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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 특약보험료 남성↓여성↑

    다음달부터 장기 건강보험에 따라붙는 암특약(특별약정) 보험료가 남성은 내리고 여성은 오른다. 질병사망에 따른 특약 보험료는 남녀 모두 내린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1일 신규가입자부터 적용받는 건강보험의 보험료 조정안은 가입자의 평균수명 연장과 질병 사망률 감소에 따라 질병사망 보험료를 내리도록 했다.삼성화재는 암특약 보험료(15년 만기·40세·암 진단비 1000만원 등 기준)를 남성은 3.4% 내리고 여성은 22.5% 올린다.1000만원짜리 질병사망 특약에 추가로 가입하면 남성 25.2%, 여성 8.3% 각각 내린 보험료를 적용받는다.LG화재는 암특약을 나이에 따라 남성은 8∼21% 내리고 여성은 21∼25% 올린다. 수술비 특약은 남녀 모두 최고 25% 인상한다. 반면 질병사망 특약은 남성 21∼25%, 여성 0∼17%를 인하한다. 동부화재는 암특약 보험료(40세 등 기준)를 남성은 24% 인하하고 여성은 18% 인상한다. 질병사망 특약은 남성 22%, 여성 15%를 각각 내린다. 신동아화재도 비슷한 조건의 암특약을 남성은 9∼20% 내리지만 여성은 21∼50% 올린다. 쌍용화재는 남성은 9.1% 인하하는 반면, 여성은 25% 인상한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현대 ‘완벽한 설욕’

    ‘맏형’ 이호, 그리고 후인정을 비롯한 현대캐피탈 선수들은 25일밤 수면제를 먹고서야 잠자리에 겨우 들 수 있었다.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1차전에서 삼성화재에 아깝게 패한데 대해 “너무나 분해서”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하루뒤인 26일 다시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2차전. 이들은 두번 실패는 없다는 듯 삼성에 잠시의 틈도 허용치 않았다.3-0 완승. 화끈한 설욕전이었다. 현대캐피탈이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겨울리그 10연패를 벼르는 삼성화재를 3-0으로 셧아웃,1승1패로 균형을 맞추며 11년만의 정상 탈환 의지를 다시 불태웠다. 현대는 상대 공격수보다 한뼘 위의 높이를 앞세워 무려 15개의 가로막기로 삼성의 공격 의지를 빼앗은 뒤 숀 루니(12점)-후인정(7점) 등 양쪽 날개의 강스파이크와 이선규(11점)-윤봉우(7점)의 속공까지 보태며 삼성을 완벽히 제압했다. 역대 삼성전 완승은 지난해 챔프전 2차전과 올해 1월 8일 경기 이후 세번째다. 반면 전날 1차전에서 짜릿한 뒤집기승을 거둔 삼성은 김세진-장병철의 오른쪽 공격이 전혀 먹히지 않은 데다 전날 수훈갑이었던 석진욱까지 부진,1세트부터 무너진 공·수의 조직력을 끝까지 회복하지 못하고 완패했다. 신치용 감독은 레프트 이형두-윌리엄 프리디까지 보직을 변경시켜 라이트의 공백을 메우는 비장의 카드까지 꺼내들었지만 높이와 투지로 맞선 현대의 공격력 앞에서 손 한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완패를 지켜봐야 했다. “더 이상 서로 알 것도 없고 속일 것도 없다. 누가 먼저 무너지느냐가 승패의 관건”이라는 게 올시즌 최후의 ‘라이벌 전쟁’을 바라보는 배구인들의 시각.26일 2차전까지 치르면서 양팀이 가른 승부의 양상은 과연 이들의 말과 조금도 틀리지 않았다. 대전에서 벌어질 3차전(29일)이후도 역시 다르지 않을 거라는 전망. 여자부 2차전에서는 김연경-황연주가 51점을 합작한 흥국생명이 한송이(23점)가 버틴 도로공사를 3-1로 제치고 역시 1승1패의 균형을 잡았다. 천안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배구 V-리그 챔피언결정전] 삼성화재 vs 현대캐피탈 챔프전 오늘부터

