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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 [경제플러스] 삼성重, 세계 최고규모 드릴십 수주

    삼성중공업은 9일 스웨덴 스테나사로부터 세계 최대 규모의 원유시추선박인 드릴십 1척을 사상 최고가인 5억 500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수주로 전세계에서 발주된 17척의 드릴십 가운데 11척을 수주, 시장 점유율 65%를 기록했다.
  • 삼성 ‘구조본’ 축소개편 안팎

    삼성 ‘구조본’ 축소개편 안팎

    삼성그룹이 8일 내놓은 구조조정본부 축소 개편은 밖으론 ‘총수 친위부대’라는 사회적 비난 여론을 수렴한 조치이며, 안으로는 계열사 독립경영을 보장하기 위한 체제 구축으로 풀이된다. 동시에 외환위기 시절 탄생했던 구조본의 ‘시대적 역할’이 사실상 마무리됐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몸 낮추기’ 후속 조치 삼성의 구조본 축소는 무엇보다 여론을 감안한 행보다. 지난해 옛 안기부 불법 도청사건인 ‘X파일’과 지속적인 2세들의 편법 지분승계 시비가 불거지면서 구조본은 오너가(家)의 친위부대로서 적지 않은 비난에 시달렸다. 특히 구조본 산하 법무실은 삼성SDS 신주인수권부 사채(BW) 증여세 부과 소송과 공정거래법 일부 조항에 대한 위헌소송 등을 주도해 ‘국가권력에 맞서는 삼성’이라는 이미지를 심었을 뿐 아니라 ‘삼성 공화국’의 빌미를 사실상 제공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 때문에 삼성이 국민여론을 수렴하기로 약속한 이상 ‘삼성 공화국’의 상징인 구조본에 어떤 식으로든 ‘메스’를 댈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그럼에도 구조본의 순기능인 ‘싱크탱크’ 역할을 포기할 수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인력, 재무, 경영진단, 기획, 홍보 등 구조본의 5개팀을 인사지원과 전략지원, 기획홍보 등 3개 팀으로 통폐합한 데서 잘 나타난다. 구조본의 역할 재조정도 눈에 띈다.‘관리의 삼성’으로 불리는 삼성이 구조본을 축소하고 전략기획실로 바꾼 것은 삼성 스스로 기업 체질을 바꾸겠다는 선언적 의미가 있다. 구조본 중심의 강력한 중앙집권식 기업 경영보다 전략기획실 지원하에 이뤄지는 계열사 독립경영이 앞으로 미래경쟁 시대에 적합한 체제로 판단한 것이다. ●전략기획실 위상 약화(?) 구조본이 ‘황제 경영’의 출발점인 삼성 비서실에서 시작했던 만큼, 명칭을 전략기획실로 바꾼다고 위상과 역할이 축소될 것이라는 섣부른 기대감을 경계하는 시각도 없지 않다. 실제로 구조본 개편에 따른 인사도 기존 구조본 차장이었던 김인주 사장이 전략기획실 사장 겸 전략지원팀장으로 보직을 바꾸고, 팀장이었던 부사장 3명이 같은 업무 담당 임원으로 직책이 변경돼 핵심인사의 변동은 사실상 없는 셈이다. 삼성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인사 시즌이 이미 지나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다.”면서 “그러나 시스템과 조직이 개편되고, 많은 업무를 계열사로 돌려준 것은 분명 의미있는 진전”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업 경영에 있어 중복투자 방지 등 선택과 집중을 컨트롤할 수 있는 조직은 어느 기업에나 필요하다.”면서 “이런 조직을 부인하는 것은 경영의 기본도 모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조본 개편에 따른 인사는 다음과 같다. ◇삼성전략기획위원회▲위원장 삼성전략기획실 이학수 부회장▲위원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김순택 삼성SDI 사장, 이수창 삼성화재 사장, 유석렬 삼성카드 사장, 김징완 삼성중공업 사장, 이상대 삼성물산 사장, 이종왕 삼성법무실 고문, 김인주 삼성전략기획실 사장 ◇삼성전략기획실▲실장 이학수▲사장 겸 전략지원팀장 김인주▲기획홍보팀장(부사장) 이순동▲인사지원팀장(부사장) 노인식▲전략지원팀 경영지원담당(부사장) 최광해▲전략지원팀 경영진단담당(부사장) 최주현▲기획홍보팀 기획담당(부사장) 장충기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조선업계 ‘中으로 中으로’

    조선업계 ‘中으로 中으로’

    최근 국내 조선업계의 ‘친중(親中) 반일(反日)’ 기조가 뚜렷하다. 중국 진출과 중국산 제품 사용은 늘리는 반면 일본과의 관계는 갈수록 삐걱대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7일 중국 산둥성 롱청시에서 60만평 규모의 선박용 블록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삼성중공업이 100% 지분을 갖는 현지법인 형태며 2008년 말까지 3억 5000만달러를 투자, 연간 선박용 블록 20만t, 해양설비 30만t을 생산할 계획이다. 산둥 블록공장이 준공되고 저장성 닝보 블록공장이 현 12만t에서 올 연말 20만t으로 늘어나면 삼성중공업은 블록 수요의 30% 이상을 중국에서 충당하게 된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2만∼3만t이었던 중국산 후판 사용량을 올해 13만t으로 늘린다. 산둥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더욱 늘어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달 중국 바오산강철과 연간 18만t 규모의 조선용 후판 공급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로써 현대중공업은 올해 후판 소요량 300만t 중 약 17%인 50여만t을 중국산으로 대체하게 됐다. 대우조선해양도 현재 건설중인 산둥성 옌타이 블록공장에서 연간 30만t의 블록을 생산할 계획이다. 중국과 달리 일본과는 찬바람이 불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일본 신일본제철 등과의 2·4분기∼3·4분기 후판 가격 협상은 두달 넘게 난항을 겪고 있다. 한·일 후판 협상은 통상 4주면 마무리됐었다. 현대중공업이 t당 500달러를 요구한 반면 일본측은 600달러 이상을 고집하고 있다. 2·4분기를 불과 20여일 앞둔 7일까지 진전이 없어 다음달 첫 선적분이 취소될 가능성도 있다. 현대중공업측은 “협상이 늦어지면 다음달 초 물량을 미루거나 일단 수입한 뒤 추후 합의한 가격을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일 후판협상은 늘 난항을 겪다 전격 타결됐지만 이번만큼은 사정이 다르다는 분석이다. 최악의 경우 최대 30일치인 후판 재고량을 소진해 가며 중국산 물량으로 대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조선업체도 ‘해외로 해외로’

