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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 美서 오스탈 지분 최대 100% 인수 승인받았다

    한화그룹이 미국 정부로부터 호주 조선·방산업체 오스탈의 지분을 최대 100%까지 보유할 수 있는 승인을 받았다. 미국 방산시장 공략과 글로벌 해양 방산 역량 확장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화그룹은 10일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로부터 오스탈 지분 인수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CFIUS는 최대 100%까지 지분 확대를 허용하는 결정을 내렸다. 오스탈은 호주에 본사를 둔 글로벌 해양 방산 기업으로 해군 함정·고속 페리·해상풍력선박·석유·가스 플랫폼용 선박 등을 생산한다. 특히 미 해군에 납품되는 소형 수상함과 군수지원함 분야에서 점유율 40~60%를 차지하는 사실상 업계 1위다. 한화그룹은 올해 3월 장외거래를 통해 9.9%(약 1700억원) 지분을 인수했고 19.9%까지 확대하기 위해 미국과 호주 양국 정부의 승인을 신청해 왔다. 이번 CFIUS 승인은 이 과정의 첫 번째 관문을 통과한 셈이다. 호주 외국인투자심사위원회(FIRB)의 심사는 현재 진행 중이다. 이번 승인으로 한화그룹은 한화오션을 중심으로 한 조선 역량과 오스탈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연계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한편 한화그룹은 이날 삼성, SK, 현대차, LG, HD현대에 이어 여섯 번째로 시가총액 100조원 클럽에 가입했다.
  • 취임 열흘 만에 재계 만나는 李…경제계, ‘상견례’ 준비에 박차

    취임 열흘 만에 재계 만나는 李…경제계, ‘상견례’ 준비에 박차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첫 간담회를 앞둔 재계가 이 대통령에게 전달할 메시지를 가다듬으며 ‘상견례’ 준비에 들어갔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전 이뤄지는 만남인 만큼 국제 통상 현안이 주요 안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상법 개정안과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처럼 이 대통령이 공약한 세부 정책들도 논의 테이블에 올라올 수도 있다. 삼성·SK·현대·LG·롯데 등 5대 그룹 총수와 경제 6단체(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제인협회·한국경영자총협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은 오는 12일 혹은 13일에 이 대통령과 간담회를 갖고 민생 경제와 기업 성장, 경기 회복 등을 주제로 대화를 가질 예정이다. 이 대통령이 취임한 지 열흘 내에 재계 대표를 만나는 것으로, 조기 대선으로 인수위원회 없이 국정에 돌입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으로 이른 회동이다. 이는 10대 공약 1순위로 경제·산업 육성을 내세운 이 대통령의 국정 기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재계에서도 이재명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새어 나온다. 한 재계 관계자는 10일 “인수위 없이 바로 (임기를) 시작해 기업인과 만나기까지는 조금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이렇게 일정을 앞당기신 걸 보면 ‘경제계와의 만남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G7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제 통상 현안에 대한 대화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관세 폭탄’ 대응 전략은 물론, 전날 이 대통령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통화한 만큼 일본과의 무역 협력도 논의할 전망이다. 지난달 경제단체 간담회에서도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의 회장은 이 대통령에게 “일본과 유럽연합(EU) 같은 경제 연대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일각에선 상법 개정안과 노란봉투법처럼 논란이 큰 공약에 대한 우려 사항이 전달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재계의 다른 관계자는 “한국 경제가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기대와 전망, 우려 등이 전달될 것”이라며 “기업의 고용·투자 확대 같은 세부 내용은 밀릴 가능성이 있다”고 귀띔했다.
  • “허예은·안혜지 긴장해야”…일본가드 침공, KB 사카이 “박지수 살릴 선수는 나”

    “허예은·안혜지 긴장해야”…일본가드 침공, KB 사카이 “박지수 살릴 선수는 나”

    수준급 일본 가드들이 여자프로농구에 상륙한다. 10년간 일본 무대를 누볐던 ‘야전 사령관’ 사카이 사라(30)는 청주 KB에 합류하면서 “국내 정상급 가드들을 위협할 자원”으로 평가받았다. 그는 “동료 박지수를 살려줄 수 있다”며 경쟁에 자신감을 보였다. 김완수 KB 감독은 10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2025~26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아시아쿼터 드래프트 3순위로 사카이를 지명한 것에 대해 “일본 구단과의 교류전을 통해 꾸준히 지켜봤다. 간결하게 공을 돌리는 걸 긍정적으로 봤다”며 “일본 리그에서 최고 빅맨 도카시키 라무와 호흡을 맞춰봤기 때문에 박지수와의 합도 문제없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시아쿼터의 무게 중심이 앞선으로 옮겨가는 모양새다. 지난 6일 일본 도쿄 올림픽기념청소년센터에서 열린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모두 10명이 선발된 가운데 포지션별로 보면 가드가 6명, 센터와 포워드가 각각 2명이었다. 1순위는 부천 하나은행 유니폼을 입은 포워드 이이지마 사키(33)였지만 감독들의 관심은 단연 사카이에게 쏠렸다. 김 감독과 박정은 부산 BNK 감독은 사카이에 대해 “허예은(KB), 안혜지(BNK)에게 긴장감을 줄 선수”라고 입을 모았다. 사카이는 일본 W리그 아이신 윙스에서만 10시즌 동안 활약한 베테랑이다. 2023~24시즌까지 주전 가드로 활약하다가 식스맨으로 밀리면서 한국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는 드래프트 전 진행된 트라이아웃(사전 테스트)에서도 정확한 슛, 유려한 드리블, 속공 패스 능력 등을 고루 선보이며 12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드래프트 현장에서 서울신문과 만난 사카이는 “출전 시간을 보장받으면서 기량을 펼쳐 보이고 싶어 한국 무대에 도전했다. 장기인 3점슛 등을 활용하면 팀 색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 우승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팀 소속으로 전지훈련에서 강이슬, 박지수, 허예은 등을 만나봤다. 수준 높은 선수들이라 같이 뛰는 순간이 기다려진다”면서 “2대2 공격에도 자신 있어서 박지수의 공격을 살려줄 수 있다. 저도 그에게 많은 걸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위성우 아산 우리은행 감독도 171㎝의 슈팅 가드 세키 나나미(25)를 4순위로 지명한 다음 “빠른 농구를 위해 몸놀림이 기민하고 공격력을 갖춘 선수를 뽑았다”고 설명했다. 일본 국가대표 출신의 185㎝ 센터 가와무라 미유키(31·용인 삼성생명)를 건너뛰고 앞선 자원을 선택한 것이다.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농구 3대3 동메달리스트인 세키는 트라이아웃에서 저돌적인 돌파와 정확한 슈팅으로 참가자 중 가장 많은 18점을 올렸다. 세키는 “3대3 국제대회를 치르면서 더 넓은 세상에 나서고 싶다는 마음을 먹었다”면서 “우리은행은 운동량이 많은 팀이고 감독님도 엄격하다는 소문을 들었다. 하지만 저는 뛰는 걸 좋아해서 기대된다. 3점과 돌파뿐 아니라 활동량으로 팀 수비 에너지를 끌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
  • 김건희, 강원에 새 둥지

