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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한국투자증권 ‘더모아 체크카드’ 출시 한국투자증권이 26일 첫 자체 브랜드 체크카드인 ‘더모아 체크카드’를 출시한다. 종합자산관리계좌(CMA)와 연계된 이 체크카드는 은행보다 금리가 높은 CMA의 장점을 살리면서 캐시백 혜택을 준다. 전월 사용 실적과 관계없이 국내에서 결제한 금액의 0.3%를 월 1만원까지 현금으로 돌려준다. 대형마트나 커피전문점 이용액은 5~7%를 월 1만원 한도 내에서 추가로 돌려준다. 오는 11월 말까지 카드 발급 고객 선착순 2만명에게 카카오치약을 준다. ●Sh수협은행 ‘시럽 초달달적금’ 선봬 Sh수협은행은 SK플래닛과 손잡고 ‘시럽 월렛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시럽 초달달적금’과 ‘Sh시럽정기예금’을 선보였다. ‘시럽 초달달적금’은 6개월 만기 자유적립식 예금으로 월 최대 20만원까지 적립이 가능하며 우대조건에 따라 최대 연 1.8%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Sh시럽정기예금’은 100만원부터 최대 300만원까지 1년간 가입 가능한 상품으로 만기 때 최대 연 1.8%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두 상품은 모두 시럽 월렛 앱의 ‘내 금융’ 페이지에서 가입할 수 있다.●KEB하나은행 ‘K리그 축덕원정대’ 이벤트 KEB하나은행이 한국프로축구연맹, 하나카드와 함께 ‘축덕카드’ 이용 고객을 위해 ‘K리그 축덕원정대’ 이벤트를 연다. 축덕카드를 1번 이상 쓴 고객이 청년 우대형을 포함한 주택청약종합저축에 신규 가입하면 추첨을 통해 영국 프로축구 해외 원정대(20명)와 내년 시즌 하나원큐 K리그 참가 구단 시즌권(20명) 등을 70명에게 준다. 영국 프로축구 해외 원정대는 이번 크리스마스 기간 3박 5일 일정으로 영국 런던을 방문해 하나은행 모델 손흥민 선수의 경기를 관람하게 된다. 축덕카드는 오는 12월까지 K리그 22구단 전 경기 입장권 할인 이벤트를 제공하면서 최근 13만좌를 돌파했다. ●삼성화재 ‘원데이 애니카 자동차보험’ 삼성화재는 다른 사람 소유의 자가용 승용차 또는 렌터카를 운전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보장하는 ‘원데이 애니카 자동차보험’을 출시했다. 보장 기간은 1일부터 7일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하루 단위로 설정하면 된다. 임시 운전자 특약은 가입한 날 24시부터 효력이 발생해 하루 전에 미리 가입해야 하지만, 이 상품은 가입 즉시 효력이 발생하는 게 장점이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 삼성화재, 정년까지 보장하는 근로장해보험 첫 출시

    삼성화재, 정년까지 보장하는 근로장해보험 첫 출시

    삼성화재가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상해나 질병으로 근로장해를 입은 근로자에게 정년까지 매월 소득의 일정 비율을 보상하는 근로장해소득보상보험을 출시했다. 삼성화재는 최근 출시한 근로장해소득보상보험에 대해 손해보험협회로부터 6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허권과 비슷하게 앞으로 6개월 동안 이 상품을 삼성화재만 독점 판매할 수 있는 권리다. 근로장해소득보상보험은 기업이 가입하는 1년짜리 상품이다. 근로자가 상해 또는 질병으로 근로장해 상태가 되면 정년까지 매월 보험료를 준다. 근로장해란 상해나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입원 또는 통원 치료를 받아 업무를 하지 못하는 상태다. 일반적으로 상병휴직 기간이 해당된다. 근로자가 보상을 받으려면 국민연금법에서 정한 장애연금을 신청해 장애등급 1~3급으로 인정받아야 한다. 이 상품은 근로장해 상태의 종류를 ▲업무상 ▲업무외 ▲정신질환 ▲임신·출산 4가지로 세분화해 보장금액을 각각 다르게 설계할 수 있다. 기업마다 사내 복지제도에 맞춰 유연한 보험 설계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월수입 500만원인 만 40세 근로자가 소득대체율 70%, 최대 지급 기간 만 60세, 지급 대기 기간 6개월로 이 보험을 가입했다면 뇌졸중으로 쓰러져 근로장해 상태가 될 경우 6개월 뒤부터 만 60세까지 매달 350만원씩 보험금을 받는다. 유호중 삼성화재 단체상해보험파트장은 “소득보상보험은 미국과 유럽 선진 기업 대부분이 가입한 일반화된 상품”이라며 “이번에 정년까지 보상하는 상품을 출시한 것을 계기로 근로자의 장기 소득상실에 대한 근본적인 안전망 구축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국민연금·삼성물산 압수수색… 檢 ‘삼바’ 경영권 승계 정조준

    검찰이 국민연금공단과 삼성물산을 압수수색하며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부정 수사에 재시동을 걸었다. 검찰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작업을 정조준하며 수사를 확장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 이복현)는 23일 전북 전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와 서울 강동구 삼성물산 플랜트 부문을 압수수색했다. 서울 서초구 KCC 본사도 압수수색했다. 삼성의 금융 계열사인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자산운용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에버랜드 공시지가와 관련해 용인시청도 압수수색했다. 지난 7월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검찰이 다시 강제수사에 돌입한 것은 두 달여 만이다. KCC는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당시 삼성물산의 주식을 매입하며 삼성 측에 섰다.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이 반대하며 표 대결까지 갔지만 삼성물산의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의 찬성으로 합병이 성사됐다. 엘리엇은 지난해 국민연금의 개입으로 손해를 봤다며 한국 정부를 상대로 약 8700억원의 투자자·국가간소송(ISD)을 제기했다. 검찰은 지난 5월 증거인멸 혐의로, 7월에는 분식회계 및 횡령 혐의로 김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모두 기각됐다. 검찰은 증거인멸 혐의로 삼성 임직원 8명을 구속 기소했지만 본류인 분식회계를 밝히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삼성바이오를 검찰에 고발한 이후 8개월간 수사를 맡아 오던 송경호 특수2부장이 지난달 검찰 인사로 수사를 지휘하는 3차장으로 승진했고, 박영수 특검팀에서 삼성 사건을 전담했던 이복현 부장검사가 특수4부장으로 부임했다. 검찰은 수사팀 교체 후에도 삼성바이오 실무자들의 소환 조사를 이어 가며 압수수색을 준비해 왔다. 검찰이 국민연금과 삼성물산을 동시에 압수수색한 것은 대법원이 지난달 29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 부회장의 국정농단 상고심 사건을 선고한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은 삼성에 경영권 승계 작업이라는 현안이 존재했다는 것을 인정했고, 검찰 수사의 초점도 경영권 승계에 맞춰질 전망이다. 이번 압수수색으로 검찰의 의중이 공표된 셈이다. 검찰은 삼성 측이 2015년 말 삼성바이오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회계 처리 기준을 종속회사(단독지배)에서 관계회사(공동지배)로 부당하게 변경하면서 장부상 회사 가치를 4조 5000억원가량 늘렸고, 이 과정을 통해 삼성바이오의 지분 46%를 보유한 제일모직의 최대 주주인 이 부회장이 그룹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획득하게 됐다고 보고 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돼지열병, 가축보험 적용안돼 “법정전염병 보장 제외”

