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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당 내부거래/26사·46건 적발/공정위 12개재벌 조사

    ◎22개사에 시정령·과징금 부과/조사대상 내년부터 대폭확대/시정령 불복·상습위반 고발 공정거래위원회는 내년부터 내부거래에 대한 조사를 확대,30대 재벌의 계열사는 모두 조사하기로 했다.30대 재벌이 아니더라도 계열사가 많은 재벌까지 포함,시정명령과 과징금 등의 조치를 내리고 시정명령 불복이나 상습·악질적 내부거래는 고발할 방침이다. 공정위는 12개 재벌에 대해 작년의 내부거래 실태를 조사한 결과 26개 계열사에서 모두 46건의 부당한 거래를 적발,시정명령·과징금 부과·경고 등의 조치를 내렸다고 21일 발표했다.지난 8월부터 11월 초까지 한진,한화,롯데,대림,동아건설,한일,동양,진로,우성건설,한보,극동건설,벽산 그룹을 조사한 결과이다. 이로써 작년 이후 30대 재벌에 대한 내부거래 조사는 일단락됐다. 공정위는 당초 3차 조사 대상으로 26개 계열사를 선정했으나 경인에너지(한화),공영토건(동아건설),진로종합식품 등 3개 업체는 위반사실이 드러나지 않은 대신 동아건설과 벽산화성 등 2개 사의 부당 내부거래 행위가 추가로 밝혀졌다. 그룹 별로는 ▲롯데가 3개 계열사·9건으로 가장 많고 ▲한진 3개사·7건 ▲한화 2개사,동아건설 2개사,한보 2개사,벽산 3개사 각 4건 ▲대림 2개사,우성건설 2개사 각 3건 ▲한일 2개사,동양 2개사,진로 1개사,극동건설 2개사 각 2건이다. 공정위는 대한항공,한화종합화학,롯데제과 등 22개사에 시정명령을 내리는 한편 각 계열사 별로 1천만∼2천만원씩 모두 3억4천만원의 과징금을 물리고 위반정도가 가벼운 한일합섬,경남모직(이상 한일그룹)과 동양시멘트,한보 등 4개사는 경고했다. 부당한 내부거래의 유형은. ◇결제조건 차별=전체 위반 건수 46건 중 14건으로 가장 많다.대한항공은 물품구입 대금을 비계열사에는 평균 만기 어음으로 주고,계열사인 제동흥산에는 평균 16일 어음으로 지급했다.롯데제과는 유지류 구입 때 계열사인 롯데삼강에는 비계열사보다 결제기간이 13일 짧은 어음을 줬다. ◇가격 차별=한화종합화학은 계열사인 한양바스프에 가성소다 제품을 비계열사보다 1.2∼4.3% 낮은 값으로 팔았다.(주)롯데햄·롯데우유는 탈지분유를계열사인 롯데제과에 비계열사보다 4.6% 싸게 팔았다.극동요업은 건축용 타일을 계열사인 극동건설에 비계열사보다 8.3∼29.8% 싼값으로 팔았다. ◇기타 차별=롯데삼강은 공장 및 보관창고 설비공사를 발주하면서 비계열사에는 계약이행 및 하자이행 보증을 요구하고 계열사인 롯데기공에는 면제했다. ◇우월적 지위 남용=대한통운은 계열사인 공영토건을 사전에 자체 거래당사자로 선정한 뒤 비계열사인 삼성중공업 등 2개사를 형식적으로 입찰에 참여시켜 계열사와 우선적으로 거래했다.우성건설은 토목·건축공사의 원재료인 강관을 사면서 비계열사로부터의 직접구매를 일방적으로 중단하고 계열사인 우성유통을 통해 납품토록 했다. ◇구속조건부 거래=롯데삼강은 비계열사와 잠실야구장의 매점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면서 자사 및 계열회사 제품을 우선적으로 판매토록 하고 다른 제품을 취급할 수 없도록 했다.
  • 한중 현장조사/산업스파이사건

    【창원=강원식기자】 삼성중공업 직원들의 한국중공업 크레인 사진촬영사건을 조사중인 경남 창원경찰서는 20일 해당크레인이 설치된 한국중공업 공장안에서 양쪽 관계자들을 참석시킨 가운데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한국중공업 공장안에 들어가서부터 사진을 촬영해 나오기까지 당시 상황에 대한 이날 현장실황조사에서 삼성중공업 창원1공장 심영석과장(34)등 삼성쪽 직원 4명은 사진촬영과 관련,현장에 있던 한국중공업 크레인기사 이형락씨(42)에게 허락을 받았다는 종전의 주장을 되풀이했다. 그러나 크레인기사 이씨는 역시 종전과 마찬가지로 『심과장등에게 사진촬영을 허락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 삼성중­한중직원 대질/산업스파이 사건

