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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프타임] 이형택 시벨오픈 8강 진출

    이형택(28·삼성증권)이 13일 미국 새너제이에서 벌어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시벨오픈(총산금 38만달러) 단식 2회전에서 세계 27위의 빈센트 스패디아(미국)에 2-1로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지난달 카타르오픈에 이어 올시즌 두번째로 투어 대회 8강에 진출한 이형택은 세계 21위인 마디 피시(미국)와 4강 티켓을 다툰다.
  • [하프타임] 이형택 시벨오픈 16강 진출

    이형택(삼성증권)이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벌어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시벨오픈(총상금 38만달러) 1회전에서 하비에르 말리세를 2-0으로 제압,세계 27위인 미국의 빈센트 스패디아(27위)와 8강 티켓을 다투게 됐다.이형택은 브라이언 바할리(미국)와 새로 짝을 맞춰 복식에도 출전,첫 경기에서 브랜든 쿠페(미국)-드미트리 투르스노프(러시아)조를 물리치고 8강에 올라 대회 2연패의 불을 밝혔다.˝
  • 주가지수연계상품 '잘나간다’

    증시가 상승세를 타면서 은행·증권·투신사의 주가연계상품이 날개돋친 듯 팔리고 있다.특히 다른 업계보다 먼저 판매에 나선 은행권을 증권·투신권이 맹렬히 추격하고 있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현재 은행의 주가지수연계예금(ELD) 판매 규모는 6조 2043억원으로,같은 해 7월말보다 8500억원 정도 늘었다.증권사 주가지수연계증권(ELS)은 3조 4672억원,투신사 주가지수연계펀드(ELF)는 5조 2533억원어치가 판매돼 각각 1조 6834억원,2조 8388억원이나 늘어났다.5개월만에 2배 이상씩 급증했다.이에 따라 금융권별 시장 점유율은 은행 ELD가 지난해 7월 56.1%에서 같은해 12월 41.5%로 줄어든 반면 증권사 ELS는 같은 기간 18.7%에서 23.3%로,투신사 ELF는 25.2%에서 35.2%로 각각 늘어났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은행 ELD가 증권·투신 상품보다 5개월 정도 먼저 출시돼 시장을 선점하는 분위기였으나 최근 ELS·ELF 수익률이 높게 나타나면서 은행을 맹추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증권사들이 ELS 판매를 통해 올린 순이익은 총 480억원으로 집계됐으며,자체 위험헤지(분산) 비중이 높은 삼성증권이 290억원으로 전체의 60%를 차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종 증권상품 판매가 활발해지면서 편법 거래나 자금 부실운용,조달자금과 운용자산의 만기 불일치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사모 펀드’ 자금유치 경쟁 후끈

    대규모 투자금을 모아 금융회사 등을 인수하는 사모(私募) 인수·합병(M&A)전용 주식투자펀드(Private Equity Fund)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이헌재 전 재정경제부 장관과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에 이어 삼성증권 황영기 사장도 도전장을 내 ‘자금 끌어들이기’ 경쟁에 나섰다. 편드마다 적게는 2000억원에서 많게는 3조원까지 자금을 유치키로 하고 투자자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그러나 투자를 권유받은 기업이나 연기금 등은 PEF의 성공여부를 놓고 저울질하고 있어 펀드조성이 기대만큼 쉽지 않을 전망이다. 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헌재 전 장관이 최근 금융감독원에 등록한 PEF인 ‘한마음펀드’는 3조원 규모의 펀드조성을 목표로 이 장관의 인맥이 총동원됐다.실무총괄은 이 전 장관의 사촌동생이면서 경기고·서울대 법대 후배로 청와대 비서관을 지낸 이윤재 코레이 대표이사가 맡았고,김영재 전 금융감독위원회 대변인,박종수 대우증권 사장 등이 참여한다.1차 목표는 우리금융지주 인수이며,이후 공기업 민영화에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달중 2000억원 규모의 투신권 구조조정전용 PEF를 출범시키는 미래에셋은 일반 기업과 연기금 등을 통해 1200억원을 투자받기로 잠정 결정했으며,회사측이 800억원을 투입한다.미래에셋 관계자는 “일반 법인과 각종 연기금을 상대로 마케팅을 벌인 결과 프로젝트에 따라 투자의사를 밝힌 곳이 상당수 있다.”면서 “이달중 조성될 펀드는 대투·한투운용 인수 및 LG투자증권 인수전 등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헌재펀드와 미래에셋펀드가 주로 금융권 M&A에 초점을 둔 데 비해 삼성증권이 올해중 1조원 규모로 조성할 예정인 PEF는 구조조정이 필요한 비공개 일반기업을 인수,5∼7년간 장기 투자함으로써 경영성과 개선을 통해 연 25%의 수익률을 올리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삼성증권 관계자는 “삼성생명에 최근 PEF 투자를 제안,생명측이 긍정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하지만 관련업계 등의 반응은 낙관적이지만은 않다.증권업계는 국내 금융회사 등이 외국PEF로 잇따라 매각되는 상황에서 토종 PEF 조성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자금력이있는 기업이나 연기금 등이 출자할 수 있는 돈이 이들 3개 펀드로 나뉠 수밖에 없어 펀드별로 목표한 자금을 조달하기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업계 고위관계자는 “당초 이헌재펀드에 투자하려고 했던 미래에셋이 단독 펀드를 만들고,삼성생명 등 삼성 계열사는 삼성증권쪽으로 갈 수밖에 없기 때문에 투자자금이 편중될 수도 있다.”면서 “연기금이나 기업 등 기관 자금은 PEF가 고수익을 노리는 만큼 위험도 커 투자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총수 지분 줄어도 지배력 여전

    국내 10대 그룹 총수들이 자체 보유한 계열사 지분은 줄어들고 있으나 지주회사나 계열사를 통한 간접 지분을 늘리는 방법으로 그룹 전체에 대한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자산총액 상위 10개 그룹 계열 72개 상장사의 최대주주 및 친인척,임원이 보유한 지분은 지난해 말 현재 평균 8.72%로 조사됐다.이는 최근 3년 동안 2.58%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반면 계열사 및 재단법인 등이 보유한 내부지분은 32.27%로,3년 새 0.81%포인트 높아졌다. 삼성그룹의 지난해 말 현재 회장 및 친인척 지분율은 2000년보다 0.06%포인트 낮아진 0.32%로 10대 그룹 가운데 최저 수준이다.특히 이건희 회장의 경우 삼성물산 1.42%,삼성전자 1.61%,삼성증권 0.08%,삼성화재 0.29%의 지분만 보유하고 있어 그룹 전체적으로는 보유 지분이 0.24%에 불과하다.SK그룹 회장 및 친인척 지분율도 2.40%에 그쳤으며 현대차(4.81%),한화(5.99%),두산(9.46%),LG(9.79%)도 10%에 못 미쳤다. 거래소 관계자는 “재무구조개선 및 구조조정을 위한 지분매각 등으로 인해 그룹 총수와 친인척 지분율이 낮아지고 있으나 그룹 내 지주사나 계열사의 보유지분을 늘려 오너의 실질적인 영향력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지배구조가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일임형 랩어카운트 신뢰 높여 WM시장 선점”황영기 삼성증권 사장

