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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간 의료보험’ 인기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사가 판매하고 있는 민간 의료보험 상품이 뜨고 있다.특히 공적보험인 건강보험의 재정 고갈로인한 국민 의료비 부담 가중으로 민간 의료보험은 더욱 각광받을 전망이다.지난달 31일 발표된 건강보험 재정안정대책에 따르면 7월부터 동네의원과 약국을 이용할 때 최저 본인부담금은 40.6% 인상된다.여기에다 2003년부터는 총진료비의 30%를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환자측 부담은 지금보다66% 증가할 전망이다. 보험사들은 “늘어날 본인부담금에 약간의 금액을 더해 민간 의료보험 상품에 가입하면 가계도 절약되고 선진의료 서비스도 받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수 있다”며 틈새시장을공략하고 있다. ◇민간 의료보험이란=생명·손해보험사들이 건강보험에서보장해주지 않는 비용을 대신 부담해주는 ‘틈새 상품’을말한다.자기공명장치(MRI),레이저치료,특진료,1∼3인실 병실 이용시 6인실과의 차액 등은 공적 보험인 건강보험의 급여 대상에서 제외된다.손해보험협회가 최근 조사한 결과에따르면 전체 병원비의 48.6%는 환자가 부담하고 있다.민간보험에 들면 이 부담을 덜 수 있다. ◇상품 종류=보험료가 가장 싼 민간 보험상품은 AIG생명의‘무배당 의료비 보장보험’이다.30세 남자가 10년 만기 상품에 가입할 경우 월 보험료는 3,740원이다.다른 보험사는2만6,000원에서 5만원선이다. 만기가 가장 긴 상품은 교보생명의 ‘개인 의료보험’으로20년이다.나머지는 5년,10년,15년으로 나뉜다. 민간 의료보험 상품의 가입연령은 대부분 15∼70세이다.그러나 삼성화재가 지난달 내놓은 ‘무배당 삼성의료보험’은1세부터 가입할 수 있다. 삼성화재측은 “1∼15세의 자녀들이 감기 등으로 동네의원이나 약국을 이용하는 예가 많은현실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일석이조의 혜택=민간 의료보험은 건강보험에서 보장한입원비와 통원치료비를 제외한 본인부담금 전액을 3,000만원 한도에서 보장해 준다.MRI,초음파 등 고가 의료혜택도누릴 수 있다. 간병인 비용과 최고 300만원 한도에서 소득보상자금을 지급하는 보험사도 있다.동양·신동아화재 등은 의료사고로소송을 제기할 경우 변호사 착수금의 80%까지 지급한다.AIG생명을 제외한 나머지 보험사는 환급형 상품으로 만기에 납입보험료의 60∼70%를 돌려준다. 문소영기자 symun@
  • 삼성화재등 손보사 11곳 車보험료 담합

    자동차 보험료를 담합한 삼성화재해상보험 등 11개 손해보험사에게 과징금 51억여원이 부과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일 자동차 보험료가 자유화됐는데도 자동차 보험료를 공동으로 결정해온 손보사에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삼성화재는 15억여원,현대화재 6억9,000여만원,동부화재 6억8,000여만원,LG화재 6억1,000여만원,동양화재 4억여원 등의 과징금이 각각 부과됐다. 한편 손해보험업계는 지난해의 보험료율 인상이 당국의 행정지도에 의해 이뤄진 것이라며 공정위의 조치에 반발하고있다.한 손보사 관계자는 “현행 보험업법 제7조는 자동차보험료를 법정인가요금으로 규정하고 있다”면서 “가격결정 주체가 정부이므로 사전담합이 성립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박정현기자 jhpark@
  • “월드컵 수혜주를 잡아라”

    ‘2002년 한·일 월드컵 수혜주를 노려라.’ 대신경제연구소는 29일 “2002년 월드컵이 개최되는 한달간의 부가가치 증대 효과는 3조7,000억원,총생산 유발효과는 8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소는 또 월드컵 개최기간도 30일로 올핌픽보다 두배나 길고,49만명이 한국을 방문하는 등 규모면에서도 월등해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투자전략실 조용찬(趙容贊)책임연구원은 “월드컵 개막 1년을 앞둔 지금이 월드컵 관련 수혜주 투자에 적기”라면서 “88서울올림픽 때도 올림픽 개최 1년 전부터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었다”고 밝혔다.축구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일본의경우 ‘월드컵 비즈니스주’로 분리돼 관련종목 주가가 최근 10%쯤 올랐다. ●월드컵 수혜주=금융,숙박,유통주에서부터 첨단벤처관련주에 이르기까지 여러 업종이 혜택을 볼 전망이다.월드컵로고로 매출 증대효과가 기대되는 국제축구연맹 후원사인 현대자동차 및 한국통신,월드컵조직위원회 후원사인 주택은행과 현대해상,항공사,월드컵 개최도시의 백화점,호텔도 유망하다. 대우경제연구소는 “축구광들인 훌리건에 의한 피해 방지가 요구되어서인지,경비업체인 에스원과 에스오케이,상해보험사인 삼성화재·LG화재 등이 일본에서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문소영기자 symun@
  • 유창혁9단 中춘란배 결승에