    【창원=강원식기자】 삼성중공업 직원들의 한국중공업 크레인 사진촬영 사건을 조사하고있는 창원경찰서는 19일 사건 당시 한국중공업에 들어갔던 삼성중공업 창원 1공장 산기설계팀 심영석과장(34)등 4명을 불러 공장안에 들어간 목적과 상부지시여부등에 대해 집중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이와함께 당시 한국중공업 정문에서 경비를 섰던 경비반장 구자득씨(39)와 크레인 사진촬영을 목격했던 한국중공업 크레인 기사 이형락씨(42)등도 함께 불러 대질심문을 벌였다. 경찰조사에서 심과장등은 당시 한국중공업 뒤에 있는 마을에 가기위해 공장안으로 들어갔으며 지나던 길에 크레인이 설치된 현장에 들러 크레인 기사 이씨에게 미리 양해를 구하고 몇장의 사진을 찍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한국중공업측 크레인 기사 이씨는 심과장등이 크레인 위로 올라오고 있는 것을 운전석에서 발견하고 내려가라고 했으나 이들이 내려가지 않고 사진을 찍어 필름을 압수했다며 심과장등과 엇갈린 진술을 했다. 경찰은 이날 심과장등을 일단 돌려보내고 20일 양측 관계자들을참석시킨 가운데 현장조사를 한뒤 21일쯤 사법처리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 삼성중직원 4명 경찰 소환 불응/오늘 2차출두 요구

    【창원=강원식기자】 삼성중공업 직원들의 한국중공업 크레인 사진촬영사건을 수사중인 경남 창원경찰서는 18일 당시 한국중공업에 들어간 삼성중공업 창원 제1공장 산기설계팀 심영석 과장(34)등 4명을 불러 공장안에 들어가게 된 경위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었으나 이들이 소환에 응하지 않아 조사를 벌이지 못했다. 경찰은 이날 하오3시쯤 크레인의 주요부품과 전원연결장치등이 절취 가능성이 있는 부품인지의 여부를 가리기 위해 한중의 크레인 설치현장을 방문,조사한 뒤 이날 하오6시쯤 출두할 예정이던 심씨등을 조사하기 위해 경찰서로 돌아왔으나 이들은 하오9시까지 경찰에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19일 상오 심씨등에 대해 재차 출두를 요구하기로 했다.
  • 삼성중/상사 개입여부 수사/산업스파이사건/직원 4명 내주 소환

    ◎한중관계자 참고인조사 【창원=강원식기자】 삼성중공업 창원 1공장직원들의 한국중공업 크레인 기술 절취사건을 수사중인 창원경찰서는 17일 고소인인 한국중공업 비상계획부 주광회 부장(49)을 조사한데 이어 사건당시 현장에 있었던 한중소속 크레인 기사와 정문경비원등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21일쯤 한국중공업크레인생산공장에 들어간 삼성중공업 심영석과장(34)등 4명을 소환,상급자의 지시여부와 신기술절취목적이 있었는지 여부를 밝혀내기로 했다. 경찰은 삼성중공업 직원들이 독자적으로 한국중공업 크레인생산현장에 접근했다면 형법상의 건조물 침입혐의만 적용한다는 방침이나 심과장이 촬영한 크레인의 설비가 한중이 자체개발한 첨단기술일 경우 부정경쟁방지법 위반혐의를 적용할 것도 신중히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삼성 50개계열사 24개로 통합/전자·화학·기계·금융군으로 개편

