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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석우·정종경 등 6명 삼성호암상 수상

    신석우·정종경 등 6명 삼성호암상 수상

    호암재단은 학술·예술·사회봉사 분야에서 혁신적인 업적을 이룬 ‘2025 삼성호암상 수상자’를 선정해 2일 발표했다. 올해 수상자는 과학상 물리·수학 부문 신석우 미국 UC버클리 교수, 과학상 화학·생명과학 부문 정종경 서울대 교수, 공학상 김승우 한국과학기술원(KAIST) 명예교수, 의학상 글로리아 최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 예술상 구본창 사진작가, 사회봉사상 김동해 사단법인 비전케어 이사장 등 6명이다. 신 교수는 현대 정수론 발전에 기여한 수학자이며 정 교수는 파킨슨병 연구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세포생물학자다. 김 교수는 펨토초 레이저를 이용해 초정밀 광계측 기술 분야를 앞장서 개척해 왔다. 최 교수는 임신 중 면역체계 과활성이 태아 뇌 발달을 방해해 자폐증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규명한 뇌신경학자다. 구 작가는 실험성 높은 작품 활동을 펼치며 한국 현대 사진 예술 분야의 지평을 넓힌 선구자다. 김 이사장은 국제실명구호 비정부기구(NGO) 비전케어를 설립해 39개국 총 23만명의 치료를 도왔다. 부문별 수상자에겐 상장과 메달, 상금 3억원을 수여하며 시상식은 다음달 30일 열린다.
  • 선수도, 구단도, 팬들도 고개를 숙였다

    선수도, 구단도, 팬들도 고개를 숙였다

    선수들 근조 리본·팬들 응원 자제 여성 팬은 4개 구장서 ‘트럭시위’“KBO·창원시·공단 책임 회피 일관”LG, kt에 패… 개막 8연승 꿈 멈춰 경남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관중 사망 사고로 일시 중단됐던 프로야구 2025 KBO리그가 2일 전국 4개 구장에서 희생자를 추모하는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재개됐다. 프로야구 사상 초유의 참사가 발생한 창원NC파크에서는 이날도 예정됐던 NC다이노스와 SSG 랜더스 경기는 열리지 않았다. 주중 3연전 중 전날 1차전 5경기가 모두 취소됐던 프로야구는 이날 창원을 제외한 서울 잠실(키움 히어로즈-두산 베어스)과 수원(LG 트윈스-kt 위즈), 광주(삼성 라이온즈-KIA 타이거즈), 대전(롯데 자이언츠-한화 이글스) 4곳에서 열렸다. 전국 4개 구장에서는 경기 시작에 앞서 묵념의 시간을 가지며 황망하게 세상을 떠난 희생자를 추모했다. 또 8개 구단의 모든 선수가 가슴에 검은색 근조 리본을 달고 경기에 임했다. 8개 구단과 각 구단의 팬들도 응원을 최소화하며 희생자 추모에 동참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창원NC파크에서는 구장 시설물이 떨어지면서 20대 여성 관중이 머리를 크게 다쳐 이틀 뒤 숨을 거뒀다. 일부 여성 야구팬들은 KBO와 창원시가 이번 사고 책임을 NC 구단에만 떠넘기고 있다며 이날 서울 도곡동 KBO 본사와 창원시청, 경기가 열린 4개 구장 앞에서 동시다발적인 트럭시위를 진행했다. ‘KBO리그 10개 구단 여성팬 일동’은 성명을 통해 “경기장에서 구조물이 추락해 관중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KBO와 창원시, 창원시설공단은 경기를 강행했고 무대응, 책임 회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번 시위는 팬의 생명을 외면하고 흥행과 일정만을 우선시하는 리그 운영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는 절박한 목소리”라고 강조했다. 트럭시위는 KBO가 애도 기간으로 정한 3일까지 전국에서 이어진다. 한편 올 시즌 개막전부터 7연승을 달린 LG는 kt에 5-9로 패했고, 두산은 키움을 5-3으로 꺾었다. 아울러 삼성은 KIA에 4-2, 롯데는 한화에 6-2로 각각 승리를 거뒀다.
  • 삼성전자, 육아휴직 4892명 사용 1위

    전년보다 422명 9.4% 최대 증가롯데 쇼핑, 사용률 3년째 80%대두산밥캣 5명만 사용… 가장 적어지난해 삼성전자 육아휴직 사용자가 5000명에 육박하며 매출액 기준 국내 100대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매출액 100대 기업 중 육아지원제도를 공시한 83곳을 대상으로 육아휴직 사용자 수와 사용률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삼성전자의 육아휴직 사용자 수는 4892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육아휴직자 수가 422명(9.4%) 늘어나 전년(4470명) 대비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으로도 꼽혔다. 기업은행(1391명), LG디스플레이(1299명), 한국전력공사(1004명), 한국수력원자력(758명), SK하이닉스(756명), 현대자동차(639명), 국민은행(562명), 대한항공(547명), LG전자(534명) 등이 뒤따랐다. 육아휴직 사용률(출생 1년 이내 자녀가 있는 근로자 수 대비 출산 후 1년 이내 육아휴직을 사용한 근로자 수)은 롯데쇼핑이 가장 높았다. 롯데쇼핑은 2022년 80.0%, 2023년 82.0%, 2024년 80.0%로 3년 연속 80% 이상을 기록했다. 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77.3%),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72.9%), 기업은행(64.5%), SK네트웍스(61.0%), 삼성생명(59.8%), 하나은행(59.6%), 우리은행(53.2%), 신한은행(52.8%), 한화생명(50.8%)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육아휴직 사용자가 가장 적은 기업은 두산밥캣으로 겨우 5명에 그쳤다. 육아휴직 사용률이 가장 낮은 곳은 SK에코플랜트로 2022년 1.0%, 2023년 1.0%, 2024년 1.2%로 3년 연속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 삼성물산, 에스토니아 SMR 사업 진출

