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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 “삼성그룹에 세종 국가산단 추가 투자” 제안

    세종시 “삼성그룹에 세종 국가산단 추가 투자” 제안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 자족 기능 확충을 위해 기업 유치를 추진 중인 세종시가 삼성에 투자 확대를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현재 연서면 와촌리·부동리 일대에 275만 3229㎡ 규모로 조성 중인 국가산업단지에 삼성 계열사가 ‘원형지’ 방식으로 투자하는 방안을 삼성그룹에 전달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2일 삼성그룹이 삼성전기 세종공장에 8조원대 투자 계획 확정을 위한 협의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시가 제안해 삼성전기를 통해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계열사와 협력사가 패키지로 2031년 국가산단 조성이 마무리되기 전 원형지 개발 방식으로 참여하는 방식이다. 원형지 개발은 산업단지 개발 기관이 토지 보상을 끝낸 상태에서 부지를 저렴하게 제공하면 기업이 원하는 형태로 개발할 수 있다. 시는 투자를 원하는 기업에 대해 산단 부지를 우선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공업용수 하루 공급량을 최대 20만t까지 늘려달라고 정부에 요청했고 154㎸ 고압선이 들어올 수 있는 변전소 용량을 확장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국가산단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기업에 취득세 등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지난 1일 시작된 민선 5기 조상호 세종시장은 도시 자족 기능 확충을 위해 국가산단에 대기업을 유치하는 것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국가산단 주변에 집무실을 설치한 바 있다. 세종시 관계자는 “기업이 세종으로 이전하면 투자촉진법 등을 적용해 적극 지원하겠다”라면서 “국가산단에 전기와 물을 차질 없이 공급할 수 있도록 인프라 확충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 김용범 “삼전닉스 레버리지 괴리율 줄여야…오세훈 만나 부동산 논의”

    김용범 “삼전닉스 레버리지 괴리율 줄여야…오세훈 만나 부동산 논의”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19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의 보완대책을 두고 “당국이 그동안 시장에서 지적됐던 문제들을 수용해서 내린 조치다. 상당 부분 부작용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부동산 공급 문제 해결을 위해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날 계획도 공개했다. 김 실장은 이날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레버리지 ETF) 상장 폐지는 사실 생각하기가 어렵다. 만약에 상장 폐지를 하게 되면 그 자체가 또 시장에 엄청난 충격을 준다”며 이같이 말했다. 레버리지 ETF가 괴리율을 줄이기 위해 주가 하방 압력을 키운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상품이 특정 시기에 시장에 주는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괴리율이란 ETF의 실제 가치인 순자산가치(NAV)와 시장에서 거래되는 실제 가격(종가) 사이의 차이를 백분율로 나타낸 지표다. 레버리지 ETF가 정책 실패라는 일각의 비판에는 “(도입) 당시에는 우리나라 자본시장을 역동시키고, 해외로 유출되는 자금을 적정화하려는 국익적인 목적이 있었다”고 답했다. 과열된 부동산 시장에 대해선 “단기간에 공급이 늘 수가 없는 여건에서 수요는 몇십 년 만에 경험하지 못한 수요가 닥치고 있는 것”이라며 “단기간에 효과를 낼 수 있는 비아파트, 매입임대 등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서 절박한 심정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오피스텔 공급을 늘리고 서울의 상업용 건물을 오피스텔로 용도 변경하는 것을 허용하는 등 단기간에 효과를 내는 쪽에 전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실장은 준공업지역의 주거 기능 확대 가능성을 거론하며 “영등포·구로 등에는 준공업지역이 있다. 제가 그걸 말씀을 드렸더니 오 시장이 현장을 가셨더라. 반가운 일”이라며 “오 시장과도 별도로 만날 약속을 잡아놨다. 그 기회에 말씀을 나누고자 한다”고 전했다. 부동산 보유세 개편에 대해선 “실거주용 한 채라고 하더라도 초고가 부동산은 달리 봐야 한다는 쪽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판단이 돼 있다”며 초고가 부동산에 대한 보유세 개편 의지를 내비쳤다. 보유세 인상과 함께 양도세를 낮춰야 한다는 주장에는 “매도를 유도하기 위해 일정 기간 양도세 부담을 조정하는 방안은 검토할 수 있다”면서도 “보유세를 올리면 양도세를 일률적으로 낮춘다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일축했다. 재건축·재개발을 두고는 “최소 3~5년이 걸리는 사업”이라며 “단기적으로는 기존 주민들이 이주해야 하기 때문에 오히려 공급이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신중론을 보였다.
  • 빅테크브랜드 中만 약진…삼성 8위

    빅테크브랜드 中만 약진…삼성 8위

    지난 1년간 빅테크 브랜드 가치를 국가별로 봤을 때 세계 10강 중에 중국만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브랜드 가치가 상승했지만 비중은 다소 떨어졌다. 19일 영국의 글로벌 브랜드 평가 전문 컨설팅업체 ‘브랜드 파이낸스’가 최근 발표한 ‘2026년 톱 100 테크 브랜드’에 따르면 상위 10개국 중 중국만 유일하게 브랜드 가치 비중이 기존 11.4%에서 12.6%로 1.2%포인트 증가했다. 틱톡의 브랜드 가치가 1535억 달러로 전년보다 45.1% 상승해 6위를 기록했다. 또 세계 1위 배터리 기업 CATL이 301억 달러로 53% 급등하는 등 100대 브랜드에 중국 빅테크 25곳이 포진했다. 미국이 46곳으로 가장 많았지만 미국 기업의 비중은 77.7%로 전년 대비 0.2%포인트 줄었다. 다만 애플이 브랜드 가치 1위에 올랐고, 676억 42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보다 5.8% 상승했다. 2위부터 4위까지도 각각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이 각각 차지하면서 세계 최강 기술국의 명성을 이어갔다. 이외 한국과 일본의 빅테크 브랜드 가치는 각각 3.7%, 1.9%로 0.2%포인트씩 하락했고, 인도 역시 1.4%로 0.3%포인트 감소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삼성의 브랜드 가치가 974억 1500만 달러(약 144조 1000억원)로, 지난해(894억 2700만 달러)보다 8.9% 증가하면서 8위를 기록했지만 미국 엔비디아가 8위에서 5위로 뛰어오르면서 순위는 한 단계 밀렸다. SK하이닉스로 지난해보다 한 계단 오른 28위였다. LG가 44위, 쿠팡이 49위, 네이버가 95위를 기록했다. 이들 5개 기업은 지난해에도 100위 안에 들었다.
  • 7월에만 국내 주식 12조원 던진 외국인, ‘이것’ 6000억 샀다