    김건희, 강원에 새 둥지

    김건희가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에 새 둥지를 쳤다. 강원은 공격수 김건희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김건희는 포스트플레이와 연계에 강점이 있는 공격수로 K리그1 통산 99경기에서 20골 6도움을 기록한 베테랑이다. 강원은 “탄탄한 피지컬과 더불어 유연한 움직임, 드리블 능력까지 갖춰 다양한 전술에 활용할 수 있다”며 김건희의 활약을 기대했다. 김건희는 수원 삼성 유소년팀 출신으로 지난 2016년 K리그에 데뷔했다. 2019년 상주 상무(현 김천 상무)에서 10경기 8골로 활약했고, 2021년 수원에서 24경기 6골 1도움을 기록하며 주축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2022년 8월 일본 프로축구 J리그 홋카이도 콘사돌레 삿포로로 이적해 3년 동안 활약했다. 지난 2022년 1월에는 성인 대표팀에 승선해 데뷔전을 치렀고 모두 세 경기를 소화했다. 김건희는 “3년 만에 K리그로 돌아왔다. 훈련 중에 한국말이 들리고 말도 많아서 확실히 분위기도 다르다는 걸 느꼈다. 경기장에 나서면 더 실감이 날 것 같다”며 “개인적인 목표는 부상 없이 시즌을 잘 치르는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충분히 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모든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레예스 아직 완전·임시 교체 미정”…‘위기의 1주’ 삼성, 또 박진만 감독 용병술 적중할까

    “레예스 아직 완전·임시 교체 미정”…‘위기의 1주’ 삼성, 또 박진만 감독 용병술 적중할까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핵심 투수 데니 레예스가 발등 피로골절로 장기 이탈했고, 토종 에이스 원태인은 휴식 차 1군 명단에서 빠졌다. 백정현이 어깨를 다친 상황에서 선발, 불펜에 모두 비상등 켜진 것이다. 선두권을 노리는 삼성은 KIA 타이거즈, kt 위즈를 차례로 만나는 이번 주에 순위 싸움의 분수령을 맞을 전망이다. 삼성 관계자는 10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레예스가 발등 피로골절을 당했다. 스프링캠프에서 다쳤던 부위와 같다”며 “임시 대체 선수를 구할지 완전히 교체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레예스의 회복 속도와 물색하는 선수를 종합적으로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9일 기준 최근 10경기 승률 리그 1위(7승3패)인 삼성은 리그 4위(34승1무29패)까지 치고 올라왔다. 3위 롯데 자이언츠(34승3무28패)와는 반 경기차다. 그러나 지난 시즌부터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했던 레예스가 빠지면서 이번 주중 KIA, 주말 kt와의 시리즈에 대한 박진만 삼성 감독의 고민이 깊어졌다. 레예스는 지난 2월 22일 일본 전지훈련 중 오른발등을 다치고 5주간 이탈한 바 있는데 이번엔 공백이 더 길어질 예정이다. 지난 한국시리즈에서 어깨를 다쳤던 원태인도 지난 7일 휴식하기 위해 1군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번 주 선발 공백이 두 자리나 생긴 것이다. 올 시즌 3차례 선발 등판한 김대호나 가을 야구에서 선발로 뛰었던 황동재 등이 공백을 메울 예정이지만 국내 선발 평균자책점 3위(2.68)인 원태인과 외국인 투수 레예스를 온전히 대신하긴 어려워 보인다. 문제는 불펜진까지 고전 중이라는 것이다. 레예스가 선발 등판했던 지난 7일 NC 다이노스전을 보면 오승환(3분의2이닝 2실점), 황동재(2와 3분의2이닝 2실점), 임창민(0이닝 1실점), 김재윤(3분의2이닝 2실점) 등 구원 투수 6명 중 4명이 실점했다. 오승환은 지난 4일에야 올 시즌 처음 1군 마운드에 올랐고, 임창민은 9일 2군행을 통보받았다. 그나마 29경기 2승 3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1.95로 활약했던 백정현은 어깨 부상으로 전력 이탈했다. 이에 지난 6일 사령탑 개인 통산 200승을 돌파한 박 감독이 다시 용병술을 보여줘야 하는 시점이다. 그는 면담 통해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를 살려냈고 2004년생 이호성에게 마무리를 맡겨 불펜진을 안정시킨 바 있다. 이번엔 선발진에 메스를 들이댈 차례다.
  • 대체, 왜 이제 온 거야… KBO 판도 흔드는 ‘대체 외국인’

    대체, 왜 이제 온 거야… KBO 판도 흔드는 ‘대체 외국인’

    프로야구 판도가 대체 외국인 투수들의 활약에 요동치고 있다. 알렉 감보아(롯데 자이언츠)는 한국 국가대표 곽빈(두산 베어스)에게 판정승하며 팀의 새 에이스로 떠올랐고, 라울 알칸타라(키움 히어로즈)는 선두 LG 트윈스를 꺾는 데 앞장서며 선두권을 흔들었다. 감보아는 9일 기준 2025 KBO리그 정규시즌 3경기에 등판해 2승1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했다.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27일 대구 원정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4와3분의2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곧바로 적응을 마치고 6월 2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달성했다. 감보아는 8일 두산 전에서 6과3분의2이닝 2실점으로 롯데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그가 최고 시속 157㎞의 직구를 던지자 양의지(4타수 무안타) 등 두산 타자들이 꼼짝하지 못했다. 이에 부상으로 시즌을 뒤늦게 시작한 두산 토종 에이스 곽빈(5이닝 2실점)은 시즌 2패째를 떠안았다. 지난주 팀 3승 중 2승을 책임진 감보아는 지난 4년 동안 롯데 마운드를 책임졌던 찰리 반즈 대체해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다만 과제는 도루 견제다. 그는 데뷔전에서 공을 던지기 전 허리를 숙이고 땅을 바라보는 동작 때문에 삼중 도루를 허용했고, 두산을 상대로도 지난해 도루 1개에 불과했던 김재환에게 2루를 내줬다. 그는 “한국 주자가 빠르다는 걸 알고 자세를 바꿨다. 더 공부할 것”이라며 “한국 야구 열기를 직접 느끼고 온몸에 전율이 흘렀다. 팬들을 위해 시속 100마일(161㎞) 직구에 도전해보겠다”고 여유를 부렸다. 타자 야시엘 푸이그의 대체자로 키움에 합류한 알칸타라도 지난 7일 LG전에서 8이닝 1실점으로 꼴찌 키움의 4연승을 완성했다. 1일 친정 두산과의 맞대결(6이닝 무실점)에 이어 개인 2연승이었다. 지난해까지 4시즌 동안 kt 위즈, 두산에서 통산 46승을 올렸던 알칸타라는 11개월 만에 한국으로 돌아와 2경기 2승 평균자책점 0.64로 호투 중이다. 알칸타라는 “LG 오스틴 딘까지 환영해줬다. 대체 선수라는 부담은 없다. 팀을 위해 힘을 쥐어짜겠다”고 말했다.
  • 전통의 화학 명가 OCI… 반도체 소재 등 첨단 분야로 새판 짠다[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전통의 화학 명가 OCI… 반도체 소재 등 첨단 분야로 새판 짠다[2025 재계 인맥 대탐구]