    삼성물산, 에스토니아 SMR 사업 진출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에스토니아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협력에 나서며 유럽 공략에 속도를 낸다. 삼성물산은 지난 1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 내 에스토니아 비즈니스 허브에서 열린 ‘에너지 미션 컨퍼런스’에서 에스토니아 민영 원전기업인 페르미 에네르기아와 현지 SMR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페르미 에네르기아는 지난해 2월 수도 탈린에서 동쪽으로 100㎞ 떨어진 지역 두 곳에 비등형 경수로(BWR)를 개량한 300㎿ 규모의 SMR ‘BWRX-300’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삼성물산은 이번 협약을 통해 BWRX-300 사업 초기 단계부터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초기 단계에서는 사업 구조 수립 및 비용 산정, 부지 평가 등을 수행하는 개념 설계와 기본 설계가 포함된다. 나아가 이를 발판으로 향후 이어질 설계·조달·시공(EPC) 최종 계약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이르면 올 하반기 본격적인 사업 절차에 착수한다. BWRX-300 사업은 2035년 상업 운영을 목표로 한다. 삼성물산은 현재 루마니아 SMR 사업 기본 설계를 수행 중이며 지난해 12월에는 스웨덴 SMR 개발사 칸풀 넥스트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 대우증권 출신 등 100명… 우리금융 ‘여의도 파워’ 키운다

    대우증권 출신 등 100명… 우리금융 ‘여의도 파워’ 키운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금융 중심지인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증권·운용사와 은행 기업금융(IB)그룹 등을 집결시키면서 본격적인 자본시장 공략에 나선다. 우리금융은 지난 1일 우리은행 IB그룹이 여의도 파크원 타워로 이전을 완료해 자본시장 계열사인 우리투자증권, 우리자산운용, 우리PE자산운용 등과 함께 여의도에 모이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이전식 행사에는 정진완 우리은행장, 남기천 우리투자증권 대표, 최승재 우리자산운용 대표 등이 참석해 협업을 위한 의기투합을 다짐했다. 임 회장은 2023년 3월 회장 취임 후 비은행 부문 강화에 공을 들였고 그 첫 작품이 우리투자증권 출범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달 종합증권사 라이선스를 획득하면서 기업공개(IPO), 파생상품 거래 등 증권업의 꽃인 IB업무까지 할 수 있게 됐다. 우리투자증권에 대한 임 회장의 애정은 남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2014년 NH농협금융 회장으로 재임하던 때 우리금융에서 옛 우리투자증권을 인수해 NH투자증권을 NH농협금융 순이익의 30%를 책임지는 핵심 계열사로 성장시켰다. 우리투자증권을 통해 10년 만에 증권업에 다시 진출한 만큼 우리금융도 같은 방식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임 회장은 앞으로도 여의도 증권가의 인력을 빨아들일 전망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해부터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메리츠증권 등에서 100여명을 영입했다. 특히 옛 대우증권 등 미래에셋증권 출신이 30명 규모다. 우리투자증권의 직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475명이다. 출범 직전 해에 미래에셋증권이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등 대우증권과의 합병 이후 감원이 이어진 것이 영향을 줬다. 남 대표가 대우증권 공채 출신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증권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력”이라면서 “앞으로 2~3년여에 걸쳐 우리투자증권 인력을 대폭 늘릴 것”이라고 했다.
  • 中 이어 日 찾은 이재용… ‘글로벌 경영’ 속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중국에 이어 일본을 방문하며 글로벌 경영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미 일본에 도착해 오는 8일까지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전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와 만나 “지난주에는 중국을 일주일간 다녀왔다”며 “오늘은 또 5~6일(간) 일본으로 간다”고 말했다. 일본 방문 중 기업인들과 회동하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구체적으로 어떤 기업을 방문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이 회장이 지난 2월 서울 서초사옥에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3자 회동을 가졌던 만큼 이번 일본 방문에서 손 회장과의 재회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당시 세 사람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5000억 달러(약 700조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건립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달 중국을 찾아 중국발전포럼(CDF)에 참석하는 한편 베이징 샤오미 공장, 선전 BYD 공장을 방문했다. 지난달 28일 베이징에서 열린 ‘글로벌 공상계 대표 회견’에서는 10년 만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났다.
  • 거제시장 재선거 ‘전 시민 20만원 지급’ 공약 민주당 변광용 후보 당선