    유창혁 9단이 지난 25일 중국 시안(西安)에서 열린 제3회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중국의 강호 왕레이8단을 167수만에 흑 불계승으로 누르고 지난해 말 제5회 삼성화재배 이후 또 한번의 세계대회 제패를 노리게 됐다. 제2회 대회에 이어 두번째 우승컵을 노렸던 조훈현 9단은 이날 일본의 일인자 왕리청(王立誠) 9단에게 311수만에 백 5집반패를 당해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유 9단과 왕리청 9단의 결승전 3번기는 오는 6월 22일 베이징에서 열린다.임병선기자 bsnim@
  • ‘돌부처’ 이창호 10억 돈방석 눈앞

    ‘10억원 고지가 보인다’-.‘돌부처’이창호 9단(26)이 21일 막을 내린 제5회 LG배 세계기왕전에서 우승상금 2억5,000만원을 거머쥠으로써 한해 상금 10억원 돌파의 최대 걸림돌을 제거했다.이 9단의 통산 상금은 34억3,300만원. 올들어 5월까지 상금은 기성(2,400만원)과 패왕(1,200만원),잉창기배(4억4,000만원)와 LG배 상금을 합치고 여기에 농심배 세계바둑최강전 상금 4,000만원을 보태면 7억6,600만원이 된다.하지만 본선대국료 등을 제외한 것이어서 이를 포함시키면 8억원이 거뜬히 넘는다. 비록 역대 전적에서 초강세를 보여온 후지쓰배(2억원)에서1회전 탈락이라는 수모를 당했지만 삼성화재배(2억원)가 남아있고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왕위(3,200만원)와 명인(2,800만원) 타이틀을 방어하기만 하면 10억원은 무난히 넘길 것으로 여겨진다. 이 9단이 10억원의 벽을 뛰어넘게 되면 지난해 상금랭킹 10위안에 든 국내기사들의 수입을 모두 합친 액수가 14억원이었던 점에 비쳐볼 때 대단한 사건이 아닐 수 없다. 임병선기자
  • 한국컴퓨터 매출액 106% 증가

    키움닷컴증권은 지난 12일까지 올 1·4분기 실적을 발표한 거래소 상장기업 85개와 코스닥 등록기업 94개 등 179개사 가운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실적이 좋아진 34개 종목을 선정,15일 발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경상이익,순이익이 모두 좋아진 기업은 거래소시장에서 외환은행,케이아이씨,경인양행,두산중공업 등 20개였다.코스닥시장에서는 코맥스,흥구석유,우리조명,한통프리텔,주성엔지니어링 등 14개가 선정됐다. 거래소 종목중 매출액 증가세가 두드러진 기업으로 한국컴퓨터와 일진전기가 꼽혔다.한국컴퓨터는 지난해 동기대비 106.4%,일진전기는 68%가 각각 증가했다.현대자동차와기아자동차,,삼성화재,LG건설 등도 매출액 증가 20위 안에 들었다. 코스닥에서는 매출액이 1,039.3% 증가한 엔터원과 754.8% 증가한 한국신용평가정보가 돋보였다. 한편 삼성증권 이남우(李南雨)상무는 이날 ‘증시전망 및 외국인 투자가 동향’을 통해 “113개 주요 상장기업의 1·4분기 잠정 실적을 분석한 결과 당초 추정치에 비해 양호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실적추정 대상업체중 32%는 ‘예상보다 실적호조’,45%는 ‘예상 실적대로’,23%는 ‘예상보다 실적저조’로 각각 분석됐다고 설명했다.코스닥기업(63개업체대상)은 ‘예상보다 호조’가 25%,‘예상대로’가 43%,‘예상보다 저조’가 32%로 예상치보다 실적이 좋지않은 업체가 예상치를 웃도는 업체보다 많았다. 문소영기자
  • 현금배당땐 투자수익률 따져라