    ‘화학 산업의 쌀’ 첫 국산화 기록2001년 종합화학 DCC로 새출발폴리실리콘 대량 생산하며 도약OCI로 사명 바꾸고 태양광 진출지주사와 사업회사로 인적 분할바이오 제약 지분 투자 등 계획도 OCI그룹은 국내 최초로 ‘화학 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소다회의 국산화에 성공하며 기틀을 닦았다. 지난 반세기 동안 무기화학과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며 대한민국 중화학 산업을 이끌었다. 최근엔 말레이시아에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생산 공장을 설립하며 반도체 소재를 포함한 첨단 화학 소재 기업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또 폴리실리콘 전문 기업에서 종합 태양광 전지 기업으로 전환하고 있다. OCI그룹의 전신인 동양화학은 1959년 삼척에 있는 일본인 소유 비누 공장을 불하받은 김승호씨가 소다회를 생산하기 위해 설립한 기업이었다. 그러나 자금 사정이 어려워진 김씨는 고 이회림 창업주에게 동양화학 인수를 요청했다. 이후 이 창업주는 인천 해안 80만평을 매립해 대규모 소다회 공장을 건설했고 국내 최초로 열병합발전소를 지었다. 미국과 일본, 독일 전문가의 기술 자문 아래 설비를 도입하며 한국 화학공업 사상 첫 ‘알칼리(소다회·가성소다 등) 공업’의 시작을 알렸다. ●국내 화학 기업 최초 美 대형회사 인수 하지만 1968년 공장 준공과 동시에 내수 부진, 일본의 불공정 가격 경쟁, 수입 자유화라는 3중 악재가 겹치며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했다. 결국 동양화학은 은행으로부터 부실기업으로 분류됐다. 이에 이 창업주는 사재를 출연해 자금을 충당했고 이후 소다회 가격이 반등하면서 1970년대 초 기업 정상화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 시기 장남인 고 이수영 명예회장이 실질적인 경영을 맡으며 동양화학은 국내 최초의 종합화학회사로 성장했다. 1977년에는 무기화학 제품인 인산칼슘 제조 공정을 자체 개발해 울산에 공장을 준공했고, 1978년에는 필리핀 PWCC사와 백시멘트 공장 건설 계약을 체결해 국내 최초로 화학 플랜트 수출에 성공했다. 특히 1979년 설립된 익산 과산화수소 공장은 세계적인 화학 기업인 미국 듀폰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수입에 의존하던 제품을 국산화했다. 1994년에는 청구물산(옛 청구목재)과 한국카리화학을 합병해 유니드(UNID)를 출범시켰다. 이는 무기화학 및 목재 가공 분야를 독립된 전문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계열 분리 전략의 일환이었다. 1995년 동양화학은 미국 롱프랑의 와이오밍 소다회 공장을 인수하면서 연간 260만t의 생산능력을 확보했고, 세계 공급량의 10%를 차지하는 3대 소다회 공급사로 도약했다. 이는 한국 화학 기업 최초로 미국 대형 회사를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한 사례다. 2001년에는 제철화학과 제철유화를 흡수 합병해 동양제철화학(DCC)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무기화학, 정밀화학, 석탄화학을 아우르는 종합화학 기업으로의 체제 전환이었다. 이후 카본블랙, 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TDI), 과산화수소 등 주력 제품군을 재정비하고 품질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했다. 같은 해 군장에너지도 설립했다. 이는 이후 2020년 이테크건설, 삼광글라스 3사의 분할 합병을 통해 SGC에너지로 발전하게 된다. DCC의 가장 큰 전환점은 2006년 폴리실리콘 사업 진출이었다. 태양전지와 반도체 웨이퍼의 핵심 원료인 폴리실리콘 생산을 위해 전북 군산에 대규모 공장을 지었고, 2008년 상업 생산에 성공했다. 2009년에는 제2공장을 세워 생산량을 크게 확대했고, 세계 폴리실리콘 업계 1위인 미국 헴록사에 이어 세계 2위 업체로 부상했다. 같은 해 사명도 OCI로 변경했다. OCI는 태양광과 기초화학 중심의 사업을 이어 갔고, 분리된 계열사인 유니드와 SGC는 무기화학·에너지·건설·개발 부문에서 독립적으로 나아갔다. 그러나 중국산 저가 폴리실리콘의 공세로 공급 과잉과 가격 하락이 이어졌고 이는 OCI그룹에 큰 타격을 줬다. 이에 OCI는 제조원가를 중국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말레이시아 폴리실리콘 공장의 생산 규모를 확장했다. ●“중국이 진출할 수 없는 산업에 집중” OCI는 2017년 일본 도쿠야마로부터 말레이시아 폴리실리콘 공장을 2174억원에 인수했으며 2020년에는 국내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생산을 중단하고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 TerraSus’의 생산능력을 연 3만 500t까지 확대했다. 향후 5만 6600t으로 증설하기 위해 8500억원이 투자된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가격으로 중국을 이길 방법은 없다”며 “중국이 진출할 수 없는 지역과 산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셀→모듈→발전’으로 이어지는 태양광 산업의 밸류체인 전반에 진출해 수직계열화를 추진했다. OCI는 지난 3월 미국 태양광 밸류체인 확장을 위해 텍사스에 있는 태양광 자회사 미션솔라에너지(MSE) 부지에 독자적인 태양광 셀 생산 공장을 세우겠다고 발표했다. 총 2억 6500만 달러(약 3840억원)를 투자해 2026년 상반기부터 1기가와트(GW) 규모의 상업 생산을 시작하고, 하반기에는 점진적으로 1GW를 추가 증설해 총 2GW 이상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MSE는 텍사스 모듈 공장의 생산능력을 500메가와트(㎿)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향후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이처럼 셀과 모듈 생산 등 제조 부문에 투자해 온 OCI는 발전 프로젝트 개발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2년 당시 세계 최대 규모인 650㎿급 태양광 발전소 ‘알라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건설하며 북미 시장에 진출했다. 이는 한국 기업의 북미 태양광 시장 진출 첫 사례로 기록되며 이후 다수의 프로젝트를 계약해 총 2.4GW에 달하는 계약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는 미국 자회사 OCI 에너지를 통해 텍사스를 중심으로 총합산 규모 5.5GW에 달하는 20여개의 태양광 발전과 차세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OCI는 2023년 5월 또 한 번의 큰 변화를 단행했다. 인적 분할을 통해 지주사 ‘OCI홀딩스’와 사업회사 ‘OCI’로 분리한 것이다. 이 중 지주사 OCI홀딩스는 태양광 중심 사업을 담당하며, 신설된 OCI는 반도체와 배터리 소재 등 첨단 화학소재 사업을 전담하게 됐다. 신설 OCI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기차 등 첨단 산업에 필요한 고부가가치 전자 소재를 중심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0년 포스코퓨처엠과 합작해 피앤오케미칼을 설립했으며 고연화점 피치(배터리 음극재용)와 고순도 과산화수소(반도체·디스플레이용) 생산 등에 나섰다. 지난해엔 피앤오케미칼 지분 51%를 537억원에 인수하기로 했고 올해 완료했다. 피앤오케미칼은 지난해 충남 공주 탄천산업단지 내 3만 2500㎡ 부지에 963억원을 투입해 고연화점 피치 생산 공장을 준공했다. 생산능력은 연 1만 5000t이며, 배터리 음극재에 들어가는 핵심 소재를 국내에서 양산 중이다. 전남 광양에는 연간 5만t 규모의 과산화수소 공장도 준공됐으며 이 중 3만t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정에 사용되는 고순도 제품으로 생산된다. 고순도 과산화수소는 반도체 제조 공정의 세정 단계에서 쓰이는 핵심 소재다. ●부광약품 최대주주로 공동 경영 또 OCI는 도쿠야마와 함께 말레이시아 내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공장 증설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도 추진 중이며, 2026년부터 연 1만 1000t 규모의 반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군산 공장에서 최종 가공해 SK실트론 등 주요 고객사에 공급할 계획이다.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은 실리콘 웨이퍼의 원재료로, 태양광용에 비해 훨씬 높은 순도가 요구된다. 현재 전 세계에서 해당 생산 기술을 보유한 업체는 OCI, 독일 바커, 헴록, 도쿠야마 등 6곳에 불과하다. OCI는 반도체용 인산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2023년부터 SK하이닉스에 신규 공급을 시작했으며 삼성전자, DB하이텍 등 국내 주요 반도체 업체에 인산을 공급하는 유일한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반도체 인산은 웨이퍼 식각 공정에 쓰이는 핵심 소재로, D램·낸드플래시·파운드리 등 다양한 반도체 공정에 사용된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 확산과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라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 OCI는 바이오 분야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2022년 2월 부광약품 지분 773만주를 1461억원에 매입해 최대주주로 올라섰으며 공동 경영 체제를 구축해 바이오제약 사업에 진출했다. 2024년 초에는 한미약품 인수를 전격 추진하며 바이오 포트폴리오 확장을 시도했으나 한미약품 측의 입장 변화로 인해 협상이 결렬됐다. OCI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략적 제휴 또는 지분 투자 방식으로 바이오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OLED 모니터 시장 공략하는 中… 국내 업계 “세제 혜택·지원 절실”

