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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배구] 또☆ 레오, 첫☆ 이효희

    바야흐로 레오(24·삼성화재)의 전성시대다. 2013~14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레오가 8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정규리그 MVP의 영예까지 안았다. 지난 시즌에 이어 2연패. 레오는 기자단 28표 가운데 26표를 받았다. 압도적인 지지를 과시했다. 그는 지난 시즌에도 챔프전·정규리그 MVP를 모두 거머쥐었다. 남자부 챔프전과 리그 MVP를 2년 연속 휩쓴 선수는 아무도 없었다. 정규리그 110세트에서 58.57%의 공격 성공률로 1084점을 퍼부었던 레오는 공격상, 득점상까지 가져가 3관왕에 올랐다. 여자부 MVP는 IBK기업은행의 ‘맏언니’ 세터 이효희(34)에게 돌아갔다. 이효희는 남녀를 통틀어 2005년 프로배구 출범 이후 처음으로 세터 출신 MVP가 됐다. 또 2010~11시즌(남자부 김학민·여자부 황연주) 이후 2시즌 만의 토종 MVP로 이름을 올렸다. 치열한 경쟁 끝에 김희진(8표), 카리나(1표·이상 IBK기업은행), 양효진(현대건설·2표), 베띠(GS칼텍스·1표)를 제치고 15표로 정상에 올랐다. 남자부 신인선수상은 접전을 펼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압도적으로 21표를 얻은 전광인(23·한국전력)에게 돌아갔다. 맞수 송명근과 이민규(이상 러시앤캐시)는 각각 4표와 3표를 얻는 데 그쳤다. 마땅한 경쟁자가 없었던 고예림(20·도로공사)은 27표로 여자부 신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개인타이틀 6개 부문(서브·블로킹·수비·세터·공격·득점상)과 기준 기록상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서브상은 마이클(대한항공)과 백목화(KGC인삼공사), 블로킹상은 신영석(우리카드)과 양효진(현대건설), 수비상은 곽승석(대한항공)과 임명옥(KGC인삼공사), 세터상은 유광우(삼성화재)와 염혜선(현대건설), 공격상은 레오와 양효진, 득점상은 레오와 조이스(KGC인삼공사)가 받았다. 남자부 권영민(현대캐피탈)은 프로 통산 1만 세트를 돌파한 공로로, 하현용(LIG손해보험)과 하경민(한국전력)은 500블로킹을 달성해 상을 받았다. 여자부 한송이(GS칼텍스)는 수비 5000개, 황연주(현대건설)는 서브 300개, 양효진은 블로킹 600개의 기록을 썼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배구] 7년 연속 삼성화재

    [프로배구] 7년 연속 삼성화재

    프로배구 ‘명가’ 삼성화재(이하 삼성)가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7시즌 연속 챔피언에 올랐다. 삼성은 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3~14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챔피언 결정 4차전에서 현대캐피탈(이하 현대)을 3-0으로 꺾었다. 1차전을 내준 뒤 2~4차전을 내리 따낸 삼성은 7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우승 및 3시즌 연속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국내 프로스포츠에서 7년 연속 챔프전 우승을 차지한 팀은 삼성이 유일하다. 프로배구 원년인 2005년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삼성은 올해까지 우승 트로피 8개를 수집했다. 1승2패로 궁지에 몰린 현대는 절박했다. 하지만 차분하지 못했다. 결정적 순간 범실이 나왔고, 의욕이 앞서 무리한 공격을 감행하다 무너졌다. 특히 리드를 잡은 순간 어깨에 힘이 들어간 나머지 네트에 걸리거나 엔드라인을 넘어가는 서브 범실이 잦았다. 7년 만에 우승의 꿈도 물거품이 됐다. 삼성은 1세트 15-15까지 시소게임을 이어가다 현대의 범실과 레오의 고공강타를 앞세워 20점 고지를 선점했다. 레오의 시간차로 22-18을 만든 삼성은 더 이상 실점을 하지 않고 1세트를 가져갔다. 현대 김호철 감독은 세터를 권영민에서 ‘베테랑’ 최태웅으로 교체했지만 2세트도 양상은 비슷했다. 더욱 다급해진 현대의 범실이 쏟아졌다. 특히 ‘주포’ 아가메즈는 2세트 6득점하는 동안 4개의 범실을 저질렀다. 2세트 삼성이 범실을 6개로 막은 반면 현대는 두 배인 12개의 범실을 저질렀다. 오히려 ‘토종거포’ 문성민이 세트 공격성공률 80%, 8득점 1범실의 순도 높은 공격을 펼쳤다. 김 감독은 아가메즈를 빼는 극약처방으로 3세트 배수의 진을 쳤다. 아가메즈에게 몰렸던 현대의 공격이 문성민, 송준호, 윤봉우로 흩어지자 삼성은 당황했다. 현대는 속공, 후위, 시간차, 좌우 측면을 골고루 섞어 16-14를 만들었다. 루트가 다양해지자 삼성의 블로킹 벽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테크니컬타임 신치용 감독의 작전지시를 받은 삼성의 수비는 다시 견고해졌다. 특히 세터 유광우가 몸을 사리지 않고 블로킹 이후 떨어지는 공에 대한 집중력을 보여주며 깔끔한 우승의 발판을 놨다. 챔피언 결정 4경기 동안 양팀 최다인 134득점을 기록한 레오는 기자단 투표 28표 중 26표를 얻어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천안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TM 불완전 판매율 흥국생명·롯데손보 1위 ‘불명예’

