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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대 의혹 입증? 무혐의 종결?

    3대 의혹 입증? 무혐의 종결?

    삼성 특검팀이 4일 각종 의혹의 정점에 있는 이건희 회장을 전격 소환하기로 한 것은 특검 수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특검팀이 이 회장에게 조사할 내용은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비자금 불법 조성·관리 의혹 ▲정·관계 불법로비 의혹 등 세 분야다. 주요 의혹을 분야별로 나눠 수사하고 있는 특검보 세 명이 돌아가며 이 회장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과 관련된 고소·고발 사건은 에버랜드 및 서울통신기술 전환사채(CB)·삼성SDS 신주인수권부사채(BW) 헐값발행 사건이다. 세 건 모두 계열사가 CB,BW를 의도적으로 저가에 발행해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에게 배정, 경영권 승계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게 했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에버랜드가 CB를 발행한 1996년 당시 이사로 재직했던 이 회장은 헐값발행에 따른 배임 혐의로 고발됐다. 또 경제개혁연대가 지난달 삼성SDS BW 발행의 핵심 관련자라며 이 회장을 추가 고발했다. 특검팀은 이 회장이 피고발인인 이 두 사건을 조사한 뒤 피의자 신문조서를 받을 계획이다. 서울통신기술 CB 발행에 대해서도 전반적인 내용을 알고 있을 것으로 보고 집중 조사키로 했다. 비자금 의혹은 지금까지 특검팀이 가장 큰 성과를 낸 분야로 그만큼 이 회장을 추궁할 근거자료도 많이 확보해 놓은 상태다. 특검팀은 삼성생명 차명주식과 삼성증권 등 금융기관에 차명으로 개설한 계좌가 이 회장 소유인지를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차명계좌에 든 돈이 계열사 등을 이용해 불법 조성한 비자금인지와 지금까지 파악한 돈을 어디에 사용했는지도 캐물을 계획이다. 정·관계 불법로비 의혹에 대해서는 아직 많은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이 회장을 상대로 한 수사가 얼마나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미지수다.2002년 대선 당시 정치권에 제공된 채권의 구입자금 출처와 참여정부 실세들에게 건네줬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당선축하금의 실체를 밝혀 내는 것이 관건으로 보인다. 특검팀은 또 정·관계 핵심인사들에게 현금ㆍ상품권 로비를 직접 지시했다는 이른바 ‘(이건희) 회장님 지시사항’문건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이다. 특검팀 관계자는 “그동안 수사팀이 확보한 증거 등을 토대로 광범위하게 조사할 것”이라면서 “추궁해야 할 내용도, 확인해야 할 내용도 많지만 전체적으로 그룹 업무를 총괄하는 분이다 보니 세부적인 내용까지 알고 있을지는 단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유지혜 장형우기자 wisepen@seoul.co.kr
  • 홍라희씨 “행복한 눈물은 대여했던 것”

    홍라희씨 “행복한 눈물은 대여했던 것”

    삼성 비자금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2일 이건희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63)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6시간 남짓 조사했다. 홍 관장이 수사기관에 출석해 조사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검팀 관계자는 “비자금으로 샀다는 의혹이 일었던 해외 고가미술품 구매를 홍 관장이 지시했는지, 홍 관장이 실소유자라면 구매자금은 어디서 나왔는지를 집중 조사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3시쯤 출석한 홍 관장은 오후 9시30분쯤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홍 관장은 조사 내용을 묻는 취재진에게 “오랫동안 조사받은 것을 어떻게 한마디로 말하겠느냐.”라고 말했다. 또 제기된 의혹이 모두 사실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예(사실이 아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행복한 눈물’ 등 고가 미술품 구입 여부에 대해 홍 관장은 특검에서 “잠시 대여했던 것뿐”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이날 홍 관장 말고도 전용배 전략기획실 상무 등 핵심인물 4명을 소환했다. 한편 특검팀은 금융감독원의 삼성증권 특별검사 중간결과를 전달받아 분석에 들어갔다. 특검팀은 지난달 초 금감원에 차명이 확실시되는 삼성 전·현직 임원 명의의 삼성증권 개설 계좌 700여개의 입출금내역 분석 등을 요청한 바 있다. 금감원은 일부 차명계좌의 금융실명법 위반을 확인하고 삼성증권에 대한 징계 여부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지혜 장형우기자 wisepen@seoul.co.kr ▶관련기사 5면
  • 홍라희씨 2일 소환

    삼성 비자금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조준웅 특별검사팀이 2일 이건희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63)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윤정석 특검보는 이날 “홍 관장을 2일 오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미술품 구입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홍 관장은 에버랜드 전환사채(CB) 헐값발행 의혹 사건의 피고발인이기도 해서 필요한 부분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철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홍 관장은 홍송원 서미갤러리 대표를 통해 해외미술품을 사들였고, 수시로 구입대금을 구조조정본부 재무팀이 지급하도록 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그는 “2002∼03년 홍 관장이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사들인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행복한 눈물’ 등 해외 미술품의 구매액은 600억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미 삼성증권 차명계좌와 삼성생명 차명주식 배당금 일부가 삼성가(家)의 미술품 구매를 대행한 것으로 알려진 국제갤러리 등으로 유입된 사실을 확인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홍라희 특검출두… “조사에 성실히 응할것”

