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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격적 리빌딩 현대캐피탈, 다시 하늘을 걸을 수 있을까

    파격적 리빌딩 현대캐피탈, 다시 하늘을 걸을 수 있을까

    남자프로배구 명문 구단 현대캐피탈이 지난 21일 창단 첫 6연패를 당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1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21-25 14-25 32-34)으로 완패했다. 최태웅 감독이 2세트 막판 “이런 배구는 안 된다”며 “화가 나고 열 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기울어진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현대캐피탈은 개막 직후인 10월에는 3승 1패로 준수한 성적을 냈지만 지난 4일 대한항공에 당한 패배를 시작으로 7일 KB손해보험, 11일 대한항공, 14일 삼성화재, 17일 OK금융그룹, 21일 KB손해보험에 차례로 패하며 11월에만 6연패를 했다. 이는 구단의 고강도 리빌딩 기조에 따라 지난 2015년 부임한 최태웅 감독과 함께 4년 연속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하며 2회 우승, 2회 준우승을 만들어낸 주축 선수들을 타 팀으로 트레이드한 대가다. 리빌딩의 신호탄은 제천 컵 대회 직후인 지난 9월 2일 세터 이승원을 삼성화재 세터 김형진과 맞바꾼 트레이드였다. 최태웅 감독은 2018~2019시즌 우리카드와의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을 확정지은 직후 “제일 고맙고 미안한 사람이 이승원”이라며 눈물을 왈칵 쏟으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을 정도로 이승원을 믿고 아꼈다. 김형진은 2017년 홍익대 주장으로 역대 첫 전승 통합 우승을 이끌며 프로에 입단한 세터 유망주다. 이후 현대캐피탈은 지난달 5일에는 22일 전역한 국가대표 출신 센터 김재휘를 KB손해보험에 보내며 거머쥔 신인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으로 레프트 김선호를 지명했다. 지난 13일에는 ‘국보급 센터’ 신영석, 베테랑 세터 황동일, 레프트 김지한을 한국전력에 내주면서 세터 김명관, 레프트 이승준, 다음 시즌 신인 1라운드 지명권을 받았다. 현대캐피탈의 파격적인 리빌딩은 최태웅 감독의 변화 의지를 구단이 적극 지원하며 시작됐다. 정태영 현대캐피탈 구단주는 지난 13일 신영석 트레이드 발표 직후 소셜미디어에 “그 결정이 꼭 좋은 결과를 보장한다는 법은 없지만, 팀 미래를 걱정하는 그 마음을 나는 이해하고 지지할 수밖에 없다”며 “우리는 여전히 신영석 선수의 팬으로 남을 것이고 멋있는 플레이를 기대한다. 설사 상대 팀이 현대캐피탈일지라도”라고 썼다. 김세진 KBS 해설위원은 “큰 형 신영석이 나가면서 불안해하고 있는 게 가장 큰 문제”라며 “문성민, 오늘 전역한 허수봉이 복귀하면서 신뢰도를 쌓아가는게 중요할 것 같다”고 했다. 현대캐피탈은 다음 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만 2명을 지명할 수 있고, 레프트 전광인이 전역 후 팀에 합류한다. 과연 최태웅 감독의 현대캐피탈은 다시 하늘을 걸을 수 있을까.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트레이드로 ‘충전’ 최약체 한국전력 단숨에 ‘최강전력’

    개막 7연패에 빠졌던 한국전력이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한 뒤 2연승을 거두며 리그 최강 전력으로 탈바꿈했다. 한국전력은 지난 1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승리하며 356일 만에 2연승을 질주했다. ‘우승 후보’ 대한항공과 ‘말리 특급’ 노우모리 케이타가 버티는 KB손해보험을 상대로 거둔 연승이라 더 값지다. 연승 과정에서 ‘국보급 센터’ 신영석과 30대 베테랑 세터 황동일, 김광국의 노련미가 빛났다. 한국전력은 지난 10일 삼성화재에서 김광국을 영입하고 안우재, 김인혁, 정승현을 내줬다. 13일에는 현대캐피탈의 신영석, 황동일, 김지한을 영입하며 미래 자원인 김명관과 이승준, 내년 1라운드 신인 지명권을 내줬다. V리그 통산 블로킹 3위 신영석은 상대에게 거대한 벽이다. KB손해보험전에서 그는 블로킹 1득점, 블로킹 도움 5개, 유효블로킹 3개를 성공했다. 대한항공전에선 블로킹 3득점, 블로킹 도움 4개, 유효블로킹 7개를 기록했다. 신영석은 양 날개 공격이 안 풀릴 땐 자신이 속공으로 직접 해결했다. KB손해보험전에서 그의 공격점유율은 9.01%에 불과했지만 공격효율 70%로 9득점을 올렸다. 세터 황동일과 김광국은 번갈아 선발 출장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 줬다. 황동일은 KB손해보험전에서 5점 가운데 블로킹으로만 4점을 올렸다. 케이타의 공격을 연속해서 블로킹하는 장면은 상징적이었다. “케이타를 10번 중 2, 3번만 막으면 승산이 있다”고 했던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의 주문을 완벽히 수행한 셈이다. 대한항공전 승리의 숨은 주역은 김광국이었다. 장 감독은 경기 후 “속공 토스가 좋은 김광국이 와서 선수들의 플레이가 많이 좋아졌다”고 칭찬했다.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된 주장 박철우와 이번 시즌 새로 합류한 외국인 선수 카일 러셀의 쌍포도 계속 가동되고 있다. 박철우는 190점을 올리며 국내 선수 득점 1위(전체 6위)를 달리고 있다. 경기당 서브에이스 0.74개로 서브 1위인 러셀은 7경기 만에 트리플 크라운을 두 번 달성했다. 러셀은 KB손해보험전 5세트에서도 11득점을 폭발시키며 경기를 매조졌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최약체’ 한국전력이 ‘최강전력’으로 탈바꿈