    7월에만 국내 주식 12조원 던진 외국인, ‘이것’ 6000억 샀다

    외국인 투자자가 7월 들어서만 국내 주식을 총 12조원 이상 순매도했지만, 상장지수펀드(ETF)는 6000억원 가까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거래소와 코스콤 CHECK에 따르면 지난 1~16일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2조 1022억원, 코스닥에서 3381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일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12거래일 중 8거래일이 매도 우위였다. 특히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5거래일 연속 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12거래일 중 순매도한 날이 7거래일로 집계됐다. 외국인의 순매도세는 국내 증시의 하방 압력을 작용하면서 코스피는 종가 기준 지난달 30일 8476.48에서 16일 6820.60으로 폭락했다. 외국인이 5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던 지난 1~7일 중 주가가 오른 날은 3일(5.76%)이 유일했다. 반면에 외국인은 ETF에서는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지난 1~16일 외국인은 국내 ETF를 5937억원을 순매수했다. 일별로 보면 1일(-1354억원)과 6일(-2931억원)을 제외한 10거래일에서 모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해당 기간 외국인 가장 많이 산 ETF는 ‘KODEX 레버리지’(1950억원)이었다. 이 ETF는 외국인의 국내 증시(코스피+코스닥+ETF) 순매수 종목 상위 9위를 차지했다. ‘KODEX 200’이 1806억원으로 ETF 중에서는 2번째, 전체 종목에서는 10번째로 외국인 순매수액이 많았다. 이외에도 ‘KODEX 200선물인버스2X’(1300억원),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1020억원),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627억원), TIGER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619억원) 등을 사들였다. 국내 주식형 ETF의 경우 코스피 200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과 지수 하락 시 수익을 낼 수 있는 인버스 상품이 모두 순매수액 상위권이었다. ‘KODEX SK하이닉스[000660]단일종목레버리지’(-790억원), ‘TIGER 미국S&P500’(-485억원),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464억원),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365억원)는 외국인 ETF 순매도액 상위권에 포함됐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은 순매수와 순매도 상위권에 모두 들어갔다. 외국인은 지난 1~16일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 7종을 227억원 순매수했으나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7종은 1221억원 순매도했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외국인이 특정 방향성에 베팅했다고 보기보다는 포트폴리오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상반된 ETF에 투자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증권가 “급락장서 기계적 매도는 반등 놓칠 가능성”한편 증권가는 최근 조정에 대해 시스템 리스크가 아닌 변동성 확대 국면으로 보고 있다. 이상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우리 증시가 강세장의 여정 속에 있다는 판단은 유지한다”며 “글로벌 버블 붕괴나 금융 시스템 위기와 같은 국면이 아니라면 급락장에서의 기계적인 매도는 이후 반등을 놓칠 가능성이 높았다”고 말했다. 신영증권은 2000년 이후 코스피가 하루 8% 이상 급락했던 48차례 중 67%가 일주일 만에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평균 수익률은 3.6%다. 급락 이후 6개월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사례는 13건인데 이 중 11건이 IT버블, 2건이 2008년 리먼브라더스 파산 영향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원은 “최근의 급락은 펀더멘털의 훼손을 반영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면서 “결국 관건은 변동성을 견디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하이닉스 팔지 말라”는 최태원…日 반도체 대장주 ‘하한가’ [내가샀다]

    “하이닉스 팔지 말라”는 최태원…日 반도체 대장주 ‘하한가’ [내가샀다]

    제헌절이 공휴일로 지정돼 국내 증시가 반도체주 급락의 폭풍을 피했지만, 일본과 대만 증시에는 삭풍이 불었다. 일본 반도체 대장주가 하한가로 마감했고, 대만 증시도 6% 급락했다.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쿄 거래소에서 키옥시아 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16.10% 급락한 5만 2110엔에 장을 마감했다. 일본 증시에서는 주당 가격이 5만~7만엔 사이면 하루 가격제한폭은 1만엔으로, 사실상 하한가를 기록한 것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을 덮친 메모리 반도체 ‘피크아웃’ 우려와 더불어 미국 법원의 ‘기술 특허 침해’ 배상 판결이 주가를 끌어내렸다. 일본 증시 시가총액 1위였던 키옥시아 홀딩스는 신고가를 기록했던 지난달 22일 대비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이날 키옥시아 급락의 여파로 니케이225 지수는 4.03% 하락했다. 대만 증시에서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SMC가 7.29% 급락한 여파로 자취안지수도 6.47% 하락 마감했다. 앞서 간밤 미 뉴욕증시에서는 엔비디아가 2.40%, 마이크론은 5.65% 하락한 것을 비롯해 샌디스크(-12.63%), 시게이트 테크놀로지(-10.00%), 웨스턴디지털(-9.15%) 등 메모리 관련주들이 10% 안팎 추락했다. 이에 미국 상장 30개 주요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이날 4.3% 하락해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전날 9.00% 하락한 데 이어 이날도 13.69% 급락했다. 2분기 실적 시즌이 반도체주 급락을 막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으나, 전날 TSMC가 ‘역대급’ 실적을 발표했는데도 반도체주의 반전을 끌어내지 못했다. TSMC는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7.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60.3%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또 올해 연간 매출 증가율 전망치를 기존 30% 초과에서 40%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고, 설비투자 규모를 최대 640억달러로 증액한다고 밝혔다. 반도체 ‘피크아웃’ 우려를 불식시키는 실적 발표였음에도 TSMC는 전날 뉴욕증시에서 2.32% 하락 마감했고, 이날 개장 전 프리장에서도 4%대 밀리고 있다. 반도체주 급락 여파로 코스피200 야간선물지수는 전날 4%대 하락했다. 한편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은 SK하이닉스의 주가 급락에 대해 “메모리는 앞으로도 계속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보면 우상향한다”며 “샀다 팔았다 하기보다 보유하는 것이 자산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최 회장은 “기대가 커지면 (주가가) 크게 오르고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다시 조정을 받기도 한다”면서 “메모리 수요는 앞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
  • “삼전닉스 손절하고 미장 간다” 눈물의 개미들 ‘국장 탈출’ 러시 [내가샀다]

    “삼전닉스 손절하고 미장 간다” 눈물의 개미들 ‘국장 탈출’ 러시 [내가샀다]