    삼성 비자금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2일 이건희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63)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홍 관장이 수사기관에 출석해 조사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검팀 관계자는 “비자금으로 샀다는 의혹이 일었던 해외 고가미술품 구매를 홍 관장이 지시했는지, 홍 관장이 실소유자라면 구매자금은 어디서 나왔는지를 집중 조사했다.”고 말했다. 홍 관장은 이날 오후 3시쯤 이완수 변호사의 검은색 에쿠스 승용차를 타고 한남동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다. 검은색 긴 코트에 베이지색 머플러를 두른 홍 관장은 작은 핸드백을 들고 귀고리 등 장신구는 일절 착용하지 않은 채 나타났다. 차분한 표정으로 로비에 들어선 홍 관장은 30초 정도 포토라인에 섰지만, 해외 고가 미술품의 실소유 여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조사에 성실히 답하겠다.”고만 말한 뒤 엘리베이터를 타고 조사실로 올라갔다. 특검팀은 이날 전용배 전략기획실 상무 등 핵심인물 6명도 소환했다. 한편 특검팀은 금융감독원의 삼성증권 특별검사 중간결과를 전달받아 분석에 들어갔다. 특검팀은 지난달 초 금감원에 차명이 확실시되는 삼성 전·현직 임원 명의의 삼성증권 개설 계좌 700여개의 입출금내역 분석 등을 요청한 바 있다. 금감원은 일부 차명계좌의 금융실명법 위반을 확인하고 삼성증권에 대한 징계 여부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 / 서울신문 유지혜 장형우기자 wisepen@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IBK투자증권 초대사장에 임기영씨

    기업은행은 27일 신설 예정인 IBK투자증권의 초대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기영(55) 도이치증권 한국 부회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 대표이사는 연세대 경제학과와 미국 조지워싱턴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살로몬브라더스, 삼성증권, 도이치증권에서 일했다.
  • ‘에버랜드 CB’ 삼성구조본 개입 정황 포착

    ‘에버랜드 CB’ 삼성구조본 개입 정황 포착

    삼성 비자금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에버랜드 전환사채(CB) 헐값 발행 사건 등에 그룹 구조조정본부(현재 전략기획실)가 개입했다고 보고 핵심 임원들에 대한 조사 수위를 높이고 있다. 또 차명주식 거래의 차익에 대한 양도소득세 등을 포탈한 혐의를 이건희 회장에게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특검팀 관계자는 21일 “지금까지 파악한 정황증거 등을 토대로 구조본이 CB 발행과정 등에 개입했다고 보고 관련자들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특검팀은 전날 김인주 전략기획실 사장을 11시간 가까이 조사한 데 이어 이날 오후 김 사장을 다시 불러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등을 캐물었다. 에버랜드 사건 피고발인인 양재길(58) 에버랜드 부사장도 소환조사했다. 특검팀은 또 김 변호사와 그가 로비 담당자로 지목한 최신형(48) 전략기획실 상무, 노인식(57) 에스원 사장 등을 불러 불법 로비 의혹도 조사했다. 김 사장 등 임원진은 모든 책임을 재무 담당 고(故) 박재중 전무에게 떠넘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특검팀 관계자는 “고 박 전무는 이 회장 일가의 재산 관리 책임자로 구조본의 핵심인사였다. 삼성쪽 해명은 해석에 따라 구조본 개입을 일부 인정한 것으로도 볼 수있다.”고 말했다. 특검은 전략기획실을 압박하는 동시에 이 회장에게 세금 포탈 혐의를 적용해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삼성쪽은 대선자금 수사를 비롯, 비자금 문제가 도마에 오를 때마다 모두 이 회장의 개인재산이라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하지만 이 주장대로 차명계좌와 차명주식이 모두 이 회장의 개인 재산이라면 이 회장은 소득세법이 규정한 ‘대주주’가 되기 때문에 양도소득세 포탈 혐의를 벗을 수 없다는 것이 특검의 시각이다. 소득세법은 대주주의 주식거래 차익에 대해 10∼30%의 양도소득세를 물게 하고 있다. 현재 특검은 전·현직 임원 명의의 삼성증권 차명계좌 1300여개와 삼성생명 지분 가운데 차명주식 일부를 확인한 상태다. 김용철 변호사 명의의 계좌에만 50억원이 들어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10년 동안 주식거래를 통해 얻은 차익에 대한 세금은 수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고검은 특검의 무혐의 결정에 불복해 참여연대 등이 항고한 ‘e삼성 사건’에 대해 “특검의 처분을 변경할 이유가 없다.”고 기각결정했다. 유지혜 장형우기자 wisepen@seoul.co.kr
  • 자축행사 없는 삼성 창립 70주년