    거제시장 재선거 ‘전 시민 20만원 지급’ 공약 민주당 변광용 후보 당선

    4월 2일 치른 경남 거제시장 재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변광용(59) 후보가 당선됐다. 민선 7기 거제시장을 지낸 변 당선인은 2022년 6월 지방선거에서 박종우 전 거제시장에게 패하며 재선에 실패했었지만 이날 승리로 다시 시장직을 거머쥐었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2025년 상반기 재·보궐선거 개표진행상황을 보면 거제시장 재선거 개표율은 오후 11시 50분 기준 85.46%다. 변 당선인은 득표율 59.95%(4만 6305표)를 기록, 34.68%(2만 6785표)를 얻은 국민의힘 박환기 후보와 4.72%(3646표)의 무소속 김두호 후보, 0.63%(491)의 무소속 황영석 후보를 앞지르며 당선을 확정 지었다. 변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서 “거제의 민생경제 상황이 절박하다”며 “수주 회복과 일감 증가가 거제 경제 활성화로 전혀 이어지지 않고 있다. 새로운 방향을 시민과 함께 설정하고, 특단의 대책과 과감한 정책 시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거제의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한 길은 정당 소속 여부를 떠나 오직 거제와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고 나아가야 한다”며 “함께 힘 모아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사람이 몰려드는 새로운 거제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변 당선인은 앞서 ▲전 시민 1인당 20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거제사랑상품권) ▲양대 조선사(한화오션·삼성중공업)와 2000억원 지역상생발전기금 조성 ▲조선업 외국인 노동자 쿼터 조정으로 내국인 노동자 채용 강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중 1인당 20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은 이번 당선을 이끈 핵심 공약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전 시장’이라는 인지도와 재선거 귀책 사유가 국민의힘에 있다는 점 등도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 이날 투표에 참여한 거제시민 A(37)씨는 “아침 일찍 투표소에 다녀왔다는 동료들이나 퇴근 후 갈 예정인 동료들 모두 민생회복지원금 20만원 지급 이야기를 가장 많이 했다”며 “재·보궐선거는 시민 관심도가 다소 떨어질 수 있는데, 해당 공약이 유권자 관심을 이끌고 표심을 크게 흔든 듯하다”고 말했다. 변 당선인이 시장으로 재임할 때 거제 부시장으로 근무했던 박환기 후보는 변 당선인의 20만원 지급 공약 효율성과 막대한 예산이 소요된다는 점 등을 지적하고 소상공인 100만원 바우처 지급 공약을 앞세우며 표심을 얻으려 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변 당선인은 “선거기간 동안 함께 경쟁하셨던 박환기, 김두호, 황영석 후보님도 정말 고생 많으셨다”며 “후보님들이 선거기간에 우리 거제의 발전을 위해 공약하신 내용들, 저도 다시 검토하고 잘 살피도록 하고, 저를 지지하지 않은 많은 분의 뜻도 깊게 헤아려 균형 잡힌 시정이 이뤄지도록 항상 유념하겠다”고 밝혔다. 경남 거제 출신인 변 당선인은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나왔다. 제9대 거제시장, 민주당 거제시 지역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상임부의장을 맡고 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탄핵 정국에서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탄핵 찬성’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이번 거제시장 재선거는 국민의힘 박종우 전 거제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직 상실형을 확정받으면서 치르게 됐다.
  • 이화공영, 기업회생 신청…상장폐지 예고도

    이화공영, 기업회생 신청…상장폐지 예고도

    시공능력 134위이자 약 70년의 업력을 가진 중견 건설사 이화공영이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했다.건 설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중견·중소 건설사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화공영은 지난 1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와 회사 재산 보전처분 등을 신청했다고 2일 공시했다. 아울러 지난해 재무제표와 관련해 ‘계속 기업 존속 능력 불확실성’을 이유로 감사 의견이 거절됐다고 알렸다. 이는 한국거래소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한다. 코스닥 시장본부는 이화공영의 공시 직후 관련 안내를 내고, 오는 23일까지 이의신청이 없을 경우 이화공영에 대한 상장폐지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공지했다. 이화공영은 1956년 설립된 종합건설기업으로 지난해 시공 능력 평가액 기준으로 134위인 중견 건설사다. 올해 2월 229억원 규모의 경기도 안양 연성대학교 신축공사를 수주했으며 인천 삼양사 인천2공장 냉동생지 증설공사, 경기 의정부 시지메드텍 D동 증축공사 계약을 잇달아 체결했다. 지난해 5월에는 삼성전자가 투자한 레인보우로보틱스 세종 사옥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이화공영의 경영 실적은 최근 계속 악화해 왔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414억원으로 전년(11억원 손실) 대비 3663.6% 급증했다. 매출액은 1100억원으로 27.2% 줄었다. 지난해 12월 채무상환 등을 이유로 약 70억원을 조달하는 내용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하기도 했지만 결국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기업회생 절차 신청하기에 이르렀다. 이화공영 주가도 큰 변동을 겪어왔다. 최근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테마주로 알려져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항소심 무죄 선고와 함께 주가가 급등했다. 2007년에는 이명박 정부 테마주로, 2017년에는 4대강 복원 테마주로 알려진 바 있다. 자금력이 약한 중소, 중견 건설업체의 위기는 심화하고 있다. 올해 1월 신동아건설에 이어 삼부토건, 대저건설, 제일건설, 안강건설, 대우조선해양건설 등 최근 중견·중소 건설사들의 기업회생 신청이 잇따랐다.
  • ‘육아휴직’ 국내 1위 기업은?

    ‘육아휴직’ 국내 1위 기업은?

    국내 매출액 100대 기업 조사삼성전자 4892명 1위…두산밥캣 5명육아휴직 사용률은 롯데쇼핑 80% 1위지난해 삼성전자 육아휴직 사용자가 5000명에 육박하며 매출액 기준 국내 100대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매출액 100대 기업 중 육아지원제도를 공시한 83곳을 대상으로 육아휴직 사용자 수와 사용률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삼성전자의 육아휴직 사용자 수는 4892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육아휴직자 수가 422명(9.4%) 늘어나 전년(4470명) 대비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으로도 꼽혔다. 기업은행(1391명), LG디스플레이(1299명), 한국전력공사(1004명), 한국수력원자력(758명), SK하이닉스(756명), 현대자동차(639명), 국민은행(562명), 대한항공(547명), LG전자(534명) 등이 뒤따랐다. 육아휴직 사용률(출생 1년 이내 자녀가 있는 근로자 수 대비 출산 후 1년 이내 육아휴직을 사용한 근로자 수)은 롯데쇼핑이 가장 높았다. 롯데쇼핑은 2022년 80.0%, 2023년 82.0%, 2024년 80.0%로 3년 연속 80% 이상을 기록했다. 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77.3%),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72.9%), 기업은행(64.5%), SK네트웍스(61.0%), 삼성생명(59.8%), 하나은행(59.6%), 우리은행(53.2%), 신한은행(52.8%), 한화생명(50.8%)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육아휴직 사용자가 가장 적은 기업은 두산밥캣으로 5명에 그쳤다. 육아휴직 사용률이 가장 낮은 곳은 SK에코플랜트로 2022년 1.0%, 2023년 1.0%, 2024년 1.2%로 3년 연속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 삼성물산, 에스토니아 SMR 사업 진출

