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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배구] 155분 혈투

    [프로배구] 155분 혈투

    23일 인천 도원체육관.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문성민(27)의 머릿속에선 지난 20일 삼성화재전이 리플레이됐다. 5세트 초반 흐트러진 집중력 탓에 다 잡은 경기를 놓쳤다. 이번엔 같은 실수를 반복할 수 없었다. 여기서 밀리면 끝장이란 생각으로 코트 위에 섰다. 그런 간절함이 통했다. 현대캐피탈이 역대 최장 경기시간(155분)을 기록하는 대혈투 끝에 대한항공을 3-2(25-20 18-25 29-31 36-34 15-11)로 꺾고 2위 자리를 지켰다. “그땐 우리 정신력이 많이 떨어져서 초반부터 밀렸다. 오늘은 끝까지 포기 안 하고 경기에 임했던 것이 주효했다”고 문성민은 돌아봤다. 하종화 현대캐피탈 감독 역시 “마지막 체력적인 부분에서 승리를 거뒀다”면서 악착같이 버틴 선수들을 칭찬했다. 다만 “경기 중반 서브리시브가 무너지면서 플레이가 단조로워지고 상대 블로킹에 고전한 건 아쉬운 부분”이라면서 냉정하게 돌아봤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를 25-20으로 쉽게 따놓고도 2, 3세트를 내리 내줬고 4세트에서 듀스 접전 끝에 어렵게 세트를 따와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하 감독은 “서브리시브가 얼마나 살아주느냐가 올시즌 중요한 분수령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 임동규와 함께 서브리시브를 책임지던 베테랑 장영기(33)가 “심적인 부담이 크다”면서 시즌 중 전격 팀 훈련에서 빠진 것. 매 경기가 순위와 직결되는 후반기 현대캐피탈의 치명적인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에 대해 하 감독은 “은퇴까지는 아니고 당분간 쉬게 할 것”이라면서 “박주형이나 송준호를 대체요원으로 삼아 나머지 선수들로 충분히 풀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김종민 감독대행이 사령탑에 오른 뒤 3연패 늪에 빠졌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도로공사가 한 경기 최다 서브득점 타이 기록(7개)을 달성한 니콜(30득점·공격성공률 62.16%)의 활약에 힘입어 흥국생명을 3-0(25-19 25-12 25-21)으로 꺾었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프로배구] 역시, 1위는 1위네

    [프로배구] 역시, 1위는 1위네

    용호상박(龍虎相搏). 힘이 엇비슷할수록 승부는 치열해진다. 2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삼성화재-현대캐피탈전. 전통의 라이벌인 데다 선두 삼성화재와 2위 현대캐피탈의 4라운드 첫 맞대결이었다. 풀세트 접전 끝에 삼성화재가 웃었다. 3-2(25-18 27-29 25-21 18-25 15-8)로 힘겹게 이기고 3연승을 기록, 남자부 40점(14승3패) 고지를 맨먼저 밟았다. 삼성화재의 주포 레오와 박철우, 현대캐피탈의 가스파리니와 문성민 모두 컨디션이 좋아 그야말로 힘의 대결이었다. 1세트에는 레오가 돋보였다. 가스파리니의 오픈 공격을 레오가 막아 9-4를 만든 뒤 삼성화재는 계속해서 앞서나갔다. 하종화 현대캐피탈 감독은 수비형 레프트를 임동규에서 장영기로 바꾸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여의치 않았다. 삼성화재가 1세트를 25-18로 가볍게 따왔다. 레오는 혼자서 12득점(공격성공률 84.61%)하며 펄펄 날았다. 그러나 2세트에는 현대캐피탈의 추격이 거셌다. 한두 점차 피 말리는 시소게임이 이어졌고, 가스파리니가 오픈 성공에 이어 강력한 서브득점으로 화려하게 마무리하며 29-27로 2세트를 찾아갔다. 삼성화재는 주춤하는 듯했지만 다시 힘을 냈다. 초반 레오의 연속 서브득점에 힘입어 3세트를 가볍게 가져왔다. 이번에는 현대캐피탈이 뒷심을 발휘, 4세트 조커로 최민호를 투입해 박철우를 철벽 블로킹으로 잡아낸 데 힘입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5세트. 체력이 다한 걸까, 집중력이 흐트러졌을까. 현대캐피탈의 리시브가 흔들린 틈을 타 삼성화재의 맹공이 시작됐다. 가스파리니와 문성민이 잇따라 막히며 6-3으로 앞서더니 막판에는 석진욱의 서브득점까지 터져 13-7 승기를 잡았다. 결국 임동규의 공격을 유광우가 블로킹하며 15-8을 찍고 150분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레오가 45득점, 박철우가 17득점했고 두 팀의 공격성공률 모두 55%를 넘을 정도로 집중력이 매서웠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은 뒷심이 모자라 무릎을 꿇고 승점 1을 보태 2위 수성(10승7패·승점 31)에 만족해야 했다. 성남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도로공사가 KGC인삼공사를 3-0(25-18 25-12 25-12)으로 가볍게 꺾었다. 인삼공사는 14연패.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부고]