    “자산관리(WM)·투자금융(IB)영업에서 해외 유수 증권사들을 뛰어넘는 실력을 갖추는 것이 목표입니다.” 국내 증권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삼성증권 황영기(黃永基·사진) 사장의 새해 목표다.황 사장은 2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자산관리영업에 매진하기 위해 일임형 랩어카운트 상품의 신뢰를 높이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여 올해 판매고를 3조원 이상으로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 사장은 “위탁매매영업에 편중된 수익구조를 다변화해 위탁매매와 WM,IB,파생상품영업을 3대 3대 2대 2로 끌고 가는 것이 목표”라면서 “올해 IB영업은 전체 수익의 20%를 차지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황 사장은 또 “자금력이 있는 삼성생명·국민연금 등과 함께 사모주식펀드(PEF)를 조성,법정관리나 화의 등으로 부실한 비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인수·합병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기업공개나 인수·합병영업도 외국사와 경쟁할 만한 경험을 쌓기 위해 수수료가 적더라도 무조건 뛰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서치센터의 투자정보와 관련,황 사장은“올 1·4분기부터 상장·등록기업중 250개 종목만 추려서 깊이있게 분석,투자자에게 양질의 투자정보를 제공하겠다.“면서 “애매모호한 투자의견을 지양하고 ‘매도’와 ‘매수’,‘보유’의견만 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금융특집/고객돈 목돈 만들기 증권사들 경쟁 후끈

    ‘고객들의 목돈을 만들어드립니다.’ 새해 들어 증권사들의 자산관리영업 경쟁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지난해 10월 출시된 일임매매형 랩어카운트(종합자산관리계좌) 상품의 차별화를 통해 부자고객들을 붙잡겠다는 전략이다.랩어카운트는 고객이 맡긴 자산의 투자운용을 일임받아 주식,채권,파생상품,펀드 등에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2001년부터 자산관리영업에 주력해 온 삼성증권을 비롯,대우·LG투자·동원·미래에셋·굿모닝신한·한투·대투증권 등이 랩어카운트 상품을 중심으로 자산관리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삼성증권의 일임형 랩인 ‘삼성랩’은 지난 2개월간 8000억원 이상의 판매고를 올려 7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삼성증권은 올 연말까지 수탁고를 3조원까지 올리겠다는 목표다.대우증권은 지난해 말 자체 개발한 대표기업지수(KLCI·우량 20개 종목을 지수화한 것)를 일임형 랩인 ‘마스터랩’에 적용,지금까지 1700억원 이상의 수탁고를 올렸다.회사 관계자는 “일임형 랩은 다른 금융권과 비교할 때 증권사의 경쟁력을 충분히 살릴 수 있는 상품”이라면서 “일임형 랩의 성패에 따라 증권사간 차별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LG투자증권은 최근 자산관리영업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대표브랜드 ‘Wm’을 출시하고 랩어카운트는 물론 재무컨설팅,리서치,세무·법률상담 등 원스톱 자산관리서비스를 강화하고 나섰다.한투증권은 지난달 펀드에만 투자하는 일임형 랩인 ‘부자아빠랩’을,굿모닝신한증권은 ‘굿모닝골드랩’을 선보였다. 김미경기자
  • 하프타임/이형택 호주오픈 1라운드 탈락

    한국 테니스의 간판 이형택(삼성증권)이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서 난적 니콜러스 에스퀴드(프랑스)의 벽을 넘지 못하고 탈락했다.또 지난 대회 남자단식 준우승자 라이너 슈틀러(독일)가 한수 아래로 평가되던로빈 소더링(스웨덴)에게 2-3으로 져 탈락하는 등 상위 랭커들도 잇따라 1라운드를 통과하지 못했다.이형택은 19일 호주 멜버른의 3번 쇼코트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단식 1회전에서 에스퀴드에 0-3(3-6 6-7 2-6)으로 완패했다.이로써 이형택은 에스퀴드와의 세차례 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 멜버른 ‘라켓★ 전쟁’/올 첫 메이저 호주오픈 오늘 개막