    ◎중앙일보사는 2천년이전 독립 삼성그룹은 27일 제일합섬 등 16개사를 그룹에서 분리하고,삼성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 삼테크를 삼성물산에 합병하는 등 10개사를 합병,정리하기로 했다.현재 50개인 계열사가 24개사로 줄어드는 셈이다. 또 계열사를 전자·화학·기계·금융 및 보험 등 4개의 중핵 사업군으로 나눠,사업군 별로 소그룹장이 책임경영을 하도록 했다. 삼성그룹은 이 날 사장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3차 계열사 정리 및 경영구조 계획」을 발표했다.삼성은 지난 91년11월(1차)과 지난 해 6월(2차)에도 계열사 정리계획을 발표했었다. 그룹에서 떨어져 나가는 계열사는 ▲조선호텔 ▲IST ▲(주)한국신에츠 ▲제일시바가이기 ▲대한정밀 ▲하이크리에이션 ▲제일보젤 ▲대경빌딩 ▲제일선물이다.지난 1∼2차 조정에서 분리하기로 한 ▲제일제당 ▲대전역사 ▲삼성에머슨 ▲한국전산 ▲한국알라스카개발 ▲제일냉동 등 6개사는 현재 분리 절차가 진행 중이다. 삼성항공과 삼성지게차 삼성클뢰크너는 삼성중공업에,삼성정밀화학(구 한국비료)은삼성종합화학에,연포레저는 중앙개발에 각각 합병된다.삼성중공업의 건설부문은 삼성물산으로,제일모직의 화성부문은 삼성종합화학으로 흡수된다. 2차 조정에서 매각하기로 한 삼성시계는 정밀가공 분야를 추가,반도체 장비 등을 가공하는 삼성정공으로 바뀐다.2차 때 발표한 제일모직과 광주전자의 합병절차는 진행 중이다.중앙일보는 2000년 이전에 그룹에서 분리,독립된다. 국제화를 추진하기 위해 그룹에 「해외 사업단」을 구성하고,연내 유럽과 미주 및 중국에도 본사를 설치해 지역본사 제도를 활성화하기로 했다.올 상반기에는 일본과 동남아에 본사를 설치했었다.사회활동을 경영활동의 일부로 보고 그룹에 사회사업을 총괄하는 조직을 설치하기로 했다. 서울본사를 강남과 강북으로 나눠 태평로 삼성타운은 금융·보험 등 서비스 계열사 중심으로,강남에는 전자·기계·화학 등 제조업 계열사를 배치하기로 했다.지방자치제에 대비,전국을 6개 지역권으로 나눠 지방화 대응조직을 신설하고 기존 공장을 재배치,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자립에 기여하기로 했다. ◎삼성 「구조조정」 안팎/핵심사업 집중화 겨냥한 대변신/소비재·경공업 탈피… 중화학에 무게/“승용차 진출위한 정지작업” 시각도 삼성그룹이 27일 발표한 구조조정 계획은 창업 이래 최대의 변신 시도이다.대망의 21세기를 불과 몇년 앞둔 시점에서 독자적인 계열사 정리(분리 및 통합) 및 경영구조 변화를 겨냥했기 때문이다. 이번 계열사 정리는 종전과는 차원이 다르다.신세계와 전주제지(현 한솔제지) 등의 1차분리,제일제당 등을 대상으로 한 2차분리는 이건희 회장 패밀리의 「재산분배」 성격을 넘지 못했다.물론 제일합섬의 대주주는 고 이병철 회장의 차남인 고 창희씨 가(가)이며,조선호텔의 대주주는 5녀인 명희씨이다.이번에도 재산분배의 측면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번 구조조정은 분배보다는 핵심 사업의 집중화 및 사업구조 변화에 주안점을 뒀다.계획대로만 된다면 그동안 그룹의 상징이었던 소비재와 경공업 위주에서 벗어나 중화학 산업 중심으로 바뀌게 된다.그룹의 모태인 제일모직·제일제당(2차 구조조정)·제일합섬 등 3개사가 그룹에서 떨어져 나가고,전자·화학·기계가 주력으로 재편되기 때문이다.치밀하지만 여성적이고 보수적인 삼성의 이미지가 중후하고 적극적인 남성상으로 바뀌는 셈이다. 최대의 핵심은 계열사를 ▲전자 ▲화학 ▲기계 ▲금융 및 보험 등 4개의 중핵 사업군으로 나눠,사업군 별로 소그룹 장이 책임경영을 맡도록 한 점이다.그동안 그룹 회장을 정점으로 하는 수직적 형태에서,각 계열 별 중핵 소그룹이 병립해 「역할 분담」을 하는 수평적 형태로 바뀌게 된다. 계열사를 통합한 것은 주력분야를 명확히 해,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키우고 소유 집중과 경제력 집중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삼성그룹의 설명이다.예컨대 중공업과 항공의 합병은 미쓰비시 중공업을 모델로 했다.삼성중공업을 미쓰비시처럼 대형화시켜 항공기는 물론 승용차 사업에도 진출하겠다는 의지이다.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전국을 ▲서울과 경기 ▲강원 ▲대전과 충청 ▲광주와 호남 ▲부산과 경남 ▲대구와 경북 등 6개 지역으로 구분,구역 별로 그룹을 대표하는 지역장을 두는 한편 지역 별로 특화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것도 관심을 끈다.서울 본사를 강남과 강북으로 나누고,강남 도곡동에 제조업 계열사를 배치하겠다는 것도 새로운 시도이다. 이날 발표는 다소 과대포장된 부분도 있다.새로 분리되는 기업 10개의 지난 해 매출액은 2조8천억원으로 지난 해 전체 매출액 43조4천억원의 6.5%에 불과하다.재산분배 차원에서 이뤄지는 제일합섬과 조선호텔을 뺄 경우 4% 정도 밖에 안된다.「껍데기」 뿐인 기업들을 정리하면서 지나치게 생색을 냈다는 지적도 있다. 승용차사업 진출이라는 지상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마지막 정지작업이라는 시각도 적지 않다.그동안 삼성은 승용차 진출을 위해 부산지역 정서를 십분 활용했었다.때문에 정부의 구미에 맞는 계열분리와 업종전문화를 내용으로 하는 구조조정안을 마련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번의 구조조정 중 사회사업을 경영활동의 일부로 강화해,사회복지 사업을 강화하기로 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도 있다.삼성의 「야망」이 어느 선까지 성공할 지는 좀 더 두고봐야 할 것같다.
  • 삼성 인사/전자그룹장 김광호부회장/금융그룹장 이수빈 회장