    OLED 모니터 시장 공략하는 中… 국내 업계 “세제 혜택·지원 절실”

    액정표시장치(LCD) 시장에서 우위를 점한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까지 빠르게 영향력을 넓히며 국내 업계에 위협이 되고 있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주도해온 대형 OLED(TV·모니터) 분야에서 중국이 ‘금속마스크(FMM)-Free’ 신기술을 앞세워 모니터 시장을 중심으로 공세에 나서고 있다. 9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OLED 모니터 출하량은 전년 대비 80.6% 증가하고, 시장 침투율은 2%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28년에는 이 수치가 5%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OLED 모니터가 전체 모니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는 뜻이다. 이러한 성장 가능성에 주목한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들은 모니터용 OLED 기술에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TCL의 디스플레이 자회사 차이나스타(CSOT)와 비전옥스는 한국 기업들이 주도해 온 FMM 기반 OLED 방식 외에 보다 저렴하고 확장성이 높은 FMM-Free OLED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비전옥스는 독자 개발한 VIP 기술을, 차이나스타는 잉크젯 프린팅 OLED 기술을 통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전했다. FMM 방식은 고화질 구현에 유리하지만 제조 공정이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든다. 이에 비해 FMM-Free 방식은 비용 효율성에서 우위를 갖는다. 실제로 CSOT는 지난해 말부터 자사 잉크젯 OLED 기술을 의료용 모니터에 적용해 양산을 시작했고, 비전옥스는 중대형 패널 시장을 겨냥해 중국 허페이에 신규 8.6세대 공장 착공에 돌입했다. 이 공장에는 FMM과 VIP 공정을 모두 도입할 계획이다.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OLED는 우리가 중국보다 10년 먼저 시작한 만큼 기술적으로 앞서 있는 건 분명하다”면서도 “대형 OLED 분야는 이제 기술이 성숙 단계에 접어들면서 수율 안정성과 가격 경쟁력이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정부가 테스트베드를 제공하고 인위적으로 수요를 만들어주는 구조인데 우리는 고객사 주문에 맞춰 생산하다 보니 실패를 감수하며 도전적인 기술 개발을 하기가 쉽지 않다”며 “일본이 예전 디스플레이를 장악했다가 사라진 것처럼 우리가 지금 OLED를 잘하고 있어도 방심하면 중국이 따라잡고 뺏어갈 수 있다. 이제는 세제 혜택과 같은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 이재용, 삼성바이오 현장 경영…‘최대 실적’ 바이오 직접 챙긴다

    이재용, 삼성바이오 현장 경영…‘최대 실적’ 바이오 직접 챙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업장을 찾아 호실적을 내는 바이오 사업 챙기기에 나섰다. 급변하는 바이오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구조 개편을 직접 점검하려는 행보로도 풀이된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인천 송도에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업장을 찾아 현재 가동 중인 5공장 등을 살펴보고 사업 전략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업장을 찾은 건 지난해 2월 이후 1년 4개월 만으로 이날 현장에는 정현호 삼성전자 부회장,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의 방문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4조 547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연간 매출 4조원을 넘어선 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처음이다. 삼성의 바이오 사업은 대대적인 사업구조 개편을 앞두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22일 인적 분할 방식으로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설립해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사업(CDMO)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완전히 분리한다고 공시했다. 기존엔 일부 고객사들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체 바이오시밀러를 생산하면서 고객사의 제품과 경쟁하는 것으로 오인할 수 있다는 ‘이해 상충’ 우려가 제기되곤 했다. 오는 10월 분할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순수 CDMO 회사로 남게 되면 이러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4월 18만ℓ 규모의 5공장을 완공해 가동 중이며 이를 통해 총 78만 4000ℓ 생산 역량을 갖추게 됐다. 이는 글로벌 1위 규모다. 5공장을 필두로 제2 캠퍼스까지 완공하면 생산 역량은 132만 4000ℓ로 늘어나게 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제약사들과 연이어 대규모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하며 올해 누적 수주 금액이 3조원을 넘어섰다.
  • 삼성 전자레인지, 유럽 시장서 10년 연속 1위