    ‘세계 최강’ 한국 조선업체들의 ‘탈(脫) 한국’ 바람이 심상찮다. 고임금과 국내 도크로는 밀려드는 수주를 감당하기 어려운 현실이 작용했다. 2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국내 조선업체 빅3인 현대중공업그룹,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그리고 한진중공업,STX조선 등이 중장기적으로 중국, 필리핀 등에 조선소를 설립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미포조선은 국내에서 선박수리업을 접으면서 현재 베트남 현지법인인 현대-비나신조선소에서 선박 수리업을 대행하고 있지만 이 조선소는 향후 선박을 건조하는 신조 조선소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 현대중공업은 다음달 중국 상하이 푸둥지역에 건설장비공장, 산업용 보일러 공장 등 5개 법인을 총괄하는 지주회사를 설립한다. 이미 울산과 포항에 40만평 규모의 블록공장 부지를 확보한 현대중공업은 중국 현지 조선소 설립 가능성에 대해 부인하고 있지만 조선업계는 중국 지주회사 설립 자체가 조선업 중국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 것으로 보고 있다. 대우조선은 루마니아 망갈리아 조선소를 기반으로 중국과 브라질, 앙골라 등에 중소형 선박을 건조하는 조선소를 인수하는 방식을 추진중이다. 대우조선은 최근 중국 산둥성 옌타이 지역에 블록공장 건설에 착수했으며 향후 경영 여건을 감안하면서 조선소로 전환 등을 타진할 계획이다. 중국 저장성 닝보에 단독 법인으로 연간 12만t 규모의 블록공장을 보유한 삼성중공업은 올해 산둥성에 또 다른 블록공장을 짓기 위한 부지 매입을 검토 중이다. 삼성중공업도 블록공장으로 신조 조선소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부산 영도조선소 부지가 좁아 고민하던 한진중공업은 지난 27일 필리핀 수비크만에 70만평 규모의 조선소를 짓기로 결정했다.STX조선도 생산 규모 확장을 위해 중국에 블록공장을 검토하고 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부지가 넓은 현대중공업을 제외한 나머지 조선소들은 밀려드는 일감을 소화하기엔 현재 시설로 부족하다.”면서 “해외 조선소를 설립하면 기술 유출의 우려가 있지만 인건비 절감 등의 부대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우수기업&우수상품] 한양사이버대학교

    [우수기업&우수상품] 한양사이버대학교

    2002년에 개교한 한양사이버대학교(학장 김종량 www.hanyangcyber.ac.kr)는 e-비즈니스학과, 컴퓨터학과, 디지털디자인학과, 광고홍보학과, 공간디자인학과, 경영학과, 유아교육학과 등 총 8계열 15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면 사회복지사 자격이 주어져 인기가 높다. 한양사이버대학교의 강점은 수준 높은 강의 콘텐츠. 다양하고 짜임새 있는 콘텐츠 개발에 많은 투자와 역량을 집중시켜 학생들 사이에서 교육만족도가 높다. 3년 연속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원격대학 우수 콘텐츠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양대학교의 교수자원 및 학생복지시설을 공유하고 학점을 교류하는 것도 한양사이버대학교의 장점이다. 현재 삼성전자, 삼성중공업, 삼성전기, 농협, 국민건강보험공단 등과 산학위탁협력을 체결한 상태며 2006학년도부터 대한지적공사와 함께 지적학과를 신설했다.
  • 長壽 CEO시대 오나

    장수(長壽)하는 최고경영자(CEO)가 늘고 있다. 한 자리에서만 7∼8년을 넘기는가 하면 계열사를 옮겨다니면서 10년 이상 ‘직업’으로 CEO를 하는 경우도 많다. 경영 전문가들은 이들이 나름대로 승승장구할 수 있는 비결을 지녔다고 평가한다. 오너와의 특별한 관계보다는 조직 장악력과 위기 돌파 능력 등이 뛰어나기 때문에 오랫동안 전문경영인 자리를 지킬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인 동시에 경영능력과 인품까지 갖추면서 스타 CEO로 자리잡는 사례도 늘고 있다.●삼성,‘직업이 CEO’군(群) 포진 장수 CEO가 포진하는 그룹을 꼽는다면 단연 삼성그룹이다. 이중구 삼성테크윈 사장은 무려 8년째 한 자리에서 CEO를 맡고 있다. 이 사장은 97년 삼성생명 사장으로 승진한 이후 99년 1월 삼성테크윈 사장으로 옮겨왔다.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배정충 삼성생명 사장은 각각 지난 2000년 전자와 생명에서 부회장과 사장으로 승진한 뒤 7년째 같은 자리에서 CEO자리를 지키고 있다. 삼성전자의 최도석 사장, 김순택 삼성SDI 사장, 김징완 삼성중공업 사장도 2001년 이후 줄곧 현직을 지키고 있는 CEO다. 특히 윤 부회장은 92년 삼성전자 가전부문 대표이사 사장부터 따지면 15년째 CEO로 활동하고 있다. 이학수 구조조정본부장과 삼성전자 이윤우 부회장도 각각 96년부터 11년째 장수하는 CEO다. 오늘날 삼성그룹의 도약에 이들의 탁월한 기업경영능력이 뒷받침됐다고 해도 지나침이 없다. 동양시멘트 노영인 사장은 동양그룹 최장수 CEO다.96년 동양생명 대표이사를 맡아 능력을 인정받은 이후 11년째 그룹의 핵심을 맡고 있다. 기업이 위험에 처했을 때 위기 돌파력을 발휘하는 무기를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박제화 한국얀센 대표이사 사장도 93년 이후 14년째 이 회사를 이끌고 있는 CEO다.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도 95년 이후 12년째 전문경영인으로 CEO를 역임하고 있다. 이들은 탁월한 경영성과 외에 기업의 사회공헌에도 앞장서면서 스타급 CEO로 자리잡았다.●건설업체 장수 CEO 늘어난다 사건이 많은 건설업체는 장수 CEO가 다른 업종에 비해 흔치 않다. 그런 가운데 대림산업 이용구 부회장, 현대산업개발 이방주 사장, 민경조 코오롱건설 사장 등은 99년부터 대표이사를 맡아 회사를 키웠다. 이들은 오랫동안 오너와 함께 현장을 누빈 전문 경영인으로 신임이 두텁다. 이상대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도 7년째 삼성그룹을 대표하는 건설통이다. 겉으로는 선비형에 가깝지만 일에 부닥치면 무섭게 달려드는 성격을 지녔다. 고려개발 오풍영 사장도 95년 법정관리인을 시작으로 98년부터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는 장수 CEO. 김현중 한화건설 사장과 진재순 한일건설 사장도 2000년 이후 같은 자리를 지키면서 장수 CEO대열에 들어섰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표본 세무조사 업종 기업들 “나 떨고 있니?”