    ‘최약체’ 한국전력이 ‘최강전력’으로 탈바꿈

    개막 7연패에 빠졌던 한국전력이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한 뒤 2연승을 거두며 리그 최강 전력으로 탈바꿈했다. 한국전력은 18일 KB손해보험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승리를 거두고 무려 356일 만에 2연승을 질주했다. ‘우승 후보’ 대한항공과 ‘말리 특급’ 케이타가 버티는 KB손해보험을 상대로 거둔 연승이라 더 값지다. ‘국보급 센터’ 신영석과 30대 베테랑 세터 황동일과 김광국의 노련미가 빛났다. 한국전력은 지난 10일 삼성화재에서 김광국을 영입하며 안우재, 김인혁, 정승현을 내줬다. 지난 13일에는 현대캐피탈의 신영석, 황동일, 김지한을 영입하며 팀 미래 자원인 김명관과 이승준, 내년 1라운드 신인 지명권을 내줬다. V리그 통산 블로킹 3위 신영석은 상대 공격수에게 거대한 벽이다. 지난 경기에서 그는 블로킹 1득점, 블로킹 도움 5개, 유효블로킹 3개를 기록했고 대한항공전에선 블로킹 3득점, 유효블로킹 7개, 블로킹 도움 4개를 올렸다. 양 날개 공격이 안 풀릴 땐 자신이 속공으로 직접 해결했다. KB손해보험전에서 신영석의 공격점유율 9.01%였지만 공격효율에서 70%를 유지하며 9득점을 올렸다. 황동일과 김광국은 번갈아가며 선발 출장해 세터로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황동일이 KB손해보험전에서 5점 가운데 블로킹 득점만 4점을 올렸다. 케이타의 공격을 연속해서 블로킹에 성공한 장면은 상징적이었다. “케이타를 10번 중 2,3번만 막으면 승산이 있다”고 했던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의 주문을 완벽히 수행한 셈이다. 지난 대한항공전 승리의 숨은 주역은 김광국이었다. 장 감독은 경기 후 “속공 토스가 좋은 광국이가 와서 선수들의 플레이가 많이 좋아졌다”고 칭찬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FA로 영입된 주장 박철우와 외국인 러셀의 쌍포도 계속 가동되고 있다. 박철우는 국내 선수 중 최다 득점인 190점을 올리며 다득점 전체 6위에 올라 있다. 러셀은 7경기 만에 트리플 크라운을 두 번 작성했다. 러셀은 경기당 서브에이스 0.74개로 V리그 남자부 1위를 달리고 있다. KB 손해보험 전 5세트 승부처에서 11득점을 폭발하며 경기를 매조졌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프로야구 KS 1, 2차전 관중 50%, 3차전부터 30%

    프로야구 KS 1, 2차전 관중 50%, 3차전부터 30%

    정부가 17일 코로나19 재확산과 관련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를 비롯해 프로축구와 프로배구, 프로농구 등의 현장 관람 인원 규모가 줄어든다. 1.5단계 발효 시점은 19일 오전 0시이기 때문에 프로야구는 20일 열리는 KS 3차전부터 입장 허용 관중은 고척스카이돔 수용 규모의 50%에서 30%인 5100명으로 줄어든다. KBO 사무국은 이미 팔린 KS 3∼7차전 표를 취소하고 17일 오후 3시부터 재판매를 시작했다. 17∼18일 KS 1∼2차전엔 8200명의 관중이 입장할 수 있다. 프로축구 K리그는 1부 리그인 K리그1은 이미 시즌을 종료했기 때문에 2부 리그인 K리그2의 잔여 일정이 영향을 받게 됐다. K리그2는 오는 21일 서울과 창원에서 각각 1경기씩 정규리그 최종전이 열리고, 이후 승격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PO)가 1경기씩 이어진다. 잔여 정규 경기 중 21일 전남 드래곤즈과 홈에서 경기를 하는 서울 이랜드는 수용 규모 12.5%에 해당하는 3500석만 운영하기로 했다. 최종전 결과에 따라 대진이 결정되는 25일 준PO에도 30%가 적용될 예정이다. K리그2 2위를 확정해 오는 29일 PO 경기를 홈에서 갖는 수원FC의 경우 당초 3000석을 개방하려고 했다가 1800석으로 입장 규모를 줄이기로 가닥을 잡았다. 남녀 13개 구단 중 9개 구단이 수도권에 연고를 둔 프로배구는 해당 지역 경기를 중심으로 관중 입장 규모를 줄인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콜센터 집단 감염 여파로 천안시가 이미 지난 5일부터 거리 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해 현대캐피탈의 경우 천안유관순체육관 입장객 수를 30%로 제한했다”면서 “1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삼성화재-대한항공 경기부터 전 구장 30%만 입장토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남자프로농구는 당장 크게 영향을 받지는 않는다. 오는 19일 원주 DB-부산 kt, 울산 현대모비스-인천 전자랜드전까지 치른 뒤 12월 1일까지 리그 휴식기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이후에도 1.5단계가 지속될 경우 수도권에 연고를 둔 서울 삼성, 서울 SK, 고양 오리온, 전자랜드, 안양 KGC는 관중 입장을 30% 내에서 진행하게 된다. 19일 부산 kt와 홈경기를 갖는 원주 DB의 경우 이미 원주시와 협의를 통해 지난 9일부터 관중 입장을 30% 내에서 운영하고 있다. 앞서 남자프로농구는 지난달 9일 무관중으로 개막했다가 같은달 17일부터 20% 중반, 이달 7일부터 50%로 관중 입장을 확대해 왔다. 무관중으로 개막했다가 지난달 31일부터 3주 휴식기에 들어간 여자프로농구는 오는 22일 부천 하나원큐-청주 KB의 경기를 시작으로 리그를 재개하며 유관중으로 전환할 예정인데 이미 입장 인원을 30% 이내로 제한하기로 방침을 정해둔 상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코로나發 실직자, 야간노동 대거 유입… 업체는 숫자 감추고 책임 회피