    “배달부 손에 달렸다.” 25일부터 벌어지는 프로배구 남녀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을 앞둔 배구인들의 한결같은 전망이다.“배구는 세터놀음”에다 “첫 세트 첫 토스가 그날 승패를 가른다.”는 말까지 곁들인다. 아무리 대단한 위력의 거포를 가졌더라도 방아쇠가 없다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법. 그만큼 세터의 손끝은 판세를 좌지우지하는 중요한 변수이자 승리의 열쇠다. 최대 관심은 역시 앙숙인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의 최태웅(30)-권영민(26)에 모아진다. 둘은 인하부중·고 4년 선후배 사이다. 배구코트 4년차는 그리 녹록지 않은 세월. 최태웅은 일찌감치 국가대표 붙박이 세터를 지냈고, 권영민은 지난해가 되어서야 태극마크를 달았다. 인천 학익초등학교 시절 최태웅의 토스워크를 보고 세터의 꿈을 키우기 시웠다는 권영민은 데뷔 이후 단 한 차례도 최태웅을 이기지 못했다. 이번 정규리그에서 최태웅은 세트당 11.63개의 공을 정확하게 토스했고, 부문 2위 권영민은 9.733개에 그쳤다. 김상우·신선호 등 센터진과 합작해 낸 A-속공(85개)도 권영민(73개)에 훨씬 앞선다. 그만큼 최태웅의 손끝은 아직 난공불락. 무엇보다 안정되고 임기응변에 능한 토스워크가 압권이다. 상대가 작전을 눈치채 공격의 맥이 끊길 위기에서도 또 다른 루트를 개발해 낸다. 그래서 별명은 여전히 ‘야전사령관’이다. 그러나 권영민도 달라졌다. 김호철 감독이 팀 조련 과정에서 가장 많은 공을 들인 건 다름아닌 그다. 눈높이에 모자랄 경우 아무도 없는 코트에서 밤새도록 토스를 시켰다. 지난 3년간 먹은 잔소리나 욕만큼 배짱도 두둑하게 늘었다.190㎝의 장신에서 올리는 토스워크는 높이의 현대 입맛에 딱이라는 평가. 양쪽 날개쪽으로 멀리 뿌려대는 C-속공(39개)은 최태웅(37개)보다 좋다. “한 경기에서 날 웃겼다, 울렸다 하는 기복만 없다면 태웅이를 능가할 최고의 세터”라고 김 감독은 강조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감독 한마디]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 1차전 승리가 곧 겨울리그 10연패로 가는 지름길이다. 따라서 첫판부터 ‘올인’이다. 센터 고희진까지 부상을 당해 전력상 뒤지는 건 사실이다. 지난해에도 마찬가지였지만 결국 우리가 1차전을 잡은 뒤 원년 우승컵을 가져오지 않았나. 신진식, 프리디 등 레프트는 문제없다. 라이트 김세진 장병철이 제 몫을 한다면 승산은 충분하다. ●김호철 현대캐피탈 감독 지난해 전철을 밟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25일 1차전에 맞춰 선수들의 컨디션을 조율해온 만큼, 홈 관중에게 멋진 승리를 선사하겠다. 각 포지션별로 높이와 힘의 분산이 골고루 잡혀 있다. 특히 한동안 불안했던 레프트는 숀 루니에다 부상을 턴 백승헌까지 가세, 삼성에 뒤질 이유가 없다. 이선규 윤봉우 등 센터진의 활약이 승패의 관건이다.
  • [프로배구 V-리그]10연패? 11년만의 탈환?

    [프로배구 V-리그]10연패? 11년만의 탈환?