    현금배당을 각각 주당 500원과 50원 하는 기업이 있다면,어느 쪽이 주주에게 더 유리할까. 단순비교하자면 당연히 10배를 더 받게하는 쪽이 더 매력적인 기업 같다.그러나 과연 그럴까? 손해보험사들의 경영환경이 악화되는 가운데 최근 삼성화재와 동부화재가 주주들에게 현금으로 각각 주당 액면가의 100%와 10%를 배당하기로 해 화제다. 삼성·동부화재의 주식 액면가는 모두 500원.삼성화재 주주는 1주당 500원을 동부화재는 50원을 손에 쥐게 됐다.삼성화재의 주주들이 동부화재 주주보다 10배의 이익을 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배당액을 주가로 나눈 투자수익률은 계산해 보면관계가 역전된다.삼성화재의 배당금 500원을 지난 11일 종가인 3만7,000원으로 나누면 수익률은 1.35%이다. 동부화재의 배당 50원을 역시 종가인 2,250원으로 나누면2.22%가 나온다.결국 50원을 배당한 동부화재의 1주당 투자수익률이 삼성화재보다 약 2배가량 높은 셈이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배당률 100% 등에 현혹되지 말고 투자수익률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현명한 투자”라고 조언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블루칩’ 지고 업종대표주 뜬다

    “실적이 좋아진 가치주에 집중 투자하라.” 외국인들이 사들이는 종목을 지주관련 대형주에서 업종 대표주 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외국인들이 새로운 ‘보물찾기’에 나서자 증시 전문가들은 실적 가치주를 노려야 한다고 조언한다. 10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일 동안 외국인들의 매수자금은 음·식료품,화학,의학품,비금속광,유통,건설업종으로 집중 유입된 것으로 분석됐다. 세종증권 투자전략팀 오태동(吳泰東)연구원은 “종합주가지수가 본격적인 상승세로 반전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기 때문에 요즘과 같은 횡보장세에서는 실적이 수반된 종목을 선별해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보증권 리서치센터 김석중(金碩中)이사도 “최근 외국인들의 매수종목과 실적호전 종목들은 일치하고 있다”면서“재무구조가 우수한 기업 가운데 실적이 호전됐고,유통물량이 적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외국인들이 집중 공략하고 있는 종목은 태평양,전기초자,신세계,현대백화점,남양유업,현대자동차,LG건설,제일제당,현대모비스,하이트맥주,농심 등이다. 특히 태평양과 전기초자는 올들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올초 저점대비 각각 69.1%와 64.6%가 올랐다.종합주가지수상승률 22%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이로 인해 외국인 지분율도 꾸준히 증가,태평양은 35.1%,전기초자는 92.1%를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은 9일 1만2,900원으로 신고가를 갈아치우며 외국인 지분율이 18.57%까지 높아졌다. 김석중 이사는 “현재 업종 대표주들의 주가상승률이 높지만 지난 95년 5월부터 1년 동안 삼성화재가 180%의 상승률을 기록했던 사례와 비교해 볼 때,상승여력은 여전히 높은편”이라고 주장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앞으로 업종 대표주의 외국인 보유한도가차고나면 대표주가 아닌 2·3위 업체로 매수가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바둑타이틀 보유자들 日원정

    국내 바둑 타이틀 보유자 전원이 일본 정벌에 나선다. 일본의 대표적인 기전인 제14회 후지츠(富士通)배 1,2회전이 14일 도쿄(東京) 일본기원에서 열린다.이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단의 면모가 가히 역대 최강이다.최근 70%대의승률을 기록하며 엄청난 저력을 발휘하고 있는 지난 대회우승자 조훈현 9단을 비롯,두말할 필요 없는 이창호 9단(명인,왕위,기성,패왕), 세계최고 공격수 유창혁 9단(삼성화재배) 등 4인방외에 천원,배달왕위를 연거푸 따낸 뒤 LG배 세계기왕전까지 노리고 있는 이세돌 3단,돌하르방 최명훈 7단(LG정유배),반상의 괴동 목진석 5단(바둑왕),그리고 ‘반상의 철녀’ 루이 나이웨이(芮乃偉) 9단(선발 당시 국수) 등이 대회 4연패 및 통산 7회 우승을 노린다. 주최측 일본은 랭킹1위 왕리청 9단(기성,왕좌)의 활약에기대를 걸고 있지만 명인 요다 노리모토(依田紀基) 9단과기성(碁聖) 야마시타 게이고(山下敬吾) 7단 등이 빠져 중량감이 떨어진다는 평이다.왕밍완(王銘琬) 9단(본인방),고바야시 고이치(小林光一) 9단,린 하이펑(林海峰) 9단,이시다구니오(石井邦生) 9단,고노 린(河野臨) 5단이 있으나 조치훈 9단과 우리 기사들의 대결이 관전 포인트가 될 듯하다. 중국은 현재 랭킹1위 저우 허양(周鶴洋) 8단(기성,아함동산배),간판스타 창 하오(常昊) 9단(리바이스배,천원) 등 랭킹10위안 기사들이 총출동,한국과 우승을 다툴 것으로 보인다. 임병선기자
  • ‘호화군단’ 삼성화재 2연승