    TM 불완전 판매율 흥국생명·롯데손보 1위 ‘불명예’

    지난해 비(非)대면 영업 방식인 텔레마케팅·통신판매(TM)를 통한 ‘불안전 판매율’이 가장 높은 보험사는 각각 흥국생명과 롯데손해보험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확한 상품 설명보다 무분별한 판매로 인해 신규 계약 중 해지와 무효 등이 이들 보험사에서 많이 발생했다는 얘기다. 불완전 판매율은 신규 계약 건수 대비 품질보증 해지 건수와 민원 해지 건수, 계약 무효 건수를 합친 비율이다. 3일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생명보험사 25곳 가운데 흥국생명이 지난해 법인대리점 TM을 통한 불완전 판매율이 2.58%로 가장 높았다. 반면 TM 비중이 25% 수준인 동양생명과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의 TM 불완전 판매율은 ‘제로’(0)였다. 손해보험사 14곳 중에서는 롯데손해보험이 TM 불완전 판매율 3.40%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조사 대상 보험사 평균치인 0.78%보다 2.62% 포인트 높은 것이다. 생명보험업계에서 ‘방카슈랑스’(은행의 보험판매)와 TM, 홈쇼핑을 뺀 법인대리점의 불완전 판매율은 KB생명이 3.28%로 업계 평균(1.24%)보다 높았다. 이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은 최근 법인대리점이 기업체 등을 방문해 직원들을 모아놓고 허위·과장 광고로 보험을 판매하는 수법을 조사하기도 했다. 보험설계사 채널의 불완전 판매율은 생명보험업계에서 우리아비바생명(2.09%)이, 손해보험업계에서는 LIG손해보험(0.52%)이 최고였다. 삼성생명의 불완전 판매율은 업계 평균치보다 낮았다. 한화생명은 법인대리점 기타(1.43%)와 홈쇼핑(0.93%) 2개 채널에서 불완전 판매율이 평균치를 웃돌았다. 교보생명의 불완전 판매율도 TM(1.20%)과 설계사(0.49%) 채널에서 평균치를 소폭 웃돌았다. 손해보험업계 1·2위인 삼성화재와 현대해상도 TM을 빼고 나머지 6∼7개 분야의 불완전 판매율이 업계 평균치보다 낮았다. 반면 LIG손해보험은 설계사(0.52%)와 ‘직영 복합’(0.82%·대면 모집과 비대면 모집을 병행하는 보험사 직영 모집조직) 채널에서, 메리츠화재는 개인 대리점(0.33%)과 방카슈랑스 법인대리점(0.39%) 채널에서 불완전 판매율 1위를 기록했다. 협회 관계자는 “보험 상품의 불완전판매는 설계사 자질과 교육 문제, 수당 제도 등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일어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프로배구] 신치용 “난 운좋은 장수… 우승은 선수들 덕”

    프로배구 삼성화재(이하 삼성) 신치용(59) 감독은 냉정한 승부사다. 경기가 잘 풀려도, 그러지 못 할 때도 큰 표정의 변화가 없다. 삼성의 아성에 도전하는 팀의 감독들은 상의를 벗고, 양팔을 크게 흔든다. 하지만 신 감독은 어떤 경우에도 그런 모습을 보인 적이 없다. 3일 7시즌 연속 챔프전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이룩한 뒤에도 신 감독은 차분했다. 그는 “1, 2차전에서 너무 부진해 ‘시즌 뒤 훈련이 잘못됐나’ 생각했는데 3차전을 치른 뒤 이제 우리 모습이 나오면서 ‘우승할 수 있겠구나’ 싶었다”면서 “오프시즌에 선수들이 상당히 힘든 가운데서도 의지하며 노력을 많이 했다”고 우승의 공을 선수들에게 넘겼다. 이어 “나는 늘 운 좋은 장수였다”면서 “하지만 선수들에게 스스로 우승을 위한 자격이 있는지 묻는다. 우승은 상대와 싸움이 아니라 내 자신이 얼마나 노력하는지에 달렸다고 강조한다. 우승은 노력의 결과이고, 잘 따라와 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덧붙였다. 1995년 창단 원년 감독으로 19년 동안 삼성을 이끌며 한국 프로스포츠 단일팀 최장수 감독 기록을 매년 새로 쓰고 있는 신 감독이지만 매 시즌 새로운 깨달음을 얻는다고 밝혔다. 그는 “얼마 전까지 감독은 선수들을 가르쳐야 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감독은 선수들이 스스로 느끼게 하면 된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올 시즌에는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기다렸다”고 말했다. 천안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SK-LG(잠실) ●두산-넥센(목동) ●삼성-한화(대전) ●NC-KIA(광주·이상 오후 6시 30분) ■프로배구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4차전 ●현대캐피탈-삼성화재(오후 7시·천안 유관순체)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 ●LG-모비스(오후 7시·창원체) ■여자축구 ●전북KSPO-수원FMC(보은종합운) ●스포츠토토-부산상무(화천종합운) ●고양대교-현대제철(고양종합운·이상 오후 7시)
  • [프로배구] 또 32점… 레오는 강했다