    코로나發 실직자, 야간노동 대거 유입… 업체는 숫자 감추고 책임 회피

    마켓컬리 9개월새 170%, 쿠팡 66% 폭증영업용 화물차 심야 사고 2년새 9배 늘어코로나19 확산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야간배송 기업들은 고용 중인 야간노동자 규모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노동 혹사에 대한 실태나 사고 대응책 마련이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서울신문이 국민연금공단에 대한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16일 확인한 결과 쿠팡과 마켓컬리(주식회사 컬리)의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국내에 첫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던 지난 1월 20일을 기점으로 크게 늘었다. 지난해 12월 쿠팡과 마켓컬리의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각각 8992명, 353명이었지만 2020년 9월에는 각각 1만 4956명, 954명으로 해당 기간에만 각각 66.3%, 170.2%가 폭증했다. 이는 2018년 한 해 동안 증가한 두 업체의 가입자 수(쿠팡 46.8%, 마켓컬리 44.1%)보다 높은 증가율이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에 따르면 삼성화재에 접수된 ‘영업용 1톤 화물차(탑차)사고’ 중 심야시간대(밤 11시~다음날 새벽 6시) 사고는 2017년 150건에서 2019년 1337건으로 약 9배 폭증했다. 연구소 측은 “새벽배송 시장 성장과 함께 배송차량 교통사고도 급증하는 양상”이라고 지적했다. 국내 야간배송 시장의 선점 경쟁을 펼치는 쿠팡, 이마트, 마켓컬리는 자사와 연관된 직간접 고용 배송기사의 숫자를 비공개하고 있다. 정진영 공공운수노조 쿠팡 지부장은 “직원들도 정확한 배송기사(쿠팡친구) 수를 모른다”며 “지난해 이후 늘어난 직원 모두를 직고용 배송기사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일회성 플랫폼 배송 직원들인 쿠팡플렉스 기사들까지 더하면 기하급수적이다. 마켓컬리 역시 배송 하청업체 노동자까지 포함하면 규모가 크게 늘었다. 전문가들은 올 들어 코로나와 경기 악화에 따른 실직자와 폐업한 자영업자들이 대거 진입 장벽이 낮은 저임금 야간 노동시장에 유입된 것으로 판단한다. 정부는 최근 택배노동자들의 잇단 사망에 따라 지난 12일 ‘택배기사 과로 방지대책’을 발표했지만 야간배송 증가에 따른 별도 대책은 포함되지 않았다. 주간 택배기사들의 밤 10시 이후 심야배송을 제한하는 내용이 들어갔지만 강제성이 없어 실효성도 미지수다. 하종강 성공회대 교수는 “야간배송 업체들이 정확한 야간 배송기사 숫자를 공개하지 않는 이유는 고용과 법적 책임을 회피하려는 의도”라면서 “야간노동자의 법적 보호도 정비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기사에 담지 못한 야간노동자들의 이야기는 서울신문 인터랙티브 사이트(https://www.seoul.co.kr/SpecialEdition/nightwork/)에서 더 살펴볼 수 있습니다.
  • 삼성 금융사들 “탈석탄”…火電 투자·인수 않기로

    삼성 금융사들 “탈석탄”…火電 투자·인수 않기로

    삼성 계열 금융사들이 석탄산업 투자를 중단하고 석탄 관련 보험도 인수하지 않기로 했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삼성자산운용, 삼성증권, 삼성카드 등은 이러한 내용으로 ‘탈석탄 정책’을 강력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석탄 화력발전소에 대한 직접적 투자·융자뿐 아니라 석탄 화력발전소 건설 목적의 회사채에도 투자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두 보험사는 2018년 6월 이후로 석탄 발전에 대한 신규 투자를 중단했다. 특히 손해보험사인 삼성화재는 석탄 발전 건설을 위한 보험도 인수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삼성증권과 삼성자산운용도 석탄 채굴과 발전사업에 대한 투자 배제 정책 등을 포함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투자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다음달부터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또 삼성 계열 금융사는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 등 친환경 자산 투자도 확대할 방침이다. 각 삼성 금융사는 이러한 내용의 ESG 경영 추진 전략을 다음달 이사회에 보고하고 실행에 옮긴다. ESG 경영은 재무성과 외에 환경 보호(Environment), 사회적 책임(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등 비재무적 요소를 반영해 기업의 지속 성장을 추구하는 경영활동으로 유럽연합(EU)과 북미 등에서 중요한 기업 평가 척도로 자리잡았다. 삼성그룹에서는 삼성전자가 3분기 실적발표에서 ‘ESG 투자 확대로 지속가능 경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발표했고 삼성물산도 지난달 이사회에서 ‘탈석탄’ 방침을 결정하고 “ESG 경영 선도기업으로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무노조 경영 종식 선언에도..삼성 노사관계 ‘파열음’ 지속