    돼지열병, 가축보험 적용안돼 “법정전염병 보장 제외”

    20일 경기 파주시 파평면과 적성면에서 추가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ASF 확산에 따른 피해 농가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ASF는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고 치사율이 100%에 달해 발병시 농가에 타격이 클 것으로 보이지만 가입한 가축재해보험으로는 피해를 보장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정책성 보험인 가축재해보험은 현재 NH농협손해보험, DB손해보험, 현대해상, 삼성화재,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6개사에서 판매하고 있지만, 이들 가운데 ASF를 담보하는 상품은 없다. 가축재해보험 약관상 가축전염예방법에서 정한 가축전염병은 보장범위에 속하지 않기 때문이다. 가축재해보험 약관은 ‘가축전염예방법 제2조에서 정하는 가축전염병에 의한 폐사로 인한 손해와 정부, 공공기관의 살처분 또는 도태 권고로 발생한 손해는 보상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ASF 뿐만 아니라 기존에 피해가 컸던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등의 가축전염병도 모두 보험 보장범위 밖이다. 보험사 측은 기본적으로 가축재해보험은 태풍이나 지진, 폭우, 폭염 등 자연재해나 화재, 전기장치 고장에 따른 손해 등을 보장하는 게 기본이라고 설명한다. 질병을 보장하는 것은 소·사슴·양 등의 경우 가축전염병 외 다른 질병으로 가축이 폐사했을 때, 돼지의 경우엔 유행성설사병(TGE), 전염성위장염(PED), 로타(Rota)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폐사했을 때 보장이 가능하다. 가축 전염병 발병시 피해는 주로 당국의 살처분으로 발생하는데 이는 예방 차원의 조치로, 피해를 사후에 보상하는 보험의 개념과는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만 보험으로는 보장되지 않지만 돼지가 살처분된 농가는 정부에서 산지 가격의 100%로 보상받을 수 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만능 세터’ 김명관, 1순위로 한전 유니폼

    ‘만능 세터’ 김명관, 1순위로 한전 유니폼

    정교한 토스 능력에 키 194.5㎝로 높이까지 겸비해 일찌감치 남자 프로배구 7개 팀 감독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세터 김명관(22·경기대)이 전체 1순위로 남자프로배구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게 됐다. 세터가 1라운드 1순위로 뽑힌 건 2016~17 시즌 신인 드래프트 당시 황택의(23·KB손해보험)에 이어 두 번째다. 김명관은 16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배구연맹(KOVO) 2019~20 시즌 남자부 신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한국전력의 지명을 받았다. 2016년 20세 이하(U-20) 대표로 활약한 김명관은 새 시즌 경기에 투입할 수 있는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받고 있다. 드래프트는 2018~19시즌 성적을 기준으로 하위 3개 팀에만 100%의 추첨 확률을 부여했다. 이에 따라 지난 시즌 4승 32패로 최하위 수모를 겪었던 한국전력이 50%, 6위 KB손해보험 35%, 5위 OK저축은행 15% 확률로 색깔이 있는 구슬을 추첨기에 넣어 지명 순서를 정했다. 빨간 공을 선택한 한국전력은 전체 100개의 공 가운데 50개를 받았고, 1순위 지명권을 얻자 김명관을 낙점했다. 한국전력은 올해 5월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때 특급 공격수 가빈 슈미트(33)를 지명한 데 이어 김명관까지 잡아 새 시즌 도약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2순위 KB손해보험은 2019 대학배구 U리그에서 득점 1위에 올랐던 레프트 홍상혁(한양대)을 뽑았다. 3순위 OK 저축은행은 레프트 김웅비(인하대), 4순위 삼성화재는 레프트 정성규(홍익대)를 뽑았다. 5순위 우리카드는 고교생 리베로 장지원(남성고)을 깜짝 지명했다. 6순위 대한항공은 홍콩 국적으로 최근 대한체육회에 특별귀화를 신청한 센터 알렉스(경희대)를 뽑았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속보] 대법, 이재용 재판 파기 환송…삼성株 약세

    대법원이 29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파기 환송 결정을 내린 가운데 삼성그룹 관련주가 나란히 약세를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일 대비 4.89%(1만4000원) 하락한 27만2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이날 상승 출발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장중 30만4000원까지 올랐으나 이 부회장에 대한 재판이 시작된 오후 2시 이후 하락 전환했다. 대법원은 이날 항소심과 달리 말 3마리를 뇌물로 인정하고 경영승계작업을 인정했다. 이 때문에 향후 검찰의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수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1.70(750원) 떨어전 4만3400원, 삼성전자우는 1.23%(450원) 하락한 3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물산(-4.05%), 삼성생명(-0.75%), 삼성화재(-0.44%) 등도 하락 마감했다. 한편 이부진 대표가 경영하는 호텔신라는 주가가 4.46% 올랐다. 우선주인 호텔신라우는 29.10%나 급등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금융상품] 삼성화재 ‘유병장수 100세 플러스’