    ●김석규(전 주일대사)씨 부인상 우찬(고려대 경영대학원 교수)연수(인타크 대표)씨 모친상 신강균(MBC 베이징특파원)고규범(존슨&존슨 상하이지사)씨 장모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2)3410-6920 ●이정채(전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 부교수)씨 부친상 20일 전남 영암 삼성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8시 (061)472-6600 ●정상일(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 코치)씨 장인상 20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 (02)2001-1092 ●방영일(효성 미디어홍보팀 과장)씨 모친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30분 (02)3010-2236 ●정창렬(한양대 사학과 명예교수)씨 별세 윤정(대전성모여고 교사)윤경(역사비평사 직원)씨 부친상 구만옥(경희대 사학과 교수)씨 장인상 20일 한양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2)2290-9462 ●구재완(전 서천군 산림조합장)씨 별세 기노(대진여고 교감)기중(미국 거주)기번(미국 거주)기창(중국 거주)명순(태양유치원 원장)씨 부친상 2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2일 낮 12시 (02)2227-7580 ●장윤호(유니마 대표이사)씨 별세 원석(유니마 전무이사)씨 부친상 1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2)2227-7560 ●조장희(충암중 교사)융희(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교수)씨 모친상 윤순희(충암고 교사)고은강(서울과학기술대 교수)씨 시모상 2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2227-7556 ●김병우(전 전남대 의대 학장)씨 별세 치균(남부대 교수)대호(삼성화재 부장)씨 부친상 조현종(국립광주박물관 관장)씨 장인상 20일 전남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62)220-6981 ●정경업(동아기술공사 부사장)씨 별세 혜원(구몬교육기획)씨 부친상 이영우(삼성생명 과장)씨 장인상 19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22일 오전 5시 30분 (02)3779-2182 ●김덕진(국회사무처 사무관)씨 모친상 이연수(서울아산병원 원무팀 과장)씨 시모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5시 (02)3010-2000
  • [주말의 경기]

    [주말의 경기]

    19일(토) ■프로농구 ●SK-전자랜드(잠실학생체) ●KCC-모비스(전주체 이상 오후 2시) ●동부-KGC인삼공사(오후 4시 원주 치악체육관) ■프로배구 ●러시앤캐시-LIG손해보험(오후 2시 아산 이순신체) ●IBK기업은행-GS칼텍스(오후 4시 화성체육관) ■여자농구 KDB금융그룹 챌린지컵 결승 국민은행-삼성생명(오후 4시 경북 경산체육관) 20일(일) ■프로농구 ●삼성-KCC(잠실체) ●KT-SK(부산 사직체 이상 오후 2시) ●KGC인삼공사-LG(오후 4시 안양체육관)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삼성화재(오후 2시 천안 유관순체) ●도로공사-KGC인삼공사(오후 4시 성남체육관) ■여자농구 올스타전(오후 2시 경산체육관)
  • [프로배구] LIG 좀 이겨봤으면… 러시앤캐시는 괴로워

    스포츠에 체력 말고도 심리적인 요소가 크게 작용한다는 것을 방증하는 게 바로 천적 관계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뒤질 게 없는데도 이상하게 특정 팀만 만나면 배배 꼬인다. 다행인 점은 천적 관계가 일방적이지 않고 물고 물린다는 점이다. 프로배구 LIG손해보험에 현대캐피탈이 천적이라면 반대로 LIG는 러시앤캐시에 호랑이 같은 존재다. KEPCO를 꺾고 파죽의 4연승을 달린 지난 16일 경기 수원 실내체육관.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러시앤캐시의 김호철 감독과 선수들에게서 나온 소감은 엉뚱하게도 “LIG를 꼭 꺾고 싶다”는 것이었다. 삼성화재,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등 올 시즌 상위팀들을 차례로 꺾은 러시앤캐시가 아직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팀이 공교롭게 LIG이기 때문이다. 역대 전적으로 봐도 4승16패로 러시앤캐시가 한참 밀린다. 러시앤캐시는 19일 홈인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LIG와 4라운드 승부를 펼친다. 여기서도 승점 3을 챙긴다면 포스트시즌 진출까지도 넘보는 중대 전환점이 될 수 있다. 그러나 17일 현재 9승7패(승점 28)를 거두고 있는 LIG로서도 2위 싸움의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나아가 선두 삼성화재를 추격하기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할 경기여서 단단히 벼르고 있는 상황이다. 김 감독은 “19일 시합에서 온 힘을 다해 보겠지만 워낙 전력 차이가 커서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조심스러워했다. 그러면서도 “다른 팀은 다 이겨 봤는데 LIG만 꺾지 못했다. 그 팀만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하다”면서 “5~6라운드에서 이기면 LIG가 너무 큰 상처를 받을 것 같다. 이기더라도 빨리 이겨야 욕을 덜 먹지 않겠느냐”면서 4라운드 맞대결에서 승리하고 싶은 욕심을 에둘러 드러냈다. 주전 센터 신영석 역시 “이상하게 우리와 붙을 때 LIG 선수들이 펄펄 날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우리 홈에서 경기를 벌이고 또 승리 수당이 2배여서 우리 선수들의 눈빛부터 다를 것”이라고 투지를 불태웠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프로배구] ‘기장 잃은’ 대한항공 삼성화재에 무릎