    ◎기계그룹장 경주현 부회장/화학그룹장 황선두 사장 삼성그룹은 27일 사업 및 경영구조 개편과 관련,김광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을 전자그룹의 장 겸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4개 소그룹장 등 모두 23명의 사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사업구조 개편으로 신설된 소그룹장에는 이수빈 삼성증권 대표이사 회장이 금융보험그룹 장으로,경주현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이 기계그룹 장으로,황선두 삼성종합화학 사장이 화학그룹 장으로 각각 겸임 발령이 났다. 또 임경준 도쿄 본사 사장은 부회장 대우로,박홍기 제일합섬 대표이사 부사장 등 3명은 대표이사 사장으로,유상부 삼성중공업 고문은 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이밖에 이필곤 삼성신용카드 대표이사 회장과 안재학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김무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부사장·홍종만 삼성화재 대표이사 부사장은 21세기 기획단으로 자리를 옮겼다. 나머지 인사는 다음과 같다. △삼성석유 대표이사 사장 박웅서 △삼성경제연구소 대표이사 사장 임동승 △삼성화재 대표이사 부사장 이중구 △삼성정밀화학 대표이사 부사장 이승웅 △한국안전시스템 대표이사 전무 박정옥 △삼성라이온즈 대표이사 전무 이광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전무 이영일 △삼성항공·삼성시계 대표이사 사장 이대원 △삼성데이타시스템 대표이사 사장 겸 삼성전자 정보통신 총괄 남궁석 △삼성신용카드 상담역 소병해 △한국안전시스템 상담역 이동우 △삼성물산 경영고문 김흥민
  • 삼성­일 닛산 승용차 기술계약 시한 연장/연내 「도입신고서」 낼듯

    삼성이 이달 26일로 돼 있는 닛산과의 승용차 기술도입 계약 시한을 연말까지 연장했다.이에 따라 삼성은 기술도입 신고서를 연내에 정부에 제출할 전망이다. 삼성중공업은 25일 『지난 4월에 체결한 닛산과의 기술도입 계약이 신고수리 조건부이긴 하나 관행상 유효기간이 6개월이어서 이달이면 끝난다』며 『닛산 측에 기술도입 계약의 유효기간을 연말까지 양해해 주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승용차 진입문제가 내년으로 넘어갈 경우 지방자치 단체장 선거와 맞물려 현 정권에 정치적 부담을 주고,문제해결이 더 어려워 질 수 있다고 보고 기술도입 신고서의 연내 제출을 모색하고 있다.한 관계자는 『김철수 상공자원부 장관이 현직에 있을 때 결론을 내는 게 후임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모양새도 좋다』고 말해 12월 초로 예정된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를 전후해 기술도입 신고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은 곧 있을 그룹 임원인사와 계열사 분리 및 통폐합을 통해 승용차 사업 관련 임원인사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 삼성중,거제조선소 제3도크 준공/2천년 매출 10조원 계획

    ◎창립 20주년 맞아… 건조능력 연160만t 삼성중공업은 19일 창립 20주년을 맞아 거제 조선소에서 3도크 준공식을 갖는다. 총 3천억원을 투자,길이 6백40m 너비 97.5m 깊이 12.7m에 4백50t짜리 골리앗 크레인 2기와 첨단 자동화설비를 갖췄다.3도크의 준공으로 건조 능력은 기존의 연간 12척,60만t에서 24척,1백60만t으로 늘어난다.조선 부문의 매출도 올해 7천억원에서 내년 1조원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길이가 각각 2백83m와 3백90m인 기존의 1,2도크와 함께 초대형 도크를 보유함으로써 규모의 경제를 갖췄고 어떤 선종도 수주가 가능해졌다. 지난 74년 설립된 이 회사는 83년 삼성조선과 대성중공업을 합병하고 이어 한국중공업의 중장비 부문을 인수,본격적인 중공업체로 발돋움했다.지난 해에는 기업공개와 함께 자본금 2천4백50억원,매출 1조6천억원,순이익 8백8억원의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플랜트·기계·조선·해양·중장비·건설·상용차 등 7개 사업부문을 갖췄으며 올해의 총매출은 2조2천억원으로 예상된다.요즘은 승용차 사업에의 진출을 모색 중이다. 성년을 맞아 오는 2000년 세계 10대 중공업체로 부상한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창립 25주년이 되는 99년에는 매출 8조5천억원,2000년에는 10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 동남아서 선박해체·수리/삼성중,조선사업 다각화

    【충무=김현철기자】 삼성중공업이 고장난 선박을 수리하고 낡은 배를 해체하는 사업을 펴기 위해 동남아에 진출할 계획이다. 경주현(경주현) 삼성중공업 사장은 15일 『연말까지 구체적인 계획을 확정,대상국가 및 투자방식을 결정할 방침』이라며 『규모는 연간 10척 정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낡은 선박을 해체하는 작업은 인건비가 많이 들어 국내에서는 부적절하며,수익성보다 고철을 재활용하는 효과가 높다. 삼성중공업의 관계자는 『조선사업의 안정을 위해서는 낡은 선박의 해체가 선행되야 한다』고 밝힘으로써 앞으로 조선사업의 다각화 방침을 표명했다.
  • 중소업체 시공능력 “우수”/거성·남양등이 유명업체 능가