    국세청이 지난 18일부터 매출 300억원 이상 대기업 116개를 대상으로 표본 세무조사에 돌입함에 따라 세무조사 대상 업종으로 지정된 업체들에 ‘비상’이 걸렸다. 업체들은 “우리는 대상이 아닐 것”이라며 세무조사 여부를 부인하면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국세청이 지목한 업종은 반도체, 전자, 조선, 자동차, 전자상거래, 통신판매, 레저 등이다. 국가보조금·보험금수입·국외투자수익·관세환급금을 누락한 기업, 공사원가를 과대계상한 건설업, 세무조사 이후 신고소득률이 떨어진 기업, 공통경비 임의배분·관계회사 부당지원·특별비용 과다계상 법인 등 광범위한 조사 대상이 거론됐다. 조선업종은 지난해 말 세무조사에서 140억원을 추징당한 대우조선해양을 제외한 대부분 업체들이 대상으로 분류될 수 있지만 부인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우리는 대상이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고 2001년 정기 세무조사를 받은 삼성중공업은 “이번 표본 세무조사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STX조선도 “아직 국세청으로부터 아무런 통보를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조선업계에서는 국세청이 고질적인 탈루업종으로 명시한 건설업을 병행하고 있는 업체들이 대상으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현대차가 지난해 말 1961억원을 추징받아 사실상 대상에서 빠진 자동차업종에서는 기아차,GM대우, 쌍용차, 르노삼성이 후보다. 한국도요타나 BMW코리아 등 규모가 큰 수입차업체도 해당될 수 있다. 기아차는 2002년에 세무조사를 받아 이번 조사를 비껴갈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지난 2002년 출범한 GM대우는 아직 한번도 세무조사를 받지 않았다.GM대우는 출범 이후 계속 적자를 기록, 법인세를 내지 않아도 됐지만 지난해는 흑자를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적자가 예상된 쌍용차도 2001년 이후 아직 세무조사를 받지 않았다. 쌍용차는 워크아웃 기간인 2002년 3204억원,2003년 3608억원의 세전이익을 내고도 과거 누적 결손금 세무조정 덕분에 법인세를 내지 않았다. 반도체·전자업체들은 “우리는 전혀 아니니까 아예 관심을 끊어달라.”며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A사 관계자는 “무슨 ‘살생부’도 아니고 국세청이 애매하게 업종만 밝혀서 괜히 의심만 나돌게 하고 있다.”며 편치 않은 속내를 내비쳤다. 류길상 김경두기자 ukelvin@seoul.co.kr
  • [인사]

