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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복현 “삼성생명의 화재 자회사 편입, 지배구조 실질적 영향 없어”

    이복현 “삼성생명의 화재 자회사 편입, 지배구조 실질적 영향 없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삼성생명의 삼성화재 자회사 편입을 두고 “실질적 지배구조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원장은 27일 서울 종로구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진행한 보험회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 이후 기자들을 만나 “삼성생명의 화재 자회사 편입은 밸류업 과정에서 기계적으로 늘어난 지분율을 지금의 법령하에서 합리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진행하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삼성생명은 지난 13일 금융위원회에 삼성화재를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승인을 신청했고 금감원이 심사에 착수한 상태다. 삼성화재는 주주환원 확대를 위해 4월 자사주를 소각할 예정인데 이 경우 최대주주인 삼성생명의 삼성화재 보유 지분은 14.98%에서 15.9%로 늘어나게 된다. 2028년까지는 17%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여 보험업법에 위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보험업법은 보험사가 자회사가 아닌 다른 회사 지분을 15%를 초과해 보유할 수 없도록 규정한다. 이 원장은 “(삼성화재의 자사주 소각 이후에도)지분율이 20%에 미치지 않는 이상 지분법 적용 대상이 아니다”며 “때문에 회계적인 측면에서도 효과나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밸류업 과정에서 필요한 부분을 법령에 따라 업권에서 할 수 있도록 지원해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 프로배구, 1위보다 더 치열한 2위 다툼

    프로배구, 1위보다 더 치열한 2위 다툼

    여자배구 선두를 달리는 흥국생명이 이르면 이번주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 관심은 1위가 아니라 정관장과 현대건설의 2위 다툼으로 쏠리고 있다. 흥국생명은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25 V리그 안방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만나고, 이어 3월 1일에는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정관장과 맞대결한다. 두 경기에서도 흥국생명이 승리한다면 자력으로 챔피언 결정전 직행 티켓을 확보한다. 거기다 26일 정관장이 GS칼텍스에 패하더라도 흥국생명은 1위를 확정할 수 있다. 흥국생명의 우승은 기정사실이나 다름없다. 지난 21일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긴 것에서 드러나듯 이번 시즌 독주체제를 굳히고 있다. 2위 정관장은 흥국생명 우승을 저지하기 보다는 2위를 지키기 위해서 흥국생명을 잡아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2위 정관장(승점 58)과 3위 현대건설(승점 57)은 승점차가 1점에 불과하다. 언제든 순위가 바뀔 수 있는 살얼음 경쟁구도다. 일단 대진표 자체는 정관장에 2위 자리를 내준 뒤 절치부심하고 있는 현대건설이 조금 더 유리하다. 정관장이 1위 흥국생명과 어려운 승부를 해야 하는 것과 달리 현대건설은 27일 5위 한국도로공사(승점 35), 3월 2일 7위 GS칼텍스(승점 24)와 만난다. 2위 다툼이 치열하기는 남자배구도 크게 다르지 않다. 현대캐피탈(승점 76)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해버린 데 비해 2위 대한항공(승점 57)과 3위 KB손해보험(승점 56)이 승점 1점차로 다투고 있다. 대한항공은 27일 5위 삼성화재(승점 34)와 방문 경기를 치른 뒤 3월 2일 현대캐피탈과 만난다. 반면 최근 팀 창단 후 최다인 8연승을 달리는 KB손해보험은 28일 수원에서 6위 한국전력(승점 28)과 방문 경기를 치른다.
  • ‘최단 기간 정규리그 1위 확정’ 현대캐피탈, 역대 최다 승점 도전

    남자배구 역대 최단기간에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현대캐피탈이 이제 역대 최다 승점과 최다승, 최다승점 차라는 신기록에 도전한다. 현대캐피탈은 2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허수봉(28점)과 레오(22점)를 앞세워 우리카드에 3-1(25-27 25-23 25-18 25-21) 역전승을 거두며 정규 1위를 조기 확정했다. 2017~18시즌 이후 7년 만에 이룬 통산 여섯 번째 정규리그 우승이다. 현대캐피탈은 이제 여러 신기록에 도전한다. 역대 최다 승점은 삼성화재가 2011~12시즌과 2014~15시즌 두 차례 챙긴 84점(29승7패)이다. 현대캐피탈이 9점만 추가한다면 역대 최다 승점 신기록을 쓸 수 있다. 4승을 추가하면 한 시즌 최다승 기록도 세울 수 있다. 역대 최다 승점 차 1위 기록도 가능하다. 역대 V리그에서 1위와 2위의 간격이 가장 컸던 건 2012~13시즌 1위 삼성화재(70점)와 2위 현대캐피탈(52점)이었다. 당시 격차가 18점이었는데 이번 시즌 현재 1위 현대캐피탈과 2위 대한항공 승점 차가 19점이기 때문에 충분히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삼성생명·화재, 나란히 순익 ‘2조 클럽’ 영예… “화재 자회사 편입 영향 無”

    삼성생명·화재, 나란히 순익 ‘2조 클럽’ 영예… “화재 자회사 편입 영향 無”