    ‘호화군단’ 삼성화재가 대한항공에 진땀승을 거두고 2연승을 달렸다. 슈퍼리그 우승팀인 삼성은 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V-코리아세미프로리그 남자부에서 대한항공을 3-0(26-24 25-23 28-26)으로 완파했다. 김세진이 부상으로 결장한 삼성은 그러나 ‘갈색폭격기’신진식이 서브에이스 2개를 포함,22점을 올리는 활약에 힘입어 대한항공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쳤다.석진욱(14점)과장병철(13점)도 27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거들었다.대한항공은 신인드래프트 1순위 윤관열(15점)이 모처럼 분전하며 1·3세트에서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결정타 부족으로 아깝게 무릎을 꿇었다. 여자부에서는 도로공사가 실업 1년차 김소정(23점)의 활약에 힘입어 흥국생명을 3-1(25-19 25-23 15-25 25-19)로 물리치고 첫승을 올렸다. 박준석기자 pjs@
  • 현대 브라질 용병 길슨 첫게임서 35점 맹활약

    ‘그 명성 그대로’-.배구용병 1호 길슨(193㎝·현대자동차)이 막강파워를 선보이며 국내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브라질 출신 길슨은 지난 31일 V-코리아세미프로리그 삼성화재와의 개막전에서 비록 팀이 2-3으로 졌지만 35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득점 가운데 서브에이스 2개와 블로킹 5개가 포함돼 있고 걱정한 수비도 잘 소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관심의 초점인 삼성 신진식(188㎝)과의 맞대결에선 4차례나 공격을 차단하며 우위를 나타냈다.반면 신진식은 19득점했지만 블로킹과 서브에선 한점도 따내지 못해 길슨과 대조를 이뤘다.특히 길슨은 듀스상황에서도 스파이크서브로 득점을 올리는 등 전혀 주눅들지 않는 면모를 보였다. 길슨의 합류로 현대는 시너지효과를 톡톡히 봤다.길슨이강력한 스파이크서브를 구사하자 다른 선수들도 자신감을얻어 연신 서브에이스를 따냈다.이날 현대는 6개의 서브에이스를 올린 반면 삼성은 2개에 그쳤다. 삼성 신치용감독은 “뭐 하나 나무랄데 없는 훌륭한 선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박준석기자 pjs@
  • V-코리아리그 오늘 개막 “배구 지존 가리자”

    용병이냐,토종이냐-.31일 막을 올리는 배구 V-코리아세미프로리그에서 최고 공격수를 놓고 용병과 토종간의 불꽃튀는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점쳐진다. 한국 배구사상 첫 용병 길슨(193㎝·현대자동차)은 ‘타도 삼성’을 외치며 토종 신진식(188㎝) 김세진(2m 이상삼성화재)과의 맞대결에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길슨은 일본리그 진출후 3년연속 득점왕에 오른데서 보듯기량은 이미 검증된 상태다. 지난 26일부터 팀 훈련에 참가한 길슨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파워 공격’으로굳은 믿음을 주고있다.3개월에 25만달러(3억2,500만원)라는 몸값이 아깝지 않다는 게 현대의 설명이다.일단 삼성과의 개막전이 중요한 만큼 스타팅멤버로 출격시켜 기선을제압할 작정이다. 길슨의 훈련을 지켜본 강만수감독은 “훈련기간이 짧아완벽하게 호흡을 맞추지는 못했다”면서도 “기량이 워낙좋아 자기몫을 충분히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반면 용병수입을 하지 않은 ‘호화군단’ 삼성은 지난 슈퍼리그 우승의 여세를 몰아갈 참이다.현대 길슨이 마음에걸리지만 슈퍼리그 최우수선수(MVP) 신진식과 ‘월드스타’ 김세진 등 토종스타가 버티고 있어 길슨을 충분히 맞상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입단 당시 15억원을 받은 신진식은 몸값에서도 결코길슨에게 뒤지지 않는다. 신진식과 길슨은 배구선수로서는작은 키이면서도 생고무같은 탄력을 이용해 파워 스파이크를 구사하는 등 닮은꼴이어서 더욱 흥미를 끌고 있다. 박준석기자 pjs@
  • 길슨 “현대 정상복귀 내손에”