    [금융상품] 삼성화재 ‘유병장수 100세 플러스’

    삼성화재는 무해지환급형 건강보험 ‘유병장수 100세 플러스’를 선보였다. 이 상품은 비갱신형 담보로만 이뤄져 있어 최대 100세 만기까지 보험료 변동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보험료 납입 기간 중 계약을 해지하는 경우 해지환급금이 지급되지 않는 대신 보다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는 무해지환급형 상품이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금융계열사까지… 현장경영 보폭 넓힌 이재용

    금융계열사까지… 현장경영 보폭 넓힌 이재용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생명·화재·카드·증권 등 금융 계열사 사장단과도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뇌물 사건에 대한 대법원 선고를 앞두고 전자 계열사 외에 금융 계열사까지 경영 현장 점검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8일 현성철 삼성생명 사장,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 장석훈 삼성증권 사장,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 전영묵 삼성자산운용 사장 등과 회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저녁 식사를 겸한 이날 자리에서 이 부회장은 최근 저금리 기조와 시장 포화 등으로 어려워진 금융 계열사의 업황과 실적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성장 전략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그룹의 주요 금융 계열사인 삼성생명은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756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7% 급감했다. 전 세계적으로 저금리가 심화되면서 자산운용 수익이 줄어드는 데다가 고령 사회에 진입해 생명보험시장의 성장세가 꺾였다는 진단도 나온다. 삼성화재도 자동차보험과 실손의료보험 손해율 악화를 겪고 있다. 같은 기간 동안 삼성화재도 순이익이 36% 줄어들어 4261억원에 그쳤다. 이 부회장은 29일 회삿돈 횡령 및 뇌물공여 혐의에 대한 대법원 선고를 앞두고 전국 주요 사업장을 방문하는 등 현장 경영을 이어 가고 있다. 앞서 지난 6일에는 충남 온양사업장과 천안사업장에서 반도체 패키징 사업을 점검했고, 지난 26일에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충남 아산사업장을 찾았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2030세대 위한 저렴한 ‘어른이 보험’ 아시나요

    2030세대 위한 저렴한 ‘어른이 보험’ 아시나요

    특약 따라 암·신장·뇌질환 진단비 보장 20~39세까지 들 수 있는 보험도 출시 암 치료비와 진단 후 생활비까지 보장회사원 A(27)씨는 최근 질병과 상해 등에 대비하기 위해 보험에 가입하기로 하고 다양한 성인 보험 상품을 알아봤으나 매월 내야 하는 보험료가 부담스러웠다. A씨는 보험설계사의 추천을 받아 웬만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데다 보험료까지 상대적으로 싼 어린이 보험에 가입하기로 했다. A씨는 “어린이 보험이라고 해서 미성년자만 가입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최근 보험사들이 가입 가능 연령을 30세까지 높여 가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보험 가입을 고민하는 20대 소비자라면 가입 연령을 만 30세까지 늘린 기존 어린이 보험이나 신상품인 ‘어른이(어린이+어른) 보험’을 눈여겨볼 만하다. 어린이 보험은 자녀를 위해 부모가 가입하는 보험으로, 자녀가 태어나면서 성인이 될 때까지 발생하는 병원비, 입원비, 치료비 등을 보장한다. 보험사마다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최저 2만원대부터 최대 10만원대까지 다양한 설계가 가능하다. 최근 보험업계에선 성인이 본인 명의로 드는 어린이 보험이라는 의미로 어른이 보험도 관심을 끌고 있다. 어른이 보험의 가장 큰 장점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험료다. 일반 성인 보험과 비교했을 때 사망 보험금이나 간병 자금이 포함돼 있지 않고 상해 등을 주로 보장하기 때문에 20% 정도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택 특약에 따라 암·심장·뇌 질환 등 한국인의 주요 사망 원인인 3대 질환 진단비까지 종합적인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질병·재해로 인한 입원·수술비도 보장받을 수 있다. 다만 성인 보험에 들어 있는 보장과 차이가 있는 만큼 가입할 때 주의해야 한다. 보장을 추가할수록 보험료가 많이 오를 수도 있다. 손해보험사들도 어른이 보험 상품을 새롭게 출시하거나 기존 어린이 보험의 가입 가능 연령을 30세까지 높이는 등 적극적인 영업을 펼치고 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어린이 보험 가입 연령을 높인 뒤 20대 성인의 가입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4월 어린이 보험 가입 연령을 올린 메리츠화재의 어린이 보험 ‘초회보험료’(신규 가입자의 첫 보험료)는 2018년 2분기 39억 300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해 3분기 48억 5000만원, 4분기 58억 1000만원 등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올 1분기에는 82억 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현대해상과 DB손해보험, 삼성화재 등 주요 손해보험사도 기존 어린이 보험을 30세까지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어린이 보험이 주력 상품은 아니지만 시장 전반의 흐름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가입 대상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저출산 영향으로 어린이 보험의 잠재적 수요층이 줄어드는 점도 이런 경쟁을 불러온 배경으로 꼽힌다. 일부 보험사는 어른이 보험 상품을 새롭게 출시하기도 했다. 동양생명은 지난달 사회초년생, 초보 부모, 보험이 없는 2030세대를 겨냥한 어른이 보험 상품을 선보였다. 가입은 만 20세부터 최대 39세까지만 가능하다. 오렌지라이프도 경제 기반이 약한 2030세대를 위해 암의 치료비와 암 진단 후 생활비까지 보장하는 상품을 내놨다. 이처럼 보험사들이 20대 가입자 유치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젊은층의 보험 가입률이 낮기 때문이다. 보험연구원이 지난해 실시한 보험소비자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20대의 생명보험 가입률은 63.8%로 2008년 20대(73.6%)에 비해 9.8% 포인트 낮다. 30대의 경우 77.3%로 2008년 86.7%에 비해 9.4% 낮다. 보험연구원 최장훈 연구위원은 “핵심 경제인구로 부상한 밀레니얼 세대는 이전 세대에 비해 보험 가입률이 낮지만, 보험 가입 의향은 높은 편”이라며 “보험회사는 이들에게 적합한 상품을 공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대법원 “자동차분쟁심의위 과실비율 결정 법적 효력 있다”

    대법원 “자동차분쟁심의위 과실비율 결정 법적 효력 있다”