    무노조 경영 종식 선언에도..삼성 노사관계 ‘파열음’ 지속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무노조 경영 종식’ 선언에도 삼성 계열사의 노사관계에 파열음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주 삼성전자가 단체협약을 위한 첫 교섭에 돌입하면서 삼성의 노사관계 변화에 대한 기대가 지펴지는 와중에 일부 계열사에서는 경영진이 노조를 인정하지 않고 노조 활동을 방해하는 행위가 현재진행형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9일 삼성디스플레이 노동조합은 “노조와 상생하겠다던 공표는 어디 가고 공수표만 남아 있느냐”며 사측을 비판하는 성명을 냈다. 노조 측은 지난 3월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교섭을 사측에 요구한 것을 시작으로 단체교섭 노력이 8개월차에 이르렀지만 지난달 말부터 노조 간부들이 노조 유니폼을 착용하자 인사팀에서 업무방해 행위로 징계할 수 있다고 언급하고 경영진이 노조 사무실 위치를 알리는 표지판 등의 설치를 막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화재 노조는 이날 오전 삼성화재 직원 215명이 회사를 상대로 미지급된 연장근로수당, 통상임금 일부를 지급하라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지난 6월 회사 측의 임금 체불과 관련해 서울고용노동지청에 진정을 넣었으나 고용노동부의 늦장 조치가 회사와 노조의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고 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노동위원회에서 활동하는 류하경 변호사는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호텔, 백화점 등 복장 자체가 업무수행에 중요한 요소가 되는 사업은 근무복 이외의 명찰, 리본 등을 근무시간 중에 착용하는 것은 사용자 승인이 있어야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업은 정당한 노조활동의 일환으로 허용될 수 있어 투쟁조끼를 원천적으로 금지하는 것은 노조활동을 방해하는 부당노동행위”라고 지적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경우 삼성의 준법경영을 감시하는 외부 독립기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와 협약을 맺은 7개 관계사가 아니라 위원회의 감시가 작동하지 않는 만큼 관계사 범위를 확대할 필요성이 크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창민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는 “준법감시위원회 활동이나 이 부회장의 대국민 사과 모두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재판부에서 요구된 것인 만큼 이 부회장이 재판에서 집행유예 판결을 받으면 둘 다 실행 동력이 떨어질 거란 우려가 크다”며 “이 부회장이 노사관계 변화를 위한 실천 의지를 다시 강조하고 각 계열사가 비가역적이고 구체적인 액션플랜을 내놔야 진정성에 신뢰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정지원 거래소 이사장, 13일 차기 손보협회장으로 선출

    정지원 거래소 이사장, 13일 차기 손보협회장으로 선출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오는 13일 손해보험협회 차기 회장으로 선출될 예정이다. 6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협회는 13일 회원사 총회를 열어 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받은 정 이사장에 대한 회장 선임 안건을 논의한다. 이날 총회에는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15개 정회원사 대표이사가 참석한다. 앞서 손보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정 이사장을 단독 추천하고 사실상 차기 회장으로 내정했다. 다만, 정 이사장이 차기 회장으로 선출되더라도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 심사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공식 취임은 다음 달 21일쯤에 가능하다. 정 이사장은 1962년생으로 부산 출신이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해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재무부(현 기획재정부)와 재정경제부를 거친 뒤 금융위원회에서 감독정책과장·금융서비스국장·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 2015년 한국증권금융 사장에서 2017년 한국거래소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삼성준법감시위, 내년초 삼성 7개 계열사 최고경영진 만난다

    삼성준법감시위, 내년초 삼성 7개 계열사 최고경영진 만난다

    삼성준법감시위원회가 삼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진과 간담회를 개최한다. 삼성준법감시위는 5일 서울 삼성생명 서초타워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내년초 7개 삼성 관계사 최고경영진과 간담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에 별도로 알리기로 했다. 7개 삼성 관계사 최고경영진과 한자리에서 만나는 것은 지난 2월 삼성준법감시위가 출범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7개 관계사는 삼성준법감시위와 협약을 맺은 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SDI·삼성SDS·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물산을 의미한다.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준법위 활동과 관련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삼성준법감시위는 이날 회의에서 관계사 준법감시프로그램의 실효성 평가 결과를 7개 관계사로부터 보고받았다. 삼성준법감시위는 향후 개선 사항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50억원 이상의 관계사 내부 거래에 대해서는 삼성준법감시위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이에 대한 안건도 진행됐다. 삼성준법감시위는 이날 오후 2시부터 회의를 시작했으며 준법위 위원들은 전원 참석했다. 삼성 계열사 임원들은 화상으로 참여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남자 배구 레전드 이선규 은퇴식 7일 열린다

