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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외교장관 첫 통화서 “양국 관계, 제3국에 휘둘리지 말아야”…英 “대만 분쟁시 싸울 준비 돼” [한눈에 보는 중국]

    한중 외교장관 첫 통화서 “양국 관계, 제3국에 휘둘리지 말아야”…英 “대만 분쟁시 싸울 준비 돼” [한눈에 보는 중국]

    베이징 연일 폭우로 대규모 재난…3만 명 긴급 대피 [대만 연합보·중국 CCTV] 베이징시에 연일 잦은 강우가 쏟아져 일부 지역에서 심각한 재난이 발생했으며 약 3만명 주민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베이징시는 28일 시 전체에 홍수 대비 1급 긴급 대응 조치를 발동하고 시민들에게 외출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기업 및 기관에도 도시 운영과 민생 서비스 보장을 제외하고는 직원 출근을 요구하지 않도록 했습니다. EU, 미국과 무역 협정 체결…‘종속적’ 평가도 [홍콩 아시아타임스·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유럽연합(EU)이 미국과 기본 무역 합의에 서명했습니다. 이 협정으로 EU는 대부분의 수입품에 15% 관세를 부과받고 미 에너지 수출품 7500억 달러 구매 및 미국 경제에 6000억 달러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이 가운데 일부는 군사 구매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반면 미국은 EU 철강 및 알루미늄 수출에 대한 관세를 50%로 유지하고, EU는 미국에 대한 관세를 전혀 부과하지 않기로 합의했습니다. 이 협정은 미국 중심의 일극 체제를 복원하는 데 기여하며, EU가 스스로를 미 역사상 최대의 ‘속국’으로 전락하는데 기여했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EU 거시경제 강점은 지난 3년여간 러시아에 부과한 제재 때문에 크게 약화됐으며, 이는 EU가 어떤 잠재적 무역전쟁에서도 심각한 불리함을 안고 있었다는 분석입니다. 미·EU 무역 협정, 중국에 미칠 영향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분석가들은 미국-EU 협정이 중국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은 이 협정이 실제로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보며 침착하게 기다릴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베이징은 두 주요 무역 파트너 간 잠재적 동맹 관계를 경계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베이징외국어대 EU 연구소장인 취홍쥔은 유럽의 약속(투자, 에너지 거래, 국방 지출 등)이 후반부에 집중돼 있으며 추가로 연장될 수 있어 실행 가능성이 불확실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미세 수준에서는 유럽 제품에 대한 미국의 15% 관세가 중국 수출업체에 일부 숨통을 틔워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협정이 중국에 심각한 피해는 입히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중 경제무역 회담 스톡홀름서 개시 [중국 신화망·일본 요미우리·러시아 모스크바타임즈] 미국과 중국의 경제무역 회담이 28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시작됐습니다. 29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장관급 협의에서는 상호 관세 문제가 주요 의제로 논의될 예정입니다. 중국의 러시아산 원유 구매 문제도 의제에 올랐습니다. 미국 측에서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중국 측에서는 허리펑 부총리가 참석했습니다. 회담 시작 전 미국은 중국에 대한 기술 수출 제한을 일시 중단했으며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 개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삼성, 테슬라 AI 칩 생산 계약…23조원 규모 [미국 블룸버그통신]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사업부를 위해 165억 달러(약 22조 8000억원) 규모의 새로운 계약을 통해 테슬라의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생산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2033년 말까지 진행되는 이 반도체 제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블룸버그는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엑스(X)를 통해 텍사스주 테일러에 건설될 공장에서 테슬라의 차세대 AI6 칩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삼성은 현재 AI4 시스템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한·중 외교장관 첫 통화… “양국 관계, 제3국 제한 받지 않아야” [중국 인민망·일본 산케이·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 28일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 왕이가 한국의 조현 외교부 장관과 전화 통화를 가졌습니다. 왕 부장은 한국 새 정부 출범 후 양국 정상이 전화 통화를 하고 중한 관계가 좋은 출발을 보였다며, 한국이 중국에 대한 정책을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예측 가능한 것으로 유지하고 흔들리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한중 관계는 양국의 공동 이익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제3국의 제한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미국이 중국을 포위하는 데 한국이 동참하는 것을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조 장관은 한국 측이 한중 관계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며, 양국 고위급 교류를 강화하고 미래를 향해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더욱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평화 경제’와 ‘평화 안보’ 개념 실현을 위해서는 미국과의 동맹뿐만 아니라 중국 및 러시아와도 균형 잡힌 관계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양무진 북한대학원대교 양무진 총장이 언급했습니다. 英 국방부 장관 “대만 분쟁시 싸울 준비 돼” [프랑스 rfi] 존 힐리 영국 국방부 장관이 영국 항공모함 HMS 프린스 오브 웨일즈에 탑승한 리처드 말레스 호주 부총리를 만나 대만에서 분쟁이 발생하면 영국은 태평양에서 전쟁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힐리 장관은 인도 태평양 지역의 모든 분쟁이 “평화적”이고 “외교적” 수단을 통해 해결되기를 바란다는 “일반적인” 발언도 덧붙였습니다. 일본인 9명, 中서 간첩 혐의 실형…日 정보기관 협력 인정 [일본 니케이] 중국에서 간첩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일본인 9명이 재판에서 일본 정보기관에 협력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2014년 11월 반간첩법 시행 이후 지금까지 17명의 일본인을 구금했으며, 이 가운데 9명이 중국 내 정보를 제공하고 금전적 보수를 받았다고 판결했습니다. 중국 측은 이들이 협력한 일본 정보기관을 ‘경찰청 수사국’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오늘(7월 29일) 오전 9시에 개장한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005930)가 개장 5분 만에 18.09%의 검색비율을 기록하며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의 현재가는 70,0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0.57% 하락하며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거래량은 4,181,328주를 기록했다. 이어 한화오션(042660)이 검색비율 2위를 기록하며 2.46%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검색비율 3위의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0.31% 하락하며 출발하고 있다. 검색비율 4위 SK하이닉스(000660)는 개장 초반부터 1.91%의 하락률로 주가가 하락 중이다. 검색비율 5위 펩트론(087010)은 6.76% 상승하며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6위 NAVER(035420)는 등락률 -0.85%로 주가가 소폭 하락 중이다. 7위 NHN(181710)은 19.56%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8위 카카오(035720)는 0.54% 하락하며 주가가 다소 하락하고 있다. 9위 두산테스나(131970)는 1.13%의 하락을 기록 중이다. 10위 삼성중공업(010140)은 0.21% 상승하며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 밖에도 풀무원(017810) ▲12.01%, 원익IPS(240810) ▲3.65%, 한화시스템(272210) ▲0.69%, 한국전력(015760) ▲0.50%, LG씨엔에스(064400) ▲0.85%, 삼성SDI(006400) ▼3.34%, 현대차(005380) ▼1.49%, LG에너지솔루션(373220) ▼2.23%, 카카오페이(377300) ▼1.99%, POSCO홀딩스(005490) ▼3.25% 등이 많이 검색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용인 반도체단지 수혜주, ‘클러스터용인 경남아너스빌’ 관심 집중