    코스피가 ‘1만피’ 눈앞에서 6800선까지 고꾸라지며 극한의 변동성 장세에 빠지자 개미들이 ‘국장’(국내 증시)을 떠나는 흐름이 포착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1·2위 종목이 하루 만에 10% 안팎 급락하는 혼란에 지친 국내 증시 대신 미 증시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국내 개인 투자자는 이달 들어 지난 16일까지 미국 주식을 총 11억 6213만 달러 사들였다. 이란 전쟁으로 증시가 급락한 3월까지만 해도 미 증시에서 16억원어치를 사들였던 개인 투자자들은 4월을 기점으로 코스피가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자 4월 4억 6893만 달러, 5월 9억 3977만 달러 순매도하며 국내 증시로 돌아왔다. 그러나 6월 중순 이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상승 곡선이 꺾인 뒤 급등락을 이어가자 공포에 빠진 개인 투자자들이 다시 미국 주식을 사들이기 시작한 것이다. 메모리 반도체 주가의 ‘피크아웃’ 공포에 주요국 증시가 출렁거리지만, ‘삼전닉스’가 급락하면 증시 전체에 삭풍이 부는 코스피와 비교하면 미 증시는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이라는 점이 개인 투자자들의 ‘국장 탈출’ 배경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비중이 절대적인 코스피는 지난달 2일 종가 기준 고점(9114.55) 대비 16일까지 25.16% 하락했다. 또한 일일 변동폭이 5% 안팎에서 크게는 9%대까지 달하며 투자자들의 투심을 악화시키고 있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지난달 2일 기록한 고점에서 약 7% 하락한 뒤 반등한 상태다. 특히 애플이 올해 들어 17% 오르는 등 기존 올해 들어 애플 주가가 약 17% 오르는 등 기존 ‘매그니피센트7(M7)’가 건재한 덕에 반도체 지수의 급등락 영향에도 버티고 있다. 다만 ‘나스닥은 우상향한다’는 믿음에 무작정 뛰어드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안현국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이 급락하는 동안 미국은 상대적으로 평온했다”면서 미국 증시가 별다른 조정을 받지 않았다는 점은 이후 국내 증시와 시차를 두고 하락할 리스크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M7 종목들의 주가수익비율(PER)이 나스닥 시장보다 내려가고 있는 점을 경계해야 한다”면서 “기술주의 PER 하락이 주가 매력을 높이는 것인지, 투자자들이 이들 기업의 이익에 부여하는 가치 자체가 낮아지는 것인지 확인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 자고 일어나니 SK하이닉스 ADR 또 13%↓…“휴일이라 다행” 한숨 [내가샀다]

    자고 일어나니 SK하이닉스 ADR 또 13%↓…“휴일이라 다행” 한숨 [내가샀다]

    미 뉴욕증시에서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가 2거래일 동안 약 21% 급락했다. TSMC의 ‘역대급 실적’도 반도체주의 하방 압력을 막지 못한 가운데, 제헌절이 휴일로 지정돼 17일 증시가 휴장하면서 남은 연휴 동안 개미들의 불안감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미 뉴욕증시에서 SK하이닉스 ADR은 지난 15일(현지시간) 9.00% 하락한 데 이어 16일에도 13.69% 급락했다. 상장 첫날 12.76% 급등했지만 이튿날 9.32% 급락한 SK하이닉스 ADR은 14일 27.29% 급등하며 ‘V자 반등’하는 듯했다. 그러나 2거래일 연속 급락하면서 종가는 13일 수준으로 돌아갔고, 상장 첫날 종가를 하회했다. 메모리 반도체 주가의 ‘고점’ 논란이 반도체주를 끌어내리고 있다. 대만 TSMC가 이날 시장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증시 전반을 지배하는 반도체주 매도세를 가로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엔비디아는 2.40%, 마이크론은 5.65% 하락한 것을 비롯해 샌디스크(-12.63%), 시게이트 테크놀로지(-10.00%), 웨스턴디지털(-9.15%) 등 메모리 관련주들이 10% 안팎 추락했다. 이에 코스피200 야간선물지수는 4%대 하락했다. 미국 상장 30개 주요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이날 4.3% 하락해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앞서 코스피는 전날 삼성전자(-8.77%)와 SK하이닉스(-11.53%)의 ‘쌍끌이 하락’의 여파로 6.37% 밀렸다. 이날 종가(6820.60)는 지수가 8% 넘게 급락하며 ‘블랙 먼데이’로 기록된 13일(6806.93) 수준으로 내려앉은 것이다. 다만 제헌절인 17일이 공휴일로 지정돼 이날 국내 증시가 열리지 않아 코스피는 간밤 미 반도체주 급락의 여파를 피할 수 있게 됐다. 이에 17일 미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급락을 딛고 반등에 성공할지 여부가 다음 주 월요일 국내 증시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24일 발표될 SK하이닉스 실적이 반도체 업종 및 코스피의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며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할 여지가 있으나, 이는 영업이익의 고점 통과로 해석하기보다 실적 눈높이에 대한 조정을 반영한 결과로 판단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적 발표 후 ‘셀온’ 현상 및 호재가 소멸됐다는 인식, 실적에 대한 실망 매물이 쏟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도 “최근 급락 과정에서 실적에 대한 우려가 반영됐고, 2분기 실적 시즌을 거치며 강화될 이익 모멘텀과 실적 전망의 추가 상향 조정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라고 분석했다.
  • 최태원 “SK하이닉스 주식 우상향…‘대졸 인재’ 시대 끝나간다”