    [프로배구] 또 32점… 레오는 강했다

    누구에게나 기회는 온다. 기회를 잡는 자는 이기고 놓친 자는 진다. 한번 잡은 승기를 결코 놓치지 않은 삼성화재가 1일 현대캐피탈의 홈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챔피언 결정전 3차전에서 3-0으로 완승했다. 2·3차전을 거푸 잡은 삼성은 7년 연속 챔프 등극까지 단 1승만을 남겼다. 9차례 열린 역대 챔프전에서 2승을 먼저 거둔 팀이 우승할 확률은 100%다. 삼성화재 레오의 파괴력은 변함없이 무서웠다. 레오는 3세트 동안 32점을 퍼부었다. 세트당 평균 10.67점을 올린 셈. 1차전 세트당 평균 8.33점보다 높고 2차전 11.75점보다 약간 낮았다. 레오는 지칠 줄을 몰랐지만 아가메즈(현대캐피탈)는 22득점에 그쳤다. 삼성의 불안 요소였던 리베로 이강주의 활약도 돋보였다. 경기 전 신치용 삼성 감독은 “이강주가 50%만 (리시브를) 받아 내도 이긴다”고 말했다. 신 감독의 바람대로 이강주는 58%의 리시브 성공률로 승리에 기여했다. 현대는 3차전에서도 범실에 울었다. 2차전에서 33개의 범실을 쏟아 낸 현대는 이날도 삼성보다 16개 많은 25개의 범실을 저질렀다. 승부처인 3차전답게 1세트부터 뜨거웠다. 19-19까지 일진일퇴의 공방을 거듭했다. 현대가 먼저 기회를 잡았다. 레오의 강력한 스파이크를 문성민이 리시브했다. 이어 임동규가 어렵게 띄운 공을 후위에서 문성민이 뛰어올라 빠르게 때렸다. 공은 삼성 코트에 떨어져 21-19로 현대가 세트를 뒤집었다. 문성민은 다시 한번 후위 포화를 적진에 터뜨렸다. 현대가 2점 차로 앞섰다. 그러나 현대는 기회를 잡지 못했다. 임동규의 서브 실패로 21-20, 추격의 빌미를 제공한 현대는 문성민과 아가메즈의 잇따른 범실로 허탈하게 삼성에 역전을 허용했다. 레오는 흔들리는 상대를 보고만 있지 않았다. 레오는 아가메즈의 블로킹을 뚫고 공격에 성공했다. 23-21로 달아난 삼성은 레오의 2득점을 보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를 7점 차로 무력하게 내준 현대는 3세트 다시 삼성을 물고 늘어졌다. 18-18까지 잘 따라붙었다. 그러나 이번에도 흐름을 이어 가지 못했다. 현대는 권영민의 서브 범실과 아가메즈의 공격 실패로 18-20으로 뒤졌다. 이어 레오에게 통한의 공격을 허용해 18-21, 3점 차로 처졌다. 착실히 점수를 쌓은 삼성은 레오의 시간차 공격에 힘입어 25-21로 1승을 더 보탰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SK-LG(잠실) ●두산-넥센(목동) ●삼성-한화(대전) ●NC-KIA(광주·이상 오후 6시 30분) ■프로배구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 ●현대캐피탈-삼성화재(오후 7시·천안 유관순체) ■축구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서울-히로시마(오후 7시 30분·서울월드컵 경기장) ■핸드볼 SK코리아리그 ●상무-인천도시공사(오후 5시 30분) ●SK-광주도시공사(오후 7시·이상 광주 염주종합체)
  • [프로배구] 살아난 레오, 살아난 삼성화재