    용인 반도체단지 수혜주, ‘클러스터용인 경남아너스빌’ 관심 집중

    경기 용인시의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 1호 공약으로 ‘세계 반도체 산업 중심지 육성’을 꼽으면서 각종 개발 사업이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되자 부동산 시장이 발 빠르게 반응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차량으로 10분대 거리인 양지지구에 조성되는 ‘클러스터용인 경남아너스빌’은 최고의 수혜단지로 평가받으며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입지적 측면뿐 아니라 합리적인 분양가와 고품질 시공 등 삼박자를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투자 및 실수요자들이 대거몰릴 것으로 지역 부동산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480여조원 규모의 반도체 투자가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 집중돼 있다. SK하이닉스가 122조원을 투입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하는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선다. 이들 단지가 완공되면 고용유발 효과가 192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 서울 등 수도권뿐 아니라 고속도로 접근성이 좋아지는 등 교통 호재도 잇따르고 있다. ‘클러스터용인 경남아너스빌’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를 차량 10분대로 이동 가능한 처인구 양지면에 들어선다. 지하 3층~지상 29층, 13개 동, 총 997세대 규모로 양지지구에 처음 공급되는 중대형 아파트이며,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와 희소가치 높은 전용면적 123㎡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앞서 공급된 1164세대 규모의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1~3단지’와 더불어 2161세대 규모의 ‘아너스빌 브랜드타운’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반도체와 교통 호재로 투자·실수요자 몰려 ‘클러스터용인 경남아너스빌’은 타 단지 대비 경쟁력 있는 상품설계도 호응을 얻고 있다. 일반 아파트 거실 대비 약 1.7m 넓은 약 6.2m의 초광폭 거실을 적용했다. 전면과 후면은 물론 측면까지 활용 가능한 3면 발코니 설계로 더 넓고 쾌적한 실사용 면적을 누릴 수 있다. 또 현관 창고, 주방 팬트리, 드레스룸 등 집안 곳곳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해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계약금 5%만 있으면 내집마련이 가능하다.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로 초기 자금 부담을 덜었고 2차 계약금은 1차 계약 후 30일 이내 납부하면 된다. 중도금 60%는 전액 무이자 혜택을 마련해 계약금 5%만 내면 입주 시까지 추가 금액 부담이 없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계약 조건에서 오는 실익과 입지적 장점을 모두 갖춘 클러스터용인 경남아너스빌은 실거주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면서 “입주 시점까지 금융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은 시장 전반에도 긍정적인 자극이 된다”고 말했다.
  • 삼성 세탁건조기 ‘인피니트 AI 콤보’ 출시

    삼성 세탁건조기 ‘인피니트 AI 콤보’ 출시

    삼성전자가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해 사용자 맞춤형으로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프리미엄 세탁건조기 ‘인피니트 AI 콤보’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인피니트 라인은 고급스러운 소재와 디자인, 혁신 기술이 집약된 초프리미엄 가전 라인이다. 삼성전자 제공
  • 美 ‘2주 뒤 관세’ 수위 가늠하기 어려워… 반도체 쓰는 산업군 직간접적 영향권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27일(현지시간) 2주 뒤 반도체 품목관세 발표를 예고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반도체 관세를 전방위적으로 적용할 경우 반도체 기업뿐 아니라 반도체를 부품으로 쓰는 산업군도 직간접적 영향을 받을 수 있어 기업들은 관세가 어떻게 실행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28일 “미국 정부가 어떤 식으로 접근하는지 방향을 가늠하기 어려워 현재로서는 지속적으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 가운데 반도체 비중은 20.8%로 상당하다. 반도체에 대한 구체적인 관세율과 부과 품목이 언급되진 않았지만 미국 상무부가 조사 대상으로 삼은 품목이 모두 반도체 관세에 포함될 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반도체를 부품으로 삼아 완제품을 생산하는 산업군 전반이 관세 영향권에 들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중장기적으로 완제품 생산업체들도 반도체 관세를 피하기 위해 미국에 생산시설을 갖춘 반도체 업체로 공급망을 바꿀 유인이 커지게 된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도 이날 강조했듯 품목관세의 목적은 외국 반도체 기업의 미국 투자와 미국 내 반도체 공급망 구축에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주에 파운드리 공장을 짓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주에 반도체 패키징 생산기지 건설을 준비 중이지만, 양사 모두 메모리 생산시설은 미국에 없다. 다만 현실적으로 반도체 전반에 높은 관세를 매기긴 쉽지 않으리란 관측도 나온다. 철강이나 자동차와 달리 반도체는 한국과 대만 기업이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미국 내에서 대체 생산자를 찾기 어려운 만큼 이는 반도체 수요가 큰 미국 빅테크 기업에도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본에 이어 유럽연합(EU)도 이날 대미 수출 자동차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면서 국내 자동차 업계의 부담은 더 커졌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직접적인 경쟁 상대인 일본과 유럽 차가 모두 낮은 관세를 적용받으면서 우리도 최소 15% 관세로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으면 기업 차원에서 대응하기가 매우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테슬라 ‘파운드리 동맹’… 23조원 초대형 계약 ‘부활 신호탄’

    삼성·테슬라 ‘파운드리 동맹’… 23조원 초대형 계약 ‘부활 신호탄’

