰이 없어도 하이라이트를 볼 수 있다. 이동통신사가 주요 경기장면이나 속보, 문자중계 등을 통해 월드컵 상황을 속속 전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위성DMB 사업자인 TU미디어는 한국과 토고가 맞붙는 6월13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응원파티’를 열기로 했다. 신규 가입자를 포함, 고객 1000명을 초청한다. 유명 연예인들이 함께한다. 참가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스위스전을 관람할 수 있는 독일행 비행기 티켓과 자동차, 위성DMB폰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무선인터넷 서비스 ‘준(june)’을 통해 월드컵 주요 경기 장면을 하이라이트로 제공한다.NATE에서도 속보 뉴스, 문자 중계, 포토와 함께 경기장면을 서비스할 계획이다. LG텔레콤은 독일 월드컵 공식 파트너인 야후와 제휴, 무선인터넷 ’이지아이(ez-i)’를 통해 ‘야후!월드컵 특급 정보’를 내보낸다. 경기 뉴스, 선수 분석 등 월드컵 관련 정보를 서비스한다.VOD 동영상 및 사진 등의 서비스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월드컵 기간 동안에는 월드컵 경기 실시간 정보 및 문자중계 서비스를 제공,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월드컵과 항상 같이할 수 있도록 했다. 지상파DMB폰의 커버리지 확대는 폰 판매에 탄력을 붙게 했다.KTF는 지상파DMB폰인 삼성 SPH-B3100 등을 ‘축구사랑폰’으로 지정하고 휴대전화와 붉은악마 공식 응원복을 세트로 판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지하철 서비스 개통에 맞춰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방송사와 함께 진행하는 등 지상파DMB폰 판매 활성화에 나섰다. 또 지상파DMB 단말기 3종(SPH-B4100,LG-KB1500,EV-K300D)을 추가 출시해 총 7개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단말기 제조사들도 월드컵 마케팅에 가세했다.LG전자는 최근 출시한 슬림TV폰(LG-KB1500,LB1500)을 월드컵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슬림TV폰은 지상파DMB폰으로 월드컵 경기를 볼 수 있고 광시야각을 적용, 여러 사람들과 함께 TV를 시청할 수 있다.‘슬림TV폰으로 같이 축구 보고 함께 이야기하자.’라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슬림TV폰을 산 고객 1000명에게 스타벅스 무료 시음권 등을 선물로 주고 있다. 팬택계열은 4년마다 한번씩 열리는 지구촌 축제를 맞아 위성 DMB폰과 PMP폰의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닫으면 TV, 열면 슬라이드폰으로 변신하는 ‘TV룩 위성 DMB폰’(PT-S160,PT-K1600)과 스카이 PMP폰인 IM-U100은 월드컵의 감동을 보다 시원하고 선명하게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우수 대리점주 100여명을 선발, 독일 현지에서 한국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토록 할 계획이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월드컵 특수를 노려라

    월드컵 특수를 노려라

    월드컵이 1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월드컵 마케팅´이 한층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업종과 규모를 가리지 않고 기업들이 마케팅에 ‘올인´한 덕분에 5~6월은 전국민이 ‘레드´에 흠뻑 빠질 전망이다. 경제계는 지난 한·일 월드컵에서 20조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뒀던 만큼 이번 월드컵도 이에 못지 않은 흥행을 점치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전자업계 ‘월드컵 장(場)이 섰다’ 독일 월드컵으로 가장 신바람을 내는 곳은 전자업계. 평판 TV 판매에 ‘터닝 포인트’를 찍을 기세다.LG전자는 5∼6월 두달간 ‘승리기원 국민형 타임머신 TV 대축제’를 연다. 국민형 타임머신 TV 한정 판매와 1000여개 매장에 승리를 기원하는 ‘빅토리 존’을 설치하고 온라인 응원 이벤트, 사은품 증정 행사 등을 진행한다.42,50인치 PDP TV의 경우 기존 제품보다 30만∼50만원 저렴하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10일까지 컴퓨터와 주변기기 구매 고객에게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월드컵 관련 제품을 사은품으로 주는 ‘삼성컴퓨터 파이팅 페스티벌’을 연다. 