    생명보험업계 1위 삼성생명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손해보험사 최초로 순익 2조원대에 진입한 삼성화재에 이어 순이익 2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생명의 ‘2조 클럽’ 입성은 2016년(2조 500억원) 이후 두 번째다. 삼성생명은 20일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고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2조 106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1조 8953억원) 대비 11.2% 증가한 수치다. 배당수익 증가, 금리 하락에 따른 부채 부담이자 감소 등 영향으로 투지 손익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삼성화재도 지난 12일 당기순이익 2조 736억원(전년 대비 14% 증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삼성 보험계열사 두 곳에서 기록한 순이익만 4조 1804억원에 달한다. 삼성 계열 보험사들의 실적 오름세는 장기 보장성 보험 판매에서 기인한다. 장기 보장성 보험은 보험사의 안정적인 수익원인 동시에 핵심 수익성 지표인 계약서비스마진(CSM) 증가에 효과적이다. 특히 삼성생명의 경우 금리 하락, 영업 경쟁 심화에도 신계약 CSM 3조 3000억 원을 기록했다. 건강상품 CSM 비중의 경우 전년 대비 21% 포인트 증가한 58%를 기록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삼성화재를 자회사로 편입하더라도 경영활동 전반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완삼 삼성생명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 “삼성화재 자회사 편입에 따라 손익이나 자본 비율 등 경영활동 전반에 대한 변화는 없다”며 “현재로서는 추가 지분 확보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삼성생명은 지난 13일 금융위원회에 삼성화재를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승인을 신청했다. 현재 금융감독원이 편입 승인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삼성화재가 밸류업 정책을 펴는 과정에서 최대 주주인 삼성생명의 지분율이 보험업법상 보험사가 다른 회사 지분을 보유할 수 있는 최대한도인 15%를 초과하게 됐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주식 매각 차익에 대해서는 삼성화재와 마찬가지로 주주 배당 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양사 합쳐 약 2800억원 규모의 삼성전자 주식을 매각했다.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공시 계획 관련해서는 3~4년 내 주주환원율 50% 제고를 중기 목표로 삼겠다는 설명이다. 삼성생명은 앞서 역대 최고 수준인 주당 4500원으로 배당을 결정했다.
  • 주주환원에 꽂힌 ‘밸류업 1호’ 메리츠… 글로벌 500대 부호됐다[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주주환원에 꽂힌 ‘밸류업 1호’ 메리츠… 글로벌 500대 부호됐다[2025 재계 인맥 대탐구]

    금융지주 시총 3위 메리츠금융2022년부터 자사주 사들여 소각현금 배당 높여 주주 이익 극대화2년 만에 주가 4배 이상 뛰어 결실조정호 회장 10조원대 자산가로과도한 성과주의·상명하복 문화임직원 부정거래 내부통제 시급 “최근 10년간 가장 빠르게 성장한 금융그룹.” 메리츠금융지주는 국내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1호 기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정호(67) 회장이 주주환원 철학을 적극 실천하면서 2011년 출범 당시 2000억원 수준이던 시가총액은 이달 현재 20조원대로 불어나 KB금융과 신한금융에 이어 국내 금융지주 3위로 수직상승했고, 유가증권시장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코스피 상장기업 849곳 중 15위에 자리할 정도로 덩치를 키웠다. ●“대주주와 일반주주 1주 가치는 같다” 메리츠금융의 지배구조는 조 회장을 중심으로 이뤄져 있다. 조 회장이 51.25%의 지분을 보유한 메리츠금융 아래 완전 자회사(모기업이 100% 지분을 소유한 자회사)로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 메리츠대체투자운용을 두고 있다. 2011년 전까지 메리츠화재의 최대주주(지분율 21.41%)로 있으면서 메리츠증권(당시 최대주주 메리츠화재·지분율 30.71%)에도 영향력을 행사했던 조 회장은 인적분할을 통해 2011년 메리츠금융지주(최대주주 조정호·지분율 74.42%)를 출범시키고 지주 산하에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을 두며 현재 지배구조의 토대를 세웠다. 자산총액은 111조 8983억원으로 국내 금융지주 10곳 중 7위(비은행 금융지주 1위)로 중위권 수준이다. 하지만 시총 기준으로 보면 성장 속도가 가파르다. 2022년 말까지만 해도 메리츠금융의 시총은 5조 4470억원 수준으로 KB·신한·하나금융 시총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으나 이듬해인 2023년 우리금융을 추월했고 지난해 하나금융마저 제치면서 지난 10일 기준 20조 9983억원으로 시총 톱3 반열에 올라섰다. 금융지주 출범 이후 13년 만이다. “대주주의 1주와 일반주주 1주의 가치는 동일하다”는 주주환원 철학이 성과를 냈기 때문이다. 메리츠금융은 2022년 11월 주주환원 3개년 정책을 발표했다. 2025년까지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을 통해 주주환원율 50% 이상을 유지하고 2026년부터는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 내부투자 중 주주가치를 가장 많이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주주 이익을 극대화하겠다고 공언했다. 주가를 올리는 게 경영진의 최대 목표라는 것이다. 발표 직전까지 2만원대 초반에 머물렀던 메리츠금융의 주가는 두 달도 채 지나지 않아 4만원대로 두 배 이상 뛰었다. 2024년 마지막 거래는 10만 4000원으로 마쳤다. 공언 2년 만에 주가가 4배 이상 뛰었다. 핵심은 자사주 취득·소각이었다. 메리츠금융은 지난해 8624억원가량의 자사주를 취득하고 6401억원 상당을 소각했다. 메리츠금융보다 자사주를 더 많이 취득한 기업은 시총 1위 삼성전자와 경영권 분쟁이 한창인 고려아연 정도다. 삼성전자의 자사주 취득 규모는 1조 9925억원으로 전체 시총의 0.6% 수준인 데 반해 메리츠금융은 4%에 육박한다. 주가가 오르면서 주가순자산비율(PBR)은 2배를 웃돈다. 금융지주 중에선 PBR 2배는 고사하고 1배를 기록 중인 곳도 메리츠금융을 제외하곤 없다. 이에 메리츠금융 주가가 지나치게 고평가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주주환원 자신감은 실적에서 나온다. 2021년 1조 3832억원의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을 달성했던 메리츠금융은 2022년 2조 1333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2조 클럽’에 입성한 뒤 지난해에도 역대 최고 기록(2조 3334억원)을 다시 썼다. 이익의 70%를 담당하는 메리츠화재는 2023년 1조 567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DB손해보험(1조 5367억원)을 제치고 삼성화재(1조 7554억원)에 이어 손해보험업계 2위로 올라섰다. 메리츠증권은 주요 먹거리 중 하나였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이 악화하면서 2023년 당기순이익(5900억원)이 전년 대비 30% 가까이 줄었지만 2024년 6960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상승하며 회복의 신호탄을 쐈다. ●‘원 메리츠’로 지배구조 개편 나서 2022년 11월 메리츠금융은 업계를 떠들썩하게 하는 구조 개편을 예고했다. 메리츠금융이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의 지분 100%를 보유해 완전 자회사로 두는 ‘원 메리츠’ 프로젝트다. 국내 자본시장의 고질적인 문제인 ‘쪼개기 상장’과 정반대 행보였다. 원 메리츠 이전 76%에 달하는 지분율로 압도적인 지배력을 행사했던 조 회장은 원 메리츠 출범을 앞두고 임원회의에서 “지분율이 내려가도 좋다. 기업을 승계할 생각이 없으니 그룹 전체의 파이를 키워 주주가치를 제고하자”고 말했다. 이후 조 회장의 지분율은 다소 내려갔지만 주가는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투자자들은 쾌재를 불렀지만 업계에선 “진짜 주인공은 조 회장”이란 평가도 나왔다. 주가가 치솟으면서 조 회장의 자산도 거침없이 불어났다. 지난해 12월 30일 기준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세계 500대 부호에 조 회장은 408위를 차지하며 국내 인사로는 이재용(57·331위) 삼성전자 회장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 회장이 84억 6000만 달러(약 12조 2700억원), 조 회장이 71억 6000만 달러(10조 3900억원)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 회장의 자산은 주가 상승으로 지난 한 해에만 24억 2000만 달러(3조 5100억원) 증가했다. 조 회장은 배당 확대에 따른 수혜도 주주들과 함께 누렸다. 2023년 결산배당을 통해 4483억원을 배당했는데 조 회장이 2307억원을 받았다. 2022년 103억원에서 20배 이상 늘었다. 같은 해 3244억원의 배당금을 수령한 이 회장에 이어 국내 2위다. 메리츠금융은 2024년 결산배당 규모를 2400억원으로 정했는데 조 회장은 이 중 1320억원의 배당금을 수령한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159억원)이나 신동빈 롯데 회장(284억 8000만원)보다 4~8배 이상 많다. 주주환원을 앞세워 자사주를 사들이고 소각하다 보니 원 메리츠 출범 직후 48% 수준이었던 조 회장의 지분율은 51.25%까지 높아졌다. 메리츠금융의 자사주 매입·소각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여 조 회장의 지분율은 추가 매입 없이도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메리츠금융의 전직 임원 A씨는 “메리츠금융이 국내에선 비교적 선진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쏟아 내고 있지만 기업 문화까지 선진적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며 “하드웨어의 성장 수준에 비해 과도한 성과주의, 상명하복의 명령체계 등 소프트웨어는 여전히 발전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전했다. ●‘돈 되는 건 다 한다’ 야성적 투자 면모 메리츠는 투자 과정에서 평판에 민감한 타사와 달리 문제 기업에 적극적으로 접근한다. 사모사채 발행을 통해 급하게 자금 조달에 나선 고려아연이 대표적이다. 메리츠증권은 영풍·MBK파트너스와 경영권 분쟁이 한창인 고려아연에 연 6.5%의 금리로 1조원을 빌려줬다. 단순 계산으로 이자로만 1년에 650억원을 벌어들일 수 있다. 신용등급 ‘AA+’(안정적) 평가를 받는 고려아연이기에 사모사채라는 점을 감안해도 금리가 지나치게 높다는 평가다. 롯데건설과 M캐피탈에는 각각 5000억원과 2800억원을 빌려줬다. 이자율은 롯데건설 연 13%, M캐피탈은 연 9%대다. M캐피탈의 경우 전 임원 등 고위 관계자들이 각종 비위로 1심에서 실형 선고를 받았음에도 자금을 빌려준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최근엔 풋옵션 분쟁으로 1조원이 넘는 자금이 필요한 신창재(72) 교보생명 회장의 구원투수로 거론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익 실현 가능성을 파악하고 필요한 자금 규모를 확정하는 속도가 정말 빠르다”며 “쉽게 말해 돈이 되는 사업은 귀신같이 알고 낚아채는 사업가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메리츠금융이 계속 성장하기 위해선 인수합병이 중요한데 MG손해보험 인수는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말 MG손해보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MG손해보험 노조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실사도 못 하고 있다. 고용승계 의무가 없어 노조의 반발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공식화한 ‘초대형 투자은행(IB)’ 인가 추진도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해 1분기 콘퍼런스콜에서 장원재(58)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초대형 IB 인가를 준비하고 있다”며 도전을 공식화했다. 현재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등 5개 회사가 초대형 IB 인가를 받은 상태다. 메리츠증권의 자본금 규모는 6조원을 넘어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이라는 IB 인가 기준은 이미 충족했다. 다만 내부통제 문제는 해결해야 할 과제다. 메리츠증권은 최근 임직원 일부가 이화전기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관련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부정거래에 가담한 혐의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바 있다.
  • 트럼프 수혜주 강세… 코스피, 2610선 돌파