    슈퍼스타들이 멜버른에 모였다.19일 멜버른파크의 로드레이버코트에서 막을 올리는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제92회 호주오픈테니스에 나서기 위해서다.시드를 받은 남녀 각 32명을 포함한 256명의 선수들은 2주간 한껏 달궈진 하드코트 위에서 ‘라켓 전쟁’을 벌인다. 프랑스오픈·US오픈·윔블던과 함께 세계 4대 그랜드슬램대회로 불리는 호주오픈은 매년 1월에 열려 한 시즌 판도를 가늠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켜 왔다.총상금은 1900만호주달러(약 175억원)이며,남녀 단식 우승자에게는 120만호주달러(약 11억700만원)가 각각 주어진다. ●노장 애거시의 2연패 가능할까 남자 단식의 경우 지난 대회를 포함해 네 차례나 우승컵을 가져간 4번시드의 노장 앤드리 애거시(미국·세계 4위)가 과연 2연패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냐가 최대 관심거리다.그러나 지난해 US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일군 ‘광서버‘ 앤디 로딕(미국·1위),‘클레이코트의 황제’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스페인·3위) 등 젊은 피의 도전이 만만치 않다. 지난해 윔블던에서 스위스 선수로는 유일하게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거머쥔 로저 페더러(2위)와 다비드 날반디안(아르헨티나·8위)까지 가세,일대 격전장이 될 전망이다. 톱시드의 로딕은 2000년 프로에 입문,‘광속 서비스’를 앞세워 모두 11차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우승컵을 챙겼을 만큼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지난해 프랑스오픈 우승뿐만 아니라 US오픈 결승에도 올라 하드코트에서의 약점을 보란 듯이 털어낸 페레로,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의 폭발적 강서비스가 주무기인 페더러의 욕심도 저력만큼 크다. 지난 16일 끝난 쿠용인터내셔널대회에서 로딕과 애거시를 연파하고 우승한 날반디안도 ‘최고의 복병’으로 우승후보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지난해 처음으로 2회전에 진출한 이형택(28·삼성증권)은 카타르오픈 우승자인 올라운드 플레이어 니콜라스 에스퀴드와 1회전을 치르게 돼 고전이 예상된다. ●에냉의 ‘독주체제’ 굳어지나 여자 단식은 지난해 챔피언 ‘흑진주’ 세레나 윌리엄스(미국·세계 3위)가 일찌감치 결장을 선언해 긴장감이 한층 떨어졌다. 2001·2002년 2연패를 달성한 제니퍼 캐프리아티(미국·6위)와 ‘동구의 마녀’ 옐레나 도키치(세르비아-몬테네그로·15위) 등 톱랭커들까지 불참을 결정했고,발목 부상 때문에 고민을 거듭하다 출전을 결심한 세계 2위 킴 클리스터스도 정상의 몸상태가 아니다.지난해 롤랑가로(프랑스오픈)와 US오픈 정복 이후 상한가를 치고 있는 세계 1위 쥐스틴 에냉(벨기에)의 우승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그러나 10개 투어대회 타이틀을 거둬들이며 꾸준하게 랭킹을 끌어올린 ‘프랑스의 자존심’ 아멜리 모레스모(4위)가 첫 메이저 타이틀 획득을 벼르고,2000년 대회 우승자 린제이 대븐포트(미국·5위) 역시 어깨 부상에도 불구하고 에냉을 넘겠다는 각오여서 결과는 미지수다. ‘윌리엄스가’의 언니 비너스의 복귀도 변수.동생 세레나와 메이저대회 결승에서만 네차례 맞대결을 펼치는 등 ‘지존’의 자리를 지킨 비너스는 부상으로 인한 6개월간의 공백이 부담스럽지만 경기 감각을 되찾는다면 에냉의 독주를 저지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최병규기자 cbk91065@ ■호주오픈이 남긴 기록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열리는 유일한 메이저 테니스대회인 호주오픈은 지난 1905년부터 시작됐다.세계대전으로 중단된 적이 있어 올해 대회는 92번째다.지난 69년 프로선수들에게 문호를 개방하면서 호주오픈이라는 대회명을 사용했다.뉴질랜드(2회)를 포함해 멜버른(48회) 시드니(17회) 애들레이드(14회) 브리스베인(8회) 퍼스(3회) 등 6개 도시에서 열리다 지난 88년부터는 멜버른 한 곳에서만 열리고 있다.남자부 최다 우승기록은 아드리안 퀴스트(호주)가 지닌 13회.36∼50년에 걸쳐 단식 세차례,복식 10차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60년 이후 14년 동안 단식에서만 무려 11차례 우승한 것을 비롯해 복식 8회,혼합복식 3회 등 모두 22회 우승한 마거릿 코트(호주)가 여자부 기록을 갖고 있다.코트는 US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 각각 5회,윔블던에서 3회 우승을 일궈내 여전히 ‘전설’로 남아 있다. 최연소 우승자는 53년대회 남자 단식의 켄 로스월(호주·18살2개월)과 97년대회 여자 단식의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16살3개월).특히 로스월은 72년 우승 최고령(37세2개월) 우승자로도 이름을 남겼다. 최다 연속 우승은 남녀 단식에서 각각 로이 에머슨(호주·5회)과 마거릿 코트(7회)가,복식에선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미국·7회)가 갖고 있다.
  • 年3% 보통예금 등장/‘삼성SMA’ 업계 첫 출시

    은행의 보통예금 통장처럼 사용하면서도 머니마켓펀드(MMF)에 투자해 연 3%의 고금리를 누릴 수 있는 복합 금융상품이 처음 등장했다. 삼성증권은 13일 우리은행과 업무제휴를 맺고,자유로운 입출금·결제 등 보통예금 통장과 같은 기능을 하면서도 연 3%대에 달하는 높은 이자를 제공하는 ‘삼성SMA(Samsung cash Management Account)’를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고 밝혔다.시중은행의 보통예금 통장은 이자가 없거나 1%에도 못미친다. 삼성SMA는 모든 은행 입출금기를 통해 자유롭게 돈을 넣거나 뺄 수 있고,각종 결제 및 급여통장 등으로 이용하면서도 최고 연 3.2%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삼성증권 지점에서 계좌를 개설하면 우리은행 가상계좌로 연결된다.삼성SMA에 입금된 돈은 국공채·콜 등 안전한 자산으로 구성된 전용 MMF에 자동으로 투자돼 수익을 올리게 되며,출금시 자동매도된다. 우리은행 입출금기를 이용할 경우 영업시간 내에는 출금 수수료가 없다.우리은행은 가상계좌·결제공동망 등 서비스 제공에 따른 수수료를 받으며,삼성증권은 창구문턱을 낮춰 고객확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하프타임/이형택, 카타르오픈 8강行

    이형택(삼성증권·세계 56위)이 8일 카타르 도하에서 벌어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카타르오픈(총상금 100만달러) 16강전에서 지난 대회 챔피언 스테판 쿠벡(오스트리아·53위)을 2-0으로 누르고 지난해 10월 일본오픈 이후 처음으로 투어 대회 8강에 진출했다.1회전에서 블라디미프 볼치코프(벨로루시)에 기권승을 거둔 데 이어 이번 대회 최대의 고비를 넘긴 이형택은 니콜라스 에스퀴드(프랑스·114위)와 준결승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 하프타임/이형택 카타르오픈 2회전 진출

    한국 남자테니스의 간판 이형택(삼성증권)이 7일 카타르 도하에서 벌어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2004년 첫 대회인 카타르오픈(총상금 100만달러) 1회전에서 한때 복식에서 짝을 이룬 블라디미르 볼치코프(벨로루시)에게 기권승을 거두고 2회전에 진출했다.
  • 해외파 스타 올해 얼마나 벌었나/7경기 뛴 찬호 156억원 ‘ No.1