    삼성물산, 에스토니아 SMR 사업 진출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에스토니아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협력에 나서며 유럽 공략에 속도를 낸다. 삼성물산은 지난 1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 내 에스토니아 비즈니스 허브에서 열린 ‘에너지 미션 컨퍼런스’에서 에스토니아 민영 원전기업인 페르미 에네르기아와 현지 SMR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페르미 에네르기아는 지난해 2월 수도 탈린에서 동쪽으로 100㎞ 떨어진 지역 두 곳에 비등형 경수로(BWR)를 개량한 300㎿ 규모의 SMR ‘BWRX-300’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삼성물산은 이번 협약을 통해 BWRX-300 사업 초기 단계부터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초기 단계에서는 사업 구조 수립 및 비용 산정, 부지 평가 등을 수행하는 개념 설계와 기본 설계가 포함된다. 나아가 이를 발판으로 향후 이어질 설계·조달·시공(EPC) 최종 계약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이르면 올 하반기 본격적인 사업 절차에 착수한다. BWRX-300 사업은 2035년 상업 운영을 목표로 한다. 삼성물산은 현재 루마니아 SMR 사업 기본 설계를 수행 중이며 지난해 12월에는 스웨덴 SMR 개발사 칸풀 넥스트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 KBL, 무더기 테크니컬파울 등 관련 3일 재정위 개최…심판판정 불만 공개표출도 안건에 올려

    KBL, 무더기 테크니컬파울 등 관련 3일 재정위 개최…심판판정 불만 공개표출도 안건에 올려

    KBL은 2일 프로농구 경기에서 최근 불거진 ‘무더기 테크니컬 파울·언스포츠맨라이크파울(U파울)’과 관련해 3일 오전 10시 재정위원회를 열어 관련 선수들의 징계를 논의한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3일 열리는 제30기 제11차 재정위는 원주 DB 이관희와 박인웅, 서울 삼성 저스틴 구탕의 ‘스포츠 정신에 위배되는 파울’에 대해 논의한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 DB의 경기에서 발생한 선수간의 물리적 충돌과정에서 원인 제공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발단은 DB가 37-33으로 앞서던 전반 종료 4분여 전 이관희가 속공에 나선 삼성의 이원석에게 갑작스럽게 거친 반칙을 저지른 뒤 여기에 화가 난 이원석이 이관희에게 다가가자 박인웅이 강하게 이원석을 밀쳤고 이에 발끈한 구탕과도 대치하면서 불거졌다. 이후 양팀 선수까지 벤치를 벗어나 몰려들면서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심판은 이관희와 박인웅, 구탕에게 언스포츠맨라이크파울(U파울)을 선언한 뒤 DB 벤치에는 벤치 테크니컬 파울을, 충돌에 관여한 김시래와 정효근(이상 DB), 최성모(삼성)에게는 더블 테크니컬 파울을 줬다. 이로 인해 자유투 4개와 공격권이 주어지는 보기드문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이와함께 KBL은 이관희의 KBL 비방 행위도 재정위 안건에 올렸다. 이관희는 경기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사실 내가 이원석 선수의 팔꿈치에 먼저 맞아서 잡아당긴 것”이라며 U파울 판정을 이해하기 어렵다며 판정에 불만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어제 경기도 그렇고 심판 설명회를 요청하거나 구단 측에서 비디오를 보내는 등 조치를 할 때 돌아온 답이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 프로야구 최고 인기 구단 KIA, 최고 인기 선수는 이정후

    프로야구 최고 인기 구단 KIA, 최고 인기 선수는 이정후

    프로야구 KBO리그 2024시즌 우승팀 KIA 타이거즈가 국내 최고 인기 구단이라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5일부터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장 좋아하는 국내 프로야구팀을 묻는 문항에서 KIA를 지목한 응답률이 13%로 가장 많았다. KIA에 이어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 롯데 자이언츠가 9%로 공동 2위에 올랐다. 2024년 같은 조사에서는 롯데가 10%로 1위였고 KIA(9%), 한화(8%) 순이었다. 올해 예상 우승팀 부문에서는 KIA가 18%로 압도적인 1위에 올랐고, LG 트윈스(7%), 삼성(6%)이 KIA의 대항마로 꼽혔다. 좋아하는 국내외 활동 야구 선수로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 이정후가 10%로 1위에 올랐다. 류현진(한화)이 9%, 김도영(KIA) 8%의 응답률을 보였다. 국내 프로야구에 대한 관심 정도를 묻는 항목에서는 ‘많이 있다’(17%)와 ‘약간 있다’(18%)를 더해 35%가 나왔고, ‘별로 없다’(23%)와 ‘전혀 없다’(41%)는 64%로 집계됐다. 2013년 이후 정규 시즌 개막 무렵 기준 국내 프로야구 관심도는 2014년 48%로 가장 높았고, 2022년 31%가 최저치다. 지난해 39%와 비교하면 올해 소폭 하락했다. 이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 “애 키우기 좋은 마포”…공덕삼성어린이집 개원

    “애 키우기 좋은 마포”…공덕삼성어린이집 개원

    서울 마포구는 이달 1일 오후, 구립 공덕삼성어린이집을 개원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공덕삼성어린이집은 기존 민간 어린이집 시설을 리모델링하고 공간을 개편하여 마포구가 직접 운영하는 방식으로 전환한 어린이집이다. 이를 통해 마포구는 아이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 제공하려고 한다. 이날 개원식에는 박강수 마포구청장을 비롯하여 공덕삼성어린이집 김율리아 원장, 이병규 입주자대표회장, 문용주 노인회장, 학부모 및 교직원 등 약 20여 명이 참석했다. 개원식은 박강수 마포구청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제막식, 기념촬영, 시설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개원식에 참석한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우리나라 저출생 문제가 심각한 이 시기에 한 명, 한 명, 귀하지 않은 아이가 없다”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웃음소리 가득한 희망찬 마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마포구는 맘카페, 베이비시터하우스 어린이집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마포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 협업툴 플로우 10주년 맞아 ‘무료 그룹웨어 기능 탑재’… 유료 고객사 1만 개·사용자 70만 명 달성 목표