    자동차 사고 과실비율 분쟁을 조정하는 구상금 분쟁 심의위원회가 내린 결정은 법적 효력이 인정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는 삼성화재해상보험이 현대해상화재보험을 상대로 낸 구상금 청구 소송의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원고패소 취지로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부에 돌려보냈다고 20일 밝혔다. 재판부는 “위원회의 조정 결정이 일정한 절차를 거쳐 확정되면 당사자 사이에 조정 결정의 주문과 같은 내용의 합의가 성립된다”면서 “이는 민법상 화해 계약에 해당한다”고 봤다. 민법상 화해 계약은 분쟁 당사자가 서로 양보해 분쟁을 끝내기로 약속하는 것으로 당사자가 이의를 신청하지 않고 확정되면 법적 구속력을 갖는다. 2014년 3월 부산의 한 교차로에서 현대해상 보험에 가입한 차량이 삼성화재 보험 가입자가 몰던 차량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대해상은 이 사고 보험금으로 삼성화재 측 차량 운전자에 보험금 202만원을 지급했다. 이후 현대해상은 위원회에 심의를 청구했고, 위원회는 삼성화재 측 차량의 과실도 30% 있다고 보고 136만원을 현대해상에 돌려주라고 결정했다. 그러자 삼성화재는 자사 보험 가입 차량이 잘못이 없는데도 위원회 결정에 따라 136만원을 지급해 현대해상이 부당이득을 취했다며 이를 돌려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1심은 현대해상이 삼성화재에 95만원을 돌려줘야 한다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2심도 1심 판단을 유지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원심이 이미 확정된 조정 결정과 달리 과실 비율을 판단한 것은 잘못”이라며 2심 재판을 다시 하라고 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삼성화재, 빅데이터 분석 등 5대 기술 접목… 인슈어테크 선도

    삼성화재, 빅데이터 분석 등 5대 기술 접목… 인슈어테크 선도

    최근 보험사들은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인슈어테크(보험+기술)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그중에서도 삼성화재는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해 헬스케어 시장 선점에 나섰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고객의 건강 관리를 도와주는 애니핏, 마이헬스노트 서비스를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화재의 건강증진 서비스 ‘애니핏’은 운동 목표를 달성할 때 포인트를 지급하는 게 특징이다. 걷기, 달리기, 등산 등 평상시에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운동을 대상으로 한다. 월간 최대 4500포인트, 연간 최대 5만 4000포인트까지 적립할 수 있다. 출석체크, 건강퀴즈 이벤트로 추가 포인트도 쌓을 수 있다. 지급받은 포인트는 커피전문점, 편의점 등 다양한 곳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애니핏은 ‘삼성헬스’ 앱을 통해 제공된다. 삼성전자 휴대전화 사용자라면 별도의 앱을 추가로 설치할 필요가 없어 더욱 편리하다. 삼성화재는 “애니핏은 일상생활 속에서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건강도 챙기고 혜택도 누릴 수 있는 서비스”라면서 “향후 건강관리를 잘하는 고객을 위한 우대 서비스를 더욱 다양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뇨병 고객을 위한 건강관리 서비스 ‘마이헬스노트’ 앱도 운영 중이다. 고객이 혈당, 식사, 운동 등 생활 습관을 기록하면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메시지를 제공한다. 고객이 블루투스나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이 있는 혈당측정기로 혈당을 측정하면 그 기록이 자동으로 마이헬스노트 앱에 저장된다. 또 자신이 먹는 식단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칼로리를 계산해 주며, 하루 동안의 걸음 수도 자동으로 측정된다. 입력된 건강기록을 바탕으로 강북삼성병원 당뇨전문센터의 자문을 받아 맞춤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화재는 마이헬스노트 서비스가 실제로 고객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당뇨로 병원진료나 약물치료 중인 삼성화재 고객 150여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연구한 결과, 마이헬스노트 서비스를 받은 고객들이 그렇지 않은 고객들보다 당화혈색소(3개월 평균 혈당)가 약 0.6% 감소했다. 삼성화재는 디지털 경영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AI·빅데이터를 통한 데이터 분석,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오픈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등 5대 핵심기술도 선정했다. 또 국내 금융권 최초로 인슈어테크 전용 기업 주도형(CVC) 펀드를 조성해 4년간 400억원 규모로 신기술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남자 배구 부산 ‘서머매치’ 연일 관중몰이 핫~ 뜨거워

    과거 삼성화재의 전성기를 합작했던 ‘왕년의 거포’들이 부산에서 대박을 쳤다. 23일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끝난 프로배구 V리그의 ‘2019 부산 서머매치’가 배구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부산 관중을 매혹시켰다.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OK저축은행, 한국전력 등 4개 구단의 친선경기를 보기 위해 첫날 3100여명이, 대회 마지막 날인 이날에는 1500여명이 찾았다. 부산은 연고 프로배구 구단이 없다. 그런데 정식 경기도 아닌 시즌 개막 전 연습 경기로 한여름 흥행 돌풍을 일으키자 한국배구연맹이 더 놀라워하고 있다. 연맹에선 서머매치를 정례화하는 방안도 고민하기 시작했다. 이번 매치는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을 비롯해 신진식(삼성화재), 석진욱(OK저축은행), 장병철(한국전력) 등 네 구단 감독들이 부산에서 친선경기를 하기로 의기투합하면서 시작됐다. 이들은 과거 삼성화재의 전성기를 주도한 레전드들이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남자배구 금메달을 함께 목에 걸었던 인연도 있다. 이 가운데 최 감독, 석 감독, 장 감독은 인천 출신의 초·중·고교 동창이다. V리그는 지난 시즌 역대 최고 시청률(평균 1.05%)과 역대 최다 관중수(58만 448명)를 기록하며 배구의 전성기를 부활시켰다. 포스트시즌에는 프로야구 시청률을 앞서는 이변도 일으켰다. 이런 인기가 시내에서 한 시간 거리나 되는 기장체육관까지 관중들을 끌어모은 것이다. 마지막 날에는 네 명의 감독들이 팬들을 위해 아이스크림을 사고 선수들이 배달에 나서는 이벤트도 선보였다. 선수들은 득점할 때마다 관중석으로 달려가 하이파이브를 하고 박수를 유도하거나 손하트를 날렸다. 팬과 선수가 하나가 돼 소통하는 한여름의 축제였다. 21일엔 한국전력이 현대캐피탈을, OK저축은행이 삼성화재를 이겼다. 이튿날에는 삼성화재가 한국전력을, OK저축은행이 현대캐피탈을 꺾었다. 마지막 날인 23일은 현대캐피탈이 삼성을 3-0으로 제쳤고, OK저축은행은 한국전력을 3-1로 이겨 3승으로 서머매치 첫 우승팀이 됐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오늘은 카페 가서 ‘신의 한 수’ 둘까