    트럼프 수혜주 강세… 코스피, 2610선 돌파

    코스피가 지난해 10월 이후 석 달 반 만에 2610선을 돌파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본격화하면서 우려를 키웠지만 오히려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들의 선전이 견조한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코스피는 17일 전 거래일 대비 0.75% 상승한 2610.42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코스피가 2610선을 넘어선 건 지난해 10월 29일(2617.80) 이후 112일 만이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1.61% 상승한 768.48로 장을 마감했는데 지난해 10월 15일 이후 종가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 가는 모습이다. 코스피는 지난 11일부터 5거래일 연속, 코스닥은 13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올해 들어서만 각각 8.88%, 13.3% 상승하는 저력을 뽐내고 있다. 미국의 소매판매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높아진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증시 훈풍으로 이어졌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의 1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9% 줄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0.2%)보다 훨씬 큰 폭의 감소에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졌고 위험자산 선호도를 높였다. 이 같은 여파로 이날 원달러 환율도 전 거래일 대비 1.8원 하락한 1441.7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트럼프 행정부 정책에 따라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의 선전도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발표될 때마다 휘청였던 국내 증시에 조금씩 내성이 생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소매판매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국채금리가 하락했고 이차전지, 화학 등 그동안 부진했던 업종에 반등 기대감이 유입됐다”며 “지금까지 발언한 관세 정책이 발효 시한을 두고 협상 카드로 사용되고 있기에 시장은 우선 관망하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특히 대표적인 트럼프 수혜주로 분류되는 한화그룹 종목들의 약진이 이어졌다. 최근 기록적인 실적을 발표하며 주주들의 기대감을 높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8.26%)는 트럼프 행정부가 유럽 국가들의 방위비 지출 확대를 요구하면서 몸값이 치솟았다. 한편 최근 삼성화재를 자회사로 편입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삼성생명도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지난 14일에도 각각 7%대와 9%대 상승한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이날도 7.25%와 8.42%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 초당적 인기로 국회 누빈 안내견… ‘조이법’ 남기고 은퇴합니다[Touching News]