    협업툴 플로우 10주년 맞아 ‘무료 그룹웨어 기능 탑재’… 유료 고객사 1만 개·사용자 70만 명 달성 목표

    우리나라 대표 협업툴 ‘플로우(flow)’를 개발한 마드라스체크(주)가 서비스 출시 10주년을 맞았다. 이를 맞아 2025년까지 유료 고객사 1만 개, 사용자 70만 명 돌파를 목표로 삼았다고 밝혔다. 국내 협업툴 시장의 흐름을 다시 한번 뒤흔들 전략적 카드를 꺼냈다. 플로우는 전자결재, 이메일 기능 등 그룹웨어 핵심 기능을 통합해, 국내 최초 올인원(All-in-One) 협업 플랫폼으로 대대적인 진화를 선언했다. 기존의 ‘프로젝트 관리’와 ‘메신저 형태’의 협업툴에 업무 전반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초연결 협업툴’로 진화한 것이다. 특히 중소·스타트업을 위한 ‘완성형 업무 플랫폼’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여 이를 달성하겠다는 회사 측은 전했다. 플로우는 이미 국내 최초 ‘프로젝트 중심의 협업툴’ 기능으로 전세계 55개국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업데이트는 플로우가 가지고 있는 본연의 ‘프로젝트 중심의 업무 관리’ 에 ‘그룹웨어 기능’을 강화하여 고객들의 신뢰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기능 확장은 단순한 업데이트 수준이 아니다. 국내 협업툴 시장의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는 전략적 빅무브다. 이제 플로우 하나만으로 프로젝트 협업은 물론 전자결재, 이메일, 일정 관리까지 모두 통합으로 가능해졌다. 복수 툴 도입에 따른 비용 및 관리 부담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어, 특히 SaaS 도입에 신중할 수밖에 없는 중소·스타트업에게 현실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플로우 관계자에 따르면 “플로우는 단일 협업툴만 도입해도 전자결재와 이메일 등 그룹웨어 기능이 포함되기 때문에, 기존 대비 최대 50%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모든 기능이 하나의 플랫폼 내에서 운영되기에, 관리 포인트가 단일화되며 IT 운영 효율성도 크게 향상된다.”고 말했다. 그룹웨어 무료 탑재 소식이 공개되자마자, 단 하루 만에 300개 기업이 사전 신청을 완료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는 중소·스타트업 생태계가 직면한 툴 피로도와 비용 부담을 정확히 간파한 전략이 시장에서 통했다는 명확한 신호다. 기업용 이메일·전자결재·캘린더까지 무료 제공 플로우는 그룹웨어 기능 중에서도 기업용 메일, 전자결재, 공유 캘린더를 핵심으로 삼아 무료로 지원한다. ▲기업 전용 메일 (송/수신된 이메일은 플로우 내에서 바로 확인 가능), ▲전자결재(복잡한 세팅 없이 결재선 지정만으로 즉시 사용 가능하며, 알림봇이 결재 현황을 자동 안내해 누락과 지연을 방지) ▲캘린더 (회의, 외근, 휴가 일정 등 팀 전체 스케줄을 실시간 공유)등 이처럼 플로우는 단순한 협업툴을 넘어, 업무의 흐름 전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완성형 올인원 협업툴’로 진화하고 있다. “2025년, 전방위 업그레이드 원년”… AI 탑재부터 리포트 자동화까지 플로우는 그룹웨어 기능 탑재에 그치지 않고, 2025년을 ‘기능 고도화 원년’으로 삼아 기존 협업툴의 본질적 가치까지 혁신한다. ▲AI 에이전트 (회의 요약, 업무 분배, 일정 정리, 리포트 초안까지 AI가 자동으로 처리하여 팀 생산성을 대폭 향상), ▲오픈 URL (외부 협력사, 프리랜서와의 협업 링크), ▲기업 맞춤형 업무 커스터마이징 (우리 회사, 팀만을 위한 업무 협업 커스텀), ▲ 리포트 자동 생성 (업무 히스토리를 기반으로 자동 리포트를 생성, 보고서 작성 시간 최소화) 등 플로우는 단순한 협업툴이 아닌, 기업의 ‘일하는 방식’을 통째로 바꾸는 인프라로 진화 할 계획이다. 10주년, 그 이상의 각오… 유료 고객 1만 개·사용자 70만 명 목표 플로우는 2025년까지 한국과 글로벌에서 유료 고객사 1만 개, 사용자 70만 명 돌파를 목표로 설정했다. 현재 일본, 동남아시아 등 협업툴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시장을 중심으로 현지화 전략 및 파트너십을 적극 전개 중이며, 일본에서는 PoC(개념 검증) 단계 진입, 동남아에서는 현지 리셀러와의 협업을 통해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착수했다. 플로우는 전 세계 55개국, 50만 개 이상의 조직이 채택한 검증된 협업툴로, 국내에서는 대기업, 금융, 공공, 중소기업 전 영역에서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있다. ▲삼성전기, ▲현대모비스, ▲KT, ▲이랜드리테일 등 대표 대기업을 비롯해, ▲DB금융투자, ▲삼성생명, ▲IBK자산운용, ▲교보라이프플래닛 등 고도의 보안과 신뢰성이 요구되는 금융·공공 부문에서도 플로우는 협업툴 부문 1위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또한, ▲깨끗한나라, ▲정식품, ▲소금집, ▲공구우먼 등 다양한 산업군의 중소·스타트업 고객이 전체 유료 고객의 80% 이상을 차지하며, 이는 플로우가 기업의 규모나 업종을 불문하고 보편적 신뢰와 실효성을 갖춘 협업 플랫폼임을 입증한다. 국내 1위 협업툴로 자리매김한 플로우는 이제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AI, 그룹웨어 통합, 외부 협업까지 아우르는 플로우의 올인원 전략은, 글로벌 SaaS 경쟁사들 사이에서도 독보적인 경쟁력을 지닌다. 이학준 마드라스체크 대표는 “플로우의 그룹웨어 무료 오픈은 툴 비용 절감이 절실한 중소·스타트업에 가장 실질적인 솔루션”이라며, “10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형 올인원 업무 플랫폼’의 정점에 올라 2025년 1만 개 기업, 70만 유저 확보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플로우는 이제 국내 1위를 넘어, AI, 그룹웨어 통합, 외부 협업 확장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표준 협업툴로의 도약을 앞두고 있다.
  • [씨줄날줄] 3세 경영