    최태원 “SK하이닉스 주식 우상향…‘대졸 인재’ 시대 끝나간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SK하이닉스의 주가에 대해 “메모리는 앞으로도 계속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보면 우상향한다”며 장기 보유를 당부했다. 한국의 인공지능(AI) 산업은 미국과 중국을 따라가기보다 틈새시장을 공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17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49회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에서 권석준 성균관대 화학공학부 교수와 ‘AI가 가져올 미래와 한국경제의 성장 담론’을 주제로 대담을 진행하며 이같이 말했다. 사회는 이재욱 서울대 AI연구원장이 맡았다. 이날 대담에서 SK하이닉스 주가 전망에 대한 질문을 받은 최 회장은 “주가는 기업의 현재보다 미래에 대한 기대를 반영한다”며 “기대가 커지면 크게 오르고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다시 조정을 받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AI는 아직 4살짜리 아이와 같지만 성인이 되기 위해서는 메모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메모리 수요는 앞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고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주가가 상승한 것도 이런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메모리는 앞으로도 계속 필요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우상향할 것”이라며 “다음 달 주가가 어떻게 될지는 나도 모르지만 샀다 팔았다 하기보다 그냥 보유하는 것이 자산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다만 “주가가 너무 빨리 올라 현실을 적응시키는 과정에서 조정을 받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최근 SK하이닉스가 신입사원 채용에서 학력 제한을 폐지한 것을 언급하며 “대학 졸업장이 있어야만 인재라는 시대는 끝나가고 있다”고도 진단했다. 그는 “고등학교 졸업생이나 대학 재학생, 더 어린 인재를 채용하는 사례도 늘어날 것”이라며 AI 시대의 새로운 인재상으로 인간 고유의 사고력과 공감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AI 도입으로 생산성이 높아졌다면 사람을 줄일 것이 아니라 새로운 일을 만들어야 한다”며 “기업은 지금까지 하지 않았던 일을 계속 만들어야 성장할 수 있고 직원들도 특정 직무에 머무르지 않는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변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AI 산업의 경쟁 구도와 관련해서는 미국·중국과 정면승부가 아닌 틈새시장을 공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막대한 자본을 투입해 최고 성능의 AI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고, 중국은 토큰 비용을 낮춰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전략을 쓰고 있다”며 “미국은 훨씬 많은 비용을 쓰지만 중국은 적은 비용으로도 성능 격차를 빠르게 좁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중국처럼 토큰 비용을 낮추기도 어렵고 미국의 품질 경쟁을 따라가는 것도 쉽지 않다”며 “AI 인프라를 구축한 뒤 그 위에서 미국과 중국이 관심을 두지 않는 분야나 한국이 강점을 가진 틈새시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특히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선택을 부담스러워하는 국가들을 대상으로 대규모언어모델(LLM)이나 AI 애플리케이션을 수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앞으로는 메모리만 수출하는 것이 아니라 컴퓨팅 역량과 지능을 수출하는 전략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AI 도입이 단순한 인력 감축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생산성이 높아졌다면 사람을 줄일 것이 아니라 새로운 일을 만들어야 한다”며 “기업은 지금까지 하지 않았던 일을 계속 만들어야 성장할 수 있고 직원들도 특정 직무에 머무르지 않는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변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한 달 새 7조 몰린 ‘삼전닉스’ 레버리지… 보완대책 약발 먹힐까

    한 달 새 7조 몰린 ‘삼전닉스’ 레버리지… 보완대책 약발 먹힐까

    자금 순유입 1~3위 삼전닉스 상품폭락에도 개인 순매수 5조 8505억예탁금 3배로…매매 20주씩 추진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에 최근 한 달간 7조원이 넘는 자금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이 기본예탁금을 3배로 높이고 매매 단위를 확대하는 보완대책을 내놓으면서 투자자 쏠림이 완화될지 주목된다. 17일 한국거래소와 ETF CHECK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16종에 총 7조 3364억원이 순유입됐다.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에 전체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가장 많은 3조 4472억원이 들어왔다.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1조 5083억원)와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1조 4271억원)가 뒤를 이었다. 본주와 레버리지 상품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동안에도 자금 유입은 이어졌다.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6일까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각각 19.49%, 24.33% 하락했다. 같은 기간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와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는 각각 45.60%, 48.44% 떨어졌다. 개인 투자자는 한 달간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7종을 4조 2386억원, 삼성전자 레버리지 7종을 1조 6119억원어치 순매수했다. 합산 순매수액은 5조 8505억원에 달했다. 외국인은 두 종목 레버리지 상품을 각각 8595억원과 7242억원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각각 5조 1713억원과 2조 267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금융당국은 다음 달 5일부터 단일종목 레버리지 투자에 필요한 기본예탁금을 기존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높인다. 증권사가 거래 경험 등을 고려해 통상 3개월 뒤 기본예탁금 요건을 완화하던 방식도 금지한다. 예탁금 요건 강화로 약 12조원인 단일종목 레버리지 합산 시가총액이 4조~5조원 수준으로 줄어들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매매 수량 단위는 오는 11월부터 20주씩으로 잠정 확대될 예정이다. 의무교육 시간은 2시간에서 3시간으로 늘어나고, 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신규 상품 상장과 기존 상품의 광고·마케팅도 중단된다.
  • 이마트, 여름휴가 ‘필수템’ 최대 50% 할인

    이마트, 여름휴가 ‘필수템’ 최대 50% 할인

    이마트는 오는 22일까지 캠핑·물놀이를 즐기는 바캉스족부터 집에서 여유롭게 휴식을 즐기는 홈캉스족까지 다양한 휴가 취향을 겨냥한 먹거리와 여름 시즌 상품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여름철 수요가 높아지는 맥주와 위스키 등 주류 행사를 진행한다. 버드와이저∙코젤∙스텔라∙기네스∙산토리∙아사히 등 인기 수입맥주 80여종은 골라담기 행사를 통해 5캔 구매 시 1만400원, 10캔 구매 시 1만9800원에 선보인다. 논알코올∙무알코올 맥주도 10캔 구매 시 9990원이다. 오는 29일까지는 스코틀랜드 지역 대표 싱글몰트 위스키 77종 특가 행사도 진행한다. 먹거리 행사도 마련했다. 이마트는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한우 양념육 2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국내산 마늘과 양파, 배 등으로 만든 특제소스로 풍부한 감칠맛을 살린 ‘한우 등심 주물럭(400g)’과 광양 매실 장아찌를 함께 구성해 색다른 풍미를 더한 ‘한우 광양식 불고기(700g)’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호주산 ‘달링다운 와규’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최대 40% 할인하며, ‘광어회(360g)’와 ‘광어회 필렛(100g)’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코다리, 오징어, 고등어, 임연수 등 반건조 생선도 9900원에 판매한다. 캠핑용품과 물놀이용품 등 여름 시즌 상품도 최대 50% 저렴하게 준비했다. 캠핑 의자, 파라솔, 테이블 등 시즌 아웃도어 상품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최대 50% 할인하고, 보행기 튜브, 비치볼 등 물놀이 상품 15종도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50% 특가에 선보인다. 집에서 시원하고 쾌적하게 휴가를 보내려는 홈캉스 고객을 위한 상품도 준비했다. ‘일렉트로맨 by 쿠쿠 벽걸이 에어컨’과 ‘쿠쿠 인스퓨어 22L 제습기’는 행사카드 결제 시, 각각 39만9000원, 41만9000원에 판매한다. 삼성전자·LG전자 멀티 에어컨 구매 시 1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과 함께 이마티콘 5만원도 추가로 증정한다. 침구와 주방용품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 삼성 등 지원 ‘핫라인’…충남 202조 첨단산업 투자 속도 높인다