    [프로배구] ‘기장 잃은’ 대한항공 삼성화재에 무릎

    ‘감독 경질’이라는 극약 처방은 통하지 않았다. 신영철 감독을 시즌 도중 물러나게 하고 대신 김종민 감독대행 체제로 4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 대한항공이 선두 삼성화재에 0-3(24-26 13-25 25-27)으로 완패했다. 2연패. 4위에 머문 대한항공(8승8패·승점 26)은 5위 러시앤캐시(7승9패·승점 20)에 승점 6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삼성화재는 13승(3패·승점 38)째를 일궈내 2위 현대캐피탈을 승점 8차로 따돌렸다. 1세트만 해도 대한항공 선수들은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수비의 집중력도 돋보였고 위기 상황에서 꼭 필요한 블로킹이 나왔다. 그러나 24-24 듀스에서 진상헌의 서브 범실에 이어 곽승석의 서브리시브가 흔들리면서 24-26으로 1세트를 내준 뒤 분위기는 180도 바뀌었다. 2세트 들어 대한항공은 서브리시브에 난조를 보이면서 자멸했다. 마틴의 후위공격이 고희진에게 번번이 가로막혀 13-25로 맥없이 2세트를 내줬다. 3세트에도 초반 레오의 연속 서브득점에 이어 중반 박철우(이상 삼성화재)의 공격이 터지자 대한항공은 패색이 더욱 짙어졌다. 막판 마틴의 서브득점으로 22-23, 후위공격이 먹혀들어 24-24 듀스 상황까지 만들었지만 거기까지였다. 박철우의 후위공격은 성공한 반면 김학민(대한항공)의 오픈은 실패로 돌아가 25-27로 3세트마저 허용했다. 마틴(18득점)과 김학민(13득점)이 31점을 합작했지만 팀 범실은 28개나 저질러 17개에 그친 삼성화재에 무릎을 꿇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 흥국생명은 쌍포 휘트니(20득점)와 주예나(10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KGC인삼공사를 3-1(25-22 18-25 25-22 25-16)로 꺾고 모처럼 2연승을 달렸다. 반면 인삼공사는 13연패. 갑상선 수술을 받은 주전 세터 한수지가 올시즌 처음으로 경기를 100% 소화한 것이 그나마 패전에서 거둔 수확이었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프로배구] 대한항공 살 길은 1위 삼성화재 격파

    프로배구 후반기가 시작하자마자 빅매치가 열린다. 1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대한항공-삼성화재전이다. 순위 경쟁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1위 삼성화재(12승3패·승점 35)와 4위 대한항공(8승7패·승점 26)의 맞대결은 향후 판도를 가늠해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삼성화재로선 독주를 이어가 최대한 빨리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기 위해 4라운드 첫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중위권에서 마음만 바쁜 대한항공으로선 신영철 감독이 물러난 뒤 첫 경기란 점에서 역시 물러설 수 없다. 승부의 열쇠는 대한항공이 쥐고 있다. 김종민 감독대행이 침체된 선수단 분위기를 얼마나 추스르느냐가 관건이 되고 있다. 그러나 상황은 역시 간단치 않다. 지난 8일 신 감독이 물러난 뒤 선수단은 좀처럼 충격에서 쉽게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신 전 감독과 내내 호흡을 맞춰온 외국인 마틴(슬로바키아) 역시 “감독님이 그렇게 된 건 내 탓”이라며 크게 상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3일 올스타전에 모습을 드러낸 마틴과 김학민, 한선수의 표정이 어두웠던 것도 그래서였다. ‘토종 거포’ 김학민이 지난 시즌의 위력을 보이지 못하는 점도 대한항공의 고민거리다. 김학민은 1라운드 50.53%의 공격성공률을 찍은 이래 2라운드 48.46%, 3라운드 47.06%로 점점 공격 순도가 떨어지고 있다. 마틴과 함께 팀 공격의 활로를 여는 김학민의 부진은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큰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이래저래 시련을 겪고 있는 대한항공이 올 시즌 한 번도 잡지 못한 삼성화재를 희생양 삼아 날아오를 수 있을까.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전자랜드-동부(인천 삼산체육관 SBS-ESPN) ●KGC인삼공사-모비스(안양체육관 MBC스포츠+ 이상 오후 7시) ■프로배구 ●KGC인삼공사-흥국생명(오후 5시) ●삼성화재-대한항공(오후 7시 이상 대전 충무체육관 KBSN스포츠) ■여자농구 KDB금융그룹 챌린지컵 준결승 ●국민은행-동아백화점(오후 3시) ●삼성생명-KDB생명(오후 5시 이상 경북 경산체육관)
  • [프로배구] 오늘 시작되는 후반기, 김요한이 있다