    삼성전자가 지난해 유럽 전자레인지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10년 연속 정상 자리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2023년 유럽 19개국 전자레인지 판매량 조사에서 자사 점유율이 12.8%로 1위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유럽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기술과 디자인으로 경쟁력을 키워왔다. 전자레인지 내부에 세라믹 코팅을 적용해 위생은 물론 내구성도 높였으며 항균 인증 기관인 독일 호헨스타인으로부터 99.9% 항균 인증을 획득했다. 또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은 유럽 소비자 성향에 맞춰 7가지 컬러와 글라스 소재를 적용한 ‘비스포크 전자레인지’를 선보이며 디자인 차별화에도 집중했다. 지난해에는 삼성의 통합 가전 플랫폼인 ‘스마트싱스’(SmartThings)와 연동이 가능한 와이파이 탑재 모델도 출시해 스마트홈 기능까지 강화했다. 황태환 DA(디지털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앞으로도 스마트싱스 플랫폼을 통해 주방 가전이 하나로 연결되고, 인공지능 기반으로 사용자 맞춤 기능을 제공하며 소비자 중심의 혁신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외국인, 대선 후 3조 사들였다… 삼성 6만 전자·코스피 2900 눈앞

    외국인, 대선 후 3조 사들였다… 삼성 6만 전자·코스피 2900 눈앞

    삼성, 74일 만에 장중 6만 전자 돌파SK하이닉스도 장중 연고점 터치코스피 3거래일 연속 1% 이상 상승“하반기 코스피 3000 돌파” 전망도 21대 대선 이후 3거래일 동안 외국인 투자자들이 코스피 시장에서만 3조원이 넘는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새 정부 정책 기대감 속 외국인 수급이 집중되면서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장중 6만원 선을 회복했고, 코스피는 2900선 돌파를 눈앞에 뒀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18% 상승한 5만 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8일부터 7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삼성전자는 장중 최고가 6만 400원을 기록하며 지난 3월 28일 이후 74일 만에 6만원 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외국인들은 이날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사들였는데 309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2위인 SK하이닉스도 전 거래일 대비 2.0% 상승한 22만 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23만 3500원까지 상승하며 연고점을 또 한 번 새로 썼다. PC와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전에 미리 반도체를 확보하고 나서면서 메모리 가격이 치솟은 것이 이들 종목의 주가 상승세로 이어졌다. 여기에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1호 공약으로 내건 ‘반도체 산업 지원 계획’에 대한 기대감도 관련 업종의 주가를 끌어올렸다. 앞서 이 대통령은 반도체 기업 대상 보조금과 세제 지원 내용 등을 담은 반도체특별법 제정을 약속한 바 있다. 시총 1, 2위 종목의 상승세에 상법 개정 등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까지 겹치면서 코스피는 이날 1.55% 상승한 2855.77로 마감했다. 이 대통령 당선 직후 3거래일 연속 1% 이상 올랐다. 이 기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만 3조 19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1% 이상 상승한 것은 지난 2월 4~6일 이후 4개월 만이다.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에 힘입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0원 내린 1356.4원으로 주간거래를 마쳤다. 주간거래 종가 기준 지난해 10월 14일 이후 8개월 만에 최저치다. 시장에선 하반기 코스피 3000 돌파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발 관세전쟁 우려가 아직 남아 있지만 여전히 국내 증시가 저평가돼 있는 만큼 외국인 자금 추가 유입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국내 증시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8배로 미국(4.8배)은 물론 일본(1.5배)과 중국(1.5배), 대만(2.6배) 등의 국가에도 한참 미치지 못하고 있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조선·방산·원자력 발전 등 업종에 집중됐던 외국인 매수세가 시장 전반으로 확대되면서 반도체, 금융 등으로 범위를 넓히고 있다”며 “최근 코스피 상승에도 여전히 국내 증시는 저평가돼 있고, 원화 강세로 외국인 수급이 더 커진다면 추가 상승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 李, 이번주 5대 그룹 총수·경제단체장 회동 추진

    李, 이번주 5대 그룹 총수·경제단체장 회동 추진

    이재명 대통령이 재계 총수들과의 회동을 추진한다. 취임 직후부터 경제 현안 챙기기에 나선 이 대통령이 오는 15~17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출국에 앞서 기업 경영 환경을 점검하려는 취지로 분석된다. 9일 재계 등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이르면 12일 이 대통령과 주요 그룹 총수, 경제단체장이 만나는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재계를 대표해 대한상공회의소가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동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을 비롯해 주요 기업 총수들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단체장이 참석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소식통은 “국내외 경제 상황을 점검하고 국내 투자 촉진과 내수 경기 활성화, 지역 살리기 등 주요 경제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안다”고 했다. 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전 국내 산업계 현황과 입장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과도 회담할 가능성이 높은데, 여기서 국내 기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관세 문제가 논의될 수 있어서다. 역대 대통령들은 대부분 당선인 시절 경제계 인사들을 만났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당선된 지 8일 만에 대통령 당선인 신분으로 전국경제인연합회(한국경제인협회 전신)를 찾아 주요 재계 총수들과 간담회를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역시 당선된 지 6일 만인 2012년 12월 26일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단체연합회, 전경련을 잇달아 찾았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과 만난 데 이어 당선 11일 만에 경제 6단체장과 오찬 회동을 했다. 반면 문재인 전 대통령은 경제인들과의 만남이 늦어졌다. 2017년 5월 10일 대통령 취임식을 했고, 방미 순방 중인 6월 28일 경제인들과 차담회를 가졌다. 7월 27일엔 기업인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 “자본시장 저평가는 불신 탓… 제도 개선 땐 코스피 4000 잠재력”

    “자본시장 저평가는 불신 탓… 제도 개선 땐 코스피 4000 잠재력”