    ‘우승 한번 해보자’-.현대자동차 남자배구팀이 브라질용병 베르나르도 길슨(33)을 앞세워 정상복귀를 노리고있다. 지난 24일 입국한 길슨은 26일부터 본격훈련에 들어갔다. V-코리아세미프로리그 개막(31일)이 임박해 기본적인 사인을 익히기에도 시간이 빡빡하다.하지만 강만수 현대감독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 눈치다.길슨의 기량이 좋아 특별한작전없이도 대부분의 공격을 소화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강감독은 “팀 전력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아직 단정할 수 없다”면서 ‘엄살’을 떨지만 그 어느때보다 우승에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강감독은 “길슨의 성격이 활달해 쉽게 선수들과 친해질 수 있다는 것도 좋은현상”이라고 말했다.목표가 우승인만큼 예선때는 호흡을맞추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길슨은 첫 훈련에서 생고무같은 탄력을 이용한 스파이크서브로 강감독을 매료시켰다.일본리그에서 한경기 평균 8개의 서브에이스를 기록해 서브가 약한 현대로선 천군만마를 얻은 셈이다. 브라질대표를 지낸 길슨은 지난 98∼99시즌부터 일본산토리 선버즈에서 뛰고 있다.남미선수 특유의 탄력을 자랑하며 일본진출 이후 3년연속 득점왕 및 베스트 6에 올랐고 얼마전 끝난 00∼01시즌에서는 팀에 리그 2연패를 안겨준 월드스타다. 라이벌 삼성화재에 눌려 번번이 우승문턱에서 주저앉은현대.그러나 이번 리그에선 삼성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 박준석기자 pjs@
  • 삼성그룹 허리띠 졸라맨다

    IMF(국제통화기금)체제를 거치면서 재계의 정점에 선 삼 성이 계열사별로 비상 긴축경영 체제에 들어갔다. 지난해 그룹 전체적으로 순익을 8조원이나 냈지만 이런 때일수록 정신을 바짝 차리자는 분위기다.고유가 행진,환 율 급등,미국·일본 경제의 악화 등 갈수록 나빠지고 있는 국내외 경제 여건은 ‘부잣집’이라고 예외일 수 없기 때 문이다. 최근에는 계열사 자금부장 회의를 열어 비상 자금확보 방 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지난해 매출 34조원에 경상이익 8조원의 기록적인 성과를 낸 삼성전자도 예외는 아니다.특히 반도체 경기의 회복시 점이 불투명한 상황.삼성전자는 올해 전체 투자액 7조3,00 0억원을 시장상황을 고려,탄력적으로 운용키로 했다. 6조6,000억원에 이르는 반도체부문 투자액 중 1조2,000억 원은 시장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투자를 유보한다는 방침이 다.반도체 생산원가는 최고 30% 줄이기로 했다. 또 경비절감을 위해 대리점 등과 거래방식을 온라인화하 기로 했다.대금결제를 비롯한 모든 거래관련 업무과정을 1 4단계에서 8단계로 단축,인력과 시간을 20% 이상 절감함으 로써 올해 50억원 이상의 경비를 줄일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 경영여건이 극도로 불투명하기 때문에 IMF 이후 생존차원에서 추진해온 사업 구조조정,투자계획 조정,원가절감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시스템통합(SI)업계 1위인 삼성SDS에서는 이달초 김 홍기(金弘基)사장이 직접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했다.매 출 1조2,600억원,경상이익 870억원으로 지난해 사상 최대 의 실적을 올린 회사의 분위기가 아니다. 회사측은 부서별로 담당 사업부문에서 매출목표를 달성하 지 못하면 목표 미달분만큼을 다음 예산배정 때 삭감하기 로 했다. 또 금융·제조·유통·공공 등 사업부문별로 나뉘어 있던 기술개발 인력들을 모두 개발사업단 소속으로 통합했다.사 업부문별로 일손이 남거나 모자라는 것을 막아 인력운용의 효율을 높이고 경비를 줄이기 위해서다. 삼성SDI는 최근 ‘3!3!3!’ 캠페인을 시작했다.비용 지출 이 예상되는 사업계획을 낼 때에는 반드시 세번 생각해보 고,그래도 꼭 올려야겠으면 비용을 30%줄이고 효과는 300 % 이상 거두자는 운동이다. 올해 해외법인 1,000억원을 포함,총 3,000억원의 원가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삼성물산도 올해 계획한 3,200억원어치의 자산매각을 서 둘러 추진,현금을 확보하기로 했다. 삼성화재는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 해 최근 임원급이 팀장을 맡는 대(大)팀제로 전환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자사보험 가입자에 ‘금리우대’혜택