    국내 건설업체들의 도급순위와 시공능력은 일치하지 않는다.오히려 중소 업체의 시공능력이 높은 편이다. 건설부가 11일 국회에 낸 자료에 따르면 지난 90년부터 92년까지 5건 이상의 공공 공사를 시공한 국내 1백1개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시공능력을 평가한 결과 1위는 도급순위 1백21위로 평균 점수 92.88을 얻은 거성건설이 차지했다.그 다음은 남양진흥(도급순의 1백79위)·국제종합건설(76위)·삼융건설(4백74위)의 순으로 중소 업체들이 좋은 평점을 받았다.1백1개 회사의 평균 점수는 85.74점이고 54개 업체가 평균 점수 이상을 받았다. 도급순위 50위 안에 드는 대형 업체들 중 대림산업(5위)과 한신공영(13위)·삼성중공업(14위)·쌍용건설(30위)·극동건설(31위)·코오롱건설(35위)·두산건설(36위)·금호건설(38위)·대우(39위)·동아건설(42위)·두산개발(46위)·럭키개발(48위) 등 21개 업체가 평균 점수를 넘었다. 반면 도급순위 6위인 현대산업개발은 평균 점수 81·66으로 94위를 차지했고,건영과 신동아종합건설·한보·한일개발·삼환기업·한양·우성건설·선경건설·삼풍건설 등의 대형 업체는 평균 점수 이하를 받아 50위권 밖에 머물렀다.
  • 북한에 장단기 전력공급안 강구

    ◎한전사장,“남북한 인접 변전소 서로 연결” 국회는 8일 외무통일 재무 교육 문화체육공보 상공자원 노동환경등 6개 상임위별로 소관부처와 산하단체및 기관에 대한 9일째 국정감사를 벌였다. 이날 한국전력에 대한 상공자원위 감사에서 이종훈한전사장은 『통일시대에 대비해 단기적으로는 남북한 인접변전소간의 선로를 연결,북한의 일부지역에 제한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고 북한지역의 발전소 건설을 지원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남북한 상호 전력융통을 위한 단일 전력계통체제 구축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사장은 『내년에 장기적인 전력수급계획을 짤 때 북한에 대한 구체적인 전력공급계획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사장은 이어 『한전을 비롯한 국내 관련업체들은 지금까지 축적된 기술을 토대로 자체 연구개발에 의한 차세대 원자력 발전소의 설계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2001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사장은 『우리나라의 원전건설 기술은 영광3·4호기와 동일기종의 원전을 독자적으로설계·건설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서 『다만 경제성이 없거나 국내기술이 취약한 일부 발전설비는 외국의 기술지원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이날 재무위의 한국조폐공사 감사에서 박일 박정훈의원(민주당)은 『삼성중공업이 유가증권용지 제조시설을 납품하면서 수입면장을 허위로 기재하고 부당이득을 취했음에도 최소제재기간이 6개월로 돼 있는 규정을 무시하고 2개월로 줄여 입찰자격을 주었다』면서 특혜의혹을 제기했다.
  • 조폐시설 납품하며 19억 부당이익/삼성중에 제재기간 줄여 특혜

    ◎조폐공사/박일의원 주장 【대구=남윤호기자】 한국조폐공사가 삼성중공업이 수입면장을 변조해 부당이득을 취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됐는데도 제재기간을 임의로 경감해주는 등 각종 특혜를 해 준 것으로 드러났다. 7일 대구국세청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박일의원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91년 5월 조폐공사로부터 부여조폐창의 유가증권 플랜트사업을 수주,독일로부터 수입한 기계를 납품하면서 3차례에 걸쳐 44억3백66만원의 수입면장을 94억2천2백96만원으로 변조해 19억7천7백64만원의 부당이익을 취했다는 것이다. 조폐공사는 이같은 사실이 지난해 10월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됐는데도 예산회계법상 6개월이상 1년6개월미만 입찰자격을 제한하도록 한 처벌규정 대신 삼성중공업에 대해 2개월간 입찰제한을 하는데 그쳤다는 것이다. 박의원은 또 조폐공사는 삼성중공업에 대한 제재를 지난해 11월부터 해야하는데도 올해 2월로 미뤄 삼성중공업이 그동안 20여건의 각종 입찰에 참여하면서 1천7백98억원의 사업물량을 수주토록 방치하는등모두 5천여억원의 특혜를 주었다고 주장했다.
  • 국제상사·삼성중 등 5개사 미신고 투자로 제재