    ■ 국무조정실 ◇서기관 △주한미군대책기획단 閔龍植■ 산업자원부 ◇국장급 전보△지역산업균형발전기획관 李起燮△자원정책심의관 高廷植△에너지산업심의관 安哲植△산업자원부 복귀 金景植■ 금융감독위원회 ◇서기관 승진 △감독정책2국 자산운용감독과 崔名秀◇서기관 전보△감독정책1국 감독정책과 李明純■ 중앙일보 (본사) △주필(전무) 문창극△광고총괄(〃) 기노창△제작담당상무 겸 편집인 김수길△전략기획담당(이사) 길정우△정보지원실장(이사대우) 이진수△편집국장 박보균△논설위원실장 박태욱△통일문화연구소장 허남진△미디어기획실장 한천수△마케팅본부장 이재영△경영지원실장 이덕녕△미디어기획실 사업담당 김일(관련회사)△뉴미디어 총괄사장 김진기△중앙일보재무법인㈜ 대표이사 김상규△중앙일보정보사업단㈜ 〃 권일△조인스닷컴㈜ 〃 하지윤△중앙일보에듀라인㈜ 〃 김선일△중앙m&b㈜ 경영담당 상무 장경태△조인스닷컴㈜ 기획총괄 〃 임승주■ YTN미디어 △마케팅국 마케팅본부 부국장 金善基 金周昊 鄭基鎬△방송본부 〃 權義廷 權五駿△〃 취재팀 부장 鄭相京△〃 제작팀 〃 尹汝薰■ 삼성전자 ◇경영임원 승진 △부사장 尹晉赫 趙南勇 崔道煥△전무 姜秉洙 高太日 金光泰 金鳳榮 金聖培 金一雄 金鍾重 金鍾鎬 金喆鎭 金炯文 南晟祐 朴容煥 朴鍾元 方正浩 成仁熙 申相興 安承準 柳斗英 李基旬 李秉又 李鮮鍾 鄭秉驥 河允浩△상무 高昌範 金瑩根 金永秀 金汀煥 金鐘仁 金俊植 金鎭安 金興植 柳斗鉉 柳星一 閔榮成 朴載淳 朴鐘甲 白學明 徐致源 延濟讚 禹瑩來 劉秀卿 陸鉉杓 尹承喆 李康議 李建宗 李善雨 李英雨 李鈴雨 李在京 李丁植 李鍾讚 李泰協 全成浩 田溶裵 全遇憲 鄭在崙 趙聖來 趙容德 池完求 蔡熙善 崔東旭 崔承河 崔又守 河允熙 黃在敏△상무보 姜完模 金根培 金文洙 金元永 金裕永 金在勳 金載興 金政郁 金澈鎭 金泰赫 金漢基 盧承晩 盧泰均 盧熙讚 柳澤元 閔楨基 朴南浩 朴炳銀 朴商得 朴相俊 朴世興 朴濟亨 方龍周 徐龍鎬 宋根成 宋周鎬 沈爀在 楊泳燦 梁元澤 魚榮秀 禹鍾三 피터위드폴드 尹斗杓 尹勝老 李東振 李淳榮 李承九 李謂洙 李在浩 李準秀 李鎭仲 李采揆 李泰誠 李洪式 林尙模 張永哲 鄭聖云 丁海鎭 曺載喆 崔景植 崔龜然 崔輪鎬 韓光燮 韓永俊 洪性直◇연구임원 승진△부사장급 金相洙 金暎基 申宗均△전무급 金光鉉 金基鎬 金榮柱 金英煥 申東鎬 沈昌燮 全永鉉 丁奎夏 鄭泰聖 趙世濟 千方塤 崔潤浩 洪昌完△상무급 姜虎圭 金敬昊 金基俊 金在輝 金炫奭 柳榮茂 朴東洙 朴炳下 朴永濬 朴鏞琮 朴用稷 朴維槿 朴仁植 宋昌籠 尹 柏 尹元柱 李在敏 李楨淳 鄭光永 趙承煥△상무보급 金南德 金東佑 金文坤 金秉煥 金相學 金世振 金永根 金玉鉉 金哲敏 金泰植 金炯均 朴吉載 朴辰赫 朴喜元 宋永僖 辛在卿 沈賢燮 吳秀烈 尹勉基 李康潤 李慶珍 李錫根 李元植 李昌燮 李鉉德 林瀛湖 張龍聖 張兌碩 鄭弘植 趙仲衍 趙漢九 崔永準 崔正達 崔周善 黃銀燮 黃海鎭◇전문임원 승진△전무대우 金相佑 金壽穆△상무대우 柳承燁△상무보대우 金亨根 鄭相郁 鄭偵奎 ■ 삼성SDI ◇경영임원 승진 △부사장 朴台植△전무 朴英宇 千東洛 崔賢秀△상무 朴鍾好 申一容 尹汝昌 李榮鎬 丁鍾仁 千正哲△상무보 權純卓 吳요안 李東錫 李玗鍾 鄭承容◇연구임원 승진△부사장급 鄭昊均△상무급 張東植△상무보급 金聖哲 李在鶴 丁南聲 玄政勳■ 삼성전기 ◇경영임원 승진 △부사장 金岐榮△전무 閔庚春 李鍾赫△상무 金永煜 金鶴雪 閔庚榮 劉曉星 李武烈 洪起應△상무보 權泰鎬 金鍾範 文賢模 李東明 崔相郁◇연구임원 승진△부사장급 高秉天△상무보급 申榮煥 吳邦元 李成洙■ 삼성코닝 ◇경영임원 승진 △상무 鄭大洪 崔敬和△상무보 金根永◇전문임원 승진△상무보대우 李龍根■ 삼성SDS ◇경영임원 승진 △전무 金晏新 朴俊性 李啓植△상무 金輝剛 李景培 李殷宅 趙光均△상무보 盧學明 朴良錫 尹浩錫 張愚奭 韓徹洙◇전문임원 승진△상무보대우 金洪根■ 삼성네트웍스 ◇경영임원 승진 △전무 李在亨△상무 朴重鉉△상무보 趙錫俊■ 삼성코닝정밀유리 ◇경영임원 승진 △상무 朴昌鎬 李址成△상무보 李壽奉 林炳喆◇연구임원 승진△상무보급 李相沅■ 삼성중공업 ◇경영임원 승진 △전무 姜龍秉△상무보 鄭海奎■ 삼성중공업(조선) ◇경영임원 승진 △부사장 裵錫龍△전무 李賢容△상무 元潤常 尹泳浩 李在原△상무보 金學彬 金孝燮 朴甲鎭 徐海局 宋敬鎭 魏琪燮 李敎聲 李海成◇연구임원 승진△상무급 金在勳◇전문임원 승진△상무보대우 許仁燮■ 삼성중공업(건설) ◇경영임원 승진 △상무보 韓奎玄■ 삼성테크윈 ◇경영임원 승진 △전무 梁在一△상무 李正勳 趙敦燁 曺賢光△상무보 裵春烈 安晋煥 李載赫◇연구임원 승진△상무급 南柄德△상무보급 姜健模■ 삼성토탈 ◇경영임원 승진 △부사장 朴午圭△전무 金泰漢 崔昶鉉△상무 李東昊 李源 林鍾汰△상무보 尹永寅 趙度衡◇연구임원 승진△상무보급 朴準勵■ 삼성석유화학 ◇경영임원 승진 △전무 朴聖勳△상무보 南相億 洪鎭秀■ 삼성BP화학 ◇경영임원 승진 △전무 金能洙 朴世勳△상무 高炅秀■ 삼성정밀화학 ◇경영임원 승진 △전무 田興植◇연구임원 승진△상무보급 鄭在哲◇전문임원 승진△상무보대우 禹成律■ 삼성생명 ◇경영임원 승진 △부사장 朴鉉文△전무 郭祥龍 安敏洙 尹鍾晩 韓鍾潤△상무 金英洙 朴卿淳 朴榮駿 徐彦東 林畿鎬 任榮彬 朱昌暾 崔光一△상무보 金興原 李九鍾 李在光 全明鉉 丁奉恩 陳暎松◇전문임원 승진△전무대우 申興澈△상무보대우 權炳九■ 삼성화재 ◇경영임원 승진 △전무 金承彦 鄭永滿△상무 金義顯 朴正一 朴炫貞 裵昊敬 延濟勳 黃聖泰△상무보 高晶彬 郭魯吉 金聖圭 林潤培 崔榮甲■ 삼성카드 ◇경영임원 승진 △상무 崔宗洙△상무보 安秉秀 尹光明■ 삼성증권 ◇경영임원 승진 △부사장 徐俊熙△전무 반용음△상무 文碩祿 李東紳△상무보 柳斗奎 朴在晄 黃峯睦◇전문임원 승진△전무대우 林春洙■ 삼성투신 ◇경영임원 승진 △상무 韓奎善◇전문임원 승진△상무보대우 嚴泰宗■ 삼성서울병원 ◇경영임원 승진 △전무 權奇昌△상무 沈載明■ 강북삼성병원 ◇경영임원 승진 △전무 金潤銖△상무 辛宗度■ 마산삼성병원 ◇경영임원 승진 △상무 朴春園■ 삼성물산 ◇경영임원 승진 △전무 金信■ 삼성물산(상사) ◇경영임원 승진 △전무 宋昌植 李材△상무 金淸煥 車正浩 秋敎仁△상무보 金在桓 朴璟模 朴桂弘 夫允敬 李相憲 許昺勳◇전문임원 승진△상무보대우 孫庸植■ 삼성물산(건설) ◇경영임원 승진 △전무 姜義喆 白承眞 徐浩龍 趙相勳△상무 郭載敏 金千熙 朴俊星 朴昌彦 王仁洙 李昌溶 鄭絢雨 黃漢錫△상무보 姜映吉 金民鎬 金英燦 金禎旼 金洪默 宋永栽 柳賢雄◇전문임원 승진△전무대우 金鍾德△상무보대우 金洙湧 李栢金■ 제일모직 ◇경영임원 승진 △전무 徐廷國 元鍾運△상무 金經大 金榮保 車東允△상무보 朴範榮◇연구임원 승진△상무급 張斗遠△상무보급 金鍾涉 李天石■ 삼성엔지니어링 ◇경영임원 승진 △전무 孫炳福 崔鳳烈△상무 白在峯 李珍珩△상무보 姜東植 孔洪杓 金萬植 金正洙 田光鎔 趙榮泰 崔東旭■ 삼성에버랜드 ◇경영임원 승진 △부사장 金明守△전무 金德煥 朴炳州△상무 金雲源 安澈秀 △상무보 金垣普 尹兌鎬 黃鍵熙■ 호텔신라 ◇경영임원 승진 △상무보 辛源植■ 제일기획 ◇경영임원 승진 △전무 林大基△상무 金泉壽△상무보 南永浩 李鍾進 許台尹■ 에스원 ◇경영임원 승진 △상무 李敬揆△상무보 文宅相 李圭碩 池蓮觀■ 삼성문화재단 ◇경영임원 승진 △상무보 金熙鍾■ 삼성경제연구원 ◇경영임원 승진 △상무 宋永洙△상무보 禹鎭中◇연구임원 승진△상무급 柳漢鎬■ 삼성종합기술원 ◇경영임원 승진 △전무 朴昇龍△상무 鄭敏亨△상무보 郭晙淵◇연구임원 승진△전무급 姜秉昌△상무보급 金丙基 張爀 崔鎣■ 삼성 일본본사 ◇경영임원 승진 △상무 朴鍾瑞 吳永福 崔喜盛△상무보 李南赫■ 삼성 중국본사 ◇경영임원 승진 △전무 李哲禧△상무보 趙樂朋
  • [2005년 빛낸 made in KOREA] (6)세계제패 조선업