    [프로배구] 살아난 레오, 살아난 삼성화재

    레오(삼성화재)가 아가메즈(현대캐피탈)의 부상 투혼을 잠재우고 챔프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삼성화재는 3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챔피언 결정 2차전에서 3-1 역전승을 거두고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레오의 ‘원맨쇼’였다. 무려 47점을 퍼부었다. 고비마다 옹골찬 스파이크로 득점해 현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레오를 제외하고 삼성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한 선수가 없을 만큼 배구공은 레오에게 집중됐다. 아가메즈는 지난 1차전에서 접질린 왼발목에 테이프를 두르고 1세트에 교체 출전해 21득점하는 등 분전했지만 부상 여파가 뚜렷했다. 평소보다 타점이 낮았다. 4세트에 결국 김호철 감독은 아가메즈를 벤치로 불러들였다.아가메즈 몫까지 문성민이 24득점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정규시즌 경기당 평균 11득점을 올린 삼성의 오른쪽 날개 박철우는 1, 2차전에서 각각 6득점으로 부진했다. 경기 뒤 신치용 삼성 감독은 “그동안 말하지 않았는데 박철우가 왼손바닥을 다섯 바늘 꿰맸다“고 털어놓았다. 신 감독은 “챔프전 직전 훈련 도중 부상을 당했는데 아직 감을 찾지 못하고 있다”면서 “레오도 지쳤다. 박철우가 3차전에서 잘해 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6점 차로 첫 세트를 잃은 삼성은 1차전 부진을 되풀이하는 듯했다. 그러나 2세트 10차례나 듀스 접전을 벌이면서 승부의 물줄기를 돌렸다. 24점 고지에 먼저 오른 삼성은 레오의 범실로 듀스를 허용했다. 두 팀은 긴장 속에서 세트 포인트를 교대로 가져갔다. 그러나 삼성 세터 유광우가 2세트에 종지부를 찍었다. 33-33 동점 상황. 유광우(184㎝)는 자신보다 23㎝나 큰 아가메즈(207㎝)의 후위 공격을 보란 듯이 블로킹했다. 이어 이선규가 또 아가메즈를 가로막아 기나긴 공방을 끝냈다. 삼성은 2세트에서 잡은 승기를 놓치지 않고 3, 4세트를 내리 가져갔다. 3차전은 다음 달 1일 오후 7시 현대의 홈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다. 대전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주말의 경기]

    29일(토) ■프로야구 ●LG-두산(잠실) ●넥센-SK(문학) ●KIA-삼성(대구) ●한화-롯데(사직·이상 오후 2시) ■프로축구 ●울산-서울(울산 문수구장) ●포항-상주(포항스틸야드·이상 오후 2시) ●전북-성남(오후 4시·전주월드컵)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 ●IBK기업은행-GS칼텍스(오후 2시·화성체)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 ●SK-모비스(오후 7시·잠실학생체) ■여자농구 챔피언결정 4차전 ●신한은행-우리은행(오후 7시·안산와동체) 30일(일) ■프로야구 ●LG-두산(잠실) ●넥센-SK(문학) ●KIA-삼성(대구) ●한화-롯데(사직·이상 오후 2시) ■프로축구 ●인천-전남(인천전용구장) ●제주-경남(제주월드컵·이상 오후 2시) ●수원-부산(오후 4시·수원월드컵)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 ●삼성화재-현대캐피탈(오후 2시·대전 충무체)
  • [프로배구] 아가메즈 빠졌어도… 현대캐피탈은 매서웠다

    [프로배구] 아가메즈 빠졌어도… 현대캐피탈은 매서웠다

    프로배구 V리그 2013~14시즌 챔피언 결정 1차전이 열린 28일 대전 충무체육관. 1세트를 10-7로 앞서가던 현대캐피탈(이하 현대)에 대형 악재가 터졌다. 블로킹 뒤 착지하던 현대의 ‘주포’ 아가메즈가 삼성화재(이하 삼성) 레오의 발을 밟고 왼쪽 발목을 접질렸다. 다행히 병원 신세는 면했지만 아가메즈는 이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7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현대는 가장 중요한 공격 옵션을 잃었다. 누구도 삼성의 승리를 의심하지 않았던 그 순간, 이상한 일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삼성은 범실을 남발했고, 현대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현대가 3-0 완승을 거뒀다. 리시브 라인이 튼튼하지 않은 삼성은 세터 유광우의 깔끔한 토스에 이은 레오의 압도적 높이와 긴 체공시간을 앞세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공격 임무가 몰리는 레오는 평소에 범실이 많다. 하지만 경기 초반에만 그렇다. 몸이 늦게 풀리는 전형적 ‘슬로 스타터’다. 그러나 이날은 공격 스파이크가 계속 엔드라인 밖으로 나갔다. 올 시즌 생애 첫 챔피언 결정전 주전으로 나온 리베로 이강주의 리시브가 워낙 불안했다. 삼성 신치용 감독은 “경기 중에 이강주의 얼굴이 누렇게 떠 있었다”면서 “어떤 선수 한 명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불안한 리시브를 받은 유광우가 올려주는 공도 평소처럼 높고 느린 토스가 아니었다. 레오는 25득점을 올리는 동안 범실 11개를 기록했다. 반면 현대의 서브 리시브는 안정적이었다. 현대의 세터 권영민은 “아가메즈가 없으니 상대를 뚫는 공격보다는 블록 아웃을 노리는 쪽으로 집중했다”면서 “동료들의 리시브가 좋아서 생각할 여유가 있었다”고 말했다. 삼성은 23개, 현대는 15개의 범실을 기록했다. 또 현대는 아가메즈를 대신해 긴급 투입된 라이트 송준호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높지는 않지만 빠르고 지능적인 공격으로 11득점을 올리며 문성민(19득점)과 함께 승리를 이끌었다. 현대 김호철 감독은 “오랜만에 조직력과 의지가 돋보이는, 흐뭇하게 지켜볼 수 있는 경기를 펼쳤다”고 흡족해했다. 프로배구 V리그 역대 9차례의 챔피언 결정전에서 1차전 승리팀이 8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2차전은 3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대전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LIG손보 예비입찰에 10여개사 참여