    2003년이 저물어가면서 해외로 진출한 스포츠 스타들은 과연 얼마나 ‘외화’를 벌었는가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 한해 야구 골프 축구 등을 망라한 ‘해외파’들이 벌어들인 돈은 모두 3000만달러(360여억원)를 조금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물론 이 액수에는 국내에서 번 광고 출연료와 스폰서 후원금 등은 빠져 있다.3000만달러는 중형승용차 5만 3000여대를 수출해 얻는 순이익과 엇비슷한 액수임을 감안하면,스포츠 스타들도 ‘수출역군’ 역할을 톡톡히 한 셈이다. 이 가운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거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는 연봉 1300만달러(156억여원)를 벌어 선두를 굳게 지키고 있다.올 시즌 부상으로 7경기만 출전했지만 지난 2001년에 자유계약선수(FA)로 5년간 6500만달러(780억여원)에 계약하는 대박을 터뜨린 덕이다. 김병현(보스턴 레드삭스)이 325만달러(39억여원)로 2위에 이름을 올려 역시 메이저리그가 ‘꿈의 무대’임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주전 1루수를 꿰찰 것으로 점쳐지는 최희섭(플로리다 말린스)과 서재응(뉴욕 메츠) 봉중근(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은 아직은 메이저리거 최저 연봉인 30만달러(3억 6000여만원)에 머물고 있다. 메이저리거를 바짝 추격중인 선수는 프로골퍼.특히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돋보인다.23일 현재 투어 상금 199만 9663달러,비정규 대회인 월드컵과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린데저먼마스터스 우승상금 등을 합쳐 모두 256만 7713달러(30억 8000여만원)를 챙겨 전체 3위에 올랐다. 첫 출전한 브리티시오픈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허석호(이동수패션)는 일본 투어 등에서 77만 163달러(9억 2400여만원)를 챙겼다. PGA에 견줘 시장규모가 크게 작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코리아 군단’은 개인 상금 총액에서는 최경주에 밀리지만 수적 우세를 바탕으로 총액에서는 앞섰다. LPGA 상금 2위를 차지한 박세리(CJ)의 161만 1928달러(19억 3400여만원)를 비롯해 3위 박지은(나이키골프) 141만 7702달러(17억여원),4위 한희원(휠라코리아) 111만 1860달러(13억 3400여만원) 등17명이 힘을 합쳐 700만달러(84억여원)를 거둬들였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도 상금 2위 이지희(LG화재)가 7812만 9418엔(8억 5900여만원),4위 구옥희 5181만 9799엔(5억 7000여만원),6위 고우순 4465만 8824엔(4억 9000여만원) 등 8명이 2억 1400여만엔(24억 6400여만원)을 벌어 들였다. 2002한·일월드컵 4강의 후광을 업고 해외진출 붐을 탄 축구선수들도 그라운드에서 외화를 주워 담았다.일본 J-리그에서 뛰는 최용수(이치하라)가 1억 200만엔(11억 2200만원)으로 해외파 해외수입 7위에 올랐고,유상철(요코하마)이 70만달러(8억 4000여만원),차두리(프랑크푸르트)와 박지성(에인트호벤)이 각각 60만달러(7억 2000여만원)를 움켜쥐었다.지난 7월 전격적으로 스페인으로 건너간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도 50만달러(6억여원)를 손에 쥐었다. 테니스의 간판스타 이형택(삼성증권)도 34만 9050달러(4억 1900여만원)를 챙겨 눈길을 끌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금융계열사 없는 대기업 순항할까

    금융계열사없이 순항할 수 있을까. 금융사업권을 둘러싸고 대기업집단간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그동안 그룹들은 사활을 걸고 금융계열사를 확충해왔다.삼성에는 삼성생명·삼성카드·삼성증권 3인방이 있다.현대차는 현대M카드와 현대캐피탈을 갖고 있다.한화는 대생을,롯데그룹은 동양카드를 인수했다. ●금융계열사는 필수? 금융계열사가 있는 기업과 그렇지 않은 곳의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난 사례로 현대와 KCC간의 경영권 분쟁 과정이 꼽히고 있다.재계 관계자는 “KCC에 금융계열사가 있었다면 현대 M&A(인수·합병)는 손쉽게 끝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KCC는 ‘5%룰’ 위반으로 현대엘리베이터 주식의 처분명령을 받을 위기에 놓여 있다.만약 금융계열사가 있었다면 사정은 달라졌을 것이라는 분석이 유력하다.현대는 금융계열사를 통해 KCC 동향을 속속들이 알고 있었고,적절하게 대응했다. 금융계열사는 직접적으로 재정적 기반이 되고,계열사의 매출을 올리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과거에는 회사채 인수 창구로 활용되기도 했다. ●LG의 득실 LG그룹은 금융계열사들의 매각이 완료되면 자산총액이 현재 58조원에서 54조원대로 줄어든다.LG계열사 수는 현재 46개지만 LG산전과 LG카드·증권·선물·투신의 분리로 41개사로 줄어들게 된다. 무엇보다 그룹 부채비율이 여전히 200%를 넘는 상황에서 회사채 발행 등 외부자금 조달시 계열 금융사가 있는 경우에 갖는 이점이 상당폭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LG화학이나 LG전자,LG필립스LCD 등은 그간 LG투자증권을 국내외 대규모 자금조달의 창구로 활용해 왔다. ●한숨쉬는 SK 생명,증권,투신운용 등의 금융계열사 매각 위기에 놓인 SK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그룹 전체 자산규모 50조원 중 금융계열사 비중은 10%가 안되는 4조 2000억원에 불과하지만 가치로 따질 수 없는 역할을 해왔기 때문이다. SK 관계자는 “해외에서 사업을 하다보면 금융계열사를 통한 프로젝트 파이낸싱이 필요할 때가 많다.”면서 “금융계열사가 주간사를 맡는 등 그룹 차원에서 유·무형의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합작사업의 경우,파트너쪽에서 금융계열사의 존재 여부를 중요한 판단 사항으로 남겨두기도 한다는 것.이는 SK가 90년대 초반 태평양증권을 인수,금융사업에 발을 들여놓은 이유 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SK는 SK사태 이후 구조조정 차원에서 채권단에 의해 ‘반강제적’으로 금융계열사 매각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을 안타까워하고 있다. ●삼성의 암중모색 삼성그룹의 경우 카드와 캐피탈이 합병한 뒤 이뤄질 1조원 유상증자에 생명이 참여키로 함에 따라 금융계열사들의 재편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전문가들은 삼성생명을 정점으로 한 금융지주회사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그간 대그룹들이 금융계열사 소유로 인해 얻은 유무형의 이점을 감안할 때 LG나 SK는 상당부분 손실을 감내할 수밖에 없게 된 데 반해 삼성은 계속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다.”고 진단했다. 김성곤 박홍환기자sunggone@
  • 금융 전업자본 입김 거세진다/LG등 재벌 퇴조… 은행들 카드·증권 군침