    [2005년 빛낸 made in KOREA] (6)세계제패 조선업

    3년 연속 수주량 세계 1위, 세계 톱10 조선사에 7개사 등극, 세계최대 1만TEU급 컨테이너선, 세계 최초 LNG-RV(액화천연가스 재기화 선박), 세계 최초 전후진 쇄빙 유조선, 올해의 최우수선박 싹쓸이…. 올 한해 국내 조선업계에 쏟아진 찬사들이다. 이미 세계 조선업계는 국내사들의 각축장으로 무대가 좁아졌다. 국가대표 선발이 올림픽 금메달보다 어렵다는 한국 양궁처럼 한국 조선업도 국내 1위가 곧바로 세계 1위로 연결되는 구도다. 현대중공업 85억달러, 삼성중공업 77억달러, 대우조선해양 68억달러 등 조선 빅3의 올해 수주액은 230억달러로 지난해 210억달러보다 20억달러나 증가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1983년부터 23년 연속 ‘세계 최우수 선박’ 건조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현대중공업이 올해 건조한 국내 첫 선박펀드 유조선 ‘유니버셜퀸호’와 내빙설계 유조선 ‘빅토르 티토브호’,86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콜롬보 익스프레스호’가 미국의 2대 선박전문지인 ‘마리타임 리포터’,‘마린 로그’, 영국의 조선·해운전문지 ‘네이벌 아키텍트’로부터 ‘2005년 최우수 선박’에 선정된 것이다. 현대중공업은 올 초 중국에서 1만TEU급 컨테이너선을 세계 최초로 수주하는 등 8000TEU급 이상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 잔량이 전 세계 시장의 60%인 56척에 달한다. 초대형 LPG선(8만㎥급 이상)은 수주잔량 21척(점유율 34%)으로 세계 최고를 달리고 있고 선박용 대형 엔진과 프로펠러도 35%의 점유율로 1위를 지키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LNG-RV는 지난 22일 ‘대한민국 10대 신기술’에 선정됐다. 별도의 LNG터미널과 육상저장기지를 거치지 않고 LNG선에서 곧바로 LNG를 기화해 해상터미널에 공급할 수 있는 LNG-RV는 지난 9월 미국 뉴올리언스에 불어닥친 허리케인 카트리나에도 정상 가동되는 뛰어난 성능을 발휘, 선주사로부터 감사편지를 받기도 했다. 대우조선은 지난해 전 세계에서 발주된 72척의 LNG선 중 가장 많은 20척을 수주했고 올 들어서도 엑손모빌의 카타르 LNG 프로젝트(라스가스Ⅲ)에서 12척 중 5척(삼성중 4척, 현대중 3척)을 수주하는 등 LNG선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또 올해 건조한 5척이 세계 최우수 선박으로 선정됐다. 삼성중공업은 9200TEU급 컨테이너선, 대형 여객선, 아이스클래스 유조선 등 3척의 선박이 최우수 선박에 선정되면서 1984년 이후 2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삼성중공업은 초대형 컨테이너선(9000TEU급 이상 시장점유율 50%), 드릴십(54%), 셔틀탱커(41%),FPSO(원유시추선·52%), 내빙탱커(65%) 등에서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또 전후진 양방향 쇄빙유조선을 앞세워 지난달 러시아 최대 국영해운사인 소브콤플로트로부터 4억 3000만달러어치를 수주하는 등 ‘블루오션’을 창출하고 있다. 이밖에 한진중공업도 8100TEU 컨테이너선 ‘MSC 마에바호’와 3400TEU급 컨테이너선 ‘CMA CGM 엑셀런스호’가 올해의 최우수 선박에 선정되며 14년 연속 수상기록을 이어갔고,STX조선은 핸디막스·파나막스급 석유제품운반선(4만∼8만DWT급) 시장 1위를 고수하고 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대우조선해양 “3년내 세계1위 도약”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2008년 세계 1등 조선업체 도약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정 사장은 22일 송년간담회에서 “내년에 매출 5조원을 넘고 2008년 매출 8조원, 순이익 8000억원 이상을 달성하면 이익 규모면에서 현대중공업을 이길 수 있을 것”이라면서 “매출은 적어도 이익을 많이 내는 기업이 진정한 1등”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삼성중공업과의 2,3위 경쟁을 염두에 둔 듯 “2,3위 경쟁은 의미없고 우리의 목표는 오직 1위”라고 못박았다. 정 사장은 “대우조선은 이미 LNG선 분야에서 세계 최고로 자리매김한 반면 세계 최대 조선업체인 현대중공업은 LNG부문은 비교적 취약하다.”면서 “2008년이면 대우조선 매출 가운데 LNG선 비중이 50%를 넘으면서 수익도 대폭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한국 조선사들의 힘 세계 톱10에 7개사