    “이번에는 어림없다.” “이번에도 가져간다.” ‘40년 우정’이 또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올시즌 프로배구 최정상을 향한 마지막 길목. 오는 25일부터 천안-대전을 오가며 5전3승제로 펼쳐지는 현대캐피탈-삼성화재의 챔피언결정전이다. 프로 원년인 지난해 정규리그 우승을 일궈낸 김호철(현대) 감독, 그리고 2위로 웅크리다 챔프전에서 우승컵을 움켜쥔 신치용 감독(삼성). 올해도 지난해의 ‘재탕’이 될까, 아니면 현대가 막판에 빼앗긴 우승컵을 되돌려 받을 수 있을까. 결과는 아무도 점칠 수 없다. 쉽게 속단하기엔 빼놓을 수 없는 ‘+α’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신 감독은 지난해까지 겨울리그 9연패를 일궈냈다. 지난 1995년 말 창단, 당시 실업무대인 슈퍼리그에 뛰어든 삼성은 6차례나 현대(자동차·서비스 포함)를 따돌리며 정상을 지켰다. 지난해에는 프로 원년 우승컵까지 움켜쥐었다. 이제 목표는 10연패. 신 감독 자신도 “어차피 내디딘 걸음인데 예서 말 수는 없지 않으냐.”며 대기록에 군침을 삼키고 있다. 삼성이 출현하기 전 고려증권과 함께 남자코트를 양분하다 95년 슈퍼리그를 마지막으로 만년 2위에 머물고 있는 현대는 김 감독의 ‘2년 조련’으로 지난해 정규리그 정상에 섰지만 정작 챔프전에서는 뒷심 부족으로 분루를 삼켰다. 김 감독은 “이번 챔프전이 친정 현대를 정상에 복귀시킬 마지막 기회라고 여기겠다.”며 이를 갈고 있다. 지난해 챔프전에선 김세진(삼성) 후인정(현대)이 두 감독의 자존심 대결을 대신했다. 이번엔 용병들이다. 정규리그를 단 3패(32승)로 끝낸 현대의 주역은 단연 206㎝의 장신 레프트 숀 루니(24)였다.6팀 중 가장 뛰어난 높이를 더 키워 현대의 고공배구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켰다. 들쭉날쭉하던 레프트 공격을 안정시켜 팀 전력의 무게중심을 잡은 건 물론 C-속공 부문 1위를 차지할 만큼 순발력까지 두루 갖췄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의 강력한 후보. 삼성의 윌리엄 프리디(29)는 뒤늦게 팀에 합류했지만 이젠 없어서는 안될 ‘보물’이다. 자타가 공인하는 미국 ‘국가대표급’ 활약으로 노쇠한 삼성의 ‘구멍’을 틀어막았다. 포지션은 레프트지만 최근 라이트까지 원정, 김세진 장병철의 부진을 해결하는 등 그야말로 동분서주다.“같은 국가대표 출신이라곤 하지만 그는 내가 대표팀 주전 당시 구경도 못한 친구”라며 은근히 루니의 신경을 건드리는 등 입싸움까지 신 감독을 꼭 빼닮았다. 최병규기자 cbk91065@ seoul.co.kr
  • [프로배구 플레이오프] 삼성·도공 챔프전 합류

    “기다려라, 현대캐피탈!” 삼성화재가 지난해에 이어 또 챔피언 결정전 티켓을 움켜쥐고 정규리그 우승팀 현대캐피탈과 정상을 다툰다. 겨울리그 10연패의 대기록을 벼르는 삼성은 19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2차전에서 김세진 신진식의 좌우쌍포를 앞세워 이경수가 고군분투한 LIG를 3-0으로 완파,2연승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전날 1차전(대전)에서 LIG의 뒷심에 밀려 4세트 가운데 3개 세트나 듀스까지 끌려가다 간신히 진땀승을 올렸던 삼성은 언제 그랬냐는 듯 이날 초반부터 LIG 코트에 맹폭을 퍼부은 끝에 낙승, 프로 두번째 정상을 놓고 현대와 접전을 펼치게 됐다. 챔피언결정전은 오는 25일부터 천안(현대)과 대전(삼성)을 오가며 5전3선승제로 벌어진다. 전날 1차전에서 선수 전원을 모두 투입하는 등 총력전을 펼치며 삼성의 혼쭐을 뺀 LIG는 이날은 용병 키드가 부상으로 빠진 데다 1세트 초반 주포 이경수 김성채의 잇단 공격범실까지 겹치며 크게 점수를 허용,‘영패’를 면치 못했다. 여자부 도로공사도 무려 15개의 폭발적인 후위공격으로 30점을 거둬들이며 지난해 챔피언 KT&G를 3-1로 제압하고 2연승, 흥국생명과 첫 정상을 놓고 격돌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본선 1회전]이영구 4단,행운의 승리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본선 1회전]이영구 4단,행운의 승리