    주가 상승, 정치적 불확실 해소 덕한국 PBR 0.93배 ‘저평가 가치주’부동산에 편중된 자금 이동도 숙제“국장 탈출은 지능 순” 불신 확산돼 상법 개정 통해 이사회에 책임 부과경제계 우려보다 사회적 설득 우선 尹정부 감세로 역대급 세수 결손기재부 사령탑 역할 분리 바람직세수 기반 확대, 국민 공감대 필요 오기형(59) 더불어민주당 주식시장 활성화 태스크포스(TF) 단장은 6·3 대선 이후 코스피 지수(9일 종가 기준 2855.77포인트)의 거침없는 상승세에 대해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회복되는 단계로 본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코스피 5000’ 공약 실현의 선봉에 선 오 단장은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과거 코스피 3000을 찍은 적이 있어 (이번에도) 기대를 하고 있다”면서 “기업이 주주를 파트너로 인식하는 문화가 형성되고 주주 가치 보호에 대한 신뢰가 있다면 코스피는 더 오를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자본시장 저평가의 핵심은 투자자들이 믿지 못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를 개선하는 게 급선무라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지금 시장을 어떻게 평가하나. “지난 6개월 동안 (기업들이) 결정을 못 하고 투자 유보를 하는 상황이었다. 그게 저성장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제는 ‘언제 투자를 해야 할까’, ‘어느 분야에 투자하면 좋을까’로 심리가 바뀌고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도 ‘6만 고지’가 눈앞인데. “반도체 시장이 잘나가야 되는데 본질적으로 기업 경쟁력이 가장 중요하다. 기업들이 잘해야 한다.” -코스피 상승은 어디까지 갈 것 같나. “지난 20년 동안 국내 자본시장에 새로운 자금이 유입되면서 시가총액이 증가했지만 코스피 지수는 그렇지 않았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증시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93배로 선진국 3.38배, 신흥국 1.82배에 비해서도 너무 낮다. PBR 1배 미만 기업도 약 70%(코스피 기준)라고 한다. 저평가 가치주인데 믿지 못해 투자를 못 한다는 것이니, 적어도 제도 개선이 되면 코스피 3000~4000 잠재력은 있다고 본다.” -부동산 시장에 자금이 쏠려 있는데. “그걸 풀어 나가는 게 이재명 정부의 숙제다. 문재인 정부, 윤석열 정부도 똑같은 고민이 초기에는 있었다고 본다. 자본시장 선진화로 부동산에 편중된 자금 흐름을 바꿔 보려는 논의는 지난 20여년 동안 쭉 있었는데, ‘제대로 성과를 냈느냐’ 이 부분이 (숙제로) 남아 있다고 본다.” -부동산 공약이 눈에 띄지 않는데. “부동산 문제는 제도 개선이 당장 필요한 것도,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해서 개선되는 것도 아니고 공급 부족 사태에 대한 우려에 공감하면서 그에 따른 대응을 해야 된다고 본다. 이와 별개로 자본시장 자체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신뢰를 축적하면 자본시장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제도적 진화를 해 나가는 그 출발점으로 상법 개정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상법 개정 취지는. “사람들이 ‘국장 탈출은 지능 순’이라는 말을 자연스럽게 입에 달고 다니게 됐는데 이를 해소할 필요가 있다. 회사 이사회가 ‘거수기’가 아니라 자신들의 의사 결정에 책임지도록 하는 게 개정 취지다.” -개정 상법을 ‘즉시 시행’한다는데. “이건 규범을 바꾸는 것이고 상징적인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주주들의 이익을 보호하려는 규범이 작동하고 있고, 제도적으로 문제 제기를 하면 반영이 된다는 걸 보여 주는 것이다. 모든 이사가 다 책임을 지는 것도 아니다.” -경제단체는 상법 개정을 우려하는데. “자본시장을 개방할 때도 똑같은 논의가 있었다. 그렇다고 외국 주주를 못 들어오게 할 것이냐. 주주들에게 주식을 사라고 하면서도 주주 권리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모순된 메시지를 주는 것일 수 있다. 무조건 하지 말자고 하는 것은 사회적으로 설득이 안 될 것이다.” -손해배상 면책을 위한 ‘경영상 판단’ 기준은. “충분히 필요한 자문을 받았느냐, 특정 분야의 지적 재산이나 산업 전략 전문가 의견을 받고 결정한 것이라면 손해배상할 수 없다. 경영판단 원칙이다. 의사 결정에 최선을 다했다고 평가가 되면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것이다.” -기획재정부 분리 법안도 발의했는데. “현재 기재부가 컨트롤타워로 경제 사령탑 역할을 하면 경제가 잘돼야 하는데 그렇지 않았다. 이에 대해 어떤 책임을 졌나. 역대급 세수 결손만 놓고 봐도 분할하는 게 맞다고 본다.” -대규모 세수 결손은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윤석열 정부가 감세를 많이 해서 이재명 정부에 부담이 되고 있다. 세수 기반을 넓히려고 노력해야 하는데 증세 효과가 날 수 있어서 국민적 동의가 필요한 부분이다. 이재명 정부에는 숙제다. 가능한 한 공감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야 한다.”
  • 李 ‘코스피 5000시대’ 공약 실현될까…오기형 “주주 가치 보호 땐 주가 더 오를 것”