    LIG손해보험 인수 예비입찰에 KB금융지주, 롯데그룹, 동양생명 등 10여개사가 참여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에 마감된 예비입찰 접수 결과 KB금융지주, 롯데그룹, 동양생명 등 10여개 기업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MBK파트너스와 IMM 등의 사모펀드, 희성그룹, 일부 중국계 보험사도 LIG손보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범LG가로 분류되는 벤처캐피탈사인 LB인베스트먼트도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LIG그룹 사주일가가 매각하는 LIG손보 지분은 20.96%로 매각 금액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해 50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LIG손보 매각주간사인 골드만삭스는 다음 달 초쯤 실사를 거쳐 오는 5월 중순에 본입찰에 들어갈 예정이다. LIG손보 매각 결과에 따라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보 등 손보업계 ‘빅4’ 구도에 변화가 예상된다. 손보업계 4위인 LIG손보 매각은 구자원 LIG 회장이 LIG건설 기업어음(CP) 투자자 피해 보상액 1300억원의 재원 마련을 위해 자신과 가족들이 보유한 LIG손보 주식 1257만 4500주(지분율 20.96%)를 팔기로 하면서 이뤄졌다. 구 회장 일가의 LIG손보 지분율은 1대 주주인 구본상 LIG 부회장 6.78%, 구본엽 LIG엔설팅 고문 3.60%, 구본욱 LIG손보 상무 2.82%, 구자훈 LIG문화재단 이사장 2.49% 등이다. 구 회장의 지분율은 0.24%이다. 구 회장은 경영권 유지를 위해 2200억원대의 사기성 CP를 발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으나 지난달 11일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났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중소 손보사 개인용 車보험료 새달부터 2~3% 오른다

    중소형 손해보험사의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가 다음 달부터 소폭 오른다. 27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더케이손보와 하이카다이렉트, 흥국화재,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등은 다음 달부터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2~3% 올린다. 종합 손보사의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 인상에 대한 금융당국의 반대 분위기가 있었지만, 이 업체들의 손해율(거둬들인 보험료 대비 보험금으로 지급한 비율)이 커지면서 이를 묵인해 주기로 했다. 앞서 이 보험사들은 보험개발원에 자동차 보험료를 2~3% 올리기 위해 요율 검증을 의뢰했었다. 지난 16일 영업용 자동차 보험료를 14% 올린 삼성화재는 오는 31일부터 업무용 보험료도 3% 인상한다. LIG손보와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동부화재 등 다른 대형 손보사도 다음 달에 영업용은 평균 10%, 업무용은 평균 3%가량 자동차 보험료를 상향 조정한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 ●삼성화재-현대캐피탈(오후 7시·대전 충무체) ■여자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 ●신한은행-우리은행(오후 5시·안산 와동체)
  • [프로배구] 여·문 콤비, 레오를 막아라