    오늘은 카페 가서 ‘신의 한 수’ 둘까

    바둑을 흔히 ‘두뇌 스포츠’라고 한다. 중장년층 이상 남성만 바둑을 즐길 것 같지만 의외로 생활체육으로서 바둑의 저변은 확대되는 양상이다. 바둑을 즐길 수 있는 대안으로 인터넷 카페가 등장하고, 각 기업의 사내 동호회와 사내 교육도 활성화되고 있다. 다채로운 바둑 공간을 통해 생활체육으로 확산되고 있는 바둑 인구의 변화상을 짚어 봤다.충북 청주의 한 기업 연구원인 홍준석(30)씨는 ‘2030 바둑클럽’의 운영자로 회원들과 ‘수담’을 나누는 재미에 주말을 고대한다. 2004년 문을 열었고 회원이 100여명인 이 클럽은 한 달에 두번씩 토요일마다 정기모임을 한다. 오후 1시쯤 모여서 회원들이 옹기종기 바둑을 두고 복기를 하다 보면 어느덧 저녁 먹을 때가 된다. 저녁 자리에서도 화제는 바둑이다. 정기모임 때마다 평균 20명이 넘게 모인다. 홍 클럽장은 아버지에게 바둑을 배웠다. 그는 “2011년 처음으로 지방 모임에 나갔다. 당시엔 사이월드에서 활동했는데 가입자만 4900명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20~30대 생활인들이 모여 바둑 두는 재미를 추구하는 곳”이라면서 “연구생 경험이 있는 이들도 많고 프로기사가 가끔 놀러 오기도 한다”고 소개했다.바둑을 사랑하는 20~30대가 모인 ‘오늘도 바둑’에서 활동하는 이승엽(28) 운영자 역시 최근 바둑에 관심 갖는 젊은이들이 늘어나는 걸 피부로 느낀다. 한국기원 연구생 출신이었고 바둑 강사가 정식 직업인 그는 “바둑을 즐기는 젊은 세대가 생각보다 많은데 그들이 모여서 바둑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너무 적다”고 말했다. 2017년 네이버 카페로 생긴 ‘오늘도 바둑’은 매주 주말 정기모임에 15~20명이 참석한다. 자유롭게 바둑을 두는 방식이지만 교육을 위한 강좌를 만든다거나 대회를 개최하는 이벤트도 자주 한다. 이 운영자는 바둑이 상당한 대중적 기반을 갖고 있다고 강조한다. 그는 “20~30대 가운데 바둑을 배운 청년들이 의외로 많다. 다만 사회 생활을 하느라 혹은 바둑을 둘 곳이 마땅치 않을 뿐”이라고 말한다. 그는 “생활체육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바둑이 중장년 이상에 쏠려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청년들의 유입이 늘고 있다”고 봤다. 강난희 바둑 강사도 “최근 대학에서 교양 수업으로 바둑 강의를 한 적이 있는데 수강생이 만원 사례를 이뤘다”면서 “일상 속에서 바둑과 만날 접점을 많이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생활체육으로서 바둑의 가치를 우연히 확인한 대기업도 있다. 한화생명은 지난 5월 21일부터 7월 16일까지 매주 화요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사내 직원을 대상으로 한 바둑교실을 처음으로 개최했다. 바둑교실을 담당했던 최규석 한화생명 파트장은 “처음 준비할 때는 30명 규모로 생각했지만 막상 사내게시판에 올리고 보니 하루 만에 마감됐고 100명을 초과해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최 파트장은 “담당 임원에게 보고했더니 ‘직원들 수요가 있는 것인데 인원을 늘려라’고 해서 정원을 100명으로 늘렸다. 그랬더니 이틀 만에 150명을 초과했다”면서 “결국 150명으로 다시 인원을 늘리고 대형 강의실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에선 이번 교육은 완전 초급자를 위한 입문과정으로 시작했지만 내년에는 입문II, 초급 과정으로 분리해서 진행할 계획이다. 최 파트장은 “장기적으로 정규인 직원교육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인사팀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화생명 바둑교실에서 인상적인 대목은 참가자 가운데 20대가 49명, 30대가 47명, 40대가 40명, 50대가 14명으로 20~30대 비율이 압도적이라는 점이다. 거기다 여성 참가자가 78명으로 남성(72명)보다 많은 것도 눈에 띈다. 최 파트장은 “지원서를 받을 때 학습 동기를 확인했는데 자녀들과의 소통을 위해 배우고 싶다는 얘기가 가장 많았고, 호기심으로 바둑을 배워 보고 싶다거나 바둑을 좋아하는 부친과 바둑을 같이 두고 싶다는 이유도 많았다”고 소개했다. 바둑 동호회가 기업의 대표 사업으로 성장한 사례도 있다. 아이러브바둑, 통칭 기우회라고 부르는 삼성화재 바둑 동호회의 내부 대회는 이제 명실상부한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가 됐다. 현재도 이범 부사장 등 회원 25명이 매달 첫째주 금요일 퇴근 후 모여 바둑 사랑을 불태운다. 바둑을 왜 좋아하게 됐을까. 대부분 ‘차분하게 생각하는 즐거움’을 꼽는다. 홍 클럽장은 “인터넷 게임 등 대부분의 스포츠는 승부를 추구해 호흡이 빨라지지만 바둑은 반대다. 정중동의 차분한 분위기를 익히는 게 바둑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꼽았다. 이어 “내가 일하는 회사만 해도 임원들 중에서 바둑을 좋아하는 이들이 많은데 바둑이 젊은 직원들과의 세대 간 차이를 극복하는 가교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이 운영자 역시 “바둑은 자기 기력에 맞는 재미가 있다. 바둑을 배우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배운 사람치고 바둑이 재미없다고 하는 사람은 없다”고 자부했다. 바둑 동호인들은 바둑 대중화에 기여한 4대 분기점을 지목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꼽는 게 ‘이창호 9단’이다. ‘응답하라 1988’에서 이창호의 활약상을 모델로 한 에피소드가 등장했듯 이창호는 동시대의 30~40대에게 바둑을 확산하는 전도사 역할을 했다. 바둑은 중장년 남성만 좋아한다는 게 상식처럼 통용되지만 사실 19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반 바둑을 배운 젊은층이 꽤 된다. 이들 상당수가 ‘돌부처’ 이창호의 영향권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00년에 번역판으로 국내에 소개된 ‘고스트 바둑왕’은 또 다른 공신이다. 히카루라는 초등학교 6학년 어린이가 바둑을 배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바둑의 기본 개념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데다 내용 자체가 재미있어서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2012년부터 웹툰으로 연재를 시작한 ‘미생’도 바둑 용어를 직장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상황과 연결시키면서 바둑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크게 높였다. 4차 산업혁명의 화두를 실감하게 한 2016년 3월 구글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36) 9단의 대국은 지금 현재도 바둑을 퍼트리는 현재진행형 사건이다.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른다’는 속담이 있을 만큼 바둑은 시간 가는 줄 모르는 ‘두뇌 스포츠’다. 치매 예방 혹은 여가 선용 등 다양한 장점도 있다. 하지만 바둑을 좋아하고 즐기는 이들이 반드시 주의할 점이 있다. 지나친 몰입이다. 이혜원 강북구청 언론팀장은 “세상에서 제일 싫은 게 바둑”이라고 스스럼없이 말한다. 그가 원래부터 바둑을 싫어했던 건 아니었다. 결혼하고 명절에 시댁에 가니 남편과 시아주버니들까지 넷이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집안일은 손 하나 까딱하지 않으면서도 바둑만 두는 데 학을 뗐다. 이 팀장은 “바둑에 몰두하느라 담배까지 피우는 건 좀 너무한 것 아닌가 싶다”면서 “바둑은 두더라도 할 일은 하고 건강뿐 아니라 주변인들과의 소통을 챙기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꼬집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한여름 미리 보는 V리그…절친 감독 4인방 ‘탐색전’