    삼성 등 지원 ‘핫라인’…충남 202조 첨단산업 투자 속도 높인다

    충남 첨단산업 기업투자 지원협의체 개최TF팀, 핫라인 등 기업 맞춤형 신속 지원전력·수력·인력 등 핵심 ‘3력’ 관건 충남도가 삼성 등 충남 지역에 202조 원 규모의 첨단산업 투자 뒷받침을 위한 전담(TF)팀과 핫라인 구축 등 기업 맞춤형 신속 지원체계에 나섰다. 17일 도에 따르면 최근 도청사에서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에스디아이(SDI)·에스케이텔레콤(SK텔레콤)과 ‘충남 첨단산업 기업투자 지원협의체’ 첫 회의를 개최했다. 투자 대상 지역 천안·아산·당진시 등 기초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도 참여했다. 이번 협의체는 2일 아산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발표한 202조 원 규모의 ‘충남 첨단산업 투자계획’에 따른 기업들의 신속한 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한 지원체계 마련이 목적이다. 도는 투자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업 어려움을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상시 소통 체계(핫라인)를 운영할 예정이다. 기업별로 전담 공무원도 지정해 맞춤형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등 4개 투자 분야에 도와 천안·아산·당진시, 투자기업을 연계한 협의체도 운영한다. 분야별로 △반도체는 도 반도체팀과 천안·아산시, 삼성전자 △디스플레이는 도 디스플레이전자팀과 아산시, 삼성디스플레이 △이차전지는 도 탄소중립산업팀과 천안시, 삼성에스디아이(SDI)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는 도 기업유치팀과 지자체, SK텔레콤이 각각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도는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전담팀도 구성해 24일 첫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담팀은 13개 관련 부서와 시군, 투자기업, 관계기관이 함께한다. 이번 첫 회의에서 기업들은 공장 신·증설 관련 인허가 절차의 신속한 처리를 요청했다. 도와 천안·아산·당진시는 ‘통합 인허가 신속 처리 체계(패스트트랙)’를 도입해 행정 절차를 지원하기로 했다. 구상 도 산업경제실장은 “전력·수력·인력 등 핵심 ‘3력’에 대한 지원 등 기업의 투자가 신속히 이뤄질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며 “기업 투자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규제를 개선하는 등 투자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포용금융 확대에 2000억원 출연…삼성, 서민금융 구원투수 나선다

    삼성이 포용금융 확대를 위해 삼성미소금융재단에 총 2000억원을 출연한다. 이를 통해 금융취약계층과 영세 자영업자 등 약 4만명이 저금리 사업·생계자금 지원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출연은 지난 5월 말 삼성전자 노사 협의 타결 직후 발표한 ‘5년간 5조원 사회 기여’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500억원을 출연하고, 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 등 금융 관계사가 500억원을 공동 출연한다. 이번 출연으로 삼성미소금융재단은 금융취약계층과 영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무담보·무보증 사업운영자금과 창업자금, 긴급생계자금 등을 지원한다. 대출금리는 연 4.5% 이하의 저금리로 운영되며, 약 4만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은 이번 지원이 서민과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고금리 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채무조정을 통해 연체자의 경제적 재기를 돕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순한 취약계층에 대한 자금 지원을 넘어 금융 접근성을 확대하고 금융교육을 강화해 사회 통합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이는 서민·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는 이재명 정부의 포용금융 정책 기조와도 맞닿아 있다. 정부는 서민금융 상품 금리 인하, 금융권 자체 채무조정 활성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금융 지원 확대를 통해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인 삶을 뒷받침하겠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한 포용금융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노사 협의 타결 직후 “삼성의 성장과 성과가 임직원뿐 아니라 우리 사회에도 선순환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5년간 5조원 사회 기여를 약속했다. 우선 지난 6월부터 4주간 구매 금액의 20%(군인·경찰·소방·교정공무원 등 ‘K-히어로’는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국민과 함께, 삼성전자 감사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온누리상품권 지급 규모는 당초 약 4000억원으로 예상됐지만, 높은 호응에 힘입어 두 배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예탁금 3000만원·20주씩만 매매”… 레버리지 ‘문턱’ 높인다

    “예탁금 3000만원·20주씩만 매매”… 레버리지 ‘문턱’ 높인다

    현금만 3000만원 있어야 매수 가능신규 상품 상장·광고·마케팅 금지투자자 사전교육도 1시간 더 늘려코스피는 하루 만에 6800선 후퇴 국내 증시 변동성의 원인으로 꼽히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의 투자 문턱이 대폭 높아진다. 투자자가 이 상품을 새로 사거나 추가 매수하려면 계좌에 현금 3000만원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거래 단위도 20주로 확대된다. 신규 상품의 상장은 잠정 금지된다. 금융위원회는 16일 경제부총리 주재 시장상황점검회의후 이런 내용의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보완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업무보고에서 “보완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지 하루 만이다. 우선 투자자가 갖춰야 하는 기본예탁금이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상향된다. 현재는 투자자의 주식, 채권 등 다른 투자자산 가치의 70%를 예탁금으로 인정하고 있다. 예를 들어 투자자가 1500만원어치 주식을 보유한 경우 1050만원으로 인정받아 별도의 금액을 내지 않아도 됐다. 앞으로는 3000만원 전액을 현금으로 보유해야 한다. 매매 단위도 1주에서 20주로 확대된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주당 1만~2만원대로 적은 돈으로도 투자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20주씩만 사고팔 수 있어 한 번에 필요한 자금이 커진다. 해외에 상장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하는 경우도 기준을 강화한다. 당국은 거래량과 단기 투기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본예탁금 상향은 8월, 매매 단위 변경은 증권사 전산 개발을 거쳐 11월 시행된다. 투자자 사전교육은 기존 2시간에서 3시간으로 늘어난다. 위험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하고, 시험을 통과하지 못하면 다시 수업을 듣도록 할 방침이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신규 상장도 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중단한다. 이미 상장된 상품의 광고와 마케팅도 금지된다. 지난 5월 27일 출시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16종은 반도체주 급등락 과정에서 개인투자자 손실과 증시 변동성을 키웠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금융위 관계자는 “시장 상황을 계속 점검하고 안정되지 않으면 추가 조치도 단계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증시는 전날 급등에서 하루 만에 급락으로 돌아서며 불안정한 흐름을 보였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63.81포인트(6.37%) 급락한 6820.60으로 마감해 전날 회복한 7000선을 하루 만에 내줬다. 코스닥도 37.59포인트(4.53%) 내린 791.84에 장을 마쳤다. 두 시장에서 모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외국인들이 지수 비중이 큰 반도체 대형주를 던지며 하락 폭이 증폭됐다. 삼성전자는 8.77% 내린 25만 5000원, SK하이닉스는 11.53% 급락한 184만 2000원에 마감했다. 이날 급락에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외에도 여러 악재가 겹쳤다. 미국 데이터센터 사업의 지연이 인공지능(AI) 투자 둔화 우려를 키웠고, 중국 창신메모리(CXMT)의 85억 5000만 달러 규모 기업공개는 메모리 반도체 경쟁 심화 가능성을 자극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3원 내린 1480.40원에 마감했다.
  • 중국 CXMT, 최대 15조원 IPO… 메모리 ‘슈퍼사이클’ 흔드나