    총보(1∼238) 바둑계의 풍운아 이세돌 9단이 3월12일 결혼했다. 신부는 23세 동갑인 김현진양. 조금 이른 나이이지만,1년의 연애 끝에 사랑의 보금자리를 꾸렸다. 그런데 난처하게도 결혼식과 춘란배 세계대회의 일정이 딱 겹쳤다. 결혼을 연기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대회를 불참하는 것도 싫었다. 여기에서 이세돌 9단이 기막힌 해법을 들고 나왔다.11일에 본선1회전을 치르고 저녁 비행기로 돌아와서 12일 결혼식을 치른 뒤에 곧바로 다시 베이징으로 날아가서 13일에 본선2회전을 치른다는 전략이다. 물론 1회전을 이긴다는 전제조건 하에 중국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 한가지 더 난관이 있었다.11일의 마지막 비행기가 베이징에서 6시20분에 떠난다. 공항에 늦어도 5시까지는 도착해야 하므로 반드시 바둑을 4시 전에 끝내야 한다. 보통이라면 바둑은 6시에 끝난다. 그래서 이9단은 제한시간 3시간 중 1시간반만을 사용하고 바둑을 두기로 결심했다. 10일의 전야제에서 대진 추첨이 있었는데 이9단은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상대가 참가자 중 최약체인 유럽의 타라누 카타린 5단이었기 때문이었다. 이9단은 11일 3시 무렵 번개같이 상대를 물리친 뒤에 여유있게 한국행 비행기에 올라탔다. 그리고 12일 행복한 결혼식을 치른 뒤에 다시 베이징행. 그리고 13일에는 최근 삼성화재배에서 우승한 중국의 뤄시허 9단을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다. 한국과 중국에 신출귀몰하며 왔다갔다 하는 가운데에서도 가볍게 8강에 진출한 것을 보면, 실력도 실력이거니와 그의 풍운아적인 면모를 느낄 수 있어서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한다. 본국은 홍기표 2단의 입장에서는 억울하기 이를 데 없는 일국이다. 중반 상변에서 강수를 터뜨리며 백 대마를 잡아서 일찌감치 승세를 확립했다. 그러나 이후 지나치게 기세 일변도로 바둑을 두다가 패싸움에 얽히면서 난해한 종반전이 이어지고 있었다. 그렇더라도 흑의 승리에는 변함이 없었는데 백158로 끊었을 때 축을 착각하여 159로 단수 치면서 바둑은 순식간에 역전이 되고 말았다. 아주 쓴 경험을 한 셈이다. 반면 이영구 4단은 용궁에 갔다 온 한판. 행운의 승리를 발판으로 이후의 본선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된다. 238수 끝, 백 불계승 (118=114,137=115,140=114,171=159,174=168,177=159,182=168, 187=159,188=145,196=168,199=193,202=176,205=193,207=176, 209=115,211=69,216=78,219=69,222=78,225=69,228=78,231=69, 234=78,237=159,238=114)(제한시간 각 10분, 초읽기 40초 3회, 덤 6집반) 유승엽 withbdk@naver.com
  • [프로배구 V-리그] ‘17년 사제’ 적으로

    [프로배구 V-리그] ‘17년 사제’ 적으로

    “선생님 이번엔 우리가 올라갑니다.”,“영철아 올해도 어림없다.” 100여일간의 페넌트레이스를 모두 마친 프로배구가 오는 18일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에 돌입한다. 지난해에 이어 삼성화재와 LIG가 챔프전 티켓을 놓고 또 격돌한다. 단기간의 승부인 만큼 두 팀 모두 초반부터 총력전을 펼칠 게 불 보듯 뻔하다. 겨울리그 10연패를 저울질하는 신치용(삼성) 감독, 그리고 첫 챔프전 진출을 벼르는 신영철(LIG) 감독의 기싸움도 벌써 시작됐다. 둘은 17년 사제지간. 한국전력에서 코치와 선수로 출발,10년 세월을 함께 보낸 뒤 지난 1995년 말 창단된 삼성화재에 감독과 코치로 인연을 이어가며 ‘명가 삼성’의 틀을 다졌다. 그러나 ‘제자’ 신 감독이 실업 마지막 시즌이던 2004년 초 LIG(당시 LG화재)의 사령탑을 꿰차며 둘은 하루아침에 ‘한솥밥 동지’에서 적으로 갈라섰다. 서로 챔프전 진출을 장담하고 있지만 전력상 무게는 삼성에 더 실린다. 삼성은 지난해에도 LIG에 단 1세트도 허락하지 않은 채 2전 전승으로 사뿐히 챔프전 무대를 밟았다. 용병 프리디가 가세하면서 공격과 수비가 더욱 안정됐고, 최근 라이트 장병철의 활약이 눈에 띈다.‘큰물’에서 더 강한 김세진과 신진식의 어깨도 든든하다. 반면 LIG는 수비와 조직력에서 삼성보다 한 수 아래. 공격에서도 ‘이경수 편식증’이 여전하다. 그러나 LIG는 올해 정규리그에서 두 차례나 삼성을 격침, 지난해만큼 호락호락하지는 않을 전망. 센터 하현용, 라이트 임동규 등 새내기들의 활약이 관건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저축+투자+보장’ 퓨전 금융상품 인기몰이