    LG그룹이 LG카드와 LG투자증권을 매각하고 금융업에서 완전히 발을 빼기로 함에 따라 재벌과 금융권 판도에 큰 변화가 일어날 전망이다.선두그룹 재벌기업의 순위가 바뀌는 것은 물론이고 금융업종에서 산업자본의 퇴조와 은행그룹의 부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특히 LG가 금융업 간판을 내리면서 대규모로 금융회사를 운영하는 재벌은 삼성그룹 한곳 밖에 안 남게 됐다. 채권단의 계획대로라면 LG카드는 올해 안에,LG투자증권은 내년 상반기 안에 새 주인이 가려지게 된다.두 회사를 인수할 자격이 LG카드의 8개 채권은행에만 주어지기 때문에 어느 곳이 인수하든 국내 은행자본들은 대형 계열사를 확보하게 된다.LG카드와 LG증권은 각각 업계 1위와 2위다. 미래 수익원 확보를 위해 증권·보험 등으로 몸집을 키우려는 은행들에게는 이번 LG카드·증권의 매각이 절호의 기회일 수밖에 없다.특히 LG카드 인수자에게 LG증권 인수권까지 주는 일괄매각 형태이기 때문에 인수를 원하는 은행들간에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이는 증권·보험·카드 등 제2금융의 주도권이 재벌기업에서 은행 중심의 금융자본으로 상당부분 넘어갈 것임을 예고한다.그동안 제2금융권은 삼성,현대,LG,대우 등 재벌기업들이 주도해 왔다.산업자본의 소유가 법으로 금지되어 있는 은행과 달리 증권·보험 등은 제한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상황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증권업계의 경우 삼성,LG,현대,대우,대신증권 등 5대 메이저 가운데 2∼3곳이 은행 등 금융자본을 새 주인으로 맞이하게 될 전망이다.LG증권 외에 대우증권(현재 산업은행이 대주주) 매각이 추진되고 있으며,현대증권도 금융감독당국이 현대그룹에 현투증권 등의 부실책임을 물어 매각을 종용하고 있다. 보험업계에도 은행 등의 영역확대가 예상된다.현재 보험업계는 재벌계열사 일색이다.생명보험 3대 메이저(삼성,대한,교보)와 손해보험 5대 메이저(삼성,LG,동부,현대,동양)가운데 교보생명을 뺀 나머지가 모두 재벌계열사들이다.그러나 국내 최대은행인 국민은행이 한일생명 인수에 나선 가운데 우리금융과 하나은행도 보험업 직접진출을 추진하는 등 대형은행들의 보험사 신규설립 및 인수가 잇따를 전망이다. 이에따라 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증권 등 업계 1위 계열사들을 거느린 제2금융의 초강자 삼성의 경영전략에 변화가 일어날 지 주목된다. 금융전문가들은 이런 추세를 반기는 편이다.금융연구원 이병윤 연구위원은 “금융자본의 영향력이 강화되는 것은 금융시장 안정과 금융업 발전을 위해 매우 긍정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취업 보증수표 MBA 도 부도/인크루트 조사, 학위취득자 65%가 백수

    지난 2일 미국 일리노이주 최대 도시인 시카고의 한 호텔에 한국인 유학생 수십명이 몰려들었다.LG화학이 미국 경영대학원 등 해외 석·박사 학위 취득 예정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취업 인터뷰에 참여하기 위해서였다.이들은 서류 전형을 통과한 미국 중부지역 유학생들로,서부·동부지역에서 열린 면접에 참가한 지원자들과도 경쟁을 해야 하기 때문에 LG화학에 취업할 가능성은 ‘바늘 구멍’이다. 이날 면접에 참가했던 유학생 김모(33)씨는 5일 “수업도 빼먹고 비행기를 타고 가 인터뷰를 했지만 선발인원이 한자릿수여서 합격할지 모르겠다.”면서 “이미 다른 회사에도 지원해 마음을 졸이면서 최종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해외 유학생들 사이에서도 ‘취업 대란’이 벌어지고 있다.해외 명문 대학에서 MBA(경영학 석사) 등의 학위를 받아도 언어 문제나 외국인에 대한 보이지 않는 차별 등으로 현지 기업에 취직하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다.경기침체 장기화 여파로 국내 기업들이 해마다 미국 등 현지에서 진행하는 유학생 취업설명회도 급격히 줄었다.아예 유학생 채용 공고조차 하지 않는 기업도 늘고 있다. ●삼성·LG등 채용인원 작년 절반도 못미쳐 올 상반기부터 미국에서 현지 설명회 및 면접을 실시한 곳은 삼성생명·삼성증권·삼성전자 등 삼성 계열사 5곳과 LG화학·LG전자 등 LG 계열사 3곳,포스코 등이 전부다.SK텔레콤 등 지난해까지 미국 설명회를 개최했던 대기업 계열사 10여곳은 올해에는 현지 설명회를 하지 않았다. 현지 설명회를 개최한 기업들도 지난해보다 방문 학교 수를 절반 가까이 줄였다.최종 선발하는 유학생 인원도 두자릿수에서 한자릿수 수준으로 지난해에 비해 최고 절반 이상 줄었다.두자릿수라도 10명을 넘지 않는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삼성증권 관계자는 “10∼11월 미국 10여개 대학을 돌면서 설명회와 면접을 했다.”면서 “당초 20명 정도 뽑을 계획이었으나 최종 선발인원은 절반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화재·삼성생명도 해외투자부문 등 해외 학위가 필요한 필수인력만 선발키로 해 최종 선발 인원은 5명 미만이 될것으로 보인다.LG화학과 LG전자,LGCNS 등도 10명 이내에서 선발키로 했다.LG전자는 올여름 유학생 인턴사원을 미리 뽑았기 때문에 선발 인원은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포스코는 인터넷을 통해 유학생 취업 공고를 낸 뒤 e메일로만 서류를 접수했으며,해외 설명회는 지난달 중순 미국 뉴욕에서만 개최했다.미국 중부 인디애나주의 한 대학에서 MBA 학위를 취득할 예정인 이모(32)씨는 “같은 대학에서 포스코에 10여명 가량 지원했지만 서류전형에서 3분의 1만 뽑혔으며,뉴욕까지 가서 인터뷰를 했다.”면서 “최종 합격한 사람은 1명뿐”이라고 말했다.LG화학 시카고 설명회에는 동부지역 유학생들까지 비행기를 타고 와 면접에 참여,경쟁이 더욱 치열했다.미 중부지역 대학 MBA 과정에 다니고 있는 최모(31)씨는 “지난해에는 MBA 학위 취득자 등 유학생 20명이 현지 면접을 통해 대부분 취직했으나 올해에는 15명중 2명만 취직한 상태”라고 털어놨다.미 서부권 대학 경영대학원 졸업 예정자인 최모(32)씨는 “올해 유학생 채용을 진행한 모든 기업에 원서를 냈으나생각보다 취업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그는 “매일 국내 기업들의 홈페이지를 보면서 채용 정보를 살펴보고 있지만 뽑는 업체가 거의 없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금융회사들 국내 학부생 선호… U턴도 헛수고 졸업후 한국으로 돌아와 취업에 나선 유학생들의 상황도 마찬가지다.MBA 등을 선호하는 은행·증권·보험 등 금융권은 하반기 공채에서 이들을 거의 뽑지 않았다.지난 10월 공채를 실시한 산업은행의 경우 MBA 등 유학파 95명이 지원했으나 3명만 합격하고 92명은 고배를 마셨다.최근 기업금융과 심사·리스크부문의 채용을 끝낸 하나은행에도 해외 MBA 출신 10명이 응시했지만 모두 탈락했다. 일부 증권사는 해외 대학원 졸업생이 아닌 학부 졸업생만 2∼3명 채용했다.유학생을 선호하는 증권거래소·선물거래소·증권예탁원 등 증권 유관기관도 올해에는 아예 채용을 하지 않았다.유수 대기업과 공기업도 유학생 채용 규모를 대폭 줄였다. 취업정보업체 인크루트에 따르면 지난 4년간 이 업체에 등록한 회원중 MBA 취득자가 4배 가까이 늘었으나이들의 60% 이상은 취업을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10명중 6명이 최고 학력자가 되고도 일자리를 얻지 못한 셈이다.업계 인사팀 관계자는 “국내 졸업생도 뽑기 힘든 상황에서 유학생 자리는 더욱 적을 수밖에 없다.”면서 “해외 설명회 등을 통해 우수한 인력을 좋은 조건에 데려올 수 있지만 워낙 많은 지원자가 몰리고 담당 업무가 제한적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입사하기가 더욱 힘든 실정”이라고 말했다. 인크루트 이광석 사장은 “MBA 취득자 등 해외 대학원 학위가 취업 ‘보증수표’이던 시대는 끝났다.”면서 “기업마다 고학력 졸업장보다는 업무에 맞는 경력과 적성을 갖춘 사람을 선호하는 상황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재경부·금융권 연말인사說 ‘술렁’