    1976년생 동갑내기이자 초·중·고교 동창생인 최태웅(현대캐피탈), 석진욱(OK저축은행), 장병철(한국전력) 프로배구 감독이 다가올 V리그 2019~20시즌에 앞서 탐색전을 벌인다. 삼성화재 2년 선배이자 사령탑인 신진식도 ‘숟가락’을 얹었다. 네 팀은 21일부터 24일까지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V리그 개막(10월 12일)을 3개월여 앞두고 친선 연습경기를 연다. 종전 열리던 현대캐피탈-삼성화재의 ‘프리 V리그 클래식’에 OK저축은행과 한국전력이 동참해 4팀으로 확대됐다. 공교롭게도 네 팀 감독은 삼성화재의 전성기를 주도했던 멤버들이다. 기존 신진식·최태웅 감독 외에 장병철·석진욱 감독이 지난 시즌 코치에서 감독으로 승진하면서 삼성화재 출신 네 명이 사령탑으로 지략 대결을 벌이게 됐다.더욱이 최태웅·석진욱·장병철 감독은 인천주안초등학교, 인하부중, 인하사대부고를 함께 다닌 인연이 있다. 대학으로는 최 감독과 석 감독이 한양대 동기이고, 장 감독은 신 감독의 성균관대 2년 후배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친선 연습경기는 배구 연고지가 아닌 지역을 중심으로 배구 저변을 확산하고 배구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것”이라면서 “공교롭게 삼성화재 출신의 감독들 팀으로 짜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들 네 팀은 하루 두 경기씩 한 번씩 맞붙을 예정이며,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부산 지역 유소년 200여명을 대상으로 배구 교실도 열 계획이다. 장병철 감독은 “프로배구팀이 수도권이 몰려 있는 현 상황에서 비연고지 지역을 대상으로 배구를 확산시킬 수 있는 행사로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부동산 투자 1위 기업은 롯데그룹

    부동산 투자 1위 기업은 롯데그룹

    롯데그룹이 국내 대기업 가운데 부동산에 가장 많은 돈을 투자한 것으로 파악됐다. 주요그룹이 투자한 비업무용 부동산 가치는 지난해 40조원에 가까웠고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보험사가 상위권에 들었다. 3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59개 대기업집단 가운데 사업·감사보고서를 제출한 369개 계열사의 투자 부동산(장부가액)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말 기준 총 39조 5948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룹별로는 롯데가 전년보다 12.6%(4999억원) 증가한 4조 4608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새로 취득한 부동산은 702억원에 그쳤지만 업무용에서 비업무용으로 대체된 부동산이 4000억원을 훌쩍 넘었다. 삼성은 삼성물산과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이 지난해 1조 2000억원 이상의 부동산을 처분하면서 롯데에 이어 2위로 떨어졌다. 이어 신세계(3조 1901억원)와 한화(3조1035억원), GS(2조 715억원), KT(1조 6303억원), 농협(1조 6302억원), 대림(1조 5517억원), LG(1조 4984억원), 교보생명(1조 3020억원) 등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싸고 가입 편해진 여행자보험… “10~22% 할인은 덤”

    싸고 가입 편해진 여행자보험… “10~22% 할인은 덤”