    삼성그룹이 22일로 고희(古稀)를 맞는다. 고(故) 이병철 창업주가 1938년 3월22일 ‘삼성상회’라는 식품점을 대구에서 차린 지 딱 70년 되는 날이다. 하지만 서울 태평로2가 그룹 본사의 분위기는 차갑고 무겁다. 전 법무팀장 김용철 변호사의 폭로와 이에 따른 수사 등 창사 이래 가장 어지러운 상황을 맞은 탓이다. 전·현직 최고경영진에 이어 그룹 총수인 이건희 회장까지 검찰조사를 받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자축(自祝)은 생각할 수도 없다. 삼성그룹은 2006년 말 기준 매출 152조원, 순익 14조원으로 다른 그룹들과 엄청난 격차를 보이는 국내 부동(不動)의 1위 기업이다.59개 계열사에 25만명이 고용돼 있고 브랜드 가치는 170억달러, 주식 시가총액은 140조원에 이른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SDS, 제일기획 등 대부분 주력기업들이 해당 업종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수출은 2006년 기준 700억달러로 국내 전체의 21.5%를 차지했다. 성장 초기 선망의 대상이었던 일본 대표기업 소니를 이미 브랜드가치와 시가총액에서 제쳤다. 삼성그룹이 1950년대 이후 보여온 사업영역 확장은 규모와 속도 면에서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다. 삼성은 제일제당(53년 창업)과 제일모직(54년) 등 경공업 중심에서 63년 동방생명(현 삼성생명) 인수와 69년 삼성전자공업(현 삼성전자) 창업을 통해 현재 그룹의 주력인 금융과 전자사업을 시작했다.74년 삼성중공업·삼성석유화학 등 중화학으로 사업을 확장했고 78년 삼성반도체,82년 삼성반도체통신 등으로 첨단산업 진출의 씨앗을 뿌렸다. 그룹 관계자는 20일 “경공업-중화학공업-전자업-정보기술(IT)로 이어지는 삼성의 선택은 한국의 기업사와 궤적을 함께한다.”고 말했다. 87년 이건희 회장 취임 이후 삼성그룹은 88년 ‘제2창업’,93년 ‘프랑크푸르트 선언’ 등 글로벌 기업으로 위상을 빠르게 확보했다. 그러나 삼성은 지금 창업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97년 외환위기,2002년 대선자금 수사,2005년 안전기획부 ‘X파일’ 사태와 에버랜드 전환사채 편법 발행 수사 등 그간 숱한 고비를 넘겨왔지만 이번에는 강도가 전과는 다르다. 김용철 변호사의 폭로와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의 삼성 개혁 촉구, 특검의 강도높은 수사가 이어지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충남 태안 기름유출 사고에도 삼성중공업이 연루됐다. 삼성그룹은 이번에 70주년 기념식이나 임직원 포상 등을 일절 하지 않기로 했다.‘삼성 70년사’ 발간 작업도 중단했다. 지난해 말 이 회장 취임 20주년 기념식이나 올초 시무식 취소와 같은 맥락이다. 삼성은 4월 특검 수사가 끝난 뒤 ‘그룹 쇄신안’을 내놓는 것을 추진 중이다. 삼성 관계자는 “일반의 예상을 뛰어넘는 강도높은 대안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삼성이 ‘제3창업’에 버금가는 대결단으로 이번 위기상황을 어떻게 극복해 갈지 주목된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美금리 인하 약발 얼마나 갈까

    美금리 인하 약발 얼마나 갈까

    ‘미국 금리인하 약발은 언제까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를 다시 낮추면서 19일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반등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증시 반등의 실마리라며 반기면서도 효과에 대해서는 크게 기대하지 않는 분위기다. FRB의 이번 조치는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 사태가 불거진 지난해 8월 이후 6번째다. 그동안 인하된 금리 폭은 0.25∼0.75%포인트까지 3%포인트에 이른다. 전문가들이 FRB의 금리인하에 크게 기대하지 않는 이유는 과거와는 달리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금리인하의 약발이 여간해선 먹히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여파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하기 전인 지난해 9월18일을 제외하면 모두 코스피 지수 추이는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올 들어 1월22일과 30일 잇따른 금리인하 당시에도 ‘반짝’ 반등을 보이다가 곧바로 미끄러졌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금리인하의 영향이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금리인하 초기에는 FRB의 선제적 대응으로 위기가 가라앉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데다 고공행진을 하던 원자재 가격도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낮았다. 반면 지금은 세계 경기전망이 더 불투명하고, 세계적인 투자은행의 숨겨져 있던 서브프라임 손실 규모가 커지면서 시장 자체가 신뢰를 잃어버린 상태라는 것이다. 여기에 미국의 적극적인 금리인하가 달러화 약세로 이어지며 원자재 가격마저 끌어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이와 관련, 금리인하가 시장 전반의 흐름을 반전시키기 위해서 세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 금융기관들의 정확한 손실 규모가 공개되어야 하고, 이를 통해 시장 기능이 정상화되는 과정을 거칠 것, 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 공조를 통한 달러화 가치 하락을 둔화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단독]황영기 前회장 서면조사 출금 해제

    삼성 비자금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조준웅 특별검사팀이 삼성증권 사장 출신으로 차명계좌 관리를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황영기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서면조사만 한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황 전 회장은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이 차명계좌의 개설과 관리를 주도했다고 지목한 인물로 특검의 비자금 수사에서 ‘핵심 참고인’으로 꼽혀 왔다. 특검팀은 서면조사 1주일쯤 뒤인 지난달 21일 황 전 회장의 출국금지 조치를 해제했다. 특검팀 관계자는 이날 “필요성이 있어 황 전 회장을 서면조사했다.”면서 “현 정권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분이라는 사실도 고려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황 전 회장이 현 정권의 실세로 꼽히는 점 등을 감안했다는 뜻으로, 특검팀이 국민의혹 해소와 진실 규명이라는 본래 취지와 달리 정권 ‘눈치보기’를 하고 있다는 비판을 면할 수 없게 됐다. 특검팀은 서면조사에서 우리은행과 삼성증권에 차명계좌가 개설된 경위와 황 전 회장이 삼성의 금융 부문에서 자문한 내용 등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황 전 회장은 실무에 직접 관여하지 않았다며 차명계좌나 비자금과의 연관성을 모두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이 서면조사 직후 출금을 해제한 것으로 미뤄 황 전 회장에 대해서는 무혐의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처음부터 ‘모든 조사는 소환조사로 한다.’는 기본 원칙을 밝히고 이건희 회장의 소환 방침도 여러 차례 확인한 특검팀이 황 전 회장만 예외적으로 서면조사한 데는 정치적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서면 또는 소환 조사를 결정하는 것은 전적으로 특검팀의 재량이지만, 통상 물리적인 여건상 출석이 불가능하거나 혐의가 미약해 소환근거가 부족할 때에 한해 서면으로 조사한다. 황 전 회장의 서면조사는 특검팀이 단순 차명계좌 명의자들까지 모두 참고인으로 소환조사한 것과도 대조적이다. 특검팀은 이날 삼성생명의 차명의심주식 배당금 일부가 삼성가(家)의 미술품 구매대행 의혹을 받고 있는 국제갤러리로 흘러들어간 사실을 확인하고, 이현숙 대표를 불러 조사했다. 전용배(46) 전략기획실 상무와 유석렬(58) 삼성카드 사장도 다시 소환했다. 한편 서울고등검찰청은 ‘e삼성 사건’ 피고발인을 불기소하겠다는 특검의 결정에 불복해 참여연대 등이 낸 항고 사건을 최대한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유지혜 장형우기자 wisepen@seoul.co.kr
  • [퍼시픽라이프오픈] 이형택, 세계5위 페레르 깼다