제품별로 구매한 고객에게 ‘FIFA 2006 정품게임 CD’와 아디다스의 2006 월드컵 공인구인 ‘팀가이스트’ 등을 나눠준다. 전자전문 유통업계도 월드컵으로 분주하다. 하이마트는 오는 31일까지 LCD,PDP TV를 구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명에게 현금 100만원,10명에게 50만원을 준다. 테크노마트는 한국의 예선 경기 때마다 ‘붉은 TM 응원전’을 실시하고, 한국팀이 이길 경우 9층 식당가의 무료 식권을 배포한다. 또 16강에 진출하면 한국팀의 주전 선수와 같은 이름을 가진 고객을 대상으로 가전 제품을 절반 가격으로 판다. # ‘월드컵이 주유소를 습격하다’ 정유업계도 월드컵 ‘주유소 마케팅’이 한창이다. SK㈜는 다음달 30일까지 전국 4300개 주유소 및 충전소에서 붉은 응원 리본 750만개를 나눠준다. 주유원들은 기존 유니폼 대신 응원 티셔츠로 갈아 입고, 공개응모 방식을 통해 16강 진출 기원 경품으로 DMB폰 160개,8강 진출 기원 경품으로 LCD(액정표시장치) TV 80대를 고객에게 준다. 또 OK캐시백 가맹점에도 응원 리본 300만개를 배포하고 추첨을 통해 PDP,DMB폰 등의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서울 시청 인근 가맹점에서 응원 티셔츠 2만벌을 배포한다.GS칼텍스는 다음 달 10일까지 전국 3400여개 주유소 및 충전소에서 축구응원 용품 100만개를 나눠주는 행사를 실시한다. 현대오일뱅크도 이달 말까지 주유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독일 응원여행권,RV차량, 붉은악마 공식응원 티셔츠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 건설 ‘월드컵 비수기를 넘어라’ 건설업계도 ‘월드컵 비수기’를 극복하기 위한 갖가지 마케팅 전략을 짜내고 있다.GS건설은 한국축구팀 경기 종료일까지 경남 김해에서 분양중인 ‘진영 자이’ 아파트 계약자들에게 한국 대표팀 성적에 따라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결승에 진출하면 추첨을 통해 31평형 아파트를 준다.16강에 진출하면 행사기간 계약자에게 스팀청소기를 나눠주고,8강 때에는 계약자 20명을 추첨해 드럼세탁기를 준다.4강에 진출하면 5명에게 42인치 PDP TV를 제공한다. 쌍용건설도 다음 달 분양 예정인 김해 장유신도시와 부산 금정구 장전동 아파트 견본주택 방문객들에게 붉은악마 티셔츠와 축구공 등을 준다. # 월드컵 ‘유통 대전’ 월드컵 기간 가장 다채로운 마케팅과 이벤트가 쏟아지는 곳은 단연 유통업계가 손꼽힌다. 이벤트가 매일 바뀌는 데다 한국팀 경기 결과에 따라 경품 등도 수시로 바뀐다. 아직은 업체별로 ‘워밍업’ 수준이지만 월드컵 경기가 시작되면 홈쇼핑과 백화점, 할인점의 불꽃튀는 마케팅이 볼 만할 전망이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28일까지 ‘독일 페어’를 열고,1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독일 여행권과 독일제 AEG 세탁기 등을 경품으로 준다. 또 다음달 2∼4일 전점에서 ‘행운의 골든볼 경품 행사’를 열고, 백화점 카드 10만원 이상 구매고객 중 추첨을 통해 264명에게 순금 축구공 한 돈을 나눠준다. 신세계 본점은 월드컵 한국 경기가 모두 종료될 때까지 구관 외부에 ‘2006 KOREA FIGHTING! 신세계가 함께 합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대형 응원 현수막을 내건다. 롯데닷컴은 23일부터 토고전이 열리는 6월13일까지 한국팀 첫 골 기록 선수를 맞히는 행사를 진행한다. 정답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순금 50돈으로 제작한 축구공, 응원복 등을 제공한다. # “우리도 월드컵 마케팅 해요.” 아시아나항공은 우리 대표팀 경기가 열리는 전날에는 승객들에게 페이스 페인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홈페이지(www.flyasiana.com)에서는 ‘아시아나 파일럿에 어울리는 선수 뽑기’,‘응원 사진 콘테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일본 및 중국 왕복항공권 등 경품을 제공한다. 태평양도 월드컵 기간 소비자를 공략한다. 다음달 10∼24일까지 전국 백화점 헤라·설화수 매장에서 구매고객 모두에게 축구선수 사진과 사인이 들어간 월드컵 기념품을 준다. 한국팀이 경기에서 이기면 비타민 프로그램 비비퓨어밸런스키트를 무료로 준다.16강에 진출하면 추첨을 통해 가전제품과 헤라·설화수 2종 기획세트 등 푸짐한 상품도 마련했다.