    생명·손해보험사들도 자사 고객을 상대로 연 7∼10%대의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쏟아내고 있다.보험가입 고객들중 일정 조건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연 7%대의 금리우대 혜택을받는다.보험사로부터 대출을 받으려면 자신이 이용하고 있는 보험상품과 연계해 살펴보는 게 좋다. 그러나 보험사의 경우 시장연동 금리를 적용하면서도 금리가 하락했을 때는 낮은 금리를 적용해주지 않는 대신 금리가 올랐을 때는 금리를 올려 받을 수 있어 고객이 불리할 수 있다. ◆손보사,자사 자동차보험 가입자 겨냥 손보사의 아파트담보대출상품은 자사의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사람들에 한해최저금리로 대출을 주는 것이 대부분이다.‘무사고 4년 이상’ 등 갖가지 조건도 따라 붙는다. 동양화재는 연 7.4∼8.5%의 아파트담보대출을 5월말까지한시판매한다.연 7.4%의 금리를 적용받으려면 이 회사 자동차보험에 가입해야 하며,보험료가 대출금액의 7%를 웃돌아야 한다.즉 2,000만원을 대출받으려면 전년에 낸 보험료가 140만원 이상 되어야 한다.일반고객은 연 8.5%의 금리를 적용받는다. 삼성화재와 신동아화재(4월30일까지 한시판매)의 아파트담보대출은 이들 보험사의 보험가입자이면 연 7.5%의 이자만 내도 된다.단 각각 무사고 4년이상·월납 20만원 이상의 장기보험 3년 이상 가입자와 자동차보험 3년이상·월납30만원 이상 장기보험 가입자라는 조건도 있다. 일반은 각각 연 8.5%와 8.9%가 적용된다. 4월30일까지 한정 판매하는 대한화재의 아파트담보대출은해당사 보험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같은 수준의 시장연동금리를 적용해 대출해 준다. ◆생보사,해당사의 우수 고객 우대 생보사들은 대부분 연체없는 자사 보험가입자중 담보1순위 등의 조건을 갖춘 고객에만 최저금리 혜택을 준다. 흥국생명은 연 8.3∼10% 확정금리 아파트담보대출상품을내놓았다.연 8.3%로 대출받으려면 월 5만원 이상의 보장성보험 가입,담보물건(근저당)설정 1순위 등 5가지 조건이필요하다. 알리안츠제일도 연 7.9∼8.8%의 확정금리 상품을 시판하고있다. 담보1순위,대출가능금액의 80%이내 대출시에만 7.9%의 금리를 적용한다. 주현진기자
  • 손해보험사 ‘위기의 봄’

    손해보험사의 추가 구조조정설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다. 리젠트 등 3개사 퇴출에 이어 주가폭락에 따른 지급여력 비율 하락으로 일부 손보사의 추가 구조조정설이 나돌고 있다. 여기에다 대한생명의 자회사인 신동아화재의 인수전도 달아오르고 있어 손보업계의 전면적인 재편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지급여력비율 하락 예상=업계에서는 3월 결산을 앞두고지급여력비율 하락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지급여력비율은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척도로 100%이상은 되어야한다. 이에 미달되면 경영개선 권고 및 요구, 명령 등 적기시정조치를 받게된다. 손해보험협회 관계자는 “몇달째 지급여력비율이 계속 떨어지고 있어 이같은 상황이 계속된다면 100%를 유지할 손보사가 2∼3곳 밖에 없을 정도”라고 우려를 표시했다. 지난해말 기준 손보사들의 지급여력비율은 삼성화재 381.8%,LG화재 135.7%,동부화재 153.1%,동양화재 149.3%,현대해상 112.9%,신동아화재 109.5%,제일화재 93%,쌍용화재 80.8%,대한화재 57.4%,국제화재 17.4%,리젠트화재 -113.5% 등이다. ◆추가 구조조정 대상은=업계에서는 쌍용화재 등의 추가구조조정설이 설득력있게 나돌고 있다. 쌍용화재는 쌍용양회의 회사채 지급보증 여파로 손실이 크게 증가한 상태.지난 3·4분기 결산결과,944억원의 적자를기록했다.지급여력비율도 80%대로 하락한 상태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5일부터 쌍용화재에 대한 특별검사에나섬으로써 이를 뒷받침해 주고있다.특별검사는 17일까지계속된다. 그러나 금감원이나 쌍용화재는 위기설을 부인한다.쌍용양회 문제로 지급여력비율이 하락한 것은 사실이나 주식평가손이 개선돼 지급여력비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금감원 관계자는 “3개사 이외에 추가 구조조정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사의 경우,주식투자에 따른 손실로 인해 경영개선권고 등의 조치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리젠트·대한·국제화재 처리=현재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상태다.오는 26일까지 증자 등 자본확충방안을 담은경영개선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이 계획을 승인받지 못할 경우,공개매각·자산부채 계약이전·청산 등의 과정을 밟게된다. 매각이 여의치 않을 경우,우량생보사에서 계약이전 방식으로 이들 손보사를 인수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대한생명자회사인 신동아화재를 놓고 SK와 미국의 JP모건,독일의 알리안츠 등 국내외 기업이 치열한 인수전이 물밑에서 진행되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이재용씨 삼성전자 상무보 발령