    ‘저축+투자+보장’ 퓨전 금융상품 인기몰이

    ‘퓨전 금융상품’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금융상품들이 ‘은행=저축’,‘보험=보장’,‘카드=신용구매’ 등 단순한 기능에서 벗어나 ‘저축+투자’ 등 복합적으로 결합했다. 금융상품에 대한 정보가 널리 확산된 데다, 더 편리하고 혜택이 많지 않으면 주목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상품들이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삼성화재 등 6곳 통합보험 판매 손해보험업계에선 ‘통합보험’이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자동차+운전자+암+자녀’ 보험을 하나로 묶은 상품이다. 한번 가입으로 여러가지 상품의 장점을 모두 누릴 수 있어 편리하고, 전체적으로 비용이 적게 든다는 게 강점이다. 전문교육을 받은 전담설계사가 여러 상품을 ‘통합관리’하면서, 가입자의 ‘일생관리’를 책임지며 자녀와 부모, 며느리 등 가입자 주변의 ‘세대관리’까지 해준다. 통합보험을 판매 중인 삼성화재,LIG손해, 동부화재, 메리츠화재, 신동아화재, 현대해상 등 손보사 6곳이 지난해 4월부터 올 2월까지 거둔 통합보험 수입보험료(월 판매액)는 7728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1995억원의 4배를 기록했다. 삼성화재가 2003년 12월 최초의 통합보험으로 선보인 ‘슈퍼보험’은 베스트셀러 행진을 멈추지 않고 있다. 상품 1개가 상해·질병관련 37종, 자동차관련 26종, 화재·배상관련 12종 등 총 75개의 보상을 책임진다. 피보험자 범위는 3세대 가족구성원 전원이다. LIG손해의 ‘엘플라워웰빙보험’은 질병의료비 3000만원, 상해의료비 1000만원 등 의료비에 대한 부담감을 더는 데 치중함으로써 국민건강보험과 함께 필수적인 보험으로 인정받는다. 뇌손상 등 ‘중대한 특정상해수술비’와 자동차사고시 ‘자동차보험료 할증지원금’ 담보도 매력적이다. 보험기간도 80세까지 늘렸다. ●‘저축+투자+이벤트’복합예금 은행권에선 저축액의 일정액을 떼어 투자상품에 연계했거나 미리 설정된 조건에 도달하면 고금리 ‘보너스’를 주는 복합예금 상품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고, 이벤트에 관심이 큰 요즘 세대의 취향을 반영했다. 우리은행은 여자프로농구(WKBL) 4회 우승을 기념해 주가지수에 연계한 복합예금 ‘여자프로농구 우승기념 복합예금’을 오는 29일까지 판매한다. 가입액에 제한이 없고 예금기간은 1년이다. 상품 유형은 복합형과 단독형 등 2종류이다. 복합형은 금액의 절반에 연 5.5% 확정금리를 적용하고, 나머지 절반은 원금을 보장하면서 코스피200지수, 포스코지수, 닛케이225지수에 연동해 수익률을 정한다. 단독형은 원금 전액을 주가지수에 투자한다. 외환은행의 ‘이영표 축구사랑 예금’도 대표적인 복합예금. 기본적으로 주가지수 연금예금과 ‘예스 큰 기쁨 예금’을 결합했다. 여기에다 영국 프리미어 리그에서 활약 중인 이영표 선수가 골을 넣거나 결정적인 골 도움을 주면 추첨 고객에게 2∼10%포인트 금리를 얹어주고 독일여행 상품권도 준다. 최근 매진 사태를 빚으면서 후속 상품을 계속 내놓고 있다. ●통합보험은 ‘등산용 주머니칼?´ 그러나 퓨전 금융상품에는 몇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통합보험의 경우 손보와 생보 고유상품 사이의 결합이 아직 미진한 편이다. 즉, 손보 통합상품은 자동차보험, 암보험 등을 두루 취급하지만 생보의 종신보험, 치명적질병(CI)보험 등은 별도로 가입해야 하기 때문에 만능이 아니다. 생보 상품들은 엄밀히 말해 상품들의 결합이라기 보다 가입조건 등이 자유로운 상품들이다. 또 한번 가입한 뒤에 더 유리한 특약이나 신상품이 나와도 추가 혜택을 받으려면 보험을 해약하는 수밖에 없다. 전담 설계사가 있다고는 하지만 설계사의 이직이 많은 현실에서 자칫하면 아무도 관리해주는 사람이 없는 ‘고아계약’으로 전락할 우려도 있다. 주가지수와 연계된 복합예금 상품도 연계 지수가 상승하면 수익률도 덩달아 높아지지만 만약 상승률이 30%를 넘으면 오히려 수익률이 확정금리와 같거나 그 보다 낮은 저금리 상품으로 ‘전락’하는 함정이 있다. 보험대리점 관계자는 “통합보험은 등산용 주머니칼처럼 온갖 기능을 갖지만 막상 일이 닥치면 제대로 된 게 하나도 없는 맹점도 있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車보험료 새달 4~5% 인상