    쌍용그룹의 쌍용양회공업,한일그룹의 국제상사,삼성그룹의 삼성중공업,현대그룹의 인천제철·고려산업개발 등 5개 재벌기업이 올해 주거래은행의 승인없이 부동산을 사거나 기업투자를 했다가 자구의무 부과 등의 제재를 받았다. 28일 은행감독원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쌍용양회는 지난 2월25일 주거래은행의 승인없이 기업투자를 했다가 ▲대출금에 대한 제재금리 부과 ▲3개월간 기업투자 및 부동산 취득 제한 ▲원상회복 등의 조치를 당했다.국제상사도 지난 5월1일 주거래은행에 신고하지 않고 기업투자를 했다가 추가로 자구의무 부과조치를 당했다.삼성중공업과 인철제철·고려산업개발 등 3개 기업도 지난 2∼4월 주거래은행에 신고하지 않고 부동산을 사들였다가 추가 자구의무 부과처분을 받았다.
  • 내무위/「세금착복」 여야없는 공세 예고/국감 상위별 쟁점을 보면

    ◎북핵 외교혼선에 질타 예상/외무통일위/UR비준 싸고 일전불가피/농림수산부/국방위/「율곡」 예산 3천억 전용 집중추궁 할듯 28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에는 그 어느 때 못지 않게 많은 쟁점이 산적돼 있다.특히 이번 국정감사는 내년 6월에 치러질 4대 지방자치선거를 앞두고 기선을 잡기위한 여야간의 전초전 성격이 강해 감사기간 내내 뜨거운 공방이 계속될 전망이다. 이번 국정감사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상임위원회로는 단연 내무위가 손꼽힌다.2차 행정구역 개편 파문과 인천 북구청 세금 착복 사건,「지존파」의 엽기적인 연쇄살인 사건등 국민을 분노하고 놀라게 만들었던 대형 사건들이 몰려있기 때문이다.야당측에서는 내년 선거를 앞두고 선거준비 태세를 점검,사전선거운동·관권선거운동 등의 우려를 미리 차단하겠다는 복안도 갖고 있다.민자당은 야당의 정치공세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최운지·차수명의원을 보강했다. 새로 구성된 정보위의 안기부에 대한 국정감사도 관심거리이다.정보위는 오는 30일과 다음달 4일 두차례에 걸쳐 감사를 실시한다.여야 의원들은 정보기관의 특성을 감안,폭로위주의 감사를 지양하는 대신 예산집행의 구체적 내역,정보비 편성실태를 집중추궁할 예정이다.민주당에서는 이와 함께 김일성사망등과 관련한 안기부의 대북정보 수집능력문제를 비롯,통신비밀보호법의 폐지와 관련된 문제,타부처 예산에 분산시킨 예산지출의 적법성 문제,수사과정에서의 인권보호 문제등을 집중적으로 다룬다는 방침도 세워놓고 있다. 외무통일위원회의 가장 큰 쟁점은 역시 북한핵 문제이다.북한핵문제 해결을 둘러싸고 우리 외교팀이 보인 정책의 난맥상에 대해 여야의 질타가 있을 전망이다.특히 현재 제네바에서 진행되고 있는 미국과 북한의 3단계회담 2차회의의 주요 의제가 되고 있는 경수로 지원문제와 관련,우리 정부가 실리를 취할 수 있도록 북한과 관계 당사국들에 단호한 태도를 표명하도록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남북간의 평화협정 체결문제도 중요한 현안이다. 국방위에서는 방위비의 오·남용과 탈냉전시대의 적정 방위규모에 대한 논란이 예상된다.야당측은 정부와 여당에서 안보상황이 변했는데도 내년도 방위비를 1조원이나 증액하려 한다고 비난하며 제동을 걸려고 하고 있다.특히 국방부가 미국으로부터 무기구입을 확대하기 위해 율곡사업 예산 3천3백억원을 전용했다는 의혹도 뜨거운 논쟁거리가 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법사위에서는 이른바 「신공안정국」을 둘러싼 여야와 검찰간의 공방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민주당은 박홍서강대총장의 「주사파」 관련 발언에 대해 검찰의 명확한 견해를 표명하도록 요구할 태세이다.국가보안법의 철폐와 「민주질서보호법」의 제정을 요구하는 민주당의 목소리도 수그러들지 않을 것 같다.검찰이 수사를 계속하고 있는 「12·12사태」도 의외의 쟁점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있다. 10월로 넘어가면 농림수산위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세계무역기구(WTO)가입비준동의안 처리를 둘러싸고 여야가 치열한 정치공방을 벌일 것이기 때문이다.여기에 추곡수매 대책도 관심거리이다. 이밖에 재무위에서는 금융실명제의 대체입법 논쟁이,노동환경위에서는 노동법 개정 지연과 포항제철·삼성중공업등 대형사업장의 유령노조시비가,체신과학위원회에서는 이동통신 사업자 선정과정의 특혜시비등이 주요 현안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 「국감전초전」 증인채택 공방/실시 열흘 앞두고 여야 치열한 신경전