    중국 CXMT, 최대 15조원 IPO… 메모리 ‘슈퍼사이클’ 흔드나

    중국 메모리 굴기가 대규모 자금 조달을 발판으로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최대 D램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최대 15조원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통해 생산 확대에 필요한 실탄 확보에 나서면서다. 인공지능(AI) 투자 확대로 메모리 호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의 대규모 증설이 현실화할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이 주도해온 시장 경쟁 구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6일 상하이증권거래소 공시와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CXMT는 공모가를 주당 8.66위안으로 확정했다. 추가 공모 물량까지 반영하면 조달 규모는 최대 666억 위안(약 14조 6000억원)으로 당초 계획했던 295억 위안의 두 배를 웃돈다. 이는 중국에서 2010년 농업은행 이후 두 번째로 큰 IPO이자 중국 내 반도체 기업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상장은 오는 27일로 예정돼 있으며 확보한 자금은 생산라인 증설과 공정 고도화, 연구개발(R&D)에 투입될 예정이다. 블룸버그는 이번 IPO가 메모리 업계의 ‘슈퍼사이클’ 기대를 흔들 수 있는 변수라고 평가했다. AI 투자 확대로 메모리 공급 부족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CXMT가 확보한 자금으로 생산능력을 공격적으로 확대하면 공급 증가로 가격 상승세가 예상보다 일찍 꺾일 수 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HBM 생산에 집중하는 사이 CXMT가 범용 D램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면 기존 업체들의 가격 협상력도 약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메모리 기업들의 추격 속도는 빨라지는 추세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CXMT의 글로벌 D램 시장 점유율은 약 8%로 1년 전보다 두 배 가까이 높아졌다. 이미 차세대 범용 제품인 DDR5 양산 체제를 구축했고, 중국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생산 규모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단기간에 HBM 기술 격차를 따라잡기는 쉽지 않지만 범용 D램에서는 물량 확대만으로도 시장 가격과 수급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낸드플래시 업체 양쯔메모리(YMTC)도 상장을 추진하면서 중국 메모리 산업 전반의 투자도 확대될 거란 전망이다. 중국의 추격에 맞서 주요국도 반도체 생산기반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 시대 메모리 경쟁이 기업 간 기술력 대결을 넘어 생산능력과 자금력을 둘러싼 국가 간 경쟁으로 번지는 모습이다. 일본은 차세대 2나노 반도체 양산을 추진하는 라피더스에 대한 추가 지원을 이어가는 한편, 마이크론의 히로시마 공장을 중심으로 D램과 HBM 생산기반도 확대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마이크론이 반도체법(CHIPS Act) 지원과 연방·주정부 인센티브를 바탕으로 생산시설 확충에 나섰고, 인도 역시 최근 약 20조원 규모의 ‘세미콘 2.0’ 정책을 승인해 반도체 설계와 제조시설, 연구개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 [기고] 반도체 강국, 이제는 연구 강국 돼야

    [기고] 반도체 강국, 이제는 연구 강국 돼야

    지난 6월 한국이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미국, 중국, 독일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월간 수출 1000억 달러를 달성했다. 인공지능(AI)이 촉발한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배경이다. 반도체가 국가 경쟁력의 핵심 산업으로 자리잡은 지금 한국이 생산과 기술에서 세계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은 무엇보다 든든한 자산이다. 그러나 지금의 성공에 안주할 여유는 없다. 반도체 산업의 승부는 더이상 생산 능력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차세대 기술을 누가 먼저 확보하고, 세계 최고의 인재를 누가 끌어모으느냐가 승패를 가른다. 혁신의 역사는 개방된 연구 플랫폼의 역사였다. 근대 과학기술의 기틀이 마련되던 17세기, 영국 왕립학회는 국적과 신분을 초월한 석학들이 지식을 공유하며 과학혁명을 이끈 공간이었다. 오늘날 반도체 분야에서는 벨기에 IMEC와 미국 반도체연구조합(SRC)이 그 역할을 맡고 있다. 세계 유수의 반도체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이 함께 미래 기술을 개발하는 이들 연구 플랫폼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한국 기업들도 참여하고 있다. 첨단기술 경쟁에서 개방형 연구 생태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 주는 사례다. 한국은 경제뿐 아니라 과학기술과 문화 전반에서 세계의 핵심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반도체 분야에서 한국 기업에서의 연구개발 경험은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정작 이들을 끌어안고 성장시킬 플랫폼은 부족하다. 치열한 기술경쟁을 벌이고 있는 기업 연구소는 엄격한 보안과 단기 사업 목표에 집중할 수밖에 없고,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은 막대한 투자가 필요한 첨단 반도체 연구를 독자적으로 감당하기 어렵다. 세계 최고 인재들이 모여들 연구 허브가 없는 것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막대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미래를 위한 전략적 투자를 시작할 적기다. 정부, 기업, 대학, 출연연이 참여하는 한국형 반도체 종합연구소를 설립해야 한다. 특정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조직이 아닌 대한민국 반도체 생태계 전체를 위한 전략 자산이자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다. 차세대 메모리, AI 반도체, 첨단 패키징, 반도체 제조 공정 등 국가 전략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장비와 인프라를 공유하는 개방형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 종합연구소의 성공은 개방성과 생태계의 다양성에 달려 있다. 중요한 것은 조직이나 건물이 아니라 운영 방식이다. 대기업과 스타트업, 팹리스와 파운드리, 소재·부품 기업, 대학과 연구기관이 자유롭게 협력하는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할 수 있는 구조가 갖춰질 때, 혁신은 가속된다. 이 연구소가 성공적으로 자리잡는다면 효과는 기술 개발에만 그치지 않는다. 그 자체로 세계 인재를 끌어들이는 강력한 자산이 된다. 세계 최고의 인재는 높은 연봉만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자신의 연구가 세계를 바꿀 수 있다는 확신, 최고 수준의 연구 환경, 국경을 넘어 협력할 수 있는 개방성이 있을 때 비로소 모여든다. 이러한 조건을 갖춘 연구소는 단순한 연구기관을 넘어 대한민국 반도체 경쟁력을 지탱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다. 한국은 세계 최고의 반도체 생산국 가운데 하나다. 생산 강국에서 연구 강국으로 도약하지 못하면 오늘의 성과는 오래가지 못한다. AI 시대의 반도체 패권은 공장에서만 결정되지 않는다. 사람과 지식이 모이는 곳, 지금이 바로 대한민국이 그 중심을 만들어야 할 때다. 장준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부원장
  • “반도체 호황, 사회의 호황 아냐… 지방 일으켜 세워야”