  • 태극전사 출사표 및 G조 전력 분석

    “Again 2002! 16강 넘어 4강까지 간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새달 10일 개막할 2006독일월드컵을 향해 출항할 23인 태극전사들의 필승에 대한 의지와 신념은 바위처럼 단단하기만 하다.1차 목표는 16강 진출. 토고와 프랑스, 그리고 스위스 등 조별리그에서 만날 상대들은 분명 ‘난적’들이다. 그러나 태극전사들은 조금도 흔들리지 않는다.“비기기 작전은 없다.3전 전승으로 16강 티켓을 움켜쥐겠다.”는 각오와 함성은 너나 없이 똑같다. 더욱이 23인 가운데 10명은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짜릿한 ‘4강맛’을 본 선수들.4년전의 ‘신화’를 딛고 또 다른 ‘라인강의 기적’을 탄생시키기 위해 이들은 마지막 준비까지 마쳤다. 한 몸뚱이가 돼 뛰고 구르고, 굵은 땀방울로 훈련장을 적셨다.4강 신화는 또 일궈질 수 있을까. 아드보카트호에 승선한 23명 태극전사들의 입을 통해 그 가능성을 타진해 보고, 조별리그에서 만날 3개국의 현재 전력 분석은 물론 ‘12번째 선수’인 붉은악마가 펼칠 뜨거운 응원전까지 미리 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딕 아드보카트 감독(59) 1947년 9월27일/네덜란드/네덜란드대표팀 감독,PSV 에인트호벤 감독, 레인저스FC 감독, 보루시아MG 감독, 아랍에미리트(UAE) 감독 ▶오는 6월 또 한번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겠다. 모든 가능성은 우리에게도 열려 있다. 우리 선수들은 2002한·일월드컵의 경험과 잉글랜드, 독일 등 선진리그에서의 경험을 통해 더 강해져 있다.16강 진출이 최종 목표가 아니다.8강 진출도 1차 고지일 뿐이다. 한국 축구팬들의 기대치가 높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한국 감독직은 커다란 도전이다. 한국팀을 맡은 이유는 도전할 수 있다는 점 하나 때문이다. 도전에 그치지 않을 것이다. 반드시 우리의 목표를 이루겠다. 한국 선수들의 능력과 가능성을 믿는다. ●정기동 GK코치(45) 1961년 5월13일/청주/1990이탈리아월드컵 국가대표,1992∼2002년 포항스틸러스 골키퍼 코치,2004년 국가대표팀 골키퍼 코치 ▶골키퍼는 체력보다 순발력이나 안정적인 볼 캐칭이 우선이다. 부상이 있지 않는 한 이운재가 계속 주전을 맡을 것으로 생각한다. 아드보카트 감독께서 나이는 고려하지 말고 월드컵 때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를 추천하라고 지시했다. 새로 뽑힌 김용대가 김영광과 이운재 사이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독일월드컵에서 유럽 빅리그에서 통할 한국 골키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운재(33·GK·수원 삼성) 1973년 4월26일/충북 청주/청주상고-경희대/182㎝ 88㎏/A 매치 데뷔 1994년 3월 미국전·94경기 83실점/월드컵 2회 출전(1994,2002년)/K-리그 228경기 240실점 ▶4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어느덧 고참이 됐다. 대표팀 주장이 되고 나서 맞는 첫 월드컵인 만큼 2002년 히딩크호 시절 못지않게 팀원들간 단합과 투지를 북돋울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겠다. 이제 세번째 월드컵이고, 경험이나 순발력, 노련미 등 모든 면에서 자신있다. 일단 부상을 조심해야 한다. 월드컵을 앞두고 항상 긴장된 생각을 가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본다. 최종 목표는 월드컵을 품에 안고 한국에 돌아오는 것이다. ●핌 베어벡 수석코치(50) 1956년 3월12일/네덜란드/스파르타 로테르담 코치 겸 감독대행, 페예노르트 로테르담 코치 겸 감독대행 FC그로닝겐 감독, 일본 J2리그 NTT오미야 감독, 한·일월드컵 한국대표팀 수석코치,PSV 에인트호벤 2 군 감독,UAE대표팀 수석코치 ▶4년 전에 비해 시간이 썩 많지 않다는 것이 가장 큰 부담이다. 그러나 선수들이 열린 사고방식을 갖고 있고, 서로 의사소통을 잘하고 있는 점이 2002년과 달라진 점이다. 그 때에는 홍명보 코치가 수비를 리드하면서 상대에 따라 변화를 주는 역할을 했는데 지금은 다른 상황이어서 새로운 실험을 하게 됐다. 독일월드컵에 가면 ‘4강’을 일궈냈던 당시 홈에서 받았던 한국팬들의 성원이 그리울 것이다. ●홍명보 코치(37) 1969년 2월12일/포항제철-J리그 가시와 레이솔-미국 LA 갤럭시/A매치 135경기 9득점/1994,95,97년 세계올스타, 한·일월드컵 브론즈볼 수상,FIFA 선정 월드컵 올스타 ▶2002년에 견줘 주어진 시간은 짧지만 잘 준비해 가고 있다. 