    머스크 X에 “삼성이 AI6 칩 생산계약 최소액… 몇 배 더 높아질 듯”車·로봇 등 모든 제품 사용 가능성삼성 실적 개선 속도, TSMC 추격수주 계약에 11개월만에 ‘7만 전자’ 삼성전자가 테슬라와 23조원에 가까운 규모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적자를 기록한 파운드리 사업이 턴어라운드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28일 한국거래소에 테슬라와 총 165억 달러(약 22조 7648억원) 규모의 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삼성전자의 총매출액인 300조 8709억원의 7.6%에 해당하는 규모로,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에서 단일 고객 기준 최대급이다. 계약 기간은 이달 24일부터 2033년 12월 31일까지다. 삼성전자는 공시에서 경영상 비밀 유지를 이유로 계약 상대방을 밝히지 않았으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엑스(X)에 삼성전자의 수주 상대가 테슬라임을 밝히면서 공식화됐다. 머스크 CEO는 “삼성의 텍사스 신공장은 테슬라의 차세대 AI6 칩 생산에 전념하게 될 것”이라면서 “현재 삼성은 AI4 칩을 생산 중이며, TSMC는 AI5 칩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했다. AI4·AI5·AI6는 테슬라가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용 인공지능(AI) 칩으로, 완전자율주행(FSD) 기능을 하는 데 사용된다. 머스크 CEO는 다른 이용자의 게시물에 대한 답글에서 “(계약 규모인) 165억 달러 수치는 단지 최소액”이라며 “실제 생산량은 몇 배 더 높을 것 같다”고 했다. 삼성전자가 테슬라에 공급하는 AI6는 기존 칩보다 연산 능력과 전력 효율이 뛰어나 향후 자율주행차뿐 아니라 로봇 등 테슬라 생태계 전반에 쓰일 가능성이 높다. 머스크 CEO도 이를 감안해 향후 전체 발주량이 공식 발표된 규모보다 훨씬 많을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장기 계약을 통해 분기마다 적자를 내는 삼성 파운드리 사업의 실적 개선에도 속도가 날 것으로 보인다. 연평균 2조 8500억원의 매출이 더해지며 당장 올 2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매 분기 확대되던 TSMC의 격차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파운드리 시장점유율은 TSMC가 67.6%, 삼성전자는 7.7%였다. 중국 SMIC가 6%로 오히려 삼성전자를 바짝 추격했다. 매출 역시 TSMC에 추월당했는데, 삼성전자의 반도체(DS) 부문 매출과 TSMC의 매출 역시 지난해 2분기까진 28조원대로 비슷했지만, 올해 1분기 TSMC는 37조원의 매출을 올린 데 반해 삼성전자는 25조1000억원에 그쳤다. 재계에선 이재용 회장이 대법원에서 무죄를 받으면서 사법리스크를 해소한 지 11일 만에 대형 계약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 회장의 ‘뉴삼성’ 구상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날 수주 소식에 삼성전자 주가는 ‘7만 전자’(종가 7만 400원)를 뚫었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 [단독] 아직 부과 안 한 반도체 관세까지 ‘원샷딜’ 추진

    [단독] 아직 부과 안 한 반도체 관세까지 ‘원샷딜’ 추진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25% ‘상호관세’ 부과(8월 1일)를 앞두고 한국 정부가 반도체에 대한 ‘품목별 관세’ 조치까지 한꺼번에 협상 테이블에 올려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반도체가 한국의 첫 번째 수출 효자일 정도로 비중이 큰 만큼 미국이 품목별 관세율을 발표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합의해 불확실성을 걷어내겠다는 의도다. 정부 관계자는 2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미국의 반도체에 대한 관세가) 발동이 안 된 상태여서 어떤 수준과 형식으로 될지 알 수 없지만, 이 부분(반도체)을 포함해 미국과 관세 조치 전반에 관해 얘기하고 있다”면서 “다른 국가와 비교해 조금이라도 덜 불리하게 적용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이 아직 부과하지 않은 반도체에 대한 품목별 관세도 통상협상 의제로 포함된 사실이 처음 확인된 것이다. 앞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27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과 무역 협상 타결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한 반도체 관세를 2주 뒤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무역확장법 232조는 특정 품목 수입이 미국 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되면 관세 등으로 수입을 제한할 권한을 대통령에게 부여한 규정이다. EU는 이번 협상에서 ‘상호관세 15%’와 함께 품목별 관세 대상인 EU산 자동차와 반도체에도 15%씩의 관세를 적용하는 데 합의했다. 상호관세는 기존에 예고됐던 30%를 15%로 낮췄고, 자동차 관세는 27.5%(품목 관세 25%+기본 관세 2.5%)에서 15%로 하향 조정했다. 미국이 반도체 관세를 발표하기 전 사활적 이해가 걸린 품목을 한꺼번에 올려 ‘원샷’ 타결을 한 셈이다. 대신 EU는 3년간 미국산 에너지 7500억달러(1036조원)어치를 구매하고, 6000억달러(830조원) 규모를 투자하기로 했다. 한국산 반도체의 대미 수출액은 지난해 103억달러(14조원)로 전년 대비 123% 급증했다. 하지만 반도체 세계 1위인 대만의 TSMC 등이 현지 투자를 확대하면서 경고등이 켜진 상황이다. 반도체에 대한 품목별 관세가 부과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제조업체뿐 아니라 반도체 부품으로 완제품을 생산하는 전자 부품업계도 영향권에 들게 된다. 정부가 현재 관세 0%인 반도체까지 협상 테이블에 올린 까닭이다. 이와 함께 미국 시장에서 수출 경쟁국인 EU도 일본에 이어 ‘자동차 15% 관세’에 합의하면서 한국의 부담은 더 커졌다. 한국의 대미 수출액이 가장 큰 품목이 자동차다. 지난해 수출액은 342억달러(47조원)로 집계됐다. 폭스바겐·BMW 등 EU 업체의 대미 수출액은 지난해 384억 유로(62조원·450억달러)였다. 일본은 6조엔(56조원·405억달러)어치를 미국에 팔았다. 이처럼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한국산 자동차에만 15%를 웃도는 관세가 부과되면 수출에 치명타를 입게 된다. 정부는 데드라인인 8월 1일 전 협상을 타결하겠다는 목표로 총력전에 나섰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스코틀랜드에서 러트닉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만나 추가 협상을 벌였다. 정부는 대미 투자액을 기존 1000억달러에서 두 배 규모인 2000억달러(276조원) 이상을 제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양보할 수 없는 ‘레드라인’으로 정했던 쌀·소고기 시장 개방도 테이블에 올랐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의 압박이 매우 거세다. 농축산물 시장 개방에 대한 요구가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가능한 한 국민 산업 보호를 위해 양보 폭을 최소화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하한선이라고 언급하며 일본·EU와 합의한 15% 수준의 상호관세율로 타결하는 것을 최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반도체·자동차 관세의 목표치도 15%다. 일본과 EU의 합의안에 포함되지 않은 철강·알루미늄 관세(현재 50%)를 낮추는 방안도 협상 카드로 들고 있다.
  • 지옥 같던 1년, 개미의 기도 통했나…머스크 한 마디에 ‘7만 전자’ 찍었다