    한국 남자테니스의 간판 이형택(32·삼성증권·세계 52위)이 5위 다비드 페레르(스페인)를 꺾었다. 이형택은 1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벌어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퍼시픽라이프오픈 단식 3회전에서 2시간50분의 대혈투 끝에 페레르를 2-1로 제압하고 16강에 진출했다. 타이브레이크 끝에 1세트를 7-6으로 따낸 이형택은 치열한 공방 끝에 2세트를 넘겨준 뒤 3세트에서도 숨막히는 접전 끝에 또 타이브레이크를 만들었다. 자신의 서브를 먼저 내준 이형택은 그러나 이후 내리 5점을 따내는 괴력을 발휘하며 16강 티켓을 움켜쥐었다. 미셸 로드라(프랑스·38위)와 야르코 니미넨(핀란드·26위)을 포함, 이번 대회에서 자신보다 상위 랭커 세 명을 연달아 격파하며 기세를 올린 이형택은 35위 스타니슬라브 바빈카(스위스)와 8강 티켓을 놓고 겨룬다. 역대 상대 전적은 1패.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실탄 바닥난 펀드시장 ‘증시 버팀목’ 무너지나

    실탄 바닥난 펀드시장 ‘증시 버팀목’ 무너지나

    미국의 경기침체 여파로 펀드 시장도 쪼그라들고 있다. 기세좋던 펀드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선지 오래다. 연초 잇따른 증시 하락세에서도 자금 유입이 이어져 증시의 버팀목 역할을 하던 주식형 펀드마저 최근 들어 자금 유입세 둔화로 힘을 잃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소한 1·4분기 실적을 지켜본 뒤 투자를 분산할 것을 충고하고 있다. 17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펀드는 이달 13일 현재 6거래일 연속 자금 순유입세를 이어갔지만 규모는 170억원에 불과했다. 해외주식형 펀드에서 순유출된 120억원을 빼면 순유입 규모는 50억원이었다.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13일 현재 133조원. 올 들어 16조 7000억원(14.4%)가량 늘었다. 이 가운데 국내 주식형펀드는 76조 1000억원으로 9조 7000억원(14.6%), 해외 주식형펀드는 56조 9000억원으로 7조원(14.1%) 각각 늘었다. 그러나 펀드 결산에 따른 재투자액을 감안하면 실제 유입된 자금 규모는 크게 줄어든다.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주식형펀드의 재투자액은 국내 주식형 5조 5000억원, 해외 주식형 5조 1000억원 등 10조 6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를 제외하면 유입 자금 규모는 국내 주식형 4조 2000억원, 해외 주식형 1조 9000억원 등 모두 6조 1000억원으로 예상된다. 여기서 매달 정기적으로 빠지는 적립식 펀드 유입액을 제외하면 펀드에만 신규 투자된 자금은 2조∼3조원에 불과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가운데 펀드 시장의 분위기도 달라지고 있다. 올 들어 국내주식형 펀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 지난해 주식형펀드의 순유입 자금 규모는 국내주식형 13조원(전체의 26.6%), 해외주식형 36조원(73.4%)으로 해외주식형이 국내주식형의 세 배에 달했다. 그러나 올 들어서는 국내와 해외의 비중이 69.6% 대 30.4%로 완전히 역전됐다. 하나대투증권 김대열 펀드애널리스트는 “1·4분기에 진행되고 있는 국내외 증시의 조정 요인들이 미국의 비우량주택담보대출(서브프라임 모기지론)과 국제유가 상승 등 주로 외부 변수들에 따른 것이고, 우리 증시의 기초여건이 해외보다 낫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국내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이 해외주식형보다 나은 것은 아니다. 연초 이후 국내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17일(영업일) 현재 -13.55%로 해외주식형 펀드 수익률 -18.04%와 오십보 백보 차이다. 연초 대비 수익률이 가장 좋은 삼성자산운용의 ‘KODEX반도체상장지수’펀드나 미래에셋맵스의 ‘미래에셋 TIGER SEMICON 상장지수’펀드의 경우 수익률이 각각 -0.58%,-0.71%로 수익률이 마이너스다. 수익률 상위 20위권 펀드들도 모두 -2∼-9%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일수록 분산투자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미국 비우량주택담보대출 사태에 따른 신용위기와 미국 경기 침체, 달러 약세, 중국 인플레이션, 국제 유가 상승 등 굵직한 악재들이 증시에 널려 있는 현실에서 주식형 펀드가 힘을 얻으려면 국내나 해외나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굿모닝신한증권 권정현 펀드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이 환매도 투자도 안 하는 지금과 같은 분위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신규 투자 시점을 말하기가 굉장히 어렵다.”면서 “그러나 과거 성장형 펀드만 갖고 있던 투자자라면 가치주 펀드로 분산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삼성증권 신상근 자산배분전략파트장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상황을 지켜보고 1·4분기 기업 실적이 나올 때까지 공격적인 펀드 투자는 자제해야 한다.”면서 “대내외 변수가 안정을 찾아가는 것을 확인한 뒤 분할투자에 나서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하나대투증권 김대열 펀드애널리스트는 “펀드에 신규 가입할 의사가 있다면 증시가 바닥권을 다질 것으로 보이는 이달 말에서 다음달 초가 진입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해외 비중이 높다면 국내 비중을 늘리고, 반대라면 국내 비중은 유지, 해외는 분산 투자 차원에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널뛰기 증시 4가지 변수