    [씨줄날줄] 3세 경영

    대자본을 가진 기업가들은 싫건 좋건 우리 경제를 움직이는 핵심 축이다. 국내시장만이 아닌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해야 할 만큼 우리 기업들의 몸집이 커졌다. 세월이 흘러 삼성그룹을 비롯한 각 그룹의 승계 작업이 활발해져 1·2세에서 3세로 경영권이 넘어가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이 이미 그룹을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다. 두산그룹은 3세를 넘어 4세 경영 체제로 접어들었다. 3세 경영인들은 할아버지와 아버지 세대처럼 ‘눈물 젖은 빵’을 먹으며 사업을 일으킨 경험이 없는 것이 단점이다. 해외 부동산 투기, 민간인 폭행, 공공장소 행패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경우도 그래서 종종 터진다. 미국이나 유럽의 대기업은 오너 3세들이 최고경영자 재목으로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창업가문은 이사회에만 등재하고, 경영은 전문경영인에게 맡긴다. 일본도 비교적 장자상속제를 지켜 왔지만 아들들이 무능하면 기업을 물려주지 않고 유능한 상인을 사위로 맞아들이는 게 관례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보유 중인 ㈜한화 지분의 절반을 세 아들에게 증여하며 경영 승계를 완료함으로써 3세 경영의 틀을 마련했다. 한화의 주주들은 왜 장부가액의 절반도 안 되는 가격에 넘기는 옵션계약을 했으며, 안정적인 배당 수익이 기대되는 사업의 지분을 넘겼냐는 등 문제를 제기한다. 유상증자로 주가가 하락한 시점에 지분을 증여해 증여세를 절감했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오늘 모 그룹 총수께서 주가가 떨어진 모회사의 지분을 자녀에게 증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며 비판했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경영권 승계와 관련해 불필요한 논란과 오해를 신속히 해소하고 본연의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지분 증여를 결정했다”고 해명한다. 하지만 세습 경영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쉽게 잦아들지는 못할 듯하다. 이종락 상임고문
  • 삼성전자, 노태문 DX부문장 직대 선임… “안정·경쟁력 강화 총력”

    삼성전자, 노태문 DX부문장 직대 선임… “안정·경쟁력 강화 총력”

    고(故)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의 갑작스러운 별세로 ‘리더십 공백’ 상태에 놓였던 삼성전자가 ‘포스트 한종희’로 노태문 MX사업부장(사장)을 선임했다. 이재용 회장이 6박 7일간의 중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지 나흘 만이다. 삼성전자가 처한 복합 위기를 타개하고 조직을 추스르기 위해 최대한 빠른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1일 “MX사업부장에게 DX부문장 직무대행을 맡겨 조기에 조직 안정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미래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 사장은 기존 MX사업부장 직책과 함께 한 부회장이 맡았던 품질혁신위원장도 겸임해 1인 3역을 소화하게 됐다. 노 사장은 갤럭시 시리즈 개발을 주도하며 ‘갤럭시 신화’를 일군 스마트폰 전문가다. 1968년생으로 연세대 전자공학과와 포항공대 대학원 전자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1997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로 입사해 혁신제품개발팀장, 상품전략팀장, 개발실장 등을 지내며 30년 가까이 무선사업부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지난달 19일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노 사장은 현재 DX부문의 유일한 사내이사인 만큼 추후 이사회 의결로 대표이사 선임도 가능하다. 최원준 DX부문 MX사업부 개발실장 겸 글로벌 운영팀장(사장)은 기존 직책에 더해 신설된 MX사업부 최고운영책임자(COO)도 겸임한다. 한 부회장이 겸임했던 생활가전 담당 DA사업부장은 김철기 MX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이 맡는다. DA사업부장은 한 부회장이 2022년 10월 이재승 전 사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이후 겸임해 왔다. 또 삼성전자는 이날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마우로 포르치니를 DX부문 최고디자인책임자(CDO·사장)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외국인을 디자인 총괄 사장으로 임명한 건 처음이다. 포르치니 사장은 이탈리아 출생으로, 필립스에서 제품 디자이너로 시작해 3M과 펩시코에서 CDO를 지내며 글로벌 디자인 업계에서 명성을 쌓아왔다.
  • 금융 연봉 톱10 중 6명이 메리츠… 조정호 배당만 1320억