    여행 출·입국일 입력 땐 가입·해제 자동 두 번째 여행·가족 보험 들면 10% 할인 플랫폼 ‘굿초보’와 제휴… 22% 깎아줘다음달 여름휴가 때 일본 여행을 준비 중인 직장인 이모(35)씨는 최근 가입 절차가 간편한 여행자보험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듣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에 접속했다. 실속형 보험에 가입 후 약 6000원의 보험료를 결제하고 자주 쓰는 신용카드도 등록했다. 이씨는 “다음 여행 때는 개인정보 입력 없이 등록된 카드로 1분 안에 보험에 가입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여행 준비를 할 때마다 어떤 보험에 들어야 할지 고민됐는데 앞으로는 신경 쓸 게 하나 줄어든 느낌”이라고 말했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가입 절차를 대폭 줄인 해외 여행자보험이 인기를 끌고 있다. 여행자보험에 대한 관심이 커진 만큼 보험사들도 다양한 서비스와 저렴한 보험료를 내세워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여름휴가를 맞아 여행자보험 가입을 고민하고 있다면 본인이 원하는 보장 수준과 보험료를 비교해 간편하게 가입해 보자. 26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여행자보험 신계약 건수는 2014년 164만 1235건에서 지난해 308만 361건으로 4년 사이 약 두 배로 늘었다. 같은 기간 수입 보험료도 1135억원에서 1830억원으로 증가했다. 지난 12일 출시한 NH농협손해보험의 ‘온오프 해외여행보험’은 약 2주 만에 1만 3800여명이 가입하며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한 번의 가입으로 보험을 ‘껐다 켰다’ 할 수 있는 상품이다. 가입자 정보를 처음 한 번만 입력하면 이후에는 보험업법에 따른 설명 의무와 공인인증 절차 없이 터치 한 번으로 간편하게 가입과 해지가 가능하다. 다음달에는 미성년자를 포함해 가족이 한꺼번에 가입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한다. 두 번째 여행부터는 보험료 10% 할인 혜택도 준다. 농협손보 관계자는 “해외여행이나 출장이 잦은 고객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핀테크(금융+기술) 플랫폼 뱅크샐러드도 비슷한 ‘스위치보험’을 지난 24일 선보였다. 뱅크샐러드 앱에 접속해 한 번 가입하고 나면 이후부터는 해외여행을 떠날 때마다 출국과 입국 일시만 입력하면 보험이 자동으로 켜졌다가 꺼진다. 여행 때마다 새 보험에 들어야 하는 불편함을 줄여 준다. 제공 상품은 삼성화재의 해외 여행자보험으로 현지에서 발생하는 상해, 질병, 도난, 파손 등을 보장한다. 여행자보험 가입은 점점 더 간편해질 전망이다. 삼성화재는 이스타항공과 제휴해 하반기부터 비행기표를 예매하면서 해외 여행자보험에도 동시에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에서 항공권을 예약할 때 수화물, 기내식처럼 해외 여행자보험 가입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방식이다. 김양욱 삼성화재 해양항공보험팀장은 “고객 필요에 따라 실속형, 표준형, 고급형 중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면서 “더 많은 고객들이 쉽고 편리하게 여행자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다른 항공사와의 제휴도 점차 늘려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리츠화재는 보험 플랫폼 ‘굿초보’와의 제휴를 통해 보험 공동구매 방식의 단체 할인으로 기존 상품보다 보험료가 22% 싼 해외 여행자보험을 내놨다. 40세 남성이 5일 동안 여행을 떠날 때 보장 내용에 따라 실속형은 5740원, 표준형은 9590원, 고급형은 1만 3430원의 보험료가 책정된다. 해외에서도 24시간 우리말 지원서비스를 제공해 사고 발생 때 빠른 응대가 가능하게 했다. 현대해상은 가족이 함께 가입하면 보험료 10% 할인 혜택을 주는 해외 여행자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가족여행 때 대표자 한 명 외의 가족들은 휴대전화 인증만으로 가입이 가능해 편리하다. 미성년 자녀가 방학을 맞아 해외 단기 연수 등을 위해 혼자 출국할 때도 단독으로 가입할 수 있게 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제일기획, 칸 라이언즈 본상 9개 수상

    제일기획이 세계 최고 권위 광고제인 칸 라이언즈에서 은상 1개와 동상 8개 등 9개 본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신설된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나온 은상 수상작은 자회사 아이리스가 전기차 경주대회인 포뮬러E와 함께 진행한 ‘어택 모드’ 프로젝트다. 마치 비디오 게임처럼 특정 구간에서 경주용 차량의 최대출력을 높일 수 있게 한 ‘어택 모드’로 박진감을 높였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제일기획 홍콩법인이 제작한 츄파춥스의 인쇄·옥외 광고는 동상 3개를 수상했다. 숙제나 방 정리 등 귀찮은 일이 쌓여 있는 방에서 어린이들이 츄파춥스를 입에 물고 여유를 즐기는 모습을 재치 있게 표현한 광고다. 제일기획 본사가 삼성화재와 진행한 꽃병소화기(파이어베이스) 캠페인은 크리에이티브 전략 부문 동상을 수상하며 지난 뉴욕 페스티벌, 애드페스트에 이어 국제광고제 수상을 이어갔다. 제일기획은 또 칸 라이언즈에서 12년 연속 칸 세미나를 개최하는 기록을 남겼다. ‘암사자를 깨우라-전선에 선 아시아 여성들’이란 주제로 열린 제일기획 칸 세미나에는 오혜원 제일기획 본사 상무, 중국총괄 풀리 차우 CEO, 인도법인 아티카 말릭 COO 등이 연사로 나서 아시아권 광고와 미디어가 여성에 대한 성 고정관념을 바꾸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맥스엔젤 치어리더 출신 정다정, 레이싱 모델 류하연 합류

