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택 ‘레벨 업’ 보험 신상품 잇달아
새봄을 맞아 보험사들에서도 새로운 상품들을 내놓고 있다.바뀐 제도와 소비자 욕구를 감안한 ‘업그레이드’ 상품들이 보험을 고르는 예비가입자들의 선택폭을 한층 넓혀주고 있다.
●삼성화재 ‘삼성 애니케어 간병보험’
사회가 고령화돼 갈수록 간병보험에 쏠리는 관심도 높아간다.간병보험 가입자들의 최대 불만은 보장성과 만기환급금간의 ‘트레이드 오프’ 관계.보장성이 높으면 만기 환급금이 없고,만기 환급금을 추구하다보면 막상 간병비용은 제대로 보장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삼성화재가 올해 주력상품으로 내놓은 ‘삼성 애니케어 간병보험’은 이같은 가입자들의 갈증을 겨냥,의료비 보장과 만기 환급금을 모두 지급하는 상품이다.최고 80세까지 간병비용과 의료비가 보장된다.이와 동시에 만기환급금도 지급받아 노후 생활자금으로 보탤 수 있다.한마디로 ‘꿩먹고 알먹고’인 셈이다.
사고나 질병으로 인한 사망하거나 고도의 후유장해가 발생했을 때 최고 50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한다.상해 의료비,상해 입원일당,암보장,뇌졸증·급성 심근경색증 진료비,7대 질병 수술비,골절치료비 등으로 나눠 80세까지 모든 상해와 질병으로부터 가입자를 집중 보호해준다.
치매 간병비를 신설한 점도 눈에 띈다.70세까지 질병 입원의료비(800만원 한도),질병 입원일당이 보장되는 이 상품은 남자는 20세부터 60세까지,여자는 20세부터 5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보험기간은 80세 만기다.보험기간은 10년납,15년납,20년납이 있다.‘남자 35세,20년납,상해 1급’을 기준으로 대표 플랜에 가입할 경우 월 보험료는 19만 7900원이다.
●삼성생명 ‘무배당 삼성종신보험(1.2)’
2월부터 적용된 ‘제4회 경험생명표’를 반영,보험료를 한 단계 낮춘 종신보험상품이다.기존 상품보다 매월 5∼15% 정도의 보험료를 덜 내게 됐다.가입자 연령이 70세를 넘어서는 제2보험기간에는 최저 보장금액도 인상돼 지급된다.주계약금액에다 20%를 보태주기 때문에 1억원짜리에 가입했을때는 2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는다.
공시이율을 적용하는 변동금리형 상품으로 제2보험기간의 보장금액이 이율에 따라 변동되는 것은 이전 상품과 설계가같다.특약 조건들도 기존 상품들로부터 고스란히 따왔다.배우자 종신보장 등 13종의 특약 가운데 고객의 입맛대로 골라 다양한 설계를 할 수 있게 했다.보험기간 중 연금·정기보험 등으로 바꿀 수 있는 호환성도 옛 상품구조와 비슷하다.
정상 혈압의 비흡연자에 대해 10% 정도를 할인해 주는 ‘건강우대 특약서비스’도 종전대로 시행한다.남아있는 수명이 6개월 이내로 판명되면 사망보험금의 일부 또는 전액을 미리주는 ‘선지급 서비스’도 계속 실시한다.가입연령은 15∼61세까지다.보험료는 매월 또는 일시납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가입한도는 보장금액 기준으로 최저 500만원부터 15억원까지 다양하다.
손정숙기자 jsso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