    초당적 인기로 국회 누빈 안내견… ‘조이법’ 남기고 은퇴합니다[Touching News]

    김예지 의원과 5년 동안 ‘의정 활동’국회 모든 곳에 ‘안내견 출입’ 팻말‘조이법’ 안내견 출입 확대 이끌어SNS에 “방호과 선생님 고마워요” 국회 본회의장과 사랑재(국회한옥) 앞뜰을 누비던 안내견 조이(9·수컷·래브라도리트리버)가 5년간의 의정 생활을 마치고 조용히 은퇴했다. 안내견은 만 여덟 살 전후로 은퇴하는데 조이는 건강하게 안내견 일생을 꽉 채우고 새 삶에 나섰다. 지난해 11월부터 국회와의 작별을 준비해 온 조이는 12·3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 등 어지러운 정국에 소셜미디어(SNS)로 짧은 인사를 남기고 국회를 떠났다. 시각장애인인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의 안내견으로 2020년 국회 생활을 시작한 조이는 지난해 4월 김 의원이 재선되면서 ‘재선 안내견’이 됐다. 첫 등원 당시 안내견이 본회의장에 출입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국회법 해석을 두고 온 세상의 관심을 받았다. 조이 덕분에 국회 모든 공간에 ‘대한민국 국회는 안내견을 환영합니다’라는 픽토그램이 설치됐다. 조이는 국회 회의장 중 바닥 카펫이 가장 두툼한 본회의장을 좋아했다. 첫해에는 안건이 처리될 때마다 ‘탕탕탕’ 의사봉 소리에 벌떡 일어났지만, 은퇴 직전에는 법안 처리와 산회를 알리는 의사봉 소리를 구별할 정도로 ‘정무적 감각’도 생겼다. 사랑재는 조이가 가장 사랑했던 공간이다. 잠시 하네스를 내려놓고 킁킁대며 맘껏 노즈워킹을 즐겼다. 조이 덕분에 안내견이 하네스를 착용하고 있을 때는 그의 일을 방해해선 안 되지만 쉬는 시간에는 먼저 인사를 건네도 된다는 사실을 국회 모든 식구가 알게 됐다. 조이는 의원회관 층마다 설치된 자동출입차단기를 무서워했다. 조이의 SNS 작별 인사에는 “제가 제일 무서워하는 차단기 통로 대신 예지 누나와 함께 다른 곳으로 들어갈 수 있게 배려해 주신 국회 방호과 선생님들에게도 감사드려요”라는 내용이 담겼다. 조이는 김 의원이 국회에 출근하지 않는 일요일은 종일 ‘멍무룩’(개가 시무룩한 모습)했다고 한다. 김 의원은 “조이는 월요일 아침마다 신이 났다”며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면 누구든지 초당적으로 좋아했다”고 전했다. 반면 자신이 싫어하는 의원이 인사를 건네면 김 의원이 무안할 정도로 티를 냈다. ‘조이법’(장애인복지법 개정안)도 지난해 9월 본회의에서 처리됐다. 초선 시절에는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았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장애인 보조견의 훈련과 보급을 지원하고, 정당한 사유 없이 보조견의 동반 출입을 거부해서는 안 된다는 장애인복지법에 과태료 부과 장치를 강화했다. 하지만 여전히 조이의 동료들이 식당이나 대형상점에서 출입을 거부당했다는 뉴스가 들리곤 한다. 국회에서 별다른 은퇴식을 치르지 못한 조이는 삼성화재안내견학교에서 은퇴식을 치른다고 한다. 은퇴견을 돌보는 새로운 자원봉사 가족도 만날 예정이다. 조이가 떠난 후에도 김 의원의 의원회관 사무실에는 조이가 쓰던 방석과 물그릇, 장난감들이 남아 있었다. 새로 김 의원을 찾아올 후배를 위해 조이가 남겨 둔 ‘선배’의 선물이다.
  • 삼성화재 품는 삼성생명… 자회사 편입 신청

    삼성생명이 삼성화재의 자회사 편입을 금융당국에 신청한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삼성화재가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정책을 펴는 과정에서 최대주주인 삼성생명의 지분율이 법상 한도를 초과하게 돼 이를 해소하기 위한 양측의 복안이다. 삼성생명의 삼성화재 자회사 편입 가능성은 지난달 삼성화재의 자사주 소각 계획 이후 불거졌다. 자사주 소각은 기업이 시중에 유통되는 주식을 취득한 뒤 없애는 행위다. 이렇게 하면 발행 주식 수가 감소해 기존 주주의 지분율과 지분 가치가 함께 올라간다. 삼성화재는 지난달 말 내놓은 밸류업 계획에서 “현재 15.93%인 자사주 비중을 2028년까지 5% 미만으로 낮추겠다”고 발표했다. 삼성화재가 자사주를 소각하면 최대주주인 삼성생명 지분율(14.98%)이 법상 한도(15%)를 초과한다. 보험업법에 따르면 보험사는 금융위원회로부터 자회사 편입 승인을 받은 회사만 15% 넘는 지분을 보유할 수 있다. 삼성생명은 삼성화재를 자회사로 편입해 보험업법을 우회하거나 15%를 초과하는 삼성화재 주식을 파는 방안 중 선택의 갈림길에 섰다. 후자를 택하면 삼성화재의 경영권과 삼성화재가 보유 중인 삼성전자 지분 1.49%의 지분이 희석되는 동시에 미래에 수취하는 배당도 줄어들게 된다. 삼성생명은 “삼성화재가 우량주식인 점과 정부 밸류업 정책을 고려할 때 삼성화재의 자회사 편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화재는 삼성생명에 편입되더라도 이사회 중심의 경영구조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구영민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콘퍼런스콜에서 “(편입 후에도) 사업 운영이나 거버넌스 측면에서 특별히 변하는 것은 없다”며 “지금처럼 이사회 중심으로 사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이날부터 삼성생명의 편입 승인 심사를 진행한다. 심사 기간은 2개월이며 최종 인수 승인 여부는 금융위 전체회의에서 의결된다.
  • 삼성생명, 삼성화재 자회사로 품는다…당국 심사 돌입