    ◎대법관·감사위원 출석 이견… 한차례 격돌 우려/서의현씨·박홍총장 선정여부도 쟁점 부각 오는 28일부터 20일동안 실시되는 정기국회 국정감사의 전초전이 여야의 증인 및 참고인 채택공방으로 시작됐다. 본격적인 감사는 아직 1주일 가량 남아 있지만 벌써부터 여야간의 신경전으로 서서히 분위기가 달궈지고 있는 것이다.여야는 이번 국감에서 서로의 충돌을 지양하고 충실한 정책감사를 정착시킨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는 데는 차이가 없다.그러나 증인문제를 둘러싼 이견이 현격해 한차례 「격돌」이 우려되고 있다.예년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상황에 따라 국정감사활동이 도중에 좌초될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다.민주당은 「물량공세」로 기선을 제압할 태세이다.증인 1백17명,참고인 18명등 무려 1백35명을 요구,이를 크게 줄이자는 민자당과 대립하고 있다. 법사위에서는 증인 및 참고인 채택문제를 놓고 또 한차례 「법이논쟁」이 예상된다.민주당은 대법원 및 헌법재판소의 사무감사를 위해 윤관대법원장과 대법관,김용준헌법재판소장과 재판관들을 증인으로 선정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민자당은 이는 3권분립원칙에 위배되는 것은 물론 선례가 없다는 이유로 「절대불가」방침이다.이에 대해 민주당은 재판관련 사항이 아니라 행정적인 사무감사이므로 국정감사의 대상에 포함되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고집하고 있다.민주당은 민자당의 선례가 없다는 주장에 대해 7대 국회 때 신직수당시검찰총장이 국회에 출석한 사례가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나 민자당은 검찰총수가 질의와는 관계 없는 인사 형식으로 국회에 출석했을 뿐 이라고 일축했다.민주당은 또 감사원의 사무감사를 위해 박성달감사위원등 감사위원 6명을 불러내자고 주장하고 있으나 민자당은 부정적인 반응이다. 이와 함께 서의현전조계종총무원장등의 증인선정여부도 아직 합의를 도출해내지 못하고 있다.민주당은 서전총무원장을 포함,지난번 조계종사태 국정조사 때 출석하지 못한 증인 및 참고인등을 다시 불러내자고 요구하고 있다.그러나 민자당은 『국정조사를 다시 하자는 얘기』라고 수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교육위에서는「주사파파문」의 주인공인 서강대 박홍총장에 대한 증인채택 논란이 뜨거운 쟁점으로 떠올랐다.민주당측 간사인 김원웅의원은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주사파사건을 국회에서 다루기 위해서는 파문의 진원지인 박총장을 반드시 국회에 불러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반면 민자당은 전체회의에서 표결로 민주당의 공세를 차단하겠다는 전략이다.민주당은 김재기대검공안부검사에 대해서도 증인으로 요구하고 있어 민자당과 맞서고 있다.경상대교수의 논문에 대한 용공시비를 둘러싼 여야의 신경전도 한차례 홍역을 치를 전망이다.민주당은 장상환경상대교수를 증인으로 내세워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민자당은 이에 대해 『정부여당이 신공안정국으로 몰고가려 하고 있다는 구태의연한 주장을 재현하기 위한 속셈』이라고 규정하고 수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문화체육공보위에서는 폐지방침이 내려진뒤 내부적인 반발에 부딪쳐 진통을 격고 있는 서울평화상 문제를 다루기 위해 김용식서울평화재단이사장에 대한 증인채택문제를 놓고 여야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이밖에 노동환경위에서는 유령노조사건과 관련해 이해규삼성중공업사장,철도·지하철파업관련 김인호철도청장,한진희서울지하철공사사장등을 증인 및 참고인으로 요구,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여야는 이들 사안에 대해 상임위에서 자체해결할 문제라고 아직은 「뒷짐」을 지고 있다.그러나 정치적으로 민감한 현안은 총무들이 풀어나가야 하고,대결양상이 장기화되면 더 「윗선」에서 해결책을 제시할 수 밖에 없을 전망이다.
  • 국감 대상기관 343곳 확정/28일부터 20일간 실시

    ◎여야,증인·참고인 선정 싸고 논란 국회는 16일 본회의를 열어 대통령비서실 대법원 서울시등 모두 3백43개 국정감사 대상기관과 일정을 의결했다. 국회는 이에 앞서 상임위별로 오는 28일부터 20일동안의 올해 국정감사 대상기관을 ▲국가기관 90개 ▲지방자치단체및 시·도교육청 24개 ▲정부투자기관및 농·수·축협등 30개 ▲기타 감사원의 감사대상기관등 1백99개로 확정했다. 이는 지난해의 3백49개 기관보다 6개가 줄어든 규모이나 지방자치단체만 보면 오히려 지난해의 20개보다 4개가 늘어났다. 상임위별로는 법사위가 34개 기관으로 가장 많고 상공자원위 33개,재무위 31개 순이며 상임위별 평균 감사기관수는 약 20개다. 지난해 국방위 소관이었던 국가안전기획부는 이번에 신설된 정보위원회에서 국정감사를 받게 된다. 한편 이날 각 상임위에서는 여야가 국정감사의 증인및 참고인채택문제로 논란을 벌였다. 민주당은 증인 1백17명과 참고인 18명등 모두 1백35명을 선정할 것을 요구했으나 민자당은 일부 증인및 참고인 선정에 반대하고 대상자수도 줄이자고 맞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민주당이 요구하는 주요 증인및 참고인은 다음과 같다. ▲법사위=서의현전조계종총무원장(상무대국정조사시 불출석증인및 참고인),박성달감사위원등 감사위원 6명(감사원사무감사) ▲교육위=박홍서강대총장(주사파발언관련) ▲문화체육공보위=한병삼프랑스고문서반환특사대표(프랑스고문서반환관련),김용식서울평화상이사장(서울평화상관련) ▲노동환경위=이해규삼성중공업사장(유령노조관련),김인호철도청장,한진희서울지하철공사사장(철도·지하철파업관련) ▲체신과학위=정재석경제부총리,이종훈한전사장(영광원전사건관련)
  • 한전·포철 새달 뉴욕증시 상장/각각 3억불