    한국 조선사들의 힘 세계 톱10에 7개사

    수주 잔량 기준으로 ‘세계 톱10’에 7개 한국 업체가 이름을 올려 세계 최강의 위용을 뽐냈다. 일본을 제치고 3년 연속 수주량 세계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겹경사를 맞았다. 22일 조선·해운 시황 전문분석 기관인 영국의 클락슨에 따르면 올 11월 말까지 수주 잔량은 현대중공업이 1073만CGT(표준화물선 환산 톤수)로 부동의 1위를 유지했다. 삼성중공업(762만CGT)과 대우조선해양(745만CGT)이 각각 2,3위를 기록했고 현대미포조선(379만CGT)과 현대삼호중공업(338만CGT)이 그 뒤를 이으며 1위부터 5위까지를 한국 업체가 독식했다.7위와 8위마저 한진중공업(220만CGT)과 STX(216만CGT)가 차지했다. 지난해 미쓰비시중공업과 오시마,IHI 등 3개 업체가 10권에 들었던 일본은 6위에 미쓰비시(226만CGT),9위에 쓰네이시선박(186만CGT)이 올라 체면치레만 했다. 10위는 중국의 다롄조선(166만CGT)이 차지했다. 다롄조선은 지난해 12위에서 올해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다. 이로써 조선공업협회 9개 회원사 가운데 대선조선과 신아조선을 제외한 무려 7개사가 수주 잔량 기준으로 세계 톱10에 들었다.7개사의 비중은 올해 세계 총수주 잔량 1억 418만CGT의 30%를 넘는다. 특히 대형 선박뿐 아니라 중형 선박 건조 부문까지 독식했다. 한국은 빅3인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이 대형 컨테이너선과 초대형 유조선,LNG선 등을 만들며 대형 선박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중형선을 특화해 ‘미포 탱커’라는 애칭으로 불릴 정도이며 STX 또한 중형선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조선공업협회 관계자는 “건조되고 남은 일감을 나타내는 수주 잔량은 세계 조선업체의 수준을 평가하는 가장 좋은 잣대”라면서 “중국의 추격세가 눈에 띄지만 현재의 기술력과 생산력을 유지한다면 한국의 향후 독주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한국 선박수주량 3년째 1위

    올해 국내 조선업계가 경쟁국 일본을 크게 따돌리고 수주량에서 3년 연속 1위를 굳혔다. 20일 조선·해운 시황 전문분석 기관인 영국의 클락슨에 따르면 올해 1∼11월 한국의 선박 수주량은 1390만CGT(보정총톤수)로, 일본 수주량 590만CGT의 2.3배에 달한다. 국내 조선업계의 선박 수주량은 같은 기간 전세계 조선 수주량 3550만CGT의 42%에 달하는 것이다. 한국은 2002년 690만CGT를 수주하는 데 그쳐 일본(840만CGT)에 뒤졌지만 2003년 1780만CGT로 일본(1460만CGT)을 눌렀으며, 작년에도 1700만CGT로 일본(1310만CGT)을 여유있게 제쳤다. 선박 건조량에서도 올 상반기 현재 한국이 777만GT(37%)로 일본 682만GT(32.5%)에 앞선다. 수주잔량은 한국이 6240만GT(37.5%)로 일본 4343만GT(26.1%)보다 크게 앞서 있어 앞으로도 격차가 더욱 벌어질 전망이다. 올해 한국이 수주량에서 일본과 큰 차이를 보이며 독주를 한 것은 일본이 벌크선 분야에 주력한 반면 LNG선(액화천연가스운반선)과 초대형 컨테이너선 등 고부가가치의 대형 선박 수주에 힘썼기 때문이다. 현대중공업측은 “우리는 대형 선박, 고부가치선에 주력했기 때문에 수주액이 크게 늘었고 수주량 또한 별로 떨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측도 “일본 조선업체는 자국 해운사 발주 물량이 50%에 이를 정도로 해외시장 대응력이 떨어지지만 한국은 각국 선주의 요구에 완벽하게 부합하고 있어 수주량 독주 체제는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조선공업협회 관계자는 “내년에는 원화 절상 등으로 수주에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그래도 한국의 독주가 예상된다.”면서 “일본 조선업은 현재 중국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우리는 고부가 가치선으로 이미 차별화를 이뤘다.”고 말했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연말 성과급’ 직장인 설렌다

    ‘연말 성과급’ 직장인 설렌다

    ‘더 두꺼워질까, 얇아질까.’ 연말연시 성과급 시즌을 맞아 회사에서 풀 ‘돈 보따리’에 직장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업마다 성과급 규모가 지난해보다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일부 업종은 ‘잔치’ 수준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몇몇 기업에서는 사상 첫 성과급 지급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묻어난다. ●‘기본은 푼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삼성중공업, 삼성테크윈 등 삼성 계열사들은 기본급의 최대 150%인 하반기 PI(생산성 격려금)를 내년 1월 초에 지급한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으로 ‘성과급 잔치’를 열었던 삼성전자는 올해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업부별 성과에 맞춰 지급하는 PS(성과배분제) 규모는 소폭 줄어들 전망이다. 삼성그룹이 지난 1월 풀었던 PS 규모는 1조원을 웃돌았다. LG전자는 올 경영실적이 외부 경영환경의 악화로 지난해보다 전반적으로 부진했지만 매년 일정 규모의 성과급을 지급했던 전례에 따라 지난해와 비숫한 성과급 지급이 기대된다. 지난해 성과급은 300% 안팎이다. 하이닉스도 내년 초에 성과급을 지급한다. 그러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연간 500%)의 성과급보다는 다소 낮아질 전망이다. 하이닉스는 상반기에 100% 안팎의 보너스를 지급했다. 현대·기아차는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대리급 이하 직원들에게 통상급의 200%를 연말 성과급으로 지급할 예정이다.GM대우도 연말 격려금 형식으로 임원을 제외한 전 직원(임원 제외)에게 일괄적으로 100만원을 지급한다. ●성과급 ‘희비’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5조원) 수준을 뛰어넘은 포스코가 성과급 규모에선 단연 앞선다. 올해 성과급 규모가 대략 3000억원(영업이익×5.5%)을 웃돈다. 그러나 분기별로 네차례에 걸쳐 성과급을 지급함에 따라 연말 성과급 규모는 보통 대기업 수준과 비슷하다. 영업이익이 5조원에 달한 지난해의 경우 상·하반기 각각 평균 350만원의 성과급을 받았다. 지난해 기본급의 300%를 성과급으로 지급했던 에쓰오일도 이달 말에 성과급 규모를 결정한다. 올해 영업이익이 7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여 지난해 수준 안팎에서 성과급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영업이익 1조 4000억원이 예상되는 SK㈜도 대규모 성과급을 지급할 전망이다.SK㈜는 개인 실적에 따라 연봉의 10∼15%를 성과급으로 지급한다.SK텔레콤도 매출 10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어 두둑한 성과급 지급이 예상된다. 반면 대한항공은 고유가에 조종사 파업까지 겹쳐 올해는 특별성과급 지급이 불투명해졌다.GS칼텍스는 2007년까지 1조 5000억원 규모의 투자 재원을 확보키로 함에 따라 내부적으로 올해 성과급 지급을 고민하고 있다.LG텔레콤 직원들은 처음으로 성과급을 받을 수 있다는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남용 LG텔레콤 사장은 연초 직원들에게 ‘연내 650만명 가입자’ 목표를 달성하면 기본급의 300%를 지급키로 약속한 바 있다. 현재 LG텔레콤 가입자 수는 645만명이다. 류길상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LNG선 로열티 1조원 샌다