    순위 경쟁이 불붙는 프로배구 후반기가 15일 시작된다. 변수는 부상으로 빠졌던 선수들의 귀환. 남자부 김요한(28·LIG손해보험)과 서재덕(24·KEPCO), 여자부에서는 베띠(도미니카공화국·GS칼텍스)가 주인공이다. 이들이 어떤 활약을 해주느냐에 리그 판도가 요동치게 된다. 남자부에서는 김요한의 가세로 LIG가 중위권 경쟁에서 얼마나 유리한 고지를 점하느냐가 관건이다. 선두 삼성화재(승점 35)의 뒤를 2~4위 LIG(28), 현대캐피탈(27), 대한항공(26)이 촘촘이 따라붙고 있다. 지난달 연습 도중 왼쪽 손등이 골절돼 수술을 받았던 김요한은 오는 30일 구미 대한항공전이나 다음 달 2일 대전 삼성화재전이 복귀 무대가 될 공산이 크다. 김요한의 합류로 LIG는 까메호(쿠바)·이경수(34)와 함께 ‘삼각편대’를 구축,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 서재덕은 연패에 빠진 팀을 살려내야 한다. 안젤코(크로아티아) 혼자 분전해 온 KEPCO는 선수 부족을 절감하며 12연패 늪에 빠져 있다. 승점 2밖에 거두지 못하며 꼴찌에 머물러 있고, 상위 3팀이 올라가는 포스트시즌과는 이미 어느 정도 멀어졌지만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는 더 많은 승수를 챙겨야 한다. 지난 시즌 왼쪽 무릎 수술을 받고 1년 가까이 재활에만 매달린 서재덕은 지난달 26일 LIG전에 처음 출전한 데 이어 지난 2일 러시앤캐시전에 나와 경기 감각을 조율했다. 여자부에서는 4라운드 중반 이후 베띠가 돌아오는 GS가 IBK기업은행(승점 38)을 얼마나 저지할지가 관건이다. 베띠는 지난달 4일 경기 도중 발목 인대 부상으로 뛸 수 없었다. 베띠 없이도 토종 선수들이 똘똘 뭉쳐 4승3패를 거두며 2위(승점 29)를 지켜온 GS는 선두 경쟁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각오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프로배구] 선수보다, 천재보다 빠른 문성민의 스파이크 서브

    [프로배구] 선수보다, 천재보다 빠른 문성민의 스파이크 서브

    프로배구의 백미는 코트를 가르는 강스파이크다. 올스타전에서도 매년 스파이크 서브를 가장 빨리 때리는 선수를 뽑는 스파이크 서브 킹·퀸 선발대회를 연다. 2012~13시즌 올스타전이 열린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도 마찬가지. 관심은 2006~07시즌 삼성화재의 외국인 레안드로가 썼던 남자부 최고 기록(117㎞)을 깨느냐에 집중됐다. 한선수(대한항공), 김천재(KEPCO), 고준용(삼성화재), 김요한(LIG손해보험), 최홍석(러시앤캐시), 문성민(현대캐피탈)이 팀을 대표해 나섰다. 각자 두 번의 기회가 주어졌고 코트 안으로 떨어지는 공만 인정됐다. 처음 도전한 한선수는 107㎞, 이어 김천재는 108㎞를 기록해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고 세 번째로 나선 고준용은 88㎞에 그치며 뒷머리를 긁적였다. 김요한은 지난달 손등 골절로 수술대에 오른 뒤 약 한달 만에 코트에 모습을 드러냈다. 아직 경기 감각이 돌아오지 않은 듯 첫 서브는 코트를 멀찌감치 벗어났고 두 번째는 네트를 맞히고 말았다. 최홍석도 107㎞에 그친 뒤 남은 선수는 문성민 하나였다. 첫 번째 서브는 118㎞를 찍었지만 네트를 맞혀 기록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문성민은 심호흡을 한 뒤 신중하게 마지막 서브를 넣었다. 5000여 관중의 눈이 일제히 전광판으로 몰린 가운데 122㎞가 찍혔다. 역대 최고보다 무려 5㎞나 빨랐다. 문성민이 스파이크 서브 킹으로 정해졌고 여자부에서는 루키 이소영(GS칼텍스)이 84㎞를 찍어 스파이크 서브 퀸에 올랐다. 문성민은 “휴식기 동안 서브 훈련을 많이 한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50대 이상 남자 배구인과 1~2년차 여자 선수들이 겨루는 ‘올드보이스-영걸스’ 경기, 선수와 팬들이 함께하는 댄스 파티 등의 다양한 행사가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올스타전 본경기에서는 K스타(남자부 삼성화재·현대캐피탈·러시앤캐시, 여자부 KGC인삼공사·도로공사·흥국생명)가 V스타(남자부 KEPCO·LIG손해보험·대한항공, 여자부 현대건설·IBK기업은행·GS)를 1~4세트 합계 53-49로 눌렀다. 문성민은 스파이크 서브 킹에 이어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로도 뽑혔다. 기자단 투표 만장일치로 MVP가 결정된 것은 프로 출범 이후 문성민이 처음이다. 여자부 MVP에는 니콜(도로공사)이 선정돼 기쁨을 만끽했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프로배구] ‘올드보이스’ vs ‘영걸스’ 승자는?