    ◎삼성전자·금성사 등 잇따를듯 내달 중 포항제철과 한국전력의 주식 6억달러(각각 3억달러)어치가 국내 최초로 미국의 뉴욕증시에 상장된다. 내년에는 삼성전자,금성사,현대자동차,(주)대우,삼성중공업,럭키,유공,쌍용정유,쌍용양회 등 이미 뉴욕증시 상장요건을 갖추고 있는 9개 민간기업 가운데 상당수가 뉴욕증시 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재무부에 따르면 포철은 내달 초순,한전은 내달 하순에 각 3억달러씩 모두 6억달러어치의 신주를 발행,뉴욕증시에 상장할 예정이다.포철은 이미 미국 증권관리위원회에 유가증권 신고서를 제출하는 등 모든 절차를 마친 상태이며,한전은 상장 절차를 밟고 있다. 뉴욕증시 상장방식은 원주는 국내의 증권예탁원에 보관하고 이를 근거로 주식예탁증서(DR)를 발행해 상장하는 방식이다. 한전은 올해 발행할 예정이던 양키본드 3억달러 대신 같은 금액의 DR를 발행한다.포철은 올해 정부가 책정한 해외증권 발행한도가 소진됨에 따라 특별 한도를 신설,발행하는 것이다. 뉴욕증시는 전 세계 증권시장 가운데 상장 요건이 가장 까다롭기 때문에 상장 비용이 많이 들지만 일단 상장되면 대외적으로 높은 신인도를 인정받게 돼 해외 직접금융 시장에서 싼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된다.
  • 중,제철소 합작 제의/“한국기업 원하면 언제든지 가능”

    ◎고위관계자 밝혀 중국 정부의 고위 관계자가 한국 기업과 공동으로 연산 1천만t 이상의 일관 제철소를 중국에 세우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제2회 한중철강협력위원회에 참석키 위해 방한한 은서옥 중국 야금공업부 부부장은 10일 출국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 기업이 원하면 중국은 언제든지 양국 합작으로 대규모의 일관 제철소를 설립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포항제철이 중국 광동성에 합작 선재공장을 짓는 것도 일관 제철소 설립을 위한 전초 작업이 될 수 있다』며 『중국 정부는 원칙적으로 한국 기업과의 일관제철소 합작건설을 환영하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다만 투자 규모의 비중으로 보아 중앙 정부가 단독으로 결정할 사항은 아니며 인민대표회의의 의결을 거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포철 외에 현대강관은 현재 요령성의 금서제철소와 강관공장을,삼성중공업은 현지 기업과 연속 주조기 합작 공장의 설립을 추진 중이며 삼미특수강도 합작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 삼성중,국내 첫 경주용차 개발/시속 2백80㎞

    삼성중공업은 8일 경주용 자동차인 「포뮬러 레이싱 카」(사진)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일본 닛산자동차의 2천㏄급 DOHC엔진을 경주용으로 개조한 F3급 경주전용으로 시속 2백80㎞까지 낼 수 있다.시판하지는 않는다.오는 9일 열리는 삼성그룹의 한마음축제 행사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고성능 에어로 다이내믹 스타일로 길이 4m,폭 1.7m,무게 4백50㎏,최대출력 2백마력이다.삼성은 『F3급 경주용차 개발로 경량·고강도 차체,전자현가장치,고출력엔진 등 첨단자동차의 핵심기술을 터득했다』며 『앞으로 세계수준의 전자기술을 활용,경주용차의 최고봉인 F1급의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국내에서도 경기가 가능한 시속 2백50㎞의 F∼J급 경주용차도 내년 상반기에 개발,판매키로 하고 매년 용인에서 자동차레이스를 가질 예정이다. 경주용차는 배기량에 따라 F1(3천5백㏄급),F2(3천㏄급),F3(2천㏄급)급으로 나뉜다.자동차경기는 경주전용차들이 참가하는 포뮬러와 그룹­C(좌석 2개),보통자동차들이 참가하는 투어링 카와 랠리 등으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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