    “반도체 호황, 사회의 호황 아냐… 지방 일으켜 세워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6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49회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에서 “반도체 호황이라고 해서 사회 전체가 호황은 아니다”라며 ‘0% 성장’ 위기에 직면한 한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방 기업들에 규제 완화와 세금 감면 등 인센티브를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강연에서 “인공지능(AI) 판에서 지방을 일으켜 세우지 않으면 앞으로 우리 경제는 미래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지속적이고 전략적인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전국적으로 풀기 어려운 기업의 여건이나 환경 관련 규제들을 지방에서 과감하게 풀어 기업이 지방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금까지 수도권 중심의 연구개발(R&D) 투자를 했다면 앞으로의 R&D 정책은 전면적으로 지방으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방에 있는 노동자는 소득세를 감면받을 수 있도록 정책을 바꾸겠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강연 후 기자들과 만나 “AI 시대에 우리가 인센티브를 가져가기 위해서는 투자에 훨씬 더 집중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발 반도체 초과이익의 재분배 논의에 대해서는 “큰 이슈다 보니 정부 내에 다양한 목소리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이런 과정들을 거쳐 전체적으로 큰 물줄기를 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제주롯데호텔에서 열린 ‘2026 한국경제인협회 경영자 제주하계포럼’ 강연에 나선 이세돌 울산과학기술원(UNIST) 특임교수는 ‘알파고 대국’ 후 10년이 지난 지금 AI를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AI 바둑 프로그램이 보급되면 바둑기사 모두가 상향 평준화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현실은 정반대였다”며 “상위 랭커가 AI를 더 잘 이해하고 활용하면서 정답만 암기하던 하위 랭커와 격차가 더 벌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문맹의 시대’라는 표현을 인용한 이 교수는 “AI를 단순한 질문 용도로 사용하는 사람과 에이전트 AI로 활용하는 사람의 차이는 문맹의 차이만큼 벌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공포에 산다” 삼전닉스 3조 ‘줍줍’…“예금이 낫다” 각자도생 개미들 [내가샀다]

    “공포에 산다” 삼전닉스 3조 ‘줍줍’…“예금이 낫다” 각자도생 개미들 [내가샀다]

    코스피가 6% 급등한 다음 날 6% 급락하며 하루 만에 상승률을 반납하는 극한의 변동성 장세에도 개인 투자자들은 ‘삼전닉스’를 3조원 넘게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예·적금 금리가 오를 것이란 기대에 예·적금으로 눈을 돌리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가 6.37% 급락해 6800선으로 내려앉은 16일 개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를 1조 3300억원, SK하이닉스를 1조 9800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팔자’에 나선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이 홀로 사들인 것이다. 증시 변동성이 커지자 개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 ‘패닉셀’이 쏟아지면 대거 사들이고 급등하면 바로 팔아 차익을 실현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5거래일간 25% 급락하자 개인 투자자들은 이 기간 동안 13조원 넘게 사들였다. 이어 3일 10% 급등하자 80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SK하이닉스가 15% 넘게 폭락한 지난 13일에는 2조 7900억원어치 순매수한 개인 투자자들은 3% 반등한 14일 2조 5400억원어치, 8% 급등한 15일 1조 2400억원어치 순매도하며 차익을 챙겼다. 이어 재차 11% 급락하자 다시 조 단위로 사들인 것이다. ‘패닉셀’에 사들여 반등하면 차익 실현반면 증시 변동성에 피로를 느낀 투자자들의 이탈도 이어지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투자자들의 매수 대기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은 15일 기준 109조 8670억원으로, ‘삼전닉스’의 상승 그래프가 꺾인 지난달 23일(136조 8314억원) 대비 19.7% 감소했다. 이달 들어 투자자예탁금은 110조원 안팎에 머물고 있는데, 이는 이란 전쟁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며 증시 전반에 공포가 확산됐던 지난 4월 초 수준과 같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차라리 예금을 하겠다”는 하소연이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주식에서 손해 보고 은행에서 금리 3%대 정기예금에 가입했다”, “저축은행에서 금리 4%대 예금에 가입할 것” 등의 글이 쏟아졌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원금 보장은 물론 이자까지 주는 말도 안 되는 상품”이라며 예금을 추천하는 글도 속속 올라오고 있다.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금융권의 예금상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글도 이어지고 있다. 우리은행, 예·적금 금리 인상한국은행이 이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데 이어 추가 인상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음에 따라, 증시에서 이탈한 투자자들의 예금에 대한 관심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연 2.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신현송 한은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8월 기준금리 인상 여부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통화정책을 하겠다”면서 “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까지 안정적으로 수렴한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금융권의 예금 금리 인상도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은 오는 20일부터 수신 상품 금리를 0.25~0.30%포인트 인상한다. 기본 정기예금(만기 1년 이상 2년 미만 기준) 상품 금리는 최고 연 1.95%에서 2.20%로 상향된다. 주력 상품인 우리슈퍼정기예금(만기 1년 이상 2년 미만) 금리는 최고 연 2.15%에서 2.45%로 오른다. 기본 정기적금 금리는 만기 1년 이상 2년 미만의 경우 기존 최고 연 2.45%에서 2.70%로 오른다. 우리슈퍼주거래 정기적금(1년 만기)은 최고 연 3.55%에서 3.85%로 인상된다.
  • ‘삼전닉스’ 레버리지 투자 문턱 높였다…예탁금 현금 3천만원에 20주씩 매매