    ‘LNG선은 CDMA폰?’ 조선업체들이 고부가 가치선으로 각광받고 있는 LNG선(액화천연가스운반선)을 건조할 때마다 막대한 로열티를 물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은 멤브레인형 LNG선을 1척씩 건조할 때마다 수주액의 5%가량을 LNG 화물창 원천기술을 보유한 프랑스 GTT에 지급하고 있다. 이는 CDMA원천 기술 보유자인 미 퀄컴사에 국내 휴대전화 업체들이 제품가의 5%를 로열티로 지급하는 것과 비슷한 구조다. 국내 조선업체들은 전세계 LNG선의 70%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CDMA폰 역시 국내업체들이 세계 1,2위를 휩쓸고 있다. 최근 조선3사의 LNG선 1척당 수주액이 평균 2억달러라는 점을 감안하면 GTT에 척당 100억원을 기술 사용료로 지불하는 셈이다. 지금까지 조선3사가 건조한 LNG선은 모두 48척으로 3600억∼4800억원이 로열티로 새 나갔다. 게다가 3사의 LNG선 수주잔량이 100척에 달하기 때문에 향후 로열티 지불액은 무려 1조원에 달할 전망이다.업계 관계자는 “LNG선 1척을 지으면 보통 수주액의 5∼10% 정도 수익이 나는데 GTT는 앉아서 5%를 가져가는 셈”이라면서 “로열티가 선가에 반영되기는 하지만 국내 기술 개발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3년간 160억원을 투자해 조선업계와 공동으로 LNG선 화물창 국산화사업에 나섰지만 조선업계는 2010년 이후에나 한국형 화물창 기술이 상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부고]

    ●최우성(성지교회 담임목사)우정(디앤샵·다음온켓 대표)씨 부친상 15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30분 (02)392-0299●김형철(전 오로라무역 상무)씨 별세 동설(삼성중공업 국제금융부장)동찬(사업)씨 부친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30분 (02)3410-6915●홍성도(전 이화여대 서무과장)씨 별세 영기(전 중소기업협동조합 전무)창기(전 서울아산병원장)인기(전 대림산업 총무부장)정기(포항공대 교수)숙자(전 성동기계공고 교사)영자(전 상지고 교사)명의(전 도봉중 〃)씨 부친상 이정엽(신영기업 대표)현태섭(전 대관령고 교장)유시영(전 대상식품 사장)씨 빙부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 (02)3010-2230●김관치(전 SK가스 감사)씨 별세 재원(싱글로골프 대표)경태(SK네트웍스 과장)씨 부친상 고성환(딜로이트 한국부 대표)씨 빙부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5시 (02)3010-2263 ●홍정우(미래산업 부장)석우(창성프라자 대표)씨 모친상 윤제숭(미래산업 대표)씨 빙모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30분 (02)3010-2261●박영제(사업)두제(〃)경제(가야기계설비 대표)씨 모친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 (02)3010-2264●최경석(장흥환경운동연합 의장)씨 부친상 문영창(부산 한국신경외과 원장)박장섭(부산 네이트가구 대표)이중흠(동아건설 자산관리팀 차장)씨 빙부상 15일 전남 장흥 우리병원, 발인 17일 오전 10시 (061)863-7032●이태영(운보원장)복영(신학원장)씨 모친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낮 12시 (02)3010-2237
  • [금융상품 백화점] 주가연계증권 3종 특별판매

    대우증권은 국가고객만족도 1위 선정을 기념해 14일부터 이틀 동안 주가연계증권(ELS) 3종을 특별 판매한다.‘원금+3% 보장형 ELS’는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1년 만기상품.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원금+3%’ 수익을 보장한다.‘삼성전자 신(新)조기상환형 ELS’는 2년 만기상품으로 4개월마다 중간평가 가격이 기준 이상이거나 기초자산이 한번이라도 기준가격보다 10% 이상 상승하면 연 11.01%의 수익률로 조기상환된다. 또 ‘하이닉스-삼성중공업 조기상환형 ELS’가 있다.
  • 연말 해외로 뛰는 CEO들

    연말 해외로 뛰는 CEO들

    ‘연말연시는 국제선 항공기에서’ 가족, 동료들과 함께 보내야 할 연말연시를 해외 현장에서 일로 지새는 CEO들이 적지 않다. 연말 해외 현장 점검을 통해 내년 경영계획의 밑그림을 그리고 새해 벽두부터 글로벌 경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정원 한진해운 사장은 13일부터 8박9일간의 일정으로 뉴욕, 워싱턴, 시카고, 시애틀,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지역본부와 지점 방문 길에 오른다. 올들어 12번째 해외출장이다. 박 사장은 방미 기간에 워싱턴에서 열리는 WSC(세계선사협의회) 이사회에 참석, 머스크 시랜드, 하팍로이드 등 전세계 9개 주요 해운사 사장단들과 미국의 해운관련 입법 현황, 각종 해상보안규정, 환경 문제 등 해운관련 주요 현안들을 협의할 계획이다. 현지 주재원들을 격려하고 미주 지역의 올해 사업 성과를 재검토하는 한편 내년 사업 방향도 점검한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요즘 국내외 경제 상황이 연말연시에도 느긋하게 쉴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다.”면서 “연말에 주요 해운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더욱 독려해 발 빠르게 내년을 준비하려는 생각인 것 같다.”고 말했다. 박문화 LG전자 사장은 오는 19∼20일 중국을 방문,LG전자 휴대전화 사업을 둘러보며 현지 딜러를 만나 시장점유율 확대 등을 논의한다. 박 사장은 지난 2일 일본 출장을 시작으로 노무현 대통령의 말레이시아·필리핀 순방에 동행, 동남아시아 휴대전화 시장 개척을 진두지휘하는 등 12월 대부분을 해외에서 보내고 있다. 박세흠 대우건설 사장은 15∼16일 필리핀 세부에서 대우건설이 공사에 참여한 화력 발전소 기공식에 참석, 현지 관계자들과 우호를 다진다. 1년의 3분의1을 해외에서 보내는 김징완 삼성중공업 사장,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 등 조선업계 CEO들은 연말 수주 계약을 앞둔 물량이 남아 있어 언제든지 해외출장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노르웨이에서 발주한 해양원유설비 계약이 마무리단계여서 조만간 김 사장이 출장을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해 첫 해외출장은 김쌍수 LG전자 부회장, 최지성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총괄 사장 등 전자업계 CEO들의 몫이다. 김 부회장과 최 사장은 지난해와 올해에 이어 내년 1월 초에도 미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06’에 참석, 전 세계 전자업계 CEO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전 세계 150개국에 100만대가 넘는 차를 수출하는 GM대우 닉 라일리 사장은 이달 초 유럽출장을 끝으로 120일이 넘는 올해 해외출장을 마무리했다. 라일리 사장은 내년 1월 초 미 디트로이트 모터쇼 참가를 시작으로 숨가쁜 해외경영을 다시 시작한다. 주현진 류길상 김경두기자 ukelvin@seoul.co.kr
  • 산업계, 내년 공격경영 나선다