    국내 증시가 겪고 있는 혼란스러운 상황이 언제쯤 해소될까. 코스피 지수가 미국 뉴욕 증시에 따라 춤을 추는 현실에서 4가지 변수가 관건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삼성증권은 12일 증시전망 보고서를 통해 ▲미(美) 연방준비은행의 공격적인 금리 인하 ▲일본은행의 시장개입과 엔화 방향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하 공조 ▲미국과 한국의 1·4분기 실적 발표 등 4가지를 현 난국을 돌파할 변수로 꼽았다. 삼성증권은 이 가운데 일본은행의 시장개입과 ECB의 금리인하가 돌파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엔화의 강세가 지속될 경우 수출 감소 등 전체적으로 일본 경제에 득(得)보다 실(失)이 커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일본은행이 엔화 강세를 저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결국 일본의 자본수출을 통해 세계 유동성 환경이 개선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ECB의 경우 최근까지 금리 동결을 공식화하고 있다. 그러나 삼성증권은 과거 미 연준의 방침을 따랐던 사례에 비춰 이번에도 금리인하에 동참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2000년 IT버블 당시 선진 중앙은행의 공조로 세계 증시가 회복한 것을 대표적인 사례로 꼽았다. 이에 비해 미 연준의 금리인하와 1분기 실적발표에 대해서는 주가 반전의 실마리를 찾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단기적으로 금리인하가 달러 약세→에너지·곡물가 상승→인플레이션 압력 증대→장단기 금리차 확대로 이어질 수 있어 금리인하의 효과가 반감될 것이라는 주장이다.1분기 실적의 경우 불확실하고, 하향 조정 가능성이 높아 호재로 작용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인사]

    통일부 ◇과장급 전보 (본부)△장관비서관 황봉연△홍보담당관 김영일△감사〃 정동문△운영지원과장 김용규△기획재정담당관 이수영△창의혁신〃 이덕행△비상계획법무〃 원기선△정책기획과장 백태현△정책협력〃 이주태△정치사회분석〃 임병철△경제분석〃 이창렬△교류협력기획〃 김남중△교역지원〃 김충환△경협지원〃 김병대△사회문화지원〃 박광호△인도협력기획〃 윤미량△인도지원〃 오대석△이산가족〃 김창현△정착지원〃 전승호△운영지원팀장 배광복△개발기획〃 김기웅△법제지원〃 강종석(통일교육원)△지원관리과장 이강우△교육총괄〃 이정옥△교육운영〃 이상민△사이버교육〃 강석승△교육지원〃 오충석△연구개발〃 곽병채(남북회담본부)△회담관리과장 김의도△회담1〃 한기수△회담2〃 김기혁△회담3〃 정승훈△회담연락〃 권영양△회담지원〃 이재호△회담행사운영〃 심용창(남북출입사무소)△출입총괄과장 이승신△경의선운영〃 김명영△동해선운영〃 이중재(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교육기획과장 이명수△교육훈련1〃 김명상△교육훈련2〃 김진구△관리후생〃 우계근 국세청 ◇과장급 전보 △국세청 운영지원과장 金容在△국세공무원교육원 지원과장 元正喜△국세청 諸葛敬培 경찰청 ◇경무관 승진 △경찰청 운영지원과 치안정책관 김인택△서울지방경찰청 기동단장 신두호△인천〃 차장 나옥주△광주〃 〃 강경량△울산〃 〃 김영식△강원〃 〃 신용선△충북〃 〃 김기용△경남〃 〃 강기중◇경무관 전보△경찰청 대변인 최광화△〃 감사관 박천화△〃 정보통신관리관 김윤환△〃 교통〃 양성철△〃 혁신기획단장 박종준△〃 기획정보심의관 서천호△〃 운영지원과 대통령실 파견 이강덕△〃 운영지원과 기획수사심의관 박상용△경찰대 교수부장 임승택△〃 학생지도〃 채한철△서울지방경찰청 경무〃 이철규△〃 수사〃 조만기△〃 정보관리〃 이성규△〃 보안〃 강찬조△〃 101 경비단장 경찰관리관 박수현△부산〃 차장 이운우△대전〃 〃 윤영환△경기〃 제1부장 이종우△〃 제3〃 김호윤△충남〃 차장 최원태△전북〃 〃 박웅규△전남〃 〃 손창완△경북〃 〃 김학배 산림청 ◇국장급 △기획조정관 김남균△산림자원국장 윤영균△산림이용〃 남성현△산림보호〃 허경태◇과장급△감사담당관 조병철△운영지원과장 윤정수△대변인 윤병현△비서관 홍명세△기획재정담당관 김판석△창의혁신〃 이규태△규제개혁법무〃 이미라△정보통계〃 김찬회△산림정책과장 이창재△자원육성〃 전범권△산림고용팀장 이문원△산림경영지원과장 배정호△국제산림협력〃 박종호△산지제도〃 박기남△산지컨설팅〃 김성륜△국유림관리〃 박학순△휴양등산〃 김현수△목재소득〃 이종건△산림환경보호〃 류광수△도시숲경관〃 남송희△산불방지〃 이현복△치산복원〃 최준석△산림병해충〃 이명수△국립산림과학원 연구지원〃 조이성△서부지방산림청장 오기표△북부 홍천국유림관리소장 이상익 한겨레신문사 (한겨레신문사)△논설위원실장 鄭錫九△광고국장 黃忠淵△미디어사업〃 楊尙祐△사업〃 겸 BCC추진팀장 李吉雨△경영지원실장 張昌德△전략기획〃 安載勝△사업국 부국장 安永鎭△한겨레건강학교 추진단장 姜秉洙△비서부장 洪大善△노드콘텐츠팀 부장대우 李丙鶴△노드콘텐츠팀 차장 郭潤燮(한겨레통일문화재단)△통일문화재단 상임이사 李炳 아시아경제신문 △이코노믹리뷰 편집인 겸 이사대우 박정규△온라인마케팅실장 겸 부국장대우 박종일 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경제방송 보도본부장(부사장) 崔南洙△편집국 증권부 부장대우(국제·시황 담당) 洪在文 디지털타임스 △편집국장 직대 김영민△논설위원 이규화 OBS 경인TV (보도국) △뉴스편집팀장 김학균△정치경제〃 권혁범(부장)△사회1〃 이훈기△사회2〃 이윤택△국제〃 김미애△영상편집〃 이시희(기술국)△기술관리팀장 김진팔(부국장)△NI 운영〃 신동민△기술1〃 변규용 대한전문건설협회 ◇신규 △전문건설신문사 주간 鄭崇鎬 신한은행 ◇전보 △오사카지점장 진옥동 삼성증권 ◇승진 (지점장) △FH정자역지점 李元海△〃올림픽브랜치 羅旭洙△〃종로타워브랜치 朴玩貞 ◇전배 (지점장)△FH갤러리아지점 李殷誠△〃송파지점 李丞宰 푸르덴셜투자증권 ◇승진 (상무보) △압구정지점 裵基石△전주〃 楊埈性△기업홍보팀 李在桓△리서치센터 禹永戊△Controller 趙秀濟 ◇전보 (상무)△강남지역영업본부장 愼庸仁△영남〃 李錫煥△영업지원담당 林洋熙 (지점장)△구반포 李海恩△군산 洪建杓△대전 韓貴錫△미금역 具林澤△사하 白承得△서전주 鄭基薰△성동 金慶成△수지 金命壽△신촌 林方勳 신동아건설 △해외부문 부사장 이찬우 한국외대 △FLEX센터장 李星夏△TESOL전문교육원장 金海東
  • 사제단“김성호·이종찬 금품받아” 청와대“자체조사 결과 근거없어”