한·일월드컵의 4강 신화가 행운의 산물이 아님을 증명하겠다. 독일월드컵에서 우리가 16강 이상을 갈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나는 아직 부족한 게 많지만 선수들이 잘 따라주는 편이고 내가 갖고 있는 경험을 시시때때로 들려주고 있다. 선수들이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존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포백은 개인적인 능력보다는 수비와 미드필더는 물론 공격수까지 이어지는 전체적인 조직력이 중요하다. 많이 발전했고, 남아있는 시간 동안 완성도가 더 높아질 것이다. ●압신 고트비 코치(42) 1964년 2월8일/미국/한·일월드컵 국가대표팀 기술분석관,2004년 LA갤럭시 수석코치, 독일월드컵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기술분석관 ▶한국 축구를 믿는다. 한국 축구의 가능성을 믿었기 때문에 코칭스태프직을 또 수락했다. 한국 선수들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사력을 다한다. 강한 단결력을 과시하는 건 이번 독일월드컵에서 큰 장점이 될 것이다. 젊은 선수들의 기량이 더 좋아졌고, 베테랑들은 경험을 더 쌓았다는 점에서 현재 대표팀의 전력은 2002년 멤버보다 더 낫다. 한ㆍ일월드컵의 4강 진출이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 ●김영광(23·GK·전남 드래곤즈) 1983년 6월28일/전남 고흥/광양제철고-한려대/185㎝ 80㎏/A매치 데뷔 2004년 2월 오만전·5경기 2실점/월드컵 출전 없음/K-리그 71 경기 1도움 75실점/2004년 아테네올림픽 대표 ▶일단 16강에 들면 태극전사 특유의 신바람으로 무난하게 8강에 들 수 있을 것이다. 주전으로 뽑히면 내가 앞장서겠다. 해외전지훈련 때는 욕심만 앞서다 보니 부상을 숨기고 경기에 나서게 됐고, 그 때문에 컨디션이 나빠지면서 플레이도 좋지 못했다. 초심으로 돌아갔다.‘리틀 칸’이란 말은 이제 듣기도 싫다. 기본에 충실하고 당당하게 명 골키퍼로 거듭나는 기회로 삼겠다. ●김용대(27·GK·성남 일화) 1979년 10월11일/경남 밀양/거제고-연세대/189㎝ 83㎏/A매치 데뷔 2000년 4월 라오스전·15경기 5실점/월드컵 출전 없음/K-리그 111 경기 142실점/2000년 시드니올림픽 대표 ▶2002년 막판에 탈락했던 응어리가 한 번에 풀렸다.(이)운재 형이 있어서 주전은 아니겠지만 이제 독일에 가면 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숙소생활을 계속해 왔고, 매일 아침 저녁으로 훈련을 해서 몸 상태는 최상이다. 출장 기회가 온다면 승리를 꼭 지켜내도록 하겠다. ●설기현(27·FW·울버햄프턴) 1979년 1월8일/강원 정선/강릉상고-광운대/184㎝ 73㎏/A매치 데뷔 2000년 1월 뉴질랜드전·64경기 12골/월드컵 출전 1회(2002년)/05∼06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2경기 4골 4도움/한·일월드컵 이탈리아전 동점골 ▶건강하고 역동적인 활약을 펼칠 자신이 있다. 우리뿐만 아니라 본선진출팀 모두가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다. 몸싸움과 체력에는 항상 자신감이 있지만 경기를 뛰다 보면 부족한 것을 느끼기도 한다. 남은 기간 준비를 잘해서 월드컵에 문제없도록 하겠다. 아드보카트 감독님이 원하는 플레이를 하도록 노력하겠다. ●이영표(29·DF·토트넘 훗스퍼) 1977년 4월23일/강원도 홍천/안양공고-건국대/176㎝ 68㎏/A매치 데뷔 1999년 6월 코리안컵 멕시코전·82경기 5득점/월드컵 출전 1회(2002년)/2006 프리미어리그 31경기 1도움/한·일월드컵 2도움(포르투갈전, 이탈리아전) ▶2002년의 성과를 재현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지만 지금 선수들은 자신감이 넘친다. 국내선수들이 지난 해외전훈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줬고, 모든 면에서 4년 전보다 낫다고 본다. 앞으로 남은 기간은 변화를 시도하는 것보다 지금 상태의 장점을 더욱 발전시키고 단점을 보완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 ●김두현(24·MF·성남 일화) 1982년 7월14일/경기 동두천/통진종고/175㎝ 73㎏/A매치 데뷔 2003년 4월 일본전·31경기 5골/월드컵 출전 없음/K-리그 134경기 13골 14도움/2002 아시안게임 대표,2004 아테네올림픽 대표 ▶내 역할은 애초에 마음먹었던 대로 준비하고 제 실력을 발휘하는 것뿐이다.