    ‘삼전닉스’ 레버리지 투자 문턱 높였다…예탁금 현금 3천만원에 20주씩 매매

    국내 증시의 변동성을 키웠다는 지적을 받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거래의 문턱이 높아진다. 레버리지 ETF 매매 기본예탁금으로 현금 3000만원을 보유해야 하며 1주씩 매매할 수 없고 20주씩만 사고팔 수 있다. 당국은 이 조치로 거래량 감소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6일 오후 은행연합회관에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보완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나온 보완 방안에 따르면 단일종목 레버리지에 투자할 때 갖춰야 할 요건인 기본예탁금이 기존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늘어난다. 기존에는 1000만원 중에서도 70%는 보유한 주식 가치로 충당할 수 있어 사실상 700만원어치 주식과 300만원의 현금만 있으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투자가 가능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3000만원의 예탁금 전부 현금으로 보유해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투자할 수 있다. 필요한 현금이 사실상 최소 3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늘어난 셈이다. 매매수량 단위도 앞으로는 20주씩으로 잠정 확대된다. 현재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은 통상적인 레버리지 상품의 발행가격인 1만∼2만원과 유사하게 발행·유통돼, 삼성전자·SK하이닉스 기초자산보다 낮은 가격으로 투자가 가능했다. 그 결과 더 적은 현금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고 뛰어드는 투자자를 양산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그러나 매매 단위가 20주씩으로 올라가면 거래량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본예탁금 상향 조치는 오는 8월 중, 매매수량 단위 변경은 증권사별 전산개발 시간을 고려해 오는 11월 중 각각 시행될 예정이다. 괴리율 관리방식도 강화한다. 괴리율이란 ETF의 실제 가치인 순자산가치(NAV)와 시장에서 거래되는 실제 가격(종가) 사이의 차이를 백분율로 나타낸 지표다. 증권사 괴리율 관리의무 기준을 현행 3%에서 2%로 강화하고, 적정괴리율 위반 ETF의 운용사는 신규 ETF 상장 제한을 검토한다. 투자유의종목 지정절차도 기존 3단계에서 2단계로 축소한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투자를 위해 이수해야 하는 교육 시간도 기존 2시간에서 3시간으로 늘어나고, 시장이 안정되기 전까지 새로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신규 상장을 잠정 중단한다. 이미 거래 중인 상품 역시 광고·마케팅은 할 수 없다.
  • 추미애 “삼성·SK 반도체 폐수, 대만 TSMC처럼 6회 재사용하라” 행정지도

    추미애 “삼성·SK 반도체 폐수, 대만 TSMC처럼 6회 재사용하라” 행정지도

    . 적게 보기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서 발생하는 산업용 폐수(공정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공정수 재이용률 확대를 강력 촉구했다. 추 지사는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삼성전자와 에스케이하이닉스에 26. 7. 16. 자 행정권고한다”며 “용인 반도체 공정수 활용비율을 계획량보다 높이고 대만 TSMC처럼 공정수 재사용 횟수를 6회로 높여 물 절약과 폐수 방류량을 줄이도록 권고한다. 이는 행정절차법 48조에 근거한 것”이라고 밝혔다. 행정지도는 행정기관이 일정한 행정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지도·권고·조언 등을 하는 행정행위다. 행정지도의 상대방은 해당 내용에 대해 행정기관에 의견을 제출할 수 있지만, 따라야 할 의무는 없다. 추 지사는 또 “안성시에서는 산단 폐수 방류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며 “31개 시·군에 골고루 공정 혁신 포용의 도정 원칙이 적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추 지사는 이날 오전 기후환경에너지국 등을 대상으로 한 업무보고에서도 “삼성과 SK하이닉스에 공정수 재이용률 확대를 위한 기술개발, 투자를 촉구해 폐수로 인한 지역민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공정수 방류가 관련 기준을 위반할 경우 엄중하게 조치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요청할 것을 도 담당 부서에 주문했다. 추 지사의 이날 지시는 최근 SK하이닉스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서 나오는 방류수를 안성지역에 시험 방류해 지역사회 반발이 일고 있는 데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 안성시의회는 전날인 15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방류수의 직방류 계획을 전면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_
  • 윤종호 경북도의원, ‘휴머노이드 로봇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구미 지정 촉구

    윤종호 경북도의원, ‘휴머노이드 로봇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구미 지정 촉구

    경북도의회 윤종호 의원(국민의힘, 구미)이 대한민국의 미래 패러다임을 바꿀 ‘로봇 산업’의 주도권 선점을 위해 경북도 차원의 총력 대응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윤 의원은 16일 열린 제364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미 휴머노이드 로봇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과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경북도가 모든 역량을 집중해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이날 윤 의원은 “최근 글로벌 AI 시장이 현실 세계에서 직접 판단하고 움직이는 ‘피지컬 AI’ 시대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며 “정부가 올해 하반기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로봇 분야’ 신규 지정을 예고한 만큼, 경상북도가 선제적이고 공세적인 유치 활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윤 의원은 지난 3일 발표된 삼성전자와 삼성SDS의 총 19조원 규모의 초대형 투자 계획을 언급하며 “대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본격화된 지금이 바로 골든타임”이라고 밝혔다. 이어 “삼성 측도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부에 ‘로봇 특화단지 지정과 파격적인 인센티브 지원’을 강력히 건의한 상황”이라며 “이러한 행보야말로 구미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의 최적지라는 점과, 정부 및 경북도의 전폭적인 지원이 지금 당장 뒷받침되어야 하는 이유를 보여주는 결정적 증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윤 의원은 “구미는 50년간 축적된 정밀 제조 노하우와 탄탄한 부품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하며, 구미의 압도적인 제조 역량과 포항의 실증 인프라를 결합해 연구개발부터 양산까지 단숨에 아우르는 ‘원스톱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덧붙여 기존 반도체 특화단지 및 방산 혁신클러스터와의 유기적인 연계를 바탕으로 “구미는 반도체, 방산, 로봇이 하나로 이어지는 대한민국 첨단 제조산업의 완결판이자 AX(인공지능 전환) 혁신의 중심 기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윤 의원은 “호남 반도체 산업단지 사례처럼 우리의 미래 먹거리를 또다시 허무하게 놓치는 실기를 범해서는 결코 안 된다”면서 “이번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경북도가 도정의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야 한다”고 강력히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구미시가 추진 중인 200만평 규모의 신규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아울러 신속한 행정 지원과 더불어 로봇 분야 전문 인력 양성에도 적극 힘써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윤 의원은 “대한민국 전자산업을 선도해온 구미의 저력이 로봇 산업을 통해 경북의 미래를 꽃피울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며 “구미가 글로벌 로봇 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경북도의 전폭적인 지원과 강력한 실행력이 필요한 때”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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