    다음달 1일 오르는 자동차보험료 인상률이 4∼5% 안팎에서 결정됐다. 14일 보험사들은 손해율(수입보험료 대비 지급보험금 비율)의 상승 등을 감안한 인상 조정안을 확정했다. 삼성화재와 현대해상,LIG손해, 메리츠화재, 교보자동차보험은 4월1일부터 신규 가입자와 계약 갱신자의 보험료를 인상하기로 했다. 평균 인상률은 삼성 4% 안팎, 현대 3%대 중반,LIG 4.0%, 메리츠3%대 후반, 교보자보 4.1% 등이다. 동부화재는 5일부터 평균 4.0% 인상한다. 대한화재는 8일부터 평균 4.0%, 제일화재는 4월 중순부터 4%대 초반을 각각 올릴 예정이다. 그린화재는 다음달 10일부터 5%대 인상을 잠정 결정했으며 신동아화재도 비슷한 시기에 5%대 인상할 방침이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동부정보기술 사장 조영철씨

    동부정보기술은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조영철(59) ㈜동부 사장을 내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동부 사장으로 부임한 조 사장은 이번에 동부정보기술 대표이사 사장직을 겸임하게 됐다. 오는 28일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되는 조 사장은 삼성그룹 회장비서실 인사팀장(상무), 삼성화재 기업보험 및 개인보험 부문장(부사장),CJ홈쇼핑 대표이사를 지냈다.지난해 2월 취임한 김홍기 현 동부정보기술 사장은 지난해 말 사의를 표명했다.
  • [프로배구 V-리그] 삼성화재 진땀승

    삼성화재와 LIG가 또 챔피언결정전 길목에서 만났다. 1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남자부 현대캐피탈-삼성화재의 정규리그 최종전. 당초 김빠진 경기가 될 것으로 점쳐졌다. 비록 시즌 3승씩을 나눠 가진 라이벌전이지만 이미 전날 현대가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기 때문. 예상대로 삼성의 신진식 김세진 석진욱 등은 코트를 들락날락했고, 현대는 아예 숀 루니, 후인정 등 ‘좌우쌍포’를 뺐다. 그러나 경기만큼은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 삼성화재가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용병 윌리엄 프리디의 맹활약을 앞세워 현대캐피탈의 추격을 3-2로 힘겹게 따돌리고 30승(5패)으로 정규리그 35경기를 모두 마쳤다. 삼성은 이로써 2위를 무난하게 확정짓고 지난해에 이어 LIG와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다투게 됐다. 플레이오프는 오는 18∼19일과 21일 세 차례 경기에서 2선승제. 지난해에는 삼성이 2연승을 거두고 챔프전에 올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오늘의 경기]

    ■ 프로농구 ●오리온스-동부(대구)●LG-KT&G(창원)●전자랜드-KCC(부천)●KTF-SK(부산 이상 오후 3시)■ 프로배구 ●대한항공-한국전력(오후 2시 인천도원체)●현대캐피탈-상무(오후 2시)●흥국생명-현대건설(오후 4시 이상 천안유관순체)●LIG-삼성화재(오후 2시)●도로공사-KT&G(오후 4시 이상 구미박정희체)
  • [내일의 경기]

    ■ 프로축구 ●수원-서울(수원 오후 2시)●포항-전북(포항)●울산-광주(울산)●대구-전남(대구)●경남-제주(창원)●대전-성남(대전)●부산-인천(부산 이상 오후 3시)■ 프로농구 ●KCC-동부(전주)●삼성-KTF(잠실실내체 이상 오후 3시)●모비스-오리온스(울산)●SK-LG(잠실학생체 이상 오후 5시)■ 프로배구 ●상무-대한항공(오후 2시)●한국전력-LIG(오후 4시)●현대건설-GS칼텍스(오후 6시 이상 마산실내체)●삼성화재-현대캐피탈(오후 2시)●KT&G-흥국생명(오후 4시 이상 대전충무체)
  • 삼성 ‘구조본’ 축소개편 안팎