    프로배구 별 중의 별들이 모두 나선다. 13일 오후 1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년 만에 서울에서 여는 올스타전에 다채로운 볼거리를 마련했다. 식전 행사로 50대 이상 현역 감독과 배구인으로 구성된 ‘올드 보이스’와 1~2년차 여자 선수들로 이뤄진 ‘영 걸스’의 세대 및 성(性) 대결이 펼쳐진다. 김세진 KBS 해설위원과 박미희 KBSN 해설위원이 각각 남녀팀 감독을 맡은 가운데 올드 보이스에는 최고참 이선구(61) GS칼텍스 감독을 필두로 신치용 삼성화재·김호철(이상 58) 러시앤캐시 감독, 장윤창(53) 경기대 교수 등이 모처럼 코트에 선다. 영 걸스로는 올해 신인왕 후보인 이소영(19·GS칼텍스), 곽유화(20·도로공사), 박상미(19·KGC인삼공사) 등이 대선배들과 한 세트 15점 단판 승부에 나선다. 오후 2시부터는 본경기가 열린다. 팬 투표와 KOVO 전문위원회 추천으로 선발된 남녀 48명이 ‘K스타팀’과 ‘V스타팀’으로 나뉘어 숨겨둔 개인기를 마음껏 발산한다. 1·3세트에서는 여자 선수들이, 2·4세트에서는 남자 선수들이 세트당 15점씩 경기를 치른다. 4세트까지 총 득점을 비교해 승자를 가린다. 남녀부 최우수선수(MVP)는 상금 300만원씩, 세리머니상 남녀 수상자는 100만원씩 받는다. 이 밖에도 ‘서브킹·서브퀸’ 선발대회를 비롯해 프로 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선수와 팬이 어우러지는 댄스 파티도 마련돼 있다. 힙합 듀오 ‘리쌍’이 초대돼 축하 공연을 펼친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경제브리핑] 삼성화재 ‘엄마맘… ’ 2만건 돌파

    삼성화재가 지난달 13일에 개정 출시한 ‘엄마맘에 쏙드는’ 보험이 보름 만에 가입 건수 2만 건을 돌파했다. 이 보험은 태아부터 최대 100세까지 실손의료비를 보장하며, 교육비까지 보장하는 통합형 자녀보험이다. 중도인출도 가능하다.
  • [2013 빛낼 스포츠스타] (9·끝) 프로배구 유망주 이강원·양준식