    삼성생명, 삼성화재 자회사로 품는다…당국 심사 돌입

    삼성생명이 삼성화재의 자회사 편입을 금융당국에 신청한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삼성화재가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정책을 펴는 과정에서 최대주주인 삼성생명의 지분율이 법상 한도를 초과하게 돼 이를 해소하기 위한 양측의 복안이다. 삼성생명의 삼성화재 자회사 편입 가능성은 지난달 삼성화재의 자사주 소각 계획 이후 불거졌다. 자사주 소각은 기업이 시중에 유통되는 주식을 취득한 뒤 없애는 행위다. 이렇게 하면 발행 주식 수가 감소해 기존 주주의 지분율과 지분 가치가 함께 올라간다. 삼성화재는 지난달 말 내놓은 밸류업 계획에서 “현재 15.93%인 자사주 비중을 2028년까지 5% 미만으로 낮추겠다”고 발표했다. 삼성화재가 자사주를 소각하면 최대주주인 삼성생명 지분율(14.98%)이 법상 한도(15%)를 초과한다. 보험업법에 따르면 보험사는 금융위원회로부터 자회사 편입 승인을 받은 회사만 15% 넘는 지분을 보유할 수 있다. 삼성생명은 삼성화재를 자회사로 편입해 보험업법을 우회하거나 15%를 초과하는 삼성화재 주식을 파는 방안 중 선택의 갈림길에 섰다. 후자를 택하면 삼성화재의 경영권과 삼성화재가 보유 중인 삼성전자 지분 1.49%의 지분이 희석되는 동시에 미래에 수취하는 배당도 줄어들게 된다. 삼성생명은 “삼성화재가 우량주식인 점과 정부 밸류업 정책을 고려할 때 삼성화재의 자회사 편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화재는 삼성생명에 편입되더라도 이사회 중심의 경영구조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구영민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콘퍼런스콜에서 “(편입 후에도) 사업 운영이나 거버넌스 측면에서 특별히 변하는 것은 없다”며 “지금처럼 이사회 중심으로 사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이날부터 삼성생명의 편입 승인 심사를 진행한다. 심사 기간은 2개월이며 최종 인수 승인 여부는 금융위 전체회의에서 의결된다.
  • 삼성 노조연대 “65세 정년연장 필요…임금 5.7% 인상 촉구”

    삼성 노조연대 “65세 정년연장 필요…임금 5.7% 인상 촉구”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삼성그룹노동조합연대는 65세 정년 연장 및 임금피크제 개선 등의 내용을 담은 ‘2025년 임금협상 공동요구안’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동요구안에는 기존 정년인 60세를 65세로 확대하고, 임금피크 대상자의 임금 삭감률 축소 및 임금피크 시행 시기를 1년 연장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노조연대는 “올해는 초고령화에 따른 노동자들의 노후 소득 공백을 보존하고 국민연금 수급 연령과 정년을 맞추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성이 정년 연장을 선도해 노동자들의 노후를 보장하는 데 기여한다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숙련된 고경력 인력을 지속 활용해 기업 경쟁력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올해 임금 공통 인상률(베이스업) 5.7%, 관계사별 성과인상률 인상과 투명하고 수용 가능한 성과급 체계로 전환 등의 내용도 담겼다. 이 밖에도 노조는 리프레시 휴가 5일 보장, 휴가비 지급(성과급 기초 월 급여의 100%), 단체교섭 상견례 및 협약체결식 시 대표이사 참석 등도 요구했다. 삼성노조연대에는 삼성디스플레이 노조, 삼성SDI울산 노조, 전국삼성전자서비스 노조, 삼성생명 노조, 삼성생명서비스 노조, 삼성화재 노조, 삼성화재애니카손해사정 노조, 삼성카드고객서비스 노조, 삼성웰스토리 노조, 삼성에스원참여 노조, 삼성엔지니어링 노조 &U(엔유) 등이 참여한다.
  • 프로배구 국내선수 최다 30점 폭발 김동영

    프로배구 국내선수 최다 30점 폭발 김동영

    프로배구 국내선수 가운데 최초로 30득점 기록이 나왔다. 주로 백업으로 경기에 나섰던 선수가 이룬 기록이라 더 남다르다. 김동영(한국전력)은 지난 4일 경기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V리그 5라운드에서 대한항공을 상대로 30득점을 올렸다. 핵심선수인 마테우스 크라우척(등록명 마테우스)과 서재덕이 모두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바람에 4년만에 얻은 선발 기회를 화끈하게 살렸다. 김동영이 마지막으로 선발로 뛴 건 삼성화재 소속이던 2021년 2월 19일 현대캐피탈과 경기였다. 김동영은 1세트에서만 혼자 8점(공격성공률 53.8%)을 올렸다. 2세트에서도 6점을 뽑았고, 듀스 접전이 펼쳐진 3세트에는 9득점 활약으로 30-28 승리를 이끌었다. 4세트에서도 21-22에서 후위 공격으로 29점째를 올려 올 시즌 국내 선수 최다 득점(28점)을 넘어섰다. 직전 경기까지 이번 시즌 국내 선수 최다 득점은 허수봉(현대캐피탈)과 정지석(대한항공)이 나란히 기록한 28득점이었다. 김동영은 5세트에선 30득점을 채웠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전력이 5세트를 내주며 결국 2-3으로 역전패한 건 옥에 티였따. 김동영은 2019~20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화재로 입단했다. 2020~21시즌 36경기에 출장한 뒤 2021년 5월 한국전력으로 이적한 직후 국군체육부대에 입대했고, 제대 후에는 원포인트 서버로 주로 나섰다. 올 시즌에도 서재덕의 그늘에 가려 백업으로 출장했다.
  • 메리츠 연봉의 60%, 키움은 67%… 금융사는 성과급 잔치