    삼성 ‘구조본’ 축소개편 안팎

    삼성그룹이 8일 내놓은 구조조정본부 축소 개편은 밖으론 ‘총수 친위부대’라는 사회적 비난 여론을 수렴한 조치이며, 안으로는 계열사 독립경영을 보장하기 위한 체제 구축으로 풀이된다. 동시에 외환위기 시절 탄생했던 구조본의 ‘시대적 역할’이 사실상 마무리됐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몸 낮추기’ 후속 조치 삼성의 구조본 축소는 무엇보다 여론을 감안한 행보다. 지난해 옛 안기부 불법 도청사건인 ‘X파일’과 지속적인 2세들의 편법 지분승계 시비가 불거지면서 구조본은 오너가(家)의 친위부대로서 적지 않은 비난에 시달렸다. 특히 구조본 산하 법무실은 삼성SDS 신주인수권부 사채(BW) 증여세 부과 소송과 공정거래법 일부 조항에 대한 위헌소송 등을 주도해 ‘국가권력에 맞서는 삼성’이라는 이미지를 심었을 뿐 아니라 ‘삼성 공화국’의 빌미를 사실상 제공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 때문에 삼성이 국민여론을 수렴하기로 약속한 이상 ‘삼성 공화국’의 상징인 구조본에 어떤 식으로든 ‘메스’를 댈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그럼에도 구조본의 순기능인 ‘싱크탱크’ 역할을 포기할 수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인력, 재무, 경영진단, 기획, 홍보 등 구조본의 5개팀을 인사지원과 전략지원, 기획홍보 등 3개 팀으로 통폐합한 데서 잘 나타난다. 구조본의 역할 재조정도 눈에 띈다.‘관리의 삼성’으로 불리는 삼성이 구조본을 축소하고 전략기획실로 바꾼 것은 삼성 스스로 기업 체질을 바꾸겠다는 선언적 의미가 있다. 구조본 중심의 강력한 중앙집권식 기업 경영보다 전략기획실 지원하에 이뤄지는 계열사 독립경영이 앞으로 미래경쟁 시대에 적합한 체제로 판단한 것이다. ●전략기획실 위상 약화(?) 구조본이 ‘황제 경영’의 출발점인 삼성 비서실에서 시작했던 만큼, 명칭을 전략기획실로 바꾼다고 위상과 역할이 축소될 것이라는 섣부른 기대감을 경계하는 시각도 없지 않다. 실제로 구조본 개편에 따른 인사도 기존 구조본 차장이었던 김인주 사장이 전략기획실 사장 겸 전략지원팀장으로 보직을 바꾸고, 팀장이었던 부사장 3명이 같은 업무 담당 임원으로 직책이 변경돼 핵심인사의 변동은 사실상 없는 셈이다. 삼성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인사 시즌이 이미 지나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다.”면서 “그러나 시스템과 조직이 개편되고, 많은 업무를 계열사로 돌려준 것은 분명 의미있는 진전”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업 경영에 있어 중복투자 방지 등 선택과 집중을 컨트롤할 수 있는 조직은 어느 기업에나 필요하다.”면서 “이런 조직을 부인하는 것은 경영의 기본도 모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조본 개편에 따른 인사는 다음과 같다. ◇삼성전략기획위원회▲위원장 삼성전략기획실 이학수 부회장▲위원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김순택 삼성SDI 사장, 이수창 삼성화재 사장, 유석렬 삼성카드 사장, 김징완 삼성중공업 사장, 이상대 삼성물산 사장, 이종왕 삼성법무실 고문, 김인주 삼성전략기획실 사장 ◇삼성전략기획실▲실장 이학수▲사장 겸 전략지원팀장 김인주▲기획홍보팀장(부사장) 이순동▲인사지원팀장(부사장) 노인식▲전략지원팀 경영지원담당(부사장) 최광해▲전략지원팀 경영진단담당(부사장) 최주현▲기획홍보팀 기획담당(부사장) 장충기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오늘의 경기]