    연말 개각설이 수그러지지 않으면서 경제부처와 금융권이 ‘인사설’로 술렁이고 있다. 27일 재정경제부와 금융권 등에 따르면 내년 4월 총선에 현직 장·차관들의 차출설이 꼬리를 물고 있다.공교롭게 금융기관장들의 임기가 내년에 줄줄이 끝나는 데다 신설되는 굵직한 ‘자리’도 많아 하마평이 더욱 증폭되는 양상이다.여기에 국회 파행까지 겹치면서 경제관료들이 사실상 일손을 놓고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재경부 ‘줄인사’ 관가(官街) 인사설의 핵심 진원지는 재경부다.본인들의 거듭된 부인에도 불구하고 김진표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과 김광림 차관의 총선 출마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얼마전 김 부총리가 재경부 1급 간부들을 모아놓고 “(1급들을)책임져줄 형편이 못 되니 각자 알아서들 앞가림하라.”고 공언하면서 출마설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벌써부터 일부 경제부처 장관들과,사공일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이헌재 전 재경부 장관,정건용 전 산업은행 총재,김종인 전 경제수석 등 후임 부총리 명단이 나돌고 있다. 관심이 집중됐던 해외 재경관(국장급)들의 진용은 얼추 짜여졌다.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대표부에는 통계청 정택환 국장,스위스 제네바는 국무총리실 우주하 국장,영국 런던은 재경부 임종용 종합정책과장,홍콩은 문일재 청와대 행정관,벨기에 브뤼셀(과장급)은 청와대 임재현 과장이 각각 내정됐다.종합정책과장 후임에는 강호인 경제분석과장이 확실시된다. 내년 2월 임기가 끝나는 조원동 IMF(국제통화기금) 자문관은 당초 ‘본부(재경부) 컴백’을 희망했으나 그 자리가 내년 11월에 IMF 이사로 격상되는 탓에 그 때까지 잔류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남경우 행정관도 ‘본부국장 컴백’을 노리고 있다.남 행정관이 재경부로 복귀할 경우,후임에 신제윤 금융정책과장이 거론됐으나 본인의 고사와 금융시장 불안으로 물건너가는 낌새다. 또 하나의 관심사는 방영민(삼성증권 상무)·최영호(신용보증기금 감사)·이주형(예금보험공사 이사) 과장이 외부로 나가면서 비게 되는 ‘부이사관’ 자리.주영섭 조세정책과장,최종구 국제금융과장 등이 내부승진 후보로 꼽히고 있으나 워낙 ‘외곽’ 대기자들이 많아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한국경제홍보단에 파견나간 이호철 팀장은 재경부로 복귀한다. ●금융권 ‘후폭풍’ 실제 연말 개각 여파로 경제부처 고위관료들이 금융권으로 잇따라 내려올 경우 금융권도 후폭풍에 휩싸일 전망이다.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는 금융기관장도 적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내년 초 설립 예정인 주택금융공사 사장(1급)에는 일찌감치 김우석 신용회복지원위원회 위원장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으나,최근들어 다소 무게가 약해지고 있다.내년 말 차관급 또는 1급으로 신설되는 IMF 초대이사에는 김용덕 관세청장,권태신 재경부 차관보,박영철 고려대 교수 등이 거론된다. 금융권에서는 윤병철 우리금융지주회사 회장,이덕훈 우리은행장,김종창 기업은행장 등이 내년 상반기에 임기가 끝난다.정기홍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과 이윤재 전 청와대 비서관 등의 입성이 점쳐진다.한미은행 하영구 행장도 내년 5월에 임기가 끝나지만 경영권이 또다시 외국계로 넘어갈 공산이 높아 경제관료들이끼어들 여지는 적다. 전·현직 경제관료들은 내년 4월에 한꺼번에 교체되는 금융통화위원(김원태·남궁훈·이근경) 후임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국제금융센터,증권업협회,금융결제원,투신업협회 등 금융 유관기관장들의 임기도 내년에 잇따라 끝난다. 안미현기자 hyun@
  • 한보철강 새달 재매각/국내업체에 분리매각 유력