    남자 배구 레전드 이선규 은퇴식 7일 열린다

    한국 남자 배구 레전드 이선규(39)의 은퇴식이 열린다. KB손해보험은 5일 “오는 7일 현대캐피탈과의 홈경기에서 은퇴식을 치른다”고 밝혔다. 이어 “당초 은퇴식은 지난 시즌 V리그 정규리그 3월 1일 현대캐피탈전에서 치르려 했지만 코로나19로 무관중 경기로 전환되면서 아쉽게도 다음 기회를 기약했어야 했다”며 “올시즌 다시 관중 입장이 허용되면서 팬들과 함께 하는 은퇴식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은퇴식이 미뤄진 배경을 설명했다. KB손해보험은 “카카오 공식 채널을 통해 선착순 20명을 선발하여 사인회를 진행하고 경기 시작 전 선수들과 함께 코트로 입장하여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여러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2세트 종료 후 KB배구단과 현대캐피탈, 한국배구연맹(KOVO)에서 준비한 감사패 및 꽃다발을 증정하고 기념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선규는 문일고를 졸업하고 한양대 3학년 재학중이던 2003년 얼리 드래프트로 현대자동차 배구단(현 현대캐피탈)에 입단했다. 이후 2006~2007시즌, 2007~2008시즌 팀을 V리그 2회 연속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선규는 2013년 삼성화재로 팀을 옮겨 팀 7년 연속 우승에 기여했다. 2015년 두번째 FA 자격을 얻어 KB손해보험에 합류한 뒤 3년간 주장을 맡은 뒤 은퇴했다. 이선규는 2018년 2월 11일 경기에서 V리그 남자부 최초 1000블로킹을 달성했다. 그의 블로킹 기록은 역대 최다 기록인 1056개이다. 이선규는 2018~2019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뒤 KB배구단 유소년클럽 지도자와 스카우터를 병행했다. 올시즌부터는 SBS스포츠 배구 해설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기업의 착한 활동 활성화되도록…“사회적 가치, 재무제표에도 반영하자”

    기업의 착한 활동 활성화되도록…“사회적 가치, 재무제표에도 반영하자”

    기업이 창출한 사회적 가치를 수치화해 재무제표에 반영하자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한국회계학회가 5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연 사회성과측정포럼(이해관계자 중심 통합재무제표의 개념체계와 측정 및 보고)에서는 환경 영향, 사회 공헌 등 손에 잡히지 않는 기업의 활동을 매출, 영업이익 등 실적에 합산해 투자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은 그동안 막연한 기업의 대외적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그 의의가 있는 것으로만 여겨진 측면이 있다. 기업의 이런 활동은 사회적으로 큰 영향을 끼치는데도 그 효과가 저평가된 측면이 있었다. 아무리 사회공헌을 열심히 해도 그 효과를 단순히 ‘기업의 선한 이미지’라는 막연한 가치를 얻는 데 그친 것이다. 사회적 가치를 제대로 측정해 기업 활동에 정확히 반영한다면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수 있다는 게 주장의 핵심이다. 이런 정보와 가치를 중시하는 투자자들에게도 정확한 자료를 제공할 수 있다. 기업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는 무형자산으로 크게 세 가지 부분에서 측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먼저 ‘구매사회성과무형자산’이다. 어떤 기업이 재료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회적 가치를 기타포괄손익으로 반영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내부창출사회성과무형자산’이다.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개발(R&D) 활동, 탄소배출권 구매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마지막으로는 판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핵심사회성과무형자산’이다. 예컨대 기업이 친환경 전기차를 고객에게 팔았을 때, 그 고객이 전기차를 타고 다니면서 절감하게 된 에너지 등을 수치화해 재무제표에 넣는 것이다.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를 자산으로 포함하는 경우 기업의 자산수익률(ROA)은 그렇지 않았을 때보다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김종현 한양대 회계세무학과 교수는 “그동안 지속가능보고서 등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는 방법 자체는 많이 개발됐지만, 이를 경제적 가치와 통합해 주주와 채권자에게 제공할 정보로서의 기능은 부족했다”면서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도 통합한 재무제표를 추가적으로 공시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분야에 대한 기업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환경(Environment), 사회적 가치(Social value), 지배구조(Governance)를 중심으로 하는 ‘ESG 경영’을 강조하는 기업들이 점점 늘고 있는 것이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나서서 연일 ESG 경영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계열사별로 얼만큼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는지 측정해서 발표하고 있다. 포스코그룹도 ESG 성과를 담은 ‘기업시민보고서’를 내놨다. 네이버, 롯데, 삼성화재, 한화, 현대건설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이런 가치에 공감하고 있다. 코로나19 시국에서 각국 정부가 ‘그린 뉴딜’ 정책을 발표하고 친환경 기업의 주가가 폭등함에 따라 ESG 투자도 확대되는 추세다. 박성환 한밭대 경영회계학과 교수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축적하는 기업은 장기적으로 이해관계자의 충성도를 높여 기업의 경제적 가치를 높인다. 투자자는 물론 거래처, 고객 등의 의사결정에서도 중요하게 작용한다”면서 “기업이 창출한 사회적 가치를 재무제표가 담아내지 못하면 투자자들의 의사결정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충실성을 잃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물론 아직은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다. 기업으로서는 그동안 신경 쓰지 않았던 환경·사회적 영향 등을 추가로 고려해야 한다. 최근 조지 세라핌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2018년 기준 흑자를 낸 기업 1694곳 중 약 252곳(15%)는 환경에 영향을 준 비용을 반영했을 때 적자로 전환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이를 위해서는 사회적, 경제적 합의는 물론 법적 강제성도 필요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김완희 가천대 경영학부 교수는 “획기적인 시도이지만, 이상적이고 궁극적인 방향”이라면서 “(모호한) 사회성과를 측정하려면 다양한 문제가 발생한다. 한꺼번에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각 기업마다 자기들이 해결할 과제를 정해서 성과관리를 해나가고 그것이 쌓이다 보면 단계적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역시 배구여제… 흥국생명 4연승 질주