    ■ 프로농구 ●오리온스-삼성(대구) ●SK-모비스(잠실학생체 이상 오후 7시)■ 여자농구 챔피언결정 4차전●신한은행-우리은행(오후 2시 장충체)■ 프로배구 ●GS칼텍스-KT&G(오후 2시10분) ●대한항공-삼성화재(오후 4시10분 이상 인천도원체)■ 프로축구 AFC 챔피언스리그 ●전북-감바 오사카(오후 7시 전주월드컵)
  • [프로배구 V-리그] 현대캐피탈 ‘매직넘버1’

    현대캐피탈이 LIG에 진땀승을 거두며 정규리그 2연패의 9부 능선을 밟았다. 현대는 7일 구미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경기에서 숀 루니의 오른쪽 강타와 막판 백승헌의 알토란 같은 굳히기 득점으로 LIG에 3-2로 재역전승, 첫 30승(3패) 고지에 올랐다.2위 삼성화재(27승5패)와의 승점차를 ‘3’으로 다시 벌린 현대는 남은 2경기 중 11일 상무전을 낚을 경우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정규리그 두번째 우승을 확정한다. 반면 모처럼 풀세트 접전을 펼치며 투혼을 불사른 LIG는 15승(18패)으로 제자리 걸음해 ‘3강 전쟁’ 중인 대한항공(13승91패)에 바짝 쫓겼다. 양 팀 최다 득점(38점)을 올린 이경수는 빛바랜 프로 첫 1000득점 고지에 올랐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내일의 경기]

    ■ 프로농구 ●오리온스-KCC(대구)●전자랜드-삼성(부천 이상 오후 3시)●모비스-KT&G(울산)●LG-KTF(창원 이상 오후 5시) ■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 2차전●신한은행-우리은행(오후 2시 안산 와동체) ■ 프로배구 ●대한항공-LIG(오후 2시)●GS칼텍스-도로공사(오후 4시 이상 인천)●한국전력-현대캐피탈(오후 2시)●상무-삼성화재(오후 4시)●현대건설-KT&G(오후 6시 이상 마산)
  • [오늘의 경기]

    ■ 프로축구 수퍼컵●울산-전북(오후 2시 울산)■ 프로농구 ●KCC-KT&G(전주)●삼성-LG(잠실체)●동부-KTF(원주)●SK-전자랜드(잠실학생체 이상 오후 3시)■ 프로배구 ●LIG-상무(오후 2시)●도로공사-현대건설(오후 4시 이상 구미)●현대캐피탈-대한항공(오후 2시)●흥국생명-GS칼텍스(오후 4시 이상 천안)●삼성화재-한국전력(오후 2시 대전)
  • [프로배구 V-리그] 10년차 후인정 아직 ‘펄펄’

    ‘후인정은 나이를 거꾸로 먹는다?’ 새달 19일이면 꽉찬 서른 두 살이 되는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의 주포 후인정은 올시즌 개막 전 구력 10년째의 각오를 이렇게 다졌다.“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한 차례도 정상의 기쁨을 맛보지 못했다. 올해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코트에서 몸이 부서져라 구르겠다.” 지난 1996년 경기대를 졸업할 당시 현 소속팀의 전신인 현대자동차서비스에 입단한 후인정은 ‘스커드미사일’이라는 별명답게 높이와 호쾌한 스파이크로 첫해부터 팀의 주포로 뛰었다. 그러나 동갑내기인 삼성화재의 김세진,1년 아래 신진식의 그늘에 가려 있었다. 삼성이 9개의 겨울리그 우승컵을 연거푸 가져가는 동안 팀과 함께 그 자신에게도 ‘2인자’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녔다.후인정은 지난 가을 프로 두번째 시즌을 앞두고 어느때보다 혹독했던 훈련을 감내해 냈다. 훈련이 없는 날에도 혼자 체력 단련실을 찾았다. 이호(33)에 이어 팀내 최고참인 그는 후배 권영민 박철우과 함께 단 1경기도 거르지 않고 6라운드 30경기를 소화해 냈다.1일 LIG와의 경기에서는 지난 26일 삼성과의 시즌 6차전 패배를 분풀이라도 하듯 블로킹 3개와 백어택 3개, 서브에이스 2개를 낚으며 양팀 최다인 19점을 쓸어담았다. 에이스 1개가 모자라 프로 통산 5번째 ‘트리플 크라운’ 달성은 못했지만 “아쉬움은 없다.”는 게 그의 대답.“팀과 더불어 1인자의 자리에 서기 위해 마지막 7라운드 남은 5경기에 내 모든 것을 걸겠다.”는 말을 남기고 그는 총총히 코트를 나섰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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