    지옥 같던 1년, 개미의 기도 통했나…머스크 한 마디에 ‘7만 전자’ 찍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와 165억 달러(약 22조 8110억원) 규모 반도체 계약을 맺었다고 직접 확인하자 삼성전자 주가가 급등하며 11개월 만에 7만원의 벽을 뚫었다. 실적 악화로 5만원대까지 추락했던 삼성전자에 극적인 반전 드라마가 펼쳐졌다. 머스크는 28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를 통해 삼성전자의 165억 달러 규모 반도체 공급 계약 체결 상대방이 바로 테슬라라고 직접 밝혔다. 머스크에 앞서 삼성전자는 165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하지만 영업 기밀을 이유로 계약 상대방이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계약 기간은 2024년 7월 26일부터 2033년 12월 31일까지 약 9년간이다. 머스크는 “삼성의 새로운 대형 텍사스 공장이 테슬라의 차세대 AI6 칩 제작에 전념할 것”이라며 “이 공장의 전략적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적었다. 그는 또 “삼성은 현재 AI4 칩을 만들고 있고, TSMC는 방금 설계를 마친 AI5 칩을 처음에는 대만에서, 그다음에는 애리조나에서 생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삼성이 테슬라가 제조 효율성을 최대화하는 데 도움을 주도록 허용했다. 내가 직접 현장을 돌아다니며 진행 속도를 가속화할 중요한 시점”이라며 삼성과의 거래 규모가 발표된 165억 달러보다 더 클 가능성이 있다고 시사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실적 부진에 시달려 왔다. 오는 31일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선 영업이익이 절반 이상 급감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을 스스로 내놨다. 업계에서는 파운드리 사업의 주문 물량 감소와 동시에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인공지능(AI)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지 못한 것이 직격탄이 됐다고 진단했다. 삼성전자는 AI 칩에 쓰이는 고성능 메모리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분야에서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에 뒤처져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런 상황에서 테슬라와의 대규모 계약은 중요한 돌파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계약 발주처가 테슬라로 확인되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며 주가는 수직으로 상승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6.83% 오른 7만 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7만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9월 4일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지난해 10월 5만원대 바닥까지 추락했던 주가는 저조한 흐름을 이어가다 이달 들어서야 6만원대를 회복하며 서서히 상승세를 보여왔다.
  • [서울데이터랩]금일 코스피 거래량 1위 동양철관 거래대금 무려 1,963억 돌파

    [서울데이터랩]금일 코스피 거래량 1위 동양철관 거래대금 무려 1,963억 돌파

    코스피 거래량 상위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동양철관(008970)이 95,173,618주가 거래되며 코스피 종목 중 실시간 거래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주가는 2,070원으로, 시가총액의 5.93%에 해당하는 거래대금이 유입되며 7.42%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PER -14.28, ROE -20.13으로 나타나고 있다. 조일알미늄(018470)은 21,423,156주가 거래되며 거래량 2위를 기록 중이다. 현재 주가는 1,631원, 거래대금은 시가총액의 1.75% 수준이며, 6.67%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PER 12.26, ROE 5.62로 평가된다. 삼성전자(005930)는 13,180,144주가 거래되며 거래량 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주가는 67,950원으로 3.11% 상승했다. 거래대금은 시가총액의 2.22%를 차지하고 있다. PER 13.16, ROE 9.03으로 안정적인 재무 지표를 유지하고 있다. 하이스틸(071090)은 5,900원으로 보합세를 보이며 8,804,163주의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중공업(010140)은 18,710원으로 0.85% 하락하며 7,392,439주가 거래되었다. 금호전기(001210)는 1,107원으로 4.83% 상승하며 7,123,731주의 거래량을 기록 중이다. 광명전기(017040)는 999원으로 10.24% 하락하며 7,063,509주가 거래되었고, 한국전력(015760)은 39,950원으로 3.90% 상승하며 6,290,601주의 거래량을 보인다. HJ중공업(097230)은 8,990원으로 6.52% 상승하며 6,241,462주가 거래되고 있으며, 한화오션(042660)은 96,900원으로 7.67% 상승하며 6,100,946주의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거래량 상위 20위권 종목들은 세진중공업(075580) ▲7.11%, 남선알미늄(008350) ▲1.15%, 대창(012800) ▼1.95%, 두산에너빌리티(034020) ▼3.34%, HD현대인프라코어(042670) ▲3.23%, SK증권(001510) ▼3.16%, 동방(004140) ▼9.09%, LG디스플레이(034220) ▲2.89%, 넥스틸(092790) ▲3.80%, 우리금융지주(316140) ▼3.72% 등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주목할 만한 종목으로는 급등세를 보이는 한화오션과 동양철관이 있다. 한화오션은 높은 거래대금과 함께 시가총액의 1.97%를 차지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동양철관은 거래대금이 시가총액의 5.93%에 달해 높은 거래량을 보이며,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고 있다. 반면, 광명전기와 동방은 각각 10.24%와 9.09% 하락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두 종목은 높은 하락률에도 불구하고 거래대금이 시가총액 대비 낮아,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을 보인다. 전체적인 시장 흐름을 살펴보면, 상승세를 보이는 종목들이 다수 존재하며, 일부 종목에서는 하락세가 관찰된다. 이는 투자자들이 종목별로 전략을 달리하며 시장에서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오늘(7월 28일) 오전 9시에 개장한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005930)가 개장 5분 만에 14.18%의 검색비율을 기록하며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의 현재가는 68,0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3.19% 상승하며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거래량은 2,621,061주를 기록했으며, 시가는 68,200원이다. 이어 한화오션(042660)이 검색비율 2위를 기록하며 4.22%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검색비율 3위의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3.34%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검색비율 4위 SK하이닉스(000660)는 개장 초반부터 1.50%의 하락률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검색비율 5위 카카오페이(377300)는 3.69% 상승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6위 다날(064260)은 등락률 3.31%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7위 삼성중공업(010140)은 1.64%의 등락률로 주가가 소폭 상승 중이다. 8위 NAVER(035420)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9위 카카오(035720)는 1.08% 상승하며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10위 현대차(005380)는 상승률 1.62%로 주가가 약간 상승하고 있다. 이 밖에도 효성중공업(298040) ▲15.02%, HD현대중공업(329180) ▲7.20%, 한국전력(015760) ▲2.73%, 유한양행(000100) ▲0.33%, 에이비엘바이오(298380) ▲0.24%, 한화솔루션(009830) ▼3.08%, 엔알비(475230) ▼5.33%, HJ중공업(097230) ▲7.94%, 삼천당제약(000250) ▼0.87%, 알테오젠(196170) ▲1.30% 등이 많이 검색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삼성전자 ‘佛 아티스트’ 장 줄리앙과 협업… 갤럭시 폴더블폰 체험 공간 운영