    [2013 빛낼 스포츠스타] (9·끝) 프로배구 유망주 이강원·양준식

    시간은 균일하게 흐르지 않는다. 어느 해는 필생을 좌우할 만큼 강렬한가 하면, 어느 해는 추억할 거리조차 없이 스치듯 지나간다. 말하자면 ‘삶의 상대성 이론’인 셈이다. 평생 다시 오지 않을 한 해를 시작한 프로배구 유망주 이강원(23·LIG손해보험)과 양준식(22·KEPCO)을 인터뷰했다. 둘은 2012~13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힌다. 후반기 준비에 열중하고 있는 둘은 “이번 시즌 전반기가 인생에서 가장 강렬한 경험이었다”고 입을 모은다. 각각 경희대와 인하대에서 에이스로 이름을 떨쳤지만 프로에선 기라성 같은 선배들의 플레이에 주눅이 들었다. 당연히 스스로 내린 평가도 박할 수밖에 없다. 이강원은 60점, 양준식은 40점을 줬다. “팀에 안정감을 주는 모습을 보여 주지 못했다.”(이강원) “드래프트 후 연습을 많이 못해 형들과 손발이 잘 안 맞았다. 세터가 팀을 이끌어야 하는데 그런 면이 부족했다.”(양준식) 그래도 둘은 신인들 중 가장 도드라졌다. 1라운드 1순위로 LIG에 입단한 이강원은 선배 김요한(28)이 손등 골절로 자리를 비운 사이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달 9일 현대캐피탈전에서는 까메호(쿠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14득점(공격성공률 59%)으로 주목받았다. 배구 센스가 좋아 강타로 일관하기보다는 기교를 부릴 줄 알고, 힘도 좋아 공을 묵직하게 때릴 줄 안다. 인하대 3학년 재학 중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지명받은 양준식은 지난해 경기조작 파문으로 주전 대부분이 빠진 KEPCO에서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해 주고 있다. 타고난 손목 힘과 신인답지 않은 배짱으로 베테랑 세터 이동엽(36)에게 뒤지지 않는 토스 워크를 선보이고 있다. 신춘삼 감독도 “후반기에는 양준식 위주로 가보려고 한다”고 밝힐 정도.일생에 한 번뿐인 신인왕을 두고 경쟁하지만 둘은 의외로 점잖다. 이강원은 “주위에서 노려 보라고 해서 욕심이 많이 났는데 일단 실력이 돼야 하지 않겠나. 지금은 운동만 열심히 하고 있다”며 손사래를 쳤다. 양준식 역시 “출전 기회가 많아 신인왕 후보로 거론될 뿐 실력은 모자란다”고 몸을 낮춘다. 상대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이강원은 “준식이는 중학교 때부터 알았는데 키가 큰 데다 손목을 잘 쓰는 점이 좋다”고 했고, 양준식은 “강원이 형은 공격도 잘하고 블로킹도 좋고 키도 크고…”라며 칭찬을 멈출 줄 몰랐다. 물론 “준식이는 살을 좀 뺐으면 좋겠다”, “강원이 형은 수비가 약점인 것 같다”는 따끔한 충고도 곁들여졌다. 후반기에는 “신인의 패기를 보여 주겠다”(이강원), “좀 더 많은 승수를 쌓겠다”(양준식)고 다짐하는 둘은 올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스타 반열에 오르고 싶다는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이강원은 이경수(34·LIG), 양준식은 최태웅(37·현대캐피탈)과 유광우(28·삼성화재)를 롤모델로 꼽았다. “경수 형은 어렸을 때부터 멋있어 보였다. 중학교 땐 형한테 사인까지 받을 정도였다. 경수 형은 채찍처럼 빠른 스윙폼과 파워가 부럽다. 그런 모습을 배우고 싶다.”(이강원) “최태웅 선배가 코트에서 활발하게 팀을 이끄는 모습이 멋있다. 올 시즌 프로에 와서는 광우 형도 새삼 대단해 보인다. 선배들처럼 팬들의 기억에 오래 남아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양준식)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부고]

    ●진규석(경일대 교수)순석(동방합동법률사무소 변호사)씨 모친상 김대중(전 두산중공업 부회장)황영목(전 대구고등법원장)정재황(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씨 장모상 8일 영남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53)620-4242 ●이필주(자영업)원주(시티미디어 광고관리팀장)씨 모친상 조재산(자영업)김용배(대능종합철강 부장)씨 장모상 7일 서안산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9시 (031)491-4455 ●이선호(충북도 자치지원팀장)씨 모친상 8일 청주 참사랑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43)298-9200 ●진수형(한국거래소 경영지원본부장)수인(전 삼성화재 근무)수원(동명 감리단 단장)수호(사업)씨 부친상 주영욱(사업)씨 장인상 8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2)3779-1918 ●신광호(한라산업개발 토건환경부문장)씨 장인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6시 30분 (02)3410-6912 ●김종찬(STX 부장)종건(자영업)씨 부친상 이정남(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 사무국장)조성진(진양애드콤 대표)한석훈(여천열쇠 대표)씨 장인상 8일 장수의료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63)351-8050 ●박태호(KBS 예능국장)씨 장모상 8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3779-2182
  • [프로배구] 러시앤캐시 4승 러시… 3라운드 최고의 화제