(박)지성이 형이 80분을 뛰고 내가 10분을 뛴다고 해도 그 10분 동안 골을 넣을 수도 있고 결정적인 순간에 내가 해결할 수도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이호(22·MF·울산 현대) 1984년 10월22일/서울/중동중-중동고/182㎝ 76㎏/A매치 데뷔 2005년 10월21일 이란전·10경기 0골/월드컵 출전 없음/K-리그 81경기 4골 5도움/김남일의 뒤를 이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급성장 ▶설레기도 하지만 아직 실감은 안 난다. 대표팀 전지훈련에서 경기를 하면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나처럼 어린 선수들이 선배들을 잘 따르고 한 발짝 더 뛴다면 다시 한 번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감독님이 미드필드에서 압박하고, 떨어지는 볼에 대해 준비하라고 매번 주문하신다. 좀 더 거칠게 하라는 얘기로 새겨 듣겠다. 대표팀 첫 경기에선 정신이 없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지고 있다. 처음 나서는 월드컵에서 뭔가를 건지겠다. ●김상식(30·DF·성남 일화) 1976년 12월17일/전남 해남/경남공고-대구대/184㎝ 72㎏/A매치 데뷔 2000년 5월 유고전·38경기 2골/월드컵 출전 없음/K-리그 247 경기 13골 11도움/2000년 올림픽 및 아시안컵 대표 ▶어느 위치든 기회가 주어지면 최선의 기량 보여주겠다. 소속팀에선 수비형 미드필더지만 포백수비의 필요성 때문에 대표팀에 발탁이 됐다. 그러나 원래 포지션으로 뛸 기회가 온다면 실력을 보여주고 싶기도 하다. 어쨌든 센터백이든 수비형 미드필더든 기회가 주어진다면 최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다. 내가 꿈에서 바라던 것이 현실로 이뤄졌다.2002년 당시에 못지않은 축구로 국민 모두를 하나로 만드는, 그런 모습을 보이고 싶다. ●조원희(23·DF·수원 삼성) 1983년 4월17일/서울/배재중-배재고/177㎝ 73㎏/A매치 데뷔 2005년 10월 이란전·12경기 1득점/월드컵 출전 없음/K-리그 86경기 2골 1도움/2005년 10월 이란전 A매치 데뷔골 ▶설레고 긴장된다. 부담도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나름대로 자신감도 있다. 어렵게 찾아온 기회인 만큼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겠다. 무엇보다 월드컵에 나갈 수 있어 영광이고 대표팀 명단에 들어 행복하다. 존경하는 (송)종국이 형과 함께 나란히 명단에도 들고 월드컵에도 함께 나갈 수 있어 더욱 좋다. 열심히 해서 좋은 경기를 펼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서로 경쟁을 해야 한다면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 형들과 하나로 뭉쳐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 보이도록 하겠다. ●이을용(31·MF·트라브존스포르) 1975년 9월8일/강원도 태백/강릉상고-단국대/176㎝ 69㎏/A매 치 데뷔 1999년 3월 친선경기 브라질전·45경기 2골/월드컵 출전 1회(2002년)/2006 터키 슈퍼리그 28경기 1골 2도움/한·일월드컵 3∼4위전 프리킥 동점골,2002년 월드컵대표팀 가운데 가장 먼저 해외진출(터키) ▶스위스보다 한국이 체력적으로 우위에 있다. 프랑스와 한국이 16강에 갈 것이라는 전망을 터키 현지에서 들었다. 프랑스에 대해서도 한국이 절대적으로 밀릴 상대는 아니다. ●정경호(26·FW·광주 상무) 1980년 5월22일/강원 삼척/강릉상고-울산대/179㎝ 71㎏/A매치 데뷔 2003년9월 오만전·40경기 6골/월드컵 출전 없음/K-리그 89경기 13골 6도움/2004 올림픽 대표,2004 아시안컵 대표 ▶토고는 기술적으로 뛰어난 선수가 많고, 결정적인 상황도 많이 만들어내는 팀이다. 절대 만만히 볼 팀이 아닌 것 같다. 그러나 자신있다. 토고의 뒷공간을 노리겠다. 다들 2002년에 4강에 들었기 때문에 국민들의 기대치가 높아졌다는 말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는 각오를 갖고 있다. ●김진규(21·DF·주빌로 이와타) 1985년 2월16일/경북 안동/안동고/183㎝ 83㎏/A매치 데뷔 2004년 7월 트리니다드토바고전·21경기 3골/월드컵 출전 없음/K-리그 26경기 2골 1도움/2003ㆍ2005년 세계청소년(U-20)선수권대회 대표,2004 아시안컵 대표 ▶어린 나이에 너무 큰 기회가 주어져서 기분이 좋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그러나 안으로 삭이겠다. 