    삼성전자 ‘佛 아티스트’ 장 줄리앙과 협업… 갤럭시 폴더블폰 체험 공간 운영

    삼성전자가 프랑스 출신 아티스트 ‘장 줄리앙’과 협업해 27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갤럭시 폴더블폰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고 밝힌 가운데 이날 이곳을 찾은 관람객들이 갤럭시 Z 폴드7·플립7으로 장 줄리앙 캐릭터와 인증샷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 관세 쇼크 K기업 “원가 절감·현지 생산”… ‘컨틴전시플랜’ 풀가동

    관세 쇼크 K기업 “원가 절감·현지 생산”… ‘컨틴전시플랜’ 풀가동

    현대차, 재료비 낮추고 현지 조달기아, 美 생산 물량 현지 판매 전환삼성전자, 생산 거점 공급망 재편 LG전자, 멕시코 세탁기 라인 추가 미국의 ‘관세 폭탄’이 현실로 닥치면서 국내 주요 수출 기업들이 줄줄이 실적 쇼크에 빠졌다. 자동차와 가전, 철강, 반도체까지 전방위로 영업이익과 매출이 크게 둔화하면서 기업들은 원가 절감, 현지 생산라인 구축 등 ‘컨틴전시플랜’(비상대책)을 가동하며 돌파구 찾기에 나섰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품목관세 25%가 적용된 자동차 업계와 철강 관세 영향을 받은 가전업계가 직격탄을 맞았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8% 감소한 현대차는 재료·가공비를 절감하고 부품의 현지 조달에 나섰다. 현대차는 당장 가격을 인상하기보다 허리띠를 졸라매 수익성을 방어하면서 경쟁사 등 시장 상황에 따라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부품 현지 조달에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어 당장 비용을 줄이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승조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은 지난 24일 콘퍼런스콜에서 “핵심 사업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우선순위에 입각한 경상·투자 예산의 컨틴전시플랜을 계속 추진하겠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시나리오별로 완성차 현지 생산 확대를 면밀히 검토해 탄력적으로 시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분기 영업이익이 24.1% 빠진 기아 역시 미국 판매에 비상이 걸렸다. 기아의 상반기 미국 판매량은 42만대였지만, 미국 내 유일한 생산기지인 조지아주 공장 출고량은 18만대에 그쳤다. 기아는 차량 판매 인센티브까지 축소하며 관세 영향의 25~30%를 만회하고 미국 생산 물량 2만 5000대를 모두 현지 판매로 돌려 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가전 부문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반토막 나면서 공급망 재편에 나섰다. 가전제품은 철강 비중이 큰데 미국이 지난 3월 수입 철강 제품에 대해 25%의 품목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지난달 이 관세를 50%로 인상하면서 연쇄 타격을 입은 것이다. 우선 삼성전자는 세계 각지에 있는 생산 거점을 활용해 공급망을 재편하기로 했다. 또 가전제품에 현재 비중이 적은 미국산 철강 사용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는 오는 9월부터 미국 남서부와 가까운 멕시코 공장에 세탁기 생산라인을 추가하는 등 멕시코와 미국 현지 공급을 확대하고 가격을 인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25일 실적발표에서 “미국 관세 부과에 따른 영향은 하반기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철강 업계도 호되게 타격을 입었다. 동국제강그룹의 냉연 철강 사업 회사인 동국씨엠은 2분기 15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동국씨엠은 연간 수출 물량의 20%가량을 미국으로 보내는데 수익성이 가장 높은 미국에서 관세 폭탄을 맞으며 수익성이 크게 악화한 탓이다.
  • K조선 기술·인력의 현지화… 트럼프 ‘해군력 증강’ 최적 파트너로