    프로배구 V리그 전반기가 막을 내렸다. 남자부 삼성화재, 여자부 IBK기업은행이 독주를 이어간 가운데 남녀부 모두 중위권 혼전이 계속됐다. 올스타 휴식기를 갖고 15일부터 시작되는 4라운드에서는 포스트시즌 진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3라운드 최고의 화제는 단연 러시앤캐시. LIG손해보험에만 졌을 뿐 4승1패란 놀라운 성적으로 삼성화재(3승2패)나 현대캐피탈·대한항공(이상 2승3패)보다 많은 승수를 쌓았다. 박상하와 함께 ‘트윈 타워’를 구축하며 승리 등식으로 자리매김한 신영석은 생애 처음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기쁨도 누렸다. 팀의 상승세는 포스트시즌 판도를 바꾸는 중요 변수. 12승3패(승점 35)로 멀찌감치 선두를 달리는 삼성화재를 제외하면 2~4위 LIG(승점 28)·현대캐피탈(27)·대한항공(26)이 빽빽이 몰려 있기 때문이다. 승점 17로 5위를 달리는 러시앤캐시는 4라운드부터 라운드당 3~4승씩 챙기면 고춧가루 부대가 아니라 당당히 ‘봄배구’ 경쟁자로 나설 수 있다. 여자부에서 칼자루를 쥐고 있는 팀은 GS칼텍스. 외국인 베띠가 발목 인대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뒤 기업은행에 선두를 내주며 주춤했지만 4라운드 들어 베띠가 가세하면 선두 다툼이 점입가경이 될 가능성이 높다. 전치 6주 진단을 받았던 베띠는 공에 대한 감각을 익힌 뒤 4라운드 중반 이후 복귀할 예정이다. 현재 선두 기업은행(승점 38)을 뒤쫓고 있는 GS(승점 29)가 베띠의 복귀 효과를 얼마나 볼지가 후반기 관전 포인트다. 여자부 중위권 경쟁도 남자 못지않다. 3위 도로공사와 4위 현대건설이 나란히 승점 24를 기록하며 GS를 거세게 추격하고 있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프로배구] 무서운 ‘세 빡빡이’

    [프로배구] 무서운 ‘세 빡빡이’

    새해 첫날 대전 충무체육관. 몸 풀기에 여념이 없는 프로배구 삼성화재 선수들 쪽이 유난히 밝아 보였다. 고참 여오현과 고희진이 머리카락을 하나도 남기지 않고 밀어 버린 것이다. 둘의 삭발은 외국인 레오(쿠바)의 작품. 지난달 29일 LIG손해보험전에서 0-3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뒤 심기일전하는 차원에서 깎아줬다. 고희진이 30일 레오의 손에 머리를 맡겼고, 여오현이 그 다음날 뒤를 따랐다. 아쉽게도 길이 조절 기능이 없었던 레오의 이발기 탓에 두 고참의 머리는 레오를 닮은 ‘민둥산’이 됐다. “꼭 머리를 깎아야 배구가 잘되냐”며 마뜩잖아하는 신치용 감독에게 고희진은 휴대전화 메신저로 사진을 전송했고, 신 감독은 “좋아하진 않지만 고맙긴 하다. 고참들이 삭발까지 해가며 팀 분위기를 잡아줬다”며 빙그레 웃었다. 고참들의 삭발 투혼이 후배들을 제대로 자극했다. 이날 현대캐피탈을 3-0(25-15 25-21 25-20)으로 제압하며 시즌 전반부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계속 선두였지만 삼성화재는 흔들리고 있었다. 3라운드 들어 비교적 약체인 러시앤캐시와 LIG에 0-3 충격패를 당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반전의 계기가 절실한 상황에서 해결사로 나선 것은 박철우였다. 18득점, 무려 56%의 공격성공률로 맹타를 퍼부었다. 신 감독은 “박철우가 오늘처럼 터지면 질 수가 없다”며 사위를 칭찬했다. 레오도 26득점(68.75%)으로 제 몫을 다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초반부터 수비 라인이 흔들리며 내내 끌려 다녔다. 문성민이 15득점, 가스파리니가 14득점으로 부진했다. 지난달 27일 러시앤캐시전에 이어 2연패. 여자부 경기에서는 도로공사가 KGC인삼공사를 3-2(25-19 29-27 23-25 19-25 15-8)로 힘겹게 누르고 3위로 올라섰다. 인삼공사는 외국인 케이티(미국)까지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며 12연패의 늪에 빠졌다. 대전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KGC인삼공사-전자랜드(안양체육관 KBSN스포츠) ●오리온스-삼성(고양체육관 MBC스포츠+ 이상 오후 2시) ●모비스-동부(오후 4시 울산 동천체육관 SBS-ESPN) ■프로배구 ●삼성화재-현대캐피탈(오후 2시 10분 KBS1) ●KGC인삼공사-도로공사(오후 4시 KBSN스포츠 이상 대전 충무체육관) ■탁구 제66회 종합선수권대회(오전 10시 대구체육관)
  • [주말의 경기]

    [주말의 경기]