    역시 배구여제… 흥국생명 4연승 질주

    ‘배구 여제’가 11년 만에 자신의 프로 경기를 직관하러 온 부모님 앞에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흥국생명은 3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0~21시즌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1(25-16 23-25 25-18 25-23)로 꺾고 개막 4연승을 질주했다. 흥국생명은 승점 11점을 기록하며 2위 IBK기업은행과의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렸다. 김연경은 서브에이스 3점, 블로킹 2점을 포함해 26득점을 몰아 넣으며 맹활약했다. 흥국생명으로 이적한 뒤 처음 친정을 방문한 이다영의 토스도 빛났다. 현대건설은 세터를 바꾸며 분전했지만 주포 헬렌 루소가 17점으로 다소 부진했고, 전체적으로 서브 범실이 많았다. 1세트는 현대건설이 9개의 범실을 저지르는 사이 김연경과 김세영이 각 4점, 루시아와 이재영이 각 3점으로 고르게 득점을 올린 흥국생명이 가져갔다. 김연경이 V리그 통산 150번째 서브에이스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에서도 흥국생명은 22-19로 앞서며 승기를 굳히는 듯했다. 그러나 이재영의 중앙 후위 공격이 아웃되고 김세영과 김연경의 공격이 상대 수비에 거푸 걸리며 흐름을 내줬다. 3세트는 배구 여제의 시간이었다. 김연경이 양 팀 통틀어 최다인 7득점을 올리며 중심을 잡았다. 현대건설 황민경이 높은 타점에서 대각으로 틀어치는 김연경의 앵글 샷을 보며 “그냥 줘”라고 말할 정도였다. 4세트도 흥국생명이 먼저 앞서갔으나 중반 이후 정지윤의 강타와 고예림의 서브에이스, 김연견의 그림 같은 디그에 이은 이다현의 오픈 공격을 얻어맞으며 16-17로 역전을 허용 했다. 시소게임이 이어지다가 23-23 상황에서 현대건설의 서브 범실이 나오며 매치 포인트를 만든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연타 공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연경은 경기 뒤 “국내에서 열린 국가대표팀 경기 말고 부모님 앞에서 프로 경기를 한 것은 11년 만에 처음이라 감회가 새로웠는데 이겨서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KB손해보험이 혼자 54점을 쏟아 낸 ‘말리 특급’ 케이타를 앞세워 삼성화재에 3-2로 역전승을 거두며 4연승을 달렸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통한의 반집패… 신진서, 커제에 밀려 삼성화재배 준우승

    통한의 반집패… 신진서, 커제에 밀려 삼성화재배 준우승

    전날 통한의 마우스 조작 실수로 커제 9단에게 패했던 신진서 9단이 결국 2국마저 내주며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에서 준우승했다. 신진서 9단은 3일 서울 한국기원에서 온라인 대국으로 치른 2020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 3번기 제2국에서 커제 9단과 4시간 47분에 걸쳐 330수까지 가는 혈투를 펼쳤으나 반집 차이로 아깝게 패했다. 반집 차 승부에서 드러나듯 종반까지 누구 하나 유리할 것 없는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신진서 9단은 전날 커제 9단과의 1국에서 초반 21수가 마우스 조작 실수로 하변 1선에 찍혔고 이때 생긴 열세를 뒤집지 못해 120수 만에 돌을 거뒀다. 이날 포함 커제 9단에게 통산 3승10패로 약하지만 올해 승률 90% 이상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했기에 아쉬움이 컸다. 전날의 패배를 딛고 2국에서 반전을 노리던 신진서 9단은 결국 커제 9단의 벽을 넘지 못했다. 팽팽한 승부는 후반부에 흑(커제 9단)의 팻감이 많아지며 백(신진서 9단)에게 부담스러운 형국이 됐고 결국 미세한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신진서 9단은 57승7패로 승률이 89%로 내려왔다. 세계랭킹 1위의 자존심도 구겨졌다. 커제 9단은 통산 4번째 삼성화재배 우승으로 이세돌 9단과 최다 우승자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악수가 된 마우스 조작 실수… 신진서 통한의 1패

    악수가 된 마우스 조작 실수… 신진서 통한의 1패

    세계랭킹 1위 신진서 9단이 중국 최강자 커제 9단(랭킹 2위)과의 결승 대국에서 마우스 조작 실수로 아쉽게 패배했다. 신진서 9단은 2일 서울 한국기원과 중국 베이징 중국기원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2020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 3번기 제1국에서 초반 21수에서 마우스 조작 실수로 생긴 열세를 뒤집지 못하고 120수 만에 돌을 거뒀다. 신진서 9단은 남은 2, 3국에서 승리해야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신진서 9단은 초반 포석에서 20수까지 커제 9단과 팽팽한 싸움을 이어갔다. 그러나 21수에서 하변 1선에 찍히며 어이없는 착수가 나왔다. 신진서 9단은 급히 대회 관계자를 찾았으나 확인 결과 마우스 조작 실수였다. 상황을 받아들인 그는 다시 싸움을 이어갔지만 21수 이후 커제 9단 쪽으로 급격히 승부가 기울었고 결국 열세를 뒤집지 못하고 경기 시작 3시간이 채 안 된 시간에 돌을 던졌다. 신진서 9단은 최근 13연승을 달리는 등 무서운 기세로 삼성화재배 결승까지 진출했다. 이날 대국 포함 커제 9단에게 통산 상대전적 3승 9패로 열세지만 좋은 분위기를 이어온 만큼 명승부가 예상됐다. 그러나 이날 사소한 실수 하나로 승부를 내주며 3일 열리는 2국을 기약하게 됐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차원이 다른 높이’ 아프리카 청년들 V리그 미래 바꿀까