    금융 연봉 톱10 중 6명이 메리츠… 조정호 배당만 1320억

    지난해 금융업계 연봉 상위 10명 중 6명이 메리츠금융그룹 소속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정호 메리츠금융 회장의 배당액은 1000억원이 넘는다. 1일 서울신문이 국내 10대 금융지주와 지난해 말 자본총계 기준 상위 증권사 20곳과 보험사 10곳, 전업 카드사 8곳, 가상자산사업자의 최고경영자(CEO) 및 임원의 보수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보수 1위는 김용범 메리츠금융 부회장(832억 5000만원)으로 지난해 55억 5000만원이던 연봉이 1400% 넘게 늘었다. 2015년 부여받은 스톡옵션을 주가가 급등한 지난해 행사해 시세 차익을 거두면서다. 지난해 재계 연봉킹인 조현상 HS효성 부회장(323억 8200만원)보다도 많다. 마찬가지로 최희문 메리츠증권 부회장도 스톡옵션으로만 278억원의 수익을 올리며 연봉 2위(286억 3600만원)에 자리했다. 김 부회장이 스톡옵션으로 대박을 냈다면 금융사 오너들은 배당으로 막대한 수익을 올렸다. 조 회장은 지난해 결산 배당금으로 1320억원을 별도로 받으며 메리츠금융의 배당금 총액(2406억 9600만원)의 절반 이상을 가져갔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447억원을,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은 459억원의 배당금을 받는다. DB그룹의 김남호 회장은 배당금이 435억원에 달했고 그의 아버지인 김준기 창업회장은 295억원을 받는다. 김 회장의 누나인 김주원 DB그룹 부회장도 DB손해보험에서 152억원가량의 배당금을 수령한다. 지난해 ‘트럼프 효과’로 수혜를 본 가상자산(암호화폐) 업계에서도 거액 배당이 나왔다. 국내 점유율 1위 거래소 업비트를 보유하고 있는 두나무의 최대주주 송치형 회장은 약 781억원을 배당받는다. 금융사 오너 가운데 배당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사람은 양홍석 대신증권 부회장으로 34억 6700만원을 수령했다. 이어 양 부회장의 어머니인 이어룡 대신증권 회장(32억 2500만원),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27억 4100만원), 조정호 메리츠금융 회장(27억 3300만원), 박현주 미래에셋금융 회장(약 9억원 추정),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8억 8300만원), 김남구 한국투자금융 회장(8억 7000만원) 순으로 많았다. 한편 김기형 메리츠증권 전 사장(138억 5100만원), 김경성 전 부사장(89억 9200만원)이 각각 연봉 3위와 4위에 올랐다. 이종석 유안타증권 이사(83억 3200만원), 송치형 두나무 회장(62억원), 김대환 삼성카드 전 대표(60억 5900만원), 정영채 NH투자증권 전 대표(59억 4900만원)가 뒤를 이었다. 9위와 10위에는 김종민 메리츠화재 전 부사장(56억 4500만원)과 메리츠증권의 황태영 전 부사장(53억 9800만원)이 이름을 올렸다.
  • “시네마 LED 스크린 새로운 극장 경험” 삼성전자, 美서 ‘오닉스’ 신제품 띄웠다

    “시네마 LED 스크린 새로운 극장 경험” 삼성전자, 美서 ‘오닉스’ 신제품 띄웠다

    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영화산업 박람회 ‘시네마콘 2025’에서 시네마 LED(발광다이오드) 스크린 ‘오닉스’ 신제품을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오닉스는 삼성전자가 2017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극장 전용 시네마 LED 스크린으로, 영사기가 아닌 영화 스크린으로는 처음 디지털영화협회(DCI)로부터 디지털 시네마 표준 규격 인증을 받았다. 이번 신제품은 화질과 스크린 확장성, 다양한 미디어 서버 호환 측면에서 한층 진화했다. 4K 해상도와 압도적인 명암비, 깊은 검정의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크기는 가로 길이 기준으로 5m·10m·14m·20m 등 네 가지 표준 크기가 있는데, 스크린을 더 크게 확장할 수 있는 ‘스케일링 옵션’을 통해 상영관에 따라 다양한 크기로 설치할 수 있다. 또 고명암 대비(HDR) 기술로 기존 프로젝터 타입과 대비해 약 6배 향상된 최대 300니트(1니트는 촛불 한 개의 밝기)의 밝기로 세밀한 명암 표현과 실감 나는 영상을 구현한다. 조도가 높은 환경에서도 콘서트, 스포츠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상영할 수 있으며 입체감 있는 3D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시네마 LED 업계 최초로 10년의 장기 품질 보증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등 유수의 글로벌 영화 제작 스튜디오와도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이어 오고 있다. 픽사는 삼성전자와의 기술 협업을 통해 ‘엘리멘탈’, ‘인사이드 아웃 2’ 등 인기 작품을 영화 오닉스 전용 4K HDR 콘텐츠로 변환해 제공하고 있다.
  • 車·소고기·망사용료… 美, ‘韓 비관세장벽’ 전방위 지적