    [프로배구] 여·문 콤비, 레오를 막아라

    “삼성화재가 우승컵에 더 가깝다. 변수는 문성민과 여오현(이상 현대캐피탈)이다.” 삼성화재과 현대캐피탈의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이 오는 28일부터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다. 정규리그 1위 팀답게 객관적인 전력은 삼성이 앞선다. 삼성에는 레오가 있다. 그는 자타가 인정하는 국내 최고의 외국인 선수다. 세트당 득점(9.85점)과 공격 성공률(58.6%)에서 현대의 아가메즈(8.25점·52.7%)를 압도한다. 레오는 때리기 어려운 공도 점수로 연결했다. 아가메즈는 약속된 공격은 잘 소화했지만 갑작스럽게 올라오는 공은 처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아가메즈는 원하는 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으면 흥분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러나 배구는 외국인 선수만 하는 게 아니다. 현대는 상대적으로 약한 공격력을 문성민으로 보충할 심산이다. 대한항공과의 플레이오프 2차전 17.54%의 공격을 책임진 문성민은 무려 80%의 공격 성공률을 기록해 17득점했다. 챔프전에서도 이 같은 공격을 퍼붓는다면 충분히 삼성의 수비를 괴롭힐 수 있다. ‘월드 리베로’ 여오현의 어깨도 무겁다. 레오의 공격을 얼마나 막아내느냐에 따라 경기 흐름이 뒤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경험에서도 상대 리베로 이강주에게 앞선다. 여오현은 대한항공과의 플레이오프에서 ‘철벽 수비’를 자랑했다. 그는 46차례 리시브에 나서 34번을 정확히 세터에게 연결했다. 디그도 19번 중 15번을 완벽히 받아냈다. 올 시즌 여오현은 디그 1위(세트당 2.786개), 리시브 7위(세트당 3.964개)를 자랑한다. 1차전 결과가 중요하다. 2차전으로 플레이오프를 끝낸 현대와 일찌감치 챔프전에 직행한 삼성 모두 충분히 쉬고 충실히 준비했다. 두 팀 모두 1차전에서 전력을 쏟을 게 뻔하다. 현대가 1차전을 이기면 플레이오프에서 연승한 기세를 이어 갈 수 있다. 또 삼성이 1차전을 잡으면 챔피언결정전을 쉽게 끌고 갈 수 있다. 남자부 경기 하루 전인 27일 IBK기업은행과 GS칼텍스도 화성체육관에서 여자부 정상을 놓고 다툰다. 여자부 우승의 향배는 베띠(GS칼텍스)를 앞세운 ‘몰빵배구’가 먹히느냐 아니냐에 따라 갈릴 전망이다. 기업은행은 카리나-김희진-박정아 등의 공격수를 고루 활용하는 반면 GS는 외국인 선수 베띠의 공격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전형적인 몰아주기 배구를 구사하기 때문이다. 베띠를 앞세운 GS는 KGC인삼공사와의 플레이오프 1, 2차전에서 단 1세트만 내주고 승리했다. 베띠의 플레이오프 평균 공격 점유율은 59.39%에 달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앓는 소리인가, 엄살인가… 손보사의 두 얼굴

    앓는 소리인가, 엄살인가… 손보사의 두 얼굴

    손해율(거둬들인 보험료 대비 보험금으로 지급한 비율)이 치솟으면서 영업실적이 악화됐다며 자동차 보험료를 잇달아 올리는 손해보험사들이 정작 내부적으로는 올해 순이익 규모가 지난해보다 5000억원이나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손보사들의 올해 순이익 규모는 지난해(2조원)보다 5000억원이 증가한 2조 5000억원으로 전망됐다. 고객과 금융당국엔 “죽겠다”고 엄살을 폈지만 손보사들은 많게는 수백억원씩 순이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이사회나 그룹에 보고한 것이라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 논란도 제기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이 손해보험 28개사를 대상으로 재무 상황을 점검한 결과, 손보사 28곳의 순이익 규모가 올해 2조 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5%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생명보험 25개사는 올해 71억원의 순이익 감소가 예측됐다. 지난해 순이익(3조원)과 비슷한 규모다. 한화생명 등 일부 생보사는 구조조정에도 나선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각 보험사에 올해 이사회와 그룹에 제출한 실적전망치와 같은 내용을 요구한 만큼 이 수치는 외부용이 아닌 내부 자료여서 더욱 믿을 만하다”고 말했다. 문제는 손보사들이 올해 이처럼 순이익 규모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면서도 보험료 인상에 사활을 걸고 있다는 점이다. 자동차 보험의 적자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어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연일 금융당국에 호소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지난주 영업용 자동차 보험료 10%를 인상했고, 다음 주에는 업무용 자동차 보험료 3%를 인상한다. LIG손보와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동부화재 등 남은 손보업계 ‘빅5’도 영업·업무용 자동차 보험료를 곧 올린다. 일반 자동차 보험료도 인상하고 싶지만, 금융당국의 압박으로 올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화재의 한 고위 관계자는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내부 자료인 올해 순이익 전망치가 드러나면서 손보사가 그동안 고객과 금융당국에 주장한 논리가 사실과 다름을 보여준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삼성화재를 비롯한 대형사뿐 아니라 중소형, 외국계 손보사들도 올해 순익이 전년보다 늘어나는 것으로 보고했다”고 밝혔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사업비 절감과 합리적인 경영으로 순이익을 늘리겠다는 것이지, 보험료를 올려 순이익을 증가시키려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최고경영자(CEO)의 경영 부실을 자동차 보험료 인상으로 메우려 한다는 비판도 나온다. 최근 보험개발원에 자동차 보험료를 2~3% 올리기 위해 요율 검증을 의뢰한 한화손보와 흥국화재, 롯데손보는 손해율이 높아져 경영 부담이 커진 측면도 있지만 CEO의 판단 실수도 일정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화손보는 지난 2년간 SK텔레콤 휴대전화 보험과 관련해 충당금 1000억원을 쌓았다. 정교하지 못한 약관 설정과 규모가 작은 말레이시아 재보험사를 선택한 경영진의 판단 착오라는 주장이 업계에서 나온다. 흥국화재는 가격 경쟁을 하다가 보험료 인상 타이밍을 놓쳤고, 롯데손보는 자동차 보험 손해율뿐 아니라 다른 보험 상품의 손해율도 높다는 얘기가 나온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보험사 30곳 해킹 개인 정보도 털렸다