    메리츠 연봉의 60%, 키움은 67%… 금융사는 성과급 잔치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낸 금융사들이 역대급 성과급을 줄 전망이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전날 사내 공지로 올해 예상 성과급 지급률이 연봉의 60%선 수준이라고 밝혔다. 앞서 메리츠화재는 지난해에도 연봉의 약 60%를 성과급으로 지급했다. 올해 성과급도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손해보험사와 생명보험사를 통틀어 업계 최고 수준의 성과급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보험사도 높은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각각 올해 예상 성과급 지급률이 연봉의 34~38%, 46~50% 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생명의 경우 지난해 연봉의 29% 수준을 성과급으로 줬는데, 올해 예상치는 최근 10년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삼성화재는 지난해에 이어 역대급 성과급을 지급한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월급 800%(연봉의 약 67% 수준)에 달하는 2024년 성과급을 직원들에게 지급했다. 상반기 150%·하반기 650% 등 두 차례 지급됐는데, 부서·개인별 기여도에 따라 편차가 있다. 역대급 성과급에는 역대 최대 실적이 기인한다. 보험사의 경우 회계제도 변경 효과 등이 지난해 보험사들이 역대 실적을 내는 데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메리츠화재의 지난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조 4928억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한 수치다. 삼성생명은 2조 421억원으로 같은 기간 40.9% 늘었다. 삼성화재는 1조 8665억원으로 13.8% 증가했는데, 3사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인 셈이다. 증권사도 마찬가지다. 키움증권의 지난해 3분기 기준 누적 영업이익은 9180억원이다. 에프앤가이드는 키움증권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시장 예상치를 1조 1620억원으로 잡았다. 실제 영업이익이 예상치에 부합한다면 3년 만에 ‘1조 클럽’에 복귀하게 되는 것이다.
  • ‘에어부산 화재’ 동체 위 새까맣게 전소…비상탈출 흔적 아찔

    ‘에어부산 화재’ 동체 위 새까맣게 전소…비상탈출 흔적 아찔

    28일 오후 부산 김해국공항에서 이륙 전 발생한 화재로 에어부산 항공기 동체 윗부분이 전소됐다. 29일 김해공항 주기장에서 포착된 에어부산 BX391편은 항공기 윗부분 곳곳이 검게 탄 채 커다란 구멍이 나 있었다.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항공기 뒤편부터 조종석까지 그을음이 가득했다. 특히 항공기 정면에서는 좌측과 우측 각각 2개, 1개의 비상 에어 슬라이드가 펼쳐져 있어 탈출 당시 긴박한 상황을 짐작케 했다. 항공기 주변으로는 전날 화재 진압에 쓰인 특수 액체도 보였다. 화재 현장인 주기장은 보안 시설이라는 이유로 취재진 출입이 철저히 제한됐다. 박형준 시장을 비롯한 부산시와 소방 당국, 공항 관계자에게만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현장을 다녀온 부산시 관계자는 “사진으로 본 것보다 훨씬 더 항공기가 많이 타 있었다”며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이 천만다행이다”라고 말했다. 국제선 여객터미널 공항 차량 진입로에서도 화재 현장이 일부 보이는데, 여행객들은 잠시 차를 세우고 불에 탄 여객기를 바라보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했다. 가족을 내려주기 위해 공항을 찾은 김모(67)씨는 “무안공항에서 제주항공 참사 한 달 만에 이런 대형 사고가 발생해 안타깝고, 인명피해가 크지 않은 게 다행”이라며 “철저히 화재 원인을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토부 “에어부산 화재 날개·엔진 손상없어”기내 선반 발화지점 속 물체, 원인으로 주목 28일 오후 10시 15분쯤 김해공항 주기장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가 화염이 휩싸였다. 불은 이날 오후 11시 24분쯤 초진됐고, 화재가 발생한 지 1시간 16분만인 11시 31분쯤 항공기 대부분을 태운 뒤 완전히 꺼졌다. 국토교통부는 탑승객과 승무원 총 176명(탑승객 169명·승무원ㆍ정비사 7명) 모두 비상 탈출에 성공했고, 이 중 110명은 자택으로 귀가했으며 65명은 호텔에 투숙 중이라고 전했다. 나머지 경상자 1명은 입원 치료 중이다. 국토부는 이번 화재와 관련해 양쪽 날개와 엔진은 손상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화재 원인이 엔진 등의 기체 문제가 아니라는 뜻으로, 목격자들의 발언에서 언급된 선반 속 정체불명의 물체가 발화지점으로 계속해서 지목되는 모습이다. 국토부는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 대응을 위해 세종청사에 중앙사고수습본부, 김해공항에 지역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해 사고 수습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삼성화재의 기체 및 승객 보험에 가입했고, 여기에는 승객 상해 및 수하물에 대한 보상도 포함돼 있다.
  • ‘中 바둑 황제’ 커제 9단, 메이저 결승서 초유의 반칙패

    ‘中 바둑 황제’ 커제 9단, 메이저 결승서 초유의 반칙패

    바둑 국제 메이저 대회 결승전 무대에서 유례없는 반칙패가 나왔다. 중국을 대표하는 커제 9단이 불명예스러운 첫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커제는 22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29회 LG배 기왕전 결승 3번기 제2국에서 변상일 9단한테서 따낸 돌(사석)을 사석 통에 넣게 돼 있는 규정을 두 차례 위반해 반칙패를 당했다. 흰 돌로 대국을 시작한 커제는 초반 18수에 우상귀에서 한 점을 따냈지만 사석 통에 넣지 않고 탁자에 두었다. 커제가 44수를 착수한 뒤 상황을 파악한 유재성 심판이 커제에게 경고와 벌점 2집 공제를 선언했다. 커제와 위빈 중국 대표팀 감독이 항의하면서 대국이 33분이나 중단됐지만 결국 커제가 수긍하면서 경기가 재개됐다. 하지만 커제가 백 80수에 우상귀에서 따낸 돌을 또다시 통에 넣지 않으면서 심판은 경고 2회 누적으로 인한 커제의 반칙패를 선언했다. 한국기원은 지난해 11월 경기규칙을 개정하면서 ‘사석을 통의 뚜껑에 보관하지 않는 경우’ 경고와 벌점으로 2집 공제를 하고, 경고 2회가 누적되면 반칙패가 된다고 명시했다. 한국 바둑에서는 사석을 사용해 계가(대국 뒤 집을 헤아려 승패를 가리는 절차)를 하기 때문에 대국 도중 상대의 사석이 몇 개인지 확인해가며 형세 판단을 하기 때문이다. 한국기원은 이런 개정 내용을 중국에 알렸고 지난해 열렸던 삼성화재배에서도 적용했다고 밝혔다. 중국 바둑은 사석과 관계없이 반상에 살아있는 돌만으로 집을 계산하기 때문에 중국 선수들은 평소 사석을 바둑판 근처에 놓아두거나 손에 쥐고 대국하기도 한다. 커제를 상대로 7연패 끝에 찜찜한 1승을 거둔 변상일은 23일 오전 10시 최종전을 통해 우승에 도전한다.
  • 女배구 정관장, 삼삼한 11연승 돌풍… 외국인 쌍포의 위력