    車·소고기·망사용료… 美, ‘韓 비관세장벽’ 전방위 지적

    국방 절충교역 첫 명시… K방산 견제상호관세 이후 협상 지렛대 삼을 듯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31일(현지시간) 소고기 수입 월령 제한부터 디지털 망사용료, 온라인 플랫폼법, 수입차 배출가스 규제, 약값 정책까지 광범위하게 ‘비관세 무역장벽’으로 지목하며 사실상 시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특히 올해는 한국 정부가 대규모 무기 구입 시 기술 이전 등을 요구하는 ‘절충교역’, 외국인의 한국 원전 소유 금지가 처음 명시됐다. 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발표하는 상호관세의 근거 항목이 될 수 있어 주목된다. USTR은 이날 이런 내용의 ‘2025 국가별 무역장벽보고서’(NTE 보고서)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매년 3월 31일까지 USTR은 대통령과 의회에 미 수출업자가 직면한 무역장벽과 이를 줄이기 위한 정부 노력을 기재한 보고서를 제출한다. 한국은 총 7페이지에 걸쳐 기술·위생, 공공 조달, 지식재산권, 서비스업, 전자상거래 및 디지털, 투자, 기타(자동차·제약) 등 7가지 분야 무역장벽으로 ‘미국 기업들이 공정한 경쟁에서 차별받고 있다’고 지적됐다. 보고서는 절충교역과 관련해 “한국 정부는 국방 절충교역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 방위 기술보다 국내 기술·제품 우선 정책을 추진해 왔다”며 “계약 가치가 1000만 달러(약 147억원)를 초과할 경우 외국 계약자에게 절충교역 의무가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절충교역은 외국에서 1000만 달러 이상 무기, 군수품, 용역 등을 살 때 반대급부로 기술 이전, 군수지원, 부품 제작·수출 등을 받아내는 방식이다. 구체적 사례는 언급되지 않았으나 미 방산업체가 한국 무기 판매 시 기술 이전 등을 요구해 온 관행이 불공정하다는 지적이다. 전력 분야 투자제한에선 지난해 수력, 화력, 태양열에 이어 ‘원전의 외국인 소유가 금지돼 있다’고 올해 처음 기재됐다. 또 보고서는 2008년 한미 간 소고기 시장 개방 합의 때 한국이 30개월 미만 소고기만 수입하도록 한 것을 “과도기적 조치”로 규정하며 “16년간 유지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이 월령에 관계없이 다짐육 패티, 육포, 소시지 등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고 했다. 한국의 전자 상거래·디지털, 투자 장벽도 거론됐다. 보고서는 “해외 콘텐츠 공급자가 한국의 인터넷 서비스 공급자(ISP)에 네트워크망 사용료를 내게 하는 다수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며 법안 통과 시 한국 ISP의 독과점이 강화돼 반경쟁적이라고 지적했다. 한국이 추진 중인 온라인 플랫폼 법안도 “미 대기업은 적용되지만 다수 한국 기업들은 제외된다”며 문제 삼았다. 보고서는 이와 함께 “미 자동차 제조사의 한국 시장 진출 확대는 여전히 미국의 주요 우선순위”라며 한국 배출 부품 규제의 투명성을 문제 삼았다. NTE 보고서는 매년 나오는 것이나 올해는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예고하며 “상대국의 비관세 장벽까지 감안해 상응하는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만큼 의미가 남다르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매길 상호관세 세율의 근거로 사용할 가능성이 다분하다는 관측이다. 이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미국이 양국 교역 상황에 대해 여타국 대비 상대적으로 우호적으로 평가했다”는 입장을 내놨다. 보고서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대부분의 관세가 철폐됐다는 점, 양국 간 무역 현안 협의가 활발하다는 점 등이 언급됐다고 정부는 강조했다. 한편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반도체법에 따라 보조금을 배정받은 기업들의 투자 확대를 추진하면서 이미 약속한 보조금 지급은 보류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익명의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미국 정부로부터 받기로 한 보조금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전부터 “반도체법은 돈낭비”라며 폐지를 주장해 왔다.
  • 韓대행, 상법 거부권…“국가 경제에 부정적”

    韓대행, 상법 거부권…“국가 경제에 부정적”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1일 야당이 단독으로 처리한 상법 개정안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정부와 여당은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해 상법 개정의 취지를 살리면서도 부작용을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조만간 상법 개정안을 재의결하겠다는 입장이다. 한 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상법 개정안에 대해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을 포함한 대다수 기업의 경영환경 및 경쟁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에서 보다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대안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판단돼 고심을 거듭한 끝에 국회에 재의를 요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주도로 지난달 1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상법 개정안은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넓히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한 대행은 “이 법의 취지는 이사가 회사의 경영의사결정 과정에서 지배 주주 등 일부 집단의 이익만이 아니라 모든 주주의 이익을 공정하게 대우해야 한다는 의미로 이해된다”면서도 “그러나 현실에서 어떤 의사결정이 총주주 또는 전체 주주의 이익을 공평하게 대우하는 것인지 법안의 문언만으로는 명확하게 판단하기 어려워 기업의 다양한 의사결정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혼란이 일어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경영의사결정 전반에서 이사가 민·형사상 책임과 관련한 불확실성에 직면하게 돼 적극적인 경영활동을 저해할 소지가 높다”고 덧붙였다. 한 대행은 상법 개정안이 ‘일반 주주 보호’라는 입법 취지는 살리지 못하고 오히려 국가경제에 악영향만 미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충분한 협의 과정이 부족했다”고도 지적했다. 이어 한 대행은 “정부는 이런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장 기업의 합병·분할 등 일반 주주 이익 침해 가능성이 큰 자본 거래에서 더욱 실효성 있게 일반 주주를 보호할 수 있는 자본시장법 개정을 대안으로 제시한 바 있다”며 “이를 통해 상장회사 중심으로 일반 주주 보호와 기업 지배구조 개선 관행이 정착되고, 관련 판례도 축적되면서 단계적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가는 것이 우리의 현실에 더욱 적합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날 국무회의에 앞서 열린 국무위원 간담회에서도 대다수의 참석자는 상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석우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은 이날 법무부·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가 개최한 합동 브리핑에서 “현재 정부 입장은 자본시장법에 규정된 것처럼 합병이나 물적 분할에 있어 주주 보호를 위한 구체적인 해법을 추구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입장”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대한민국 경제를 위한 당연하고도 올바른 결정”이라며 환영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상법 개정안을 (국회 재의결에서) 부결시킨 뒤 자본시장법 개정안 통과를 (위해) 민주당과 적극 협상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어떤 일이 있어도 상법 개정을 포기하지 않고 반드시 완수하겠다”며 이른 시일 내 재의결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기형 의원이 단장을 맡고 있는 민주당 ‘주식시장 활성화 태스크포스(TF)’는 “정부와 국민의힘이 투자자 보호 포기 선언을 한 것과 다름없다”며 무책임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등 경제8단체는 “다행스럽다”며 “경제계는 주주가치를 존중하는 기업 경영에 더욱 노력하고 저성장, 통상 문제 등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혁신과 투자에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한 대행은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를 앞두고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와 함께 경제안보전략TF 첫 회의를 갖고 “자동차 산업을 포함해 각 산업에서 정부가 할 수 있는 지원 조치를 긴급하게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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