    신용카드사와 이동통신회사 KT의 가입자 정보 유출에 이어 생명보험회사, 손해보험회사 등 국내 보험회사 30곳 정도의 고객 정보가 모두 유출된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국민·롯데·농협 등 카드 3사의 고객 정보 1억여건이 유출된 데 이어 시중 대부분의 보험회사 고객 정보가 대규모 유출된 것은 처음이다. 보험회사의 정보는 고객의 단순 개인정보를 넘어 질병정보까지 포함될 수 있다는 점에서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보험사가 보유한 고객 정보에는 보험계약자, 피보험자, 주민등록번호, 주소, 보험료 등과 같은 개인정보는 물론이고 질병명, 장해부위, 장해비율, 수술명, 입원 여부와 같은 민감한 사생활 정보도 대거 포함돼 있다. 이러한 민감 정보까지 유출됐다면 정보꾼들이 보험 가입자들의 질병과 수술 내용까지 파악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인천 남동경찰서 수사과 지능팀은 국내 보험회사 30곳 이상의 고객 정보를 빼내 불법 유통한 일당 10여명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보험사 홈페이지를 해킹해 고객 정보를 빼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근 해당 보험회사 직원들을 비롯해 금융감독원 담당 직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사실관계를 조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보험회사들로부터 유출된 정보가 자사 고객 정보가 맞는지 확인하고 있다”면서 “보험회사 30곳 이상의 고객 정보가 유출됐고 관련 사건에 대해 현재 마무리 확인 작업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앞서 푸르덴셜생명은 외부인에게 사내 전산망 조회가 가능한 권한을 줘 개인신용정보를 열람하게 했다가 적발되는 등 부분적인 정보 노출은 있었지만 보험사 30개사 가량의 고객 정보가 무더기로 유출된 것은 처음이다. 국내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생명보험사는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미래에셋생명, 동양생명, 현대라이프 등 24개사다. 손해보험사는 삼성화재,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LIG손보, 흥국화재, 동부화재, 한화손보, 롯데손보 등 17개사다. 한편 보험사 고객 정보를 빼낸 이들 일당은 인터넷 및 유선 고객 가입자의 고객 정보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이 이통사 고객 정보를 소유하게 된 경위 등도 수사하고 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프로배구] “삼성 나와!”

    [프로배구] “삼성 나와!”

    현대캐피탈이 삼성화재와 2013~14시즌 프로배구 V리그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겨루게 됐다. 현대는 2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플레이오프(PO·3전2선승제) 2차전에서 대한항공을 3-1로 꺾고 2연승으로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3년 연속 PO에서 무릎을 꿇었던 현대는 4년 만에 챔피언 결정전 무대를 밟게 됐다. 특히 지난 2년 연속 대한항공에 막혀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실패했던 현대는 PO 2경기에서 단 한 세트만 내주며 ‘숙적’ 삼성의 포스트시즌 7연속 우승을 저지할 상대로 손색없음을 입증했다. 지난 21일 1차전과 마찬가지로 대한항공은 허리 통증에 시달리는 신영수 없이 경기를 치렀다. 단조로운 공격 패턴, 불안한 리시브 라인으로 현대를 상대하기엔 역부족이었다. 대한항공은 외국인 주포 마이클이 37득점으로 맹활약했지만 아가메즈(29득점)와 포스트시즌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 올린 문성민(17득점)까지 가세한 현대를 넘지 못했다. 특히 현대의 베테랑 세터 최태웅은 2세트 중반 투입돼 아가메즈와 문성민을 적절히 이용하는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현대는 1세트 19-18에서 최민호의 속공과 권영민의 블로킹, 상대 범실을 엮어 22-18로 달아나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추격에 나선 대한항공은 25-25 듀스에서 마이클의 강타와 현대의 범실을 묶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현대는 2세트에서 범실 9개를 쏟아냈다. 그러나 3세트 현대는 다시 2개의 범실만을 기록하며 안정을 되찾았고, 대한항공은 리시브 불안과 범실 6개에 발목을 잡혀 무기력하게 세트를 내줬다. 4세트에도 21-18로 앞서나간 현대캐피탈은 아가메즈의 오픈 공격으로 더 달아난 뒤 24-19에서 최민호의 속공으로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확정했다. 대한항공 김종민 감독은 “세터 싸움에서 크게 밀렸다”고 패인을 짚었다. 7년 만에 챔피언 등극을 노리는 현대는 오는 2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정규리그 우승팀인 삼성과 5전3선승제의 챔피언 결정 1차전 원정 경기를 펼친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프로배구] 외국 거포들의 진검 승부