    K조선 기술·인력의 현지화… 트럼프 ‘해군력 증강’ 최적 파트너로

    한미 관세협상 데드라인(8월 1일)을 앞두고 조선업이 협상 타결의 지렛대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제조업 부흥과 중국의 해상패권 견제 역할을 할 수 있는 다목적 카드란 점에서다. 앞서 지난 25일(현지시간) 개최 예정이던 한미 ‘2+2 통상회담’이 무산되기 직전 미국에 도착한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 등과 만나 대화의 물꼬를 텄다. 정부가 테이블에 올릴 협상 카드의 조합과 남은 쟁점을 짚어 봤다. 2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미국은 한국과의 관세협상 과정에서 한국의 뛰어난 조선 기술에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대통령실은 전날 “미국 측의 조선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협상 지렛대 된 ‘조선업’한화오션 등 국내 기업도 적극 협력선박 공동 건조·인력 양성 등 추진美, 조선 재건·中 견제 동시에 노려세계 조선업 시장에선 한국과 중국이 1~2위를 다투고 있다. 일본의 건조 역량이 쇠퇴한 상황에서 중국을 통상·군사적으로 견제하며 해군력 증강을 노리는 미국으로선 한국이 최적의 파트너일 수밖에 없다. 실제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당선 직후인 지난해 11월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미국 조선업이 많이 퇴조해 한국의 도움과 협력이 필요하다. 한국의 세계적인 군함과 선박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 유지·보수·정비(MRO) 분야에서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 정부는 국내 대형 조선사들과의 협의 등을 통해 구체적 지원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현지 조선소를 인수한 한화오션이 가장 적극적이다. 지난 22일 한화그룹의 현지 조선소인 한화필리가 한화해운으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한화오션의 기술력을 미국 조선업에 접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HD현대도 현지 업체와 손잡고 선박 공동 건조에 착수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한미 조선협력 전문가 포럼’을 통해 현지 인력 양성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이런 방안이 정부 협상안에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구기보 숭실대 글로벌통상학과 교수는 “미국은 자국 해군의 신규 건조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결국 한국을 협력 파트너로 선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미투자 펀드’ 규모 촉각‘1000억 달러+α’ 제안에 美 거절한국 GDP, 일본 절반에도 못 미쳐‘경제규모 따른 투자’ 방어 카드로한국의 대미 투자도 관세협상의 메인 메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돈을 내고 관세를 낮추는 것을 허용할 것”이라며 대규모 투자를 압박했다. 일본과의 협상에서는 4000억 달러(약 550조원)로 합의했던 투자액을 즉석에서 5500억 달러(760조원)로 고치기도 했다. 미국은 한국과 일본이 대미 무역에서 경쟁 관계에 있다는 점을 활용해 투자액 확대를 압박하고 있다. “일본만큼 내라”는 것이다. 정부는 10대 그룹의 대미 투자 계획을 바탕으로 ‘1000억 달러(138조원)+α 카드’를 확보했지만 미국으로부터 한 차례 퇴짜를 맞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기업 투자와 정부 투자 보증 등을 합쳐 2000억 달러 규모로 키우고, 경제 규모에 비례해야 한다는 논리로 설득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국의 명목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일본의 절반에 못 미치는 만큼 대미 투자액도 비례해야 합리적이란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24일), 최태원 SK그룹 회장(23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22일) 등 재계 총수와 연쇄 회동을 통해 대미 투자를 위한 협조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황 명지대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미일 간 정확한 투자 내막을 모르는 상황에서 일본의 투자 방식을 모방하자는 미국 측 논리에 현혹돼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결국 리스트 포함된 농축산물앞서 타결된 5개국도 시장 열기로美 압박 수위 높아져 개방 불가피양곡법 통과로 쌀 수입 방안 유력쌀·소고기·과일·유전자변형생물체(LMO) 등 농축산물도 핵심 쟁점이다. 정부는 그간 쌀과 소고기 추가 개방 불가를 고수했지만 더이상 버티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앞서 미국과 무역 합의를 이룬 5개국 모두 농산물 시장 개방을 약속한 것도 한국 측에 강력한 압박 요인이다. 구 교수는 “양곡관리법 통과로 잉여 생산분 수매가 가능해졌기 때문에 미국산 쌀 수입을 늘리는 방안이 유력해 보인다”고 내다봤다. 美 입김에 온플법도 ‘암초’구글·애플 등 빅테크 규제도 제동통상마찰 우려에 입법 논의 ‘신중’‘고정밀지도 반출’ 기류도 달라져미국은 디지털 분야에서도 압박을 가하고 있다. 구글·애플 등 미국 빅테크 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온라인 플랫폼법’(온플법) 입법을 중단하고 구글에 고정밀 지도 반출을 허용해 달라는 요구다. 미 하원은 지난 24일(현지시간) 공정거래위원회에 온플법 입법 추진 중단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내며 외교적 압박에 나섰다. 온플법 정부안은 지난해 9월 국회에 제출됐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통상 마찰을 우려해 온플법 입법 논의를 중단한 상태다. 정밀지도 반출과 관련해선 구글이 국가안보 시설을 흐릿하게 표시하겠다고 약속했고, 외국인 관광객 편의를 위해 허용하자는 여론에도 조금씩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 트럼프 “日처럼 돈으로 관세 인하”…노골적 요구에 대응 카드는

    트럼프 “日처럼 돈으로 관세 인하”…노골적 요구에 대응 카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5500억 달러(약 760조원)를 투자하기로 한 일본의 사례를 언급하며 “돈으로 관세율을 인하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높은 수준의 대미 투자를 노골적으로 언급하면서 막바지 관세 협상에 나선 정부의 압박감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연방준비제도(Fed)를 방문한 후 취재진 질문에 “우리는 일본의 상호관세율을 15%까지 낮춰줬다”며 “원래는 약 28%(실제로는 25% 통보)였는데 그들이 돈을 내고 낮췄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국가들도 돈을 내고 관세율을 인하할 수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 다른 국가들도 돈을 내고 인하하도록 허용할 것이다”고 답변했다. 앞서 일본은 미국과 무역합의에서 5500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를 약속했다. 또 쌀 수입 확대 등으로 상호관세와 자동차 품목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췄다. 일각에서는 한국도 미국으로부터 유사한 제안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은 한국 정부에도 4000억 달러(약 548조원) 규모의 투자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1년치 예산(약 673조원)에 근접한 수준이다. 정부는 재계의 협조를 구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4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재계 총수들과 만나 대미 투자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일각에서는 국내 기업들이 1000억 달러 투자하고, 정부가 대출 등으로 1000억 달러 이상을 제공하는 형태가 거론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미 이뤄진 대미 투자 등으로 미국을 설득해야 한다고 말한다. 구기보 숭실대 글로벌통상학과 교수는 “현대자동차 등 그동안 기업들이 대미 투자를 많이 해 왔고 또 예정된 것들도 있기 때문에 모두를 결합하면 결코 투자 규모가 작지 않다는 점을 부각해야 한다”며 “일본과의 국내총생산(GDP) 차이 등도 미국에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황 명지대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한국과 미국의 경제력 상황을 비교한다면 일본과는 다른 방식의 협상이 필요하다”며 “한국은 조선 산업이나 원자력 협력 분야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이 매우 크기 때문에 일본과 차별화된 카드를 협상에 활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삼성, 오픈AI·퍼플렉시티와 협상중…갤럭시폰에 AI 확장”

    “삼성, 오픈AI·퍼플렉시티와 협상중…갤럭시폰에 AI 확장”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에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추가하기 위해 오픈AI, 퍼플렉시티AI 등과 협상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5일 보도했다. 현재 제공되는 구글의 제미나이 말고도 더 광범위한 AI 서비스를 제공하려 한다는 것이다. 블룸버그는 최원준 삼성전자 모바일사업부(MX)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자사와 인터뷰에서 내년에 출시될 갤럭시 S26 스마트폰에서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는 게 목표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COO는 “우리는 여러 업체와 이야기하고 있다”며 “경쟁력이 있고 최상의 사용자경험을 제공할 수만 있다면 시장의 어떤 AI 챗봇에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앞서 블룸버그는 지난 6월 삼성이 퍼플렉시티에 투자하면서 퍼플시티의 애플리케이션과 AI 비서를 삼성전자 제품에 통합하는 계약에 거의 근접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최대 경쟁사인 애플과 마찬가지로 삼성전자도 최상의 외부 업체를 통해 AI 관련 노력을 강화하려 하는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풀이했다. 삼성전자는 또 갤럭시 S26에 탑재할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평가하면서 퀄컴의 제품과 자사 제품인 엑시노스 2600을 모두 고려하고 있다. 최 COO는 또 애플이 내년에 처음으로 접는 형태의 아이폰을 도입할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해 또 다른 글로벌 업체가 폴더블폰 시장에 진입하는 것은 업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사전 판매 흥행’ 갤럭시 폴드·플립7·워치8 국내 출시