    맥스엔젤 치어리더 출신 정다정, 레이싱 모델 류하연 합류

    국내 최대 입식격투기 단체 MAX FC는 22일 전라북도 익산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MAX FC 19 대회의 라운드걸 역할을 하는 맥스엔젤로 양혜원, 오아희에 이어 정다정과 류하연이 합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정다정, 류하연은 이번 MAX FC 무대를 통해 처음으로 라운드걸에 도전한다. 정다정은 치어리더 출신 모델로 농구팀 삼성 썬더스, LG세이커스, 배구팀 삼성화재 블루팡스, 인삼공사, 도로공사, 그리고 야구팀인 NC다이노스에서 활약한 바 있다. 류하연은 레이싱 모델 출신으로 레이싱 뿐만 아니라 다양한 행사에서 모델과 MC로도 활약했다. 라운드걸 데뷔가 떨린다는 정다정은 “MAX FC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고 또 많이 설렌다. 열심히 해서 MAX FC를 빛낼 수 있도록 하겠다. 예쁘게 봐달라”라며 MAX FC와 함께하는 소감을 전했다. MAX FC 17회를 직접 관람 왔을 만큼 류하연은 격투기 팬이다. 류하연은 “MAX FC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무엇보다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다 가까이 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열심히 할 테니 예쁘게 봐달라”라는 소감을 전했다. 새로운 맥스엔젤 정다정과 류하연이 합류하는 ‘MAX FC 19’는 6월 22일(토) 전라북도 익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TV스포츠채널 IB 스포츠와 네이버 스포츠TV 를 통해 오후 7시부터 생중계된다. 영상부 seoultv@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KEB하나은행 ‘하나원큐 신용대출’ 출시 KEB하나은행이 기존 은행 거래가 없어도 3분 안에 모바일로 신용대출 한도를 조회할 수 있는 ‘하나원큐 신용대출’을 내놨다. 공인인증서가 있는 본인 명의 휴대전화로 KEB하나은행의 스마트폰 뱅킹 애플리케이션 ‘하나원큐’에서 이용 가능하다. 직장 정보와 보유 자산 등을 자동으로 반영해 최대 2억 2000만원 한도로 최저 연 2.792%(지난 10일 기준) 금리로 대출이 된다. 사회초년생이나 자영업자, 주부 등도 대출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달 말까지 대출 한도를 조회하고 한도를 받은 1만명에게 3000하나머니를 준다.●삼성화재 적립 포인트로 보험료 결제 가능 삼성화재가 고객 포인트 제도를 도입했다. 포인트를 적립하면 보험료를 결제하거나 포인트몰에서 건강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살 수 있다. 삼성화재 장기보험이나 자동차보험에 처음 가입한 고객에게 2000포인트가 지급된다. 3년간 보험을 유지하면 100일, 1년, 2년, 3년 시점마다 포인트가 지급되며 최대 8000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건강증진 서비스 ‘애니핏’을 통해 정해진 운동 목표를 달성해도 매달 최대 5000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1포인트는 1원과 같고 유효기간은 3년이다.●현대해상 ‘커넥티드카-UBI’ 특약 대상 확대 현대해상이 기아자동차의 ‘UVO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도 운전습관연계(UBI) 할인 특약을 제공한다. ‘커넥티드카-UBI’ 특약은 지난 3월부터 현대자동차 블루링크 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판매돼 왔다. 커넥티드카-UBI특약은 기존 커넥티드카 할인 특약의 7% 보험료 할인 혜택에 더해 안전 운전이 입증된 고객에게 보험료 5%를 추가로 할인해 주는 상품이다. 안전운전 여부는 UVO 장치를 활용해 급가속, 급감속, 급출발, 운행시간대를 고려해 판정하고 점수가 70점 이상인 경우 보험료 할인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NH증권, 원금 손실 가능성 낮춘 DLS 판매 NH투자증권이 원금 손실 가능성이 낮은 기타파생결합증권(DLS) 3769호 상품을 내놨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의 최근 선물(WTI)과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유로스톡스50지수(Eurostoxx50) 등을 기초 자산으로 한 만기 3년 상품인데 원금 손실 조건이 38%다. 만기까지 최초 기준 가격의 38% 아래로 떨어지지 않으면 연 6.0%의 수익률을 보장한다는 의미다. 일반적으로 DLS 상품의 원금 손실 조건은 50~55%다. NH투자증권 전국 영업점 및 홈페이지에서 청약할 수 있고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다.
  • 금융그룹 감독 7개 기업 유지...내년부터 전이위험 평가

    금융 당국이 7개 금융그룹을 대상으로 건전성을 통합 관리하는 ‘금융그룹 감독제도’를 연장한다. 내년부터는 그룹 내 특정 계열사의 부실이 금융 부문 계열사로 옮겨가는 ‘전이위험’에 대한 평가도 이뤄진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1일 ‘금융그룹 최고경영자(CEO)·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금융그룹 감독제도의 1년 간 시범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금융그룹 감독은 2개 업종 이상의 금융 계열사를 보유하면서 금융자산 5조원 이상인 그룹의 자본 적정성과 위험관리 실태 등 건전성을 관리하는 제도다. 삼성, 한화, 미래에셋, 교보, 현대차, DB, 롯데 등 7개 금융그룹이 대상이다. 금융 당국은 다음달 1일 만료되는 금융그룹 감독제도 모범규준을 연장하기로 했다. 모범규준은 지난해 7월부터 시범 적용하고 있다. 감독 대상은 7개 기업 그대로 유지된다. 카드와 손해보험을 매각한 롯데그룹은 향후 계열분리 신청을 완료하면 대상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내년 상반기부터는 금융그룹 전이위험 평가를 실시한다. 금감원은 전이위험을 7개 평가 항목으로 나눠 1년에 한 번씩 평가할 예정이다. 평가 항목은 대표회사 이사회의 권한·역할, 계열사 출자관계, 내부거래 규모·의존도 등이다. 올 하반기부터는 금융그룹의 위험관리 실태평가도 시행한다. 금융위 시뮬레이션 결과 지난해 말 7개 금융그룹의 평균 자본비율은 269.8%였지만 전이위험 등 항목을 반영해 계산하자 181.0%로 떨어졌다. 계열사 간 출자로 중복된 자본을 제외하고, 전이위험을 3등급으로 가정했다. 이를 반영해 계산하면 미래에셋이 125.3%로 자본비율이 가장 낮았다. 현대차 141.5%, 한화 156.9%, DB 167.2%, 롯데 168.2%, 교보 210.4%, 삼성 220.5% 등의 순이다. 다만 삼성의 경우 집중위험, 즉 삼성전자 주식을 28조원가량 보유한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삼성전자 위기 시 함께 위험해질 수 있다는 점도 계산에 넣으면 135.0%까지 내려갈 수 있다. 현재 계류 중인 금융그룹 통합감독법이 시행되면 금융그룹은 자본 비율이 100%를 넘어야 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시뮬레이션은 가장 보수적으로 계산한 수치로, 법이 시행되어도 당장 100% 미만이 되는 그룹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금융그룹 감독 법제화를 위해 노력해왔지만 아직도 국회에서 충분히 논의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법 제정을 위한 모든 노력을 지속해 나가되 모범규준을 통해서도 금융그룹 감독을 계속 시행하고 원활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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