선배들이 다 잘해주기 때문에 형들 말을 잘 들으면서 주전 경쟁을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안정환(30·FW·뒤스부르크) 1976년 1월27일/경기 파주/서울기계공고-아주대/177㎝ 73㎏/ A매치 데뷔 1997년 4월 중국전·58경기 15골/월드컵 출전 1회(2002년)/K-리그 8 7경기 44골/한·일월드컵 미국전 동점골 및 이탈리아전 골든골,2004아시안컵 대표 (이)동국이 빠져 내 반쪽을 잃어버린 것 같다. 함께 나서지 못해 너무 아쉽다. 둘이서 서로 잘 해 보자며 많은 대화를 나눴었다. 그러나 동국이 몫까지 분명히 해 내겠다. 팀을 옮긴 뒤 뒤스부르크에서 출전기회를 잡지 못한 게 약점이 돼 엔트리 포함 여부가 불투명했고, 아드보카트 감독님으로부터 실망스럽다는 평가까지 받았지만 한 번 잡은 기회는 절대 놓치지 않겠다. 독일월드컵에선 기필코 원정 무승의 한을 풀겠다. 또 월드컵 본선 최다골 기록을 노리는 개인적인 바람도 이루고 싶다. ●조재진(25·FW·시미즈S펄스) 1981년 7월9일/경기 파주/대신고/185㎝ 81㎏/A매치 데뷔 2003년 6월 우루과이전·18경기 4골/월드컵 출전 없음/K-리그 47경기 4골 3도움 /2006 J-리그 12경기 8골 2도움/2004년 아테네올림픽 대표 ▶정환이 형이 좋은 장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많이 배우겠다. 그러나 주전 경쟁에서는 자신 있다. 골을 넣을 준비도 돼 있다. ●최진철(35·DF·전북 현대) 1971년 3월26일/전남 진도/오현고-숭실대/187㎝ 77㎏/A매치 데뷔 1997년 8월 브라질전·60경기 4골/월드컵 출전 1회(2002년)/K-리그 288경기 27골 11도움/2004아시안컵 대표, 독일월드컵대표팀 가운데 가장 최고령 ▶‘4강신화’에 대한 부담은 있지만 나는 물론 젊은 선수들이 뭔가 이루려고 적극 노력하고 있다.16강 진출은 충분히 가능하다. 내 자신도 90분간 우리 대표팀은 물론 젊은 상대 선수들에게 밀리지 않고 뛸 수 있다. 수비에서 골을 안 먹으면서 공격에도 보탬이 되는 플레이를 하겠다. ●김남일(29·MF·수원 삼성) 1977년 4월23일/인천/부평고-한양대/180㎝ 68㎏/A매치 데뷔 1998년 12월 베트남전·64경기 2골/월드컵 출전 1회(2002년)/K-리그 129경기 8골 9도움 ▶TV를 보면 정말 월드컵이 다가오고 있다는 게 느껴지지만 아직은 담담하다. 대표팀의 강점은 무엇보다 경험이다.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를 경험한 선수들의 수가 2002년보다 훨씬 많다. 빅리그에서 뛰는 박지성, 이영표 등 동료들에게 든든한 무게감이 느껴진다.2002년 대표팀보다 젊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팀 분위기도 훨씬 활기차고, 도전적인 부분도 긍정적이다. 선배로서 후배들을 이끌어야 하기 때문에 부담도 되지만 경기장 안팎에서 책임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김동진(24·DF·FC서울) 1982년 1월29일/경기도 동두천/안양공고/183㎝ 74㎏/A매치 데뷔 2003년 12월 동아시아대회 홍콩전·33경기 2득점/월드컵 출전 없음/K-리그 119경기 13골 6도움/2002년 아테네올림픽 그리스전 선제골 ▶마지막 준비까지 철저히 마쳐 국민들의 기대와 성원에 부응하겠다. 축구 인생에서 그야말로 꿈이었던 월드컵 무대에 설 수 있어 무한한 영광이다.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박주영(21·FW·FC서울) 1985년 7월10일/대구/청구고-고려대/182㎝ 74㎏/A매치 데뷔 2005년 6월 우즈베키스탄전·16경기 5골/월드컵 출전 없음/K-리그 43경기 23골 5도움/2003ㆍ2005 세계청소년(U-20)선수권대회 대표,2004 아시아축구연맹(AFC) 청소년(U-20)선수권대회 최우수선수 및 득점왕,2005 K-리그 신인상 ▶본선 무대에 설 수 있어 좋다. 감독님의 말처럼 더 보여줘야 하며 부족한 것도, 그리고 배울 것도 많다. 남은 기간 채워 나가겠다.재미있게 훈련하고 준비하겠다.1분이라도 뛰어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처음 나서는 월드컵이니만큼 이제까지 인정받았던 내 능력을 후회없이 발휘하겠다. ●박지성(25·MF·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981년 2월25일/서울/수원공고-명지대/175㎝ 72㎏/A매치 데뷔 2000년 4월 라오스전·58경기 5골/월드컵 출전 1회(2002년)/05∼06 프리미어리그 34경기 1골 6도움/2000ㆍ2004 아시안컵 대표,2000 올림픽 대표,2002 한·일월드컵 포르투갈전 결승골, 국내선수로 프리미어리그 첫 진출 ▶한국과 프랑스가 16강에 진출할 것이다. 이번 월드컵에서 개인적인 목표나 포부는 없다. 팀 목표가 16강인 만큼 여기에 역량을 집중하겠다. 마음의 준비는 최종 엔트리 발표 이후 이미 했다. 긴장은 좀 되지만 준비는 다 돼 있다. 어느 포지션이나 자신있고 경기장에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훈련기간이 한·일월드컵때 보다 짧지만 다른 나라들도 비슷한 상황이다. 