    女배구 정관장, 삼삼한 11연승 돌풍… 외국인 쌍포의 위력

    정관장이 2024~25시즌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후반기를 좌우할 태풍의 눈으로 떠오르고 있다. 11연승 돌풍으로 어느새 선두권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20일 현재 정관장은 3위(15승6패·승점 41점)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11월 27일 페퍼저축은행에 세트스코어 1-3으로 패배한 뒤로는 11경기 모두 이기며 지는 법을 잊어버렸다. 팀 최다 연승 기록도 종전 최고였던 8연승을 훌쩍 뛰어넘으며 선두 흥국생명(16승5패·47점)과 2위 현대건설(15승6패·46점)을 맹렬히 추격하고 있다. 정관장의 상승세를 이끄는 건 아시아 쿼터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와 외국인 선수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다. 메가는 현재 500득점, 부키리치는 456득점으로 각각 득점 3위와 5위다. 공격 성공률은 메가가 47.4%로 1위, 부키리치는 5위(40.5%)다. 경기 일정도 정관장에게 나쁘지 않다. 22일 현대건설을 만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승점 차를 최대 2점까지 좁힐 수 있다. 게다가 오는 25일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이 맞붙기 때문에 정관장으로선 선두권을 바짝 뒤쫓을 기회다. 남자부에선 1위 현대캐피탈(58점)이 13연승을 달리며 2위 대한항공(43점)을 멀찍이 따돌리며 독주를 거듭하고 있다. 현재 대한항공, 삼성화재와 함께 최다 연승 부문 공동 3위 기록을 가진 현대캐피탈은 오는 24일 한국전력까지 이기면 최다 연승 부문 1위(18연승)와 2위(15연승)에 이어 3위 기록까지 싹쓸이하게 된다.
  • KB손배보험, 창단 최다인 7연승 질주

    KB손배보험, 창단 최다인 7연승 질주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창단 후 최다인 7연승을 거뒀다. KB손해보험은 16일 경기도 의정부 경민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시즌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점수 3-2(25-20 25-20 28-30 20-25 15-12)로 제압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달 19일 삼성화재전부터 7경기를 내리 승리를 챙겼다. 전신인 LIG손해보험 시절을 포함 2009~2010, 2021~2022시즌 6연승만 두 차례 기록했다. 3위 KB손해보험은 12승 9패, 승점 33을 기록하면서 2위 대한항공(12승 8패·승점 40)을 승점 7 차이로 추격했다. 반면 최하위 OK저축은행은 6연패 늪에 빠졌다. 비예나는 블로킹 6개를 합해 38점을 올렸다. 나경복은 18점을 기록했고, 박상하는 블로킹 7개를 포함해 13득점 했다.
  • 삼성전자 156조 ↓ 하이닉스 21조 ↑… 작년 한해 시가총액 249조 줄었다

    삼성전자 156조 ↓ 하이닉스 21조 ↑… 작년 한해 시가총액 249조 줄었다

    총 2254조… 1년 새 1904곳 하락1조 이상 줄어든 기업 모두 51곳‘1조 클럽’엔 240개사… 19곳 줄어10조 이상 불어난 기업 7곳 집계 국내 증시에 상장된 기업 10곳 중 7곳의 시가총액이 최근 1년 새 줄었고, 감소 금액이 249조원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주식 시장 한파 속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기업들의 희비도 크게 엇갈렸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우선주를 제외한 국내 상장 기업 2749곳의 시가총액(2024년·2025년 1월 2일 기준)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2503조원에서 올해 2254조원으로 249조원(9.94%)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최근 1년 사이 시가총액이 하락한 기업은 1904곳(69.3%)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이 1조원 넘게 줄어든 기업은 51곳으로 조사됐다. 시가총액 감소 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삼성전자였다. 올해 초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318조 7863억원으로 지난해(475조 1946억원)보다 156조 4083억원 줄었다. 포스코홀딩스(20조 6146억원), LG에너지솔루션(19조 5390억원), LG화학(17조 7186억원), 에코프로비엠(17조 4086억원), 포스코퓨처엠(16조 5848억원), 삼성SDI(15조 6439억원)가 뒤따랐다. 이 기업들의 시가총액은 모두 10조원 넘게 하락했다. 대부분 배터리업계 기업으로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시가총액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린 상장사도 259곳에서 240곳으로 19곳 줄었다. 이는 2023년 246곳과 비교해도 적은 수치다. 시가총액이 1조원 이상 증가한 기업은 56곳으로 집계됐다. 이 중 7곳은 시가총액이 10조원 이상이나 불었다. 단일 주식 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가 103조 6675억원에서 124조 6340억원으로 21조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외 HD현대중공업(14조 3812억원), HD현대일렉트릭(11조 7838억원), 알테오젠(11조 2207억원), KB금융(11조 1920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10조 3202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10조 20억원) 등이 우상향했다. 조선업과 전력 인프라 투자 증가에 따른 전력기기 산업 호황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권 명단을 보면 1~5위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등은 순위를 유지했다. 20위권에 새롭게 진입한 기업은 HD현대중공업(36위→10위), 메리츠금융지주(33위→15위), 고려아연(41위→16위), 삼성생명(24위→17위), 삼성화재(31위→19위) 등이다.
  • 삼성 156조↓·하이닉스 21조…1년간 시총 249조 떨어졌다