    李 ‘코스피 5000시대’ 공약 실현될까…오기형 “주주 가치 보호 땐 주가 더 오를 것”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주식시장 활성화 태스크포스(TF) 단장은 6·3 대선 이후 코스피 지수(9일 종가 기준 2855.77포인트)의 거침없는 상승세에 대해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회복되는 단계로 본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코스피 5000’ 공약 실현의 선봉대에 선 오 단장은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과거 코스피 3000을 찍은 적이 있어서 (이번에도) 기대를 하고 있다”면서 “기업이 주주를 파트너로 인식하는 문화가 형성되고 주주 가치 보호에 대한 신뢰가 있다면 코스피는 더 오를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자본시장 저평가의 핵심은 투자자들이 믿지 못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를 개선하는 게 급선무라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지금 시장을 어떻게 평가하나. “지난 6개월 동안 (기업들이) 결정을 못 하고 투자 유보를 하는 상황이었다. 그게 저성장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제는 ‘언제 투자를 해야 할까’, ‘어느 분야에 투자하면 좋을까’로 심리가 바뀌고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도 ‘6만 고지’가 눈앞인데. “반도체 시장이 잘 나가야 되는데 본질적으로 기업 경쟁력이 가장 중요하다. 기업들이 잘해야 한다.” -코스피 상승은 어디까지 갈 것 같나. “지난 20년 동안 국내 자본시장에 새로운 자금이 유입되면서 시가총액이 증가했지만 코스피 지수는 그렇지 않았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증시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93배로 선진국 3.38배, 신흥국 1.82배에 비해서도 너무 낮다. PBR 1배 미만 기업도 약 70%(코스피 기준)라고 한다. 저평가 가치주인데 믿지 못해 투자를 못 한다는 것이니, 적어도 제도 개선이 되면 코스피 3000~4000 잠재력은 있다고 본다.” -부동산 시장에 자금이 쏠려 있는데. “그걸 풀어나가는 게 이재명 정부의 숙제다. 문재인 정부, 윤석열 정부도 똑같은 고민이 초기에는 있었다고 본다. 자본시장 선진화로 부동산에 편중된 자금 흐름을 바꿔 보려는 논의는 지난 20여년 동안 쭉 있었는데 ‘제대로 성과를 냈느냐’ 이 부분이 (숙제로) 남아 있다고 본다.” -부동산 공약이 눈에 띄지 않은데. “부동산 문제는 제도 개선이 당장 필요한 것도,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해서 개선되는 것도 아니고 공급 부족 사태에 대한 우려에 공감하면서 그에 따른 대응을 해야 된다고 본다. 이와 별개로 자본시장 자체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신뢰를 축적하면 자본 시장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제도적 진화를 해나가는 그 출발점으로 상법 개정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상법 개정 취지는. “사람들이 ‘국장 탈출은 지능순’이라는 말을 자연스럽게 입에 달고 다니게 됐는데 이를 해소할 필요가 있다. 회사 이사회가 ‘거수기’가 아니라 자신들의 의사 결정에 책임지게 하는 게 개정 취지다.” -개정 상법을 ‘즉시 시행’ 한다는데. “이건 규범을 바꾸는 것이고, 상징적인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주주들의 이익을 보호하려는 규범이 작동하고 있고, 제도적으로 문제제기를 하면 반영이 된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다. 모든 이사가 다 책임을 지는 것도 아니다.” -경제단체는 상법 개정을 우려하는데. “자본시장을 개방할 때도 똑같은 논의가 있었다. 그렇다고 외국 주주를 못 들어오게 할 것이냐. 주주들에게 주식을 하라고 하면서도 주주 권리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모순된 메시지를 주는 것일 수 있다. 무조건 하지 말자고 하는 것은 사회적으로 설득이 안 될 것이다.” -손해배상 면책을 위한 ‘경영상 판단’ 기준은. “충분히 필요한 자문을 받았느냐, 특정 분야의 지적 재산이나 산업 전략 전문가 의견을 받고 결정한 것이라면 손해배상할 수 없다. 경영판단 원칙이다. 의사 결정에 최선을 다했다고 평가가 되면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것이다.” -기획재정부 분리 법안도 발의했는데. “현재 기재부가 컨트롤타워로 경제 사령탑 역할을 하면 경제가 잘돼야 하는데 그렇지 않았다. 이에 대해 어떤 책임을 졌나. 역대급 세수 결손만 놓고 봐도 분할하는 게 맞다고 본다.” -대규모 세수 결손은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윤석열 정부가 감세를 많이 해서 이재명 정부에 부담이 되고 있다. 세수 기반을 넓히려고 노력해야 하는데 증세 효과가 날 수 있어서 국민적 동의가 필요한 부분이다. 이재명 정부에는 숙제다. 가능한 한 공감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야 한다.”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악재…외국인 투수 데니 레예스 피로골절 진단으로 복귀 시간걸릴 듯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악재…외국인 투수 데니 레예스 피로골절 진단으로 복귀 시간걸릴 듯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투수 데니 레예스가 오른쪽 발등 미세 피로골절 진단을 받았다. 시즌 개막전 다친 부위가 재발해 복귀에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삼성 관계자는 9일 “레예스는 두 군데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고 피로골절 진단이 나왔다”며 “스프링캠프 기간 다쳤던 부위와 동일하다”고 밝혔다. 그는 “첫 부상 때보다 이탈 기간은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일시 대체 선수를 물색하는 등 다각도로 대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7일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4실점에 그쳤던 레예스는 발등에 통증을 호소해 8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이후 정밀검사 결과, 미세골절이 발견되면서 장기 이탈이 불가피해졌다. 지난해 정규리그 26경기에서 11승 4패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한 레예스는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 두 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66, KIA 타이거즈와 한국시리즈 한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재계약에 성공했다. 레예스는 지난 2월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기간 오른쪽 중족골 미세 피로골절 진단을 받아 조기 귀국했고 개막 엔트리에서 빠졌다. 3월 30일 두산 베어스전을 통해 복귀한 레예스는 올 시즌 10경기에서 4승 3패 평균자책점 4.14의 기록을 냈다.
  • 프로농구 FA 끝, 최창진-kt 재계약…삼성 최승욱·SK 장문호 등 계약 실패, 송창용 등 은퇴

    프로농구 FA 끝, 최창진-kt 재계약…삼성 최승욱·SK 장문호 등 계약 실패, 송창용 등 은퇴

    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마감됐다. 수원 kt와 계약한 최창진을 제외하고 최승욱, 장문호, 김지완 등 10명이 원소속팀과 협상에 실패했다. 송창용, 김철욱, 김현민 등 15명은 은퇴했다. 9일 한국농구연맹(KBL)에 따르면 2025 FA 원소속 구단 재협상 결과 최창진이 kt와 1년, 6000만원에 계약했다. 김진용, 이원대(이상 서울 삼성), 함준후(고양 소노), 박준형, 장태진(이상 창원 LG), 이종현, 송창용(이상 안양 정관장), 이호준(kt), 김동량, 조상열, 김철욱, 김진모(대구 한국가스공사), 김현민(울산 현대모비스) 13명은 코트를 떠났다. 이로써 재협상 기간 이전에 은퇴 의사를 밝힌 김시래(원주 DB), 전태영(부산 KCC)까지 은퇴자가 15명으로 늘었다. 국가대표 출신 빅맨 이종현은 정관장과 1년, 1억원에 재계약했으나 해외 리그 도전을 위해 은퇴 절차를 밟았다. 복귀할 때 정관장이 보류권을 행사하기 위해서다. 한편 최승욱(삼성), 유진(소노), 장문호, 김지후(이상 서울 SK), 이승훈(LG), 이두호(kt), 김지완, 전준우(이상 현대모비스), 박세진, 김민욱(이상 무소속) 등 10명은 계약 미체결로 다음 시즌 뛸 수 없게 됐다. 지난달 19일부터 시작된 FA 시장에는 총 52명이 나왔다. 자율협상 동안 안영준(SK), 함지훈(현대모비스) 등 8명이 원소속팀과 재계약했고, 원소속 구단 재협상 기간에 최창진이 추가됐다. 허훈(KCC), 김선형(kt), 김낙현(SK) 등 18명은 팀을 옮겼다.
  • 대선 후 外人 코스피 3조 순매수...‘6만전자·23만닉스’ 훈풍 속 “추가 상승 가능”

    대선 후 外人 코스피 3조 순매수...‘6만전자·23만닉스’ 훈풍 속 “추가 상승 가능”