동일한 조건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 ●김영철(30·DF·성남 일화) 1976년 6월30일/인천/부평고-건국대/183㎝ 81㎏/A매치 데뷔 1997년 6월 가나전·9경기 1골/월드컵 출전 없음/K-리그 256경기 5도움/2002 아시안게임 대표,2005 K-리그 수비수 베스트 11선정 ▶벤치만 지키는 신세로 전락하진 않겠다. 그동안 마음고생도 많았지만 독일행이 결정돼 마음도 가뿐하다. 남은 건 어떻게 이기느냐다. 첫 상대인 토고의 평가전을 지켜보며 상대 공격수들의 움직임을 면밀히 살폈다. 탄력과 스피드가 뛰어나고 힘도 좋았다. 특히 올루파데는 드리블이 좋고 빨라 아데바요르와 호흡을 맞추면 상당히 위협적일 것이다. 일생에 다시 오지 않을지도 모를 기회다. 단 1분이라도 뛰는 것, 골을 먹지 않고 이기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프랑스도 해볼 만하다는 생각이다. ●이천수(25·FW·울산 현대) 1981년 7월9일/인천/부평고-고려대/172㎝ 64㎏/A매치 데뷔 2000년 4월 라오스전·60경기 7골/월드컵 출전 1회(2002년)/K-리그 62경기 25골 21도움/2000ㆍ2004 올림픽 대표,2000 아시안컵 대표,2002 K-리그 신인상,2002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신인,2005 K-리그 최우수선수 ▶2002년 한·일월드컵 때는 어려서 그런지 뭣도 모르고 패기 하나만으로 경기에서 열심히 뛰었을 뿐인데 지금은 심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준비가 많이 됐다. 지금은 당당하다. 포지션 경쟁에서 쉽게 지지는 않겠다. 전지훈련에서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분명한 내 입지를 다지고 싶다. 공격수인 내게는 골을 넣어야 할 책임이 있다. 프리킥, 슈팅 등 모든 걸 준비하고 있다.16강은 물론 4강까지 간다는 각오에는 변함이 없다. ●백지훈(21·MF·FC서울) 1985년 2월28일/경남 사천/풍기중-안동고/175㎝ 67㎏/A매치 데뷔 2005년 8월7일 동아시안게임 일본전·11경기 0골/월드컵 출전 없음/K-리그 12경기 0골/2005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주전 활약 ▶훌륭한 선배들과 경쟁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개인적으로도 영광이다. 나이가 어려 경험이 부족하지만 그 대신 이를 보완할 수 있는 패기와 투지가 있다.‘베스트 11’도 충분히 자신있다. 최종 엔트리에 막상 내 이름이 들어가게 되니 나뿐만 아니라 가족과 나를 아는 모든 사람에게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짧은 축구 인생에서 가장 기쁜 날이었다.4강 이상이 내 목표이고 그렇게 될 것이다. 가장 기대되는 경기는 스위스전이다. 세계청소년대회에 출전했을 때 스위스에 져 16강이 좌절됐었는데 이번에는 크게 이기고 싶다. ●송종국(27·DF·수원 삼성) 1979년 2월20일/충북 단양/배재고-연세대/177㎝ 73㎏/A매치 데뷔 2000년 6월 LG컵 이란 4개국대회 마케도니아전·50경기 3득점/월드컵 출전 1회(2002년)/K-리그 75경기 5골 2도움/2002년 자황컵 체육대상 남자최우수상 ▶이제부터 시작이다. 대표팀 합류 이후 몸은 거의 100% 가까이 만들어졌다. 전지훈련에 뽑히고도 부상 때문에 참가하지 못했던 아픈 기억이 차라리 약이 됐다. 신뢰해 준 아드보카트 감독님, 그리고 소속팀 차범근 감독님에게 실망을 안겨드리지 않겠다.
  • ‘미친 가격’… 삼성 파브 TV 1000원 110개 상품 같은 값에

    ‘삼성 파브 TV가 단돈 1000원.’ 오픈마켓 엠플(www.mple.com)은 25일까지 발광 다이오드(LCD) TV 등 인기 상품 110개를 1000원에 파는 ‘미친 가격을 땡겨라’는 행사를 연다. 행사에는 160만원 상당의 32인치 삼성 파브 LCD TV와 36만원 상당의 마이크로소프트 Xbox360,10만 5000원인 CJ팻다운 세트 등 인기 상품에 대해 110명에게 1000원에 판다. 행사에 참가하려면 엠플에 가입해야 한다. 회원 가입을 하면 행사 응모권 15장이 주어진다. 매일 로그인할때마 5번씩 더 참여할 수 있다. 당첨자는 무작위로 선정되며, 매일 당첨자 수를 제한해 두고 있다. 엠플 관계자는 “행사에 자주 참여하면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또 엠플은 위니아 에어컨·로레알 바디 퍼펙트 슬림·버켄스탁 샌들·소니 디지털카메라 등 가전부터 IT, 패션 인기 상품을 같은 기간동안 20∼50% 싸게 판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先할인카드는 족쇄?