    ‘차원이 다른 높이’ 아프리카 청년들 V리그 미래 바꿀까

    기존 선수들과 높이의 차원이 다르다. 아무리 뛰어봐야 그보다 더 높다 보니 상대로서는 곤혹스럽다. 어쩌면 V리그의 미래까지 바꿀지 모른다. V리그에 아프리카 바람이 뜨겁다. 지난 시즌 다우디(현대캐피탈)의 합류로 거세게 일던 바람이 올해는 케이타(KB손해보험)까지 합류해 막을 수 없는 수준이 됐다. 2020~21 V리그는 그야말로 케이타 열풍이다. 케이타는 30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37득점을 폭발시키며 팀의 3-1(19-25 25-22 25-21 25-19)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 유력한 우승후보를 잡아내며 KB손해보험은 3승 무패 승점 9점으로 선두에 올랐다. 아프리카 말리에서 온 10대 소년은 만년 하위권이던 팀을 리그에서 가장 강한 팀으로 돌변시켰다. 3경기 만에 벌써 109점이다. 1위 바르텍(삼성화재)이 4경기에서 115점으로 득점 선두지만 경기 수가 더 적은 케이타가 따라잡는 것은 시간문제다. 케이타는 신장 206㎝에 서전트 점프 77.5㎝나 되는 엄청난 높이의 소유자다. 팔다리도 길어 달려 들어와 뛰어 스파이크를 꽂아 넣으면 막을 수 있는 선수가 없는 수준이다.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이 “국내 선수 블로킹으로는 막기 힘든 선수”라고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지난 시즌엔 다우디가 그랬다. 우간다에서 온 다우디의 차원이 다른 높이는 V리그에 충격을 던졌고, 다우디는 현대캐피탈에 합류하자마자 연승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의 활약에 힘입어 현대캐피탈은 다우디와 재계약했다. 다우디는 3경기에서 83점을 기록하며 득점 전체 4위에 올랐다. 그러나 다우디 역시 87점으로 3위에 오른 정지석(대한항공)보다 경기 수가 적다. 경기당 득점은 케이타가 1위, 다우디가 2위다. 두 선수는 아프리카 출신 2호, 3호 선수다. 이들에 앞서 2016~17시즌 모로코 출신의 모하메드(OK 저축은행)가 있었다. 다우디가 오기 전까지 아프리카는 역대 V리그 외국인 선수 수가 가장 적은 대륙이었다. 아프리카는 세계 배구에서도 변방이다. 국제배구연맹(FIVB) 남자배구 순위를 보면 대륙별로 가장 순위가 높은 팀은 남미 브라질(1위), 유럽 폴란드(2위), 북미 미국(3위), 아시아 이란(8위), 오세아니아 호주(15위)다. 아프리카는 튀니지(17위)가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다우디의 우간다는 117위, 케이타의 말리는 136위다. 그동안 V리그 외국인 선수는 주로 유럽, 북미, 중남미에 집중됐다. 그러나 아프리카에서 온 두 청년의 남다른 기량은 아프리카를 V리그의 블루오션으로 만들었다. 케이타와 다우디가 이번 시즌 맹활약을 펼친다면 앞으로 V리그에서 더 많은 아프리카 선수들을 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지는 법을 모르는 신진서 삼성화재배 4강 진출

    지는 법을 모르는 신진서 삼성화재배 4강 진출

    올해 놀라운 기력으로 바둑계를 평정하고 있는 신진서 9단이 삼성화재배 4강에 진출했다. 신진서 9단은 30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2020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8강에서 중국 스웨 9단에게 210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올해 역대급 승률을 보이고 있는 신진서 9단은 이 승리로 공식전 56승 5패로 승률을 91.8%까지 끌어올렸다. 신진서 9단은 삼성화재배에서 동료 기사들이 탈락하며 유일한 한국 기사로 8강에 진출했다. 신진서 9단은 “16강 바둑 내용이 너무 좋지 않아 오늘 대국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 오늘도 내용이 좋지 않았다. 4강은 더 많이 신경쓰겠다”면서 “대국마다 힘든 바둑을 두고 있어 체력적으로 부담이 되지만 잘 보강해서 더 좋은 바둑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중국은 자국 랭킹 1위 커제 9단과 3위 양딩신 9단이 붙게 됐다. 커제 9단은 리쉬안하오 9단에게 163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고, 양딩신 9단은 리웨이칭 8단에게 191수 만에 흑 불계승했다. 중국과 일본 기사의 대결로 펼쳐진 셰얼하오 9단과 이치리키 료 8단의 대결은 셰얼하오 9단이 승리했다. 신진서 9단은 31일 중국 셰얼하오 9단과 결승행 티켓을 두고 다툰다. 상대 전적에선 신진서 9단이 5전 전승으로 앞서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삼성화재애니카손사 “스마트폰으로 차량 파손 실시간 확인하고 보상 협의”

    삼성화재애니카손사 “스마트폰으로 차량 파손 실시간 확인하고 보상 협의”

    삼성화재애니카손사는 자동차보험 사고처리 과정에서 가입자의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차량 파손 부위를 확인하고 보상 직원과 상담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선보였다. 사고를 당한 가입자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시스템 접속 링크가 포함된 문자 메시지 수신을 통해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가입자가 링크를 클릭하면 보상 직원과 실시간 영상 연결이 이뤄지며, 보상 직원은 가입자가 비춰 주는 스마트폰 카메라 화면을 통해 원격으로 차량 파손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영상 연결 중 화면 확대, 라이브 펜을 통한 파손 부위 체크, 실시간 녹화 등도 가능해 가입자와 보상 직원 간 상담도 훨씬 원활해졌다. 시스템을 경험해본 한 정비업체는 “신속한 차량 확인으로 보상 직원이 오기를 기다릴 필요없이 실시간으로 확인 후 수리를 바로 시작할 수 있어서 작업시간이 단축됐다”고 말했다. 또한 한 가입자는 “단순히 사진으로 파손 부위를 찍어서 보상직원에게 보내는 것보다 실시간 영상으로 같이 확인하니 신뢰가 간다”고 만족했다. 이 시스템은 가입자의 통신사 및 휴대전화 기종과 상관없이 모든 기종에서 이용할 수 있다. 2G 폰은 이용이 안 된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우리카드 알렉스 “가족 잃는 아픔 있었지만 나아지고 있다”