    법원은 AK캐피탈의 한보철강 인수가 무산됨에 따라 다음달 중 한보철강을 국내 철강업체에 재매각하는 절차를 밟기로 했다. 서울지법 파산부는 19일 “조만간 매각 방식과 일정을 확정해 다음달 안에 공개 입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각 방식으로는 국내 철강업체의 입찰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분리 매각하는 방안이 유력해지고 있다.삼성증권 김경중 애널리스트는 “덩치를 줄인다면 입찰 참여 기업들이 늘어 매각이 더 빨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A와 B지구로 나눠진 아산만공장은 A지구의 철근 공장만 가동 중이다.지난해 경상이익 700억원을 기록했다.올해는 10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냉연강판과 핫코일을 생산할 수 있는 B지구는 공사가 중단됐다. 업계에서는 A지구의 경우 채산성이 충분하기 때문에 매물로 나온다면 ‘입질’하는 기업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재판부는 “간접적으로 매입의사를 내비친 몇몇 철강업체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나 B지구는 공사가 중단돼 설비 시설들이 고철이나 다름 없어 관심을 끌기에부족하다는 분석이다.대신 75만평 규모의 부지는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대신증권 문정업 연구원은 “B지구는 아산항과 연계해 물류단지나 유통단지로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실제로 AK캐피탈도 인수 뒤 A·B지구를 별도 법인으로 분리할 계획이었다. 김경두 정은주기자 golders@
  • 박재규 경남대 총장, 장관에서 해외투자 유치 전도사로

    박재규 경남대 총장이 한국기업에 대한 해외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전도사로 나선다.박 총장은 17일엔 홍콩에서,19일엔 미국의 뉴욕에서 현지 기업인,경제 전문가 등을 상대로 한국·미국·일본 등의 북핵문제 해결 노력과 한반도 주변 안보 환경 등을 설명하고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유치를 권장한다. 그의 강연은 ‘한반도의 평화와 전망’이 주제다.곧 재개될 6자회담의 의미와 북핵문제 처리 전망 등을 평가하고 투자지역으로서의 한국의 장점과 안정성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박 총장은 강연에서 특히 남북정상회담에 참여했던 통일부장관 시절의 경험담과 더불어 남북협력 확대 및 동북아 중심지역으로서의 한반도의 잠재력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증권이 주관하는 테마 콘퍼런스의 일환으로 성사된 이번 행사에는 포스코,에스원,한국가스공사,대우종합기계,현대 모비스가 참여했다. 이도운기자 dawn@
  • 투자마케팅 씨티은행에서 배운다 /(하)경쟁력의 원천