    삼성 이건희(李健熙)회장의 외아들 재용(在鎔)씨가 다음달부터 삼성전자 경영에 직접 참여한다.이로써 삼성의 3세 경영체제가 시동을 걸었다.삼성은 이날 사상 최대규모의 승진인사도 단행했다. 삼성은 12개 계열사의 정기 임원인사를 하면서 현재 삼성전자 부장급인 재용씨를 경영기획팀 상무보로 발령 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 삼성물산 현명관(玄明官)부회장이 대표이사회장으로 승진하는 등 회장 1명,부회장 2명,사장 11명,부사장 19명,전무 50명,상무 110명,상무보 167명의 승진이 있었다.삼성전기 이형도(李亨道)사장이 대표이사 부회장에 올랐고 삼성SDI 김순택(金淳澤),삼성화재 이수창(李水彰),삼성증권 유석열(柳錫烈),에스원 이우희(李又熙),일본본사 정준명(鄭埈明)부사장이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삼성엔지니어링 고홍식(高洪植)부사장은 삼성종합화학 사장으로 내정됐다. 임태순기자 stslim@
  • 남자배구도 용병시대 열린다

    국내 배구에도 용병시대가 열린다. 현대자동차 LG화재 대한항공 삼성화재 등 남자실업배구 4개구단이 7일 외국인선수 도입에 합의함에 따라 오는 31일 개막되는 ‘V-코리아 세미프로리그’에서 용병 출전이 가능하게 됐다. 4개구단 단장들은 팀당 2명씩 용병을 보유하되 경기엔 2명이동시에 뛸 수 없도록 하는 세부사항에도 합의했다.이에 따라배구는 축구 야구 농구에 이어 4번째로 용병을 받아들인 종목이 됐다. 용병수입에는 현대가 제일 적극적이다.삼성에 밀려 번번이우승문턱에서 주저 앉은 현대는 용병수입을 통한 정상탈환에강한 집념을 보이고 있다. 강만수감독은 지난 5일 일찌감치용병이 뛰고 있는 일본으로 떠나 전반적인 사항을 파악중이며 개막전부터 용병투입을 고려하고 있다. LG도 곧 김찬호감독을 일본으로 보낼 계획이다.그렇지만 기량검증 과정에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여 이번 리그에는 용병을 기용하지 않을 방침이다.LG는 “일본에서 뛰는 A급 선수의 몸값은 6개월에 36만달러에 이르고 있다”면서 “국내 현실을 감안하면 이같은 대형선수의 수입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슈퍼리그 5연패를 이룬 삼성은 “굳이 용병을 쓸 필요가 있느냐”면서도 “필요하다면 다음 대회부터 기용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용병수입은 배구협회의 승인절차를 남겨놓고 있다. 협회는 대졸선수들의 몸값하락을 걱정하는 대학팀의 반발등을 들어 지금까지 소극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박준석기자 pjs@
  • 배구 슈퍼리그 결산/ 프로화만이 살길이다