    先할인카드는 족쇄?

    물건을 살 때 일정 금액을 할인 받은 뒤 나중에 신용카드 포인트로 갚는 ‘선(先)할인 서비스’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애초 전업계 카드사들이 자동차 구입 고객을 대상으로 내놓았는데 요즘은 은행들도 자사 카드에 이 서비스를 담는다. 대상 품목도 자동차를 넘어 가전제품, 휴대전화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선할인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강제성’이다. 미리 가격을 깎아주지만 해당 카드를 꾸준히 사용해야만 포인트가 쌓이고, 그 포인트로 선할인된 금액을 갚아야 한다. 해당 카드만을 쓰게 해 로열티를 높이는 일종의 ‘족쇄 마케팅’이다. ●쏟아져 나오는 선할인 카드 우리은행은 17일 쌍용캐피탈과 업무 제휴 조인식을 갖고 이달 말부터 자동차 구입시 최고 50만원이 선할인되는 ‘쌍용캐피탈 오토플러스 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선할인된 50만원은 최장 36개월 동안 카드 이용과 동시에 적립되는 포인트로 상환한다. 우리은행 박정규 부행장은 “일부 카드사의 선할인 서비스가 특정 자동차 회사로 한정됐으나 우리은행 카드는 국내 모든 완성차 및 수입차 등 차종에 관계없이 가능하다.”면서 “은행은 우량고객 확보와 매출 확대를 기대할 수 있고, 쌍용캐피탈은 안정적인 영업 채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선할인의 원조는 2003년부터 서비스를 실시한 현대카드M 이다. 현대·기아자동차 제품에 대해 20만∼50만원씩 선할인 받고, 카드 결제 때마다 결제액의 2%씩 적립되는 ‘세이브 포인트’로 갚아나가는 서비스를 앞세워 현대카드M은 단일 카드 상품으로는 최대인 350만명의 회원을 확보했다.1인당 이용금액이 월 평균 80만원을 넘고, 휴면회원 비율도 매우 낮아 후발주자인 현대카드가 카드시장에 안착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르노삼성차를 대상으로 선할인을 해주던 삼성카드는 최근 지엠대우와도 손을 잡았다. 대형차인 스테이츠맨은 50만원, 그 외 차종은 30만원이 각각 할인된다. 삼성카드는 특히 지난 2월 가전제품에도 선할인 서비스를 접목했다. 백화점 등 전국 1200여개 삼성전자 대리점에서 전자제품을 사면, 구입가격의 10%(최고 50만원)까지 미리 할인해 준다. 신한카드의 ‘탑스오토 뉴플래티늄카드’는 제조회사(외제차 포함)에 상관없이 대우캐피탈 할부금융을 이용한 고객이 차량 대금을 100만원 이상 결제하면 50만원을 미리 깎아 준다. 지난해 8월 지엠대우와 쌍용자동차 구매시 30만∼50만원까지 선할인해주는 ‘파인위크엔드 오토세이브 카드’를 선보였던 기업은행은 지난달 SK텔레콤 및 KTF와 제휴를 해 휴대전화를 살 때 최대 50만원을 할인받고 적립 포인트로 갚아가는 ‘폰세이브 카드’를 내놓았다. ●안쓰고는 못배긴다 카드업계 관계자들은 “선할인은 공짜로 깎아주는 게 절대 아니다.”고 강조한다. 선할인받은 금액은 정해진 기간에 포인트로 반드시 갚아야 하는 빚이라는 것이다. 기간 내에 포인트로 갚지 못하면 만기 때 한꺼번에 다 갚아야 한다. 갚지 못할 경우 대출로 전환돼 연체이자까지 물을 수 있다. 카드 결제를 연체한 달은 포인트가 적립되지 않고, 현금서비스도 대부분 포인트 적립 대상이 아니라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일정 기간 카드 이용실적이 없을 때에는 남은 포인트만큼 일시불로 카드결제대금이 청구되기도 한다.50만원을 선할인받았다면 3년 동안 2500만원이나 카드로 결제해야 한다. 한 달에 약 69만원을 해당 카드로 긁어야 하는 셈이다. 기간 내에 필요한 포인트를 쌓기 위해서는 해당 카드를 주(主)카드로 사용해 결제금액을 늘려야 한다. 혼자서 감당하기 벅차면 가족카드 서비스를 이용해 가족들의 포인트를 모두 모아야 한다. 카드를 발급해 준 뒤 안 쓰고는 못 배기게 만들려는 은행과 카드사의 ‘노림수’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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