    국내 은행의 프라이빗 뱅킹(PB) 조직에는 대부분 씨티은행 출신들이 포진하고 있다.축적된 노하우를 옮겨오기 위해 은행들이 벌인 치열한 스카우트 전쟁의 결과다.조흥은행 PB지점의 경우,팀장급 이상 6명 중 절반인 3명이 씨티은행 출신들이고,국민은행에는 13명이나 된다.이들의 연봉은 최소 1억원에서 많게는 3억원이 넘는다. 한 헤드헌팅 업체 관계자는 “지난해 은행들이 PB인력 영입을 의뢰하면서 요청한 사항이 ‘가급적 씨티은행 출신 중에서 사람을 골라 달라.’는 것이었다.”고 전했다.그만큼 똑부러지게 일처리를 해낸다는 뜻이다.이런 경쟁력의 원천은 뭐니뭐니해도 철저한 교육과 인력양성 시스템이다. ●“상사의 말은 무조건 옳다” “1. 상사의 말은 무조건 옳다.2. 상사의 말은 역시 무조건 옳다.3. 만일 상사가 틀렸다고 생각되면 다시 1번을 되새겨라.” 씨티은행에 들어간 직원들이 처음 듣게 되는 말이 이 ‘3고(考)론’이다.글로벌 금융기관에서 ‘시키면 무조건 한다.’는 식의 가치관을 요구하는 데 대해 신입 행원들은 놀란다.이는 씨티은행내 선배·후배간 도제(徒弟)식 교육이 얼마나 철저한지 잘 말해준다. “신입행원들은 부서 책임자들이 일일이 짜 주는 계획표에 따라 3∼4개의 연수를 받아야 한다.선배 역시 후배들이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그래야만 둘 다 승진 등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자율성보다는 엄격한 장인(匠人) 육성형인 셈이다.”(씨티은행 출신 K씨,현 시중은행 PB팀) 씨티은행은 핵심 관리직 인력은 MA(Management Associate)라는 이름으로 따로 뽑아 관리한다.미국내 상위 20위권 경영대학원에 유학해서 석차 상위 10위권 이내를 기록한 사람만 추려 주로 차장급으로 데려온다. 이들은 3개월 단위의 순환근무 등 1년간 특별교육을 받은 뒤 적성에 따라 일선에 배치된다.경력직 사원을 뽑을 때에는 이른바 ‘상류층’ 인사를 제대로 상대할 수 있는 사람인지에 초점을 맞춘다.드비어스 등 다국적 다이아몬드회사나 하얏트 등 일류호텔 출신들이 마케팅 부서의 요직에 발탁된다. 교육은 ‘스페셜리스트’(전문가)를 키우는 데 집중된다.이를테면 한부서에 8년 정도 있어야 한다는 내부원칙이 있다.씨티은행 출신 A씨(국내은행 PB팀)는 “국내 은행에서는 직원들이 여신 업무를 하다가 얼마 안돼 기획이나 홍보로 발령나는 등 전문성을 살리기 어렵게 돼 있지만 씨티은행에는 여신 부서에서만 30년 넘게 일한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행내 교육 분위기도 강하다.“후배 직원들에게 2가지를 항상 당부한다.첫번째는 금융 분야에서 업계 최고가 되라는 것이고,두번째는 담당 업무에 있어서 은행 내 최고가 되라는 것이다.나는 대학에서 금융을 전혀 공부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증권이나 부동산 분야에서 누구 못지않은 식견을 갖췄다고 자부한다.입사 이후 정말 밤을 새워 공부했다.”(현 씨티은행 직원 P씨) 씨티은행 직원들은 귀에 못이 박히도록 ‘공부하라.’는 소리를 듣는다.그래서 공부에 대해서만큼은 관대하다.직원들이 근무시간중이라도 각종 워크숍·세미나·심포지엄 등에 비교적 쉽게 참석하도록 은행측은 허용한다.업무 관련지식이 풍부해지는 것은 물론이고 관계·학계·재계·업계 등 인간관계의 폭을 넓힐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씨티은행 출신 L씨는 “봉급 수준에 불만이 컸는데도 씨티은행에 있었던 것은 다양한 학습기회 때문이었다.”고 했다. ●세계 46개국의 경험 통한 ‘성공의 전이' 1년에 2차례 정도 싱가포르 아시아지역 본부 주관으로 열리는 ‘글로벌 콘퍼런스’ 참석은 씨티은행 직원만이 가질 수 있는 기회다.각 부서 실무 담당자들이 40∼50명 참석해 전세계 46개국 1400여개 점포에서 축적된 영업 노하우를 주고받는다.씨티은행 출신 K씨는 “여기서 나오는 수백페이지의 자료만큼 유용한 은행 경영정보는 없을 것”이라면서 “기밀에 해당하는 내용들을 글로벌 기업의 장점을 살려 서로 공유하는 것”라고 말했다.씨티은행에서는 이를 ‘성공의 전이’(Success Transfer)라고 부른다. 지금은 보편화된 주가지수연동예금(주가에 따라 이자가 결정되는 예금상품)의 경우,씨티은행은 1999년에 이미 싱가포르 콘퍼런스를 통해 노하우를 전수했다.하지만 씨티은행 한국지점은 당시 시장 상황에 안맞는다며 개발을 중단했다.결국 국내 첫 주가지수연동예금은 올 1월 조흥은행에서 나왔는데 그 실무작업을 담당했던 사람이 씨티은행 출신이었다. 씨티은행 PB 직원들은 또 ‘인간적인 매력’도 높이도록 교육받는다.“고객들과 식사를 하거나 함께 차를 타고 갈 때 화제가 빈약해 분위기가 썰렁해지면 그건 PB담당자로서 자격이 전혀 없다는 얘기다.특히 정치·경제·사회 등 온갖 이슈들을 다 숙지하도록 교육받는다.”(씨티은행 직원 K씨) 씨티은행 출신 L씨(시중은행 PB팀장)는 “고객들에게 전화를 걸 때나 직접 만날 때,상품을 권유할 때 등 상황별로 어떻게 하면 자기 말의 호소력을 높일 수 있는지에 대해 치밀하게 교육받는다.”면서 “고객 경조사를 정확히 챙기고,경품이나 초대 등 행사가 있을 때 내 고객에게 조금이라도 많은 것을 갖다주기 위해 애썼다.”고 말했다. 여기에다 공격적인 영업스타일도 씨티은행의 성공에 한몫을 했다.한 시중은행 부행장은 “씨티은행은 장사 되는 곳에 자원을 집중하되 안되면 발빠르게 빠지는 점에서 국내 대기업 중 삼성스타일과 비슷하다.”고 평가했다. ●‘뱅커 사관학교'의 위기? 공격적 영업도 한계에 달한 것일까.‘뱅커 사관학교’로 통하는 씨티은행에서 최근들어 잇따라 직원들이 이탈하고 있다.“최근 2∼3년새 각 지점의 씨티골드 담당 과장급·차장급 중 3분의2는 빠져 나온 것 같다.은행·증권·보험 등으로 대거 흡수됐다.”(씨티은행 출신 P씨) 무엇보다 씨티은행의 상대적인 ‘저임금’ 구조와 강도높은 업무에 원인이 있다.외국계 은행노동조합 유나리 사무국장은 “씨티은행의 대졸 초봉은 2200만원 정도로 국내 은행보다 크게 떨어진다.”면서 “전체 평균 임금상승률 역시 호봉 증가분까지 합해 연 6.5∼7%로 낮은 편”이라고 말했다. 국내 은행의 PB로 자리를 옮긴 L씨는 “씨티은행에 다닌다고 하면 남들은 유창한 영어에 국제감각 뛰어난 뱅커를 떠올리며 부러워 하기도 했지만 나 자신은 낮은 연봉에 불만이 많아 속으로 ‘빛좋은 개살구’라고 생각했다.”면서 “옛 동료들을 만나보면 잇따른 직원들의 이탈 때문에 인력의 질이 과거만 못하다는 말을 많이 한다.”고 전했다. 씨티은행 출신 A씨는 “고객 자산을 안전성이 떨어지는 펀드에 너무 넣는 등 씨티은행에서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가 나타나고 있다는 말이 부쩍 자주 들린다.”고 전하고 “최근 선물·옵션 등에서 큰 손실을 본 것도 그 때문이 아닌가 싶다.”고 추측했다. 일을 제대로 배우려면 낮은 대우를 감수하라는 씨티은행 방식이 피로증세를 초래하고 있는지 모른다. 김태균 김유영기자 windsea@ ■국내 금융계의 ‘씨티맨' 씨티은행을 떠나 현재 국내 금융기관에서 일하는 임직원은 현재 30여명에 달한다.특히 지난해 국내 금융기관들이 프라이빗 뱅킹(PB)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씨티은행 출신들을 대거 영입해 국내 금융계에서 ‘씨티맨’들이 급격히 많아졌다.이들은 본부에서 PB사업 전략을 짜거나 PB센터장을 맡는 등 요직을 차지하고 있다. 우선 국민은행 프라이빗 뱅킹 ‘골드 앤드 와이즈’(GOLD & WISE)의 경우 전체 PB 30여명 가운데 씨티은행 출신이 14명으로 절반에 가깝다.국민은행은 지난해 11월 영업을 시작하면서 씨티은행 지점장 출신 등을 8명 데려온 데 이어 올해 6명을 추가로 영입했다.각각 다른 지점의 PB센터장들인 윤중재·김성학·김홍룡·양현탁씨 등도 씨티은행 출신이다. 우리은행도 구안숙 PB사업단장부터 씨티출신이다.구 단장은 씨티은행에서 교보생명을 거쳐 지난 2월 우리은행에 들어왔다.구 단장과 일하는 안창학 수석부부장과 강세영 과장도 씨티은행 출신이다.이들은 강남에 10억원 이상의 자산을 가진 고객을 전담하는 ‘투 체어스’(Two chairs)의 전략과 영업방향 등을 마련하고 있다. 조흥은행 역시 지난해 6월 김영진 PB사업부장과 박경제 수석팀장,이흥섭 팀장 등 3명을 씨티은행에서 데려왔다.특히 김 부장과 이 팀장은 각각 씨티은행 본부에서 소비자 금융총괄본부장과 마케팅 부장을 지낸 마케팅 전문가로서 현재 조흥은행 역삼동 PB 센터에서 영업전략을 세우고 있다. 삼성증권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자산관리 교육에 중점을 두고 지난해 씨티은행에서 자산관리교육 인력을 임원급인 정복기 담당 등 3명을 스카우트했다.이어 지난 8월에도 씨티골드에서 3명의 차장급 인력을 영입해 FN아너스 지점에 배치했다.당초 4명의 인력을 데려오기로 했으나 한명이 씨티은행의 강력한 만류로 막판에 이직을 포기했다는 후문이다. 현 하영구 한미은행장도 씨티은행 출신이다.하 행장은 2001년 한미은행의 대주주가 칼라일 컨소시엄으로 바뀌면서 당시 씨티은행 소비자 금융대표에서 행장으로 전격 영입됐다.하 행장은 한미은행으로 오면서 박진회 부행장,강신원 부행장과 부장급 2명을 데리고 와 국내 금융계에서 처음으로 ‘씨티맨 바람’을 불러 일으켰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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