    ‘프로화만이 살길이다’-.올 슈퍼리그를 통해 재확인 했듯이 국내배구는 새 활로를 찾지 않으면 안될 처지다.몇년전부터 ‘제2의 중흥’을 위한 여러가지 방안들이 모색됐고 결론은 ‘프로화’로 모아졌다.하지만 협회와 일부 구단은 시기상조라며 차일피일 미뤄온 게 사실이다. 그러나 이제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공감대가형성된 것으로 보인다.줄어드는 관중,낮아지는 관심도가 협회와 구단들에게 심각한 위기감을 심어 주었다. 이에 따라 늦은감은 있지만 프로화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협회와 구단들은 이번달 말부터 ‘V-코리아 세미프로리그’를 시작할 예정이다.남자부 5개팀(삼성화재 현대자동차 LG화재 대한항공 상무),여자부 5개팀(현대건설 LG정유 담배인삼공사 흥국생명 도로공사)이 참가해 3개월동안 경기를 펼친다. 세미프로인만큼 모든 경기운영이 프로에 준해서 시행된다. 도시연고제를 채택해 주말경기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특히용병수입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팀간 전력평준화가 가속화돼 결과적으로 흥미는 배가시킬수 있게 됐다. 그러나 이를 걱정의 눈초리로 바라보는 시각도 만만치않다. 이벤트 부재,무성의한 경기운영등으로 얼룩진 슈퍼리그의 재판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특히 축구 야구 농구 등 이미 프로화가 돼 상당수의 고정팬을 확보한 종목에 견줘 출발부터가 늦었고 또 인기가 상대적으로 낮은 시점에서의 출발인만큼 안이한 생각을 떨쳐 버리지 않고서는 성공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현 시점에서 프로화는 하나의 모험일 수 밖에 없다.때문에협회나 구단은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생사를 걸고 달려 들어야만 살아 남을 수 있다는 지적이 강하다.한국배구의 미래는 프로화의 성공 여부에 달려있고 따라서 전단계로 치러지는 ‘V-코리아리그’가 그 잣대가 될 수 있다. 박준석기자 pjs@
  • 배구 슈퍼리그 결산…인기 하락 이유있다

    배구 슈퍼리그가 삼성화재의 남자부 5연패와 현대건설의 여자부 2연패를 대단원으로 2개월여간의 장정을 끝냈다.협회의 홍보부족과 무성의한 운영 등으로 배구의 인기하락에 가속도가 붙은 느낌까지 준 올시즌을 되짚어보고 프로화의 가능성을 타진해 본다. ‘그 밥에 그 나물’-.올시즌은 경기적인 측면에서 지난시즌과 달라진 것이 전혀 없다는 게 중평이다. 예상대로 남자부는 삼성화재와 현대자동차가 챔프전에 올랐고 결과는 삼성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났다.팬들의 흥미가 반감된 것은 당연한 일.결과가 뻔한 경기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많을리가 없기 때문이다. 삼성은 창단 첫 해인 97시즌에서 우승,배구계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나 이후 ‘스카우트 파동’을 일으키면서까지 대어급들을 싹쓸이해 다른 팀들의 상대적 전력 하락을 불러왔다. 결국 삼성은 손쉬운 우승행진을 계속할 수 있게 됐지만 배구장을 찾는 팬들의 발길은 빠른 속도로 줄었다. 새로운 스타의 등장도 눈에 띄지 않았다.실업 1년차 손석범(LG화재)의 활약이 유일할 정도였다.팬들은 신진식김세진(이상 삼성) 후인정 임도헌(이상 현대) 등 몇년째 똑같은 이름을 반복해서 들어야만 했다.결국 남자배구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 준 셈이다. 여자부도 마찬가지.지난해엔 현대건설이 LG정유의 10연패를 저지하며 팬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다.그러나 올시즌엔 현대의 우승이 예상됐다.LG의 주포 장윤희가 코트를떠났고 센터 박수정마저 수비전문인 리베로로 물러나면서 두팀 전력 불균형은 심화됐다. 여자배구는 지난해 시드니올림픽을 통해 세대교체의 필요성을 절감했다.그러나 이번 슈퍼리그는 그 가능성을 보여주지못했다.감독들은 눈앞의 승리를 챙기기에 골몰한 나머지 가능성 있는 신예보다는 안전한 노장을 선택했다.여자부 신인왕을 뽑지 못한 것도 이 때문이다.다시 돌아온 왕년의 스타김남순(담배인삼공사)의 맹활약(공격 8위)도 여자배구가 답보상태임을 증명하는 한 사례다. 이런 추세라면 다음 슈퍼리그 결과도 불을 보듯 뻔하다는게 중론이다.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팬들의 흥미유발을 위해 각팀의 선수를다시 나눠 전력을 평준화하는 게 어떠냐”는 자조섞인 주장도 나오고 있다. 박준석기자 p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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