    삼성 156조↓·하이닉스 21조…1년간 시총 249조 떨어졌다

    국내 증시에 상장된 기업 10곳 중 7곳의 시가총액이 최근 1년 새 줄었고, 감소 금액이 249조원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주식 시장 한파 속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기업들의 희비도 크게 엇갈렸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우선주를 제외한 국내 상장 기업 2749곳의 시가총액(2024년·2025년 1월 2일 기준)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2503조원에서 올해 2254조원으로 249조원(9.94%)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최근 1년 사이 시가총액이 하락한 기업은 1904곳(69.3%)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이 1조원 넘게 줄어든 기업은 51곳으로 조사됐다. 시가총액 감소 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삼성전자였다. 올해 초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318조 7863억원으로 지난해(475조 1946억원)보다 156조 4083억원 줄었다. 포스코홀딩스(20조 6146억원), LG에너지솔루션(19조 5390억원), LG화학(17조 7186억원), 에코프로비엠(17조 4086억원), 포스코퓨처엠(16조 5848억원), 삼성SDI(15조 6439억원)가 뒤따랐다. 이 기업들의 시가총액은 모두 10조원 넘게 하락했다. 대부분 배터리 업계 기업으로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시가총액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린 상장사도 259곳에서 240곳으로 19곳 줄었다. 이는 2023년 246곳과 비교해도 적은 수치다. 시가총액이 1조원 이상 증가한 기업은 56곳으로 집계됐다. 이 중 7곳은 시가총액이 10조원 이상이나 불었다. 단일 주식 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가 103조 6675억원에서 124조 6340억원으로 21조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외 HD현대중공업(14조 3812억원), HD현대일렉트릭(11조 7838억원), 알테오젠(11조 2207억원), KB금융(11조 1920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10조 3202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10조 20억원) 등이 우상향했다. 조선업과 전력 인프라 투자 증가에 따른 전력기기 산업 호황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권 명단을 보면 1∼5위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등은 순위를 유지했다. 20위권에 새롭게 진입한 기업은 HD현대중공업(36위→10위), 메리츠금융지주(33위→15위), 고려아연(41위→16위), 삼성생명(24위→17위), 삼성화재(31위→19위) 등이다.
  • 男배구 진격의 KB손보 ‘파죽의 6연승’

    프로배구 남자부 KB손해보험이 대한항공을 거푸 잡아내며 6연승을 달렸다. KB손보는 12일 경기 의정부 경민대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V리그 안방 경기에서 접전 끝에 대한항공의 추격을 뿌리치고 세트스코어 3-2(25-18 25-23 18-25 19-25 15-10)로 이겼다. 지난달 29일에 이어 두차례 연속 대한항공을 상대로 거둔 풀세트 승리다. KB손보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는 양 팀 합쳐 최다인 30점을 올렸다. 공격 성공률은 67.44%를 찍었다. 3위 KB손보는 이날 승리로 11승9패, 승점 31점을 기록하며 2위 대한항공(12승8패·40점)과의 간격을 9점으로 좁혔다. 4위 삼성화재(7승13패·26점)와의 격차는 더 벌렸다. KB손보는 1세트부터 높이 싸움에서 앞서가며 기세를 잡았다. 2세트에서는 23-22에서 나경복의 오픈 공격으로 달아났고, 24-23에선 비예나가 득점을 올려주며 승리 직전까지 달아났다. 대한항공의 뒷심에 3세트와 4세트를 모두 내주며 위기에 몰린 KB손보는 마지막 5세트에서 앞서가다 대한항공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의 대포알 서브에 고전하며 연속 4점을 내줘 9-8까지 쫓겼다. 하지만 비예나와 베테랑 박상하의 블로킹 등에 힘입어 14-10으로 매치 포인트를 쌓았고, 이어 요스바니의 공격이 코트 밖으로 나가며 6연승을 완성했다. 한편 이날 경기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경기에선 페퍼저축은행이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1(25-21 13-25 25-19 26-24)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페퍼저축은행이 3연승을 한 건 V리그에 합류한 2021~22시즌 이후 처음이다. 아울러 8승 12패, 승점 24점으로 팀 역대 최다 승리와 최다 승점 기록도 세웠다.
  • 대한항공 요스바니 복귀전 ‘26점 맹폭’

    대한항공 요스바니 복귀전 ‘26점 맹폭’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이 막강한 공격력을 폭발시킨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를 앞세워 삼성화재를 제물 삼아 후반기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완승을 거뒀다. 대한항공은 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V리그 방문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3-0(25-23 25-22 25-23)으로 이겼다. 시즌 개막 직후 어깨 부상을 당했던 요스바니가 복귀전에서 26득점으로 공격 선봉에 섰다. 정지석도 14득점을 올렸다. 거기다 새롭게 합류한 리베로 료헤이 이가(등록명 료헤이)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12승7패(승점 39)가 된 2위 대한항공은 선두 현대캐피탈(승점 49)을 추격할 동력을 확보했다. 삼성화재는 그대로 6위(승점 23)다. 이날 경기는 요스바니가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동안 대한항공 대체 선수로 빼어난 활약을 보였던 막심 지갈로프(등록명 막심)가 삼성화재로 이적하면서 막심이 친정팀을 상대하는 경기가 예상됐다. 하지만 막심이 국제이적동의서(ICT) 등 서류 작업 미완료로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게 삼성화재로선 뼈아팠다. 경기는 초반부터 접전이었지만 삼성화재는 번번이 마지막 한 고비를 넘지 못했다. 거기다 2세트와 3세트에서는 대한항공이 뒤지다가 역전시키는 양상이 되풀이됐다. 2세트는 세트 막판 5연속 득점으로 역전시켰다. 3세트 역시 대한항공이 중반까지 끌려가다 지난해 10월 신인 드래프트로 입단한 새내기 서현일의 연속 서브 에이스로 분위기를 바꿨다. 결국 대한항공은 매치포인트에서 요스바니가 스파이크로 삼성화재를 무너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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