    산업계, 내년 공격경영 나선다

    국내 산업계가 내수 부진과 환율 하락, 원자재가 상승 등으로 인한 올해의 부진을 딛고 내년 사업목표를 올해보다 높여 잡고 있다. 내년에도 환율과 유가 등 대외 여건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투자 확대, 마케팅 강화 등으로 ‘페달’을 밟지 않으면 자칫 쓰러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최대 실적을 달성한 자동차업계는 내년에도 공격적인 목표를 설정했다. 현대·기아차그룹은 올해 국내외에서 380만대를 판매해 지난해 337만대보다 13%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내년에는 이보다 70만대(18%) 많은 450만대 안팎을 목표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내년 상반기에 아반떼XD 후속모델, 기아차는 카렌스 후속모델을 각각 내놓고 내수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15만대 수준인 미국 앨라배마 공장의 생산능력을 내년에는 30만대로 늘리고 제2유럽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며, 기아차도 미국 공장 건설에 나설 계획이다. GM대우는 매그너스 후속 중형세단 토스카와 첫 SUV를 내세워 내년 판매량을 25∼30%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GM대우는 지난해 90만대, 올해 115만대에서 내년에는 최대 150만대 판매를 노리고 있다. 내수에만 주력했던 르노삼성도 내년에 SM3 3만대를 닛산브랜드로 수출한다. 삼성전자는 내년의 국내외 상황이 올해보다는 개선될 것으로 보고 올해보다 사업목표를 상향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매출 57조 6000억원에 영업이익 12조원을 달성했지만 올해는 3·4분기 현재까지 매출 41조 9000억원, 영업이익 5조 9000억원에 머물렀다. 하지만 하반기부터 반도체와 정보통신,LCD 등 각 부문의 실적이 개선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내년 실적에 희망이 실리고 있다. LG전자는 올해는 매출목표(28조∼30조원) 달성에 실패했지만 내년에는 신사업·글로벌마케팅 강화로 수익성을 개선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LG전자의 올해 예상 매출은 23조 6000억∼23조 8000억원으로 지난해 24조 6000억원보다 줄었다. 올해 사상최대 수주를 달성한 조선업계는 내년에도 순항할 전망이다. 올해 매출이 10조 1600억원선인 현대중공업은 내년에는 고가의 선박가격이 반영돼 매출이 올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4조 60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는 대우조선은 생산량 증가로 내년 매출이 5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삼성중공업도 매출이 올해 5조 2000억원에서 내년에는 5조 3000억원으로 소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7조 9000억원 매출 달성을 예상하고 있는 롯데백화점은 내년에는 이보다 6000억원 많은 8조 5000억원을 목표로 잡았다. 신세계는 이마트 점포 10개 추가, 죽전 프로젝트, 광주 복합몰, 부산 센텀시티 등 새 사업 추진에 1조원가량을 투자하기로 했다. 산업부 ukelvin@seoul.co.kr
  • 조선업계 설비증설 ‘휘파람’ 유화업계는 감산체제 ‘울상’

    조선업계 설비증설 ‘휘파람’ 유화업계는 감산체제 ‘울상’

    조선업계와 유화업계의 명암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 수주실적을 달성한 조선업계는 설비를 증설하는 등 휘파람을 불고 있는 반면, 유화업계는 채산성 악화로 가동률을 속속 낮추는 등 울상이다. ●올 사상최대 수주실적 달성 올해 사상 최대 수주 실적을 달성한 조선업계는 선박 건조능력을 키우기 위해 생산설비를 대폭 늘리고 있다. 윤곽을 드러낸 메이저 3사의 시설투자비만 1조원에 달한다. 올해 성장률이 10.9%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조선업계는 내년 27%,2007년 44.3%,2008년 72.8% 등 고성장이 예상된다.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397억원을 투자한 포항 블록공장 1단계 3만평을 준공한 데 이어 18만 5000평 규모의 2단계 투자를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2단계 투자액은 3170억원으로 연간 유조선 10척을 건조할 수 있는 규모다. 또 1800억원을 들여 울산 매립지에 건설 중인 블록공장(연산 10만 5000t 규모)도 내년 5월 준공될 예정이다. 현재 2기의 플로팅 도크(물 위에서 선박을 건조할 수 있는 도크)를 운영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은 내년 4월 플로팅 도크 1기를 추가할 예정이다. 내년 4월이면 3600t급 해상 크레인이 도입되고 2007년 상반기 900t급 육상크레인도 추가된다.2007년까지 시설투자에 3000억원이 투입된다. 삼성중공업도 이달 초 200억원을 들여 도입한 연산 유조선 8척 규모의 플로팅 도크가 내년 3월부터 본격 가동된다. 중국 저장성 닝보의 블록공장도 연산 6만t에서 올해 말까지 12만t 체제로, 내년 말까지 20만t 규모로 확장한다. ●중국수요 침체로 채산성 악화 반면 지난해까지만 해도 중국을 중심으로 한 폭발적인 수요에 힘입어 사상 최대실적을 올렸던 국내 주요 석유화학업체들은 최근들어 채산성 악화로 속속 감산체제에 들어갔다. 제일모직과 금호석유화학은 지난달부터 공장 가동률을 70∼80%대로 낮췄다. 중국 수요가 아직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고, 유럽이나 남미지역의 구매선까지 가격하락을 염두에 두고 구매시기를 늦추고 있어 영업에 상당한 차질이 예상된다. LG석유화학도 방향족 계열품목의 채산성이 날로 악화되자 이달 말까지 방향족공장 가동률을 크게 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GS칼텍스도 벤젠과 폴리에스터 원료인 P-X(Para-Xylene)의 가동률을 20%가량 낮출 계획이다. 유화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내 최대의 폴리프로필렌 생산업체인 폴리미래가 여천공장 1라인을 완전가동 중단시켰다.”며 “수요침체로 원료가격 상승분을 제품가격에 반영하지 못해 일부 품목은 이미 적자로 돌아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락 류길상기자 jrlee@seoul.co.kr
  • 동부그룹 CEO·부회장에 삼성출신 임동일씨 영입

    동부그룹은 삼성항공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임동일(63)씨를 그룹 최고경영자(CEO) 및 부회장으로 영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임 신임 부회장은 1942년 대전생으로 1970년 삼성그룹에 입사해 삼성중공업 상무, 삼성항공 대표이사등을 지냈다. 또 동부제강은 현대차 기획실장, 대한알루미늄공업 사장을 지낸 이수일씨를 신임 사장으로 영입했다. 동부건설은 건설부문장에 황무성 대표이사 부사장, 물류부문장에 최헌기 대표이사 부사장을 각각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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