    사제단“김성호·이종찬 금품받아” 청와대“자체조사 결과 근거없어”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이 5일 삼성그룹으로부터 ‘떡값’을 받은 새 정부 고위인사는 김성호 국가정보원장 내정자와 이종찬 청와대 민정수석이라고 공개했다. 아울러 삼성의 차명계좌 개설과 관리를 주도한 인사는 삼성증권 사장을 지낸 황영기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당사자들은 금품수수 사실 등을 강력 부인하며 법적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당사자들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로비 명단에 새 정부 고위 인사 2명이 포함됐다는 점에서 정치권과 법조계에 커다란 파문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정치쟁점화될 가능성도 예상된다. 삼성 특검의 정·관계 로비 수사나 금명간 이뤄질 검찰 고위직 인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사제단은 이날 서울 상계동 수락산 성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용철 변호사로부터 건네받아 지니고 있던 삼성 로비 대상 명단 가운데 일부 검찰 출신 인사 등을 추가로 공개했다. 전종훈 사제단 대표 신부는 ‘삼성과 삼성특검의 현 국면에 대한 사제단의 입장’을 통해 김 내정자와 이 수석이 검찰 재직 당시 삼성의 관리 대상으로, 평소 정기적으로 금품을 수수했다고 공개했다. 사제단은 김 내정자는 김 변호사에게 직접 금품을 전달받은 사실도 있다고 밝혔다. 이 수석은 현직 신분으로 삼성그룹 이학수 부회장의 사무실을 방문해 여름 휴가비를 직접 받아간 적도 있다고 발표했다. 황 전 회장은 우리은행장, 삼성증권 사장을 거치면서 재직시 삼성비자금 차명계좌를 관리했다는 것이다. 사제단은 명단 공개 배경에 대해 “삼성과 심각한 유착관계에 있고, 정기적 뇌물공여 대상이던 사람이 새 정부 사정의 핵심직책을 맡거나 국가정보기관의 수장이 되고 과거 금융비리의 책임자가 국가 금융감독 및 법령제정의 책임을 맡는 사태가 닥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사제단은 “곧 있을 검찰 간부인사에서 중수부장, 서울중앙지검장 등 핵심보직에 삼성으로부터 자유로운 훌륭한 분들을 임명해 이 같은 걱정이 반복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밝혀 로비명단의 추가 공개 가능성을 내비쳤다.“(오늘)명단 공개는 최소화한 것”이라고도 했다. 이와 관련,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자체조사 결과 거론된 분들이 떡값을 받았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폭로한 사람이 먼저 증거를 제시한 뒤 해명을 요구하는 것이 상식”이라며 사제단쪽에 근거 제시를 요구했다. 김 내정자와 이 수석, 황 전 회장도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수석은 “정부의 신뢰성과 직결되는 민정업무를 담당하는 만큼 가만히 두고 볼 수는 없다.”면서 “강력한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유지혜기자 icarus@seoul.co.kr
  • 금감원, 삼성계좌 700개 조사

    금융감독원은 4일 삼성특별검사팀으로부터 700여계좌에 대한 조사 의뢰를 받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증권에 개설된 20여개 계좌에 대해서는 금융실명법 위반 여부를, 삼성그룹 전·현직 임직원 명의의 700여개 계좌에 대해서는 증권거래법 위반 여부를 조사한다고 덧붙였다. 금융회사에 대한 조사 여부를 이례적으로 공개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3일 1차로 전·현직 임직원 명의의 20∼30개 차명 계좌에 대한 금융실명법 위반 여부를 살펴 보기 위해 삼성증권에 특별검사단을 파견했다.”면서 “현재 2차로 특검팀으로부터 넘겨받은 700여개 차명계좌의 증권거래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700여개 차명계좌에 대해서는 미공개정보 이용에 따른 내부자거래,5% 대량 지분변동 보고 의무 위반 등의 의혹이 짙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에 대한 검사와 달리 조사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이에 따라 그동안 삼성 관련 계좌의 조사 범위를 둘러싸고 시민단체로부터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사안은 다른 국가기관이 수사 협조를 요구한 사항이라 사전협의 없이 밝힐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김성호·이종찬, 삼성서 거액 떡값 수수”