    삼성전자가 새 정부 정책 기대감과 글로벌 반도체 훈풍 속 ‘6만전자’에 복귀했다. 삼성전자가 장중 6만원 선을 넘긴 건 3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 5일 장중 최고가 23만원을 터치했던 SK하이닉스도 이날 또 한 번 상승하며 연중 최고점을 또 한 번 높였다. 코스피는 새 정부 출범 이후에만 3조원이 넘게 순매수에 나선 외국인 수급에 힘입어 2900선 돌파를 눈앞에 뒀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18% 상승한 5만 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8일부터 7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삼성전자는 장중 최고가 6만 400원을 기록하며 ‘6만전자’에 복귀했다. 지난 3월 28일 이후 74일 만이다. 시가총액 2위 SK하이닉스도 전 거래일 대비 2.0% 상승한 22만 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직전 거래일인 5일 장중 최고가를 23만원까지 높였던 SK하이닉스는 이날 장중 한때 23만 3500원까지 상승하며 연고점을 더 높였다. PC와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반도체 관세 부과 전 반도체를 미리 확보하고 나서면서 메모리 가격이 치솟은 것이 이들 종목의 주가 상승세로 이어졌다. 여기에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1호 공약으로 내건 ‘반도체 산업 지원 계획’에 대한 기대감도 관련 업종의 주가를 끌어올렸다. 앞서 이 대통령은 반도체 기업 대상 보조금과 세제 지원 내용 등을 담은 반도체특별법 제정을 약속한 바 있다. 시총 1, 2위 종목의 상승세에 더해 전자결제·증권 관련 종목들까지 정책 수혜 기대를 등에 업고 급등하면서 코스피는 이날 1.55% 상승한 2855.77로 마감했다. 이 대통령 당선 직후 3거래일 연속 1% 이상 올랐다. 이 기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만 3조 19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1% 이상 상승한 것은 지난 2월 4~6일 이후 4개월 만에 처음이다. 시장에선 하반기 코스피 3000 돌파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발 관세전쟁 우려가 아직 남아있지만 여전히 국내 증시가 저평가돼 있는 만큼 외국인 자금 추가 유입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5월 기준 국내 증시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8배로 미국(4.8배)은 물론, 일본(1.5배)과 중국(1.5배), 대만(2.6배) 등 국가에도 한참 미치지 못하고 있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조선·방산·원자력발전 등 업종에 집중됐던 외국인 매수세가 시장 전반으로 확대되면서 반도체, 금융 등으로 범위를 넓히고 있다”며 “최근 코스피 상승에도 여전히 국내 증시는 저평가돼있고, 원화 강세로 외국인 수급이 더 커진다면 추가 상승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0원 내린 1356.4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쳤다.
  • “갤럭시폰이 내 목숨 살렸다”…삼성, 우크라 병사에 무상수리 선물

    “갤럭시폰이 내 목숨 살렸다”…삼성, 우크라 병사에 무상수리 선물

    한 우크라이나 병사가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덕분에 목숨을 구한 사연이 화제다. 삼성전자는 포탄 파편을 막아 준 갤럭시 S25 울트라 스마트폰을 무료로 수리해 줬다. 지난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메자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한 우크라이나 병사가 삼성전자 우크라이나 공식 홈페이지에 자신의 경험담을 올렸다. 이 병사는 “포격 중 큰 파편이 휴대전화 액정 화면에 박혔지만 티타늄 케이스가 막아 줘 내 몸까지 뚫고 들어오지는 않았다”며 “휴대전화가 말 그대로 나의 갑옷이 됐다”고 썼다. 이어 “안타까운 점은 3주밖에 사용하지 못했다는 점”이라고 했다. 삼성전자는 병사의 헌신에 보답하고자 휴대전화 무상 수리를 약속했다고 메자는 전했다. 누리꾼들은 ‘1차 세계대전에서 성경책이 총알을 막아 병사의 목숨을 살린 이야기같다’며 감동스러워했다. 스마트폰이 전쟁·테러 등 위기 상황에서 사용자의 목숨을 구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3년 3월에도 갤럭시 스마트폰이 날아오는 총탄을 막아 우크라이나 병사의 목숨을 구했다는 영상이 퍼져 화제를 모았다. 소셜미디어(SNS)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병사로 추정되는 인물이 올린 “삼성 스마트폰 덕분에 목숨을 구했다”는 내용의 영상이 빠르게 공유됐다. 해당 영상에서 군인은 총알을 막은 스마트폰을 보여준다. 전면 유리가 크게 파손돼 후면까지 손상됐지만 총알은 관통하지 않았다. 케이스를 벗기자 ‘SAMSUNG’ 로고가 선명하게 보인다. 같은 해 말에는 애플의 아이폰X가 이스라엘 군인의 목숨을 구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스마트폰이 일종의 방탄복 역할을 해 총알을 막아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군인을 직접 찾아 격려한 뒤 새로운 아이폰을 선물했다.
  • 김도영·김선빈·나성범 없어도…굳건한 KIA의 4번 최형우, 최다·최고령 월간 MVP

    김도영·김선빈·나성범 없어도…굳건한 KIA의 4번 최형우, 최다·최고령 월간 MVP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에 김도영, 김선빈, 나성범 등 중심 타자들이 부상으로 줄줄이 빠져도 최형우(42)만은 4번 자리를 지켰다. 이에 최형우는 역대 월간 최우수선수(MVP) 최다 수상, 최고령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9일 2025 KBO리그 5월 월간 MVP에 최형우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기자단 35표 중 19표(54.3%), 팬 60만 5631표 중 12만 1124표(20%)로 총점 37.14점을 받은 최형우는 한화 이글스의 에이스 코디 폰세(총점 27.99점)을 제쳤다. 폰세는 팬 투표에서 28만 7062표를 받았지만 기자단에게 3표를 받는 데 그쳤다. 최형우는 2017년 5월 이후 8년 만에 월간 MVP를 받았다. 개인 통산 6번째 트로피로 양현종(KIA), 박병호(삼성 라이온즈·이상 5회)를 제치고 최다 수상자에 등극했다. 또 40세 이상 선수가 월간 MVP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기준 41세 5개월 24일의 최형우는 이호준 NC 다이노스 감독의 39세 3개월 26일(2015년 5월 MVP)을 넘어섰다. 최형우의 지난달 성적은 눈부셨다. 그는 타율 0.407, 장타율 0.721, 출루율 0.505 등 타격 3부문에서 리그 1위에 올랐다. 25경기 중 10경기에서 멀티히트를 쳤고, 지난달 13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부터 30일 kt 위즈 원정까지 16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기도 했다. 나성범이 4월 말부터 빠진 가운데 김선빈이 지난달 21일 종아리를 다치고, 김도영이 27일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지만 최형우는 KIA의 타선을 꿋꿋이 지킨 것이다. 최형우는 이달 6경기에서도 24타수 7안타 타율 0.292로 팀의 중심을 잡고 있다. 이에 7위 KIA(31승1무30패)도 6월에 연패 없이 5승2패를 거두며 5할 승률을 맞췄다. 3위 롯데 자이언츠(34승3무28패)와는 2경기 반 차에 불과하다.
  • [서울데이터랩]마감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서울데이터랩]마감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삼성전자(005930)가 6월 9일 장 마감 5분 만에 7.43%의 검색비율을 기록해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의 현재가는 59,8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1.18% 상승하며 상승세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19,359,857주를 기록했다. 이어 검색비율 2위의 카카오(035720)는 상승률 16.03%로 급등 마감했다. 검색비율 3위의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3.49% 상승 마감했다. 검색비율 4위 코나아이(052400)는 4.47% 상승했다. 검색비율 5위 카카오페이(377300)는 29.92%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6위 알테오젠(196170)은 등락률 5.16%로 상승했다. 7위 카카오뱅크(323410)는 20.21%의 폭등세로 장을 마쳤다. 8위 SK하이닉스(000660)는 2.00% 소폭 상승했다. 9위 현대차(005380)는 4.32% 상승 마감했다. 10위 대한전선(001440)은 12.74% 급등했다. 이밖에도 카카오 ▲16.03%, 카카오뱅크 ▲20.21%, 대한전선 ▲12.74%, 솔트룩스(304100) ▲12.23%, 셀트리온(068270) ▲1.97% 등이 많이 검색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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