    ‘사전 판매 흥행’ 갤럭시 폴드·플립7·워치8 국내 출시

    삼성전자가 25일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7·Z 플립7과 갤럭시 워치8 시리즈를 국내 출시하고 영국, 인도 등 전 세계 110여개국에 순차 출시한다고 밝혔다. 새 폴더블 스마트폰은 지난 21일까지 진행한 국내 사전 판매에서 104만대가 팔리며 역대 폴더블폰 사전 판매 중 최다 기록을 썼다. 갤럭시 Z 폴드7은 역대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디자인이 적용돼 접었을 때 8.9㎜, 펼쳤을 때 4.2㎜ 두께, 무게 215g이다. 삼성전자는 삼성닷컴에서 새 폴더블폰을 구매한 이들 가운데 1030세대 비중이 절반 이상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갤럭시 워치8 시리즈는 손목 움직임에 최적화된 ‘다이내믹 러그 시스템’이 적용됐고, 러닝 코치, 수면 중 혈관 스트레스 변화 측정 기능 등이 도입됐다. 삼성전자는 8월 중 폴더블 신작 구매·개통 완료 고객에게 삼성닷컴 앱에서 쓸 수 있는 갤럭시 워치8 시리즈 10% 추가 할인 쿠폰, 구글 AI 프로 6개월 무료 구독권 등을 제공한다. 또 삼성 헬스 앱에서 러닝 코치 기능을 활용한 체험 미션 ‘갤럭시 러닝업 챌린지’를 진행한다.
  • [세종로의 아침] 3대 특검의 풍경

    [세종로의 아침] 3대 특검의 풍경

    동시다발·전방위 압수수색, 전 장관 참고인 소환, 체포영장 청구…. 내란·김건희·채해병 등 3대 특검을 중계하는 언론에 연일 등장하는 헤드라인이다. 세 특검 모두 경쟁적으로, 피의자·참고인 가릴 것 없이 사무실과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고 소환 조사를 한다. 검찰권의 남용을 막기 위해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를 앞둔 2025년 7월 어느 때보다도 많은 검찰권의 집행과 이례적인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특검 수사를 보고 있노라면 검찰 위세가 당당하던 수년 전으로 회귀한 것 같은 착각이 든다. 문재인 정부 시절 검찰에 출석하는 피의자를 포토라인에 세우는 건 ‘망신 주기’라는 비판이 있었다. 그러자 피의자 인권 보호를 위해 비공개 소환을 원칙으로 하는 법무부 규정이 생겼다. ‘조국 훈령’이라고 불리는 규정 덕택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포함한 유명 정치인 등이 비공개로 검찰에 출석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특검 출석 때 지하로 출입하겠다고 고집을 부렸지만 내란 특검이 불허했다. 윤 전 대통령은 핵심 피의자니 그렇다고 치자. 김영호 통일부 장관, 조태열 전 외교부 장관은 참고인인데도 출석하는 사진이 찍혔다. 김건희 특검은 참고인에 불과한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등 4명에게 소환 조사를 통보했다고 알렸다. 윤 전 대통령, 김건희 여사의 집사 김모씨 등에 대한 체포영장 청구를 공개하는 것도 이례적이다. 통상 검찰 등 수사기관은 체포한 이후나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뒤 그 사실을 공개한다. 체포영장 청구 사실을 언론에 알리는 일은 수차례 피의자에 대한 출석을 요청했는데도 응하지 않은 경우 이뤄진다. 2017년 국정농단 특검이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최순실씨가 여섯 번째 소환을 거부하자 체포영장을 청구하고 이 사실을 공개한 일이 있다. 전방위 영장 청구와 기각은 흔한 일이 됐다.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판사들은 요즘 몰려드는 특검의 영장 청구로 눈코 뜰 새 없다는 말도 들린다. 물론 법원의 영장 기각이 잦다는 볼멘소리도 있다. 압수수색 과정에서 의아한 일도 있었다. 채해병 특검이 이영훈 목사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는데 집에 혼자 있던 이 목사의 부인은 특검팀의 제지로 누구에게도 전화를 할 수 없었다고 변호인이 밝혔다.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무죄가 대법원에서 확정되면서 검찰의 과도한 수사와 기소, 항소와 상고에 대한 비판이 나왔다. 검찰권의 행사는 제한적이어야 하는가, 전방위적이어야 하는가. 지위 고하에 따라 검찰권의 행사가 다르다면 그건 정의가 아니다. 9년 전 국민적 열망을 안고 시작한 국정농단 특검은 국회의원 300명 중 234명(78%)의 찬성으로 법안이 통과됐다. 특검에 몸담았던 관계자는 “지지 여론이 80%였다. 국민의 성원 덕분에 성과를 거뒀다”고 회고했다. 당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강제수사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0.2%였으니 대략 국민 10명 중 8명이 찬성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3대 특검법이 공포된 지난달 찬성 여론은 64%였다. 국회 본회의에서도 내란·김건희·순직 해병 특검에 194명이 찬성했으니 64%의 지지를 얻은 셈이다. 윤 전 대통령을 구속 수사하는 것에 대한 최근 조사에서 찬성 의견은 71%였다. 국민 상당수가 찬성하고 지지하는 특검이 성공한 특검으로 남길 바란다. 그러려면 수사 결과는 물론 과정까지 국민이 납득할 수준이어야 한다. 특검법 규정에 따라 수사 상황을 공개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언론에 제대로 알려 주는 것도 필요하다. 김진태 전 검찰총장의 ‘환부만 정확히 도려내고 신속하게 종결하는 수사’는 특검에 꼭 필요한 말이다. 3대 특검은 필요한 경우 연장할 수 있다. 연장이 다가온 그 시점에 국민의 지지 여론은 얼마나 될까. 참고로 국정농단 특검의 연장에 대한 찬성 의견은 67.5%였지만 황교안 당시 총리가 거부했다. 이민영 사회1부 차장
  • SK하이닉스 ‘HBM 파워’… 2분기 영업이익 9.2조 사상 최대