    [프로배구] 외국 거포들의 진검 승부

    ‘봄 배구’의 막이 오른다. 프로배구 V리그 포스트시즌이 20일 GS칼텍스와 KGC인삼공사의 여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으로 시작된다. 남자부 삼성화재는 7연패의 위업을, 여자부 IBK기업은행은 2년 연속 통합우승의 기록에 도전한다. 앞서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팀이 정상에서 기다리고 있는 삼성화재, 기업은행과 우승컵을 놓고 다툴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남자부는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이, 여자부는 GS와 인삼공사가 3판2선승제의 대결을 펼친다. 포스트시즌은 단기전이다. 승패는 결국 한 명의 거포, 즉 외국인 선수가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남자부 삼성의 레오는 자타 공인 V리그 최강의 용병이다. 올 시즌 110세트에서 1084점을 퍼부었다. 공격성공률은 58.57%에 달했다. 득점과 공격성공률 모두 1위다. 오픈, 퀵오픈, 시간차도 1위다. 현대의 베테랑 세터 최태웅이 “솔직히 레오는 못 막는다”며 고개를 저을 정도다. 그러나 현대와 대한항공의 외국인 선수도 만만치 않다. 아가메즈(현대캐피탈)는 화력에서, 마이클(대한항공)은 정확도에서 강점을 보였다. 아가메즈는 114세트에서 940득점(득점 2위)해 108세트에서 877득점(득점 3위)한 마이클에 앞섰다. 반면 마이클(54.05%)의 공격성공률은 아가메즈(52.70%)보다 한 수 위다. 특히 마이클은 시즌 중반 삼성화재에서 영입한 세터 강민웅과 호흡이 잘 맞는다. 플레이오프에서 더 강한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여자부는 얘기가 조금 다르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 IBK기업은행은 외국인 선수에 대한 공격 의존도가 다른 팀보다 낮다. 기업은행은 카리나-박정아-김희진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막강하다. 상대 팀은 돌아가면서 쏟아지는 공격에 대처하기 어렵다. 반면 GS와 인삼공사는 베띠와 조이스에 의존도가 높다. 어느 팀이 상대 해결사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느냐에 챔피언결정전 진출 여부가 갈릴 전망이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삼성화재 ‘만사OK 보험’ 출시

    삼성화재가 생활밀착형 비용 손해 전문상품인 ‘만사OK 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가전제품 수리비, 누수사고 법적 배상 등 생활밀착형 비용손해를 보장한다. TV 냉장고 등 6대 가전제품의 수리비용을 실손 보장하고 누수사고 등 법적 배상 책임과 운전 중 사고에 의한 형사 합의금·벌금·변호사 선임비용을 보장한다. 5년부터 20년까지 5년 단위로 보장 기간을 설정할 수 있다.
  • 삼성생명 등 대형 금융사 자체 감사능력 크게 부족

    국내 대형 금융사의 자체 감사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금융권 재무제표 작성 현황 점검 결과 18개 국내 은행과 10대 대형 증권사 및 보험사의 회계 전문 인력(3년 이상 경력 공인회계사)은 평균 1~2명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7일 밝혔다. 시중은행은 평균 3.3명, 특수은행 2.4명, 지방은행 1.3명, 10대 증권사 2.5명, 10대 보험사 1.3명 수준이었다. 금감원에 따르면 국내 최대 보험사인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결산 담당 회계 전문인력이 1명도 없었다. 한화생명과 LIG손해보험, 한국투자증권, 수협도 마찬가지였다. 금감원은 회계 전문인력이 부족한 곳은 재무제표 작성을 외부 감사인에게 의존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산 규모가 수십조원인 대형 금융사에 결산 담당 회계 전문 인력이 없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면서 “외부 감사인이 재무제표를 대신 작성하면 회계감사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회계 오류를 발견하기 어렵고 회계 투명성도 확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삼성화재 측은 그러나 “3년 이상 된 회계인력은 없지만 국내회계사 15명, 미국회계사 10명이 있다”,“3년 이상 된 2명의 회계 전문 인력이 있었지만 금감원 측에서 반영하지 않았다”고 각각 해명했다. 금감원은 금융사가 외부 감사인과의 유착 관계를 차단해 공정한 회계 감사가 이뤄지기 위해 내부 통제 절차를 강화하도록 지도하기로 했다. 또 금융사가 외부 감사인과 장기 감사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회계감사의 독립성 훼손 우려가 없는지 감사위원회가 자체 점검해 이사회에 보고하도록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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