    “김성호·이종찬, 삼성서 거액 떡값 수수”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은 5일 김성호 국정원장 내정자와 이종찬 청와대 민정수석,황영기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삼성그룹으로부터 거액의 떡값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사제단은 이날 오후 4시 수락산 성당에서 ‘삼성떡값 수수 인사’ 명단을 추가 공개했다.사제단은 이와 함께 ‘떡값 수수’ 인사들을 향해 현직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사제단은 “삼성 이건희 회장 일가는 돈으로 권력을 매수했다.”고 비난하며 “이 회장 일가가 국가기능을 심각하게 망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제단은 “삼성과 심각한 유착관계가 있는 사람이 새 정부의 핵심 인사가 됐다.”며 “새 정부의 힘찬 출발에 도움이 되게 하기 위해 명단을 밝힌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사제단은 “김성호 국정원장 내정자는 정기적으로 금품을 수수했고,김용철 변호사가 직접 금품을 전달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또 “이종찬 민정수석은 삼성으로부터 정기적으로 금품을 수수했다.”고 주장하며 “현직 신분으로 이학수 삼성그룹 부회장 사무실에 드나들며 여름휴가비를 직접 받아가기도 해 이를 본 삼성 직원들이 수근거리며 비아냥거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황 전 회장에 대해 “우리은행장,삼성증권 사장 등을 거친 분으로 재직시 금융기관의 본질인 공신력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삼성비자금 차명계좌 관리 및 개설을 주도했다.”며 “불법행위를 저지른 금융기관의 수장이 금융위원장을 맡아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제단은 회견 말미에 문제의 인사들을 겨냥,“스스로 공직을 거절하거나 물러나는 것이 국민들에게 용서를 구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사제단은 이미 임채진 검찰총장 등이 포함된 ‘삼성 떡값검사’명단을 일부 공개했었다. 또 김용철 변호사는 지난달 29일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임채진 검찰총장 외에 새 정부 국무위원들과 검찰 최고위층에도 ‘삼성 떡값’ 수수자들이 있다.”고 말해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김성호·이종찬, 삼성서 거액 떡값 수수”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은 5일 김성호 국정원장 내정자와 이종찬 청와대 민정수석,황영기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삼성그룹으로부터 거액의 떡값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사제단은 이날 오후 4시 수락산 성당에서 ‘삼성떡값 수수 인사’ 명단을 추가 공개했다.사제단은 이와 함께 ‘떡값 수수’ 인사들을 향해 현직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사제단은 “삼성 이건희 회장 일가는 돈으로 권력을 매수했다.”고 비난하며 “이 회장 일가가 국가기능을 심각하게 망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제단은 “삼성과 심각한 유착관계가 있는 사람이 새 정부의 핵심 인사가 됐다.”며 “새 정부의 힘찬 출발에 도움이 되게 하기 위해 명단을 밝힌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사제단은 “김성호 국정원장 내정자는 정기적으로 금품을 수수했고,김용철 변호사가 직접 금품을 전달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또 “이종찬 민정수석은 삼성으로부터 정기적으로 금품을 수수했다.”고 주장하며 “현직 신분으로 이학수 삼성그룹 부회장 사무실에 드나들며 여름휴가비를 직접 받아가기도 해 이를 본 삼성 직원들이 수군거리며 비아냥거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황 전 회장에 대해 “우리은행장,삼성증권 사장 등을 거친 분으로 재직시 금융기관의 본질인 공신력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삼성비자금 차명계좌 관리 및 개설을 주도했다.”며 “불법행위를 저지른 금융기관의 수장이 금융위원장을 맡아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제단은 회견 말미에 문제의 인사들을 겨냥,“스스로 공직을 거절하거나 물러나는 것이 국민들에게 용서를 구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사제단은 이미 임채진 검찰총장 등이 포함된 ‘삼성 떡값검사’명단을 일부 공개했었다. 또 김용철 변호사는 지난달 29일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임채진 검찰총장 외에 새 정부 국무위원들과 검찰 최고위층에도 ‘삼성 떡값’ 수수자들이 있다.”고 말해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 [관련동영상]홍석현 “허위주장 명백히 밝혀질것” ▶ [관련동영상]김용철 “삼성, 미술품 구입차 6백억 해외송금” ▶ [관련동영상]김용철 “삼성은 내게 범죄를 지시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삼성 차명계좌 1300개 확인

    삼성 특검팀이 전·현직 삼성 임원 1800여명 명의의 차명의심계좌 3800여개 가운데 최소 1300여개가 차명계좌라는 사실을 확인, 이 가운데 700여개 계좌에 대해 금융감독원의 조사 착수를 요청했다. 특검측은 3일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계좌추적을 통해 파악한 차명계좌가 600여개”라면서 “금감원에 조사를 요청한 700여개는 본인이 시인하지 않더라도 비밀번호가 일치하는 등 여러 조건을 고려할 때 100% 차명계좌가 확실하다.”고 밝혔다. 1300여개의 계좌는 모두 전·현직 임원 명의로 삼성증권에 개설됐으며, 명의자 수는 1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 관계자는 “인력·시간상의 문제로 차명계좌 700여개에 대한 조사를 적극적으로 요청하고 있는데, 금감원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금감원은 이날 우선 삼성증권 특별검사를 시작했다. 금융감독당국은 금융실명법과 자금세탁방지법 말고도 증권거래법 등 다른 금융 관련 법도 위반했는지를 점검할 방침이다.전경하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홍석현 회장 4일 소환