    우리카드 알렉스 “가족 잃는 아픔 있었지만 나아지고 있다”

    우리카드가 나경복과 알렉스 활약으로 3연패에서 탈출했다. 우리카드가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시즌 V리그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하며 3연패를 끊어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로 마무리했던 우리카드는 처음으로 무실세트 승리를 가져왔다. 지난 시즌 V리그 MVP 나경복은 이날 공격시도 28개 가운데 17개를 성공(공격성공률 60.71%)시켰고 블록킹 득점 1개를 보태 팀내 최다 득점인 18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리시브 효율에서 80%로 팀 리시브효율인 32.69%를 상회했다. 우리카드 외국인 알렉스는 16득점에 공격성공률 42.42%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우리카드 세터 이호건은 ‘알렉스 살리기’라는 신영철 감독의 특명을 잘 수행해냈다. 이호건은 이날 세트 성공률 50.7%, 세트 성공 38개로 안정적인 역할을 보여줬다. 신영철 감독은 “호건이가 수비나 2단연결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면서도 “속공 토스에서는 아쉬웠다”고 했다. 이어 “다음 경기에도 이호건을 선발에 낼 것”이라면서 “상황이 안 맞으면 하승우 선수도 준비시키겠다”고 했다. 이호건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감독님 처음 만났을 때부터 속공 토스가 약하다는 얘기를 계속 들었다”며 “3세트 성공시킨 속공 토스가 한전에 있을 때부터 제일 약한 토스였는데 보완하기 위해 많은 연습을 했다”고 했다. 이호건과 함께 수훈 선수로 선정된 알렉스는 “한국에 오기 전에 오랫동안 코로나19로 배구를 하지 못해 제 리듬을 찾지 못했다”며 “또 최근 4개월 이내에 할아버지와 외사촌이 연이어 사망하는 개인적인 아픔이 있었기도 했다”고 아픔을 고백했다. 이어 “이전 경기도 그랬지만 우리 팀은 나경복과 함께 4인 리시브 라인이 굉장히 좋은 것 같다”며 “저희가 시작이 안좋았는데 오늘 이겨서 기분이 매우 좋다. 저 뿐만 아니라 다른 동료들도 스트레스가 풀렸을 것 같다”고 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3경기에서 V리그 남자부 최다득점을 올리며 쾌조의 활약을 보여준 바르텍의 몸이 무거웠던 점이 아쉬웠다. 바르텍은 이전 경기와 달리 실책도 많았고 공격득점 12득점, 공격성공률 32.26%에 그쳤다. 범실도 9개로 많았다. 바르텍은 경기가 잘 안풀리자 자신감 없는 표정을 짓기도 했다. 장충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하현용 V리그 역대 통산 4번째 850블로킹 달성

    하현용 V리그 역대 통산 4번째 850블로킹 달성

    하현용(38·우리카드)이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역대 4번째 통산 850블로킹을 달성했다. 하현용은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시즌 V리그 삼성화재와의 홈 경기 2세트 11-11 상황에서 850블로킹을 달성했다. 이는 2016년 2월 11일 이선규(39’당시 KB손해보험), 2018년 11월 29일 윤봉우(38·당시 우리카드), 올해 2월 27일 신영석2세트 11-11 상황에서(34·현대캐피탈)에 이은 기록이다. 하현용은 송림고와 경기대를 졸업하고 2005년 3라운드 1순위로 LG화재(현재 KB손해보험)에 지명받은 V리그 원년 신인왕 출신 선수다. 이후 계속 KB손해보험에서 뛰다가 지난해부터 우리카드에서 뛰었다. 장충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2020 스포츠서울 버추얼 런 개최

    스포츠서울 마라톤 대회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2020 스포츠서울 버추얼 런’으로 진행된다. 2002년 타계한 손기정 옹의 불꽃같은 투혼을 기리기 위해 창설된 스포츠서울 마라톤은 아름다운 한강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기 위한 명품 대회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언택트 방식으로 개최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스포츠 브랜드 브이엑스(V-EXX)의 언더셔츠와 마스크, 파워풀엑스의 리커버리크림이 제공되며, 완주 메달, 배번, 랭킹 리포트가 제공된다. 브이엑스는 2018년 런칭된 ㈜제일에프앤에스의 스포츠의류 전문 브랜드로 전문적인 기술과 생산능력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무대의상 및 스태프복,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수단복을 제작했다. 또한 삼성라이온즈, NC다이노스, 대전 하나시티즌, 삼성화재, 삼성생명, 등의 선수 유니폼 공급 및 상품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찬호 크림으로 유명한 파워풀엑스는 리커버리크림 시장의 선도적인 업체로 2015년부터 6년째 스포츠서울 마라톤과 인연을 함께 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튜브형 제품을 참가자 모두에게 지급한다. 참가자 모두에게 제공되는 랭킹 리포트는 참가자 개인의 성별, 연령대, 지역에 따른 순위 등 다양한 통계 자료를 제공한다. 참가부문은 풀, 하프, 10km, 5km 코스이며, 참가비는 코스에 상관없이 1인당 3만원이다. 신청은 10월 16일부터 11월 15일까지, 레이스는 11월 13일부터 23일사이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보유한 런닝 앱으로 결과를 기록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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