    SK하이닉스 ‘HBM 파워’… 2분기 영업이익 9.2조 사상 최대

    AI 투자 늘면서 HBM 판매 증가올해는 전년 대비 2배 성장 목표“HBM4도 수요에 맞춰 적기 공급”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폭발에 힘입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증권가 전망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SK하이닉스는 24일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9조 21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22조 23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4% 증가했고, 순이익은 6조 9962억원으로 69.8%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41%, 순이익률은 31%나 됐다. SK하이닉스는 실적 상승 배경으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에 적극 투자하면서 AI용 메모리 수요가 꾸준히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핵심 동력은 HBM3E(5세대) 12단 제품을 중심으로 한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다. SK 하이닉스는 HBM3E 제품 성능과 양산 능력을 바탕으로 올해 HBM을 전년 대비 약 2배 성장시켜 안정적인 실적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HBM 수요의 성장성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투자도 늘리기로 했다. 이어 “최종 투자 규모는 주요 고객(엔비디아)과 협의가 완료되는 시점에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는 연내에 서버용 저전력 메모리 LPDDR 모듈 공급을 시작하고, 기존 16Gb에서 24Gb로 확장한 그래픽처리장치(GPU)용 GDDR7도 선보일 계획이다. 6세대 제품인 HBM4도 고객 수요에 맞춰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실적 개선은 재무구조 안정화로도 이어졌다. 2분기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은 17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2조 7000억원 늘었고, 순차입금은 4조 1000억원 감소했다. 차입금 비율은 25%, 순차입금 비율은 6%로 낮아졌다. SK하이닉스는 하반기 수요 전망에 대해 “시장의 급격한 변동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며 “하반기 신제품 출시에 따른 수요 성장세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각국의 AI 주권 강화를 위한 ‘소버린 AI’ 구축도 장기적으로 메모리 수요 증가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HBM 시장의 경쟁 심화와 단가 하락 가능성도 상존한다. 마이크론은 SK하이닉스에 이어 엔비디아에 HBM3E 12단을 공급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하반기 중 HBM4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SK하이닉스는 “HBM4의 경우 원가 상승을 고려한 가격 정책을 최대한 반영하려고 한다”며 “수익성 최적화를 위해 고객사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 공무원 복지부동 막는다… 정책감사 폐지·직권남용죄 개정 추진

    공무원 복지부동 막는다… 정책감사 폐지·직권남용죄 개정 추진

    李대통령 “적극행정 활성화할 것” 과도한 감사·광범위 기소 차단 강조처우 개선·승진 확대는 내년에 반영이재용 회장과 美관세 비공개 회동도올 김용옥과 오찬 ‘통합’ 행보도 공무원들이 과도한 감사와 수사로 ‘복지부동’하는 폐단을 막기 위해 감사원 정책감사를 폐지하고 직권남용죄 관련 법을 개정하겠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또 공무원 당직 제도의 전면 개편, 현장 공무원의 처우 개선, 인센티브 확대 등을 통해 공직사회에 ‘적극행정’의 문화를 제고하겠다고 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4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 결과를 브리핑하며 공직사회 활력 제고를 위한 다섯 가지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정부가 바뀌고 나면 합리적이고 꼭 필요한 행정 집행도 과도한 정책감사와 수사의 대상이 되는 일이 빈번했다”며 “그로 인해 공직사회가 복지부동하거나 소극적 태도를 견지하곤 했는데 이제 이런 악순환을 단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강 실장이 전했다. 이를 위해 강 실장은 “과도한 정책감사의 폐단을 차단하고, 적극행정을 활성화하겠다”며 “직권남용 수사를 신중하게 하고 직권남용죄가 남용되지 않도록 법 개정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함께 브리핑에 나선 봉욱 민정수석은 ‘윤석열 정부의 정책도 감사하지 않는 것인가’는 질문에 “과거의 정책 결정이라든가 정책 당부에 대해선 정책감사를 하지 않는 쪽으로 되도록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직권남용죄 법 개정에 대해선 “언제부터인가 직권남용죄 수사가 광범위하게 이뤄지면서 직권남용죄 기소가 많은 공무원들에 대해 이뤄졌지만 재판 과정에서 무죄가 난 경우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외국 입법례를 검토해서 직권남용죄가 잘못 남용되지 않도록 가능하면 구성요건을 명확히 하고 줄이는 쪽으로 입법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 대통령실은 정책감사 폐지와 직권남용죄 신중 수사, 당직제도 전면 개편 등은 100일 이내에 개선할 계획이다. 예산이 수반되는 현장 공무원 처우 개선, 승진 확대 등은 내년 예산에 반영한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비공개 만찬 회동을 진행하며 한미 관세 협상 등 경제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앞두고 지난 21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22일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를 연달아 만나며 대미 투자 계획을 점검하고 정부와 기업의 ‘원팀’ 행보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에는 철학자이자 사상가인 도올 김용옥 전 고려대 교수와 오찬을 함께하며 통합 행보도 이어 갔다. 이 자리에서 김 전 교수는 “전태일이 대통령이 된 것과 같다. 비로소 서민의 대통령이 탄생했다”는 취지로 말했다.
  • 관세 협상 앞두고 이재용 만난 李대통령… 정부·기업 원팀 속도전

    관세 협상 앞두고 이재용 만난 李대통령… 정부·기업 원팀 속도전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찬 회동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앞두고 재계 총수를 연달아 만나며 대미 투자 계획을 점검하고 정부와 기업의 ‘원팀’ 행보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재계 등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저녁 이 회장과 만나 한미 관세 협상 등 경제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만찬은 배석자 없이 비공개로 진행된 가운데 미국과의 무역 협상 시한을 앞두고 삼성의 대미 투자 계획 등 주요 경제 현안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삼성의 현지 대응 상황과 애로 사항을 청취하며 협력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대통령실에서는 이날 만찬에 대해 “확인할 수 없는 비공개 일정”이라고만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취임 9일 만이던 지난달 13일 삼성, SK, 현대차, LG, 롯데 등 5대 그룹 총수와 경제 6단체장을 대통령실로 초청해 단체 간담회를 열고 대미 투자와 지방 활성화, 연구개발(R&D) 확대 등을 주문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이후 각 그룹 총수와 만나며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앞서 지난 14일과 15일에는 각각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만찬을 가졌고 이번 주에는 22일 김동관 한화 부회장, 23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차례로 접견했다. 일부 우리나라 대기업은 이미 미국에 대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한 상태지만 정부와 함께 추가 투자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 2곳과 R&D 시설 1곳 등 370억 달러(약 50조 6000억원) 이상 투자를 추진 중이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정책감사나 수사 등으로 공무원들의 일할 의욕을 꺾지 않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정권이 바뀌고 나면 합리적이고 꼭 필요했던 행정 집행들조차도 과도한 정책감사 또는 수사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렇게 되니까 공직사회가 꼭 해야 될 일, 의무적인 일, 관행적인 일 외에는 아무것도 안 하려고 한다. 요즘은 ‘복지부동’이 아니라 ‘낙지부동’”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정책감사 폐단을 차단하고 직권남용 수사를 신중하게 하는 한편 직권남용죄가 남용되지 않도록 법 개정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또 비효율적인 정부 당직 제도를 전면 개편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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