    29일(토) ■프로농구 ●LG-KGC인삼공사(창원체) ●KT-KCC(부산 사직체 이상 오후 2시) ●오리온스-SK(오후 4시 고양체육관) ■여자농구 우리은행-국민은행(오후 6시 춘천 호반체육관) ■프로배구 ●LIG손해보험-삼성화재(오후 2시) ●GS칼텍스-KGC인삼공사(오후 4시 이상 구미 박정희체육관) 30일(일) ■프로농구 ●동부-삼성(원주 치악체) ●모비스-LG(울산 동천체 이상 오후 2시) ●KCC-오리온스(오후 4시 전주체육관) ■여자농구 ●KDB생명-신한은행(구리시체육관) ●삼성생명-하나외환(용인체육관 이상 오후 6시) ■프로배구 ●대한항공-KEPCO(오후 2시) ●흥국생명-현대건설(오후 4시 이상 인천 도원체육관) ■아이스하키 아시아리그 하이원-안양 한라(오후 1시 고양 어울림누리 빙상장)
  • [프로배구] 러시앤캐시, 철벽을 두른 듯 ‘블로King’

    프로배구 러시앤캐시가 ‘미쳤다’. 3라운드 들어 1~3위 삼성화재·현대캐피탈·대한항공을 집어삼키며 3승1패를 기록하고 있다. 고춧가루 부대를 넘어 당당한 ‘4강 후보’로 존재감을 뽐내는 반란의 원동력은 뭘까. 가장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은 블로킹이다. 지난 2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전만 해도 그렇다. 높이에 있어 리그 최고로 군림했던 현대캐피탈의 철벽 블로킹을 러시앤캐시가 시종 압도했다. 이날 러시앤캐시는 블로킹 18개를 기록, 7개에 그친 현대캐피탈보다 거의 3배 많은 공격 차단에 성공하며 짜릿한 3-2 승리를 일궜다. 28일까지 러시앤캐시는 팀 블로킹 160개(세트당 3.200개)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개인 부문에서도 블로킹 강세는 두드러져 박상하가 세트당 0.902개로 1위, 신영석이 0.860개로 2위를 기록 중이다. 블로킹이 살아 나는 이유는 시즌 초반보다 리시브가 안정됐기 때문이다. 그 중심에 공격수 김정환이 있다. 김호철 러시앤캐시 감독은 라이트 김정환을 후위에서만 레프트로 돌리는 ‘변형 포메이션’ 카드로 재미를 봤다. 김정환은 왼손잡이인 탓에 레프트에서 공격하면 각이 쉽게 나오지 않지만 인하대 재학 시절 잠시 세터로 뛴 경험이 있어 리시브와 이단 연결에 능하다. 김정환이 수비에 가담하면서 러시앤캐시의 리시브 라인은 훨씬 안정을 찾았고 본래의 팀 컬러인 다양한 패턴플레이가 가능하게 된 것. 코트 바깥에서도 러시앤캐시의 상승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올시즌 러시앤캐시를 네이밍스폰서로, 충남 아산시를 임시 연고지로 맞아들이면서 지난 시즌에는 전무했던 ‘실탄 지원’을 두둑히 받고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에 따르면 러시앤캐시는 이름 사용료로 17억원을 낸 것 말고도 1승을 거두면 팀에 1000만~2000만원의 수당을 지급한다. 아산시도 현금 5억원을 쾌척했고 이순신체육관과 트레이닝 센터도 공짜로 쓰도록 배려했다. 아산시는 체육관 임대 수익을 포기하고 러시앤캐시 선수들이 실전은 물론 매일 연습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것이다. 지난시즌에는 KOVO 관리구단으로 어려운 살림을 이어나가느라 연봉 말고는 수당을 한 푼도 챙기지 못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러시앤캐시가 새해 1월 2일 홈에서 약체 KEPCO까지 꺾는다면 3라운드 4승1패란 놀라운 성적을 내놓게 된다. 김 감독은 “그래도 선수들에겐 일희일비하지 말라고 했다. 과욕은 금물”이라면서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한편 KOVO는 새해 1월 1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올스타전 출전선수 명단을 28일 발표했다. 팬 투표 결과 김학민(대한항공)과 김혜진(흥국생명)이 데뷔 이래 처음으로 최다 득표의 영광을 안으며 출전하게 됐고, 문성민(현대캐피탈), 한송이(GS칼텍스) 등 팬 투표와 전문위원회 추천을 받은 선수들이 올스타전에 부름을 받았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이세돌 4년 만에 ‘명인’ 등극

    이세돌 4년 만에 ‘명인’ 등극

    이세돌(29) 9단이 4년 만에 명인 타이틀을 탈환했다. 이세돌은 26일 서울 홍익동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40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결승 5번기 최종국에서 흑을 잡고 백홍석 9단에 187수 만에 불계승했다. 1, 2국 패배를 딛고 3, 4, 5국을 내리 이긴 이세돌은 이로써 종합 전적 3승2패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3일 세계대회인 삼성화재배에서 우승했던 이세돌은 국내 대회인 올레배와 GS칼텍스배에 이어 명인전까지 석권, 올해만 4개의 타이틀을 수집했다. 이 9단은 올해 마지막 대국을 승리로 장식하며 59승1무25패, 승률 69%로 한해를 마감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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