    삼성 비자금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조준웅 특별검사팀이 4일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이건희 회장도 이번주 중 소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검팀 관계자는 3일 “홍 회장을 에버랜드 전환사채(CB) 헐값발행 사건의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조사할 것”이라면서 “홍 회장이 에버랜드 사건 수사 당시 검찰에서 이미 조사를 받은 부분도 다시 확인해야 할 내용이 많다.”고 말했다. 1996년 에버랜드 CB 발행 당시 중앙일보는 지분 48.2%를 보유한 최대주주였지만, 저가에 발행된 CB 인수를 포기했다. 중앙일보와 다른 계열사의 실권 덕분에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는 CB를 헐값에 배정받았고,25.1%의 지분으로 에버랜드 최대주주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공교롭게도 에버랜드 CB발행 결의 나흘 전인 96년 10월26일에는 중앙일보에서 비슷한 일이 일어났다.30억원어치의 CB를 발행했는데,1대 주주인 이 회장(26.4%)을 비롯해 제일제당을 뺀 모든 주주가 실권했다. 홍 회장은 이 물량을 인수해 1대 주주가 될 수 있었다. 특검팀은 홍 회장이 이 회장의 중앙일보 지분을 넘겨받는 대가로 에버랜드 지분을 실권했는지와 CB발행 과정이 정당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또 홍 회장을 상대로 안기부 ‘X파일’ 사건에서 검찰 간부를 상대로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도 조사할 방침이다.1999년 중앙일보가 삼성으로부터 위장 계열분리됐다는 김용철 변호사의 주장도 조사 대상이다. 특검팀은 또 1차 수사기간이 끝나는 9일 전에 이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등을 소환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 관계자는 “구체적인 날짜는 밝힐 수 없지만, 소환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날 삼성에서 흘러나온 것으로 보이는 무기명 채권을 구매한 제2금융권 관계자 이모씨를 소환 조사했다.이씨는 “지난해 2월 명동(채권시장)에서 비공식적으로 삼성증권의 펀드쪽에서 일하는 사람으로부터 12억원어치의 국민주택채권을 구매했다.”면서 “만기 5년으로 지난해 12월쯤 상환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유석렬(58) 삼성카드 사장을 불러 비자금 조성·관리 및 차명계좌 운용 의혹 등을 캐물었다.‘e삼성 사건’의 피고발인이기도 한 유 사장은 삼성 내 대표적인 ‘재무통’이다. 김 변호사는 유 사장이 비자금 관리 핵심 라인이라고 지목한 바 있다.유지혜 장형우기자 wisepen@seoul.co.kr
  • 죽쑤던 中펀드 다시 승천하나

    죽쑤던 中펀드 다시 승천하나

    지난해 말부터 죽을 쑤던 중국 주식형 펀드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회생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며 환매에 신중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투자자산 중 중국 비중에 대한 정확한 점검도 필요하다. ●수익률 마이너스 폭 갈수록 줄어… “회생 신호탄” 29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연초 이후 5주 동안 이어졌던 중국 펀드의 자금 이탈 현상이 한풀 꺾였다. 최근 3주 연속 자금이 순유입되면서 1월 순유출에서 2월 39억원 순유입으로 돌아섰다.27일 기준으로 월간 설정액 증가 상위펀드 15개에도 중국 주식형 펀드가 6개 포함됐다.‘한화 꿈에그린 차이나주식1’ 설정액이 1월말보다 510억원이 늘어났다.‘미래에셋 차이나솔로몬주식2CA’는 338억원,‘KB차이나주식형자CF’가 127억원씩 늘어났다. 그러나 중국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여전히 불안하다. 펀드평가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28일 현재 중국 주식에 60% 이상 투자한 펀드 78개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연 -14.37%다.1년간 수익률 37.22%에서 6개월 수익률 -0.78%,3개월 수익률 -12.53% 등으로 최근 투자자일수록 수익률이 나빴다. 그러나 1개월간 수익률이 -0.48%로 회생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국 광풍이 불어닥치던 지난해 10월말 기준 수익률이 135%인 점과 비교하면 상전벽해 수준이다. ●한풀 꺾인 자금이탈… 지난달 39억 순유입 전문가들은 조심스럽지만 중국 펀드가 바닥을 친 신호로 보고 있다. 최근의 하락세를 오히려 저가 매수의 기회로 보는 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것이 그 증거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소폭 내리긴 했지만 여전히 10%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도 한 원인이다. 삼성증권 조완제 펀드애널리스트는 “세계 증시의 흐름 속에서 일부 환매가 나타날 수 있겠지만 현재로선 그럴 가능성은 크지 않다.”면서 “앞으로 중국 펀드로 자금이 급격히 유입되거나 빠지는 등 큰 변동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신증권 김순영 연구원도 “장기투자 관점에서 더 갖고 가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미래에셋생명의 한 재무상담사(SFC)는 “펀드를 이해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지고 학습효과 때문인지 환매보다는 ‘일단 갖고 있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상담과 분산투자 조언을 요구하는 투자자들이 많다.”고 말했다. 앞으로 투자 방향에 대해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다. 한국투자증권 신긍호 차장은 펀드 환매 여부에 대해 “4월말에 결정하라.”고 조언했다.4월말이면 미국과 중국의 국내총생산(GDP)과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된다. 금융기관들의 서브프라임 관련 추가손실 발표 여부도 일단락된다. 신 차장은 “이때쯤이면 금융의 부실이 실물로 전이가 되지 않았다는 경기지표들이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증권사 PB는 “펀드투자자 중 나름대로 분산투자를 한다고 중국, 친디아, 브릭스 등으로 투자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분산투자가 아니다.”면서 “한 나라에 투자하는 펀드는 어느 정도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충고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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